[직장 돋보기 분석] 올레드 TV 대세화로 흑자전환 앞당기는 LG디스플레이 평균연봉은 6800만원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8.29 07:25 |   수정 : 2020.08.29 07:25

대형 OLED 패널 공급사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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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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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패널공장 양산출하식에서 정호영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경영관리담당 이동은 상무, 경영지원그룹장 양재훈 부사장, LGDCO법인장 박유석 상무, CEO 정호영 사장, CPO 신상문 부사장, 위친장(于钦江)중방부총경리,이후각 CO패널 공장장, 전략담당 송영권 전무.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다. 1987년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개발을 시작으로 OLED와 광시야각 기술인 IPS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과 심천 지하철 객실 차량내 윈도우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명 OLED는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해 전원이 켜져 있을 때도 패널 뒤의 사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매장 쇼윈도나 사무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등 주목받는 기술로 손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투과율이 40%대인 투명 OLED 기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6800만원…남성은 여성보다 1900만원 더 많은 7200만원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인 평균연봉은 6800만원으로 2018년(8000만원)과 비교해 1년새 1200만원 가량 줄었다. 이는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313만원 더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남성 평균연봉은 7200만원으로 여성(5300만원)보다 1900만원 더 많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8493만원이며,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업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각각 4348만원,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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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0.6년으로 2016년(2.4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
 
2019년 기준 회사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합쳐 2만6665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6년으로 2016년(8.2년)과 비교해 2.4년 늘었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서는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 여성은 8.9년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10년 가까이 근속해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LG전자가 OLED TV로 시장 대세화 이끌고 LG디스플레이가 패널로 밀고…LGD 하반기 흑자전환 ‘청신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정호영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중국 업체들의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공세 등으로 시장 장악력을 잃은 것에 대한 사업 구조 재편 일환이었다.
 
올 2분기 LG디시플레이는 영업적자 5170억원을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화투자증권이 내놓은 'LG디스플레이 2년 만의 흑자 전환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올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OLED TV 시장 대세화를 이끌면서 TV 제조사들이 OLED 시장으로 속속 진입, 이에 따른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게 된 것이다. 세계에서 대형 OLED TV 패널을 공급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경기도 파주와 중국 광저우의 OLED 패널 생산공장 능력을 극대화해 연간 1000만대 이상 올레드 TV 패널(55인치 기준) 생산을 가능하게 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TV 패널 출하량은 450만대로 작년 대비 약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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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개편된 ‘올레드 스페이스’화면을 보고 있다. 올레드 스페이스는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가 OLED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존 사이트를 OLED 전문 사이트로 개편한 것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④ 기업문화 ▶동기 부여 위해 4가지 보상 체계 운영…남성 임직원 육아휴직 적극 권장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업무의 자발적 동기 부여를 위해 4가지(회사 성과, 개인별 성과, 개인별 역량 및 성과 종합 바탕의 성과, 탁월한 성과 발생 시 수시 보상)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사내 및 사내 협력사의 예비 엄마와 예비 아빠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간식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있다.
 
특히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회사는 임신한 사실을 확인한 후부터 출산휴가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출산 휴직 제도, 임부 요가, 좋은 부모 되기 교육 등 임산부와 예비 아빠, 태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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