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 평균 연봉은 6400만원, '모바일 전환' 속도전 주목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9.24 05:25 |   수정 : 2020.09.24 05:25

김호성 대표 취임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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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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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의 모습. [사진제공=GS홈쇼핑/그래픽=안서진 기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GS홈쇼핑은 지난 1995년 8월 ‘한국홈쇼핑’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TV홈쇼핑 방송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홈쇼핑을 통해 쇼핑 트렌드를 제시하면서 유통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난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면서 홈쇼핑업계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는가 하면 지난 2017년에서는 최초로 취급액 4조 원을 돌파해 새 기록을 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호성 영업 총괄 부사장이 내정되면서 12년 만에 오너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GS홈쇼핑의 지휘봉을 잡은 김호성 대표는 모바일 중심 고객 확대와 미래성장 기반 조성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6400만 원…동종 업계 대비 ‘상위권’
 
GS홈쇼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GS홈쇼핑의 1인 평균 연봉은 6400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7250만 원, 4900만 원으로 235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GS홈쇼핑의 평균 연봉은 동종업계 대비 1000만 원 이상 높았다.
 
또한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136만 원이다.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3784만 원, 3915만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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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안서진 기자]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동종업계 대비 1등…하반기에 수시채용할 듯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GS홈쇼핑의 전체 직원 수는 1012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616명, 39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8년이다. 영업직 여자 부문이 5년 7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영업 외 남자 부문이 10년 3개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인 현대홈쇼핑, CJ오쇼핑(커머스 부문)의 근속 연수가 각각 7년, 6년 8개월인 것과 비교해 가장 길었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면접을 통해 경력 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후 GS그룹의 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등 3개사는 AI 역량 검사와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GS그룹은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③ 성장성 분석 ▶코로나19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모바일 채널 키우기에 집중

 

GS홈쇼핑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건강식품 판매가 늘고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것이 선방한 실적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GS홈쇼핑은 올해 취급액 1조1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414억8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39억7200만 원으로 1.1%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268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채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한 6445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TV 쇼핑 취급액은 6.2% 감소한 39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GS홈쇼핑은 취급액 절반 이상을 책임지게 된 모바일 채널은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6월 미디어커머스 업체인 ‘쿠캣’에 50억 원을 투자한 이후 계속해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역량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방송 편성을 주 3회로 늘리는 등 모바일 사업 키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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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임직원을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홈쇼핑]

 
④ 기업문화 ▶동종 업계 내에서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복지제도도 상위권 수준

 

GS홈쇼핑은 동종 업계 내에서도 연봉과 복지 수준이 상위권 수준이다. 회사의 기본적인 기업 문화는 ‘걱정 없는’ 회사 생활 추구다. 우선 임직원 건강을 위하여 하루 3번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맛있는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열정이 가족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본 철칙으로 삼아 다양한 가족 연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 행사에 자녀를 초청해 임직원이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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