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소상공인 체감경기 6개월 만에 최저, 전통시장은 ‘추석’ 대목 효과로 반등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09.30 15:25 |   수정 : 2020.09.30 15:25

소상공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타격, 지수로 드러나 / 전통시장 체감경기 증가 원인 ‘추석’이라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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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수(BSI)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시장은 전달보다 체감경기지수가 올랐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추석에 휴무에 들어가는 등 추석 대목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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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많은 홍대거리. 주말이지만 한산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악화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 소상공인 BSI는 전월보다 12.7포인트(p) 내려간 54.9였다. 소상공인 BSI는 지난 6월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29.7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매월 18일에서 22일 전통시장 1300곳과 소상공인 2400곳을 대상으로 경기 동향을 조사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9월 체감경기 악화의 가장 큰 이유(복수 응답)로는 ‘코로나19의 유행(84.0%)’이라 답했다. 그 뒤를 이어 ‘고객·학생·회원 감소(18.2%)’, ‘사회적 거리두기·자가격리(17.4%)’, ‘불경기(10.6%)’ 등이라 답했다.

 

■ 체감경기지수 가장 큰 업종은 ‘스포츠 및 오락 관련업’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받았을 것
 
소상공인 BSI 지수가 가장 크게 내린 업종은 전월 대비 38.3p 하락한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이었다. 그 뒤를 이은 업종은 교육서비스업(-25.3p), 음식점업(-24.2p)이었다.
 
이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업종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제조업(9.7p), 전문기술사업(3.1p), 부동산업(2.4p) 등은 BSI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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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적이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전달보다 15.9p 증가
 
소상공인과 달리 전통시장의 BSI는 전달보다 15.9p 오른 65.1을 기록했다. 상승 주요 원인은 추석 명절 대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전통시장의 BSI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발행 효과 등으로 지난 5월 109.2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3개월 연속 내려 8월에는 49.2까지 하락했지만, 9월 반등한 것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체감경기의 가장 큰 개선 이유(복수 응답)로 명절 대목(88.1%)이라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수산물 BSI가 1개월 만에 42.8p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가공식품(31.1p), 농산물(28.0p)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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