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슬레이트 건축물 140만 9867동 중 처리율 불과 8.8%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9.30 17:03 |   수정 : 2020.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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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슬레이트 위에 덧씌운 함석지붕이 30여m 날아간 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한 피해 주택에서 고양이가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환경부의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 이뤄진 슬레이트 건축물의 처리율이 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시·도별 전수조사 당시까지 140만 9867동의 건축물 중 12만 3547동만 처리해 아직도 무려 128만 6320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방치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제주지역의 경우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량은 1929동으로 처리율이 5%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경남지역은 전수조사 결과 21만 3301동으로 2013년 당시 조사한 21만 1218동보다 오히려 2083동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이자 의원은 “석면으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은 아직도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성분이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 이루어진 슬레이트 처리사업 확를 통한 저조한 처리율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외 관리되지 않고 있는 창고, 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사업 또한 확대해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실제 정부 또한 ‘석면안전관리법’ 제정한 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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