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코스별 도로주행 합격률 ‘천차만별’

황재윤 기자 입력 : 2020.09.30 17:17 |   수정 : 2020.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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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서울 송파구 강남운전면허실기시험장이 불어난 탄천 물에 잠겨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코스별로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이 천차만별(千差萬別)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 을)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코스별 합격률의 차이가 최대 37.9%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7개 면허시험장의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은 평균 53.3%이며, 한 면허시험장에 A, B, C, D 네 코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한 시험장 내에서도 합격률 편차가 발생했다.

실제 도로주행 코스별 합격률에서 강릉면허시험장의 C코스가 33.5%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고, 원주면허시험장의 A코스가 71.4%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두 곳의 합격률 차이는 37.9%이다. 현재 코스 배정은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한마디로 재수 없으면 떨어지기 쉽고 재수 좋으면 붙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특히 강릉과 인천은 동일 시험장 내에서도 어느 코스를 배정받느냐에 따라 당락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그야말로 재수보기인 셈이다.

합격률 차이가 가장 큰 시험장은 강릉으로 37.6%로, C코스의 합격률이 33.5%이고 B코스는 71.1%이다. 대전시험장으로 28.0% 차이가 나며, C코스의 합격률이 40.0%이며, A코스의 합격률은 68.0%이다. 다음은 인천험장으로 21.2% 차이가 나며, D코스의 합격률은 45.0%, C코스의 합격률은 66.2%이다.

도로주행시험의 평균 합격률이 가장 높은 시험장은 원주(64.2%)이며, 예산(57.8%), 울산(57.6%) 순이다. 이어 합격률이 가장 낮은 시험장은 도봉(44.3%)이며, 강남(45.7%), 광양(46.9%)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감사를 통하여 양시험장과 강서시험장이 코스별 합격률 편차가 높다고 지적한 뒤 코스별 합격률 편차가 나지 않도록 코스에 대한 원인 분석을 철저히 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은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이 코스별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량과 도로 사정 등 코스별로 난이도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평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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