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CJ ENM 오쇼핑 평균연봉 6400만원, 정규직 100%의 여성친화기업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10.07 08:03 |   수정 : 2020.10.07 08:03

코로나 악재 속에서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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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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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방배동 사옥과  CJ ENM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오쇼핑은 1995년 8월 1일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을 개국하며 시작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다양한 기업 차원의 복지제도로 인해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CJ오쇼핑은 2018년 7월 1일 CJ E&M을 흡수합병하고,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따라서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사업보고서에서 CJ E&M의 미디어, 영화, 음악 사업을 제외한 커머스 사업 부문만을 따로 분석했다. CJ ENM 커머스 사업은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과 온라인 종합쇼핑몰 ‘CJ몰’이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4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901만원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7300만원으로 여성 직원(5500만원)보다 1800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CJ오쇼핑의 평균연봉은 5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5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213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901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21.4% 정도 더 높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CJ오쇼핑에 대한 연봉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고 CJ ENM 통합 연봉만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2019년 CJ ENM의 평균연봉을 5154만원으로 평가했다. 잡코리아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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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강소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6개월…‘비정규직’ 비율 0%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수 835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이 835명(100%)이다.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6개월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7년 10개월, 여성 직원은 5년 3개월로 3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CJ오쇼핑의 전체 직원 수 1142명 대비 입사율은 2.0%(24명), 퇴사율은 2.0%(21명)로 입사율과 퇴사율이 비슷했다.
 
③ 성장성 분석 ▶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하반기에도 상승세 전망

 

CJ오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CJ오쇼핑은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은 과감하게 축소했으며,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PB 브랜드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도 매출 성장을 도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CJ오쇼핑은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 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오쇼핑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홈쇼핑업계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익성이 더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CJ오쇼핑의 경우 자체 패션 브랜드와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약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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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직장 어린이집 'CJ키즈빌' [사진제공=CJ그룹]

 

④ 기업문화 ▶ 일과 가정의 양립 돕는 다양한 복지제도 /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부터 1달간 ‘자녀입학 돌봄 휴가’까지

 

CJ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고 있어,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J오쇼핑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최대 4주까지 ‘자녀입학 돌봄 휴가’를 낼 수 있다. 이는 남녀 상관없이 2주간은 유급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무급으로 2주를 추가해 총 4주간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긴급하게 자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 비용 지원 등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복지제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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