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033년까지 경항모 전력화하고 해양무인체계도 확보 추진

김한경 기자 입력 : 2020.10.16 10:08 |   수정 : 2020.10.16 10:28

북한 신형 SLBM 명칭은 '북극성-ㅅ(시옷)'…해군총장, "시옷(ㅅ)은 수중용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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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해군은 2033년까지 경항공모함을 전력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해양무인체계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5일 밝혔다. 또 북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도 '북극성-4A'가 아닌 '북극성-ㅅ(시옷)'으로 확인됐다.

 

이날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을 목표로 미래 전장을 주도할 경항공모함, 차기 잠수함 등 전략자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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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바다 위 군사기지' 역할을 하는 경항공모함은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총 2조원에 달한다. 수직이착륙 전투기(F-35B)와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할 수 있고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어뢰대항체계 등 방어무기를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날 경항모의 만재배수량(경하배수량에 모든 함정 중량 포함)을 4만t으로 공식화했으며, 현재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관으로 전력 소요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경항모 운용 목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해군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있다. 해군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2021년까지 선행 조치를 수행해 기본설계 착수 등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또한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잠수정, 함탑재 정찰용 무인항공기 등 해양무인체계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기체계들은 대함 및 대잠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명칭이 당초 알려진 '북극성-4A'가 아닌 '북극성-ㅅ(시옷)'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북극성-4호 밑에 에이(A)처럼 글씨가 보이기도 하고 시옷(ㅅ)처럼 보이는데 무엇이냐'고 질의했고, 이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시옷(ㅅ)이라고 해서 수상, 수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영어 알파벳을 저런 무기에 쓴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북극성-4ㅅ이 3천t급 이상 잠수함에서만 발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당 잠수함 건조 여부를 묻자, 부 총장은 "정확한 톤수는 알지 못하고 건조 중인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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