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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삼성회장 별세] 장례 이틀째, 삼성 사장단 및 정·재계서 종일 이어진 조문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26일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 주한 외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빈소가 북적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새벽 4시께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26일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 주한 외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소는 고인이 입원해있던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져 4일장으로 운영되며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당초 삼성 측은 조화와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으나, 정·재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26일 오전부터 외부 조문객을 받았다.    전날에는 이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시작으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보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오전에는 이 회장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에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우선 삼성그룹 핵심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을 보좌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전·현직 사장단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 회장과 오래 호흡을 맞췄던 권오현 삼성 고문, 삼성전자 사장 출신 황창규 전 KT 회장 등도 오전 중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과 함께 유족을 만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발걸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날 집중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뒤 취재진에 “이건희 회장님은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중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취재진에 “(청와대) 경제수석을 할 때 (이건희 회장을) 자주 만났다”며 “90년대 들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얼굴을 비쳤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연이어 방문했다. 전날 조화를 보낸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삼성 공격수’라 불리는 박용진 의원, 삼성전자 출신인 양향자 의원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고인께서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며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 자신감까지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별도로 조문하러 가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방문해 자국 정부의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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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이건희 삼성회장 별세] 한국의 ‘경제 대통령’둘러싼 사회적 평가, 국내와 해외 온도 차이 눈길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78)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생전 업적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이 회장이  ‘한국의 경제 대통령’이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이건희 회장의 경영전략이 지대한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선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부터 회장직을 맡아 당시 17조였던 그룹 매출을 지난해 기준 314조까지 끌어올렸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생전 업적에 따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를 글로벌 ‘종합전자회사’로 성장시킨 성과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를 삼성그룹 경영의 거시적 전략 방향을 제시한 ‘사상가’로 규정하는 등 해외언론들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상황은 다르다. 어두운 측면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 때부터 역대 정권에 걸쳐 수차례 정경유착 의혹에 연루된 전력과 이재용 부회장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무노조 경영 등과 같은 부정적 측면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에 대한 사회적 평가 측면에서 국내와 해외 간에 온도 차이가 있는 셈이다.    ■ 온라인상 평가서 세대차이 뚜렷 / 30~50대 직장인 블라인드 등 통해 ‘존경’ 표현 / 20대 커뮤니티, '공정성' 문제 제기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세대별, 정치성향별로 이 회장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30~50대 남성이 이용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 뉴스 댓글은 이 회장이 고용이나 수출 등에 미친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예를 들어 한 이 회장 별세 직후에 올라온 속보 기사에는 “아시아 기업의 순위에 삼성 1위, 도요타 2위, 화웨이 3위로 발표됐다. 과거에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 아니었나” “일본 사람들도 삼성 현대는 인정한다. 특히나 삼성은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긴다”, “국내기업인 삼성을 한국의 자랑스러운 세계 굴지의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 졌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직장생활 및 사회경험을 가진 30~50대 특성상 국내 경제를 크게 견인한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가장 크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모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우리 회사에도 저런 분(이건희 회장)과 뒷받침하는 분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말했다. 공기업에 재직하는 B씨 역시 “이건희가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허우적대고 있었을듯”이라는 글을, C씨는 “누구보다도 많은 한국인들을 먹여살린 분이 돌아가셨다”는 글을 남겼다.     반면 20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회장의 공적을 인정하는 한편 과오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글이 주로 올라왔다. 공정이나 정의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 특성에서 비롯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 별세 관련 게시글의 댓글창에는 “삼성은 우리사회에 악습을 만든 것에 책임이 크다”, “완전하게 깨끗한 기업은 아니지만, 한국 경제를 일으킨 데에는 삼성이 가장 큰 일을 한 건 부정할 수 없다”라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  여권은 “빛과 그림자”라며 공·과 동시 조명 / 야권은 기업인으로서의 공적 주로 강조 / 대통령은 '국가 경제 기여' 강조      여권 관계자들은 대체로 이 회장의 경제적 공적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과오 역시 분명하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조의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고인께서는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며 “그 결과로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도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정경유착,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회장의 타계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새로운 삼성’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위로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고(故)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분이 보여준 리더십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에 큰 귀감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이뤄낸 국가경제적 기여에 주목해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야권에서는 기업인으로서의 공적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셨다”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이셨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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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이건희 삼성회장 별세] 32세에 꿈꾼 반도체신화를 실현한 ‘불패의 경영인’
    [이서연 기자]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격동의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는 데 큰 기여를 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이 회장이 영면한 후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온 평가들은 고인의 일생이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실현한 의미의 크기를 시사한다.    198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 [사진제공=연합뉴스]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9일 경북 대구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953년,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 5학년 시절 선진국을 배워야한다는 이병철 회장의 뜻에 따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외로웠던 유학 시절 영화에 심취해 3년간 영화 1200편 이상을 본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일본 유학생활을 마친 후 귀국한 이건희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서울사대부중)에 편입해 서울사대부고를 다녔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교 시절 레슬링부에서 활동했다. 2학년 때는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하기도 했다. 레슬링에 대한 열정은 계속 이어져 추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지내며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회장은 한·일경제협회 부회장(1981년), 대한아마추어레슬링협회 회장(1982∼1997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198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1987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1993∼199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1996년) 대한레슬링협회 명예회장(1997년),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회장(199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특별고문(2002년), KOC 이사(2009년) 등을 지내며 경제계뿐만 아니라 체육계 등에서도 왕성히 활동했다.    아버지 호암의 권유로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부전공으로 매스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기도 했다. 훗날 이건희는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에 몸담기도 했다. 미국 유학 중에는 자동차에 심취해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며 자동차 구조에 상당히 전문적인 수준의 지식을 갖추기도 했다. 이 시절 자동차에 기울였던 관심과 애착은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 배경이 되었다. 1966년 이 회장은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리움미술관장)를 만나 맞선을 봤다. 1967년 4월 결혼했다. ■ 집념으로 이뤄낸 메모리반도체 1등 신화 197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반도체와 정보통신 제조업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당시 한국반도체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자 그는 ‘삼성에서 한국반도체를 인수하자’며 건의했다. 호암은 극구 만류했으나 당시 32세였던 이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했다. 그의 집념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1등 신화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다. 호암이 위암 판정을 받자 이 회장은 ‘왕자의 난’ 등 우여곡절 끝에 삼성 후계자로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듬해 삼성그룹 부회장 자리를 맡으며 2세 기업인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마침내 1987년 12월 1일 제2대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건희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호언했다. ■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경영의 근본을 바꾼 프랑크푸르트 선언1993년은 삼성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취임 5년차인 이건희 회장은 미국의 한 가전매장에서 홀대받고 있는 삼성 제품을 보고 충격을 받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임원들을 소집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라”며 기존의 경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건희 회장의 이 발언은 프랑크푸르트 신 경영선언으로 불리운다. 삼성그룹 60년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꼽히며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오늘의 세계 일류의 삼성그룹, 글로벌 삼성전자가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경련은 이 회장의 별세 후 추모사에서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고인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겼다. 이 회장은 늘 품질경영을 강조했다. 1995년 3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운동장에 삼성이 만든 휴대폰 팩시밀리 등 통신기기 15만대, 약 500억원 어치를 소각한 사건은 이 회장의 ‘품질 우선주의’ ‘소비자 존중주의’ 경영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 이후 삼성전자는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판매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길, “정치인은 4류, 기업은 2류”  이건희 회장의 ‘삼성 불패’가 무너진 적도 있다. 1994년 대학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자동차 사업에 자신있게 나섰으나 2000년 외환위기 탓에 삼성자동차를 프랑스 르노에 매각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995년 4월 중국 방문 때 한국 특파원단과의 사석에서 “우리의 현 수준을 국제수준과 비교해 보면 정치인은 4류, 행정관료는 3류, 기업은 2류 수준”이라고 발언해 큰 파란을 겪었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사건으로 첫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고, 2000년에는 전국 법학 교수 43명으로부터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로 고발된 이른바 에버랜드 전환사체 헐값 발행 사건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2005년에는 막내딸 고 이윤형을 떠나보내며 개인적으로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08년에는 삼성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으로 인해 2009년 8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미래전략실이 해체되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가 형제간 상속 소송으로 심신의 충격이 컸던 이건희 회장은 결국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이후 6년 5개월이라는 긴 입원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전 세계에서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대한상공회의소), 반도체 산업을 이 땅에 뿌리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천한 기업인’(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운 인물’(미국 뉴욕타임즈), ‘한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적인 경영자’(일본 NHK 방송). 평생 삼성에 몸바쳐온 그에 대한 평가다. 국민의 힘은 25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몰아주기와 정경유착,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날 대변인 논평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던 고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고,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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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이번주 워라밸] 코로나블루, 독서로 풀자! 알라딘‧인터파크‧교보문고 베스트셀러 4종 추천
    최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트렌드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준말)로 인해 ‘가치있는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개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의 따분한 일상을 채워줄 볼거리·즐길 거리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사진제공=인터파크]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어느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한 해의 끝이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한 계절.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차분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최신 트렌드가 담긴 베스트셀러로 지식과 감성을 충전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자.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월간 베스트셀러 중 흥미로운 책 5권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트렌드코리아2021,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킹세종더그레이트, 보건교사 안은영이다.   ■비소설   [사진제공=인터파크]   ■트렌드코리아2021   저자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한다혜.   코로나로 인해 더욱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가운데, 바이러스 발 경제 ‘V-nomics(브이노믹스)’ 시대의 10가지 트렌드와 전략을 말한다.   이 책은 집이 갖는 의미의 변화, 자본주의 키즈의 약진, 비즈니스  피보팅 과제, 빠른 생애사 전략과 롤코라이프, 미래 운동 문화, 중고 거래 문화 확산, 고객경험의 총체적 관리, 자아 추구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와 소비 변화에 대해 탐구했디.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저자 존 리.   최근 주식열풍을 타고 화제가 된 존 리의 최신작이다. 존 리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로서 방송계와 유튜브에서 주목 받은 인물이다.   부제는 대한민국 경제독립 프로젝트. 2020년 상반기 경제경영 베스트 1위를 차지했다.. 책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을 갖춘 비율은 33%에 불과하다. 자본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금융지식과 주식 투자에 대해 설명한 책. 문답 형식으로 정리된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 55개와 2020년 부자능력시험 30문제, 투자를 위한 체크리스트가 실렸다.   ■소설   [사진제공=인터파크]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저자 이미예.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럽고 기묘한 감성 판타지.   백화점 주인 달러구트,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 등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엮어간다.   다양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꿈을 사고팔며 일어나는 이야기. 동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롭고 가슴뭉클해진다. 자극적인 인물간의 갈등이나 로맨스는 없지만 지친 하루의 끝에 힐링을 주는 책. ■킹세종더그레이트   저자 조 메노스키   장르 역사 판타지. 조 메노스키는 세계적인 TV SF 드라마 시리즈 ‘스타트렉’ 작가이다. 세계적인 유명 작가가 쓴 세종대왕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책. 존 메노스키는 한글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 기능적인 우수함 뿐만 아니라 글자를 창제한 천재적인 왕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고 이 책을 쓰게 됐다.   세종대왕은 한국인에게 절대적인 위인 중 한 명으로 국내작품에서 표현할 때는 어느 정도 틀을 깨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존 메노스키는 다른 문화권의 작가이기에 가능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했다.   책 속에서 세종대왕은 5~6세기에 이미 동방에 전해졌다는 기독교–네스토리우스교의 사제와 만남을 갖는다. 조선의 국왕과 이교도 사제가 만나 우정을 쌓고. 사제는 한글의 반포를 위해 목숨을 걸고 한글 자모를 실은 수레를 가지고 중국 대륙을 거쳐 유럽으로 떠나간다.   영어권 작가의 시선에 역사와 판타지가 섞여, 흥미로운 '세종대왕'을 만나볼 수 있는 책.   ■보건교사 안은영   저자 정세랑   장르는 학원 명랑 미스터리. 출간 4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2015년 12월에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다가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영상화 되면서 화제가 된 작품. 안은영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어릴 때부터 보아 온 '퇴마사'이자 '심령술사'이다. 플라스틱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귀를 퇴치하며 사립 M고 보건고사 안은영.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와 만난다. 홍인표에게 흐르는 에너지가 안은영에게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손을 잡는 두 사람. 그들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과,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2010년 단편소설에서 탄생한 '안은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소회가 담긴 작가의 편지도 실렸다. 현대적인 한국형 여성 히어로 ‘안은영’의 매력을 원작 속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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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데스크 칼럼] 책임은 투자자도 은행도 그리고 금감원도 되새겨야 할 말
    [뉴스투데이=이철규 경제부장] 지난해 터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 이후에도 은행권의 펀드 사태는 올해도 국정감사의 핵심 사안이 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사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DLF사태에 대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 판매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를 중징계한 바 있다.   20일 열린 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등록취소가 결정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그 같은 약속과 달리, 올해는 라임사태와 옵티머스사태가 국정감사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또 한 차례 강도 높은 제재를 통해 뿌리뽑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의 두 차례 중징계라는 결정에도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 것이 있다.   늘 투자자는 당하고 있다는 것과 그 징계는 늘 은행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투자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올바른 시장경제 속에서 위험을 감소하더라도 높은 이익을 창출하길 원하며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자 한다.   시장이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감독과 관리가 필요하다. 야구경기에서 심판이 없으며 제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가려내고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알려줄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금융감독원은 펀드사태를 심판할 존재이기도 하지만 근본 사태의 가장 중요한 책임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같은 사태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제대로된 판정과 감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행과 증권사의 감시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지난해와 같은 금융권 사태가 발행한 것이다. 때문에 국정감사에서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금감원의 부실감독에 대해 질타를 멈추지 않은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사태는 이익추구에만 몰두하는 자본주의 금융의 민낮을 드러낸 결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도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당국이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면 앞으로도 이 같은 사태는 계속될 것이다.   매번 반복되는 감독 소홀과 투자자의 탐욕, 은행권 이익추구의 문제로만 넘어가기에는 그 피해가 너무나 크다. 게다가 반복되는 투자 보상의 문제는 투자가 지닌 위험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권한만 있고 책임이 없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다. 권한이 없다면 책임자는 그만큼 소극적일 수밖에 없지만 책임이 없다면 그만큼 책임자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책임이라는 단어는 투자자가 반드시 챙겨봐야 할 말이지만, 은행도 금감원도 꼭 되새겨야 할 말이다.   이철규 뉴스투데이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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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장원준 칼럼] 방위산업, 글로벌 대형기업 키우려면 ‘업체주도 연구개발’ 확대해야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장거리공중 유도무기 개발 등에서 ‘업체주도 연구개발’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요지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아닌 방산업체가 주도해서 첨단 무기개발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과 함께, ADD가 과연 업체가 주도하는 무기개발을 충실히 지원하겠느냐는 우려다.   사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ADD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1970년 창설 이후 50년간 한국을 ‘세계 10대 방위산업 국가’로 이끈 중심에는 ADD의 노고가 지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업적만으로 미래의 성과가 그대로 재현된다는 보장은 없다.   국방 R&D 예산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갑중의 갑’으로 불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홍보 영상의 한 장면. [ADD 홈페이지 캡처]   ■ 미국 등 선진국, 업체주도 연구개발로 글로벌 방산기업 키워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전장에 필요한 첨단기술 개발을 ADD에만 의존해야 할 것인가? ADD 주도의 연구개발 방식만으로 과연 록히드마틴, BAE 같은 글로벌 방산기업을 키워낼 수 있을까? 등등 미래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 글로벌 방산시장은 몇몇 강대국 대형 방산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된 지 오래다.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30여년간 미국의 Big 6(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 보잉, 노드롭그루만, 제너럴 다이내믹스, L-3 테크놀러지), 영국의 BAE, 프랑스의 탈레스, 이스라엘의 엘빗 등이 자국 정부를 대신해 전 세계 무기수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연구개발(R&D)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ADD의 모체인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인력은 고작 250여명 내외다. ADD의 1/10도 되지 않는 규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ARPA는 기업이 담당하기 어려운 첨단기술(Breakthourgh Technologies)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딥 러닝과 인공지능(AI), 퀀텀 센싱, 스텔스, 극초음속 기술과 코로나 19 치료제 등에 이르기까지 전장을 뒤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 핵심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첨단기술을 가지고 무기체계 완제품을 만드는 일은 오로지 업체의 몫이다. 1990년 냉전 이후 계속된 미국 방위산업 정책 기조인 ‘업체주도 연구개발 체제’의 산물이다.   영국도 1990년대 국방연구소(DERA)를 대대적으로 개편, Qinnetiq라는 군 시험평가·서비스 기업을 만들었다. 2018년 기준 세계 94위로 연매출 12억 달러를 넘는다. 이스라엘도 같은 시기 국방연구소(MAFAT)를 모체로 유도무기 중심의 라파엘(RAFAEL)사를 설립, 세계 44위 방산업체로 키워냈다. 일본도 국방연구소(TRDI)보다 미쯔비시(25위), 가와사키(48위), 후지쓰(72위), IHI(82위), 미쯔비시 전기(97위), NEC(99위)등 대기업들이 무기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 ADD는 ‘갑중의 갑’으로 국방 R&D 예산의 70% 이상 독점   반면, 우리나라 ADD는 여전히 ‘갑중의 갑’이다.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 전 분야를 망라하며 국방 R&D 예산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심지어, 산·학·연 협력과제와 민군기술협력, 그리고 최근 신설된 미래도전기술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ADD로부터 시작해서 ADD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ADD 위주의 국방 연구개발 체제 아래서 업체 스스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자 불확실성이 큰 행위다. 방산업체들이 ‘업체주도 연구개발’을 꺼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기개발 간 시험평가는 물론 개발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봉착 시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발 실패 시 지체상금, 부정당 제재 등 페널티가 매우 가혹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가뜩이나 기술, 시설, 장비, 인력 등 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 입장에서 시험평가 일정이 후순위로 밀리거나 평가 기준이 갑자기 변경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칫 전체 개발 일정이 연기되거나 개발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여기에 방산기업은 ‘사익’만을 추구한다는 따가운 시선과 냉소, 이에 따른 기업 의견을 무시하는 풍토 등은 덤이다.   이러한 연유로 지난 수십년간 ‘업체주도 연구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대부분 ‘ADD주도 연구개발’ 방식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저 ‘ADD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서 시제품이나 잘 만들어주면 된다는 푸념이 팽배해 있다.   ■ ADD주도 연구개발로 글로벌 방산기업 육성은 사실상 불가능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업체 주도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주변에서 ADD가 아닌 ‘업체주도 연구개발’ 방식을 우려하는 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위산업을 추격형(Fast Follower)에서 선도형(First Mover) 산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키우려면 필연적으로 업체가 주도하는 무기개발 체제를 구축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ADD주도 연구개발’ 방식만으로는 세계 굴지의 대형 방산기업을 키워낸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와는 달리 ADD보다 우수한 기술과 전문인력을 보유한 업체도 상당수다. 따라서 방위사업청이 적극 추진코자 하는 ‘업체주도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만일 이러한 제도와 인프라가 정착되기 전이라면 당분간 기업과 ADD간 ‘공동주관’ 형태로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방위사업청의 사업관리 하에서 각각의 장점 분야를 살려 시너지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ADD와 ‘공동주관’ 또는 ‘국가정책 사업’ 지정해 개발 리스크 줄여줘야   아울러, 지난 2월 제정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내 ‘방위산업 국가정책사업’ 대상으로 ‘업체주도 연구개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이 중 중요도를 고려해서 ‘국가정책 사업’으로 지정하여 개발 리스크와 페널티를 크게 줄여준다면 업체 입장에서도 상당한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기업 경쟁력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업체주도 연구개발’ 방식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업체가 주도하다 보면 우수인력도 확보하고 글로벌 유망기업도 인수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대형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다.   ADD도 ‘업체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충분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해 주어야 하고, 정부도 업체가 성공적으로 무기개발을 수행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장거리공중 유도무기 등에 대한 ‘업체주도 연구개발’이 지난 50년간 ‘ADD주도 연구개발’에 매몰된 국내 국방연구개발 체제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국민들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경제학박사)前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센터장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국방산업발전협의회 자문위원前 국방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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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물건 희귀’, ‘가격 고공행진’…전셋값 상승세 우상향 흐름 뚜렷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전세시장의 시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르는 기세가 뚜렷한 가운데 물건 희귀로 인한 전세난이 서울을 넘어 지방 광역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세 ‘아우성’에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 어떤 내용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 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소폭 커졌다. 최근 상승폭 둔화에서 변화의 움직임으로 실제 추세전환의 가능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금천, 노원 등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들의 매매 수요층 유입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세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 광역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전세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공급과 수요 모두 충족시키는 뾰족한 단기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23일 기준)은 전주 보다 0.01%p 높아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노원(0.16%)은 시장에 나와있는 매도물건이 줄고 집주인이 호가를 높이면서 하계동 장미, 상계동 보람, 벽산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가격은 높지만 수요자의 등장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강동(0.10%)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천호동 한신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 수도권을 넘어 지방 광역시로 확산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살던 집에서 2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이 강화된 반면, 물량이 줄고 집 주인이 전셋값을 미리 올려 받으려고 하다보니 신규 전세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이 잇따르고 있고 이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 광역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학군 수요가 많은 강남3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994년 준공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현대아파트 전용 84.96㎡의 경우 지난 10일 8억7000만원(5층)에 전세 계약서를 섰다. 앞서 세입자를 들인 지난 8월 말7억5000만원(6층)보다 1억2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최고 전셋값을 새롭게 섰다.   송파구 잠실동에 자리한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지난 22일 전세 보증금 11억원(26층)에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현재 같은 면적에서 2억원 이상 오른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권 지역도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전용면적 84.67㎡는 지난 5월 5억6000만원(11층)에 최고 전셋값을 기록했는데 지난 7일 6000만원 오른 6억2000만원(4층)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지난 19일 기준)이 이달 들어 0.14%→0.16%→0.21%로 커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자리한 힐스테이트영통 전용면적 62.8㎡는 지난 21일 보증금 5억7000만원(9층)에 전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초 기록한 4억3000만원(13층)보다 1억4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은 수도 이전 등의 이슈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다. 2011년 모습을 드러낸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3단지 퍼스트프라임 전용면적 84.87㎡는 지난달 21일 2억8000만원(8층)에 전세 계약서를 쓰면서 두 달 전 2억1000만원(5층)보다 7000만원 올랐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더샵센텀파크 1차 전용면적 84.63㎡는 지난 7월 7일 보증금이 3억8000만원(9층)이었는데, 지난 13일 4억9000만원(34층)에 최고가를 기록, 5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일부지역이지만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고 있고 현재 공급물량이 부족해 입주물량이 없어서 서울을 넘어 전국의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입주물량이 296가구로, 지난 2018년 4월(55가구)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 ‘브레이크’ 모르는 전셋값…정부가 꺼내 들 전세대책은?   전세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정부가 대책마련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새로운 대책이 아닌 기존 부동산 정책 방향을 유지하면서 전세시장에 초점을 맞춘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장을 만족시키는 정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거주가 주목적인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전세시장은 공급과 수요 모두 충족시키는 뾰족한 단기 대책 마련이 어려운 게 시장의 반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지난 10년의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봤는데 뽀족한 단기 대책이 별로 없다”며 시장을 만족시킬 카드가 마땅하지 않다는 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책이 나오더라도 지금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물건이 줄어든 점, 세금과 대출규제로 집 주인의 거주요건이 강화된 점,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위해 전세 수요 쏠림이 심화된 점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전세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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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군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제도 개선…공정성 위해 심사에 민간인 참여 확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군마트(PX)의 위탁판매물품 선정 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심사 과정에 민간인 참여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은 15∼23일 군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군마트 위탁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들이 평가 대상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며 끈적임, 향 등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심사(이하 심사)는 PX에 납품하고자 하는 민간 업체의 모든 물품에 대한 심사위원의 평가와 업체에서 입찰한 물품 할인율을 합산하여 적합한 물품을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육해공군의 추천을 받은 인원(75명) △ 희망자(45명) △민간위원(30명) 등 총 150명으로 갑·을·병반 5개조와 최종반 등 총 16개 반으로 편성된다.   16개 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민간위원이 포함된 반은 애초 을반 5개조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존 10명이던 민간위원을 30명으로 늘려 전체 16개 반에 민간위원이 모두 포함되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장병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갑반, 병사로만 구성된 병반 각 5개조에도 민간위원을 2명씩 두도록 했고, 각 조 위원장으로 구성된 최종반에도 민간위원 1명을 추가했다고 국군복지단은 설명했다.   심사위원 선정에도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해 군 간부와 군무원, 군인가족, 병사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 희망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심사위원을 선발, 기존의 각 군 추천 위원과 공개모집 인원을 균등하게 구성했다.   애초 업체에 선정 여부만 공지했던 심사 결과도 적격심사 총점, 할인율 점수, 최종 총점, 순위와 함께 선정 결과를 공개하는 등 심사 결과의 공개 범위를 확대해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국군복지단은 덧붙였다.   민간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한국소비자원의 최민지(27) 씨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위원이 전체 심의위원반으로 확대돼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면서 "장병 복지를 위해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군복지단은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물품을 대상으로 다음 달 제조 현장과 물류시설을 방문하는 현장 실사를 거쳐 올해 말 군마트 위탁판매물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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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국토교통부, 건설혁신 선도 유망기업 100개사 선정 지원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11월 15일까지 중소건설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1월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새로이 추진하는 100대 건설혁신 중소건설기업 선정을 위해 최초로 구성되며, 산업계,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공고 포스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00대 중소건설기업 선정은 종합·전문 건설업 구분없이 모든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기술개발(30%), 시장진출(60%), 기술개발·시장진출(10%)로 분류해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건설혁신 선도기업을 선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출실적 및 기술인력 고용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2년 이상 실적이 없는 경우, 사망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부도·회생·워크아웃 등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부문별로 국내 시장진출 기준은 종합건설업의 경우 직접시공능력, 전문건설업은 공사관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또한, 해외 시장진출은 해외진출 계획의 타당성과 구체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은 기술 구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 및 선정한다.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중소건설기업 140개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를 했고, 이를 기초로 보증부담완화(수수료 10%↓), 저리자금 대출 확대(20%↑)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정 분야에 특화된 지원도 추진한다. 시장진출(국내)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하고, 시장진출(해외) 분야는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 및 시장개척 지원(해외건설협회) 그리고 컨설팅(해외건설협회·로펌)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의 경우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올해 말),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을 통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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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신상NEWS] 대상, ‘미원 X 고잉메리 컬래버레이션 메뉴’ 2종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신제품들이 나왔다. 대상은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와 협업해 ‘미원’을 활용한 신제품 ‘마약쭈꾸미 김밥’과 ‘초럭셜 生트러플 리조또’를 한정 판매하고, 롯데칠성음료는 롯데백화점 41주년 기념으로 이태리 최고급 와인 생산자 모임 ‘산 펠리체’와 협업한 기념 와인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정통 버거의 맛을 재현한 ‘1955 해쉬브라운’을, 농심은 새우깡, 고구마깡에 이은 깡 스낵 시리즈로 ‘옥수수깡’을 출시한다. 또 풀무원로하스는 유산균 100억마리 섭취를 충족하는 ‘100억 면역 유산균’ 제품을 내놓았다.   [사진제공=대상]   ■ 대상, ‘미원 X 고잉메리 컬래버레이션 메뉴’ 2종 한정 판매   대상㈜이 오는 12월 31일까지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와 손잡고 발효조미료 ‘미원’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한정 판매한다.   ‘고잉메리’는 감성 편의점과 프리미엄 분식점을 표방하는 신개념 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내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속 셰프의 레시피 개발 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원 X 고잉메리 컬래버레이션 메뉴’는 ‘마약쭈꾸미 김밥’, ‘초럭셜 生트러플 리조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마약쭈꾸미 김밥’은 ‘미원 한 꼬집’으로 감칠맛을 살린 매콤짭짤한 주꾸미를 고소하고 따끈한 김밥에 얹어 한입에 먹기 좋은 메뉴다. ‘초럭셜 生트러플 리조또’는 신선한 달걀로 황금빛을 낸 에그리조또에 ‘미원 한 꼬집’으로 풍부한 감칠맛을 더했으며, 생트러플의 깊은 풍미와 은은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고잉메리 서울 직영 매장에서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고잉메리 모바일 주문 '메리오더'를 통해 테이크아웃 주문 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픽업할 수 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고잉메리 매장에서 해당 메뉴 2종 주문 시 ‘미원’ 로고가 박힌 공기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매장에서 레시피북 ‘미원식당’, ‘감칠맛 미원 스페셜 에디션(72g)’ 등을 함께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고잉메리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미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 롯데百41주년 기념 와인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태리 최고급 와인 생산자 모임인 ‘Grandi Cru di Italia’의 회원사 중 하나인 ‘산 펠리체(San Felice)’와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와인이다.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옅은 녹색빛이 감도는 노란색을 띄며, 아카시아꽃, 잘 구운 토스트, 바닐라의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또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과 샤도네이 품종 특유의 신선한 산미, 기분 좋게 느껴지는 미네랄의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기며 각종 에피타이저, 생선회 등과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 12.8도이며, 스템리스 와인잔 2개가 함께 구성된 패키지를 행사가 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소믈리에 중 한 명인 이용문 소믈리에는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생동감있게 다가오는 다양한 과일의 향이 코를 즐겁게 해준다”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일의 풍미가 은은한 오크의 중후함과 밸런스를 이루어 잘 숙성된 샤도네이의 풍미가 돋보이는 아주 훌륭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 맥도날드, ‘1955 해쉬브라운’ 한정 출시   맥도날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1955 버거’에 바삭하고 고소한 해쉬브라운을 추가한 ‘1955 해쉬브라운’을 한정 판매한다. 세트 가격은 7500원이다.   ‘1955 해쉬브라운’은 맥도날드가 탄생한 1955년 당시 정통 버거의 맛과 비법을 재현한 1955 버거에 바삭하고 고소한 해쉬브라운을 넣은 메뉴다.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한 순쇠고기 패티와 깊은 풍미가 살아있는 구운 양파, 신선한 양상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적양파와 바비큐 풍미의 스페셜 소스에 해쉬브라운을 더해 다양한 재료 간의 조화롭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맥도날드는 ‘1955 해쉬브라운’을 2017년에 이어 올해 재출시하면서 이를 기념해 1950년대 맥도날드 최초의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레트로 컨셉의 ‘스피디’ 캐릭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955 해쉬브라운은 풍성하고 꽉 찬 식감 덕분에 큰 호평을 받은 메뉴로,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지친 분들에게 든든한 한끼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가까이 고객과 함께하며 모두가 즐기는 맛있는 순간을 제공하는 맥도날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농심]   ■ 농심, ‘옥수수깡’ 출시   농심이 깡 스낵(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의 인기를 이어갈 신제품으로 ‘옥수수깡’을 출시했다. 1971년 새우깡에 이어 마지막 고구마깡을 출시한 1973년 이후 47년만이다. 최근 뜨거워진 깡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새우와 감자, 양파, 고구마 등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 먹는 먹거리를 스낵에 접목한 것이 깡 스낵의 장수 비결이라고 보고, 또 하나의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인 옥수수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의 옥수수깡을 개발했다.   농심은 전국을 뒤흔든 깡 열풍에 힘입어 옥수수깡을 내놓게 됐다. 지난 상반기 깡 열풍과 함께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새우깡의 뜨거운 인기는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다른 깡 스낵으로 번졌고, 7월에는 역대 최초로 네 제품의 월 매출액 합이 100억원을 넘기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깡 스낵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은 계속 이어져 올해 연 매출 1000억원 달성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제품 ‘옥수수깡’은 통옥수수 모양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담은 스낵이다. 동글동글한 옥수수알의 모양을 구현해 보는 재미는 물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의 맛과 향에 손이 계속 가게 되는 제품”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옥수수깡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풀무원로하스]   ■ 풀무원로하스, ‘100억 면역 유산균’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식약처에서 정한 프로바이오틱스 1일 최대 보장균수인 유산균 100억 마리를 보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00억 면역 유산균’을 출시했다.    ‘100억 면역 유산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1일 프로바이오틱스 최대 함량인 1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1일 10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를 함유한 3중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설계돼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충족시킨다.    프로바이오틱스에는 김치에서 유래한 풀무원 특허 유산균 PMO 08(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PMO 08)을 포함한 총 7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았다. 이 외에, 부원료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김치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PMO 08배양액 분말(포스트바이오틱스)을 함유해 유산균 포퓰러를 완성했다.    특히 ‘100억 면역 유산균’은 우유 성분이 없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Non-GMO 콩에서 키운 안심 유산균만을 사용해 평소 우유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고운 입자의 분말 타입이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 모두가 섭취할 수 있다.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물 없이도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일 2포 섭취하면 된다. 풀무원건강생활 가맹점 소속의 방문판매사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를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1세트(2g, 180포) 기준 27만 원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제품 3개월 분을 구매하는 고객 3000명에게 10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조유나 풀무원건강생활 PM(제품 담당자)은 “높은 보장 균수와 함께 우유 성분이 없는 안심 유산균으로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기능성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한편 풀무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인정형 원료를 활용해 소비자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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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미국 대선 읽기]③ 역대급 사전투표로 대선 당일 당선자 발표 못할 수도, 탄소 환경 등 바이든 테마주 눈치보기 극심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미국 대선(현지시간 11월3일)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사전투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미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2016년 전체 사전투표자 수를 넘어설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사전투표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면서 선거 당일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최대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위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 2016년 뛰어넘은 사전투표율, 대선의 핵으로 부상= 11월3일 대선까지는 9일 남았다. 그런데 벌써 사전투표자가 2016년 전체 사전투표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AP와 CNN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누적 사전투표자 총수는 5870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6년 총 사전투표자 수는 5830만명으로 이미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2016년 대선에서 전체 투표자 가운데 사전투표자 비율은 41%였지만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대선에서는 사전투표 비율이 50~60%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당별 지지자로 보면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특히 민주당 지지자 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기투표자의 51%가 민주당 지지자였던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25%에 불과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이 공화당 지지자를 2배 이상 웃돌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젊은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 민주당에서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도 민주당으로서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비율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공화당 지지자 대부분은 여전히 선거 당일 투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AP는 전했다.   ■ 선거 무관심 유권자들까지 우루루, 역대급 투표율 어느 쪽이 유리할까= 이번 선거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높은 사전투표 열기를 고려할 때 올해 대선은 미국 대선 역사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2016년 대선 투표율은 55%였는데 올해는 이 보다 10% 포인트 이상 더 올라갈 것이란 예상이다.   민간 단체 ‘미국 선거 프로젝트’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대선 전체 투표율이 65%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표율 65%는 1908년 이후 11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투표율이 어느 당에 유리할 지는 양당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대체로 민주당 쪽에 유리하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톰 보니어 민주당 데이터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6년 투표하지 않은 엄청난 유권자가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와 바이든 간의 선거유세가 치열해질수록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등 6개 경합주에서는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최대 7배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10일을 앞둔 시점에서 예측된 판세분석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연합뉴스]   ■ 기록적 사전투표 최종 집계까지 대통령 당선자 발표 늦춰질 수도= 과거에는 선거 당일 출구조사 등을 통해서 당선자 예측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선거 당일 결과발표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거 현장투표에 몰린다면, 개표 초기에는 현장투표 용지가 우선적으로 집계되면서 트럼프가 앞서고 바이든이 뒤쫓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편투표 용지가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하면 양측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주는 선거일 훨씬 이전부터 우편투표 개표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텍사스주도 선거일 이전에 우편 투표 개봉을 준비 중이어서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스트벨트 3개 주는 대선 당일 현장 투표가 마무리된 뒤에야 우편 투표 개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투표일 이후 도착한 우편 투표도 개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전체 개표 결과는 대선이 끝나고도 한참 지체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바이든 후보 테마주로 꼽히는 환경, 탄소배출 관련종목들은 이달초 큰 폭으로 올랐다가 최근에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보통 대선과 관련된 테마주들은 선거전에 크게 움직이다가 선거 당일부터는 소멸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경우에는 미국 대선 당일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다가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서 오히려 테마주가 더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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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KB국민은행,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은행은 11월2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일자리 정보제공 플랫폼인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출범 이후 총 17회의 취업박람회에 42만여명의 구직자와 3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단일 규모 최대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특히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현장 취업박람회 대신 언택트 취업박람회를 온라인 단독으로 개최했다. 당초 300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400여개의 기업이 참가신청했으며, 최종 10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금번 제2차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 역시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가를 확대했다. 지난 16일까지 총 410여개 기업이 참가신청한 가운데 최종 330여개 기업을 참가 확정하며 기업 모집을 마감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참가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 ’및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특성상 전국의 다양한 구직자들이 참여가능하며, 상반기 취업박람회보다 더욱 풍성한 취업지원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업종별 채용트렌드, 동영상 취업강좌, 취업컨설팅뿐만 아니라 화상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취업준비부터 면접까지 취업의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금번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서울·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채용시장에 금번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일자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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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이종목 버핏이라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 동생 이계연 사장 취임에 ‘삼부토건’ 급등
        삼부토건 주가차트 [네이버증권 차트 캡처/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에 취임하면서, 주가가 급당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2분 기준 삼부토건은 전일 대비 21.67%(675원)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는 9일 삼부토건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계연 사장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아울러, 삼부토건의 지분 10.48% 보유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 역시 이 사장 취임 소식에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상한가 12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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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3025억원…컴포넌트·모듈·기판 매출 직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4757억 원(26.2%),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0억 원(3.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5억 원(215.1%), 전년 동기 대비는 1133억 원(59.9%)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 및 전장 시장의 수요 회복 및 수율,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는 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83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소형, 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 확대와, 전장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IT용 고부가 제품 및 전장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듈 부문은 3분기에 8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보급형 스마트폰 중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3분기 양산을 시작한 5G mmWave(밀리미터파)용 안테나 모듈의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4분기에는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고부가 패키지기판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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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빵 더 많이 먹는데, 빵집은 문 닫는다…왜?
    [글 : 강소슬 기자, 그래픽 : 가연주]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20일 신한카드사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빵집의 결제금액만 전년대비 0.2% 올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산업이 전반적으로 힘들어진 가운데 빵집만은 선전한 것으로 보이지만 18일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랜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폐점하는 빵집의 수도 연간 2000여개에 달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10-26
  • [뉴투 부동산 주간 동향] 가을맞이 풍성한 분양시장…과천 ‘지정타’ 높은 경쟁률 예고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3개 블록(S4·S5·S1),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가을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 과천 지정타는 ‘준강남’ 입지인 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고 중복청약이 가능해 높은 경쟁률이 예고됐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 단지와 ‘레이카운티’의 성공으로 관심이 고조된 부산에서도 청약일정이 진행돼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630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실시된다. 이 가운데 6곳, 4663가구가 경기 물량이다.   경기에서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와 부산 ‘서면 비스타동원’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전북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12곳이다. 경기에서 ‘반정 아이파크 캐슬(4·5단지)’이 본격 분양에 나선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 청약 단지   28일,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 ‘서면 비스타동원’,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 등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29일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와 서해선(대곡~소사)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 노선이 구축될 계획이다.   동원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573-5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서면 비스타동원’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6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동의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개금·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부산 백병원 등도 가깝다.   계성건설은 전북 익산시 일대에 들어서는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2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9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전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또 복층형 구조와 단층형 구조를 각각 갖췄으며 개인정원, 루프탑테라스, 어린이 물놀이터, 펫케어존, 셀프 카 케어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30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4·5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9층, 34개 동, 전용면적 59~156㎡, 총 2364가구 규모다. 도보권 내 잔디광장, 어린이숲놀이터, 망포글빛도서관 등이 조성된 글빛누리공원과 지성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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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한국 재계 '큰 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지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국 재계의 ‘큰 별’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고 소생해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고인은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지난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이후, 삼성 시가 총액 390배로 키워내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녔고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6년 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와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1970년대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하이테크 산업 진출을 모색했고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로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1987년 이병철 창업주 별세 이후 그룹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1993년 신경영선언을 통해 초일류 삼성의 기틀을 닦았다.   한국 재계의 ‘큰 별’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이다. 사진은 지난 1987년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제공=삼성]   이 해에 이건희 회장은 삼성가 분할이 거의 완료된 뒤 삼성전자 임원들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소집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을 단행했다.   이 회장은 신경영을 선포한 1993년 6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68일간 독일, 스위스, 영국, 일본을 오가며 1천800명과 350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했다. 사장단과는 800시간이 넘는 토론을 이어갔다. 평소 '말하기'보다 '듣기'를 즐기는 과묵한 이 회장이지만 이 기간에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후 이 회장은 1987년 1조원이던 시가총액을 2012년 390조원대로 성장시켰고 총자산 50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삼성을 성장시켰다.   2006년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을 따라잡고 스마트폰시장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20여개 품목의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각종 수사로 홍역도 치렀다.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특검 조사를 받아야 했으며, 특검팀에 의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되자 2008년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등을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재계·체육계 건의로 단독사면된 이 회장은 2010년 경영일선에 복귀했고 조직 재정비와 삼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했다. 삼성전자가 카피캣의 오명을 씌운 애플을 추월하는 데도 고인의 집념이 큰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 NYT, AP통신,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들 이 회장 별세 소식 긴급 타전 / “삼성을 거인으로 키운 큰 사상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25일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그의 생애와 그가 키운 삼성에 대해 조명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AFP통신 교도통신 등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AP통신은 이 회장에 대해 "소규모 TV 제조사를 글로벌 가전제품 거인으로 변화시켰다"며 "이 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한 약 30년간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제조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어록을 소개하며 "그는 소니 등 라이벌들에 도전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 회장은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웠다"며 "삼성전자는 오늘날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며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 투자지출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재임 동안 점차 다른 전문 경영인들이 그룹에서 더 큰 책임을 지게 됐지만, 이 회장은 삼성의 '큰 사상가'(big thinker)로 남아 거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문은 이 회장이 두 차례 기소됐다가 사면된 점을 언급하며 "그의 재임은 한국에서 '재벌'로 불리는 가족 소유 거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때때로 미심쩍은(dubious) 방식들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며 "은둔형 생활방식으로 유명한 이 회장의 구체적인 상태에 관해선 공개된 바가 적어, 그의 마지막 날들 역시 미스터리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가족 소유 대기업, 혹은 재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해외망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를 인용해 전했고, 환구망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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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5
  • [일요 부동산탐구] ‘구역 해제’ 진통 겪은 천호뉴타운, ‘터닝 포인트’시기는?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천호시장 등 노후한 재래시장과 도시부적격시설인 집창촌을 정비, 보다 쾌적한 서울 동남권의 신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하려고 했던 천호뉴타운이 구역이 해제되는 진통을 겪으면서 정비에 나서고 있다. 1·2·3구역에 단지가 들어서는 오는 2024년께 사실상 뉴타운 사업은 마침표를 찍게된다.   구역 재지정에 대한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고는 있지만 절차가 복잡한 재개발 사업상 특성상 쉽지만은 않다. 3개 구역에 17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제 2의 천호뉴타운’ 붐 조성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서울 동남권의 신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천호뉴타운이 2003년 지정 이후 건설 불경기로 인한 낮은 수익성 등으로 인해 애초 10개 구역 중 7개 구역이 해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남은 3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께 17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되면 해제 구역 거주 주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져 ‘제 2의 천호뉴타운’ 붐 조성이 꿈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천호뉴타운(빨간 테두리선)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25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천호뉴타운은 강동구 천호동 360-20 일대 (총 면적 40만9096.3㎡)에 지난 2003년 10개 구역 지정 이후 1·2·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해제돼 존치관리구역으로 관리 중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지난 8월 1구역에서 분양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531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만8883개의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35대 1로 전 주택 1순위 청약을 마감 했다. 새롭게 탈바꿈하는 강동구 천호동의 새 아파트라는 기대감과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라는 입지적 가치가 청약열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같은 달 원건설이 2구역을 분양한 ‘힐데스하임 천호’는 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093명의 청약통장을 써 평균 경쟁률 120대 1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하게 되는 3구역은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 중이다. 예정된 공급 물량은 총 535가구(임대 45가구, 분양 490가구)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착공시기는 알 수 없다”면서도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행 중인 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는 2024년께로 총 1722가구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애초 10개 구역 5883가구 대비 30%에 그치는 수준이다.    2015년 7개의 구역이 해제된 배경에는 기존 거주자들이 시공사들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있지만 재개발보다는 기존 건물을 유지하면서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으로 서울시 뉴타운 전략이 바뀌고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주민의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구역별 토지 소유자의 30%이상이 반대하면 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   구역 재지정과 관련해 강동구청 관계자는 “‘다시 지정될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는 간간히 오는데 무엇보다 주민 동의가 중요하고 건축물 노후도 등 조사가 있어 재개발 여건이 맞지 않아 재추진구역 설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책방향에 따라 유동적일 수는 있고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구역의 주민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다시 재개발 붐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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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5
  • [방산 이슈 진단 (31)] 신기술 적용하려면 ‘시제품 개발’ 활성화하는 제도 만들어야
    한국의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부터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일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국방분야 과학기술 적용’이란 주제로 국방정책토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KRINS]   ■ 시제품 개발 후 전투실험 거쳐 체계개발로 연계하는 제도 필요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을 얼마나 신속히 무기체계에 반영할 수 있느냐가 방위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국방부 연구공학차관이 미 의회에서 “기술개발의 속도가 아니라 현장에 기술을 접목시키는 속도가 문제”라고 언급한 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국방부가 주최하고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이 주관한 국방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국방분야 과학기술 적용’이란 주제로 발표한 국방과학연구소(ADD) 류태규 박사는 “미국과 프랑스처럼 최신기술을 적용한 시제품(Prototype)을 개발해 전투실험 을 통해 전력화에 필요한 요구조건을 구체화하는 신속획득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박사는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은 민간의 혁신적 기술을 무기체계 개발에 우선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재는 신개념의 신기술을 개발하여 그 결과물을 시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즉 사업 목표가 소요 창출에 있기 때문에 선진국처럼 시제품을 개발해 체계개발로 연계하는 신속획득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사견을 전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신기술·신개념 무기체계 개발은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이것이 체계개발로 발전해야 효율적일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유연한 개발 절차가 마련되면 전력화 소요기간이 단축돼 최신 기술의 적시 전력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속시범획득 사업도 개조 개발 및 시제품 개발과 연결 가능해야   이와 관련하여 미국은 민간의 혁신적 기술을 국방연구개발에 신속히 접목하기 위해 2018년 획득차관 밑에 있던 연구공학차관보를 연구공학차관으로 승격시켰고 예하에 이를 수행하는 국방혁신단(DIU)을 신설했다. 프랑스도 2018년 국방혁신국(DIA)을 신설, 민간의 혁신적 기술을 식별하고 신속한 시제품 제작과 전투실험을 통해 체계개발로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류 박사의 시제품 개발 활성화 주장에 대해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적극 공감하면서 방위사업청이 올해 처음 추진 중인 신속시범획득 사업도 이런 관점에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 사업은 민간제품을 신속히 구매해 시범 운용이 끝나면 종료되며, 이후 소요군이 필요하면 기존 획득 절차에 따라 중기 또는 긴급 소요로 반영할 수 있다.   아직 선정된 제품들의 시범 운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섣부른 감은 있지만 민간제품이 군 소요에 적합할지는 의문이다. 일각에서는 운용개념이 맞아도 부분적인 개조 개발 또는 별도의 시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온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전문가도 “신속시범획득 사업이 활성화되려면 개조 개발 또는 시제품 개발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신속획득제도의 신설과 아울러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는 국가계약법의 문제까지 보완돼야 시제품 개발이 활성화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용환 박사(KIST 자문위원)는 “미국·이스라엘은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시제품 개발 권한을 주고 예산을 지원하는데, 우리는 시제품 개발을 경쟁시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아이디어를 도둑맞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 시제품 아이디어 절도 막고 개발 성공하면 수의계약 할 수 있어야    그는 “국가계약법에 모든 계약은 경쟁 입찰을 하도록 돼 있어서 생기는 문제”라면서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면 국가계약법에 ‘국방 연구개발의 경우 시제품 개발은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개발 우선권을 줄 수 있다’는 단서조항만 넣으면 해결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유형곤 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경우를 명시한 다양한 조항들이 나온다”면서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품목으로서 국방부장관 또는 방위사업청장이 군사적 효용성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한 품목도 이 조항에  포함되면 신속시범획득 사업 등을 통해 채택된 제품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박사와 유 센터장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시제품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선 채택된 기술 아이디어에 우선권을 주되 개발된 시제품이 우수하고 군사적으로 유용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맺어진다.   현재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을 위한 별도의 계약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법 제정과는 별개로 현행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신속하게 전력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면 시제품 개발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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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5
  • [신재훈의 광고썰전 (2)] 아! 옛날이여
      [뉴스투데이=신재훈 칼럼니스트] 올해 초 오래된 흑백영화 같은 한편의 광고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철도 길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놀고 있다.   “이 다음에 성공하면 뭐할까?”라고 한 아이가 묻는다.   때마침 1993이라는 자막과 함께 철도 건널목으로 옛날 각 그랜저 한대가 지나간다.   그것을 보고 다른 아이가 답한다. “그랜저 사야지”   더 뉴그랜저의 티저 광고다.         후속 광고는 “2020 성공에 관하여” 라는 캠페인 테마 하에 각기 다른 사람들의 성공에 대한 생각들이 그려진다. 광고에서 묘사되는 성공은 대충 이런 것이다.   임원이 되어 회사차를 받는 것 / 회사를 떠나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 / 자가용을 타고 폼 나게 고향집에 내려가는 것 / 열심히 운동해서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것.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성공이란 단어를 쓸 수 없는 하찮고 작은 성취에 불과하겠지만, 동시대를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각자의 소박한 성공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소박한 성공조차도 물질적이고 외향적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성공의 의미가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과거 획일화된 성공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이는 마치 과거의 거창한 행복에서 “소확행” 이라는 개인의 일상과 개성이 반영된 소박한 행복의 개념이 생겨난 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저 광고를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랜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한마디로 남의 옷을 빌려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는 광고 표현의 문제라기 보다는 과거 그랜저의 영광에 대한 광고주의 지나친 집착이 만들어낸 과욕의 결과인 것이다. 그랜저는 에쿠스가 나오기 전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급 승용차였다.   그랜저를 타는 사람들은 남 눈치 보느라 외제차를 탈 수 없는 고위 공직자, 정치인, 정부투자기관 및 기업체 대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가 등 한 마디로 돈과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그랜저를 타는 것은 그 시절 가장 확실한 성공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2020년 지금은 그때와 사정이 많이 다르다. 그랜저를 탄다고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발에 차이는 게 고급 외제차고, 같은 회사에서도 그랜저보다 그레이드가 높은 차들이 나온다.   그 잘나가던 그랜저가 지금은 외제차에 치이고 같은 회사의 더 고급차에 치이는 애매한 포지션의 차가 된 것이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매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라면 너무 잘 팔려서 문제다. 2017년 이후 3년간 판매 1위다. 올해도 이미 8월까지 10만대가 넘게 판매 되어 4년연속 판매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부자가 타는 차에서 아저씨가 타는 차로 다시 젊은 오빠들이 타는 차로 이제는 엄마들이 타는 차가 되었다. 과거 소나타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국민차가 된 것이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광고에서 굳이 현실과 맞지 않는 성공이란 단어를 주제로 하는 대신 실제로 그랜저를 타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가치를 주제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지금보다는 그랜저와 더 잘 어울리고, 더 많은 공감을 얻는 광고가 되지 않았을까?   광고에 대한 공감은 메이커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소비자의 보편적 인식을 바탕으로 광고적 Insight를 찾아낼 때 생겨나는 것이다.       (현)BMA 전략컨설팅 대표(Branding, Marketing, Advertising 전략 및 실행 종합컨설팅) / 현대자동차 마케팅 / LG애드 광고기획 국장 / ISMG코리아 광고 총괄 임원 / 블랙야크 CMO(마케팅 총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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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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