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신약 개발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 온 것과 관련 “에페글레나이타드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노피의 일방적 결정일 뿐”이라고 밝히며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임상 진행의 어려움 등이 표출되며 발생한 측면도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 전략 기반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변수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사노피가 그동안 공언해 온 ‘글로벌 임상 3상 완료’에 대한 약속을 지키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이번 사노피의 권리 반환 의향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30여개에 이르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 Platform Technology)’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올해 하반기쯤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의 국내 허가도 최근 신청했다.  한미약품은 또 그동안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온 ‘듀얼 아고니스트’의 경우, 약물 재창출을 통한 새로운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혁신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Glucagon/GIP/GLP-1 삼중작용제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전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작년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각각 지정됐다. 한미약품이 1상 임상을 진행중인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선천성고인슐린증 희귀약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말 EMA로부터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Insulin Autoimmune Disease)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현재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중 FDA, EM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은 건수는 8건에 이른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이 파이프라인들 다수는 현재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협의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랩스커버리 및 오라스커버리, 펜탐바디 등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여러 건의 반환 사례가 있었지만 한미약품은 여전히 로슈의 제넨텍, 스펙트럼, 아테넥스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어려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약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라이프
    • 헬스·과학
    2020-05-14
  • 삼성물산, 반포3주구 클린아파트로 조성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수주전에 입찰하면서 미세먼지, 바이러스, 소음 등 유해요소를 대폭 줄인 클린아파트 조성을 약속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4일 이와 관련해 “래미안은 선도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반포3주구를 대를 이어 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래미안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3주구 남측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우선 반포3주구 세대 내부에는 래미안 IoT(사물인터넷) 홈큐브를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도와준다. 또한 고성능 헤파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기를 통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실내에 쌓인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할 예정이다.    각 동의 입구에는 퓨어게이트를 설치해 에어샤워를 통해 고속의 바람으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털어낼 수 있으며, 각 세대에는 중문과 에어드레서가 적용된 클린현관을 제공해 외투 등에 남아있는 잔여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놀이터 등 단지 내 주요 시설 근처에는 미세한 물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 유입을 덜어주는 쿨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쾌적한 주거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음을 줄이는 기술 역시 도입할 계획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의 콘크리트 두께를 원안 대비 40mm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물천장에 차음재를 보강할 방침이다. 세대와 인접한 엘리베이터 승강로에는 별도의 빔을 추가해 소음과 진동을 동시에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비즈
    • 부동산
    2020-05-1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주식 뛰어드는 2030세대…“부족한 투자경험 조심해야”
    [뉴스투데이 : 윤혜림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2030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투자경험과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투자형태는 낙폭과대시장을 활용한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2030세대가 본인의 투자여력을 초과한 신용융자거래 및 원유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구조화상품 참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과거 금융위기 이후 우량주의 주가반등 사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일부 종목에 투자가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14
  • ‘유통공룡’ 롯데쇼핑, 코로나19로 어닝 쇼크…1분기 영업이익 74%↓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해 당기순손실은 433억으로 적자 전환했다. 1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4조767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백화점, 컬처웍스 등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채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63억 원, 28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국내 확산으로 다중 집객시설인 백화점 방문 기피 및 소비 심리가 저하되면서 고마진 패션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하여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화점 사업은 4월 이후 기존점 신장율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할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023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6.5%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액이 42.5%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집객 감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향후 국내 할인점은 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온라인 물류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제품전문점인 하이마트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 9253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및 신학기 시즌 연기로 정보통신 부문 등의 매출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19.6% 감소했다.  다만 4월 이후에는 언택트소비 확산에 따라 TV와 PC 수요의 증가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또 연말까지 진행 예정인 고효율 가전 환급정책 등으로 인한 매출 촉진, 온라인 채널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슈퍼는 매출액 491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근거리 쇼핑 채널 선호 경향이 나타나며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하여 전년대비 3.6%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전년대비112억 적자 개선했다.  홈쇼핑은 매출액 2690억, 영업이익 367억 원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및 감염 예방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억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방송수수료 증가분이 134억 반영되었으나, 매출이 증가하며 4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10.0% 이상 증가했다. 컬처웍스 매출액은 1025억, 영업이익 -34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영화관 일부점 휴관, 관객수 감소, 신작 개봉 연기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49.0% 감소했다. 1분기 손익 또한 매출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344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형 집객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악화로 국내 유통 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을 활용하여 e커머스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즈
    • 유통
    2020-05-14
  • 삼양식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라면수요가 증가하며 삼양식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1월~3월) 연결 기준 매출 1563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사진=삼양식품 블로그 캡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의 경우 각국의 외출제한 조치로 실수요가 증가했고, 물류 차질 등으로 제품 공급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해외 거래선들이 주문량을 늘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7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9%로 확대됐다.   국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7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된 2월 말을 기점으로 기존 대비 발주량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확대된 라면 수요가 내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은 내수보다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향후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SNS 마케팅 강화 및 불닭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즈
    • 유통
    2020-05-14
  • 샌드박스, 금융과 신기술 접목 촉진하는 윤활유 됐다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샌드박스가 금융권에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험의 場’이 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1년간 14차례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고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이 같은 서비스가 시장에 적용되면서 소비자 편익향상은 물론, 핀테크업체의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금융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혁신금융서비스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면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했다.   금융위는 14일 샌드박스 시행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심사를 고도화하는 한편, 비대면·데이터·플랫폼 중심의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가 시장에 적용되면서 소비자 편익향상은 물론, 핀테크업체의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금융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까지 샌드박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샌드박스 시행을 통해 지난 1년간 14차례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77건, 2020년에는 25건(4월 말 기준)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총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는 분야별로는 핀테크기업이 54건(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금융회사 39건(38%), IT기업이 6건(6%), 공공분야가 3건(3%)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은행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이 15건, 자본시장이 15건, 대출비교가 14건, 카드 관련이 13건, 데이터 분야 12건, 전자금융 11건, 외국환 3건, 기타 3건 순이었다.   금융위는 샌드박스 시행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비용 절감은 물론, 금융접근성을 높이게 된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보고 있다.   또한 핀테크 및 스타트업체에게 모험자본 유치·신규 일자리 창출·해외진출의 기회를 확대해줘 선순환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핀테크·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고 이 과정에서 모험자본 유치는 물론 고용증가,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핀테크 생태계’가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16개 핀테크·스타트업이 시장으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1364억 원의 신규투자를 받았다. 또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34개 핀테크·스타트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총 380개를 창출하기도 했다.   게다가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시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험의 場’으로 금융과 신기술의 접목을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샌드박스 심사를 지속·고도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데이터·플랫폼 중심의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고도화·내실화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데이터·플랫폼 중심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경제정책
    2020-05-14
  • 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5조 8309억원…글로벌 매출이 16% 성장 견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이 5조 8309억원, 영업이익이 2759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6.2% 성장한 5조 8309억원, 영업이익은 54.1% 늘어난 27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사옥.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23.9% 늘어난 3조 4817억 원, 영업이익은 53.3% 늘어난 2201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0%p 늘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글로벌 매출과 가정간편식(HMR) 판매 증가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2조 2,6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미국 슈완스(매출 7426억원)를 포함한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6% 늘어난 1조 386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HMR과 만두를 비롯한 핵심제품의 매출이 늘며 다시다와 장류 등 B2B 비중이 높은 품목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사업 효율화와 슈완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늘어난 1163억 원을 달성했다.   그 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15% 증가한 67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생산역량을 늘린 트립토판의 시장 지위가 강화됐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의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갔다. 제품군을 고수익 중심으로 재편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511억 원을 달성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전년 대비 8.5% 늘어난 5,4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발(發)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된 1분기에도 지난해 말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안정된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비즈
    • 유통
    2020-05-14
  • 가격 인상에도 샤넬·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소비가 폭발한 까닭은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루이비통, 샤넬 등 해외 명품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잠잠해지는 틈을 타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소비’로 인해 명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과시적 소비인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까지 맞물리면서 명품 수요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샤넬 핸드백을 구매하려는 긴 줄이 생겼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이날부터 클래식백·보이백 등 주요 인기 핸드백 가격을 7~17% 인상했다. ‘샤넬 클래식 미디엄 백’ 가격은 846만 원으로 전날 715만 원에서 18% 상승했으며 327만 원짜리 ‘샤넬 미니 플랩 백’은 27.4% 오른 473만 원으로 판매가가 올라갔다. 샤넬 제품 가격이 낮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 가격이 상승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전국의 백화점 명품관은 가격 인상 전 샤넬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개장 전부터 줄을 섰다가 문이 열리면 곧장 매장으로 뛰어 들어가는 이른바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또 다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도 지난 5일 한국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11월에도 전 세계 판매가를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올해 3월 초 한국에서 평균 3% 가격 인상을 단행한 지 불과 두 달만이다. 인상률은 핸드백 5~6%, 의류는 최고 10%까지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가격 인상에 대해 “공식적인 대변인이 없는 상황이라 답변하기 곤란하지만 주된 이유는 글로벌 가격 조정 정책에 의해서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브랜드는 매년 관행처럼 가격을 정기적으로 인상한다. 본사의 가격 정책, 환율 변동, 최저임금 상승, 원가 상승 등이 그 이유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한 상황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일각에서는 ‘보복 소비’를 노린 인상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전 산업 분야가 불황을 맞이한 와중에도 백화점 명품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금연휴가 있던 이달 초 백화점 명품 매출은 2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명품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해외 명품 시즌오프 행사가 다가오면서 명품 소비는 더욱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과시적 소비로 인해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런 효과’와 억눌린 소비 욕구가 한 번에 분출되는 ‘보복 소비’가 맞물리면서 명품 소비를 더욱더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만 갇혀있던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가 폭발하는 ‘보복 소비’가 명품 소비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또 장기적이고 근본적으로는 소비층의 변화, 세대 변화, 채널 다양화 등의 이유가 명품 소비를 부추기길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은 양극화된 구조로 가면서 다이소와 같은 저가격 상품군과 명품 같은 고소득 상품군 수요가 많아졌는데 이는 중산층이 줄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며 “또 아는 만큼 소비 욕망이 높은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이 최근 명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명품 채널이 면세점, 백화점 말고도 온라인으로 다각화돼 공급이 늘면서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비즈
    • 유통
    2020-05-14
  • ‘노도강’ 일제히 하락 전환…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6억~9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각종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를 톡톡히 봤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이 일제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강북구가 11개월 만에 하락장에 진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떨어졌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11일 기준)이 전주 대비(-0.06%)하락폭이 둔화되면서 0.04%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매수자들과 더 올려 팔려는 매도자간의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노도강’ 지역이 일제히 하락장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급매물이 처리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시장 분위기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걸로 풀이된다. 사진은 최근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에 들어선 도봉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 매물은 지난주 보다 약 1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18억∼18억50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서초(-0.16%), 강남(-0.15%), 송파(-0.08%), 강동(-0.05%)은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인식,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호재가 있음에도 정부규제를 비롯해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대다수 단지가 매도 우위시장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5·6공급대책으로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있었던 용산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다. 아직까지는 향후 개발 속도 등을 지켜보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값도 일제히 약세다. 최근 보합세를 유지했던 강북구와 도봉구가 각각 0.01%, 0.02% 떨어졌고 상계동과 월계동의 구축 아파트 위주로 떨어진 노원구는 3주 연속 0.02% 내렸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상승했다. 수원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지난주 0.10%에서 0.08%로 상승폭이 줄었고 과천(-0.05%), 하남(-0.02%)도 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남양주(0.27%)와 구리시(0.38%), 안산 상록구(0.27%)와 안양 만안구(0.29%) 등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 비즈
    • 부동산
    2020-05-14
  • ‘코로나19 사태’로 새 아파트 입주 부진 지속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코로나19사태 확산이 지속되면서 입주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전망치는 지난달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66.2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60선을 횡보하고 있다. HOSI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양호하고, 미만이면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최근 3개월간 전국 아파트 입주 경기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상황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장기화의 우려로 입주여건 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는 게 주택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경북(85.7)이 유일하게 80선을 기록했으며, 서울(76.7), 경남(72.7), 세종(71.4), 인천(70.9)이 70선, 그 외 지역이 60선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58.3), 강원(58.3), 광주(55.5)는 50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영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 전망치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 등 기저효과로 소폭 개선됐다”면서도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재확산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  입주여건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 HOSI 실적치(54.2)는 이달 62.7로 지난달 보다 8.5p 상승했지만 여전히 60선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9.3%로 지난해 11월 이래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수도권(87.6%)과 지방(77.5%) 구분 없이 모든 권역에서 전월 대비 각각 1.4%p, 5.6%p 상승했다. 미입주 사유는 ‘세입자 미확보’(36.9%), ‘기존 주택매각 지연’(33.8%)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여파로 인한 주택 매매전세 거래량 감소가 입주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걸로 해석된다.   이달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31개 단지에서 총 1만8699가구로 수도권은 9개 단지 7544가구, 지방은 22개 단지 1만1155가구로 집계됐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 시흥, 전북 전주, 경남 통영, 광주 등이다.  
    • 비즈
    • 부동산
    2020-05-14
  • 지난해 지방부동산 주도한 대전과 광주 올해도 시선집중?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지난해 높은 경쟁률로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대전과 광주가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지역 모두 1분기 공급물량이 없었기 때문에 향후 나올 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는 공급물량이 부족한 지역이다. 2018년과 2019년 전국 입주물량이 각각 45만여 가구, 40만여 가구에 달한 가운데 대전은 2018년 6547가구, 2019년 3911가구로 전국대비 공급 비율이 1.43%, 0.97%에 불과했다. 광주도 큰 차이가 없다. 2018년 7027가구, 2019년 1만3528가구로 1.54%. 3.37%에 그쳤었다.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중심이었던 대전과 광주가 올해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적은 공급물량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고 하는 수요층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대전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런 상황속에서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대전이 전년대비 1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는 3.14%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만 놓고보면 대전과 광주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공급 부족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자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전 분양시장은 4617가구 모집에 25만605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5.46 대1에 달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광주 또한 5900가구 분양에 24만6941명이 청약을 신청,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41.85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전국에서 5만 여 가구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대전(일반분양 1077가구)과 광주(일반분양 1907가구)는 여전히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달 대전에서 첫 분양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을 넘겼다. 이달에는 우미건설이 대전에서 ‘대전 둔곡 우미린’을, 광주에서는 고려개발이 ‘e편한세상 무등산’(가칭)을 각각 760가구, 104가구(일반분양)선보일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분양이 지속되기는 하지만 물량이 대폭 늘지는 않아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있지만, 최근 공급물량이 적어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 비즈
    • 부동산
    2020-05-14
  • [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롯데제과, 가정의날 기념 ‘빼빼로’ 기부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유통업계의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된다. 롯데제과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에 과자를 지원했고, GS리테일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 1만5300장을 기부했다. CJ나눔재단은 스승의날을 맞아 전국 4600여개 공부방 교사들에게 건강식품 선물을 전했다.  또 한섬은 초록우산 재단 어린이가 그린 그림으로 티셔츠 등을 만든 후 판매금액을 다시 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공부를 돕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면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롯데제과에서 선물한 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 롯데제과, 가정의날 기념 ‘빼빼로’ 기부 롯데제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빼빼로 사랑나눔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통해 받은 사랑을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빼빼로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롯데제과는 지난 13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우리한부모복지협회에 과자 199박스를 전달했다. 앞서 12일에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과자 490박스를 지원했고,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에는 미혼모 자립 기금 마련 판매전을 돕기 위해 과자 135박스를 전달했다.  또 롯데제과는 5월 1일 한국소아암재단 주재로 열린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 선물 전달식에 과자 440박스를 기부했다. 이들 과자는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전달되어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선물로 쓰였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는 어린이날을 앞둔 4월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밀알복지재단에 각각 과자 444박스, 299박스, 824박스를 전달했다. 이 제품들은 전국의 소외계층,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됐다. 롯데제과가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5월 전달한 제품은 총 2831박스다. 제품은 주로 빼빼로, 몽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들로 구성됐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 MD부문 채소팀 직원들이 사랑의 마스크 기부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 GS리테일, 임직원이 모은 마스크 1만5300장 기부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회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부 캠페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1만5300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5300장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 행사는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부에서 이용우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 상무와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마스크는 5개 지역 지사로 보내지고, 각 지사 담당직원이 지역 취약 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공한 마스크는 지난 4월13일부터 4주간 GS리테일에서 진행된 ‘사랑의 마스크 십시일반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기부한 수량에 추가적으로 회사가 동참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 등의 사무 공간에 마스크 기부 박스를 설치했다. GS리테일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박스에 기부를 진행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담당 차장은 “공적 마스크가 약국을 통해 공급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구입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험을 느끼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기본적인 사회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5월1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이 CJ나눔재단에서 전달한 감사선물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CJ나눔재단]   ■ CJ나눔재단, 4600개 공부방 교사에 건강식품 선물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4600여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등) 교사들에게 아이스홍삼 건강식품을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CJ는 ‘교육의 부재로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CJ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소외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을 제공, 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왔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방과 후 돌봄 기관 혹은 마을 돌봄 기관으로 불리는 공부방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뿐 아니라 정서관리, 식사제공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부방 선생님들이 취약계층 아이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CJ의 문화교육, 식품 나눔 등 지원도 각 아이들 상황에 맞게 전달될 수 있었다.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아이들의 등교가 미뤄지면서 공부방의 돌봄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전체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휴관을 했지만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은 이어졌다. 시설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매일 전화 연락을 하며 상황을 점검했고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엔 도시락을 배달했다.   CJ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전국 공부방 선생님들과 협력하며 아동∙청소년 관련 CJ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를 통한 창의∙인성, 꿈 키움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분야에서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방 및 학교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문화 동아리 활동을 돕는 ‘문화꿈지기’ 사업이 올 하반기 예정돼 있다.     14일 오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래트 바이 티' 매장에서 직원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섬]     ■ 한섬, 초록우산 재단 어린이가 그린 그림담은 제품으로 ‘이색 기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이색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래트바이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티셔츠 2종과 스카프 1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초록우산 재단 어린이들의 그림을 한섬 스타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래트바이티 관련 제품 판매금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비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이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가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돌보기 위한 돌봄 프로젝트 ‘함께돌봄’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취약계층 학습 도와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가 연동복지재단, 놀담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돌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지난 4월 진행한 기부 이벤트 ‘함께 극복 프로젝트! 지금은 집콕시대’의 일환이다. 스마일페이는 고객들이 이벤트 제휴처에서 ‘집콕’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금 1000원이 자동 적립됐다. 이 이벤트로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조성된 기부금은 종로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연동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연동복지재단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담’과 함께 세부 돌봄 프로그램을 설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시 대학로에 위치한 온더레코드에서 조손가정, 이주 배경 아동 총 20명을 대상으로 시간대를 나눠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셜벤처 ‘놀담’ 소속의 돌봄 교사들이 아동들의 가정에 방문해 양육자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아이들은 돌봄 공간을 둘러보고 초상화로 본인 소개를 하거나, 향후 학습 계획을 함께 세우기도 했다.    돌봄 교사들은 오는 6월까지 약 2달 간 주 1회 2시간씩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을 돕고, 함께 놀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년별 맞춤 놀이를 진행하는 스페셜 클래스, 야외 활동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제휴마케팅팀 팀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에 많은 고객들이 동참해 주셨다”며 “취약계층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비즈
    • 유통
    2020-05-14
  • 중국 연계 해커,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 해킹 시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안보당국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행위자들이 코로나19 연구와 관련된 네트워크와 인력으로부터 백신과 치료법, 검사에 관한 지식재산과 공중보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는 시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FBI·국토안보부가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제공=연합뉴스]   양 기관은 "이들 분야를 목표로 하는 중국의 시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정보의 도난 가능성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코로나19 치료 방안 제공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FBI는 현재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행위자들의 미국 내 코로나19 연구 기관을 표적으로 한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킹 대상이 된 기관이나 해커의 신원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작업을 수행하는 의료, 제약, 연구 부문 등 모든 조직이 중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스템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커들의 목표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자료를 훔치는 것인지, 컴퓨터 네트워크를 중단 또는 무력화해 미국의 백신 개발 노력을 방해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FBI와 CISA가 설명하지 않았으며 해킹 공격이 성공적이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연구와 데이터가 모든 해커의 우선순위로 떠올랐다"며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지속해 주장한 사이버 스파이 혐의를 부인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양국에서 코로나19 연구에 참여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대학 등을 상대로 한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히기도 했다.  
    • 시큐리티팩트
    • 사이버안보
    2020-05-14
  • [팩트체크] 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GSAT 둘러싼 4가지 오해와 진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이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상 첫 온라인 GSAT를 앞둔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다양한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설왕설래되는 문제점들은 크게 4가지이다. 그러나 본지가 삼성측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항간에 떠도는 문제점들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삼성공채를 노리는 취준생들은 2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루머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에 수리 및 추리영역 시험대비에 집중하는 게 현명한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만여명의 응시생들이 몰리는 GSAT가 부작용없이 성공적으로 실시될 경우,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채용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중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는 최초 사례인 만큼 K방역처럼 글로범 모범사례가 되는 것이다. 삼성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GSAT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GSAT 응시 예정자들이 제기하는 온라인 GSAT의 걱정거리는 스마트폰 촬영 조작의 어려움, 커닝, 대리시험, 시스템 오류 등 4가지로 나타났다. 그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다.   ■ 시험보면서 본인과 PC를 ‘번갈아’ 촬영?···휴대전화 거치대 활용해 응시자의 상반신과 PC 모니터 동시 촬영   한 응시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험도 봐야 하고 촬영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나랑 PC를 번갈아 촬영하면 60분 동안 시험에 집중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오해이다. 스마트폰을 ‘번갈아’ 촬영한다고 표현한 일부 잘못된 언론 보도에서 비롯됐다. 삼성측이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응시자의 모습과 PC를 번갈아 촬영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번갈아서 촬영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응시자는 사측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거치대에 핸드폰을 고정한 상태에서 시험에 집중하면 된다”고 밝혔다. “좌측 혹은 우측 등 옆에서 응시자의 상반신과 PC 모니터가 동시에 보이는 각도에서 촬영되면 된다”는 설명이다.   촬영에 필요한 휴대전화 거치대는 유의사항 및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과 함께 응시자에게 미리 우편발송 된다.   ■‘커닝’ 행위 감독 불가능?···삼성 감독관 1명 당 응시생 9~10명 실시간 감독/녹화본으로 재확인 절차까지   특히, ‘커닝’에 대한 응시자들의 걱정이 많았다. 한 취업 카페에는 “미리 적어둔 것을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글과 “대학교 중간기말 볼 때처럼 다 같이 모여서 볼텐데 진짜 에바다”는 댓글이 있었다. 온라인 시험의 특성 상 오프라인과 달리 세밀한 시험 감독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삼성고시’에서 커닝은 실행되기 어렵다. 대학교의 온라인시험은 대체적으로 촬영 없이 진행된다. 반면에 GSAT는 감독관이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검토하고 부정행위가 있는지 감독한다. 세밀한 감독을 위해 삼성 감독관 1명은 수많은 인원이 아닌 9~10명의 응시생만을 감독한다.   카메라 사각지대에 미리 필기해둔 것을 두고 커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감독관은 이 같은 응시자의 이상행동을 포착하게 되면 경고조치를 내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독관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감독하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녹화영상을 다시 한 번 분석하는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시험 종료 후에도 재확인 절차를 통해 부정행위를 방지한다.   ■ 대리시험 등 편법 난무 우려···사진과 개인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받아 철저히 검사   한 취업 카페에 게시된 “대리시험 등 편법이 난무할텐데...” 등 대리시험에 대한 우려도 있다. 비슷한 체형을 가진 인물이거나  쌍둥이인 경우 구별이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온라인임에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본인확인 절차를 그대로 가져갔다. 현장 고사장에 수험표를 가져오는 대신 온라인으로 제출한다는 점만 다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주민번호 앞자리 여섯 자리와 사진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응시자 본인 확인을 거친다”고 말했다. 즉, 시험 도중에도 제출받은 사진과 응시자의 얼굴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의 인증절차는 오프라인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앞서 커닝 방지와 마찬가지로 녹화본으로 재확인이 가능하다.   ■시험 도중 ‘시스템 오류’ 걱정?···일주일 전 온라인 예비소집으로 점검/4회 분산진행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   한 응시생은 “과거 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데 갑자기 클릭이 안 된 적이 있다”며 “시험을 중단하고 담당교수님에게 연락해 조치를 취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마찬가지로, 한 취업카페 회원은 “지원자마다 인터넷이나 노트북, 컴퓨터 잘 안되면 어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는 주요 대기업들의 화상면접 때에도 제기된 문제이다.   이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시험 일주일 전에 온라인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온라인 GSAT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한다.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네트워크 장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이야기이다. 대신에 문제는 각 회차 별로 다르게 출제될 예정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대기업족
    2020-05-14
  • [JOB현장에선]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의 파격적 '새피 전략', 역멘토링과 신인우대 정책으로 조직 긴장감 팽팽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초 취임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동시다발적인 '새피 전략'을 실천에 옮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영묵 사장의 새피전략은 통념을 깨고 있다. 나이 든 사람을 내보내고, 젊은 사람을 파격적으로 승진시키는 기존의 새피수혈과는 결이 다르다.   기존 방식은 소수의 젊은 피를 기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전 사장의 새피 전략은 젊음 전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우선 젊은 직원을 CEO의 멘토로 기용하고 있다. 멘토란 언제나 연장자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 또  젊은 설계사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주기로 했다. 이 역시 연장자가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는 고정관념에서 일탈하는 조치이다. 따라서 전 사장의 새피 전략이 저출산·저금리·저성장의 3중고에 처한 생명보험업계의 위기극복 방식으로 작동할지가 최대 관전포인트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2030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야외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시험 현장. [사진출처=연합뉴스]   ■ 삼성생명 관계자,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회사 내부에 좋은 긴장감이 도는 상황"   전 사장은 한마디로  2030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직원이 CEO와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과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회의인 ‘주니어보드’가 한 축이고,  ‘신인 보험설계사 수수료 50% 인상’은  또 다른 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영묵 사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인 설계사 수수료 인상으로 전속 설계사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제도를 통해 좀 더 회사를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젊은 층과 같이 발전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일단은 사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좀 더 미래세대에 맡기고, 젊어지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회사 내부에 좋은 긴장감이 도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리버스 멘토링’과 ‘주니어 보드’는 지난 4월부터 시행, 혁신경영 아이디어 줄까   삼성생명 측에 따르면 ‘리버스 멘토링’과 ‘주니어 보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시행이 됐다.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감없이 CEO인 전 사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스 멘토링’ 제도의 경우 지난 4월 28일 첫 번째 ‘리버스 멘토링 강의’가 열렸다. 삼성생명 소셜채널 ‘히릿(Hit it)’ 운영자 2명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유튜브에 개설된 히릿에는 젊은 직원들의 회사생활, 비전, 가정 생활 등을 담아 솔직하고도 재치넘치는 콘텐츠들이 담겨있다. 전 사장 등 경영진은 이런 콘텐츠와 역멘토링을 통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혁신적 경영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입장이다.   청년회의인 ‘주니어보드 (hidden CEO)’도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지난 달 22일에서 28일 사이에 1기 모집을 시작한 결과 1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경영진과 젊은 세대의 소통을 돕는 공식 대화 채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신인 설계사 수수료 50%인상 / 신인 설계사 적정 연령을 만 30~55세로 확대해 '공격적 영업'?   신인 설계사의 수수료 인상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신인 설계사가 받는 연 수수료가 50% 인상된다. 이전에 삼성생명 신인 설계사는 환산실적 30만원을 채우면 연간 수수료 2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36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실력있는 신인 설계사를 유입시켜 회사에 오랜 기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더해 신인 설계사 연령 기준도 마련했다. 만 30~55세를 적격 연령으로 정했다. '신인'의 범위를 상당히 확장한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35세에서 49세까지를 집중적으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전속 설계사들의 분위기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대대적인 신인 설계사 채용을 통한 공격적 영업의 포석이라는 해석도 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5-14
  • 1200만 고객 카뱅, 주요 카드사들 앞에서 플랫폼의 힘 과시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카카오뱅크가 4년된 어린아이란 인식을 깨고 카드사에게 플랫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시중 4개 카드업체와 높은 모집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 외에 가입에 따른 현금지급 비용까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휴 카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며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는 데는 1200만명에 달하는 보유고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카드 수수료 0%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37억원을 단 3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이를 두고 카드업계에서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미래에 신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137억원)을 3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올해 1분기 수수료 부문에서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주식계좌 개설 신청서비스와 제휴사와의 연계 대출 사업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주식계좌 서비스는 운영 5개월 만에 100만 건을 달성했으며 저축은행과 카드사를 연결시키는 연계 대출 서비스는 월간 대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며 수수료 부문에서 손실을 커버해주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단, 기간에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랫폼 서비스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업자(공급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기에 소비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형태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1억명에 달한다는 카카오톡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기에 2017년 출범한 후 5일 만에 계좌개설 수(신규 고객 수)가 100만건을 돌파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가 12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고, 출시 이후 발급된 카드는 10만장을 돌파했고, 일 평균 9200장의 신청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 카드는 출시 후 10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했으며 일일 평균 9200장의 신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 제휴카드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는 제휴사에 접속해, 본인인증과 카드사와의 전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에 비해, 카카오뱅크 제휴카드는 기존 계좌 정보를 활용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단한 인증만으로 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택트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의 제휴카드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준 것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은 4개 카드사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유입된 신규 고객당 12만~15만원의 높은 모집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4개 카드사는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해 카드사마다 배달 앱, 스트리밍 서비스, 커피전문점 등과 제휴를 맺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 최대 6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국내 카드사가 카카오뱅크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도 제휴를 하는 이유로 기존 카카오뱅크의 보유 고객이 1200만명에 이른다는 점과 플랫폼 이용에 능숙한 2030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익이 높다고 생각해 협업한 것 같다”며 “현재 비용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가맹점 카드 수수료 0%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에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은 금융권에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주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다 보니, 새로운 대안으로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이나 테크핀(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에 눈을 돌린 것 같다”며 “카드사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의 효율화와 코로나로 인한 영업활동 축소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20-05-14
  • 한은, 2022년 리보금리 산출 중단…RP금리로 대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2022년 리보(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금리 산출 중단을 앞두고 민간 금융회사에 대비를 당부한 가운데 어떤 지표금리가 이를 대체할 무위험지표금리(RFR·Risk-Free Reference Rate)로 선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보금리는 영국 은행이 제시한 금리를 기초로 산정된 평균 금리로 현재 국내 금융시장의 단기금리 지표 중 하나로도 쓰이고 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익일물 콜금리 혹은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 등을 RFR 후보로 보고 있다. 이중 금융단기시장의 대표성 측면에서 RP 금리가 더 적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변동성 때문에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2022년 리보금리 산출 중단을 앞두고 민간 금융회사에 대비를 당부한 가운데 어떤 지표금리가 이를 대체할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2022년부터 LIBOR 산출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금융지주회사·은행·보험사 등의 최고경영자(CEO)와 금융권 협회장들에게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는 2012년 영국·스위스 등의 여러 주요 은행들이 리보금리를 조작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미국·영국·유로지역 등 주요국들의 리보금리 산출중단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6월 한은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을 출범시켰고, 지난 1월 민간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리보금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리보금리 산출이 중단될 경우 해당 금리에 연동 거래되던 파생상품은 물론이고 외화예금·대출, 외화채권 발행·매매 등 외화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중은행·증권사 등 역시 관련 대응이 시급해졌다.   하지만 관련 내부시스템 체계 구축 등과 기존에 거래되고 있는 리보금리 연동 파생상품 계약 변경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미국 RP금리, 영국·일본·유로지역 콜금리 활용…한은, 이르면 하반기 대체지표 선정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영국·일본·유로지역 등을 중심으로 리보금리를 대체하는 지표금리를 내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17년 국채담보 익일물 RP금리 기반의 SOFR를, 같은시기 영란은행(BOE·Bank of England)은 익일물 콜금리에 기반한 SONIA를 지표로 선정했다.   한편 일본과 유로지역은 익일물 콜금리와 은행간 호가금리를 병용하는 복수지표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2016년부터 익일물 콜금리 기반 TONA와 은행간 호가금리에 해당하는 개선 TIBOR를, 유로지역은 2018년부터 ESTR과 개선 EURIBOR 등을 각각 택하고 있다.   한국은행 측은 위의 지표금리들이 “신용도가 높은 금융회사 중심으로 거래되는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금리”라며, “무위험에 가까운 데다 실거래 기반 산출로 조작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 RFR 선정 요건으로 △풍부한 거래량 △금리의 안정성 △시장의 자금조달여건 반영 △파생상품 시장과의 연계성 △국제 기준에 부합한 지표 관리체계 등을 꼽았다. 2개월 후 출범한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은 위의 요건들을 만족하는 대체 지표금리 마련에 착수했다. 민간 금융회사와 시장의 의견수렴·동향파악을 통해 이르면 올 하반기 대체지표를 최종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익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 금리가 리보금리와 함께 단기금리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리보금리 조작사건이 터졌던 2012년 국내에서 CD 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뢰성에 금이 갔다.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SC제일은행 등 CD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6개 은행이 CD 금리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대출이자 수입을 늘렸다는 내용이다. 2016년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받았지만 CD 금리의 벤치마크 금리(기준금리)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됐다. 실제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첫 회의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CD 금리는 발행시장 규모가 작고, 호가 기반으로 산정되는 등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대표성·신뢰성이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향후 CD 금리 역할이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콜금리 혹은 RP 금리 등을 리보금리를 대체할 RFR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콜금리보다 RP 금리로 대체 가능성↑…금융회사 기존계약 변경 등 가이드라인 마련 시급   업계에서는 한은이 콜금리보다 RP 금리를 대체 지표금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콜금리는 기준시장이 콜시장으로 참가자들 역시 은행과 몇몇 국고채전문딜러(PD·primary dealer) 증권사 등으로 한정적”이라며, “벤치마크 금리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대표성을 가졌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B씨 역시 “콜금리는 RP 금리에 비해 안정적인 것은 맞지만 국내시장 거래량이 RP에 비해 적다”고 지적했다. 즉 RFR 선정 요건 중 ‘풍부한 거래량’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RP 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은행·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수급 상황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RP 금리를 기반으로 한 미국 SOFR의 경우에도 담보물 시장에서 단기 지표로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 RP 시장에서 80% 이상의 비중으로 거래되고 있는 익일물(당일 팔고 익일 되사는 RP 상품) RP 금리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B씨는 “RP 금리를 지표금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만기가 2일 이상인 기일물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익일물 시장 안정화가 선행돼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익일물 차입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대해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강화하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시장 참여자들이 익일물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익일물 거래에 대한 은행·통화당국 차원의 안정장치가 있기 때문에 비싼 금리로 기일물을 빌리는 것을 기피하는 추세”라며, “빌려주는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예금지출 등에 대응하기 용이한 익일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익일물은 채권형에 특화돼 있어 조달자금이 마르게 되면 금리가 급등락하게 된다. 이에 대해 A씨는 “수요·공급의 미스매칭과 월말·분기말 등에 변동성이 커지는 익일물 RP 시장을 안정시킨 후, 1일물에 기일물 금리를 적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리보금리 산출중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리보금리 연동상품 잔액은 1994조원으로 파생상품이 80%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2022년 이후 만기도래 규모는 683조원에 달한다. 한은은 개별 금융회사가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영향 평가 등의 전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내부시스템을 구축하고, 리보금리 연동상품들의  기존·신규계약을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유럽 지역에서는 리보금리 대체가 연장되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나라 역시 대체 지표금리 관련 법령·활성화 방안 마련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있어 금융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씨는 “신규계약의 경우 문제가 덜하지만 기존계약의 경우 법률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며 “리보금리 대체조항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20-05-14
  • [민경철의 검사수첩 (2)]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범죄단체조직죄’ 첫 적용
      나는 검사생활 15년 중 상당 기간을 강력부 검사로 일하거나 강력 사건을 수사했다. 강력부 검사들이 수사하는 사건은 주로 조직폭력, 소위 ‘조폭’과 마약범죄다.   칠성파나 서방파 등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조폭도 있고, 지역마다 소규모로 활동하는 조직들도 있는데 조폭이라고 해서 모두 법률에서 인정하는 범죄단체는 아니다.   법률에서 인정하는 범죄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체계가 갖춰지고 위계질서가 있어야 한다. 행동강령이 있어야 하고, 가입과 탈퇴에 일정한 요식행위가 필요하기도 하다   일단 판례에 의해서 법률상 범죄단체로 인정이 되면 그때부터는 정식으로 경찰의 관리대상에 오를 뿐 아니라 특별히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가입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폭력 조직만 범죄단체로 취급을 하였는데,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스포츠 토토, 최근에 문제가 된 N번방 사건 등 폭력 조직이 아니어도 일반 범죄를 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에 대하여도 범죄단체로 접근하려는 시각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검사로 근무할 당시 보이스피싱 조직을 범죄단체로 의율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경찰이 동남아에서 체포한 보이스피싱 일당을 국내로 압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보이스피싱 피해자 대부분 고령자, 여성...피해액 회복 불가능한 ‘악질범죄’   내가 대구지검에 근무하던 2015년 무렵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렸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많은 분들이 고령인데 노후에 쓸 돈을 날리게 되고 일단 피해가 발생한 후에는 돈을 회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보니 그런 사정을 바라보는 수사기관의 입장에서도 정말 안타깝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보이스피싱은 주범이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국내에는 관리자 등 중간조직과 말단 인출책이 활동한다. 피해자가 돈을 이체하면 순식간에 인출해서 그들이 만든 차명계좌로 옮겨지기 때문에 경찰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설 무렵에는 돈은 이미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범죄단체로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그 조직원들을 모두 사기죄로만 처벌했다. 그러다 보니 법원에서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나거나 형량이 높아야 1년 안팎의 실형에 그치는 실정이었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날로 지능적이고 교활해져서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 보이스피싱 전화요원은 어느 TV 개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것처럼 조선족 특유의 어눌한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콜센터 근무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스카웃해서 활용하는 사례도 있었던 것처럼 표준말에 좋은 음성은 물론, 말솜씨도 화려하다.   행동도 점점 대담하고 과감해져서 “당신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면서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잘 안알려주니까 검사, 금감원 신분증을 목에 건 사기범들이 직접 피해자 앞에 나타난다. 이들이 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사기꾼 일당이 “예 검찰청입니다, 예 금감원입니다”라며 전화를 받는다.   최근에는 인터넷 뱅킹을 하려는데 컴퓨터가 다운되고, 조금 뒤 은행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오고 “고객님 지금 인터넷 뱅킹 오류가 나셨죠. 홈페이지에 오류가 생겨서 그런데 저희가 보내 드리는 프로그램을 깔면 문제가 해결 됩니다”. 이렇게 말해서 프로그램을 깔고 나니 돈이 해킹 당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런 전문적인 수법까지 동원되면 사실 속아 넘어가지 않으면 그건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이다.   ■ 보이스피싱 대부분 단순사기죄 1년 안팎 실형...범죄단체 적용 필요성 절감   2015년 대구지검 검사시절 나는 대구시경으로부터 30명이 넘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송치받아 조사하면서 보다 엄중하게 처벌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사건을 구성해보니 주범은 물론 중간 관리자도 있고, 중국 내 콜센터는 물론 국내에도 인출책과 관리책이 있는 등 충분히 조직도를 만들 수 있는 요건이 됐다.   최근 국가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n번방’ 사건처럼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면 단순 가담자나 직접 범행에서 역할을 분담하지 않은 사람도 처벌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관련자들을 검거해보면 대부분 초범이었다.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동네 사람들이나 지인들, 학교 선후배를 알바 형식으로 끌어 들이고 이들은 대부분 초범에 단순가담자가 되다 보니 범단으로 의율하기 전까지는 처벌이 약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마약 청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마약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 “마약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듯이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최대한 강력하게 처벌해야 다시는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하지 않겠구나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결국 그 당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에게 범죄단체활동죄를 적용해서 3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에 대한 구형공판이 열리는 날 법정이 발칵 뒤집혔다. 예전 같으면 단순가담자들의 검사의 구형량은 징역 1~2년 정도였는데 내가 단순 가담자들에게도 징역 5~6년을 구형하니까 범인들과 법정의 가족들이 대성통곡을 하는 등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나중에 검찰을 떠나 변호사를 하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당시 전국 교도소에 비상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보이스피싱으로 검거된 범인들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구지검의 어떤 검사가 범죄단체를 적용하는 바람에 단순가담자들도 대부분 3년 이상 실형을 받았다고 하니 난리가 났다고 한다.   ■ “일일, 회당 이체한도 낮춰야” “남편과 상의하지 말라고 하면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첫째 이체한도를 낮춰야 한다. 일일 이체한도, 일회 이체한도를 낮춰야 피해액수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전화를 한 사람이 “남편하고 상의하지 마라.” “다른 사람과는 상의하지 마라”고 하면 거의 100% 보이스피싱이다,   셋째, 검사나 금감원 직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오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인들의 수법이 점차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 중에는 초범에 단순 가담자들이 꽤있다. 부모들에게 이들은 그저 ‘착한 내 새끼’, 뭣 모르고 이용당한 또 하나의 피해자로 받아들여 질 뿐이다.   하지만 나는 당시 이들의 책임을 엄정하게 물었다. 법정에서의 논고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이 속인 사람들은 바로 다름 아닌 당신들의 이웃이자 친척이다. 소중한 노후자금을 뜯어내면서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당신들은 피해금 중 일부가 당신들의 인센티브가 된다고 쾌재를 부르지 않았느냐.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돈인데 대부분 단 한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구속되어 재판받고 있는 지금에서야 울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진정한 반성이라고 보기 어렵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현재 자행되고 있는 범죄 중에서 가장 죄질이 불량한 범죄로 분류되고, 하루속히 사라져야 할 범행이라고 생각한다.   TV나 영화에 나오는 검사들은 대부분 권한이 지나치게 강하게 묘사되는 문제점이 있다. 사진은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 TV나 영화에 나오는 검사의 가장 큰 문제점...“권한이 너무 세다”   사람들은 검사에 대하여 호기심도 많고 기대도 많고 실망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검사와 관련된 생각을 각 회마다 조금씩 써보고자 한다.   많은 국민들이 검사에 대한 인상을 TV나 영화를 통해 갖게 된다. ‘모래시계’에서부터 최근에 ‘더 킹’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와 ‘범죄와의 전쟁’, ‘내부자들’ 같은 영화는 검사가 등장해서 흥행을 거둔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거의 모든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검사는 실재로 검사들이 행사하는 권한보다는 터무니 없이 세게 그려진다. 검사 개개인이 모든 사건을 자기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처럼 나온다.   하지만 실제, 검찰의 사건처리는 매우 중첩적인 결재를 받아 이루어진다. 검사는 한명 한명이 단독 관청이지만 검찰조직에는 ‘검사동일체의 원칙’에 따라 여러 단계의 결재 시스템이 있다.   10년차 이상 ‘전결검사’가 돼도 벌금 얼마까지만 부장 결재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정도다. 나머지 사건 처리는 예외없이 부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과거 검찰의 부장검사와 평검사 관계는 지금과 달리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요즘은 부장의 역할은 관리자 같은 모습, 부장과 검사의 관계도 점차 수평적으로 변하고 있다.   사회가 점차 투명해지고 간부 검사들의 사건외압 논란을 빚은 여러가지 사건들의 영향도 크다. 그러다 보니 검사들의 일상생활도 많이 달라졌다.  
    • 스페셜기획
    • 민경철의 검사수첩
    2020-05-14
비밀번호 :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