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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안펀드, ‘추락천사’ A+ 회사채·여전채도 매입 나선다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매입대상을  A+ 등급의 비우량 회사채와 여전채(여신전문금융사 회사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효과 확산을 위해 비우량 등급 회사채, CP시장의 수급을 보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채안펀드 가동일인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AA- 등급 이상이었으나 이후 A+로 등급이 추락한 기업들 역시 매입대상으로 편입된다. 앞서 최대 20조원 규모로 조성된 채안펀드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만 매입해왔다.   또한 5월 중 총 9000억원 규모의 P-CBO 발행을 통해 BB- 등급 이상의 비우량 회사채 매입에 나선다.   오는 29일에 23개 기업에 대해 총 50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를 발행하고, 174개 기업을 대상으로 4277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P-CBO도 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BB- 등급 이상의 중견·대기업의 회사채가 지원 대상이다. 한도는 대기업이 1000억원, 중견기업은 700억원이다. 주력산업 P-CBO의 경우 회사채 BB- 등급 이상의 주력산업 및 연관 업종, 그리고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한도는 중소기업 200억원, 중견기업은 350억원이다.   여전채 지원도 확대한다. 채안펀드가 6월 1일부터 A+ 등급의 여전채도 매입한다. 6월말부터는 P-CBO에 여전채도 편입 대상으로 확대해 P-CBO 발행시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포함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여전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규모 등을 감안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이번주 중 산업은행에 사무국을 발족시키고, 다음주 중에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6월 중에는 기업들에게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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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청와대,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밝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청와대는 19일 최근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해상사격훈련 연기에 따른 '북한 눈치보기'란 말에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이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기강 해이에 따른 인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인사까지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청와대.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이 관계자는 군이 해상 사격훈련을 내달로 연기한 것을 놓고 '북한 눈치보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사격훈련을 취소했다면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날씨 때문에 연기한 것을 그렇게 보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산림청 소유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다. 육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일종의 안전사고"이며 "지켜야 하는 절차와 매뉴얼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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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화장품·식품·리빙사업까지 하며 ‘팔방미인’이 된 패션기업, 그 이유는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패션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식품·화장품·리빙산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가 화장품이나 식품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든 가운데 최근에는 한섬까지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패션산업의 저성장이 수년째 지속되면서 옷만 팔아서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앞으로 패션기업의 외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패션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1분기 경영 실적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식품·화장품 시장 등으로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는 각각 뷰티, 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987년 창사 이래 옷만 팔던 한섬이 패션 사업 이외에 뛰어든 것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한섬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 전문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한섬은 내년 첫 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섬은 내년 초 첫 스킨 케어 제품을 출시해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한 뒤에는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패션 사업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그중에서도 화장품 사업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과 고도의 제품생산 노하우 등 핵심 경쟁 요소가 기존 패션 사업과 비슷해 그동안 한섬이 쌓아온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역량’을 활용하는 게 용이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봄 패션 부문 영업이 크게 부진했던 탓에 패션업계는 1분기 줄줄이 적자를 냈다. 상장한 기업 중에서는 신성통상, 가스텔바작, SG세계물산 등이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는 적자 전환을 면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 토막 났다. 문제는 2분기 전망이 1분기보다 더 좋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북미, 유럽 지역에 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브랜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사실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등 제한적인 성장만을 유지해왔다. 소비 양극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저가의 SPA 브랜드와 고가 명품으로 몰려든 탓이다. 이 같은 최근 트렌드로 인해 중간 가격대의 국내 패션 회사들은 수년째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패션업계에서는 불황 타개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사업다각화에 안간힘을 써왔다. 그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리빙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계기로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익성 제고를 이뤄내며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F 역시 과거 패션기업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생활문화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식품 분야의 사업 확대는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LF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LF몰에 가정간편식 브랜드 모노키친을 입점 시키면서 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패션 이외 사업에도 손을 대는 패션기업이  많아졌는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식품, 유통, 뷰티 등 더욱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패션기업의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수익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보는 것은 좋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은 득보다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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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한남3구역 수주전 재개…현대건설, 차별화된 ‘디에이치 한남’의 사업 제안서 준비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한남3구역 수주전이 재개되면서 내달 21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현대건설이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의 합동점검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차별화된 ‘디에이치 한남’의 사업 제안서를 준비했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안설계 기준 공사비는 조합의 권고 마감수준을 100% 동등 이상으로 지키면서도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원이 절감된 1조7377억원에 제안, 가격과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현대건설의 행보는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최상의 가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이치 한남 7블럭 상가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안정적인 이주도 약속했다. 풍부한 자금력과 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본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한 것.   더불어 사업촉진비 5000억원을 제안해 명도 및 세입자 해결, 과소필지, 인허가 지연 등 사업 추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각종 장애요소를 적시에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합원의 환영을 받았던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를 다시 한번 제안했다. 여기에 환급금이 발생하면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를 선지급한다는 제안을 추가해 어떤 경우에도 더 많은 혜택을 조합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분담금 납부 시점을 유예하는 내용은 지난 입찰 이후 신반포15차 등 타 건설사의 사업장에도 벤치마킹 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입찰 때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 대물변제를 받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조합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추가부담금 위험을 없앤 것으로 그만큼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및 이주비 조달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필요없어 수수료에서만 약 1090억원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조합원들은 여기서 절감된 비용으로 분담금을 줄이거나 상품 마감에 투자해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갖춘 현대백화점 입점과 신분당선 역사 신설 시 백화점과 신설역사를 잇는 보행통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며,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에비슨영(AVISON YOUNG)과 협업해 해당 시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운영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준공 이후 전담 AS센터를 10년간 단지 내에 배치하고 조경 가드닝 서비스를 10년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또한 약속했다. 그리고 총 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1737억원을 계약 이행보증금으로 설정해 이번 사업제안에 대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드러냈다.   이 뿐만 아니라 수주 직후 한남3구역 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임원급의 책임자를 두고, 착공 이후에도 현장소장을 임원급으로 조기 발령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설계와 공사비, 마감재, 사업비, 이주비, 분담금, 상업시설, 그리고 대물변제까지 모든 면에서 1차 입찰보다 더욱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라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한남3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글로벌 건설명가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은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 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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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코로나19시대 영업이익률 '빅3'는 엔씨소프트·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평균치 8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해 19일 발표한 상장기업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33.0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셀트리온(32.25%),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30.2%)가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대표되는 ‘빅 3’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었고 평균 대비 10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 1분기(5.77%) 대비 1.83%포인트(p) 하락한 3.93%였다. 빅3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치의 8배 안팎에 달한다. 게임사와 바이오제약기업이 코로나 19시대의 최강자라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올 1분기에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빅 3' 기업이 평균보다 8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그래픽제공=연합뉴스]   영업이익률 1위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311억 1100만원 매출액에 2414억2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로써 전년동기의 영업이익률(22.16%)에 비해 10.86%p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셀트리온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게임 업체가 된 것이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게임업체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빅 3 기업의 뒤를 잇는 영업이익률 5위 또한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이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34.89%) 대비 2.64%p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28억 4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202억 41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2.25%에 달했다.   삼섬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률 상위 20곳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8.66%로 손실을 입었지만 올해에는 48.86%p 급등한 30.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1억 9700만원의 매출액에 625억 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빅 3 기업을 제외한 상위 10곳은 DB하이텍(28.67%), 더블유게임즈(27.93%), KT&G(26.73%), 동아에스티(26.33%), 경농(24.56%), GKL(24.14%), 한솔케미칼(23.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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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트럼프의 화웨이 제재, 삼성전자 유럽 스마트폰시장서 2위와 격차 벌이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화웨이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1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화웨이 추가 제재에 따른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에 차질이 예상되면서다. 지난해에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받자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를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이용할 수 있다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면서 미국의 퀄컴, 인텔 등의 반도체 공급이 차단됐다. 이에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에 차질을 빚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세워진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사진=뉴스투데이DB] ■ 미래에셋대우 “美 화웨이 제재로 삼성전자 유럽 시장 반사 수혜 기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3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40.6%로 2018년 같은 기간(33.9%)과 비교해 6.7% 상승했다. 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2분기 유럽에서 18.8% 점유율로 전년(22.4%)과 비교해 3.6% 하락했다. 당시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자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4%로 가장 높았고, 2위 화웨이는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에 삼성전자가 약진한 셈이다.  올해도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18일 발표한 ‘美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도체 영향’ 보고서는 미국의 화웨이 반도체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경우,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반사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제재하는 개정 수출규정을 발표했다.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9월부터 미국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게 골자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화웨이에 대한 스마트폰용 AP칩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TSMC 역시 미국의 장비로 반도체를 생산해온 기업이다. TSMC의 조치로 인해 화웨이는 AP칩 수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 경우 트럼프의 화웨이 제재애 대해 비판적의 여론이 많은 편이지만, 화웨이가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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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민주당 국회의장 자리 두고 박병석 의원 ‘합의 추대’ 가능성 급부상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거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합의 추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다선인 6선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고 유력한 경쟁자였던 5선의 당내 최고령인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바톤터치하는 방안이다.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 의원은 지난 18일 밤에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다. 두 의원은 일단 후보등록이 시작된 19일 등록을 보류하고 협상과 함께 당내 의견을 듣기로 했다.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상 기후 재난 비상 대응 국회 토론회에서 제21대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왼쪽)과 김진표 의원(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내에서는 의장단만은 합의를 통해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크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경선 과정에서 어느 쪽이라도 내상을 입고 잡음도 불거지는 게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이 맡는 게 관례다. 따라서 박 의원이 김 의원의 양보로 전반기를 맡고 김 의원이 후반기를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당내 5선 의원이 다수라서 김 의원으로선 후반기 의장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내 경선은 오는 25일 실시될 예정이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이다. 하지만 박병석 의원 추대가 합의될 경우, 박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고 김 의원은 후보등록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2020-05-19
  • [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티몬, 피부병 어린이에 2900만원 전달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간다. 티몬은 ‘소셜기부’를 통해 모금된 2900만원을 희귀 피부병 어린이 가정에 전달했고, 롯데제과는 ‘칙촉’ 제품에 서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소개하면서 동네 카페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은 김병헌 선수, 김연아 선수 등 명사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전국의 위기가정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질레트는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하며 국군의무사령부와 대구지역 의료진에 현금 1억원과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본아이에프는 연세의료원에 지난 10년간 매년 1억원씩 기부했다.  [사진제공=티몬]   ■  티몬, ‘소셜기부’ 모금액 2900만원, 희귀 피부병 어린이 가정에 전달 티몬은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한 ‘희귀 피부병을 겪고 있는 준서 어린이 돕기’ 기부에서 총 2915만9000원을 모금했고, 모금액 100%를 준서네 가정에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몬과 파트너사 ‘밀알복지재단’이 진행한 이번 특별 모금 캠페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환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5만8318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2915만9000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기부금은 티몬의 수수료와 파트너사의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준서네 가정으로 전달된다. 피부 치료비(1000만원), 의약품 구매(915만9000원), 병원 통원 교통비 및 식이요법 관련 식재료 구매 등에 필요한 생계비(1000만원)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기부금 사용 내역은 추후 진행되는 소셜기부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몬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손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기부 모금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이번 모금에 참여해주신 많은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준서네 가정에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가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제과]   ■ 롯데제과 ‘칙촉’으로 동네 카페와 ‘상생’ 롯데제과는 초코 디저트 브랜드 ‘칙촉’을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손잡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롯데제과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10곳을 선정해 ‘칙촉’의 제품 포장지에 간단한 카페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제품 겉면에 QR 코드를 삽입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 카페의 주소와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 10곳의 카페에는 ‘칙촉’과 함께 머그잔, 그립톡 등을 지원해 방문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역 카페를 돕고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칙촉’의 이미지 홍보를 위한 상생의 취지에서 기획됐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뮤지엄이 기증한 리오넬 메시가 실제 착용한 FC 바르셀로나 유니폼 [사진제공=이랜드재단]   ■ 이랜드뮤지엄-이랜드재단, 스타 애장품 경매로 위기가정 돕는다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명사 애장품 온라인 나눔경매를 진행한다.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이 실시하는 '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스포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이랜드재단 공식 블로그를 통한 경매로 진행된다. 경매 낙찰 금액만큼 이랜드재단이 매칭하여 두배의 금액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게 지원한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이랜드재단을 통해 다음 달 전국의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명사 애장품 나눔경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서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정모, VOS 김경록이 진행을 맡아 라이브로 경매를 진행하며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하고 있는 소장품 중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이 실제 착용한 FC바르셀로나, AC밀란 유니폼을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메이저리거 김병현 선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도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여 개인 소장품을 기증했다. 이밖에도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 출연했던 LG트윈스 박용택, 정근우, 유강남, 두산베어스 최주환 선수를 비롯한 여러 국내 야구선수들이 애장품 기증에 참여했다. 방송인 김민아, 웹툰 ‘유미의세포들’ 이동건 작가, 가수 에메랄드캐슬, K2(김성면) 등도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스포츠, 문화, 예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명사들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애장품을 통해 소외계층가정에 힘이되고 도움이 되고자 이번 나눔경매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좋은 취지의 경매에 선뜻 애장품을 기증해주신 명사분들께 감사하며 그 마음까지 담아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준엽 한국P&G 부사장(왼쪽)과 석웅 국군의무사령부 준장(오른쪽)이 18일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P&G]   ■ 질레트, 코로나 19 극복 응원 국군의무사령부·대구 의료진에 4억원 현금·물품 지원 한국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군의무사령부 및 대구지역 코로나 전담병원 6곳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총 1억원 및 3억원 상당의 면도기·면도젤 세트를 지원한다.  질레트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병원인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지역거점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영남대학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그리고 △국군의무사령부 등에 현금 6000만원 및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인 면도기·면도젤 세트 약 1만여개를 기부한다.  또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4000만원을 기부한다.  이와 함께 질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도 어려운 시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질레트는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 그리고 함께 채널을 운영하는 올리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소외 계층을 위해 서울, 대구 지역의 쪽방상담소 및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총 현금 2000만원과 일회용 면도기·면도젤 세트 약 3000개를 지원했다. ‘박스까남’의 신동헌과 클래씨TV등도 기부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질레트 광고 출연료의 일부인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김용우 질레트 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 봉사자분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도 도움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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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2020 채용분석 (14)]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앞둔 태영건설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제 2의 도약을 함께 할 인재상은?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시공능력평가 14위(2019년 기준)로 주거 브랜드 ‘데시앙’을 보유하고 있는 태영건설(대표 이재규 부회장)은 올 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다음 달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을 최종 승인받게 되며, 30일까지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그룹 내 건설, 환경, 물류 등 각 사업부문별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 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체제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입직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의 기술직과 관리, IT, 법무 등의 본사 관리직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경력직의 경우 기계,전기 등의 현장기술직과 토목영업,민자영업,IT,회계직무를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받는다. 이번 신입 사원 채용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취업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영건설이 건설현장 등에서 전문지식과 인성을 갖추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을 아끼지 않는 태영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아 나섰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들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두고 제 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태영건설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태영건설 본사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 관련 자격증 등 우대, 해당직무에 대한 노력의 척도 / 인재상과 연관된 경험을 담아낸 자소서는 높은 점수 받아   태영건설은 지원 분야 자격증 소유자를 우대한다. 자격증은 면접에 앞서 비대면으로 만나는 예비 신입사원의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준비성을 들여다보는 좋은 자격 요건 중 하나다.   이에 대해 태영건설 관계자는 “해당직무를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가 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지원동기 등 총 4문항으로 본인의 역량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하는 자소서에 태영정신을 잘 담고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를 포함한 기본적인 문법마저 틀리는 실수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연관된 경험을 잘 담아낸 자소서는 인사 담당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면접 전형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풀이된다.   태영정신은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을 말한다. 잡코리아에 합격 자소서 수기를 남긴 L씨의 ‘공동체 정신의 함양’은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사고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도전과 창조 능력을 갖춘 태영인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6명의 대가족 속에서 위로는 예의범절을 배우며, 아래로는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며 성장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정신을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공동체 정신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항상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했고 궂은일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건설업은 단순 반복작업보다는 복합적인 일들이 얽히고설켜 때론 힘든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실타래를 잘 풀어나가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 전역장교를 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 관계자는 “전역장교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복잡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면 이 역시 우대사항이다”고 말했다.   ■ 직무적합성 보는 실무면접과 인성보는 임원면접 진행 / 화상면접은 계획없어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진행하는 타 건설사들과 달리 태영건설은 이번 전형에서 제외시켰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임원면접에서 지원자들의 인성을 심도있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임원면접에 앞서 다 대 다로 진행되는 실무면접은 개인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 위주의 질문이 주를 이룬다. 이 면접에서 탈락하면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인성을 결정권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잘 함양해야 한다. “공동체 정신이란”,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직무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는 M씨는 “주로 인성면접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인사 담당자는 언택트 면접과 관련해 “코로나19에 대비한 화상면접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며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전하는 자세를 지닌 직원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국내 주요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총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광명역세권개발사업, 창원의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전주 에코시티 등 탄탄한 개발사업 수행 경험과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발사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신용등급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국내 신용평가 3사 모두로부터 A0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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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수도권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인천 ‘나홀로’ 상승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수도권에서 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인천 지역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5건) 대비 14.6% 감소했고 서울(264건→188건)과 경기(179건→158건)는 각각  28.8%, 11.7% 줄었다. 인천(35건→44건)은 25.7% 증가했다.   3월과 4월 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인천 만 나홀로 상승했다. 서울, 경기와 비교해 거래 규모가 낮은 탓도 있겠지만, 한 건물에서 내놓은 여러호실 즉 대량매물이 거래된 결과가 반영된 걸로 풀이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오피스 빌딩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한 상가 전문가는 “서울과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래량이, 인천은 한 오피스빌딩에서 여러호실의 거래가 나오는 등 일시적 거래매물이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방 광역시 거래량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9건으로 지난해 66건 대비 25.8% 줄었다.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2건으로 80% 감소했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10건에서 6건으로 40%, 대전광역시는 27건에서 17건으로 37% 감소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4건으로 1건 증가했으며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6건에서 올해 20건으로 4건 증가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1인 또는 소규모 기업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적은 면적의 업무용 부동산 임대 수요는 꾸준하다는 이야기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코로나19가 안정되고 내수경기가 회복된다면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 분위기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분양을 앞둔 업무용 부동산과 입주를 앞둔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595건 대비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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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방통위 이통3사 보조금 제재 앞두고 5G시장 타격 우려 부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에 대한 첫 5G 불법보조금 제재 수위와 시기를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전원회의를 열어 처벌 내용을 정하는 수순만 남았지만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이통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처벌에 고심하게 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에 대한 제재안을 아직까지 전원회의에 상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15일에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법정 한도를 초과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유통채널에 살포한 데 대한 사실조사도 마쳤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앞서 방통위는 5G 출시 직후인 지난해 5월 13일 3사 마케팅 담당자를 불러모아 불법보조금 살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해 7월 29일 LG유플러스가 경쟁사들을 단통법 위반으로 방통위에 신고한 것을 계기로 9월 16일부터 5G 단통법 위반 사실조사에 돌입했고 이 조사에서 4개월간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금의 제재 수위 논의가 이뤄지게 됐다.   방통위가 제재 수위를 결정지으려면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먼저 제재안을 수립해 전원회의에 안건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후 사업자들에게 사전 통지서를 보내 2주 동안 의견을 받은 다음 안건의 의결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목이 잡힌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경영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점에서 대면 영업활동에 타격을 입었고 실업자가 늘면서 소비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고가의 5G 요금제 이용자를 계속 늘려야 하는 이통사 입장에선 그간 승승장구하던 가입자 유치 활동이 코로나19에 일시적으로 가로막힌 셈이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7% 줄어든 3020억원, 가입자 순증은 전분기보다 80.2% 떨어진 10만명을 나타냈다. 같은 시기 KT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4.7%, 전분기 대비 가입자 순증은 64.8% 줄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영업이익이 15.3% 오르며 3사 중 가장 선방한 LG유플러스의 전분기 대비 가입자 순증도 10.7% 감소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T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연말까지 5G 보급률 25~30% 정도를 전망했지만 30%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빠지고 5G 가입자 순증도 둔화됐지만 무선사업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5G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가입자 증가 수도 빨라지면서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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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지난 4월 주택매매 전달보다 30% 급감…수요↓ 조짐?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3531건으로 전달에 비해 32.3% 감소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8.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주택시장은 극도로 침체한 상태였다.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월대비 30% 이상 감소하면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졌다. 코로나19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주택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인근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4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6852건으로 전달보다 43.3% 줄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5.3%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9452건으로 전달 대비 42.1% 감소했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3만6679건으로 전달보다 15.9% 줄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5.9%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4만8972건으로 전달보다 38.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559건으로 15.5% 줄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달 대비 14.8% 줄었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월(40.3%)대비 0.5%포인트(p), 전월(40.7%)에 비해선 0.1%포인트(p) 증가했다. 전세(10만710건)는 전달보다 15.0%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으며, 월세(6만9천506건)는 전달 대비 14.5% 줄었고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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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8)] 민주당 이개호 의원 ‘5·18 특별법’ 개정안 발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이 지만원 겨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5·18 정신을 후대에 제대로 계승·발전시키려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개정안에는 5·18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비방·날조하거나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사람·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규정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5·18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법으로 왜곡을 방지하고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5·18정신을 폄훼해온 극우 논객 지만원(78) 씨와 같은 언행에 대한 새로운 처벌 기준이 마련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 씨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인 지난 18일에도 국립현충원을 찾아 "5·18은 북한 간첩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망언을 했다. 그는 5·18 민주화항쟁을 북한특수군 소행이라 주장해온 인물로 지난 2월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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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숨겨진 ‘컬러’ 베일 벗은 ‘LG 벨벳’, LG전자 스마트폰 적자수렁 돌파구 되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의 중저가폰인 ‘LG 벨벳’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보인다. 그 숨겨진 '컬러의 비밀'이 LG벨벳 출시 당일인 19일 공개됐다. LG전자는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이날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는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왼쪽 상단부터)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 ‘나노 적층 필름’과 ‘광학 패턴’이 오묘한 컬러 구현하는 비밀병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LG 벨벳의 색상은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이 탑재돼 가능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을 수백 층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였다. 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만든 것으로, 각각의 물질들이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해 보는 각도에 따라 스마트폰 색상이 달리 보이는 것이다.  또한, 벨벳의 깊이감 있는 색상은 ‘광학 패턴’이 탑재돼 가능했다. 1㎛ 이하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어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했다. 특히 LG 벨벳에 탑재된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한 패턴으로, 그 패턴 과정이 까다롭다. LG전자는 벨벳에 탑재된 패턴 가공시간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10배 이상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LG 벨벳 후면 컬러 공법 소개 자료[사진제공=LG전자]   ■ 손에 착! 감기는 이유 있었다…4가지 곡률 적용한 ‘3D 아크 디자인’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좌우를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LG 벨벳에 처음 적용했다. 후면에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특히 제품의 양 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등 4가지 곡률(휜 정도)을 적용해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 테두리에 메탈 재질 탑재와 각 모서리에 뿔(Horn)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을 구현했다. ■ ‘LG 벨벳’ 개발 기간은 기존 스마트 개발 기간 2배 이상 소요…20분기 적자 벗어날까 세미나에서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은 “벨벳을 디자인하면서 그동안 고객조사 데이터를 정리하고, 고객들이 스마트폰 살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구매하는지를 알아봤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LG전자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재차 살핀 것이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각 1000명에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사항이 무엇인지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약 40%가 디자인이라고 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가 생각하는 디자인도 조사한 LG전자는, 소비자가 디자인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두께와 비율, 그리고 그립감 등이라고 설명했다.   벨벳의 화면 비율을 20.5:9로 채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가 이같이 오랜 시간 디자인에 공을 들인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실적이 20분기 적자 행진을 이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사업본부와 디자인 본부가 힘을 합쳐 이번 벨벳에 사활을 건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벨벳 개발 기간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스마트폰 개발 기간과 비교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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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국회의 n번방 방지법 졸속처리 논란, 반인륜적 불법음란물 유통 사례없는 카카오톡은 규제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소위 ‘n번방 방지법’이 실효성 대신 부작용이 큰 졸속 입법이 될 것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n번방 방지법’은 방송통신 3법 중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터넷 사업자에 대해 불법 음란물을 삭제하고 관련 접속을 차단하도록 책임을 부과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20대 국회는 오는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부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업계와 시민단체는 “졸속 추진을 중단하라”며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의 n번방 방지법이 기존 취지와 달리 우려를 낳으면서 졸속 처리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제공=연합뉴스]   ■ n번방 방지법에 검열·역차별 논란   업계에서는 법 개정 취지와 달리 개인의 사적 자유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문제가 된 해외 사업자에 대한 법 집행은 여전히 어렵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성범죄 방지와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일 뿐 업계의 우려는 과도하다면서, 국내 기업 역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국내외 공조 확대 등으로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 측에서는 개정안이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표현의 자유, 통신비밀 보호 등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뿐 법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시민단체 ‘오픈넷’ 박경신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책임을 지지 않고 통신 사업자들에게 이용자를 감시하라고 부추기는 조항”이라며 “국제 인권 기준에 어긋나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오픈넷 김가연 변호사는 “이 법이 취지대로 n번방 방지법이라면 텔레그램까지 적용돼야 하는데, 사실상 국내 메신저만 사찰하는 ‘카카오톡 사찰법’이 나왔다”면서 “인간의 기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려 들면서 국가는 사업자 처벌만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 등 대책·지원책은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카카오톡의 경우 ‘n번방’처럼 반인륜적인 불법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를 가하려고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n번방 사건이 벌어진 곳은 외국기업의 서비스인 텔레그램인데, 이 법이 시행된다 해도 서버나 본사의 소재조차 불명확한 텔레그램에 대해서는 법 적용이 여전히 불가능해 결국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될 것이라는 반발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반에 공개된 게시판이나 대화방을 기본 대상으로 하는 법일 뿐, 개인 간 사적 대화까지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역차별 논란에 대해서는 “해외사업자에게도 법이 적용되도록 법제를 정비하겠다”며 “텔레그램에 대해서는 국내외 수사기관과 협조해 규제 집행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9
  • [방산 이슈 진단 (12)] 기재부가 만든 사업타당성조사, 무기획득 사업 지연 요인으로 작용
    한국의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부터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사업타당성조사 제도를 만든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직원들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야간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사업타당성조사는 국회예산정책처의 ‘2020년도 예산안 총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국방사업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사업추진계획 및 소요예산의 적절성을 사전 분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기획재정부의 훈령인 ‘국방사업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근거로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국가재정법에 근거하여 소요예산의 적절성을 검증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국가재정법 제38조는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 관련 사업이나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은 예산 편성 이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되, ‘국가안보에 관계되거나 보안을 요하는 국방 관련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돼 있다.   ■ 중기계획 반영 사업의 예산 적절성 기재부 관점에서 판단   이와 같이 국방사업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왔으나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국방사업도 총사업비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국방사업에만 적용되는 사업타당성조사 제도가 별도로 마련됐다. 사업타당성조사는 중기계획에 반영된 사업 예산을 계획대로 편성해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기획재정부 관점에서 판단하기 위해 수행하는 분석 업무이다.   이 제도는 그동안 국방예산의 효율적 투자와 획득계획 완성도 제고 측면에서 나름대로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 제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불필요하게 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무기체계 전력화에 차질을 빚어 방위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무기체계 획득사업은 사업타당성조사 이전에 이와 유사한 소요검증(6개월) 및 선행연구(8개월)를 통해 사전 조사·분석 업무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예산편성 단계 직전에 와서 다시 사업타당성조사를 중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전력화 시기가 전반적으로 지연되는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 양산 단계 조사 생략해 조사대상 사업 줄이는 노력 필요   게다가 사업타당성조사를 연구개발 착수 이전과 양산 진입 이전 등 2회에 걸쳐 실시하여 사업 지연 소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1회만 실시하고 양산 단계는 생략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한다. 또한 소요검증 대상은 총사업비 1,000억원 기준인데, 사업타당성조사 대상은 양산 사업도 500억원 기준을 적용해 조사·분석의 일관성이 없다.   즉 양산 사업도 500억원 이상이면 모두 사업타당성조사 대상이 되어 대다수 무기체계 획득사업이 포함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조사대상 사업 수는 많은데 수행기관의 인원이 제한되어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결국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해당년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고 뒤로 밀리게 돼 본의 아니게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다가 양산 사업은 양산 계획이 수립된 다음 조사대상에 선정되도록 2016년 지침이 개정돼 연구개발사업 종료 후 양산 사업으로 전환되는 시기 사이에 구조적으로 공백이 생기는 문제도 존재한다. 또 연 2회만 사업타당성조사를 요구할 수 있는데다 조사기간도 8개월이나 걸려 적기에 사업타당성조사에 착수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무기체계 소요결정부터 전력화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사업타당성조사도 주요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소요검증과 사업타당성조사 간에 중복검토 분야를 최소화하고 조사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양산계획(안)만으로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켜 조사 착수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추진 중이다.    ■ 조사대상 사업 기준 상향 조정하고 조사 기간도 단축해야   이 분야에 정통한 한 방산 전문가는 “조사대상을 10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상향 조정하되, (가칭)사업조정위원회 같은 회의체를 통해 사업별로 사전 검토하여 면제, 약식 조사, 정식 조사로 분류하고 주요 쟁점 사업 위주로 사업타당성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식 조사는 8개월이 기본이지만 양산 사업은 6개월로, 약식 조사는 4개월로 단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군 출신 방산업체 임원은 “국방 사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업타당성조사에 참여하면서 이미 검증된 기본적인 내용을 새삼스럽게 문제 삼아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발생한다”면서 “소요검증, 선행연구, 사업타당성조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중복 검토를 없애고 기간을 과감히 줄이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사업타당성조사는 민간에서 국방사업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해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면서 “진짜 필요한 제도라면 국가재정법을 고치던지 방위사업법에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예산의 적절성을 판단하려면 비용분석을 해야 하는데 조사를 수행하는 국방연구원(KIDA)은 업체자료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적기에 전력화가 필요한 육군 등 소요제기 부서들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들은 관련 사업들이 사업타당성조사로 인해 지연되고 있어 애가 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제도를 챙겨야 할 주인이 없는 상태라면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일부 개선을 추진 중이나 전체적으로 문제를 진단해 제대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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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다날·네오위즈 등 34개사 300명 채용, ‘영상면접’이 합격 가른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오던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IBK기업은행과 함께 18일부터 6월 7일까지 ‘2020년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산업부와 함께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 일부분을 분담하고, 채용을 확정한 기업들에게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탄탄한 중견기업 취업을 노려온 취업준비생들에게의 좋은 기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IBK기업은행과 함께 18일부터 6월 7일까지 ‘2020년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영상 갈무리]   ■ 이력서 제출 27일까지…서류 통과자에 한해 영상면접 제출/영상면접 통과자에 한해 기업별 최종면접 진행   박람회에는 월드 클래스 300, 일자리 으뜸 기업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하며, 유가증권 시장·코스닥 상장사 각 5곳도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총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일자리 평균연봉(대졸자 신입 직원 기준) 3400만원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 등 전(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한 이력서 접수는 18일부터 27일까지며,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영상으로 면접을 평가하는 ‘영상’을 채용플랫폼 ‘직감’ 앱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 제출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영상면접을 통과한 이들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감 앱을 통해 합격자를 통보한다. 이후 기업 별로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의 1:1 온라인 라이브 면접 혹은 비대면 면접이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 채용에서 최대 승부처는 영상면접과 기업인사담당자와의 온라인 면접이다. 성공적인 영상면접 및 온라인 면접을 위해서는 기업별 특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선결과제인 것으로 보인다.   ■ 다날, 영상면접 제출 시 가산점 부여…최대 4개 게재 가능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 다날과 게임사 네오위즈, 제약회사 휴온스 등에서 각  기업 채용담당자가 나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했다. 그 속에 면접 방식과 전략이 담겨져 있다.  다날은 현재 프론트 엔드·백엔드, 기술지원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접수와 동시에 직감 앱을 통한 영상 제출이 서류전형에 해당된다. 이후 서류전형에 합격한 이들에 한해 1차 실무진 면접이 이루어진다. 이날 채용설명회에서 다날 채용담당자 유민영 대리는 “서류전형에 영상면접을 포함하고 있지만, 필수는 아니다. 그러나 면접 영상 제출은 회사 입사 의지를 나타내는 요인으로 제출만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직감 앱을 통해 올릴 수 있는 영상은 최대 4개로 영상 1개당 60초 길이다. 최대 4개를 올릴 수 있지만 이를 다 채울 필요는 없다. 영상(다날 제외)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이들에게 사전에 주어지는 질문을 촬영해 올리는 것으로 질문에 대한 답이 60초 이내로 가능하면 한 개만 올려도 된다. 다만 제출 영상은 기업에서 사전에 고지한 질문에 구직자가 답하는 것으로 최대한 명료한 답을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영상 제목의 최대 글자 수는 30자이므로 짧고도 채용담당자의 눈을 사로잡는 제목을 붙이는 것도 중요하다. 더군다나 영상 4개 제출 시 한 사람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데만 4분이며, 이를 100명을 본다면 400분, 6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목은 간단명료하게 붙이는 게 다른 이들보다 먼저 채용담당자 눈에 띄는 영상일 수 있다. ■ 자기소개서 형식 없는 다날·네오위즈의 자소서는 이렇게/네오위즈, "시조형식으로 사용해도 할 말 다한다" 다날과 네오위즈의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이다. 다만 기술 순서는 정해져 있다.  네오위즈의 자소서 기술 순서는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것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자신이 해본 게임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임과 그 게임을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다. 게임 회사인만큼 게임을 묻는 문항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네오위즈 채용담당자는 “시조 형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 안에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 등 텍스트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가 갈 정도로 작성한 사람이 있었다”며 “자소서의 형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날 채용담당자 유민영 대리도 “자소서의 형식에 제약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형식보다는 해당 문항인 직무 적합성, 조직 적합성, 입사 의지 등에 대한 문항에 대한 답을 명료하게 적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무 적합성의 경우 지원자의 경험과 자격증 등이 지원직무와 얼마나 매치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자소서의 형식이 아닌, 묻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가늠해 보겠다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일본 UA마케팅’ 부문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1차 실무진 면접-2차 임원면접-최종합격 순이다.  한편, 휴온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입사원은 채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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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뉴투분석]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지자체와 공조하는 AI 생태계 구축 주도하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김상철(66)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그룹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시도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하고 있는 ‘AI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김 회장이 직접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나서는 건 여러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단위 사업이기 때문이란 게 한컴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슷한 예로 KG그룹도 오너인 곽재선 회장이 그룹 차원의 협업에 직접 나서고 있다. KG그룹 역시 한컴그룹처럼 이종간 인수합병 경영의 산물로서 IT업체가 언론사, 패스트푸드사 등 비IT업체를 인수해 한 그룹 아래 있다.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온 한글과컴퓨터가 AI 생태계 조성 및 스마트시트 구축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추진중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위) 12일 경기도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성기 가평군수가 스마트시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모습. (아래) 7일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컴그룹]   ■광주시, 가평 등과 AI생태계 구축 및 스마트시티 조성 위한 NOU체결/향후 일자리 창출 기대감도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평 내 관광시설과 한컴그룹 보유 부지에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감형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가평에 드론 아카데미가 들어서고 모빌리티 플랫폼 체험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일 한컴그룹은 세계 1위 드론기업인 중국의 DJI와 독점 계약해 한컴그룹의 가평 내 소유지에 ‘DJI 드론 아카데미’를 들여 오기로 한 바 있다. 사업 추진주체는 한글과컴퓨터 지분의 20.1%를 가지고 있고 한컴그룹의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계열사 한컴위드다.   지난 7일에는 과기부와 광주광역시의 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가키로 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한컴그룹은 AI 클러스터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맡고 지자체는 이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날 한컴그룹이 참여하기로 한 AI 클러스터 사업은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주를 이뤄 △AI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구축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AI 실증 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산업융합원 설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집적단지 조성 예산은 향후 5년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연구단지다.   다만 이들 사업의 진척 수준이 아직 논의 단계인 만큼 실제 이들 사업이 실행됐을 때 어느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18일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온 정도로 일자리 창출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의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 추진/지난 해 안양, 전주 등과도 MOU체결   한컴그룹은 그동안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MOU 단계까지 진행된 사업들이 많아지면서 결실을 맺고 있는 분위기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5일 한컴타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 MOU에 서명했다. 참여 분야는 AI와 블록체인 등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도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포함됐다. 한컴그룹은 그 해 3월 21일에도 전라북도 전주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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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JOB현장에선] 블록버스터·하일러·학스비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가 겨냥한 신시장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발표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들이 겨냥한 신시장은 무엇인가.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C랩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이다”며 “이제 스핀오프(분사)를 했기에 사업 방향성, 시장 형성 등의 사업화 모델은 아직 설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서, C랩 벤처기업에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나오고 실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검토해 회사에서 활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설명인 셈이다. 실제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반드시 시장성을 가졌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창업에 나서는 5개 과제 참여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하지만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설립되는 스타트업은 미래 신시장의 방향을 담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 ICT기업인 네이버만 해도 삼성SDS의 사내벤처가 분사해서 1999년 8월 설립한 네이버컴(주)이 전신이다. 삼성SDS의 사내벤처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면, 온라인 광고시장의 최대 강자가 포털기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스타트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던 시장을 형성하면서 혁신을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는 5개 스타트업인 △블록버스터 △하일러 △학스비 △써니파이브 △루트센서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사업 아이템은 거대한 신시장의 서막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거나 거대한 신시장을 낳을 수도 있다.   ■ 블록버스터, 틱톡·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개인 콘텐츠제작자에게 ‘첨단무기’ 판매   블록버스터는 ‘개인 콘텐츠 제작자’라는 직업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을 게시하는 SNS의 광고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은 흔한 일상이 되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최신 스마트폰에 영상 제작에 적합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즉, 알찬 내용과 세련된 편집기술을 겸비한 개인 콘텐츠 제작자는 유선방송사에 필적하는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이다. 블록버스터가 개발한 편집툴은 개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이 영상에 CG를 손쉽게 적용해 한층 더 수준 높은 편집을 도출할 수 있다. 기존 3D 영상 앱이 동영상에 CG 효과를 합성하는 방식인 데 비해, 이 회사 앱은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한 뒤 CG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작사나 방송사 등이 구현할 수 있는 CG기술을 개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블록버스터의 비즈니스 아이템인 것이다. 이 같은 기술이 보급돼 개인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쟁력이 향상돼 온라인 광고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블록버스터의 매출도 급상승하는 상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하일러는 ‘개인 디지털 도서관’ 구축 겨냥 / 학스비는 AI오답노트 서비스 / 코로나19 시대의 ‘디지털 교육산업’ 정조준   하일러와 학스비는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높아진 교육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대책인 ‘한국형 뉴딜’의 핵심이며, 포스트코로나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하일러는 '개인 디지털 도서관' 구축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려는 기업이다. 하일러를 활용하면 기존의 종이 위 텍스트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타자를 쳐야 했던 단순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그 자료는 모두 디지털화 되어 저장되거나 전송할  수 있다. 스크랩, 단어 검색, 단어장 정리, 발음 듣기, 공유 기능 등의 여러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만약에 하일러의 형광펜이 종이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면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이나 출판사는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일러의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형광색이 남는다. 따라서 교보문고에 가서 신간서적의 내용 중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밑줄을 그어 저장할 수 없다. 중고책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소유한 책만 하일러를 활용해 디지털화 할 수 있다. 한 직장인은 “대학생이나 회사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 하일러를 활용해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학스비는 자동으로 오답 노트를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AI) 학습 노트 서비스다. 오답 분석을 통해 학생의 학업 이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문제 또는 심화 문제를 추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계에서 오답노트 작성은 성적향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선결과제인 것이다. 학스비는 이 같은 교육시장의 니즈를 정조준하고 있는 셈이다.   ■ 써니파이브는 자외선 제외한 ‘인공 햇빛’ 제공 / 루트센서는 혁신적 자외선 측정 서비스 제공 / ‘피부 건강’이라는 블루오션 만들까    써니파이브와 루트센서는 ‘헬스케어’ 사업과 연관성이 깊다. 한국표준협회의 ‘2018년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36.6%의 ‘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자산관리(21.8%)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건강 중에서도 ‘피부 건강’에 특화돼 있다.   써니파이브는 자연광과 유사한 ‘풀 스펙트럼’의 빛을 사용해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이다. 특히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를 없애고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최적 파장대의 자외선B(UVB)만 사용해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D생성을 위한 일광욕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 피부암 발생 등은 부작용으로 꼽혀왔다. 써니파이브는 건강을 위한 일광욕의 필요성과 피부 미용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 기업인 것이다.   루트센서는 혁신적 자외선 측정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어느 각도에서나 자외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입사각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기존의 자외선 측정 센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센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스마트빌딩 등에 적용하면 자외선 노출량, 비타민D 생성량,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상태 등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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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역경을 이긴 연예인 (5)] 양상국, ‘개그콘서트→레이싱’ 좋아하는 일로 콤플렉스·우울증 극복
    한국에서 성공한 연예인은 고수익을 올리는 권력계층으로 굳어졌다. 유명대학 총장보다 인기 연예인의 발언이 갖는 사회적 파장이 훨씬 크다. 서울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통적 인기직업보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을 희망직업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에는 대부분의 경우 깊은 아픔이 숨어있다. 역경을 딛고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좌절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려고 전력투구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진다. <편집자 주>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양상국의 데뷔 초 닥터피쉬(2008년), 선생 김봉두(2010년), 해피투게더(2012년), 페이스북 캡처, 개콘복귀(2016년), 현대레알사전(2013년)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양상국은 2000년대 초반, KBS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때 맹할약을 하며 일요일 저녁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던 개그맨이다. 특유의 ‘촌놈’ 캐릭터와 경상도 사투리로 사랑을 받은 그는 지금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어릴 적 시골의 농사일이 싫어서 마냥 도시를 동경했고, 서울에 올라와 개그맨을 시작했을 때는 ‘촌놈’이라는 딱지에 콤플렉스를 느껴야만 했다. 개그맨으로서 정상 부근에 올라 어느 정도 꿈을 이룬 뒤에는 뜻밖에 허무함으로 우울중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낙천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 양상국(왼쪽)   ■ ‘촌놈 콤플렉스’... 무대에서 오히려 개성으로 빛나   양상국은 1983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산부인과에서 태어나던 시절, 어머니가 양상국을 집에서 낳았을 정도로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양상국의 어린 시절, 그가 제일 싫어한 계절은 가을이었다. 날씨가 좋아 단풍 구경을 다니는 청명한 좋은 계절에 그는 두 달 동안 학교가 끝나면 무조건 감을 따러가야 했기 때문이다.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들었다. 창원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버스를 타고 등하교 하는데 한 시간씩 걸렸다. 고향에서의 삶은 아무런 즐거움과 희망을 주지 못했고 늘 도시, 서울로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개그맨의 꿈을 갖게된 것은 고등학생 시절 처음으로 미팅을 하면서다. 잘 생긴 외모가 아니다보니 유머로 승부했는데, 자신에게 숨어있는 개그맨의 자질을 발견한 것이다.   그 때부터 다른 사람이 웃어주는 일에 행복을 느끼게 됐고 결국 군 복무를 대신한 방산업체 근무가 끝나자 마자 개그맨의 꿈을 품고 상경했다.   ■ 영등포에서 여의도까지 한시간 반 걸릴 줄 알고 새벽 여섯시 반 출발   2005년 1월 처음으로 KBS 공채 개그맨 시험 치러 올라왔을 때, 영등포역 근처 모텔에서 자고 새벽 6시반에 택시를 탔다.   “서울은 되게 클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여의도 시험장소에 9시까지 가야되는데 한시간 반은 걸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6시40분에 도착했어요. 시험장에 가서 두시간 이상을 기다렸죠.”   하지만 양상국이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기 까지는 2년이 걸렸다. 그동안 대학로 소극장의 개그 공연에 출연해 한달에 20~30만원 정도를 벌어 생활비로 썼다.   당시 살았던 영등포쪽의 월세가 25만원으로 한 달 생활비가 총 50~60만원은 들었으니 턱없이 모자랐다. 부모님이 부쳐주시는 돈으로 모자라는 용돈을 메꾸고, 어머니가 직접 가져다 주거나 보내주는 음식, 라면으로 식사를 끼니를 떼웠다. 좋은 옷 한 벌 사입을 여유도 없는 궁핍한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꿈이 있었기에 고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2007년에 KBS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데뷔 초기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개성있는 ‘촌놈’ 캐릭터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배인 유세윤, 이종훈과 함께 했던 ‘닥터피쉬’라는 코너에서 가수를 쫓아 다니는 팬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돌이켜 보면, 이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호주머니에 돈 한 푼 없었지만 개그콘서트 무대에 한번이라도 더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꿈을 쫓아 찾아 질주했던 그 때가 좋았다.   하지만 양상국이 어느 정도 목표를 이르고 성공했다고 느꼈을 때, 이상하게도 그의 몸속에 있던 행복함이 빠져나갔다. ‘네가지’ 코너 등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개그맨으로서 가장 잘 나갈 때, 오히려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   [사진캡처=유튜브 크큭티비]   “내가 서울에 올 때 진짜 큰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어느정도 다 이루게 되니까 더이상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무명이나 신인 때는 출연료 10~20만원짜리 행사만 있어도 갔었는데, 행사비가 200~300만이나 돼도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그냥 허무했던 것 같아요”   수입이 늘면서 주변에서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갑작스레 많은 돈을 벌면서 경제관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번 돈을 거의 다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기도 했다.   ■ 새롭게 찾은 삶의 목표 ‘레이싱’.. “오랫동안 재미있게,전문성 갖추고 싶어”   양상국이 새롭게 찾은 삶의 의미는 ‘자동차’와 ‘레이싱’이다.   양상국이 레이싱에 흥미를 가진 건 2015년 쯤이었다. 차를 좋아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호회 팀에 들어가서 타임 트라이얼 같은 간단한 대회에 나갔다가 2017년 아반떼컵, 2019년 벨로스터N컵 등 점점 전문적인 대회에 도전했다.   올해도 2020 벨로스터N컵, KIC컵 KF1600 코리안 포뮬러 대회 두 가지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영암서 열리는 KIC컵 KF 1600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KF1600은 국산화한 포뮬러, 경주용 자동차를 뜻한다.   2019년 벨로스터N컵 챌린지 클래스 5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양상국   지난해 9월 8일, 2019 벨로스터N컵 대회 챌린지 클래스 5라운드에서 양상국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때의 기쁨은 더 말할 수가 없었다.   “요즘에는 20대초반의 어린 레이싱 선수도 많고, 저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서 처음으로 성과를 낸 거라 너무 행복했죠”   30대 후반, 적지않은 나이인 만큼 프로 레이싱 선수까지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재미있게 하면서도,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뮬러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 FIA에서 주관하고 FOM이 상업적 주관을 하는 국제 자동차 프로 레이싱 대회다.   국내에서는 2010년 전남 영암에서 F1을 개최됐지만, 그 뒤로 포뮬러 대회가 없어졌다. F1을 개최하기 위해서 외국에서 모든 장비를 들여오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사고가 났을 때 수리시간도 오래 걸려 대회를 지속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한국형 KF1600 대회를 열어 국내 포뮬러 부활과 실력 있는 국내 프로 드라이버들이 F3을 넘어 F2, F1 선수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상국은 유튜브에서 자동차 정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전문 강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지상파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가 방송을 중단하면서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또 사라졌다. 양상국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영방송의 특성상 개그프로에 대한 제재가 많아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자신들과 달리 유투브 시대를 맞아 후배들이 실력을 바탕으로 더 큰 인기, 흥행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웃찾사 없어지고 많은 개그맨들이 많이 유튜브로 진출했는데 ‘흔한 남매’를 비롯해서 거의 다 백만 유튜버가 됐거든요, 그래서 개그콘서트 포맷에서는 자기들의 끼를 발휘하기 힘들었던 후배들에게 오히려 또다른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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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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