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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심전도 모듈 탑재한 ‘드림텍’은 어떤 기업?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마트 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앱) 허가를 취득하면서, 이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 ‘드림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림텍(대표이사 김형민)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삼성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등이 탑재된 심박수측정기, ‘HRM 센서 모듈’(Heart Rate Monitor)을 공급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탑재된 HRM 센서 모듈, 개인의 운동 강도 조절 도와 구체적으로 드림텍이 공급하는 HRM 모듈은 평소는 물론, 운동 시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개인의 최대 심박수와 운동 시 적정 심박수를 계산해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산소포화도 측정을 통해서는 체내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을 파악해 건강 상태를 가늠하고, 운동 방법과 강도 등을 결정하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 기능 앱이 활성화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최적화된 모듈인 셈이다. 모듈의 위치는 정확한 심박수를 재기 위해 사용자의 손목에 밀착되는 기기 후면 중앙에 자리한다. ■ 22년 역사의 드림텍, ‘갤럭시 폴드’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 단독 공급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드림텍은 1998년에 설립돼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연혁이 오래된 기업이다. 설립 이후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PBA, Printed Board Assembly) 모듈, 지문인식 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헬스케어 관련한 스타트업에 400만달러(약 46억원)를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드림텍이 이 사업에 투자한 누적 금액만 100만달러(약 127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삼성의 스마트 워치 외에도 삼성전자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해 오고 있다. 2016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완판된 삼성 ‘갤럭시 폴드’,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지문인식 센서를 공급한 이후인 2017년에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드림텍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은 6794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5572억원), 영업이익(42억원)과 비교해 각각 21.9%, 866.6%로 증가한 수치다.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출신 등으로 구성된 인력들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 임직원 635명 중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지문인식 센서 모듈 등의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드림텍의 25일 주가는 전날보다 6.11%(390원) 오른 6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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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21대 국회의장 박병석 추대, 첫 여성 부의장 김상희 탄생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공식 추대됐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두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다. 총회에는 177명 중 130명이 참석했다.   ▲ 2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박병석 의원(사진 왼쪽)과 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김상희 의원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의원은 지난 20일 민주당 의장 경선 후보에 홀로 등록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기 때문에, 이날 추대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는 촛불 시민 혁명 후 처음 구성되는 국회로, 개혁을 통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 내려졌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이미 규정된 국회법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했다. 예고한 '일하는 국회 개혁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선 "한 달에 두 번 열도록 규정된 소위원회 불참자에 대한 제재가 없는데, 보완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일하는 의원과 그렇지 않은 의원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의장이 되면 당적을 버리는 데 대해선 "20년 전 많은 분의 만류에도 민주당 불모지인 대전에 깃발을 꽂은 뒤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2년 뒤 다시 당으로 돌아올 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목이 메 연설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상희 의원은 "저를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응답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하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며 "과거 의전에 치중한 부의장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여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박 의원은 뛰어난 인품으로 6선을 하는 동안 함께 국회 활동을 열심히 한 분이고 김 의원은 여성 최초 부의장으로 새로운 여성 정치를 이끌어나가실 분"이라며 "21대를 일하는 국회로 잘 이끌어 20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학교가 정해진 날짜에 개학하듯 국회도 정해진 날짜에 개원하고 일해야 한다"며 신속한 원 구성을 강조했다. 국회는 내달 초 본회의를 열어 표결 절차를 밟아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국회법에는 내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20-05-25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64)] 시작과 끝이 한결같았던 통신병 진희선과 조진희의 추억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조선시대 임금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냈던 한명회가 천수를 다하고 세상을 떠날 무렵에 임금이자 사위인 성종이 신하를 보내 내가 앞으로 왕을 하는데 무엇을 좌우명으로 삼아야 되느냐고 물었더니, 한명회는 "시근종태(始勤終怠)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니 종근여시(終勤如始)하소서…"라고 답했다. 이는 “시작할때 부지런하고 끝에 태만해지는 것은 인간의 상정이니 마지막까지도 부지런하기를 시작처럼 하라”고 당부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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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 완료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신도시(2만호), 광명학온(4600호), 안산신길2(5600호) 3곳(3만여 호)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을 끝내면서 22곳 총 24만호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30만호 지구지정 완료(예정) 지구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며, 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과천지구 이외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나머지 지구들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수도권 30만호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부천대장은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계양, 서울마곡과 연계한 서부권 기업벨트를 조성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신안산선(2024년 예정) 신설 역사(예정)가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안산선 신설역사 중심의 역세권 공원, 중앙공원 등을 서독산과 연계한 녹지축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산신길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지구과 연접해 4호선 신길온천역이 위치,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하고, 역세권 주변에 상업·업무·주거 등을 혼합 배치해 보행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원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재정착하고 정당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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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정부, 이통3사의 알뜰폰 보조금 지급 제재 시동…LG유플러스의 선견지명?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일반 모바일(MNO) 시장뿐 아니라 알뜰폰(MVNO) 시장에서도 막대한 마케팅비를 투입해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데 대해 정부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이미 6개월 전부터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정책을 선도해온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분야 실장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알뜰폰 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비롯한 통신분야 에서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과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협의회는 최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이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벌인다는 문제를 논의, 알뜰폰 업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해당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과기부는 단말기 유통시장 개선을 위해 제도 개선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최성호  방통위 사무처장은 “통신피해 구제 강화 등 이용자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 대·중소, 국내·외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통신·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태희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앞으로 양 부처가 수시로 만나 통신시장 현안에 대해 솥오하며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영세한 알뜰폰을 대상으로 한 이통 3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여 정부의 단호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8일 알뜰폰 업체들의 단체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통 3사가 차별적 보조금 지급을 통해 알뜰폰 가입자를 빼앗아간다고 규탄했던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알뜰폰 이용자에게 MNO(이통3사)로 건너올 경우 수만에서 수십만원대의 보조금을 지역 대리점에 지급하고 결과적으로 알뜰폰 시장을 근본적으로 파괴한다는 게 협회의 지적이다.   ■ LG유플러스 지난 해 11월부터 적극적 상생방안 실시...이통 3사 모두 도매대가 인하 협조   정부가 이처럼 알뜰폰에 대한 ‘선전포고’를 내놓기 전부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업체와의 상생방안을 펴왔다. 지난해 11월 7일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업체들에 대한 종합 프로그램인 ‘U+MVNO(알뜰폰 업체) 파트너스’의 첫 지원 방안을 실행에 옮겼다.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자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유통 공간으로 제공하고 이들 업체의 유심카드 판매대를 설치했다.   이는 그 해 9월 MNVO 파트너스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이다. LG유플러스의 이 프로그램은 △알뜰폰 5G 요금제 출시 지원 △인기 단말기 조달 지원 △알뜰폰용 셀프 개통 서비스 개발 및 지원 △알뜰폰 판매에 자사 온오프라인 유통망 제공 △멤버십 제휴처 확대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 제작 등의 상생안을 포함하고 있다.   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 발표 현장에서도 가장 큰 쟁점으로 거론됐던 5G망 도매대가 인하 조치도 결과적으로는 이통 3사 모두가 받아들였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업체가 5G망을 사용하면서 이통 3사에게 지불하는 비용이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큰사람, 스마텔 등 8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5G 도매대가를 인하,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가 가능하게 했다. 3월에는 SK텔레콤과 KT 역시 도매대가 인하 조치에 뒤늦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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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MZ세대가 불러온 新트렌드…유통업계, ‘밈(meme)족’ 잡기 분주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유통업계가 ‘밈(meme)족’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고객층인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가수 비의 ‘깡 신드롬’을 패러디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밈’이란 생물학자인 리차드 도킨스가 ‘모방’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미메메(mimeme)’에서 따온 신조어다. 재밌는 요소가 담긴 사진, 영상, 그림 등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유행처럼 자리 잡는 ‘밈’ 현상은 한 브랜드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10~20대의 젊은 소비자를 주로 일컫는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가수 비의 ‘깡 신드롬’을 패러디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농심은 새우깡, 고구마깡 등 주요 인기 제품에 '깡'이 들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사진=해당 내용 캡쳐]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깡’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새우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주요 인기 제품에 ‘깡’이 들어가는 농심 제품이 대표적이다. ‘깡’의 인기가 갈수록 더해지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비를 해당 제품의 모델로 섭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 같은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농심은 지난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1일 몇 깡 하셨나요?”라는 멘트를 올리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깡이 이슈가 되면서 하나의 콘텐츠성으로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한 것 이외에는 아직 광고 모델 섭외가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소비자들 일종의 놀이 문화로 자사 제품이 주목받고 언급되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영화 타짜 속 김응수 배우의 대사인 “묻고 더블로 가”라는 대사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유통업계의 광고와 마케팅을 장악한 바 있다. 무려 13년 전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가 직관적이고 패러디하기 쉽다는 점이 큰 파급력을 만들어 버거킹, BBQ 등 수많은 외식업계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중이 유행을 주도하고 스타를 만들어내는 밈 현상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자 유통업계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마케팅 행사를 쏟아내는 모양새다. 편의점 CU는 지난 1일부터 감자깡, 고구마깡 제품에 2+1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깡’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자 관련 이벤트를 ‘1일 3깡’이란 이름으로 오는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부부의 세 개’ 기획전을 연다. 최근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흥행하면서 부부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등 ‘3개’ 묶음 상품들 할인 판매에 나선다. 소모성 생필품인 롤 화장지, 섬유유연제, 샴푸부터 가공식품, 리빙, 패션 카테고리 내 130여 개 상품으로 엄선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 재해석 현상이 대중의 영향력을 높였다고 분석한다. 특히 과거의 패러디, UCC 방식을 넘어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일종의 놀이 성격을 띠는 댓글들도 하나의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장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소비자들은 더는 콘텐츠 생산자가 내놓은 걸 수동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소비자가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어떤 면에서는 본인들에게 맞게 재가공하는 형태로 변했다”면서 “마케팅 역시 지금의 소비자들은 일방적인 흐름에 대해 잘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제품을 내보내서 홍보하는 형태보다는 본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평론가는 “이 같은 최근 소비 현상이 밈 현상과 잘 맞물리고 있어 마케팅 업계에서는 밈 현상을 앞으로도 주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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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신상NEWS] 세븐일레븐, 하림 ‘닭가슴살리얼바’ 단독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건강한 식재료를 담은 신메뉴가 출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간편하게 저칼로리 식단을 섭취할 수 있는 ‘닭가슴살리얼바’를 출시하고, 청정원 '집으로ON'에서는 간단하게 원기회복할 수 있는 ’누룽지 반계탕‘을 출시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그릭요거트를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 메가팩’을, 잠바주스는 해조류 블루 스피루리나를 활용한 음료 4종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 ‘제일안주’를 론칭하고 소양불막창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한 여성 고객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다이어트 간편식 상품인 ‘닭가슴살리얼바’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하림 ‘닭가슴살리얼바’ 단독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함께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1800원, 120kcal)’를 단독 선보인다.  ‘닭가슴살리얼바’는 닭가슴살을 스팀방식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스틱형태의 닭가슴살로 손에 묻히지 않고 핫바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담당CMD는 “따뜻한 날씨와 얇아진 옷차림에 다이어트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취식의 간편함을 크게 높인 만큼 식단을 관리하는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상]   ■ 청정원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 출시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은 이른 무더위에 원기회복을 할 수 있도록 여름철 대표 보양식 메뉴에 구수한 누룽지를 더한 ‘누룽지 반계탕’을 출시했다.  신제품 ‘누룽지 반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와 수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우려내 깊고 진한 육수 맛을 구현했다. 누룽지를 넣어 닭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동봉된 누룽지는 100% 국산쌀을 사용해 가마솥 방식으로 지었다. 4단계 온도관리를 통해 더 구수하게 구워냈다.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하며, 조리법도 간편하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반계탕과 누룽지를 개봉하여 넣고 약 7분30초간 데우거나, 냄비에 넣고 약 3~5분 동안 가열하면 완성된다. 개인의 취식량에 따라 누룽지의 양을 조절해 조리할 수 있으며, 누룽지의 바삭한 식감을 원할 경우 반계탕 조리 후 누룽지를 넣으면 된다.   대상㈜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선보인 ‘누룽지 반계탕’은 지친 입맛과 기력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한층 높인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배스킨라빈스]   ■ 배스킨라빈스, ‘그린요거트 메가팩’ 2종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그릭요거트 메가팩(Mega Pack)’을 2종을 오는 29일부터 출시한다. ‘메가팩’은 진한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선사하는 대용량(474ml) 패키지로, 기존 제품보다 유지방 및 원료 함량을 늘려 풍부한 우유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강화했다.  신제품 ‘그릭요거트 메가팩(9200원)’은 ‘그릭요거트 허니’와 ‘그릭요거트 피치’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발효유가 함유되어 있는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하여 g당 500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그릭요거트 허니’는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제주산 유채꽃 꿀 리본을 넣었다. 진한 요거트의 풍미를 갖춘 그릭요거트와 달콤하고 향긋한 유채꽃 꿀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릭요거트 피치’는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속에 지중해산 복숭아 다이스를 넣은 제품으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복숭아 조각을 씹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가팩 제품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잠바주스]     ■ 잠바주스, ‘블루 스피루리나’ 음료 4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는 해조류 ‘블루 스피루리나(Blue Spirulina)’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 해조류인 ‘블루 스피루리나’를 파인애플, 자몽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만들었다.  신제품 4종은 △ 상큼한 파인애플과 이국적인 맛의 코코넛 밀크를 블루 스피루리나와 함께 갈아낸 ‘블루스카이 스무디(7300원)’ △ 레몬을 착즙해 만든 에이드에 블루 스피루리나를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인 ‘블루오션 레몬에이드(6300원)’ △ 딸기, 바나나, 블루 스피루리나에 요거트와 두유를 함께 넣어 갈아 낸 후 그라놀라와 생과일 토핑을 얹은 ‘블루스카이 에너지보울(7500원)’ △ 자몽을 착즙한 후 블루 스피루리나를 더해 붉고 푸른 색감의 조화가 우주를 연상시키는 ‘갤럭시 자몽주스(7200원)’다. 잠바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루 스피루리나를 활용한 신제품 음료 구매 시 야외 활동 시 휴대하고 사용하기 좋은 야외용 매트를 8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이색 원료인 블루 스피루리나를 활용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원료를 활용해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음료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상온 안주 브랜드 ‘제일안주’ 론칭…집에서 즐기는 상온 안주 4종 출시 CJ제일제당은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인 ‘제일안주’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상온 제품을 앞세워 기존 냉동 위주의 안주 간편식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제일안주’는 CJ제일제당의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 살균 이후에도 원재료 본연의 맛, 식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안주가 유명한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념에도 공을 들였다. 잡내는 깔끔하게 잡고 매콤함과 불맛을 살린 특제 양념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 등 총 4종이다. CJ제일제당은 1년 6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안주 간편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소양불막창’은 잡내를 없앤 소양과 막창에 특제 양념장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불돼지껍데기’는 두 번 구워 불맛을 살린 돼지껍데기에 청양고추와 국산 마늘로 만든 고추양념을 더해 껍데기 맛집의 맛 품질을 구현했다. ‘순살불닭’은 오븐에 구운 닭다리 살과 고구마를 함께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했다. ‘매콤알찜’은 탱탱한 명란에 야채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대파와 아삭한 콩나물을 넣어 만들었다. ‘제일안주’ 4종의 가격은 6980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안주 간편식은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왔으며,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상온 간편식 기술 기반으로 HMR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왔듯, 상온 안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고 시장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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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4만8000여 가구…상반기 대비 22%↑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 대비 22% 증가한 14만823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7월이 3만3739가구로 가장 많고 10월이 1만4651가구로 가장 적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전국 총 191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5개 단지, 지방에서는 106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 중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46개로 이 중 31개 단지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하는 ‘꿈의숲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12가구, 지방이 6만7527가구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5만1678가구), 인천(1만1235가구)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경기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하고,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 대구, 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 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며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분기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3272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며 전세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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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방산 이슈 진단 (13)] KAI, ‘마린온 무장형’ 성공하려면 무게 방정식 해결해야
    한국의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부터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18년 7월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 헬기 '마린온'의 모습. 사고 당일 제작사에서 정비한 후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하다가 지상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조종사 2명 등 5명이 사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군 당국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파생형인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무장형으로 만들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 헬기가 과연 상륙공격헬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란이 뜨겁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는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의 선행연구를 마치고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업 규모가 약 1조5000억원가량으로 추산돼 전략안 수립이 완료되면 방위사업청 정책기획분과위를 거쳐 국방부장관이 주관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 해병대, 미군의 ‘아파치 가디언’이나 ‘바이퍼’ 도입 생각한 듯   이미 두 번의 선행연구를 거치면서 해외 도입에서 국산 개발로 사업의 가닥을 잡은 상태여서 ‘마린온 무장형’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거센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방위산업 육성을 명분으로 청와대가 무리하게 국내 개발로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해병대 장군 출신인 차동길 단국대 교수는 “상륙작전은 바다를 이용해 아군이 전혀 없는 적진으로 공격하는 가장 위험한 작전”이라며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와 상륙돌격장갑차를 방호하고, 육상에서 최초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이어서 기동성, 긴급회피성, 방호성 측면에서 육군공격헬기보다 요구수준이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육군은 수리온을 기동헬기로 사용하면서 공격헬기로 미군의 아파치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 교수의 논리가 합당하다면 상륙공격헬기는 최소한 육군이 미국에서 도입하는 아파치 수준은 돼야 한다. 해병대에서도 최초에는 미 보잉사의 ‘아파치 가디언(AH-64E)’ 또는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벨사의 ‘바이퍼(AH-1Z)’를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장형 헬기의 경우 미 시콜스키사의 기동헬기인 ‘블랙호크(UH-60)’에 무장을 갖춘 ‘암드(Armed) 블랙호크’와 그의 후신인 배틀호크(AH-60L) 그리고 미 특전사가 운용하는 기종인 MH-60L DAP 등이 있다. 무장형 헬기는 동구권에서 주로 사용하며, 막강한 화력 제공과 동시에 전투 병력과 장비도 수송할 수 있어 공격헬기에 비해 또 다른 장점이 있다.   ■ 내년 출범할 항공단, 상륙공격헬기 최대 24대로 1개 대대 편성   해병대는 상륙기동헬기 2개 대대와 상륙공격헬기 1개 대대로 구성되는 해병대 항공단을 내년 중에 출범시킨다는 목표이다. 우선 마린온 36대를 전력화하여 상륙기동헬기 2개 대대를 편성하고, 이후 2020년대 중반부터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륙공격헬기 18∼24대로 나머지 1개 대대를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품원은 최근 선행연구를 통해 마린온 무장형이 군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한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근거와 기준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마린온도 염분에 견디는 방염 처리 등으로 수리온보다 300㎏ 이상 더 무거워졌다. 여기에 기관포·로켓·미사일을 탑재한 무장형은 무게가 더욱 무거워지고 기골 보강에 따른 무게 중심 변경도 야기한다.   게다가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려면 조종사 및 승무원 보호를 위해 기체 내부에 방탄킷을 장착해야 한다. 2010년 아프간 파병 시 우리 군도 UH-60 헬기에 방탄킷을 장착했고, 현재  CH-47 헬기까지 방탄킷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 마린온 무장형에 방탄킷이 장착되면 무게는 더욱 늘어난다. 이렇게 무게가 증가해도 기동헬기를 보호하려면 공격헬기는 기동헬기보다 기동성이 뛰어나야 한다.   ■ 헬기전문가, “탑재가용중량 적어 충분한 무장 탑재 어려운 상황”   한 헬기 전문가는 “수리온은 최대이륙중량 및 탑재가용중량이 적은 헬기”라면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UH-60보다 최대이륙중량이 4300파운드 적고 탑재가용중량도 약 5000파운드 적으며, 마린온은 더 적어서 체형만 크지 힘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마린온 무장형을 추진하면 충분한 무장을 탑재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다”고 말했다.   모든 논란의 귀결은 해병대에 도입될 마린온 무장형이 전장에서 상륙공격헬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개발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최선의 방안은 전력화 계획에 맞춰 국내 개발이 성공하는 것이다. 전력화 시기가 다소 늦어지거나 1차 개발한 성능이 조금 부족해도 추후 성능 개량을 통해 목표한 수준의 개발이 가능하면 국내 개발이 우선이다.   KAI의 내부 분위기도 마린온 무장형으로 추진될 것을 생각해 ROC에 맞추어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아파치나 바이퍼 수준의 공격헬기를 개발하긴 어렵지만 북한을 상대하는 작전에서 쓸모 있는 무장형 헬기는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동헬기 기반의 무장형인 AH-60L이나 MH-60L DAP 같은 헬기를 토대로 구상 중인 것으로 이해된다.   ■ 해외도입과 국내개발 병행 주장도…개발 효율성과 ILS 문제돼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무장형 헬기로는 전시에 능력 발휘가 제한된다면서 무장형 헬기를 개발하더라도 상륙공격헬기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미군도 베트남전에서 무장형 헬기의 한계를 느껴 공격헬기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미 해병대도 현재 상륙공격헬기와 무장형 헬기를 혼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마린온 무장형이 필요하다면 추진하되, 상륙공격헬기를 일부 해외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란 의견을 제기한다. 즉 상륙공격헬기 1개 대대를 해외 도입한 공격헬기와 KAI가 개발한 무장형 헬기를 반반씩 하이로우 믹스(High-Low Mix)로 편성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개발의 효율성과 후속 군수지원(ILS) 문제가 제기된다.   일부 항공전문가들은 무장형 헬기가 기체 구조상 공격헬기보다 피탄 면적이 큰 것은 그다지 문제되지 않으며, 병력·장비 수송을 병행하는 이점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무장형 헬기가 탑재가용중량만 충분하면 얼마든지 상륙공격헬기 수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미 특전사가 막강한 화력의 MH-60L DAP으로 특수 작전을 펼치는 사례를 들었다.   ■ 엄청난 무장 갖춘 ‘힘센’ 헬기 만들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미군 수준의 무장형 헬기를 진화적 개발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MH-60L DAP 같은 수준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엄청난 무장과 방호력을 구비하고도 기동성이 우수한 ‘힘센’ 헬기를 KAI가 과연 만들 수 있느냐이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단계별 ROC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이외에, KAI의 헬기 개발 과정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한다. 수리온을 마린온으로 개조하는데 4년이 걸렸는데, 마린온 무장형 개발은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절차까지 마치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얘기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기동헬기를 무장형 헬기로 바꾸는데 약 5∼6년이 소요됐다고 한다.   따라서 국방부는 방추위를 서두르기보다 수리온의 태생적 한계를 면밀히 검토한 후 부족한 탑재가용중량을 해결할 방안부터 강구해야 한다. 만일 KAI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대로 찾지 못한다면 국내 개발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군 안팎에서는 상륙공격헬기와 관련해 항공(헬기)전문가와 해병대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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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편의점업계, 14조원 긴급재난지원금 효과에 함박웃음?
    [글 : 안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편의점업체들이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기대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서울시가 중위 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지급한 재난지원금 때도 편의점업체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 특히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 먹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5-25
  • 광동제약,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바이리시'국내 임상3상 IND 승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 Bremelanotide Injection)’의 국내 가교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성욕저하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브레멜라노타이드 피하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협진해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등 12개 기관에서 2022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사옥. [사진제공=광동제약]  바이리시는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인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제품명으로,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경 전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일회용 펜 타입(pen type)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된 바이리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기능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Melanocortin receptor)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 성욕저하장애로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 수치를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기혼여성의 약 48.9%가 성욕저하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성욕저하장애를 감정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생각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선 치료를 진행하면 여성의 삶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바이리시의 전세계 매출이 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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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JW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초 패혈증 진단기술 미국 특허 등록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JW중외제약 사옥. [사진제공=JW그룹]   JW바이오사이언스의 특허 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 방법’으로 2016년 5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단장 김성훈)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WRS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으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패혈증의 치료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WRS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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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서울 아파트값 낙폭 둔화…절세 급매물 끝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낙폭은 둔화됐다.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내달 1일로 임박하면서 시장에 나온 절세 급매물 대부분 팔렸고 일반 매물만 남은 상황에서 호가 매물도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권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와 용산 정비창 부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정부의 계속된 규제책으로 추격 매수도 잠잠한 상태다. 이 같은 분위기는 서울 아파트값이 향후 초약세, 보합, 상승 중 어느 방향으로 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연이어지고 있지만 낙폭은 크지 않다. 끝을 향해가고 있는 절세 급매물과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책, 그리고 양도소득세 절세 매물 등이 향후 서울 아파트값이 초약세, 보합, 상승 중 어느 방향키를 쥐게 될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은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25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지난 22일 기준)은 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낙폭(-0.05%→-0.06%)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강남(-0.06%), 광진(-0.03%), 강동(-0.01%) 순으로 내렸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와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구축 아파트인 압구정동 신현대와 개포동 주공6단지, 대청아파트 등이 1000만~7500만원 빠졌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인 비강남권 구로(0.08%), 중구(0.07%), 중랑(0.04%), 서대문(0.04%)은 올랐다. 시장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고 덜 오른 지역은 풍선효과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와 여의도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해서 실거주 수요와 투자 관심이 높아 역세권 단지들의 가격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지역의 개봉동 현대1단지, 오류동 동부골든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최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눈길이 가고 있는 용산(0.00%)은 아직까지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거주 목적의 청약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다.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한남리첸시아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규제 영향으로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개발·교통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들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남양주(0.10%), 안산(0.10%), 광명(0.08%), 양주(0.08%), 안양(0.07%), 군포(0.06%), 의정부(0.06%), 화성(0.06%) 순으로 올랐다.   남양주는 별내동 별내모아미래도, 다산동 남양i-좋은집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와부읍은 뉴타운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의 문의가, 호평동, 평내동, 화도읍 등 조정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곳은 법인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안산은 고잔동 주공5단지와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호재와 교통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가 붙고 있다.   ■ 추가 금리 예고 관망세 더 짙어질 듯…양도소득세 절세 매물 ‘가격 줄다리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격 매수가 붙지 않고 지켜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께 추가 금리 인하(0.25%)가 예고돼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사상 최저금리(0.75%)로 저금리 유동성 효과가 이미 있는데 추가 유동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는 정부가 규제를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서로 간(정부와 시장)의 충돌로 이어져 매도자와 매수자는 관망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양도소득세 중과부분을 배제받거나 장기보유 특별공제 적용을 받으려는 다주택자들은 6월30일 전에 매도를 해야한다. 이에 따른 매물이 나올 예정이어서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 사이의 가격 입씨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이 매물(양도소득세 절세)은 이달에 급매물 형태로 시장에 풀렸지만, 아직 다 나오지 않았고 내달 초까지는 시간이 있다”면서 “서울 전 지역은 아니더라도 일부 지역에서 보합, 상승 등으로 넘어가는 한계점을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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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민주 ‘일하는 국회법’ 추진…“1호 통과법안으로”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일하는 국회 추진단’ 첫 공식 회의를 열고 ‘일하는 국회법’을 21대 국회 1호 통과법으로 제안했다.   일하는 국회법은 매달 국회 임시회 소집과 각 상임위원회 개최 의무화, 본희의·상임위 회의 결석 시 세비 삭감 등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법은 여러 차례 발의됐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자동 폐기 됐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첫 번째로 통과되는 법은 일하는 국회법이 돼야 한다”며 “저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하는 국회법을 공동발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추진단장은 “모두 지역에서는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 일꾼이라는 말을 쓰지만 정말 그렇냐”고 되물으며 “무엇이 일하는 국회의 방해물, 장애물로 작용하는지 저희가 샅샅이 파헤쳐 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하는 국회가 되는 데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며 “여야 의원들 모두 '일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으니, 일하는 국회법 통과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제사법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춘숙 의원은 “관행이라는 이름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응천 의원 역시 “법사위는 당리당략에 따라 하루종일 싸운다. 정말 암 걸릴 듯한 느낌으로 내내 싸웠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이 2주를 남겨놓고 있다고 언급하며 “긴박한 상황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제날짜에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의 초석은 신속한 원 구성”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5
  • [법으로 보는 JOB의 미래 (39)] 민주당 한정애의 ‘예술인 고용보헙법’ 11월 시행, 예술인도 실업급여 지급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국회가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예술인으로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넓힌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법’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본회의 통과 이후 6개월 뒤인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 분야 종사자는 자신이 원하면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져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간사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지난 2018년 11월7일 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예술인의 단계적인 고용보험 의무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및 ‘보험료징수법’을 발의하면서 논의됐다.   당시 한 의원은 법안 취지에 대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은 실업의 위험에 노출돼 사회·경제적 보호 필요성이 고용보험법에 별도의 규정이 없어 고용보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도 실업 상태에 있는 경우 생활 안정을 기하고 조기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을 적용함으로써 이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보험업계 등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술인 우선 적용’에 여야 합의를 이뤄 지난 11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데 이어 이날 본회의까지 통과됐다.   ‘예술인 고용보호 적용법’ 통과로 예술인은 고용보험이 가능해져 여타 실직자와 동일하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출산전후급여와 재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회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 예술인을 약 5만명으로 추산했다. 보험료 수입은 연간 200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고용보험료는 임금노동자와 동일하게 예술인과 용역계약 사업주가 0.8%씩 부담하는 구조이다.   이로써 예술인들은 과거와 달리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충격이 심화된 상황을 겪었기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법안이라는 분석이다.   한 의원은 “예술인들은 타 어느 직종보다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한데 이번 법안 통과로 고용안전망에 들어오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랜서와 특고 노동자, 자영업자 등이 법 개정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21대 국회에서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등 이번 고용보험법 개정안에서 제외된 분들도 고용보험에 당연히 가입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국회
    2020-05-25
  • 방사청, 코로나19로 피해 발생한 방산업체에 4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방위사업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유휴시설 유지를 위한 융자 지원'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산업 유휴시설'은 방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시 동원 품목 및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시설 중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률이 40% 이하인 시설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한 방산업체에 4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진제공=연합뉴스]   방사청은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던 기존 규정을 개정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필요 자금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각 업체가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방사청이 최장 7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2분기 금리 기준)를 부담한다.   융자 신청 기간은 내달 19일까지이고,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0-05-25
  • 병무청, 내년 '군 복무 대신 산업지원' 인력으로 1만6500명 배정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병무청은 내년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지원 인력으로 올해와 동일한 1만6500명을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연구개발, 승선 인력으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이다.   내년에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지원 인력으로 올해와 동일한 1만6500명을 배정한 병무청. 사진은 모종화 병무청장이 지난 2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병무청은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인력을 배정한다"며 "올해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내년 인원 배정 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1만3000명인 산업기능요원은 현역 4000명, 보충역 9000명이다. 병무청은 보충역만 배정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올해 8월 병역지정업체 조기 선정을 통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 위주로 인력을 배정하며, 기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외에도 일반계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 졸업자까지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한다.   병무청은 2500명인 전문연구요원을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등에 배정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 중점 육성산업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1000명인 승선근무예비역은 '국가필수선박'을 보유하거나 관리하는 업체에 우선 배정되고, 승선근무예비역 인권침해 등이 발생한 업체는 배정을 제한한다.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들이 항해사나 기관사로 상선이나 어선에 일정 기간(5년 내 3년간)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고, 국가필수선박은 비상사태에서 국민 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지정된 선박이다.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인원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 시큐리티팩트
    • 안보종합
    2020-05-25
  • [역경을 이긴 연예인 (6)] ‘허무개그’ 손헌수, 재입대 아픔→‘드림북’과 인생전환점 삼아
    한국에서 성공한 연예인은 고수익을 올리는 권력계층으로 굳어졌다. 유명대학 총장보다 인기 연예인의 발언이 갖는 사회적 파장이 훨씬 크다. 서울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통적 인기직업보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을 희망직업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에는 대부분의 경우 깊은 아픔이 숨어있다. 역경을 딛고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좌절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려고 전력투구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진다. <편집자 주>   손헌수[사진제공=손헌수SNS]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손헌수는 MBC출신 개그맨이다. 혜성같이 등장해 ‘허무개그’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성기는 짧았다. 병역 문제에 연루되어 군대를 두 번 가기도 하고, 영화제작, 연예기획사 등 사업에 실패해 억대 빚을 지기도 했다. 타고난 긍정마인드로 시련을 이겨내고 코미디 크리에이터와 트로트 가수 등 여러 분야에 다시 도전 중이다.   ■ 가난했지만 밝았던 어린시절.. 효심 깊고 ‘끼’있던 아이   손헌수는 1980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원래 유복한 가정이었지만, 세 살 무렵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면서 집안이 무너졌다. 좁은 단칸방에서 부모님, 형과 함께 네 식구가 살게 됐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가난하지만 밝았던 어린시절이었다. 손헌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로 번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렸다.   끼도 넘쳤다. 50원, 100원씩 입장료를 받아, 박스로 만든 무대에서 스스로 연출한 작은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디자이너를 꿈꿨지만, 가정형편 상 미대진학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자 포기했다.   ■ 행운 함께한 데뷔 초.. 초스피드 데뷔에 ‘허무개그’로 전성기 맞아   고등학교 2학년 때, 형이 신문에서 ‘코미디 모델 아카데미’ 광고를 봤다. 키가 184cm였던 형은 모델을 꿈꿔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손헌수도 하고 싶어져 덩달아 다녔다. 형제가 함께 막노동으로 한 돈으로 학원비를 대면서 연예계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좌절이 찾아왔다. 수능점수가 낮아 원하는 대학교의 연극영화과에서 모두 떨어진 것이다. 막막해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자신이 MBC 개그맨 공채 오디션을 보는데 도우미 역할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친구는 경험이 없었지만 손헌수는 학원에서 배운 가락이 있었다.   결국 친구는 떨어지고, 손헌수는 2000년 MBC 공채 11기로 합격했다. 6개월 만에 동기 이진환과 함께 한 ‘허무개그’가 대박이 터지면서 무명시절 없이 최고 개그맨 자리에 올라섰다. 2001년 신인상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왼쪽부터 MBC ‘코미디하우스’(2003), ‘웃으면 복이와요’(2005), ‘코미디에 빠지다’(2013)   ■ 막막했던 재입대..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 결심   ‘허무개그’는 무언가 할 것처럼 기대감을 올리다가 ‘어, 그래’로 마무리지어 실없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개그였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스타일이 대중에게 먹혀들었지만, 달콤했던 인기는 빨리 지나갔다. 드라마 ‘야인시대’에 ‘눈물의 곡절’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지만, 개그맨으로서는 별다른 히트작을 내지못하며 암흑기가 찾아왔다.   심지어 방위산업체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여 현역으로 재입대 하면서 ‘군대 두 번 간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당시 그는 공고 디자인과를 나와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 오산 방위산업체에서 기술직 요원으로 복무 중이었다. 하지만 서울권에 있는 요원들이 부실복무를 했다는 논란이 터지면서 같이 조사를 받게 됐다.   “조사를 받기 전부터 연루됐다고 기사가 쏟아졌어요. 연루라는 단어만 됐는데 막 9시 뉴스에 나오고 나쁜 사람 취급을 받는 거예요. 너무 수치스럽고, 죄송스럽고... 저는 특히 개그맨이니까 저를 보는 사람이 불편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조사 한 번 받고 두 번째 조사 받기 전에 그냥 현역 재입대를 해버렸어요”   방위산업체에서 있던 기간도 없어지고 처음부터 군 생활을 다시 하게 된 것이 2007년이었다. 그는 재입대 둘째 날부터 남몰래 매일 울었다. 막막한 군생활과, 사람들에게 잊히고 재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군대 시절의 손헌수 [사진캡처=MBC 사람이 좋다]   그러다 독기를 품었다. 이 힘든 시기를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재입대 기간을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군대에서 300권의 책을 읽고, 미래의 목표를 상세히 적은 ‘드림북’을 쓰며 제2의 인생을 계획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점, 단점과 장점, 저축 계획, 사업을 하게 되면 어떤 콘텐츠들을 할 건지도 1안부터 4안까지 상세하게 적었다.   이때부터 그는 드림북에 세운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 제대 이후에도 시련 이어졌지만 ‘트로트가수’로 새 도전 시작   그는 군 제대 꿈꿨던 일들에 도전했다. 기획사를 차려 공연 제작자로 나서기도 하고, 영화감독에 도전해 단편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가수에도 도전했다. 이렇게 다양한 도전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실패한 도전이 많았다. 심지어는 영화 제작자로 사채를 써 억대의 빚을 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있던 공연기획 회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공연취소가 이어지면서 정리하게 됐다.   하지만 손헌수는 여전히 초긍정에너지를 발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디스코맨 트로트1집 전기뱀장어 MV   이번에는 ‘디스코맨’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 그의 트로트1집 ‘전기뱀장어’는 신나고 구수한 멜로디에 “오빠는 너의 전기뱀장어야”라는 코믹한 가사를 담고 있다.   손헌수는 단순히 트로트 붐에 탑승하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말한다. 원래 가수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40살부터는 트로트를 하려고 계획했다고.   또, 작년에 유튜브 활동과 관련해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제가 8년 전에 유튜브 세상이 올거라 예상했어요. 그래서 PPT를 돌렸는데 다들 거절했죠. 그런데 작년에 한달 만에 회사 세 군데에서 연락이 온거예요”   이번에는 직접 대표를 하지 않고 공연 기획 역할만 담당할 예정이다. 다음 사업에 나서기 위해서는 빚을 갚아야하기 때문에 행사를 많이 나가려고 팔을 걷어부쳤다고 했다.   재믹스 채널을 홍보하는 손헌수   유튜브를 통해 개그 콘텐츠 기획에도 다시 도전 중이다. 작년에 ‘손헌수 특집’ 채널을 개설하여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변신했고, 지난 4월 ‘재믹스 스튜디오’라는 신규 채널을 만들었다.   “작년에 또 회사가 만들어지는 걸 보면서 책에서 봤던 말이 떠올랐어요. 꿈꾸고 도전하고 행하면 우주의 기운이 바뀌어서 나를 돕는다는 그런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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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금융감독원장 후임에 민병두·최운열 의원 등 거론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여권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아직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지만 신라젠과 라임사태 등 최근 발생한 여러가지 금융 현안 및 사건사고에 제대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후임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등 당초 거론되던 인물 대신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과 금융 전문가 출신으로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지낸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운열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등 여권이 금감원장 후임자를 여당 의원쪽에서 찾는 이유는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 등에서 금융회사를 관리감독 해야 할 금감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금감원장의 리더십에 문제를 보였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금감원은 키코 사태를 십년 만에 재조사해 은행들에 배상 권고안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은행이 이를 거부하거나 답변을 연기하면서 금감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회사와 소통 부족, 금융위원회와 대립 양상 등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당초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중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 부족하고, 정운보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지만 현재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중이라 자리를 옮기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윤 금감원장의 교체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돼온 3명의 감독원 부원장 교체 인사와 맛물려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금감원 부원장 중에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급)을 제외한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은행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등이 교체 대상이다.   금감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진 금융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부원장 인사안을 회부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 후임으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권 부원장 자리에는 최성일 전 부원장보 또는 김동성 현 부원장보가, 원 부원장 자리에는 김도인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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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투자의窓] 기형적 WTI ETN 상품구조가 원유선물 레버도 곱버도 모두 패자로 만들었다, 소송대란 예고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달 21일 사상 최초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불기 시작한 원유선물 ETN(상장지수채권) 투자광풍이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게 됐다.   선물시장의 특성상 유가가 오르는 쪽에 베팅하는 투자자와 내리는 쪽에 베팅하는 투자자간에 승패가 엇갈려야 하지만 기형적 상품구조와 금융당국의 뒷북행정으로 인해 모든 투자자가 패자가 되는 어이없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원유선물이 급락후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ETN 발행 증권사들은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아무런 사전 예고없이 투자월물을 변경하는가 하면, 뒤늦게 유동성공급자(LP) 물량폭탄을 통해 가격조정에 뛰어들어 레버리지 2x와 인버스 2x 종목 모두가 동시에 하락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원유선물 투자광풍 이후 1개월이 조금 넘은 25일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종목은 고점 대비 최대 98% 이상 떨어졌다. 몇 번의 원유선물 폭락으로 하루 변동폭인 마이너스 60%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8년 10월 최고점과 비교하면 90분의 1 토막이 난 것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등 다른 레버리지2x ETN 종목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몇 번의 폭락으로 지폐에서 동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후 원유선물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가격은 전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괴리율이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이 괴리율이 30% 이하로 좁혀질 때까지 하루 단일가 거래, 3거래일 거래정지 조치를 내놓으면서 유가가 급등한 날에도 가격이 떨어지는 기형적인 현상이 며칠 째 반복되고 있다.   유가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2x 종목들도 거래정지만 피했을 뿐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달 21일 역사적인 원유선물 마이너스 기록이후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이후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를 풀 것이란 기대감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대부분 고점 대비 80% 이상 손실을 기록 중이다.   금융당국은 뒤늦게 규제의 칼을 빼어들어 단속에 나섰지만 규제의 내용과 시기 모두 이해가 안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WTI 관련 레버리지 ETN의 심각한 괴리율 사태는 유동성공급자(LP)의 신규 공급 물량조절 실패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투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LP 물량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가격왜곡현상이 벌어졌지만 이는 일괄신고제 방식을 통해 적시에 충분히 공급하도록 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문제라는 지적이다.   애초에 15거래일의 심사가 필요한 증권신고서 제도로 운용토록 한 건 금융당국이며 괴리율 축소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증권사를 처벌하는 것 역시 금융당국의 몫이다.   원유선물 투자자는 올초 30만명 수준에서 지금은 110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물론 투자자 중 일부는 선물의 기본개념도 없이 단순히 가격폭락에 이끌려 반등을 노리고 뛰어든 사례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투자자들의 잘못된 투자행태로 몰아가는 것은 금융당국의 현실 인식에 중대한 오류라는 지적이다.   만약 금융당국이 괴리율 등을 이유로 일부 ETN 종목에 대해 강제 청산 등을 유도한다면 투자자들의 소송 등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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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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