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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군 함정 보호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 국내 연구 개발 추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적의 고속침투정과 대함유도탄 등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보호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된다. 또 공군 F-15K 전투기에는 재밍을 막고 보안 통화를 할 수 있는 연합전술데이터링크(링크-16) 장비가 장착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2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항공기 항재밍(전파교란 회피) GPS체계사업(F-15K 성능개량 3종) 구매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은 대함유도탄과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최종 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회의에서 국내 연구·개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3500억원이 투입된다.   자체 기술로 개발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는 20㎜ 팔랑스 기관포와 30㎜ 골키퍼 기관포 등 기존 근접방어무기를 대체하며,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구축함(KDDX)과 신형 호위함 울산급 배치(Batch)-Ⅲ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KDDX는 4천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해군 기동부대의 주전력인 7천600t급 이지스 구축함(KDX-Ⅲ)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항공기 항재밍 GPS체계 사업은 공군 F-15K 전투기에 항재밍 안테나, 피아식별 장비 및 연합전술데이터링크(링크-16)를 장착해 재밍 저지와 비화(암호통신)·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아식별 장비 '모드-5(Mode-5)' 전환에 따른 요구 성능에 맞춰 신속하고 원활하게 협상하기 위해 협상 개시 조건을 변경했다. 올해 하반기에 계약이 체결되며, 오는 2025년까지 3천억원이 투입된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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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CJ제일제당, 차세대 ‘천연 조미 소재’ 사업 본격화…글로벌 2조원 시장 공략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CJ제일제당이 차세대 ‘천연 조미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며 5년내 약 2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클린 라벨(Clean Label)에 해당하는 100% 천연 발효 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린 라벨이란, ‘무첨가’뿐 아니라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가장 중요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테이스트엔리치 3종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 년간 쌓아온 미생물 발효 R&D 역량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천연 조미 소재다.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사탕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감칠맛 발효성분으로만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정제나 화학처리 등의 인위적인 공정을 없애고,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을 개발, 이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클린 라벨에 부합하는 글로벌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이 '테이스트엔리치'의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MSG와 핵산, 효모엑기스(Yeast Extract) 등으로 구성된 전체 식품 조미 소재 시장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다.   지난해 기준 약 57억 달러(약 7조 원)에 이르는 식품 조미 소재 시장에서 천연 조미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MSG 시장이 정체 국면인 반면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은 해마다 6~10% 가량 성장하고 있어 향후 5년내 2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SG를 비롯한 기존 식품 조미 소재가 ‘첨가물’로 분류되어 클린 라벨 트렌드에 맞지 않는 반면, '테이스트엔리치'는 첨가물이 아닌 ‘발효 원료’다. 이에 따라 다른 첨가물 없이 원재료와 '테이스트엔리치'만으로 맛을 낸 가공식품은 ‘무첨가 식품’, ‘클린 라벨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아울러 '테이스트엔리치'는 스스로 감칠맛을 내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해주며, 나트륨 함량은 거의 없는데도 짠 맛을 높여준다. 무첨가/저염 콘셉트의 HMR(가정간편식), 건강친화적 프리미엄 가공식품, 대체육이나 밀키트(Meal Kit)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시장에서 맛품질을 향상하는 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테이스트엔리치'는 100% 식물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비건(Vegan, 완전 채식)’ 소재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장점을 지닌 '테이스트엔리치'를 조기에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시생산된 물량으로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유수의 식품기업들과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테이스트엔리치'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해 안정적인 물량을 생산, 공급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테이스트엔리치'가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식품제조기업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며, “1977년 핵산 시장에 첫 진출해 현재 압도적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처럼, '테이스트엔리치' 역시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을 제패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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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는 줄고 규모는 커져…‘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 6배↑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지난해 1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는 총 6건으로, 전년대비 6배 급증했다. 1000억원 이상의 금융사고도 3년 만에 재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A자산운용은 지난해 해외 부동산펀드 현지 사업자의 대출 서류를 위조하는 등 사기 행각으로 1232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냈다. 일부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이 부재한데다 직원과 고객의 공모로 사전적발이 어려웠다. 소규모 자산운용사나 신탁사의 경우 내부통제 인력과 조직이 부족하고 거래부서와 사후관리, 내부감사의 상호견제와 리스크 관리 기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B은행에서는 지난해 여신심사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부당 PF대출을 실행하는 등 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여신심사절차 전반에 걸쳐 조직적인 편법과 부당행위로 인해 이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금융사고 건수는 줄었으나 금융사고 금액은 증가했다. 2019년 금융사고 금액은 3108억원으로 1.4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금융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5건 감소한 141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내부감사협의제 등 금융사고 예방 노력으로 사고건수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금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237건 △2015년 207건 △2016년 183건 △2017년 166건 △2018년 146건 등이다.   다만 피해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금융사고 건수는 1건에서 6건으로 급증했다. 1000억원 이상 금융사고도 2016년 이후 다시 등장했다. 앞서 모뉴엘 대출사기는 2015년 3162억원, 2016년 3070억원의 피해를, 육류담보 대출사기는 2016년 3907억원의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고 금액은 사기, 사고건수는 횡령·유용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사기의 경우 46건으로 전년대비 3건 증가했고, 사고 금액은 2207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 6건 중 4건은 신탁·자산운용사 등 주로 내부통제 체계가 취약한 중소형 금융회사의 대출서류 위조 등을 통한 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권별로 보면 중소서민이 63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41건·29.1%), 보험(22건·15.6%), 금융투자(10건·7.1%), 신용정보(5건·3.5%)가 뒤를 이었다. 사고금액은 금융투자가 2027억원(65.2%)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은행(542억원·17.4%), 보험(282억원·9.1%), 중소서민(255억원·8.2%), 신용정보(2억원·0.06%)가 순이었다.   은행권역의 경우 여신심사 업무 부당처리 등으로 인한 업무상 배임과 관련된 사고 금액이 310억원으로, 지난해 6억원 대비 304억원 증가했다. 전체적인 금융 사고건수와 금액은 줄고 있지만, 일부 지방은행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중소서민권역의 경우 사기규모가 160억원으로, 지난해 34억원 대비 126억원이 늘었다. 주로 상호금융사의 대출사기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단위조합 등 소규모 금융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력부족이나 내부 통제 시스템 미비 등 구조적 취약점 때문에 위조서류 등을 이용한 대출사기가 주로 발생했다.   이외 금융투자권역은 자산운용사와 신탁사에서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기가 4건 발생한 것이 특징이었다. 보험권역은 보험설계사의 도덕적 해이나 연고 모집, 대리점 등 일선 영업현장에 대한 내부 통제가 어려웠던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발생한 업권별 주요 사고 유형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내부감사협의제를 확대 시행하고, 금융회사 내부 고발자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감사협의제는 금융회사와 금감원이 협의를 통해 내부통제 취점검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금융회사가 자체 감사계획에 반영·운영해 그 결과를 확인하는 제도다. 2013년 도입 이후 금융사고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상호조합, 보험대리점 등까지 확대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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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기자의 눈] 코로나라는 티핑포인트로 열린 ‘디지털 트랜지션’ 시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됐다. 전염병이라는 돌발변수가 ‘디지털 경제’를 폭발적으로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다. 소위 ‘디지털 전환’은 넓은 의미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고 있다.   ■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Big-Tech) 시총 10위권…금융권 등 기존 산업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 총력   디지털 전환은 주식시장에서의 기업 순위의 재편으로 이어졌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제조업과 금융업이 국내 증시에서 강세였다. 현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등 테크기업들이 국내 시가총액(시총) 10대 기업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카카오 시총은 지난 25일 종가기준 LG생활건강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언택트(비대면)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면서 이들의 혁신 능력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좁은 의미의 디지털 전환은 기업·조직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기존의 금융업 등 전통 산업 역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은 ‘디지털금융 경쟁력’이 향후 수익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 확충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일반 행원 공채를 연기하면서도 디지털·ICT 분야는 수시채용하고 있다.   자산관리 부문 인프라 역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가 하면, 개인의 투자성향이나 예적금을 분석해 상품 추천을 담당하는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카드사 역시 코로나가 가속화한 온라인 소비 트렌드 등에 맞춰 언택트 관련 인프라를 신설하거나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카드 신규모집 확대를 주요 경영목표로 삼고 관련 조직을 신설한 카드사도 있다.   정부도 디지털 경제 가속화를 역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디지털 사회를 선도하려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로서의 디지털 일자리’를 강조했다.   ■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랜지션’…기업 디지털·서비스기획·마케팅 부서 간 ‘협업·소통’ 중요해   디지털 전환, 즉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변화가 이뤄지려면  ‘디지털 트랜지션(digital transition)’, 점진적인 이행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전환’은 변화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행’은 변화를 가져오는 주체, 그들의 역할과 메커니즘 등에 집중한다.   과거 디지털 전환의 장벽은 인프라·제도·기업의 역량 실패에 집중돼 있었다. ICT 등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물적·인적 인프라가 미비하거나 관련 제도 혹은 제도적 합의가 부족한 경우, 기업의 역량 부족으로 시장에서 도태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티핑포인트가 모든 것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전 업계는 속속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 노력 지원, 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산업 전반이 디지털 경제에 발맞출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제도적 합의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예를 들어 언택트는 기술적으로 준비돼있었지만 사용자들에게 익숙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언택트가 중요한 생활양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언택트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제 양질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적 인프라 내에서의 상호연계가 중요하다.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거나 디지털 물적 인프라를 고도화시키기보다, 기술을 활용해서 어떤 신문화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에서 디지털·서비스기획·마케팅 부서 등 간의 협업과 상호작용이 필수다. 디지털 인력은 디지털 전환의 기조에 맞게 관련 기술이나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어떤 맥락 안에서 활용할 것인지, 어떤 종류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등에는 기존의 기획·마케팅 부서 등의 역할이 부각된다.   물론 각 부서는 서로 다른 언어·문화·운영방식 안에서 움직이기에 협력과 연계가 쉽지 않다. 하지만 디지털 이행과정에서 이들의 연계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여부를 결정지을만큼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기획·마케팅팀은 디지털 언어를 이해하고, 디지털 부서는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공동 성과제 등 협력의 유인을 확대함으로써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주체들은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기술 자체가 아닌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의 역할을 중시해야 한다. 그래야 디지털 전환이 일시적인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하나의 문화로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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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보험사 1분기 당기순이익 26.1%감소…2분기 전망도 불투명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끌어내린 것은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손실이었다.    2분기 이후에는 매출 감소, 실효·해약 증가, 투자자산 부실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보험사들의 전망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827억원) 대비 26.1% 감소했다.   [자료출처=금융감독원]   특히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전체 보험사의 순이익을 끌어내렸다. 1분기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38억원) 대비 38.4% 하락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1조9735억원 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보사의 1분기 보험영업손실은 7조9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원 넘게 늘어났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7189억원)보다 4.3% 줄어든 6880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순이익 감소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등 고액 사고가 증가해 손해율이 4.9%p늘고 장기보험 사업비도 6.2%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손보사의 1분기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1조613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조3388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생보사와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7조834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2% 늘었고, 손보사의 투자영업이익은 2조3164억원으로 12.1% 늘었다.   금감원 측은 이 같은 투자영업이익 증가는 주로 고금리 우량채권 등의 매각을 통해 이익을 조기실현한 것이라며,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보험사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50조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953억원(6.3%) 늘었다.   생보사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26조4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해 변액보험에서 해약과 미납이 늘어났지만, 저축성·보장성·퇴직여금 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23조9262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장기·자동차·일반·퇴직연금 등 전 종목의 원수보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보험사의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47%, 4.5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1%p, 2.31%p 하락했다.   아울러 총자산은 1241조8249억원으로 전년 동월말과 비교해 61조4156억원(5.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을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어 국내외 금리·주가·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상품개발, 변칙적 영업경쟁 및 부실한 자산운용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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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산업부 “내년부터 지자체·공공기관 신차 80% 친환경차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에서 새로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차량 중 80%는 반드시 친환경차로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8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비율을 내후년까지 두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26일 지난해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구매 및 임차 실적이 4270대로 연간 전체 구매 및 임차 차량 중 27.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비율은 1만 4981대로 정부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공부문 차량 중 친환경의 점유율을 현행 12.7%에서 오는 2022년 35%, 2030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사업에 도입된 서울 '수소 택시' 모습 [사진제공=서울특별시]   이번 조사에는 국가기관 56개, 지방자치단체 262개, 공공기관 1190개 등 공공부문이에서 구매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량이 집계됐다. 단일 기관 중 지난해 말 기준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모두 1092대다.   산업부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차 비중인 2.5%보다 5배 이상 높은 데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가 보급 초기인 친환경차 시장에서 ‘수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기준 70%였던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내년 80%, 이후 100%까지 올올리고 대상기관의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열외로 빠져 있던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도 전기동력 차량이 출시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무구매 대상에 편입될 예정이다. 구매 실적은 매년 공개되며 의무구매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대상 기관에는 내년부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공공부문을 포함해 시장에서 성능이 좋은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전기·수소상용차 등 차종 다양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도 “공공부문이 전기·수소차 수요창출의 선두에 서서 미래차 시대를 견인하도록 의무구매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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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JOB현장에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의 친환경 패러다임 선언, 최태원의 딥체인지 냄새 물씬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향후 5년 안에 친환경제품 비율을 현행 20%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사업구조 전환 목표를 공개했다. 석유화학 사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종합화학이 전향적인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6년 이래 강조해온 ‘딥 체인지’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나 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성원과의 대화’ 소통 행사(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화학사업의 생존’을 소재로 발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라며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SK서린사옥 '구성원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종합화학 관계자, "친환경 플라스틱 비율 높이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 진행할 것" / 새로운 생산조직 접목작업 가속화 전망   나 사장의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중점 과제로는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확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기술 기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량 확보 등이 제시됐다.   특히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역점 분야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이 쉬운 단일 포장 소재 △배출가스 절감을 위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이다. ‘친환경 제품’은 분해 속도를 높인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기존보다 적은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자동차 내장재 등을 가리킨다.    SK종합화학 임직원들로서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적응하기 위해서 상당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업 인수합병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년 안에 나 사장이 선포한 대변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조직을 기존 조직에 접목시키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26일 “자동차 내장재로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는데 이 무게를 낮춰서 적게 사용해도 성능을 내는 플라스틱 신제품이 있다”라며 “이런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것의 비중이 지금 20% 정도인데 지금도 이 비중을 늘리고 있고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도 계속 진행함으로써 5년 안에 7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SK종합화학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기초석유화학 사업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74.78%(9조 6973억원), 영업이익의 84.31%(3869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서는 기초유화 부문을 뺀 나머지인 화학소재 사업을 급격히 키워야 하는 입장인 셈이다.   ■ SK넥슬렌 출범,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등도 친환경 행보   그런 SK종합화학이 사업구조의 빠른 전환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이다. 지난 2015년에는 고성능 수지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유화기업 ‘사빅’과의 합자법인 SK넥슬렌을 논의 4년만에 출범시켰고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의 유화 기업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종합화학이 지금까지 아로마틱, 올레핀계열 화학소재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제품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 인수합병, 조인트벤처를 비롯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 영역을 바꾸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SK그룹에서 급진적인 혁신을 가리키는 개념인 ‘딥 체인지’는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 이듬해인 지난 2016년 6월 30일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한 발언에서 출발했다. 당시 최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라며 “현 경영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예상치 못한 종말)를 맞게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최 회장이 전면적으로 재고해 볼 것을 요구한 부분은 출퇴근 문화와 이윤 창출 구조, 자산 투입 기준 등이다. 그로부터 석 달 후인 그 해 9월에는 정철길 당시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딥 체인지 앤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사내 강연을 진행하면서 딥 체인지 개념이 그룹에 자리잡기 시작한 바 있다.   ■ SK종합화학 사내 소통행사 '구성원간의 대화'에서 딥체인지 계획 밝혀   한편, 나경수 사장이 딥 체인지 계획을 밝힌 자리인 ‘구성원간의 대화’는 해마다 2~3회가량 열리는 SK종합화학의 사내 소통 행사다. 참석 가능한 사내 구성원들이 강당과 같은 공간에 모두 모여 CEO의 이야기를 듣고 이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전환, 현장 참석자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앉았다.   나경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시절 입사해 SK그룹, 특히 에너지 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줄곧 일해 온 ‘순혈 SK맨’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SK이노베이션의 경영관리실장과 비즈이노베이션(Biz.Innovation)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SK종합화학 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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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뉴투분석] 삼성전자 1억원대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샤오미·화웨이 따돌리기 ‘포석’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뛰어넘는 가정용 ‘마이크로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의 마이크로LED TV 75형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최상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인 만큼 1억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삼성이 마이크로LED TV 출시를 검토하는 이유는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있다고 해서 마이크로LED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더 월(The Wall)’ 292형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자발광 마이크로LED TV, 백라이트 필요한 LCD 단점 극복하고 명암비 구현력 좋은 OLED 장점 겸비 마이크로LED는 5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 소자 하나씩을 기판에 정밀하게 배열해 만든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특히 백라이트가 필요해 TV 두께 줄이기에 한계가 있었던 LCD의 단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명암비 구현력이 좋은 OELD 장점을 겸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또, 높은 화질 구현은 물론 베젤(테두리),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 제약이 없는 특징을 갖는다. 삼성전자가 일찌감치 QLED TV와 8K 이후를 이을 차세대 TV로 낙점한 이유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전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부문 사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소비자가전 박람회 ‘CES 2020’에서 마이크로LED를 75·88·93·110형 등 가정용에서 150·292형을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에 집중하는 이유는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저가 공세를 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릴 유일한 방법이라고 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금액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30.9%이다. 지난 2017년 26.5%에 비해 4.4%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물량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2017년 20.0%에서 2019년 19.8%로 감소 추세이다.    샤오미, 하이센스, TCL 등 중국 업체가 저가 LCD TV 물량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LCD TV 시장에서는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LED TV 시장도 소니, 화웨이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진입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레드오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반면에 마이크로LED TV 시장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NICE 평가정보(주)가 지난해 7월에 내놓은 산업테마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마이크로LED 시장은 2018년 348백만달러(약 4174억원)를 기록했고, 연평균 78.6% 성장해 2025년에는 20억158만달러(약 2조428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프리미엄 시장을 방어하고 초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 기술 대비 낮은 원가 경쟁력 극복 가능할 듯…1500만원이었던 LG전자 OLED TV도 300만원대 다만 마이크로LED는 소자를 기판에 하나하나 심어서 시간이 많이 든다. 이에 따라 기술 대비 낮은 원가 경쟁력이 단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에 내놓은 상업용 146인치 마이크로LED TV 판매가격은 최저 20만달러(약 2억2500만원)였다. 가정용은 이보다 작은 크기로 라인업이 구성되겠지만 출고가만 1억원대 안팎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LG전자가 2013년 초에 선보인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는 당시 1500만원이었으나, 이듬해 399원으로 가격이 1/4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마이크로LED도 차후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여지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더 월’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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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내 공공분양 주택 최대 5년 거주해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앞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모든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에 따라 최대 5년의 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이는 9·13대책(2018년) 의 후속 조치로 공공분양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거주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공공분양 주택에 거주 의무가 부여된 곳은 수도권 주택지구 내 개발제한구역을 50%이상 해제해 조성된 주택지구 또는 전체 면적이 30만㎡ 이상인 대형 택지인데 향후 수도권 모든 공공택지로 거주 의무를 확대하는 것이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분양 주택의 거주 의무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공공분양 청약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 투시도 모습. [사진제공=GS건설]   거주 의무기간은 분양가가 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의 80%미만은 5년, 80%이상 100%미만은 3년이다. 공공분양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거주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거나 주택법에 따른 전매제한 예외사유(근무, 취학, 질병치료 등으로 이사 하거나 해외 이주 등)에 해당해 주택을 전매하는 경우에는 공공주택사업자에게만 환매해야 한다.   환매 금액은 수분양자가 납부한 입주금과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이자율이 적용되는 입주금 이자를 합산한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는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주택 사업자가 환매한 주택을 재공급할 때는 공공분양의 입주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공급해야 하고, 주택을 재공급받은 이는 기존 거주 의무기간의 잔여기간 동안 거주해야 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로또 분양’으로 불린다. 청약경쟁률이 193대 1, 63대 1을 각각 기록한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과천제이드자이, 하남 감일지구 에코앤e편한세상이 대표적인 공공분양 주택이다.   ■ 청약 요건 강화로 경쟁률 낮아질 듯   전문가들은 향후 공공분양 주택의 청약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전문가는 “청약 자격 조건이 강화되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라면서 “경쟁률이 낮아지고 집값 상승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최근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평균 경쟁률(193대 1)정도는 아니더라도 과천, 하남 등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단지의 규모, 위치 등에 따라 경쟁률이 낮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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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국군의학연구소, 신속분자진단법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추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예하의 국군의학연구소가 신속분자진단법을 적용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신속분자진단법은 등온증폭기술(LAMP)을 이용하는 것으로, 기존 표준검사법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보다 검사 시간이 3시간가량 단축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월 25일 대전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신속분자진단법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학연구소는 특허청에 특허를 등록하고 민간 진단키트 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업체가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량 검사를 위해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고안한 혼합검체 분석법(Pooling test)을 도입해 훈련병처럼 대규모 인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이 분석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모아서 검사하는 기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생소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분석법을 도입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증상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도 개발했다.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증상자의 불안과 의료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앱 사용자 절반 이상은 해외 접속자로 알려졌다.
    • 시큐리티팩트
    • 안보종합
    2020-05-26
  • [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롯데, 한부모 가정에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 전달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는 유통업계의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한부모 가정에 선물했고, 오리온은 6년 연속 일산백병원에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위한 후원금과 초코파이를 전달했다.   또 오뚜기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고, 파리크라상은 임직원이 모금한 기부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코웨이도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358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나다움 어린이책’ 전달식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오른쪽 첫번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행사에 참여한 한부모 가족 5명에게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 롯데, 한부모 가정에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 전달   롯데는 전국의 한부모 가족 800가구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25일 전달했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을 비롯해 한부모 가족 5명과 배움 지도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이슈의 근본에 있는 ‘인성존중’과 ‘성인지 감수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는 기업 최초의 사례이다.   사업 첫 성과로 지난해 아동도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연구를 통해 자기긍정, 다양성, 공존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와 10개의 세부 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개념을 정립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어린이책 가운데 이 기준에 부합하는 134권의 책을 최초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는 전국 한부모 가정 800가구에 학년별로 맞춤 구성된 ‘나다움 어린이책’과 독서수첩, 안내문 등으로 구성된 독서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 안에는 한 달 독서 분량의 기준으로 ‘나다움 어린이책’ 4권이 포함된다.   또한 여성가족부 연계 배움지도사가 가정을 방문해 ‘나다움 어린이책’을 학습 지도에 활용해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충분히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황각규 부회장은 “어린시절 사고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는 책이라는 매체에 다양성의 관점을 반영하고, 어린이들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대신 나다움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 다양한 사람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돌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키우고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리온-일산백병원 비대면 환아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정지영 일산백병원 사회사업실 파트장, 박준석 기획실장(응급의학과 교수), 이성순 일산백병원장(호흡기내과 교수), 이만재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  오리온,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초코파이 전달   오리온은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情’ 5000개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오리온은 지난 25일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운영 등을 통해 모은 1270만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또, 2018년에 오리온 최진수 선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원 중 2000만원도 함께 전달해,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수익금을 연고 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2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난 6년간 총 7450만원을 기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 오뚜기-세이브더칠드런, 취약계층 아동에 1억원 상당 식료품 지원   오뚜기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 조치에 따라 소득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컵밥, 라면, 카레, 참치, 통조림 햄 등 간편식8종으로 구성된 식료품(총 1억원 상당) 기부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오뚜기가 기부한 물품을 전국지역아동센터400곳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아동의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에 위협받는 가정의 아동이 늘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오뚜기의 세심한 배려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임직원 모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오뚜기 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밝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정병원 월드비전 경기동부지역 본부장(왼쪽)과 윤인상 ㈜파리크라상 상무가 코로나 19 국내 위기가정 지원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리크라상]   ■ 파리크라상, 월드비전에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성금 전달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직원 모금행사로 마련한 기부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 앤 테이크(Give and Take)’라는 이름의 이번 모금행사는 임직원이 1만원 기부 시, ‘러브메신저’ 피규어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호흡기질환 예방키트, 긴급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웨이]   ■ 코웨이, 임직원 헌혈증 358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헌혈증 358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코웨이는 매년 서울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해 왔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헌혈증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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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북한 해킹그룹,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에 방탄호스팅 업체 이용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가 홈페이지 개설과 운영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방탄호스팅 업체를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에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럽의 방탄호스팅(Bulletproof Hosting Service) 업체인 ‘블랙 호스트’가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와 거래했다고 미국의 암호화폐 분석회사 ‘체인애널리시스’가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미국 법무부는 북한의 대표적 해킹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 그룹의 멤버인 박진혁을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등을 자행한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체인애널리시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와 연계된 사이버범죄 조직 라자루스의 암호화폐 지갑주소를 통해 2018년 5월 ‘블랙 호스트’에 비트코인이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미 재무부는 라자루스가 탈취한 암호화폐의 돈세탁에 연루된 2명의 중국인을 제재하면서 이들이 사용하던 암호화폐 지갑주소를 공개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것이다.   체인애널리시스는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할 때 종종 정밀한 피싱 공격을 하는데, 위장된 웹사이트, 위장된 이메일 주소, 위장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다”며 “이러한 활동에 블랙 호스트를 활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싱은 인터넷 상에서 상대를 속여 정보를 빼내는 것으로, 라자루스 해커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들을 속여 악성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게 한 뒤 시스템에 침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체인애널리시스는 “블랙 호스트가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겠다며 익명성을 보장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라자루스가) 이를 활용하는 것은 논리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2017년 이래 암호화폐 거래소 공격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미 재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라자루스를 비롯한 북한 해킹그룹은 2017년과 2018년 암호화폐 탈취로 5억 7천 1백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시큐리티팩트
    • 사이버안보
    2020-05-26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전격 소환한 검찰, ‘삼바’ 수사 마무리 수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에 소환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 과정에서의 불법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지난 1년 6개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 무렵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영상녹화실에 비공개 소환, 그동안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 및 보고 관계를 신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합병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검찰은 관련 의혹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행위들을 기획하고 실행한 주체를 파악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그룹 수뇌부가 어디까지 보고받고 지시를 내렸는지 추적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이사회에서 제일모직 1주와 삼성물산 3주를 바꾸는 합병방식이 의결된 것이 이 부회장의 승계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입장이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지만 삼성물산 주식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1조8천억원 규모 콜옵션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합병 이후에서야 부채에 반영하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올리는 '분식회계'를 했다는 게 검찰 측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삼성을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검찰은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의 적절상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을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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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05-26
  • [지금 일본에선(357)] 코로나 희망으로 떠오른 아비간, 아베정부와 일본인들의 동상이몽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신약과 백신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 세계가 기존 의약품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효과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는 자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아비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며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비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아비간은 후지필름 토야마화학(富士フイルム富山化学)이 개발하여 2014년에 신종 인플루엔자용으로 승인받은 약이다. 일본 정부는 2017년부터 200만 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을 상시 비축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139억 엔의 추가예산을 투입하여 비축량을 330만 명분으로 늘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아비간의 1회 복용량이 신종 인플루엔자 때보다 3배 많기 때문이다.   카토 카츠노부(加藤 勝信) 후생노동상은 2월 22일 기자회견에서 관찰연구를 목적으로 코로나 환자들에게 아비간의 투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고 아베 총리는 5월 4일 기자회견에서 5월 중에 아비간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으로 승인받겠다고 밝혔다.   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의 공식발언과 국가예산의 추가투입 덕분에 일본 내에서는 '아비간=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이라는 논리가 굳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많이 다르다.   에도가와대학(江戸川大学)의 쿠마모토 쿠니히코(隈本 邦彦) 교수는 동양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비간은 원래 승인되지 않았을 약"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아비간은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확실한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다"면서 "거기에 부작용으로 기형아 출산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승인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약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기존 약들과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약이 듣지 않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에는 시험해볼 가치가 있다는 지극히 특수한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던 것이다.   기존 인플루엔자에도 충분한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던 약이 갑자기 꿈의 신약으로 취급되는 현실에 쿠마모토 교수는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편 관련 법률에 근거하여 의약품 조사를 수행하는 독립행정법인 의약품의료기기 종합기구(PMDA)는 2014년 1월에 작성한 심사보고서에서 아비간의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제약사 측의) 신청효능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승인은 곤란하다고 기록하였다. 즉, 코로나는커녕 본래 목적인 독감치료에도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아비간을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인 후지타의과대학(藤田医科大学) 역시 이번 달 20일 "(아비간의) 유효성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중간해석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5월 중에 아비간이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받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여기에 일본의사회마저 아비간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약을 승인할 수 없다"고 제언함에 따라 일본인들이 아비간에 가졌던 환상은 점차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각종 비리와 도쿄올림픽 연기, 코로나 늦장대응 등으로 연일 지지율이 하락하는 아베 총리로서는 아비간 외에 마땅히 여론을 반전시킬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은 듣지 않은 채 아비간의 조기승인을 재촉하고 있다.   또한 5월 4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3000여명의 코로나 환자에게 아비간을 투여하였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1만 5000여명이었기 때문에 어림잡아도 5명 중 1명이 아비간의 관찰연구 대상이 된 셈인데 이마저도 확실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아베 총리의 재선은 더욱 요원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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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0-05-26
  •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 소폭 하락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고 지역별로는 부산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26일 한국감정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7000원 감소한 1억4188만6000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은 서울과 달리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평균 전세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오피스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수도권, 지방 광역시 중 4월 평균 전세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부산으로 25만6000원 빠졌다. 이어 대구(10만8000원), 광주(10만4000원 ), 경기(7만원), 울산(6만8000원), 대전(4만2000원) 등의 지역 순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가격에 반영된 걸로 풀이된다.   서울과 인천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4월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은 1억7915만1000원으로 전월 전세가격 1억7903만5000원 대비 11만 6000원 상승했다. 인천 또한 3월 대비 6000원 소폭 상승했다.   서울에서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종로·중·용산·성동·광진구 등 도심권으로 18만원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거시설을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의 생활권이기 때문이다.   이어 마포·은평구 등 서북권(14만6000원), 송파·강동구 등 동남권(13만3000원 상승), 강서·양천·구로·금천구 등 서남권(9만3000원),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구 등 동북권(6만7000원 상승) 순으로 올랐다.   한 전문가는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소폭이지만 떨어졌다”면서도 “서울은 (오피스텔의)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에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 가격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비 투자자들의 기대 수익률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지역별로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차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비즈
    • 부동산
    2020-05-26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강남구’ 유일하게 상승…‘절세 급매물’ 영향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중 강남구가 유일하게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가 정부의 대출 등 각종 규제와 코로나19여파로 거래 침체에 빠졌으나, 강남구는 보유세 과세 기준(6월1일)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내놓은 절세 급매물이 팔리면서 거래량 반등에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26일 서울부동산광장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8278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4407건, 4월 290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최근 2개월 새 반토막 이상 줄어든 모습이다. 같은 기간 25개 자치구 중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강남구뿐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월부터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지난달 유일하게 반등했다. 절세 급매물이 영향을 미쳤지만, 이런 분위기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진은 강남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강남구의 지난달 거래량(139건)은 전월(134건)수준을 넘어섰고 부동산 거래신고일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4월 계약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한 매물이 팔리면서 거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거래 회복 움직임을 판단하긴 이르다.   절세 급매물이 팔리면서 거래 문의는 늘어났으나, 집주인들이 시장의 반응을 보려 호가용 매물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추격 매수가 이어지지 않는 혼재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타 구의 거래 위축은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의 지난달 거래량이 이날 현재 53건에 그쳐, 전월(177건)대비 70.1% 급감했고 이어 동작구(119건→51건) 57.1%, 성동구(150건→74건) 50.7%, 마포구(110건→61건 )44.5% 줄었다.   풍선효과를 제대로 봤던 ‘노도강’ 역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노원구(626건→370건), 강북구(159건→98건), 도봉구(308건→195건) 각각 40.9%, 38.4%, 36.7% 줄었다. 강남3구의 서초구(115건→85건)와 송파구(148건→122건)또한 26.1%, 17.6% 감소했다.   한 전문가는 “강남구는 서울 거주자가 아닌 외지인들이 많이 구입했을 것”이라면서 “급매물이 팔리고 6월30일(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이후에는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강남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거래량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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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0-05-26
  • [투자의窓] 미국 유럽 일제히 경제봉쇄 해제 "씨젠 수젠텍 진단키트주 제2의 기회 온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개월간 경제봉쇄를 단행했던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최근 잇달아 경제봉쇄를 해제하면서 우리나라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제봉쇄 해제를 계기로 감염자수가 다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코로나19 검사수가 크게 늘어나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2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수많은 미국인들은 공원과 식당, 해변가로 쏟아져 나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실제로 노스캐롤라이나주는 2단계 경제활동 재개를 선언한지 하루 뒤에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 아칸소주 역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한 달 만에 2차 정점을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테스크포스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를 비롯한 5곳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많았던 스페인도 오는 7월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에게 적용됐던 2주간 자가격리를 해제, 사실상 해외관광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음달 8일부터는 스페인의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도 재개할 움직임이다.   일본 아베정부는 시기상조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행했던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수 발생 상위 10개국의 코로나 검사수는 45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1516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894만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가 각 340만~350만건으로 3~5위를 차지했다. 확진자수 37만2922명으로 2위인 브라질은 73만5000건으로 다른 국가의 5분의 1에 불과한데도 검사수 대비 확진자수가 2명중 1명꼴로 가장 높았다.   세계 각국의 경제봉쇄 해제로 인해 새로운 확진자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한국의 진단키트 관련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씨젠, 솔젠트 등 46개사 72개 제품이다.   씨젠, 솔젠트 등 6개사 제품만이 국내에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지만 다른 제품들 역시 해외 시장 공략에는 문제가 없어 북미와 남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실적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약 6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38억4500만원을 뛰어넘었다.   현재까지 60여개국가에 2000만회 이상의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 물량을 수출한 씨젠은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약 70%를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이미 지난해 실적을 초과했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가봉, 레바논 등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자회사 솔젠트는 국내 진단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난관리청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관세청 집계 기준 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 1월 3400달러에 불과했으나 4월에는 103개 국가에 수출되며 2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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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JOB현장에선] 삼성·LG디스플레이 LCD인력 전환배치 가능한가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비중을 늘리면서 실적부진에 빠진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투자비용 감축과 더불어 임직원 재배치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변환에 따라 기본적으로 LCD 중소형·대형 사업부 인력을 관련 부서로 전환배치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또한 유사 조직을 통합하고 단순화해 전체 임원과 임원 담당 조직의 25%를 감축하고 LCD 인력을 관련 부서로 전환 배치한다고 지난해 10월4일 밝힌 바 있다.   8세대 LCD 생산라인 / LG디스플레이 제공   크레딧잡에 따른 양사의 전체 임직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만3373명, LG디스플레이가 2만6758명이다. 세부적인 LCD 사업부의 인력 규모에 대해 문의했지만 양사 모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국내 직원 중 LCD를 담당하고 있는 대형사업부 인력들의 규모를 3000여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LCD 부서 25% 감축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LG디스플레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직원 수는 2만6632명으로, 전년(3만366명) 대비 3734명 줄었다. 이 같은 큰 폭의 차이가 전부 LCD 구조조정으로 발생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사업부·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부로 전환배치 /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이동 필요성 시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LCD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이에 따른 LCD 중소형·대형 사업부의 인원감축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환배치’가 기본 방침임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LCD 전환배치 인원을 밝힐 수는 없고, LCD 인력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는 않고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 제도를 통해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는 것이다”며 “LCD 사업부 조정을 위해 인력을 빼고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전환배치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고객물량을 생산해야하는 만큼 회사에서 희망퇴직제도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인력을 QD디스플레이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의 전환배치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희망퇴직과 함께 OLED와 P(플라스틱)-OLED 부서로 전환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배치 규모에 대해 “희망퇴직 규모를 외부에 밝힌 적도 없다”며 “내부 인력 구조나 전환배치 사항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양사 모두 LCD사업을 완전히 접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중국기업들의 저가공세로 인해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국내 LCD산업의 퇴조는 한국경제가 첨단기술 중심의 선진국형 경제로 완전하게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희망퇴직보다는 성공적인 전환배치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볼 수 있다.   ■ 전환배치 과정에서 OJT 및 직무 전환 교육 필수적 / 양사의 전환배치 교육 내용도 서로 다를 듯   LCD는 QD 및 OLED와 구조부터 다르기 때문에 양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전환배치 시 교육이 필요하다. LCD는 기본적으로 빛을 투과해서 내는 투과형으로 백라이트가 빛을 내주어 필요한 양만큼 빛을 통과시키는 구조이다.   반면,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각 소자에 흐르는 전류를 달리 주어 빛을 조절할 수 있어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또한, LCD와 달리 컬러필터가 필요 없어 두께가 얇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이 상용화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는 Q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질인 OLED와 무기물인 QD을 융합해 색 재현율을 높인 기술이다. 양사의 전환배치 교육 내용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전환배치 과정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부가 달라서 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는 직장 내 훈련인 OJT(On-the-Job Training) 기간을 거친다”고 말했다. OJT는 기업 내 직원 교육 훈련방법의 하나로, 피교육자인 직원은 직무에 종사하면서 지도교육을 받는다.   LG디스플레이 또한 전환배치 시 직무에 요구되는 교육이 이뤄진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에는 직무 전환 교육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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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건강관리’ 통한 보험사 앱 서비스,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법될까
    [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황 속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보험사들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생보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앱을 통해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한화생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를 출시했다. 사후 손실 보장이 주업무인 보험의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부터 개인의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는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보사들의 사전 건강관리 서비스가 보험사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고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보험사가 채팅 및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고객의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전의 보험 서비스가 병이 난 이후의 보장에 집중했다면 건강관리서비스는 병을 예방하는데 중점이 맞춰진 셈이다.   우선 삼성생명은 ‘걷기 운동’ 앱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한 결과 연간 300만보 이상을 달성하면 3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헬로(HELLO)’를 통해, 10년 간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고객의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 나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걸음수를 측정해, 운동·영양·스트레스·음주·흡연 정도를 입력하면 건강 위험도를 평가해준다.   ■ ‘건강관리 서비스’ 통해, 손해율 낮추고 고객 신뢰 확보할 수 있어   생보사들이 앞다퉈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유는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고, 고객의 신뢰도 얻기 위함이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추면 보험사의 입장에선 손해율을 줄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선 개인의 건강을 높이고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손해율은 각각 130.3%·119.4%·126.4%를 기록했으며 모두 100%를 넘겼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를 넘으면 보험영업에서 손해를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건강관리를 하면 그만큼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화생명의 ‘헬로’ 서비스는 비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비고객에게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측도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건강을 관리하고, 보험사는 계약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질병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 오는 8월부터 ‘데이터 3법’ 시행…시장 더욱 확대될 듯   생보사들의 이 같은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는 당분간 확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부터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의 가명정보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의 사용이나 결합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따라서 개인의 익명성을 지킬 수 있으면서 동시에 데이터로서의 활용성도 높다.   실제로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에선 이미 데이터 3법이 굉장한 화제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이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험연구원은 지난 3월 ‘데이터3법 개정이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신규 보험상품 개발은 물론 관련 학술연구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사들이 가명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새로운 건강관리 상품을 기획하는데 용이하다. 이는 기존에 제공됐던 건강관리 서비스가 계약자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줘야만 서비스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보험사 측에서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후 손실보전에 집중됐던 보험 상품이 이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사전 예방에 중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에 따라 헬스 케어 분야는 보험사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험사는 건강관리 서비스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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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사람들이 잘 몰랐던 ‘발명가 노무현’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가운데 46년 전 노 전 대통령이 발명한 독서대가 화제다. ‘노무현 독서대’는 판사와 변호사, 정치인, 대통령은 물론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강원도 인제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판사가 되기 위해 김해 장유암에서 사법시험 공부를 하던 1974년, 보다 편한 책읽기를 위해 독서대를 개발했다. 노 전 대통령이 개발한 개량 독서대는 등록번호 제12411호로 실용신안등록을 받았는데 지금도 특허청 홈페이지에 남아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김해 장유암에서 사법시험 공부를 하면서 발명한 독서대 도면. 본인이 그렸다.   당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등록서류에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개발한 독서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본 고안은 허리를 굽혀서 또는 굽히지 아니하여도 바른 자세로서 독서할 수 있도록 책이나 노트 등을 받쳐주는 받침대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   “종래의 독서대는 대개 책상이나 의자 등에 겸용으로 부착되거나, 단독의 독서대가 있으나, 이들은 모두 받침대의 이면을 지지봉으로서 지지케 하고 경사각도는 지지봉의 위치변동에 의해 조절케 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지지봉이 사용도 중 해리되기 쉽고 받쳐진 지지봉이 활접되어 독서대가 도복되는 폐단이 있었다. 본 고안은 이와 같은 폐단을 제거하고 허리를 굽혀서 독서하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바른 자세로서 번갈아 가며 독서할 수 있게 받침대의 높이와 경사도를 소망대로 조절케 한 것인데...”   ■ 김해 장유암에서 박정규 정상문과 사시공부... ‘여친’ 권양숙 여사 자주 찾아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법시험 공부를 했던 김해 장유암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래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경내에는 우리나라 최초 불법을 전파했다고 전하는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 장유암 근처에는 해발 801m의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장유대청계곡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세상사를 잊고 공부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이다.   당시 장유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사법시험 공부를 한 사람은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있다. 노 전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은 46년생 동갑이고 박 전 수석은 49년생으로 세 살 아래지만 형 동생 하면서 격의 없이 지냈다.   박 전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독서대를 만들기 위해 톱질을 해서 각목과 송판을 잘라 붙이고 도면을 제작하는 것을 보고 “형! 왜 공부는 안하고 자꾸 쓸데없는 일을 하고 그럽니까?”라고 핀잔을 줬다고 나중에 회고한 바 있다. ‘고시생 노무현’은 정치 및 사회현실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정립되기 이전이었지만 무엇인가를 만들고 개선하려는 의지는 충만했던 것이다.   이와관련, 박 전 수석은 “그 무렵에 이미 어릴적부터 동네 친구 사이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인숙 여사는 연애를 하는 사이였는데 가끔 권 여사가 장유암에 찾아왔다”면서 “둘이 대화를 하면 노 전 대통령이 주로 현실을 비판하고 권 여사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하면서 말리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런 인연으로 노 전 대통령은 2년 간의 짧은 판사생활을 마치고 부산에서 ‘법무법인 부산’이라는 사무실을 내고 변호사를 시작하면서 박 전 수석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지만, 검사생활을 더 해야만 했던 박 전 수석이 대신 소개시켜준 사람이 사법연수원 동기인 문재인 변호사였다.   정 전 비서관은 계속해서 고배를 마시다 진로를 바꿔 7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경남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는데 나중에 청와대에 들어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했다.   11년 전 5월 정 전 비서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옆에 있었더라면 그런 비극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당시 정 전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인해 구속 수감 중인 상황이었다.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양숙 여사,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발명가 노무현’의 이같은 면모는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를 전후해 SNS 등을 통해  다시한번 알려졌으며 네티즌들은 “사소한 일에서 부터 온 힘을 다해 세상을 바꾸려했던 의지가 느껴진다”는 등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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