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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불기소, 시민‧전문가 권고 수용해야” 여론 잇따라 …檢 ‘결자해지 용단’ 주목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수사중단 권고가 수용돼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일반시민에 이어 외부전문가들이 잇따라 제도 절차와 취지에 따라 검찰에 충분히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28일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의 동의까지 얻어 소집된 수사심의위 권고를 이례적으로 무시한다면 검찰 스스로 도입한 제도 자체를 부인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3일 경기 수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검찰로서는 외부전문가들을 통해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심의위를 부정하는 결과가 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검찰은 그동안 수사심의위 제도 도입 후 8차례 열렸던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모두 따랐다.   특히 이번 수사심의위 심의에 참여한 위원 13명 가운데 10명이 수사 중단·불기소 의견을 낸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수사심의위가 불기소와 더불어 ‘수사 중단’을 함께 권고한 만큼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을 보강하는 것도 사실상 힘들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재계 한 관계자는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수사심의위 권고 대로 수용하면 ‘국민신뢰 제고’라는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또한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중대사안을 감안할 때 검찰의 진정성과 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된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도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등에 비춰볼 때 기소의 타당성에 대해 수사심의위를 통해 충분히 소명할 시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일반시민과 외부전문가 모두 제도상의 취지를 살려 검찰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심의결과를 내놨다는 평가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이번 수사심의위 권고에 즉각 유감을 드러내는 입장을 발표하면서도 수사심의위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   지난 26일 검찰수사심의위 심의에서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련의 작업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9시간여에 걸쳐 집중 심의했다.   삼성 측은 위법 행위가 없었으며 이 부회장은 주가 관리 상황 등을 보고받지 않았다는 일관된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심의위에 참여한 현안위원 다수는 합병·승계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는 없었다는 삼성 측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1년 8개월 가까이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해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모두 기각됐고, 이달 4일에는 이 부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이에 따라 검찰이 1년 8개월을 이어온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 중단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불기소 권고를 수용하는 것이 ‘순리(順理)’라는 의견이 시민단체 안팎에서 나온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검찰수사위 권고를 따를 경우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이어왔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기소를 강행한다면 한마디로 출구없는 무리수를 또 감행하는 것”이라며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검찰의 과감한 용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조만간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까지 사례로 볼 때 수사심의위 심의 의결 이후 검찰 층 수용 여부는 길어야 일주일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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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8
  • ‘상전벽해(桑田碧海)’ 신길뉴타운, 전용 59㎡ 10억원 시대 연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강남을 제외하고 시세가 평준화되고 있는데 앞으로 전용 59㎡가 10억원대가 될 것이다.” 지난해 말 신길뉴타운의 한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10년 전만 해도 낡은 주택이 많아 관심 밖이였던 신길동 일대가 신길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600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하고 있는 신길뉴타운은 신안선산, 신림경전철 등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향후 꾸준한 수요 유입이 예상돼 시세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이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지난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총 10개 구역이 1만600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중이다. 8개 구역이 입주를 마치거나, 공사 중이고 10구역과 13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준공허가를 받은 12구역 전경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2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한 신길뉴타운(146만9460㎡)은 당초 16개 구역이었다. 사업이 부진했던 6개 구역이 해제되고 현재 10개 구역(3·5·7·8·9·10·11·12·13·14R)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공사 중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래미안프레비뉴(11구역), 래미안에스티움(7구역), 신길센트럴아이파크(14구역), 보라매SK뷰(5구역),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는 입주를 마쳤고 힐스테이트클래시안(9구역), 신길파크자이(8구역), 더샵파크프레스티지(3구역)는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만600가구의 마침표가 될 재건축 10·13구역도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0구역은)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 예정이고 (13구역은)추진위원회만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 새 아파트 효과 시세 상승 중…입주권 ‘2억원’ 가까이 올라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의 시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타운 내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는 지난 3월 14억4000만에 실거래 최고가를 갱신한 걸로 알려졌다. 50대 한 여성은 “신길동에서 15년 넘게 살았는데 주변이 너무 많이 변했다”면서 “입주 1~2년된 단지들의 시세(전용 84㎡)가 13억~14억원이다”고 말했다.   이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단지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입주권이 10억원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 59.91㎡의 입주권은 지난해 7월 8억55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지난 5월에는 10억2500만원(5층)에 팔렸다.    12월 입주민을 맞을 예정인 ‘신길파크자이’ 전용 59.95㎡의 입주권은 지난해 10월 8억6640만원(15층)에서 지난 3월 10억5000만원(17층)에 실거래되면서 5개월 새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중형 평형뿐 아니라 소형 평형도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신길뉴타운은 신림선 경전철(여의도~서울대)보라매역과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신풍역이 각각 2022년, 2024년 개통 예정이라 신축 프리미엄 효과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고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새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면서 “신길뉴타운은 교통 호재와 학군, 편의시설 등이 개선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새 아파트 선호가 높고 신길뉴타운 일대 영등포역(1호선), 신길역(1·5호선), 신풍·보라매역(7호선) 등이 가깝고 신안산선, 신림경전철이 운행에 들어가면 교통망이 더 좋아져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 (이 지역의)직장인 수요가 기대되며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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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8
  • [컴투스가 일하는 법(2)] ‘휴식과 집중력’ 두마리 토끼, 꽃꽂이‧다트로 한번에 잡는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 [사진제공=컴투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게임 개발자들의 경우 업무 특성상 2~3일 밤새우는 것은 기본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심정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을 한다. 게임 개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후 충분한 휴식은 필수요소다. 게임회사의 경우 휴식도 일하는 법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지난해 여름 창설된 컴투스 동호회 ‘꽃us’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업계 특성상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들을 붙잡고 사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힐링 동호회다. ‘꽃us’는 회사 자체 내에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여건이 어려워 참여하지 못했던 직원들까지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꽃꽂이 특성상 개인적으로 수업을 듣게 되면 가격 부담도 있고 수업을 들으러 플라워 샵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오히려 직장생활에서 해결방법을 제시한 사례다.      ▲ [사진제공=컴투스]   이에 반해 다트 동호회 ‘Bull2uS’는 집중력 향상이란 게임 업계의 특성을 반영, 게임 업계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다트는 표적에 맞춰야 하는 정확도가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일관된 집중력과 팔 동작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에 다트를 꽂아야 하고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 다르기에 두뇌 스포츠이기도 하다.   ■ 동호회 개설 직후 인기 ‘급상승’…힐링하면서 ‘작품’도 만들자 ‘꽃us’는 동호회가 개설되자마자 가입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갓 입사한 막내부터 본부장까지 성별이나 직책을 떠나 많은 사우들이 꽃꽂이의 매력을 느끼고자 ‘꽃us’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몰려드는 신청서로 인해 꽃꽂이 활동에 필요한 공간적, 물리적 한계에 부딪혀 발걸음을 돌린 회원들도 많이 있었다.   지서연 ‘꽃us’ 동호회 회장은 “꽃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데 꽃을 실제로 만지고 다루는 것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신 것 같다”며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난 뒤에도 꽃 향을 맡으며 꽃꽂이를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온전히 내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난 후의 성취감과 작품을 완성한 후에 주위에 선물하면서 얻는 또 다른 행복이 크다는 셈이다. 꽃꽂이는 혼자만의 힐링이 아닌,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꽃us’는 단순히 회원들만 모이는 것이 아니다. 꽃을 다루며 힐링도 하지만 한 달에 4번 열리는 동호회 활동 중 각자 원하는 시간에 전문강사와 함께 계절과 생활 이슈에 맞춘 꽃꽂이를 배우고 작품을 만든다.  동호회에서 이뤄지는 수업은 일반 매장에서 진행하는 수업과는 조금 다르게 ‘힐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호회 활동이 근무시간 이후 저녁에 진행되기 때문에 피곤하고 지친 직원들을 위해 어려운 이론보다는 잠시라도 꽃의 향기를 맡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로 구성된 컴투스 다트 동호회 ‘Bull2uS’. [사진제공=컴투스]   ■ 집중력이 필요한 두뇌 스포츠로 다양한 국적의 사우들과 즐기는 ‘Bull2uS’    다트 동호회 ‘Bull2uS’는 지난해 초 개설한 신생 동호회다. 탁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던 사우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 자사의 이름 ‘Com2uS’와 다트의 가장 가운데 점수를 의미하는 ‘Bull’을 합쳐서 ‘Bull2uS’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컴투스에 많은 동호회가 있지만 ‘Bull2uS’는 특히나 다양한 국적의 사우들이 많은 편이다. 현재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Bull2uS’는 한국, 러시아, 브라질, 베트남, 중국, 태국, 캐나다, 프랑스, 터키, 스페인, 독일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우들이 다트 하나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구성원 자체가 ‘글로벌’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나라별 특산물을 모임에 가져와 특별한 다과 파티를 열기도 하며 돈독한 친목을 쌓기도 한다. 매월 2회 가량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날을 정해 회사 인근 구로디지털단지 ‘다트프린스’에서 모여 열의를 불태운다. 다트는 진입장벽이 낮은 스포츠다. 룰이 간단하고 다트를 할 수 있는 펍(Pub)도 많아서 접하기도 쉽다. ‘Bull2uS’에서는 다트를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해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연습 시간을 갖고 기본자세와 게임 종류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언제든지 요청하면 숙련된 회원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도를 해주기도 한다. 게다가 ‘다트피닉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본인의 점수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어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다트는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스포츠이다. [사진제공=컴투스]  다트 동호회라고 해서 모두가 고수는 아니다. 능수능란하니 과녁 중앙을 맞추는 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 중~하급 정도의 비슷비슷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신규 회원의 부담감이 전혀 없다.   다트라는 스포츠 특성상 개인전, 팀전 등 경쟁 구도가 있긴 하지만, 모두 실력에 상관없이 즐기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개인의 실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은 타고난 사람을 이길 수 없고 타고난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즐기면서 하다 보니 모두 첫 모임 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 일취월장하는 회원들 덕분에 현재 동호회에서는 외부 대회 참여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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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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