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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와 내수시장 침체에 해외로 눈돌린 금융권, 동남아 금융벨트 만드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금리에 따른 이자 마진이 줄고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금융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 시장의 금융벨트를 완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 유상증자를 통해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공동영업을 통해 아프리카 금융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미얀마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신한생명은 베트남 재무부에 현지 법인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남아로 진출한 한화생명은 11년만에 7위 생보사로 도약했으며 삼성생명은 타이삼성이 1분기 수입보험료가 353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에 보험사와 은행의 해외 진출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에 따른 이자 마진이 줄고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금융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펜데믹에 저금리에 따른 이자 마진이 줄고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금융권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3.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문이 닫히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사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잇따라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은행권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이 곳이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17년부터 선진국 시장에서 투자은행(IB) 딜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에선 금융벨트를 완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캄보디아 소액대출기관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했으며, 미얀마에선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취득해 내년에 최종본인가만을 남겨 두고 있다. 게다가 이달 말까지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을 최대 67%까지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건이 진행되면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가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우리은행에 1600억원, 캄보디아 현지법인 WB파이낸스에 1200억원을 유상증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리은행이 이번 증자는 동남아시아 법인에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해 5개 지점을 오픈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유상증자를 통해 사세 확장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달 베트남 부동산투자 상장기업인 ‘센 그룹(Cen Group)’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센 그룹 계열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한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지난 6월 약 1조 2175억원 규모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아프리카 금융시장에서의 공동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은행이 인수·합병(M&A)한 첫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대한 자본금 2000만 달러 출자안을 의결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자본금을 3000만 달러 이상으로 늘려, 내년에는 예금 수취까지 가능한 소액대출금융기관(MDI)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은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동남아시아 리테일 거점으로 삼아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다. 은행권에 이어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그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더 경험을 바탕으로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미얀마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보험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삼성생명·한화생명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31일 현지 법인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베트남 재무부에 제출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이전까진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치한 게 전부였다.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11년만에 7위 생보사로 도약했으며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가 37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3억원이나 증가할 만큼 성장했다. 이에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보험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게 하고 있다.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하와이주 보험당국에 영업인가를 신청하고, 올 하반기 이후 하와이에서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8년 베트남 보험사인 ‘비에틴은행보험’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현재 세계 8개국에 진출해 4개 법인과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해외 6개국에 8개 거점을 두고 있는 삼성생명은 글로벌 사업 전반을 책임지는 해외신성장팀을 신설했다. 삼성생명은 태국 법인인 타이삼성을 동남아 해외사업 전초 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태국 법인인 타이삼성의 지난 1분기 수입보험료는 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2억원 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은 꾸준히 진행하던 사업으로, 글로벌 성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해외진출은 필수적인 부분이다”며 “현재는 해외 이익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단계로 해외시장의 투자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해외사업 거점마련과 사업확장을 위해 법인 설립이나, 증자 등을 진행하는 단계로 앞으로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과 중국, 미국 등으로 확장에 나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잃어버린 10년’을 포함한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이 40년간의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지금의 저금리·저성장·저출산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침체와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팬데믹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해외진출은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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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보험사, 빅데이터 활용 전 AI 통해 첨단 보험 준비하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 업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AI 영상기술을 이용한 휴대폰 보험을, 삼성화재는 AI가 계약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은 AI가 예상 수리비를 산출해주는 ‘AOS알파’를 통해 수리비 과다 청구를 예방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AI의 활용에 나선 이유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함도 있지만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의 빅데이터 개방에 따라 5200만명의 보험표본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소비자의 성별·연령별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첨단 보험 개발을 위한 보험업계의 AI 활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보험은 휴대폰의 외관을 촬영 후, 이를 업로드하는 절차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이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AI 영상인식 기술은 360도로 촬영된 휴대폰 영상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해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이 기술을 이용 중고폰도 비대면 보험가입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SK네트웍스의 ‘민팃’과 제휴를 맺고 400여 개 민팃 ATM을 통한 상품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올해 초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버 기반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클레임 AI)’를 도입했다. 한화생명의 ‘클레임 AI’는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기계학습과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보험금 청구 사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클레임 AI’는 보험료 지급 청구가 들어오면 이를 분석해 확률에 따라 지급·심사의뢰·즉시 조사 등으로 구분한다. ‘클레임 AI’ 데이터 학습을 통해서 얻은 자료를 통해 부정 청구 등의 사안이 의심되면 ‘즉시 조사’가 뜬다. 삼성화재는 작년 10월 장기보험에 AI 계약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AI가 건강보험이나 암보험 등 장기 보험계약 시 심사자의 확인 대신 AI가 전산심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삼성화재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가벼운 질병 이력도 심사자가 하나하나 확인 후 승인을 하다보니 심사대기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AI 계약 심사 시스템 도입, 자세한 검토가 필요한 질병 외에는 대부분 AI 계약 심사 시스템 이용해 빠르게 심사를 마치고 있다. AI기술의 활용은 삼성화재나 한화생명처럼 보험계약 심사뿐 아니라,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자동차 수리비 견적 산출’과 같은 분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5월 보험개발원은 AI가 예상 수리비를 산출해주는 ‘AOS알파’ 기술을 보험회사와 정비공장에 보급했다. ‘AOS알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약 100만장의 사진을 심층학습(딥러닝)해 개발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AOS알파’는 차량의 파손된 부분을 촬영해 AOS시스템에 전송하면, AI가 관련 부위을 인식해서 차량 손상 정도를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보험사 보상직원은 ‘AOS알파’를 이용해, 사고현장에서 바로 차량 소유자에게 예상 수리비를 알려줄 수 있다. 이처럼 수리비 산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각 정비공장의 수리비 청구내용을 비교할 수 있어 수리비 과다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 .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상직원과 정비공장 간의 영상통화만으로 원격 손해사정이 가능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면서 “‘AOS알파’ 도입으로 자동차 수리비 과다 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AOS알파’를 통해 자동차수리비 지급 업무가 표준화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험문화를 조성되길 바라고 있다. 이처럼 각 보험사들이 AI를 이용해 계약 심사에 나서거나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영업방식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며 AI를 이용하면 그만큼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의 빅데이터가 개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200만명의 보험표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보험사는 보험 소비자의 성별·연령별 특성에 따른 가입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추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사의 데이터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진다”고 밝혔다. 반면에 한 보험 설계사는 “설계사의 인원 감축은 피할 수 없지만, 고령자 대상 영업이라던지 소비자의 개인적 상황에 맞춘 자세한 상품 설명 등 아직 AI가 할 수 없는 만큼, AI와 상호보완하는 식으로 보험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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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연봉 정밀분석(2)] 우리은행 '부장'과 하나은행 '대리'가 행복한 이유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성규 하나은행장(좌측) 권광석 우리은행장(우측)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하나은행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시중은행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우리은행은 ‘차장-과장’ 구간,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각각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신입사원 초봉은 각각 4877만원, 3600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9211만원, 하나은행은 9433만원이다, 2019년 12월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은행은 9100만원, 하나은행은 1억1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우리은행 ‘차장-부장’구간, 하나은행 ‘주임-대리’ 구간 / 부장 직급만 우리은행이 더 받아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우리은행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213만에서 1억2267만원으로 오른다.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이다. 3486만원에서 6024만원으로 인상된다.   하나은행의 대리급 연봉은 6000만원대로 우리은행(4837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과장급까지 하나은행의 직급연봉이 우리은행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부장급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우리은행의 부장급 연봉은 1억2000만원대로 하나은행(1억552만원)보다 1515만원 정도 더 높았다. ■ 남녀 연봉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커 / 하나은행 4400만원, 우리은행 3400만원 격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임원 제외)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4400만원으로 우리은행 34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의 경우 하나은행이 1억2700만원으로 우리은행(1억900만원)보다 1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하나은행이 8300만원으로 우리은행(75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우리은행이 각각 48%, 52%, 하나은행 42%, 58%로, 두 은행 모두 여자 직원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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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2020 일자리으뜸기업 분석(2)] ‘근로시간 단축’ 선도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워라밸 일류기업’ 평가 받아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옥 [그래픽=한유진]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이길한·손문국)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사기진작에 각별히 노력해온 데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복지와 워라밸을 고루 갖춘 신의 직장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채용인원 296명 중 235명을 청년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7월 22일 공개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최대주주 보유주식은 ㈜신세계 45.76%,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15.14% 등이다. 정유경 사장은 상속세 마련 등을 위해 꾸준히 지분을 매각해왔으나 여전히 2대 주주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018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 국내 대기업 중 최초 노동시간 단축, 복지 해택 多를 통한 ‘워라밸’ 일류 기업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특히 일과 삶의 균형 실천, 청년고용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노동시간을 단축한 기업이다. 2018년 주40시간 근무 시간을 주35시간으로 바꾸는 대전환을 이룬 바 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퇴근하는 유연근무제 역시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직원들은 8시 출근 4시 퇴근, 9시 출근 5시 퇴근, 10시 출근 6시 퇴근 중 선택해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다. 아이를 낳아도 근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복지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이 출근 전 아이를 편하게 맡길 수 있도록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육아, 난임 휴직 제도를 운영하여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도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경우 학령기 아동 돌봄 휴직제도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돌봄 휴직제도 운영, 어학교육비 지원, 자사 브랜드,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할인 등을 통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패션회사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를 시작했는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dart, 그래프=한유진]   ■ 향후 고용창출, 복지에 모범사례가 될 듯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그룹사의 패션 및 코스매틱 전문 유통기업이다. 아크네, 알렉산더 왕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와 국내브랜드를 바탕으로, 뷰티와 리빙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펼치고 성장해 온 기업이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온라인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인 S.I빌리지를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해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고 개시 후 하루만에 물량이 완판되었다. 추가 면세점 명품 재고 행사는 내수 통관 판매 허용이 종료되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온라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400여개 매장 중 10%가량인 4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온라인 브랜드 론칭을 확대하고 잡화·액세서리 라인도 별도로 세분화해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섬유의류 부문 상장 기업 중 브랜드평판지수 3위에 안착하며 작년보다 다섯 계단 상승했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나간다면 기존 백화점 입점 영역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장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볼 수 있다.   [자료=dart, 그래픽=한유진]   ■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상승 매출 및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출은 지난 2017년 9606억원에서 2018년 1조1207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1조2824억원으로 상승가도를 달렸다. 영업이익도 2017년 289억9611만원에서 2018년 678억4876만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2019년에는 867억1693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23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6%, 58.9%씩 감소했다. 2019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1419명이고 평균연봉은 58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은 314명으로 평균연봉은 8200만원이고, 여성 직원은 1107명으로 평균연봉은 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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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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