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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 옆 동네 효과볼까?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다른 지역과 달리 비교적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미아뉴타운이 옆 동네인 길음뉴타운의 치솟는 몸값과 함께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에 영향을 받으면서 재개발 의지가 커지고 있다.   9일 강북구청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미아뉴타운은 미아5·6·7동 일대(약 97만여 ㎡)에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아6·7동(6·8·12구역)은 '래미안트리베라1·2차'와 ‘두산위브트레지움’이 각각 2010년, 2011년에 들어서 재개발이 이미 끝난 상태고 2010년 3월 미아5동(2·3·4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해 사업 추진 중이다.   강북구 미아동 일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강북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구역(2870세대)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3구역(1045세대)은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4구역(494세대)은 사업시행인가 신청 전 추정분담금 심의위원회에서 보완사항이 진행 중이다”면서 “2~3년 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고 사업이 끝나면 1만 가구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아뉴타운 개발 부지는 입지조건이 가까운 길음뉴타운의 시세에 영향을 받아 미래가치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길음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길음센터피스(2015년 10월 분양, 2019년 2월 준공)전용면적 84.98㎡의 입주권은 지난달 14억37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이 평형의 분양권은 5억1000만~5억5600만원이다.   전용면적 59.9㎡는 지난달 2일 10억5000만원(33층)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4억600만~4억4700만원) 6억원 이상 올랐다.   구축 단지들의 시세도 오르고 있다. 2011년 모습을 드러낸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면적 84.99㎡는 지난해 9월 6억원(10층)에 실거래됐는데, 지난달 14일 8억3500만원(18층)에 새 주인을 맞으면서 1년 채 안 된 사이 2억3500만원 올랐다.   이처럼 단기간에 오르는 길음뉴타운의 시세와 미아사거리역을 중심으로 기존 단지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미아뉴타운 조합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려고 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미아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인 2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과 가까워 종로, 광화문, 서울역 등 도심 중심가로 이동이 편리하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이마트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도 좋다.   이를 입증하듯, 이 구역의 다세대주택 실거래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 주택(삼양로 24실 52-8)의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2월에만 하더라도 3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6억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되면서 1년 5개월만에 2억7000만원 상승했다. 미아동 청운빌라(솔샘로 64다길 36-1) 전용면적 62㎡도 2018년 3월 3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미아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길음뉴타운과 함께 서울 동북부 주거 핵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 “주변 시세가 여전히 서울 평균 대비 저렴하고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미아뉴타운도 길음뉴타운과 함께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면서도 “시행사와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낮아져 조합원 부담이 높아져 사업이 지연될 수 있어 뉴타운이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아뉴타운 가까이 있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세가 낮은 지역인 만큼 상승 가치가 충분하다”면서도 “계속되는 정부 정책과 (조합의)사업 추진 속도를 잘 보면서 투자 등을 고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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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미래직업 인터뷰(19)] ‘캐디혁명’ 꿈꾸는 ‘아이캐디’ 김부경 대표, 올해 정규직 캐디 1000명 만든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존 직업에 종사하는 인간은 ‘상실 위기’에 봉착해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산업 종사자들이 ‘신주류’가 되고, 산업화시대의 직업들은 소멸된다는 예측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미래 주류직업의 실체와 인재상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는 신주류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김부경 아이캐디 대표가 서울시 종로에 위치한 아이캐디 사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변혜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패러다임 전환은 작은 움직임에서 출발합니다. 골프장 캐디의 정규직화, 이 작은 움직임이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나비효과가 될 것입니다.”   아무런 신분 보장을 받을 수 없는 ‘개인사업자’인 골프장 캐디를 정규직으로 만든다는 혁신적 발상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아이캐디의 김부경 대표(57)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뉴스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근 특수고용직(특고직) 고용보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골프장 캐디의 처우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캐디’가 국내 골프산업의 한 축이 된다면, 특고직 고용보험 의무화는 캐디들에게 의미가 없어진다. 캐디는 4대 보험을 적용받는 전문직업인으로 채용한다는 게 아이캐디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캐디는 골프 산업에 종사하는 직군 중 하나임에도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18홀 혹은 36홀에 달하는 개별 골프장의 홀별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서로 다른 고객들의 골프채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전달하는 등 상당한 숙련과 전문성을 요구받는 게 캐디의 직무이다.   더욱이 까다로운 고객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 ‘감정노동’의 수준도 대단히 높다. 전문적인 직업으로 인정받는 게 순리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발상이 아이캐디 사업의 단초가 됐다.   ‘아이캐디’는 올해 첫 출범했다. 물론 비즈니스 모델은 캐디의 정규직화·전문직화를 선도하는 ‘캐디 아웃소싱 업체’이다. 단순히 골프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업무범위와 처우 등 일하는 방식까지 사전에 협의해 캐디의 고용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인터뷰 내내 확신에 찬 표정과 어조로 정규직화를 비즈니스 모델로 착안하게 된 배경, 사회경제적 효과, 수익모델,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 타미우스 제휴 미팅 겸 라운딩 사진[사진제공=아이캐디] ■ 골프장 재산세 환급 사업으로 골프산업 첫발 / 캐디의 근무환경 및 양성교육의 한계 보고 ‘아웃소싱 사업’ 착안   김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다. 현대전자연구소의 통신 부문 개발 팀장으로 일하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인력과 업무를 배분하고 아이디어를 통합(merge)하는 일을 끊임없이 해왔다.   이후 ‘한국경영전략’ 정창훈 대표와 함께 기업 컨설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골프장 재산세 환급 사업을 하면서 골프산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김 대표는 캐디 아웃소싱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골프장 실사를 하면서 캐디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직접 접하게 됐다”며, “분명 캐디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인데도 관리되지 않고 대우받지 못하는 걸 보면서 이들과 함께 잘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수백개의 골프장을 고객으로 삼아서 영업과 마케팅을 하면서 또 다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어 실천에 옮긴 것이다.   김 대표는 캐디 수급 문제에 주목했다. 현재 국내에서 4만 명이 넘는 캐디들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골프장에는 캐디가 끊임없이 부족하다. 중도에 일을 그만두고 이직하는 캐디가 많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그 원인을 캐디 양성업체의 한계에서 찾았다. 그는 “캐디 양성소에서 통상적으로 교육비·식비·기숙사비 등 한달에 160~200만원을 받으면서 캐디 이론·실무 교육을 제공한다”며, “문제는 이들 업체가 캐디들을 골프장에 취업시켜주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못 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양성소에서 받은 교육은 실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한다. 캐디가 일하게 되는 골프장의 홀 구조·특징 등이 제각각이다. 골프장에 취업하면 새로 파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캐디의 업무 역시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고객 스타일에 따라서 골프채를 다 외워야 하며 거리를 측정하고 로스트 볼을 찾아줘야 한다. 여기다 미숙한 업무 능력에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으로부터 인신 공격이라도 당하게 되면 차라리 그만두는 것이 더 편한 선택지가 된다.   김 대표는 “중도하차하는 캐디 비율이 거의 50~70%다”면서, “양성소에서 온 캐디들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면서 캐디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에도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 3개 골프장과 MOU체결·취준생에게도 신직업으로 제시 / 고용위기 항공사 측과도 접촉 / 티칭프로급의 전문 캐디 양성 추진   캐디의 정규직화 및 전문직화가 이 같은 복잡한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아이캐디가 캐디들이 개별 골프장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상담하고 대안을 마련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나아가 “캐디의 정규직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낮은 수준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디들은 현재 99%가 소득세를 내고 있지 않은데,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납세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게 될 뿐 아니라 4대보험·퇴직금·안정된 급여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3개의  골프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소속 캐디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이캐디는 기존 캐디는 물론 실직 위기에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에도 이를 어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캐디는 평균연봉이 4000만원을 넘는다”면서 ”전문성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충분히 전문화 한다면 고소득 직종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항공사 인사팀과도 컨택 중”이라며, “항공업계에서 대거 발생할 수 있는 실직 청년들에게도 캐디의 정규직 타이틀이 크게 다가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아이캐디는 ‘스포츠어드바이저’ 캐디 양성을 통해 캐디의 전문직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실력에 비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골퍼들에게 스포츠어드바이저 캐디가 프로 골퍼들이 조언해주는 것처럼 원포인트 지도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골퍼 입장에서도 티칭프로를 고용하는 것보다 좀 더 차별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현재도 외국어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지명 캐디 등이 있지만 그 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전문 캐디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아이캐디 1기 교육과정 수료 모습[사진제공=아이캐디]   ■ 캐디피는 고스란히 ‘보전’하고 4대보험 등 제공 / “정규직화된 캐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아이캐디 사업의 가장 큰 설득력은 캐디피에 손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캐디가 한달에 4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면, 거기서 수수료를 떼는 등의 이윤을 취하지 않는다. 캐디들이 가장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골프장 고객으로부터 받는 캐디피를 고스란히 ‘월급’으로 보전받고, 추가로 4대 보험과 다양한 문제 해결 등과 같은 보너스를 받게 된다면, 아이캐디의 고용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근로기준법에 준하여 일주일 40시간, 탄력적으로 52시간의 범위 내에서 기본급이 산정된다. 기본급은 22게임(250만~260만원)을 기준으로 나간다. 캐디가 35게임을 뛴다면 나머지 13게임은 기본급이 아닌 인센티브로 나오는 구조다.   따라서 캐디의 능력과 역량에 따라 35~40게임까지 뛸 수 있으면 연봉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근무 일수도 유연하다. 비수기 때 근무 일수가 적으면 유급휴가를 쓰는 등 자유롭다. 성수기 때 더 일했으면 월급도 가불처럼 땡겨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존 골프장 캐디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 고용위기에 처한 직군의 종사자 등이 새로운 대안적 직업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캐디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게 목표”라면서 “IT기술의 혁신 없이도 4차산업혁명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은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아이캐디는 정규직 캐디 내에서도 조장 캐디, 캐디 마스터 등 직급 체계를 정립해 캐디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캐디들은 소속감이나 공동체의식이 없지만 향후 아이캐디 출신 캐디들이 많아진다면 서로 도우면서 정착을 돕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캐디들의 노동 3법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등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캐디 300명 당 1인의 대표자급 위원을 선출해서 경영회의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며,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 필드의 생각을 듣고 경영내용을 투명하게 필드에 내려보낼 수 있는 선순환 소통 창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고용보험·고용창출 지원금 등 정부지원과 금융권·앱 광고 제휴 등을 통한 수익 창출   아이캐디는 캐디피에 수수료를 떼지 않는 대신 다양한 정부지원 및 영업채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고용보험 제공을 통해 관련 비용을 정부에서 50% 지원 받고, 고용창출 지원금을 받는 등으로 비용을 충당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금융권과의 제휴도 가시화 되고 있다. 농협카드와 우리카드에 아이캐디 제휴카드를 만들어 캐디들이 일정 금액을 해당 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구조다. 아이캐디는 카드 발급 수수료를 받게 된다.   캐디 예약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여러 기업들의 광고 제휴도 받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캐디들은 공식적인 이력이나 근무경력 없이 활동하고 있다”며, “캐디들의 경력·이력·장점 등의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앱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광고 수익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경쟁업체의 등장 여부와 관련해 “자유 경쟁사회에서 경쟁자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캐디 아웃소싱 사업은 아이캐디가 선도했지만 우리보다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게 되면 골프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고, 그것이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캐디는 올해 1000명의 정규직 캐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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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 LS전선, ‘한국판 뉴딜’에 무서운 성장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전선 본사 전경. [사진제공=LS전선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1962년 5월에 설립된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사명에도 나타나듯 전선사업을 영위한다.   전선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생활용 및 산업용 전력 등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각종 전력 케이블, 또 데이터, 음성, 영상 등을 송수신하는 데 사용되는 각종 케이블 등을 비롯한 산업용 전선 등을 공급해 에너지와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중추산업이다.   회사의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분야도 각종 케이블 등을 만들어 북미와 남미 등 글로벌 세계 중전기기 업체에 공급하는 데서 발생한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최근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육성과 풍력·태양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2년 전과 비교해 800만원 ‘껑충’   지난 3월 공시된 LS전선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인 평균연봉은 7500만원으로 2016년(6700만원)과 비교해 3년새 8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지난해 기준 평균연봉은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1013만원 더 많은 액수다. 지난해 LS전선의 남성 평균연봉은 6850만원으로 여성 4160만원보다 2690만원 더 많았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남성(6800만원)은 50만원, 여성(3800만원)은 360만원 증가한 수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5083만원이며,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4109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5년으로 전년과 동일 2019년 기준 LS전선의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합쳐 1934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으로 2018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5.6년, 여성은 5.5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남성은 15년 이상으로 장기 근속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남성의 1/3 수준에 그쳤다. ③ 성장성 분석 ▶태양광 전용 케이블 개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판로 개척 ‘잰걸음’ LS전선은 아시아·중동 매출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특정 지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는 케이블이다. 하지만 최근 LS전선은 이같은 매출 쏠림 현상 탈피를 위해 태양광 관련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에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 TUV는 LS전선의 DC(직류) 1500볼트급 태양광 케이블이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의 기능과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받은 인증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 중인 유럽 시장에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본격 시동하면서 LS전선도 수혜가 커질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는 ‘그린뉴딜’에 7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이 가진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에 쓸 수 있는 고압 직류전송 케이블 기술이 필요한 토양이 마련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LS전선도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④ 기업문화 ▶연봉협상은 철저한 개인 성과에 따라 진행 LS전선 임직원의 연봉협상은 철저한 개인이 달성한 성과주의 바탕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연말 소속된 조직 및 개인이 달성한 성과에 따라 성과급 제도를 운영해 연간 개별 평가를 바탕으로 개인의 연봉을 결정한다. 더불어 복리후생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지방 사업자의 경우에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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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이통 3사,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마케팅 강도 ‘갤럭시S20’ 때보다 ↑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에서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당시보다 강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9일 분석됐다.   이통 3사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노트20 단말기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스마트폰은 앞서 5일 삼성전자가 신제품 소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단말기로 ‘울트라’ 모델 기준 △6.9인치 QHD 디스플레이 △후면 최대 1억800만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65 옥타코어 AP △RAM 12GB △저장용량 256GB 등의 제원을 가지며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이번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행사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때와 비교해 경품의 규모나 홍보 이벤트의 덩치가 커졌다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과 달리 2월에는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신천지발 대규모 감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하며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이 위축됐던 바 있다.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마케팅비용을 지출하는 SK텔레콤부터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시점 프로모션이 갤럭시S20 사전예약 판촉 활동보다 더 큰 규모를 보였다.   지난 6일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하루 남긴 시점에서 SK텔레콤은 사전예약 및 개통자 전원에게 무선 마사지기, 충전기 등의 액세서리 1종을 선택 지급하기로 했다. 추첨을 통해 52명을 대상으로는 에어드레서, 갤럭시워치3, 호텔 식사권, 스피커 등을, 나머지 1000명을 뽑아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담당자의 일대일 방문으로 단말기를 전달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사전예약 홍보 단계임에도 단말기 프로모션을 미리 전개했다. 그 중 하나로 전국 28개 매장에서 자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도입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어 높은 점수를 따면 갤럭시노트20 등을 상품으로 주기로 했다. 단말기 개통자 중 300명을 추첨해 ‘2020 트롯 어워즈’ 공연 입장권을 2장씩 주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 2월 20일 갤럭시S20 예약판매에 들어갈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코로나19의 대구발 신천지 대규모 감염 사건이 터진 이후 시점인 이 당시 SK텔레콤의 프로모션은 △사전예약자에 대한 액세서리 경품 지급 △예약-구매자 선착순 3000명 대상 에코백 및 신세계상품권 지급 △실외 체험존 운영 △증강현실(AR) 앱 사용 인증에 따른 경품 추첨 행사 등에 그치며 갤럭시노트20 프로모션과 대조를 보인 바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이달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에서 지난 2월 갤럭시S20 사전예약 때보다 마케팅 활동이 활기를 보이는 경향을 나타냈다.   KT는 이번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시점에 △특정 요금제 유지 전제 넷플릭스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 지급 △구매자 대상 5G 스트리밍 게임 3개월 이용권 지급 △선착순 2500명 대상 포토북 서비스 이용권 지급 △예약자 중 당첨자 900명 대상 소형가전 지급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 아티스트 윤두준 초청 온라인 론칭 행사 등 동시다발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에 반해 2월 갤럭시S20 사전예약 당시 예약자 대상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 50% 할인권을, 개통까지 성사된 예약자에게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온라인 몰 구매자에게는 액세서리 1종 선택권을 주는 선에서 그쳤다. 1년간 휴대전화 요금 지원 등을 추첨 경품으로 내걸었던 온라인 론칭 행사에서도 연예인이 아닌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에서는 △구매자 대상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등 ‘베스트 오브 구글’ 패키지 지급 △오프라인 방문 예약자 중 당첨자 1333명 대상 노트북 등 경품 지급 △온라인 직영점 예약자 대상 제휴업체 쿠폰북 지급 및 당첨자 대상 1년치 통신요금 지원 등의 프로모션이 시작됐지만, 갤럭시S20 사전예약 때는 구매자 전원에 대한 베스트 오브 구글 패키지와 추첨을 통한 갤럭시 버즈 플러스 증정,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대상 음료 교환권 등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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