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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窓]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 SK바이오팜, 상장일 최대 160% 수익예상에 역대급 기록 쏟아진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23, 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미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약 570조원의 자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기존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기록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IPO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5000억원 이상을 공모한 기업 중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서 836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거 최고였던 기록은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수요 예측 경쟁률로 당시 651대1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예상수익률 때문이다. 상장을 위해 SK바이오팜이 공모하는 전체 주식 수는 1957만 8310주다.   이 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당되며, 나머지 1566만2648주를 기관투자자(1174만 6986주)와 일반 청약자(391만 5662주)가 나눠 배정받는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됐는데 현재의 투자열기를 감안하면 내달 2일로 예정된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0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하루 최대 상승폭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상장과 동시에 최대 16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이유로 증권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 청약 과정에서 역대 청약증거금 기록이 새로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예치해야 하는 청약증거금은 2014년 제일모직 청약 때 기록했던 30조원이 최고기록이다. SK바이오팜의 청약경쟁률이 300대 1을 넘게 되면 제일모직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공모자금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총 9593억원에 달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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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뉴투분석]“美덕에 한숨 돌렸지만”…넷플릭스 조여 오는 ‘디지털세’ 족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넷플릭스가 ‘디지털세(Digital Service Tax)’ 부과란 국제적 대세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이 ‘억지’를 부리면서 국제적 차원의 디지털세 논의가 잠시 멈춰섰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저마다 과세 행보를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방향은 정해졌고 남은 건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디지털세 도입은 이미 궤도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일명 ‘구글세’로도 불리는 디지털세는 무형의 디지털 서비스나 거래 행위, 법인 또는 서버 소재지와 다른 지역에서 돈을 버는 행위 등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행태를 통틀어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이원갑]   구글의 광고 수익, 넷플릭스의 월정액 요금과 같이 컴퓨터 서버가 A국가에 있는데 B국가에서 하는 인터넷서비스에서 돈을 버는 행위가 그 대상이다. 이 세금이 국가마다 자리잡게 된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월정액을 걷는 넷플릭스는 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다.      앞서 지난 18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연합(EU) 등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의 디지털세 협상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하며 이 문제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그간의 국제적 협의를 ‘올스톱’시켰다. 디지털세 도입에 영국, 프랑스 등은 찬성, 미국은 반대 입장이며 그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디지털세가 자국 기업의 이익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이달 2일에는 영국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일명 ‘슈퍼 301조’를 발동, 보복관세 부과의 전 단계인 통상법상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프랑스는 현재 매출의 3%를 떼어 가는 디지털세 법안을 이미 갖고 있지만 슈퍼 301조에 막혀 과세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은 디지털 과세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고 이에 바탕해 7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디지털세 과세 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올해 2월 22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디지털세 과세를 위한 기본 골자가 마련됐다. 연말까지 OECD 단위에서도 디지털 과세방안에 대한 국제적 합의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머릿수’도 미국이 불리하다. 현재 디지털세 법안을 이미 마련한 국가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에 달한다. 독일의 경우 프랑스가 시행 중인 매출 대비 과세안에는 반대하지만 OECD 단위 협상을 비롯한 합의안 마련에는 긍정적이다. 미국처럼 과세 자체에 반대하는 국가는 아일랜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이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인구 2억6000만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인도네시아가 디지털세를 걷기 시작한다. 세율은 프랑스의 3배를 넘는 10%다. 외국산 디지털 상품에 세금을 물리는 것이 기본 골자로 넷플릭스가 유통하는 영상을 비롯해 컴퓨터게임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   우리나라 역시 넷플릭스로부터 돈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해 7월부터 부가가치세 과세 범위가 넓어지면서 구글 클라우드나 넷플릭스 월정액 서비스에 부가세가 매겨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일명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돼 그간 내지 않고 있던 인터넷 사용료를 내도록 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디지털세를 필요로 하지만 국익을 따지기 위해 국제적 협상 방향을 지켜보기로 했다. 지난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에 세금을 물리는 디지털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이 휘말려 세금을 물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요국의 디지털세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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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중국 인재사냥의 실체 (2)] 중국 반도체 기업엔 ICT 외국인 기술자만 32만명, 한국인 현황 파악도 안돼
    중국 거대 기업들의 한국 인재 사냥이 거칠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타깃이다. 이들 기업의 체감 위험지수는 심각하다.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인재사냥은 중국이 한국과의 기술격차를 단기간에 좁혀나가는 핵심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가 재벌비판에 주안점을 둘지, 아니면 중국과의 경제전쟁에 국력을 모아야 할지는 선택의 문제이다. 그 선택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편집자 주>   [그래픽 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중국의 한국인 인재사냥은 반도체 부문에서 가장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대규모 인재 유출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정황증거는 있지만 현황파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동종기업 재취업 금지 조항을 내걸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이마저도 피해가며 이직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구분을 반도체가 아닌 컨설팅 업체, 하청업체 등으로 바꾸는 ‘전략적 스카웃’ 방법이다. 그 결과 중국으로 넘어간 한국 반도체 인재들의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렵다.   지난해 12월3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에 따르면 ‘중국, 인재의 블랙홀’ 보고서에서 2018년 기준 한국의 ‘두뇌유출지수’는 10점 만점에 4점을 기록했다. 조사국 63개국 중 43위이다.   ‘두뇌유출지수’는 매년 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핵심인력 유출 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다. 10점을 만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국외 유출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 2018년 기준으로 미국(6위), 독일(9위), 싱가포르(12위), 일본(27위), 중국(40위)를 기록했다.   두뇌유출지수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한국은 계속 40위권에 머물고 있다. △2014년(3.74점) 46위 △2015년(3.98점) 44위 △2016년(3.6점) 46위였다. 2017년에는 3.57점까지 하락해 54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두뇌유출지수가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즉, 3년간 중국 인재유출이 심각해졌던 것이다.   [자료제공=한국무역협회 / 표=뉴스투데이 김태진 기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고도화 전략 '중국제조 2025'를 시행하면서 부족한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배터리, 반도체, 항공 산업에서 국내 인재들이 중국으로 유출됐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기업들은 해외진출과 고속성장으로 인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깃이 되고 있다”며 “핵심 기술 침해 및 인재 유출 논란으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혼란을 틈타 경쟁력이 높은 한국 전문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도체’ 인력 유출 현황 파악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기업들이 동종업종 재취업 금지를 피하기 위해 투자 회사나 자회사, 컨설팅업체에 취업시키는 형식으로 한국 반도체 인재들을 영입한다”며 “반도체 기술 인재의 유출은 통계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헤드헌터를 통해 국내 업체 직원들에게 접근해 스카웃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더 교묘해진 수법이다. 결국 중국 내 반도체 인력의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영엽비밀 보호 서약서’를 제출한 후 퇴사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A씨가 한달 뒤 중국 청두에 있는 청두중광전과기유한공사(COE)에 입사한 사례가 있었다. COE의 대주주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사인 중국 BOE와 같다. 당시 COE는 A씨에게 급여를 지급할 때 회사 이름이 은행거래 내역에 기재되지 않도록 했다. 법원은 A씨를 해외 경쟁사로 이직을 숨기려고 협력업체로 우회취업했다고 보고 전직 금지 처분을 내렸다.   국내 반도체 인재가 중국에 대규모로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게 해주는 ‘정황증거’는 분명하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술자 중 상당수가 외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집적회로 산업 인재 백서(2017~2018)에 따르면 2020년 전후로 중국 ICT 분야의 필요인력은 72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2017년 기준 중국 자체 공급 인력은 40만명에 불과하다. 45%에 해당되는 32만명은 외국 인력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임직원들을 스카웃의 표적으로 삼는게 노출되기도 한다. 지난해 4월 중국 반도체 업체인 푸젠진화(JHICC)는 인력채용 공고문에서 경력요건으로 ‘10년 이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자 우대’를 명시한 바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 산업기술유출방지법(산기법) 개정을 국회에 요청하면서 “정부 관련 기관이 보유한 국가 핵심 기술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로 추진하고, 전문인력 전직을 제한하는 한편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퇴직자들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그러나 중국 기업에 의한 한국 반도체 인재사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기업의 공동노력이 공식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중국 반도체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기술자 32만명 중 몇명 정도가 한국인인지 등과 같은 현황파악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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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금융권, ‘슬기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로 수익성 확보‧이미지 마케팅 다 잡는다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영업과 디지털 기술의 보급이 빨라지면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권이 최근 ‘생활금융’을 잇달아 내걸고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소액으로 펀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하나금융그룹은 대여자전거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란 정장 기부 캠페인을, NH투자증권은 ‘문화다방’을 통해 와인·명상·사진에 관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권의 행보는 생활금융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잠재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사들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해외현지결제 등 생활과 밀착된 이색 서비스 제공하며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은 취업준비생에게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단법인 열린옷장’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이 최근 결제하고 남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해외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 금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권이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결제의 편리성을 높여, 신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투자문화의 장을 열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4월,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1000원 미만으로 남은 금액을 지정된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알 리워드’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알 모으기’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결제 시 리워드의 2배 금액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이번 ‘알 모으기’ 상품 출시 후, 10일 만에 사용자가 10만명으로 증가했다”며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금융을 통해, 누구나 소액으로 쉽고 재미있게 펀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일, 핀테크 스타트업인 ‘아이엠폼(IAMFOAM)’과 동대문 의류 상가 온라인몰인 ‘동대문정선’을 구축하고 위챗 미니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동대문 상가의 상품을 중국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6월 증권사 중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허가받은 후, 중국의 해외 간편 결제서비스 제공회사인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맺고 글로벌 결제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다”며 “동대문 의류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의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결제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혜택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이동수단으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따릉이의 이용횟수는 총 693만352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08만102건에 비해 36.5%가 증가했다.   이는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결제 시, 2시간 이용금액의 50%에 해당하는 1000원을 서울시가 할인해주고 나머지 50%를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멤버스에서 하나머니로 지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벤트를 시작한 후, 하나멤버스 제로페이로 따릉이 일일사용권을 결제하는 건수가 약 5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생활과 밀접한 문화 마케팅을 제공하는 금융사들도 늘고 있다. 우리은행은 면접 시,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라는 정장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정장·셔츠·벨트·넥타이 등의 의류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열린옷장’에 기부하면, 열린옷장에서 해당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이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다방’을 오픈하고 8월 9일까지 총 3개월간 와인·명상·사진에 관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하는 색다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브랜드 슬로건인 ‘투자, 문화가 되다’는 투자라는 행위가 보다 친숙하고 접근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팝업 레스토랑인 ‘제철식당’을, 올해는 ‘문화다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동대구역 내에 ‘DGB대구은행 Digital zone(디지털 존)’을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대구은행의 생활형 통합 플랫폼 ‘IM샵’을 다운받아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고객들이 무료로 영화 및 음악 감상, 게임 등 다양한 VR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의 금융권 진입이나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시장은 고객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며 “이런 마케팅은 금융권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다는 점과 결국 해당 회사의 고객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보니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즉, 금융권은 고객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그동안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를 알려 잠재 고객층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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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대산 월정사에 들르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23일은 1968년생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 52세 생일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앙속에서도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등한 실적을 내면서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부른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주가가 주당 100만원에 육박, 삼바의 분식회계를 근거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조작했다는 주장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의 이재용 부회장 모습   하지만 이 부회장에게 올해 생일은 ‘좋은 날’이 아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2017년 생일을 서울구치소에서 보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대법원이 그의 혐의를 불려서 파기환송한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함으로써 일단 구속 위기는 면했고, 오는 26일 열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사법처리 여부 및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 2014년 아버지 이건희 회장  와병이후 골프채 놓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 6년 전, 2014년 5월10일 이후 이 부회장에게 생일무렵은 안좋은 일의 연속이었다. 2015년 만 47세 생일날 이 부회장은 당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슈퍼전파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세가지를 못하는 처지라고 한다. 결혼과 음주, 골프 등 취미생활이다. 이와관련, 이 부회장 스스로도 병실에 계신 아버지와 그로인한 가족들의 심정 및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여사의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이 부회장 등 1남 2녀는 반듯한 효자 효녀로 알려져 있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삼성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취미생활 중 하나로 골프를 즐기는 편이었다. 그와 자주 어울리는 골프멤버 중 한명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정 수석부회장 회사 소유의, 어렵기로 소문난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늘 80대 초·중반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이 부회장은 골프채도 거의 잡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이 부회장은 기사 등 비서진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차를 몰고 떠나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 혼자서 오대산 월정사 자주 찾아 ‘시름’ 떨쳐   지난해 겨울 이 부회장이 캐주얼 차림으로 부산행 SRT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그는 업무상 해외출장 때도 대부분은 혼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이 부회장이 국내에서 가장 자주 찾은 곳은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사찰, 월정사라고 한다. 이 부회장은 당초 독실한 불교신도인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빌기 위해 월정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그의 월정사 행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검찰 수사 등 여러가지로 답답한 상황에서 시름을 떨쳐내고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대산 월정사 모습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월정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 법사가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643년(선덕여왕 12년)에 오대산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만든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다. 월정사에는 조선왕조실록 등 귀중한 사서(史書)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조선의 세조는 병 치료를 위해 이 절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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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민경철의 검사수첩 (10)] 계모의 구타에 의한 8살 아이 사망사건
      최근 부모의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여러 형태로 자행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대구지검에 있을 때, 비슷한 사건을 처리했던 경험을 되새겨 본다.   당시 계모가 아이를 때려서 사망한 사건이 경찰에서 송치됐다. 경찰은 계모를 구속해서 송치했지만 뚜렷하고 직접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물론 죽은 아이의 온몸에는 멍 자국이 있었다. 하지만 계모는 자신이 훈계 차원에서 간혹 때린 적은 있지만, 아이가 죽기 전날에 아이를 때린 적은 없다며 완강하게 범행을 부인하고 있었다.   반면, 죽은 아이의 언니가 있었는데, 자신이 동생이 죽기 전날 인형 때문에 서로 다투다가 때리고 밀었다고 주장했다. 죽은 아이가 만 8세였고, 언니가 12세였다.   ■ 계모는 완강히 부인, 12세 언니가 “내가 때렸다” 주장... 주변의 증언이나 직접증거 없어   경찰은 과거에 계모가 아이를 때린 적이 있으니 이번에 아이가 사망한 것도 계모가 때렸을 것이라는 추정 하에 사건은 계모를 폭행치사죄로 송치하였다. 하지만, 때린 것과 사망한 결과 간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폭행으로 아이가 죽었다는 결론을 낼 수 있을 텐데 일주일 전에 때린 것 만으로는 사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계모한테 물을 수는 없었다. 또, 언니가 자기가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구나 계모를 무턱대고 기소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12살짜리 아이가 얼마나 세게 때렸기에 동생이 죽었을까? 계모나 아빠의 강요나 회유 때문에 자기가 때렸다고 거짓말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심을 갖고 이 사건을 조사했다.   사건을 받은 다음, 일단 주변 사람들을 탐문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계모라고 모두 아이들을 학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이 가정은 계모와 아이들 간에 화목하고 원만하게 지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보통 아동학대는 집 안에서 일어나기에 주변 사람들이 집에서 엄마가 아이를 때리는지 여부를 알기가 어려웠고, 평소에 계모가 죽은 아이를 때려왔다는 증언은 확보할 수 없었다.   그 다음으로 언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언니에게 “네가 동생을 때렸다는 것을 나는 납득할 수가 없다. 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다투다가 밀 수도 있지만, 동생은 배를 맞아서 죽은건데 네가 동생을 때렸다 한들 죽을 정도로 그렇게 세게 때릴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언니는 막무가내로 “내가 때린 것이 맞다, 엄마 아빠는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 그때 나는 언니에게 내 배를 때려보라고 했다.   “네가 한 번 아저씨 배를 때려볼래? 사람이 죽으려면 상당히 큰 충격이 배에 가야 되는 건데 아저씨는 12살 밖에 안 된 여자 아이가 사람의 배를 때려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 동생 배를 때려 죽였다는 언니에게 “내 배를 때려봐라”   그때 검사 생활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피의자한테 맞는 경험을 해봤다. 아마 아이도 직감을 했던 모양이다. “이거 세게 때리지 않으면 저 아저씨가 날 안 믿어주겠구나”라고. 그래서 얼마나 세게 때리던지, 이거 정말 얘한테 맞아서도 죽을 수 있긴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어른인데 이 정도로 충격이 온다면 상대방이 어린 아이라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하지만 평소 동생과 사소하게 다투다가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서 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계모를 불러서 설득하기 시작했다.   경찰에서 사건이 송치되면 피의자가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20일 밖에 안된다. 거기에 주말은 빠지니까 10일에서 15일 정도가 조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계모를 불러 거듭 설득하면서 가까스로 “전날 때린 건 맞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완강하게 부인하는 사람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 사람들은 수사하면 다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물증도 없고 목격자도 없는 상황에서. 마음먹고 부인하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다음 문제는 무슨 죄를 적용해 처벌할 것인가. 계모를 살인죄로 의율할 것이냐 폭행치사죄를 적용할 것이냐 두 가지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룬 칠곡 계모 아동학대사건 [사진캡처=SBS]   ■ 가까스로 받아낸 계모의 자백, ‘고의성 여부’가 처벌의 관건   살인죄와 폭행치사의 차이를 설명 드리면, 먼저 살인죄는 사람을 때리면서 “이 사람을 죽이겠다”거나 “죽어도 상관없다”, “죽을 수도 있다” 이런 직간접적 고의성을 갖고 사람을 때려서 결과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살인죄다.   폭행죄는 고의적으로 폭행을 했지만 “이 사람을 죽이겠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정도에 이르지 않는 상황에서 때렸는데 맞은 사람이 죽었을 때 폭행치사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폭행은 고의범이고 사망은 과실범이 된다. 예를 들면 화가나서 가볍게 손으로 뺨을 때렸는데 맞은 사람이 지병이 있어 뇌출혈로 사망한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그런데 계모는 때린 것은 맞는데, 그 횟수가 한 번밖에 안된다고 했고 달리 여러번 때렸다거나 물건을 가지고 때린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없었다. 그 후 행적을 보니 가족들끼리 밖에 나가서 외식도 했다. 만약 복부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때렸다거나 아니면 몽둥이나 야구방망이 같은 것으로 때렸다든지, 때린 부위가 명치 같은 급소였다든가, 이런 것이 입증이 된다면 때리면서 상대방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배를 한번 때렸을 뿐인데, 아이를 죽이려고 때렸다고 하거나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때렸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 계모에게 살인 아닌 폭행치사죄 적용... 가해자 엄중처벌 여론과 법률적 판단 사이의 괴리 결과적으로 계모에게 폭행치사죄를 적용했다. 당시 나는 어린 아이가 죽었고, 죽은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열심히 수사를 했고, 증거에 따라 최고로 중하게 법적용을 했다. 그렇다고 칭찬을 바라지는 않지만, 계모를 기소한 이후 시민단체와 여성단체에서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아이를 죽을 정도로 때렸는데 살인죄로 기소 안하고 폭행치사로 했느냐”는 것이었다. 여론과 시민 여성단체의 심정도 충분이 이해가 가지만, 나는 수집된 증거에 의해서 인정되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률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될 만큼 여러 가지 정황, 증거가 수집이 되느냐가 검사 입장에서는 고민거리다. 심정적으로야 살인죄로 기소하고 싶지만 증거상으로 인정되는 사실관계를 가지고 살인으로 볼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에도 그런 문제가 있다. 대형사고가 터지면 사람들은 왜 살인죄로 처벌 안하느냐고 하는데 담당 검사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과실범이 맞는데, 여론이 들끓고 가해자 처벌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강하니까 고의범인 살인죄를 적용해야만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검사들의 고민이 나에게까지 느껴지는 것이다.   ■ 아동학대범죄, 주로 보호자가 가해자...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 증거수집 어려움   이 사건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계모든 친부든 죽은 아동의 보호자가 오히려 학대를 했다는 것이다. 아동범죄는 이런 경우가 많다. 보호자로부터 학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 아동이 보호자 손을 벗어나기도 어렵다.   보호자가 가해자이기 때문에 아동 입장에서는 그 상황에서 “엄마 아빠를 신고하고 나면 나는 누가 돌봐주지? 엄마 아빠를 신고하는 게 맞나” 어린 마음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웃, 선생님, 친척 등 주변에서 아동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동의 몸에 이유 없는 멍자국이 많이 나거나, 성격이 갑자기 이상해 진다든가, 너무 야위어 간다든가, 이럴 경우에는 혹시 보호자에 문제가 없는지 관심을 갖고 담당기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만 대처가 가능하다.   아동학대 범죄는 또한 증거수집이 굉장히 어렵다. 아동학대는 장기간에 걸쳐 벌어진다. 평상시 멀쩡하던 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들어와서 아이를 때리는 경우도 있고, 아동이 아주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간에 이루어 지기도 한다.   그때 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일기에 쓰는 것도 아니고, 바로 치료를 받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나중에 수사하게 되면 언제 어떻게 맞았는지 일시나 장소, 방법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증거수집이 어려운 만큼, 아동 범죄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판단해서 다소 범죄사실이 추상적이어도 전체적으로 진실이면 유죄로 판단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아동학대는 한 아이에 불행에 그치지 않는 사회적 문제, 관심과 배려 필요   아동학대 범죄는 단순히 아동이 맞고 학대받는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피해 아동들에게 가정은 공포의 공간이 되어버린다. 보호자가 공포를 조성하는 주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다.   범죄자의 가정환경에 대해서 정확한 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강도나 살인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어릴 때 불우한 환경에 있던 친구들이 많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학대받는 가정에서 성장한 친구들이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겨 폭력적 성향을 갖는 경우를 많이 봤다.   때문에 아동학대는 단순히 학대받는 아동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사회적 차원에서, 그리고 아동의 보호자 차원에서 이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한편 따뜻한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  
    • 스페셜기획
    • 민경철의 검사수첩
    2020-06-23
  • 금융지주사, ‘하이브리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팔 걷어붙인 까닭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우리·KB·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늘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졌으며 원금상환 의무 없이 이자만 지급하는 영구채가 대부분이다.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돼 금융회사의 자본조달 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금융업계에서는 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을 늘리는 이유를 재무구조 안정성 확보와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또한 5년 전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의 차환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절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히 은행계 금융지주 발행물을 대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도 높게 관측되고 있다. ▲최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발행된 올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1조8500억원으로, 지난해 총발행액의 약 73%에 해당한다. 남은 하반기를 감안했을 때 발행 증가세가 상당히 가파르다. 이는 코로나발 시장 변동성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투자가 위축됐던 지난 3~4월과 비교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이 늘어나 발행액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NH투자증권]   ■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액,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6.5배↑ / 4~6월 KB금융 4000억원·하나금융 5000억원·우리금융 3000억원 발행성공 올 1분기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은 우리금융지주 4000억원, DGB금융지주 1000억원, BNK금융지주 1500억원으로 총 65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5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커지고 국제유가 폭락 등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지난 3~4월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전무했다. 하지만 4월 말 KB금융그룹이 실시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예정이었던 3000억원을 웃도는 656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33.3% 늘려 지날달 8일 발행했다. 5년 조기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은 2700억원에서 3250억원으로, 10년 콜옵션은 30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발행금리는 5년물 3.30%, 10년물 3.43%으로 결정됐다. 지난 5월 3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던 하나금융지주는 시장 수요가 몰리자, 이사회 승인 한도인 5000억원까지 발행액을 42.9% 늘렸다. 하나금융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 범위를 2조원에서 10조원으로 5배 확대한 바 있다. 5년 조기 콜옵션은 3000억원에서 4500억원 늘렸고, 10년 콜옵션물은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발행금리는 각각 3.20%, 3.50%로 결정됐다. 올해 발행된 5년물 영구채 중 가장 낮은 금리에 해당한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 보다 많은 41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500억원(20%) 증액한 3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미 지난 2월 4000억원 규모를 발행했기 때문에 적당선에서 증액한 것으로 보인다. 5년물 영구채로 발행되며 금리는 3.23%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다. 지난 12일 시행된 BNK금융지주의 수요 예측에도 당초 모집 예정 금액(1000억원)보다 2배 이상인 2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 이중레버리지비율·위험가중자산 관리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 비은행부문 강화·5년물 차환 위한 자금확충 업계에서는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등을 내놓기 시작하자, 4월 말을 기점으로 신종자본증권의 공급과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가 3월에 확산되면서 특히 채권 시장 리스크가 확대됐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정책 발표로 4월 말부터 투심이 서서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A씨는 “시장 내에서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KB금융이 제일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신종자본증권 수요조사 이후 성공적으로 자금이 몰리자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미뤄놨던 발행을 재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가 높은 금리부담에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늘리는 이유는 △이중레버리지 비율 관리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늘어난 위험가중자산 관리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2015년도 발행 차환을 위한 자금확충 등이다. A씨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중레버리지 비율과 위험가중자산을 관리해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자본총계에 대한 자회사 출자총액의 비율을 뜻한다. 금융지주사들은 이중레버리지비율을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A씨는 “대부분 금융지주사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이 125% 내외에 육박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25.60%, 125.80%, 128.56%, 96.25%이다. 이중 KB금융과 하나금융의 경우 각각 푸르덴셜생명 편입과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대금 납입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이중레버리지비율이 더 상승하게 될 수 있다. 금융지주사는 기본자본(Tier1)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을 활용해 이중레버리지 비율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기업대출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늘어난 위험가중자산 관리도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신종자본증권은 기타기본자본으로 포함돼 BIS 자기자본비율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업계는 중소기업 지원 등을 강화하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큰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A씨는 “코로나 여파로 비은행부문 사업 확장이 주춤한 경향이 있지만 향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필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을 주된 목적으로 지난 2월 발행한 4000억원 후순위채에 이어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총 8000억원을 발행했다. 더불어 2015년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의 첫번째 콜데이트(콜옵션 만기 일자)가 올해 돌아오기 때문에 차환을 위한 자금확충도 필요하다. 올해 예정된 혹은 완료된 차환은 총 4건이다. 하나금융의 5년 콜옵션물 800억원은 지난달 29일 차환 완료됐으며, 오는 11월6일 1550억원 규모의 2차 차환을 앞두고 있다. BNK금융은 오는 24일 5년 콜옵션물 800억원, 8월31일 1500억원의 차환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은행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보고 있다. B씨는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이 안정되긴 했지만 잠재 리스크 때문에 은행계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발행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은 모두 AA-등급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신종자본증권이 자본에서 부채로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무리하게 늘린만큼 부채가 늘어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부채전환의 부담이 있는 상황은 맞지만 새로운 회계기준이 확정되더라도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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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직업이야기 (109)] CJ제일제당이 내수기업이라고?…해외직원이 4배인 글로벌 기업
    모든 직업에는 은밀한 애환이 있다. 그 내용은 다양하지만 업무의 특성에서 오는 불가피함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때문에 그 애환을 안다면, 그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편집자 주>   CJ제일제당이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이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ature to Nature’를 22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에 맞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았다.    특히 ‘Nature to Nature’라는 CJ그룹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토대로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실현하는 이번 보고서의 핵심 지향점이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건 오히려 CJ제일제당의 고용 상황이었다. 깜짝 놀랄만한 2가지 사실이 담겨있었다.   첫째, 국내 사업장보다 해외 사업장의 채용인력이 4배 가까이 많았고, 지난 해 신규채용인력도 해외에서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시장을 주력으로 삼는 식품 및 유통기업으로 인식돼온 것과 상당히 다른 양상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무자 수는 6615명(남자 4901명, 여자 1714명)이다. 전년 6550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해외 근무자 수는 2019년 기준 2만698명으로 주재원과 현지 채용자는 각각 227명, 2만421명으로 전체의 98.7% 수준이다. 이는 국내 근무자 수 대비 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2019년 신규 해외 현지 채용자는 5590명에 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사실 국내를 대표하는 내수 식품기업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또 국내는 설비를 자동화하고 있어 현지 채용 비중을 앞으로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둘째, 여성직원과 남성직원의 평균 임금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내 대기업에서 남성의 평균임금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지난해 임직원 보수 평균은 5600만 원이다. 특히 신입사원의 임금은 남녀 모두 시간당 10,490원으로, 법정 최저임금(8350원)보다 126%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여성이 남성 평균 연봉의 70~80% 수준을 받는 것과 달리 남녀 임금은 격차가 없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게 정상이고 남녀 성차별 임금차등을 하는 기업이 오히려 비정상인 것이다”면서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CJ그룹의 여성 임원도 업계에서 꽤 많은 편이고 여성 우대 문화도 잘 정착된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와 수출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 환경적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고객 건강과 제품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의 두 가지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고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친환경 원재료 60만 톤 구매 등), 환경친화적 변화(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CO2 978t 감축 등), 글로벌 성과(해외 바이오 생산기지 11개 구축 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거둔 성과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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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66)] 사선(死線)을 넘나들던 GOP철책 이중화공사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이번 16일 북한은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고 그곳에 포병부대 등을 주둔시키며 우리 군과 국민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중대장 시절에도 이러한 북한 도발과 위협에 대비한 경계태세강화를 위해 GOP철책 이중화공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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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2020-06-22
  • “자산 팔고 빚내 버틴다”…상장사 총차입금 올 1분기 386.7조원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저유가 등 경제충격으로 올 1분기 상장사 총차입금이 작년말 대비 20조원 늘었다. 지난해 분기당 5조원 가량 늘었던 데 비하면 차입금 증액 규모가 4배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항공·조선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은 차입금 의존도가 모두 올랐다. 이는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이 차입금 확대, 자산 매각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견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3월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은행대출 중심 자금조달…매각, 차입 등으로 버티기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 623개사의 총차입금은 올해 1분기 386조700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0조원 늘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21.6%에서 22.5%로 올랐다. 상장사 차입금 구성은 ‘회사채’(39.9%), ‘은행 등 차입’(33.5%) 순이다. 하지만 올 1분기 차입금 증가 중 은행 등에서의 차입금은 14조9000억원 늘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5조3000억원)을 상회했다. 한경연은 올해 2∼4월 회사채 시장 냉각으로 기업들이 은행대출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본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섬유의복 5개 업종은 올해 1분기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항공업에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업종들은 영업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차입금 확대, 자산 매각 등으로 현금을 확보해 위기를 어렵게 견딘 것으로 보인다.   현금흐름표 상 영업현금흐름은 모든 업종이 나빠졌다. 항공, 대형유통, 관광·레저, 조선 4개 업종은 순현금흐름이 작년 1분기 유입에서 올해 1분기 유출로 악화됐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번 것보다 나간 게 더 많았다는 뜻이다. 영업현금이 올해 플러스인 업종은 섬유의복뿐으로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0분의 1에 그쳤다.   재무현금흐름은 항공, 관광레저, 조선 업종이 차입금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자금조달이 늘었다. 그 결과 이들 업종의 차입금 의존도가 상당 폭 올랐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항공 5.3%p(58.5%→63.8%), △조선 2.3%p(17.7%→20.0%), △관광레저 1.4%p(19.5%→20.9%), △대형유통 1.1%p(31.4%→32.5%), △섬유의복 0.8%p(19.1%→19.9%) 순으로 늘었다.   투자가 활발할수록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투자현금흐름은 올해 1분기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폭이 축소(투자규모 축소)되거나 플러스로 전환(투자자산 매각)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투자활동 중 ‘지분, 금융상품 및 기타자산 투자’ 관련 현금흐름이 대형유통을 뺀 4개 업종에서 플러스였다”며 “이는 기업들이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간 현금을 금융상품·지분 등 자산 매각으로 충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제외 시 현금흐름, 영업현금유입 줄고 투자지출 위축   코스피 상장사(623개사)의 영업현금유입은 올해 1분기 20.1%(4조5000억원) 증가하고 투자현금지출이 24.6%(5조1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몸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622개)의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13.0%(2조5000억원) 줄고 투자활동 현금지출이 26.4%(5조2000억원) 감소해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 증자 등 재무활동을 통한 자금조달은 두 경우 모두 늘었다. 한경연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지출을 줄이고 자금조달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총자산 대비 현금비율은 영업현금흐름 축소에도 오히려 상승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충격이 3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 지표는 더 나쁠 것”이라며 “이번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자금공급이 막힌 곳은 없는지 정부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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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100㎡ 아파트 내 ‘사각지대’ 없앤 기가급 와이파이 나왔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KT가 오는 23일 새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를 출시해 가정 내 기가 와이파이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나섰다. 100㎡(약 30평) 넓이 아파트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벽을 넘어가지 못하거나 구석까지 닿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 공간 제약이 없는 인터넷을 약속했다.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가와이 시연 및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와이파이 공유기와 중계기를 한번에 작동시키고 사실상 두 개의 와이파이망을 하나처럼 묶어 쓰는 방식이 도입됐다. 지난 2014년 10월 KT가 처음으로 유무선 기가인터넷을 서비스한 지 6년 만에 속도는 유지하면서 커버리지를 늘린 서비스가 나온 셈이다.   KT가 22일 와이파이 신호의 도달 범위를 끌어올린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를 출시했다. [사진제공=KT]   기가 와이파이란 1Gbps 규격의 유선 기가인터넷을 와이파이 공유기에 꽂으면 최대 867Mbps(초당 약 108MB)의 전송속도로 공급되는 인터넷을 발신하는 무선인터넷이다. 2GB 크기의 스마트폰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데 약 19초가량 걸리는 속도다.   기가와이 인터넷은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에 이번에 새로 출시한 중계기 ‘기가 와이파이 버디’를 묶어 운용한다. 기존 와이파이 범위 내에서 버디를 작동시키면 역시 최대 867Mbps의 속도로 동일한 와이파이망이 복제된다. 와이파이 이름(SSID)이 같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쓰게 된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이지메쉬’ 기술로 두 개의 와이파이 중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과 버디 모두 국내 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이지메쉬 인증을 얻었다. 관리자 모드로 접속할 필요 없이 외부 버튼을 눌러 이지메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기가와이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속도로 가격이 구분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제인 ‘기가와이 인터넷’ △무선인터넷과 IPTV의 묶음 상품인 ‘기가와이 싱글 tv’ △무선인터넷과 CCTV의 묶음 요금제인 ‘기가와이 싱글 eyes’ 등이다.   ‘기가와이 인터넷 1G’ 요금제의 월정액 요금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 3만5200원인데 KT는 오는 8월 31일까지 버디 월 임대료 1100원을 할인해 월 3만4100원에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2.5G 요금제는 월 4만700원에서 3만9600원, 500M 요금제는 월 3만800원에서 2만9700원으로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가와이 싱글 tv는 무선인터넷 상품에 IPTV ‘올레TV’ 요금제를 결합했다. 229개 채널의 베이직과 250개 채널의 에센스 2종이 주요 상품이며 3년 약정 기준 월정액 요금은 각각 3만3000원, 3만7400원이다.   소상공인을 겨냥한 기가와이 싱글 eyes는 와이파이 연결 서비스와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를 함께 제공한다. 요금제는 i-slim, i-view, i-guard 등 3종으로 구분되며 3년 약정 기준으로 각각 월 3만7070원, 4만8620원, 8만4370원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언택트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기가와이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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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정경두 국방, "김여정 실질적 2인자…밑에서 악역 담당"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실질적인 2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9·19 군사합의와 연관성이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여정 부부장이 군 통치권도 행사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군사적 전문 지식이라기보다는 2인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면서 임무를 분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 여동생인 김 부부장을 내세운 데 대해선 "실질적 악역은 밑에서 담당하고, 나중에 최종적 남북관계 개선이나 북미관계 개선 등 정책적 변화가 올 때 김 위원장 이름으로 해서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부분"이라고 추정했다.   정 장관은 또 "9·19 군사합의 관련 내용은 직접이고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한 사안"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폭파 행위가 군사 합의를 파기한 건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대남전단을 날리면 군 대책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이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대응 수단·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대남 군사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그런 징후는 없다"면서도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잠수함 건조 움직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있다는 건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그 부분이 개발 완료됐다, 안 됐다고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ICBM이라든지, SLBM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 활동을 하고 있는 걸 우리가 다 확인하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 확률이 몇 %라고 말씀드리는 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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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종합
    2020-06-22
  • 현대차 정의선과 LG 구광모가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국내 전기차 배터리 동맹 강화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LG그룹 경영진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양사가 22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의 이번 첫 공식회동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패스트 세컨드인 현대차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전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 향후 전기차 고속성장시대에 동반성장을 다짐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미국, 중국, 유럽 등의 강대국 기업들이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 개막을 앞두고 이합집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대표적 기업 총수들이 협력강화를 다짐했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왼쪽)과 구광모 (주)LG 대표가 22일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정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지 한 달 만이다.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 3각 동맹’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양 그룹 경영진은 미래 배터리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하고 최상의 성능 확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E-GMP’ 기반의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탑재될 LG화학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기차 전용 모델의 특장점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고성능, 고효율 배터리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27만여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25년 6.6%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30년 간 선제적인 R&D 투자를 통해 1만 7000건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25.5%의 점유율로 올 1월~4월 합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91%로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높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차에 필요한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연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은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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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한화시스템, 190억원 규모의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 착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화시스템이 AI를 탑재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KAIST·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동국대 등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 주관으로 2024년까지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을 개발하는 190억원 규모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AI를 탑재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해군이 첨단기술 집약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스마트 해군(Smart Navy)’ 전략에 따라 초연결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과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첫번째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이기도 하다.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은 올해 3월 제정된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이 신개념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도전적 국방기술 개발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집 무인수상정은 미래 해상전을 주도할 비대칭전력으로 인공지능(AI) 강화학습 기반으로 개발돼 실시간 상황 인지와 인간지능과 유사한 교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24시간 감시정찰을 통해 적을 탐색하고 대응하며 바닷속 지뢰인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掃海) 전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북한의 공기부양상륙정 등 적 수상 세력 침투 대응과 수중침투 추적도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발사업에서 군집 통신 네트워크와 AI 알고리즘 시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집 무인수상정 AI 플랫폼과 원격통제장비 구축을 통해 다양한 해양작전과 해상 환경을 고려한 시연 검증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해군 전략에 기여하고 군집 무인수상정이 세계적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0-06-22
  • [뉴투분석] 6·17대책,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투기자금 못 잡나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6·17대책 발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요건이 강화된 6억~9억원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과, 특히 오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 전 아파트를 사고팔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보이는 강남권이 향후 한 박자 쉬어가는 ‘관망 모드’가 전망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대책 역시 여느 대책 못지않게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는 차단하지 못한 모습이다. 벌써부터 규제를 비껴간 경기 김포와 파주 등지에 투기·투자 수요가 몰려 집주인이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빠진 김포, 파주 등지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 대책 발표 전부터 집값이 꿈틀되더니 대책이 나온 후에는 수천만원씩 오르면서 매물 잠김현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향후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지난 19일 기준)은 잠실 마이스(MICE)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송파(0.31%)와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0.22%), 강북(0.16%), 금천(0.15%), 강동(0.14%)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확대(0.03%→0.10%)폭을 키웠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6·17대책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지만 송파가 올 들어 오름폭이 가장 컸고 잠실 일대 아파트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송파구 잠실동 등 일대는 규제가 발효되는 23일 전에 서둘러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주로 잠실엘스를 포함해 리센츠,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잠실주공5단지 등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6·17대책이 나온 후에는 급매 거래에 속도가 붙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이달 초 20억8300만원(중층)에 거래됐는데 대책 발표 후 비슷한 층에서 21억5000만원, 전용 76㎡는 월초보다 1억원 가량 오른 23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걸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규제와 코로나19여파가 있지만 절세 매물 등으로 강남권 가격이 살아나고 있고 유동성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발효 후)매수세의 위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세가 이어진 노원, 강북, 금천 등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단지(고층), 상계주공4단지, 하계동 청솔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북은 수유동 현대, 번동 주공1단지 등이 최대 1500만원 상승했다.    ■ “매도 파워” “상승세는 이어질 것”   경기 지역은 용인(0.15%)과 군포(0.14%), 남양주(0.14%) 등이 오른 가운데 6·17대책 발표에서 규제지역에 편입되지 않은 김포와 파주 지역에 갭투자자들이 몰려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김포한강신도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30평대가 4억원 초반으로 저렴했다. (대책 발표) 일주일 전부터 1000만~2000만원 올랐고 (발표 후)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며칠 사이 이 가격(4억원 초반)의 매물이 거래되면서 현재는 거의 없다. 4억5000만~7000만원의 매물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동, 마곡동을 자차나 지하철로 20분대로 갈 수 있고 LH사업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이 들어오고 운양동 지역에 한강개발 등의 호재가 있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운정신도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 “매수 파워가 있다”면서 “거래는 되지 않고 (매수인의)전화 문의만 온다. 집주인에게 연락을 해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내놓지 않거나, 4000만~5000만원 올린다”고 말했다.    향후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저평가 지역은 매수세가 붙으면서 한 두 건의 매매로 상승세가 이어진다”며,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소폭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 GTX라인으로 풍선효과가 움직이고 있고 3기 신도시 공급이 빨라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투기 세력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려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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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개인투자자 등치는 불법 ‘주식리딩방’에 소비자 경보 발령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주식리딩방’이 증가하면서, 투자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주식 리딩방에 대해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 주가조작, 무등록 투자자문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성행하고 있는 주식 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의 단체 대화방을 이용해 리더(leader)나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는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포털의 증시 종목방에 오픈 채팅방의 링크를 올려고 각종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문제는 이들 주식 리딩방이 최소 수익률 보장, 종목적중률 등과 같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해, 가입 후에 이용료 환급을 거부 또는 지연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금을 받은 후, 종적을 감추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고 각종 불법 행위에 노출돼 있다”며 “고수익 보장이란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돼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투자 손실 및 환불 거부 등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식 리딩방 운영자는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경우는 검찰 수사나 형사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접수시 사업계획서 심사를 강화해,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할 것이다”며 “리딩방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 행위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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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아우디·토요타·폭스바겐 등 수입차 18종 무더기 리콜 실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토요타, 벤츠, 야마하, 가와사키 등 18개 차종 1만 3964대의 수입차 또는 수입 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리콜 조치를 밝히면서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이 리콜 대상 포함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리콜 담당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 등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리콜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조치 전에 이미 자동차 소유자가 해당 결함내용에 따라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소유자가 제작사에 수리 비용 지출사항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에 따라 자동차 제작자나 부품 제조사 등은 결함 사항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시행해야만 한다. 결함 사실을 공개하기 전 1년이 되는 날, 또는 결함조사를 시작한 날 중에서 더 이른 시기를 기점으로 그 이후, 또는 결함 사실이 공개된 이후에 자비를 들여 수리를 한 자동차 소유자에는 그 비용을 제작자 등이 물어줘야 한다.   스타터 알터네이터(위), 연료공급호스(중간), 연료공급호스 연결 커넥터(아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먼저 아우디 A6, 폭스바겐 티구안, 벤틀리 벤테이가 V8 등이 각각 발전기와 연료공급호스,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에서 내구성 결함을 드러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하고 판매하는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 40 TDI Premium 등 4개 차종 6509대는 과열로 인해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이 떨어져 균열이 발생하면 균열의 틈으로 물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 합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등 SUV 5개 차종 4083대도 불이 날 수 있다. 연료공급호스의 제조공정 상 불량으로 균열이 발생하면 연료가 새어나올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틀리의 대형SUV인 벤테이가 V8 137대도 연료공급호스 연결부 때문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연결부의 내열성이 부족해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받아 부품이 타들어가고 이 때문에 연료가 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모델마다 다른 시점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티구안 2.0 TDI 등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리콜 중이고 A6 40 TDI Premium 등은 오는 26일부터, 벤틀리 벤테이가 V8은 다음달 1일부터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앞바퀴 로어 암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토요타의 SUV인 RAV4에서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 사이 연결 부위가 부서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및 판매한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2개 차종 261대는 앞바퀴 로어 암이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해당자는 오는 2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앞바퀴 흙받이(위), 전방 코너 에어스포일러(아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벤츠 계열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하고 판매한 중형승합차 및 중형화물차 모델인 스프린터 2개 차종 257대에서는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돼 제동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앞바퀴 흙받이와 브레이크 호스 간 간격 불량으로 두 부품 간 간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역시 같은 회사의 대형트럭 아록스 21대는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스포일러의 부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에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주변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이들 차량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한 후 개선된 부품으로의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체인 텐셔너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야마하의 오토바이 GPD125-A(N-MAX125) 2640대는 캠체인 텐셔너 리콜에 들어간다. 내부 부품 결함이 발생해 흡기 및 배기밸브 개폐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다. 이 때문에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 모델은 오는 24일부터 수입-판매사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의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연료분사제어 소프트웨어 개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가와사키의 ZX-10R 등 오토바이 2종 56대는 연료분사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났다. 퀵시프터를 써서 고단으로 변속할 때 리드밸브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변형 또는 손상이 발생하는 문제다. 이 때문에 리드밸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뜨거운 배기가스가 역류하고 불이 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가게 됐다.   리콜 담당사는 가와사키 오토바이의 수입 및 판매사인 대전기계공업이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4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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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사물인터넷전문가’는 어떤 직업? 되는 법과 전망은?
    [글 : 김태진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전기, 현관문까지 조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물인터넷 전문가는 크게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보안 등으로 업무 영역이 나뉜다.  콘텐츠, 플랫폼 분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업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6-22
  • 내년부터 아파트 하자 입주 전에 바로 잡는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내년부터 입주예정자가 하자를 요청하면 시공사는 늦어도 입주전까지는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 주택법이 내년 1월 24일 시행됨에 따라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3일부터 8월 3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문제를 입주 전에 바로 잡아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개정안에 따르면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시 지적된 하자의 보수 조치가 빨라진다. 사업주체는 주택공급계약에 따라 정한 입주지정기간 개시일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최소 2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사업주체는 사전방문 시작일 1개월 전까지 방문기간 및 방법(점검표 제공) 등 사전방문에 필요한 사항을 입주예정자에게 서면(전자문서 가능)으로 제공해야 한다.     사업주체는 사전방문 시 제기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사전방문 종료일부터 7일 이내에 지자체인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하되, 일반 하자 중 전유부분은 입주예정자에게 인도하는 날까지, 공용부분은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조치해야 한다.   또한 사용검사 전까지 조치해야 할 ‘중대한 하자’의 기준을 명확히 구분해 관리한다. 하자는 일반 하자와 중대한 하자로 구분하며, 법률에 따라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조치해야 하는 중대한 하자는 입주자가 해당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데 안전상, 기능상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자로 개념을 규정한다.   또 공동주택 사용검사가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다 촘촘해진다. 법률에 따라 시·도지사가 설치·운영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건축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대학 교수, 건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등)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한다. 300가구 미만인 공동주택의 경우 시·도의 조례로 정해 품질점검단이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품질점검단은 공용부분은 물론 사용검사권자가 선정한 최소 5가구 이상의 세대도 점검하고, 점검 종료일부터 5일 이내에 점검결과를 시·도지사와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한다.   더불어 신속하고 정확한 공동주택 사용검사체계를 확립한다. 사업주체가 품질점검단의 점검결과와 사용검사권자의 조치명령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는 기한과 해당 이의신청에 대한 사용검사권자의 검토·통보 기한을 모두 5일 이내로 규정함으로써, ‘사전방문→품질점검→사용검사’로 이어지는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검사체계를 확립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과 품질점검단 제도를 통해 하자 보수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주체와의 갈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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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신상NEWS] 매일유업, ‘상하치즈 미니’ 아몬드고다‧베이컨체다 2종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간편, 초저가, 건강식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매일유업은 ‘상하치즈 미니’의 새로운 맛으로 ‘아몬드고다’와 ‘베이컨체다’를, 롯데마트는 3000원대 와인 ‘레알 푸엔테’ 2종을 출시했다.   정관장은 건강 소재만 사용한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 8종을 내놓는가 하면 롯데제과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한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2종을 출시했다. 또 코카-콜라사는 저칼로리 스파클링 음료로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매일유업]   ■ 매일유업, ‘상하치즈 미니’ 아몬드고다‧베이컨체다 2종 출시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브랜드 상하치즈가 ‘상하치즈 미니’ 아몬드고다, 베이컨체다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의 상하치즈 미니 3종(칼슘체다, 크림치즈, 스모크 모짜렐라)에 더해 총 5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몬드고다’, ‘베이컨체다’는 리얼아몬드와 베이컨칩으로 식감에 재미를 더해, 스낵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했다. 아몬드고다는 고다치즈에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조각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베이컨체다는 깊고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에 진짜 베이컨 칩이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하치즈는 국내 치즈 식문화 선도를 위해 치즈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연구로 자연치즈부터 가공치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상하치즈 미니(Mini)’를 선보이며 스낵치즈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상하치즈 미니’는 기존 수입 제품 중심이던 국내 스낵치즈 시장을 다변화하고, 소비자들이 치즈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원터치 개별포장을 적용해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고, 한 번에 먹기 좋은 크기로 아이 간식 뿐 아니라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에도 제격이다. [사진제공=롯데마트]   ■ 롯데마트, 3000원대 와인 ‘레알 푸엔테’ 2종 출시 롯데마트가 스페인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이 접목된 ‘레알 푸엔테(Real Fuente)’ 2종을 3900원 초저가에 오는 25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레알 푸엔테’는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2가지 종류다. 스페인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 100%로 만든 와인으로 적당한 산도와 미디엄 바디가 특징이다.  레알 푸엔테를 만든 와이너리인 ‘비노스 보데가스(Vinos Bodegas)’는 스페인에서 1세기 넘게 와인을 만들어온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스페인 와인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설립부터 해외 시장에 와인을 공급해 온 수출 전문 와이너리이다.   이번 초초저가 와인인 ‘레알 푸엔테’는 1차로 40만병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에 추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다양한 초저가 와인을 선보이는 이유는 초저가 와인이 초저가 와인 시장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1~6월까지 6000원 이하의 초저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16.4%가량 신장했다. 특히, 초저가 와인을 구매한 고객을 분석해보니 ‘와인을 구매하지 않았던 고객’ 비율이 50%로 초저가 와인이 와인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 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세욱 롯데마트 와인 MD(상품기획자)는 “초저가 와인이 결국 와인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칠레와 프랑스, 스페인 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품종으로 개발된 초저가 와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정관장]   ■ 정관장,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 8종 출시 정관장 굿베이스가 ‘에센셜 케어 8종’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비타민 3종(멀티비타민미네랄‧비타민B‧비타민D)과 유산균, 밀크씨슬, 칼슘마그네슘비타민DK, 엽산, 철분 등 총 8종이다.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는 합성합료, 착색료, 감미료, 식품첨가물까지 모두 빼고 꼭 필요한 영양소만 담은 ‘착한 건강기능식품’을 내세웠다. 주원료 뿐 아니라 부형제까지 식품첨가물 없이 건조효모, 해조칼슘, 인디안구스베리 등 건강한 소재만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굿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 에센스’는 인디안구스베리 추출 비타민C와 건조효모 등 총 14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활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원료까지 과일채소혼합분말 12종과 같은 식물성 소재를 사용했다.  ‘불필요한 것은 빼고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담겠다’는 브랜드 콘셉트처럼, 하루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정관장 굿베이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무첨가식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식품첨가물을 배제하고 건강한 소재만을 사용하여 진정성 있는 제품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굿베이스 에센셜 케어’는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제공=롯데제과]   ■ 롯데제과, 백종원과 공동 개발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2종 출시 롯데제과가 요리 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백종원 오트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2종을 선보였다.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은 롯데제과와 백 대표가 ‘한국식 오트밀’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롯데제과와 백 대표는 이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오트밀은 밥이다’란 메인 광고 카피처럼 한 끼 식사로서 든든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신제품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은 ‘구운 누룽지 오트밀’과 ‘구운 김 오트밀’ 등 2종이다. ‘구운 누룽지 오트밀’은 정통 오트밀에 누룽지의 풍미를 더 해, 오트밀이 낯선 국내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구운 김 오트밀’은 담백한 오트밀에 당근, 파 등 채소와 짭조름한 김가루를 뿌려,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컵 용기에 담겨있고 숟가락이 들어 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어디서든 2분 안에 손쉽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800원이다. 한편 ‘퀘이커’는 세계 1위 오트밀 전문 브랜드로, 롯데제과가 지난 2018년 원료를 처음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퀘이커’는 최근 온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올해에는 5월까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매출이 신장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코카-콜라]   ■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 출시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가 상큼한 청포도 과즙과 톡 쏘는 스파클링을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과즙스파클링 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과즙 탄산음료 시장에 서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스파클링의 상큼함과 짜릿함은 그대로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제품이다. 350ml 용량 기준 10 kcal이며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sugar) 제품이다. 또 청포도 과즙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스파클링함을 선사한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350ml 페트와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대형할인점, 식품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캔 제품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최근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달콤한 과즙 스파클링 음료도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을 출시했다”며 “사무실, 학교, 집 등에서 휴식을 취할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즙과 기분 좋은 스파클링으로 올 여름 나른해지기 쉬운 일상에 상쾌함을 불어 넣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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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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