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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초중고 원격수업 지원…‘스쿨넷’ 무상으로 속도 증강 지원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과 초·중·고 대상으로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과 EBS 제로레이팅 적용 등 원활한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도권 초·중·고가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이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속도 저하로 인한 온라인 화상수업 지연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사 스쿨넷 서비스 이용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 대상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곳 학교는 500Mbps(메가비피에스‧초당 메가비트란 의미)의 속도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 5세대(5G) 모바일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개 웹‧앱 접속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서비스 U+모바일tv에서도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학습을 이어가는 전국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과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며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교육청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 수업과 디지털 교육에 활용이 가능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증에 나섰다. 지난 5월 경남교육청 300대 기탁을 마지막으로 당초 계획한 수량 1만대 기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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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박·문정부,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 격차 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간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중과하는 등 각종 규제를 쏟아내자, 주택을 팔고 똘똘한 한 채가 몰려 있는 서울의 아파트 매입에 나서면서 가격이 급상승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강남권 단지 가운데 똘똘한 한 채를 대표하는 은마아파트는 두 정부 간 상승액 차이가 두 배 이상 났다.   26일 KB리브온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임기(2013년 2월~2017년 3월)중 서울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4억6545만원에서 5억9916만원으로, 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2억4976만원에서 3억1124만원으로 각각 28%, 24% 올랐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집권 3년(2017년 5월~2020년 7월)이 지난 시점에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의 상승률이 각각 53%(6억 635만원→9억2787만원), 26%(3억1238만원→3억9354만원)에 달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다주택자들이 주택수를 줄이는 대신 똘똘한 한 채가 많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 사진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박근혜 정부에는 두 지역의 평균 격차가 2억3000만원대 수준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5억3000만원까지 확대됐다. 두 정부 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은 강남권 시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은마아파트의 실거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3년 3월 전용면적 84㎡는 8억6000만원(11층)에 신고됐는데 4년 후에는 13억4000만원(9층)에 새 주인을 맞았다. 임기 4년간 4억8000만원 올랐다. 같은 면적이 2017년 5월 14억원(13층)수준이었는데 지난 7월 23억원(9층)거래되면서 3년간 10억3000만원 상승했다. 두 정부 간 상승액 차이는 두 배 이상이었다.     한 전문가는 “정부의 규제가 아파트 가격을 더욱 올려놓아 서울, 경기의 아파트 가격차가 더 벌어져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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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삼성,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300실 규모 무상 제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 300실 규모에 이르는 삼성 연수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은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   180실 규모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이 오는 3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삼성]   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 달 초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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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고시원 위장 전입, 온라인 카페 집값담합 등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대거 적발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고시원 위장전입, 장애인 등 특별공급을 이용한 부정청약 행위와 온라인 카페 집값담합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 불법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26일 이 같은 내용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대상 실거래 조사 관련, 부동산 범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총 1705건에 대해 거래당사자 등에게 거래대금 지급 증빙자료, 금융거래확인서 등 자금 출처 및 조달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철저한 검토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한 실거래 조사 결과와 집값담합 등 부동산 범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그 결과 친족 등 편법증여 의심 건, 법인자금을 유용한 탈세의심 건 등 555건을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고 타 용도의 법인 대출 또는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구입에 활용하는 등 대출규정 위반 의심 건 37건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통보해 대출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211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배당소득 13억5000만원 아파트 매수…대표 배당금 편법증여 의심   법인 대표의 자녀이자 주주인A(30)씨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를 13억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7억5000만원)을 활용한 것으로 소명했다. 그러나 이는 A씨가 소유한 실제 보유지분(0.03%)을 크게 초과한 수준으로 법인 대표의 배당금을 자녀 A씨에게  편법증여한 것으로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했다.   C씨는 언니로부터 용산구 아파트를 11억50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으나, 해당 유사주택이 거래 전 6개월 내 14억8000만원에 거래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가계약금을 7월 28일에 지급했음에도 계약일을 12월 11일로 거짓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특수관계인간 저가거래를 통한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 30건 형사입건, 15건 검찰 송치   대응반은 현재까지 부동산시장 범죄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30건(3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 중 수사가 마무리된 15건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395건은 수사 중이다.   형사입건 중 현수막 또는 인터넷 카페 글 게시를 통해 집값담합을 유도한 행위 13건(11명)이 가장 많았다. 특정 공인중개사들이 단체를 구성해 비회원 공인중개사와의 공동중개를 거부한 행위 5건(8명),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표시 광고한 행위 3건(3명)으로 파악됐다.   위장전입을 하거나 특별공급 제도를 부당하게 이용해 아파트를 부정당첨 받은 행위는 현재 9건(12명)이나, 향후 수사를 확대할 경우 수사대상자는 최대 26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고시원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청약 사례를 살펴보면 피의자 A씨를 포함한 5인은 실제 거주의사가 없음에도 타 지역 고시원 업주 B씨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고시원에 위장전입해 해당지역 아파트 청약에 부정당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시원 내 위장 전입한 다른 부정청약자 13명 내외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실거래 조사와 부동산 범죄수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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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뉴투분석] 방위사업청장 교체설 속 3가지 후임 인선 기준 주목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최근 국방부장관 인사와 함께 취임 2년을 맞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의 교체설이 꾸준히 제기돼 군 내부는 물론 방산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임 청장으로는 박재민 국방부차관과 강은호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박 차관은 행시 36회로 줄곧 국방부에서 근무하며 국방 예산 및 조직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고, 방위산업 분야 최고 직위인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비(非)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역임했다. 강 차장은 행시 33회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서 방산기술통제관, 기획조정관, 지휘정찰사업부장,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 다양한 핵심 요직을 경험했다.   이외에도 최근 언론에 직접 거명된 인물들은 아니지만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이나 강태원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소장 그리고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역임했던 일부 인사들도 얼마든지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성 면에서는 방사청장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자리는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가장 대표적 사례가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인 왕정홍 현 방사청장이다. 그는 방위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거의 없었음에도 발탁됐고, 나름대로 여러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감사의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하면서 감독 기능만 비대해져 실무자들이 소신껏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직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결국 이들은 책임을 회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방산업계와 관련 학계에서는 후임 방사청장 인선 기준으로 방위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발휘되는 ‘대안 조정 능력’과 사업 진행 간 문제에 봉착하면 결정을 내리고 이에 책임지겠다는 ‘도덕적 용기’ 그리고 방사청 조직을 보호하여 실무자들이 소신껏 일할 여건을 만드는 ‘직업적 사명감’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방사청의 존재 목적은 군이 필요한 무기체계를 원하는 시기에 획득해 제공하는데 있다. 이 일을 잘하려면 방위사업 분야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문제된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다양한 대안들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법규에 입각한 사업의 절차적 정당성 부각에만 전문성이 활용되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원하는 때에 획득하는 ‘적기 전력화’에선 발휘되지 않고 있다.   ‘적기 전력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소요를 제기한 군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책임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방사청은 사업의 절차적 정당성에만 신경 쓸 뿐 사업 진행에 필요한 결정은 유보하고 나중에 책임질 일이 없는지만 관심을 갖는다. 청장 또한 조직을 보호하면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역할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된 상태다. 이런 시점에서 방사청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차기 방사청장 인선은 사업 진행 간 봉착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조정할 수 있는 ‘대안 조정 능력’과 적시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도덕적 용기’에 두어야 한다. 또한 방사청 조직을 보호하여 실무자들이 소신껏 일할 여건을 만드는 ‘직업적 사명감’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한국 방위산업이 발전하려면 이런 사람이 꼭 필요하다.   책임 문제와 관련, 최근 방사청은 K11 복합형 소총 양산사업 해제를 결정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설계상 결함이 주원인이었고 드러난 문제가 거의 보완된 상황이었음에도 그 책임을 계약업체에게 떠넘긴 것이다. 국익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사업을 사장시킨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방위산업은 망할 수밖에 없고, 더 이상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뛰어들 업체도 없다.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방사청장이 그 역할을 실무자들에게 위임한 결과가 빚은 참사다. 오로지 사업의 투명성만 강조되고 적기 전력화는 잊혀진지 오래이며, 실무자가 책임지는 구조에서는 아무도 사업의 진척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책임을 면할 생각에만 몰두한다. K11 복합형 소총 양산사업을 담당한 실무자들도 자신들이 살기 위한 선택을 한 것일 뿐이다.    이와 같이 실무자들은 감사 받을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을 해제 또는 지연시키거나 법적 소송을 유도하는 행태가 벌어진다. 사업관리를 하는 팀장들이 필요한 결정은 하지 않고 선행연구만 계속 시킨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죽어나는 것은 방산업체다. 정부는 업체의 속사정도 모르고 방산 수출이 블루오션이라는 등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감사원을 참여시키고 기록을 남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방위사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인 ‘방위사업협의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지난해에 발족한 이 협의체는 국방부차관과 방사청장이 공동 주관하기 때문에 회의 준비 과정부터 많은 소통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와 같이 근본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방법은 얼마든지 강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해부터 몇몇 세미나에서 필요한 방안들이 언급됐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방산비리를 막으려는 노력보다 실무자의 어려움을 듣고 해법을 구하려는 진지한 자세가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차기 방사청장은 대안 조정 능력을 토대로 필요한 결정을 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도덕적 용기’가 있고, 조직 보호에 앞장서 실무자들이 소신껏 일할 여건을 만드는 ‘직업적 사명감’을 가진 인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자세가 구비되지 않은 사람은 적임자가 아니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거쳐 가는 자리는 더욱 아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0-08-26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환자 대상 국내 임상 1상 승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5일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에 승인받은 국내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환자 대상 안전성과 내약성 및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 1상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후 경증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3상과 예방 및 중등증 임상 3상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 및 유럽 내 타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즉시 국내 필요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부터 10배치 이상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생산용량 조정과 함께 기존 제품 재고 및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T-P59의 차질 없는 공급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충남대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의 투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이제 돌입하게 돼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됐다”며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도 속도를 내 조기에 투약을 완료하는 동시에 대규모 글로벌 경증 임상 2상 및 3상, 중등증과 예방임상은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해 각 한 개의 3상 임상으로 진행할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앞선 기술력과 임상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전 세계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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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과학
    2020-08-26
  • 현대위아, 절충교역 사전 가치축적 제도 통해 1억 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사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은 현대위아가 글로벌 방산기업인 BAE시스템과 절충교역 사전 가치축적 제도를 통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함포 구성품 수출을 위한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절충교역이란 국외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국외의 계약상대방으로부터 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을 말한다.   지난 2018년 12월 절충교역 사전 가치축적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국외기업과 약 5억 불 상당의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한 방위사업청. [사진제공=연합뉴스]   절충교역에서 활용하는 사전 가치축적 제도는 평상시 은행에 돈을 저축해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찾아서 쓰는 것처럼, 국외기업이 국내 기업들과 평소에 협력한 실적(부품 제작·수출, 공동개발 등)을 축적해두었다가 향후 사업을 수주하면 절충교역 가치로 사용하는 제도다.   국외기업은 방위사업청과 구체적인 계획서인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하고, 실제 이행결과에 따라 가치를 인정받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8년 12월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국외기업과 약 5억 불 상당의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했다.   BAE시스템과는 지난해 9월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현대 위아는 이 합의서를 바탕으로 이번 수출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10년 동안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함포 구성품을 BAE시스템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 체결은 가치축적 합의서 체결이 실제 방산 수출계약으로 구현된 첫 사례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도입된 절충교역 상생협력 의무화 제도에 따라 현대위아와 국내 10여 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절충교역 상생협력 의무화 제도는 대·중견기업이 절충교역 수출에 참여할 경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최소비율을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이를 통해 방산업계 전반에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사전 가치축적 제도를 교두보로 활용하여 방산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0-08-26
  • [투자의窓] 내달 22일 테슬라 배터리데이 국내 2차전지에 약일까 독일까,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촉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한 테슬라가 오는 9월22일(현지시간) ‘배터리 데이’를 열고 향후 배터리 생산 시스템에 관한 비전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는 그동안 추진해온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2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내달 배털리 데이를 통해 신기술과 내재화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새로운 배터리의 성능 기준을 1회당 400마일 운행, 합계 100만 마일로 제시했는데, 이에 대한 모종의 신기술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테슬라의 주요 외부 기술 고문인 제프 단은 2019년 9월에 이미 100만 마일 운행이 가능한 배터리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어 실험실 단계뿐 아니라 실제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개발에 긍정적인 진척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내재화다.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은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내재화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터리 대규모 양산 경험이 없는 테슬라가 내년 7월부터 생산되는 자동차에 배터리 내재화를 성사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의견이다. 내재화 문제는 언급을 하더라도 선언적 의미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 전지 업계에서는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으로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 LG화학은 2019년 8월부터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3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상반기 중국 내 모델3 판매량은 4만9786대인데, LG화학이 4만4798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공급할 정도로 거의 독보적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LG화학에 밀려 세계시장 2위로 내려앉은 중국 CATL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게 됐다.테슬라가 총 주행거리 100만마일을 달성하기 위해 CATL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도 LG화학에게는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2차전지 기술과 중국의 기술간 격차가 여전히 2년이상 벌어져 있어 단기간에 중국 CATL이 국내 기술을 뛰어넘는 신기술을 내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번 테슬라 데이를 계기로 자동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더욱 커져 오히려 국내 2차전지 업계에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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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7)] SK를 게임 체임저로 만든 ‘3가지 DNA’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2019년 6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 기업이 수 십년에 걸쳐 성장을 거듭해왔다면 그 역사는 필연적으로 ‘혁신의 역사’이기 마련이다. SK그룹이 바로 그렇다. 고(故)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3년 별세한 고(故)최종건 창업회장에 이어 수장이 됐을 당시만 해도 SK그룹(당시 선경그룹)은 재계 50위권이었다. 그로부터 47년이 흐른 26일 현재 SK의 시총은 136조원대이다. 재계 2위이다. 이날은 최종현 회장의 22주기 기일이기도 하다.   짧지 않은 한국 재계의 역사 속에서 SK는 대표적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 원동력은 3가지 DNA로 압축된다. 1세대 기업인인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3가지 DNA는 장남인 최태원 SK회장에 의해 경영권과 함께 승계, 발전돼왔다.   10년 이상 준비과정을 거치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 역발상 인수합병(M&A)전략을 통한 속전속결식 시장지배력 획득, 이익의 극대화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 추구라는 3가지 경영철학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점철됐던 위기극복과 도전의 과정에서 위력을 발휘해왔다.     [표=뉴스투데이] ■ DNA ① 30년 후 내다본 ‘비즈니스 혁신’=위기극복과 도전의 원동력으로 작동   우선 최종현 선대회장의 '비즈니스 혁신 DNA'는 SK그룹이 거둔 사업적 성과에 일반적 예상보다 넓고 깊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SK의 제약·바이오 자회사인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의 성과만해도 그렇다. 이 기업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한국 바이오산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SK바이오팜의 출발점에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서 있다.   그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에 주목했다. 에너지·화학 산업의 뒤를 잇는 패러다임 전환이 태동된 것이다. 최종현 회장은 1993년 제약(Pharmaceutical)의 영어 단어 첫 음절을 딴 ‘P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당시 국내 제약사들은 실패 확률을 낮추고 당장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복제약 시장에 주력한 반면 최종현 회장은 한국 최초의 신약을 개발한다는 신념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미국 뉴저지 및 중국 등에 관련 연구소를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따라서 SK바이오팜이 팡파레를 울린 것은 30년 동안 지속된 혁신 DNA가 만들어낸 성과물인 셈이다.   이처럼 최소한 10년 후를 내다보는 혁신 DNA가 쉬지않고 작동됨으로써, 직물기업으로 시작한 선경이 석유화학·이동통신·반도체 그리고 바이오 사업에서까지 강자가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먹거리 산업 진출이 객관적인 ‘위기 상황’에서 추동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경영학의 격언이 진실임을 SK의 성장역사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   에너지·화학(SK이노베이션 대표 김준) 진출은 유가파동의 위기감이 가시지 않은 1980년에 이뤄졌고, 이동통신(SK텔레콤 대표 박정호) 진출은 1990년대의 정치적 특혜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방식으로 완결됐다. 반도체(SK하이닉스 대표 이석희) 진출도 글로벌 반도체 불황기에 던져진 승부수였다.     폐암 수술을 받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왼쪽 두 번째)이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9월, 산호 호흡기를 꽂은 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 경제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  ■ DNA ②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역발상 M&A’ 경영전략= 사우디 원유수급 능력을 토대로 ‘유공’ 인수/10년 준비한 이동통신사업 진출은 ‘시장경쟁’ 통해 정치적 특혜논란 정면 돌파 / 반도체 불황 시기 ‘하이닉스 인수’는 발상의 전환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역발상 인수합병(M&A)’은 SK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성공시킨 핵심적 경영전략으로 꼽힌다. 치열한 경쟁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술개발을 시작한다면, 승자가 되기란 불가능하다.   기술개발이 완료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면 급변하는 시장상황보다 뒤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망한 기업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현 회장은 비즈니스 혁신과 인수합병을 양대 축으로 작동시킴으로써 신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 같은 경영전략은 최태원 회장에 이르러 더욱 과감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먼저 국내 최대 에너지·화학 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시초만 봐도 그렇다. 1980년대 당시 선경그룹은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유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에너지산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유공 인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다. 10여년 간에 걸친 노력과 준비의 산물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한 중동 산유국과의 돈독한 관계 구축, 이를 토대로 한 1970년대 오일쇼크 극복과정에서의 역할 수행 등이 뒷받침됨으로써 에너지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1973년 선경그룹을 이끌게 된 최종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선경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완전계열화’를 그 과제로 천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1973년 일본 이토추 상사, 데이진과 공동투자로 정유공장 설립을 추진했으나 복병을 만나 좌절하게 된다. 선경은 사우디로부터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 공급 약속을 받았으나 그 해 10월 발생한 1차 석유파동으로 정유공장 설립계획은 무산됐다.   중동사태의 와중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우호관계를 이유로 한국을 석유 금수국가로 분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경의 석유사업 진출은 일단 좌절됐으나, 최종현 회장은 오일쇼크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의 요청에 의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과 접촉하는 한편 당시 중동의 원유 물량을 좌지우지했던 야마니 사우디 석유장관을 만나, 극적으로 한.사우디 합의를 도출해 낸다. 1973년 12월부터 한국이 수입해야할 원유 전량을 사우디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최종현 회장이 다져온 사우디 왕실 및 석유장관과의 인간적 친분이 국가적 위기의 해결사 역할을 해낸 셈이다.   5년 뒤인 1978년 12월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을 계기로 터져나온 제2차 석유파동 때도 최종현 회장의 역할이 요구됐다. 그는 1980년 야마니 석유장관과 회동, 또 다시 하루 5만 배럴의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 바로 이 시점에 기회가 왔다. 유공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던 미국의 걸프(Gulf)사가 그 해 8월 지분 전체를 매각키로 결정했고, 정부는 10월 유공 민영화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원유의 장기적·안정적 확보 능력 △산유국 투자 유치 능력 △산유국과의 교섭 능력 △증설 및 비축사업을 계획기간안에 완료할 수 있는 자금조달 능력 △경영관리 능력 등을 인수기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SK는 삼성 등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유공 인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이와 관련 SK 고위 관계자는 “당시 정부가 산유국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으며 안정적인 원유 공급선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탓이었다”면서 “최종현 회장은 야마니 석유장관으로부터 선경이 정유사업을 하게 되면 필요한 원유를 공급하고 1억 달러를 대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어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경쟁자들을 앞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정부는 유공 인수의 핵심인 ‘원유 확보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한 선경을 인수 주체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왼쪽)이 1981년 초 내한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이동통신사업의 진출도 10여년의 준비 끝에 정치적 특혜 논란을 정면으로 불식시키고 시장경쟁을 통해 성공시켰다. 최종현 회장은 1984년 유공 경영이 안정된 후 ‘10년 후 먹거리’로 정보통신 분야를 낙점했다. 성장잠재력이 가장 크고 기존 업계와의 경쟁이 가장 적다는 판단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동통신이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했다.   선경은 이후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 나갔다. △1989년 미국 현지법인 유크로닉스(Yukronics) 설립 △1990년 선경정보시스템 설립 △1991년 선경텔레콤 설립을 하면서 정보통신사업 진출 토대를 착실히 쌓았다.   1992년 4월 체신부가 제2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 게시를 공표하자, 선경텔레콤은 대한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꾼 뒤 제2이동통신 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대한텔레콤은 1992년 8월 2위와 압도적인 점수차로 최종사업자에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 김영삼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인척기업에 사업권을 허가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함으로써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 때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사업권을 획득한 지 일주일만에 자진반납했다. 당시 선경그룹 내부에서는 “10년 가량 준비하면서 이통사업을 할 능력을 갖췄는데 반납해서는 안된다”는 반발도 나왔으나, 최종현 회장은 “충분히 준비했고 실력을 갖췄으니 다른 기회가 올 것이다. 오해 받을 우려가 없는 다음 정부에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도록 하자”고 설득했다.   결국 제2이통사업은 백지화돼 차기정부로 넘어가게 된다. 1993년 취임한 김영삼 대통령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 민영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영삼 정부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의 잡음 가능성을 의식해 “전경련이 머리를 맞대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라”고 제안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은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상황이었다. 선경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추천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통신사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러한 딜레마 상황을 정면돌파한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불렸던 제2이통 사업자 경쟁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다. 대신에 한국이동통신 공개입찰에 참여, 당시 시세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주당 33만5000원(약 4300억원)에 지분 26%를 확보하면서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의 최대주주가 됐다. 선경내부에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최종현 회장은 “회사 가치는 앞으로 더 키워가면 된다”고 설득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직물에서 시작한 SK의 사업영역을 석유화학과 이동통신으로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 최태원 회장은 그 사업들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산업이라는 또 다른 비즈니스 혁신을 성공시킨다.   SK하이닉스의 출발점도 텔레콤·이노베이션과 궤를 같이한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 매물로 나온 하이닉스를 SK가 과감하게 인수했다.   자산규모가 63조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의 원 소유주는 LG그룹이었다. 그러나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교환, 즉 ‘빅딜’을 압박했고 그 결과 1999년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반도체 산업이 불황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하이닉스는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태원 회장은 2011년 말 하이닉스를 전격적으로 인수했다. 당시 반도체 불황기에 대규모 투자를 경계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SK그룹 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팽배했다고 한다. 당시 반도체 글로벌 시장은 가격 하락으로 경쟁사들이 투자를 줄이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SK 역시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자금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결단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SK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065억원,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잡는 법인 것이다.   ■ DNA ③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 ‘행복경영’, ‘비재무적 가치’ 등으로 발전돼 / 재계 1세대의  ‘사업보국’ 철학, 가장 적극적 승계자는 최태원 회장   SK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세 번째 DNA는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이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행복경영', '비재무적 가치' 등의 개념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종현 회장 시절 한국재계는 1세대 기업인들이 이끌었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사업보국’을 기치로 내세웠다.   그러나 1세대 시대가 저물고 2·3세대로 교체되면서, 이 같은 기업의 역할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실천적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은 SK이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시장에서 진정한 신뢰를 얻어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발신하고 있다.   최종현 회장은 그만큼 사업보국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이며,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1997년 말 외완위기 상황 속에서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산소 호흡기를 단 상태에서 청와대를 방문해 특단의 조치를 건의하거나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기업인의 국가적 역할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대중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   최종현 회장은 사업보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실천적 과제로 ‘인재양성’을 꼽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1974년에 ‘세계적 학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산업이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계 50위권에 그쳤던 기업으로서는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재단은 지난 2019년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35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80여명을 배출했다.   1970~1980년대에 어렵게 공부했던 한국의 대학교수 및 지식인들에게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든든한 원군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고등교육재단 설립과 관련, “1960년대 미국 유학시절 이스라엘이 강소국(强小國)이 된 배경을 궁금해했다”면서 “대한민국처럼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도 적은 이스라엘이 미국 사회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사회가 합심해 인적자원을 개발했고, 이들이 요로에 진출하면서 국가 브랜드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재단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최종현 회장이 1973년 청소년 대상 교육 TV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 단독 광고주로 나선 것도 의미있는 결정이었다. 당시 청소년들은 장학퀴즈를 시청하면서 성장기를 보낼 수 있었다. 현재 SK가 후원한 장학퀴즈 출신들은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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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2020 채용분석 (26)] 카카오그룹의 역대급 개발자 공채 승부처, ‘신·충·헌'과 알고리즘에 통달하라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카카오에서 일하는 개발자란 천상계 개발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 카카오에 최종합격한 개발 분야 지원자의 소감 한마디다. 카카오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소위 가장 ‘핫’한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채용 경쟁률은 무려 200대 1을 웃돌고 그 좁은 합격 문턱을 넘으려는 개발자들도 항상 넘쳐난다.   채용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각광받고 있는 10대 직업 중 1위는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신흥 인기 직업으로 떠오른 개발자들이 앞다퉈 입사하고 싶어하는 카카오는 최상의 사내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개발자에게는 최고의 회사라고 말한다. 그런데 카카오를 포함한 8개 계열사가 다음달 역대급인 100명 이상의 개발자 정규직 공채를 진행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가  원하는 인재상과 취준생이 기억해야 할 합격전략은 무엇일까.     2020 신입 개발자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의하고 있는 김범수 의장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인재상, 혁신을 위한 수평적 관계 지향/김범수 의장 공식 호칭은 '브라이언'   카카오가 원하는 개발자 인재상은 '관계 지향적 인재'이다. 하지만 현상유지를 가능케하는 '무난한 관계'를 지향하지는 않는다는 게 포인트이다. 카카오가 원하는 이상적인 인간관계는 혁신을 위한 창조적 파괴를 상호수용하는 스타일이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설파했던 '창조와 파괴'의 순환론을 연상시킨다.   카카오 개발자들의 모토가 ‘신·충·헌(신뢰, 충돌, 헌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신뢰하는 상태에서 마음껏 충돌하고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회사에 헌신한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펼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다고 해도 신뢰와 헌신의 자세가 뒷받침됨으로써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다는 논리인 셈이다.    이 같은 지향점에 걸맞는 인간관계의 형식도 정착돼 있다. 카카오는 설립 초기부터 직급제 대신 영어 호칭을 사용하고 전 직원들을 ‘크루’라고 통칭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브라이언’,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각각 ‘메이슨’과 ‘션’으로 불릴만큼 자유롭다. 이처럼 수평적이고 상호작용이 활발한 사내 문화 속에서 개발자들은 서로의 지식과 능력을 흡수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 1·2차 코딩 테스트, 공개된 기출문제에 통달해야 / 두 차례 면접에서 '기술력'과 '소통능력' 인정받아야   이번 카카오 채용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2차 코딩테스트를 마친 후 합격자에 한하여 1차 인터뷰, 2차인터뷰 그리고 최종합격 절차를 거친다. 기존 방식과 같은 전면 블라인드 채용이다.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서류 작성 시 스펙을 기입하는 칸 대신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칸만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 코딩테스트의 난이도는 공채 시기별로 다르나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능력은 알고리즘 설계 및 풀이 능력이다. 단순한 문제도 ‘히든 케이스’를 찾지 못하거나 ‘시간 복잡도’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는 공개채용 떄 출제했던  코딩문제와 풀이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코딩테스트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많은 코딩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카오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어떤 식의 문제를 내는지, 어떤 풀이법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얼마나 컴팩트 하고 구체적인지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지원자들은 카카오 채용과정 중 ‘면접’이 가장 어려운 하는 부분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면접은 평균 약 1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질문량 자체가 많은 편이고 난이도도 상당하다. 면접에선 개발에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면접이 주를 이루고 이때 지원자의 실무적이고 직접적인 대답을 요구한다. 지원자가 해당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며 인터뷰나 코딩테스트에서 놓쳤던 부분을 되묻기도 하니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2차 면접은 기술 면접과 인·적성 인터뷰가 함께 진행된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지원자의 커리어, 평소 개발 스타일이나 스스로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만약 개발과 관련된 전공이 아니라면 어떻게 개발을 하게 되었는지 스토리텔링을 준비해야 한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을 솔직하게 어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원자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고 대신 자신있는 부분은 강력하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또 면접관과 상호작용 하면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역으로 질문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공채 합격자 A씨는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역할, 사용한 기술 스택, 어려웠던 점과 어떻게 극복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등에 대해서까지 정리하는 게 좋다”며 “편안한 분위기이니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면접에 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2021 카카오 개발자 공채 채용정보 [자료제공=카카오/그래프=김보영]   ■ 대기업 개발자도 카카오 중고 신입 자처…9월 7일까지 원서접수 받아    이번 채용에서 특이한 부분은 경력자도 신입으로 지원하는 부분이다. 카카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한데, 실제로 중고신입을 자처하고 카카오로 이직하는 지원자 중 일부는 신한은행, 웹젠, KB금융 등 대기업에서 이직을 희망하기도 해 카카오그룹의 채용시장 내 인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카카오는 ‘2021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접수를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카카오를 포함하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8개 계열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스펙대신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중점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공개채용은 성명, e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선발 예정이며 오는 12월 카카오에 입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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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핫이슈] ‘마이너스 카드’의 귀환…우리카드발 금리인하 경쟁 눈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발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십여 년 만에 ‘마이너스 카드’를 재출시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이너스 카드는 ‘마이너스 통장’ 개념의 카드대출 서비스다. 간편대출에 대한 고객의 높은 니즈(needs)에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리카드가 이달에 다른 금융기관보다 현저하게 낮은 ‘우카 마이너스론’을 출시한 데 이어 롯데카드도 비슷한 상품을 다음 달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가 중금리대출 시장의 금리인하 경쟁을 주도하고 나섰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물론 일각에선 이미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카드 대출까지 더해지면 카드 연체율이 더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량 차주에 한정해 마이너스 카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코로나발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에서 십여 년 만에 ‘마이너스 카드’를 재출시하기 시작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마이너스 카드, 카드론보다 간편하고 자유롭게 거래 가능 / 우리카드, 연 4.0~10.0% 대출가능한 ‘우카 마이너스론’ & 롯데카드 내달 상품 출시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사]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마이너스 카드 상품을 선보인 우리카드에 이어 롯데카드 역시 다음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7대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카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던 신한카드를 제외하면 약 15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마이너스 카드는 카드사들이 대출사업을 확대하면서 한 때 유행했던 상품이다. 삼성카드(바로론카드), 현대캐피탈(드림론패스카드) 등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대거 장려하면서 카드사들이 카드를 남발했고, 현금서비스 한도도 무제한 늘렸다. 이에 2002년 전체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480만7000장에 이를 정도였다. 이는 1999년에 비해 1.7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과소비가 팽배해지면서 카드 연체율이 급증하고 신용불량자가 쏟아졌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02년 말 신용카드 연체율은 12.8%에 달했으며 2003년 말에는 23.8%에 육박했다. 신용불량자 수만 해도 400만명에 이르렀다. 결국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마이너스 카드는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2008년 신한카드가 일부 우량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이너스론’을 출시했던 것 외엔 전무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이 마이너스 카드 재출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연 4.0~10.0% 사이의 범위 내에서 금리가 결정되는 ‘우카 마이너스론’을 출시했다. 이용 한도는 최고 1억원이며, 약정기간은 1년으로 신용도에 따라 연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역시 내달 마이너스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에 마이너스 카드 상품을 내놓은 신한카드의 경우 이용 한도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금리는 연 8.7~21.9% 수준이다. 이용 한도와 금리 모두 개인의 카드이용, 신용상태, 타 금융기관 대출금액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기본 약정기간은 1년이며 신용도에 따라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너스 카드가 재등장하고 있는 배경으로 간편대출에 대한 수요 증가를 꼽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 A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마이너스 형태의 대출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컸다”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 B씨 역시 “마이너스 카드 상품 출시는 이전부터 꾸준히 논의돼온 사항이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신용대출이 늘어나면서 보다 간편한 대출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적절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카드는 비슷한 대출상품인 카드론과 비교하면 거래가 간편하고 자유로운게 장점이다. 카드론은 중도상환 후 다시 대출을 받으려면 재약정을 해야 한다. 게다가 연체가 계속되면 신용등급도 하락한다. 하지만 마이너스 카드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원할 때마다 돈을 빌릴 수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카드론은 건별 거래가 다 대출로 잡히는 반면, 마이너스 카드는 수시로 빌리고 상환해도 1회 대출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 ‘마카’까지? 카드 연체율 우려 vs 카드사, “신용등급 높은 고객만 마카 뚫을 수 있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카드 상품 활성화로 카드 연체율이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한 고객들이 상환을 제때 못해 연체율이 이미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말 1.8%를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보다 0.3%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용카드대출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상환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이 마이너스 카드 상품까지 이용한다면 연체율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마이너스 카드 상품은 수시로 이용할 수 있기에 과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심지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마이너스 카드 상품은 대출금리가 카드론보다 낮다. 우카마이너스론은 최대 금리가 10.0%인데 반해 우리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02%에 달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에게만 마이너스 카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카 마이너스론은 신용도가 높은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연체율 관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량 차주에는 대손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도 크게 들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카드론 대출이 막힌 비우량 차주가 마이너스 카드까지 손대면서 대출을 남발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B씨 역시 “과거 카드 사태처럼 신용카드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1금융권에서 한도를 소진한 고객에게 추가 대출 방편으로 제공하는 등 제한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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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직장인 헬스클리닉] ‘입 벌리고 자는 습관’ 건강에 안 좋은 이유 3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저마다 다른 습관을 보이지만, 장기간 입을 벌리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입 벌리고 자면 침이 말라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해진다. 무심코 넘어갔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장기간 입벌리고 자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사진제공=유디치과]   ■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입 냄새의 원인, 치주염 유발하기도 사람 몸에서 세균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위와 장이고, 그다음은 입안이다. 입안에는 350여종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침 1cc당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이들은 구강 내의 면역 체계와 균형을 맞춰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입 냄새 예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 수면 중에는 침이 나오는 속도가 적어지는데, 입을 벌리고 자면 침은 더욱 마르게 된다. 이는 구강 건강을 해치고 입 냄새를 유발하며 치주염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 낮에도 입을 자주 벌리는 습관이 있다면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입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 제거가 우선이다.  입속의 혀 1/3 뒤쪽에 많은 세균이 서식한다. 세균이 음식 찌꺼기와 만나면 휘발성 유황 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여기서 입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 떨어진 점막 세포 등이 어우러져 형성된 치태가 입안에 쌓인다거나 치석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부패한 듯한 냄새가 난다. ■ 입 벌리고 자면 면역력 떨어트려, 감기 구내염 유발 입을 벌리고 자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입으로 숨을 쉬며 자게 되면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이는 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을 일으켜 컨디션을 나쁘게 만든다.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감기라 한다.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세균감염이 쉽게 일어나 구내염 발생률도 높아진다. 구내염은 종류가 다양하다. 점막 전체가 벌겋게 부풀어 오르거나 부분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카타르성 구내염’은 염증만 있는 상태로 다른 구내염의 전조증상으로 보면 된다. 다음으로 가장 흔히 겪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데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때론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밖에 좁쌀 크기의 작은 궤양이 수십 개가 생기는 ‘단순포진 구내염’도 흔하다. 성장기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부정교합 일으킬 가능성 커 [사진=픽사베이]   ■ 어린이와 청소년 장기간 입 벌리고 자면 부정교합 일으켜 입을 벌리고 자면 턱뼈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턱뼈는 얼굴 뼈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자라기 때문에 스무 살 정도 돼야 성장이 완성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장기간 입을 벌리고 자면 턱뼈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아래턱이 위턱 길이에 비해 짧은 이른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되기 쉽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은 보기에 자연스럽지 못하며, 위턱과 아래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이 있다면 혀의 근육 역시 약해지게 되는데, 이는 부정교합과 함께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디치과 구지은 대표원장은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고 잔다면 부정교합의 위험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다면 수면 중에 기도가 안정적으로 열리도록 일정양의 공기를 주입해주는 특정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했을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구강위행 위해 적절한 칫솔질, 혀닥기와 수분섭취 필요 [사진=픽사베이]   ■ 구강위생 방법, 혀 닦기와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구강건조증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으므로 구강위생을 더욱 청결히 해야 한다.  평소 치실을 사용하고 적절한 칫솔질, 혀 닦기가 필수다. 혀를 닦을 때는 혀의 뒷부분 후방에서 3회에서 5회 쓸어내리면서 센 힘으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글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구강 세척제는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무알콜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입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C, 레몬 등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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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2020 일자리 으뜸기업 분석(5)] 워라밸 중시하는 종근당바이오, 매출 늘면 ‘청년채용’도 증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노동시간 단축 노력을 통한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보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있다.   신사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 그에 상응하는 신규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워라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따라서 청년고용 증가 비율도 크게 늘었다.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 청년 채용은 8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85.41%가 증가했다. 직원 전체가 정규직인 점도 눈길을 끈다.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그래픽=한유진 기자]  ■ 신규 채용으로 노동시간 단축 노력 / 정시퇴근 장려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으로 워라밸 보장 종근당바이오는 특히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 노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바이오는 2018년 법적으로 규정된 주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그 해부터 꾸준히 신규 채용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17명을, 2019년에는 14명을 각각 채용했다. 줄어드는 근무 시간에도 직원들의 업무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정시퇴근 장려와 불필요한 연장 근로를 지양함으로써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가족 사랑의 날을 시행함으로써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통해 퇴근 후 가족과 저녁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등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면서 추가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PC-OFF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직원들이 불필요한 연장 근무에 얽매이지 않도록 보장하고 있다. 리프레시 휴가도 있다. 종근당바이오 직원들은 본인이 원할 때 휴가를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분위기다. 연차를 붙여 사용하면 최대 5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관련 “종근당바이오가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진행하며 신규 채용이 필요했고 이게 일자리를 창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사업 추진을 통해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그래픽=한유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기능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세, 고용창출로 이어져 종근당바이오는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국내 공급, 수출 등 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인 ‘랏토핏’의 핵심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종근당바이오의 매출 향상은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의 덕이 컸다. 락토핏 매출이 늘수록 프로바이오틱스 공급업체인 종근당바이오의 매출도 더불어 증가한다. 락토핏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108톤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시설을 구축해 올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등 관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그래픽=한유진 기자]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은 지난 2017년 1181억원에서 2018년 1245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1371억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17년 90억원에서 2018년 70억원으로 줄었으나 2019년 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347억4100만원, 영업이익 4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은 5.4%늘었고, 영업이익은 6.9% 늘었다.   그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1억3200만원, 영업이익은 73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종근당바이오가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다.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의 대부분이 원료의약품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약 74% 수준이다. 2019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421명이고 평균연봉은 6106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은 367명으로 평균연봉은 6335만원이고, 여성 직원은 54명으로 평균연봉은 4538만원이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 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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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조완제의 시장 엿보기] 동학개미가 테슬라·항서제약으로 진격하는 이유
    [뉴스투데이=조완제 편집국장] 최근 개미들 사이에서 테슬라 등 해외주식 매입 붐이 일고 있다. 해외주식도 국내 증권사에 계좌를 트고 약간의 거래수수료를 내면 국내 주식처럼 어렵지 않게 거래할 수 있다. 일반 상품에서나 하던 해외직구(직접구매)를 주식에서도 하게 된 것이다.   해외주식의 인기는 거래 대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약 900억달러(약 108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23억달러)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다. 특히 지난달에만 약 194억달러나 거래돼 지난해 1~7월 누적 대금에 버금가는 수준을 기록할 정도다.      테슬라 주가 추이 [자료제공=인베스팅닷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로 몰려온 ‘동학개미’들이 해외주식에까지 눈을 돌리면서 ‘서학개미’라는 용어가 탄생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동학개미=서학개미’이다. 다 같은 개미인 셈이다.   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는 해외주식은 역시 미국이다.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등 미국의 대표적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이중 지구(地球)를 대표하는 주식인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1000달러라는 의미인 ‘천슬라’를 뛰어넘더니 급등을 거듭하며 최근 ‘이천슬라’에 도달했다. 전 세계의 투자자가 보유하고 싶어 하는 꿈의 주식 테슬라는 이제 1만달러인 ‘만슬라’를 향해 갈 정도로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개미들은 미국 주식이 너무 올랐다고 보고, 몇 달 전부터는 중국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항서제약은 최근 개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주식 중 매수 1위를 차지하며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슬라와 항서제약의 공통점은 최근 2~3년간 실적 상승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이다. 또한 세계시장이든 내수시장이든 장악력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3700억달러대(약 445조원)인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로 전 세계시장을 쥐락펴락하며 2000억달러대인 일본 도요타나 700억달러대인 독일 폭스바겐을 압도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도요타·폭스바겐이 주가에선 테슬라와 경쟁이 안 되는 셈이다.     항서제약 주가 추이 [자료제공=인베스팅닷컴]   항암제를 생산하는 항서제약도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테슬라나 항서제약은 국내 증권사에서 분석리포트를 내는가하면, 국내 포털사이트에 국내 주식처럼 투자게시판이 생길 정도로 개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미들도 이제 많은 정보와 나름의 분석을 통해 스마트해졌다. 이들은 테슬라·항서제약 주식이 계속 상승한다에 스탠스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올 하반기나 내년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미들은 국내 주식이 갑자기 하락세로 전환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해외 주식에 개미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올들어 등장한 ‘동학개미’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에게 번번이 당하던 예전의 개미들이 아니다. 따라서 당분간 이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조완제 뉴스투데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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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온라인현장] 예상 밖의 '언택트 기업' 이케아코리아 선전, 코로나19 속 '집콕족'이 매출 늘려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예상밖의 '언택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인해 직장인들이 '집콕족'으로 합류하면서  집안을 새롭게 꾸미기 위한 '가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25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6% 성장한 6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객은 1232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온라인 방문객 역시 14% 증가해 4473만 명을 기록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25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회계연도 성과 및 신규 회계연도 계획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정완숙 이케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의 모습.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성과를 기록한 것에 대해 회사 측은 '집콕족'의 증가와 4개의 신규 매장 오픈 등이 기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1년에 한 번 진행했던 가격 인하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2번으로 늘린 것과 더불어 온라인 픽업 서비스 확대 등도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무래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의 디자인, 기능 등에 대해 고민하는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와 더불어 새롭게 오픈한 매장 역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기흥점에 이어 올해 2월에는 동부산점을 오픈했다. 또 올해 4월에는 도심형 접점의 '플래닝 스튜디오'를 천호 현대백화점에 오픈했고,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플래닝 스튜디오인 신도림점 오픈을 앞둔 상태다. 플래닝 스튜디오란, 이케아 광명점 등과 같은 기존 창고형 매장처럼 물건을 대량으로 쌓아놓고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전문가를 통한 제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이케아 제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다양한 홈퍼니싱 니즈를 상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케아 코리아는 신규 회계연도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이케아 제품을 재활용 가능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디자인 단계부터 수리, 재활용, 재판매까지 가능하도록 해 제품의 수명을 지속해서 연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케아 코리아는 이미 자원순환과 기후 대응을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 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정완숙 이케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가구의 생명을 연장해 자원을 순환해 지속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바이백 서비스는 광명점에서 시범 테스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문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또 전기차 배송 차량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가구 배송 100%를 전기차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제로 수단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25일부터는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이케아 광명점에서 최초로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선보인다. 파르마레란 스웨덴어로 농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심형 농부라는 컨셉으로 첫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레스토랑 메뉴 식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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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신상NEWS]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로운 맛과 모양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뚜기는 제주도 고깃집에서 먹던 소스 맛을 살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를,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으로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을 출시했다.   또 오리온은 티라노사우루스 등 9가지 공룡 모양을 담은 스낵 ‘공룡알’을, 크라운제과는 이동국 등 K리그 선수를 담은 ‘키커 K리그 에디션’을 내놓았다. 매일유업도 파인애플과 망고 과즙을 담은 ‘썬업 파인애플 주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오뚜기] ■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 출시   ㈜오뚜기가 제주도 고깃집에서 먹던 소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는 제주도 유명 고깃집에서 먹던 바로 그 멜젓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남해안 생멸치로 담근 육젓을 원물 통째로 갈아 넣어 직접 우려낸 멸치육수로 멸치 본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잘 다진 마늘, 청양고추, 생강 등의 풍부한 원물로 전문 고기집에서 먹던 멜젓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청양고추와 마늘 등을 썰어 넣어 끓인 후 고기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는 고기구이뿐만 아니라 수육, 편육, 족발에도 잘 어울리며, 된장찌개 등 국물요리에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 유명 맛집에서 먹던 멜젓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를 출시했다”며 “깊은 맛의 멜젓소스와 함께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 출시   신세계푸드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입 증가, 콜드체인 시스템 등 배송 기술의 발달, 집밥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는 엄선한 제주산 돼지껍데기를 산초 분말, 가람 마살라 등을 넣어 만든 특제 마라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돼지 껍데기에 붙은 지방을 깔끔하게 제거해 더욱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은 엄선한 호주산 소갈비살을 마늘, 흑마늘, 양파, 사과, 배 등을 넣어 만든 특제 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마늘 소스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인 분량인 180g씩 소포장 되어있어 보관이 편리하고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조리법은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해동한 제품을 넣고 약 4~5분 간 뒤집어 가며 구우면 돼 간단하다.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180g x 3팩)’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180g x 2팩)’은 온라인몰 쿠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만990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육류는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를 구입해보고 맛과 위생 측면에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세분화 되고 있는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육류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리온]   ■ 오리온, 9가지 공룡 모양 스낵 ‘공룡알’ 출시   오리온은 공룡 모양 스낵 신제품 ‘공룡알’을 출시했다.   공룡알은 공룡에 열광하는 어린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주 고객층인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9가지 공룡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냈다.    강력한 공룡 이미지에 맞춰 바삭한 식감을 강화하고, 캠핑장에서 구워 먹던 친숙한 소시지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펀(fun)’ 콘셉트를 반영해 공룡알 모양의 마시멜로 캔디도 담았다. 패키지에도 공룡 만화 시리즈 및 공룡별 상세 정보, 빙고판을 안팎으로 삽입해 다양한 재미도 제공한다.    공룡알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가 개발한 글로벌 제품이다.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정글보이’(Jungle Boy)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공룡 캐릭터 선호 현상에 착안해 국내에도 출시하게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공룡알은 공룡 모양 외관과 공룡알 모양 마시멜로 캔디에서 오는 시각적인 재미와 식감이 매력적인 스낵”이라며 “고래밥, 초코송이 등에 이은 펀 콘셉트의 제품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크라운제과]   ■ 크라운제과, K리그 선수 담은 ‘키커 K리그 에디션’ 출시   크라운제과가 웨이퍼 초코바 제품 ‘키커 K리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키커 K리그 에디션’은 이동국 선수를 비롯해 K리그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 얼굴을 오리지널과 미니, 시리얼바 현미와 미니 등 4종의 ‘키커’ 제품 패키지에 새긴 한정판이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크라운제과와 2020년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키커’ 를 K리그 공식 초코바로 선정했다. 음료나 스포츠용품 업체의 활발한 참여에 비해 과자업계의 K리그 후원은 크라운제과가 처음이다. 축구가 연상되는 브랜드를 유일하게 갖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축구에 기업의 후원이 줄어든 사정을 감안했다.    ‘키커’는 국내 K리그 출범보다 4년 앞선 1979년 출시됐다. 축구처럼 에너지 소모가 큰 스포츠를 즐기는 중고등학생들의 성장기 영양간식으로 매년 1000만개 이상 팔리며 외국 계인 킷캣과 국내 웨이퍼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번 공식 후원 외에도 K리그 드림어시스트 서포팅과 유소년 축구단으로 지원을 확대 해 ‘키커’를 축구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12번째 선수로서 K리그와 동행하는 좋은 기회를 살려 상생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매일유업]   ■ 매일유업, ‘썬업 파인애플 주스’ 출시   매일유업의 과일·야채주스 전문브랜드인 썬업(Sunup)이 파인애플 주스를 출시했다.   ‘썬업’은 1000시간 이상 풍부한 태양빛을 받고 자란 과일만을 엄선해 당도가 높고 맛있게 잘 익은 과일로 만들어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다. 이번에 출시된 ‘썬업 파인애플 주스’ 역시 별도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즙 100%로 생산해 더욱 주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썬업 파인애플 주스’는 파인애플 과즙에 망고 과즙을 첨가해 파인애플의 상큼한 맛과 함께 망고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38가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모든 제품을 안전하게 만들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 주스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출시한지 30년을 앞두고 있는 과일야채주스 전문브랜드 ‘썬업’은 그 동안 좋은 품질의 신선한 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일야채 주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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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이르면 2023년께 트램 운행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이르면 2023년께 트램이 운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이하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계 가이드라인은 권고안의 성격이며,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이다.   부산 오륙도선 저상트램 조감도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2년간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내용을 구성하고, 올해 수차례에 걸쳐 경찰청, 지자체 및 전문기관 등과 협의해 보완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트램은 전용선로를 주행하는 도시철도와 도로를 주행하는 BRT의 특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교통수단으로서, 설계 가이드라인에는 이러한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계획·설계 요소를 제시했다. 총칙, 선로, 신호, 전기, 관제 및 통신, 정거장, 차량기지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했으며, 실무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사례도 제시한 게 특징이다.   설계 가이드라인은 트램 노선을 계획 중인 각 시·도 지자체에 배포되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그간 트램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등의 법률 개정을 통해 트램의 운행근거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고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는 총 18개의 트램 노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도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트램 등이 노선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러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설계 가이드라인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램은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비용 측면에서도 지하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도시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의 재생 등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 북미 등 389개 도시에서 2304개 노선이 운영되는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교통 수단이다.   지종철 광역교통운영국장은 “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노선의 선정과 함께 면밀한 계획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설계 가이드라인이 든든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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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서울 집값 상승 억제?…경기·인천 57만 여 가구 공급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경기 남부와 인천 지역에 공급될 57만 여 가구가 서울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공택지·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되지만 청약 대기 수요 증가로 인해 전셋값 등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수도권 신규주택 공급물량 127만 가구의 공급계획을 공개하면서 이 중 45%에 해당하는 57만6000가구를 경기 남부와 인천에 짓고 약 80%인 45만6000가구는 공공택지로, 12만 가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한다.   정부가 25일 수도권 127만 가구 중 경기 남부와 인천에 약 45%에 해당하는 57만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내년에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3기 신도시 하남시 교산동 일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공공택지는 입지선정 또는 지구지정이 완료돼 공급 기준시점 올해 이후 입주자모집이 예정된 부지가, 정비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공급 기준시점 올해 이후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기존사업장이 해당된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는 경기 동남권에 13만6000가구, 서남권에 22만6000가구, 인천시에 9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동남권은 강남3구(송파·서초·강남구)와 가까운 성남(2만2000가구), 하남(3만4000가구), 과천(2만2000가구) 지역에 7만8000가구를, 수원(1만4000가구), 용인(2만2000가구), 의왕(1만1000가구) 등에 5만8000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성남복정1·2(6600가구), 성남낙생(4600가구), 성남금토(3200가구) 하남교산(3만2000가구), 과천주암(45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4800가구), 수원당수(8200가구), 용인플랫폼(1만1000가구), 용인언남(6500가구)등이다.   경기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부천(3만1000가구)을 비롯해 화성(7만2000가구), 평택(4만3000가구), 안산(2만2000가구), 시흥(1만9000가구), 광명(1만 가구), 안양(4000가구) 등에 총 22만6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에는 검단(4만 가구)·계양(1만7000가구) 신도시에 5만7000가구, 영종하늘도시(2만1000가구), 검암역세권(7000가구) 등 총 9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두 곳의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3만7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022년 각각 7만9000가구, 6만50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택지 입지는 인천검단,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 오산세교2, 영종하늘도시 등이다. 내년에 본 청약으로 공급되는 입지는 성남복정1·시흥거모·안산신길2·과천주암 등이며,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입지는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제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 중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입주 최소 5년…전셋값 상승 불가피”   세부적인 공급 계획으로 서울 아파트의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가는 “2기 신도시는 교통 완성도가 미흡했는데 하남, 과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의 서울진입이 2기 신도시보다 가까워 서울 거주자의 (3기 신도시로)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때까지 최소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로또 청약 대기 수요 등으로 인해 전셋값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양주, 하남, 인천 등 주요지구에 대한 개발구상, 교통대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약일정 알리미’를 통해 청약 3~4개월 전 문자메세지로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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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셀트리온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단계적 재택근무 실시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계열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셀트리온그룹은 기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임상, 유통 및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2공장.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현재를 심각 1단계로 보고 전체 인원의 1/3 재택 근무에 우선 돌입한다. 이후 심각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인원의 1/2 재택 근무, 심각 3단계에 해당할 경우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와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외부 바이러스나 오염물질이 없는 환경을 유지해왔으나, 수도권 지역 내 감염 확산에 따라 바이오의역품 개발과 생산 및 공급에 차질 없도록 선제적으로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의 주시하며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체크하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내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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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KAIST, 이산화탄소처리로 산화 티타늄 신소재 판형 맥신의 합성 성공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생명화학공학과 이재우 교수 연구팀은 나노 신소재 맥신(MXene)과 이산화탄소와의 반응을 통해 산화 티타늄 나노입자가 고르게 분포된 판형 구조의 맥신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수용액 상태에서 표면을 벗겨낸(박리된) 맥신과 이산화탄소와의 반응을 통해 산화 티타늄 나노입자가 맥신 표면에 고르게 분포된 판형 맥신을 합성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산화 금속이 고르게 분포된 판형 맥신은 단일공정으로 매우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맥신과 CO2 분위기에서 산화시킨 산화맥신의 표면 이미지: 기존맥신의 표면은 매우 매끄럽고 한 층의 두께는 약 2nm다. 산화맥신의 표면은 땅콩모양의 타이타늄옥사이드 결정구조가 전체에 분포돼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동규 박사과정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논문명 “CO2-Oxidized Ti3C2Tx-MXenes Components for Lithium-Sulfur Batteries: Suppressing the Shuttle Phenomenon through Physical and Chemical Adsorption”)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 (ACS Nano)’ 7월3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맥신은 전기전도도가 높고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센서·에너지 저장 및 전환장치·전자기차 폐수처리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신물질이면서 그래핀이나 탄소나노튜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맥신을 리튬-황 전지의 양극 물질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활물질인 황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줘야 하고 또한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된 리튬 폴리설파이드가 전해질에 녹아 음극 쪽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셔틀 현상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셔틀 현상(Shuttle phenomenon)은 방전 과정 중 리튬을 말단으로 가지는 황 체인인 중간물질(polysulfides)이 전해질에 녹아 양극과 음극 사이를 확산하면서 전지 내에서 소비되는 것으로서 결과적으로 양극 활물질 손실 및 사이클링 성능 저하를 초래한다.   맥신은 금속 카바이드 형태로 다공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또 리튬 폴리설파이드와 상호작용이 적은 물질이기에 리튬-황 전지의 소재로 이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연구팀은 맥신이 포함된 수용액에 초음파를 주입한다.   또 맥신을 박리시켜 각 단일 맥신 층을 다량으로 제조한 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와 맥신 층을 반응시켜 표면에 리튬 폴리설파이드를 흡착할 수 있는 다량의 산화 티타늄 나노입자를 고르게 합성시켜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산화 금속이 고르게 분포된 판형 맥신 제작 기술은 맥신 전구체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길이 50~100나노미터(nm), 지름 20나노미터(nm)의 땅콩 모양의 나노입자들이 형성된 판형 맥신을 제조 가능함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산화 금속 판형 맥신 제조공정은 수용액처리 및 이산화탄소와의 반응으로 이뤄진 단순화된 공정이기 때문에 온도, 반응시간 조절로 다양한 판형 소자 제조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리튬-황 전지 성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이동규 박사과정 학생도 “이산화탄소와의 반응을 통해 제조된 산화 금속 판형 맥신은 리튬-황 전지의 양극뿐 아니라 분리막에 필름 형태로 성형해 셔틀 현상을 이중으로 방지할 수 있는 막을 제조할 수 있다”면서 “균일한 금속산화물 나노입자가 형성된 판형 맥신은 전극 및 다양한 에너지 저장장치 소자에 사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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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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