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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 (377)] 휴가 쓰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본, 4년 연속 휴가 못 쓰는 나라 1위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항공, 호텔 등의 가격비교와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 재팬이 지난 달 주요 국가들의 유급휴가 사용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작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익스피디아를 사용하는 19개국의 1만 1217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일본은 휴가쓰기 어려운 국가 1위를 차지했다. [출처=일러스트야]   그 결과 일본은 연간 20일의 유급휴가 중 단 10일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일수와 사용률(50%) 모두 1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용률 워스트 2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와 호주의 70%와 비교해서도 차이가 컸다.   하지만 일본이 이처럼 휴가사용에 열악한 나라로 분류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4년과 2015년 단 두 해만 한국(각 48%, 40%)에 최하위 자리를 내어줬을 뿐 2009년부터 꾸준히 최하위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한국이 2016년에 53%를 기록하며 다시 일본을 앞섰고 2017년에 67%, 2018년에는 세계 2위 수준인 93%까지 상승하면서 비슷한 국가로 분류되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그에 비해 일본은 2015년에 60%를 정점으로 매년 50%를 유지해왔다. 휴가를 쓰지 않거나 못하는 이유로 일본 직장인들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라고 답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유급휴가와는 별개로 병가나 특별휴가 등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본은 이마저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인력부족’과 ‘일할 의욕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 싫어서’가 꼽혀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식 업무처리로 인한 일손부족, 타인의 눈치 살피기 문화도 휴가사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19개국 중 유급휴가 사용률 1위는 브라질, 스페인, 독일, 싱가폴이 100%를 기록했고 프랑스, 캐나다, 홍콩, 대만도 93%를 기록해 회사로부터 받은 유급휴가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상사가 휴가사용에 협력적인가를 묻는 질문에도 일본은 53%만이 그렇다고 답하여 역시나 19개국 중 최하위를 유지했다. 상위 국가들은 멕시코(84%), 인도(82%), 브라질(81%), 스페인(77%), 프랑스(73%) 등이었고 한국도 60%로 일본보다는 높았다.   조사결과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매년 그래왔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올라온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일야근에 주말출근도 밥 먹듯이 하는데 휴가사용마저 못하게 하는 걸 보면 회사들이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본사회가 근로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큰 연휴들마저 개인휴가를 사용하게 하는 회사도 있고 휴일출근에 대한 대체휴무를 개인휴가로 쓰게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률은 더 낮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재 일본 직장인들의 휴가실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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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공급 줄고 희소성 커진 서울 재건축 단지 성적표 ‘불패’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해마다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서울 지역 재건축 단지의 성적표는 한 마디로 불패다. 최근 3년 새 분양한 단지들이 1순위에 마감한 것.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공급된 재건축 단지 총 49곳(총 1만2813가구) 모두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도 해마다 경신됐다. 2017년 13.08대 1(15곳, 5644가구 공급, 7만3828명 청약), 2018년 27.43대 1(9곳, 3012가구 공급, 8만2618명 청약), 2019년 49.28대 1(20곳, 2475가구 공급, 12만1975명 청약)로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3년 새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재건축 단지들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은 적은 반면 주거 편의성, 높은 분양권 프리미엄 등으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재건축 단지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올해 역시 뜨겁다. 지난달까지 5개 단지에서 총 1682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7만4858개의 통장이 몰려 44.5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롯데건설이 지난 3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해 공급한 ‘르엘 신반포’로 평균 124.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가 평균 114.34대 1을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어 찾는 수요가 많다”면서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물량의 공급이 더욱 요원해진 상황이라 하반기에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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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투자의窓] 몸값 2조 이상 예상 카카오게임즈 상장절차 돌입에 넷마블·액토즈소프트 등 관련주 반사이익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글로벌 게임기업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추진과 관련해서 디피씨, 키이스트 등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던 경험에 비춰 이번에도 관련주들이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상장예정인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하는데, 공모 희망가가 2만~2만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총 공모금액은 최저 3200억원에서 최대 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게임사이다.   상장 후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75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SK바이오팜의 사례처럼 첫 날 오버슈팅이 나온다면 몸값은 2조~3조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자회사 중 처음으로 IPO(기업공개)에 나서면서 관련주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기업은 최대주주 카카오외에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에이티넘인베스트, 넵튠, 다날, 선데이토즈, 엘비세미콘 등이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어 카카오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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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한국의 여성임원 (5)] K-뷰티 주역,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임원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뷰티 시장 1위를 너머 K-뷰티 판로를 활짝 연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은 1위인 삼성전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전체임원 69명 중 여성 임원은 17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4.6%이다. 이는 삼성전자 여성임원비율 5.4%와 국내 뷰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생활건강(16.7%)과 비교해도 꽤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특히 자산총액 기준으로 보면, 425조원에 달하는 삼성의 50분의 1수준인 8조3000억원으로 2020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48위에 자리한다. 1위인 삼성과 자산총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삼성전자 다음으로 여성 임원 수가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아모레퍼시픽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들 여성임원 17명의 연령,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 아모레퍼시픽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7세…최연소 41세 최고령 60세   조사 결과 아모레퍼시픽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7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1세 최고 연령은 만 60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70년대생이 15명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었다. 나머지 2명은 60년대 생이다. 80년대 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인재개발원(인재원) 2명을 제외한 15명 모두 각기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국내파 99%로 압도적…국내 대학 출신은 서울대-연대-숙대-경희대 순   임원 17명 중 국내파는 16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그중 서울대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숙명여대·경희대·이화여대 각 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은 사외이사인 △김경자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전공 교수 △권수정 (주)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Division장 △배지현 (주)아모레퍼시픽 IOPE Division장 등이다.   또 연세대 출신 임원 2명은 김민아 설화수&AP Division장과 홍지선 바이탈뷰티 Division장, 숙명여대 출신 임원 2명은 김선자 마케팅전략 Division장과 한나현 해피바스&메디안 Division장, 경희대 출신은 신해진 인사조직 Unit 인재원장과 이지연 헤라 Division장, 이화여대 출신은 김영소 품질안전연구 Division장과 송진아 마몽드 Division장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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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JOB현장에선] 관료주의에 빠진 고용노동부, 아파트 경비원 대상 ‘갑질’엔 생색만?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아파트 경비원(공동주택 경비직 노동자)에 대한 ‘주민 갑질’ 해결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부족한  ‘생색내기용’ 혹은 ‘관료주의적’ 대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대책은 지난 5월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가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직접적 계기로 해서 마련됐다.   그러나 아파트 경비원들의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고용노동부가 스스로 지적한 입주민이나 입주자 대표등으로부터 당하는 폭행이나 폭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노력은 사실상 발견되지 않는다.   지난 5월 '고(故)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이 개최한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산재신청 및 경비노동자 조직화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경비노동자에게 온전한 근로기준법 보장,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재입법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고용부는 지난 2일 공동주택 경비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을 위한  지도·점검과 근로감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그 내용을 보면 핵심적 문제인 ‘주민 갑질’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우선  8월부터 노무관리가 취약해 최근 3년 이내에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사건이 다수 접수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500개소를 대상으로 지도및 점검을 실시한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관리사무소 점검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는 문제점은 제한적이라는 게 현장의 지적이다. 과도한 근로시간이나 잡무 부여 등과 같은 사안을 파악하고 행정지도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관리사무소 문서 등을 통해 ‘주민 갑질’ 현황을 파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의 조성을 위해 마련한 「공동주택 경비원 건강보호 지침」이 이행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고 강조하고 있다. 이 지침은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언 폭행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하지만 아파트 주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관리사무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서 경비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폭언이나 폭행의 사례를 파악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주민의 갑질은 입주민 개인의 잘못된 가치관이나 태도가 근본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대응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오히려 최희석씨의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사전에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킴으로써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부는 관련 사안을 ‘보안’에 부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150세대 이상 되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전체(1만 6926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무관리 자가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지만, 그 진단을 통해서 어떤 문제가 드러났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서울시내 모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희석 씨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문제의 핵심을 봐야 한다”면서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 철저히 익명성 보장을 전제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게 실태를 파악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일반적으로 직면해 있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는 다소 보탬이 될 수 있겠지만 비상식적인 주민에 의한 갑질 문제는 전혀 건드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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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직장 돋보기 분석]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 평균 연봉 8800만원…전문경영인 이정희 사장 올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 달성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이정희는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과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제약사 중 1위(1조4803억)인 유한양행은 1926년 6월 20일 참 경영인, 선각적인 교육가,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로 추앙받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94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업계뿐 아니라 산업 전반을 통틀어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한 기업으로 불린다.   창업주 뜻에 따라 유한양행은 오너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빠진 지배구조를 갖추고 경영엔 관여하지 않으며, 1969년부터 검증된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2015년 3월 취임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 신약개발, 개량신약판매 확대, 합작법인 설립 등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경영 행보로 창립 이래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였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4339만원 유한양행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9400만원으로 여성 직원(6800만원)보다 2600만원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유한양행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75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5097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304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4339만원으로 약 31% 정도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유한양행의 2019년 평균연봉을 5875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4개월…‘비정규직’ 비율 1.6%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유한양행의 전체 직원 수 1795명 대비 입사율은 9.0%(156명), 퇴사율은 9.0%(169명)로 퍼센트는 같지만, 인원수로 봤을 때 퇴사율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직원 수 1816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1787명(98.4%), 비정규직이 29명(1.6%)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12년 3개월, 여성 직원은 8년 5개월로 4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③ 성장성 분석 ▶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8933% 증가…추가 기술료 유입 기대↑ 유한양행은 지난 7월 31일 2분기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89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6억원을 기록해 14.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41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이유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의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유입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다국적 제약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 Inc)으로부터 레이저티닙의 개발 진행에 따른 기술료 3500만달러(약432억원)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70%인 300억원이 올 2분기에 일시 반영됐다. 레이저티닙은 임상 3상에 들어 간 만큼 진행 과정에 따른 추가 기술료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레이저티닙의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분기 일반의약품 분야와 전문의약품 분야, 원료의약품 사업, 생활용품 사업 등도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유한양행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한 344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7.6% 증가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사업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9%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생활 건강사업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4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매 분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이하 R&D) 투자 비용을 늘려가고 있다. 2분기 R&D 비용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또한, 앞으로 연간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는 항암제 ‘글리벡’ 도입과 같이 신규로 대형품목 도입을 통해 처방약의 매출 볼륨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 관심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그린온(Green On)'이라는 사내환경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사진=유한양행]   ④ 기업문화 ▶ 기업은 물론 임직원들도 사회공원 앞장…회사 차원 다양한 지원 전 재산을 공익재단인 ‘유한재단’에 기부한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나눔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오는 유한양행은 대표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첫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델’을 구축해 기업의 이윤이 공익재단을 통해 사회로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과 함께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인 나눔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월 임직원의 실천적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발표한 뒤, 자발적 임직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창업정신에 기초한 임직원 기업 시민 가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직원의 경우 회사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봉사단 결성 시 초기 인큐베이팅(지역 수요처 연계, 봉사자 모집 등)을 통해 향후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필수적 경비와 물품 등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현재 사업장별로 28개의 봉사단, 525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임직원 수 1816명의 28.9%에 달하는 비율로, 유한양행 임직원 중 10명 중 3명은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임직원들은 연 1회에서 2회 봉사단별 특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진행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의 정기적 활동뿐 아니라, 봉사단에 속하지 않는 임직원들도 나눔 문화 확산과 가족 참여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베이커리, 복날 맞이 삼계탕 만들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기획형 봉사활동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총 유한양행 임직원 봉사시간은 7693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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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뉴투분석]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관제펀드 한계 극복할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정부가 시중 유동성을 디지털·그린뉴딜 사업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그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금융업계에서는 정부 주도로 조성되는 뉴딜펀드가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으로 뉴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한편, 과거 수명이 짧았던 관제펀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딜 펀드가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유입을 위한 수익률을 제고하고,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의 구조적 개선이 뒷받침 돼야 할 전망이다.   ▲정부가 시중 유동성을 디지털·그린뉴딜 사업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그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당정, “‘뉴딜펀드’ 구상 이달 중 발표” / 중기부 집중투자 분야는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등 총 1조원 규모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정은 민간자본으로 한국판 뉴딜 재원을 조성하고 동시에 국민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는 ‘뉴딜펀드’ 구상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환경부는 지난달 1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끌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육성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바이오·그린뉴딜 등 관련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중기부 측은 “특히 비대면 기업은 대면 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다”며, “적기에 투자금이 신속히 공급된다면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본격 투자되면 앞으로 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리나라가 한단계 더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조성되는 펀드의 집중투자 분야는 비대면(5000억원), 바이오(4000억원), 그린뉴딜(1000억원)이다. 펀드는 중기부 4000억원, 복지부 180억원, 환경부 200억원 등으로 4380억원을 공동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원 내외를 모집해 총 1조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펀드는 조성단계부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재원을 출자하고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향후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펀드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정부의 이러한 구상은 지난 달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사회·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디지털 경제 가속화(디지털 뉴딜) △그린 경제 촉진(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3가지 정책 방향이 담겨있다.   즉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를 촉진하는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67조7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88만7000개를,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1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비 114조1000억원, 지방비 25조2000억원, 민간투자 자금 20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160조원으로 부족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재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오랫동안 금융 쪽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에 금융자산과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민간펀드를 만들어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결국 그린뉴딜 펀드 조성을 위해 국고 뿐 아니라 민간자본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 “투자과열 빚는 유동성을 성장성에 투자” vs “관제펀드의 한계…지속성 짧아” / 흥행의 필요조건…펀드 수익률↑&우호적인 투자환경 업계에서는 뉴딜 펀드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 A씨는 “현재 투자과열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시중 유동성을 뉴딜 사업으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민관의 투자자금이 뉴딜 사업에 투입돼 산업이 발전하고 관련 일자리도 늘어나는 등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지난 해 정부 주도로 출시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모펀드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편이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11.22%를 기록했다. 작년 8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46.16%에 달한다. 수익률은 3월 대폭락장을 제외하고는 큰 낙폭없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올 들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가 전기·전자, 반도체, 화학 등 관련 시장이 반등을 보였고, 주요 보유 종목이 삼성전자, 에스앤에스텍,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으로 대형 우량주가 많은 것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뉴딜펀드 역시 ‘관제펀드’라는 점에서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과거의 관제펀드만 봐도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반짝 흥행을 할 지, 꾸준히 각광을 받을 지는 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친환경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펀드’는 2009년을 기점으로 총 3조3750억원 규모로 조성돼 설정액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끝난 이후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수익률이 부진해졌다. 이에 따라 개별 펀드 설정액도 2017년 기준 최소 15억원 대에서 최대 120억원 대로 규모가 축소됐다. 이마저도 문재인 정부 들어 친환경 에너지 등 탈원전을 목표로 하는 정책 기조에 힘입어 겨우 회복한 수준이다. 업계는 결국 뉴딜 펀드가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상품의 수익성과 투자환경 등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A씨는 “뉴딜 사업은 공적 사업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투자성과가 단기간에 가시화되지 않을 뿐 더러 수익률도 낮은 편”이라면서, “민간 자본을 적극 유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수익률을 높게 설정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뉴딜 펀드의 수익률을 3%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B씨는 “관제펀드의 주 성장동력인 시의성이 떨어지더라도 뉴딜 펀드가 계속 굴러갈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펀드 시장 자체를 활성화시켜 공모 펀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등 구조적인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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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쓰리잘 송 박사의 ‘가슴앓이’이야기 (6)]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일으키는 화병의 두 분류
      [뉴스투데이=송대욱 전문기자] 역류성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트림과 신물을 동반한 타는 듯한 가슴통증입니다. 여기서 타는 듯하다는 것은 불로 지지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은 화(火)이며 화병은 몸이 뜨거워지는 병을 말합니다. 그런데 화병은 체온이 실제로 높아지는 발열과는 다릅니다. 상열감이나 흉부작열감,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은 있지만, 체온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화병은 한 가지 경로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체질은 크게 열체질 그리고 냉체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냉체질이라고 해서 화병이 안 오고, 열체질이라고 해서 쉽게 화병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냉체질에도 화병이 있으며, 열체질에도 화병이 있습니다. 불은 염상(炎上)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은 기가 위로 솟구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 솟구치는 기를 따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점막이 화학적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가슴앓이가 역류성식도염입니다.   냉체질인 사람의 화병은 기울화병이라고 합니다. 화병이 있기 전에 선행되는 것이 기울(氣鬱)입니다. 냉체질인 사람은 보통 속이 찬 사람을 말합니다. 냉체질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속도 겉도 모두 찬 사람이고, 또 하나는 속은 차고 겉은 뜨거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입니다. 냉체질의 사람은 평소에 추위를 타는 편이며, 손발이 차고, 냉수 마시기를 꺼리며, 소화불량, 무른 변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는 마음을 따라 움직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감정이나 기분이 억압되거나, 내적인 갈등으로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되면, 기울이 됩니다. 마음이 답답한 것 뿐 아니라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또 목이나 어깨, 허리, 팔다리에 통증이 정해진 곳이 없이 여기저기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 기는 기능을 유지하는 기능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모이면 열이 나게 됩니다.   기울이 오래되면 화병으로 변하게 됩니다. 화병이 되면 두통, 불면, 가슴이 뜨거운 느낌, 목이 화끈거리는 느낌, 상열감이 있어 보통 상체는 열하고 하체는 냉한 상태가 됩니다. 기울화병이 경우 냉체질에서 시작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 복부불편감, 무른변이 있어 역류성식도염 외에 과민대장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동반하게 됩니다. 기울화병에 의한 역류성식도염의 가슴통증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더 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체질이 사람의 화병은 심화항성 또는 간화상염, 리열 등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열이 있다고 해서 실열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성격도 불같은 성격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열체질이란 속열이 있는 사람을 말하며, 속은 열하고 겉은 차가운 예도 있습니다. 열체질인 사람은 열이 많아 더위를 타며, 냉수를 좋아하고, 변비 경향이 있습니다. 열이 체액을 쉽게 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냉체질이 불쾌한 기분이나 감정을 억압하여 문제가 생긴다면, 열체질인 사람은 자주 화를 내는 차이를 보입니다.   화는 나도 문제고 참아도 문제가 되니, 속에서 화가 끓어오르지 않아야 화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열체질의 화병은 구내염이 잘 생기거나, 위염, 인후염, 방광염, 피부염 등 염증이 잘 생깁니다. 식도 점막도 염증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라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 쉽게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화병은 정신적으로 긴장이나 완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불면이나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열체질 화병에 의한 역류성식도염의 가슴통증도 강렬하여 불로 지지는 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냉체질이나 열체질의 감별은 표리를 감별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진단에 있어 중요한 구분 점이 되지만 일반인이 증상만 가지고 자가진단을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다 타거나, 다 안 타거나, 갈증이 나지만 물을 별로 안 마시는 경우, 갈증은 없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변비와 설사도 냉과 열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 병원에서 위산억제제를 복용했을 때 증상의 완화가 즉각적인 경우는 보통 열체질인 사람이 많습니다. 열체질인 사람은 대사가 활발하여 위산분비과다가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냉체질인 사람이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을 때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체질인 사람은 대사가 떨어지고 소화력이 약해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데, 위산의 분비까지 억제하는 경우 가슴앓이는 완화되지만, 오히려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산억제제가 찬 성질의 약으로 열체질에 더 잘 맞는 약이며, 냉체질인 사람에게는 오히려 속을 더 차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의원까지 내원하게 되는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는 이미 위산억제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금방 재발하거나, 입맛과 식욕이 떨어져서 살이 빠지고 난 후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냉체질의 사람입니다. 병원에서 잘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질환을 앓은 경우라면 역류성식도염이 아니라도 자신이 냉체질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에는 대부분 차단제, 억제제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찬 성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나타내더라도 체질을 구분하고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입니다. 체질에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사상체질 이외에 냉체질, 열체질, 마른 체질, 비만체질 등 다양하며 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잘 낫지 않는 역류성식도염이라면 한의원으로 달려가서 체질을 구분하여 1:1맞춤 한약 처방을 받아보시도록 권합니다.       ◀ 송대욱 원장의 프로필 ▶ 경희대학교대학원 한의학박사 / 쓰리잘 덕수한의원 원장 / 쓰리잘네트워크 대표 / MBTI전문강사 / SNCI 사상체징검사지 개발자 / 사상의학회 정회원 / 성정사상의학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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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송대욱의 건강 쓰리잘
    2020-08-04
  • [보험 따라잡기 (18)] 내년 등록제 도입, 드론보험 출시 이어지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드론이 농업·방송·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이로 인한 부상이나 기물 파손과 같은 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드론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론은 용도에 따라 사업용과 비사업용으로 구분된다. 사업용 드론을 보유한 사람은 항공기 사업법 제48조에 의거, 의무적으로 ‘제3자에 대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제3자에 대한 보험’은 우연적이며 급격한 사고에 대해 사업주가 아닌 제3자가 입은 인적이나 물적 손해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촬영, 교육, 농업, 소방·방재, 정찰 ·수색, 구조, 점검, 관측, 순찰, 환경감시, 치안, 지적조사, 에너지, 건설, 서비스, 문화예술 등 드론의 활용 분야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보통 25㎏이상인 사업용 드론은 기체검사를 비롯해 조종자격 여부,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해 규제를 받는다. 또한 납입자본금 3000만원 이상으로 한 대 이상의 드론을 가지고 있으며 1명 이상의 조종사가 있는 사업체의 경우, 항공기 사업법 시행령 제 23조에 의거해 드론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이를 위반 시에는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사업용 드론의 경우, 의무적으로 ‘제3자에 대한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사업자등록 시 보험가입증서를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국내에선 현재 현대해상을 비롯해 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6개 보험사가 드론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보상한도액은 대인배상 1억5000만~3억원이며 대물배상은 2000만~1억원 등이다. 업계 최초로 2015년 현대해상이 출시한 ‘하이드론보험’은 항목별로 1000만~10억원의 보상한도액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20만~30만원대로 사업자의 사업유형과 가입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보장 내용은 △대인/인당 △대인/사고 당 △대물로 구분된다. KB손해보험은 2016년 7월부터 드론 유통업체 ‘헬셀’과 제휴해 드론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드론보험’과 마찬가지로 △대인/인당 △대인/사고당 △대물로 나눠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장한도액은 각 항목마다 1억5000만원을 기준을 5000만원 단위로 상향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5억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체 드론보험 시장에서 KB손해보험의 드론책임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에 달할 정도다. 이밖에 DB손해보험의 ‘드론종합보험’이 있으며 삼성생명과 메리츠화재는 기존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목적물로 드론을 추가할 수 있다. 가입 요건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며 각각의 드론 기체별로 가입해야 한다. 다만 무게가 25㎏이하인 경우는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팩스를 통해 당일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 시 필요한 서류로는 보험가입 신청서류와 사업자 등록증, 기체 시리얼번호 사진 등이다. 특히 보험가입 신청서류에는 기체의 모델명과 용도를 표기해야 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체마다 개별 가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입 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드론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보험시장 또한 커지고 상품 또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 드론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해당 보험사에 지급신청을 하면 되지만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자의 경우에는 보험사에 드론을 목적물로 사전에 신고해야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삼성생명·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모두 항목별 보상한도액은 비슷한 수준으로 각 항목마다 1억5000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드론보험 관계자는 “드론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묻는 문의가 늘고 있지만, 아직 개인용 드론은 보험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상품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이 드론을 소유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보험 가입 수요가 늘고 있다. 더욱이 내년부터 개인용 드론 등록제가 도입되면, 각 보험사의 드론 관련 배상책임보험 출시에 시동이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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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국방전산정보원장에 카이스트 박사인 박현규 전 컨버즈네트웍스 부사장 임용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부는 3일 경력개방형 직위인 국방전산정보원장에 카이스트 박사이자 예비역 대령인 박현규(55) 전 컨버즈네트웍스 부사장을 임용했다.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부, 소속기관 및 전군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유지 사업 관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LW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에서 좌장을 맡고 있는 박현규(왼쪽 첫째) 신임 전산정보원장. [사진제공=한국방위산업학회]   박 신임 원장은 육군 정보통신장교로 임관 후 30여년간 국방부 및 각급 부대에서 국방정보화와 방위력 개선 업무 분야에서 정보화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7년 2월 대령으로 전역했다.   그는 중위 시절 미국 해군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소령 시절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명지대 보안경영공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과제들을 수행한 경험도 갖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책 기획, 예산 배분·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방위사업 분야의 평가위원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방위사업의 발전을 위한 평가기준 마련과 관리체계 개선에 기여해왔다.   군에서 전역한 이후에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등 민간과 군의 경험을 두루 갖춘 국방정보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국방정보화를 선도해 나갈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도록 탈바꿈하여 디지털 정예강군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 시큐리티팩트
    • 사이버안보
    2020-08-03
  • [별별 유튜브 추천 (30)] 지무비, 숨은 명작부터 전설의 망작까지…진지하게 웃기는 영화 채널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무비[사진제공=지무비 인스타그램]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지무비’다.   지무비는 영화 리뷰 크리에이터로 본명은 나현갑이다. 구독자 109만명에 영상 당 평균 조회수는 98만뷰다. 유튜브 분석 플랫폼 녹스 인플루언서 종합수치에 따르면 국내 영화 유튜브 중 1위다. 샌드박스 네트워크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영화‧드라마 리뷰 콘텐츠 선보여.. 잔잔한 분위기 속에 웃음코드가 매력   지무비는 영화나 드라마 리뷰를 통해 내용 분석, 작품 추천, 출연 배우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풀어낸다. 최근 극장에 걸리거나 잘 알려진 영화 외에도 넷플릭스 영화나 나온지 오래된, 혹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영화들도 다룬다.   잔잔한 텐션으로 진지한 톤의 나레이션을 이어가다가 갑작스러운 드립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편집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영화팬들에게 혹평을 받은 이상한 병맛영화를 리뷰하는 콘텐츠가 인기 있다. 침착하게 내용을 읊다가 개연성이 실종거나 고증 오류가 심각한 부분에서 툭 튀어나오는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이 재미를 준다.   지무비는 원래 행정학을 전공했고 패션 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등 미디어콘텐츠와는 관련 없어보이는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업을 하려던 그는 다른 사업에 비해 초기 투입 자본이 거의 없고 성공하면 개인 인지도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튜브를 선택하게 됐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처음 2~3개월은 반응이 저조했다. 그러다 영화 팬들에게 혹평을 받는 작품을 리뷰했는데 그 영상이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며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무비는 처음 2년간은 주말도 없이 영상을 만들며 애착을 가지고 채널을 키워갔다.   녹스 인플루언서 기준 지무비의 월 수익은 2932만원에서 5099만원으로 예측되지만 정확하지 않다. 영화도 음악 콘텐츠처럼 저작권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TV프로그램, 영화 등 시청각 작품의 저작권 단속을 강화하면서 리뷰 유튜버의 수가 많이 줄기도 했다.   지무비는 저작권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급사와 협의하고, 회사와 연결이 되지 않는 작품을 소개할 때는 공정사용의 개념 안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영상을 만들 때는 예고편이나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하이라이트 영상 또는 편집본을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채널의 영향력이 커져 오히려 기업이 광고 제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최근에는 8월5일 개봉하는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영화 유튜버 지무비의 영상을 소개한다.       ■1000살 냉동인간이 마주친 최악의 새 인류   지무비가 영하 ‘팬도럼 (Pandorum, 2009)’을 소개했다. SF 우주 스릴러. 어두운 방의 한 동면 장치에서 바우어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깨어난다. 동면 후유증인 일시적인 기억상실증 상태지만 자신의 보직이 우주선의 원자로를 책임지는 엔지니어라는 것만은 기억한다. 그때 갑자기 실내에 충격이 오며 함께 잠들어있던 상관 페이튼 중위도 깨어나지만, 마찬가지로 기억상실 상태.   그들은 원래 이전 근무자와 교대를 하며 깨어났어야 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다. 밖으로 나간 그들은 곧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딱뜨리고 마는데...       ■대한민국 영화계를 끝장낼뻔한 전설의 작품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Resurrection Of The Little Match Girl, 2002)’은 제작기간 3년, 제작비 110억원을 들여 만든 데다가 화제의 스타 임은경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으나 충격적인 흥행참패를 기록한 작품이다. 일본 만화, 온라인 게임 등 서브컬쳐 요소를 섞어 넣는 독특한 시도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무비의 리뷰와 함께 한국 영화사의 전설적인 작품을 알아보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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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KAIST, 딥러닝 기반 실시간 ‘기침 인식 카메라’ 개발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기계공학과 박용화 교수 연구팀은 ㈜에스엠 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와 공동연구에서 실시간으로 기침 소리를 인식하고 기침하는 사람의 위치를 이미지로 표시해주는 ‘기침 인식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재확산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비접촉방식으로 전염병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침 인식 모델의 학습을 위해 사용된 음향 특징의 예시 [사진제공=KAIST]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다. 현재 발열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체온을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문제는 비접촉방식으로는 기침하는 사람의 증상을 쉽사리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침 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침 인식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또 열화상 카메라와 같은 원리로 기침 소리와 기침하는 사람의 시각화를 위해 기침 인식 모델을 음향 카메라에 적용, 기침 소리와 기침하는 사람의 위치, 심지어 기침 횟수까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기록이 가능한 ‘기침 인식 카메라’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침 인식 카메라가 사람이 밀집한 공공장소에서 전염병의 유행을 감지하거나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가능한 의료용 장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침 인식 모델 개발을 위해 ‘합성 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기반으로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을 적용했다. 1초 길이 음향신호의 특징(feature)을 입력 신호로 받아, 1(기침) 또는 0(그 외)의 2진 신호를 출력하고 학습률의 최적화를 위해 일정 기간 학습률이 정체되면 학습률 값을 낮추도록 설정했다.   연구진은 기침 인식 모델의 훈련 및 평가를 위해 구글과 유튜브 등에서 연구용으로 활발히 사용 중인 공개 음성데이터 세트인 ‘오디오세트(Audioset)’를 비롯해 ‘디맨드(DEMAND)’와 ‘이티에스아이(ETSI)’, ‘티미트(TIMIT)’ 등에서 데이터 세트를 수집했다.   이 중 ‘오디오세트’는 훈련 및 평가 데이터 세트 구성을 위해 사용했고 다른 데이터 세트의 경우 기침 인식 모델이 다양한 배경 소음을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을 위한 배경 소음으로 사용했다.   데이터 증강을 위해 배경 소음을 15~75%의 비율로 ‘오디오세트’에 섞은 후, 다양한 거리에 적응할 수 있게 음량을 0.25~1.0배로 조정했다. 훈련 및 평가 데이터 세트는 증강된 데이터 세트를 9대1 비율로 나눠 구성했으며, 시험 데이터 세트는 따로 사무실에서 녹음한 것을 사용했다.   모델 최적화를 위해서는 스펙트로그램(spectrogram) 등 5개의 음향 특징과 7개의 최적화 기기(optimizer)를 사용해 학습을 진행하고 시험 데이터 세트의 정확도를 측정, 성능을 확인한 결과 87.4%의 시험 정확도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어 학습된 기침 인식 모델을 소리를 수집하는 마이크로폰 어레이와 카메라 모듈로 구성되는 음향 카메라에 적용했다. 그 결과 수집된 데이터는 음원의 위치를 계산하는 빔 형성 과정을 거쳐 기침 인식 모델이 기침 소리로 인식할 경우 기침 소리가 난 위치에 기침 소리임을 나타내는 등고선과 라벨이 각각 표시된다.   박 교수팀은 마지막 단계로 기침 인식 카메라의 예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여러 잡음 환경에서도 기침 소리와 그 이외의 소리로 구분이 가능하며 기침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위치, 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추후 병원 등 실사용 환경에서 추가 학습이 이뤄진다면 정확도는 87.4%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화 교수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장소와 다수 밀집 시설에 기침 인식 카메라를 활용하면 전염병의 방역 및 조기 감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병실에 적용하면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기록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수고를 줄이고 환자 상태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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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우리금융·하나은행,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금융지원 나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지역주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 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 기부 및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5억원 이내의 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다.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손님에게는 5억원 이내의 금융지원, 개인손님에게는 최대 1.0%p의 금리를 인하한다.   우리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지역주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우리금융, 성금 1억원 기부 및 재난구호키트 지원…피해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금융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앞서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를 사전 제작한 바 있으며, 이번 피해지역 이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기업 대상 신규 자금 지원, 대출연장 등 최대 5억원의 금융지원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 손님에 대해서는 총 한도의 제약 없이 업체 당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를 입은 기업 손님에 대해서는 최대 1.3%P 이내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개인 손님에 대해서도 가계대출 신규 및 연장 시에 최대 1.0%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에 대해 신속히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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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2020-08-03
  • 금융권 53개사 ‘온라인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26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26일부터 28일까지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이후 4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언택트 채용 확산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해 8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이 운영되며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하반기 채용전형 및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와 입사 1~5년 차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도 진행된다.   한편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이틀 동안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대면면접자 중 우수 면접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있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비대면 면접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들 또한 비대면 채용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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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공정위가 가전·정유·의료기기업체 ‘대리점 갑질’ 실태조사에 착수한 까닭은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전, 석유유통, 의료기기 3개 업종에 대해 대리점 거래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마련하고 대리점거래 상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각 업종별 일반 현황, 대리점 거래 현황 및 방식,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정위가 업종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전, 석유유통, 의료기기 3개 업종에 대해 대리점 거래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 공급업자는 260여 개, 대리점은 2만15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가전 대리점 4500곳, 석유유통 대리점 9000곳, 의료기기 대리점 8000곳이 해당한다. 조사 대상 업종은 대리점 수 추정치와 거래상지위남용 사건 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건수, 업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통해 공정위는 대리점거래 현황 및 방식, 불공정거래 관행, 코로나 19 관련 애로사항 등을 조사해 업종별 특징과 대리점 분야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거쳐 그 내용을 오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에는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제정‧보급하고, 조사 결과 드러난 법 위반 혐의사항은 직권조사를 통해 점검‧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해당 업종의 대리점거래 현실, 공급업자 및 대리점의 애로사항, 개선 희망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계약의 모범 기준이 되는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마련, 대리점거래 상 불공정거래 관행의 근절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급업자와 대리점주는 모바일과 웹사이트로 구축된 응답시스템을 통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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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7월 서울 아파트값 올 들어 최대폭 상승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17대책에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자금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대비 0.99%오른 1.1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7·10대책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7월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6·17대책에도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 송파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원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0.45%(1월)→0.12%(2월)→0.10%(3월)로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코로나19여파 등으로 4월과 5월 각각 -0.10%, -0.20%로 떨어졌다.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와 정비사업·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로 상승폭이 적었던 중저가 단지들이 오르면서 0.13%로 상승 전환됐고 지난달은 최대폭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1.22%), 송파구(0.91%), 도봉구(0.89%), 동대문구(0.86%) 등 순으로 올랐다. 노원구는 중저가 단지의 수요로,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예정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전월대비 상승폭(0.91%→1.30%)을 키운 반면 인천(1.11%→0.64%)은 6·17대책에 따른 규제지역 지정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수도권의 아파트값 강세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이 0.89%로 올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이는 2011년 4월(1.46%)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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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위기의 면세업계, 구원투수로 나선 이갑 한국면세점협회장의 승부수 통할까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한국면세점협회장 직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앞으로 1년간 면세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코로나19로 무너진 면세업계 실적과 관광산업 안정화를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면세점업계는 구원투수로 나선 이 회장이 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 등에 주안점을 두기로 하면서 기대가 큰 눈치다.   그동안 면세업계는 지난 4년 동안 협회장이 공석이었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세업계가 직면한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새로운 구심점의 필요성과 함께 신임 회장의 선출을 요구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한국면세점협회장 직에 올랐다. [사진=뉴스투데이]   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이갑 대표는 이날부터 한국면세점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24일 2020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갑 대표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8월 장선욱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4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이 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면서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면세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 종사자 고용유지, 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우선적으로 챙길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무너진 면세업계 실적 개선 및 관광산업 안정화 등의 과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빅3 면세점은 모두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큰 탓에 상황이 좋지 않다.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은 유급휴직을 시행하기도 하는 등 대기업 면세점들은 지난 1분기 줄줄이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 4월 1조 원 미만으로 떨어진 매출이 지난 6월 1조1130억 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2분기 전망 역시 밝지 않은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특히 면세점 사업 부문 매출액이 4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474억 원이다.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은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실적 역시 코로나19 쇼크를 피하지 못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탓에 2분기에는 1분기 때보다 코로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내부 사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4년 동안 한국면세점협회장 직이 공석이었는데 협회 회원사들끼리 이사회를 열어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하게 됐다”면서 “아무래도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거울 수도 있겠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정상화, 면세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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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신한은행∙신한카드, 홍수∙폭우 피해 고객 위한 금융지원 나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홍수나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사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태풍에 의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며, 신한카드는 집중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청구유예,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신한은행, 총 1000억원 신규 금융지원… 중소기업 800억, 개인고객 200억 신한은행은 이번 홍수 피해를 입고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피해기업에 대해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을 유예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 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신한카드, 지역에 관계없이 피해발생 이후 1개월 內 관공서 발행 피해확인서 접수하면 금융지원 신한카드는 이번 폭우 수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회원 등이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전용 ARS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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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대출 죄고 세금 강화…서울 아파트값 언제쯤 떨어지나?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대출을 묶고 세금을 강화했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책을 비웃기라고 하듯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물량의 급격한 감소를 넘어 품귀 등 현재 주택시장의 불안에 휩싸여 서둘러 집을 사려는 패닉바잉의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대책에 따라 향후 서울 아파트값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달 31일 기준)이 전주대비 0.01%포인트(p)오른 0.11%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전주대비 0.01%포인트(p)오른 0.07%, 0.12% 상승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대출에서 좀 더 유리한 외곽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몰렸고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의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관악구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천(0.31%)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와 독삼동 삼익, 신도브래뉴 등이 1000만~3500만원 올랐다. 도봉(0.28%)은 방학동 우성1차, 쌍문동 현대3차, 창동 상계주공19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임대차 3법 시행 혼란의 전세시장…실질적인 주택 공급대책 나와야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10% 올랐고 경기와 인천 모두 0.06% 상승했고 이에 따른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가뜩이나 전세 물량이 부족하고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전세시장은 더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 재계약서를 썼던 세입자들이 법이 통과되면서 아직 전세 만기가 지나지 않았으니 인상률(5%)에 맞게 다시 쓰자고 하자, 집주인들이 반발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   한 중개인은 “새 법을 기존 계약에까지 소급 적용해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긴장감을 넘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우려썩인 목소리를 냈다.   이처럼 계속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을 동시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주택 공급대책이 나와야 한다.   한 전문가는 “매매나 전세매물을 구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찾더라도)금액 등이 맞지 않으면 계약을 하는데 주저하게 되고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며, “실수요자들을 충족시키는 공급대책이 집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4일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안에는 기부채납을 통한 재건축 단지 용적률 상향, 재건축 단지의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층고제한(35층)깨기, 태릉 골프장 등 공공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 등 기존 조성 택지의 용적률 상향, 도심 내 빈 상가 또는 고시원을 사들여 리모델링해 1인 가구와 청년 등에게 임대, 30년 넘은 영구임대 아파트 재건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수도권에 10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늘려 공급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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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한화생명 빅데이터의 힘으로, 연간 100억원의 추가 유입 효과 얻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화생명은 3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100억원의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 5월, 빅데이터를 활용한해 가입한도 확대를 시행한 바 있으며, 2011년 이후 가입한 신계약 70만건을, 고객의 성별·연령·체질량지구(BM)·음주 및 흡연 여부·보험료 연체정보·모집FP(Financial Planner) 속성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8400만건의 사례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은 고객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언더라이팅 통합 스코어링 시스템인 ‘HUSS(Hanwha Underwriting Scoring System)’를 개발했다.   한화생명은 3일 고객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언더라이팅 통합 스코어링 시스템인 ‘HUSS(Hanwha Underwriting Scoring System)’를 개발, 연간 100억원의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한화생명]   이 시스템은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 중 사고 및 질병 발생 위험도가 낮은 고객군을 선별해, 가입 가능한 보장금액의 한도를 자동으로 확대해 적용한다.   기존 보험사들은 고객의 니즈가 높은 입원·수술·암진단과 같은 보장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험사별로 가입할 수 있는 최대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화생명은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모델을 활용해 우량고객에게 그 한도를 확대한 것이다.   영업현장의 2만여 명의 FP(Financial Planner)가 고객 관련 정보를 반영해 보험을 설계하면 기존의 담보한도와 함께 빅데이터로 분석된 스코어가 산출돼 기존 가입 가능 금액보다 확대된 보장금액을 안내하며, 이에 보험가입 시 보장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은 확대된 가입한도로 신계약을 진행한다.   현재 재해사망·일반사망·재해입원·질병입원·수술·암진단·성인병진단 등 총 7개 담보에 대해 ‘HUSS(Hanwha Underwriting Scor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별로 산출되는 스코어에 따라 1.5배에서 최대 2배까지 한도가 확대 적용된다.   가령 암진단 보험금의 경우, 최대 한도는 2억이지만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통해 스코어가 상위 30%일 경우에는 최대 3억까지 암진단 보험금 가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제도 도입 후 3년 만에 약 300억원의 보장성 보험료가 추가 유입되는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연간 100억원 수준이다. 한도 확대 신계약 건수는 2만2460건으로 연평균 7200명 이상의 고객들이 한도 확대라는 혜택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추가 가입한 우량고객은 손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보험 본연의 이익인 사차손익률이 일반고객 대비 16.5%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차손익은 보험료 산정 시 예측했던 보험금지급보다 실제 지급보험금이 적어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사차손익률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위험관리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사차손익률이 16.5%p 높다는 것은 위험보험료가 동일하게 1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일반고객 대비 빅데이터를 통한 우량고객이 16억5000만원 가량 이익기여도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향후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7개의 담보 외 더 세분화된 담보를 추가할 예정이며 암진단 담보의 경우 고객의 조기 진단 가능성 지표를 추가 반영하는 등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한도 확대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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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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