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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개원 예정인 ‘국군외상센터’ 조기 운영…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치료 병상 40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년 정식 개원을 앞둔 경기도 성남 국군외상센터의 문을 앞당겨 열기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이하 의무사)는 7일 감염병 전담 치료를 위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옆 국군외상센터를 9일부터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애초 내년 1월께 국군외상센터를 개원할 계획이었다.   지난 5일 국군외상센터에서 진행한 확진자 입원치료 훈련(FTX) 간 간호장교 소혜민 중위가 확진자 퇴원 전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선 국군외상센터 내 40개 일반병상이 격리 치료 병상으로 긴급 전환됐다.  이를 위해 일반병상 40병상(18실 음압시설)에 자동 출입문 추가 설치, 병실별 폐쇄회로(CC)TV·와이파이 설치 등 확진자 격리를 위한 시설을 개선했다.   인접 군 병원 협조를 받아 음압이송 카트, 혈압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N95 마스크 등의 의무 장비도 지원받았다. 특히 외상센터 내 환자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근무자뿐 아니라 국군수도병원의 외래환자 및 방문자 등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확진자는 1인 1실 격리를 우선으로 하고, 입원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 코호트 격리를 통해 최대 4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국군수도병원은 이를 위해 '외상센터 중증도 치료 병상 운영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개소 준비를 마쳤다.   격리 치료 병상에는 수도병원 감염관리실장 등 군의관 5명, 간호 인력 16명(간호장교 10명·간호조무사 6명),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파견 의료인력 47명(간호사 24명·간호조무사 18명·방사선사 4명·행정인력 1명)이 투입됐다.   환자 상태가 악화할 경우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해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가 의료인력 파견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의무사는 이달 5일 국군외상센터에서 확진자 입원 치료 훈련을 하고,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검체채취 등 감염관리 교육, 확진자 입·퇴원 절차와 환자 관리 교육도 했다.   이에 앞서 중수본의 요청에 따라 이달 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운영 중인 국가지정 치료 병상 8개를 중환자 치료 병상으로 전환했고, 인공호흡기와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체외막산소공급(ECMO)를 위한 장비도 설치했다.   중환자 치료 병상에는 군의관 5명, 간호 인력 31명(간호장교 14명·간호사 10명·간호조무사 7명)이 투입됐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늘어나면 인력도 추가 투입된다.   석웅 의무사령관(육군 준장)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병상마저 부족한 비상사태에 국군수도병원 내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을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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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태반주사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동물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GC녹십자]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β)가 크게 증가했으며, 6일차에는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보다 더 높은 발현을 유도했다. ‘T helper 세포(T helper-17 세포군)’에 의해 유도되는 사이토카인인 IL-17도 감염 6일차에 라이넥과 트루바다군에서 증가해 면역증강에 따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GC녹십자웰빙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물모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라이넥 성분 중 항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이 기대되는 엑소좀 내 특이적인 핵산물질 후보를 발굴하여 명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넥의 항염증과 통증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이전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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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메디톡스, ‘메디톡신’ 및 ‘뉴라미스’ 사우디 등 4개국 품목 허가 획득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메디톡스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각각 시판허가를 최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국가는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며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슬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메디톡신(사진 왼쪽)과 뉴라미스(오른쪽).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최근 자사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도 밝혔다. 메디톡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 4년만에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개발하며 우수한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 매출 성장과 기업 브랜드 제고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미국 FDA에 품목허가(BLA)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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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군인공제회 산하 공우이엔씨(주) 제1사업본부장 채용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군인공제회 산하사업체 공우이엔씨(주)는 부동산 사업개발, 환경, 전기전문공사와 BTL 사업 등을 총괄하는 제1사업본부장을 채용한다고 7일 공고하고, 오는 18일(금) 1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자격기준은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환경, SOC, BTL, NPL 분야에서 사업개발 또는 투자 및 자산운용 경력 15년 이상 유경험자’로, ‘공무원 및 대기업 임원 등의 업무경력 25년 이상’ 또는, ‘군 복무시 대령으로 5년 이상 근무 후 대령으로 전역한 자(채용일 기준)’이다.   우대사항은 △건설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및 금융기관에서의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환경, SOC, BTL, NPL 관련 사업개발, 투자, 자산운용 분야 또는 부서 근무경력(금융기관 여신관련 근무경력은 제외) 보유자 △공사시공(공정관리), 시공감리 경력 보유자 △감정평가사, 기술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로 각 사항에 대하여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하고, 군인공제회 이사회에서 최종대상자를 선발하며 11월 중 임명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나, 경영성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최대 3회 연장이 가능(임기 최대 5년)하며, 정년은 60세다. 한편, 채용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인공제회와 공우이엔씨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국방전직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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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필리핀 P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대웅제약이 4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대웅제약 본사. [사진제공=대웅제약]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을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의 해외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나아가 ‘DWRX2003’ 개발 완료 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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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최환종의 공군 이야기 (31)] 신사적 사고방식과 유머를 배운 공군본부 생활
    [뉴스투데이=최환종 칼럼니스트] 공군대학을 수료하고 받은 보직은 공군본부 00참모부의 00담당장교! 공군본부는 출장차 몇 번 왔을 뿐, 근무는 처음이다.당시 공군본부는 계룡대로 이전해 있었다. 공군본부 00참모부장에게 전입신고를 하고 소속부서로 갔다.   소속부서장인 00처장(대령)에게 신고 후 직속상관인 과장(K 모(某) 대령)에게 가서 인사를 했는데, 이 분은 필자가 사관생도 시절에 생도대의 옆 중대 중대장님(당시 소령)으로 계셨던 분으로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이런 분을 직속상관으로 모시게 되어 처음에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팬텀기 조종사인 이 분은 평소에도 선이 굵고 카리스마가 있었다. 후배들을 많이 아껴 주었고,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했다. 이 분은 후에 2성 장군까지 진급하였고, 00비행단장과 00사령관을 역임한 후에 전역했다.   공군본부 전경. [사진출처=공군본부 홈페이지]   필자의 자력서를 다 읽어본 과장은 필자에게 “공군사관학교 00기라고? 그런데 생도대에서 자네를 왜 한번도 못봤지?” 그러자 나도 모르게 이런 대답이 튀어 나왔다. “저는 생도 시절에 한번도 중대장님 사무실에 불려간 적이 없습니다!!!” 과장이 필자를 쳐다보더니 유쾌하게 웃는다. 생도시절에 생도대 중대장이나 훈육관에게 호출되어 불려 간다는 것은 십중팔구 좋지 않은 일이다. 또한 옆 중대 중대장실에 불려간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갈 일이 없었다.   유쾌하게 웃고 난 과장은 과원들(모두들 필자보다 2~5년 위인 선배 장교들이다. 당시 필자는 부서 내에서 막내 장교였다)에게 대략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이 친구(필자를 지칭함)가 내가 생도대 중대장일 때 생도였는데, 내 사무실에 한번도 불려오지 않았다는구만. 앞으로 잘 지도해 주게! 하하하!” 과장의 웃음과 함께 잔뜩 긴장했던 필자의 긴장이 풀어졌다.   그날부터 기라성같은 선배 장교들의 지도 아래 공군본부 생활이 시작되었다. 공군본부에서는 1년만 근무를 하고 그 다음 해에 유도탄 포대장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때 공군을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졌고 방포사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많이 달라졌다. 야근도 무척 많았다. 그러나 몇 년 전에 경험했던, 필자가 대위 시절의 오산기지에서와 같은 무의미한 야근은 없었다. 업무가 힘은 들었지만 배울 것도 많았고 사무실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었기에 보람을 느끼는 마음으로 해 나갈 수 있었다.   한편, 보직이 변경될 때마다 이사는 큰 문제였다. 필자가 보직 변경에 따른 이사 문제에서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은 대령 진급을 몇 년 앞 둔 시기부터였다. 즉, 결혼 후 소령 때부터 중령 진급 후 상당기간까지 보직이 변경될 때마다 이사 문제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유는 군(軍)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일부 대도시 지역으로 보직이 변경되면 당장 이사할 집이 없어서 몇 개월을 기다려야 했고, 따라서 부인과 자녀들은 이사할 집이 나올 때 까지 전에 살던 곳에 남겨 두고 남편만 새로운 보직이 있는 곳으로 가서 독신자 숙소에서 생활해야 했다.   ■ 대위 때 결혼해서 전역까지 24번 이사,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   공군에서 장교들의 보직 이동은 평균 1 ~ 2년에 한번이다. 자녀들이 초등학생이 되면 자녀들이 아버지의 보직 이동주기에 맞추어 학교를 옮겨야 하므로 부모나 자녀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이사하는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이삿짐 센터가 생기면서 이사하기가 그나마 편해 졌지만, 그 전에는 일일이 이삿짐을 꾸려야했다. 참 어려운 시기였다. 필자는 대위때 결혼해서 전역할 때까지 이사를 24번 했다. 군인의 아내가 모두 그렇듯이 이사는 늘 아내 담당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공군본부에 전입신고 후, 몇 달 동안은 군(軍) 아파트 입주 사정이 좋지 않아서 독신자 숙소에서 지냈다. 토요일 오후에는 송탄에 가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일요일 저녁에는 다시 계룡대로 와서 월요일 근무에 대비했다. 계룡대의 독신자 숙소는 한 방에 장교 둘이 사용하는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대체적으로 여건이 좋았다. 계룡대의 공기도 맑았고, 부대 내의 식당 메뉴도 훌륭했다.   혼자서 지내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그 시기에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라서 아내가 혼자서 두 아이를 돌보며 송탄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쓰러웠다. 몇 달 후에 공군에서 지은 신축 아파트가 완공이 되면서 아파트를 배정 받고는 바로 이사를 했다.   공군본부에서 생활하면서 공군에 대하여 많이 배웠고, 특히 기안지의 한 글자 한 글자에 심혈을 기울이는 선배 장교들을 보면서 ‘軍 戰力 건설’이 이렇게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실무적으로 배운 시기였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대위 시절 경험한 오산 기지의 부대나 최근에 경험한 방포사와는 업무의 내용이나 부대 분위기가 질적으로 많이 차이가 남을 느꼈다.   당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1년간의 본부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은 사무실 구성원들의 마음 씀씀이와 그들의 신사적인 태도(또는 사고방식의 수준)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사무실에는 유난히 입담이 좋은 선배 장교들이 몇 명 있어서 가끔 사무실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거나 힘들 때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그런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꿔 나갔다.   그리고 또 하나의 활력소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하다가도 전투체육의 날(매주 수요일 오후로 기억한다)이 되면 처장부터 행정 부사관까지 모두들 운동을 하러 나갔다. 주로 부대 내에서 테니스를 했고, 가끔은 인근 산으로 등산을 했는데, 운동 후에는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이런 자리는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없애고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기에 충분했다.   매년 여름에 실시하는 을지연습도 끝났고, 사무실의 주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어느 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도는 가을이 되었다. 가을이 되면서 인사참모부에서는 장교들의 내년도 보직을 심의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에도 각자 희망 보직을 1, 2, 3 지망 순으로 정하여 제출하면 각 특기별로 종합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게 된다. 필자는 다음 해에 유도탄 포대장으로 나갈 대상자였고, 방공포병 선배 장교의 조언과 필자의 생각에 따라 희망 보직서에 ‘방공포병 사령부 판단(지시)에 따르겠음’이라고 적어서 제출했다.   보직심사 결과 필자의 내년도 보직은 ‘군산 유도탄 포대장’으로 결정이 되었다. 부임 시기는 다음해 1월 중순! 드디어 유도탄 포대장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다음에 계속)       예비역 공군 준장, 순천대학교 우주항공공학부 초빙교수(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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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환종 나의 공군 이야기
    2020-09-07
  • [방산 이슈 진단 (25)] KHP 사업 협약, 초과정산금의 해법은 정녕 없을까?
    한국의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부터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KHP 사업으로 탄생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모습. 훈련 중인 특공대원들이 수리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방사청 담당자, 정산에 따른 협약 대금 지급 취지로 항소심 증언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지난달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제303호 법정에서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대한민국(소관청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한국형 헬기 개발 사업’(Korean Helicopter Program, 이하 KHP 사업) 초과정산금 청구사건 항소심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KHP 사업과 관련하여 2006년 계약 및 협약 체결 업무와 2012년 원가정산 기준설정 업무를 수행한 J부이사관(공로 연수 중)이 핵심 증인으로 나와 증언을 했다. 그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KHP 연구개발 정산 결과에 따라 각 계약 및 협약 대가를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KHP 개발투자금 보상합의서와 KHP 각 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의 증언을 통해 KHP 협약 역시 계약과 동일하게 정산 결과에 따른 초과정산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음이 분명히 확인됐다. 이는 지금까지 정산 결과에 따른 협약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해 온 방사청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 것이다.   KHP 사업은 한국형 기동헬기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하겠다는 목표로 방사청이 당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이하 산자부)와 함께 2005년경부터 추진해온 국책 사업이다. 군이 운용하던 노후화된 외국산 헬기를 국산화함은 물론 민·군 겸용 구성품을 개발하여 장차 민간에서 사용하는 헬기를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이었다.   ■ 방사청, 협약의 경우 예산 확보 어렵다며 초과정산금 지급 거절   방사청은 KHP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사업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자 2006년 5월 개발비(최종 정산을 통한 확정액)의 20%를 참여업체들이 우선 부담하고 개발에 성공해 양산이 이뤄지면 양산 계약에서 이 비용(개발투자금)을 보전해 준다는 내용의 ‘개발투자금 보상합의서’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한국항공) 등 참여업체와 체결했다.   방사청은 개발비의 80%에 해당하는 사업비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자 산자부의 출연금 예산을 일부 지원 받아 2006년 6월 방사청 사업비 예산은 ‘계약’으로, 부품 개발에 투입된 산자부 출연금 예산은 ‘협약’으로 체결했다. 당시 KHP 부품 개발은 한국항공과 항우연이 담당해 출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 개발 약정은 ‘한국항공 협약’과 ‘항우연 협약’으로 체결됐다.   출연금은 대가 관계가 없어 개발 결과물은 통상 개발업체가 소유하나, 이번 협약은 방위력개선 사업 일환이어서 재원만 산자부가 출연할 뿐 개발 결과물을 정부가 소유하는 등 무기체계 연구개발 계약과 동일했다. 방사청도 계약과 협약의 실질과 내용에 차별을 두지 않고 개발이 종료된 시점에 투입된 비용을 정산(방산원가 적용)하여 대금을 지급한다는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2012년 하반기에 KHP 사업 최종 정산을 통해 계약 및 협약의 초과정산금을 확인한 방사청은 계약의 경우 약속대로 초과정산금 중 80%를 개발 단계에서 지급하고 업체가 부담한 개발투자금의 초과정산금 20%는 양산 계약에서 보전해 주었다. 하지만 한국항공 및 항우연 협약의 경우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초과정산금 지급을 거절했다.    ■ 한국항공·항우연 소송 제기…서울행정법원, 공법 관계 강조하며 기각   정산 후 대금 지급을 약속했던 방사청이 태도가 달라지자, 한국항공과 항우연은 초과정산금으로 각각 130억원과 250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방사청과 최초 협약 체결 당시 ‘분쟁 발생 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전속합의 관할로 한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명시됐기 때문이다.    한국항공 소송은 1, 2심 재판부가 모두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런데, 최종심에서 대법원은 한국항공 협약이 출연금 예산의 집행에 관한 공법상 계약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1, 2심 판결을 파기·취소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행정법원으로 이송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항우연 사건 항소심도 동일한 판결이 내려졌다.   그런데 사건을 이송 받은 서울행정법원은 공법 관계라는 특성을 강조하면서 당사자 간 약속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한국항공과 항우연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 사건은 항소심도 기각돼 상고심이 진행 중이며, 항우연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한 방산 전문 변호사는 이 소송에서 다툼의 대상인 소송목적물은 초과정산금의 80%에 해당하는 산자부 출연금으로 한정되며, 20%는 개발투자금 보상합의서와 양산 계약에 따라 방사청이 사업비 예산으로 보전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즉 적어도 협약 초과정산금 20%의 금원에 대한 청구는 출연금과 전혀 무관한 사법상 계약관계에 속하는 것이란 얘기다.   이에 항우연 협약 참여업체로서 초과정산금 청구액 250억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약 초과정산금 20%에 대한 청구를 별도 민사소송으로 제기하여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 법조계, “공법상 계약이라도 당사자 간 의사합치가 가장 중요”   법조계에서는 “사법상 계약이건 공법상 계약이건 당사자 간에 어떤 의사합치를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일치된 의견이다. 게다가 2006년 협약 체결 당시 방사청이 원가정산 결과에 따라 초과정산금 지급을 약속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처분문서와 공문, 관련 회의자료가 다수 존재한다. 더구나 당시 KHP 사업단에서 보상합의서 및 협약서 초안 등 작성업무를 담당했던 예비역 대령 두 명(육군 J대령, 공군 H대령)도 지난해 같은 취지로 법정에서 증언했다.   결국, 본 사건의 실체는 ‘방사청이 정산 결과에 따라 협약 대가 지급을 약속하고도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초과정산금의 지급을 거절’한 것이다. 비록 KHP 협약이 공법 관계에 해당하더라도 예산 미확보를 이유로 대가지급 의무가 부정될 수는 없다. 이와 관련, 행정법 전문가인 김연태 고려대 교수와 김대인 이화여대 교수는 “정부가 행한 약속은 공법상 계약일수록 더 확실히 지켜야 하는 것이 행정법의 기본원칙”이라고 주장했다.   KHP 협약 참여업체들은 그동안 방사청을 믿고 개발비까지 부담해 가며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하지만 방사청의 부당한 약속 파기로 참여업체들이 지급받지 못한 금액은 최종 정산액 기준으로 400억원이 넘는다. 아무 잘못도 없는 참여업체들이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수백억의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유일한 희망은 대법원의 현명한 최종 판단을 기대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대법원마저 업체들의 정당한 권리 주장을 공법 관계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들조차도 정부가 발주하는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를 꺼리게 될 뿐 아니라 과거 삼성이 그랬던 것처럼 해당 기업들도 서서히 방위산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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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임대차3법’ 시행 한 달 전후 전셋값 최고 2억원 이상 격차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임대차3법 시행 한 달 전후로 전세가격이 최고 2억원 이상 격차가 나는 단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전세가격 상승 지역이 학군 등 특정 수요지역이 아닌 준공연한, 가격대와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전세매물이 월세로 전환되고 있다.   7일 직방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대차3법 시행 전후 7월과 8월 서울의 전세거래량은 각각 8827건, 5099건의 전세거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동일단지·면적에서 양 월 모두 1596건의 전세거래가 성사됐다.   임대차3법 시행 한달 전후 학군 수요가 많은 특정 지역이 아닌 준공연한, 가격대 등과 상관없이 전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가격 상승을 보인 곳은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삼익그린2차’로 전용 107㎡의 경우 7월 6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는데, 지난달에는 8억9500만원에 계약되면서 한달 만에 2억45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에 자리한 ‘우성아파트’ 전용 131㎡도 2억원(7억5000만원→9억8000만원)이상 올랐다.    ■ 준공연한, 면적, 가격 등 영향없이 올라   전셋값 상승은 준공연한, 면적, 가격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위례2차아이파크’ 전용면적 108.14㎡는 1억9000만원, 금천구 독산동에 자리한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전용면적 60.00㎡는 1억8500만원 오르는 등 신축 단지에서도 단기 전세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타워팰리스나 압구정 한양과 같은 초고가아파트에서도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한양5차’ 전용면적 102.35㎡는 2억1000만원(5억4000만원→7억5000만원), 도곡동에 자리한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64.97㎡는 2억원(19억원→21억원)올랐다.   교육여건이 뛰어나 임차인들의 선호가 높은 강남구 대치동은 ‘대치아이파크’(전용면적 119㎡ 18억원→19억5000만원) 등이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옆 동네인 도곡동에 있는 ‘도곡렉슬’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전용면적 85.00㎡의 경우 14억5000만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2억원 하락한 것. 7월 최고가에 거래된 점도 있지만, 지난달에 월세 계약 건수가 다수 발생하면서 전세매물이 월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의 전세가격도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관악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5㎡는 7월 4억5000만원에 최고가를 찍은 이후 8월 최고 6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 시행 이후 과도기 모습 보여   ‘임대차3법’ 시행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시장의 예측대로 전세시장은 단지별로 가격이 오르고 전세매물이 월세로 바뀌는 등 과도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형면적 중심으로 월세전환이 나타나고 있는데 임대인 입장에서는 보증금 반환의 부담이 적고, 임차인도 월세부담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으로 보인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한 전문가는 “신규 전세매물은 계약 후 가격상승 부담이 있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기존 매물은 재계약에 따른 5%룰 적용으로 가격 상승에는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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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신상NEWS] 애경산업, ‘루나X위글위글 해피송 에디션’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패션뷰티 신제품들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루나와 위글위글이 협업한 ‘루나X위글위글 해피송 에디션’을 출시하고, LG생활건강은 생활 방역 시대에 맞는 ‘위생용품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토니모리는 다양한 2020 FW 메이크업을 제안할 ‘스튜디오토니’ 컬렉션을 출시했다.   또 LBL은 홈쇼핑 최초 프리미엄 소재 ‘비버’를 사용한 ‘스페셜 비버 블렌디드 가디건’을 내놓는가하면 K2는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애경산업] ■ 애경산업, ‘루나X위글위글 해피송 에디션’ 출시   애경산업(대표이사 임재영)의 ‘루나(LUNA)’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루나X위글위글 HAPPY SONG(해피송) 에디션’을 출시한다.   루나X위글위글 HAPPY SONG 에디션은 감각적인 컬러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쾌한 감성을 전달하며 사랑받고 있는 위글위글과 협업한 제품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New+Retro의 합성어)’ 감성을 담아 음악과 함께하는 경쾌한 순간을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로움’과 ‘독특함’에 주목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기획된 것으로 위글위글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된 카세트 테이프, LP판 등의 인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유쾌함을 전해준다.   루나X위글위글 HAPPY SONG 에디션은 △활용도 높은 컬러 구성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주는 ‘루나 데일리 크러쉬 아이섀도우 팔레트’ △촉촉하고 탱탱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루나 글로우샤워 틴트’ △루나의 스테디셀러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담은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BIG’ △피지와 유분을 잡아 보송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주는 ‘루나 픽서 파우더 팩트’ 등 4종으로 출시됐다.   루나 관계자는 “루나가 추구하는 젊고 유니크한 이미지와 위글위글의 감각적인 스타일이 더해져 새로운 디자인이 탄생됐다”며 “루나X위글위글 HAPPY SONG 에디션은 지친 일상에 재미와 활력을 주는 특별한 패키지로 출시되어 소장가치를 더할 것”이라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8일 오후 7시 11번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첫 공개되며, 쿠팡·네이버 등 온라인 선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토니모리]   ■ 토니모리, 2020 FW 메이크업 컬렉션 ‘스튜디오토니’ 출시   토니모리가 2020 FW 메이크업 컬렉션 ‘스튜디오토니’를 출시했다.   ‘스튜디오토니’는 각기 다른 멋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스튜디오토니에 베이스로 사용된 ‘더 쇼킹 파데리스 톤업크림 3종’은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젠더리스 제품이다. 마스크에도 묻어나지 않는 파데 프리 제품으로 피부 톤은 밝혀주며, 톤업 크림의 큰 단점이었던 지속력까지 더했다. 또 올리브 나뭇잎 추출물과 녹차수 함유로 마스크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 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립 제품으로 ‘더 쇼킹 립스틱 글로우 5종’이 출시됐다. 고굴절 오일이 빛을 분산시켜 입술 위에 맑고 투명한 빛을 얹은 듯 촉촉한 입술을 표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텍스처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으며, 꽉 찬 물빛 광택이 탱글하고 볼륨감 넘치는 입술로 완성해준다.    매트한 립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첫 발림은 촉촉하고 마무리는 보송하게 변하는 반전 텍스처의 블러 틴트이자 토니모리의 인기 상품인 ‘더 쇼킹 립블러’ 신규 컬러 3종도 나왔다.    또한, 눈을 강조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니모리는 ‘더 쇼킹 빔 글리터 4종’을 출시했다. 한 번 발색으로도 또렷하게 발리는 극강의 밀착력과 눈부시게 빛나는 글리터감은 독보적으로 빛나는 눈매로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빅사이즈 한정 글리터로 화이트 홀로그램부터 베이비 핑크, 브라운, 퍼플핑크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스튜디오토니’에 사용된 토니모리의 신제품은 전국 토니모리 매장을 비롯한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토니모리의 인기제품 ‘더 쇼킹 카라’와 ‘백젤 하이테크 플랫 라이너’는 2020 FW 한정 기획 세트 ‘더 쇼킹 아이즈 듀오 세트’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위생용품 선물세트’ 출시   LG생활건강은 생활 방역 시대를 맞아 전국민 필수품이 된 마스크부터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 살균·항균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위생용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위생용품으로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LG생활건강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KIT), 우리가족 지킴이 49호, 우리가족 지킴이 64호 등 총 9종을 선보였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대표 구성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는 인기 마스크 브랜드 에어워셔의 숨편한마스크 7매(1묶음)를 비롯해 세균아꼼짝마 핸드워시(손세정제), 온더바디 피지 새니타이저(손소독제), ABY 손소독티슈, 세균아꼼짝마 항균비누 등으로 기획됐다.    ‘우리가족 지킴이 64호’는 외출이 많은 분들을 위해 마스크 구성을 강화한 선물세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 받은 KF94 마스크 30개를 포함해 휴대가 편한 손소독티슈 2개(각 10매), 손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구성됐다. KF94 마스크는 3D 입체 구조로 제작돼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족 지킴이 49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세정제, 손소독티슈 등이 들어있는 ‘올 인 원(All in one)’ 제품이다. 집 안팎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480ml) 손소독제(1개)와 휴대용(40ml) 손소독제(2개)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들 선물세트에 들어있는 손소독제와 손소독티슈는 식약처에 허가받은 의약외품으로, 외부기관으로부터 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바실러스, 살모넬라 등 인체 유해 세균 5종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평가받았다. 이들 선물세트는 인터넷 쇼핑몰과 할인점, 슈퍼마켓(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스로 우리 몸을 지키는 생활 방역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항균키트 등은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LBL]   ■ LBL, ‘스페셜 비버 블렌디드 가디건’ 출시   롯데홈쇼핑이 전개하는 데일리 럭셔리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가 ‘스페셜 비버 블렌디드 가디건’을 선보였다.   스페셜 비버 블랜디드 가디건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소재 비버를 사용했다. 털 속에 공기층이 있어 매우 따뜻하고 가벼운 비버 소재를 울과 함께 적절한 비율로 혼방해 고급스러운 외형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또 편직 기계에서 한 벌의 옷이 완성되는 홀가먼트 방식으로 직조하여 편안한 움직임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완성해준다. 우아한 라인을 살려주는 볼륨소매에 고급스러운 조직감을 추가해 손쉽게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양쪽에 겉주머니를 덧대어 편리함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안쪽에 후크가 달려 있어 오픈/클로징 하여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두꺼운 외투 안에 이너로 활용할 수 있다. 로얄네이비와 샌드베이지, 시나몬, 인디고 블루, 애쉬 민트, 스윗 레드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LBL의 FW 신제품은 롯데홈쇼핑 방송과 롯데아이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K2]   ■ K2, ‘비숑 플리스 푸드자켓’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을 출시했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견공 비숑 프리제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은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플리스 대비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기능성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찬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본딩 소재를 안감에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또 제품 안감에는 비숑을 귀엽게 표현한 카툰 형식 그래픽과 소매 부분에 심플한 디자인의 로고를 담았다. 세미 루즈핏에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데일리룩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 라이트 베이지, 아이보리, 멜란지 차콜 네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9000원.   함께 출시한 ‘여성용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은 부드러운 촉감의 부클 소재를 적용하고, 안감에는 스웨이드 본딩을 붙여 부드럽고 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소매 시보리를 적용해 보온력을 한층 강화하고 여성스러운 컬러감의 민트, 아이보리, 피치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이양엽 K2 상품기획팀 부장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트렌디하면서 활용도 높은 플리스 자켓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플리스 대비 한층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해 일상과 아웃도어에서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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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해군전술C4I 성능개량, 1개 체계로 통합돼 지휘통제 수행능력 획기적 향상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은 업체 주관 연구개발로 추진된 해군전술C4I 성능개량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해군의 지휘통제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7일 밝혔다.   C4I체계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를 합성한 용어이다.   해군 전술C4I체계 운용 개념도. [방위사업청 자료 캡처]   해군전술C4I는 해군 작전사를 중심으로 감시정찰체계 및 각 군 C4I와 연동을 통해 부대 및 전투원 간 전술상황을 공유하고 지휘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실시간 지휘통제를 통한 작전 성공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군은 2004년부터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 해군지휘통제체계(KNCCS), 디지털전문처리체계(DMHS), 실시간 문자망 등 4개 체계를 운용해 왔으나, 장시간 운용에 따른 장비 노후, 정보처리 및 보안기술 진부화, 지휘통제체계 분산 운용에 따른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60개월간 1,472억 원을 투자하여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했다. 이 사업은 쌍용정보통신이 연구개발을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성능 개량된 해군전술C4I는 별도 체계로 운용되던 4개 체계를 1개 체계로 통합하여 1개의 단말기에서 모든 정보가 융합된 상황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체계는 부대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단일 유형으로 운용했으나, 성능개량 후에는 부대별 임무에 따라 맞춤화·경량화했다. 표적처리 용량도 3배 이상 확대됐고, 3차원의 초고속 탄도탄 표적까지 실시간 전파 및 공유할 수 있는 등 지휘통제 기능의 운용성 및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주요 기반통신망과 장비를 이중화했고, 주 지휘소 기능 제한 시 기존 4시간에서 10분 이내 예비지휘소 전환이 가능해졌다. 상하 부대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설계하여 중간 부대 장애 시에도 중단 없이 실시간 지휘통제가 가능한 안정적 체계 운용성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과 최신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고, 全 운용부대 단말기까지 원격으로 실시간 통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해군전술C4I 성능개량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후속군수지원이 용이하고,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하는 IT기술의 확장성도 구비해 최상의 전투력 발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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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3D프린팅 운영전문가’ 되려면? 현황과 전망은
    [글 : 이서연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액세서리, 의료기기 등은 출시 전 소량의 시제품을 필수적으로 제작해야 하는데, 대량생산을 위해 갖춰진 보통 제조업 공장의 설비에서 소량 생산을 하는 것은 필요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3D프린터가 출시되면서 제조업 공정의 풍경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공장에 의뢰하지 않고 3D프린터를 이용하여 간편하고 저렴하게 소량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3D프린팅 운영전문가’가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3D프린팅 운영전문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2020-09-07
  • 토스뱅크, ‘코어뱅킹’ 경력 개발자 10개 분야 적극 채용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 핵심 금융IT 시스템을 구축할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다. 모집 직무는 아키텍트, 대외연계, 고객 시스템,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여신, 수신, 내부신용조회(CSS), 전자금융, 카드, 회계관리 등 코어뱅킹 10개 분야 개발자로,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기존 금융사 및 인터넷은행 등에서 개발 및 운영 업무를 경험한 개발자를 우대한다.   [사진제공=토스] 코어뱅킹이란 여∙수신, 외환, 카드, 신용조회 등 모든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금융사의 모든 정보 흐름을 주관하는 핵심 IT시스템이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의 코어뱅킹은 은행으로 유입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동시에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은행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유연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내에 완료된다. 오는 16일까지 서류를 접수받고,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이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입사한다. 입사자에게는 전(前)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과 채용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민택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는 “토스가 만들 인터넷은행은 기존 금융권이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공급자 중심 은행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뱅킹 시스템의 핵심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는 흔치 않은 여정에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중 인터넷은행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이번 공채 이후에도 코어뱅킹을 포함한 총 47개 직군에서 상시 채용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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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SKT, 미래 통신보안 생태계 선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 2건 예비 승인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SK텔레콤은 8월 24일부터 9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ITU-T 회의에서 자회사 IDQ와 함께 주도한 양자암호통신 표준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이번에 예비 승인된 표준은 회원국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표준으로 채택된다.   세계 최초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 퀀텀의 홍보 영상 장면.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이번 예비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X.1714)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X.1710)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표준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은 양자암호 키와 다른 방식의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결합하여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암호 키 방식의 보안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도입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는 양자암호 키 분배 기술을 통신네트워크에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 사항을 규격화한 것이다.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보안 규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SK텔레콤은 ITU-T 내 통신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서 표준화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2건 외에도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표준을 주도하여 지난해 11월 최종 등록했으며, 올해 3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기술 보고서 발간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 차기 ITU-T 표준 연구 회기(‘21~’24) 동안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 양자암호를 포함한 미래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는 실무반 설립을 주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08년부터 양자암호통신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ISG(산업표준그룹) QKD’에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방안’을 제안하여 과제 수행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전 간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축, 5G 가입자 인증서버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삼성전자와 양자보안 스마트폰 출시 등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SK텔레콤과 자회사 IDQ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이뤄낸 것이다. IDQ는 양자암호 키와 양자난수 생성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DQ는 EU 산하 ‘양자 플래그십’ 조직이 추진하는 ‘OPEN QKD’ 프로젝트에 양자키분배기(QKD) 1위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주요국의 14개 구간(1구간에 약 100Km)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하고 있다.   IDQ는 ‘18년 미국 양자통신 전문기업 ‘퀀텀엑스체인지(Quantum Xchang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미국 최초의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 전 세계에서 최고의 보안을 요하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이번 표준 예비 승인은 양자암호통신 분야 국제 표준 생태계를 SK텔레콤이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표준 제정에서부터 네트워크·단말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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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투자의窓] 한국판 K뉴딜지수 오늘 첫 선, 10월중 발표될 탄소효율 그린뉴딜 기대감 벌써부터 폭발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한국판 뉴딜사업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주가지수'가 첫 선을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7일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40개로 구성된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지수'를 발표한다.       BBIG K뉴딜지수는 산업별로 구성된 2차전지 K뉴딜지수, 바이오 K뉴딜지수, 인터넷 K뉴딜지수, 게임 K뉴딜지수 등 4개 지수에 각각 10개 종목을 포함한다.   또 대표지수인 BBIG K-뉴딜지수에는 배터리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인터넷주 네이버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주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4개 산업군 내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씩 12개 종목이 포진해 있다.   지수 산출 비중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25%씩 총 75%다. 나머지 25%는 7개 종목의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한다.   이들 업종은 K뉴딜정책의 핵심 분야로서 대표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 322조원으로 코스피의 20.4%에 이른다.   거래소는 이번 지수 발표 이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내달 중 조기 상장을 추진, 시중 자금이 관련 자본시장에 유입할 수 있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돕기 위해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10월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500여개 종목의 산업 특성 및 매출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탄소효율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커지도록 설계한 지수다.   이 지수를 통해 탄소 배출이 적은 기업의 주가가 오르게 함으로써 기업이 사업을 친환경·저탄소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전망했다.   관련종목으로는 후성, 휴켐스, KC코트렐 등이 꼽히는데, 그린뉴딜 열풍에 힘입어 탄소배출 관련주, 온실가스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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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뉴투 부동산 주간 동향] 한가한 모습…서울 청약 접수단지 ‘제로’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이 몰린 후 이달에는 한가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의 청약 접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1곳(힐데스하임 천호), 이달 첫째 주 1곳(신목동 파라곤)에 그쳤으며 둘째 주에는 청약 접수단지가 없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에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여 전형적인 가을 성수기인 이달, 서울 분양 단지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다만 분상제를 피하기 위해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한 이후 분양 일정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단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분양 시장의 변수로 남아있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93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수도권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북의 물량이 많다. ‘서대구센트럴자이’, ‘경산하양 금호어울림’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에서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1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포레나 순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등 13곳에서 실시된다. 계약은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등 15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단지   현대건설은 8일 경기 평택시 고덕면 좌교리 2038번지(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6~106㎡, 총 665가구 규모다.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인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판매·업무·의료·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GS건설은 같은 날 대구 서구 원대동 1401번지(원대동 3가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서대구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1526가구다. 이 가운데 107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이 역세권이며, 고속철도(KTX·SRT)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과 신설되는 서대구역(2021년 예정)의 이용이 편리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대우건설은 11일 대구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14가구 규모다. 단지는 신천과 바로 접해 있어 뛰어난 조망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슈퍼센터, 수성구 보건소, 효성병원,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 비즈
    • 부동산
    2020-09-07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8)] SK의 미래가 걸린 3가지 ‘도전’과 ‘전망’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 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패러다임 전환은 ‘3가지 도전’을 안고 있다. 그 중 2가지는 역설적이게도 비즈니스 모델(BM)혁신과 사회적 가치의 ‘동력 유지’이다. 최 회장이 수년 동안 이끌어 온 BM혁신과 사회적 가치라는 양대 과제는 언제라도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구조적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미완의 과제’인 것이다.   최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두 축을 형성하는 BM혁신과 사회적 가치 추구는 ‘창조적 파괴’를 요구하고, ‘창조적 파괴’는 항상 기존 조직 혹은 기득권에 의해서 저항을 받기 마련이다.   기득권을 향유하는 기업 혹은 사업부문 입장에서 BM혁신은 탐탁한 요구가 아니다. 현재의 BM에 집중해야 목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M혁신은 실패 가능성이라는 ‘리스크’를 본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탓이다.   사회적 가치 추구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외의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최소손실 최대이익’이라는 시장경제 논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병행하라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은 SK구성원들에게 ‘부담스러운 도덕군자’로 인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은 세 번째 도전이다. 이는 표면적으론 최 회장의 개인사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SK의 기업 정체성을 규정하는 문제이다.   노 관장 측은 1조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SK의 성장과 발전에 노태우 정부시절의 ‘정경유착’이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입장에서만 가능한 태도이다.   따라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끊임없는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관점이다. 노 관장 측이 승소한다면,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약화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SK의 성장이 혁신의 결과가 아니라 정경유착의 산물임을 법적으로 선포하는 행위이다. 그러한 선포는 글로벌 시장에서 SK에 대한 ‘낙인효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최 회장은 이혼소송에서 SK의 성장이 혁신의 결과임을 입증하는 것이 자신의 경영권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10만 여명 임직원의 미래가 걸린 SK의 브랜드 가치와 자존심을 지켜내는 길이다.   더욱이 재산분할 소송의 최대 쟁점으로 알려진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김영삼 정부시절에 결정됐다는 사실도 노 관장 측이 ‘기여도’를 인정받기 어려운 대목으로 꼽힌다. 따라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사실판단과 가치판단 면에서 모두 최 회장 측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표=뉴스투데이]   ■ 도전 ① 인간 본성에 의해 도전받는 BM혁신, ‘노키아 모델’ 아닌 ‘MS 모델’ 실현해야   딥체인지를 주도해야 할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실적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및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BM혁신을 주도해야 할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폭락으로 초유의 적자 사태에 직면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을 책임져야 할 SK하이닉스는 대표적인 ‘언택트 사업’으로 부상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7470억원이다. 지난해 1년동안 거둔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반도체산업 수직계열화와 같은 BM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SKC의 실적도 나쁘지 않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801억3600만원이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은 834억1417만원이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표는 딥체인지의 동력을 약화시킬 위기 요인이다. SK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선방할수록, 구성원들은 딥체인지의 필요성에 공감하기 어려워진다. 호황기에 나태해지는 것은 인간 본성이다.   때문에 기존 사업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강력할수록 창조적 파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축제의 역설’이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최 회장은 실제로 이 같은 기업의 진화 원리에 주목해왔다. BM혁신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미완의 과제’라는 숙명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이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최 회장이 SK구성원들에게 딥체인지를 요구한 것이 지난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였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SK가 축제 분위기였던 시절에 최 회장은 ‘서든 데스(sudden death)’를 이야기했다.   SK 고위 관계자는 “2016년 당시 SK하이닉스가 분기당 4조원 안팎을 벌어들이면서 최고 실적을 내고 있을 때 최태원 회장은 서든 데스를 이야기했다”면서 “하이닉스의 착시에서 벗어나 암울한 미래를 직시하고 BM혁신을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2011년말 하이닉스를 인수해 수 년만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워낸 승자의 입에서 ‘암울한 미래’라는 단어가 튀어나온 것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딥 체인지’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최 회장 입장에서는 당연한 지적이었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논리와 충돌하면서 몰락해가던 하이닉스를 인수한 것 자체가 창조적 파괴였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막대한 영업이익을 안겨주는 SK하이닉스로 인해  오히려 SK의 미래가 암울해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처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것과 축제 속에서 위기를 보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 몸이다.   이처럼 인간 본성에 의해 도전받고 있는 ‘BM혁신’을 지속시키는 것은 최 회장에게 절박한 과제이다. 요컨대 ‘노키아 모델’이 아니라 ‘MS 모델‘을 실현해야 한다. 최 회장이 수년 째 딥체인지를 강조하는 이유이다.   노키아는 혁신기업으로서 성공했지만, 기득권 기업으로 변질돼 시장에서 퇴출됐다. 반면에 PC시대를 지배했던 ’위대한 혁신가‘ MS는 기득권 기업으로 시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혁신기업으로 부활했다.   핀란드 노키아의 몰락은 ‘축제 속 위기’가 빚어낸 비극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노키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기업으로 군림해왔다. 그 시절, 애플이나 삼성전자는 노키아의 적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노키아 휴대폰의 OS(운영체제)인 심비안(Syymbian)은 다양한 지역별로 특화돼 있는 ‘분절적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앱과 콘텐츠를 지구촌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스마트폰 혁명시대에는 부적절했다. 하지만 기득권자였다. 때문에 자신의 시장을 잠식하는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지 못했고, 퇴장당했다. 노키아가 앉아있던 왕좌에는 혁명군이 번갈아 오르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그들이다.   이처럼 창조적 파괴는 항상 기득권자보다는 새로운 혁신기업이 이뤄낼 가능성이 높다. 혁신의 결과는 이익을 가져오지만, 기득권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존 사업영역 일부 혹은 전체를 잠식하기 때문에 기대이익이 적어진다. 반면에 신진기업 입장에서는 혁신이 가져 올 기대이익이 막대하다. 창조적 파괴에 대해 신진기업이 적극적이고, 기존 강자가 미온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제적 이해타산을 따지는 ‘인간의 합리성’이 안고 있는 함정이다.   그러나 MS는 기존 사업을 통째로 접어버리는 수준의 창조적 파괴를 단행했다. 2014년 취임한 MS의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가 단행한 BM혁신이 그것이다. 4년만인 2018년에 애플을 꺾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다시 등극했다.   그 동력은 ‘클라우드’산업이다. 나델라는 기존 윈도OS의 대표 사업인 ‘개인 컴퓨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Microsoft Azure(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생산 및 비즈니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2019년 기준 MS 매출에서 클라우드 부문 비중은 63.7%에 달한다. 총 연매출 1259억달러 (한화 약 149조3000억원)중 802억달러 (한화 약 95조1091억원)을 차지했다. 현재의 MS는 과거의 MS가 아닌 것이다.   최 회장의 딥체인지 관점에서 볼 때,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 등은 모두 그 탄생 자체가 시장의 통념을 뒤집는 혁신이었지만 또 다시 MS와 같은 대혁신의 요구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 도전 ②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합리적 개인의 ‘냉소주의’, '설득'과 ‘경제적 보상’ 등을 통해 극복 중   최태원 SK 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목전의 이해타산에 집착하는 인간의 합리성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냉소주의'를 낳기도 한다. 기업이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윤리, 구성원의 행복 등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도 추구해야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진다는 주장은 합리적 개인들의 내면에 반발심을 초래할 수 있다. 계산적 논리가 아니라 가치지향에 불과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 회장이 이끌어온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은 '설득의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끊임없이 합리적 개인의 고정관념과 투쟁하면서 추동돼야 하는 ‘창조적 파괴’인 것이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을 때, 당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그룹내에 사회적 가치를 심으려고 노력할 때 임직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내부의 불평불만과 자신이 마련한 해결책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어려운데 뭘 또 새로운 걸 시키느냐가 가장 기본적인 불평이었다”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등의 불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건 직원들의 냉소주의였는데 직원들이 ‘부화뇌동하지 말고 내가 하던 일을 하자’는 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최 회장은 “그래서 ‘딥체인지’, ‘서든데스’ 등을 써가면서 ‘왜 변화해야 하는지’ 협박 비슷하게 강조했다”면서 “지금은 핵심평가지표(KPI)에 50%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를 반영하겠다고 공언했고, 지금은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PI는 SK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들의 인사고과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서 얻어낸 성과가 승진, 연봉인상과 같은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SK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을 독일의 화학 기업인 바스프 등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완성되면, 사회적 가치를 잘 추구한 SK임직원이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SK계열사가 아닌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가 그것이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에 참여한 일반 기업들은 2019년 기준으로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해 인센티브로 339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미온적인 합리적 개인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추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 도전 ③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 사실과 가치판단면에서 최 회장이 유리할 듯 / 개인사를 넘어서 SK그룹 10만여명 임직원의 미래와 자존심을 지켜내야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말 동거인과 혼외자녀의 존재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노 관장과의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2017년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고 강조해왔다.   노 관장은 돌연 2019년 12월 “이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의 귀책 사유를 둘러싼 여론은 노 관장에게 우호적인 편이다.   하지만 그 이면도 존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2015년 8월 광복절 특사 사면대상으로 거론될 때 노관장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최태원 회장 사면에 반대하는 9가지 이유’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배우자가 자신의 특사를 반대한 행위는 최 회장에게 인간적인 상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노 관장의 발언과 모순되는 것으로, 가정파탄의 사유가 노 관장에게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노 관장은 이혼소송을 전후로 "가정으로 돌아오면 이혼소송을 취하하겠다", "최 회장은 책임이 없고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 "동거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도 받아들이겠다"는 등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재산분할 소송을 하면서 최 회장이 돌아오면 소를 취하하겠다는 것, 자신이 아이를 돌보겠다는 것 등은 이중적이고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면서 “아이 엄마가 있는데 아이를 돌보겠다는 것은 인격무시이자 언론플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이혼 귀책 사유는 SK의 미래와 관련성이 없다. 노 관장은 이혼조건으로 요구한 위자료는 3억원에 불과하다. 혼인파탄사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금액이다.   하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재산분할액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지분 42.29%에 달한다. 최 회장은 지난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주)의 주식 18.44%(129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노관장이 승소하면 최 회장의 SK그룹에 대한 경영권은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노 관장이 이처럼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법적 논리는 무엇일까. 두 사람 간의 이혼소송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노 관장의 변호인이 어떤 주장을 펴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노 관장의 ‘기여도’가 근거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노 관장이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여도’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 인수와 SK텔레콤을 탄생시킨 이동통신사업 진출과정을 꼽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 <뉴투스투데 8월 26일자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7)] SK를 게임 체임저로 만든 3가지 DNA’ 참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박정희 정부시절부터 10여년 동안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 및 야마니 석유장관과의 인간관계를 구축, 원유수급 능력을 키워왔다. 이를 토대로 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0년에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유공을 설립했다. 노태우 정부와 전혀 무관한 신사업 진출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쿠데타 동지였지만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정치적으로 소외된 인물이었다.   이동통신사업 진출도 노태우 정부 시절이 아니라 김영삼 정부 시절에 이뤄졌다. SK가 설립한 대한텔레콤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 8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지만, 당시 김영삼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인척기업에게 사업권을 허가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최종현 회장은 즉각 사업권을 반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취임직 후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 민영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최종현 회장은 특혜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2이통선정에 불참하는 대신에 시장경쟁을 통해 한국이동통신을 시세보다 4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인수한다.   따라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과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혜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은 0%이다. 노 관장 측이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여도를 주장한다면, 군부정권 청산에 명운을 걸었던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청산 대상이었던 전임 대통령의 사돈기업에게 특혜를 줬다고 우기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계 인사는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 또는 증여된 특유재산으로 인정되면 재산분할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초 대법원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간의 재산분할 소송에서 이 사장이 상속받은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판결을 확정한 것은 주목되는 사례이다. 임 전 고문도 이 사장을 상대로 1조원 이상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대법원이 인정한 금액은 141억원에 불과했다. 임 전 고문의 ‘기여도’를 거의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노 관장 측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근거인 노태우 정부시절의 ‘정경유착’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이미지와 비전에 치명상을 가하는 논리이다. 노 관장이 승소해 1조원의 재산분할을 받게 된다면 최 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과 도전이 아니라 정경유착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낙인을 찍는 결과를 빚게 된다.   따라서 최 회장은 경영권과 함께 SK의 글로벌 이미지를 지켜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는 SK그룹 임직원 10만명의 미래와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걸린 문제이다. 나아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문제도 걸려 있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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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한독이 일하는 법(1)] 김영진 회장이 입증한 '몰입의 법칙', 휴가 끝판왕은 실적도 좋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제공=한독]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제약업계 근무자에게 한독은 워라밸 천국으로 불린다. 한독의 연차 개수가 무려 25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승진을 앞두고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은 덤이다. 이 때문에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타 제약사 직원들이 이직하고 싶은 제약사 최상위권에 드는 회사로 꼽고 있다. 한독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연차 개수는 25개로 직장인에게 평균적으로 지급되는 법적 연차가 15일인 것을 고려했을 때 약 1.6배 이상인 셈이다. 또 사용하지 않은 연차에 한해서는 연차 보상금까지 지급해준다. 지급된 연차 중 사용하지 못한 연차 일수에 비례해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독에 다니는 직장인 A 씨는 “25일을 다 쉴 수는 있지만 연차 개수의 절반은 연차 보상금이 따로 나와 굳이 다 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독은 워킹맘들에게도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육아 휴직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복귀한 뒤에도 불이익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독은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육아휴직을 도입한 곳이다. 한독 관계자는 “여자 직원들은 물론 남자 직원들도 지속해서 육아휴직을 쓸 만큼 자유로운 편이다 ”면서 “지난 2013년에는 제약 업계 최초로 남성 육아 휴직을 허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독에서는 임신 중인 여성이 최종 합격하는가 하면 육아 휴직 중에 승진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해도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리면서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해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직원의 수도 다른 제약사 대비 많은 편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독의 직원 수는 남자 547명, 여자 406명이다. 국내 주요 제약사의 전체 직원 비율에 있어서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 대비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독의 여성 직원 비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독이 지난해 5월 27일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조정열(사진 왼쪽) 한독 사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독] ■한독관계자, "휴가복지 장려는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에서 나와"     이 같은 휴가 복지 제도를 장려하는 사내 분위기는 김영진 한독 회장이 추구하는 경영 철학과도 연결된다. 한독관계자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에 따라 다양한 복지제도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독 관계자는 “사실 복지 제도라는 것도 원래 기본적으로 모든 회사에서 탑재된 제도이지만 한독은 유독 기본에 충실해 원래 있던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면서 “복지제도 이외에도 직원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독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남녀 고용 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정한 채용과 인사제도로 직원에게 평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로 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 점 역시 표창을 수여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확실히 쉬는 사내 분위기…코로나19에도 2분기 실적 큰 폭 개선   한독은 지난해 매출액 4730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9%, 24.4%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98억 7602만 원으로 전년 대비 464.6%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독은 2분기 매출액 121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3% 증가하며 위기 속 강한 기업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독 관계자는 “케토톱, 훼스탈 등 자사 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고 또 전체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매출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독을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 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는 제약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압도적인 연차 수와 탄탄한 복지 제도를 누리며 충분히 쉬는 대신 일할 때는 집중도가 높고 회사를 위해 열심히 창의적으로 근무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독의 사례는 "휴가 끝판왕이 실적도 좋다"는 법칙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만 한독은 유독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식 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 한독의 최근 실적을 반영해 빠른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독은 워라밸 측면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그야말로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면서 “요즘은 연봉보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기업에서도 한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잦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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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
    2020-09-07
  • [뉴투 분석] 재도약 초읽기 ‘케이뱅크’…‘디지털 혁신 은행’으로 발돋움하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의 타이틀에도 고전을 겪었던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이후 재도약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새로이 확충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개인 신용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향후에는 추가 증자로 외연을 확대하고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는 인터넷은행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의 타이틀에도 고전을 겪었던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이후 재도약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 케이뱅크의 발자취…유상증자 실패로 고전→지배구조 안정화 & 자본금 9000억원 대로 깡총 7일 케이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상반기(1~6월) 449억원의 순손실 기록하며 2017년부터 적자를 지속하는 상태다. 여러 차례 유상증자에 실패해 자본 확충이 어려웠던 탓이다. 지난해에도 금융위원회가 케이뱅크 모회사인 KT의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을 문제 삼았고, 일부 주주의 불참으로 유상증자가 좌절됐다. 이처럼 자본이 마른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제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없었다. 이에 KT의 자회사 BC카드(당시 지분율 69.54%)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나서면서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동시에 지난 4월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주주 적격 기준도 완화됐다. 그 결과 KT는 보유하고 있던 케이뱅크의 지분을 BC카드에 내주면서 KT가 우회적으로 케이뱅크를 지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모회사가 적극 나서자 케이뱅크의 또다른 주주인 우리은행도 팔을 걷어부쳤다. 추가 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끌어올리면서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추가 증자에 참여한 우리은행은 은행법상 은행이 특정 회사의 지분을 15% 넘게 취득하면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는 은행법에 따라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그 결과 케이뱅크는 비씨카드(34.0%), 우리은행(26.2%), NH투자증권(10%)의 3대 주주체계를 공고화시켰다. 안정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7월 말 3대 주주는 39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16억원으로 늘었다. ■ 신용대출 가동 & 업계 최초 비대면 아담대…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대 케이뱅크는 자본금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우선 최대 2억5000만원 한도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가동시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 한도가 1억5000만~2억2000만원임을 감안했을 때 업계 최고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보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품은 업계 최초의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이다. 아담대 금리는 1.6%대로, 최저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기존 대출상품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갈아타기 대출)도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케이뱅크는 인감증명서 없이도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향후 아담대를 주력 상품으로 밀면서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로선 금융상품 중 아담대가 가장 규모가 크다”며, “품이 많이 드는 (부동산)담보대출 과정을 전부 비대면으로 하다 보니 사측에서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난달 4일 기자 간담회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비대면 금융의 영역 확장을 위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뱅크의 상품 차별화 노력은 성과로 어느정도 이어지고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7월 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약 4800억원 늘었고, 여신 잔액은 상품 출시 보름 만에 1700억원 증가했다. ■ 추가 증자로 몸집 불리기…IPO도 기대 / 주주사와의 합종연횡 협력으로 시너지 극대화…마이데이터·마이페이먼트 사업 대응도 향후 케이뱅크는 주주사와의 다양한 협력으로 영업 기반을 넓히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추가 증자를 통해 몸집을 불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문환 행장은 지난달 4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상증자는 한 번 더, 아니 여러 번 더 해야 한다”며 “최소한 자본금이 1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 검토해보니 흑자전환은 빠르면 2022년, (적어도) 2023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도 흑자전환이 이뤄지면 (언제 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주요 주주사와의 합종연횡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문환 행장은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가속화해 지난 3년여간 이뤄온 주요 성과를 연말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 케이뱅크는 모회사 KT와의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케이뱅크의 체크카드나 계좌로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는 KT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돌려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또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차별화 지점은 주주사와의 다양한 협력 기반”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고객풀(pool)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KT,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BC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마이데이터(MyData)·마이페이먼트(MyPayment)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KT그룹과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9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경우 BC카드·우리은행 등의 금융 고객 데이터와 KT통신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강력한 데이터 기반의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그룹 자회사인 BC카드와 우리금융 계열사 역시 내년 도입 예정인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서비스업)을 위해 협업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와 마이페이먼트 데이터의 2차 결합을 한다면 금융과 ICT를 연결하는 더 고도화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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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ESG, 녹색금융 화두에 기업 투자 중요 사안으로 떠오른다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을 고려치 않은 업체보다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도 금융위원회가 녹색금융 추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녹색금융 태스크포스를 구성,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한 녹색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의 금융사들도 ESG채권 발행을 하는가 하면 임원 선발 기준에으로 삼고 있다. 또한 NH농협은 그린뉴딜 사업에 8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석탄 관련 투자를 중지하는 등 녹색 금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 ESG는 기업 투자의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한 경영이 글로벌 화두에 올라 금융사들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세계의 ESG투자 규모는 2012년 16조1730억원에서 2018년 37조329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유럽과 미국은 글로벌 ESG투자의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행하고 있는가를 보는 투자 방식이다.   최근 ESG 투자가 부각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재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즉, 환경을 고려치 않은 이기적인 경영업체보다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 유럽 지속 가능 투자 포럼(Eurosif)의 사회투자책임(SRI) 투명성 코드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산업과 기업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에 유럽 내 전체 SRI 공모펀드 884개 중 800개가 이 코드를 도입하고 있다.   일본공적연금(GPIF)의 경우, 2017년부터 ESG 평가 지수를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미국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2020년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고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들이 ESG를 기업 평가의 중요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는 이제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를 열고 녹색금융 추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정부 차원의 녹색금융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한 자금 유입을 유도해 녹색산업 투자에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ESG 펀드는 총 41개이며 순자산 규모는 4618억원 수준이다. 이 41개 펀드 중 16개가 2017년 7월 이후에 신규 설정된 것이다. 이는 최근 녹색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늘고 있는 것에 따른 효과다.   또한 일부 금융회사들은 ESG 실천의지를 회장에 필요한 자격요건으로 내놓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요건에 ‘ESG 실천 의지’를 추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자사의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함과 동시에 ESG 상품·투자·대출을 30조원 가량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B맑은하늘 금융상품과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맑은하늘적금과 같은 ESG 관련 상품이 적금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ESG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친환경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고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을 20%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임원 평가 지표에도 ESG 항목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적이다.   신한금융은 14개 특화 상품을 통해 친환경 활동자금을 지원하고 녹색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녹색 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늘푸른하늘통장·대출을 출시하고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를 우대해주고 있으며 친환경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정부의 그린뉴딜 방침에 따라 ‘녹색금융사절단’을 신설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에 8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1일 석탄사업에 추가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금융사 관계자는 “ESG는 글로벌 트렌드 이기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착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커져 앞으로 ESG는 기업 투자의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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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삐꺽’ 출발 핸디캡 이겨낸 영등포뉴타운 ‘속도’ 장착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03년 노후상가·주택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재래상가 일대(22만6478㎡)를 상업, 업무, 거주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춘 부도심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2차 뉴타운으로 지정한 영등포뉴타운은 출발부터 삐꺽거렸다.   총 26개 구역(영등포 1-1~1-26)으로 나뉜 영등포뉴타운은 여러 곳으로 잘게 쪼개진 데다 주민 반발과 사업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결국 2015년 18개 구역이 해제되고 1-14·16구역이 통합, 영등포동 2·5·7가 일대 총 7개 구역(14만4594㎡)으로 재정비 된 가운데 이 일대 집값을 이끄는 1-3·4구역이 남은 구역의 사업속도를 부채질하고 있다.   영등포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 지정 후 총 26개 구역으로 나눴다가 현재 7개 구역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애초 잘게 쪼개져 단지 규모가 적고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사업이 더디게 흘러가다가, 2015년 이후 꿈틀되기 시작하면서 오는 2025년께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가장 먼저 정비 사업을 마친 1-3구역의 아크로타워스퀘어 단지 모습 [사진제공=대림산업]   4일 영등포구청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면적(5만8349㎡)이 가장 큰 1-4구역(아크로타워스퀘어 1221가구)은 2017년 준공됐다. 이 구역은 역세권(5호선 영등포시장역)의 입지에도 기반시설 부족과 주변 대형 쇼핑센터 등 신흥 상권 확대에 따른 낙후된 재래시장의 상권침체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결과, 가장 먼저 사업을 끝냈다.   아파트 182가구, 오피스텔 111실을 짓는 1-3구역(포레나 영등포)은 공사 마무리가 한창이며, 10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영등포’에는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설치되고 어린이, 노약자 등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발한 ‘포레나 안전도어’가 첫 적용된다.   구역별 추진 현황(지난달 말 기준)을 살펴보면 1-2구역(192가구)은 조합설립인가, 1-11구역(715가구)은 추진위원회 승인, 1-12구역(413가구)은 조합설립인가, 1-13구역(대우·두산건설 컨소시엄 659가구)은 사업시행인가, 1-14구역(184가구)은 정비구역 지정 상태다.   사업이 모두 끝나게 되면 총 3569가구(임대주택 866가구 포함)가 새 옷을 입게 된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5년 후 모든 사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집값 불지핀 1-4구역 ‘아크로타워스퀘어’ 1년 새 3억원↑   1-4구역의 아크로타워스퀘어는 영등포뉴타운 집값의 불을 지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84.65㎡는 지난해 6월 11억5000만원(12층) 수준이었지만, 지난 7월 14억5000만원(11층)에 거래되면서 최근 1년 새 3억원 이상 오른 것.   영등포뉴타운은 영등포시장역이 가까이 있어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마포, 광화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지녔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신안산선은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이 뉴타운의 미래가치를 현재보다 훨씬 크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24년 상반기에 1단계(여의도~국제테마파크)공사를 마치면 이어 2단계(서울역~여의도)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고 한강공원도 가까워 생활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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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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