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움직임 ‘느릿느릿’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느릿느릿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공급대책과 잠잠했던 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으로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강북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들 지역의 집주인들이 호가에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 오름세는 계속되는 모습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   21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 18일 기준)은 전주(0.07%) 보다 0.01%p 줄어든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4%, 0.06%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가격의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공급대책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으로 시장 관망 모드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성북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강동(0.13%)은 입주연차가 짧은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성북(0.13%)은 종암동 래미안라센트와 SK 등 대단지 위주로 500만~1000만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0.12%)는 거래가 뜸하지만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잠실동 잠실엘스, 래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더 짙어지고 있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이 좋은 대단지(강동, 노원, 송파 등)아파트 지역(강동, 노원, 송파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같거나 추월하는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시행과 가을 이사철로 전세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발표로 대기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도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2012년 준공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마에스트로캠퍼스타운’ 전용 14.49㎡는 지난달 4일 1억8500만원(12층)에 전세 계약됐는데 열흘이 지나 보증금 보다 3000만원 싼 1억5500만원(12층)에 새 주인을 들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서울을 넘어 인천과 경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에 올해 준공한 ‘감일스윗시티14단지’ 전용 51.76㎡는 지난달 10일 4억원(24층)에 전세계약서를 작성했는데 이는 지난 7월 31일(21층)과 8월 6일(24층)에 계약된 매매가격과 같은 금액이다.   2017년 모습을 드러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대준블루온’ 전용 52.1483㎡는 지난달 3일 1억5500만원(14층)에 새 주인을 맞았다. 그런데 지난 3일 같은 면적이 1억6500만원(5층)에 세입자를 들이면서 매매가격을 넘어섰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단지들은 많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 “2억원 미만의 매매가격이 낮은 일부 단지들에서 전셋값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고가의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비즈
    • 부동산
    2020-09-21
  • [신흥 바이오기업 분석 (5)] 조직공학 업계 리더 ‘한스바이오메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미중수출 주목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바이오의약분야에 대한 요즘 주식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쏠려 있는 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제약바이오 산업이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맞아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향후 산업판도를 재편할 핵심 축 중의 하나가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래가 주목되는 바이오의약 기업 모두가 감염병 치료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 회장)가 그렇다. 뼈·피부이식재, 의료용 실리콘(인공유방보형물),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등 의료·의약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바이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1993년 흉터치료제 개발로 시작해 피부이식재·인공보형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왔다. 향후 주력 제품의 해외 신규 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한스바이오메드 황호찬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 국내 최초 인공유방보형물과 인공피부 개발한 회사   한스바이오메드의 사업은 실리콘 폴리머 부문, 의료기기 부문, 인체조직 부문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은 실리콘 폴리머이다. 인공유방보형물, 안면성형용 실리콘 제품, 흉터관리제품(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등이 그것이다. 특히 200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유방보형물 ‘벨라젤’은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2014년 국내 출시한 리프팅실 ‘민트(Mint)’가 있다. 민트 리프트는 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피부 조직을 당기거나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흡수성 재질(PDO)의 리프팅실(안면조직고정용실)이다. PDO는 시술 후 6개월 내에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생분해성 고분자 수술용 봉합실이다. 2019년 중국, 호주, 러시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에서 수출 허가를 취득한 후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셋째, 인체조직 부문 피부와 뼈 이식재가 있다. 피부 이식재는 화상 환자, 잇몸치료, 인대손상 등에 사용되며 벨라셀, 슈어덤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 중 ‘슈어덤’은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체 개발한 인공피부다. 회사의 대표적인 뼈 이식재는 탈회골이식재 ‘슈어퓨즈’로 2012년 FDA 승인과 AATB(미국조직은행연합회)에서 동시에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장기과제로는 당뇨병치료제, 간암치료를 위한 색전물질, 면역세포 등을 연구 중이다. ■ 조직공학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 성공 비결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다림의 미학’   황호찬 대표는 홍익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생체전자공학을 공부했다. 석사과정 중 진흥기업에 들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게 됐다. 당시 사내 의사가 귀국하는 바람에 우연히 현장 의무실에서 일하게 됐는데, 이때 인체조직 이식재와 인연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 의무실에 있으면서 손가락이 잘리거나 기계에 다쳐 흉터가 많이 남는 사람들을 보게 됐는데, 이때 바이오기업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후 황 대표는 미국의 흉터예방 전문기업을 직접 찾아가 흉터예방제 기술을 배웠고, 1993년 한스바이오메드의 전신이 되는 ‘한스메디칼’을 설립했다. 2000년에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스메디칼에서 ‘한스바이오메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때쯤부터 피부이식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갔다. 그는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피부 이식재를 개발했고, 2004년 국내 1호 ‘조직은행’으로 등록됐다. 이후 치과시술, 척추수술 등에 쓰이는 인공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09년 조직공학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한스바이오메드는 이후 사업 분야를 의료용실리콘과 미용의료기기로 넓혔다. 황 대표가 꼽는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회사 성장의 비밀은 ‘기다림’이다. 황 대표는 연구원들에게 성과를 강요하지 않고 몇년이고 기다린다. 최초 연구개발(R&D)부터 임상실험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 시판되기까지 지난한 시간이 필요한 바이오업계 특성 때문이다. “기다려주지 않으면 연구가 성공하질 못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것 뿐이다. 나의 일은 거기까지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  매출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증가 추세,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 /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 인허가 앞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의 매출은 지난 2017년 390억원에서 2018년 517억원, 2019년에는 6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가도를 달렸다.영업이익 역시 2017년 94억원, 2018년 104억원, 2019년 12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활 대표의 지론인 ‘기다림의 미학’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매출은 55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주력 상품인 인공유방보형물 ‘벨라젤’과 리프팅실 ‘민트’의 해외 수출이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단 한스바이오메드는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작성한다. 예컨대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의 통계치이다. 2018년 회사는 인공유방보형물 3세대 벨라젤 ‘Smooth Fine’에 대해 중국 수출 인허가 신청을 했다. 2020년 말 인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3세대 제품은 현재까지 없으며, 한스바이오메드가 승인을 받으면 첫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은 2021년 하반기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 시장 진출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프팅실 민트 역시 2020년내 중국 수출 인허가 승인이 예상되어 2021년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라이프
    • 종합
    2020-09-21
  • [핫이슈] ‘추미애’만 포털 검색 결과 논란…네이버 “데이터 집계 오류 때문”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네이버는 추미애 법무장관 검색 결과와 관련한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데이터 집계 오류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네이버 검색 개발 원성재 책임리더는 “해당 오류는 의문이 제기된 ‘추미애’ 장관 이름을 포함해, 다른 일부 검색어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견돼, 긴급히 바로잡는 작업에 착수했고, 20일 오전 0시 50분쯤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정 전 추미애 검색결과 탭 순서(왼쪽)과 논란이 일자 다른 정치인과 같은 탭순서로 바뀐 모습(오른쪽) [이미지캡처=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이어 “영어 자동변환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추미애’를 영문자판 상태에서 입력한 ‘cnaldo’ 라는 키워드가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의 의미로 종종 사용되기 때문”이라며 “ ‘cnaldo’ 검색어 입력 시 이용자에게 어떤 검색어를 찾는 것인지 한 번 더 묻는 검색어 제안 형식이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 책임리더는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자로서 꼼꼼하게 살피지 못해 궁금증과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오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 중에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향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결과를 화제로 올렸다. 김 교수는 “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결과에 상단에 나오는 카테고리(탭 순서)가 다른 정치인들과 다르고, 영문자판 상태로 검색 시 바로 자동전환된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언론에 기사화되니까 오늘 바로 정상이 되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날 네이버는 이용자의 클릭 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특수문자와 공백을 가진 데이터는 합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김 교수와 일부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의 검색 ‘탭 순서’ 오류는 시스템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상태다.    앞서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을 담은 기사가 카카오 뉴스 포털 메인 화면에 올라오자, 카카오 관계자를 국회의원실로 불러들이라고 한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 비즈
    • IT/게임
    2020-09-21
  • 창군 최초로 육군총장에 학군 출신 남영신 임명…야전군서 잔뼈 굵어 육군 변화 이끌지 주목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창군 사상 처음으로 학군(ROTC) 출신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58·학군23기)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학군 출신 육군총장은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최초이다. 또 육사 1기 서종철 대장이 첫 육사 출신 총장이 된 1969년 이후 51년 만의 비육사 출신 총장이기도 하다.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총장에 학군 출신인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방부는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군 안팎에선 서욱 전 육군총장이 국방장관에 내정되자 남 내정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비육사 출신 첫 육군총장으로 발탁돼 함께 국방개혁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측해왔다.   남 내정자가 서욱 국방장관과 임관 기수 동기이지만 이미 서욱 장관보다 임관 기수 선배인 원인철 합참의장이 임명된 상황이어서 임관 기수는 발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었다.   그는 국군기무사령부의 마지막 수장을 맡아 조직 해편 작업을 진두지휘한 후 새로 창설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을 맡으면서 뒤늦게 추진력과 개혁적 마인드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와 합참 근무 경력 없이 주로 야전에서 근무했던 그가 ‘미래 육군’과 ‘미래전’ 등에 업무 방점을 뒀던 이전 총장들의 흐름을 잘 이어가 육군의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야전 실상에 정통한 그는 “야전군의 예산 확충이나 제도 개혁 등은 당면한 과제”라며 “진행 중인 국방개혁이나 그간 군 수뇌부가 계획한 싸우는 방법 등이 야전군의 시각과 동떨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남 내정자의 총장 발탁으로 대장 직위 중 최고 요직으로 자리매김한 지작사령관 직위에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된 안준석(56·육사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다.   청와대 비서관은 과거에 준장급이 보직돼 소장 진급 후 사단장으로 부임하던 자리였다. 그런데 현 정부에서 소장급이 보직돼 중장 진급을 하더니 급기야 군단장을 마친 중장급이 보직돼 대장 진급을 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또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그는 제10전투비행단장과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이다.   이외에 , 지작사령관에 임명된 안준석 대장의 1기 선배인 김승겸(57·육사42기) 육군참모차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에, 김정수(57·육사42기) 지작사 참모장이 제2작전사령관에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오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 시큐리티팩트
    • 안보종합
    2020-09-21
  • [김희철의 전쟁사(58)] 70년 전 서울 탈환작전의 영웅들(하) 중앙청에 태극기 게양한 영웅 박정모 해병소위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미 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은 서울 서측방에서 미 5해병연대가 고전하자 뒤늦게 합류한 미 7해병연대를 미 5해병연대 좌측방에 배치하였다. 25일에는 미 7사단 32연대와 국군 17연대를 서빙고 쪽으로 도하시켜 서울 북서쪽과 남동쪽에서 포위하는 형태를 갖추고 일거에 서울 시내 돌입작전을 전개했다. 서울 탈환작전은 주공인 미 5해병연대와 국군 1해병대대는 중앙에서 치열한 전투로 연희 고지와 와우산을 점령했고 일부부대는 서울시내로 진입한 상태였다. 북쪽은 미 7해병연대와 국군 5해병대대가, 남쪽은 미1해병연대와 국군 2해병대대가 배치된 반원 모양의 궁형(弓形)태세를 형성하였다. ▲ ‘2014년 9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6·25남침전쟁의 서울 탈환작전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박정모 대령 [사진자료=전쟁기념관]   ■ 북한군 점령 89일 만에 다시 중앙청에 태극기가 새벽의 포연 속에서 휘날리다   9월25일 밤, 서빙고 쪽으로 도하했던 미 7사단 32연대와 국군 17연대가 남산을 점령하였을 때 서울 탈환의 막바지 전투가 개시됐다. 주요 공격목표는 중앙청과 서울시청을 연결하는 선이었다.   중앙에 위치한 주공 미 5해병연대와 국군 1해병대대는 며칠동안 서울 연희 고지 전투 등 격렬한 전투로 병력 손실도 많고, 인원도 부족해서 서대문 방면과 마포 일대에서 공세를 취했으나 북한군의 최후 발악적인 저항으로 이를 격파하는 동안 전진이 불가해 26일 새벽까지 고착되었다. 다만 서울 남쪽을 담당한 국군 2해병대대가 국부적인 적의 저항을 물리치고 원효로와 삼각지 일대를 확보했을 뿐이었다. 26일 서울 진입 전투는 철수를 위해 시간을 얻기 위한 북한군의 지연 전술을 분쇄하는 것으로 ‘바리게이트 전투’로도 불린다.  북한군은 인천상륙작전 직후부터 서울 시민을 동원해 주요 도로 요충지에 200~300m 간격으로 전진을 방해하는 바리게이트 장애물을 설치했고 북한군 병사들은 빌딩의 지붕이나 창문마다 득실거렸다. 그들은 전진하는 유엔군 부대원들을 저격하거나 휘발유로 만든 사제 폭탄을 던졌다. 바리게이트 장애물 극복은 매우 느리고 위험했지만 보병들이 바리게이트 주변의 저격수나 기관총수들을 사살하거나 패주시키면, 공병들이 뛰어들어 지뢰를 제거하고, 그후에 전차가 바리게이트를 깔아 뭉개면서 진격로를 열었다. 바리게이트 한 개를 돌파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려 속도가 매우 느렸다. 다음날 조선호텔까지 진출해 대대본부를 배치시킨 미 1해병연대에 소속된 국군 2해병대대장 김종기 소령은 중소대장들에게 작전계획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박성환 종군 기자가 “중앙청은 미 5해병연대의 목표이나, 우리 동포의 손으로 태극기를 올려야한다고 이승만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상금 3000만원이 걸려있다”는 것을 귀띔해줬다. 이 말을 들은 6중대 1소대장 박정모 소위는 훗날 이렇게 회상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상금이 아니라, 태극기를 꽂을 사람은 결국 나 밖에 없다는 집념이었다.” 박소위는 곧바로 대대장에게 자기의 뜻을 전하고 중앙청 돌진 허가를 상신했다. 허락을 받은 박소위는 9월 27일 새벽 3시경 대형 태극기를 몸에 감고 소대를 진두지휘하며 중앙청 장소로 접근했다. 세종로 일대에서 북한군이 구축한 마대 진지로부터 간헐적으로 총탄이 날아왔다. 그는 수류탄 공격으로 수개의 진지를 격파하고 2시간 만에 연기가 자욱한 중앙청에 도착했다.  우선 청내의 잔적을 제압한 후에, 2개 분대를 중앙동 입구에 배치하고 1개 분대로 근접에서 방호하도록 운용하며 2미터 길이의 깃봉을 든 최국방 견습수병과 양병수 이등병을 대동하고 계단으로 올라갔다. 철제 사다리는 폭격고로 절단되었고 끊어진 와이어 로프 일부를 사용해 꼭대기로 기어오르다 떨어져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천신만고 끝에 동창문까지 접근한 다음 태극기를 봉에 달아 창밖으로 비스듬히 내걸고 고정시켰다.  이때가 1950년 9월 27일 새벽 6시 10분, 서울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한지 꼭 89일 만에 다시 중앙청에 태극기가 새벽의 포연 속에서 휘날리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유엔군의 서울 공격이 시작되자 북한군은 9사단과 18사단 등 2만여명 병력을 추가 동원해 서울을 끝까지 방어하려 했다.  그들은 서울 시가지 교차로 마다 장애물을 설치해 시가지 전투를 전개할 준비를 갖추면서 연희 고지와 안산을 고수해 아군의 서울 진입을 저지하려 했으나, 용감한 한미 해병대에 의해 무산됐고, 이어서 9월28일 유엔군들은 북한군을 서울 시내에서 쓸어내 듯 소탕하며 의정부 방면으로 공격을 계속했고 서울은 완전히 수복됐다. 3개월 동안 적의 치하에서 신음하던 서울 시민들이 다시 찾은 자유는 더욱 가치 있는 것이었다. 아울러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분단된 조국이 통일된 정부를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 서울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중앙청을 향해 진격하는 유엔군과 우측 미영사관에 미국기를 게양하는 미 해병모습 [사진자료=전쟁기념관/해병대]   ■ 안중근 장군의 말을 실천한 6·25남침전쟁 당시 전쟁영웅들   한편 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한 시점에서 퇴로를 차단당한 낙동강 전선의 북한군은 산악지대의 소로를 통해 북쪽으로 퇴각하고 있었다. 그때 패잔병이 되어 38선을 넘어간 북한군 병력은 10여만명 중 2~3만명으로 추정됐다. 국군과 UN군은 이들을 추격하며 다음 단계인 반격작전으로 전환했다. 훗날 박정모 소위는 금곡전투, 원산상륙작전, 화천댐 탈환작전 등에서 큰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 등을 수여 받았고 해병 대령으로 전역한 뒤 2010년 숙환으로 별세했으며, 양병수 이등병도 미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2014년 ‘9월의 현충인물’에 6·25남침전쟁간 서울 탈환작전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영웅 박정모 대령이 선정되어 그 소중한 정신과 실천을 가슴 깊이 기리고 있다. 최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 군인본분, 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장군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 무릎수술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을 한 추장관의 아들 서일병이다”라는 구두 논평을 냈다가 논란이 커지자 유감을 표명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 의원 주장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안중근 장군의 말을 제대로 실천한 진짜 군인은 추장관의 아들 서일병이 아니라 6·25남침전쟁시 태극기를 게양한 박정모 해병소위, 연희고지 전투의 고길훈 해병소령, 영등포 전투의 탱크킬러 모네건 일병, 백선엽 장군 등과 같은 전쟁영웅들임을 명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 시큐리티팩트
    • 소통시대
    • 김희철 칼럼
    2020-09-21
  • [신상NEWS] 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6종 한정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더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신제품들이 출시된다. CU는 코로나19 여파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추석 간편식 시리즈 6종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커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루카스나인 커피 추석 선물세트’를, 현대그린푸드는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레스토랑 브랜드 에이치가든이 엄선한 고기 선물세트 2종을 출시한다.   또 하이트진로는 레몬 발포주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하는가 하면 버드와이저는 가을 캠핑종을 위한 ’그릴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제공=CU]   ■ 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6종 한정 출시   CU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시리즈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CU는 일품 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   먼저 ‘명품한가위정식(6500원)’은 소불고기를 서산의 명물 감태와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명태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과 함께 담았다. 해당 도시락 구매 시 펩시콜라 또는 칠성사이다를 증정한다.   ‘모둠전(4600원)’과 ‘전통잡채(3000원)’도 선보인다. 모둠전은 김치전, 깻잎전, 고추전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전으로 구성했으며 전통잡채는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린 잡채에 계란지단 고명을 푸짐하게 올렸다.   CU는 이번 추석 업계 최초로 약밥을 내놓는다. ‘한가위밤약밥(2500원)’은 쫀득한 밥에 달달한 밤과 대추, 고소한 잣을 넣어 기호에 따라 차갑게 식혀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둘이 먹을 정도로 푸짐한 ‘궁중불고기(3900원)’와 통새우튀김을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롤(3000원)’도 추석 한정 메뉴로 출시한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예년보다 늘어난 혼추족들이 연휴 기간 편의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CU는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커피 추석 선물세트 6종 출시   남양유업은 고객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을 맞추기 위해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키라노 2종 △루카스나인 라떼 2종 △루카스나인 드립인스틱 2종 등 인기 제품들을 모아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보통의 에스프레소와는 달리 슬로프레소 9기압 공법으로 20분간 천천히 커피 추출을 하여 진한 커피 맛은 물론 원두가 가지고 있는 커피의 모든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루카스나인 시그니처’는, 실용적인 스텐 텀블러 증정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선한 1A등급 무지방 우유를 함유한 크리머로 더욱 부드러운 ‘루카스나인 라떼’는, 오리지날 라떼와 더블샷 라떼 제품에 커피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스텐 컵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을 하였다.    또 커피마스터가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루카스나인 드립인스틱’은, 프리미엄 유리롱컵을 함께 선물세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커피 믹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선물세트도 구성해, 다양한 커피 취향을 고려한 커피 선물세트들을 선보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얼굴 마주하며 만나기 어려운 요즘, 추석 명절간 따뜻한 마음이 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진심을 담은 커피 선물세트들을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에이치가든’ 추석 선물세트 2종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레스토랑 브랜드 에이치가든에서 추석 선물세트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품목은 LA갈비 세트(1.75kg), 인삼갈비찜 세트(1.5kg) 등 2종으로, 고객이 신청한 날짜에 맞춰 호텔 주방에서 당일 조리해 제공된다. 선물세트는 2인분씩 3팩(총 6인분)으로 각각 소포장돼 있어, 보관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에이치가든'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 후, 신청한 날짜와 시간에 매장에서 수령해 가면 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선물세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사 준비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집에서 호텔에서 조리된 음식을 간편하게 즐기면서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레몬 발포주 ‘필라이트 라들러’ 출시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의 네 번째 신제품으로 과일 발포주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한다.   필라이트 라들러는 독일에서 자전거를 탄 후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섞은 혼합주(라들러)를 가볍게 마시는 문화에 착안해 개발했다. 상쾌한 필라이트에 새콤한 레몬과 다채로운 과일 원료를 사용해 알코올 도수 2도의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들러를 완성했다.    패키지는 상큼달콤한 레몬 맛을 시각적으로 먼저 느낄 수 있도록 레몬색을 적용하고 가방메고 소풍가는 레몬 필리 캐릭터를 활용해 필라이트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캔(355ml, 500ml)제품 2종만 출시된다. 오는 24일 첫 생산 후 내달 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시즌 한정판으로 우선 선보인 후 시장 반응에 따라 정식 출시를 고려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한정판매 기간동안 라들러 캐릭터 '레몬 필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브랜드 대세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선도 업체로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발포주 소비층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버드와이저]   ■ 버드와이저, 가을 캠핑족 위한 ‘그릴 패키지’ 출시   오비맥주가 전개하는 버드와이저가 가을 캠핑철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소비자들을 위해 ‘그릴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에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급증하는 캠핑족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릴 패키지’는 버드와이저 355ml 캔 12개, 불판과 숯통이 포함된 그릴, 나무 도마로 구성됐다. 무광 블랙의 세련된 디자인의 그릴은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버드와이저 ‘그릴 패키지’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지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6만원대다.   김아영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그릴 패키지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국내에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버드와이저 그릴 패키지와 함께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즈
    • 유통
    2020-09-21
  • [투자의窓] 하루 앞으로 다가온 테슬라 배터리데이 2차전지 보다 현대차가 더 각광받는 이유, 증권사들 목표가 일제히 상향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21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에 해당하는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18만1000원으로 올들어 50.2% 올랐다. 저점이었던 지난 3월19일 6만5900원에 비하면 174%나 급등했다.   현대차는 8월 이후에만 43.5% 올랐고 17일 장중 한때 19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8조6739억원으로 셀트리온(39조3507억원)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맏형 현대차가 급등하면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4만7800원과 24만원을 기록하며 2016년 4월, 올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는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를 앞세워 더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잇달아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가 차세대 자동차 시장인 전기차 시장 내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2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싼 신차 출시 효과와 내년 출시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도 주가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코드명NE)을 내년 1·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끌어올리며 현재 주가 18만1000원 대비 38.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저점이었던 지난 3월19일 이후 현재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4조8350억원)였고, SK하이닉스(1조9457억원), 삼성전자우(1조9286억원)에 이어 현대차(1조7591억원)는 4위를 기록했다.    
    • 경제
    • 금융/증권
    • 증권
    2020-09-21
  • [JOB현장에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론이 설득력을 갖는 3가지 이유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례없는 불황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를 옭아매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폐지론'이 대두되고 있다. 법 제정 당시에 비해 산업구조 및 고용시장이 격변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이란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중소 상인 등의 보호를 위해 개정된 법안이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 SSM은 매월 2회 의무 휴업, 영업시간 제한(자정~오전 10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의무 휴업일의 경우 지역마다 일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둘째·넷째 일요일이다.  사진은 의무 휴업일로 인해 문 닫은 대형마트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신규 출점도 제한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에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제도가 신설돼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는 출점이 금지된 상태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의 신규 출점은 사실상 거의 중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대형마트들이 '살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근거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적자수렁 빠져, 이커머스가 최상위 포식자/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규제 변화 절실   첫째는 대형마트가 강자에서 약자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이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굳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형마트는 더 이상 예전의 유통 강자가 아니다. 언택트 쇼핑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던 쇼핑 지형이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실적으로도 드러난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로 4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5억 원이나 적자 폭이 증가한 수치다. 롯데마트 역시 57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비상장사인 탓에 분기 실적 공개 의무가 없는 홈플러스 역시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달리 이커머스는 코로나로 인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정부의 지속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집에서 쇼핑하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적자에 허덕이는 사이 이커머스 업계는 계속해서 시장을 키우고 있던 셈이다.   ■대형마트 살리기는 '일자리 지키기'/이마트와 홈플러스 캐셔는 정년 보장된 정규직 두 번째는 일자리 문제다. 과거에는 대형마트의 판매사원이나 캐셔 등은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대형마트에는 정규직화 바람이 불었고 이에 따라 대부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는 대형마트가 고용 안정화를 위해 정규직화에 앞장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캐셔는 물론 상품 진열원까지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 캐셔 직원들도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복지혜택도 일반 직원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역시 임일순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해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실현했다. 홈플러스의 정규직 전환은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규직이 된 직원들은 본사 직원들과 동일한 각종 복리후생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부터 무기계약직 제도를 유지해오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업계 불황으로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소멸할 위기에 처해있다. 롯데마트는 5년 안으로 50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홈플러스 역시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폐점 행렬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카드 빅데이터가 입증한 사실, 대형마트 문열어야 동네 상권도 살아나   마지막으로 동네 상권도 대형마트가 문을 열어야 고객이 유입되고 장사가 더 잘된다는 점이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 규제가 대형마트 매출 감소는 물론 전통시장, 식당 등 주변 상권의 소비 위축까지 유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7~2018년 1년간 진행된 신용카드 빅데이터 연구 결과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이라는 규제는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매달 두 차례 일요일에 의무 휴업을 할 때 주변 상권으로 유입되는 인구도 동시에 급감하고 매출 역시 동반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아버리면 사람들이 아예 장을 보러 외출을 하지 않게 되면서 대형마트 인근 지역이 텅 비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서 “과거 관행에 사로잡혀 여전히 대형마트 죽이기식의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사실상 역행하는 조치다”고 지적했다.    
    • 비즈
    • 유통
    2020-09-21
  • [뉴투 부동산 주간 동향] 오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소유권 이전 등기’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오는 22일부터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전매제한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늘어난다. 단 이 시행령은 이날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된다.   25일 청약 접수를 받는 부산 ‘레이카운티’, 울산 ‘번영로 센트리지’는 이미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완료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이들 단지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레이카운티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여전히 서울 물량은 없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물량만 있다. ‘포레나 양평’,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거제2구역의 ‘레이카운티’, 울산에서는 중구 B-0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 두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759가구, 165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단 1곳이 오픈한다. 경북 성주군에서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당첨자 발표는 경기 수원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등 14곳, 계약은 전남 순천시 ‘포레나 순천’ 등 13곳이 진행된다. ■ 청약 단지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802번지(거제2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84㎡,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같은 날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B-05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2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2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위에는 서덕출공원, 태화강체육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5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6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286가구 규모다. 단지는 성주초·중·고, 성주여중·고와 성주도서관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 비즈
    • 부동산
    2020-09-21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5600만원인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18년 성장 역사' 눈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동국제약 본사사옥과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사진제공=동국제약 / 그레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동국제약은 1968년 10월 창업주 고(故)권동일 회장이 만든 무역회사 UEC(United Engineering)가 전신이다. 권 회장이 1970년 프랑스 라로슈나바론(현 로슈)로부터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을 국내로 들여오며 제약사로 변신했다.  지난 2001년 권 회장이 별세하며, 34세 젊은 나이에 경영을 맡은 권기범 부회장이 동국제약을 진두지휘 중이다. 취임 후 권 부회장은 일반의약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약해 당시 300억원대에 불과하던 동국제약의 매출을 2016년 3000억원까지 15년 만에 10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2019년에는 매출 4822억원을 기록해 18년 만에 16배 넘게 성장시켰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6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761만원  동국제약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6700만원으로 여성 직원(3600만원)보다 3100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동국제약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559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817만원으로 집계됐다. 크레딧잡에서 예측한 해당 직급의 평균연봉으로 봤을 때는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828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761만원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33% 정도 더 높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동국제약의 2019년 평균연봉을 5111만원으로 평가했다. 사람인은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3개월…‘비정규직’ 비율 7.2%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직원 수 964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 895명(92.8%), 비정규직이 69명(7.2%)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6년 5개월, 여성 직원은 5년 8개월로 1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동국제약의 전체 직원 수 1022명 대비 입사율은 27.0%(273명), 퇴사율은 15.0%(152명)로 입사율이 더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6분기 연속 성장세…‘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화장품’ 사업 다각화 성공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동국제약은, 잇몸질환치료제 ‘인사돌’의 가격 인상과 화장품 사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여 3분기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오른 26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오른 376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오른 13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 오른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 오른 14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상반기 일반의약품사업부, 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수출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이유로는 수출 부문에서 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의 원료와 완제 의약품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과 코로나19 상황에서 호흡곤란 증세의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포폴주사’ 수출도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일반의약품 부문과 전문의약품 부문, 화장품부문, 건강기능식품 모두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동국제약 일반의약품 부문의 핵심 제품인 ‘인사돌’의 올해 7월 실적이 급증했다. 8월부터 인사돌 공급가격이 7% 인상될 것이라고 7월에 공지하자 이를 대비한 선구매가 7월 중에 활발히 진행됐다. 화장품 사업도 다각화 되는 가운데,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24’도 하반기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동국제약은 2015년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 크림’을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데카 크림은 5년간 판매량 1700만개를 달성하며, 5년 만에 동국제약의 시가총액을 3배 늘렸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매출을 화장품이 뒷받침해주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설비투자도 늘리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1년까지 대표 제품인 ‘마데카크림’ 원재료인 테카(TECA) 생산시설을 5배 정도 확대할 예정이며,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진출을 위해 공장도 건설 중이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기념 사진 [사진제공=동국제약]   ④ 기업문화 ▶ ‘인간존중’원칙으로 복지에 힘쓰는 동국제약, 임직원도 자발적 나눔 활동 펼쳐 동국제약의 인사제도의 원칙은 ‘인간존중’이다. 이는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신뢰와 화합을 통해 공정하게 인사제도를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동국제약은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사원에게는 표창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휴양시설(콘도)도 지원한다. 이러한 기업의 복지문화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원 활동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2014년 출범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다. 이는 과거 본부별로 이뤄지던 사내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동국제약 임직원 봉사활동 모임이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자신이 희망하는 봉사활동을 선택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으로는 사랑의 연탄 나눔, 문화재 지침이, 1사 1하천 꾸미기, 사랑의 빵 만들기 등이 있다. 
    • 스페셜기획
    • 국내 직장분석
    • 직장 돋보기 분석
    2020-09-21
  • [뉴투분석] 마켓컬리와 ‘새벽 전쟁’ 벌이는 배달의민족, 그 ‘3가지 관전 포인트’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유통업·IT 기업들이 잇따라 ‘퀵커머스(Quick-Commerce)’에 뛰어들면서 업체들의 이용회원수 확보 등 시장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문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판을 깐 건 마켓컬리다.   2015년 마켓컬리는 자사앱에 접속해 밤 11시 전에 채소와 과일 등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문 앞에 배달하는 새벽 배송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주문 즉시 다음 날 눈을 떠 바로 받아 볼 수 있다’는 새벽 배송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연 것이다.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하지만 최근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업체들은 ‘주문 즉시 30분 안에 배송이 가능합니다’라는, 마켓컬리 새벽 배송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마켓컬리와 배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첫째, ▶ 타깃이 다르다는 점이다.   마켓컬리는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도가 높다. 또 배달이 특정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도 않는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혼부부와 30대 연령층이 이용률이 가장 높다”면서 “특히 계란 한 알이 아니라 한 판 이렇게 판매해 제품에 대한 수요층이 타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중인 ‘B마트’는 1,2인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주문 품목으로 이를 알 수 있는데, 계란 2구, 두부 300g 1개 등 1인이 한 끼에 필요한 양을 판매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B마트 타깃은 1,2 소형 가구”라면서 “생필품이나 간편식(HMR) 주문량이 특히 많다”고 말했다. 배민이 B마트 사업모델을 구축한 것은, 최근 3년 우리나라 가구수를 정통한 비즈니스 모델로 관측된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가구는 2089만1000 가구로 나타났다. 가족으로 이루어졌거나 가족이 아니어도 5인 이하로 이루어진 일반 가구는 2034만3000 가구로 이 중 1인 가구(614만8000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전녀(29.3%)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일반 가구에서 1인 가구는 561만000명으로 28.6%였는데, 2018년(584만9000명) 29.3%, 2019년(614만8000명) 30.2%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둘째, ▶ 품목 가짓수와 볼륨에 차이가 있다.   마켓컬리의 경우 주문 가능한 품목은 1만여 개로 배민 B마트 5000여 개의 2배 수준이다. 품목 가짓수가 이처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물류 센터의 규모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마켓컬리의 물류 센터는 서울 장지동, 경기 남양주 화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 그리고 현재 센터를 짓고 있는 김포까지 도합 4군데이며, 물류 센터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 중인 김포 센터는 나머지 3군데 센터장을 합친 면적보다 더 큰 규모다.   반면, 배민의 경우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해 마켓컬리처럼 대규모 면적의 물류 센터가 필요하지 않다. 배민은 현재 총 30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는 배민이 소규모일지 몰라도 성장 속도는 매우 가파르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5개였던 물류 센터는 올해 1분기에 추가로 15개가 늘었다.   셋째, ▶ 마켓컬리는 주문에서 배달까지 반나절, 배민은 30분 이내   마켓컬리는 밤 11시 이전에 주문을 완료해야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에 배달을 완료한다.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 문을 열었지만, 해가 지고 난 다음 해가 뜬 뒤에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반면, 배민의 B마트는 주문을 완료한 시점으로부터 30~40분 이내 배달이 완료된다. 배민과 마켓컬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문 즉시 배달 여부인 셈이다.  
    • 비즈
    • 기획
    2020-09-21
  • [연봉 정밀분석 (6)]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높지만 현대해상이 대리연봉은 많아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삼성화재 최영무 대표와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은 주요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평균연봉이 상위권에 속한다.   두 보험사의 평균연봉과 신입초봉은 각각 8500만원 내외, 4500만원 내외로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본 직급별 연봉은 차이가 크다. 평균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삼성화재보다 17개월 더 길었다.   ■ 삼성화재, 평균연봉 현대해상보다 517만원 더 높아 /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17개월 길어   각 사가 발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임직원 전체 평균연봉은 각각 8817만원, 8300만원이다. 삼성화재가 517만원 더 많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삼성화재 대졸 신입 평균연봉은 4649만원이다. 현대해상은 4527만원으로 122만원 적다.   다만 지난해 저금리로 인한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악화를 감안하면, 삼성화재보다 현대해상의 전년 대비 평균연봉 감소폭이 훨씬 적었던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4% 감소했다.   평균 근속연 수는 삼성화재가 12년 1개월, 현대해상이 13년 5개월로 17개월 더 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출처=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삼성화재·현대해상 모두 ‘부장-임원’ 때 연봉 인상폭 가장 커 / 대리급은 현대해상이 연봉 높아   두 보험사 모두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됐다. 해당 구간에서 삼성화재는 9787만 원에서 2억 1750만 원으로, 현대해상은 8250만 원에서 1억 95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증가율로 따지면 삼성화재가 122%(1억 1963만원), 현대해상이 136%(1억 1250만원)이다. 인상액 자체는 삼성화재가 많지만 증가율은 현대해상이 더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각 사의 사원급 평균연봉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3014만 원, 3086만 원으로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이후 직급별 평균연봉은 대리를 제외하고는 삼성화재 평균연봉이 모두 높다. 그러나 대리급 연봉의 경우 현대해상이 6100만 원으로 5657만 원인 삼성화재보다 443만 원 높아 눈에 띈다.   ■ 여자 평균연봉은 비슷, 남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 남녀 연봉 격차도 삼성화재가 더 커   사업보고서에 따른 남녀 연봉 격차는 현대해상이 4900만원, 삼성화재가 5528만원이다. 이 같은 차이는 전체 기간제 근로자 대부분이 여직원인 데에서 기인한다.   현대해상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700만원, 여자직원은 5800만원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남자직원이 1억 1365만원, 여자직원이 5837만원이다. 삼성화재의 남녀 연봉 격차가 628만원 더 큰 셈이다. 여자직원 평균연봉은 엇비슷한 반면,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나타난 결과다.   한편 남녀 직원 비율을 따져보면 삼성화재의 남자직원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전체 직원 중 삼성화재 남녀 직원은 각각 54%, 46%였다. 현대해상의 경우 52%, 48%로 나타났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9-21
  • [팩트체크]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배달기사 ‘1억 연봉설’ 사실일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배달량이 폭증하자 ‘배달기사 고수익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상위권 배달기사들은 연봉 1억의 고수익을 올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기사 모집공고에서 평균 월급 500만원이라는 설명 문구를 넣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노조는 택배기사들의 고강도 노동을 강조한다. 자신의 직무인 배달 이외에 배송물품의 ‘분류 작업’까지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즉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기사는 배달건수에 의해 수익이 결정되는 직업이다. 분류작업만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추가 인센티브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주장이다.   택배기사가 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 없어지면 막대한 추가수익 가능해져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과의 인터뷰에서 “배달 수수료에 분류비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택배기사들은 사비를 털어 분류도우미를 부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택배노조는 당초 21일부터 돌입하려했던 분류작업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불씨는 다시 거세게 타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맡는 관행은 근무환경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수익증가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이 하루 평균 서너 시간씩 자신이 배달해야 할 지역의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에 투입된다”면서 “이러한 노동이 없어진다면 택배기사들은 배달건수를 늘려서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류작업을 위한 별도의 노동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면, 택배기사는 언택트산업 시대의 대표적인 고수익 노동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 업계 1위 CJ대한통운, 모집공고서 ‘평균 월급 500만원+추가 인센티브’ 명시 워크넷에 최근 공지된 CJ대한통운 배송사원 채용공고를 살펴봐도 그렇다. 주 6일 근무에 급여는 월 평균 500만원이며 추가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짜인 분류작업만 없다면, 얼마든지 추가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배달기사들의 전언이다. 현재 채용진행중인 택배기사 모집공고 [사진출처=워크넷] 택배 노조에 따르면, 전국의 택배기사 수는 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택배기사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오전 중에 분류작업을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배송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 근무 패턴이다. 그러나 퇴근시간은 대한통운의 채용공고처럼 오후 6시라고 보기 어렵다. 일찍 끝나면 오후 8시, 늦으면 오후 10시는 돼야 배송작업이 끝난다. 물량이 폭주하면 새벽까지도 배송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주 48시간 근무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택배기사들의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조사됐다. 이중 보수를 받지 못하는 분류작업이 42.8%에 달한다는 것이다. 택배기사 입장에서 배달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300개를 배달하는 것보다 400개를 배달하기 원한다.하지만 배달건수가 늘어나려면 분류작업의 양도 늘어나야 한다. 이로 인한 과로사의 위험성 등을 차단해야 한다는 게 택배노조의 입장인 것이다. ‘공짜노동’을 하다가 과로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하에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이번 추석 성수기에는 엄청난 배달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물품 분류작업에 충분한 추가 노동자들이 투입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택배업계의 수익증가 추이를 감안할 경우, 분류작업에 대한 추가인력 투입을 위한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만 해도 그렇다. 올해 2분기 영업 이익은 800억이다. 지난 해 1년 간의 영업이익인 670억을 이미 넘겼다. 정부와 업계는 임시 근로자 1만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추석 택배물량 분류작업을 담당하도록 하기로 했다. 하지만 급증하는 영업이익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추가인력을 분류작업에 채용하는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택배노조의 입장이다.  만약에 대한통운의 공고대로 평균 월급이 500만원이라면 연봉으로 6000만원이다. 그런데 택배노조에 따르면 분류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달한다. 따라서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에서 빠지고 그 시간에 배달업무를 한다면 추가연봉 4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요컨대 분류작업을 전담하는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만 도입된다면, 대한통운의 배달기사는 추가 인센티브로 연간 4000만원을 챙겨서 연봉 1억원을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20-09-20
  • [로컬 소통현장 (1)] 김상호 하남시장 “시민과 함께 ‘협치’로 명품 자족도시 하남 완성”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시민과 협치로 만드는 명품 자족도시 하남’   김상호 하남시장의 시정철학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하남을 만들겠다. 새로운 하남은 속도보다 방향을 살피는 데서 출발한다. 하남시의 신도심과 원도심을 함께 살리는 균형 발전으로 도시의 양 날개를 세우고, ‘민·관협치’를 기반으로 시정 시스템을 혁신해 하남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 방향성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과 협치를 내세워 명품 자족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하남을 완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청]   특히 2018년 구성한 ‘백년도시위원회’는 시민, 공직자, 전문가들이 함께 새로운 미래전략을 만들어가는 하남시의 대표 민·관협치기구다. 김 시장은 백년도시위원회를 비롯한 민·관협력시스템 운영으로 하남을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 행정이 투명한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레저 문화도시로 만들고 더불어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를 완성하고자 한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시정운영에 돌입한 김상호 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정주도시 하남’을 ‘협치’로 완성해 가고 있다”며 변함없는 초심을 밝혔다.   ‘지방자치·자치분권’ 이라는 시대적 흐름에서 시민이 중심인 민·관 협치로 완성하는 하남의 미래전략은 하남시를 수도권 동부 최고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참여시정, 협력적 거버넌스로 이룰 것   민선7기 전반기 2년은 시민의 시정참여 제도화에 주력했다. 시정 자문기구인 백년도시위원회, 시민 감사관 제도 확대개편, 공공갈등 심의위원회 등 3대 시민협치를 제도화해 참여시정의 길을 열었다는 의미다.   백년도시위원회는 시장의 시정공약을 지속 점검하고 있고 시의 주요개발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하고 있으며, 시민 감사관은 시 주요 감사에 시민대표로 참여해 전문적 역량을 통해 투명행정, 참여행정 구현에 일조하고, 공공갈등 심의위원은 도시 급성장으로 인한 다양한 민원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임기 후반에는 본격 거버넌스 시정 구현에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협의회’ 구성은 그 시작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인계가 끝나가는 신도시 지역마다 협의회를 구성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백년도시위원회 첫 정기회의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청]   또한 교산신도시 지역에는 신도시 조성에 따르는 문화재 파괴를 막기 위한 민관공 협의회를 구성했고,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서도 다양한 협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참여기회를 더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청, 관공서, 민간 의료계와 기업 등이 총 망라된 협의회를 구성해 하남만의 방역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대시행 예정인 ‘호흡기 클리닉’ 역시 하남만의 민관협력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시청이 함께 하는 ‘지속가능발전 협의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임기 후반기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협력 거버넌스 구현이 고도화될 것이다.   ■ 시민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성과 도출…‘호흡기감염클리닉’ 해외 언론도 ‘시선 집중’   지난 2년 시정을 이끌어 오며 보람된 일 가운데는 늘 시민이 함께 했다. 특히 LH와 진행 중인 환경기초시설 ‘폐촉법’ 관련 소송에 시민들은 추운 겨울, ‘코로나19’까지 겹친 상황에서 2만3000명이 넘게 서명에 동참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시민과 함께 ‘2019 경기도 퍼스트 정책공모 사업’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청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의견과 생각을 취합하고 밤을 세워가며 자료를 만들어낸 결과, 원도심 시민행복센터 건립을 위한 경기 퍼스트 공모 60억원 예산 확보로 이어졌다.   이밖에 민관 협치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민참여단 40여 명이 활동, 지하철 운행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시민참여단의 집단지성이 하남시의 정체성과 지하철 역사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특화로 다양한 활동과 의견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최대한 적용시켜 활성화를 통한 지하철 시대를 완성해 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 지난 3월 하남시는 단순 감기와 같이 역학적 관련성이 적으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으로 일반병원에서 진료받기 곤란한 환자들을 위해 민관군 협력을 통해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하남시와 하남시의사회 의료협력 사례인 ‘호흡기감염클리닉’은 전국의 롤 모델로 국내외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휴관중인 시립도서관을 부족한 의료시설로 보완해낸 ‘호흡기감염클리닉’은 민간의료기관 원장, 군의관, 보건소 소속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 민관군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하남시 ‘호흡기감염클리닉’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호흡기감염클리닉 외신 취재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청]   ■ ‘공공갈등관리 프로세스’ 운영 집중   하남시는 이달 초 시정 시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갈등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공공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시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갈등관리 전략과 프로세스를 시민과 공유하고 함께 조정하기 위해서다.   공공갈등관리는 갈등진단부터 해소까지 부서 간 협력적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문제와 지역사회 유대관계 악화 문제 해소에 집중한다. 공공갈등관리 프로세스는 갈등관리 현안사업 선정→공공갈등 진단(갈등 원인 및 강도 분석)→중점관리대상 갈등(단계별)대응계획 수립→맞춤형 갈등조정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갈등을 원인·등급별로 검토해 △정책조정 검토회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갈등조정협의회 △갈등영향분석 △갈등전문가 추천 지원 △시민참여 숙의 과정인 참여적 의사결정 등의 맞춤형 갈등조정을 진행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와 관련 “급격히 발전하는 하남시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공공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겪고 있는 공공갈등 문제를 갈등관리 프로세스를 통한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전 부서에 공공갈등관리 추진 계획과 갈등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갈등관리 교육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 ‘시민이 백신’…‘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민관협력 방역체계 구축   하남시는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축한다. 부시장과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5개 본부와 10개 방역분과위원회 등 약 320명으로 이달 중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 운영에 돌입한다.   10개 방역분과위는 공중위생·문화체육·교육·복지·의료·경제·유통·교통·공공·생활분과로 구성해 민간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위원회 지원을 위해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10개 지원단이 각 분과위와 협업해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범시민 민관협력 주요 추진방향 결정 △방역관리 민관협력 활동에 관한 협의 △코로나19 대유행 시 인적·물적 자원동원 등 협력활동 총력 전개 △민간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 실시 및 관련 민간단체 육성·지원 등의 역할을 집중 수행하게 된다.   이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범시민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백신’이라는 모토로 분야별 민관협력 방역분과위원회를 구성,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가을철 환절기 2차 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하남시가지 전경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청]   한편 지난 8월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정책보고회를 갖고, 소상공·자영업·중소기업·취약계층 대상으로 7개 분야 33개 활성화 주요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 “명품 자족도시 중심은 단연 28만 하남시민”   하남시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핵심과제 도시재생 사업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민 의견을 주도적으로 반영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활동가 육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시재생 대학과 도시재생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지역 활동가 배출에 집중하며,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와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필수사업 전개를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와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도시 공동체 모델을 창출해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서 전국 23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선정된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은 ‘신장 생활SOC복합시설 복합문화 공간조성’ 사업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   ‘시민 참여로 만드는 혁신 하남’을 기치로 시민 참여 제도 활성화와 더불어 교산신도시 개발을 통한 자족기능 확보, 역사문화 도시완성, 편리한 교통도시라는 3가지 과업을 완성하며 40만 명품 자족도시로 힘차게 도약 중이다.   김상호 시장은 “지방자치·자치분권 시대 3대 시민 협치 제도 활성화로 완성돼 가는 명품 자족도시 중심은 단연코 28만 하남시민이다”고 역설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 지자체
    2020-09-20
  • [관점뉴스] 코로나19 뚫은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의 성장전략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 실적을 선방한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컸던 카드사는 금융계 카드사인 하나카드와 기업계 카드사인 롯데카드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이루고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향후에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잠재 고객군과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내실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의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인수합병(M&A) 이후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등이 주효했다. 앞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더 매진하며 신성장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 하나카드, 올 상반기 실적 성장률 1위…작년 대비 91.7%↑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650억원) 증가율은 91.7%로,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상반기 실적(당기순이익 338억원)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무시할 순 없지만, 과감한 체질 개선과 내실경영이 주효했다. ① 실적 키워드 2가지: 디지털 혁신 집중 & 선제적 리스크 관리 하나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인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효율 개선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두 가지다.특히 디지털 혁신 부문에선 코로나발 언택트(untact) 기조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에 집중돼있던 자사 특정상품을 온라인 발급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모집을 확대하면서 비용 감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판매관리비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판매관리비는 카드사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관련 급여·마케팅 비용 일체를 포함한다. 코로나 충격으로 여행 서비스 등의 이용률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관련 마케팅 비용을 줄였다. 카드론 등 대출영업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대손충당금도 효율적으로 쌓은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비용으로 잡히는 대손충당금의 증가율을 최대한 억제한 것이다. ② 성장 전략 키워드 5가지: 온라인 마케팅 확대, 간편결제 경쟁력 강화, 잠재 고객군 확장,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하나카드는 향후 △온라인 마케팅 확대 △간편결제 경쟁력 강화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잠재 고객군 확장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할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IT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나카드는 최근 하나카드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발급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쇼핑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모두의 쇼핑’에 이어 지난주엔 ‘모두의 건강’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병원, 골프·레저 등 헬스 관련 비용 결제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사의 웹·모바일 단일채널을 통해 판매하면 외부채널로 판매했을 때 발생하는 모집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연스레 충성고객군을 강화하는 락인(Lock-in)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카드는 향후에도 디지털·모바일 채널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가맹점 위주의 간편결제 서비스(하나1Q(원큐)페이)를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강자인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원큐페이 앱으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잠재 고객군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대구·부산 등 주요 경쟁입지에서 지역화폐 사업을 따낸 데 이어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역화폐 고객이 잠재 신용카드 고객군이다 보니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상환 등이 이달부터 6개월 더 연장됐기 때문에 연체율 등에 신경쓰면서 자산건전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하나카드의 중장기 성장전략은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디지털·IT 분야의 인적·물적 투자 확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 일환으로 내부적인 디지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년 20~30명의 자사 직원을 선발해 디지털 교육 연수 프로그램인 HDU(Hanacard Digital University)를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에도 하나카드는 곧 출범하게 될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의 카드업무대행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수수료를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전업 카드사 중 유일하게 진출하지 않고 있던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에도 경 진출할 계획이다. ■ 롯데카드, 올 상반기 실적 성장률 2위…작년 대비 48.8%↑   ① 실적 키워드 3가지: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 비용 효율화 롯데카드는 올 상반기 실적을 이끈 주요인으로 △신속한 내부 정상화 작업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비용 효율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일단 롯데카드는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새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의 지분구조는 MK파트너스 약 60%,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로 바뀌었다. 롯데카드는 지배구조 변화로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경영 정상화 작업에 나셨다. 본부 체계를 경영전략본부·금융채권본부·마케팅디지털본부·영업본부 등 4개로 재편하며 캐피탈사 출신의 신규 임원을 충원했다. 이후 10년 이상 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영전략본부·마케팅디지털본부·영업본부의 연계 하에 수익성을 제고하는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가 하면,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비용 효율화에도 적극 나섰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 노력 등을 해 코로나19에도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던 주요인이다”고 밝혔다. ② 성장 전략 키워드 3가지: 매몰비용 감축, 고효율 마케팅, 신성장 사업 진출 롯데카드는 향후 △휴면카드 등 매몰비용 감축  △고효율 마케팅 △마이데이터 등 신성장 사업 진출 중심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 2분기 기준 휴면카드수가 141만6000장으로 가장 많다. 카드사 입장에서 고객 이용실적이 1년 이상 없는 휴면카드가 많아지면 발급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작년 5월부터 금융위원회가 휴면카드 자동해지 조항을 폐지해 휴면카드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롯데카드는 회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통해 맞춤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휴면카드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통해 지속적인 회원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모션 등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라이프 앱’은 마이데이터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전업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카드사다. 하지만 모바일 앱을 통해 빅데이터를 마테팅과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예행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롯데카드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관련 사업자로는 등록이 돼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준비를 마친 뒤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의 금융생활 설계, 편리한 카드서비스 이용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략 가맹점, 핀테크 업체 및 외부 페이먼트 사업자 등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마이데이터 사업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그룹 품을 떠났지만 아직 롯데쇼핑이 주주로 남아있는만큼 관련 계열사들과의 고효율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롤라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금액의 7%를 적립해주며,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라는 브랜드 시너지를 통해 저비용으로도 충성고객군을 락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20-09-20
  • [뉴투분석] 코로나가 바꾼 패션업계 트렌드, 2030세대 ‘골프’와 ‘등산’ 홀릭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2030세대들은 외출복을 구매하는 대신 골프웨어, 등산복, 홈트레이닝복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 시장은 불황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에서 나홀로 성장했고, 기존에 골프웨어 브랜드가 없던 패션기업들까지 골프 브랜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집에서 하는 운동인 홈트가 2030세대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결과이다. 골프와 등산의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해당 의류들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브랜드 파리게이츠 화보컷과, SNS에 골프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2030세대들의 사진이 대부분인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파리게이츠, SNS캡처]   ■ 패션업계 매출 크게 줄었지만, 골프브랜드 매출은 상승 중 2020년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 전환했다. 반면 2030세대의 사랑을 받고 골프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의 매출은 성장 중이다. 골프브랜드 ‘푸마골프’와 ‘JDX’ 등을 운영 중인 코웰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9% 오른 1157억원, 영업이익은 10.7% 오른 234억원을 기록했다. 골프브랜드 ‘파리게이츠’를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오른 813억원, 영업이익은 49% 오른 172억원을 기록했다. 골프웨어 매출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2030세대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골프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SNS에서 골프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골프웨어를 입고 라운딩하는 모습을 올린 2030세대들의 피드가 대부분이다. 지난 16일 신세계백화점이 발표한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골프의류의 연령대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에서 일어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5.1%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 여성 골퍼들이 많아져 여성 골프 관련 매출은 21.4%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2030세대의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대는 47.6%, 30대는 9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가 최근 젊은층의 취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골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존의 골프웨어의 주요 고객이었던 중장년층이 아닌 2030세대가 골프웨어에 ‘큰손’으로 부상하자 젊은 골퍼들의 입맛에 맞는 컬러풀하고 슬림한 핏의 골프의류가 주력상품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재기를 노리는 패션업체들이 신규 골프 브랜드들을 야심 차게 내놓고 있다. 2030세대를 타겟으로 론칭한 LF의 '더블플래그'화보와 코오롱FnC의 '더카트' 화보 [사진제공=LF, 코오롱FnC]   ■ LF·코오롱FnC, 2030세대 타겟으로 한 골프웨어 선보여 / LF가 무신사 선택한 건, 2030 겨냥 전략 캐주얼 패션에 주력하던 LF는 2030세대를 타겟으로 골프 전문 브랜드 ‘더블플래그’를 지난 10일 론칭했다. LF는 ‘레노마골프’를 전개하고 있고, ‘헤지즈’를 통해 골프웨어 라인을 선보이긴 했지만, 자체적으로 골프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브랜드 론칭도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LF몰에서는 4일 뒤 입점시켰다. 자사몰보다도 무신사를 통해 론칭한 이유는, 더블플래그의 스타일 콘셉트도 ‘스트리트 골프 패션’을 지향하는 만큼 젊은 세대들에게 빠르게 어필하고자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F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2030세대 골퍼들이 타겟층인 만큼 그들이 선호하는 편집숍을 선택했다”며 “변화하는 골프웨어 트렌드와 2030세대 젊은 골퍼들의 숨은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신속히 상품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해 젊음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 5월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 ‘더 카트 골프’를 론칭했고, 여기에 자체제작 골프 브랜드인 ‘더카트’를 지난 14일 오픈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젊은 골퍼들을 정조준했다. 코오롱FnC는 기존에 ‘왁’, ‘엘로우’, ‘잭니클라우스’ 3개의 골프 브랜드를 갖고 있었지만 골프 브랜드 시장이 성장하자, 보다 젊은 감성으로 2030세대를 주요 타겟층으로 잡고 ‘더카트’를 선보인 것이다. 더카트 역시 일반적인 골프웨어와 다르게 개성 넘치고 컬러풀한 골프웨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차후 여성 제품군과 용품 아이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프렌즈도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이 들어간 골프우산, 컬러풀한 골프가방, 골프모자 등 2030세대를 겨냥한 골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등산복 블랙야크 화보와 홈트레이닝복 안다르 화보 [사진제공=블랙야크, 안다르홈페이지 캡처]   ■ 무신사 관계자, "올 상반기 운동복 하의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500%이상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으로 인해 골프웨어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와 홈트레이닝복 등도 2030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는 야외활동에 제한되고, 재택근무 시행 등으로 활동량이 적어지자 건강을 위해 사람과의 접촉이 비교적 적은 등산이나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 운동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1일에서 14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직전인 전월 동기대비 홈트 기구인 스테퍼는 267%, 러닝머신103%, 워킹머신 41% 매출이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운동복과 레깅스, 기능성 스포츠 의류의 거래량이 크게 늘며, 흡습과 속건이 우수한 기능성 상의는 전년 동기대비 200%, 하의는 전년 동기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등 언택트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확대된 2030 산행족의 유입으로, 2030세대에서도 기능성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평상시 신고 다니던 운동화, 런닝화를 대체할 등산화와 기능성 고어 재킷은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 라이프
    • 패션·뷰티
    2020-09-20
  • [뉴투분석] 이상한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 열기, 빅3 면세점의 불황 속 '덩치 키우기' 경쟁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면세업계의 입찰 전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신세계·신라 빅3 면세점과 더불어 현대백화점 면세점까지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끼고는 있지만 이번 입찰 가격과 조건이 파격적인 만큼 내부적으로는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기존 면세점들도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이례적 현상이다. 주요 백화점들이 코로나19 시대에도 면세점업은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모델(BM)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이다. 불황기에 오히려 '덩치 키우기'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인천공항 점유율 높일 마지막 기회…'낮은 임대료'와 '긴 계약기간' 감안한 손익계산 끝낸 듯   이번 입찰은 지난 2월 사상 최초로 유찰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전의 연장선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신청 기한을 지난 14일까지로 설정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모이면서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다. 이에 면세업계는 늦어도 오는 21일 안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22일 공개 경쟁입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입찰이 매력적인 가장 이유는 늘 변수로 작용했던 높은 임대료가 '대폭 인하' 됐다는 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각 사업권의 최저 입찰가격을 1차 입찰보다 30% 대폭 인하했다. 또 최소보장액을 여객 증감률에 연동하여 조정될 수 있도록 해 여객 감소로 인한 사업자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긴 계약 기간'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계약 기간은 통상적으로 5년이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는 기존 5년의 계약 기간에 5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원하는 사업자의 경우 최대 10년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처럼 임대료 인하로 인해 낮아진 문턱과 여러 가지 요건들이 맞물리면서 이번 입찰전의 치열한 4파전 가능성에 강하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긴 만큼 이번이 아니면 인천 공항에서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입찰을 제외하면 오는 2023년까지 인천공항에서 점유율을 높일 기회는 없다. 시내 면세점이나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이 있기는 하지만 규모와 점유율 면에서는 인천공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입찰은 오는 2023년 열리게 된다. 현재 롯데와 신라의 경우 주류와 담배만 하는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DF3에서 주류·담배를, 신라면세점은 DF2(화장품·향수), DF4(술·담배), DF6(패션·잡화) 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가 지난 2018년 사드 사태로 인해 사업권을 조기 반납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의 경우 사드 때 철수한 이후 점유율이 많이 떨어져 높여야 하는 상태고 신라 면세점 역시 이번 입찰에 실패하면 T1 매장을 모두 철수해야 하는 상태라 유독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 공항 면세점은 필수라 사드, 코로나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아마 모든 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역시 입찰전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을뿐더러 현대 입장에서도 다른 업계와 비교해 비교적 경험이 적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과감한 투자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업체는 현재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임대료 부담이 있는 공항 사업권 입찰에 과감한 베팅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아마 마지막까지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비즈
    • 유통
    2020-09-20
  • [2020 일자리 으뜸기업 분석(6)] 6억명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실적과 복지도 '3N' 바짝 추격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이미지제공=펍지,그래픽=김보영 기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펍지 주식회사(대표 김창한, 이하 펍지)’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주거환경 지원 △자율퇴근문화 △직급제 폐지 △전 직원 교육·세미나 등 직원이 중심인 조직문화를 내세운 데 있다. 먼저 펍지는 사회 초년생인 직원들을 위해 오피스텔(기숙사) 보증금 및 관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월세금도 (50%)지원해 준다. 여기에 ‘청년주택자금대출제도’ 운영해 1인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이자없이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펍지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자유로운 사내 문화로, 2018년부터 매주 금요일 직원 전체가 3시간 씩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며 이후 자율적으로 퇴근 할 수 있는 ‘플레이 데이(Play Day)’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더불어 지난해 1월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근무시간을 적용한 뒤,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부터는 선택적 출퇴근제도를 도입해 하루 의무 근로시간(4시간)을 제외하곤 개인이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해외 세미나 비용(13억 6000만원)을 일체 지원하고 장기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및 포상제도, 전사 회의(All-hands Meeting)를 통해 전 직원과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펍지는 사내문화와 근로문화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펍지는 전면 자율호칭제를 채택하고 직급을 세분화 시키지도 않았다. 대신 직원들을 ‘님’으로 부르면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전체 근로자 451명 중 67%인 243명이 청년이고 최근 2년 내 신규채용자 380명 중 68%인 258명을 청년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채용자 중 95%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표=김보영 기자]   ■ 펍지 ‘배틀그라운드’…전세계 다운로드 6억건, 우리나라 인구 40%가 즐기는 글로벌 히트작   ‘펍지(PUBG)’ 이름이 ‘배틀그라운드(PlayerUnkonwn’s Battlegrounds, 이하 배그)’에서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듯 펍지는 오로지 배그에 관련 서비스를 전담하는 회사이다.   배그는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PC·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흥행하며 2년 만에 회사를 1조 클럽에 들게 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당시 매출 9억8000만원에 순손실 52억을 기록하던 펍지는 배그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조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18년 5월 이후 배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라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펍지와 텐센트가 공동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현재 국내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 활성화 플레이어만 5000만명을 갖고 있다. 중국 내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실제 배그 모바일을 즐기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매출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펍지는 배그를 이용한 e스포츠 리그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펍지 네이션스 컵 2019(PUBG Nations Cup 2019)’는 배틀그라운드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총 5대륙 16개국이 참가했으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세계대회가 취소됐고 대신 대륙별 온라인 대회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를 개최한다.   [표=김보영 기자]   ■ 매출 300%, 영업이익 475%로 가파른 성장, 올해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성장 기대   펍지의 매출은 2017년 2698억원에서 2018년 1조 493억원으로 1년새 4배이상, 약 300%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 450억원을 기록했다. 펍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8579억원을 벌어들여 2020년 전체 매출 1조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17년 618억원에서 2018년 3553억원으로 5배이상, 약 475% 증가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4733억원으로 2018년 대비 33.2%로 증가했다.   여기에 2020년 상반기에만 4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펍지가 또 한번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년 6월 기준 펍지의 총 직원 수는 483명이고 평균연봉은 5328만원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최저 임금은 2720만원 최고연봉은 8680만원을 받았다. 대졸초임은 약 3453만원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IT/게임
    2020-09-19
  • [JOB현장에선] 네이버 ‘라인웍스’ vs 카카오 ‘카카오워크’…불붙은 뉴노멀 협업툴 경쟁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함에 따라 각 기업체가 다시 재택근무 또는 순환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연초와 달리 직장인들이 갑작스런 근무환경 변화에도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협업툴을 사용해 원활한 업무가 가능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협업툴 시장은 변화하는 근무환경에 발맞춰 매년 11%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6일 카카오의 기업형 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Kakao Work)’를 출시하면서 협업툴 시장에서 거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맞붙게 됐다.     웍스모바일 '라인웍스' 소개 [이미지제공=웍스모바일,그래픽=김보영 기자] 글로벌 통계포털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18년 기준으로 △전세계 협업툴 시장 규모 110억 1100만달러(한화 12조9588억원) △화상회의 시장 규모 96억7000만달러(한화 11조3748억원)로 각각 집계했다.        ■ 네이버 ‘웍스모바일’ 글로벌 고객사 10만곳 돌파…"아시아 최고의 협업 도구 될 것"   네이버는 일찌감치 업무용 IT 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2016년 자회사 웍스모바일에서 ‘라인웍스’를 출시했다. 이후 국내 일본 기업용 메신저 4년 연속 1위를 비롯해 국내 GS그룹을 포함한 제공 기업 10만 돌파 등 성과를 얻었다. 나아가 네이버는 기업용 사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업해 글로벌 진출도 꾀하고 있다.   최근 '라인웍스'는 중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장과 소통이 중요한 중소상공인에게 아무런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당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전사원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두 달 뒤 지난 4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5개월 동안은 주 2회 출근 주 3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자사의 ‘라인웍스’를 사용해 일을 해오고 있다.    네이버 임직원들은 메시지, 캘린더 관리 기능을 포함해 200명이 넘는 화상회의, 업무화면 공유, 설문조사 등 라인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큰 무리없이 업무를 소화하고 있으며 실적개선도 이뤄냈다.   이와 관련, 웍스모바일 한규흥 대표도 웍스모바일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아시아 최고의 협업 도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한 대표는 “2016년 웍스모바일이 업무용 메신저를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다양한 고객들의 검증을 거쳐온 덕분에 언택트 상황에 가장 떠오르는 솔루션이 될 수 있었다”며 “웍스모바일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10만 고객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카카오워크 ‘카카오톡’ 기반 편리성 강조… 플랫폼 기업 간 협업툴 시장 경쟁 가속   카카오워크가 강조하는 특징으로는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 △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확장 △인공지능(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으로 요약된다.   특히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카카오워크의 최대 장점이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고 대화방에 새로 참여하더라도 이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기업 내부 시스템은 물론 타사 IT 서비스도 연동되는 기능과 채팅방 업무를 도와주는 AI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석영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업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AI와 검색기술을 통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내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쉬운 IT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 소개 [이미지제공=카카오워크, 그래픽=김보영 기자]   ■ 국내 협업툴 시장 아직 블루오션…차별성·편리성이 성공의 관건   그렇다면 네이버가 2016년부터 일찍이 협업툴 시장에 ‘라인웍스’로 뛰어든 것과 달리 카카오는 왜 올해 9월이 돼서야 새롭게 업무용 협업툴 플랫폼을 출시한 것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이번 등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근무나 재택근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뉴노멀 근무환경이 자리잡게 되면서 업무용 플랫폼과 협업툴 수요가 국내외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거대 테크기업 구글, 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미 협업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해외에 비해 국내 협업툴 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소프트웨어산업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5조원이며 여기서 협업툴 관련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1500억원이다. 같은 해 글로벌 협업툴 시장 규모가 약 13조원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는 아직 작은 시장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IT업계 관계자는 “메신저 사업으로 이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툴을 보완해 간다면 분명 좋은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협업툴 시장이 아직 작고 블루오션인 만큼 여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도전한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으로 협업툴 시장에서 더 성공하기 위해선 이미 출시된 협업툴, 업무용 메신저와 달리 차별성과 편리성을 갖춰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비즈
    • IT/게임
    2020-09-19
  • [직업혁명 (16)] 껌포장지 만들던 ‘신격호의 첫 국내기업’ 롯데알미늄, 양극재 기업으로 변신 중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종합포장지 기업인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이 최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직업혁명’을 극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지난 1949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했던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66년 11월 국내에 세운 1호 기업이 동방아루미공업이다. 이 회사는 롯데알미늄의 전신이다. 현재 종합포장지 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온 롯데껌의 포장지를 만들어온 회사인 셈이다.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롯데제과를 세운 것은 4개월 뒤인 1967년 3월이다. 롯데알미늄은 롯데그룹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기존 알루미늄박 생산라인 일부, 양극박 라인으로 대전환/얇고 질긴 껌종이 제작기술로 ‘양극박’ 생산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껌 포장지만으로는 수익성을 맞출 수 없는 노릇이다. 롯데알미늄이 양극박 산업에 전력투구하기로 한 것은 산업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전환이라는 평가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은색 종이포일 기술은 끊기지 않고 질긴 강점을 가진 양극박(알루미늄박)을 만들어 낸다. 양극박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중 양극재에 활용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단가의 35%를 차지한다. 배터리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롯데알미늄은 기존의 알루미늄박 생산라인 일부를 양극박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반월산업단지의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전지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에 280억원을 투입해 전용 양극박 생산설비를 도입하게 되면서 롯데알미늄의 국내 양극박 생산력은 연간 3000톤에서 1만2000톤으로 늘었다.   껌종이, 과자봉지, 약품포장재 등을 생산하던 안산1공장에 양극박 생산라인을 증설한 이유는 알루미늄박이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배열하는 것이 2차전지의 출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롯데알미늄의 ‘껌종이’는 얇고 질겨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4월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에 11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 생산 1만8000톤 규모의 양극박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2021년말 완공 시 롯데알미늄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양극박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미국의 양극박 수요증가에 대응함과 동시에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유럽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업계 관계자, “우월한 기술력의 활용처 발견이 4차산업혁명 시대 성공 비결”   이처럼 변신 중인 롯데알미늄의 맞수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포스코를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박 생산업체는 아직 전 세계를 통틀어 단 7곳에 불과하다. 현재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서 1위는 에코프로비엠, 2위는 포스코케미칼이다. 양사 모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증가를 감안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사업 시장점유율 20%, 연매출 22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광양과 포항 등에서 공장을 증설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알미늄이 껌이나 과장 포장지를 만들면서 고도와시킨 알루미늄박 제조 기술이 양극박 생산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우월한 기술력의 보유 못지않게 그러한 기술의 활용처를 찾는 게 더 큰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스페셜기획
    • 직업혁명
    2020-09-19
비밀번호 :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