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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NEWS] 현대百, 지역 특산물 명절 선물세트 출시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추석 선물세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농어민을 돕기 위해 각 지역 특산물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동원산업은 수산생태계 보호 인증을 받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또 하이트진로는 ‘추석 와인 선물세트’ 30종을, 대상(주)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2020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도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 5종을 선보였다.   9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홍보 모델들이 다양한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百, 지역 특산물 명절 선물세트 출시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 명절 선물세트로는 처음으로 △완도산 전복과 소라, 가리비 등으로 구성된 '완도 활패류 세트'(29만원)를 선보인다.   또 전국 지자체와 협의해 △전라북도 장수의 흑도라지 강청과 인진쑥, 구절초 강청으로 구성된 '강청 세트'(6만원, 500g×2개입)를 비롯해 △전라남도 강진의 대표 특산품인 '표고 선물세트'(5만5000원, 460g) 등 대표 산지의 중소농가의 다양한 우수 특산품 10여가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제공=동원산업]   ■ 동원산업, ‘착한소비’ MSC 인증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 출시   동원산업이 추석을 맞아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수산생태계 보호 인증 참치를 담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동원산업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인증 참치로 ‘착한 소비’의 가치를 담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는 MSC 인증 황다랑어와 최고급 참다랑어 등으로 구성됐다. 뱃살, 속살이 골고루 담긴 고급 혼합 세트부터 담백하고 고소한 등살이 담긴 실속 세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MSC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의 30여 개에 달하는 요소를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을 통해 생산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원산업은 MSC 한국사무소와 협업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선물세트 포장재를 특별 제작했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또 참치 전문가가 소개하는 참치회 해동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누구나 손쉽게 참치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선물세트에 포함된 참치회 해동지 겉면의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원산업은 ‘동원 참치회 선물세트’ 외에도 프리미엄 훈제연어, 건어물, 천연 조미료 세트를 비롯해 영광 법성포 굴비와 제주 청정 바다에서 잡은 갈치, 옥돔 등 신선 수산물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 노르웨이산 슈페리어 등급의 연어를 최고급 호텔 레시피로 훈연한 ‘동원 훈제연어 패밀리세트’와 노르웨이 현지에서 잡은 생연어를 항공기로 직배송 받아 저온 훈연한 제품을 담은 ‘동원 훈제연어 슈페리어 세트’ 등이 있다.   동원산업 추석 선물세트는 백화점, 할인점 및 각종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추석 와인선물세트’ 30종 출시   하이트진로는 2020년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30종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의 2020 추석 와인선물세트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밸류 와인 및 국가별, 가격별 소비자들의 기호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와인들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6만원대부터 500만원대까지다.   특히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 명성의 최고급 와인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알마비마와 특급 와인인 달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와 발폴리첼라의 매그넘(1.5ℓ)과 더블매그넘(3ℓ), 오퍼스원의 매그넘 제품 등 대용량 제품도 한정 판매한다.   프리미엄 1호로 구성된 ‘달 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Dal Frorno Romano Amarone)’는 유명 와인 전문지 ‘디캔터(Decanter)’에서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특급와인이다. 극한의 선별과정을 거쳐 1그루의 포도나무에서 단 한잔만 만들어내는 귀한 와인인 달 포르노 로마노는 이탈에서 손꼽히는 와인 레전드 Top6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 빈티지의 매그넘(1.5ℓ)과 더블매그넘(3ℓ) 사이즈 와인은 와이너리에서 직접 10년간 숙성 후 올해 첫 출시된 것으로 각 12병씩 한정으로 현대백화점 판교, 천호, 목동점과 현대백화점 송도아울렛에서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 4호로 구성된 ‘오퍼스원(Opus One)’은 보르도 1등급 포도원인 ‘샤토 무통 로칠드’가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와 합작해 생산한 미국의 대표 프리미엄 와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오퍼스원 매그넘(1.5ℓ) 사이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용량 제품으로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단 3병만 판매한다.   ‘프랑스 뉘메로 엥 세트’는 디캔터 지가 ‘보르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선정한 보르도 최대 생산자 ‘두르뜨(Dourthe)’의 대표 와인 2종 ‘뉘메로 엥 루즈(Numero 1 Rouge)’와 ‘뉘메로엥 블랑(Numero 1 Blanc)’으로 구성됐다. 레드와인인 루즈는 세계적 와인메이커 미셜롤랑이, 화이트인 블랑은 화이트와인의 최고 와인메이커 드니 뒤보르뒤유의 컨설팅을 통해 만들어진 와인으로, 보르도 브랜드 와인 중 가장 인기 있고 가격대비 고품질의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칠레 프리미엄 세트’는 칠레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프리미엄 와인 타라파카의 ‘타라파카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Tarapaca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과 ‘타라파카 그란 레세르바 까르메네르(Carmenere)’ 2종으로 구성됐다. 타라파카는 10여년간 총 400여개의 상을 받아 칠레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칠레 국민들에게 품질과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여타 브랜드들을 제치고 브랜드 판매, 인지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대상]   ■ 대상, 실속형부터 고급까지 ‘2020 추석 선물세트’ 출시   대상㈜이 ‘2020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2~3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으며, 고급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종합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 △캔햄 중심의 ‘우리팜 선물세트’ △명절 인기 품목인 ‘고급유 선물세트’ △캔햄과 유지류를 함께 담은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대상웰라이프 홍삼 선물세트, 울진대게 스페셜에디션, 축·수산물 및 과일 선물세트 등을 함께 선보이며 구색을 강화했다.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요소도 더했다.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구성품 간의 간격을 줄임으로써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과대포장을 지양해 더욱 알차고 실속 있는 느낌을 주도록 제작했다. 또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대부분을 투명 용기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했다.   대상㈜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청정원 선물세트’,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등이 있다. 특히,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키는 복합형 선물세트로,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참기름, 천일염구운소금, 순살참치, 돼지고기 장조림, 소갈비양념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부직포 쇼핑백 대신 분리수거가 용이한 종이 슬리브 지함을 개발해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카테고리에 적용, 각종 제품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재래김 선물세트’도 나왔다. 대상㈜은 해조류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자체적인 김 품질 등급제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고급 원초에 아보카도유의 영양을 더한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과 명란이 톡톡 씹히는 ‘명란 바사삭김’ 등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제품이 포함됐다.    고품격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를 반영한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세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는 엄선한 원초를 사용해 김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햇곱창김’과 ‘정월맛찬김’으로 구성됐다. ‘햇곱창김’은 기름이나 소금으로 조미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구워냈으며, ‘정월맛찬김’은 김 맛이 가장 좋은 정월 무렵 제부도에서 자란 최상급 원초로 만들어 감칠맛과 식감을 살렸다.   ‘프리미엄 장류 세트’는 우리콩과 우리밀로 만들어 오크통에서 숙성시키고 국내산 벌꿀로 깊은 맛을 낸 ‘5년 숙성간장’과, 국산 찹쌀발아현미와 황토방에서 띄운 메주가루 원료를 전통적 기법으로 오랜 시간 숙성시킨 '찹쌀발아현미 고추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가치를 한층 높였다. ‘프리미엄 장류 혼합세트’는 100년 전통 문옥례 명가의 손맛에 청정원 순창의 정성을 더한 고급 장류 3종(고추장, 된장, 쌈장)과, 100% 순창콩으로 만든 한식 메주를 사용해 발효 숙성시킨 ‘느티울 한식간장’을 함께 담았다.   대상㈜ 2020 추석 선물세트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비롯해 전국 백화점 및 할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선물세트 구매 시 쇼핑백을 동봉해 배송한다.   대상㈜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 대신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 투썸플레이스, 취향따라 선택 ‘추석 선물세트’ 5종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2020 추석선물세트 5종’을 출시한다. 이번 추석선물세트는 투썸의 홈카페 브랜드인 ‘에이리스트(aLIST)’를 활용, '컬러테라피’를 콘셉트로 코로나블루 등으로 지친 소비자 일상에 투썸 커피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구성으로 선보인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포함하는 등 알차게 구성됐다. 가격은 1~3만원대다.    에너지 넘치는 오렌지 컬러를 테마로 한 △20투썸기프트세트 1호는 투썸 오피스 스텐 텀블러와 투썸 에이리스트 핸드드립커피 블랙그라운드로, 마음에 안정을 주는 블루 컬러의 △20투썸기프트세트 2호는 투썸 스트랩 텀블러와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로 구성했다.    사랑스러운 레드 컬러를 테마로 한 △20투썸기프트세트 3호는 핑크색 투썸 라운드 텀블러와 투썸 에이리스트 콜드브루, 편안함이 느껴지는 브라운 컬러를 내세운 △20투썸기프트세트 4호는 투썸 바큠 보틀과 투썸 에이리스트 핸드드립커피 블랙그라운드, 아로마노트 구성이다.    △20투썸기프트세트 5호는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모티브로 여유롭고 편안한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투썸 에이리스트 신제품인 바닐라 라떼, 초콜릿 라떼, 스틱커피로 채웠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썸 에이리스트를 활용, 언제 어디서든 투썸 커피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추석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선물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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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74)] 숨막혔던 GOP근무자 총기난동 및 무장탈영 소동(하)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우문현답’이라는 축약된 '속어'가 한동안 유행했다.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한서(漢書)’의 ‘조충국전(趙充國傳)’에는 전한(前漢)의 9대 황제 선제때 서북 변방에 사는 티베트 계통의 강족의 반란을 진압하고자 하였으나 대패하였고, 고민 끝에 선제는 조충국에게 방책을 제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이때 조충국은 이미 76세의 백전노장이었지만,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며(百聞不如一見), 군사란 작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전술을 헤아리기 어려운 법이므로(兵難險度), 신을 금성(지금의 간쑤성 난주 부근)으로 보내 주시면 현지를 살펴본 다음 방책을 아뢰겠습니다(臣願馳至金城 圖上方略)"라고 대답했다. 조충국은 선제의 윤허를 받고 현지로 달려가 지세와 적의 동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잡힌 포로로부터 정보를 캐낸 뒤, ‘기병보다는 둔전병(屯田兵)을 두는 방책’을 제시하였고, 이후 강족의 반란도 차차 수그러졌다고 한다.      ▲ 무장탈영병 소동 당시 작전참모 김관진 중령이 2006년 합참의장으로 취임 후 GOP철책에서 녹음기 경계작전을 현장 지도하는 모습과 우측 해당 작전지역에서 비를 맞으며 훈련하는 필자의 소대장 시절 모습 [사진자료=국방홍보원/김희철]   ■ 주간에 수색정찰과 야간 매복의 반복이 장기화되어 피로누적으로 작전의 효율성 저하 도주를 고려한 시간과의 싸움에서 숨이 막히게 바빴던 무장탈영병 생포작전의 첫날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작전지역은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어 휴전 후 인적이 끊긴 산악 밀림 지역이고, 미확인 지뢰지대가 산재해 작전에 제한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주간에 수색조가 면밀히 수색했으나 무장탈영병 이진수 일병의 흔적을 찾을 수도 없었다. 주간작전후 야간에는 전원이 봉쇄선에 배치되어 무장탈영병의 도주를 차단했다. 이틀이 지나도 전방 GOP철책 너머로 도주했다는 흔적이나 후방지역에서의 주민신고가 없자, 일단 지휘부에서는 한편으로 안심하면서 봉쇄선안에 은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혹시 자해를 해서 사망 또는 실신했을 가능성도 고려하였다. 마침 한여름 폭우가 내렸다. 봉쇄선에 배치된 병사들은 주야로 계속된 작전으로 주간에 열손상 환자가, 야간에는 폭우에 의해 저체온증 환자가 생길 우려가 있었고 장기화로 피로도 누적되었다. 도주한 무장탈영병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정보참모에게 현장을 확인하도록 조치했는데, 역시 지친 상태로 봉쇄선에 배치된 병력들의 근무 상태가 엉망이었고 작전의 효율성도 떨어졌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이란 말이 꼭 맞아떨어졌다. 이에 작전참모는 전장군기 확립을 강조하는 지시문을 작성해 하달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작전이 장기화되어 투입된 병력들이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도 필요했다.     ▲ DMZ 및 GOP에서 주간 수색정찰과 야간 작전을 하는 모습 [사진자료=국방홍보원]     ■ 기만작전과 심리전을 전개한 끝에 탈진한 무장탈영병 생포 따라서 작전간 전장군기를 강조하고 간부들의 순찰을 강화했으며, 주간에는 주변 수색 규모를 확대하면서도 잔여 병력의 휴식을 보장하도록 강조했다. 야간에는 봉쇄선 도로를 따라 라이트를 켜고 차량을 계속 왕복 이동시켜 은거한 무장탈영병이 꼼짝 못하고 지치도록 하는 기만작전도 시행하였다.  더불어 심리전 방송차량을 활용하여 원점부근과 주변에서 방송을 하였고, 부모님을 모시고 와방송차량에 탑승시켜 설득 방송도 추가했다. 무장탈영병 생포를 위한 대침투작전을 시행한지 일주일 가까이 되어가자 지휘부도 지쳤다.  각 봉쇄선에 배치된 병력들은 장기간 작전으로 모두 초췌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고 제발 무장탈영병이 발견되기만을 고대했다. 이미 총기난사로 사상자를 발생시킨 흉악한 범죄인이 총과 실탄을 휴대해서 작전대원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잊혀져 갈 무렵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인접 부대 취사장에서 아침 식사준비를 하던 병사가 용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는데 인근 숲속에서 철모도 없이 초췌한 모습에 지쳐있는 한 병사를 발견했다. 직감적으로 무장탈영병임을 감지했다. 허나 그는 그동안의 허기와 노숙으로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발견한 병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니가 이진수냐….?”하고 질문하니 그는 힘없이 고개를 끄떡거렸다. 결국 부대원들과 주변 일반시민들까지 긴장시켰던 일주일간의 작전은 더 이상의 피해없이 막을 내렸다.  이는 비록 사고를 미연에 방지 못한 책임은 있으나, 사건 발생 이후 지휘관 및 참모들이 사건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책 강구하여 전방 사단전술지휘소 운용과 기만 및 심리작전 등 일련의 조치들로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성과였다. 특히 현장을 철저히 확인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형인이아무형 즉아전이적분 (形人而我無形, 則我專而敵分)’이란 손자병법을 적용하여 무장탈영병이 꼼짝없이 갇히게 만든 것과 이를 위해 간부와 병사들이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에서도 각자의 임무를 완수한 결과이기도 했다.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알에이치코리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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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2020-09-10
  • [기자의 눈] 선별지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의 경기부양 효과와 '형평성'원칙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을 사실상 결정함에 따라 경기부양 효과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긴급 민생·경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도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은 50만~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지원받게 된다. 실직·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구는 최대 1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는 달리 선별 지급되는 것이다.   이처럼 풀리는 막대한 현찰이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서 경제적 효과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경제주체들 간에 '형평성'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 5월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이었지만 나름대로 소비 진작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이 주요 사용처로 꼽혔다. 다만 정부가 전 국민에게 총 14조 원 가량을 지급한 반면 재난지원금 효과는 약 5조 원 정도로 투입 금액 대비 약 3분의 1에 불과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형평성 문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일부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기업형 슈퍼마켓, 이케아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처 기준이 모호하고 까다롭다 보니 소비자들의 혼란 역시 예견된 결과였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제외되면서 대형마트업계는 2분기 막대한 매출 타격을 받게 됐다. 대형마트의 주력 품목인 신선식품 등의 매출 감소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코로나19에 이어 재난지원금까지 제외되면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어버린 셈이다. 실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474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롯데마트도 영업손실 578억 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업계는 2분기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일제히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를 꼽았다. 일각에서는 ‘긴급 재난 지원’이라는 취지와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가 사용처로 제외됐지만 정작 대형마트 내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는 급히 대형마트 내 임대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을 일부 허용했으나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폭 줄면서 어쩔 수 없기 피해를 보게 됐다. 사실 대형마트 역시 중소협력 업체, 축산 농가 등에서 납품받아 운영되는 곳이다. 그러나 정부는 '대형마트=대기업'이라는 도식에 사로잡혀서 편협한 정책을 펴왔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함에 따라 주요 대형마트들은 고질적인 적자구조에 빠져들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마트가 수많은 직원들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점업체들도 대다수가 경제적 약자에 속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책적 지원 대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형마트 옥죄기식 규제로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농어민과 중소협력 업체일 뿐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1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정부와 국민 모두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에 지급될 2차 재난지원금에서는 1차 때의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는 앞서 지급한 5월 재난지원금을 경험 삼아 2차 때는 형평성을 고려해야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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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20-09-10
  • [조완제의 시장 엿보기] LG전자가 사상최고가인 16만4000원을 넘는 시점
    [뉴스투데이=조완제 편집국장] 최근 LG전자 주가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3월, 4만원대 머물던 것이 이제는 9만원대로 올라서며 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59만주, 49만주를 사들이면서 상승 여력이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LG전자의 주가 강세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증권사 리포트가 한몫을 했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27% 늘어난 993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788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실현된다면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치가 된다.   LG전자 주가 추이 [자료제공=팍스넷]   이같은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콕’으로 가전제품과 TV가 예년보다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즉, LG전자도 언택트(비대면)의 덕을 많이 본 것이다. 키움증권은 그러면서 목표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도 지난 9일 가전부문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OLED TV 출하량도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KB증권도 비슷한 이유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조정했다.   LG전자의 사상최고점은 지난 2008년 5월15일 16만4000원(종가기준)이다. 2007년 매출 53조4270억원, 영업이익 2조82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5.3%에 달했다. 특히 휴대폰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나들었다.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기 전인 2009년까지 피처폰으로 상당한 실적을 올린 것. 이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주가는 10만원대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2010년부터 영업이익이 1조~2조원 수준에서 수천억원대로 쪼그라들자 주가는 결국 2011년부터 10만원 밑으로 추락하며, 2017년 말까지 10만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피가 1800선에서 2600선까지 껑충 뛰어오를 때인 2018년초 10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다시 밑으로 내려간 뒤 아직까지 10만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코스피가 1400선까지 폭락하자 4만18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실적 호조로 10일 9만3200원으로 100% 넘게 올랐다.   포털사이트의 LG전자 주주게시판에는 많은 개미들이 당장이라도 10만원을 넘어 11만원까지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10만원대 안착을 바라며 LG전자를 ‘10만전자’로 부르는 개미도 등장했다.   일부 개미들은 전기차 부품인 모터와 인버터, 차량용 램프와 관련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솔루션) 등을 만들고 있는 전자장비사업(Vehicle component Solution·VS)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LG전자는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GM을 전략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시장에서 성장성을 등에 업은 전기차 관련기업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면서, 수급에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전세계 증시에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수소차업체인 니콜라는 물론이고 두 곳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런 이유로 일부 개미들이 LG전자의 주가도 사상최고치인 16만4000원을 경신할 수 있다는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다. 시장에서도 LG전자가 전기차 테마주로 묶이면 16만원대를 넘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솔솔 나오고 있어,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조완제 뉴스투데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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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개발 본격화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SK바이오팜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데 이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1상 그리고 3상 임상시험계획(CTA)  승인결과를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0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of Japan) 산하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3상 임상시험계획서(CTN)를 제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각 국 임상시험계획 승인절차가 완료되면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 약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아시아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신 SK바이오팜 신약개발사업부장은 “미국,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아시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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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신입행원과 온라인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지난 9일 ‘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다. 이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First)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하모니)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 행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독서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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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2020 ESG국회포럼(1)] 11일 ‘뉴노멀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 및 입법과제’를 주제로 개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뉴스투데이(강남욱 대표)가 오는 11일 창간 9주년(9월21일)을 맞아 뉴노멀(New Normal)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투자전략과 입법과제를 주제로 ‘ESG국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ESG는 기업의 경영 및 투자에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며,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2020 ESG국회포럼 포스터[사진=뉴스투데이]   ■ 몰러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 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를 제 1주제로 화상 발표 /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성장 ESG경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제 2주제로 발표    특히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ESG경영 및 투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들에게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국회 역시 ESG경영·투자가 한국경제의 새 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 입법활동을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입법 체계를 구축해 뉴노멀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일자리 종합 매체 뉴스투데이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ESG경영·투자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입법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의도 CCMM빌딩 12층 릴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정부의 집합제한 기준에 맞춰 참석 범위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포럼 참석자를 제한하는 대신에 포럼 전과정을 유튜브 및 다양한 SNS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포럼 일정은 오후 1시반부터 2시까지 참가자 등록 및 접수를 마친 후 시작된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의 개회식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동주최자인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 임이자 의원의 축사 등이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이뤄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우선 몰러 브랜트(Maller Brant) 전미 대체투자협회 의장이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ESG 전략 정의와 범위 및 투자자들의 기대’를 주제로 화상대담을 하게 된다. 이어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성장 ESG경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오후 2시 25분부터 4시까지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 주재로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벌인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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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JOB현장에선] 뉴노멀 시대의 보험설계사 생존법, “변화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보험설계사가 자주 듣는 대표적 오명이라면 “사라질 직업 1위…․” 일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보험판매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단순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의 업무는 전문적 설계뿐 아니라 적극적인 고객 설득까지 포함된다.   다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등 시대 변화를 감안하면 보험설계사 업무환경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리란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비대면’으로 요약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험설계사가 맞이할 ‘뉴노멀’은 무엇일지 짚어봤다.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 보험설계사들이 다양한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Pixabay]]   ■ “일상을 공개합니다” 브이로그 찍는 보험설계사들     고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보험설계사에게 온라인은 여러 고객과 공간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창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contact)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유튜브로 영업 채널을 확대하는 보험설계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에 ‘보험설계사’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현직 보험설계사들이 게시한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꿀팁’. ‘보험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 등 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특이한 점은 보험설계사의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일기 형식의 동영상 기록)’ 콘텐츠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소소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블로그를 통해 정보공유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온라인 홍보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유튜브 채널 ‘보험TV’로 브이로그 영상을 올린 보험설계사 배요한씨는 “브이로그 콘텐츠를 보고 들어온 시청자들이 보험정보 등 다른 콘텐츠도 보면서 점차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는 등 유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진코치’를 운영하며 구독자 1만 6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설계사 진코치(김진기)는 “시청자 유입수를 늘리기 위한 일종의 바이럴 목적으로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2편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설계사 활동 초반에는 직접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지만 거절을 자주 당해 온라인 영업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유튜브에 남긴 연락처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하는 등 홍보 효과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 ‘철새설계사’는 옛말…전속&정규직 보험설계사가 추세   보험설계사는 이직이 매우 잦다. 지난 2월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명보험 설계사 근속 연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년 미만이 약 30%에 달할 정도다. 설계사가 계약을 모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직해 고객관리가 되지 않는 ‘고아계약’은 보험업계의 오랜 고질병이기도 했다.   이 같은 업계 관행도 비대면 시대를 맞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면접촉을 꺼리는 고객이 많아 보다 영업기회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설계사 전문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속설계사나 정규직 설계사 확대가 그 방법이다. 한 회사 상품을 오래 판매한 설계사일수록 전문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한화생명은 ‘전속설계사 채용 넘버원’을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올해 1분기 기준) 전속설계사를 전년 동기 대비 1176명가량 신규채용했다. 기존 설계사가 신인 설계사 2명을 데려오면 팀장 직위를 부여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루키 팀장’ 제도도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정착지원비 제도를 강화했다. 1차월에 1명, 2차월에 3명, 3차월에 5명의 보험계약자만 모집하면 최소 200만 원의 정착지원비를 지급한다.    피플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정규직 설계사를 채용했다. 보험설계사에게 연 3000만 원의 안정적인 급여를 보장해 영업에 온전히 집중하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피플라이프 현학진 회장에 따르면 올해 280여 명을 채용하면서 지원자 1만 명이 몰렸을 정도로 호응도 높다.     ■ 보험사도 보험설계사도 투잡·쓰리잡    소득이 불안정한 보험설계사는 다른 분야 영업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적 압박이 없는 GA 소속 설계사일 때는 부업을 갖기가 더욱 편하다. 보험사에서도 이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 몇몇 보험사는 오히려 자영업자나 시간제 근무자를 대상으로 ‘투잡 설계사 제도’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면 영업이 위축되면서 보험사 차원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추세다. 보험이 존재하는 한 보험판매 사업도 존속하겠지만 이전처럼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고객 신용정보를 활용한 자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자문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면서,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삼성생명은 고객 맞춤형 운동관리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위힐스를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디지털 분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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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투자의窓] 카카오게임즈 사자물량만 3200만주 쇄도에 관련주들도 신났다, 카카오 넷마블 넵튠 다날 엑토즈소프트 등 들썩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갖고 있거나 내년 상장을 앞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관련이 있는 주식들도 상장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공모가(2만4000원)의 2배가 넘는 4만8000원에 사자물량만 3200만주에 육박할 정도로 매수세가 쇄도했다.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 3조5138억원으로 시가총액 코스닥 상위에 랭크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인 1479대1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1일과 2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58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증거금이 몰려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열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 첫 날 급등에 힘입어 이미 적정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어섰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고, SK증권은 2조8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카카오와 넷마블 주식 보유자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41만2000원을 기록하고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7일 거래일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21만여주를 확보하면서 지분 5.76%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선데이토즈, 엑토즈소프트, 넵튠 등도 계열사나 투자회사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대박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내년 상장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예스24는 주가가 8000원대에서 최근 1만4000원대로 껑충 뛰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최근 주가가 장중 8만8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후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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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현대모비스가 일하는 법(1)] 모빌리티 시대 이끌 박정국 대표의 애자일 조직론, 인재개념 진화시킨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 [사진출처=현대모비스 페이스북,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현대모비스는 굳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까지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1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대변화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자동차시장은 내연기관차시대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등장에 따라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과도 경쟁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 모비스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티 등과 같은 미래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내연기관 부품 생산 위해서는 ‘노하우’와 ‘경험’ 이 중요 / 모빌리티 시대에는 ‘순응’보다 ‘주도적 역량’이 중요해져현대모비스는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회사의 공동 대표이사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수석 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이다. 박정국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일하는 법의 변화’와 ‘기술인재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박 사장은 2016년부터 3년간 현대차그룹의 엔진,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케피코의 대표였다. 그는 현대차에서 성능시험실장과 미국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시험담당 임원, 연구개발기획조정 실장 등 주요 연구개발 보직을 거치며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을 이끈 핵심 임원으로 성장했다. 박사장이 추동하는 ‘변화된 일하는 법’에서는 창의적 인재가 중요해지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서는 수십 년간 축적되온 노하우와 경험을 최대한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 부품생산은 새로운 일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시에 순응하는 태도’가 아니라 ‘주도적 역량’이 발휘돼야 한다.  박 사장은 지난 6월 바로 이런 방식으로 현대모비스의 시스템을 개선해 궤도 위에 올려 놓았다.  ■ Agile 조직으로 변신한 지 3개월 넘어/현대 모비스 관계자, “보고 간소화 등 업무 효율성 높아져”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 방향은 애자일(Agile. 민첩한) 조직이다. 신속하고 민첨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다양한 시장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포인트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앞서 도입한 방식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부품은 과거의 경험과 검증된 방법이 중요하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생산 같은 새로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창의적 문제해결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부서는 본부, 사업부가 혼재되어 있었으나 이를 6개의 사업부, 10개 부문 (각 사업부 성과달성 지원 및 전사 조정역할 수행)으로 개편했다. 사업부는 전장, 섀시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등으로 나뉜다. 중요한 것은 각 제품군 별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 받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한 중간 단계 조직을 폐지해 의사결정 체계를 최대 7단계에서 3~4단계로 축소했다. 특히 연구개발(R&D)조직은 ‘BU(Business Unit)-랩-섹터-셀’로 재편했다. 사업부문이 라인조직의 명령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일어난 지 3개월이 흘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하기는 어렵지만, 보고 방식의 간소화 등으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목적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조직개편은 기존 내연기관 부품 생산그룹과 모빌리티 부품생산 그룹에 모두 적용됐다”고 전했다. 성장동력 사업인 모빌리티 부품생산의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사업이던 내연기관 부품 생산 역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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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직장 돋보기 분석] 국내 1위 인테리어 기업 '한샘' 평균 연봉은 4600만원, '집콕족'이 성장동력
    <편집자 주>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한샘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한샘(대표 강승수 회장)은 국내 최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0년, 자본금 200만 원 7평 남짓한 매장에서 출발한 한샘은 어느덧 주방, 가구, 인테리어 등 주거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 내려가는 매출 2조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 50돌을 맞은 한샘은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 지난해 최양하 대표이사가 25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강승수 대표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힐 만큼 오랜 기간 한샘을 진두지휘하면서 이끌어왔다. 그는 입사 이후 7년 만에 한샘을 부엌 가구 부문 업계 1위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한샘이 100년 역사를 향한 분기점에 서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은 전문경영인 강승수 회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상태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4600만원…남녀 평균 연봉 격차 1100만 원 이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샘의 1인 평균 연봉은 4600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4994만원, 3894만 원으로 1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033만 원이다.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3594만 원, 3833만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증가 추세…코로나19에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해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샘의 전체 직원 수는 2340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1581명, 759명으로 남자 직원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속 연수는 영업직 부문이 2년 6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생산직 부문은 12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한샘은 경쟁사 대비 연봉이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았다. 다만 한샘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다. 한편 한샘은 지난 상반기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관리, 경영지원 등 분야의 사무직 공개채용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고용 시장을 살리기 위해 원래 예정대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행한 것이다. 이달에는 환경안전 전문 인재를 채용하는 등 올해도 활발한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③ 성장성 분석 ▶집콕족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글로벌 한샘으로 뻗어나갈 것”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한샘이 뜻밖의 수혜를 입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이 날개를 달면서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겪은 데다 이러한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샘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5.9% 늘어 5172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꾸미고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등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샘의 온라인 부문과 기존 주택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건자재를 일괄 판매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리하우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한샘 온라인몰을 통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신청은 1월 3200여 건 수준에서 지난 6월 기준 7200여 건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최근 50돌을 맞은 한샘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꼽고 있다. 글로벌 한샘을 위해서는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각각 공급해야 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샘이 '여성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모토로 여성 임직원을 위한 근무 제도 및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한샘]  ④ 기업문화 ▶가정 친화적 복지 프로그램 강화…모성보호제도 강화에 앞장 한샘은 가정 친화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샘은 여성과 엄마가 행복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신 시 30만 원 상당의 임신 축하선물과 산전 용품구입을 위한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 임산부를 위한 PC OFF제, 임산부를 팀원으로 둔 관리자에 대한 직책자 교육 등을 시행해 임산부들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시에는 1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이 지급되며 육아휴직은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2012년 ‘한샘 어린이집’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를 돌보며 임직원들의 근로 시간을 감안해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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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보령제약이 일하는 법 (1)] 두마리 토끼 잡은 ‘오픈 이노베이션’, ‘카나브’ 넘어서나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은 보령제약 건물이다 [사진출처=보령제약]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보령제약(공동대표 안재현, 이삼수 사장)은 제약업계에서 ‘알짜경영’기업으로 손꼽힌다. 창사 이래  62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지난 해에는 매출 5000억원을 넘겨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처럼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보령제약의 일하는 법 중 가장 큰 특징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위험부담과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는 반면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기업과 공동 성장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인 셈이다. ■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기업 내부의 R&D 활동을 중시하는 것이 ‘폐쇄형 혁신’이다. 아웃소싱은 한쪽 방향으로 역량을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방형 혁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동신약 개발 업무 협약 체결 지난 8일 보령제약과 보령제약의 자회사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일전에 고혈압 치료제 신약 카나브 개발 및 상업화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젠셀과 함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항암분야의 신약파이프라인 및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보령제약의 주력 제품인 카나브 패밀리와 함께 매출 신장을 견인할 다른 품목을 개발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바이젠셀은 기술특례 상장 기업 선정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보령제약과 바이젠셀의 공동 성장 여부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 ■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 출범으로 투자기업과의 공동성장 도모 지난 달에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 Discovery)’를 출범시켰다.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액으로 운영되는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 운영을 함께 한다. 투자 외에도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 제공,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기업과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타 제약회사들보다 비교적 낮다. 2017년 7.56%(319억원), 2018년 7.23%(333억원), 2019년에는 7.19%(376억원)을 기록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평균 R&D 투자 비율은 11.5% 정도다. 이처럼 낮은 수치는 보령제약이 내부 R&D 투자보다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에 치중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를 넘어 항암치료제 개뱔, 오픈이노베이션의 효율성 주목돼 보령제약은 2011년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신약 ‘카나브’를 넘어 항암제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구축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암치료제 개발에서도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이 효율성을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사업보고서에서 2019년 주요 제품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제품군 중에서는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패밀리가 매출 1위(716억원)를 차지했다. 카나브는 4종의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제품수명과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평가된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올해 2종의 카나브 복합제를 출시 할 예정이다. 두 종 모두 고지혈증 동반 혈압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이상지질혈증 성분인 스타틴을 담았다. 현재 카나브패밀리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라이 릴리의 항암치료제 ‘젬자’의 국내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 회사는  전문의약품(ETC)부문 산하에 있던 항암 사업본부를 별도의 항암제사업부문으로 독립시키며 항암분야 신약 개발 의지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항암제 분야에서 보령제약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창사 이래 줄곧 흑자기업 / 2019년 매출 5000억원 돌파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매출은 지난 2017년 4227억원에서 2018년 4604억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52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02억원에서 2018년 249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에는 39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창사 62년 만에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5000억원 돌파는 사실상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힘이 컸다. 2019년 카나브 패밀리의 매출은 716억원으로 전년 대비(575억원) 141억원 정도 뛰었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5000억원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 데다 약가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반이 탄탄한 중견 제약사들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올 상반기 매출은 2687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지금 같은 속도라면 올해도 연 매출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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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코로나19에도 장사 잘한 시중은행이 ‘뉴딜 펀드’에 떨고 있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은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등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가 수십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어, 뉴딜펀드는 은행의 ‘제3의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사를 잘해도 은행에 손벌리는 곳이 많아진 형국이다. 물론 뉴딜펀드에 참여하게 되면 대손충당금도 더 쌓아야 한다.   은행권은 코로나 대출 상환 연장과 뉴딜펀드의 민감금융 참여 이슈가 더해짐에 따라 하반기 하반기에도 충당금 비축이 불가피할 전망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6개 시중은행(신한,우리,제일,하나,씨티,국민)의 당기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9000억원)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은행은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줄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2%하락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전년도 1.61%p에서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과 채권 등 운용자산이 9.6%(216조9000억원)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가 늘어 시중은행은 양호한 상반기 순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은행의 실적에 대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이자수익이 원만치 못한 것에 비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2020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5월의 5조원보다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4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60조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금융당국이 코로나 대출 상환기간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따라서 은행들은 늘어나는 대출로 인한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충당금 규모를 늘리곤 했다.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조3000억원) 2조원 늘었다.   게다가 한국판 뉴딜펀드가 등장하며 금융계에 ‘훈풍’이 아니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뉴딜펀드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민 참여형 펀드이다.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투자 및 일자리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중은행 출연금은 후순위 대출로 잡힐 듯, 뉴딜펀드 손실나면 '리스크'로 작용/정부 설득작전에도 안심하지 못해   정부는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기간이 긴 뉴딜펀드를 정부자금이 아닌 민간 자금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시중은행을 포함한 민간금융의 참여가 불가피해졌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선순위대출과 후순위대출, 출자금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 관측이다. 그럴 경우 개인 투자자금은 선순위대출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손실 발생 시 우선적으로 변제된다. 반면 은행이나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은 후순위대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펀드가 큰 손실이 날 경우 후순위 대출을 한 금융기관은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뉴딜펀드가 탐탁치 않을 수 밖에 없다.   정부도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뉴딜펀드 조성 관련, 공공부문 투자위험 부담’에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뉴딜 정책펀드 운영 시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리스크는 구체적인 뉴딜 프로젝트의 사업성격과 구조에 따라 달라지지만 재정의 우선적인 부담비율은 10% 수준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의를 거쳐 총 7조원의 정책자금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리스크를 분담한다는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사 관계자는 “뉴딜펀드에 대해서 손실 보존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우려이고 손실이 생길 경우 그 부담은 금융사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한 펀드 배상 건도 불거져 있던 터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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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왜 '콘솔 게임' 강화할까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소위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으로 통칭되는 빅3게임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콘솔게임 사업부문을 일제히 강화하고 나서 그 전략적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대표 윤송이)는 11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 콘솔·PC게임 ‘퓨저(FUSER)’를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퓨저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콘솔 게임으로, 10년 전 엔씨가 콘솔 버전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넥슨과 넷마블의 각각 연구개발 중인 콘솔 게임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도 연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게임업계 3N이 PC와 모바일에 이은 콘솔 부문에서도 다시 맞붙게 되었다.   11월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 예정인 콘솔게임 퓨저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 글로벌 게임시장의 32%가 콘솔, 북미 및 유럽시장은 40~50%가 콘솔 / 한국게임기업의 콘솔 시장 점유율은 0.9% 불과   3N이 콘솔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및 PC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는 콘솔 게임이 '강자'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조사 기업 ‘뉴주(Newzoo)’에 따르면,  2019년 게임시장 규모는 1521억달러 (한화 180조 7556억원이며) 콘솔 게임은 이 중 32%인 486억 7200만달러 (한화 57조 8515억원)라고 발표했다. 콘솔은 특히 북미·유럽시장에서 46조의 매출을 올리며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중국, 미국, 일본 다음으로 규모가 큰 4위임에도 불구하고 콘솔게임에선 유독 초라한 성적표를 쥐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 산업 14조 2902억원에서 콘솔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287억원으로 3.7%에 해당하며 전세계 콘솔게임 시장에서는 그 비중이 0.9%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모바일과 PC게임에 주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콘솔 게임 공략이 필수적 요소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보복'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계 1위 규모인 중국 게임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것도 국내 게임업계가 북미와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에 눈길을 돌리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특히 3N은 게임 산업 규모와 이용자 수 모두 높은 북미와 유럽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게임 플랫폼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콘솔 게임이다. 미국과 유럽의 게임산업 중 각각 48%, 43%가 콘솔 게임이다.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콘솔 이용 비율은 50%가 넘는다. 이는 모바일, PC가 강세인 아시아 지역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가에 따라 게이머가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른데, 서구권은 콘솔 게임을 선호하고 한국은 PC, 일본은 같은 아시아권 국가지만 콘솔을 좋아한다”며 “회사 내부에서 자사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콘솔 플랫폼와 PC 간 ‘크로스플레이’ 지원이 필수다”라고 밝혔다.     2019 글로벌 게임산업 분석[자료제공=콘진원,뉴주/ 그래픽=김보영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출발부터 '콘솔 게임', 해외시장에서 강세 / 네오위즈는 다양한 기기에서 '콘솔 게임' 서비스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이 플랫폼 확장과 함께 모바일·PC 게임 쏠림 현상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국내 게임산업 자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도 주목된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편향된 장르가 아케이드, 퍼즐, 슈팅, 어드벤쳐 등으로 넓어지면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쉬워진다. 다양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도 올라간다.   중견 게임기업들의 콘솔 시장 진출도 3N 못지않게 적극적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 북미에 콘솔형 MMO(다중접속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출시했다. 이 게임은 당초 ‘엑스박스원’이라는 게임기기에 독점 제공했다. 하지만 조만간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 종류의 콘솔게임도 다양한 기기혹은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콘솔을 먼저 개발한 뒤, 내년 상반기에 PC 버전을 출시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인다.   ‘라인게임즈’도 지난 7월 30일 첫 콘솔 타이틀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발매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PS비타 플랫폼으로 제공되며 이 후에도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콘솔 게임도 2022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예정이다.   아예 콘솔 게임에 주력하는 회사도 있다. 펄어비스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인 ‘검은사막’은 콘솔·PC 게임이며 앞으로 예고된 신작 3개 모두 콘솔 플랫폼으로 제공될 예정이라 모바일RPG가 강세인 시장에서 콘솔에 특화된 게임사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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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73)] 숨막혔던 GOP 경계근무자의 총기난동 및 무장탈영 소동(상)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손자병법(孫子兵法)의 허실편(虛實篇)에 나오는 ‘선전자 치인이불치어인(善戰者 致人而不致於人)’이란 말은 “용병을 잘하는 자는 적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적에게 조정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형인이아무형 즉아전이적분 (形人而我無形, 則我專而敵分)’이란 “적은 형체를 드러내 보이나 우리가 실제로 형체가 보이지 않게 하면, 우리는 집중할 수 있고 적은 분산될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 GOP철책에서 근무하는 병사들과 야간 사격훈련하는 모습 [사진자료 = 국방홍보원]   ■ 심야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는 불길한 소식의 신호탄 1987년 7월 어느날, 작전장교의 폭주하는 업무 속에 지쳐 깊은 꿈속에 빠져있던 심야에 아파트 숙소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하지만 잠이든지 몇시간도 안되는 시점이라 전혀 들리지 않았다. 가족이 놀라 필자를 흔들어 깨웠다. 졸린 눈을 비비며 수화기를 들자 당직 근무자의 전달에 눈이 번쩍 뜨여지며 토끼 눈이 됨과 동시에 주섬주섬 군복을 입으며 통화를 했다. 잠시 후 사단 상황실에는 사단장을 위시하여 모든 참모들이 모였다. 당직 근무자가 GOP 철책에서 초병근무 후 복귀하던 이진수 일병이 막사 앞에서 총기를 난사해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무장 탈영한 후 도주하여 행방이 묘연하다는 보고를 했고 이미 강화된 대침투작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였다.  이어 정보참모가 도주 가능 거리를 분석해 보고했고, 현장에는 연대의 정보분석조와 헌병 및 군의관 등이 이미 도착하여 사고 조사와 응급 조치를 하고 있었다. 또한 연대 자체 병력으로 차단선을 형성했다는 연대장의 상황조치 보고도 있었다. 무장 탈영한 이 일병의 도주 거리를 고려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하던 김관진(육사 28기) 작전참모는 참모장과 상의 후, 신속하게 GOP 전초대대 상황실에 사단 전술지휘소를 설치 운용할 것을 민찬기(육사 16기) 사단장에게 건의했다. 그리고 각 연대장들에게 전화하여 기상과 동시에 가용 병력을 직접지원 포병부대의 포차를 활용하여 GOP 작전지역으로 이동시킬 것을 지시했다.     ▲ DMZ 및 GOP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과 당시 전술지휘소로 이동한 사단장 지휘차량 [사진자료 = 국방홍보원/방극훈]   ■ GOP철책 경계를 강화시키고 봉쇄선을 3단계로 형성하여 도주로 차단 가장 크게 우려되는 최악의 상황은 무장 탈영한 이 일병이 GOP 철책을 넘어 월북하는 것과 도심으로 빠져나가 일반 시민들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전방의 사단전술지휘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작전참모는 단편명령 작성을 지시했다. 필자는 그동안에 작전참모가 각 부대에 지시했던 사항들을 되씹으며 단편명령서 초안을 구상했다. 전초대대 상황실에 도착해서 바로 책상에 앉아 초안을 작성하는데 참모의 독촉이 심해졌다. 결국 참모는 필자에게 다가와 작성 중인 초안을 보더니, 본인이 필자의 자리에 앉아 GOP 철책 경계를 강화시키고 봉쇄선을 3단계로 형성하여 도주로를 차단하라는 단편명령 초안을 직접 작성하여 필자에게 전해주며 신속하게 타자를 쳐서 사단장 결재 후 전문으로 하달하라고 지시했다. 필자는 창피했다. 사단작전장교이면서 단편명령서도 신속하게 제대로 작성 못해 참모가 직접 초안을 작성하게 만들어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참모가 직접 작성한 덕분에 시간이 단축되어 아침에 각 연대 병력들이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단편명령은 하달되었다. 이에 따라 포병부대 차량을 활용해 이동한 부대들을 신속하게 GOP 철책 무명고지 총기난동 원점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연대 자체 병력이 이미 운용된 차단선을 기준으로 1봉쇄선을 선정 배치하였다. 또한 원점을 중심으로 식별이 용이한 도로를 따라 2봉쇄선을, 민간인 통제선을 연하는 지역에 3봉쇄선까지 작전배치를 완료했다.  그리고 인접 및 후방부대에도 차단선 형성과 함께 검문 검색 및 주민신고를 강화하도록 협조했다. 이것은 손자병법(孫子兵法)의 허실편(虛實篇)에 나오는 ‘선전자 치인이불치어인(善戰者 致人而不致於人)’이란 말처럼 무장 탈영한 이진수 일병이 마음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작전부대가 그에게 조정 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의도였다.(하편 계속)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알에이치코리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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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2020-09-09
  • 박대출, 네이버·카카오 ‘청탁금지법’ 적용 법안발의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대표와 임직원도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인터넷·뉴스 서비스사업자를 부정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김영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포털뉴스 조작 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박대출 의원 [사진제공= 박대출 의원]   박의원실에 따르면 뉴스 소비의 80% 이상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포털은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특히 박의원 측은 제안이유에 대해 “최근 포털사이트의 메인뉴스 편집에 대해 여당 의원의 외압 논란이 발생했고 일부에서는 논란이 된 해당 기사가 메인뉴스에서 사라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며 “이에 포털을 법 적용에 포함시켜 언론사와의 형평성 및 포털 뉴스 편집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 적용 대상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사 대표자와 그 임직원 등으로 인터넷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은 제외돼 있다.   박의원 측은 “언론사 뉴스의 80% 이상이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법 적용 대상에는 빠져있다”며 “또 법원 판례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 제공은 언론 행위로 인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그동안 뉴스 유통과정에서 포털의 영향력과 국민들의 뉴스 소비 구조를 감안할 때 포털을 청탁금지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민 여론형성에 포털의 뉴스 편집 영향력은 막대하다”며 “포털뉴스 조작 방지법을 통해 포털도 법 적용을 받도록 하고 언론사와 형평성을 맞추며 포털 뉴스의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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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한국의 여성임원 (9)] 국내 대표적 ICT기업인 KT의 여성 임원, 국내파가 압도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사장)는 본래의 사업영역인 이동통신에 머물지 않고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4차 산업혁명 도래, 언택트 시대 활성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리천장’을 낮추는 일에 있어서도 빠른 편이다. 여성가족부가 2020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중에서 KT는 9위에 자리했다. KT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마련된 KT 부스 전경. [사진제공=KT]   ■ KT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1세…최연소 46세 최고령 55세   여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전체임원 107명 중 여성 임원이 10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여성 임원 비중이 9.3%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여성임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임원은 총 12명으로 나타났다. 윤혜정 KT 전무, 고윤전 상무, 이미향 상무 등 3명이 올해 3월 퇴임했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KT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전현직 여성 임원 12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KT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1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6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70년대생 각각 6명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12명 모두 각기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전원 석·박사 출신, 그중 82%가 국내파/ 유통기업 CJ의 국내파 비중 41%와 대조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 여성 임원 12명 중 신규 선임돼 최종학력이 기재돼 있지 않은 조성은 상무를 제외한 11명의 최종학력이 확인된다.  전원이 석사 혹은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11명 중 2명만 해외파이다. 퇴임한 고윤전 상무와 신소희 상무만이 각각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신문방송학(박사), 듀크대학교 경영학(석사)으로 해외 대학에서 수학했다.   11명 중 9명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82%가 국내파인 셈이다. ICT기업의 경우 해외파 출신 여성임원이 많을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있는 것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업인 CJ만해도 여성임원 17명중 국내파는 7명에 그쳐 그 비중이 41%에 불과하고 해외파가 59%에 달한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경우는 김채희 상무(KAIST 경영학 석사), 이미향 상무(KAIST 전자공학 석사) 단 두 명뿐이다. 구현모 사장도 KAIST 경영공학 박사출신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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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뉴투분석] KB금융, 푸르덴셜 품고 ‘리딩금융’ 날개 다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비은행 부문 강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 같은 KB금융지주의 행보가 신한금융지주와의 리딩금융 쟁탈전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방카슈랑스 규제가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금융업계는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의 편입을 통해 생명보험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적 증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을 독립 법인 체로 운영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점진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에 두 생보사가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해 어떤 통합 자산·라이프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지 기대된다.   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기념 출범식에 참석한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된 푸르덴셜생명의 로고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 지난달 31일 푸르덴셜생명 100% 자회사 편입…‘리딩금융’의 승부처인 비은행부문 강화 발판 마련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푸르덴셜생명 인수대금 약 2조2000억원을 납부하면서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초 주요 경영 원칙으로 내세웠던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에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KB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 캐피탈사(구 우리파이낸셜), 손해보험사(구 LIG손해보험), 증권사(구 KB투자증권과 구 현대증권 합병)를 연달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비은행 비중을 30%까지 올렸다. 그 결과 2017년 신한금융지주와의 경쟁에서 9년 만에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8년 들어 비은행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의 부진으로 다시 은행 의존도가 높아졌다. 지배기업지분순이익(연결 기준) 3조3132억원에서 KB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73.6%까지 올라갔다. 다시 말해 비은행 부문의 비중은 20%대로 축소됐다. 결국 KB금융은 2018년 리딩금융 자리를 신한금융에게 다시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신한금융이 2061억원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KB금융이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일부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안 좋아도 여타 계열사들 라인업이 든든하다면 지주사에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 심화 등의 국내 환경은 은행의 이자이익 영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KB국민은행은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은 4bp(1bp=0.01%포인트(p)) 하락한 1.67%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1분기 리딩금융 승부가 비은행부문에서 갈렸다. 신한금융은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손익이 신한금융 실적에 100% 반영되면서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을 34%에서 35%로 확대됐다. 반면 KB금융그룹의 경우 비은행부문 추가 수익이 없었다. ■ 푸르덴셜·KB생명, 생보사 자산순위 10위권으로 껑충 / 생보사 실적 10배 이상 증가 기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자산 순위 빅4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 순으로 이변이 없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오렌지라이프가 예정대로 내년 7월 신한생명과 통합된다면 주요 생보사 순위에 지각변동이 오게 된다. 지난해 기준 신한생명(34조1793억원)과 오렌지라이프(33조8705억원)의 자산 규모의 합은 NH농협생명(64조8154억원)보다 3조원 이상 앞선다. 큰 이변이 없다면 새로이 출범예정인 신한금융의 NewLife가 NH농협생명을 제치고 내년 생보사 빅4에 들 수도 있다. KB금융 역시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사실상 보험사들의 몸집 겨루기나 마찬가지”라면서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편입은 생명보험사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된다면 생보사 자산 순위 10위권 안에 들게 된다. 지난해 기준 KB생명보험(9조8294억원)과 푸르덴셜생명 자산(21조794억원)을 합하면 흥국생명(29조4064억원)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선다. 이 같은 외형증대를 바탕으로 한 순이익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오렌지라이프 100% 편입 이후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2291억원으로 2018년 상반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KB금융 역시 연간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는 푸르덴셜생명을 편입해 하반기 생보사 실적을 100억원대인 지금보다 10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비로소 계열사 손해보험사(KB손해보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KB생명·푸르덴셜 당분간 독립 법인으로 운영 / KB국민은행·카드 등과의 시너지 기대…방카슈랑스 규제는 영업 제한 요인 KB금융은 신한금융이 그랬듯이 사업 안정화를 위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당분간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인사 교류 등을 통해 적응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단 두 계열사 모두 보험 판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GA채널에 특화돼 있는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KB생명보험은 종신보험으로 GA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푸르덴셜생명은 변액연금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 측은 “K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 채널에 강점이 있는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전속 영업조직인 라이프 플래너(LP·Life Planner)와 GA 중심으로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생보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속에서 시너지를 낼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LP가 특화돼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힘입어 KB국민은행이나 KB국민카드 등과 함께 통합 자산·라이프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방카슈랑스 규제는 관련 영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특정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25%방카룰’을 도입했다. 푸르덴셜생명까지 방카슈랑스를 시행하게 되면 KB국민은행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상품을 최대 33%이하로 판매할 수 밖에 없다. 관련 지주회사가 지분 15% 이상을 소유한 보험사의 판매비중은 합산해 33%이하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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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사노피, 한미약품서 도입한 당뇨신약, 임상개발 중단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지난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데 이어 현지시각 8일 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사노피의 주요 사업전략 변경에 따른 개발 중단 결정과 더불어,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 또한 이번 최종 결론에 영향을 미쳤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로의 개발은 중단되지만, 한미약품은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과거 얀센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당뇨치료제로 개발하던 한미약품의 ‘LAPSGLP/GCG 듀얼 아고니스트’가 최근 새 파트너사 MSD에 라이선스 아웃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라는 신규 적응증으로 개발되는 혁신 사례가 있는 만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는 것을 포함해, 다른 적응증 탐색,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들과의 병용 연구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노피가 진행하던 5건의 임상 3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그중 오는 10월 완료되는 1건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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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하남시 전셋값,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 ‘추월’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경기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중저가 단지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전세가격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의 신축 아파트가 많고 거주자들의 교통난을 해소시켜 줄 5호선 연장 하남선(미사·하남풍산역)이 지난달 개통, 서울로 오고가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호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KB리브온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 하남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126만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1473만원으로 1년 사이 30%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하남은 중랑구(1331만원), 은평구(1325만원), 강북구(1271만원), 노원구(1264만원), 금천구(1182만원), 도봉구(1173만원)보다 낮았는데 지난달 이들 지역을 제치고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경기 하남시 아파트의 전세매물이 최근 1년 새 30% 오른 가격에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지난달 개통한 5호선 연장 하남선 교통호재가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교통뿐 아니라 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전세매물 잠김 현상, 로또 청약 대기 수요 등으로 이 지역 전셋값 상승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전세가격 상승률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선동에 있는 ‘미사강변 센트리버’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월 3억6000만원(13층)에 세입자를 들였는데 올해 8월에는 6억6500만원(18층)에 전세계약서를 작성, 8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동네에 자리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101㎡는 지난해 8월 3억4000만원(7층)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5억5000만원(6층)에 전세계약이 성사되면서 2억1000만원 올랐다. 하남의 전세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가는 “교통도 좋아졌지만 임대차3법으로 인한 전세매물의 잠김 현상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로또 청약 대기 수요도 있다”면서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대폭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8064건으로 시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월별 거래량이 가장 낮았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1만1038건으로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관련 통계작성 이후 월별 거래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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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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