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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집값에 패닉바잉까지…불안한 서울 거주자, 경기 등 지역 아파트 매입 ‘급증’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정부가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도무지 멈출 줄 모르는 매매값·전셋값 걱정 불안에 휩싸인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와 인천 등 지역에 있는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따른 탈서울화 추세에다 집값이 빠르게 올라 ‘패닉 바잉’(공포에 의한 매수)현상까지 나타나면서 더 오르기 전에 무리하게 빚을 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움직임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감정원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3만189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경기와 인천에 있는 아파트를 사들인 거래량도 각각 2만1998건, 3143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 거주자들이 올 상반기 경기와 인천 등 지역에서 매입한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집값 불안에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장만하려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있는 소형 면적(전용 40㎡ 미만)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경기지역에서 고양시가 28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2371건), 용인시(1953건), 김포시(1504건), 수원시(1502건), 의정부시(131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곳은 부평구로 거래량은 665건이다. 이어 서구(622건), 연수구(582건), 남동구(469건)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자리해 오고가기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고양시와 부평구에 매입이 집중된 걸로 풀이된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가운데 부산(596건)과 대전(531건)의 거래량이 높았다. 두 지역은 수도권보다 규제가 덜한 상황에서 집값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서울에 비하면 오른 게 아니라서, 부담없는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이 계속된다면 서울 거주자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거래량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거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내 집 마련을 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도 매입할 수 있는 경기 또는 인천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서울 지역 소형(전용 40㎡ 미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4억원 돌파   서울 시민들이 전국 아파트 매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전용 40㎡ 미만) 의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1380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을 벗어나기 싫은 실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라도 서둘러 사려고 나서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실거래가에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1990년 모습을 드러낸 도봉구에 있는 창동주공2단지 전용 36.16㎡는 지난 4일 4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초에는 3억6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한 달을 조금 넘어 5000만원 올랐다.   준공 33년이 지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주공2단지 32.39㎡는 지난 13일 4억7800만원(10층)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연초 3억8500만원(4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불편하고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낡고 비좁은 소형 아파트 가격이 4억원대에 진입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10억원이 넘는 소형 아파트도 등장했다. 개포동 삼익대청(1992년 준공)전용 39.53㎡는 지난 7일 11억1000만원(7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면적은 올 상반기 8건의 거래 모두 10억원을 넘었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도는 중형면적 이상보다도 빨랐다. KB주택가격동향의 월간 면적별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부터 7월까지 13.3% 올랐다. 같은 기간 중형(62.8∼95.9㎡)은 10.0%, 중대형(95∼135㎡)은 9.4%, 대형(135㎡ 이상)은 6.2%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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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핫이슈] 검찰 주장 무색케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돌풍, ‘코로나 치료제’로 이동한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세계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올해 CMO 수주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의미심장한 경제현상이다. 검찰이 주장해온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의혹을 퇴색시키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삼성바이오가 2015년에 기업가치를 부풀려 회계장부를 정리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논리적 귀결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강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수주액은 지난 28일 현재 1조7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CMO 수주물량이며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3739억원의 4.8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1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사업연속성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BSI와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존림 부사장, 이규성 부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BSI 송경수 총괄책임,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 올해 현재 누적 수주액 1조7817억원/세계최대 규모 1,2공장 풀 가동/코로나19치료제 3공장서 생산 임박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류인 동물세포 기반의 항체의약품을 전문 생산하는 바이오 CMO 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건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거기다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과 지난 해 맺은 CMO 계약의 규모가 215억원 증액됐다. 사실상 총 9건의 수주계약이 체결됐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지난 4월 9일 미국 바이오기업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18억원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의 이뮤노메딕스(1499억), 영국의 CSK(2839억원), 미국 소재 제약사(1842억원), 2건의 스위스 소재 제약사(433억원, 3810억원), 유럽 소재 제약사 (3810억원), 스위스 실락(344억원) 순으로 수주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27일 사이토나인과 지난해 맺은 CMO계약의 규모는 215억원 증가했다.   같은날 지난 5월 21일 올해들어 4번째로 1842억원 수주를 의뢰했던 미국 소재 제약사와의 본 계약이  6달러 감소된 금액인  1795억원 규모로 체결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1795억원을 추가로 수주한 것처럼 보도되기도 했지만, 계약금액이 공시금액 1억5000만달러에서 6달러 감소된 확정 계약금액(1억4999만994달러)으로 변동된 것이다.  실제 계약금액이 6달러만 감소되었지만 수주액이 1842억원에서 1795억원으로 47억이나 감소한 이유는 달러약세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수주체결시 1달러 환율은 1228원이였으나, 지난 28일 달러 환율은 1197원으로 2.5%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수주 현황 [그레픽=뉴스투데이]   수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만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속에서 재조명받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로 접어듦에 따라 백신 및 치료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과 제2캠퍼스 부지 확보 등 긴급 증설 준비 체제 가동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공장 증설과 바이오캠퍼스 건립과 관련한 투자 규모, 설비, 생산 능력 등은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될 때 밝힐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치료제를 대량생산하는 데 최적의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평가이다. 생산을 위해 특별한 추가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지난 2018년 단일 공장 연간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인 18만 리터 규모로 완공한 3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2공장을 포함한 생산 규모는 총 36만4000리터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9건의 CMO 계약 중 어떠한 약을 만들고 있는지는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지난 4월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러지 생산 요청이 들어와 곧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다. 비어의 코로나19치료제 위탁생산규모는 4419억원이다. 1,2공장은 이미 풀 가동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생산 수주가 늘어날수록 제 3공장 라인도 바빠지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CMO 제품 수를 올해 47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5개에서 현재 43개까지 늘린 추세를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미국 식품의약처(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글로벌 제조 승인도 총 60건을 획득했다. 이 승인은 품질 경쟁력의 척도로 불린다. 재무상태도 2분기 기준으로 안정적이다. 자산 6조329억원, 자본 4조4432억원, 부채 1조5897억원으로 부채비율 35.8%, 차입금 비율 1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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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직원들과 ‘고객 중심’ 강조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 가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100여명의 디지털 부문 임직원들과 ‘은행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의 ‘농협은행 디지털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채널부 △디지털마케팅부 △데이터사업부 △올원뱅크센터Cell △개인종합자산관리Cell 순서로 부서별 업무추진 현황 및 추진과제 점검으로 진행됐다.   손병환 은행장이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에서 깜짝퀴즈의 정답을 맞춘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토론회에 참석한 손병환 은행장은 연사로 나서 디지털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열정적인 발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은행장에게 질문을 하는 직원이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하자, 본인의 옛날 모습이 떠오른다며 격려하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손병환 은행장은 “고객은 농협은행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농협은행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한다”며, “고객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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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KB국민카드, “포스트코로나 소비 키워드는 ‘거리두기(DISTANCE)’”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자사 고객들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행태 변화 키워드는 ‘거리 두기(DISTANCE)’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이 불러온 소비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업종의 성장 등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함께 여가 장소도 실내 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Inside-Out) 모습이 나타났다. 외식은 규모는 소규모로 축소되고(Small-Socializing) 1인 가구 증가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Through)는 한 층 가속화됐다. 오프라인 음식점을 통한 외식이 식료품점,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으로 대표되는 집밥 업종으로 대체(Alternative) 되는 추세와 출퇴근 시간대 분산 등 새로운 생활 패턴의 변화(New Normal)도 보였다. 원거리 보다는 집 근처에서 필요한 소비를 하는 근거리 소비(Closer)가 확대되고 온라인을 통한 교육의 성장(Educational Change)도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확산 전(1월1일~2월11일) △확산기(2월12일~3월10일) △영향기(3월11일~4월21일) △조정기(4월22일~5월19일) 등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확산 전 기간은 올해 초부터 국내 첫 확진자(1월20일) 발생 이후 확진자가 하루에 20명 내외 수준을 기록했던 시기이다. 확산기에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로 명명한 바 있다. 영향기는 ‘팬데믹’이 선언된 3월 11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던 기간이며, 조정기는 국내 일별 확진자수가 10명 미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시기였다. ■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온라인의 성장, 일상 생활의 디지털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20주간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업종의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특히 배달앱과 영상∙디지털 콘텐츠는 ‘코로나19’ 확산기로 분류한 2월 12일부터 3월 10일까지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향기와 조정기 기간 중 연령대별 온라인 주요 업종의 이용금액 변화를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게임 △40대와 50대는 배달앱 △60대 이상은 영상∙디지털 콘텐츠 업종에서 이용 증가 폭이 전체 연령 평균 보다 높았다. 배달앱의 경우 40대 이상 고객들의 카드 이용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 영향기에 40대의 배달앱 이용은 전년 동기 대비 131.5%, 50대는 94.6% 증가해 전체 연령의 평균 증가율(90%) 보다 각각 41.5%포인트와 4.6%포인트가 높았다. 이런 모습은 조정기에도 이어져 40대는 전년 대비 101.1%, 50대는 71.6% 증가해 전체 평균 증가율(61.9%) 보다 39.2%포인트와 9.7%포인트 증가 폭이 컸다. 반면 20대 이하 고객들은 영향기(72.4% 증가)와 조정기(45.6% 증가) 모두 전체 평균 성장율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30대와 60대 이상은 전체 평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상∙디지털 콘텐츠 업종은 영향기와 조정기 모두 40대 이상 고객들의 이용 증가세가 평균 증가율 보다 높았다. 60대 이상 고객들의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량 늘었던 점이 눈에 띄었다. 게임 업종의 경우 영향기와 조정기에 20대 이하 고객들의 이용 증가 폭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크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 증가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몰은 전년 동기 대비 각 단위 기간별로 소폭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향기에 비해 조정기 기간 중 이용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30대 고객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영향기와 조정기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0%와 84.9% 수준에 머문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두 기간 모두 40% 내외의 이용 증가세를 나타냈다. ■ ‘여가문화도 거리두기(Inside-Out)’ …여가 장소도 변화시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으로 분석 기간 중 주요 여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여가 장소의 특성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골프장, 당구장, 볼링장과 같이 개인 간 물리적 거리 확보가 가능한 업종은 확산기와 영향기에 카드 이용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으며, 조정기에 들어서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골프장의 경우 확산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에 그쳤으며, 영향기와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대비 3.8%와 9.1% 증가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한 발짝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표적인 야외 여가 업종 중 하나인 놀이공원∙유원지는 확산기와 조정기에 카드 이용이 각각 지난해의 26.6%, 22.9% 수준으로 감소했다. 조정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51.2%) 수준에 머물렀다. 피씨(PC)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여가 업종은 지난해 대비 카드 이용이 크게 감소했다. 영화관의 경우 카드 이용이 확산기에는 지난해의 36.9%, 영향기에는 12.1% 수준에 그쳤으며,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92.6% 줄었다. 온라인 티켓 판매도 영화관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확산기에는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 영향기와 조정기 기간 중에는 지난해의 10% 수준에 머물렀다. 피씨(PC)방의 경우 확산기에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이후 영향기와 조정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5%와 95.7% 수준의 카드 이용을 기록했다. 다른 실내 여가 업종에 비해 이용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 ‘외식의 소규모화(Small-Socializing)’ …외식도 대규모 보다 소규모로 분석 기간 중 음식점과 주점에서의 카드 이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음식점과 주점에서 카드 이용은 확산기 후반에 확산 전 대비 70% 수준으로 감소한 후 음식점은 조정기 이후에는 확산 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점은 20% 내외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확산 전과 비교해 이용 건수는 주점의 경우 확산기에 70% 수준, 조정기에는 90% 수준을 유지했으며 건당 이용금액의 규모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에 비해 음식점은 확산기에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인 이용 건수가 확산 전과 비교해 20% 가량 감소했다, 10만원 미만도 확산 전의 74.3% 수준을 기록했으나, 다수의 인원이 식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만원 이상의 경우 확산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불가피한 소규모 모임 외에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가급적 자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 초 연휴 기간이 속했던 조정기에는 10만원 이상의 카드 이용 건수가 확산 전 보다 9.5%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확산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 ‘비대면 결제 증가(Through)’ …배달과 비대면 결제로 해결하는 먹거리 대면 접촉 최소화 경향은 먹거리 해결에도 이어져 분석 기간 중 배달앱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배달앱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 선호 추세와 맞물려 확산기부터 조정기까지 카드 이용이 확산 전 대비 20% 가량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고객들의 배달앱 이용 증가가 두드러져 40대 이상의 배달앱 이용은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배달앱 주 이용 고객층으로 인식됐던 20대와 30대에서 확산 전 대비 20% 내외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분석 기간 중 패스트푸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와 커피전문점의 ‘비대면 결제’도 증가했다. 확산기 이후 ‘드라이브 스루’를 제외한 패스트푸드 일반 매장의 카드 이용은 확산 전 시기의 83.2%~93.9%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드라이브 스루’는 확산기에 일시적으로 확선 전 대비 7.3% 감소한 이후 지속적인 이용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영향기와 조정기에 들어서는 확산 전 보다 10% 이상 카드 이용이 늘었다. 커피전문점의 비대면 결제도 대면 결제와 비교해 확산 전 대비 이용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비대면 결제는 30대와 40대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분석 기간 중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은 지난해 대비 이용이 감소했지만, 3040세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0.8% 이용이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 ‘집밥의 외식 대체(Alternative)’ …정체된 외식, 집밥과 배달앱 이용의 증가 오프라인 음식점에서의 외식은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에 비해 20% 가까이 카드 이용이 감소했다. 이에 비해 식료품점, 반찬가게,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집밥 업종과 배달앱은 확산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집밥 업종은 확산 전 대비 조정기에 21.5%, 배달앱은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 22.4% 이용이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집밥 업종의 경우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분석 기간 중 큰 폭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식품점은 20대 이하 고객과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기부터 조정기까지 카드 이용이 확산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늘었다. 온라인 밀키트의 경우 40대와 50대 고객을 중심으로 확산기와 영향기에 확산 전 대비 30% 이상 카드 이용이 증가했으며, 조정기에 들어서는 20대 이하의 카드 이용이 확산 전에 비해 33.8% 증가했다. 식재료나 조리 식품을 구입해 집밥으로 이용하는 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도 나타났다. 오프라인 식료품점은 확산 전과 비교해 확산기에 7.3% 증가를 시작으로 영향기와 조정기에 각각 11.8%, 21.6% 카드 이용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새로운 생활 패턴(New Normal)’…출퇴근 시간대 분산 등 생활 패턴 변화의 가속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근무 형태의 변화는 생활 패턴의 변화를 이끌었다. 영향기에 나타났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감소와 출근 시간대의 이용 집중도 분산 경향은 조정기에 들어서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생활 양상으로 자리 잡았다. 평일 이용 빈도가 높은 강남역 등 서울 시내 30개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30~50대 고객들의 지하철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출근 시간대(오전 7시~10시)의 경우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는 18.6%, 조정기에는 13.0% 이용이 감소했다. 특히 확산 전 전체의 32.2%가 집중됐던 8시 30분부터 8시 59분까지 지하철 이용 비중이 영향기와 확산기에는 각각 3.4%포인트와 2.7%포인트 감소한 반면, 7시 30분부터 7시 59분까지는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와 확산기에 1.6%포인트와 1.7%포인트 증가했다. 퇴근 시간대(오후 5시~8시)에도 영향기와 조정기의 지하철 이용은 각각 확산 전의 80.8%와 87.5% 수준에 머물렀다. ■ ‘근거리 소비(Closer)’…나가야 한다면 집 앞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의 이동을 추구하는 성향은 가맹점의 위치에 따른 카드 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분석 기간 중 고객 거주지 주소 기준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근거리인 가맹점은 원거리 소재 가맹점 보다 카드 이용 감소 폭이 작았다. 원거리 가맹점의 경우 영향기 초기 지난해의 79.5% 수준으로 카드 이용이 줄었지만, 근거리 가맹점은 지난해의 97.8%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카드 이용 감소가 미미했다. 특히 음식료품 판매점의 경우 확산 전과 비교해 원거리 가맹점의 카드 이용 감소 폭이 근거리 가맹점 보다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10%포인트 이상 크게 나타났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고객 거주지와 가맹점의 물리적 거리에 따른 영향을 덜 받았다. 고객 거주지에서 1킬로미터 이상 거리에 위치한 원거리 슈퍼마켓의 경우 근거리 슈퍼마켓 보다는 증가 폭이 작았지만,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원거리 소재 편의점도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과 비교해 카드 이용이 각각 2.2%, 1.9% 감소하는 데 그쳤다. ■ ‘온라인 교육 성장(Educational Change)’ …교육도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으로 분석 기간 중 교육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업종의 경우 학원 교육의 대안적 성격을 지닌 독서실∙스터디 카페를 비롯해 편입 학원과 운전 학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독서실∙스터디 카페는 확산기와 영향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와 5.8% 성장했으며,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8% 늘었다. 편입 학원과 운전 학원은 지난해 대비 확산기와 영향기에는 카드 이용이 감소했으나, 조정기에 들어 각각 31.3%와 11.9% 증가했다. 반면 문화 센터는 영향기에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87.3% 감소하는 등 확산기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유아교육 업종 △예체능계 학원 △외국어 학원 △문화 센터의 카드 이용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교육 업종은 분석 기간 중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외국어 강의는 확산기에 전년 대비 26.6%, 입시 관련 온라인 강의도 영향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2% 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 관련 온라인 강의도 조정기를 제외한 다른 기간 중에는 전년 수준 또는 소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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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컴퍼니 인&아웃] ‘HDC현산 재실사 요구’ 노딜 우려 커진 아시아나 국유화 후 재매각 추진 플랜B 급부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처리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던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코로나19로 더 나빠진 경영상황을 이유로 아시아나 재무제표를 다시 뜯어보자는 재실사를 요구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자 정부가 HDC현산 카드 외에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플랜B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주식 전환을 통해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후 향후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매도자인 금호산업에 8월 중순부터 12주 정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산 컨소시엄이 8월 중순부터 약 3개월 재실사를 요구한 것은 추가문제가 드러날 경우 인수가격을 조정하는 등 매각협상을 다시 하겠다는 의도”라며 “결국 이미 합의한 가격 등 매각절차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현산 컨소시엄이 이미 약속한 매각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차일피일 시간을 지체시키며 협상을 깰 구실을 찾고 있다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 재실사 요구 역시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라는 판단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지원액 1조6000억원 중 5000억원으로 아시아나 영구채를 매입했다. 올해도 3000억 규모의 영구채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채권단의 지분은 36.9%로 금호산업(30.79%)보다 6%포인트 더 많아진다.   채권단은 지난해 아시아나 매각 무산 가능성에 대비해 매각 대상 지분을 채권단이 임의로 매도할 수 있다는 특별약정도 체결했는데, 현산 컨소시엄과의 매각협상이 난관에 부닥친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이 같은 약정이 새로운 대안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플랜B 가능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전거래일 대비 20.65% 오른 4295원에 마감됐고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도 2.91% 오른 442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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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보험 따라잡기 (15)] 고가의 악기나 그림, 분실과 파손대비한 보험 가입 방법은?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고가의 악기나 그림은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한 위험관리가 필수로, 국내에서는 KB캐피탈과 클래스뱅크가 악기 보험을, 삼성화재가 ‘박물관 및 문화재단 종합보험’을 통해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종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정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보험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료는 악기의 경우 책정가의 0.9% 정도이며 적용기간은 1년이다. 아직까지 국내엔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에 대한 보험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는 보험요율 산정이 쉽지 않고 피해금액을 정확히 추정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시대 변화에 맞춰 관련 보험상품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가의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옥스포드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보통 우리가 가입하는 보험은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에 관련된 것이거나, 자동차의 파손이나 손해에 대한 보험, 건물이나 아파트 같은 부동산의 화재 및 파손에 대한 보험 등이 있다. 마찬가지로 고가의 가구나 그림, 악기 등도 도난이나 파손으로 인한 손해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곤 한다. 특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전시되는 유물이나 미술품들은 일반 동산과 달리 화재로 인한 손실이나 도난에 대비한 보험가입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귀중품들은 가치나 가격이 다 다르고 보상범위가 천차만별이라 보험가입이 쉽지 않다. 국내의 경우 문화재나 이 같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KB캐피탈과 클래식뱅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이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 문화재의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한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국내 보험사론 최초로 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예술품의 위험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문화예술품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 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열리는 전시회에 물론 기업체 및 정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보험을 담당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시종합보험’이나 ‘적하보험’, ‘시설소유자 배상책임 보험’ 등 기존에 KB손해보험에서 운영하던 상품들을 기반으로 문화예술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식뱅크와 KB캐피탈은 ‘악기할부 서비스’를 통해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악기 할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KB캐피탈에 접수가 돼, 보험에 가입되는 것이다. ‘악기할부 서비스’는 추가서류 없이 신용조회 한번으로 기간별 할부가 가능해 기존 보험에 비해 가입이 용이하다. 이는 국내 최초의 악기전문 보험으로, 500만원 이상의 모든 악기에 대해 도난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손해와 운송·보관·연주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보장해준다. 보험료는 전문가의 가치 평가를 통한 악기 책정가의 0.9%이며 국·내외에서의 악기 도난·파손·분실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주고 보험적용 기간은 1년이다. 클래식뱅크의 이재한 대표는 “고가의 악기는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 일부 연주자들은 해외 공연 시 렌탈악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악기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음 편하게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박물관 및 문화재단 종합보험’을 통해 박물관과 문화재단의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종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이 보험은 고가의 소장품이나 예술품 및 문화재에 전문화된 보험상품으로, 단기간의 전시를 하는 경우에도 전시기간 동안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예술품이나 문화재에 전문화된 보험상품으로 보험료도 경제적으로, 1년이 아닌 단기간 전시를 하는 경우에도 해당 전시기간 동안만의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가의 악기나 그림, 예술품에 대해 보험을 드는 이유는 작품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 때문이다. 때문에 고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고가의 악기나 그림, 문화재 관련 보험은 모두 올 리스크(All Risk) 보험으로 모든 사고에 대한 손해를 보험금 지급대상으로 한다. 약관에 언급한 보상하지 않는 몇몇 가지 손해와 특별한 면책조항 외에는 모두 보상을 보험사가 책임져야 한다. 때문에 보험료도 상당한 센 편이다. 이 같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려면 우선 가입하고자 하는 목적물에 대한 보험요율 산정을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목적물에 대한 상세리스트, 물건별 가액 표기, 보관 장소, 영위 업종을 기록한 서류와 보관상태 사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보험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요율을 산정하고 이후 보험 계약자는 청약서를 제출하고 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 문화재에 대한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파손 위험이 높고 작은 흠집 하나에도 가치가 하락될 수 있어 보험요율 산정이 쉽지 않은데다 사고 시 피해금액을 정확히 추정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보험회사 측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예술품이나 악기에 관한 보험은 사실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는 크게 이익이 될 수 없는 상품이다”며 “다만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예술품이나 문화재와 관련된 보험상품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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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3)] SK하이닉스의 3가지 패러다임 전환, 치킨게임 통찰력과 자율주행차 시대 정조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하이닉스 캠퍼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대표이사 이석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는 모두 최태원 SK회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담겨있다. 첫째, SK하이닉스는 출발점 자체가 발상의 전환이었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 매물로 나왔지만 주요 기업들이 외면하던 하이닉스 반도체를 과감하게 인수한 최 회장의 뚝심과 결단은 SK에게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을 안겨주었다.    둘째, SK하이닉스는 현재 자신의 강점인 D램과 낸드플래시 영역에서 ‘수요 공략형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 자체의 첨단성보다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고 있다. D램의 경우, 방대한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중이다. 낸드플래시 기술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건축술’ 면에서 월등한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클라우드서버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반도체 기술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셋째, 취약점인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 뿐만 아니라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운드리 산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의 반열에 올라설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표=뉴스투데이]       ■ 반도체 불황기에 던진 최태원의 승부수 자체가 패러다임 전환 / 외면당한 하이닉스를 ‘황금거위’로 키워내   10년 전에는 최 회장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것 자체가 중대한 패러다임 전환이었다.    SK하이닉스의 원소유주는 LG그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사업을 교환하는 '빅딜'을 압박했고, 그 결과, 1999년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했다.   하지만 고(故) 정몽헌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이 경영난에 봉착하자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했다. 결국 2011년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됐다. 당시 SK 내부에서조차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도체 사업 경험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2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만한 체력을 자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인수 결단을 내렸다.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에 3조원 이상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 공정미세화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게 됐다.    SK 시가 총액은 137조5260억원이다. 10년전(58조원)과 비교해 135% 급증한 수치이다. 물론 자산규모 63조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가장 크다.  반도체 치킨 게임의 생존자가 미래 산업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는 최 회장의 통찰력은 한편의 ‘성공 드라마’를 빚어낸 것이다.     ■ 시장 현 주소=D램 및 낸드플래시 글로벌시장 점유율, 각각 27%(2위)와 10.7%(5위)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6조4522억원)과 영업이익(6376억원) 대비 33%, 205%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직전분기 매출(7조1989억원), 영업이익(800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0%, 143%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와도 비교해 100% 이상 급증한 셈이다.  그 배경에는 D램(전원이 꺼지면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는 메모리)과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져도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의 수요와 가격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회사 실적이 말해주듯 SK하이닉스의 현재 동력은 D램과 낸드플래시에 있다.  더욱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1위인 삼성전자(47%) 다음이며, 낸드플래시는 10.7%로 5위에 자리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47%로 1위, SK하이닉스가 27%로 2위로 두 업체가 전 세계 D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구조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36억달러(약 16조9000억원)으로 삼성전자가 점유율 33.3%로 1위이다. 2위는 19%인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 3위는 15.3%인 WDC, 4위는 11.2%의 마이크론이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 10.7%로 5위이다.        ■ 강점=4차산업혁명 수요를 정조준한 ‘초고속 전송용 D램  솔루션’ 주도 / 클라우드서버 시대에 ‘초고층 아파트 건축술’ 보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성장역사를 쓰고 있다.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은 방대한  데이터를 혈액으로 삼는다. 그 혈액을  초고속으로 송수신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이처럼 정보를 초고속으로 송수신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반도체가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더욱이 ‘수요 공략형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D램의 경우, ‘HBM2E D램’과 같은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D램의 기능이 ‘초고속 정보 전송’에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PC·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일반적 D램보다 전송 속도가 훨씬 빠른 차세대 규격이다. 머신러닝과 슈퍼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서 활용되는 주요 시스템이 초고속 메모리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만큼 HBM2E D램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더욱이 통상 개인 PC 등에서 사용되는 일반 D램과 달리, 초고속 D램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5G나 6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 D램보다 초고속이 특징인 HBM2E D램에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이유다. HBM2E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초당 460기가바이트(GB)로 풀고화질(FHD)급 영화(3.7GB) 124편 분량에 달하는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은 16GB이다. HBM2E은 통상 모듈 형태에 맞춰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D램과 달리 칩 자체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로직반도체 등에 마이크로미터 간격 수준으로 장착한다. 칩 사이 거리를 줄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기술 특징으로 가능한 것이다. 지난 2월 삼성전자도 HBM2E D램 플래시 볼트를 출시했다. 이같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2E D램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 회장은 15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M16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올해 10월 완공이 목표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19일 M16 기공식에서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 부어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달라"고 밝혔다. M16은 글로벌 D램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진지인 셈이다.    낸드플래시 기술 개발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빅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버나 데이터센터를 정조준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낸드 기술이 단층 주택을 짓는 것이었다면, 현재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것은 ‘고층 아파트’ 건축술이다. 고층 아파트를 지어야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처럼, 낸드도 고층으로 제작해야 작은 크기에 최대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SK하이닉스는 낸드 기술면에서 ‘최고층 아파트’ 건축 기술을 개발해 낸 셈이다.    즉 낸드플래시는 셀을 적층하는 방식에 따라 2D, 3D, 4D로 구분된다. 2D는 단층주택, 3D는 아파트로 비유될 수 있다. 단층 주택은 셀을 세우지 않으니까 고용량을 구현하는 기술에 한계가 있다. 특히 그동안은 미세공정 기술을 통해 반도체 내부에 더 많은 셀을 집어넣을 수 있었지만, 이 기술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2D 평면 구조에서 더 많은 수의 셀을 집적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셀을 위로 쌓는 3D 구조가 탄생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3D 낸드에서 더 나아가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 4D 낸드는 셀 바로 옆에 위치한 주변부 회로가 셀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면적 절감 및 더 많은 양의 낸드플래시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어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TLC 기반의 128단 4D 낸드플래시 제품을 선보였다.   128단에서 ‘단’은 셀을 겹겹이 쌓은 층을 의미한다. 이처럼 높은 층을 쌓으면서 안정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128단 4D 낸드 제품 출시 이후 현재 176단 4D 낸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대표 제품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UFS(Universal Flash Storage)와 노트북, PC 등에 주로 탑재되는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SSD)가 있다. UFS, SSD 모두 저장매체다.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 등을 저장하고 이를 구동하는 프로그램도 여기서 작동, 저장된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이 여러 각국에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서버)에는 이같은 SSD가 탑재된다. 고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기존 16TB SSD에서 더 나아가 이 제품의 라인업을 32TB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S 등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곳곳에 마련하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수요도 그만큼 성장하는 구도이다.    SK하이닉스의 강점은 기술개발을 주도해나갈 연구역량을 갖췄다는 사실에 있다.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R&D에 1조5315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같은 시기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1.6%를 차지하는 것으로, 2016년 상반기(1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R&D 투자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하반기에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속화된 가운데, 정규직 직원을 3개월 만에 460여명 늘렸다. 올해 채용에서도 100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약점=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포트폴리오 / 이미지센서,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도 박차 SK하이닉스 전체 실적을 견인해온 D램과 낸드플래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그 비중이 30% 수준에 그친다. 나머지 70%는 비메모리 반도체이다. 메모리 반도체 한 종류로만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1위가 될 수 없다. 이는 삼성전자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업체 TSMC를 맹추격하는 이유이다.      SK하이닉스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출범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가 100% 출자한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비메모리의 강자가 된다면 패러다임 전환은 성공작이 된다.     SK하이닉스는 TSMC 및 삼성전자와 비교해 한 참 늦게 파운드리 산업에 진입했다. 하지만 진입 속도보다는 방향성과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관건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청주 M8 공장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공략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중국 우시 공장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거점을 중국으로 옮기는 것이다. 청주 M8 공장에서는 200mm 웨이퍼 라인에서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0.2%(2016년 기준)이며, 순위로는 27위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이미지센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아날로그 파장인 빛을 받아들여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걸 말한다. 렌즈와 짝을 이뤄 디지털 카메라 등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부품이다. 더욱이 이미지센서는 향후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필요로 하는 부품이어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전장용 반도체, 의료용 반도체, 인공지능용 반도체가 특히 유망하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시장은 2019년 155억달러(약 18조5473억원) 규모에서 2023년 215억달러(약 25조7300억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이미지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지만 시장 성장성은 유망하다.    ■ 정부의 정책적 과제=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투자 추진 / 추격자인 중국기업에 비하면 정부지원 취약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격자’인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목표로 자국 반도체 기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중국의 양쯔메모리(YMT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33Tb(테라비트) 용량의 128단 3D 낸드플래시 ‘X2-6070’ 샘플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28단 제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양산한 성공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자력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곳에 향후 10년간 120조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일자리 1만7000명, 약 188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기업에 비해면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에게도 ‘원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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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한국의 여성임원 (4)] ‘가전의 명가’ LG전자 여성 임원 8명 그들은 누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가전의 명가’ LG전자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최근 여성가족부가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7명인 기업은 LG전자를 포함해 한독, 한섬, SK이노베이션, 미래에셋대우, LG화학 등이다. 여성 임원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이들 기업은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전체 임원은 319명이므로 여성 임원 비율은 2.2%이다. LG전자의 여성임원은 이른바 ‘별 중의 별’인 셈이다. 지난 3월 공시된 이 회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LG전자 여성임원은 여가부에서 발표한 여성 임원 7명보다 1명이 늘어난 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 LG전자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9세…최고령 55세 최연소 40세   뉴스투데이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LG전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등을 종합해 이 회사 여성 임원들의 연령, 담당업무, 출신대학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LG전자의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9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0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과 70년대생, 80년대생이 각각 2명, 5명, 1명으로 70년대생이 가장 많았다.   직무는 8명이 각기 달랐다. 이 가운데 사업 방향,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재편한 조직에서 전무를 맡고 있는 여성 임원도 있어 적잖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류혜정 전무가 최고기술책임자(CTO) DXT(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 센터 산하 소속으로 중용된 점은 LG전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정속에서 여성 임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를 단행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센터를 DXT 센터로 재편했다.   노숙희 상무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성혜 상무는 차량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문에서 고객지원을 업무를 맡고 있다. 아울러 박경아 상무는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안정 상무는 LG전자의 미래 사업을 위한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뉴비즈니스센터 산하 소속이다. 이은정 상무는 인사 업무를 맡고 있으며, 최희원 상무와 김수연 상무는 각각 CTO SW사업화PMO, H&A 디자인연구소 산하 소속이다. SW사업화PMO는 지난 2018년 CTO 부문에 신설된 미래기술센터 산하 기관이다. ■ 해외파 5명, 국내파 2명…해외파는 알토대 3명으로 압도적 국내파 모두 연세대 출신   [표=뉴스투데이]   학력을 보면 대학 기재란이 없는 신규 선임 1명을 제외한 여성 임원 8명 중 국내파와 해외파는 각각 2명, 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파 출신 대학은 모두 연세대였고, 해외파의 경우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알토대학교 출신자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여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또 이 가운데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 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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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뉴투분석]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간편결제업’ 가속화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전자지급결제 대행 서비스(PG·Payment Gateway)로, 온라인 몰에서의 상품·서비스 결제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금융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강점을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블루오션인 해외 간편결제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PG업 정산수수료에 환전수수료까지 추가로 수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글로벌 간편결제업 확대를 통해 리테일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애플앱스토어] ■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중국 텐센트와 해외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 출시 / ‘동대문정선’ 앱으로 한국 의류 ‘역직구’ 가능해져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PG업으로 대표되는 간편결제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6월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해외 증권사는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간편결제업체와 업무 제휴가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2월 금융투자업규정이 개정되면서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증권사 고유 영역이 아닌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인프라 서비스 제공까지 업무범위를 넓혀나갔다. 가장 먼저 중국의 IT 공룡 텐센트와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텐센트와의 제휴를 통해 위챗페이의 국내 결제대행을 맡고 O4O(Online for Offline)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SHOOT PAY)’를 출시했다. 위챗페이는 1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상화 된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의 슛페이는 가맹점주와 고객 간의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방점을 뒀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슛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결제용 포스(POS) 단말기 없이도 앱 간의 거래로 구매가 가능한 ‘앱 투 앱(App to App)’ 방식을 통해서다. 간편결제 트렌드에 맞게 가맹점의 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글로벌 간편결제 수수료는 2% 중반대이지만 슛페이는 1.5% 선까지 낮췄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결제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그만큼 이용고객을 늘리는 양적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6월에는 위챗의 미니앱(어플리케이션)에 동대문 의류상가 온라인몰 ‘동대문정선(東大門精选)’을 오픈했다. 위챗 내에는 약 400만개의 미니앱이 있는데, 이는 위챗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 같은 플랫폼 안에 있는 하위 앱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인 앱(App in App)’ 방식이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이를 통해 슛페이 결제 이용률을 높이고자 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동대문전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슛페이로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동대문전선 앱을 통해 한국 의류를 ‘역직구’할 수 있다. 역시 슛페이를 결제 플랫폼으로 이용하게 된다. 동대문전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역직구앱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슛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은 서울 동대문 중심으로 1750여곳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32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1200여종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해외 간편결제시장 선점 나서…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 정산수수료에 ‘환전수수료’까지 추가 수입↑   미래에셋대우가 특히 해외 간편결제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 15개 지역에 뻗어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다.   경쟁이 과열돼 있는 국내 간편결제시장보다 부담이 덜한 장점도 있다.   이에 더해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업체들로 이미 포화 상태”라며,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간편결제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수익 규모를 떠나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부가 증권사의 PG업무 관련 환전을 허용해주면서 추가적으로 수수료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하도록 가닥을 잡았다. 국내증권사의 PG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수익·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간 증권사는 국경간 온라인 상거래에 대한 PG 서비스를 제공할 순 있었지만 고객 결제자금은 은행을 통해 환전을 거쳐야 했다. 따라서 PG업자의 정산수수료와 은행 환전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가 PG 업무 관련 정산·환전수수료를 모두 수입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 “고유의 브로커리지 영역 외에도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향후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위챗 내에 국내 어린이용품·화장품 회사 등의 미니앱 개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약 10곳까지 역직구 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지난 27일 “향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통해 해외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동대문 의류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오프라인 기준 1만개, 온라인 미니프로그램 10개 이상을 확보해 연 결제총액 2000억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벌 간편결제업은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선포한 ‘디지털 전환’ 비전과 연장선 상에 있기도 하다. 지난 23일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전사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와 직원 업무 효율 증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한 5대 추진과제로는 △New Platform(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New Contact(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New Business(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New Biz Intelligence(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New Process(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를 선정했다. 이중 글로벌 간편결제업은 미래에셋대우의 ‘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의 일환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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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신개념 보험, P2P와 크라우드 보험…보험시장으로 젊은 층 이끌어낼 매개체 되나
    [뉴스투데이=이서연기자] 최근 국내에 개인과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해 주는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P2P(Peer-to-peer) 보험이나 사람들을 모아 보험을 공동구매하는 크라우드(Crowd) 보험 같은 새로운 보험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보험은 언택트의 바람과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고객과 보험사가 손쉽게 보험을 운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4차산업 시대 공유경제에 잘 부합하는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사후정산형 입원보험’을, 인바이유는 ‘펫 장례보험’을 출시했다. P2P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장받길 원하는 이들이 모여 보험금을 적립하고 사고 시 이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크라우드 보험은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의 성격이 강하다. 이들 보험은 간단한 가입절차와 낮은 가입비용이 장점이며, 보험사의 입장에선 영업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2P보험과 크라우드 보험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보험가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IT기술의 발달로 P2P모델을 고객과 보험사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틀이 갖춰졌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게다가 모바일 세대인 젋은층을 보험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여러 가입자의 보험료를 거둬, 다른 가입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공유경제에 잘 부합하는 금융상품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신개념의 보험상품들은 연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사후정산형 입원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P2P를 기반으로 기간이 만료되면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정산해 남은 차익을 돌려준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7일,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입원 시 하루 최대 6만원의 입원 수당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매달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 상품은 해당 연령집단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없으면, 나중에 돌려받는 환급금이 많아지는 구조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한 ‘인바이유’는 최근 ‘펫 장례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반려인이 다치거나 죽었을 때 또는 반려견 사망 시 장례비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또한 인바이유는 지난 2019년 메리츠화재 등과 전략적 업무협액을 맺고 낚시 안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P2P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장받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 보험금을 적립하고 사고가 일어나면 모아둔 돈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P2P보험의 장점은 보험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보험 보장기간이 끝나면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가입자들이 스스로 조심하고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에 손해율이 낮아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크라우드 보험은 펫보험이나 장애인 보험처럼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서로 모여 그룹을 만들어 공동구매하는 형식이다. 보장내용과 보험료까지 보험사와 직접 협상할 수 있고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에 P2P보험은 가입자들이 돈을 적립하고 이 적립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P2P보험과 크라우드 보험은 둘다 가입 목적이 같은 소비자가 모인다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보험금 지급 방식에선 결정적인 차이가 난다. P2P보험은 우리의 전통 방식인 ‘계’와 성격이 유사한 반면 크라우드 보험은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의 성격이 짙다. 이 같은 장점을 지녔음에도 P2P보험이나 크라우드보험이 처음부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국내 보험시장의 경우 대면 영업이 중심이었으며 소비자들은 P2P보험을 생소하게 생각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두리’와 ‘다다익선’이 2030세대가 SNS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을 캐치하고 펫보험에 관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P2P보험과 크라우드보험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아직 미완에 가깝지만 P2P보험은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가입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무사고 만기 해약 시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영업·마케팅 등 판매비와 상품 개발에 드는 사업비를 아낄 수 있어 좋다. 한 금융연구원은 “P2P보험이나 크라우드 보험 같이 새로운 형태의 보험들은 수요자를 모아놓고 그에 맞춘 보험을 만들다보니 영업·마케팅 등 판매비와 상품 개발에 드는 사업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P2P보험은 해당 항목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장받기 원하는 부분을 모아 보험에 가입하는 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입자가 한정돼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코어 타깃을 중심으로 일정 금액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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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금감원, 은행권 영업점 통폐합에 ‘지역재투자평가’ 칼 꺼내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권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증가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비효율적 점포를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은행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점포 폐쇄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공동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뿐 아니라, 대체수단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은행의 대안 마련 등이 미흡할 경우, 행정지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에 은행권이 난감해 하는 가운데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ATM수 등을 평가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지역재투자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지역재투자평가가 영업점 통폐합의 규제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임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들이 급격하게 영업점을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임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들이 급격하게 영업점을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권의 영업점 폐쇄가 더욱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은행권은 비대면‧디지털 활성화에 따른 내방고객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영업점을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영업점 페쇄는 2012년부터 시작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 2012년 7681개에 달하던 은행 영업점은 2014년 7383개로 줄었으며 2016년에는 7086개, 지난해에는 6710개로 감소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 7월 16일까지 4대 시중은행에서 126개의 영업점이 사라졌다.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내방 고객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지만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통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제 계좌이체나 통신요금 결제 같은 것은 직접 은행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에서 해결할 수 있다.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은행 점포 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금감원이 은행권의 급격한 영업점 폐쇄를 우려하는 이유는 급격한 영업점 폐쇄로 인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층이 많은 지역이나 섬의 경우, 지점이 패쇄되면 금융거래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이에 금감원은 은행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은행권의 계속된 영업점 폐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각 은행에 ‘점포 폐쇄 공동절차’ 준수 여부 등을 요청했으며 은행권의 점포 폐쇄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은행들이 공동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뿐 아니라, 이동점포와 현금자동화인출기(ATM) 등의 대체수단 운영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공동 절차는 지난해 6월,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율규제 안으로 △점포 폐쇄에 따른 영향평가 시행 △최소 한 달 전 소비자에게 안내 △대체수단(이동점포, ATM 등) 마련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점포 폐쇄에 따른 대안 마련 등이 미흡할 경우, 금융당국은 현행 자율규제에서 행정지도로 전환해 강제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점포나 ATM, 점포제휴 등의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의 은행권 공동절차 강화를 지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는 금감원의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거래 활성화 시대에 은행 점포 폐쇄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비효율적 점포를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은행권으로선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행정지도의 카드를 꺼내 경우, 은행의 의무 불이행에 따른 처벌은 없다. 하지만 당국의 권고인 만큼, 자율규제보다 강제성은 한층 더 카진다고 할 수 있다 금감원의 영업점 폐쇄 우려와 전수검사에 대해 은행권이 난감해 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은행의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ATM수 등을 종합 평가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제도인 지역재투자평가를 서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에 기여도를 바탕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은행의 지역 예금 대비 대출,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 대출,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 실적 등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눠 지역에 대한 자금 공급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이 90%에 이르는 상황에서 1년간 10억원을 투자해 2억원을 번다면, 경영 효율성 측면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실시될 예정인 지역재투자평가에 지역별 점포 수를 평가, 시금고은행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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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이상호의 고공비행] 낡은도시 서울의 리모델링이 최고의 부동산 정책이다
      [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의 수도 평양 인구는 약 300만명, 면적은 2,600㎢로 면적 605㎢ 인구 약 1,000만명인 서울에 비해 면적은 세배가 넓지만 인구는 1/3에 불과하다. 하지만 북한 정권은 평양을 고밀도· 초고층 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다.   북한은 서울 잠실에 롯데월드타워가 세워지기 30년 전에 평양의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105층짜리 류경호텔을 짓기 시작했다. 김정일·김정은 정권에서는 려명거리 등 대동강변에 고층 건물과 3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십만명에 불과했던 평양의 인구가 급격히 100만명을 돌파해서 300만명에 이르게 된 것도 이런 개발을 부치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류경호텔(왼쪽)과 우리나라의 롯데월드타워   뉴욕과 도쿄, 베이징, 서울 등 거대 도시들의 공통점은 초고층 건물이 즐비한 고밀도 도시라는 점이다. 이런 도시들이 유럽에 있는 2~300년된 중세풍의 고도(古都)보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좁은 도시에 인구가 몰리다 보니 불가피한 일이었을 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럽식 옛 도시를 찾아보기 어렵다. 유럽의 고도는 대리석을 소재로 한 석조(石造) 건물인 반면, 아시아의 도시는 보존성이 약한 목조(木造) 건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토지이용의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서울에 전주의 한옥마을 같은 한옥거리를 만들기도 어렵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표현했다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실제 발언 내용을 보면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발언이 곧 ‘서울=천박한 도시’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파트가 자산의 90%를 상회하는 대부분 서울시민이 아파트 가격에 일희일비 하는 세태를 천박하다고 말한 것이라면 집권 여당 대표로서 더 문제가 있다.   애당초 아파트는 죄가 없다. 좁은 면적에 많은 집을 공급할 수 있는 아파트는 급팽창하는 서울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여기저기 우후죽순, 성냥갑 모양 일색의 ‘회색빛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북한산과 관악산, 한강을 끼고있는 아름다운 서울의 풍광을 망친 것은 사실이다.   최장수 서울시장을 역임한 고 박원순 전 시장이 재래식 주택이나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재건축에 극도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 온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택과 건물들이 1980년대 이전, 콘크리트로 마구 지어진 서울은 기본적으로 낡은 도시다. 고층 아파트로의 재개발 재건축을 막는 대신 골목을 재생하고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정도로는 도시의 외관도, 시민의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서울시에는 모두 600여곳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조합등록 기준)이 있다. 낡은 도시 서울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을 하게되면 기존 가구 수 보다 30~60%의 집이 늘어난다. 서울의 허파인 그린벨트나 도심속 녹지인 태릉골프장을 뭉개고 아파트를 짓는 것 보다 재개발·재건축을 제대로 하는 것이 주택공급 측면에서 훨씬 본질적인 대책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감도   용적률을 완화시킨 고밀도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대신 충분한 공원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도시학자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성북동이나 한남동 같은 부촌에 수백억원대 단독주택을 지어 살 형편이 아니라면 서울시에서 아파트 외에 다른 주거 대안은 없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정부 당국, 특히 집권 여당은 강남 아파트 가격상승, 투기광풍에 대한 노이로제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도심 내 아파트 공급에 대해 겁을 먹은 모습이 역력하다.   투기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풍부한 공급 뿐이다. 그린벨트는 한번 허물면 영원히 복원할 수 없다. 지금 서울시 4대문 안에도 비를 막기위해 지붕에 비닐을 덮어놓은 낡은 주택단지가 부지기수다.   이런 동네들은 친환경적으로 잘 재개발하기만 하면 강남 못지않은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다. 얼마전 시공자가 결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된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 3구역 같은 곳이 속속 공급된다면 강남 노른자위 지역 집값을 떨어 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낡은 도시 서울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이야 말로 최고의 부동산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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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의 고공비행
    2020-07-29
  • [별별 유튜브 추천 (29)] 뻐꾸기 골프TV, 김구라의 진화는 어디까지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사진캡처=유튜브]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이다.   김구라는 1993년 SBS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초기에는 인터넷 방송 위주로 활동했다. 뛰어난 입담과 신랄한 풍자로 지상파 라디오를 거쳐 TV 프로그램 진행자까지 영역을 넓혔다.   TV로 진출한 뒤에도 한동안 인터넷 방송 시절 문희준, 이효리 등 유명인이나 특정 사회계층에게 막말을 입에 담은 전적, 독설을 날리는 방송 스타일로 ‘재밌다’는 의견과 ‘저질’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하지만 타고난 순발력과 재능으로 방송가를 장악하고 2015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까지 수상했다.   ■ 김구라, 일반인 골퍼들 저격한 ‘친숙함’…인터넷방송‧라디오‧TV 이어 유튜브까지 정복   최근 유튜브는 골프 콘텐츠 풍년이다. 홍인규 골프TV, 박준형의 스크린골프쇼, 변기수 골프TV 등 개그맨 출신 골프 유튜버들도 있다. 우리나라에 골프장 수가 늘어나고, 스크린 골프가 유행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골프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뻐꾸기 골프TV는 그 중에서도 톱이다. 구독자는 11만명,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31만뷰로, 골프 유튜브 중 조회수가 제일 많다. 한때 LPGA 무대 정상에 섰던 최나연 프로의 최나연 TV 같은 골프 전문가의 구독자가 7만 명, 평균 조회수는 5만뷰인 것을 보면 차이가 더욱 크다.   김구라의 골프 실력은 스코어가 90대 전 후반, 보기 플레이어 수준이다. 스스로 장타자라고 자랑하지만 티샷이 200m에 못미친다. 때로는 엄청난 ‘파세이브’ 능력도 보여주지만 더블, 트리플 보기를 밥 먹듯이 한다.   그러다보니 뻐꾸기 골프TV 한 영상에는 “이렇게 배울 것 없는 골프 채널은 처음 본다”는 댓글이 달려있다. 전문 골퍼가 화려한 샷을 보여주고 레슨을 해주는 대다수 골프유튜브와 달리, 이 채널은 김구라와 그의 지인들이 골프장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뻐꾸기 골프TV의 주인공은 김구라이지만, 골프장에서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채널을 빛내주는 또다른 주역은 김구라의 오랜 골프 친구, ‘백돌이’ 박노준, 이른바 ‘박 사장’이다. 박 사장의 별명은 ‘미스터 150’. 그의 티샷거리가 150m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 어려운 골프에 대한 주말골퍼들의 ‘공감’...‘김구라표(表(표) 웃음’의 한계 넓혀   뻐꾸기 골프TV의 인기는 결코 쉽지않은 운동인 골프에 대한 아마추어, 특히 주말골퍼들의 공감과 대리만족에서 비롯된다. 김구라 스스로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라고 자처하지만 툭하면 스코어가 100을 돌파할 위기를 맞고는 한다. 여기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스윙으로 티샷거리가 극도로 짧은 ‘짤순이’ 박 사장은 공정과 연민의 대상이다.   뻐꾸기 골프TV는 골프장서 헤매는 아마추어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이버 티샷 거리가 150m밖에 안 나가는 ‘짤순이’ 박사장은 거리가 짧아서 슬픈 골퍼를 대변한다. 김구라가 산토끼 마냥 산등성이와 계곡,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박 사장의 티샷이 연못에 빠질 때 마다 시청자들의 흥미는 배가된다.   뻐꾸기 골프TV에 손님으로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이런 컨셉이다.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 부활의 김태원 등 도무지 골프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게스트들이 골프장에서 웃음과 더불어 밖의 샷으로 함성을 지르게 만든다. ‘저질체력’ 김태원은 뻐꾸기 골프TV에서 ‘좀비골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망가뜨림에서 얻는 해학, 김구라식 개그의 진화는 어디까지?   뻐꾸기 골프TV는 또한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잘치는 골퍼들을 용납하지 않는다. 김구라와 박 사장이 ‘구찌’, 즉 말을 통한 교묘한 심리전으로 그들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자신의 골프실력에 대해 자부심이 강하지만 천성이 착하고 ‘어리숙한’ 개그맨 김종민, 가수 장수원 등이 여지없이 당하고 말았다.   평소 유투브를 통해 김구라와 박 사장의 실력을 본 김종민은 “제가 형들이야 쉽게 이기죠”라고 달려 들었다가 결국은 “왜 이러지! 왜 이러지!!”를 외치게 된다. 여성 프로골퍼 최예지가 김구라와 박 사장 보다 100m 이상 뒤에서 티샷을 하는 조건으로 프로와의 대결을 펼치면서 벌이는 이들의 ‘치사한 구찌’는 압권이다.   웃음은 풍자와 해학이 만들어 내는 미학이다. 김구라는 뻐꾸기 골프TV는 골프라는 운동을 통해 웃음의 영역을 넓혔다. 김구라표 개그, 웃음의 종착역이 어디일지 주목된다.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의 영상을 소개한다.     ■숨겨왔던 김구라의 골프 실력 최초 공개합니다   올해 1월17일에 업로드 된 뻐꾸기 골프TV의 첫 영상이다. 김구라와 절친 박노준의 골프 실력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78만뷰를 기록했다. 쾌청한 맑은 날, 푸른 필드에서 구력 10년의 김구라와 30년의 박노준이 티격태격하며 승부를 가린다. 번갈아 실수도 하고, 의기양양해하는 친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첫 인사를 했다.     ■ 떴다 그녀! 최예지 프로의 뻐꾸기 참교육   최예지 프로골퍼가 김구라, 박사장과 라운딩 대결을 벌였다. 술자리에서 김구라는 ‘프로 여자 골프가 블랙티, 김구라 박노준은 레이디티로 포썸 대결하면 100% 우리가 이긴다’고 주장했고, 그 영상을 본 최예지 프로는 ‘저를 너무 쉽게 보시는 것 같은데 3오버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필드에서 겨루는 세 사람,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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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SK하이닉스,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문화 콘텐츠 제휴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SK하이닉스가 28일 이천 캠퍼스에서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문화 콘텐츠 제휴 기념식을 가졌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오티스타’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 8명은 본인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행복 미술관’을 관람하고 반도체 공장 윈도우 투어를 체험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오티스타’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오티스타 이소현 대표, SK하이닉스 이일우 EE담당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부터 사내에 ‘행복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시 시설이 폐쇄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 제공 및 작품 구매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차원이다. 지쳐있는 구성원들에게 정서적 안정도 제공한다. 7월부터는 ‘오티스타’의 작품 80점을 전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념식을 계기로 작품 제휴 등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사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80점을 포함해 총 180여 점의 작품을 구매해 사내에 비치하고 사무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회사 기념품 디자인 의뢰 등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SK하이닉스 이일우 EE(Employee Experience) 담당은 “자폐인 디자이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 예술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캠퍼스에서 시작한 ‘행복 미술관’을 청주와 분당캠퍼스로 확대한다. 8월부터는 코로나19 음압병실 의료진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다뤄 화제가 된 오영준 간호사와 버려진 폐지를 재활용해 아름다운 작품을 빚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티스트 이선미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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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박용인의 JOB카툰] 외국인 환자 유치에 앞장서는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류 문화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에 따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직업도 생겨났다. ■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가 하는 일은?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는 국내 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상품으로 기획하고 홍보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일을 한다. 국내에선 2009년부터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본인이 속해있는 병원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주 업무다. 이를 위해 국제컨퍼런스 등에 참여해 외국인 환자의 진료 요구 및 국가별 환자 성향 등을 파악하기도 한다. 외국인 환자의 보험료나 진료비를 산정하고, 의료사고와 분쟁 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하는 일도 한다. 해외기관과 국제협력을 맺는 업무를 맡기도 한다. ■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가 되려면?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관련 교육은 병원컨설팅 사설학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병원 국제마케팅 분야에 대한 실무중심의 강의 및 실습, 사례연구, 국내외 의료시장 분석 등을 배울 수 있다. 일부 의료관광 에이전시에서 진행하는 병원홍보마케팅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지식도 필요하다. 마케팅 용어나 사례, 기법 등을 두루 공부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의료지식이나 실제 현장 경험을 갖춰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창한 외국어 능력과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영어는 기본이고 환자의 수요가 많은 중국, 일본이나 러시아 언어를 구사한다면 유리하다. 환자를 섬세히 배려할 줄 아는 서비스 정신도 필요하다. ■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는 현재 의료관광 에이전시, 각 지역별 의료관광 기관병원 내 홍보 및 마케팅부서,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등에서 일하고 있다.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직업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외국인환자는 38만 명이 유입됐고, 10년 간 누적 226만 명을 달성했다. 정부는 2016년 6월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2020)’을 발표하고 외국인 환자에 특화된 미용·성형, 관광 등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외국인 환자 유치 인원을 연간 30만명 수준에서 향후 7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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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크리에이터 소통의 장…넷마블, 유튜브와 함께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 연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함께 ‘2020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 바이 유튜브(2020 Netmarble Creator Day by YouTube, 이하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를 29일 개최한다.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는 오는 29일 구글 행아웃을 통해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업과 인플루언서 간 진행되는 언택트 행사로 사전 신청을 완료한 크리에이터들만 참가할 수 있다.   [사진제공=넷마블]   이날 진행되는 세션은 ▲유튜브 게임 파트너십 소개 ▲유튜브 게임 콘텐츠 모범 사례 및 트렌드 안내 ▲넷마블 하반기 신작 안내 및 크리에이터 협업계획 발표 ▲유튜브 저작권 교육 및 유튜브 스튜디오 교육 등이다.   배민호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 가득한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한층 더 자신의 가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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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JOB현장에선] 유통업계 무인화 바람에 일자리 감소 우려 ‘솔솔’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무인 계산대는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고, 이러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에서 주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카페, 음식점, 도서관 등 전 산업 영역으로 무인 계산대가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무인 계산대 확대가 곧 일자리 감축이라는 내용이 공식처럼 인식되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자리가 줄어든다기보다는 유통 혁신에 따른 일자리의 ‘구조’가 바뀐다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유통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신촌점 무인계산대에서 안내하고 있는 계산원과 손님의 모습. [사진=안서진 기자]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점포의 78% 수준인 약 110개 매장에서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이마트 성수점, 왕십리점, 죽전점에 무인 계산대 총 16대를 도입한 이후 약 2년 반 만의 성과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무인 계산대 도입 매장 수를 지속해서 늘려 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문을 연 이마트 신촌점도 캐셔가 있는 계산대는 한 층에 한 대만 설치했으며 나머지는 전부 '무인 셀프 계산대'로 구성됐다. 롯데마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전국 120개 점포 중 50곳에서 약 512대의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롯데마트 중계점과 광교점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 무인 계산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키오스크 무인 계산대란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 대형 화면으로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무인 계산대와 비교해 볼 때 일반 상품 10개를 계산하는 속도보다 20%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오프라인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경험이 가능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무인 계산대 추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곳은 홈플러스다. 대형마트 88곳과 익스프레스(기업형 슈퍼마켓) 4곳에서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는 홈플러스는 무인 계산대 추가 도입 및 무인화 매장을 만들지 않겠다는 밝혔다. 무인 계산대 설치가 곧 인력 감축으로 인식되는 등 일부 부정적인 시선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일각에서는 무인 계산대가 증가하게 되며 고용 악화를 부추기게 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한 상황 속에서 무인 계산대마저 상용화된다면 신규 창출은 물론 기존에 있던 직원들의 일자리까지도 빼앗길 수도 있다며 우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무인 계산대는 4차 산업 혁명의 결과물 중 하나이며 유통 혁신에 따라 계산원의 일자리 수가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강조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일자리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유통 혁신에 따른 일자리의 '구조'가 바뀐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단순업무 처리를 담당하던 인원을 연구개발 및 설계인력 등에 배치할 수 있어 업무 효율 측면에서도 더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키오스크의 등장으로 캐셔 및 직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다”면서 “키오스크가 생겨도 키오스크를 안내하는 직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 오히려 직원들의 단순 업무를 덜어주고 그 시간에 다른 업무를 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업무 효율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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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한미약품 “스펙트럼, 포지오티닙 임상2상 긍정적 결과…FDA와 미팅 계획”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이 글로벌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신약허가신청(NDA) 계획 논의를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포지오티닙은 현재 Exon20 변이 폐암 및 유방암 등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코호트2 연구는 치료 이력이 있는 HER2 Exon20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오픈라벨, 다기관 임상 2상으로 일 1회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했다.   코호트2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적어도 1회 이상의 사전 치료에 실패했으며, 환자의 67%는 2회 또는 그 이상의 사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ITT 분석에서 객관적 반응율(ORR)은 27.8%로 나타났다. 사전 정의된 통계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예상한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ORR 최소값은 17%였으나,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이며 질병조절율(DCR)은 70%,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5.5개월이었다. 안전성 프로파일 및 부작용 정도 등은 다른 2세대 EGFR TKI 및 코호트1에서 확인된 수준과 비슷했으며, Grade 3 부작용 중 발진은 30%, 설사는 26%로 나타났다. 코호트2에서 폐렴은 나타나지 않았다.  스펙트럼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CMO는 “아직까지 승인된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없다”며 “코호트2의 고무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의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 “포지오티닙은 높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헬스·과학
    2020-07-28
  • 그린벨트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이전 놓고 전국 지자체 유치전 펼쳐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국방부 소유인 서울 태릉골프장 개발과 함께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장점 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군 부대 이전은 모두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지자체가 국방부에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부가 사업 승인을 하고, 국방시설본부가 지자체와 합의각서를 체결하여 대체시설에 대한 기부와 양여가 이뤄지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육군사관학교와 태릉 골프장 주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따라서 해당 지자체가 이전을 원하지 않으면 추진될 수 없다. 28일 현재 육사 이전을 원하는 지자체는 충남도, 경기도, 강원 화천군, 경북 상주시 등이다. 일각에서는 1군사령부가 위치했던 원주 이전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원주시는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달 강원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군부대 해체·이전,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안으로 육사 이전을 제안하면서, 간동면 간척리 214만1천여㎡(약 64만평)를 이전 부지로 제시했다.   경북 상주시도 군사 관련 교육기관인 제3사관학교 등과 인접해 있고 전국 어디서든지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육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반환 미군기지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 육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육사 이전이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군 교육·훈련 기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하면 논산 국방대·육군훈련소, 대전 육군대학·국방과학연구소, 계룡대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396만7천㎡(약 120만평) 부지 4곳도 확보했다.   충남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제3의 공공기관이 이전 대체 시설을 먼저 건설해 정부에 기부채납한 뒤 서울 부지를 받는 이전 방식도 제안했다. 또한 육사를 경기 북부지역에 유치하려는 경기도 제안은 인구 분산·균형 발전 정책에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육사 부지는 주택공급 부지로 검토 안 한다”고 말한데다 문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보존하겠다고 밝힌 터라 그린벨트에 있는 육사의 이전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주택공급 방안 마련 지연과 경기도의 이전 제안으로 육사 이전 논의가 다시 점화되고 있다.  
    • 시큐리티팩트
    • 안보종합
    2020-07-28
  • 케이뱅크, 약 4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총 자본금 9017억원으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케이뱅크는 약 4000억원의 유상증자로 9017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 주식 보통주 2392억원, 전환주 1574억원의 주금납입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로써 보통주와 전환주를 모두 포함한 합산한 지분율을 기준으로 BC카드 34%, 우리은행 26.2%, NH투자증권 10%의 3대 주주 체재를 공고히 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출시를 지속하며 주주사와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 완료는 코로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케이뱅크의 사업성에 대해 주요 주주들이 깊은 공감과 신뢰를 보낸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담보대출을 비롯한 비대면 혁신상품 출시,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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