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기획
Home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JOB 속보 >>>

실시간 글로벌기획 기사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⑥] “직원을 춤추게 하라” 캠든부동산신탁
    ▲ 캠든은 직원들 스스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한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설립 34년만에 매출 1조원 회사로 우뚝직원들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세심 배려(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부를 둔 캠든 부동산신탁(Camden Property Trust)은 1982년 설립된 부동산전문투자신탁 회사다. 짧은 역사지만 미국 전역에 171개 사무소를 두고 있고 지난해 9억달러(1조2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건설에서 부동산 신탁에 이르기까지 많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주로 아파트 같은 집합건물을 취급하고 있다. 직원들간에 정이 각별하고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관련회사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가운데서도 캠든은 위기를 극복하고 버틴 회사 중 하나다.당시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회사는 직원들에게 “CNBC(주식방송) 채널을 꺼두라.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회사의 미래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20-15 = 캠든의 직원우대 정책은 캠든 주택 임대료 할인과 주식할인 매입에서 잘 나타나 있다. 직원이나 직원 가족들이 캠든 주택에 임대해 살 경우 가격을 20% 할인해 준다. 캠든은 미국 전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2015년 기준 6만2200세대에 달한다.또 올랜도, 워싱턴DC, 덴버 등지에 위치한 휴양주택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하룻밤에 20달러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텔 못지않은 고급휴양주택이기에 다른 많은 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캠든은 또 직원들에게 자사주식 매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그냥 권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매입을 원할 경우 시가의 최소 15% 할인가를 적용해서 살 수 있도록 한다. 주식매입가격은 당장 낼 필요가 없으며 월급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여유를 준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는 97%에 달한다. ▲ 캠든은 지역사회 봉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출처=캠든 홈페이지] ▲ 5,000-4,500 = 캠든 사람들은 캠든을 가리켜 '즐거움이 가득한' 직장이라고 부른다. 때마다 스포츠 경기 티켓을 공짜로 주거나 할인해서 제공하는 이벤트, 임신 축하 파티, 휴스턴 본사에서 열리는 관리직 연간 총회 등 다양한 행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직원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관리한다. 직원이 입양을 원할 경우 5000달러의 입양지원금을 제공하고, 15일간의 입양휴가와 15일간의 특별휴가 등 최장 30일간의 입양과 관련한 휴가를 주고 있다. 또 직원들이 학위과정에 입학할 경우 연간 45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16시간을 유급봉사시간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캠든의 많은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 캠든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단합과 행복을 추구한다. [출처=캠든 홈페이지] ▲ 27,312-35 = 캠든은 부동산경기불황으로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 754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몰려든 지원자 수만 2만7312명. 평균경쟁률이 36대1에 달한다. 이 가운데 35%는 직원들 추천으로 채용한다. 직원들이 같이 일할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추천을 적극 활용한다.부동산신탁 회사답게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열정을 지닌 인재상을 가장 선호한다. 또 회사의 문화와 조직융화에 알맞은 인재를 채용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는다. 정규직은 99%지만 백인과 소수민족의 비율이 5대5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다만, 임원구성은 백인이 97%로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1981년(35세)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가 44.27%로 가장 많다. 조직이 그만큼 젊다는 뜻이다. 또 근무연한을 보면 5년미만이 62.33%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비율은 55대45다. 임대상담사의 평균연봉은 4만3000달러, 지역매니저는 8만1500달러 선이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10-10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⑤] 직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주는 ‘SAS’
    ▲ SAS Institute는 야근과 잔업, 정년, 해고가 없는 직장으로 유명하다. [출처=SAS홈페이지] 정보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스트레스 제로 정책 통해 직원만족도 향상(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본부를 둔 SAS Institute(쌔스)는 요즘 가장 뜨겁게 부상하는 빅데이타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정보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전문기업이다. 미국에만 7191명, 전세계적으로 1만425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2015년 기준 31억6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IT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2.6-52 = 정말 이런 회사가 지구상에 존재하나 싶을 정도로 SAS는 거의 모든 것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사내에는 직원은 물론, 배우자, 부양가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약은 물론, 물리치료실, 영양상태에 관한 상담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건강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다 제공한다.또 직장 라이프센터를 통해 자녀교육에서 요양원 문제까지 삶에 필요한 자문을 해준다. 사내에는 체육관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심신이 지친 직원들이 언제든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완벽한 복지시스템에 힘입어 SAS의 이직률은 평균 2.6%에 불과하다.이직률이 높기로 유명한 IT업계의 현실을 고려하면 평생직장이란 말이 어울린다. 또 SAS는 대학교수들에게나 볼 수 있는 안식년제도를 주고 있다. 무급으로 52주까지 쉴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다. 그래서 그런지 SAS 직원들은 365만㎡(110만평)에 달하는 본사를 가리켜 서슴없이 ‘SAS캠퍼스’라고 부른다. ▲ SAS는 직장 내에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직원과 배우자, 부양가족들에게 대형병원 못지않은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 35.21-15.48 = SAS는 잔업과 야근, 정년, 해고가 없는 회사다. 주당 35시간 근로조건을 지키기 위해 퇴근시간인 오후 5시가 되면 모든 회사 내 전화기가 자동응답으로 바뀐다. 이름부터 ‘칼퇴근’을 떠올리게 하는 최고경영자(CEO) 짐 굿나잇(Jim Goodnight) 창업자는 “고객을 행복하게 하려면 직원들을 먼저 행복해야 한다”면서 “사내복지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을 강조하는 것도 사실은 고객의 행복, 나아가 우리회사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 같은 절대적인 직원우대 정책 덕분에 SAS에는 나이든 직원들이 적지 않다. 1964년(52세) 이전에 태어난 직원의 비율은 35.21%에 달한다. 1965년(51세)~1980년(36세)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47.36%에 달한다. 30대 중반 이후 세대가 전체 임직원의 82%를 넘어선다.급변하는 기술혁신을 따라가야 하는 IT업계에서는 이 같은 세대구성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SAS 직원들의 근무연한을 보면 20년이상된 장기근속자가 15.48%에 달한다. 16년이상 근속자로 범위를 넓히면 31,4%나 된다. 들어가면 나가지 않는 회사, 스스로 그만두기 전에는 쫓아내지 않는 회사가 바로 SAS다. ▲ SAS의 창업자 짐 굿나잇 회장은 고객의 행복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직원들의 행복을 챙긴다고 말한다. [출처=유투브] ▲ 1,242-53 = SAS는 매년 평균 4%의 신규채용 신장률을 보여왔다. 지난해의 경우 새로 채용한 인원만 1242명에 달한다. 몰려든 지원자만 6만7482명에 달한다. IT업계 종사자들이 실리콘밸리 같은 부자동네에서 근무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별로 크지 않은 도시에 위치한 SAS에 이런 인원이 몰리는 것 자체가 이 회사의 인기를 말해준다.이 가운데 53%는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채용이 이뤄진다. SAS는 또 인재를 구하기 위해 캠퍼스를 직접 돌며 순회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54명의 대학졸업자들이 SAS 군단에 합류했다. SAS는 인재를 채용하는 기준으로 ‘창의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SAS가 지향하는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다.굿나잇 회장이 비상장을 고집하는 것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회사의 고유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국내에도 SAS코리아(사장 조성식)가 진출해 있으며 삼성SDS, LG유플러스, 기아자동차, KB국민은행 등 많은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10-03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④] 주 4.5일 탄력근무제 시행, ‘킴레이 혼’
    ▲ 개발 컨설팅 회사 킴레이 혼은 설립 50여년만에 6억2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연봉과 정기보너스 외 성과급 1인당 2만달러여성사원을 위한 전문가양성 프로그램도 지원(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킴레이 혼 앤 어소시에이츠(Kimley-Horn and Associates)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인 롤리에 위치한 컨설팅회사다. 토지개발에서 경관설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취급하고 있다. 킴레이 혼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16 일하고 싶은 베스트 컴퍼니 100선’ 중 7위에 올라 있다.1967년 실립돼 현재는 미국 주요 도시에 170개 사무소를 두고 있고 매출은 2015년 기준 6억2800만달러에 달한다. 임직원 수는 2822명인데, 직장만족도에서 무려 98%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200-18 = 킴레이 혼은 사원복지가 좋은 회사 중 하나다. 기업연금제도인 401K와 관련해서 회사가 매칭해 주는 금액은 근로자 몫(4%)의 200%다. 401K 제도는 근로자와 기업주가 부담하는 적립금액을 미리 확정한 후 일정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등 세제상 지원을 주도록 돼있다.회사지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근로자는 소득공제와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은퇴 후에는 낮은 소득세율을 물고 인출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회사의 매칭금액은 곧바로 근로자들의 은퇴후 혜택으로 돌아간다. 킴레이 혼은 이를 가리켜 스텔라 은퇴복지(Stella Retirement Benefit)라 부른다.이 제도는 단순히 401K에 대한 매칭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의 이익 중 일부를 사원들에게 돌려주는데 지난해의 경우 연봉과 보너스를 합친 총 수령액의 18%에 상당하는 금액을 직원 개개인에게 별도 보너스 형식으로 돌려줬다. 금액으론 1인당 2만달러 수준이다. ▲킴레이 혼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에 짬을 내서 미니농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 4.5-36 = 킴레이 혼은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상근무를 하고 금요일은 반일 근무를 한다. 하지만 직원들은 필요할 경우 정상근무일과 반일근무일을 회사와 상의해서 별도로 정할 수 있다.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근무시간 단축도 가능하다.킴레이 혼은 이와 별도로 여성직장인의 전문성 훈련을 지원하고 육아와 노인부양은 물론, 반려동물과의 시간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다. 사원들의 안정된 정서가 업무능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회사 측은 자신하고 있다.킴레이 혼의 또 다른 특징은 입사 5년차까지 매년 6장의 점심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쿠폰 한 장당 36달러어치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주로 직장상사와의 점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입사 후 최소 5년까지는 직장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해 점심 등을 함께 하며 상사로부터 배우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9-5,000 = 킴레이 혼은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연간 29일까지 유급휴가를 준다. 유급 육아휴직은 35일이며, 남편의 경우도 육아휴직을 원할 경우 유급으로 5일, 직장을 보장하는 육아휴직 60일을 각각 제공한다. 입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유급 입양휴가로 5일, 직장을 보장하는 입양휴가로 60일을 주고 있다. 입양의 경우 1회에 한해 최대 5000달러의 입양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사원 부양가족에 대해서도 회사는 의료보험료의 91%를 지원하고 있다.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의료보험료의 92%를 지원해 준다. 직원이 학위과정에 들어갈 경우 연간 1765달러까지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한다. ▲킴레이 혼은 많은 직원들이 자전거를 즐겨 타고 있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 378-57,713 = 킴레이 혼은 매년 약 500명의 인원을 신규로 채용한다. 지난해의 경우 508명을 새로 뽑았는데, 이 가운데 378개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가면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올해도 약 500명의 일자리를 충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증가율비율은 14%로 작은 숫자가 아니다.지난해 508명 모집에 몰려든 지원자 수는 5만7713명에 달한다. 업계에서 사원복지가 훌륭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추천으로 신규채용의 16%를 뽑고 있다.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뽑는 방식도 선호하고 있다.인재를 뽑을 때는 패기와 열정, 창의력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평균연봉은 관리직이 평균 5만461달러, 엔지니어 분석가는 7만3387달러 수준이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09-30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③] 사내 존중과 평등문화의 상징 ‘베어드’
    ▲ 포브스지가 선정한 ‘다니고 싶은 회사 100선’ 중 4위를 차지한 종합자산관리회사 RW베어드의 회사로고. (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직원의 3분의2가 주식 보유한 종업원지주회사정규직-파트타임-인턴 구분 없이 동등한 대우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종합자산관리회사 RW베어드(이하 베어드)는 종업원지주회사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총 130여개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3311명이 2016년 기준 1670억달러(약 188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업문화 모토는 ‘존중’과 ‘평등’이다. 모든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해야 하고 직원과 임원 모두 평등한 대우를 해준다. 임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⅔-97 = 베어드는 자격만 갖추면 모든 직원들에게 주식매입을 개방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 직원 가운데 3분의 2는 베어드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다. 경영위원회는 매년 열리는 연례미팅에서 새로 주식을 매입한 직원주주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환영하며 최고경영자(CEO)가 이들을 포옹하는 의식을 갖는다. 또 베어드 직원의 97%는 풀타임(full time) 종사자다.다른 자산운용회사와 달리, 계약직이나 파트타임 근로자들은 극소수다. 그렇다고 정규직과 계약직 혹은 파트타임 근로자간에 큰 차별을 두지 않는다. 파트타임 근로자들에게도 1년이 경과하면 22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이 회사가 지향하는 존중과 평등은 근로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의미다.▲ 5000-60 = 베어드의 또 다른 특징은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다. 그래서 입양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입양자금으로 5000달러를 지원한다. 그리고 입양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6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시간으로는 16시간을 인정한다.직원들은 월급을 그대로 받으면서 16시간의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실제로 베어드는 기부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 회사의 기부금은 400만달러를 넘었다. 또 직원들도 별도로 71만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는데, 회사는 같은 액수만큼 매칭 기부금을 제공했다.출산휴가와 육아휴직자에게도 각각 6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남자와 여자 구분 없이 똑 같은 혜택을 주고 있다. 원한다면 남자도 60일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 베어드 직원들이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 0-500 = 베어드가 지향하는 기업문화는 존중과 평등인데, 말로만 이를 외치는 게 아니다. 실제로 베어드사의 내규 중 하나는 존중하지 않는 직원에 대한 가차없는 해고방침이다. 이른바 ‘No Assholes Rule’(멍청이제로원칙)은 이 같은 기업철학을 그대로 적용한 사규다.남을 존중하지 않는 직원은 곧바로 해고처리 된다. 멍청이(asshole)는 단 1명도 회사내에 둘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직원을 채용할 때 면접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도 남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다.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세심히 관찰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지원자, 배려심이 없는 지원자는 자동 탈락이다. 지난해 이 회사에 입사하겠다고 지원한 사람은 3만9379명이다.베어드의 또 다른 특징은 인턴에 대한 대우다. 베어드는 전통적으로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대학생 인턴을 쓰고 있는데, 인턴에게도 상당한 예우와 처우를 제시한다. 해마다 여름인턴을 뽑게 되면 폴 퍼셀 베어드 회장이 직접 인턴들을 환영하며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인턴들에게도 유급휴가가 주어지며 지역봉사에 대해서도 1일간 유급휴가를 준다. 1년이상 오래 근무한 인턴은 9일간의 유급휴가가 별도로 제공된다. 또 인턴의 경우 연간 500달러의 학비보조금을 주고 있다. ▲ 폴 퍼셀 회장이 인턴들을 직접 환영하고 있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 30-29 = 베어드 역시 다른 좋은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신규채용의 30%는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사람을 뽑는다. 추천은 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일단 추천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면접과정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한 채점포인트다.베어드는 또 나이든 사람이라고 해서 차별을 두지 않는다. 이 회사 직원의 29%는 1964년(52세) 이전 출생자들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직원은 1946년생(70세)이다. 인종별로는 92%가 백인이며 여성의 비율은 40%다.참고로 급여전문조사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com)에 따르면 베어드의 연봉은 적게는 4만달러(단순사무직)에서 많게는 25만달러(애널리스트)에 달한다. 자산관리전문가의 경우 평균연봉이 17만8000달러 수준이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09-26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②] 직장 만족도 98%의 어큐이티
    전세계 각 국의 청년들은 고실업이라는 공통된 문제점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향한 꿈마저 초라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들에게 좋은 기업이란 무엇일까요?  이처럼 추상적인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계로 설명하면 명료하게 이해가 가고 흥미도 배가됩니다. 수치란 ‘손에 잡히는 자료(tangible data)’ 이기 때문입니다.뉴스투데이는 포브스지가 매년 선정한 100대 기업과 한국의 일류 기업 중 청년들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추려 그 의미와 매력을 숫자로 풀어서 보도합니다.  일명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 직장’입니다. 이번 기획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꼭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편집자 주> ▲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다니고 싶은 직장 100선’ 중 2위를 차지한 미국 위스콘신주 손해보험회사 어큐이티의 로고.(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직원에 대한 무한투자로 직장 만족도 98%다양한 연령층으로 新舊 팀워크-통합 이뤄미국 위스콘신주 쉬보이간에 본사를 둔 손해보험회사 어큐이티(Acuity)의 슬로건은 “즐기라(Have Fun)”이다. 손해보험회사와는 맞지 않아 보이는 다소 엉뚱한 이 슬로건은 이 회사가 왜 포브스 선정 ‘다니고 싶은 좋은 회사 2위’에 올랐는지를 설명해주는 핵심 키워드다. 직원 수는 1110명에 불과하지만 즐기면서 일하는 이들 덕분에 어큐이티는 연간 12억달러, 직원 1인당 평균 108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98-97 = 어큐이티 근로자들의 회사 만족도는 무려 98%다. 포춘지 조사에 따르면 100명중 98명이 회사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좋은 회사의 근로자 만족도가 90% 정도임을 고려하면 98%는 사실상 완전만족에 가까운 숫자다. 또 근로자들의 97%는 회사가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벤 잘즈만 회장은 “직원들을 만족시키면 자연스럽게 이들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직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실례로 어큐이티는 직원들에 대한 학비보조 상한이 아예 없다. 또 직원들의 퇴직연금인 401K 펀드에 회사가 10%를 지원한다.부서상사와의 도시락 미팅을 상설화하고 경영자와의 1대1 면담도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매 분기 최고경영자는 타운홀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경영간담회를 연다. 이 같은 열린 정책 덕분에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그 어느 회사보다 절대적이다. ▲ 어큐이티는 분기마다 타운홀에서 최고경영자와 전 직원이 함께 모여 경영간담회를 갖는다. [출처=greatplacetowork.com]▲ 33-59 = 어큐이티는 직원의 33%는 공개모집이 아니라 추천을 통해 채용한다. 추천은 전적으로 직원들의 몫이다. 다른 기업보다 추천을 통한 채용비율이 특히 높은 이유는 함께 일하는 사람이 보는 시각이 더 정확하다고 믿기 때문이다.통합과 팀워크를 강조하는 회사 분위기를 고려하여 직원들이 직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직원추천 대상은 경력이든 신입이든 구분이 없다. 이미 회사의 철학을 숙지하고 이해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 역시 회사의 경영철학과 잘 어우러질 것으로 믿는다.어큐이티는 또 올해 새로 채용한 인원 가운데 59명은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로 채웠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회사들이 신입 보다는 경력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벤 잘즈만 회장은 “경력과 신입이 함께 어우러져야 조직은 건전해진다”고 그 이유를 말한다. 신입은 주로 서비스직, 계약서 작성, 고객불만처리 관련부서 등에 집중 배치된다.▲ 25-27 = 어큐이티 직원의 25%는 1964년 이전 출생자다. 나이로 따지면 52세 이상이다. 출생연도별 분포를 보면 1946~1964년생이 25.7%, 1965~1980년생이 39.1%, 1981년생 이후가 34.8%이다. 50세만 넘기면 구조조정 대상으로 등 떼밀려 회사를 떠나는 우리나라 기업과는 차이가 크다. 화합과 팀워크, 신구의 조화를 중시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또 직원의 27%는 근무연한이 16년 이상된 고참들이다. 20년이상된 사람들도 16%에 달한다. 2년 미만은 24.9%, 2~5년 20.2%, 6~10년 12,5%, 11~15년 16.1% 등이다. 어큐이티에는 ‘5년클럽’(5 year club)이라는 전통이 있다.입사 후 5년이 되면 회사에서 축하파티도 열어주고 대학농구대회 관람, 지역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회사에서 지원한다. 5년 이상 근무를 하게 되면 회사를 떠나는 비율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에 회사는 5년클럽 가입을 적극 후원하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함으로써 사실상 지역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치밀한 계산도 깔려 있다. ▲ 2013년 매출 10억달러 돌파 기념파티를 열고 있는 직원들. [출처=greatplacetowork.com]▲ 250-97 = 어큐이티에는 직원 제안함이라는 박스가 있다. 누구나 경영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익명으로도 가능하다. 이렇게 모인 제안들은 한 달에 한번 경영위원회를 통해 선발절차를 거치며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제안자에 대해서는 최고 250달러 상당의 선불카드를 제공한다.다만 어큐이티의 인종별 구성은 97%가 백인이며 소수인종은 3%에 불과하다. 직원들끼리 똘똘 뭉쳐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백인 위주로 채용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급여전문조사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com)에 따르면 어큐이티의 직원연봉은 2016년 기준으로 4만6700~8만3900달러 수준이다.다른 업종에 비해 연봉이 많다고는 할 수 없음에도 충성도가 높은 것을 고려하면 직장 선택에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새삼 실감케 한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09-23
  •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직장 ①] 구글, 매년 지원자만 270만명
    전세계 각국의 청년들은 고실업이라는 공통된 문제점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향한 꿈마저 초라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좋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들에게 좋은 기업이란 무엇일까요?  이처럼 추상적인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계로 설명하면 명료하게 이해가 가고 흥미도 배가됩니다. 수치란 ‘손에 잡히는 자료(tangible data)’ 이기 때문입니다.뉴스투데이는 포브스지가 매년 선정한 100대 기업과 한국의 일류 기업 중 청년들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을 추려 그 의미와 매력을 숫자로 풀어서 보도합니다.  일명 ‘숫자로 풀어보는 베스트 직장’입니다. 이번 기획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꼭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편집자 주>  ▲ 미국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가장 다니고 싶은 직장 100선’ 중 1위를 차지한 구글(알파벳). ⓒ뉴시스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근무시간의 20%는 반드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투자입사경쟁률 2700대1, 인재채용에만 150~500시간 투자구글(알파벳)은 미국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베스트 컴퍼니 100선’에서 10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회사다. 모든 직장인들이 선망하는 꿈의 기업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회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신도 부러워한다는 직장, 구글의 모든 것을 숫자로 풀어본다.▲ 20-80 = 구글의 근무시간 특징 중 하나는 20%프로젝트다. 하루 근무시간의 20%는 업무를 안 해도 된다. 이 시간만큼은 주어진 업무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선택이 아니라 강제사항이다. 혁신적인 기업답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근로자 스스로 자유로운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무조건 노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매달린다. 어떤 괴상한 아이디어라도 좋다. 사람이 필요하면 팀을 이뤄 협력할 수 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회사가 인정하면, 근무시간의 80%를 투자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정식 업무가 되는 셈이다. G메일이나 구글어스 같은 혁신적 성과가 이런 근무형태에서 나왔다.  ▲ 구글러들은 하루 근무시간의 20%를 반드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써야 한다. ⓒ뉴시스 ▲ 13-15 = 구글의 공식 휴일은 13일이다. 7월4일 독립기념일 2일, 크리스마스 2일, 새해 2일, 추수감사절 2일 등 연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주말을 끼면 3~4일을 쉴 수 있다. 공식 휴일 외에도 개인적으로 유급휴가로 15일을 별도로 쓸 수 있다. 연간으로 따지면 28일을 쉴 수 있다는 얘기다. 병이 나면 병가는 무한대로 사용이 가능하다.구글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같은 경우 전 근로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다. 초콜릿 같이 평범한 것도 있지만 2009년 이후 크리스마스 때면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선물한다. 2009년 넥서스1, 2010년 넥서스S, 2011년 갤럭시 넥서스, 2012년 넥서스7, 2013년 넥서스5, 2014년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 2015년 넥서스5x 등 7년째 값비싼 선물을 아낌없이 풀었다.▲ 1,000-2,700,000 = 올해 2월 구글이 1000명의 채용공고를 냈을 당시 지원자 수는 270만명이었다. 경쟁률이 2700대 1에 달한 셈이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인재를 채용할 때 “가장 구글스러운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한다.그래서인지 구글에 입사하려면 면접만 총 10여차례 이상 하는 장기간의 채용면접을 거쳐야 한다. 구글이 인재를 채용할 때 들이는 시간은 적게는 150시간에서 많게는 500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어렵게 뽑은 인재는 결코 쉽게 해고하지 않는다.해고가 일상화 된 미국에서 해고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 중 하나가 구글이다. 면접 문제 역시 기상천외한 것들이 많다. “버려진 고속도로에서 차를 볼 확률은 95%이다. 10분 안에 차를 목격할 확률은 몇 퍼센트인가” “하늘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별들의 쌍을 어떻게 찾겠는가” “스쿨버스를 가득 채우려면 골프공이 몇 개나 필요한가” “3시 15분에 아날로그 시계의 분침과 시침 사이의 각도는 몇 도인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2013년 영화 인턴십의 배경이 된 회사는 구글이다. [유투브 캡처] ▲ 6,969-3.4 = 오웬 윌슨과 빈스 본이 나오는 영화 인턴십(2013년)의 배경이 되는 곳은 구글이다. 30대 중반에 갑자기 실직하고 인턴자리를 구하는 두 주인공의 고군분투는 영화 내내 웃음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구글에서 인턴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운좋게 인턴으로 들어가면 직종별로 다르겠지만 평균 월급으로 6969달러를 받는다. 미국의 최저시급이 평균 10달러 미만이지만 구글의 평균시급은 41달러나 된다. 웬만한 일반직장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인턴을 마친 후 구글에 입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까다로운 면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인턴들이 평가한 구글의 면접난이도는 5점 만점에 3.4점이다. 보통 3점이 넘으면 까다롭다고 느끼는 것이다.▲ 12,000-140,000 = 그 밖에 구글에서는 학비보조금으로 연간 최대 1만2000달러가량을 받을 수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14만달러다. 
    • 스페셜기획
    • 글로벌기획
    2016-09-19
비밀번호 :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