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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마일리지가 뭔가요"…12일부터 안내 의무화
    ▲ 12일부터 이통 3사가 마일리지 이용 정보를 고지하는 의무가 법적 강제성을 지닌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12일부터 이동통신 3사가 법적으로 ‘마일리지’ 보유 현황을 매월 요금 고지서에 명기하고 소멸 예정 포인트를 1년 전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해야 하는 등의 고지 의무를 지게 됐다.이통사 마일리지는 매월 종량제 요금 1000원당 5원에 상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통신요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지만 유효 기한이 지나면 포인트는 소멸된다. 이 제도는 LTE 도입 이후 월 정액제 요금에 기반한 멤버십 포인트 제도에 흡수되는 추세다.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는 3G 가입자들과 지금까지 축적된 포인트다. 마일리지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빌린 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기한 5년을 넘기면 소멸시효가 발동돼 이를 ‘갚을’ 의무가 사라지게 돼 있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한 제도에 따라 소멸 기한이 7년이다.이런 식으로 지난해 내 소멸된 마일리지는 61억원어치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5년간 소멸 마일리지가 KT 811억원어치, SK텔레콤 772억원어치, LG유플러스 161억원어치 등 도합 1744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11일 “마일리지 제도가 예전부터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조금 더 잘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이 자율적으로 고지하던 것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12일부터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가결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개정안에서는 마일리지의 ▲적립 및 이용방법 ▲사용범위 ▲유효기간 ▲포인트 변동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법적으로 명문화했다. 개정 법안에 따라 이통사들은 이 같은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안내하고 매월 이용요금 청구서에서도 같은 내용을 안내해야 한다. 1000원어치 이상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최근 1년 동안 사용한 이력이 없으면 분기마다 사용 가능 포인트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도록 했다.이통사들은 지난 2009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했던 마일리지 제도 개선 방안에 바탕을 두고 ▲마일리지로 데이터 통화료 결제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소멸 예정 정보 고지 등의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고지 의무가 법적으로 명문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개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소비자들이 마일리지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개선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1일 공포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해당 개정안에는 마일리지 정보 고지 의무화 외에도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 지정 ▲통신분쟁조정위원회 도입 ▲비필수앱 삭제 부당 제한 금지 등의 제도 변경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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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게임
    2019-06-11
  • 5G가입자 연내 300만 돌파(?) 재주는 이통사가 부리고 돈은 부품사들이 챙겨
    이통사들 출혈경쟁 속 부품사들만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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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게임
    2019-06-11
  • ‘골드번호’ 유치전 가열…SKT 흥행 vs LGU 추격
    SK텔레콤의 '선공' 흥행 끝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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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 ‘게임중독=질병’ 판단 엇박자에도 게임사들 실적 개선 위해 총력전
    ▲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왼쪽부터), 넥슨, 넷마블 본사 전경 [사진제공=각 사]하반기 게임 신작 몰려온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자, 이를 두고 정부 부처 간의 대립이 첨예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빅3 게임사들은 하반기 신작을 줄줄이 예고하며, 국내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게임사들의 잇따른 하반기 신작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게임사들의 이렇다 할 신작이 없어서다. 신작 출시 부재는 매출하락으로도 연결됐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3588억 원, 영업이익 7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1% 감소했다. 넷마블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 4777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4.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부진했던 게임사들의 실적은 하반기에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넷마블의 신규게임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사전예약 550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 하반기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 S’ 등 기대작 쏟아져 최근 엔씨는 오는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반의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 S’ 출시를 알렸다. 그동안 엔씨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리니지M’이 최근 저조한 탓에 수익이 크게 줄었다. 때문에 엔씨는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리니지2M에서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그래픽 기술로 원작을 완벽히 재현하는 등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계임) 중 역대 최고의 시리즈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S는 블소 원작에 나오는 8등신의 캐릭터를 귀엽게 바꿔 대중 친화적인 게임으로 리메이크됐다. ▲ 넷마블은 오는 26일 방탄소년단 매니저게임 'BTS월드'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제공=넷마블]넷마블, ‘BTS월드로’ 2분기 실적 반전 꾀할까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넷마블은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출시에 이어 ‘BTS월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롤 플레잉 게임(RPG)이다. 한·일 양국에서 이미 게임 사전등록 55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오는 26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BTS월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과 상호작용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이다. 이용자는 이들이 데뷔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 게임은 각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수집 및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활용해 스토리 상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용자는 영상과 사진, 상호작용 가능한 게임 요소 등을 포함, 새롭고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7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일곱 개의 대죄 흥행과 신작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넷마블의 주요 게임들은 대부분 과금 유도가 높은 게임들을 기반으로 해 출시 초기 매출이 집중됐다. 이후 매출 지속력이 약화되는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말에 출시된 블소 레볼루션부터는 유저 친화적인 과금 모델을 적용하면서 다수의 중과금 유저를 타겟팅하는 전략으로 변경해 회사의 글로벌 유저 기반 및 매출 지속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각과 상관없이 조용히 신작 준비하는 넥슨 매각 본입찰이 세 차례나 연기된 바 있는 넥슨은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넥슨은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오는 7월 18일 정식 출시되는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RPG다. 먼저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넥슨은 하반기 자사 유명 게임인 역할수행게임(RPG)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을 재출시 할 계획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은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로 이어지는 것을 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여기에 현재 게임중독 질병 관련한 일이 더해져 게임업계 분위기는 마냥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중독 질병 코드 도입 관련해 “개인 취미 생활인 게임을 치료 대상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WHO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것이 게임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업계는 게임이 곧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게임에 대한 과세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게임의 부정적인 인식이 퍼진 것에 게임업계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게임업계들이 모여 이를 방지하는 협의체와 목소리를 냈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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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 미중 화웨이 싸움 5G 절대강자 한국 끌어들이기 혈투, 양국 "판단 잘하라" 선택강요
    미중 고위당국자 앞다퉈 "판단 잘하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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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 내 얼굴이 곧 비밀번호! 커지는 생체인식 보안 시장
    커지는 생체인식 보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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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5
  • 이통3사, 5G 콘텐츠 제작 각축전 “직접 만들겠다”
    ▲ LG유플러스가 4K 해상도의 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U “콘텐츠 주도적 제작해 ‘5G 콘텐츠 = 유플러스’ 공식 만들겠다” 선전포고[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KT가 VR 광고 제작 시장에 뛰어드는 등 이동통신 3사의 5G용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본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서초구 아리랑국제방송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콘텐츠 확대를 위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을 밝혔다. 현재 1개인 제작 스튜디오를 1개 더 늘리고 서비스되는 AR 콘텐츠의 종류와 양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아리랑국제방송 4층에 위치한 기존의 AR스튜디오 외에 제2스튜디오가 설치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에서 “방송국과 가까운 곳”이라고 귀띔한 만큼 방송사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후보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LG유플러스의 AR스튜디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4K 해상도의 A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설이다. 특수촬영 카메라와 조명, 입체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서버 등이 갖춰졌다. 특히 미국 기술기업 ‘8i’와의 협업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360도 입체 영상 기술을 확보했다. 이 같은 AR스튜디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규모도 1500편까지 커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1스튜디오에서 제작된 LG유플러스의 AR 콘텐츠는 지난 5월 말 기준 750여 편이다.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돌 콘텐츠 등 기존 콘텐츠 외에 다른 종류의 콘텐츠 위주로 보강이 이뤄진다.간담회에서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 담당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콘텐츠 기획에 반영하고 제작 품질도 높이려고 한다"라며 "(제1스튜디오뿐인) AR 스튜디오를 연내에 하나 더 구축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1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오는 8월 이후에는 키즈, 스포츠, SNS 문화/예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3D 볼륨메트리 콘텐츠를 보유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콘텐츠 규모를 늘리는 전략 외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고 스튜디오 시설을 유료로 개방해 AR 관련 생태계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AR 연관 제작 활동이 늘어나면 LG유플러스는 AR스튜디오가 사용되지 않는 기간 동안 시설 임대 사업을 벌여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에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상무)은 "당장은 저희가 스튜디오를 많이 쓰고 있지만 저희가 다 섭외해서 찍는 건 생태계에 도움이 안 된다"라며 "스튜디오가 늘어나고 나면 이를 개방하고 기획력이나 IP를 가진 분들이 오셔서 찍으시는 것은 굉장히 '웰컴'이다"라고 밝혔다 ▲ 5월 31일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 담당이 제1스튜디오에서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KT·SKT도 직접 찍고 콘텐츠 만들어 서비스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 역시 자체 제작 5G 콘텐츠를 내세워 손님 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같은 AR 콘텐츠용 특수 촬영 스튜디오는 갖추고 있지 않지만 그 밖의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조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CJ E&M의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 X 101’의 가상현실(VR) 콘텐츠 100여 편을 직접 촬영하고 제작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OTT ‘옥수수’를 통해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콘텐츠 해상도는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4K 수준이다. 아이돌을 별도의 장소로 섭외하는 대신 ‘프듀’ 제작 현장에 SK텔레콤 측의 3D 4K 카메라를 배치해 출연자들을 촬영하고 후보정을 거쳤다. 5G 이용자뿐 아니라 LTE 이용자에게도 공개되지만 회사 측은 5G 이용을 권장하고는 있다.SK텔레콤은 ‘인간 AR 카메라’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0순위여행 ‘ 참가자를 받고 있다. 20대 지원자에게 오는 7월과 8월에 출발하는 테마별 세계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행 과정의 일부를 VR·AR 콘텐츠로 제작해 ‘옥수수’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KT는 음악 공연을 VR로 체험하는 콘텐츠를 내세웠다. 아리랑TV의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 ‘아임 라이브(I’m Live)’를 360도 카메라로 별도 촬영해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자사의 OTT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직접 제작에 나서진 않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아예 VR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KT는 지난해 3월 GS리테일과 함께 소유권을 절반씩 나눠 가진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 사업을 시작했다. 유통채널이 없던 중소 VR콘텐츠 제작사들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동업 관계와 사업 확장은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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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뉴투분석] 글로벌 IT 공룡들,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드는 까닭
    ▲ 지난 23일 구글코리아는 본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시장에서의 구글 클라우스 서비스 제공 본격화를 알렸다.[사진=오세은 기자][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생기면서 클라우드 시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비율은 미국이 40%, 일본이 33% 수준이다. 한국은 이보다 현저히 낮은 5%대에 머무른다. 그마저도 아마존, MS 등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해 국내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MS Azure이다. 여기에 2020년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을 앞둔 구글까지 국내에 상륙하면 외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韓,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미흡 클라우드 사업자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 연결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자’ 부족 IT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에서 맥을 못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존, MS, 구글은 10여 년 전부터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이들은 ‘보안’에 대한 신뢰를 여러 성공사례를 통해 보여주었다. 넷플릭스의 AWS 이용이 그 예다. 2008년 본격적으로 영화 스트리밍 업체로 전환한 넷플릭스는 당시 데이터베이스 손상으로 3일간 DVD 배송이 지연됐다. 이를 겪으면서 넷플릭스는 신뢰성이 높고, 사업 확장성이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필요로 했다. 그때 넷플릭스는 AWS를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했고, 클라우드 이전을 2015년에 완료했다. 클라우스 전환으로 넷플릭스는 향후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전환 이후 2015년 넷플릭스의 서비스 이용 회원 수는 2008년과 비교해 8배 증가했고,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전문가 말에 따르면 2008년 당시 넷플릭스가 AWS를 도입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운영했다면 지금과 같은 서비스 가용성을 높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또 한 가지 이유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잇는 매개체가 국내 시장에 많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2010년부터 클라우드 매니징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액센츄어(Accenture)가 대표적이다. 액센츄어는 Cloud Managed Service를 2013년부터 시작해 공격적인 인수합병, 그리고 R&D 투자를 통해 특정 기업이 IT 자원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달·소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액센츄어와 같은 한국형 클라우드 매니징 사업장은 베스틴글로벌, 메가존 등이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파생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성장을 노리고 있다. 삼성SDS·LG CNS 등 국내 토종 클라우드 사업자,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가속 페달 글로벌 IT 기업들이 한국에 대거 상륙한 이유는 한국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 일본과 비교해 국내 클라우드 도입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볼 때, 아마존, MS, 구글에게 한국은 분명히 매력적인 시장일 것이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AWS 매출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평균성장률이 55%(‘14년 AWS 매출 46억달러→‘17년 AWS 매출 17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23% 성장(‘16년 782억 달러→‘20년 1761억달러)이 전망된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KT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와 같은 사업자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서 LG CNS와 삼성에스디에스와 SK C&C 등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도 국가안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산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티맥스는 OS 종속성을 제거하고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OS를 소개했다. 티맥스는 이를 토대로 모든 IT 기기가 자유롭게 연결돼 어떤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파워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높이는 방안 관련해 “LG CNS, SK C&C, 삼성에스디에스의 경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한국,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해 잠재 성장률 커 매력적인 시장 아마존과 MS, 구글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온 이유는 다름 아닌 잠재 성장률 때문이다. 특히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정부의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관련법 개정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한 단계 더 확대될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국내는 시장 규모나 클라우드 사용률(기업 이용률 12.9%)은 클라우드 도입 초기단계인 다른 OECD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3일 구글코리아는 본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시장에서의 구글 클라우스 서비스 제공 본격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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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1
  • [뉴스투데이 E] 네이버 D2SF,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 네이버가 30일 스타트업 4팀에 대한 ‘데모데이’를 열었다. [사진제공=네이버][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네이버가 30일 스타트업 투자 프로젝트 ‘D2SF’에 참여한 스타트업 4개사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날 서울 강남 D2SF 라운지에서 진행된 데모데이는 네이버가 그간 투자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와 파트너십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진 분석 및 정보 제공 기술을 시연한 두잉랩 ▲자율주행용 인지 시스템을 선보인 모빌테크 ▲실시간 이상 탐지 로봇팔 작업을 재현한 마키나락스 ▲인공지능 기반 면접 영상 분석 기술을 내놓은 제네시스랩 등 각 분야 스타트업 4개 사가 참가했다.이 밖에 벤처캐피탈(VC), 기업 관계자,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직접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고 제품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D2SF가 성과를 쌓아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 기술 투자자 및 기업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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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이통 3사, ‘진흙탕 싸움’ 대신 B2B 진검승부 하나
    ▲ 30일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이 '5G 스마트팩토리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KT, 스마트팩토리 추진 전략 발표 "광폭 협력…B2B에 관심 가질 것"[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5G 서비스 개시 이후 가입자 확보에 출혈 경쟁을 펼치고 있던 통신 3사가 전장을 기업용 시장으로 옮길 조짐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다. 30일 KT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5G 스마트팩토리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 1일 KTF 합병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KT는 5G 스마트팩토리 추진과 관련 기술적인 면에서는 현장 검증까지 마쳤으며 사업적인 부분을 확정해 3분기 무렵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에지 클라우드’와 같이 중견 기업들을 가로막던 비용 장벽을 낮추는 요소들이 강조됐다. 이날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관련 표준 규격 선점 ▲기업 전용 5G ▲기업용 에지 클라우드 ▲원격 관제 체계 ’팩토리메이커스’ ▲ICT 융합 플랫폼 등이 제시됐다. 협력사 관계자들을 연사로 세우고 현장에 실제로 동작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연 장비를 배치하기도 했다.참석한 협력사는 ▲로봇 제조 분야 '현대로보틱스' ▲딥러닝 개발 분야 '코그넥스'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 분야 '스튜디오 3S' ▲스마트 플랫폼 구축 분야 '텔스타홈멜' 등으로 각 사의 연사들이 직접 담당 분야를 소개했다. 이들은 “KT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각자의 특화 요소를 담당할 예정이다.이날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은 “이제 저희의 핵심적인 관심은 5G가 가져올 B2B의 새로운 분야”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스마트팩토리의 요체는 기존 제조영역과 IC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의 창조”라며 “이 분야에 주목해 여러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파트너사들과 면담하고, 계획을 세웠다”라고 말했다.파트너십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들뿐 아니라 다른 파트너들까지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행 ‘오픈랩’을 (스마트)팩토리에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KT와의 협력)플랫폼 상에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그 파트너들과 독점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업계 내 유력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던 것으로 안다”라며 “과거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5G 통신을 시연했던 것이 레퍼런스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다만 KT의 스마트팩토리가 ‘완전체’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8 GHz(기가헤르츠)가 아닌 현행 3.5 GHz 5G 통신으로는 통신 지연 시간을 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급으로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통신이 지연되면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되는 '미션 크리티컬(Misson Critical)' 요소를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 밀리세컨드급 통신 지연 시간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이와 관련 이용규 단장은 “ms 단위는 ‘릴리즈17’ 이후 가능해 3년 후로 예상하는 초기 트라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3.5(GHz)에서 가능한 업링크 용량이 제한적인 게 사실이지만 28기가(헤르츠)는 단연코 B2B 영역, (스마트)팩토리에 먼저 적용될 것이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KT 관계자도 지난 5월 2일 “나중에 들어올 28GHz는 아직 통신 장비가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개인 소비자보다는 B2B 고객 위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릴리즈(Release)’는 5G 통신 규격의 기술 수준을 일컫는 것으로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최신 기술임을 의미한다. 현행 5G 통신은 ‘릴리즈15’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연말까지 ‘릴리즈16’이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스페인 'MWC 2019' 박람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어를 시연했다. [사진제공=LGU]◆ SKT·LGU는 일찍이 ‘5G 스마트팩토리’ 자랑 나서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보다 먼저 각자의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이미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내놓고 관련 분야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거나 지구 반대편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어를 시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 안산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설비 구축 과정을 단순화하거나 기술 및 운영 면에서의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사업 모델이 주를 이뤘다. 현장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실물 장비들이 배치됐다. 같은 날 정부가 주도한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도 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중소벤처기업부, LG CNS 등 민관이 함께 스마트팩토리 관련 규격을 통일하고 사업 모델과 기술을 개발하는 연합체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산업 박람회 ‘MWC 2019’에 참가해 5G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그룹 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LG CNS가 플랫폼을 짜고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을 적용하는 식이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우리나라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공장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제어하고 공장 내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지난 3월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5G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B2C 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B2B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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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포털社 군소 및 지방언론사 배제' 또 논란…독립 꿈꿔야 하나
    ▲ 지난 4월 4일 개편된 네이버 뉴스 모바일 페이지가 '군소 언론 배제' 논란을 촉발했다. [사진=네이버 갈무리][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네이버가 뉴스 시스템 개편 이후 군소 언론 및 지방 언론을 배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네이버 위주의 수익모델이 지방 언론 및 군소 언론의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포털에 집중된 수익모델 자체를 개선하자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4일 뉴스 배치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전 자동화’했다. 종전까지 네이버 내부에서 자체 편집을 통해 PC와 모바일에 동일하게 노출해 온 첫 화면 기사를 에어스(AIRS, AI Recommender System) 알고리즘을 통한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한 업데이트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 뉴스 모바일 서비스는 좌우 스와이프로 전환 가능한 2개 페이지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직접 구독 설정한 ‘언론사편집’ 뉴스를 첫 페이지에 출력하고 에어스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추천한 기사인 ‘MY뉴스’가 다른 페이지를 채운다.문제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해 지역 신문과 같은 군소 언론이 “배제”된다는 지적이 지역 언론과 언론계 노동조합을 위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매체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는 공익적 관점에서 네이버의 선별적 매체 구성이 군소 매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네이버 뉴스 란에서의 기사 노출도는 언론사의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들이 지적한 사항은 언론사들의 ‘수익 배분’과 직결된다. 이 때문에 모바일 구독 언론사 목록에 군소 언론을 넣어 노출도를 높이거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지난 27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관련 뉴스가 찾아보기 어렵게 변했다”라며 “녹색창에서 누구나 자신의 지역 소식을 당당하게 볼 수 있도록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정책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발언했다. 원 지사는 “제주에 있는 카카오 본사에 찾아가 ‘다음’ 포털 뉴스에 지역 여론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개 단체는 경기도 성남 네이버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네이버 뉴스 모바일 페이지가 지역 언론을 “배제”했다고 지적했다.이날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네이버 모바일 언론사 구독 설정란 44개 매체 중 지역 매체는 단 한 곳도 없다”라며 “올해 2월 검색 노출 알고리즘을 변화시키면서 지역 언론사가 생산한 콘텐츠의 검색은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졌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이 밖에도 지난 28일에는 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이, 15일에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9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네이버를 성토하며 군소 매체를 제외한 극소수 매체만이 ‘메인 화면’에 노출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이처럼 네이버와 다음 뉴스에 ‘납품’하는 군소 언론들의 노출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줄곧 이어져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출범한 독립기구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저널리즘 품질 ▲윤리 등의 정량 및 정성적 평가를 거쳐 제휴 대상을 가려내고 있지만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이에 직접 나선 네이버는 지난 2017년 7월 5일 인터넷 뉴스 담당자들을 초청해 ‘미디어 커넥트데이’를 열었다. 기존에 지급하던 뉴스 정보제공료와 별도로 사용자 기반 수익 모델 ‘PLUS’를 내놓고 미디어 통계 시스템 ‘인사이트’를 판올림하는 등 서비스 개선 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29일 한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없는 제휴(구독) 언론사는 지난 4월 개편 이전에도 없었다”라며 “구독언론사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사항”이라고 답했다.군소 언론에 대한 뉴스 알고리즘의 형평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알고리즘은 지난 4월에 개편한 부분이 없고 2월에 급상승 검색어 관련 어뷰징 기사들에 대해 패널티를 주는 알고리즘이 적용됐을 뿐”이라며 “모든 검색 및 제휴사에게 사전 공지한 바와 같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해명했다. ▲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개 단체가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을 냈다. [사진=전국언론노조]◆ 포털 종속 벗어난 ‘언론 독립’ 필요성 제기되기도 ‘포털 종속’ 문제가 곯아 터진 것과 관련해 지난 24일 관훈클럽은 ‘뉴스룸의 축소와 뉴스생태계의 건강성’ 세미나를, 23일 인터넷신문위원회는 ‘뉴미디어동향과 인터넷신문 수익전략’ 포럼을 개최해 정기구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모색한 바 있다.소수의 포털에 집중된 구조로부터 근본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유료화를 지향해야 하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언론에 대한 독자의 신뢰와 콘텐츠 제공자로서의 부가가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이미 언론사의 수익 구조 자체에 대해 지적하고 포털 외 수단으로 수익을 창출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는 지난해 11월 2일 관훈클럽 세미나에서 "한국의 언론사들은 포털을 떠날 수 없고 포털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토로했다.이 대표는 "네이버의 언론사 지원 프로젝트는 역설적으로 언론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 포기하게 만든다"라며 "네이버의 선의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한국 언론의 네이버 종속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해결책과 관련해 같은 날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저널리즘 가치에 충실한 언론이라면 독자들이 그 대가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퍼블리’의 사례로 알 수 있다"라며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할 수밖에 없고 우리 언론이 독자를 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콘텐츠 강화를 주장한 임종섭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도 지난 2017년 논문에서 “네이버에 몰린 뉴스 시장의 지형을 흔들기 위해서는 언론사들이 독자적인 뉴스 흡인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임 교수는 “뉴스는 단순히 정보 콘텐츠로 머물러서는 안 되며 서비스의 개념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언론사의 모바일 앱이나 뉴스 사이트에서 (네이버의 콘텐츠들처럼) 확실하게 얻을 게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한편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뉴스 플랫폼은 네이버로 65%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카카오톡은 39%, 포털 ‘다음’은 38% 순으로 뒤를 이었다.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37개국 중 우리나라 독자의 뉴스 신뢰율은 29%로 37위를 기록했다. 다만 ‘중립’ 응답률이 46%에 달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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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9
  • ‘골드’ 넘어 ‘다이아몬드·플래티넘’ 넘버 탄생 초읽기
    SKT, 오는 6월 3일 '골드넘버' 추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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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 WHO, 게임중독=질병 분류…복지부, 문체부와 협의점 찾을까
    ▲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 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로써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WHO 총회의 결과 수용을 두고 보건당국 복지부와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체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앞으로의 난항이 예상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WHO 총회 결과 수용에 의견 엇갈리는 복지부와 문체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제72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B위원회가 게임이용장애에 ‘6C51’ 질병 코드를 부여함으로써 게임중독 또한 다른 질병처럼 치료 대상이 되었다. 25일(현지시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WHO 회원국들은 2022년부터 WHO 권고사항에 따라 게임중독에 관한 질병 정책을 펴게 된다. 하지만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했더라도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각국이 알아서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총회가 열리기 이전부터 보건당국인 복지부와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딴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격돌이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WHO 권고에 따라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관리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26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관련 의학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해 의학적, 공중보건학적으로 게임중독 개념을 정립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유병률 등을 살펴보고, 구체적 진단기준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체부 “게임중독 질병코드 국내도입 반대” 그러나 문체부는 복지부의 이 같은 입장과 전혀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WHO 총회가 열리기 앞서 문체부와 한콘진은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게임이용장애’가 포함돼있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WHO에 전달했다. 전달한 의견서에는 ‘게임이용자 패널 조사 1~5차년도 연구 결과’와 현재까지 발생된 1~4차년도 보고서 원문이 참고문헌으로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은 게임 그 자체가 문제 요인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 태도, 학업 스트레스, 교사와 또래지지 등 다양한 심리 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패널 조사 연구내용이 함께 포함되었다. 그리고 박양우 문체부 장관 또한 최근 경기도 판교에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리얼리티매직을 방문해 게임 과몰입 간의 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2년 WHO 권고가 발효되더라도 권고에 불과하고 국내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없이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문체부의 기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2년까지 게임중독 관련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WHO 총회 결과는 일본 등 여러 국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복지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문체부와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점을 찾고자 하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6월 중 문체부를 비롯한 한콘진, 그리고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이때 이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복지부가 향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WHO 총회의 결과 수용에 유독 한국 게임산업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여러 산업이 어려운데 게임산업은 호황이다. 때문에 게임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산업 업체들은 WHO 총회의 결과를 받아들이면 한국 게임산업이 곧 폐해로 이어지고 그 규모도 클 것이라고 보는데, WHO 총회 결과 수용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여러 국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며 “이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위축되는 것은 아니며, 향후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의점을 찾으면 우려했던 부분들도 차츰 사라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수긍할 수 있는 과학적 검증 없이 내려진 결정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추가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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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 카카오 등 '플랫폼택시' 협의 계속…식물국회 탓 ‘첩첩산중’
    ▲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23일 '플랫폼 택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카카오-택시 '협의 취지 공감'하지만…법 개정은 '오리무중'[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와 택시 단체들이 구성한 협의체가 순항 중인 가운데 제도적 차원의 해결책을 쥔 국회가 침묵하면서 업계 전반의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노사 4개 단체와 함께 서울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23일 밤 늦게까지 플랫폼 택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공개된 양측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와 여당에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출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더 이상의 희생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고 화해와 상생을 실현하고자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시행할 수 있는 법령 개정과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면담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월 정부와 여당까지 낀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된 안건들의 세부 사항을 두고 두 달 남짓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합의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쪽 업계가 공존할 수 있는 중재안으로 플랫폼 택시를 제시했다. 그 대가로 택시 업계는 카카오 측에 이미 시작된 카풀 사업을 접을 것을 요구했고 카카오는 이를 수용해 세부 사항 협의에 참가한 바 있다.플랫폼 택시는 기존의 택시 체계와 신생 승차공유 사이의 과도기적 단계에 있는 사업 모델이다. 승차공유 기업이 카풀 운전자를 모집하거나 승합차를 통째로 렌탈하는 등 택시 업계와 충돌을 일으키던 방법 대신 분쟁 당사자인 택시와 직접 제휴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시작된 ‘웨이고 블루’와 같이 기존 택시에 IT플랫폼을 설치한 초기형 모델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미 존재하는 택시 면허를 개인택시나 법인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주고 빌려서 원하는 형태의 택시 사업을 전개하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다만 가격이 걸림돌이다. ‘웨이고 블루’가 벌써부터 3000원의 추가 요금을 필요로 한다. 각종 법 제도가 개정돼 택시 면허 대여를 통한 플랫폼 택시가 등장한다 해도 면허 대여에서 비롯되는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 아예 매입을 하는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택시 면허 제도 자체를 없애는 규제 개혁이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아직 합의를 위한 실마리조차 얻지 못했다.지난 23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회의 내용에 대해 “협의의 큰 틀은 택시의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택시 관련 규제를 풀면 IT플랫폼 기업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를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 취지에는 우리와 택시 측 모두가 같이 공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문제는 발목을 잡고 있는 국회다. 현재 차종이나 도색, 요금제 등 현행 택시 관련 규제가 그대로 남아 있어 플랫폼 택시가 취할 수 있는 사업모델의 종류는 제한적이다. 여객운수사업법이 개정돼 택시 관련 규제들이 풀리고 플랫폼 택시의 정의와 범위도 명문화돼야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택시기사의 근로시간에 따른 월급제와 같이 지난 3월 ‘사회적 대타협’ 당시 합의됐던 다른 사안들 역시 제도적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야가 5월 국회 정상화 합의에 실패해 택시-카풀 관련 법안이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거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두 달 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28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정조회의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된 택시-카풀 관련법이 조속히 처리돼서 택시-카풀의 상생과 택시 산업 발전에 후속 논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조 의장이 언급한 “관련법”은 한 건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가 구체적 합의안을 도출한다 해도 국회 문턱을 넘을 방법이 없어 ‘낙동강 오리알’이 돼 버리는 셈이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21일 서울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식물국회’가 부채질한 카풀-택시 갈등 '현재 진행형'‘총대’를 맨 카카오 및 택시 4단체와 달리 국회가 ‘식물’ 상태로 머물러 있는 동안 택시 업계와 승차공유 업계의 대립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승차공유 산업에 대한 정의와 규칙, 허용사항 및 금지사항 등을 정하는 법 제도가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부득불 기존에 있는 법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택시는 ‘타다’ 등 승차공유 플랫폼을 ‘불법 유상운송’ 내지 ‘불법 카풀’이라 비난하며 일부 기사들의 극단적 선택까지 겪었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체는 어떻게든 낡은 제도와 ‘호환’되는 사업모델을 찾거나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도권 안으로 들이는 논의과 관련해 서울의 한 개인택시 운전자는 생존권 문제와 함께 현행 규제를 풀 경우 일어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줄어든)매출도 매출이지만 카풀 하기 전 서울 지역 개인택시 프리미엄(면허 가격)이 8000만원에서 9000만원 사이를 왔다갔다했는데 지금은 많이 떨어졌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택시를 시작하게 되면 준비하는 서류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신체검사도 해야 하며 법원에 가서 범죄기록 유무도 떼어다 제출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그런 질서를 다 지켜 가면서 일하는데 카풀 기사들은 그렇게 안 한다는 건 차별 대우”라고 주장했다.지난 15일에는 한 택시기사가 서울시청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건 당일과 지난 21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각각 서울 광화문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타다’를 비롯한 승차공유 업체들에 대한 퇴출을 요구한 바 있다. 집회는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협의에 참여해 제도 개선을 촉구함과 동시에 강경 투쟁도 병행하고 있는 셈이다. 택시업계의 입장과 대척점에 선 승차공유 업계에서는 당장은 제도에 맞게 사업모델을 설정하거나 아예 한발 물러서고 있지만 향후 신사업 등장에 따라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새로운 혁신이 기존의 산업을 밀어낼 이유가 없다”라며 “‘제로섬’보다는 미래 시장의 변화가 오는 것에 대비해 상생을 해서 조금 늦더라도 ‘연착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웅 쏘카 대표도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정부는 개인택시 감차를 포함한 전통산업 연착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혁신산업과 전통산업간의 갈등은 정부가 관망할 수록 사회적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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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 ‘알뜰폰 데자뷔’로 LGU-CJ헬로 결합 다시 도마위에
    ▲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CJ헬로가 3년 만에 다시 ‘알뜰폰(MVNO)’ 인수 논쟁의 중심부에 섰다. 경쟁 통신사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논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라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을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CJ헬로가 알뜰폰 가입자 1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통신 3사의 경쟁을 유도하는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게 SK텔레콤과 KT가 내세운 명분이다.같은 맥락에서 3년 전 SK텔레콤이 CJ헬로를 인수하는 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대했던 이유도 다시 거론됐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 당시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에 인수되면 알뜰폰 도입으로 촉발된 이동통신 소매시장의 경쟁 활성화 및 요금 인하 경쟁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어 “실제로 동 기업결합 관련 계약 이후 CJ헬로비전 알뜰폰 가입자 중 KT망 가입자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SK망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16년의 SK텔레콤이 3년 후 LG유플러스로 바뀌고 동일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셈이다.다만 해당 의견서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어떤 경로로 이야기가 돈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정부에 제출되는 건의서 내용은 정책 수립을 위한 부분이지 공개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공개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경쟁사들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정반대의 입장을 피력했다. CJ헬로를 인수해도 2년 간은 독자 경영이 유지되고, 시장 왜곡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22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논쟁거리 자체가 되질 않고 애초에 (2016년)당시와 점유율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히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기 위한 상생 정책을 펼쳐 왔다”라며 “알뜰폰을 판매할 수 있는 제휴 라인을 많이 만들거나 고객응대(CS) 업무를 일부 대행해주는 식으로 알뜰폰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CJ헬로 인수 시 가입자 이동과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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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2
  •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불씨' 크게 살아나나
    ▲ 페이스북은 스위스 제네바에 암호화폐 관련 업체 '리브라 네트워크'를 설립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페이스북, Libra Network 설립하며 암호화폐 사업 본격화 주요 플레이어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은 청신호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동안 전 세계에 광풍을 일으킨 암호화폐 시장이 한 번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이 최근 페이스북이 스위스 제네바 상업등기소에 암호화폐 관련 업체 ‘리브라 네트워크(Libra Network)’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물살을 탔다.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사업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소식은 지난해 5월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팀을 신설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부터였다. 22일 업계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둘러싸고 페이스북이 수익 다각화 차원의 사업 확장으로 보고 있다. 리브라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글로벌 홀딩스의 자회사로 금융 및 기술 분야의 서비스를 다룰 뿐만 아니라, 투자 활동과 결제, 자금 조달, 신원 관리, 데이터 분석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 기업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논의 이뤄져야 혁신 성장도 가능국내 스타트업 싱가포르 등에서 투자자 유치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업체를 스위스에 설립한 이유는 스위스가 비교적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2017년 금융위원회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를 개최하고, 기술 용어에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암호화폐공개를 통한 자금조달(ICO)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스위스 혹은 싱가포르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은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산업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호황이니까 당장 비트코인을 사는 식의 메시지로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기관이 암호화폐에 대해 얼마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암호화폐로 사업하는 이들은 정부의 네거티브 규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관련 규제박스를 만들고, 규제에 제한을 두더라도 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잇따라 발생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을 의식한 탓인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행사 ‘F8’에서 “미래는 프라이빗”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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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2
  • '이 대신 잇몸'…5G 커버리지 부족 메울 기술은
    ▲ KT 직원들이 지난 3월 독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KT]한참 부족한 기지국 숫자…'전파모델' 수립해 극복[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통신사들의 ‘투자 대비 효율’ 문제로 5G 전국망 구축에 3년이 필요한 가운데 걸음마 단계의 5G 커버리지를 각종 통신 기술들이 뒷받침하고 있다.“빛의 속도”를 외치며 떠들썩하게 시작했던 5G 통신은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마중물을 붓고 난 단계에 불과했다. 실제로 도심에서는 1Gbps(초당 약 128MB)에 육박하는 속도를 과시했지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전파가 닿질 않았다. 지난 10일 ‘V50 씽큐’ 첫 개통 당시 서울의 한 통신 유통점에서는 LTE 단말기보다 보조금을 더 많이 주는 5G 단말기를 권하면서도 “(5G가) 시내에서 잘 터지긴 하지만 안 되는 곳도 있으니 LTE 모드로 일단은 쓰시고 나중에 가서 (통신모드를) 바꿔 쓰셔도 늦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았다.업계에 따르면 5G 기지국과 통신 장비는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초기 커버리지를 앞세워 가입자가 확보되면 새 가입자로부터 확보된 자금으로 커버리지를 넓혀 나가는 식이다. 이 때문에 전국망이 갖춰질 때까지 당분간은 불시에 5G가 LTE로 바뀌는 상황을 감수해야 한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기지국 부족’ 문제를 통신기술이 조금이나마 완화해주고 있다. 기지국들의 ‘영토’ 분배를 도출해내는 ‘전파모델’이 대표적이다. 전파모델 수립은 기지국의 전파 전달 거리와 전파를 흩뜨리는 장애물, 담당 영역이 겹치는 기지국이 서로 간섭하는 범위 등을 계산해 각각의 셀, 즉 기지국 하나가 담당하는 영역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5G에 쓰이는 3.4GHz와 24GHz(밀리미터파) 등 고주파수 대역 전파는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에 취약해 LTE 당시 셀 설계와는 차별성을 요구한다. 퀄컴은 지난 2017년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3GHz 이하 대역에만 구축했다”라며 “이보다 더 높은 대역, 특히 밀리미터파(mmWave) 대역들은 전파 손실 증가와 장애물에 대한 취약성으로 인해 이동통신에 사용할 만큼 견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2018년 발간 자료에서 “(5G를 배치하면) 훨씬 더 높은 주파수 범위의 사용의 결과로 기지국의 수가 실질적으로 증가한다”라며 “이 네트워크에는 소규모 셀 배치와 첨단 안테나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설비를 포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같은 수의 기지국을 놓아도 공학적으로 적절한 위치에 놓거나 이른바 ‘안 터지는’ 구역을 메우는 소규모 기지국(스몰셀)을 함께 배치하면 더 촘촘하고 넓은 커버리지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 LG유플러스가 17일 자체 전파모델 적용 셀 설계가 서울 지역 5G의 커버리지와 속도를 기존 대비 5%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LGU]통신3사, 독자적 셀 설계…'빔포밍', '빔트래킹'도 한 몫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 일대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전파모델을 적용한 셀 설계를 통해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측정한 결과, 동일한 기지국 수를 설치하더라도 서비스 커버리지가 더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5G 망에 가장 적합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기존 LTE 설계 방식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더니 균등한 속도가 제공되는 커버리지가 기존 방식으로 기지국을 설치 운영하는 경우보다 5% 늘어난 95%로 나타났다는 얘기다.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 비교 측정은 처음 이뤄졌지만 5G 최적화 셀 설계는 통신 3사 모두 5G 기지국 네트워크를 처음 구축할 때 이미 적용돼 있었다. 전파모델을 만든 방식은 제각기 달랐지만 적합한 셀 배치를 찾아낸다는 개념은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SK텔레콤 역시 지난해 자체 개발한 설계 솔루션 ‘T-EOS’를 활용해 건물 배치와 산악 지형, 통신 트래픽 변동상황 등의 변수를 이용해 완성한 네트워크 설계를 바탕으로 망 구축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 통신사 관계자는 “작년에 발표한 것처럼 통신 3사 모두 5G를 구축할 때 셀 설계를 끝내 기지국에 이미 적용했다”라며 “다만 통신사마다 전파모델을 만든 툴(Tool)은 달랐고 기지국에 대해 요구하는 세부 기능이나 사양에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이 밖에도 ▲다수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달하는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MU-MIMO)’ ▲다중 입출력을 기반으로 전파를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빔 포밍(Beam Forming)’ ▲빔포밍을 통해 조사된 신호가 도달한 대상이 움직이면 함께 움직이는 ‘빔 트래킹(Beam Tracking)’ 기술도 5G 품질 향상에 필수적 요소로 여겨진다.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이미 “5G의 속도를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는 민원제기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한 후 최적화 작업을 지속 중에 있다”라며 “5G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지국 확충, 빔포밍이나 5G-LTE 동시 사용 등 네트워크 최적화 및 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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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0
  • [뉴투분석] 카카오가 ‘재벌의 품격’ 갖추는 방법
    '네이버'보다 커진 덩치…자산 10조 넘어 대기업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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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9
  • 삼성전자의 화웨이 사태 재활용 전략…‘5G 초격차’
    '5G 초격차'로 시장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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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 삼성전자, 인텔에 2분기 연속 반도체 ‘왕좌’ 내줘
    ▲ [사진제공=연합뉴스]전세계 반도체 업체 중 매출 감소폭 가장 커…‘편중’ 부작용 우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중 매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제품 ‘편중’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 사업을 하는 인텔에 2분기 연속 반도체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17일 글로벌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총 735억4800만달러(약 87조669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878억2000만 달러)보다 16%나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인텔이 지난해 같은 기간(158억3200만 달러)과 거의 비슷한 157억9900만달러(약 18조832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감소폭이 작았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는 128억6700만달러로, 1년 전(194억100만달러)보다 무려 34%나 줄면서 상위 15개 기업 가운데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3위인 대만 TSMC는 16% 줄어든 70억9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26% 감소한 60억23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국 마이크론은 54억7500만달러로 27% 줄어들었다. 보고서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4분기에 삼성전자로부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선두자리를 지켰다”면서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뺏겼던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올해는 쉽게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업계 ‘톱 15’ 명단에는 중국 ‘하이실리콘’과 일본 ‘소니’가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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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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