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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5개 지점 연내 구축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현대차가 마련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5개 지점 ⓒ현대차 미국·이스라엘 이어 한국·중국·독일 추가신설…전 세계 스타트업 발굴 및 혁신기술 확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안에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전담할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개방형 혁신 센터)’를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한국, 중국(베이징), 독일(베를린) 3곳에 새로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미국(실리콘밸리)·이스라엘(텔 아비브) 센터를 포함한 이들 5대 센터는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 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을 포함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긴밀한 교류 및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 실증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지역에 오픈 이노베이션 5대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며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미래 그룹 성장을 이끌 신규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5대 혁신 네트워크 완성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기존 실리콘밸리 사무소 ‘현대 크래들(HYUNDAI CRADEL)’을 개소했으며, 이스라엘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초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8일 발표한 한국, 중국, 독일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추가 신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5대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 신규 혁신 거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한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현대·기아차의 R&D 거점들과 다양한 혁신 실험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곳 에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아이템 발굴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연말까지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  상하이, 선전과 함께 중국의 창업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베이징은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바이두(Baidu)가 2000년 스타트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곳으로 유명하며, 베이징대학교, 인민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 매년 뛰어난 인재들이 대거 유입될 뿐 아니라 소비층이 다양해 신생 스타트업들의 사업화 추진에 유리하다. 베를린 역시 유럽 최대 스타트업 태동 도시로 꼽히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베를린은 기회를 찾는 유럽 전역의 젊은이들이 창업을 위해 몰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베이징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중국 특화 기술 확보, 현지 대형 ICT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혁신 거점으로, 베를린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솔루션 기반의 신사업 기회 확보를 위한 혁신 거점으로 각각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이라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은 아시아-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를 이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혁신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향후 그룹의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기술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운영 총괄은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가 맡는다.  미국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핵심 역할 수행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크래들’은 다른 혁신 네트워크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들과 차별화된 핵심 역할을 추가로 수행한다.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분야 개발 원칙 및 방향성을 제시해 전 세계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로서의 업무도 추진한다.  크래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본연의 기능인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업무도 이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크래들은 2005년 설립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전문 기업 사운드하운드에 자동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2011년 투자를 진행해 현대차그룹과 사운드하운드는 2012년부터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서게 됐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2014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차량에 음악 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를 최초로 탑재한 바 있으며 이달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벨로스터에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며, 2019년 출시될 신차에는 사운드하운드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다. 이 외에도 크래들은 생성 초기 단계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현지 스탠포드대학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엑스(StartX)와 UC 버클리대의 더 하우스(The House)와 같은 유수의 대학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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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8
  • [2018 현대차 위기진단]① 원화 강세·엔화 약세, 코롤라와 아반떼 격차 줄이기 더 힘들어져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흐린날 울상공장 수출 선적부두 위 현대차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2017년 100엔 당 1018원 이었던 원·엔 환율은 2018년 978원으로 약세 전망, 일본차 경쟁력 상승1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017년 1130원서 2018년 1105원으로 강세 전망, 국산차 상대적으로 불리글로벌 시장 3위인 아반떼, 1위인 도요타 콜로라 따라잡기 전략에 ‘환율’은 악재로 작용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싸드(THAAD)보복과 미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글로벌 판매가 크게 줄어 힘든 한 해를 보냈던 현대차그룹의 2018년도 만만치 않을 한 해가 될 전망이다.가장 큰 첫 번째 이유는 원화는 강세고 엔화는 약세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판매 목표는 내수 70만1000대, 해외시장 397만4000대 등 총 467만5000대로, 이는 지난해 판매목표인 508만대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잡았다.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070.5원에 마감되며 2016년에 비하면 140원 가까이 떨어졌다. 원화 강세는 현대차그룹과 같은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가져온다.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018년 1달러 당 환율을 1105원으로 예상했다. 1130원이었던 2017년보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오를 전망이다. 미국에 2만6548달러에 팔았던 3000만 원짜리 쏘나타를 2만7149달러에 팔아야 한다는 의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국산차 매출은 4200억원 정도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가 예상한 1105원이면, 2018년 1억500만원의 매출이 들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엔화가치는 2018년 더 하락할 전망이다.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017년 100엔 당 1018원 이었던 원·엔 환율을 2018년 978원으로 추정했다. 엔화가치 하락은 곧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의미한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한국 기업들은 환율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달 공개 되었던 ‘2016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의 순위를 보면 1위(150만4049대)는 도요타의 코롤라가 차지했으며, 현대차의 아반떼는 3위(87만9224대)를 차지했다.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는 이 격차를 더 벌일 수 있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을 2016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엔화약세 덕에 토요타는 4.1% 늘었고, 닛산 2.1% , 혼다 1.4%, 스바루 5.9% 모두 판매가 늘었다. 일본 제조사와 주 고객층이 겹치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엔화약세로 가격 경쟁력에 힘을 잃고 있다. 혼다 어코드와 현대 쏘나타의 미국 가격 차이는 2011년 10%였지만, 2017년 2%로 줄었다.우리나라 자동차 시장만 보더라도 일본차 제조사가 점유율이 크게 올라갔다 2017년 1월부터 11월, 일본차 제조사의 국내 판매량은 3만9968대. 2016년 같은 기간인 3만1867대보다 25.4% 늘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제조사보다 한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엔화의 약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내수 시장에도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내수 전망을 182만대로 예상하면서 국산차는 지난해 대비 1.9% 줄어든 153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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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5
  • [국산무기 분석]① 금상 받은 LIG넥스원의 '대포병탐지레이더-II‘, 북한 장사정포 잡아
    ▲ LIG넥스원이 지난 6월13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했다. LIG넥스원 부스를 찾은 군 관계자가 대포병탐지레이더-II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대포병탐지레이더-II’, 18일 방위사업청 ‘2017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금상 선정LIG넥스원 8월부터 양산체제 돌입...내년부터 전방부대에 실전배치한반도 전쟁 발발 시 하루 만에 북한 장사정포 위치 90% 파악해 ‘격멸 전략’ 주도LIG넥스원의 ‘대포병탐지레이더-II 체계개발’ 사업이 18일 열린 방위사업청 주최 '2017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금상(일반부문)에 선정됐다.이날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은 총 수여금이 5억여원에 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다.국방부는 '대포병 탐지레이더-Ⅱ'를 내년부터 전방부대에 실전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은 지난 8월 '대포병 탐지레이더-Ⅱ' 개발에 최종 성공한 이후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 11월부터 약 540억원을 투자해 ‘대포병 탐지레이더-Ⅱ’ 개발사업을 진행했고 5년 9개월 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부품의 국산화 비율도 95%에 달한다. 이 레이더는 북한이 서울 등 수도권을 겨냥해 배치한 장사정포를 잡는 핵심적 대응 무기체계로 개발됐다. 따라서 계획대로 실전 배치될 경우 북한의 재래식 포 공격에 대한 우리 군의 방위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포병 탐지레이더-Ⅱ’는 북한군이 장사정포를 쏘면 그 비행 궤도를 역추적해 발사 위치를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 군의 포병부대는 위치가 파악된 장사정포를 즉각 파괴하게 된다. 국군은 한반도 전쟁 발발시 하루 만에 북한 장사정포 90%를 파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에서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등 방산물자 개발·생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연구개발 장려금이 수여됐다.연구개발 장려금은 평가점수가 우수한 순서대로 금상 5000만원, 은상 2000만원, 동상 1500만원, 장려상 1000만원 등이다. 일반 은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연안 및 내륙표적 공격용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 일반 동상은 풍산의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탄두개발', 일반 장려상은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체계개발(일반 장려상)' 등이 각각 수상했다. 방사청은 장려금 수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를 1차 실무위, 2차 심사위라는 기존의 2단계 방식에서 1차 추천기관자체 심사, 2차 실무위, 3차 심사위 등 3단계 방식으로 확대했다. 또 비공개 사업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해 별도의 심사절차를 마련하기도 했다.전제국 방사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국방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성과는 첨단무기의 국내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방사청은 범국가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집으로 안보위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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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18
  • [핫이슈] SK하이닉스-넷리스트 특허 침해 논쟁, 삼성전자-애플 대전 이은 韓美 2차전?
    ▲ ITC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에 대한 넷리스트 특허권 침해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한다. 한미 기업 간 특허권 침해 소송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권 침해 소송을 떠올리게 한다. ⓒ 뉴스투데이 DB  ITC, “SK하이닉스 메모리모듈, 미국 반도체업체 넷리스트 특허권 침해 여부 조사 착수”  SK하이닉스 특허권 침해 인정되면, 미 수출길 막힌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이 미국 반도체업체 넷리스트의 특허권 침해 했는지를 가리는 조사에 착수한다.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 대전에 이은 한미간 특허전쟁 2차전으로  평가된다.3일 ITC와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 등에 따르면 ITC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관세무역법 337조에 따라 컴퓨터 주회로판 메모리 슬롯에 설치된 D램 직접회로를 포함한 회로판 등 SK하이닉스의 특정 메모리모듈과 관련 부품의 특허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SK하이닉스 아메리카,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최악의 경우, SK하이닉스의 미국 수출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 관세무역법 337조에 따르면 ITC가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외국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 ITC가 SK하이닉스의 특허 침해를 인정한다면 미국 수출이 금지된다. ITC는 조사 기구를 꾸리고 45일 이내에 판정 기일을 잡는다.    이번 조사는 넷리스트가 지난 10월 31일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달 14일에 ITC 행정법 판사가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제품 RDIMM과 LRDIMM이 자사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했다고 밝혔다.  넷리스트는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제품이 자사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한데 이어 10월 말에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모듈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했었다.  SK하이닉스 VS. 넷리스트 특허 소송, 삼성전자 VS. 애플 특허 전쟁과 유사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의 특허권 전쟁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권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달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1334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1심 재판을 맡은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은 2014년 5월 삼성전자가 △휴대폰 화면 링크 태핑 후 정보 게시 △밀어서 잠금 해제 △오타 자동 교정 기술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고 1억1960만달러를 배상금으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 항소심 재판에서는 1심과 달리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10월엔 11명 재판관이 참여하는 모전원합의체 재심리에서는 이 판결을 다시 엎고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전자는 2심 재판부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월 신청서를 연방대법원에 제출했지만 결국 기각되면서 손해배상액을 지급해야 된다. 당시 삼성전자와 애플간 소송으로 한-미 기업에 유사 소송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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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3
  • 공정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계약상 불공정거래 조사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금호아시아나 본사 ⓒ뉴스투데이 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LSG, “기내식 계약 체결 과정서 1600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 강요했다”며 신고서 접수 아시아나항공 게이트고메코리아와 지난 5월 30년 계약 체결 게이트고메코리아 모회사, 금호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1600억 원어치를 인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홀딩스와 아시아나항공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선다. 18일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기내식 제조업체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 계약 협상 과정에서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 달라고 요구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LSG가 지난달 22일 LSG와 아시아나항공이 2018년 기내식 사업 계약 갱신을 조건으로 부당한 요구를 했던 회의 내용과 전자우편 등을 담은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고, 공정위는 사건을 접수한 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을 위한 계약 갱신을 협상하면서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16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줄 것을 요구했고, LSG는 배임 우려 때문에 이를 거절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LSG가 이를 거절 한 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중국 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와 30년짜리 기내식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게이트고메코리아의 모회사인 하이난항공그룹은 올해 초 금호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160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가 아닌 금호고속 인수에 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정거래법(제23조)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와 부당하게 특수 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를 지원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LSG는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 계약을 빌미로 금호홀딩스 지원을 요구한 행위가 불공정거래 및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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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박삼구 회장, ‘배수의 진’ 치고 금호타이어 6300억대 자구안 제출
    ▲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뉴스투데이DB 박삼구 회장, 자구노력 실패시 '우선매수권' 포기의사 밝히는 등 '조기 정상화' 드라이브산업은행 등 채권단 '세부 내용' 요구...박 회장 측 자구안 추가내역이 향배 좌우 전망(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가 최종 제시한 7200억보다 900억 가격을 낮춰 6300억원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채권단은 구체성이 결여돼 평가 자체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자구계획안 실행이 실패할 경우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날 중국 공장 매각과 유상증자 등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으며, 구체적으로 중국 공장 매각으로 3천억원, 유상증자로 2천억원, 대우건설 지분 (4.4%) 매각으로 13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일반직 130명을 구조조정하고, 공장 매각이나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이 실패할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우선매수권 포기 내용을 포함한 것은 조기 정상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자구안의 세부 내용이 없어 평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체적인 틀은 박삼구 회장이 더블스타로부터 매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7월 채권단에 제의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12일 금호타이어에 추가 설명을 요구했고, 금호타이어 측에서 13일 오전 산업은행을 다시 찾아 자구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박 회장 측은 이같은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다음 주로 예정 된 주주협의회 이전까지 자구안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그룹 재건을 목표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채권단 측에서 납득할 수 있는 자구안을 제출한다는 각오라 밝혔다. 박 회장이 제출한 자구안과 관련, 한편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구안이 수용되지 못할 경우, 어차피 우선매수권이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우선매수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다음주 초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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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3
  • 삼성과 손잡은 하만, ‘AI 스피커 시대’ 전략은?
    ▲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전국 30여 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형 매장에서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 뉴스투데이  삼성전자 인수기업 ‘하만’, ‘얼루어’·‘링크’ 등 AI 스피커 신제품 출시 아마존·구글·MS·삼성 등 다양한 음성비서 솔루션을 종합한 게 장점 삼성과의 시너지 효과 강조한 하만, 향후 스마트홈·스마트카 등으로 활동영역 확대 계획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하만(HARMAN)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의 주도권 쟁탈에 나섰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은 현재 빠른 속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AI 스피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4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600% 증가했다. 올해 출하량은 2000만 대를 훌쩍 뛰어넘어 오는 2021년에는 4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만은 오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곧 출시를 앞둔 AI 스피커 하만카돈(Harman Kardon) ‘얼루어(Allure)’와 JBL 링크(LINK)’시리즈를 선공개한 상태다. 특히 주목할 것은 하만이 이번 제품들에 각기 다른 AI 음성비서 솔루션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가령 하만카돈의 ‘얼루어’에는 아마존의 AI비서 ‘아마존 알렉사’가, JBL의 ‘링크’에는 구글 AI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지난 5월 출시됐던 하만카돈의 ‘인보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가 탑재됐다. 하만은 뿐만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적용한 AI 스피커를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하만은 아마존, 구글, MS, 삼성 등 음성비서 생태계를 다각화해 제품마다 서로 다른 사용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는 전 세계에 상용화된 다양한 음성비서 솔루션을 모두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업 파트너’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하만은 지난 3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뒤 삼성전자의 IT 기기에 내장되는 사운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기술적 협력을 키워왔다. 하만은 앞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등 사용자의 일상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5일 뉴스투데이와 통화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음성으로 구동시키는 것이 당연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가 모바일,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이 하만의 뛰어난 음성·음향 기술과 적절히 배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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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5
  • ‘살충제 파동’에 대형마트3사 일제히 계란가격 인하
    ▲ ⓒ 뉴스투데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23일 계란 가격 일제히 인하 살충제 계란 여파로 계란 수요 절반 급감…산지 도매가는 25% 폭락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23일부터 계란 가격을 일제히 내린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이날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의 소비자가격을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업계 2위 홈플러스는 같은 날 30구 계란 한판에 7990원이던 소비자가격을 6980원으로 1010원 내리며 높은 인하폭을 보였다. 롯데마트도 30구 계란 한판 기준 6980원이었던 계란 가격을 이날부터 6780원으로 20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살충제 계란 사태의 여파로 최근 계란 수요가 무려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산지 도매가가 급락한 데 따른 조치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파동 이후 22일 기준 127원으로 떨어지며 24.9%나 폭락했다.   대형마트들은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단 오늘 500원 인하한 뒤 1주일 정도 인하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산지가 변동 추이를 봐가며 가격을 추가로 인하해 소비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 역시 “수급 상황을 봐가며 가격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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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3
  • 200만원 받고 쫓겨나는 ‘양지CC’ 정회원들, 주주 측 ‘도덕적 책임’ 요구
    ▲ 양지파인리조트CC 비상대책위원회 (왼쪽부터) 강기호, 박건순 공동위원장이 회원제 사수를 위해 양지CC 골프회원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유진PE, 1600억원 대 채무 가진  양지파인리조트 1900억원에 인수 진행 골프장 정회원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해 대주주 측에 '경영권 매각' 요구 국내 회원제 골프장들이 경쟁심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함에 따라 기존 회원들이 큰 경제적 손실을 입는 사례가 발생해 합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경기도 용인 소재 양지CC 골프 회원들이 45년 전 장부가액인 200~450만원의 보상금만 받고 퇴출돼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보상액은 양지CC 골프회원권 평균시세 3050만원의 6,6%~14.8%에 불과한 수준이다. 양지CC 골프회원들이 중심이되어 결성한 양지파인리조트 비상대책위원회(공동 위원장 강기호, 박건순)는 이러한 골프회원만 일방적인 피해를 보는 회생계획안에 반대하여 기업회생을 신청한 양지CC 대주주인 무림그룹 측과 회생계획안 부결을 위한 협의를 제의하였으나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도덕적 책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골프장 경영실패의 책임을 갖고 있는 대주주 측이 그로 인한 불이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하는 회원들과의 대화에 나서는 게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는 길이라는 게 비대위 측의 입장이다. 특히 비대위 공동위원장인 박건순 씨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양지CC골프장 회원들이 겪는 불이익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국내 골프장들의 경영악화가 일반화되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양지CC가 기존 회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양지CC가 포함된 양지 파인리조트 매각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대주주인 무림그룹 측이 비대위 측의 대화 제안에 대해 조기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상황이 종료된다. 인수자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가 5일 1900억 원 규모의 인수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오는 14일 양지CC 2·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승인되면 인수가 마무리된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주주 조인 무림그룹과 회생담보채권자 조, 회생채권자 조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주주 조(주식 총수 50% 이상) △회생담보권자 조(채권액 75% 이상) △회생채권자 조(채권액 66.67% 이상)의 동의가 모두 필요하다. 유진PE가 제시한 인수가액은 양지CC의 채무 1600억 원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계인 집회의 승인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비상대책위원회, "대주주가 주식 매도해주면 회원들이 채권 청산하고 경영 정상화 가능" 주장 그러나 양지CC 골프 회원들의 대변인인 비대위 측 입장은 다르다. 주주 조인 무림그룹 측이 14일 관계인 집회에서 반대를 하거나 그 이전에 양지CC 주식을 비대위 측에 정상가격에 매각하라는 것이다. 즉 양지CC 회원들의 구성체인 비대위가양지파인리조트의 부채를 청산하고 회원제 골프장으로 유지해 운영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양지 파인리조트는 보유 부동산의 가치 등을 감안할 때, 비대위 주도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유진 PE가 지난 2월 양지CC의 채무액 약 1600억 원을 상회하는 1900억 원에 양지CC가 발생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꼽는다. 전체 채무 상환액에 300억원의 웃돈을 더 준 셈이다. 채무액 중 696억 원은 콘도회원권자들, 골프회원권 보유 채권자들은 182억 8078만 원, 스키회원권 보유 채권자들은 15억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양지CC 골프 정회원 장부가액 전체금액 182억 8078만 원(전체회원 2588명)은 440만원 이하 2059명, 1000만원 이하 232명, 1000만원 초과 297명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비대위에 따르면 회생직전 시세현황은 ▲2015년 10월 3120만원, ▲2015년 11월 3100만원, ▲2015년 12월 3020만원, ▲2016년 1월 2050만원, 2016년 2월 3050만 원 등이다. 지난 해 평균시세 3050만원을 회원권부채로 환산하면 총 810억 원이 된다. 양지CC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정회원들의 경제적 권리는 183억 원이 아니라 810억 원이 되는 것이다. 비대위 측은 "턱없이 낮은 금액만 보상받고 회원권리를 뺏기는 것보다는 직접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회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측 김상철 이사, "810억원이 183억원으로 전락, 회원들 이익 대변할 것" 강조 비대위 측이 선임한 김상철 이사(법무법인 중부로)은 5일 기자와 만나 “회생사건 중 회원 입회금은 회사의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함으로 183억 원의 회생의결권만 있으나, 기업회생신청 전에 시세를 감안하면 실질부채가액은 810억 원이다”라며 “현재 시세가액 기준 700만원으로 계산을 해도(700만 원*2291명 액면가*297명) 269억 원의 채권가액을 183억 원만 받고 회원권을 반납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 측은 수차례 회원총회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확보로 위 회생계획안에 대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회원모금을 시작해 현재 22억 원 이상의 자금을 모금했다.     ▲ 양지CC 정회원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 측 김상철 변호인과 박건호 공동위원장이 지난 5일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비대위 “대주주 측, 유진 측 변제액 21억9천만원 보다 3배 많은 60억 원에 주식 매각하래도 ‘묵묵부답’” 이 모금액으로비대위는 현 주주에게 주식매도를 제안했다. 현 주주들은 양지CC 주식을 유진PE로부터  21억9000만 원을  변제받게 된다. 비대위 측은 유진PE의 3배에 달하는 60억 원에 주식매도를 제안했지만 현 주주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박건순 공동위원장은 “상식적으로 21억 원에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로부터 어떠한 답도 얻지 못했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진PE 측과 주주간의 모종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는 건 합리적인 추론이다”라고 말했다.  양지CC “시세 반영 안 된 회원권 금액, 안타깝지만 법원의 결정”  양지CC 측은 골프회원권에 대한 시세가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하면서도 법원에서 승인받은 금액이라는 입장이다. 양지CC 한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970~80년대에 골프회원권 입회비 금액이 현재와 분명 차이도 있고, 골프회원들 간 거래를 통해 차익을 남기고 판매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그러나 법원에서는 승인된 금액으로, 양지CC가 (시세 차익에 대한)보장을 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대위 측의 주주의 주식 매입 제안에 대해서도 “골프회원권 비대위가 몇분이 모여서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골프회원들 몇몇이 주식을 매입해 운영한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생각된다”면서 “회원들이 모여 골프장을 운영한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 주주들이 유진PE와 모종의 거래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박건순 비대위 공동위원장, “국내 유서깊은 골프장 회원권 등 다른 추가피해 가능성 높아”  그러나 비대위 박건순 공동위원장은 비단 양지CC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우리나라처럼 연회비가 아닌 회원권으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양지CC뿐 아니라 수십년간 운영돼온 골프장 회원권 문제가 도미노처럼 일어날 수 있다. 회원권자들만 손해를 보는 구조다.”  김상철 이사도 "양지CC 정회원들의 골프회원권이 현시세가 반영되지 않은 장부가액으로 책정돼 매각에 성공한다면 2,30여년전에 분양된 다른 국내 골프장 회원권자들도 양지CC 골프 회원권자와 같은 피해자가 되는 추가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지 파인리조트는 1971년 설립된 후 무림그룹이 1985년 인수했다. 현재 무림그룹 오너 일가의 막내 아들 이동훈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악파인리조트 인수 후 매출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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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7
  • “광고를 보면 톱스타를 알 수 있다”…식음료업계 전속모델, ‘톱스타들의 향연’
    ▲ ‘좋은데이’ 광고 모델 박보영 ⓒ바움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대세를 알려면 광고를 봐라”. 방영 중인 광고 모델을 보면 현재의 대세 스타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의 흥행은 스타의 인기를 높여주고 이는 곧 광고 촬영으로 방점을 찍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으면서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제품 홍보에 나선다. 특히 식·음료업계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광고 모델 섭외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만큼 전속모델의 인기와 호감도가 제품 판매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의 흥행으로 대세가 된 배우들, 식음료업계 광고를 보면 톱스타가 누군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좋은데이’ 모델 박보영,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광고퀸 등극 지난해부터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박보영은 최근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박보영은 좋은데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마케팅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함께 진행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에선 SNS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무학 관계자는 “박보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남녀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어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부드러운 매력을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좋은데이 SNS 채널을 통해 박보영의 러블리한 이미지와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부드러움을 함께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박보영은 명실상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기존 좋은데이를 비롯해 음료, 화장품, 샴푸 등 10여 개의 광고를 추가로 계약하며 ‘광고퀸’으로 등극했다. 박보영은 올 3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순위 3위에 오르면서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카누’ 모델 공유, 7년 째 장기계약 이어가 ‘공유=카누’라는 말이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공유하면 ‘맥심 카누(KANU)’를 떠올린 다는 것이다. 동서식품은 2011년 ‘카누’ 를 론칭하면서부터 공유를 전속모델로 내세웠다. 현재 ‘카누’는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의 대표주자가 됐다. 지난해부터 영화 ‘부산행’과 ‘밀정’, 그리고 최근 드라마 ‘도깨비’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유 효과’는 더욱 커졌다. 카누는 공유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5% 늘어난 10억 잔 판매를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제품 ‘카누 라떼’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반전매력으로 광고계 접수한 마동석 지난해부터 ‘굿바이싱글’, ‘ 부산행’, ‘38사기동대’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마동석은 강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에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더해진 친근한 모습으로 광고시장을 접수했다. 마동석의 이미지 변신에는 지난 2014년부터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배달음식앱 ‘배달통’이 한몫했다. 광고 속에서 마동석은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며 각종 패러디의 소재로도 활용되는 등 회사와 배우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단 평이다. 이밖에도 마동석은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를 비롯해 화장품, 세제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식음료업계도 ‘박보검 앓이’ 중 ‘응답하라 1988’로 단숨에 대세 배우가 된 박보검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은 식음료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흥행에 성공하고 각종 예능을 통해 예의 바른 호감형 이미지를 굳힌 탓에 그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지난해부터 송중기와 함께 도미노피자 전속모델로 채택된 박보검은 올해 들어 코카콜라, 가나초콜릿 등의 모델로 잇달아 선발됐다. 최근에는 김연아와 함께 코카콜라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의 모델로까지 선정되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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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국민연금-산은,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타협점’ 도출
    ▲ 지난 13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안과 관련한 긴급회동 자리를 가졌다. 국민연금 측은 14일 '상호 간 협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DB 산업은행 측, 14일 회동서 만기연장되는 대우조선해양 채권의 100% 상환 약속 출저전환되는 50%를 제외한 채권에 적용…국민연금 등 모든 사채권자에게 동일하게 적용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안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리던 국민연금과 KDB산업은행의 타협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은 측은 국민연금에 3년 뒤 출자전환 50%를 제외하고 만기연장되는 대우조선 회사채의 50%의 완전 상환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추가로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혜택은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사채권자에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14일 “대주주로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책임있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나타내면서 기금 손실 최소화 의지를 이해하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 상호 간에 협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협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3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후 산업은행은 회사채 상환 약속을, 국민연금은 협의점을 찾았다고 밝히면서 채무재조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민연금이 채무 재조정 방안에 따라 채권 50%를 출자전환 해주고 나머지 50%는 만기를 3년 연장해 준다면 만기연장분의 상환을 100% 약속한다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정과 향후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살펴 투자자로 취할 수 있는 경제적 실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산은과 국민연금 양측은 회동이 끝난 뒤에도 실무자간 협상을 진행중이다.  국민연금은 실무자 협의가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투자위원회를 열어 채무조정안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채무재조정에 동의하면 일단 50%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1% 금리에 3년간 상환 유예가 된다. 3년간 분할상환을 받는 조건인데, 확약서 등을 통해 절반은 건질 수 있게 된다.  다만 차후에도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추가 자금 투입 등으로 국민연금의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국민연금측과 논의한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 방안 기본원칙은 모든 채권자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에만 회사채 상환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채권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다음주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채권자집회는 회차별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채권자집회 가결 조건은 모든 회차에 대해 채권액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참여와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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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4
  • [24일 슈퍼주총데이]⑦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취임 후 첫 주총서 '청사진' 제시
    ▲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뉴스투데이 조양호 회장 아들 조원태 사장, "영업이익 8400억 이상 달성" 강조6년째 무배당 구조 속  미래 배당 기대감 높아져(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매출 12조 2200억원과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이라는 다소 높은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의 배당 기대감을 높였다.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생산성 제고 △고객 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확대와 고수익 상품개발 등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조 사장은 "올해 경영 방침을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 실현 지속 가능한 사업 체질 구축'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산성 제고를 위해 "B787-9과 같이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고객들의 니즈(수요)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홈페이지 및 SNS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네트워크 확대와 고수익 상품개발 노력과 관련해서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해 구주노선의 목적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은 취항횟수를 증대시키고,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항공은 올해로 6년째 배당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011년 총액 345억원, 주당 500원의 배당을 끝으로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3월 주주들이 '5년째 무배당'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어 이번 주총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다.하지만 이날 처음 의장으로 등장한 조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차분히 설명하며 주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12조 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 등 다소 높은 목표를 제시해 미래의 높은 배당을 암시하며 주주들의 불만을 가라앉혔다.조 사장는 "절대안전을 원칙으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목표한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조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조종사 노조가 주총이 실시되는 24일 2차 파업에 돌입해 집회를 예정이었지만 전날인 23일 저녁 철회했다. 이는 조 사장이 지난 21일 노조를 방문해 양측의 제안을 점진적으로 검토하자는 적극적인 소통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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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4
  • [뉴투분석] 신뢰추락 삼성,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이재용 부회장, 신뢰추락·反삼성 기류·그룹조직개편 등 난제로 첩첩산중계열사 사장단 중심-이사회 경영등 현상유지하며 쇄신안 발표시기 저울질“진짜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기업은 신뢰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데, 악화된 여론을 돌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인 19일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악화된 여론과 삼성의 신뢰 추락을 가장 걱정했다. 이 부회장이 구속수사를 피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모면했지만 향후 이미지쇄신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 것이다.삼성의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 2007년 삼성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차명 계좌 및 비자금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그룹 수뇌부가 모두 사퇴하는 배수의 진을 친 바 있다. 삼성은 이번 위기가 2007년 비자금 의혹보다 더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2007년과 2017년의 차이점=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07년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더불어 에버랜드 전환사채(CB)저가 발행 의혹을 폭로했을 때 불법 경영승계 의혹으로 당시에도 특검 조사를 받았다.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던 조준웅 특검팀은 2008년 2월 28일 당시 삼성전자 전무였던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당시 이 부회장은 1994년 10월부터 1996년 4월까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61억 가량의 자금을 증여 받은 뒤, 이를 이용해서 삼성계열사 주식을 사고 팔아 750억원 상당의 차익을 남겼다.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납부한 세금은 이 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61억원에 대한 증여세 16억원이 전부였다.당시 조준웅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를 집중 캐물었지만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하지만 2017년 박영수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계속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서 이 부회장을 겨냥한 뇌물죄와 횡령, 위증죄 등의 혐의가 모두 무죄가 된 것은 아니다. 이 부회장은 불구속상태에서 특검 조사는 물론 재판도 받아야 할 처지다. 이 부회장의 혐의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자 미래진행형인 셈이다.◇ 삼성이 내놓을 쇄신안 뭐가 있나=이 부회장은 당분간 철저히 자숙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규철 특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의 출국금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의 출국금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특검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처럼 해외에서 활발하게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삼성이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2007년 비자금 사건 때 이건희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중심의 협의체로 경영을 주도하는 한편, 사외이사의 역할을 크게 확대했다. 당시 구조조정본부의 후신인 전략기획실도 해체됐다.문제는 현재 그룹 핵심수뇌부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는 점이다. 특검은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승마협회장을 맡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기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특히 최지성 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라고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확인했다.이에 따라 그룹 내부에서는 적어도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지금처럼 그룹사장단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경우 현상유지에 치중할 뿐, 과감한 투자나 대규모 M&A 등은 당분간 생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래전략실 해체와 쇄신안 발표시기=삼성의 또 다른 고민은 미래전략실 해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삼성은 그룹의 위기 때마다 그룹 컨트롤타워 개편을 단행해 왔다. 지금의 미래전략실은 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을 거쳐 지난 2010년 12월 당시 김순택 부회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비상설 조직이다. 비상설 조직이지만 전략, 홍보, 인사, 기획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그룹 경영을 강력하게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만약 미래전략실이 해체될 경우 삼성은 전문경영인과 계열사 이사회의 기능을 중심으로 분권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일어날 정치적 변수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20대 국회에서는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잇달아 발의될 것으로 예고된데다, 탄핵결정으로 인한 조기대선이 가시화할 경우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재벌개혁을 선거공약으로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이런 상황에서 경영권승계를 둘러싼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전략실 기능을 그대로 두기는 삼성으로서는 부담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대국민사과를 포함한 쇄신안 발표시기도 고민이다. 과거와의 단절은 필연적이지만, 자칫 재판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재판과정 이후에 발표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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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0
  • 삼성 이재용, 특검수사와 하만 반발 등으로 ‘퍼펙트스톰’ 직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22시간의 마라톤 수사를 마치고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22시간 마라톤 특검 수사 마치고 귀가9조들인 美하만 인수도 암초에 부딪쳐(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13일 오전 7시5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2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서 나왔다. 현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 부회장은 아무 말도 없이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그로부터 10분뒤. 이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 도착해 41층 집무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출근 직후 주요 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특검 수사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룹수뇌부 공백사태 우려=박영수 특별검사팀은삼성을 포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던 대기업의 미르 및 K스포츠 재단 출연금에 대해 제3자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출연 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며 피해자임을 호소하고 있지만 특검팀은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든 이익을 기대하고 출연금을 냈을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 돈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특검팀은재단출연 외에 별도로 최순실씨 딸 정유라를 지원한 삼성과 관련,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 등 그룹 수뇌부의 사법처리 여부를 일괄적으로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으로선 그룹 수뇌부가 동시에 공백을 맞을 수 있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당초 삼성은 이 부회장에 대해 참고인 조사 정도를 예상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최악의 상황인 '구속'까지 배제할 수 없는 절박한 처지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8년 '삼성특검' 이후 9년 만이다.◇9조들여 인수추진중인 미국 하만도 집단소송 돌발변수=이 부회장이 특검조사를 받고 나온 직후 연합뉴스는 미국 전장업체 하만(Harman)의 최고경영자(CEO) 등 이사진이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하만은 세계 최대 전장업체로 삼성전자가 80억달러(9조6000억원)를 들여 이 회사를 인수하기로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1월까지 인수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었다.하지만 하만의 일부 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은 합병조건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을 인용, 하만의 주주들이 지난 3일 하만의 디네쉬팔리월 CEO 등 이사진이 삼성전자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의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집단소송을 냈다고 이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버트파인을 대표로 한 주주들은 소장에서 하만 이사진이 회사의 가치를 저평가하고 불리한 협상 조건을 감수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은 삼성의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하만에 대한 인수는 이재용식 경영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이 부회장은 2015년부터 그룹의 핵심에서 벗어난 계열사들을 대거 매각하고 대신 미래 먹거리로 정한 사업과 관련한 기업들을 활발하게 인수합병(M&A)했다.내비게이션 시스템, 오디오∙멀티미디어 시스템,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소비자와 자동차회사를 위한 커넥티드(연결된) 제품과 해법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하만은 통큰 M&A 행보를 보여온 이재용식 경영방식의 ‘신의 한수’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삼성서초사옥에서 디네쉬팔리월하만 대표(가운데)가 삼성전자와의 합병을 발표하고,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사장(왼쪽),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이번 합병반발로 하만 인수는 난관에 봉착했다. 더욱이 이 부회장이 만에 하나 사법처리될 경우 하만 인수작업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재계, 여론몰이식 수사에 우려감 커져=특검팀은 삼성뿐 아니라 SK와 롯데, CJ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자칫 재계총수들이 대거 사법처리되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재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무더기 총수 부재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올해 기업투자는 물론,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삼성을 비롯해 SK와 롯데 등은 올해 대규모 해외투자 등을 추진해왔거나 추진계획인 상황이다. 대규모 신규투자는 총수의 결심이 없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총수의 부재는 투자중단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재계의 방어논리다.재계 일각에서는 특검이국민여론을 의식해 재계총수들을 대상으로 무리한 구속수사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종의 포퓰리즘 수사라는 지적이다.D기업의 한 임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총수의 역할과 비중이 절대적인 한국기업의 현실을 고려하면 재벌총수의 사법처리는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하는 것이 재계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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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3
  • SK건설, 유럽과 아시아 잇는 5.4킬로 길이 최초의 해저터널 완공
    ▲ 지난 20일 개통된 유라시아해저터널 입구 전경 ⓒSK건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총 사업비 1조4700억 투입해 보스포러스 해협 관통하는 ‘복층 터널’ 개통 터키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나눠진 이 도시는 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지만, 자동차로 건널 수 있는 교량은 단 두 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년이면 이스탄불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수도 이스탄불을 아시아와 유럽 대륙으로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해저(海底)를 관통하는 5.4km 길이의 복층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지난 20일 개통됐기 때문이다.  ▲ 유라시아해저터널의 위치도 ⓒSK건설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SK건설과 터키의 야피메르케지가 지분율 50대50의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공동 수주한 총 사업비 12억4000만 달러(약 1조4700억원) 투입의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2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9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차후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터키 정부가 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민관협력사업(PPP)을 이끌어낸 게 주효했다.  ▲ SK건설이 수행 중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건설 사업에 투입된 세계 최대 규모 터널 굴착 장비 TBN ⓒSK건설 세계 최대규모 TBM(터널굴착장비) 이용해 48개월만에 터널 완공 2013년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 SK건설은 2013년 자체 제작한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굴착장비)을 투입해 하루 평균 25톤 트럭 100대 분량의 토사를 보스포러스 해저에서 퍼 올리며 7m씩 굴진한 끝에 2013년 1월 첫삽을 뜬지 48개월만에 완공으로 이어졌다. 단면지름 13.7m, 총길이 120m, 무게 3300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TBM은 본체의 커터헤드에 달린 70개의 커터가 암반을 부수고 잘라내는 굴착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세그먼트를 곧바로 터널 내면에 끼워넣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원형의 해저터널을 만들어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인 유라시아터널은 해저터널 구간이 5.4km로, 육지 접속도로까지 포함하면 총연장이 14.6km에 달한다.  특히, 보스포러스 해저터널 구간은 최고수심이 110m에 달하고 모래·자갈·점토가 뒤섞인 무른 충적층 해저에다가 고대 유물 보호라는 난공사 조건을 이기고 성공적으로 개통을 이루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같은 사례로 SK건설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수여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사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유라시아해저터널 조감도 ⓒSK건설 하루 12만대 이용할 유라시아터널 운영권도 2014년까지 확보해 수익성 향상  터키 정부는 이번 유라시아터널 개통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하는 데 하루 12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간 또한 현재 100분에서 15분으로 크게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터널 주변지역의 상권이 살아나면서 이스탄불 전체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라시아터널 개통식에서 “유라시아해저터널은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와 사회, 문화, 환경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안겨줄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 관광대국인 터키의 국제적 위상도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터널 준공 이후에도 오는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기로하면서 해외건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해저터널 준공을 통해 그 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이 집중해온 EPC(설계-조달-시공) 저수익 방식에서 탈피해 고수익 개발형사업에 지속적인 힘을 싣을 것으로 보인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앞으로도 SK건설은 개발사업 수행경험을 살려 유라시아 해저터널과 같은 성공사례를 계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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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30
  • [뉴투진단] ‘乙’ 삼성에 끌려 다닌 ‘甲’ 국민연금
    ▲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왼쪽)이 지난달 30일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연금, 합병비율 변경 요청 삼성측 거부 불구 찬성표 던져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두 회사의 합병비율 변경을 요청했으나 삼성이 이를 거절했다는 증언이 새로 나왔다. 국민연금은 합병비율 조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두 회사의 합병을 찬성, 삼성에 철저하게 끌려다닌게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정재영 책임투자팀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을 고쳐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언에서 나온 내용을 요약하면,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해 7월 7일 정 팀장 등 3명과 함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김종중 삼성그룹 미래전략팀장(사장) 등 4명과 삼성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 참석자들은 삼성 측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 조정을 요구했다. 삼성이 제시한 합병비율(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삼성물산 지분 1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국민연금측은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46주가 돼야 적절하다고 계산했다.  삼성측, 국민연금 합병비율 조정요구에 “배임우려” 거부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시 삼성의 김종중 팀장은 "합병비율이 결정돼서 외부에 밝혀져 사후에 (비율을) 바꾸면 제일모직 주주에 대한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쉽지 않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정 팀장은 진술했다. 이 모임이 있고 난 후 사흘 뒤인 지난해 7월10일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어 12명 가운데 8명이 찬성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을 결정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을 찬성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평가손실 5865억원을 입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지분을 매도한 금액을 고려하면 실제 평가손실은 2327억원이라고 추산했다. 금액의 차이가 있지만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짐에 따라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실은 변함이 없다. 법원도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이 잘못됐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5부는 지난 5월 일성신약과 소액주주가 삼성물산 합병 주식매수가(5만7234원)가 너무 낮았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심 법원은 적정 주식매수가로 6만6602원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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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 기업은행·포스코·KT 수장들 ‘연임’, ‘최순실 불똥’ 맞아 하늘의 별따기로
    ▲ (왼쪽부터) 권선주 기업은행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 ⓒ뉴스투데이 권선주 기업은행장, 연임 어려워져 '후임' 인선 작업 진행 관측실적 좋은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KT 황창규 회장도 최순실에 발목 잡혀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좌초되면서 후임은행장 모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최순실’ 입김에 얽힌 포스코 권오준 회장, KT 황창규 회장의 향후 행보에도 주목이 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다음달 27일 임기가 만료된다. 정부는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해 관료보다 민간 금융인 중에서 유력 후보군을 추려 1차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선주 행장 임명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점이 연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권 행장은 광화문 촛불 집회 초기만 하더라도 1년씩 평가받는 방식으로 연임하는 방안이 언급됐지만, 박 대통령의 탄핵 압박이 다가오면서 연임은 물 건너간 분위기이다. ‘최순실 불똥’은 다른 대기업에도 튀고 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KT 황창규 회장은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이었던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포스코와 KT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 씨와 그의 측근 등은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 혐의(강요미수)를 비롯해 KT에 지인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을 받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광고를 독점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해석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KT 황창규 회장은 오히려 피해자라는 인식도 있지만, 그동안 민영화 된 공기업인 만큼 정권으로부터의 단절을 강조했던 권 회장과 황 회장이 비선실세 연루의혹을 받는 상태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포스코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7476억원, 영업이익 1조343억원, 당기순이익 4755억원을 기록했다. KT 역시 올해 2분기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섰고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총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3년 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권 회장과 황 회장은 나란히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사회에 연임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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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9
  • 삼성바이오로직스 ‘적자 상장’의혹…이재용 시대 포석?
    ▲ 지난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전문기업(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 이호철 한국IR협의회 회장,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진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대표 ⓒ한국거래소 삼성 ‘바이오’핵심 사업이지만 상장기업 중 적자기업 첫 사례올 초 금융당국 ‘1년 영업이익 30억원’ 조건 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올해 국내증시 기업공개(IPO)에서 최대어로 꼽혀 왔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장 한달도 되지 않아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바로 ‘적자기업’이었던 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올 초 해당 조건을 금융당국이 빼버리면서 상장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상장을 위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의 초관심사는 단연 ‘제약·바이오 산업’이라 할 수 있다. 한미약품의 작년 대규모 수출건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셀트리온 등의 활약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아울러 정부도 제약산업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증시 입성에 성공했으며 하반기에만 10여개사가 예정됐었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이 준비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이었다. 최근 삼성그룹이 ‘바이오’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던 탓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시가총액이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주로 부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10일 상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장 한달도 되지 않아 상장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KBS는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에 대해 ‘이례적인 기준’이 작용된 점을 들어 상장 규정 완화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적자기업’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12억원으로 영업손실 2036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주식시장 상장 요건인 ‘1년에 영업이익 30억을 올려야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올해 초 금융당국이 이 기준을 빼버리면서 상장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적자기업으로 최초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 금융시장에선 주주 보호를 위해 영업이익 발생을 상장 제1조건으로 보는데 한국 금융당국이 이 조건을 빼버린 것은 이례적이다. 또 이러한 규제 완화로 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국민연금은 합병찬성 결정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이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규정 완화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43.44%로 최대주주며 다음은 삼성전자가 31.49%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이 17%를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통해 가치가 상승하면 이재용 부회장 등의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에 도움을 되는 구조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오전9시 16분 업계에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1.86% 하락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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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9
  • [뉴투분석] KT는 왜 최순실의 먹잇감이 됐나
    ▲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KT회장. 최순실씨 국정농단에 KT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 회장의 연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뉴스투데이DB 박 대통령, KT에 인사, 광고 청탁 의혹KT 차 씨-최 씨 소유 광고대행사에 일감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27일 구속 기소된 차은택 씨에 대한 공소장에는 KT 이름이 수 차례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통해 홍보전문가를 KT에 채용하도록 종용했고, 차 씨 소유의 광고대행사가 KT 광고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KT가 왜 집중 타깃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A4 용지 11쪽 분량의 차은택 씨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과 8월 두 차례 안 전수석에게 차 씨 측근인 홍보전문가 이 씨와 신 씨를 KT에 채용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지시했다. 안 전 수석은 황창규 KT회장에게 연락해 “윗선 관심 사항”이라며 두 사람의 채용을 요구했고 황 회장은 지난해 2월 이 씨를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지난해 12월 신 씨를 IMC본부 그룹브랜드지원 담당으로 각각 채용했다. KT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씨를 IMC본부장, 신 씨를 IMC본부 상무보로 각각 발령했다. 박 대통령의 추가지시를 받은 안 전 수석의 요청을 KT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 씨와 신 씨를 IMC본부 자리로 옮긴 것은 최순실 씨와 차 씨가 실소유자인 플레이그라운드사로 하여금 KT광고를 대행하도록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로 KT는 지난 3~8월 68억1767만원 상당의 광고 7건을 플레이그라운드사에 발주해 5억1600만원의 이득을 얻게 했다. KT가 청와대의 강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KT의 지배구조가 그만큼 외풍에 취약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황창규 회장은 2017년 3월 임기가 끝난다. 황 회장은 불명예 퇴진한 이석채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2014년 1월 KT회장에 취임했다.  황 회장은 임기초 통신시장 점유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능력 위주의 발탁인사 등을 통해 조직을 다잡았다. 그 결과, 2014년 KT의 영업이익은 2918억 원 적자였지만, 2015년 1조2929억 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2016년 2분기 영업이익도 4270억 원을 기록하며 경영성과를 이어갔다. KT 안팎에서는 실리와 정도를 중시하는 황 회장이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청와대의 압력에 무너졌는지 의아해 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연임을 앞두고 황 회장이 정권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아이러니컬하게 이번 최순실 씨 사건에 연루되면서 황 회장의 연임 여부는 극히 불투명해졌다. 한편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3자뇌물제공 및 업무상배임죄) 위반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과 황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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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8
  • [박근혜게이트 기업의혹]④ 검찰, 공소장에 롯데·포스코 등 대기업 압력 내용 적시
    ▲ 지난 20일 검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압박 주범으로 지목됐다. ⓒ뉴스투데이 박근혜 대통령,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압박 주범으로 적시롯데, 포스코, KT 등에 직권 남용, 지분 강탈 등의 방식으로 협박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정경유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가 당초 알려진 사실과 달리 ‘박근혜 게이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0일 검찰에 구속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공소장에서 공통되게 ‘주범’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적시한 것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대기업에 자금 출연을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10대 그룹 중심으로 대기업 회장들과 단독 면담을 할 예정이니 그룹 회장들에게 연락해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안 전 수석은 10개 그룹 중심으로 대상 기업을 선정한 다음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삼성 등 7개 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첫 단독 면담 대상자는 지난해 7월2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 직후 이뤄졌다. 24일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SK이노베이션 김모 회장, 25일에는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LG그룹 구본무회장,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과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전경련 산하 기업체들로부터 돈을 각출해 각 300억원 규모의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했으며 안 전 수석은 이러한 내용을 같은 해 7월부터 8월 사이에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는 재단 명이 ‘미르’로 지어지며 임원진 명단, 사무실 등을 정하도록 안 전 수석이 경제수석비서관실 소속 최모 경제금융비서관에 전달했다. 아울러 전경련이 보고한 9개 그룹의 분배 금액 조정 및 확정 등이 이뤄졌다. 이후 안 전 수석은 미르재단 출연금 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하고 추가할만한 기업이 있는 지 등을 다시 조사했다. 이에 총 18개 그룹 중 2개 그룹을 제외한 16개 그룹 대표가 선정됐다. K스포츠재단 설립에는 19개 그룹이 300억원 가량 출연했는데 총 53개 기업 774억원에 달했다. 단기간에 여러 기업의 대규모 후원이 이뤄진 이번 사태가 최 씨의 입김으로 알려졌으나 박 대통령이 공범으로 몰리면서 ‘박 대통령 게이트’로 변화되는 모습이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최 씨와 안 전 수석 뿐만 아니라 공범인 박 대통령의 압력을 받아 거액을 후원금 명목으로 뜯긴 대기업들의 사례들을 정리했다. 한마디로 직권 남용과 인사 청탁, 일감몰아주기 등의 방식으로 최씨와 박 대통령이 이권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롯데그룹은 70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가 열흘 만에 돌려받았다. 롯데는 최씨가 운영하던 더블루케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계열 광고사 지분강탈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포스코 계열사인 광고업체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를 상대로 지분을 양도하도록 강요하는 등 사실상 강탈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공소장에 담았다. 또 ‘포스코 펜싱팀’을 창단하게 하여 최 씨가 운영하는 더블루케이가 펜싱팀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약정을 강요했다. KT는 차은택씨 등이 추천한 사람들이 광고발주 담당 전무와 상무보로 채용하도록 압박해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 규모의 광고를 주도록 압박했다. 플레이그라운드에 일감몰아주기 등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검찰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과 ‘체크리스트’에는 두 재단 및 최씨의 각종 이권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기록돼 있었으며 다수 사례들이 ‘대통령 지시 사항’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담당 임원들은 출연금 요구에 불응할 경우 세무조사를 당하거나 인허가의 어려움 등 기업 전반적인 부분에서 직·간접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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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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