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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주한미군 확진자 발생…내달 초 연합지휘소연습 축소 논의
    주한미군이 위험단계를 격상하고 기지 출입절차 등을 강화하자, 25일 오후 대구의 캠프 워커 미군기지 출입문에서 부대 관계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군 18명·주한미군 첫 확진자…미군, 기지 출입 최고 수준으로 높여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군에 이어 26일 주한미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치와 함께 한미연합훈련 축소 논의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한국군은 물론 미군에게도 번지자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내달 초로 예정된 상반기 연합지휘소연습(CPX)의 축소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이날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에 근무한 병사가 첫 확진자로 판정되자 즉각 격리했다. 대구 미군기지에도 많은 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어 미군 측은 기지 출입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등 사실상 '준폐쇄' 상태에 돌입했다.   미군은 아직 장병들에 대한 휴가·외출 금지나 야외훈련 금지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았으나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자 강력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한국군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 13명, 해군 1명, 공군 3명, 해병 1명 총 18명이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날 오후 5시 기준 총 9천230여명을 격리 중이다. 현재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 인원은 5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격리 인원은 8천700여명이다. 군은 지난 10일 이후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과 그 가족 등에 대해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지침을 시행하고 있으며, 야외훈련도 모두 중지하도록 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올린 데 이어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위험 단계가 높음으로 격상됨에 따라 주한미군은 모든 부대 출입 제한을 시행하고 필수적인 임무 수행자가 아닐 경우 미팅, 집회, 임시 파견 등도 제한했다.   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한미연합훈련 시행에 악재라고 주장한다. 한미 군 수뇌가 이번 사태로 연합훈련을 축소 또는 취소, 연기 등으로 결정한다면 감염병으로 연합훈련을 조정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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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대구 신천지 교회 다닌 여친 접촉한 증평 육군부대 대위 코로나19 확진
    ​▲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이 부대는 문을 굳게 닫은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충북에서 첫 발생, 20일 밤 늦게  확진 후 오늘 새벽 국군수도병원 이송해당부대 장병 자체 격리…충북도,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대응"[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1일 충북도와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A대위는 전날 오후 1시께 발열(37.5도) 증상이 나타나 증평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대위는 21일 오전 2시 10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됐으며, 현재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A대위는 지난 16일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구의 집에 갔다가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 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복귀 후 의무장교에게 대구 방문 사실을 전달했고, 그의 지시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해 왔다.부대 내에서 A대위를 접촉한 사람은 모두 5명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검체도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관을 투입,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해당 부대는 1천309명의 장교·부사관·군무원을 생활관과 영내 독신숙소 및 사무실에, 223명 병사는 생활관에 각각 격리 중이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 "도정을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경계'로 운영 중인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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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군, 제주 해군부대 근무 병사 첫 확진자 발생…장병 휴가 통제하고 전수조사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20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국방부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대구·경북지역 휴가 다녀온 후 발병…제주대 병원 입원, 접촉자 격리 조치공사 입학식 참석 부모 중 1명도 확진자…"생도 격리 중, 의심 증상자 없어"[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군 당국은 21일 제주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이달 초부터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 파악에 나서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군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휴가나 외출·외박을 다녀온 장병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특정 군에서 1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갔다 온 장병이 1천명을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육·해·공군을 모두 합치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지역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공군 군수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규모가 큰 부대가 많아 근무 장병도 상당하다.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A 상병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휴가를 보냈고, 18일 오후 제주로 돌아와 부대 인근 편의점을 들른 후 복귀했다. A 상병이 근무하는 제615비행대대에는 아직 의심 증상을 보인 장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해당 병사가 기침 등 증상으로 20일 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1차 검사와 약 처방을 받은 후 다시 부대에 복귀토록 한 해당 부대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병사들의 휴가·외박·외출을 제한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휴가 등은 통제하도록 했다.입학식에 참석했던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진 공군사관학교(공사)도 전체 생도를 생활관에 격리했다. 현재 의심 증상을 보인 생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17일 공사 입학식에 참석한 이 부모는 경북지역에서 왔다.국방부는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이달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게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제주 해군부대에 대해서는 확진자인 A 상병을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시켰고, 부대 자체적으로 접촉자를 확인해 격리조치 중이며,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9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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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퇴역하는 평택함, 국민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세 번째 변신
    ▲ 해군에서 퇴역해 조만간 국민 해양안전체험관으로 변신할 ‘평택함’이 구난 함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천안함 인양 및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구난 함정해군, 평택시에 무상대여…신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공간 조성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 해군에서 인수해 20여 년 동안 구난 함정으로 운용되던 ‘평택함’이 평택시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세 번째 변신을 시작한다.해군은 퇴역함정인 평택함(ATS-27)을 경기도 평택시에 무상대여 형식으로 인도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 함정을 국민들의 해양안전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1972년부터 25년간 미 해군에서 '뷰포트(Beaufort)함'이라는 이름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996년 퇴역한 평택함은 이후 1997년 대한민국 해군이 인수해 2016년 12월 31일 퇴역할 때까지 20여 년간 함정과 선박을 구조하고 예인했다. 구난 함정인 평택함은 해상 수로 내 수상·수중 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방재 작전, 2010년 천안함 구조 및 인양 작전,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평도 해역에서 폐그물 150t을 수거하는 등 해양 정화에도 기여했다.평택함은 예인선에 의해 목포로 이동한 후 목포 대불조선소에서 정비가 끝나는 대로 세 번째 임무를 위해 평택으로 향한다. 평택에 도착하면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에 지상 거치되어 국민들의 해양안전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해군군수사령부 이동원 대령은 "해양 재난 발생 때 앞장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평택함이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며 "군함과 안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세 번째 임무도 훌륭히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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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미국, '사드-패트리엇 체계 통합' 추진…발사대 분리해 원격 조정
    ▲ 주한미군 기지에 대기중인 사드의 발사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MD의 두뇌인 '탄도미사일 전장지휘통제체계'와 연동 가능성 제기돼 사드기지 공사비 한국과 분담 가능성 밝혀…국방부 "추후 협의해야"[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 개선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앞으로 이 무기체계를 어떻게 운용할지 관심을 끈다. 핵심은 사드와 패트리엇(PAC-3)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지만, 탄도미사일 전장지휘통제체계(C2BMC)와 연동시킬 가능성도 제기돼 주목된다.14일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2021회계연도 예산안 브리핑에 따르면, MDA는 7곳에 배치된 사드 포대 및 훈련 장비를 개선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미국 본토와 괌,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체계가 모두 업그레이드 대상이다.미국은 작년 말 한국 국방부에 사드 업그레이드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사드 성능개량 작업에 관해서는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어떤 부분을 개선하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미국 언론 보도와 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드와 패트리엇(PAC-3)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업그레이드 핵심이다. 아울러 통합 미사일방어(MD)체계의 '두뇌' 격인 탄도미사일 전장지휘통제체계(C2BMC)와 연동시킬 가능성도 제기된다.이와 관련, 존 바이어 미사일방어청 C2BMC 프로그램 국장은 작년 11월 C2BMC를 한반도 전장 환경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느냐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 질문에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주한미군의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의 상호운용성과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의 통합 운용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도 이번 예산안 브리핑에서 "사드 발사대를 원격 조정하거나 (작전 반경을) 늘리는 것"이라며 "발사대를 포대와 분리할 수 있다면 한반도에 많은 유연성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대를 더 뒤로 놓을 수 있고 레이더를 뒤로 옮길 수 있고 발사대를 앞에 놓을 수 있고 추가 발사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이 발언은 성주 포대에 레이더를 그대로 두고, 사드 발사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성주기지에서 발사대를 빼내 다른 곳에 배치해 운용하려면 우리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발사대를 추가로 더 가져올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실제로 미측은 작년부터 포대와 사드 발사대를 분리해 원격으로 조정 통제하는 원격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해왔고,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의 두 체계 통합 작업이 패트리엇 레이더를 이용해 사드 요격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것 아니냐고 관측한다. 이들은 미국이 사드 요격미사일도 쏠 수 있도록 사거리 확장형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 발사대를 개량하는 것으로 관측한다. PAC-3 MSE 유도탄의 최대 요격 거리는 40㎞에 달한다. 로켓 모터와 미사일 조종 날개 등을 개선해 명중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유도탄 사거리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PAC-3보다 2배가량 길며, 주한미군은 기존 패트리엇을 이미 PAC-3 MSE로 전량 성능개량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사드 업그레이드의 또 다른 핵심작업으로 '사드-패트리엇 통합체계'를 C2BMC와 연동하는 것이 거론된다. 실제 연동 작업이 가시화된다면 중국과 북한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C2BMC는 전 세계 6개 미국 전구사령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미사일 방어관리체계로 2004년 구축됐다. X밴드 레이더의 탐지용 센서 체계와 PAC-3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전투 관리부터 통신, 지휘통제를 모두 포괄하는 종합시스템을 말한다.이 종합시스템에 의해 사드 포대는 통상적인 적극 방어용 교전 임무뿐 아니라 탄도미사일의 탐지와 추적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만약 성주기지의 레이더가 C2BMC와 연동되면 한국 방어를 넘어서 미국 주도의 글로벌 MD체계로 편입되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특히 C2BMC와의 연동은 성주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TM)에서 전방배치 모드(FBM)로 신속히 전환되거나 최소한 겸용이 가능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사드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는 FBM과 TM의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FBM 레이더는 적 미사일 발사 직후 상승 단계에서 탐지·추적하는 것으로, 탐지거리가 TM 레이더보다 훨씬 길어 1천㎞에 이른다. 성주기지 건설 때부터 국방부는 성주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는 TM이라고 밝혀왔다.TM 레이더는 적 미사일이 하강하는 종말 단계에서 탐지·추적하기 때문에 최대 탐지거리가 800여㎞로 짧고 레이더 빔도 공중을 향해 발사한다.중국은 한국이 사드 레이더를 TM에서 FBM으로 전환해 중국 내륙의 미사일 기지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있다고 반발해왔다. 이에 국방부는 "사드 레이더로 운용되는 AN/TPY-2 TM 레이더의 유효 탐지 능력은 한반도에 국한되어 군사적으로 중국의 안보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16년 8월 당시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청장도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주한미군 외) 다른 C2BMC에 연동된 레이더는 다른 지역 방어를 위해 운용되며 미국 국토방위에 사용된다"며 "C2BMC로 연동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미국은 내년 국방 예산에 성주 사드 부대의 관련 공사비로 4천900만달러(약 580억원)를 배정했다. 무기고, 보안 조명, 사이버 보안 등에 3천700만달러, 전기, 하수도, 도로포장, 배수 등에 700만 달러가량 등이다.미국은 한국 정부와 비용 분담 가능성을 다뤄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국방부는 그간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고, 한국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혀왔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밝힌 항목들은 기반시설로 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이 혼재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일반 환경영향 평가 등을 진행하면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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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공군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에어쇼' 불참…장병 안전 위한 예방조치
    ▲ 축하 비행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싱가포르 및 경유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확진자 증가 고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공군은 군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조치 차원에서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달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 군내 유입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행사 자제를 각 군에 당부한 바 있다. 공군은 "심사숙고 끝에 블랙이글스가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공군은 "싱가포르 측에도 이를 전달했다"면서 "이번 불참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고, 군 장병의 안전을 보장하는 선제적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공군은 지난달 30일 제53특수비행전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2020 임무완수 결의식'도 취소하며 행사 참가 여부를 고심했다. 참가할 경우 원주 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었다.공군은 블랙이글스의 최종 목적지인 싱가포르뿐 아니라 경유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기준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말레이시아 8명 등이다. 필리핀에서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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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3
  • 군 장병 중국 여행·공무출장 금지…유증상자 없이 '격리' 180여명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휴가 정상 시행하지만, 환자발생지역 장병 외출(박)·면회 제한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21곳에 군 의료인력 등 총 213명 지원[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장병의 중국 여행과 공무 출장을 금지했다. 현재까지 장병 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및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중국을 방문한 장병들을 전수 조사해 잠복기 내에 있는 장병 180여명을 격리 조치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어제(2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중국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과 공무출장을 금지했다"면서 "입영하는 장병으로 격리 인원이 늘거나 격리 기간이 끝나 격리 인원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입영자 중 격리 인원은 44명가량이다. 이달 28일 열린 입영식에는 입소 전 4명이 입영을 연기했고, 12명이 당일 귀가 조처됐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입영식에는 11명이 입영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자와 접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인원과 증상이 없는 인원 모두를 예방적 관찰대상자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확진자 발생지역 부대 장병은 이동이 제한되나, 그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이동이 이뤄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가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정상적으로 시행한다"면서 "환자 발생지역 장병 외출(박)·면회와 환자 발생지역 부모의 면회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군 당국은 국가적 방역체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천공항 검역소에 추가 의료인력 등 107명을 투입해 정부의 방역 대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인력과 중국어 통역 인력도 지원됐다.앞서 국방부는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21곳에 의료 인력과 일반 병력 총 106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와 검역 업무 등을 지원해 현재까지 총 213명이 투입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국방부 차관이 본부장인 국방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대책본부는 일일상황점검과 정부지원현황을 매일 확인하며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국군수도병원은 국가지정격리병상(국군수도병원 8병상)을 운영하며 민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현재까지 20명이 내원했고 13명이 퇴원한 상태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중앙방역대책본부 활동과 국내 확진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범정부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군 장병 안전을 보장하는 예방조치를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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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종합
    2020-01-30
  •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북·미 협상 실패에 동의하지 않아"
    ▲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미 협상 실패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최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밝힌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사진제공=연합뉴스]아사히신문 인터뷰, "김정은, 대화의 길 막지 않아…서로 경의 유지 중요""2017년, 오판으로 전쟁 가능…지금은 군사적 긴장 고조시킬 상황 아냐"[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반도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었던 빈센트 브룩스 예비역 대장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협상을 놓고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실패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19일 자 아사히신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미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진행된 북·미 협상이 이미 실패했다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상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존재하는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의 길을 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터뷰에 응한 그는 협상을 진전시킬 방안으로 "북·미 정치지도자 차원에서 서로에 대한 경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에 정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단, 김 위원장의 언동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상황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7년 당시의 미·북 간 대치 상황에 대해 "북한의 오판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며 "북·미가 앞으로도 대화 노선을 계속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2017년부터 2018년 초는 한·미 합동군사연습 때 미군 3만 4천명이 한국에 집결하고 한국군 62만 명도 함께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당시 모든 군사행동의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제공격이나 단독공격이 필요한지 여부를 떠나 두 선택지를 함께 검토해야 할 상황이었다는 의미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당시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많은 나라가 관심을 보였고, 각국 대사들이 물어올 때마다 '우리 목적은 전쟁이 아니고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을 바꾸어 외교적 노선을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오판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줬다"며 전쟁에 매우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그는 또 당시 미국 정부와 상원 등에서 한국과 일본에 있는 미국 시민 수십만 명의 조기 대피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했지만 북한에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내려면 조기 대피를 단행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해 자신이 조기 대피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미국 시민의 조기 대피가 북한에 '개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 상황 오판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김 위원장이 결국 대화 노선으로 돌아선 것에 대해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평창올림픽 뒤로 미룬 것이 북·미 대화의 문이 열리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작년 말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의 일시 정지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선 반드시 핵실험이나 ICBM 발사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미국과의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압박 카드를 내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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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9
  • 해리스,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구상 두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 강조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 후 특파원들과 문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文대통령 낙관주의 고무적…오해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서 다뤄야“비건과 접촉한 이도훈 본부장, "충분히 설명했고, 계속 협의 이어갈 것"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6일 개별관광 등 한국 정부의 독자적인 남북협력 추진 구상을 두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강조하고 나섰다.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독자적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겠다는 한국 측 구상에 공개적으로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해리스 대사는 이날 외신 간담회에서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서울발로 전했다.해리스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개별관광 등의 구상에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전제했지만,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NK뉴스에 따르면, 그는 "제재 하에 관광은 허용된다"면서도 북한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반입하는 짐에 포함된 물건 일부가 제재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또한 "독립된 관광"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될 방북 루트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하면서 "관광객들은 어떻게 북한에 도착하느냐. 중국을 거쳐 갈 것인가. DMZ를 지날 것인가. 이는 유엔군 사령부와 관련 있다. 어떻게 돌아올 것이냐"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해리스 대사는 "문 대통령의 지속적인 낙관론은 고무적이며 그의 낙관주의는 희망을 만들어내고 이는 긍정적인 일"이라면서도 "그 낙관론에 따라 움직이는 것에 있어서는 미국과 협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대북 문제에 있어서 한·미 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미 국무부의 반복된 입장이지만, '제재'라는 단어까지 언급한 것은 한국 정부의 최근 '남북 속도전'에 특별히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해리스 대사는 다만 "한국은 주권국가이며 국익을 위해 최선으로 생각하는 것을 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한국의 결정을 승인하거나 승인하지 않을 위치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오찬을 겸한 면담 후 특파원들과 만나 "이제부터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한·미가 긴밀하게 협의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개별관광에 대한 비건 부장관의 반응을 묻는 말에 "오늘 충분히 설명했고, 앞으로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우리가 주권국가로서 내리는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며, 항상 그래왔다"고 말했다.그는 한·미가 개별 관광이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같이하는지 묻자 "유엔 제재에 의해 규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부차적으로 어떤 물건을 (북한에) 들여갈 수 있는지, 단체관광객이 뭘 갖고 가는지 소소한 문제에서 걸리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해리스 대사 발언을 두고 "원론적인 이야기"라면서 한미 간 균열론으로 비치지 않도록 의미를 축소하는 분위기다. 한 정부 당국자는 "미국과 필요한 사전 조율을 거쳐서 불필요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워킹그룹의 취지를 이야기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른 당국자도 "우리 정부도 제재가 문제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간 논의를 거쳐서 해야 한다고 밝혀온 만큼 정부 입장과 특별히 다를 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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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한 남군 부사관…심신장애 3급 판정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한국군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남군 부사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여군으로 계속 복무 희망"…육군 전역 여부 심사 계획[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육군이 휴가 중 해외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남군 부사관에 대해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전역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해당 부사관은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창군 이래 복무 중인 군인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계속 복무'를 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육군에 따르면 남성 군인으로 입대해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 복무 중인 A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현재 군 병원에 입원 중이다.A하사는 부대 복귀 후 군 병원에서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은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렸다. 군인사법 시행규칙 심신장애 등급표에 따르면 남성 성기 상실과 관련해 장애 등급을 판정할 수 있다.군 병원은 A하사가 휴가를 가기 전에 성전환 수술을 하면 장애 등급을 받아 군 복무를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법령은 군 병원의 의무조사에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전공상 심의 및 전역심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육군은 A하사에 대해 전공상 심의를 했고 전역심사도 할 예정이다. 임무 수행 중 다쳤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전공상 심의에서는 '본인 스스로 장애를 유발한 점'을 인정해 '비(非)전공상' 판정을 내렸고, 22일에는 전역심사위원회도 열어 A하사의 전역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현행 법령에는 남성으로 입대한 자의 성전환 후 계속 복무에 대한 규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육군 관계자는 "군 병원의 심신 장애 판정에 따라 적법하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A하사가 부대 승인 아래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밝혔으나, 육군 관계자는 "부대장이 부대원의 성전환 수술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다만 부대원의 상황을 인지했고, 휴가 중 해외여행을 승인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육군은 성전환자의 계속 복무 여부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며 입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정책적으로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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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이국종 교수, 한 달간 해군순항훈련 참가하고 진해군항 통해 귀국
    ▲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열린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행사에서 취재진이 해군 관계자에게 이국종 교수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장기 해외훈련 함정 의료체계 점검 후 개선방안 마련 목적 참가논란 의식한 듯 입항 환영행사 불참하고 석해균 선장 개별 접촉[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에게 과거 욕설을 들은 것으로 드러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한 달 동안 해군순항훈련을 마치고 15일 경남 진해군항으로 귀국했다.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4일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환영행사가 15일 오전 10시 30분 진해군항에서 열리며, 해군 명예중령인 이국종 교수도 이들과 함께 들어오지만 언론과 접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지난해 8월 28일 진해군항을 출발해 141일 동안 12개국을 거쳐 진해로 귀국했고, 이국종 교수는 지난달 14일 미국 샌디에이고 항에서 해군 순항훈련전단과 합류해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하와이를 거쳐 태평양을 횡단하는 한 달 동안 훈련에 참가했다.해군작전사령부 관계자는 이 교수의 훈련 참가는 “현장에서 장기 해외훈련 함정의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문을 하고 싶다”는 이 교수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민간 의료전문가가 이렇게 장기간 훈련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진해군항으로 들어와 해군 순항훈련전단 환영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오전 9시께 아주대병원 관계자와 먼저 자리를 떴다. 이후 오전 10시께 석해균 선장에게 "진해군항으로 귀국했으니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해 만났다.'아덴만의 영웅'인 석 선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다가 이 교수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해군리더십센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가볍게 환담을 했다. 석 선장이 이 교수에게 "순항훈련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냐"고 묻자 이 교수는 "훈련 중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으며 오히려 재밌었다"고 답했다고 한다.이날 두 사람 대화에서 이 교수를 둘러싼 욕설 논란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석 선장은 "공개된 장소에서 심각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방금 막 귀국한 사람에게 얘기할 사안은 아니라 묻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석 선장과 만난 후 군부대 밖 모처에서 해군본부 의무실장 등 의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장기간 대양을 항해하는 함정의 의무인력과 장비 운용을 직접 확인한 소감과 보완 발전시킬 분야에 대한 견해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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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A-10, 북한의 대규모 보병·전차 공격 막는데 F-35A보다 효과적
    ▲ 북한의 대규모 보병·전차 공격을 막는데 F-35A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A-10 공대지 공격기. [사진제공=연합뉴스]공중근접지원 임무에 특화된 기종...이중 장갑 구비해 생존성도 뛰어나[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최근 날개를 개량해 10여 년 더 운용하기로 결정한 주한미군의 공대지 공격기 A-10이 북한의 대규모 보병·전차 공격을 막는데 F-35A의 정밀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미국이 A-10 공격기를 10여 년 더 운용하기로 한 이유는 특유의 공대지 공격 능력에 있다면서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주장을 14일 보도했다.그는 “A-10 공격기가 공중근접지원 임무에 특화됐다”고 강조하며 “포격 뒤 갱도로 숨는 북한의 포병 전력을 정밀 타격하는 데는 F-35A가 유용할지 몰라도, 이후 밀고 내려오는 북한의 대규모 보병∙기갑부대를 격퇴하는 데는 A-10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A-10 공격기가 저속∙저고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적의 기총과 자동 대공포 사격에 대한 장갑 능력을 갖춰 생존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A-10은 북한과 중동권에서 널리 사용되는 23mm 대공 포화에도 견딜 수 있는 이중 장갑을 갖추고 있다.아울러 베넷 연구원은 “한국군의 병력 감축 계획으로 생긴 공백을 현대화된 장비가 메워야 하는데, 현재 한국 육군에는 그만큼의 현대화 장비가 공급되고 있지 않다”며, “A-10 공격기의 강력한 화력이 병력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한국을 120여 차례 방문한 미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핵·대량살상무기(WMD)를 연구해온 군사전략 전문가이며, A-10 공격기는 저고도·저속 돌진 능력 때문에 미군들 사이에서 ‘혹멧돼지(Warthog)’라는 별칭으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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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北김정은 "안전보장 위한 공세적 조치"…수위 조절로 협상 여지 열어둬
    ​▲ 29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전원회의 이틀째 진행…사회 기강 강조, 경제발전 실천적 방도 제시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이틀 연속 전원회의 불참…신상변동 주목돼[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9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체제 안전을 위한 '공세적 조치'를 강조했다. 하지만 거친 표현 없이 말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평가다.그는 이틀 연속 회의를 주재하면서 뿔테 안경을 낀 채로 여러 개의 마이크가 놓인 단상에 올라 마치 생전의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 데 대해 언급하면서 "대외사업 부문과 군수공업 부문, 우리 무장력의 임무"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공세적 조치와 부문별 임무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없었다.이를 두고 미국의 태도 변화 없이 연말이 끝남에 따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으로 미국과 대결하던 2017년 이전 '강경노선'으로 회귀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1일차 회의에서 "현 정세 하에서 당면한 투쟁 방향과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통신은 전했었다.김 위원장은 이어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이며 근로단체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회적으로 도덕 기강을 강하게 세울 데 대한 문제들"을 강조했다. 무역의 자율화 등 일부 시장화 조치로 외부 문물이 유입되고 지속적인 경제난으로 흐트러진 사회 분위기를 다잡아 기강을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외교·국방 부문 외에도 "경제 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나라의 자립경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과 "과학연구 사업의 정책적 지도 개선 방안, 교육 부문과 보건 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하는 방안에 대해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학과 교육을 앞세우면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노선을 지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통신은 "2일 회의에서 계속된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의 보고는 대내외 형편이 그대로 분석되고 사회주의 건설을 전면적으로 촉진시켜나가기 위한 명백한 방도와 우리 당의 혁명적인 입장과 투쟁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며 "전체 참가자들의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고 했다.특히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언급, 3일차 회의가 30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 전원회의가 이틀 이상 개최되는 것은 김일성 시대 열린 노동당 6기 17차 회의(1990년 1월 5∼9일) 이후 29년 만이다.2일차 회의까지 지켜본 전문가들은 체제 안전을 위한 공세적 조치가 핵 무력 증강을 의미한다면서도 북한이 거친 표현 없이 말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평가했다.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공세적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으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며 "협상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미 강경노선을 채택하기에 앞서 북한 주민과 내부 권력층 앞에서 명분을 쌓는 것"이라고 봤다. 이어질 3일차 회의에서 "지난해 4월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무효로 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공업, 농업, 과학, 교육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자력 번영할지 세부적 지침을 제시했다"며 "'새로운 길'을 앞두고 내부 응집력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임을출 경남대학교 교수는 "국방이 아닌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면서 "내년 군사적 도발 수위도 일정하게 조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강경 일변도로 나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의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전원회의에 이틀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목된다. 국가적으로 중대한 행사에 그가 불참했다는 것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올해 80세인 박봉주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이 아니라면 세대교체 차원에서 해임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월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를 최룡해에게 넘겨주고 상무위원에서 물러났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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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0
  • 문 대통령, 군 수뇌부 초청 오찬…"국민에게 안보에 대한 믿음 드려야"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 등 군 주요 지휘관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고생한 군 주요 직위자 격려 자리"…전투태세·국방개혁 등 의견 나눠[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군 수뇌부들과 오찬을 갖고 노고를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2020년에도 국민들에게 국방과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고 대변인은 "올 한해 고생한 군 주요 직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각 군의 전투태세, 국방개혁 추진상황, 달라진 병영문화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오찬에는 정 장관과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했다.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간 40분 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군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부른 것은 올해 5월 오찬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사 부사령관 등 미군 지휘부도 함께했었다.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우리 군 지휘부만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했으며, 작년 7월에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청와대에서 주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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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7
  • 한·미 국방부, '참수작전 훈련' 보도에 "훈련 성격 잘못 이해"
    ​▲ 미 국방부가 지난 23일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훈련 사진 12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국방부 "대테러·요인구출 훈련"…미국 국방부 "터무니없고 위험해"[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일부 한국 언론이 한미 특수부대의 공동훈련 영상을 두고 '참수작전 훈련'이라는 분석을 한 보도에 대해 훈련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대한) 미 국방부 설명은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 이해가 잘못됐다는 부분인 것 같다"며 "한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훈련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테러 훈련과 요인 구출 훈련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은 조정된 형태로 연중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 지난 8∼11월 진행된 한미 공동훈련 영상을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도와 이후 삭제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며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우리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재된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공동훈련 사진 및 영상 등을 토대로 미국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특히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상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가 게재했다가 내린 동영상의 일부라며, 한·미 특전대원들이 가상의 북한군을 상대로 실내교전 상황을 훈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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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 장영근 항공대 교수, "미사일방어체계로 북한 신형 미사일 요격 제한" 주장
    ▲ 지난 8월 16일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패트리엇(PAC-3) 최소요격 고도 이하 비행하고 최고 속도보다 빨라M-SAM 요격 시간 너무 짧고 속도도 북한제 미사일보다 느려 한계[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북한이 올해 시험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신형 무기를 한국군의 현 방어체계로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장영근 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20일 북한연구학회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한 동계학술회의에서 북한 신형무기들에 대해 "요격미사일로 방어가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며, 국내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의 탄도미사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은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KN-23 신형 단거리미사일, 대구경 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 13차례 시험 발사를 했다.장 교수는 북한이 이들 무기로 한국의 주요 표적을 공격할 경우 패트리엇(PAC-3)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등 현재 국내에 도입됐거나 양산 중인 대공미사일 방어체계로 방어가 가능한지 자체 분석했다.장 교수는 단거리미사일의 경우 패트리엇의 최소요격 가능 고도 이하로 비행하고 종말단계 속도가 패트리엇 최고 속도보다 빨라 요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중거리 지대공미사일로는 요격이 가능해 보이지만, 시간이 너무 짧고 속도도 북한 미사일보다 느려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방사포도 연발 발사를 통해 한국군의 요격 능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장 교수는 특히 "신형 단거리미사일은 북한의 기존 탄도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비행 특성을 보여주었다"며 "이전의 노동 및 스커드 미사일 위협과는 차원이 다른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액체가 아닌 고체추진 로켓 모터를 이용하고, 정점고도를 50㎞ 이하로 낮춘 저각 궤적 비행을 했으며, 정점고도에 도달한 이후 활공 및 회피 기동을 했다는 점에서다.장 교수는 "단거리미사일은 정점고도를 50㎞ 이하로 낮추면서 한·미의 레이더망을 피하고, 기존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과는 다르게 요격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이 구축 중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격용 미사일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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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0
  • 해군 1함대 이지훈 소령, 헌혈 200회 달성…유공장 명예대장 받아
    ▲ 이지훈 소령이 19일 강릉 헌혈의 집에서 2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헌혈은 가장 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해군 1함대에 근무하는 이지훈(41) 소령이 19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해군 1함대에 따르면 이 소령은 고교 시절인 1994년 9월 처음 헌혈을 했고, 2004년 12월에는 헌혈 은장(30회)을, 받았다.2006년 12월에는 헌혈 금장(50회)을 받았으며, 2014년 9월에는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이 소령은 고교 시절 응급실로 실려 가는 교통사고 환자의 가족과 의료진이 간절하게 수혈 받을 피를 찾는 모습을 보고 헌혈을 시작했다.그는 2007년 고속정에 근무할 때 승조원의 가족이 긴급하게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헌혈증 50장을 망설임 없이 기부했다.이 소령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헌혈이 어느덧 200회가 돼 뿌듯하다"며 "헌혈은 가장 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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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9
  • 정은보, "SMA 틀 내에서 협상 이뤄져야…해외주둔 미군 경비 분담 못해"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대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SMA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드하트 미 대표, SMA에 '대비태세' 항목 신설해 한국의 추가 분담 요구정 대사, SMA 틀 밖의 요구 ‘동맹 기여’로 평가...다년간 협정 바람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은보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대사는 19일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선 방위비 경비 분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정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기존 SMA 협상의 틀, 28년간 유지돼 온 SMA의 틀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리 측은 현행의 SMA 틀 내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이 이뤄져야하며, 최종적으로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그러한 회의가, 협상이 돼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정 대사는 이날 모두 발언과 6개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SMA 틀 내에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8번이나 할 정도로 강조했다.미국은 현행 SMA에서 다루는 ▲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 ▲ 미군기지 내 건설비, ▲ 군수 지원비 등 3가지 항목 외에 '대비태세(Readiness)' 항목을 신설해서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역외 훈련비용, 장비 및 이동 비용 등도 한국이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제임스 드하트 미국 협상대표는 전날 이런 요구사항들이 모두 한국 방어를 위한 비용이라며 "일부 비용이 기술적으로는 한반도를 벗어난 곳에서 발생하더라도 분담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논리를 폈는데 정 대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정 대사는 기존 SMA 3개 항목에 다른 항목을 추가하는 데 대해선 "(미국과)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SMA 틀을 벗어난 요구와 관련, "현재 SMA 협상을 하면서 아울러 같이 논의하는 것이 동맹에 대한 기여 문제"라며 "이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그런 항목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정 대사는 "저희도 현재 한국이 하고 있는 동맹 기여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정당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기존의 SMA 틀 범위 내에서의 협상에 조금 더 주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미국이 SMA 틀 밖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동맹 기여'로 평가하며, 한국도 SMA 틀 밖에서 미국산 무기구입 등 동맹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그는 '미국 요구에 대한 수용 범위'에 대해 "항목 하나하나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 적격성에 대한 문제도 다 따진다. 당연히 따져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수용 가능한 범위의 기준점은 바로 기존의 SMA 틀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정 대사는 협정 유효기간 관련해선 "다년간의 협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협상 경과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이 날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년 협정'에는 미국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정 대사는 전날 올해 마지막인 SMA 협상 종료 뒤에도 브리핑 계획이 없었지만, 국내 언론이 미국 대표의 입장만 구체적으로 보도하자 이날 브리핑을 자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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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9
  • 내년 초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가능성…국방부 "결정된 것 없다"
    ▲ 청해부대 31진으로 파병될 왕건함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영관급 연락장교 파견하고, 청해부대 작전지역 변경 절차 밟을 듯[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내년 초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연락장교 1명을 조만간 파견할 예정이다.하지만 국방부는 파병과 관련하여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연락장교 파견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청해부대 31진 왕건함(DDH-Ⅱ·4천400t)이 현재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강감찬함과 임무 교대를 위해 이달 말 부산에서 출항한다.왕건함은 내년 1월 중순 아덴만 해역에 도착해 2월부터 강감찬함과 임무를 교대한다. 정부 일각에서는 왕건함이 작전임무 지역을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변경하는 방식의 파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청와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희망에 대해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고려해 파병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바레인에 사령부가 있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영관급 장교 1명을 우선 내년 1월께 파견하고, 이어 구축함인 왕건함의 작전임무 지역 변경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현재 바레인 연합해군사령부(CMF)에 파견된 해군 중령과 소령 등 영관장교 4명 중 1명이 파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고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국방부는 청해부대 파병 문제에 대해 "지난 12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호르무즈 해협 해양안보구상과 관련해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연락장교 파견 여부에 대해서도 "장교 파견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첫 출항한 후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아덴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퇴치, 선박호송, 안전항해 지원 등의 임무를 완수했고, 연합해군사령부 등과 대해적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지금까지 2만1천800여척의 선박 호송과 21회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했고, 총 항해 거리는 지구를 약 49바퀴 돈 거리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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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 "북한 선물은 ICBM일 것…모든 옵션 테이블에"
    ▲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사진제공=연합뉴스]"시점이 언제냐 문제…발표 후 발사하지 않는 등 다양한 가능성 존재""내 역할은 군사적 조언을 정리하고 어떤 지렛대 빼들지 결정하는 것"2017년 당시 전개한 전략자산, 검토한 군사옵션 환기하며 대북 경고[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거론한 '성탄절 선물'이 장거리미사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는 미국의 외교적 접근이 실패할 경우 2017년 북미 대치 상황에서 검토했던 것이 많아 금방 대응할 수 있다면서 전략폭격기 전개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미국의 공개 회동 제의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도 여러 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부각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방담당 기자들과의 조찬행사에서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겠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예상하기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시점이) 성탄 전야냐, 성탄절이냐, 신년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브라운 사령관의 이 같은 언급은 미 정보당국의 분석을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다만 행사에서 관련 질의가 이어지자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의 '성탄절 선물'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고 더힐은 전했다.브라운 사령관은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다고 본다"면서 "(북한이) 자진해서 했던 모라토리엄이 사라지고 아무 것도 당장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발표를 하고 발사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8년 4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이라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 있다.브라운 사령관은 군의 역할이 대북외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도 외교적 노력이 무너질 경우를 상정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그는 "우리의 역할은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라면서도 "만약 외교적 노력이 무너지면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미리 생각하고 있다. 2017년으로 돌아가 보면 우리가 2017년에 했던 많은 것이 있어서 우리는 꽤 빨리 먼지를 털어내고 이용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의 소리(VOA)는 브라운 사령관이 2017년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미국의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가 한국 전투기와 함께 북한 인근에 출격했었다면서 예전에 했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미 국방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전략폭격기 B-1이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로 대응할 가능성을 묻자 브라운 사령관이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브라운 사령관은 "우리는 모든 완전한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 나의 역할은 이 군사적 조언을 정리하는 것이고 우리의 지도부가 어떤 지렛대를 빼들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밀리터리닷컴은 덧붙였다.브라운 사령관의 발언은 방한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공개 회동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을 얻지 못한 채 일본으로 떠난 이후 나온 것이다.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거론하며 북한과 격렬히 대치하던 당시 미국이 검토했던 군사옵션 등을 우회적으로 거론하고 북한과의 대화국면 시작 이후 한반도 및 인근 상공에서 자취를 감췄던 미국 전략자산 전개 재개까지 열어두며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브라운 사령관은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관련해서는 윗선의 결정이라며 전술적 수준에서의 준비태세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더힐은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은 브라운 사령관이 이날 취재진에 ICBM 시험발사 준비와 관련한 진전 신호가 있는지 북한 지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북한 동향으로 볼 때 발사가 고정식 발사대에서 이뤄질지 이동식 발사대에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보도했다.비건 대표는 방한 중인 16일 북한에 공개 회동을 제안했으나 하루 뒤 한국을 떠날 때까지 북한의 호응은 없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전날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 완화 추진에 나서며 역할 확대를 도모하는 시점에서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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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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