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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뉴스 검색결과

  • 학업·취업 스트레스 20대 우울증 급증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학업, 취업 스트레스로  20대 젊은 남성의 우울증이 크게 늘었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2011년 우울증(질병코드 F32, F33) 진료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관련 환자는 4년새 47만6천명에서 53만5천명으로 1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년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이상 여성이 37.2%(2천179명→2천990명)로 가장 높았고 80세이상 남성이 30.1%로 두 번째였다. 특히 청년층인 20대 남성 우울증 환자도 같은 기간 377명에서 481명으로 22%나 늘어 70대 여성에 이어 증가율 4위에 올랐다. 젊은 남성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학업과 취업, 결혼, 경제적 불안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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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13-03-03
  • 직장여성 10명 중 9명, '출산 후 재취업 어렵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여성직장인 88.1%는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며 의무육아휴직 보장, 국공립 어린이집 등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 등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여성직장인 243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여성 재취업에 대해 설문조사 하여 22일 밝혔다.전체의 88.1%는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이 어렵다’고 답해 10명 중 9명 가량이 재취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산 후 재취업을 위해 세우고 있는 대책(복수응답)은 ‘육아대책 마련’이 68.3%로 가장 많았다.‘전 직장동료 등 인맥관리’가 47.7%로 뒤를 이었으며 ‘최신 취업 동향 살피기’ 44.9%, ‘컴퓨터 등 자격증 공부’ 34.2%, ‘외국어 공부’ 32.1%, ‘이력서 작성‘ 25.1% 등이 있었다.출산 후 여성 재취업에 필요한 능력(복수응답)은 69.5%가 ‘전문지식 및 자격증’을 꼽았는데, ‘풍부한 경험’ 63.8%, ‘외국어 능력’ 35.8%, ‘컴퓨터 활용 능력’ 34.2%, ‘외모와 화술’ 29.6%, ‘인간적 성숙’은 28.4%였다.첫 여성 대통령에게 바라는 여성 재취업 정책은 ‘의무 육아휴직 보장’이 35.8%로 1위를 차지했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 33.7%, ‘여성 직업훈련·재취업 활동 지원’ 15.6%, ‘여성 위주의 가사분담 등 사회적 분위기 개선’ 12.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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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2
  • 외모도 경쟁시대…“취업 위해 성형 고려”
    ▲ [사진=골든뷰성형외과]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설문 결과에서는 대학생 80.1%가 “겨울방학 동안 취업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는데 이들이 취업준비로 아르바이트 및 사회경험, 어학공부, 자격증취득 등과 함께 성형시술 등 외모관리를 계획했다.그리고 다른 한 취업 포털에서는 10명 중 3명이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한다’라고 대답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성형 수술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전선에 비상이 걸리면서 실무능력, 경험, 스펙과 함께 외모 역시 경쟁력 자리잡은 요즘 시대에 성형수술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여기는 겨울 방학을 맞아 ‘취업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겨울은 땀이 나기 쉬운 여름보다 기온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부기관리나 부작용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봄 취업시즌 전에 맞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취업 활동 시 면접 전 성형수술로 외모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채우고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것인데 20~30대 사이에서 좋은 관상을 만들어주는 입매성형이 주목 받고 있다.인중축소 수술은 수술 후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며 얼굴 크기가 줄어 보이고 인상이 활기차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또한 윗입술의 볼륨이 커져 말려있는 입술라인을 되살려 생동감 있는 모습이 된다. 한편 성형외과 전문의는 “인중을 줄이면 인상이 반듯해져서 얼굴이 작아 보이고, 자기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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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2013-01-11

비즈 검색결과

  • [스타일보고서] 'DIY & 리폼 박람회’ 새로운 판을 짜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DIY(Do It Yourself) & 리폼 시장의 문을 연 ‘DIY & 리폼 박람회’가 6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코엑스에서 개최된다.‘DIY, 새로운 판을 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3 ‘DIY & 리폼 박람회’는 페인트 한 방울, 나무 한 조각, 타일 한 장, 공구 한 박스들이 모여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리폼 생활을 만들어 가듯, 보다 확장된 소비자층과 각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함께해서 더 큰 DIY & 리폼 세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 상황 속에 소비자들이 먼저 DIY & 리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2013 ‘DIY & 리폼 박람회’는인테리어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보유타(Boyuta)’ 빛을 훔치다 ▲ 보유타(Boyuta) [사진=김현우 기자] ‘보유타’란 ‘차원 속으로’라는 뜻의 터키어다. 동양과 서양의 충돌 속에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 듯 마주하는 순간, 다른 차원으로 진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빛깔을 훔치고 싶은 작가 차윤숙은 생활자체가 그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화가로 “색채를 입는 일이 인간관계를 향한 욕구의 다른 이름인 것을 알기에 빛깔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을 때 가장 행복해 한다”고 작품의 의도를 전했다.그의 의상은 색감이 무척 독특하다. 옷은 캔버스가 되고 화선지가 되어 치맛자락에 꽃이 피고, 어깨에 구름이 떠 다니 듯 자유롭다. 평면에 머물렀던 그림이 마치 입체가 되어 움직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창의적인 색채와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창의적이지 않으면 나만의 스타일로 빛날 수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색깔을 옷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헤리티지공예’ 버려진 가구에 생기를 불어넣다 ▲ 헤리티지공예 [사진=김현우 기자] ‘헤리티지공예’는 종합 실용전문 공예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버려진 와인 병, 오래된 가구, 스티로폼 등 일상의 소품을 이용하여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토탈 생활아트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특히 독특한 공예 법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데쿠파주’는 프랑스어로 ‘오려내기’라는 뜻으로 나무, 금속, 유리 등의 표면에 그림을 그린 것처럼 보이도록 종이를 오려붙여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공예법이다. 또한 ‘냅킨아트’는 ‘데쿠파주’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예쁜 냅킨을 이용하여 오려 내거나 붙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생활소품을 실용적으로 만들어 내는 생활 공예다.이밖에도 압축스티로폼을 커팅하고 조립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미는 ‘폼아트’와 ‘우드패브릭’, ‘스탠실 기법’, ‘입체표면장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만의 감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완성할 수 있었다. ▲ 관람객들이 직접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한편 이번 행사에는 페인트, 목재, 가구, 공구, 벽지, 철물 및 핸드메이드공예 등 생활용품 DIY와 주거환경 리폼에 관한 다양한 품목들은 물론 욕실과 주방 인테리어 리폼 관련된 품목들이 보다 확장되어 전시되었다. 또한 각 참가업체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이를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서 DIY & 리폼 시장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리폼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관계자는 “올해 7월 개최되었던 행사가 미쳤던 업계의 큰 반향과 관람객 층 특유의 열정 등을 고려해봤을 때 내년 3월 코엑스 전시회는 더 많은 유망 DIY 업종의 참가와 보다 확장된 관람객 층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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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13-03-06
  • 이혼부부 '이혼에 울고, 양육비에 또 운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이 씨는 전 남편과 이혼하면서 위자료와 매달 70여 만원의 양육비를 받기로 했다.하지만 이 씨의 전 남편은 세달 전부터 양육비를 보내지 않고 있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아 별다른 수입이 없는 이 씨에게 위자료와 양육비는 생활비와 교육비를 충당하는 유일한 수단이어서 당장 생활이 어렵게 됐다.이 씨는 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양육비를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알겠으니 좀 기다려라’는 말뿐이다.외도로 이혼한 전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는 것도 유쾌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이 마치 돈을 빌리는 사람 같아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이 씨처럼 이혼 후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위해 법원은 강제집행과 이행명령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강제집행은 양육비 지급 의무가 있는 자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권리자가 그 의무자의 부동산을 강제경매하거나 급여나 예금 등에 대하여 추심명령이나 전부명령을 받아 직접적으로 만족을 얻는 방법이다.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는 “양육비는 정기적 분할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강제집행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지적한다.이런 양육비 채권의 성격을 고려하여 가사소송법은 이행명령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가정법원에 일정한 기간 내에 양육비 지급의무를 이행하라는 취지의 이행명령 신청이 있다.이행명령이란 판결(심판, 조정조서 또는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 포함)에 의하여 금전의 지급 등 재산상의 의무, 유아의 인도의무 또는 자와의 면접교섭허용의무를 이행하여야 할 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때에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일정한 기간 내에 의무를 이행할 것을 명하는 것이다.청구가 인용이 될 경우 이 씨의 남편은 그 기간 내에 양육비를 지급하여야 하고,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 또는 30일 이내의 감치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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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13-03-05
  • 연인과 이별 후 후회되는 1위…'추억이 사라진다는 것'
    ▲ [사진=오백인]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연인들이 이별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별 후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할까?투표식 의사결정 애플리케이션 오백인이 사용자 1,602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후회되는 것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즐겁고 좋았던 추억이 사라진다는 것’(44.0%)이란 의견이 첫 손에 꼽혔다. 행복했던 추억을 앞으로는 되돌릴 수 없다는 마음에 이별 자체를 후회한다는 것이다.▶‘더 나은 사람을 못 만날 것 같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15.9%)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괜찮은 상대라고 생각 때문에 나온 아쉬움에 가까운 의견이다.연인들이 이별하는 이유도 함께 조사했다.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성격이 맞지 않아서’(33.4%)였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맞지 않는 성격으로 함께 하기 어렵다는 뜻. 이른바 ‘성격차이’로 헤어졌다는 얘기가 현실에서도 확인된 셈이다.2위는 ▶‘사랑이 식어서’(28.3%)란 응답이 차지했다. 좋아하는 마음이 줄거나 사라져 헤어졌다는 것이다. ▶‘별 다른 이유 없이’(10.2%)란 응답도 상당수였다. 큰 계기 없이 자연스럽게 멀어졌거나 이별 한 뒤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그 밖에 ▶‘크게 싸우게 돼서’(8.2%) ▶‘새로운 이성이 생겨서’(7.9%) ▶‘자주 만나지 못해서’(6.2%) ▶‘금전적인 이유로’(5.7%)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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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7
  •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25일 발행
    ▲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사진=우정사업본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을 맞이하여,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25일부터 발행한다.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1종 200만 장, 시트 1종 20만 장, 기념우표첩 1종 1만 부이며, 발행일부터 전국 3,600여개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우표 270원, 시트 540원, 기념우표첩 20,000원이다.기념우표에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최초 여성대통령’의 온화하고 당당한 모습을 태극기와 함께 간결하고 품격있게 표현하였으며, 소형시트에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광화문 배경과 함께 여성대통령의 이미지를 담았다.기념우표첩에는 소형시트, 전지와 함께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퍼스트레이디,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 시절 등 국민과 함께해 온 박근혜 대통령의 지나온 길을 ‘나만의 우표’에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하였다.또한, 초일봉투에는 국민을 향한 새 정부의 의지를 엠보싱 기법으로 담백하게 표현하였다. 다음 우표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세 번째 묶음)’로 3월 12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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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5
  • 반려동물 산업 확대…각종 마케팅에 줄줄이 활용
      ▲ [사진=라떼킹]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애견 관련 산업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4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계에서 애견 친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유통업계는 이미 애견산업의 전망성을 인지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다.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애견용 유모차를 설치하는 한편,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병원, 호텔, 미용실, 놀이터, 분양관 등의 멀티 서비스를 함께 즐기도록 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아이러브펫’이라는 애견전문센터를 오픈 해 애견 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하루 600명 이상 방문자 수와 월평균 2억 5천만 원의 매출이 기대되면서 2007년 26 개에서 53개 매장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 애완동물용 의류 및 식료품 등 관련 상품 이용률은 전문 매장 오픈 전 보다 25%가 상승했다.이마트 ‘몰리스펫샵’은 현재 17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올해 10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롯데마트도 ‘펫가든’을 현재까지 7개 매장을 오픈 하고, 올해 10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들 역시 애견서비스센터의 오픈 전보다 애완 관련 상품 매출이 10~15%가량 상승했다.금융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반려동물을 QR코드로 연동시킨 미니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해 애견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에게 QR코드를 달아주어 유실을 방지하고,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미니블로그를 통해 정보 교환과 친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소셜 네트워크이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전환과 기부문화를 확대하는 활동의 일환이다.숙박업계 경기도 양주의 한 펜션은 일반 펜션이 애견 출입 금지 구역인 것과 반대로 오히려 애완견 없이는 들어갈 수 없다. 지하수를 이용해 애견 전용 수영장을 열어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한편 창업계에서는 매장 안에 애견 친화 마케팅을 이용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커피전문점 ‘라떼킹’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이 반려동물과 산책 중 편하게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없다는 것에 착안, 애완동물을 동반해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대다수의 커피전문점은 반려동물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한국반려동물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이자 한국 보다 경제 성장이 수 년 앞서 있는 일본은 애완동물 시장이 10조원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아직 성장기에 불과하며, 향후 현재의 두 배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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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5
  • 소개팅 최악의 비 매너는 '딴청'…2위 ‘노골적인 질문’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소개팅에서 폭탄이 될 것인지 훈남, 훈녀가 될 것인지는 결국 ‘듣는 태도’에 달릴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49명(남 183명, 여 266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매너vs비매너’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이란 질문에 ‘딴청, 무반응 등 관심이 없다는 듯한 태도(23.9%)’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 2위는 ‘신체 사이즈, 부모님의 직업 등 노골적인 질문세례(17.1%)’가, 3위는 ‘시간 약속 어기기(11.0%)’가 차지했다.‘공짜밥 먹으러 온 듯 계산 안하고 버티기(10.9%)’는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랐으며, ‘며칠 놀다 온 듯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막 나온 차림새(9.6%)’가 뒤를 이었다.또 ‘마치 사귀기로 결정이라도 난 것처럼 과도한 스킨십과 집요한 애정공세(8.9%)’, ‘첫사랑 등 과거의 연애 경험담 늘어놓기(7.6%)’, ‘관심 있는 척 행동해놓고 소개팅 끝나면 잠수타기(7.2%)’, ‘자기 마음대로 일방적인 코스, 메뉴 선택(3.4%)’ 등도 소개팅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매너 없는 행동으로 지적됐다.반면 소개팅에서 상대를 사로잡는 최고의 매너는 다름 아닌 ‘경청과 호응(18.7%)’으로 조사됐다.여기에 ‘호응할 수 있는 주제로 대화를 진행해주는 배려(14.4%)’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특히 ‘훈훈한 외모가 곧 매너’라는 답변이 무려 12.2%나 차지하면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최소한 신경은 쓴 차림새(11.8%)’도 소개팅에서 갖춰야 할 매너로 지목됐다.그 외에도 ‘약속한 시간 안에 도착하기(11.2%)’, ‘곤란하거나 속보이는 질문은 하지 않는 교양(10.1%)’, ‘내가 1차를 내면 2차 정도는 본인이 계산하는 염치(9.5%)’, ‘너무 들이대거나 튕기지 않는 적당한 태도(7.2%)’, ‘의중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명확한 의사표시(4.5%)’ 등도 소개팅에서 주문되는 매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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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5
  • [전시] 2013 서울국제건축박람회 ‘한국형 건축의 세계화’
    ▲ [사진=박시은 기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건축무역박람회 ‘2013 서울국제건축박람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본 박람회는 한국산 건축자재의 해외수출 기회확대와 신제품 개발 장려를 통한 건자재 내수시장 활성화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는데, 해외건축시장을 무대로 한국 건축문화 및 관련 산업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박람회와 차별화를 두고 있었다.‘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는 주택관련 최신공법과 기술,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기획관이 들어섰다. 실내설계 디자이너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관, 에너지 절감을 이룬 패시브 하우스 기획관, 단독주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기획관,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소형주택 기획관등이 마련되어 있었다.각 기획관을 중심으로 관련 건축자재 아이템들이 선보이기 때문에 참가업체는 물론,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 및 실질적 마케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패시브하우스 기획관에서는 한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패시브 분야 유명 브랜드 사들이 대거 참여해 건축물외피의 단열 성능과 합리적인 방향 배치에 따른 열 성능 효과, 자연채광을 통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구매력 높은 실질 건축주들이 대거 방문해 꼼꼼히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만큼, 주택시공분야 브랜드 업체들은 신제품 모델 개발 및 홍보 전에 돌입한 모습이었다. 업체들은 이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닌 최소 3~10억에 달하는 고가 주택 건축주가 많다는 점을 서울국제건축박람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는데, 실제로도 수주액이 30억을 돌파(N사)하는 등 뚜렷한 실적상승을 보였다고 전했다. ▲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전시되어있다. [사진=박시은 기자]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시장이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바뀌고 있어 주택 뿐 아니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참관객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옥의 국제화 포럼, 지속가능건강건축 심포지엄, 친환경 기술혁신 컨퍼런스, 소형주택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다.한편 쾌적한 실내 공간 연출을 위한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냉난방 환기설비, 마감 도장재 분야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조경 정원 용품, 홈인테리어, 조명, 건축공구 분야도 참가해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홈덱스 이승훈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부터 건축자재 업계의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건축박람회 최초로 코트라와 공동으로 수출박람회를 전시기간동안 개최하여 유력 해외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며 “참가업체의 전시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사후 기업홍보, 비즈니스 매칭, 해외바이어 연결, 시장조사 등을 통해 토털마케팅이 가능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주거문화를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삶의 공간을 통해 한국의 건축, 인테리어, 가구문화가 다시 쓰여 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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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4
  • '하우스웨딩'이 대세, 경건하고 편안한 분위기 선호
    ▲ [사진=엠앤코]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요즘 우리나라 결혼식들을 보면 이런 의구심이 든다.웨딩홀에서 정해준 식순에 따라 예식이 정신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랑신부 입장에서는 부랴부랴 해치운 듯한 느낌, 하객 입장에서는 신랑신부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밥만 먹고 온 날이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이런 이유로 최근 전통혼례나 주례 없는 결혼식, 소규모 하객들만을 초청해 경건하게 치르는 채플 웨딩 등 기존의 형식을 따르지 않는 예식을 선택하는 예비 부부이 많아졌다.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자유로운 파티 분위기에서 결혼을 축하받을 수 있는 ‘하우스웨딩’이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우스웨딩’은 신랑, 신부가 자신의 집에 하객들을 초대해 치르는 예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집 대신 레스토랑이나 소규모 연회장 등에서 진행한다.예비 부부들이 하우스웨딩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식 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이다.일반 예식장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은 예식장 스케줄에 쫓겨 급하게 예식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하우스웨딩은 예식 시간이 평균 3~4시간에 걸쳐 치러지기 때문에 여유롭고 편한 분위기의 예식이 가능하다.파티 형식으로 결혼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결혼식후 별도로 마련된 가족과 친구들만을 위한 파티공간에서 여유있게 2부파티를 지인들이 준비한 축사, 축가, 댄스파티 등으로 신랑·신부의 결혼을 축복하는 ‘진정한 의미’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것이다.이에 하우스웨딩 전문업체 관계자는 “외국에서 들어온 문화인 만큼 외국에서 살거나 외국 문화를 자주 접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예식”이라며 “애니버셔리에서는 ‘맞춤형’ 웨딩을 기획해 이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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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4
  • 이혼 막으려면, 부부가 서로 손님 대하듯 존중해야…
    (뉴스투데이=박시은) 사소하고 작은 일들이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삶이 곧 사소하고 작은 일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이혼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중대한 사건을 계기로 이혼을 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많다.권위적인 말투로 가족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 가족의 건강은 뒷전인 채 자신의 외모 가꾸는 일에만 열중인 아내, 밖에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집에서는 퉁명스럽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남편, 남편이 불편을 호소하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활 방식만 고집하려는 아내의 습관 등이다.이러한 사소한 이유로 이혼을 결심하는 사례를 종종 접한다.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이혼전문변호사로 일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카운슬러 내지 상담원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부부가 한 자리에 있다면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상경여빈(相敬如賓)’이라는 고사성어”라고 말한다. 상경여빈은 부부는 서로를 손님 대하듯 하라는 뜻이다.우리는 때로 ‘가족이니까 이해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말을 함부로 뱉기도 하고 행동을 쉽게 하기도 한다.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에 인색한 것도 사실인데,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상처를 덜 받는 것은 아니며 표현하지 않는 감정까지 알 수 있는 건 아니다.부부일심동체라는 말도 서로 존중이 전제될 때 진정으로 빛나는 것 아닐까.대법원 통계에 의하면, 설을 비롯한 명절 직후에 가정법원에 접수되는 이혼사건이 늘어난다고 한다. 부디 결핍의 순간에 늘 함께 있었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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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3
  • 3천만 원짜리 곰 인형, 다이아몬드 반지는 덤!
    ▲ [사진=버몬트 테디베어]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3천만원짜리 곰 인형이 등장해 전 세계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최근 미국의 한 인형 회사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적합하다는 아주 비싼 곰 인형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는데, 벨벳 넥타이가 장식돼있는 이 곰 인형은 2만9999달러로 한화로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높이 140cm의 대형 곰 인형을 구입하면 버몬트 주 벌링턴 시의 한 유명 보석상이 독점적으로 제작했다는 정교한 5.9 캐럿의 '불꽃 장미 다이아몬드' 반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이 곰 인형의 제작사인 '버몬트 테디 베어'는 지금까지 자기 회사에서 판매한 곰 인형 중 최고가라고 밝혔다.홈페이지에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곰 인형, 당신이 본 것 중에 가장 값나가는 밸런타인데이 테디 베어(BIG DIAMOND BEAR: The Most Expensive Valentine's Day Teddy Bear You've Ever Seen)'이라는 문구가 적나라하게 적혀 있다.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밸런타인데이에 3천만원짜리 곰 인형을 왜 사", "이 곰을 사느니 집을 사겠네", "누가 사갈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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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7
  • '전통과 사람들', 다문화 주부 대상 '제례교육' 실시
    ▲ [사진=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창조관광기업 전통과사람들은 서울시 양천구의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주부 20명과 함께 ‘다문화 대상 설 명절 바로 알기’ 제례교육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의례 중 다문화인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힘든 분야가 졔례(祭禮)인 것을 착안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인 설날에 행해지는 차례에 필요한 절차와 의미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외국에서 이주해 온 가정주부 20여명을 초청하여 민족 대명절인 설과 차례상을 차리는 의미 등을 배우고,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들의 위치와 의미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교육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떡국을 먹으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뜻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행사를 주최한 전통과사람들 최진영 대표는 “낯선 한국 땅에서 이해하기 힘든 명절의 의미와 제례(祭禮) 전통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에서 이주해온 주부나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통과사람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창조관광사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와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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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4
  • 길다란 몸 가진 '닥스훈트', 털의 상태에 따라 종류 나뉜다
    ▲ 닥스훈트 [사진=펫앤바이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긴 몸통과 짧은 다리, 재미있는 외형으로 사랑받는 강아지 닥스훈트.일반인들에겐 그저 긴 몸을 가진 견종일 뿐이지만, 실제로 닥스훈트는 크기와 털의 종류에 따라 견종이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견종은 아니지만, 최근 점점 브리더가 많아지고 있는 애견이기도 하다.닥스훈트는 1600년대 초기 독일에서 기원된 사냥개다. 사냥감 수색 및 추적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땅속에 파고 들어간 구멍 속 사냥감을 잡는 데 사용되었다. 닥스훈트는 크기에 따라, 모종에 따라 구분이 된다. 미국에서는 체중과 크기로 미니어쳐, 스탠다드 종을 구분하며, 독일에서는 가슴둘레로 구분한다. 사냥개였기 때문에 어떤 크기의 구멍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중시한 것이다.단모종과 장모종, 와이어헤어(강모) 종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장모종은 차분하며 애교가 많지만 가끔은 신경질적이 되기도 한다. 단모종은 쾌활하고 명랑하여 사람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다. 와이어헤어는 세 타입 중 가장 장난이 많고, 호기심이 왕성한 개구쟁이로 통한다.닥스훈트는 활동적인 견종이며 매우 놀라운 체력을 지니고 있어 매일 산책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또한 공원이나 넓은 장소를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몸이 낮아 다른 개들보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에서 산책을 시켜주어야 한다. 점프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행위는 닥스훈트의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털의 상태와 크기에 따라 성격도 각기 다른 닥스훈트. 강아지에 대해 조금 더 알면, 그만큼 더 깊이 사랑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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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1
  • 초보맘들이 주목해야 할 ‘슬로우 육아’
    ▲ [사진=유한킴벌리]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누구나 자기의 아이는 특별하게 여겨지는데, 한번쯤 ‘내 아이는 천재가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하지만 이런 성급한 마음이 진짜 천재를 만들 수 없게 하는 ‘초보맘’들의 흔한 실수다.‘더 특별하게’, ‘더 빠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본의 아니게 아이를 다그치거나 아이가 자율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막기도 하는데, 막상 육아를 하다 보면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거나 심지어 첫째 아이와 다른 발달 속도에도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이런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육아법이 있다. 바로 ‘슬로우 육아’다.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는 육아법으로, 발달 과정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메뉴얼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특히 배변훈련은 자존감 형성을 위해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으며 놀이, 공부 등을 할 때도 아이의 선택에 따라 천천히 하도록 한다.밥을 흘리며 먹는다거나 일찍 잠들지 않는다고 꾸짖는 것은 금물.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교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유한킴벌리는 슬로우 육아를 장려하는 슬로우 스킨케어 제품 '그린핑거 베베 드 포레' 제품 출시와 함께 서포터즈 ‘그린핑거맘’도 지원하고 있다.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서포터 정순자(42) 씨는 “슬로우 육아를 하면서 느낀 게 예전에는 아이에게 배고플 시간을 주지 않았어요. 때마다 간식 주고, 밥을 챙겨주면서도 밥을 빨리 안 먹는다고 타박했었죠”라며 자신의 육아법을 반성했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그린핑거맘은 베베 드 포레 출시와 함께 제품 컨셉과 맞는 슬로우 육아를 지원하는 서포터즈라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슬로우 육아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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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5
  • 냄새나는 집안 ‘3대 하수구부터 점검’
    ▲ [사진=애경]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아무리 환기를 열심히 해도 집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면 십중팔구 ‘하수구 구멍’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건조하다는 고정관념으로 겨울엔 ‘제습’에 무관심하기 십상인데, 씽크대 하수구, 욕실 하수구, 변기 하수구 등 3대 하수구 구멍은 예외적인 곳이다.겨울이라고 방심하는 사이에 하수구 구멍은 ‘구정물의 블랙홀’이 아니라, 걷잡을 수 없는 ‘악취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주방 배수구, 음식 찌꺼기 등 이물질 제거가 우선주방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는 악취 발생뿐 아니라 온종일 물에 젖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수시로 음식물 찌꺼기를 비우고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없앤 후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세정 시에는 베이킹 소다에 물을 조금 넣고 걸쭉한 상태가 되면 수세미나 낡은 양말을 이용해 닦아내면 된다. 물때와 음식찌꺼기 때가 잘 안 지워진다면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탄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욕실 배수구, 곰팡이부터 잡아야햇볕도 잘 안 들고 바람도 잘 안 통하는 욕실은 공기 순환이 힘들기 때문에 각종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특히 욕실 배수구는 머리카락이나 때가 잘 끼어 곰팡이와 악취가 심하기 때문에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더욱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욕실 배수구에 핀 곰팡이는 소다와 전용 세정제를 함께 사용하면 좋다. 먼저 소다를 푼 물을 솔에 묻혀 배수구 틈새를 솔로 문질러주고, 다음으로 곰팡이 제거용 세정제를 뿌려 2차로 닦아내면 말끔히 제거가 가능하다.욕실 변기, 찌든 때 닦아내기부터변기의 물은 고여 있는 시간이 많은 데다 이물질이 잘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찌든 때가 끼기 쉽기 때문에 환기와 습기 관리보다 평상시 변기를 잘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우선 티슈를 변기 구석구석에 붙인 다음 세제 원액이나 표백제 푼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린다. 1~2시간 때를 불리고 난 후 티슈를 떼어내고 솔로 문지르면 구석구석 꼼꼼하고 쉽게 닦을 수 있다.이런 단계가 번거롭다면 일회용 변기 전용 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먹다 남은 콜라를 변기에 붓고 30분 정도 두면 찌든 때가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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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3
  • 황혼 이혼…'이혼은 가장 슬픈 법률행위'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이혼이라는 것은 가장 슬픈 법률행위라고 할 수 있다.이혼은 궁여지책이다. 이혼은 더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덜 불행하기 위한 방편이 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럴 것이다.물론 가정의 해체를 통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난파선에서 나부터 살고 보자고 배에서 먼저 내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그런데 왜 황혼에 이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생길까. 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황혼 이혼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말한다.가부장적 폭군형“맞을 짓을 해서 때렸고, 치료해줬으니 원상복구 됐다”는 남편 장 씨. 아내를 폭행한 이유를 들어보면 저녁식사 후 텔레비전을 보다가 졸았다거나 화장실 불을 끄지 않았다는 등 사소한 일이거나 어이없는 것이다.남편은 재테크 수단남편 백 씨는 30년 동안 한 직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다가 퇴직했다. 아내 유 씨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언제부터 보험회사 보험설계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퇴근시간이 늦어지다가 주말에도 일을 핑계로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졌다. 은퇴 후 백씨는 자신 명의의 아파트 이외에 부부공동재산 내역을 알지 못했다. 우연히 아내가 자신 몰로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여 보험을 십여 군데나 든 것을 알게 되었다. 백 씨가 아내 유 씨에게 보험에 대하여 물어보자 아내는 얼버무릴 뿐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교통사고를 크게 다친 백 씨, 그런데, 아내는 병문안을 한 번 왔을 뿐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순간 백 씨는 아내가 보험을 많이 든 것이 생각났다. 이혼소송을 제기한 백 씨, 아내가 자신 몰래 마련한 또 다른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지방에 있는 부동산을 발견하고는 까무라칠 지경이었다. 아내는 처음에 자신의 재산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끝내 실토했다.아내는 집사고위공무원으로 은퇴한 김 씨. 아내 이 씨 또한 교사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이 씨는 자녀 양육을 전담했다. 전근을 갈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고, 김 씨는 의도적으로 아내와 다른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렇다고 남편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직장동료나 동창들과 외도를 일삼았다. 자녀들 때문에 30년을 견뎌온 이씨, 퇴직 후 남편의 잔소리를 참다못해 마침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자녀들이 이혼에 더 적극적이다.아들은 축첩의 이유아들 타령을 하던 최 씨.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착한 아내 박 씨에게 다른 여자를 통하여 아들을 보겠다고 요구했다. 어이없는 남편의 제안에 아내도 처음에는 반대했다. 그러나 딸 하나는 낳고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게 된 박 씨는 남편의 끈질긴 요구에 마지못해 밖에서 아이를 낳아오는 것에 동의했다. 20년 이상 처첩을 거느리던 최 씨가 마지막에는 폭언과 폭행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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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3
  • 연인 첫키스 장소 2위는? '놀이터·공원'
    ▲ [사진=오백인]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연인의 첫 키스 장소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장소는 ‘집 대문 앞’인 것으로 조사됐다.선택형 Q&A 애플리케이션 '오백인'에 따르면 ‘오백인’ 서비스에 올라온 첫 키스 장소에 대한 응답을 집계한 결과, ▶‘집 대문 앞’이란 응답이 20.4%로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영화나 드라마에 대문 앞 키스신이 자주 나오는 게 이유가 있는 셈이다.2위에는 간발의 차로 ▶‘놀이터 또는 공원’(20.2%)이란 응답이 올랐고, 3위는 16.6%가 응답한 ▶‘차 안’이 차지했다.그 밖에 ▶‘극장 안’(10.5%) ▶‘자취방’(10.2%) ▶‘술집 또는 식당’(6.1%) ▶‘숙박업소’(3.0%) ▶‘기타’(13.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오백인’은 이 밖에도 연애문제에 관해 올라온 질문과 응답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남녀 사이에서 ‘바람’의 기준은? = ‘남녀 사이에서 바람의 기준이 뭔가요?’란 질문에 가장 많은 50.9%가 ‘속이거나 몰래 만나면 바람이다’고 답했다. 만나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얘기는 해야 바람이 아니라는 뜻.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바람이다’란 응답이 21.6%로 뒤를 이었다. 12.9%는 ‘사적으로 만나기만 해도 바람이다’고 했다. 일단 사적 만남 자체를 바람으로 본 셈이다. ‘섹스를 하면 바람이다’(9.6%), ‘손 잡으면 바람이다’(4.9%) 등의 응답도 나왔다.연인이 생기면 여기 꼭 가고 싶다! = 애인이 없는 사용자에게 ‘연인이 생기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를 묻는 질문에 ‘놀이공원’이 27.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손 잡고 극장’(25.4%)을 가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고, ‘산과 바다로 여행’(20.1%), ‘시내 도심을 거닐고 싶다’(13.3%), ‘도서관’(4.4%) 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9.5%)고백 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의 뜻은? =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하면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얘기를 흔히 듣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오백인 한 사용자는 이 말의 뜻이 뭔지를 여성 사용자 500명에게 물었다. 물론 가장 많은 52.9%는 ‘정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답했지만, ‘간보기로 어장관리를 위한 것’(22.2%)란 응답도 적지 않게 나왔다. 20.0%는 ‘상황에 따라 달라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거절한 것’이란 응답은 5.0%에 머물렀다.오백인 최종기 대표는 “오백인 앱에 남녀간의 연애문제에 대한 질문이 상당히 빈번하게 올라온다”며 “연애에 대한 이슈가 전체 질문의 20~30% 가량을 차지하는데 남녀문제가 모티즌들의 주된 고민 중 하나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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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1
  • 대학 94% 올해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전국 대학·전문대 중 93.5%가 2013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예측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학·전문대 317곳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하는데, 국가장학금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Ⅱ유형 참여 대학 중 학비 동결·인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등 대학의 자체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학생 소득수준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달리 Ⅱ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 노력에 정부 장학금을 연계시켰다.지난해 Ⅱ유형 사업에는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336곳)가 참여했다. 2012학년도에는 국·공립대가 평균 5.5%, 사립대가 3.9% 등록금을 낮췄다.작년 등록금 인하액은 전체 6127억원으로 여기에 확충 장학금 3479억원을 더하면 대학 노력으로 달성한 등록금 경감액이 9616억여원에 달했다.이는 작년 국가장학금에 투입된 예산 1조7500억원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액수인데, 교과부는 올해에도 작년 수준 이상의 대학 자체 노력을 독려할 계획이다.15일 신청을 마감하는 올해 국가장학금은 Ⅰ유형의 수혜 대상이 8분위(하위 80%)까지로 확대되고 소득분위별 지급액도 오른다.Ⅱ유형은 성적(B학점 이상)이나 소득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도 각 학교가 학생 사정을 고려해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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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5
  • 싫은 연애상대 1위, 女 ‘경상도 남자’ vs 男 ‘서울 여자’
    ▲ [사진=오백인]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싫어하는 연애상대로 남성은 ‘서울 여성’을 여성은 ‘경상도 남성’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선택형 Q&A 애플리케이션 '오백인'에 따르면, 앱에 올라온 질문 중 ‘이 지역 남성(여성)과는 절대 안 사귄다’ 하는 지역이 어딘지를 물은 결과, 여성은 ‘경상도 남자’를, 남성은 ‘서울 여성’를 1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결과를 보면 먼저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은 24.6%가 ‘경상도 남성’을 사귀기 싫은 남자로 첫 손에 꼽았는데, 경상도 남성이 무뚝뚝하고 자상하지 않다는 선입견과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라도 남성’이 22.0%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서울 남성’(18.8%), ‘충청도 남성’(13.8%), ‘수도권(서울 제외) 남성’(12.7%), ‘강원도 남성’(8.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남성은 ‘서울 여성’을 사귀기 싫은 연애상대로 가장 많이 택했는데, 전체의 21.6%가 서울여성을 꼽았다.역시 깍쟁이에다 이해타산을 잘 따진다는 선입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위는 19.2%의 ‘경상도 여성’이었고, ‘전라도 여성’(18.4%). ‘강원도 여성’(16.0%), ‘수도권(서울제외) 여성’(15.2%), ‘충청도 여성’(9.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연애상대로 싫은 지역에 대한 질문과 함께 여성들만 대상으로 전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귀기 싫은 이성 타입’도 함께 물었다.가장 싫은 남성의 타입으로는 ‘대머리인 남성’(23.2%)이 꼽혔고, ‘바람기 많은 남성’(19.6%)이 뒤를 이었으며, ‘도박하는 남성’(16.0%), ‘변태인 남성’(15.1%). ‘돈 없는 남성’(8.4%). ‘키 작은 남성’(6.2%), 주사 부리는 남성’(5.3%), ‘머리 나쁜 남성’(4.8%), ‘뚱뚱한 남성’(1.4%) 등의 응답이 나왔다.한편 오백인 최종기 대표는 “지역비하의 목적이 아닌 지역에 대한 경험과 편견을 알아보고자 한 질문”이라며 “오백인 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 공감할 수 있는 생활이슈들을 확인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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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5
  • 울산시, ‘동물 등록제’ 7월부터 본격 단속 실시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울산시는 올해부터 ‘동물 등록제’ 본격 시행과 관련, 오는 6월 말까지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하반기부터는 미등록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물 등록제는 동물과 그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신속히 주인을 찾고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등록 대상은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령 이상의 개가 해당된다.등록 방법은 소유자가 개와 함께 관할 행정구역에 지정된 등록대행 동물병원(중구 11개소, 남구 26개소, 동구 5개소, 북구 5개소, 울주군 6개소)을 방문,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2만 원),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1만 5000원), 등록인식표 부착(1만 원)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등록하면 된다.수수료는 장애인 보조견은 전액, 중성화된 개, 분양받은 유기견, 기 내장형이 삽입된 개체 등은 50% 감면 혜택이 있다.등록대상 개를 등록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에는 경고, 2차 위반에는 20만원, 3차 이상 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울산시 관계자는 “동물등록제의 시행으로 유기되는 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반려동물 사육문화와 동물의 보호·복지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등록대상 동물을 기르는 소유자는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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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0
  • 14일부터 전기요금 4% 올라, 불경기 물가 자극 우려
    ▲ [사진=지식경제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전기요금이 오는 14일부터 평균 4% 오른다.구체적으로 주택용이 2%, 산업용 4.4%, 일반용이 4.6% 인상되는데, 지난 2011년 8월 이후 네 차례나 인상되는 것으로 불경기에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공사가 8일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0% 인상된다고 밝혔다.지경부는 이번 인상이 겨울철 전력수급을 감안하고 전기요금의 가격 시그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상이라며 경제 주체별 부담능력을 감안해 인상율을 차등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주택용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2.0%, 산업용과 일반용의 고압요금은 각각 4.4%, 6.3% 인상된다.다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의 보호를 위해, 산업용과 일반용의 저압요금은 각각 3.5%, 2.7%로 인상된다.교육용, 농사용 요금도 각각 3.5%, 3.0%로 평균 이하로 인상된다.지경부는 이와 함께 제도 개선 차원에서 앞으로 제조업, 서비스업간 융합화 등 산업 환경의 변화와 용도별 소비자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원가에 기반한 ‘전압별 요금체계’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에는 계약 전력 300kw로 요금 수준이 유사한 일반용과 산업용의 요금단가표를 우선 통합했다.또한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지식서비스산업’ 특례 요금표는 현재 요금 수준을 고려하여, 일반용의 3% 할인으로 변경으로 규정해 내년까지 운영한다.영세 상인의 부담을 줄이도록 지난달 종료된 ‘전통시장 요금할인(5.9%) 특례’도 1년간 연장한다.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는 매월 약 110㎾h의 최소전력 사용량을 계속 보장한다.지식경제부는 요금 인상과 시간대별 차등요금 확대로 전력 사용 절정기에 각각 60만㎾, 15만㎾ 등 합계 75만kW의 수요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월평균 전기요금은 도시 가구가 930원 늘어난 4만7천500원, 산업체는 27만원 늘어난 638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또 소비자 물가는 0.04% 포인트, 생산자 물가는 0.105% 포인트, 제조업 원가는 0.0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지경부는 경상경비 절감을 요청하는 등 앞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도록 한전에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1년 5개월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전기료 인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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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9

라이프 검색결과

  • 서울시, 광나루자전거공원 개장 ‘다양한 체험마련’
    ▲ 광나루자전거공원 [사진=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3월 광나루자전거공원을 개장하고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을 맞이한다.광나루자전거공원은 지난 1일 개장했으며, 11월 30일까지 9개월 간 운영한다.‘자전거 레이싱 경기장’은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국제 경기장으로, 굴곡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매니아들이 다양한 경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2010년부터 매년 국내 유일의 ‘국제 BMX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이색자전거 체험 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설로서 핸들구동 자전거, 범퍼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등 39종 146대의 이색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철로 위를 달리며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철로는 약 10분 동안 탈 수 있는 길이로, 2인용 좌석 사이에 보조좌석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3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하다.광나루자전거공원 인근에는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국내 유일의 교량하부 전망대 ‘광진교 8번가’, 한강 상류 쪽으로 우거진 숲이 펼쳐진 암사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연과 한강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한편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조금은 특별한 봄나들이코스로 광나루한강공원의 레일바이크, 이색자전거, 광진교8번가 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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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2013-03-08
  • 여성 자궁질환…자궁근종 발병률 증가
      ▲ 조선화 원장 [사진=여성미 한의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자궁질환’하면 여성들이 주로 떠올리는 것은 단연 자궁근종이다.30대 이상의 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경험했을 정도로 자궁근종의 발병률은 높은 편이며, 자궁근종의 발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자궁은 복잡하고 예민한 기관인 만큼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자궁근종만큼 여성들이 경계해야하는 자궁질환 중 하나는 자궁선근종을 들 수 있다. 이는 자궁근육 조직 내에 내막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자궁근육층 자체를 두껍게 하고 근층 사이를 넓히게 된다.만약 생리 시의 통증이 증가하고, 생리량이 증가하며 출혈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생리기간 외에도 생리시작 3~7일 전부터 생리 후 7~10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등에는 자궁선근종을 의심해야한다.젊은 층의 생활환경이 만들어내는 ‘자궁내막증’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내막증은 최근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자궁질환이다”며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인체의 저항력이나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여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 된다”고 말한다.생리통이 갑자기 생기거나 갑자기 심해진 경우, 성교통, 골반통, 배뇨배변통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일 수 있다. 유산이나 제왕절개, 자궁관련 질환으로 수술한 경우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 30~40% 이상이 자궁내막증을 원인으로 나타나게 된다.자궁질환의 대표 ‘자궁근종’자궁근종의 경우 젊은 여성들을 비롯하여 폐경기 이하의 여성들에게 여전히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궁이 냉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유산을 한 경우, 자궁수술 후유증 등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자궁근종이다.만약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등 변화가 있는 경우, 덩어리가 증가한 경우, 생리기간이 연장된 경우, 부정기적으로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생리 시의 피부 트러블이 심한 경우나 임의로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험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하는 것이 좋겠다.조 원장은 “자궁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자궁을 적출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을 빨리 찾는 등 올바른 대처를 한다면 다양한 자궁질환에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평소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한 자궁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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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과학
    2013-03-08
  • 이상봉 디자이너, 2013 'FW 파리 컬렉션' 성료
    ▲ 이상봉 파리컬렉션 [사진=이상봉]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지난 6일 파리 PALAIS DE TOKYO에서 열린 이상봉의 22번째 파리 컬렉션은 대성황을 이뤘다.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18시 30분 파리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했다.파리의 유력 일간지, 매체,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컬렉션은 창가에 비친 달빛 그림자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상봉만의 모던한 런웨이를 선보였다.핑크, 블루, 그린을 컬러로 한 이번 컬렉션은 붓이 코트자락을 스치는 듯한 텍스쳐 느낌과 1950년대의 레트로적인 느낌을 디자이너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람들을 매료시켰다.또한, 창문의 건축적인 요소인 창틀과 창살을 네온 컬러와 박시한 핏의 아우터, 클리퍼 등을 활용하여 현대적이고 세련된 룩으로 재탄생 시켰다.특히, 이번 시즌 영감의 원천이었던 문의 문고리 디테일을 다양한 컬렉션 요소와 접목시켜 한 층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성료한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번 컬렉션은 우리의 전통적인 요소를 어떻게 하면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어떻게 현대적인 시간과 자유롭게 소통하게 할 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고 전했다.한편 이상봉은 오는 27일 17시 30분, 2013 F/W 서울 컬렉션으로 패션을 사랑하는 국내 관객과 만나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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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모델 혜박, '댄싱 위드 더 스타3' 출연…연습사진 공개
    ▲ 모델 혜박 [사진=혜박 트위터]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모델 혜박이 MBC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출연 예정인 가운데, 연습실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댄싱 위드 더 스타3'는 각 유명 인사들이 댄스스포츠 경연을 펼친 후 매주 한 팀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세계 패션 시장에서 아시아 모델의 개척자라 불리는 혜박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모델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혜박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흰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고 연습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혜박의 댄스 스포츠 도전 소식을 접한 팬들은 '혜박 춤추는거 너무 기대돼요', '일단 기럭지로 점수 반은 받을 듯', '꼭 챙겨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혜박이 출연하는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오는 8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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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강경준, 선글라스 셀카 공개 ‘스타일리시해~’
    ▲ 강경준 [사진=강경준 미투데이]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강경준이 JTBC ‘가시꽃’ 촬영 대기 중 셀카를 공개했다.강경준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눈이 많이 부어서 아침부터 썬그리…ㅠㅠ 내눈 돌리도……ㅠㅠ 어제 암것도 안먹었는데 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드라마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그는 스타일리시한 헤어와는 달리 퉁퉁 부운 눈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낀 채 셀카를 찍었다. 특히 훈훈한 외모는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글라스 벗은 모습 보고 싶다’, ‘훈남이다’, ‘배우 포스 제대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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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소녀시대 유리, 자유분방 '스트리트 감성' 물씬~
    ▲ 소녀시대 유리 [사진=하이컷] ▲ 소녀시대 유리 [사진=하이컷]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상큼한 봄의 소녀로 돌아왔다.유리는 지난 7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라임 핑크 블루 유리’란 제목의 화보를 공개했다.그는 스트리트 감성의 데님 팬츠 룩부터 트위드 재킷에 짧은 쇼츠를 매치한 여성스러운 의상 등을 입고 경쾌한 봄날을 그려냈는데, 특유의 까무잡잡한 피부와 탄력 넘치는 몸매는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더하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화보에서 유리는 VOV(보브)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V eL(브이엘)의 의상과 액세서리,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밝고 캐주얼한 화보를 완성했다.한편 소녀시대 유리의 화보는 '하이컷' 9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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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황정음·한채영, 세련된 니트 카디건으로 '다른 매력'
    ▲ 황정음(왼쪽) 한채영 [사진= SBS ‘돈의 화신’, KBS2 ‘광고천재 이태백’ 캡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SBS ‘돈의 화신’ 황정음과 KBS2 ‘광고천재 이태백’ 한채영이 같은 옷을 입고 각각 다른 느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돈의 화신’ 속 황정음은 전신성형을 통해 완소녀로 변신 후 다양한 컬러를 믹스 매치하여 사랑스러운 복재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회에서는 도트무늬와 핑크컬러가 어우러진 니트 카디건과 브라운 컬러의 스커트를 착용하여 발랄한 데이트 룩을 완성했다.반면 화려한 외모와 탁월한 재능을 지닌 광고회사 AE로 시크한 차도녀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광고천재 이태백’의 한채영은 6회에서 황정음과 같은 니트와 스커트를 착용했지만 카디건을 어깨에 살짝 걸치는 스타일링으로 패셔너블한 오피스 룩을 연출했다.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똑 같은 옷이 이렇게 다르다니”, “황정음 데이트패션 따라 하고 싶다”, “역시 시크한 한채영 승”,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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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공유, 아웃도어 화보 공개 '유쾌한 매력'
    ▲ 공유 [사진=디스커버리] ▲ 공유 [사진=디스커버리]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공유의 유쾌하고 세련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모델로 활동중인 공유는 2013 S/S 시즌을 맞아 세련된 아웃도어 화보를 공개했다.화보 속 공유는 재치 넘치는 표정과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그는 이번에 공개된 화보속에서 올 봄 유행인 라이트블루칼라의 바람막이와 컬러 블록이 멋스러운 방수자켓, 레깅스, 백팩 등으로 스타일리시하고 도시적인 남자의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해 시선을 모았다.특히 디스커버리와 함께한 공유의 화보는 기존 아웃도어의 남성적이고 터프한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즐겁고 세련된 이미지를 어필하였다.한편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공유의 화보를 통해 잘 표현한 것 같아 기쁘다”며 “화보는 물론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대중들에게 아웃도어를 좀 더 친숙하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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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여친을 위한 '선물 아이템'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사랑 고백의 설렘이 찾아오는 화이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마음을 공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니 만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사탕 바구니, 꽃 바구니는 이제 옛말. 여자들이 진정 원하는 실속 있고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여 달콤함을 속삭여 보는 건 어떨까.빛나는 골드 '커플링'   스톤헨지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링,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페어트레이드 골드 커플링을 출시했다.화이트데이를 겸하여 커플링을 염두한 연인, 또는 특별한 기념일을 앞둔 부부, 각별한 우정을 간직한 자매, 친구 등에게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없다.봄을 닮은 화사한 '시계'   폴스미스 워치는 환상적인 색감과 위트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와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팔찌 보다 손목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주며, 흔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작은 조약돌에서 영감을 받은 리틀 서클 컬렉션은 가죽 스트랩의 컬러 스티치 장식이 더해져 보다 젊은 감각으로 연출할 수 있다.특히 영국의 작고 아늑한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패턴의 스트랩은 따뜻해진 봄 날씨만큼이나 화사함을 선사해준다. 폴미스미스 모델중 가장 작은 무므먼트를 사용하고 있는 리틀 브릭 컬렉션은 다이얼과 인덱스의 재미있는 컬러대비가 특징이다.토스, '로사 컬렉션'   토스는 '로사 컬렉션'을 선보인다. 깨끗한 실버 라인에 토스만의 핑크 컬러로 디자인된 로사 컬렉션은 파스텔 톤의 장미 모티브를 이용하여 봄을 표현했다.핑크빛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컬렉션으로 목걸이, 귀걸이, 팬던트, 팔찌, 반지로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데이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이다.여성들의 로망 '파스텔 기프트'   바나나리퍼블릭은 여성들이 가지고 싶은 아이템들로 가득한 파스텔 기프트를 선보인다. 민트 그린 플랫 슈즈, 가죽팔찌와 벨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스텔 컬러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에나멜 소재의 슈즈는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팔찌는 금속 장식이 더해져 그녀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감미로운 음악선물 '헤드셋'   소울은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춘 핑크 에디션 시리즈인 핑크 이어폰과 헤드폰을 선보인다.핑크 컬러를 자랑하는 이 시리즈는 러블리한 모습과는 달리 소울의 하이퀄리티 사운드를 그대로 담아내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양쪽 선의 컬러를 다르게 한 소울만의 ‘언발란스 컨셉’으로 위트까지 더해 스타일 지수를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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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8
  • '그 겨울' 송혜교 저택, 웅장한 분위기 속 '소소한 아이템' 눈길
    ▲ [사진=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의 웅장한 대저택 속 화사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방영 전부터 송혜교, 조인성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우월한 비주얼을 겸비한 배우들의 넘치는 열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시력장애를 가진 송혜교의 대 저택 속의 곳곳에 숨겨져 있는 소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있는데, 극중 재벌 PL그룹의 대저택으로 등장하는 클래식한 유럽식의 송혜교 저택은 언뜻 보기에 웅장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그러나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봄을 머금은 듯 화사함이 돋보이는 패턴 프린트 소품들로 차가운 유리의 성을 연상케 하는 송혜교 저택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새 봄맞이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팁까지 전달해주고 있다.이에 브랜드 담당자는 "봄을 맞아 집안을 새 단장 하고 싶지만 송혜교의 집처럼 확실한 컨셉이 있는 집이라면 일부러 컨셉을 바꾸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작은 아이템을 활용하면 좋다"며 "빈티지 한 패턴이 돋보이는 도트나 플라워 프린트 소품 몇 가지만 집안에 배치해 놓으면 보다 세련되고 화사한 분위기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조인성과 송혜교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예고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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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루이비통, 가격인상 4개월 만에 또 6% 올려…
    ▲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0.8~6% 인상했다. 작년 10월에 가격을 상향 조정한 지 약 4개월만에 제품가를 또 올린 셈인데, 지난 2011년에는 2월과 6월에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다.다미에라인 반둘리에의 경우 30㎜는 148만원에서 156만원으로 5.4%, 35㎜는 151만원에서 159만원으로 5.2% 인상했다. 레티로PM은 222만5000원에서 224만5000원으로 0.8% 올랐으며, 네버풀라인도 소폭 올라 116만원이다.가격이 인하된 제품도 있다. 페이보릿MM은 113만원에서 108만5000원으로 4% 내렸다.루이비통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유럽, 아시아 지역 전체적으로 가격이 인상된 부분”며 “일부 제품은 내린 만큼 평균적으로 볼때 인상분은 0%”라고 해명했다.이어 “인기 제품 가격을 올리고 안 팔리는 제품을 내린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베스트셀러인 키폴 라인 일부 제품은 가격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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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한예슬 화보촬영 직찍, 물오른 여신미모 '감탄'
    ▲ 한예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한예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예슬 최근 화보 촬영현장, 독보적인 여신 미모'라는 제목과 함께 한예슬이 완벽한 메이크업 상태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사진 속 한예슬은 무보정에도 불구하고 매끈한 각선미와 윤기나는 피부로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도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의 의상들과 메이크업이 분위기를 한층 로맨틱하게 가꿔준다.한편 한예슬의 화보 촬영장 직찍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예슬 완전 오랜만인 듯", "한예슬 정말 미모만큼은 대단하다", "어쩜 저렇게 예쁘게 생겼지?", "막 찍어도 화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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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보건복지부, 한국형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개발
    ▲ [사진=보건복지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한국형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개발하여 노인돌보미와 학교 교사 등에게 보급한다.‘보고듣고말하기’는 인지, 학습, 활용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인지단계에서는 한국사회 및 자살의 특징에 대해 교육하고, 학습단계에서는 ‘보고듣고말하기’ 내용을, 활용단계는 실제 교육된 내용을 역할극을 통해 실행해보는 구조로 구성된다.특히, 학습 단계는 보기/듣기/말하기의 세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물어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듣기), 자살시도 유무, 정신과 질환 유무 등 자살관련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말하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이번 ‘보고듣고말하기’ 프로그램에는 이론적인 내용 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적 상황이 반영된 청소년, 직장인, 노인의 생애주기별 자살위험 상황에 대한 동영상이 삽입됨으로써, 실제 영상을 보고 자살에 대한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동영상을 참고하여 역할극 및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동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특히 자살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해 노인돌보미를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정신보건센터와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자살예방대책을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과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을 통해 발표하였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본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국민들의 자살예방 역량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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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충청남도, 농어촌 마을축제 5곳 선정…공주·보령 등
    ▲ [사진=충남도청]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충청남도가 도내 5개 마을 축제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올해 농어촌 축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도에서 추천한 정안 밤꽃축제(공주), 청라은행마을단풍축제(보령), 다라미자운영축제(아산), 농촌체험 아토피 축제(금산), 달빛문화갈대축제(서천) 등 5개 축제 모두 선정돼 국비 8100만원 포함 모두 1억6200만원이 투입된다.농어촌 축제는 마을 단위 소규모 축제로 자연경관과 지역문화를 활용해 도농교류 촉진과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도는 지난 ’08년부터 매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개 축제가 선정된 바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축제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축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축제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자생력을 가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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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퇴직 후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기간, '2년으로 연장'
    ▲ [사진=보건복지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실직·은퇴자의 건강보험 특례적용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등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먼저 실직자에 대한 임의계속가입 적용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1년 더 연장한다.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하여 임의계속가입제도를 운영 중이나, 그 간 1년의 짧은 적용기간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어 왔었다.임의계속가입 적용기간이 2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실직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13년 7월부터는 만75세 이상 어르신의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작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완전틀니를 먼저 급여하였으며, 2013년 하반기에는 부분틀니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이번 조치로 완전틀니에 이어 만75세 이상 어르신의 부분틀니까지 급여가 적용됨으로써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틀니 장착에 따른 저작기능 개선 등으로 노인건강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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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손은서, 4색의 ‘카멜레온 매력’ 발산
    ▲ 손은서 [사진=여성조선]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손은서가 월간지 '여성조선' 3월호 화보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냈다.7일 소속사 가족액터스가 공개한 화보에서 손은서는 화사하고 다양한 의상으로 순수하면서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 앞서 블루드레스를 입고 차가운 고혹미를 보여주었던 터라 이번 화보에 대한 반응은 더 뜨거운 것 같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손은서 순수미 폭발! 이렇게 예뻤나?”, “뽀송뽀송 아기피부 미인이네~ 손은서 대박피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손은서는 2006년 CF로 데뷔해 영화 ‘여고괴담5’와 MBC ‘욕망의 불꽃’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SBS ‘내 딸 꽃님이’, KBS2 ‘사랑비’, MBC ‘메이퀸’ 등 방송3사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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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최강희, 시크한 '트렌치코트'로 완판녀 등극
    ▲ 최강희 [사진=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 방송 캡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최강희가 완판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김서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강희는 첩보요원의 카리스마와 오피스레이디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동시에 선사하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그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아우터를 활용해 요원코트 스타일링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최강희는 얼마 전 오렌지 컬러의 셔츠와 카키 컬러의 롱코트로 무게감 있는 요원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로 여성스럽고 세련된 요원코트 스타일링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트렌치 코트는 다가오는 봄 스타일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원피스, 데님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연출했을 때 패셔너블한 느낌을 살리고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동시에 더해 올 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한편 브랜드 관계자는 “최강희의 요원코트는 깔끔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내며 오피스레이디는 물론 패션피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완판 이후에도 큰 관심을 보여준 고객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오더 생산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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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이유 없는 ‘만성피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 [사진=생기한의원]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직장인 정원호(34, 가명) 씨는 최근 잠을 자도 계속 하품이 나고 몸이 나른함을 느꼈다. 이유없이 두통과 심장의 두근거림도 느껴져 병원을 찾은 정원호 씨는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사람이 피로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유없이 피로가 지속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만성피로의 원인은 일단 기존 질환에 의한 피로감이 있을 수 있다. 당뇨. 간염, 갑상선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피로가 동반되기도 한다.그러나 특별한 몸의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피로가 올 수 있는데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수면, 육체적 과로나 심리적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한의학에서 기본적인 기운이 약해서 생기는 증상을 ‘허로’ 라고 하는데, 이는 원인을 찾아서 기운을 회복시키는 보약으로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과음이나 야식을 먹는 습관은 삼가야하고, 맵고 짠 음식은 피하며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준다.또한 근무 중에도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사무실에서 벗어나 가볍게 산책을 하며 햇빛을 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생기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한의학에서 간은 피로를 느끼는 장부라 하여 피로를 해소할 때는 간의 상태를 먼저 살폈다”며 “만성피로를 비롯한 많은 질병들을 치료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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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올 겨울 한파, '한랭질환자' 50대 이상 남자가 다수
      ▲ [사진=질병관리본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올 겨울동안,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집계한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동 기간 중 총 8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사망자는 2명으로 모두 남자였고, 연령은 각각 78세와 93세였다.발생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가(57명, 70%) 여자(24명, 30%)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50대(21명, 26%)와 60대 이상(21명, 26%)이 전체 질환자의 52%를 차지하였다.시간대별로는 오전 0~3시와 6~9시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61명, 75%)가 실내(20명, 25%)보다 많았으며, 실외의 경우 길(인도 및 도로, 20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특히 운동 등 야외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원이나 운동장에서는 한랭질환자가 오후 12시~18시에도 발생되었던 사례가 있으므로, 겨울철 야외활동시에는 장갑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국민 건강피해 예방 방안 모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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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황정음 일상, 캐주얼한 차림으로 '쇼핑 삼매경'
    ▲ 황정음 [사진=브루노말리]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지난 6일 유명 백화점 매장에 등장했다.실제로 가방과 구두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백화점 쇼핑을 즐긴다는 황정음은 이 날 트렌디한 박시 핏 트렌치코트에 데님 셔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매장을 방문해 소소한 휴식을 취했다는 후문이다.그는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착용해 보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매장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보기도 하면서 쇼핑 내내 즐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 보니 인형이 따로 없다”, “너무 예쁘다 지금 옷에 바로 들어도 잘 어울리네”, “그녀는 쇼핑 힐링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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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사람들 검색결과

  • [토킹어바웃] '뉴욕에서 꿈을 꾸다' 모델 스테파니리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늘씬한 몸매, 매력적인 얼굴,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모델 스테파니리를 보면 화려한 ‘바비인형’이 가장먼저 떠오른다.차가운 표정 뒤에 숨겨진 천진난만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는 올해 스무 살로, 미국 ‘보스톤’에서 태어나 16살 뉴욕에서 모델로 데뷔하여 현재는 한국에서 왕성히 활동 중에 있다.어린 시절 약대를 준비하던 모범적인 학생으로 ‘모델’이라는 직업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그는 어떻게 모델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을까?“학창시절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고, 제겐 그저 다른 세계의 사람들 이야기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모델들이 저와 비슷하더라고요. 사실 모델들은 ‘미의기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본 그들의 얼굴은 예쁘진 않았지만 무척 매력적이었고, 나와 비슷한 그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게 되었죠.”그렇게 그는 16살 어린나이에 ‘모델’이라는 꿈을 안고 무작정 뉴욕의 에이전시를 직접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뜻밖의 큰 ‘행운’으로 이어진다.“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에이전시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마침 그날 방문했던 회사에 미국의 톱모델인 ‘타이라 뱅크스’가 와있었고,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회사 측에 저을 적극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행운이었죠. 그래서 그날 바로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그에게 모델은 마치 ‘운명’ 같았다. 그렇게 순조롭게 모델로서의 첫 스타트를 끊은 그에게 또 한 번의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데뷔 후 뉴욕에서 소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우연히 저를 본 미국의 유명 포토그래퍼가 뉴욕의 모든 에이전시에 ‘소호 거리에서 본 동양인을 찾아 달라’고 광고를 했고, 며칠 뒤 그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나 데뷔 이틀 차에 16살이라는 어린나이를 알게 되고 조금 더 커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죠. 아쉬움도 있었지만 유명 포토그래퍼가 저를 알아봐주었다는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었어요.”낯선 땅에서의 홀로서기…하루에 스무 개 이상의 컬렉션에 오를 정도로 뉴욕의 패션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수록 정체성의 고민을 하게 되고 외로움도 컸다고 털어놓았다.“함께 뉴욕에서 활동을 하던 한국 모델들을 보면 참 부러웠어요. 쇼가 끝나면 한국에서 온 기자 분들과 어울려 밥을 먹기도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죠. 저 역시 한국인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눈에 저는 그저 동양인 모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고 싶다’는 생각은 커져만 갔죠.” ▲ 모델 스테파니리 [사진=김현우 기자] 모든 모델들이 꿈꾸는 넓은 미국의 패션시장을 뒤로하고, 그는 ‘한국’이라는 좁은 곳을 찾아 홀로 떠나왔다. 뉴욕에서 이룬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으로 오기가 아까울 법도 하지만, 그는 ‘한국의 모든 것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어느덧 한국에 온지 2년이 넘어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자가 되었지만, 처음 왔을 때는 문화가 많이 달라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몇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한국에 온 후 첫 촬영을 하면서 다 같이 도시락을 먹는데, 두루마리 화장지로 입을 닦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두루마리 휴지는 화장실에서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죠.(웃음)”“그리고 한국에서는 화장실에 같이 가면 협박을 하거나 때린다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촬영중간에 화장실을 같이 가자던 모델언니의 말에 지레 겁을 먹었고 따라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선 친해지면 화장실을 같이 가는 거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는 추억이죠.”그렇게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배워가며, 그는 빠르게 한국 속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러나 두 나라는 모델로서 추구하는 스타일도 무척 달랐는데, 뉴욕의 자유로운 스타일이 익숙했던 그에게 정형화 된 한국식 워킹은 풀어야할 어려운 숙제였다.“한국은 모델이 되기 위해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굉장히 다양해요. 그러나 미국은 모든 것을 스스로 터득하고 익히는 편이었죠. 워킹 역시 뉴욕에선 내 스타일대로 당당하게 걸으면 되니까 곧 잘하는 편이었는데, 한국은 교육받은 정석대로 걷더라고요. 저는 한 번도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모델들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게 당연했고,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했죠. 노력한 결과 지금은 두 가지 스타일의 워킹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되었어요.”한편 뉴욕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한국 패션시장의 열악한 환경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이번 2013 S/S ‘서울패션위크’를 놓고 봐도 협소한 장소 때문에 돈을 지불하고 표를 구매한 일반 관객들은 입장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열악한 환경은 모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그는 컬렉션 기간 중 모델로서 가장 힘든 부분을 ‘긴 대기시간’이라고 꼽았다.“미국에서 패션쇼 전 리허설을 할 때는 보통 3시간 전에 모델들을 불러서 2시간 동안 헤어‧메이크업을 하고 남은 시간에 리허설을 한 뒤 바로 쇼를 시작해요. 그런데 한국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다림에 지친 모델들은 백 스테이지에서 잠을 자기도 하면서, 쇼를 위해 하루를 다 바치는 편이죠. 이런 부분이 육체적으로는 무척 힘들지만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 된다는 좋은 점도 있어요.”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한국에서 홀로 지내며 외로웠던 그에게 모델들은 동료 이상의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지금도 그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션위크’ 기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기다려진다며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광고주가 주목하는 ‘팔색조’ 매력스테파니리는 화장품 브랜드 ‘뉴트로지나’의 광고를 통해 황정음, 려원, 이하늬 등 톱 여배우들의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광고 속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에게 직접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 모델 스테파니리 [사진=김현우 기자] “캐스팅 당시 저는 뉴욕에 있었는데, 한국 소속사로부터 광고미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발음이 녹음된 동영상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어요. 브랜드 이름을 듣고 워낙 톱 배우들이 하던 광고라 메인모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죠. 더군다나 몸이 너무 아파서 누워 있다가 연락을 받은 터라, 자다가 일어난 채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게 되었는데, ‘꾸밈없고 당당한 모습이 신선하다’는 이유로 메인모델로 캐스팅이 되었어요. 정말 행운이었죠.”기존에 볼 수 없었던 풋풋하고 신선한 이미지는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뒤이어 원빈, 공유, 동방신기 등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과도 광고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그는 동방신기와 촬영했던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당시 동방신기와 함께 촬영했던 광고가 한국에서의 첫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부터 동방신기의 팬이었기 때문에 함께 광고를 찍게 되었을 때 너무 기뻤죠. 그리고 광고촬영이 며칠 동안 연이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지금도 좋은 친구로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잡지, 컬렉션, 광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이 많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밋밋한 얼굴’을 꼽았다.“개성이 뚜렷한 모델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했던 저의 얼굴은 다양한 컨셉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었고, 덕분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었죠. ‘모델’이라는 직업이 자신만의 매력을 찾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저 역시 콤플렉스였던 부분들을 감추지 않고 당당히 드러냈던 게 매력으로 잘 승화된 것 같아요.”‘미의 기준’을 쫓기보단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으려 노력했던 부분이 대중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큰 인기로 이어졌다. ‘스스로를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던 그가 최고의 ‘매력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도 당당한 자신감이 만들어낸 노력 덕분이었을 것이다.모두가 부러워하고 열광하는 ‘모델’이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런웨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꼽았다.“모델로서 컬렉션 무대에 오를 때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런웨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너무 좋아요. 무대에 오르는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인 순간이죠.”한편 ‘모델’이라면 음식을 멀리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의외로 잘 먹지 않으면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체력적인 고충도 있었다.“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해요. 많게는 하루에 5개 이상의 쇼를 소화해 내야하기 때문에 체력이 무척 중요한 직업이죠. 일화로 이번시즌에 리허설 시간이 촉박해서 밥을 거르고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쇼가 끝나자마자 그대로 쓰려져 버렸어요. 그만큼 잘 먹어야 하고 체력관리는 필수죠. 그러나 먹는 만큼 많이 움직이고 활동하려고 노력해요. 특히 요즘은 라틴댄스에 푹 빠져있는데, 많이 움직이다 보니 몸매 관리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죠.(웃음)”한국의 ‘코코로샤’를 꿈꾸다샤넬, 구찌,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 뿐 만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컬렉션 무대에도 오르고 있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컬렉션은 2013 S/S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이었다. ▲ 2013 S/S 스티브J요니P(왼쪽부터), 푸시버튼, 지춘희 컬렉션 [사진=서울패션위크] “워낙 모델들이 서고 싶어 하는 큰 쇼였고, 게다가 ‘오프닝’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큰 기대를 안고 리허설에 참여했죠.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오프닝 모델이 제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피날레’에 설 수 있게 됐더라고요. 너무 기뻤죠. 게다가 이번 쇼의 컨셉이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강해 연기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모델끼리 컨셉을 공유하면서 너무 재밌게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요.”한편 그는 앞으로 미국의 ‘코코로샤’처럼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미국의 톱모델 ‘코코로샤’를 닮고 싶어요. 미국에서 제가 활동 할 당시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에 워킹과 포즈를 직접 배울 수 있었는데, 최고의 위치에 있음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와 뚜렷한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 참 멋있더라고요.”코코로샤와 스테파니리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코코로샤가 뉴욕에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해 많은 나라를 거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톱모델로서 성공했듯, 스테파니리 역시 숙련의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번 미국이라는 더 큰 시장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홀로 미국을 떠나왔던 그가 어느덧 데뷔 4년차의 프로모델로 거듭났듯, 새로운 꿈을 위해 차근차근 다음단계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당당히 한국을 빛낼 세계적 톱모델의 자리에 오르는 그날까지 ‘꿈의 날개 짓’을 멈추지 않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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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05
  • [토킹어바웃] '런웨이 위에 그려 넣은 꿈' 모델 김현준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모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모두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화려함이 떠오른다. 훤칠한 키에 슬림한 보디라인…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가진 그들의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19살 어린나이에 패션잡지 'GQ'로 데뷔해 어느덧 경력 4년차에 접어든 모델 김현준의 일상을 따라가 보았다.최근 영화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인터뷰 당일에도 밤샘촬영으로 조금은 지친 모습이었지만, 해맑은 웃음과 특유의 장난 섞인 말투로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주었다.그는 언제부터 모델이라는 꿈을 가슴속에 그리게 되었을까. 시작은 의외로 단순했다.“중학교시절 가장 친했던 형이 모델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꿈꾸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워낙 남들 앞에 나서고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죠.”그러나 처음 ‘모델’이라는 직업을 택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고 털어놓았다.“부모님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길 바라셨어요. 집에선 워낙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편이라 숨겨둔 끼와 재능을 잘 모르셨던 것 같아요(웃음). 그러나 이미 진로에 대해 확고히 결정을 내린 상태였고, 강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델’이라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죠.”모든 것이 술술 풀릴 것 만 같았던 그에게 ‘모델’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했다. 모델이 되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는 그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3cm를 넘어서는 ‘피나는 노력’그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불과 ‘3cm’라는 작은 숫자에서부터 비롯되었다. 183cm의 훤칠한 키를 가진 그였지만, 다른 남자모델에 비해 작은 키 때문에 수많은 오디션에서 번 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데뷔전 수많은 오디션에 불합격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키가 3cm 아쉽다’였어요. 차라리 근육을 더 키워야 한다거나, 다른 이유였다면 노력이라도 해 볼 텐데 키는 저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굉장히 억울하고 속상했죠.” ▲ 2012 s/s 제너럴아이디어(왼쪽부터), 2013 s/s 김서룡옴므, 2012 s/s 비욘드클로젯 [사진=서울패션위크] 그러나 그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3cm를 넘어서는 피나는 노력을 이어갔다.“키가 작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표현력을 기르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예전 패션쇼 영상을 보고 또 보면서 모델들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발만 봐도 모델이 누군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외국잡지를 보면서 다양을 표정을 연습하고 따라했던 부분들이 감정 표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었죠.”잡지나 화보에서 본 그의 표정은 무척 여유롭고 또한 자유롭다. 정적인 남성잡지보다 동적인 여성 잡지 쪽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는 이유도 다채로운 감정표현 때문일 것이다.“쇼에선 모두가 키가 크기 때문에 끼를 많이 부리는 편이에요. 거의 끼를 흘리면서 걷는다고 하죠(웃음). 쇼를 보시는 분들이 저로 하여금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항상 눈빛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무대에 서기 전 스스로에게 ‘최고’라는 최면을 걸어요.”그러한 노력과 재능이 통해서였을까. 이제는 리허설 무대에서 그의 차례가 되면 모두가 나와 구경을 할 정도로 쇼의 컨셉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프로가 되었다.키가 작다는 신체적 콤플렉스를 ‘노력’으로 극복한 그의 열정은 결코 작지 않았던 ‘모델’이라는 꿈의 크기를 말해주고 있었다.지금은 4년차 베테랑 모델이 되었지만, 그는 가슴 떨리던 첫 데뷔무대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런웨이 첫 데뷔 쇼였던 2010 F/W JUUN.J(준지)와 MVIO(엠비오) 컬렉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런웨이 뒤에서 스텝 분에게 ‘언제 나가요? 지금 나가면 되요?’라고 재차 물으며 거의 춤을 췄던 것 같아요.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죠.”한편 꾸준한 모델 활동과 더불어 방송, 영화, 광고 등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델 김현준은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최종우승자에게는 드라마에서 주연 급의 비중 있는 역할이 주어졌던 만큼 당시 오디션 현장은 무척 치열했다고 전했다.“당시 현장에 200명 이상의 배우지망생들이 오디션을 보러왔어요. 다들 8명 안에 들기 위해 기타도 치고, 무술도 보여주며 멋진 모습들을 보이려고 노력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것을 잘 못하기 때문에 코믹한 성대모사와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캐스팅이 되었죠.”최종 결과에서 안타깝게도 2등을 차지했지만,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박표주’역에 캐스팅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그러나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그에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동선의 움직임’이었다.“모델은 백 컷을 찍어 한 컷을 건지는 ‘정적’인 연기인 반면, 영화나 방송은 대사와 몸짓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동적’인 연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감정 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때가 많았는데,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연습하고 신경 쓰는 부분이 자연스러운 몸짓이에요. 현장에서 부딪히며 실전으로 많이 배우고 있죠.”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는 베테랑 연기자들도 그렇게 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포즈와 사진촬영에 강했던 그에게 대본이 있는 연기는 무척 낯설었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사실 잦은 밤샘촬영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배우는 과정이 재밌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도 곧장 집에 가지 못해요. 촬영장 주변을 배회하다보면 어느새 스텝 분들은 하나씩 현장을 떠나시더라고요.(웃음)”22살, 소년에서 청년으로… 그의 인생을 말하다방송을 통해 비춰진 그는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철부지 ‘소년’이었지만, 실제로는 제법 어른스럽고 의젓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뛰어든 탓인지 일찍 철이 든 그의 모습은 숙성된 ‘인생의 깊이’가 느껴졌다. ▲ 모델 김현준 [사진=김현우 기자] “실제 성격은 차분하고 진지한편이에요. 아무래도 또래에 비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주로 모델 일을 하는 형들과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레 미래에 대한 생각도 깊어지고, 진중한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주로 형들과 여가 시간을 보낸다는 그의 일상은 의외로 여느 또래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었다.“주로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형들하고 옷 구경도 하고, 볼링도 치고, 영화도 보고… 최근에 ‘바다한가운데서’라는 연극을 봤는데 배우들의 각자 캐릭터가 너무 멋있더라고요. 모델들은 왠지 여자가 많을 것 같다고들 생각하지만 다들 외로운 영혼들이죠(웃음).”‘여자 보기를 돌같이 한다’던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그는 의외로 키가 작은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저는 키가 작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귀여운 여성분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굉장히 개구쟁이라서 개그 코드도 저랑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웃을 때 아이처럼 해맑게 웃지만 반전 있는, 한마디로 큐티·섹시를 겸비한 분이 제 이상형이에요(웃음).”모델에게 ‘스타일’은 뗄 수없는 불가분의 존재와도 같다.평소 ‘옷’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범상치 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했는데,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링의 비법이 무엇인지 문득 궁금해졌다.“개인적으로 색상의 조합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자 옷은 가짓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컬러로 옷에 포인트를 주는 편인데, 예를 들어 옷을 무채색으로 계열로 입었다면 신발과 모자를 밝은 컬러로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거죠. 그런 식으로 ‘색깔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에요.”인터뷰 당일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스타일에 비비드한 컬러의 목도리로 ‘색깔장난’을 쳤다며 웃던 그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옷을 고르는 명민함을 보이기도 했다.그에게서 옷을 더 정확히 소화하기 위해서 언제나 ‘몸매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진정한 모델의 자세도 엿볼 수 있었다. 다이어트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그도 컬렉션을 앞두고 본격 몸매 만들기에 도입한다고 전했다.“보통 컬렉션 3주 전부터 의상체크가 시작 되요. 얼굴 살은 최대한 빼서 날렵한 턱 선이 살아있어야 하고, 헬스를 통해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근육질의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군살을 빼는데 주력하는 편이죠. 예전에는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먹으면 바로 살이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한 달여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런웨이’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타고난 천재는 없듯 ‘아름다움’ 역시 노력하고 가꾸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화려함 뒤에 숨겨진 ‘고통’발레리나가 아름다운 토슈즈를 신기 위해 발이 짓이겨지는 아픔을 겪듯 모델 역시 화려함 속에 감춰진 말 못할 고통이 있었다.그에게 모델로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모델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모델은 키와 외모보다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키 크면 다 모델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속상하죠. 실제로 주변에도 모델의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도전했다가 포기한 친구들이 더러 있어요. 혹시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모델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길 바라요. 수많은 실패와 인내의 과정을 거쳐야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화려함만 보고 쉽게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실제로 우리나라에 모델을 지망하는 사람은 30만 명에 육박하지만, 현직 패션모델로 활동하는 사람은 100명도 채 안 된다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서울패션위크’의 오디션 같은 경우도 3000: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이며, 그 자리가 얼마나 오르기도 힘들고 지키기도 힘든 ‘치열한 곳’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더욱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트렌드에 남성모델의 활동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이라고 전했다. ▲ 모델 김현준 [사진=김현우 기자] “남성모델의 트렌드는 3~5년 정도의 주기로 변화가 빠르죠. 그러다보니 트렌드에 맞지 않은 모델들은 ‘무언의 은퇴’를 하게 되고, 차후를 준비해 두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많은 모델들이 다양한 사업과 방송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어요.”“또한 직업 특성상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 어려움도 있을 수 있어요. 언제 일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긴장상태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다른 일을 병행해서 하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보니 모델이라는 한 가지 일만 하기엔 수입이 넉넉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모델일은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말했다.“누군가 불러만 준다면 그게 몇 살이 되었건 모델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요즘은 바쁜 활동에 감사하면서 일하고 있어요.”그는 현재 영화 ‘한공주’ 촬영에 한창인 모습이었다. 영화는 첫 데뷔인 만큼 감독님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재밌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누구보다 행복해보였고, ‘첫 시작인만큼 뭐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고 싶다’는 강한 포부에 믿음이 갔다.불가능을 이겨낸 모델 김현준의 새로운 ‘인생 런웨이’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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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9
  • [토킹어바웃] 최초에서 최고를 바라보다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누군가의 옷장을 열어본다는 건 무척 가슴 떨리고 설레는 일이다.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옷장 문을 여는 순간 익숙하게 번지는 향기와 낯익은 옷들은 그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보듯 친근하게 다가온다.어려서부터 ‘옷장’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던 고태용 디자이너는 옷장은 그 사람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기 때문에 ‘beyondcloset(옷장을 넘어서)’라는 브랜드 네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그는 과연 어떤 감성의 ‘옷’들을 간직하고 있을까. 디자이너 고태용의 패션철학과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옷장’ 속을 조심스레 들여다보았다.올해로 10번째 컬렉션을 진행한 디자이너 고태용은 27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최연소’로 ‘서울패션위크’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컬렉션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유명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했지만, 청년이었던 그가 홀로 헤쳐 나가기엔 디자이너의 세계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그는 ‘서울패션위크’에서 두 번째 컬렉션을 진행했을 당시 아찔했던 경험을 들려주었다.“그때 여러 가지 상황적인 문제들로 외부에서 패션쇼를 진행해야 했어요. 갤러리에서 쇼를 진행하기로 하고, 하루전날 최종리허설을 진행하는데 ‘여긴 신인들이 패션쇼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관계자가 쇼를 거부하더라고요. 그때는 진짜 막막했죠.”“겨우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무사히 패션쇼를 진행했지만, 너무 서럽고 힘든 순간 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무명’, ‘신인’이라는 단어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에게도 수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고 일어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날 ‘beyoncloset'이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패션은 책이 아닌 몸으로 배워야 한다그는 ‘패션을 놀면서 즐기듯 하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옷을 만든다고 전했다.신선한 충격이었다. 수많은 책들로 이론과정을 거쳐야 좋은 옷이 탄생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리는 그의 생각은 무척 자유로웠다.“패션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큰 장점으로 적용된 것 같아요. 패션은 책이 아닌 몸으로 느끼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기본을 벗어나 틀에 박히지 않는 옷을 만들 때 가장 재밌고 좋아요”그의 디자인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컬렉션을 보고 있노라면 도무지 컨셉을 이해 할 수 없는 난해한 패션과 맞닥뜨릴 때가 있지만 그는 언제나 런웨이 위에 속 시원하게 답을 적어놓는다.“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던 부분이 ‘대중과의 소통’이에요. 컬렉션이 끝났을 때 디자인의 컨셉이 정확히 머릿속에 남아있고, 쇼를 통해 컨셉을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컬렉션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이 싫더라고요.” ▲ 2013 S/S Beyond closet 컬렉션 [사진=서울패션위크] 이번 2013 S/S컬렉션 역시 그가 여행을 떠나던 순간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옷’으로 들려주었다.“올해로 10번째인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휴가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챙기고 준비하는 ‘과정의 설렘’을 컨셉으로 잡았고, 공항의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런웨이 무대가 탄생하게 되었죠. 또한 독특한 색감은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하늘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알록달록한 지붕의 컬러가 흥미로워 이를 옷에 접목시켜 프린트를 계발하게 되었어요.”한편 디자이너 고태용은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beyondcloset'의 F/W시즌 컨셉에 대해 귀띔해주었다.“스케줄 때문에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주로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죠. 여느 날처럼 카페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득 ‘레스토랑’이라는 주제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beyondcloset'이 늘 추구하는 소년의 감성을 접목시킨 ‘패스트푸드’가 다음시즌 테마에요. 재밌는 컬러와 유니폼의 변신 등 소년의 감성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어요.”‘친구와의 대화' 같은 그의 디자인은 꾸미지 않아도 편안하고 재밌는 매력이 있다. 일상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그의 섬세한 감성은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의 솔직한 표현방식 때문에 많은 이들은 항상 다음컬렉션을 기대하고 기다린다.대중들의 마음을 읽는 디자이너‘beyondcloset’은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남친 룩’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해병대 출신의 지극히 ‘마초’적인 그가 어떻게 여성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었을까.“현재 남성 패션 소비시장이 아무리 커졌다 해도 ‘여자 친구가 사주거나, 골라주는 옷’ 즉 여성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남성복을 판매하려면 여성의 마음도 잘 알아야 하죠. 기존의 컬렉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고,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도 어우러지는 아이템적인 부분으로 옷을 디자인했던 부분들이 크게 어필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문제는 옷을 남자친구에게 사주고 싶다는 여성 중 애인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이죠.(웃음)”한편 불황을 겪고 있는 현재 패션시장의 현실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옛날과는 다르게 젊은 디자이너들은 옷을 많이 팔아야 해요. 해외 브랜드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한국 브랜드 들이 많은 성공을 거두고 매출도 컸지만, 현재는 옷을 많이 팔아야 다음 컬렉션을 준비할 자본도 마련할 수 있고,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에 대한 경쟁이 생기는 게 사실이에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수많은 옷들 중 대중들이 내 옷을 선택 할 것이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해요. 브랜드를 좋아하고 디자이너를 좋아해도 선뜻 옷을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야하고, 디자이너의 스토리가 담긴 옷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 고태용 디자이너 [사진=김현우 기자] 그는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얼마 전 슈즈브랜드 ‘UGG(어그)’와 작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바있고, 올해 새롭게 바뀐 국가대표 축구팀의 유니폼을 '나이키'와 함께 만들었으며 그밖에도 안경, 의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그러나 콜라보레이션은 목돈이 들어오는 대신 수입이 꾸준히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수입의 구조를 유지한다고 전했다.“현재 CJ홈쇼핑에서 ‘beyondcloset' 옷을 판매하고 있어요. 브랜드의 옷을 사고 싶지만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는 대중들을 위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기업에서 생산라인을 구축해 주는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접근하고 있죠.”그는 대중들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편견을 깬 열린 생각과 용기 있는 도전은 ‘매출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상이 아닌 현실적인 방식의 패션 사업은 더 나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한편 개인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디자이너로서 가장 ‘힘든 순간’은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모든 관리를 홀로 도맡아서 해야 한다는 부분이라고 털어놓았다.“디자이너로서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없는 순간이 가장 힘들어요. 세금, 직원관리, 운영 등 외부적인 문제가 생기면 디자인에 집중 하다가도 마음이 흐트러지기 마련이죠. 대기업에 있었다면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겠지만, 개인브랜드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문제들을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큰 고충이죠.”신인모델의 등용문그는 가장 뿌듯한 순간이 꾸준히 함께 컬렉션을 해오던 모델들이 주목받고 데뷔할 때라고 전했다.모델출신 연기자 이종석, 방성준, 홍종현과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톱모델 김원중, 도상우, 박지운 등 ‘신인모델의 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그의 컬렉션이 배출해 낸 스타는 무수히 많다.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재능을 가진 신인 모델들을 최대한 지지해주고 싶다고 전했다.“신인모델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남들이 다 쓰는 모델보다는 재능을 가진 신인모델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싶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옷의 컨셉과 분위기가 잘 맞아야 하는데, 아무리 유명 스타라도 마초 적 느낌이 있다면 쇼에 절대 세우지 않죠.”수많은 아이돌과 유명 연예인으로부터 쇼에 서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던 그지만, ‘재능 있는 모델’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그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beyondcloset' 쇼를 같이 해오던 어느 모델이 연기자로 데뷔한 뒤 쇼에 서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컬렉션을 같이 한 적이 있어요. 그러나 그 친구보다 의상 컨셉에 더 잘 어울리는 모델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프닝과 클로징을 다른 모델이 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부터 연락도 끊기고 인사도 잘 안하더라고요.(웃음)”“유명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쇼에 세운다면 컬렉션을 위해 오랜 시간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는 모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요. 유명 연예인은 무조건 오프닝과 클로징을 담당해야하는 인식이 있지만, 그 사람보다 더 좋은 모델이 있다면 능력에 맞는 위치에 세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우선적으로 ‘beyondcloset'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델로 라인업을 결정하는 편이죠. 그게 신인일 지라도요.”유명인이 컬렉션에 선다면 티켓판매나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법도한데, 그는 단호히 '꼼수'를 거부했다.순수 국내파 디자이너인 그가 오로지 실력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편견 없이 모델의 재능을 믿고 지지해주는 그의 생각은 참 놀라웠고, 이러한 신뢰가 쌓여 모델과 디자이너간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디자인계의 ‘싸이’를 꿈꾸다어린나이에 데뷔해 ‘최연소’라는 타이틀까지 붙어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는 더 큰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나가고 있었다.“어린 시절부터 사람들한테 주목받는 것을 좋아했고 늘 ‘스타’를 꿈꿨던 것 같아요. 남들은 저에게 어린나이에 크게 성공했다고 말하지만 저의 목표는 이게 다가 아니에요. 현재 패션계에는 ‘싸이’도 없고 ‘박지성’도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그들처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스타성 있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제가 꿈꾸는 목표죠.”그러나 그는 단순히 이상적인 ‘스타’를 꿈꾸는 것이 아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었다. ▲ 고태용 디자이너 [사진=김현우 기자] “현재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 순간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죠. 만약 누군가 ‘서울컬렉션’에서 히트를 쳤다면 저는 ‘뉴욕컬렉션’에서 히트를 칠 수 있을 만큼 항상 한발 앞서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순간이 언젠간 사라진다는 것을 늘 인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죠.”“한국에서 아무리 잘나가는 디자이너라도 해외에서 인정받기는 쉽지 않아요. 미국에 갔을 당시 유명 디자인스쿨에서 공부를 하는 한국 유학생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한국패션을 인정하려 하지 않더라고요. 당시에는 기분이 상했지만 돌이켜보면 그게 정확한 현실인 것 같아요. 현재 한국 패션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저 역시 현재 한국에선 인정받고 있지만 외국에선 먼지 같은 존재죠.(웃음)”앞으로 한국보다는 '해외패션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지만, 그는 이미 3년 전부터 뉴욕, LA,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 대량수출을 진행하며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해외에 스토어는 운영 중에 있지만 한 번도 컬렉션을 진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어요.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Seoul's 10 Soul’ 프로젝트 Top10 디자이너에 선정되어 내년 1월 프랑스 ‘파리컬렉션’에 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1월 파리에서 먼저 컬렉션을 선보이고, 3월 한국에서 쇼가 열리는 큰 행사를 맡은 만큼 남다른 각오로 해외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는 현재에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처음 세웠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준비하고 있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열정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패션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장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으로 작용될 것이다.한편 대학교의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디자이너를 꿈꾸며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항상 수업을 진행하면 걱정이 많아요. 여러 방송프로에서 패션의 화려함과 멋진 부분만 보여주기 때문에 디자이너를 쉽게 생각하고 도전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남는 인원은 30프로도 안되죠.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영감은 늘 일상에서 오기 때문이죠.”그는 일화로 다음 시즌의 컬렉션 음악을 고르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이번 F/W 컬렉션 피날레 음악을 위해 몇 백곡을 두고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켠 라디오에서 귀에 확 꽂히는 음악이 흘러나오더라고요. 얼른 곡의 제목을 찾아주는 어플을 켜고 검색해서 이번 쇼의 파이널 음악으로 선정하게 되었죠.”“이처럼 ‘일상’은 무궁무진한 작품 소재의 원천이에요.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사소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며 디자인을 시작해야 하는데, 단순히 누군가의 컬렉션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패션에 접근한다면 언젠간 한계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소홀히 하지 말고, 일상에서 최대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어요.”‘순수 국내파’ 디자이너인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가장 현실적인 조언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인생선배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졌다.‘좋은 옷을 보여줄 수 있다면 ‘패션’이라는 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그의 말처럼 낡은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좋은 디자인을 위해 ‘젊은 감성’으로 도전하는 디자이너 고태용은 참 괜찮은 사람이자 인간적인 디자이너였다.‘청년의 야망’을 품으면서도 ‘소년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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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7
  • [토킹어바웃] 패션대전의 빛나는 주역들 '디자이너를 꿈꾸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을 알리고 패션의 계절을 맞이하여 유독 많은 패션행사와 컬렉션으로 '멋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하기만 하다.지난 10월 30일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화려한 데뷔무대로 꼽히는 제 30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이 '소통 30'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는데, 6개월간 치밀한 심사과정을 걸쳐 3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다.서울무역전시장(SETCE)에서 개최된 '패션대전' 본선 무대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진출자들의 독특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있는 작품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패션대전의 품격'을 말해주고 있었다.'대상'과 '금상'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오른 수상자 두명에게서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온 인생이야기를 제법 길게 들을 수 있었다. 노력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현실을 뛰어넘는 '진실과의 소통' <대상:장성은 (건국대 의상디자인전공·23) > ▲ 장성은 [사진=김현우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교정에는 늦은 시간까지 불 켜진 건물이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거슬러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에 들어서자 ‘꿈’을 스케치하고, 디자인하는 젊은 청춘들의 열기로 훈훈함을 밀려왔다.저마다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무척 분주한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옷을 요리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시간을 잊은 듯 일상에 찌든 우리네 마음을 예전 순수했던 캠퍼스의 추억에 젖어들게 만들었다.그 속에서 신인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제 30회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자 장성은씨를 만날 수 있었다.누구보다 기쁨이 컸을 그녀는 "무언가를 디자인하고 창작해 낸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입니다. 공모전은 학생신분으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많은 공모전에 참가 했지만 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더군다나 '대통령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하며 당시를 회상했다.수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컨셉트의 이해'로 꼽은 장성은씨는 '소통 with Soul'이라는 패션대전의 테마를 '네트워크세계 넘어'라는 주제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이번 패션대전에서 그녀가 선보인 옷은 무척 특이했고, 인상적이었다. 언뜻 복잡한 구조의 실타래처럼 보이는 그녀의 디자인은 신기하게도 전혀 거슬림 없이 자연스럽게 흘렀고, 구조적인 실루엣은 다소 엄격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문득 그녀가 이번 작품에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가 궁금해졌다."이 옷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부분은 하나의 실로 연결됩니다. 원피스, 아우터, 케이프, 베스트 등 모든 부분이 하나의 실로 연결되어있는데, 이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망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에 따라 DTP(Digital Textile Printing, 디자인에서부터 날염까지 전체 공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방식)를 사용하여 부분적인 염색을 통한 유기적인 흐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설명하며 작품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영감의 원천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 제 30회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작 [사진=장성은]창작의 고통은 실로 어렵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는 것이 보는 이에게는 신선함이겠지만, 홀로 작품을 이끌어가야 하는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 될 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완성된 결과만 두고 판단하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창작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뚜렷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이너의 '영감의 원천'이 궁금했다."항상 많은 것을 보고 수집하고 주변에 큰 관심을 두는 편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예쁜 것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멈춰서 사진 찍고, 메모하는 습관들이 영감이 되어 작품에 크게 반영되었던 것 같아요. 영감이라는 것은 때론 놓치기 쉬운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을 항상 살피는 습관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중요한 요소입니다"라며 소소한 생활습관이 작품 속 영감으로 작용했음을 밝혔다.이는 '눈으로 보는 것,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이 당신을 좀 더 나은 디자이너로 이끌어줄 것이다'라는 아드리안 쇼네키의 명언과 맞물려 가슴깊이 와 닿았다.행복이 멀리 있지 않듯 거대한 작품 탄생도 아주 소소한 무언가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말이었다. 어쩌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여유가 앞만 보고 달리는 어떤 이들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신인 디자이너의 고충 '이상과 현실 사이''꿈'을 '돈'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정식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유학은 필수라는 사회의 불편한 시선과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신인디자이너의 고충을 조심스레 물었다.그는 가장 먼저 '금전적 어려움'을 꼽았다."고학력 저임금으로 일하는 어려운 디자이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회사에서 잘 채용하지 않는 탓에 취직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고된 현실에 1학년일 때만해도 디자이너를 꿈꾸던 동기들이 4학년이 된 지금 현실 앞에 꿈을 접는 경우가 다반사. 대부분 MD, 바이어 등 대우가 좋은 쪽으로 많이 진출하는 편입니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두 번째로 '창작의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우리나라 패션시장은 하나의 유행을 모두가 따르는 형식이 강합니다. 때문에 자신만의특성을 살려 일하기보다는 회사 요구에 맞춰서 디자인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답답해하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유학을 선택하거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려 합니다."디자이너에게 '창작의 제한'이란 날개를 사용할 수 없는 새와 마찬가지다. '패스트패션'이 강세인 현재 패션시장은 경쟁적으로 '빨리 찍어내기' 식 똑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고, 그로인해 '사람'들 개성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신선한 디자인의 등장이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 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받는다'는 누군가의 유행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자이너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K-pop 열풍과 더불어 K-fashion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그에 걸 맞는 디자인의 질적 성장과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의 개선이 필요할 시점이다.올해 졸업을 앞둔 장성은씨는 "앞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그의 모습은 진중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성실히 또 다른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앞날이 무척 기대된다.'해체와 융합'으로 만드는 세상 <금상:나장은 (이화여대 패션디자인전공·23) > ▲ 나장은 [사진=김현우 기자]'대한민국패션대전' 금상(국무총리상) 수상자 나장은씨를 만나기위해 서울 대현동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았다. 바스락 바스락 부서지는 낙엽을 밟으며 조형예대 건물로 들어서자 수줍은 미소로 반겨주는 나장은씨를 만날 수 있었다.나장은씨는 금상 수상 후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패션대전 당일 수상자로 그녀가 호명되자 부모님은 큰 환호를 외치셨고, 나장은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부모님께서 응원하러 전라남도 나주에서 올라오셨다"며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금상'을 수상한 그, 언제부터 '디자이너'라는 꿈을 꾸게 되었을까.어렸을 적부터 그림 그리기나 꾸미는 것, 옷 입는 것을 좋아해 항상 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었다는 나장은씨. "고등학교에 진학 후, 미술에 흥미를 보이는 딸에게 부모님께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셨어요. 사실 지방에서는 예체능 쪽을 밀어주시기가 쉽지 않은데, 부모님덕분에 꾸준히 미술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부모님의 사랑과 지원에 감사 마음을 전했다.대중이 원하는 스타일 VS 나만의 뚜렷한 개성이번 패션대전에서 나장은씨가 선보인 의상은 가방에 쓰일법한 두꺼운 소가죽 디자인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은 흡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오랜 세월을 겪어온 단단한 나무 같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이 인상적이었다.그가 디자인한 이번 작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옷의 타이틀을 '테'라고 정했습니다. '테'라는 단어를 그려보았을 때 시간의 흔적이 새겨진 나무의 나이테가 떠올랐는데,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형성된 나의 모습이 나무의 나이테 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남겨진 다양한 감정의 흔적들을 옷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라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사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하는 난해한 디자인들을 더러 볼 수 있었다. 물론 쇼적인 요소를 더했기 때문에 과장되게 표현된 경우도 있었겠지만, 쉽게 공감할 수 없는 디자인들은 끝까지 머릿속에 물음표를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그의 디자인은 실용적이었다. 라이더재킷이라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심플한 소재를 세부적 디테일을 살려 멋스럽게 풀어냈는데, 대중의 입장에서 꼭 한번 입어보고 싶은 디자인으로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렇다면 나장은씨는 대중들이 원하는 스타일과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 중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는지 궁금해졌다."디자인을 할 때 나의 감성과 대중들이 원하는 부분의 절충안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그러나 디자이너 개인의 감성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옷을 예술적으로 아방가르드하게 표현하느냐 혹은 대중적인 친숙한 방식으로 표하느냐' 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할 뿐, 두 분야가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옷에 유니크한 감성이 더해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미래에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 그런 부분들을 대중들이 이해하고 좋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색 없는 밋밋한 디자인 보다 과하지 않은 '조용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옷을 대중은 더욱 선호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수수께끼 같은 디자이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 제 30회 '대한민국패션대전' 금상작 [사진=나장은] 나장은씨는 자신의 롤 모델로 해체주의 디자이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꼽았다.마틴 마르지엘라는 '수수께끼 같은 디자이너'라고 불리며 미스테리한 구조의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다. 패션의 가장 기초적 요소들까지 파괴하여 이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재조합하였고, 이는 1980년대 후반 패션계에 파격적 변화의 흐름을 가져오며 새로운 스타일을 발명한 '위대한 혁명가'로 그를 인정받게 했다.생각 치 못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의 디자인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 역시 감성을 건드리는 마틴 마르지엘라의 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낀다며 말을 이어나갔다."그는 구체적인 옷의 형태보다는 추상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대중의 입장이기 때문에 옷을 볼 때 내 눈에 보기 좋고 공감이 가는 디자인에 끌리기 마련인데, 그의 디자인은 굉장히 독특하고 난해하지만 묘한 매력이 풍겨 나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해체와 융합'이라는 요소를 즐겨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는 두 사람은 미묘하게 닮은 듯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장차 자신의 롤 모델처럼 강인한 매력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에서 뜨거운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분명한 목표와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나장은씨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이 보고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지난 한 주간 만나본 두 학생은 정형화 되지 않은 순수한 생각을 가졌으며, 소란스럽지 않은 그들의 디자인처럼 깊이가 느껴졌다. 수상 후 자만할 법도 한데 동기들에게 행여 피해를 줄까 조심스레 인터뷰에 응하는 그들의 행동에서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녹록치 않은 세상 속에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굳건히 꿈을 지키나가는 그들의 발걸음은 무척 가벼워보였다. 세상은 비록 고단할지라도 현실에 배부른 돼지보다 창작에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기꺼이 자처하는 수많은 예비디자이너들의 꿈을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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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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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준곤 덴탈EQ] 구취① 구향(口香)으로 떠나는 길!
      지난 주 일요일 밤, 모 방송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에 눈길을 끄는 내용이 보였다.‘구취(口臭·Halitosis)’한마디로 입에서 나는 냄새!일반적으로 냄새를 나타내는 말로는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좋은 의미의 냄새를 나타내는 말로는 ‘향(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의미로 사용할 경우에는 ‘취(臭)’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런 의미에서 ‘구취’는 불편한 냄새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어찌 되어 입에서 나는 냄새가 ‘향(香)’이 되질 않고 ‘취(臭)’가 됐을까? 치과에 종종 ‘구취’가 주는 불편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환자들이 내원하는데 보통의 경우 대부분의 ‘구취’로 인한 불편한 현상은 구강내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으로 해결되곤 한다.만일 이렇게 구강내의 상황을 개선했음에도 ‘구취’로 인한 불편함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런 냄새들이 흘러나올 수 있는 다른 공간들 즉, 호흡기관내의 불편한 상황들이나 소화기관내의 불편한 현상들을 해소하면 대부분 해결된다.뭐, 이런 정도였다. 그래서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가령, 인체가 배출하는 배기(?) 가스를 예로 들자면 그 배기 가스의 냄새가 조금 심한 정도여서 다른 이들에게 눈총을 받는 정도의 불편함? ‘구취’로 인한 불편함이 그 정도일 거라 생각했다.한마디로 ‘구취’로 인해 사회에서 겪는 불편함을 심각해 봐야 에티켓 면에서 약간 밀리는 그런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그런데 이런 정도의 현상을, ‘구취로 인한 현상’을 ‘스페샬 다큐’라는 곳에서 다룬다고?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렇게 심각한 사항이었나? 그렇게도?”‘장청뇌청(腸淸腦淸)’인체가 배출하는 배기(?) 가스, 엄밀히 말하자면 그 가스를 통해 나타나는 냄새(臭)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다. 그것은 그 배기 가스의 냄새가 장(腸)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한번쯤 나타나는 냄새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냄새라면 말이다.우리는 배기 가스가 보여주는 냄새를 통해서 장(腸)내에 주로 어떤 종류의 균들이 번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배기 가스 냄새가 부패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발효(醱酵)에 의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냄새를 통해 부패를 의미하는 썩는(?)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어 이런 부패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병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된다.장(腸)내 환경이 좋지 않으면 당연한 얘기지만 장(腸)에 불편한 현상이 생기게 된다.이러한 불편한 현상을 방치하여 이런 현상이 지속되다 보면 병(病)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발등의 불’과도 같은 더욱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그렇게 발생하는 병적인 현상이 비단 장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장내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장(腸)이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그런 장(腸)과 연관되어 있는 또 다른 공간까지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장(腸)이 나쁘면 간(肝)이 나빠질 수 있다’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장청뇌청(腸淸腦淸)’이라는 말이 있다.‘장이 맑으면 뇌도 맑다’라는 말이다.장으로부터 해부학적으로는 구만리도 더 떨어져 있을법한 뇌라는 장기가 바로 그렇게나 멀리 떨어진 장이라는 장기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는 뜻이다.이런 장(腸)을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에서이다.하나는 앞서 말한 대로 주변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런 장(腸)에 영향을 주는 것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는 수월하기 때문이다.장(腸)은 엄밀히 말하면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외적인 공간이다. 위치상으로는 내부에 있지만 입과 항문이라는 통로를 통해 외부와 연결되고 접촉되어진 외부 공간인 셈이다.얼굴 피부나 입술 점막 그리고 구강 내 점막 등은 모두 외적인 공간과의 경계 면이다.마찬가지로 구강 점막과 이어지는 식도 점막, 위 점막, 소장 점막, 대장 점막, 직장 점막 등도 또한 외부와의 경계 면이다.이러한 점막들을 연결해 주기도 하고 연결을 일시적으로 단절시키기도 하는 기능을 가진 밸브 등과 같은 다른 변수만 없다면 배의 피부에 흘겨진 물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운동을 통해 목의 피부와 입술 피부를 넘어 식도를 거쳐 대장에까지도 보낼 수 있는 것이다.그래서 대장에 무언가를 공급하고 싶으면 입의 점막에 올려 놓으면 된다.입의 점막에 올려놓은 무엇인가 하는 것은 몇 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대장(大腸)까지 너끈히 도달할 수 있다.대장은 넓은 공간이다.이 넓은 공간에는 다양한 균(菌)들이 존재한다.그리고 이 공간에 존재하는 균들은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된다.인체에 좋은 놈.나쁜 놈.그리고 회색분자.신기한 것은 이렇게 분류된 놈들 중 두 놈들은 확실히 의사표명을 하고 서로 전투를 벌이며 자신의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다른 한 놈, 회색 색깔을 가진 놈들은 눈치를 보며 우위에 서 있는 쪽의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는 것이다.그래서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균(菌)들이 우위를 점하면 그렇게 우위를 보이는 좋은 균들의 영향력에 회색 분자 균들의 영향력이 더해져 장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한마디로 10의 노력으로 10보다 더 많은 영향력과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腸)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간단하다.좋은 균, 인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좋은 균 바로 Pro-Biotics, 인체 유익균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현재 장내에 거주하고 있는 나쁜 균, 유해균보다 더 많은 수의 유익균을, 더 튼튼하고 영향력 있는 유익균을 투입하면 된다.그래서 장내에서 유익균들이 유해균에 비해 수적인 우위를 점하고 더큰 힘을 발휘할 정도가 되면 회색균까지 유익균으로 돌변하게 되어 장내에는 여기저기 온통 인체에 유익한 환경들이 난무하게 된다.좁은 공간인 소장(小腸)을 제외하고 대장(大腸)만 보더라도 150cm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펼쳐놓으면 그 면적만 해도 어마어마하다.이렇게 넓고도 넓은 면적에 좋은 영향을 주는 환경이 깃발을 꼽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이렇게 좋은 환경의 영향력이 뇌(腦)까지 미친다고 하니 장에 유익균을 공급하는 작은 노력의 효과는 가히 천문학적이다.In-put 대비 Out-put을 본다면 이런 효율성이 또 어디 없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그렇지만 말이다.따라서 인체가 건강하고 싶으면 장(腸)의 환경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 공급을 늘리는 것이 아주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그래, 건강하고 싶으면 유익균 공급을 늘리면 된다.그렇게 된다면 인체 배기 가스의 냄새가 부패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냄새로서의 취(臭)가 아닌 발효에 의한 냄새인 향(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배기 가스 냄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이렇게 수월한 진단법이 또 있을까 싶다.매일 매일, 매시간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진단 사료를 뿜어대고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발효와 부패에 관해서는 다음에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렁이 농법우렁이를 논에 풀어 놓으면 농약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한다. 비록 농약이라는 살충, 살균력을 가진 힘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농사를 짓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마찬가지로 사람이 건강하고 싶다면 이런 우렁이들을 이용한 농사처럼 인체 농사를 지어서 이룰 수도 있다.장(腸)내에 이런 우렁이균(菌)들을 풀어놓는 것이다. 농사에 농약을 사용하여 살균, 살충 효과를 기대하는 것처럼 인체에 항생제를 사용한다면 우리 인체는 유해균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겠지만 역시 같은 연유로 유익균의 좋은 영향 또한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건강하고 싶다면 항생제를 통한 살균과 같은 직접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유익균을 풀어 놓아 이 균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인체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구향(口香)’까지는 아니더라도얼마나 ‘구취’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으면 이렇게 골든타임대에 이 부분에 대해 다루었을지 어림이 되질 않아 되짚어볼 요량으로 검색을 했다.생각보다 많은 자료들이 보인다. ‘구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모임도 있다. 마음을 다지고 방송 내용을 되짚어 본다. 전체 컨셉은 농약 사용과 같은 컨셉이 아니다. ‘Strepto-coccus Salivarius’와 ‘메탄올자화균’과 같이 ‘우렁이농법’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였다. 그래 다행이라는 생각이다.기존의 컨셉을 돌아본다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산(?)된다는 ‘유황 Sulfur’.이런 ‘유황’에 의해 만들어지는 ‘취(臭)’이런 역할을 하는 ‘균(菌)’그래서 ‘구취’를 없애려면 이 균을 없애면 되겠다는 ‘농약 농법’이런 균을 죽일 수 있다는 구강살균제를 끼고 살면 이런 냄새가 없어질 것이란 치료 방법. 그래도 없어지지 않자 결국!!그래, ‘주지는 못할 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라.’라는 말이 있다.입에서 나는 냄새가 향기로와 생활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지나친 냄새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방송 이후 내내 내 머리 속을 감싸고 있다.지나온 세월이 돌아봐진다.나도 그랬다.이유 없는 ‘치조골(齒槽骨)’ 손실로 인해 26개의 치아가 저절로 빠져 나가는 아픔을 겪었다.그 어려움을 복으로 전환시켜보려고, ‘전화위복(轉禍爲福)’으로 만들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그런 노력 때문이었는지 유난히도 자연의학 쪽에 관심이 많았다.역시 그래서였는지 제도권의학을 바라보는 시야와 더불어 그렇지 않다고 여겨지는 자연의학을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야까지 얻게 되었다. 내 몸을 치료할 때 자연의학적인 시야로 볼 수 있게도 되었고 더불어 환자를 진료할 때도 그럴 수 있게 되었다.대장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윗턱(상악 Maxilla) 치아들을 둘러싼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치주염 齒周炎)이 자주 발생하고 상태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치주염을 치료할 때 외과적 술실을 사용하는 직접적인 치주염 치료 방법 외에도 다양한 식이요법을 병행할 수 있었다.부분 그 자체를 전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중의 하나로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그런 관점을 바탕으로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알 수 없는 치주염과 그로 인한 26개의 치아상실이라는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런 시야를 얻게 된 것이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면 ‘전화위복’이었다.‘구취’를 제법 심각하게 바라보게 되었다.이런 ‘구취’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나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글이 또 길어진다.원래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암(癌)’에 관해서 글을 쓸 예정이었는데 더한 주제를 만난 것 같아 갑자기 바꾸었다.당분간 이 주제로 글을 이어갈 것이다.기존 의학의 관점과 더불어 자연의학적인 시야로도 ‘구취’를 바라보면서 말이다.‘역지사지(易地思之)’‘구취’, 내가 겪으며 걸어온 길보다 더 힘들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 유준곤치과의원 원장※편집자주 : 본 기사는 전문가의 개인적 특정 견해를 밝힌 컬럼 내용으로 뉴스투데이의 편집방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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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 [유준곤 덴탈EQ] 치경부 마모-값싸고 양 많은?
    ▲ 치경부 마모(齒頸部 磨耗, Cervical Abrasion)증 치아  ‘치경부 마모(齒頸部 磨耗, Cervical Abrasion)증(症).’말 그대로 치아의 목이라고 일컬어지는 치경 부분이 마모되는 증상, 현상으로서 치경부는 치아의 머리에 해당되는 치관 부위와 치아의 뿌리에 해당되는 치근 부위의 경계 부분을 말한다.  치관을 구성하는 ‘법랑질(琺瑯質, Enamel)’은 말 그대로 단단하디 단단한 ‘법랑’이다. 세라믹의 아름다움과 함께 금속의 강도를 지녔다는 이 재질의 특성 때문에 치관 부위는 잘 닳지 않는다. 반면 치근은 부드러운 재질인 ‘백악질(白堊質, Cementum)’로 구성되어 외적인 자극에 쉽게 닳게 된다.‘치경부’는 이렇게 단단한 법랑질로 구성된 ‘치관부’와 부드러운 ‘치근부’의 경계면으로서 다른 성격의 재질이 함께 존재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치경부마모’ 현상은 이러한 ‘치경부’에서 일어난 마모 현상으로서 ‘치관부’의 ‘법랑질’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치근부’의 ‘백악질’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끈질긴 마모력에 의해 단단하디 단단한 ‘법랑질’이 마모가 되기도 하고 치아를 둘러싼 ‘치주조직’의 일부인 ‘잇몸(치은,齒齦, Gingiva)’이 내려가 노출된 ‘백악질’에 마모가 발생하여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물론 이러한 마모 현상이 반드시 마모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씹는 힘에 의해 경계면이 붕괴되어 생긴다고도 알려져 있다.뭐, 우리가 공부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패였다는 것이다.자, 이제 현실에 직면한다.이렇게 패인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방치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진행되어 결국 치아의 헤드쿼터인 ‘치수(齒髓, Pulp)’부분이 노출되어 아주 복잡한 치료를 요하고 이마저도 방치할 경우 이 치아 자체를 잃게 될 수도 있다.그러니 이렇게 패인 현상, ‘치경부마모증’의 진행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이러한 진행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이렇게 패인 부분을 채워 넣어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임상적으로 해당 부위에 무언가를 반드시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그런 필요가 있었을 때에는 직면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무엇을 채워 넣을 것인가?”그리고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어떻게 채워 넣을 것인가?”먼저 ‘무엇을 채워 넣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관해 짚어보자. 이렇게 채워 넣는 문제의 경우 ‘아말감’을 대체할 충전물 재료로 거론되었던 재료들 중에서 선정하면 된다. ‘골드’,  ‘레진’,  ‘포세린’,  ‘글라스아이오노머’ 등 말이다.이런 재료들 중에서 나는 ‘글라스아이오노머’를 늘 1순위로 제시하곤 한다. 이 재료의 속성상 다른 재료보다 마모도 잘 되고 또 잘 떨어진다는 단점과 더불어 밝은 미색인 관계로 미(美)적으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장점, 한 치아당 만원 내외의 비교적 적은 진료비를 부담해도 된다는 아주 큰 장점 때문에 이 재료를 가장 먼저 권하고 있다. 마모가 쉽게 되거나 쉽게 떨어져서 문제가 된다면 그때 가서 다른 재료로 결정하면 될 일이니 말이다. 그때 가서 진료비 부담이 더 되더라도 더 강하고 오래 붙어있을 수 있는 ‘레진’과 같은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미(美)적인 부분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미적인 부분에서 환자들의 반응은 참 다양하다. 많은 경우 재료의 색깔을 보면서 그 재료가 실제 보인다고 생각한다. 실제 보일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말이다.‘스마일 라인’이라는 것이 있다. 보통의 경우 웃을 때 입술이 움직여 만들어지는 선을 의미하는데 이 선은 개인별로 모두 다르다. 이렇게 ‘스마일라인’이 개인별로 다른 이유는 입술을 움직이는 조직들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런 연유로 사람들마다 노출되는 치아의 부분도 다르게 된다.상악 전치 윗부분의 치은이 노출될 정도로 노출 정도가 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상악 치아가 입술에 덮여서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앞 치아로부터 세 번째 치아인 송곳니(견치, 犬齒-개의 잇빨처럼 날카롭다고 해서 생긴 이름, Canine)까지만 보일 수도 있고 다섯 번째 치아인 제2소구치(제2小臼齒, Second Premolar)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이렇게 사람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노출되는 치아 부분과 구강 영역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글라스아이오노머’의 색깔을 보면서 너나 할 것 없이 불편해 하는 경향이 있다. 마모된 ‘치경부’에 ‘글라스아이오노머’를 채워 넣었을 때 그 색깔이 꼭 보일 것처럼 말이다.하지만 그것은 각각 다르게 보여지는 ‘스마일라인’과 같이 개인마다 다르다. 한 마디로 ‘보이면 이상할 것’과 ‘보여서 이상한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보일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글라스아이오노머’로 채워 넣고 실제 생활을 통해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만 미적인 재료로 대체할 생각을 해 보자는 것이다.뭐, 진료비 부담이 없거나 적은 경우라면야 당연히 처음부터 있을 수 있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재료를 선택하면 되지만 말이다.문제는 두 번째에 있다.바로 ‘어떻게 채워 넣을 것인가?’하는 부분 말이다.‘떨어지지 않고 오래 가도록’ 채워 달라고들 원하고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 이게 그렇게 호락호락한!“싸고 양 많이”음식점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주문을 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종종 덧붙이는 말이 있다.“양 좀 많이 주세요.” 학생 때는 늘 배가 고팠다. 물론 술도 고팠다. ‘술배’, 이 말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이지 싶다.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그렇지만 대한민국 문화(?)의 공용어쯤 되는! 아무튼 학생 때는 늘 배도 고프고, 술도 마시고 싶고 그랬다. 하지만 주머니는 늘 그대로이기에 술을 마시려면 고픈 배에 채워 넣어야 할 그 머시기,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백반이든 칼국수든 아무튼 그런 데 들어갈 비용을 전용하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고픈 배를 달래가면서 술을 마시기 위한 묘안을 짜곤 했다. 같은 비용에 양이 많은 안주꺼리를 찾아내는 것 말이다.지금은 사라졌지만 학교 옆에 호프와 통닭을 파는 곳이 있었다. 참새 방앗간이라고 하필 그 호프 집이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오늘은 기필코 맨 정신으로 하숙집까지 들어가리라.’라며 굳은 각오를, 날마다 그런 각오를 한다 해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겨우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코에 스치는 닭 냄새와 그 닭 냄새로 연상되는 거품으로 감싼 그 한 잔의 유혹과 결탁하곤 했었다. 그래도 주머니 사정은 있고. 그런 주머니 사정을 배려하기 위함이었던가? 호프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주인 아주머니에게 늘 하던 얘기가 있었다.“아줌마, 여기 1000짜리 3잔하고요 안주는 병(病)에 걸려서 두꺼워진 거라도 좋으니까 아무튼 뚱뚱해진 닭 다리로 주세요.”그래, 그게 그때의 낭만이다 싶었다. 그런데 그게 생활인가 보다.늘 생각한다. ‘같은 값에 양이 많았으면!’ 하고 말이다.그렇지 않은가?맛이야 같다는 조건에서 같은 비용으로 양이라도 많기를 바라는 마음 말이다.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게 말한다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말하면 배려를 조금은 해 주겠지!’ 하는 내 마음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주인 입장에서 본다면야 같은 액수로 양을 더 많이 주게 된다면 그만큼 이익을 포기해야만 할 터이니 손님이 원하는 만큼의 배려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그러니 같은 값에 양을 많이 주는 식당을 찾아 다니고 그런 연유로 그런 식당들이 ‘맛집’에 선정되기도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겠는가 말이다.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이 둘은 어찌 보면 시인 ‘Rovert Frost’의 그 유명한 시(詩), ‘가지 않은 길’에 나오는 서로 다른 길에 해당될런지도 모른다.  물리적인 부분만이 아닌 심리적인 부분도 함께 영향을 미치는 음식점에서라면야 ‘싸고 양 많은 음식점’처럼 가끔 공존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떨어지지 않고 오래 오래‘치경부 마모증’ 치료를 하기 위해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나면 으레 환자로부터 따라오는 말이다. 이런 요청을 받을 때마다 생각나곤 한다.‘Rov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 말이다.‘치경부’에 채워 넣을 재료, 가령 ‘레진’이라고 해 보자. 이 ‘레진’을 채워 넣었는데 이 ‘레진’이 떨어지지 않고 오래 오래 그 자리에 붙어 있으려면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할까?여러 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서 여러 가지 조건들을 만족해야 하겠지만 간단하고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채워 넣은 ‘레진’의 두께가 충분해서 물리적인 마찰력에도 오래 동안 버틸 수 있고 채워 넣은 형태 또한 쉽게 빠져 나오지 않는 형태를 갖추게 된다면 그 ‘레진’은 떨어지지 않고 오래 오래 그 자리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다.그런가?이런 치료를 받고 싶은가?‘치경부 마모증’에 채워 넣은 ‘래진’이 두툼해서 마찰력에도 오래 견디고 치아에 잘 붙어있을 수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그런 치료를?  그런 치료를 원한다면야 물론 쉽다. 치아를 깊이 삭제해서 ‘레진’의 양이 두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쉽게 빠져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언더컷 Undercut’을 만들어 놓은 후 ‘레진’을 채워 넣으면 된다.무슨 소리인가?치아의 삭제량이 충분해야,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 효과가 오래가려면 치아의 삭제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이 부분에서 ‘싸고 양 많은’이라는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갈래 길’이 존재하게 된다.미적인 효과도 얻고 싶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어야 할 ‘치경부 마모증’ 치료에 있어 그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치아를 많이 손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어떤가?그래도 그런 치료를 원하는가? 물론 절충점은 있다.해 보는 것이다.치아의 삭제 없이 ‘레진’을 넣어보고, 치아를 조금 삭제하고 ‘레진’을 넣어보고 이렇게 하면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 조금씩 조금씩 삭제해 가면서 충전을 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귀찮고 지겹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처음부터 ‘떨어지지 않고 오래 오래’ 치료 효과가 지속될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 이렇게 귀찮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시도해 가면서 적정점을 찾아가고 찾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물론 진료비야 두 번 시도했다고 두 배가 되고 세 번 시도했다고 세 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진료비 부담이 된다면 ‘레진’이 아닌 그보다 비용 부담이 덜한 ‘글래스아이오노머’로 시도하면 된다.ㅎㅎ이런 저런 선택의 길에서 머리가 아픔직도 하다. 하지만 그 선택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본인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본인 아닌 그 누가 그 ‘치경부 마모증’을 만들었겠는가? 말이다.다음 주에는 ‘암(癌)’에 대해서 다루어볼까 생각 중이다. 한 번 지르면, 한 번 내 디디면 엄청 많이 가야 할 것 같아 망설이는 주제인데 갑자기 그럴 일이 생겼다. 봄인데, 봄이 왔는데 마주칠 잔이 보이질 않아서 말이다.그래, 봄이다.술이 고프다. ▲ 유준곤치과의원 원장※편집자주 : 본 기사는 전문가의 개인적 특정 견해를 밝힌 컬럼 내용으로 뉴스투데이의 편집방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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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8
  • [유준곤 덴탈EQ]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꽤 오래 전 이비인후과 의사인 고등학교 선배로부터 들었던 유머스러운 이야기가 있다. 왜 갑자기 그 내용이 기억나는지 참 생뚱맞기는 하지만.“너 네 치과는 참 복잡한 일이 많겠다. 우리 과(科)는 귀에 있는 공간 둘, 코에 둘, 입에 하나 이렇게 해서 모두 다섯 곳의 공간을 치료하는데도 복잡한데 너희는 모두 이가 28개나 되니 얼마나 복잡하겠어. 거기다 사랑니까지 하면 또 얼마나 더 복잡하겠냐고.”맞다, 복잡하다.주로 목 언저리부터 시작하는 두경부(頭頸部)를 진료하는 진료과를 악안면구강외과, 일명 치과라고 한다.그 영역도 넓고 복잡할 뿐 아니라 그 중 치아 영역만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 보더라도 28개나 되어 복잡하기 그지없다.그렇게 많은 치아에 있어 경우의 수까지 생각해 본다면!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났는지. 가지 않은 길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그 날 아침 두 길에는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널리 알려진 글이다.“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이 시 중에서 마음에 두고두고 남겨진 부분이다. ㅎㅎ우리들 구강에는 28개나 되는 치아의 수에다 각 치아마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두 갈래 길을 만나다브리지(bridge)가 되어 있는 치아 두 개의 가벼운 통증을 주 증상으로 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했다.방사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브리지 내부의 상황을 겉으로 보아서는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충치와 같은 치아 자체의 질환에 의한 통증 아니면 치아 자체가 아닌 치아를 둘러싼 치주에 생긴 질환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가 많은데 방사선 사진 상 치아를 둘러싼 치주 조직의 염증이 발견되어 일단 그 부분을 치료하기로 했다.그 부분을 치료해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하는 수 없이 브리지를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확인해야 한다.이렇게 브리지를 제거하고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모든 치료가 끝난 후 브리지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을 가라앉히는 비용과 더불어 100만원 단위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진료비 부담이 적은 진료 위주로 시도하고 그래도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적지 않은 진료비 부담을 감수하고 후속 치료를 시도하곤 한다. 문제는 통증의 원인이 치아 자체에 있을 경우에 발생한다.통증의 원인이 치아 자체에 있을 경우,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주 조직 치료를 먼저 시작하면 치주 조직을 치료하는 시간만큼 치아 자체를 치료할 시간이 뒤로 밀리기 때문이다.환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이 느끼는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비용이 아닌 치주 조직의 건강 증진이라는 어찌 보면 본질과는 다른, 당장은 덜 필요한 상황을 위한 진료비를 지불했다고 느낄 수도 있고 또 어찌 보면 지불하지 않아도 될 진료비를, 공연한 진료비를 부담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아울러 그 치료를 받는 시간만큼 원인 치아를 치료하는 시간이 늦어져 통증을 느끼게 했던 원인이 더 진행되어 질환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또 그 시간만큼 괴로웠기에 진료비와는 다른 간접적 비용이 지불됐다고 볼 수도 있다.자 이쯤에서 선택이 주어진다.만일 이 글을 읽는 본인에게 이런 상황이 주어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말이다.치주염 치료부터 시도할 것인가?아니면 막대한 진료비 부담을 감수하고 브리지를 걷어낸 후 치아의 상태까지 확인하고 어느 치료부터 할 지 결정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치주염 치료를 했을 때 그 진료가 효과적이었는지의 여부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6주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수도 있다.그렇다면 타협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일단 첫 날은 치주염 치료부터 하고 다음날 지켜보고 후속 치료를 결정하자고 한다.이것이 타협안이다.일반적이다.그런데 치주염 치료 후의 통증 개선은 대부분의 경우 치아 자체를 치료할 경우처럼 아주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그래서 다음날이 되면 또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그렇게 맞이한 다음날은 어제의 선택이라는 가중치가 주어진다.‘자신의 했던 선택, 바로 어제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심리적 가중치 말이다.특별히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한 이러한 치료, 하루만 더 지켜보고, 3~4일만 더 지켜보고 하는 지연 현상이 누적되어 대개의 경우 2~3주일은 쉽게 지나가곤 한다.후속 진료에 대한 정보가 더해졌다.자, 다시 선택해 보자.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선택이란 다른 선택에 대한 포기를 의미두경부의 윗부분 중 구강이라는 일부분.그런 구강내의 조직 중 또 일부인 스물여덟개의 치아.그 스물여덟개의 치아 중 단 두 개의 치아에 주어진 상황에 대해 선택을 해야 한다.단 두 개의 치아, 치과에서 차지하는 진료 영역 중 아주 적은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그 적은 부분에서조차 날마다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해야 한다.그러니 치과 진료를 함에 있어 날마다 복잡 복잡할 거란 선배의 이야기가 공허한 얘기가 아니다.그래, 날마다 이런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다.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건 나만의 미련이 아니다.‘혹시 가지 않은 저 길, 저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었을까?’ 하는 미련이나 아쉬움을 진료를 하고 있는 나만 가지는 것은 아니다.환자들도 직접적인 표현을 하진 않지만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위에 서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 길이, 이 선택이 최선일까요? 혹시 저 선택이 최선이라면 지금 제가 선택한 이 길은~~’ 하는 느낌.그 아련함이란!자 다시 돌아와서!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치주 진료를 우선으로 하는 선택을 했다면 치아 자체의 원인이었을 경우 원인의 추가 진행을 감수해야 한다.이런 면이 걱정된다면 브리지를 제거하고 치아 상태 확인을 병행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 진료비 부담은 감수해야 한다. 둘 다 함께 갈 수는 없다.결국 선택이란 어느 한 쪽의 포기이기 때문에 어느 길을 선택하든 어느 한 쪽에 대한 미련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이런 선택은 늘 존재한다.또 다시 얘기하지만 그래서 치과가 복잡하다.생각들, 선택과 선택이 맞물린 생각들이 허공에 붕붕붕 떠돌아 다녀서 말이다.‘글라스아이오노머’, 선택의 중심에서수은에 의한 인체 위해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치과용 충전재인 아말감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로서, 아니 첫 번째로 선택할 재료로서 ‘글라스아이오노머’를 추천했었다.아말감에 비해서 견뎌내는 강도가 낮은 점이 있지만 최소한 수은에 의한 논란에서 비껴 있다는 점.재료에서 치아에 방탄막을 형성해준다고 알려져 있는 불소가 꾸준히 흘러나와 치아의 충치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고 그래서 재충치 염려가 적다는 점.재료의 색깔이 연미색이라 툭 튈 염려가 적다는 점.무엇보다도 본인이 지불해야 할 비용이 적다는 점.이런 점이 맞물려 추천한 재료가 바로 ‘글라스아이오노머’라는 재료다.그런데 이 재료의 단점으로 지적된 강도가 약해 ‘부서질 위험성’이 아말감이나 ‘골드’보다 높다는 점.연미색으로 인해 미적인 면에서 ‘레진’이나 ‘포세린’보다 떨어진다는 점.등등으로 인해 반드시 그 재료가 ‘첫 번째 선택’이어야 하는가 하는 의견들이 대두되었었다.그건 ‘글래스아이오노머’라는 재료로 진료를 해 본 후 결정해도 될 사항이다.자주, 잘 깨진다면 그때 가서 ‘골드인레이’나 ‘포세린인레이’ 등을 검토해 보면 될 것이고, 미적인 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그때 가서 ‘레진’이나 ‘포세린’ 등으로 바꾸면 될 일인 것이다.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될 일이고 그렇다면 ‘글라스아이오노머’의 장점을 전체 그대로 얻게 될 것이다.하지만, 이 부분에서 다른 의견이 있었다.처음부터 ‘글라스아이오노머’를 거치지 않고 해당 치료를 했으면 두 번 이상 진료비를 지불할 필요도 없고 또한 두 번 이상의 치료에 대한 심적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그래 맞는 얘기다.그 선택이 정확했다면 말이다.하지만, 그냥 ‘글라스아이오노머’ 치료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어떨 것인가?훨씬 더 많은 진료비 부담으로부터 벗어나질 않겠는가?그래서 처음부터 정확한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지기 마련인 것 같다.진료실 밖에서 만나 이야기해 보면 그런 얘기들을 자주 듣게 된다.“그냥 처음에는 ‘글라스아이오노머’부터할 걸 그랬나?”어제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이 진료를 받으러 왔다. 나이에 맞지 않게 치주 조직의 염증이 제법 있어 이 부분을 제거했는데 그렇게 하고 보니 윗 앞니 가운데 부분의 충치가 눈에 띄었다.다행히 앞에서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 입천장 쪽이고 잇몸에 인접해 있는 부분이라 충치를 제거한 후 ‘글래스아이오노머’로 충전을 했다.보호자가 묻는다.“그 재료 괜찮아요?”“아말감은 논란이 많고요, 레진으로 한다면 보기야 좋겠지만 10만원 이상 들어갈 텐데요?”“….”그래, 그냥 ‘글라스아이오노머’로 남겨졌다.크게 웃을 때 뒷부분의 치료 재료가 보이면 어떨까 걱정을 한다면 물론 ‘레진’으로 바꾸어야 한다.물론 10만원도 더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지만 말이다.노벨상 수상자, 버나드쇼의 묘비. 이런!‘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누군가의 묘비에 있다고 하질 않던가?“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고 말이다.이러자니 저 선택이 눈에 선하고 저러자니 이 선택이 눈에 선한 것이 사람의 심리일 테니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는 ‘선택’을 하는 그런 연습을 해야만 한다.“우물쭈물 하다가 충치를 키우는 것보다야 낫질 않겠는가?”다음에는 ‘치아 뿌리 쪽이 패인 현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치경부마모증(齒頸部磨耗症)’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조금 잠잠해졌지만 ‘아말감’ 위해성 논란이 불거진다면 이보다 앞서 다룰지도 모르겠다.‘핼허긴스’ 재판 말이다.그래 ’글라스아이오노머’는 분기점이다!두루 두루 돌았다.‘글라스아이노머’를 사용한 치료가 갈라진 두 길, 선택해야 할 두 길 중 하나가 아니라 갈라진 점, 선택의 시작점이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새해가 시작되었는가 싶더니 벌써 2월하고도 후반이다.새로운 정부 5년도 아마 이렇게 느낄 날이 있지 않을까 싶다.‘처음부터 잘 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새롭다.참, 잊을 뻔 했다!!‘글래스아이오노머’로 진료받을 경우 아말감으로 진료 받을 때보다 치아 하나당 1000원 내외의 진료비가 더 필요하다.꼬리말] 이 글은 ‘아말감’을 대신하여 진료비 부담이 유사한 치과용 충전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유준곤치과의원 원장※편집자주 : 본 기사는 전문가의 개인적 특정 견해를 밝힌 컬럼 내용으로 뉴스투데이의 편집방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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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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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킹어바웃] '뉴욕에서 꿈을 꾸다' 모델 스테파니리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늘씬한 몸매, 매력적인 얼굴,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모델 스테파니리를 보면 화려한 ‘바비인형’이 가장먼저 떠오른다.차가운 표정 뒤에 숨겨진 천진난만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는 올해 스무 살로, 미국 ‘보스톤’에서 태어나 16살 뉴욕에서 모델로 데뷔하여 현재는 한국에서 왕성히 활동 중에 있다.어린 시절 약대를 준비하던 모범적인 학생으로 ‘모델’이라는 직업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그는 어떻게 모델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을까?“학창시절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고, 제겐 그저 다른 세계의 사람들 이야기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메리칸 넥스트 탑 모델’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모델들이 저와 비슷하더라고요. 사실 모델들은 ‘미의기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본 그들의 얼굴은 예쁘진 않았지만 무척 매력적이었고, 나와 비슷한 그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게 되었죠.”그렇게 그는 16살 어린나이에 ‘모델’이라는 꿈을 안고 무작정 뉴욕의 에이전시를 직접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뜻밖의 큰 ‘행운’으로 이어진다.“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에이전시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마침 그날 방문했던 회사에 미국의 톱모델인 ‘타이라 뱅크스’가 와있었고,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회사 측에 저을 적극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행운이었죠. 그래서 그날 바로 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그에게 모델은 마치 ‘운명’ 같았다. 그렇게 순조롭게 모델로서의 첫 스타트를 끊은 그에게 또 한 번의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데뷔 후 뉴욕에서 소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우연히 저를 본 미국의 유명 포토그래퍼가 뉴욕의 모든 에이전시에 ‘소호 거리에서 본 동양인을 찾아 달라’고 광고를 했고, 며칠 뒤 그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나 데뷔 이틀 차에 16살이라는 어린나이를 알게 되고 조금 더 커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죠. 아쉬움도 있었지만 유명 포토그래퍼가 저를 알아봐주었다는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었어요.”낯선 땅에서의 홀로서기…하루에 스무 개 이상의 컬렉션에 오를 정도로 뉴욕의 패션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수록 정체성의 고민을 하게 되고 외로움도 컸다고 털어놓았다.“함께 뉴욕에서 활동을 하던 한국 모델들을 보면 참 부러웠어요. 쇼가 끝나면 한국에서 온 기자 분들과 어울려 밥을 먹기도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죠. 저 역시 한국인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눈에 저는 그저 동양인 모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지도를 쌓고 싶다’는 생각은 커져만 갔죠.” ▲ 모델 스테파니리 [사진=김현우 기자] 모든 모델들이 꿈꾸는 넓은 미국의 패션시장을 뒤로하고, 그는 ‘한국’이라는 좁은 곳을 찾아 홀로 떠나왔다. 뉴욕에서 이룬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으로 오기가 아까울 법도 하지만, 그는 ‘한국의 모든 것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어느덧 한국에 온지 2년이 넘어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자가 되었지만, 처음 왔을 때는 문화가 많이 달라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몇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한국에 온 후 첫 촬영을 하면서 다 같이 도시락을 먹는데, 두루마리 화장지로 입을 닦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두루마리 휴지는 화장실에서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죠.(웃음)”“그리고 한국에서는 화장실에 같이 가면 협박을 하거나 때린다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촬영중간에 화장실을 같이 가자던 모델언니의 말에 지레 겁을 먹었고 따라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선 친해지면 화장실을 같이 가는 거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밌는 추억이죠.”그렇게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배워가며, 그는 빠르게 한국 속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러나 두 나라는 모델로서 추구하는 스타일도 무척 달랐는데, 뉴욕의 자유로운 스타일이 익숙했던 그에게 정형화 된 한국식 워킹은 풀어야할 어려운 숙제였다.“한국은 모델이 되기 위해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굉장히 다양해요. 그러나 미국은 모든 것을 스스로 터득하고 익히는 편이었죠. 워킹 역시 뉴욕에선 내 스타일대로 당당하게 걸으면 되니까 곧 잘하는 편이었는데, 한국은 교육받은 정석대로 걷더라고요. 저는 한 번도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모델들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게 당연했고,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했죠. 노력한 결과 지금은 두 가지 스타일의 워킹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되었어요.”한편 뉴욕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한국 패션시장의 열악한 환경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이번 2013 S/S ‘서울패션위크’를 놓고 봐도 협소한 장소 때문에 돈을 지불하고 표를 구매한 일반 관객들은 입장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열악한 환경은 모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그는 컬렉션 기간 중 모델로서 가장 힘든 부분을 ‘긴 대기시간’이라고 꼽았다.“미국에서 패션쇼 전 리허설을 할 때는 보통 3시간 전에 모델들을 불러서 2시간 동안 헤어‧메이크업을 하고 남은 시간에 리허설을 한 뒤 바로 쇼를 시작해요. 그런데 한국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다림에 지친 모델들은 백 스테이지에서 잠을 자기도 하면서, 쇼를 위해 하루를 다 바치는 편이죠. 이런 부분이 육체적으로는 무척 힘들지만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 된다는 좋은 점도 있어요.”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한국에서 홀로 지내며 외로웠던 그에게 모델들은 동료 이상의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지금도 그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션위크’ 기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기다려진다며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광고주가 주목하는 ‘팔색조’ 매력스테파니리는 화장품 브랜드 ‘뉴트로지나’의 광고를 통해 황정음, 려원, 이하늬 등 톱 여배우들의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광고 속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에게 직접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 모델 스테파니리 [사진=김현우 기자] “캐스팅 당시 저는 뉴욕에 있었는데, 한국 소속사로부터 광고미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발음이 녹음된 동영상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어요. 브랜드 이름을 듣고 워낙 톱 배우들이 하던 광고라 메인모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죠. 더군다나 몸이 너무 아파서 누워 있다가 연락을 받은 터라, 자다가 일어난 채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게 되었는데, ‘꾸밈없고 당당한 모습이 신선하다’는 이유로 메인모델로 캐스팅이 되었어요. 정말 행운이었죠.”기존에 볼 수 없었던 풋풋하고 신선한 이미지는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뒤이어 원빈, 공유, 동방신기 등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과도 광고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그는 동방신기와 촬영했던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당시 동방신기와 함께 촬영했던 광고가 한국에서의 첫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부터 동방신기의 팬이었기 때문에 함께 광고를 찍게 되었을 때 너무 기뻤죠. 그리고 광고촬영이 며칠 동안 연이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지금도 좋은 친구로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잡지, 컬렉션, 광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이 많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밋밋한 얼굴’을 꼽았다.“개성이 뚜렷한 모델들에 비해 비교적 평범했던 저의 얼굴은 다양한 컨셉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되었고, 덕분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었죠. ‘모델’이라는 직업이 자신만의 매력을 찾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저 역시 콤플렉스였던 부분들을 감추지 않고 당당히 드러냈던 게 매력으로 잘 승화된 것 같아요.”‘미의 기준’을 쫓기보단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으려 노력했던 부분이 대중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큰 인기로 이어졌다. ‘스스로를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던 그가 최고의 ‘매력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도 당당한 자신감이 만들어낸 노력 덕분이었을 것이다.모두가 부러워하고 열광하는 ‘모델’이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런웨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꼽았다.“모델로서 컬렉션 무대에 오를 때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런웨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너무 좋아요. 무대에 오르는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인 순간이죠.”한편 ‘모델’이라면 음식을 멀리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의외로 잘 먹지 않으면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체력적인 고충도 있었다.“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해요. 많게는 하루에 5개 이상의 쇼를 소화해 내야하기 때문에 체력이 무척 중요한 직업이죠. 일화로 이번시즌에 리허설 시간이 촉박해서 밥을 거르고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쇼가 끝나자마자 그대로 쓰려져 버렸어요. 그만큼 잘 먹어야 하고 체력관리는 필수죠. 그러나 먹는 만큼 많이 움직이고 활동하려고 노력해요. 특히 요즘은 라틴댄스에 푹 빠져있는데, 많이 움직이다 보니 몸매 관리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죠.(웃음)”한국의 ‘코코로샤’를 꿈꾸다샤넬, 구찌,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 뿐 만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컬렉션 무대에도 오르고 있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컬렉션은 2013 S/S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이었다. ▲ 2013 S/S 스티브J요니P(왼쪽부터), 푸시버튼, 지춘희 컬렉션 [사진=서울패션위크] “워낙 모델들이 서고 싶어 하는 큰 쇼였고, 게다가 ‘오프닝’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큰 기대를 안고 리허설에 참여했죠.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오프닝 모델이 제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피날레’에 설 수 있게 됐더라고요. 너무 기뻤죠. 게다가 이번 쇼의 컨셉이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강해 연기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모델끼리 컨셉을 공유하면서 너무 재밌게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요.”한편 그는 앞으로 미국의 ‘코코로샤’처럼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미국의 톱모델 ‘코코로샤’를 닮고 싶어요. 미국에서 제가 활동 할 당시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에 워킹과 포즈를 직접 배울 수 있었는데, 최고의 위치에 있음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와 뚜렷한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 참 멋있더라고요.”코코로샤와 스테파니리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코코로샤가 뉴욕에서부터 모델 일을 시작해 많은 나라를 거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톱모델로서 성공했듯, 스테파니리 역시 숙련의 과정을 거쳐 다시 한 번 미국이라는 더 큰 시장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홀로 미국을 떠나왔던 그가 어느덧 데뷔 4년차의 프로모델로 거듭났듯, 새로운 꿈을 위해 차근차근 다음단계를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당당히 한국을 빛낼 세계적 톱모델의 자리에 오르는 그날까지 ‘꿈의 날개 짓’을 멈추지 않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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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05
  • [영화리뷰] '브레이킹 던 part2' 금기를 넘어선 불멸의 사랑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가슴이 따뜻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브레이킹 던 part2’는 사람을 넘어 가슴 따듯한 감동과 달콤한 환상으로 채워준 영화다.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130주간 랭크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트와일라잇2008)’. 이후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part1’까지 ‘트와일라잇’ 시리즈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 21세기 대작 중 하나로 우뚝 섰다.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이어져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브레이킹 던 part2’가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5년 간 이어져온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 마지막 이야기 ▲ [사진=브레이킹 던 part2’] 이번 편에서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딸 르네즈미의 탄생을 중심으로, 르네즈미를 ‘불멸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제거하려 하는 볼투리가와 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루마니아, 이집트, 아일랜드, 미국, 아마존 등 전 세계에서 뭉친 연합군과 거대한 전쟁이 펼쳐진다.하지만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스토리다. 이는 5년간 이어져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열풍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만하다.특히 이번 편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 위험한 사랑을 이어왔던 벨라와 에드워드가 이제 ‘같은 온도’를 가진 커플로 변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스토리의 결말은 현대적이다. 사랑하는 연인에서 출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신뢰를 쌓아가는 인생의 동반자로 변해가는 과정은 단순히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방식의 마무리가 아닌, 관객에 공감 가는 구조로 이어진다.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가슴은 더욱 훈훈해 진다.또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전작보다 확장된 거대한 스케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뱀파이어 종족 간 펼쳐지는 전쟁! 그 불씨가 되는 혼혈 소녀 ‘르네즈미’ ▲ 르네즈미왼쪽) 벨라 [사진=브레이킹 던 part2’]전 세계 뱀파이어들과 늑대인간 종족 퀼렛족까지 합세해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의 불씨가 되는 신비의 혼혈소녀 르네즈미.전편인 ‘브레이킹 던 part1’에서 제이콥이 르네즈미에게 각인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르네즈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다.르네즈미는 인간인 벨라와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혼혈이다. 부모의 장점을 골고루 이어받은 르네즈미는 아빠인 에드워드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바로 다른 사람을 만짐으로써 자신의 생각이나 기억을 상대방에게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인간의 특징인  ‘성장’도 더해졌다. 신생 뱀파이어들과는 달리 별 다른 노력 없이 채식(동물의 피만 마시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뱀파이어의 특징에 엄마인 벨라로 부터 물려받았다.하지만 빠르다. 보통의 인간들과는 달리 생후 3주 만에 걷기 시작하고, 7살이 되었을 때 이미 10대의 모습을 갖출 정도로 성장 속도를 보인다.르네즈미의 이러한 특징들은 볼투리가에게 ‘불멸의 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최후의 전쟁이 발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처럼 르네즈미는 ‘브레이킹 던 part2’ 스토리에서 모든 사건의 구심점이 되는 핵심인물로 절정에 치닫는 극의 전개를 이끌어 나간다.‘벨라’와 ‘에드워드’의 영원불멸 러브 스토리 ▲ 벨라(왼쪽부터), 르네즈미, 에드워드, 제이콥 [사진=브레이킹 던 part2’]‘트와일라잇’의 시작은 순수했다. 5년 전 ‘황혼의 시간,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시간’이란 뜻처럼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에게 빠져 뱀파이어의 세계를 처음 만나게 된 인간 벨라.‘트와일라잇’은 이들의 풋풋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시작을 순수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후 ‘뉴문’의 뜻 ‘초승달’, ‘이클립스’의 뜻 ‘일식’과 같이 달이 뜨고 지듯 이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더욱 성숙해져 가는 사랑을 애틋하게 담아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그리고 지난 2011년 ‘어둠을 깨는 새벽’이란 의미의 ‘브레이킹 던 part1’에서는 결혼과 임신으로 이어지는 전에 볼 수 없던 과감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그들의 새로운 시작이었다.‘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벨라와 에드워드 간의 영원한 사랑은 물론, 딸 르네즈미의 등장으로 성숙해진 관계를 그려내 더욱 깊어진 판타지 로맨스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특히 에드워드가 뱀파이어가 된 벨라를 부드럽게 바라보며 “이제 우린 같은 온도야”라고 속삭이는 장면은 지금까지의 위태로웠던 이들의 사랑이 시련을 통해 보다 단단해졌음을 보여준다. 전편들의 러브씬과는 또 다른 설렘이다.또한 딸의 등장으로 그들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 이전 작품들에서 ‘둘’의 관계에만 집중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편에서는 딸인 르네즈미까지 포함된 유대감으로 ‘연인’을 넘어섰고, 이들은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이어진다.‘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벨라가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며 그에 따른 첫사랑, 이별, 꿈, 행복, 그리고 결혼과 출산 등 여러 가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을 소재로 한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풀어냈다.수줍기만 한 어린 소녀가 점점 아름답고 강렬한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되고, 불안정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통해 마침내 안정을 찾는다.그렇게 10년 가까이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영화는 확장되어 왔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종지부이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허전한 마음을 가슴 따듯한 감동과 달콤한 환상으로 채워주었다.
    • 대중문화
    2012-11-14
  • [스타일보고서] 서울패션위크, 진정한 패션축제로 거듭나다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지난 주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2013 S/S시즌 서울패션위크'는 실험적인 스타일로 패션의 역사를 새로 쓴 컬렉션이었다.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은 한결같이 미니멀리즘과 해체주의 콘셉트를 고수하면서도 다양한 프린트와 패턴, 실험적인 디자인을 도입하여 기존 스타일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었다.남성복-실험적 디자인 돋보였다 ▲ 고태용(왼쪽 두번째까지), 신재희 작품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먼저 디자이너 고태용(Beyond closet)은 그가 추구하는 프레피 캐주얼을 기본으로 하면서 후드가 달린 점퍼와 다양한 패턴의 매치로 스타일의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표현해냈다.엔티크와 모던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고태용은 정겨운 일상의 기억과 생각을 새롭게 다듬어 표현해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이번 시즌 역시 남성복에서 보기 힘든 스트라이프 패턴의 세일러복을 시작으로 레인코트와 유틸리티점퍼, 카죽 재킷, 아웃도어룩까지 쇼 적인 연출을 위한 소품을 제외하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이 없는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주로 연출해냈다.'치유'를 테마로 한 디자이너 신재희(Jehee Sheen)의 이번 컬렉션은 패션쇼가 아닌 전시회 형태로 보여졌다. 신재희가 추구하는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모든 모델들이 철제로 만든 큐브 안에 들어가 전시되었다.숨조차 멎게 만드는 정적인 공간안에서 바이올리스트 에드가 노(Edgar noh)의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퍼졌고, 관객들은 컬렉션장을 돌면서 신재희의 의상을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쇼가 진행되었다.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밝은 그레이와 블랙에 이르기까지 무채색 의상에는 블루컬러 슈즈 혹은 옐로우 컬러의 슈즈가 더해져 포인트를 주었다. 디자인은 베이직하지만 다양한 소재들의 믹스매치가 이루어진 의상들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남성스타일을 보여주었다. ▲ 강동준 작품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한편, 디자이너 강동준(D.gank by)은 스모그가 깊게 깔린 무대 위에 올 블랙 수트와 검은 선글라스를 입은 모델들이 걸어나온다.모델을 비추는 두개의 핀조명은 영화 '007 제임스본드' 혹은 '맨인블랙'의 한 장면처럼 미스터리하고 흥미로웠다.이번시즌에서 강동준은 화이트셔츠와 블랙 연미복, 트렌치코트라는 남성복의 기본 아이템을 숙련된 실력으로 연주해 냈다. 그것도 피아노 건반처럼 오직 블랙과 화이트라는 컬러만 가지고 전혀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운율을 만들어 냈다.변형된 턱시도 수트와 베이직 수트, 크롭트 팬츠와 와일드 배기 팬츠, 시스루 소재와 핀턱이 잡힌 셔츠, 플리츠와 플레어 진 헴라인을 자유롭게 오가며 거침없는 디자인을 선보였다.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수트에서 벗어나 좀 더 개성 있고 실험적인 남성복의 변화가 시도되었다.프레피 스타일의 캐주얼룩과 차분하고 예민한 감성의 어반시크룩, 절제된 미니멀룩 등 다양한 트위스트를 가미한 비즈니스룩이 선보이는 등 남성복의 주제 선택이 자유로웠던 것이 큰 특징이었다.여성복-환상과 스마트함의 판타지여성복컬렉션에서는 도시여성의 스마트한 느낌이 더욱 강조되었다.블랙앤 화이트 혹은 화이트 앤 네이비의 깔끔한 매치가 모든 디자이너의 쇼에서 두루 사용되었고, 정확한 선을 그리는 그래픽 패턴과 옵아트 모티브가 정제되고 지적인 느낌을 부여했다.이밖에도 플레어라인의 스커트와 가벼운 원피스로 여성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기능성을 강조한 실용적 아이템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스마트 룩에 무게를 더해주었다. ▲ 최지형(왼쪽 두번째까지), 송자인 작품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 S/S시즌에 '알래스카 오딧세이(Alaska Odyssey)'라는 역설적인 주제를 선택한 디자이너 최지형(Johnney Hates Jazz)은 1950년대 크루즈족의 알래스카 여행을 표현해냈다.초반에는 매니시 스타일로 이끌어 갔지만, 차츰 시스루 소재와 그라데이션 패턴을 더해 몽환적이면서도 동화적인 알래스카룩을 산뜻하게 연출했다.모델들이 신었던 플랫샌들 역시 인상 깊었는데, 마치 알래스카 원시부족의 천막이나 썰매를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이 돋보였고, 화이트셔츠의 변형으로 디자인은 순수하고 경이로운 설원의 모습과 원시 부족 소녀들의 자유로움을 표현해냈다.'한국의 스텔라 맥카트니'로 불리는 디자이너 송자인(Jain Song)은 이번 시즌 스포티즘에 심취한 듯 보였다.레이스 소재로 여성성을 강조하였으며, 송자인 특유의 베이직한 팬츠와 플레어 스커트를 선보이며 '럭스 스포티즘'이라는 컨셉트로 이번 시즌 디자인을 한데 묶었다.모델들이 착용하고 나온 썬 캡과 밴드 디테일, 라이닝장식, 스트랩 디테일들은 스포티 무드를 북돋는 포인트가 되었다.이번 시즌 대세인 화이트와 블루컬러가 메인컬러로 사용되었으며, 비비드한 옐로 컬러가 강한 여운을 남겼다. ▲ 서영수 작품 [사진=2013 S/S '서울패션위크']디자이너 서영수(Seo Young Soo.c)는 S/S시즌이라기엔 좀 무거워 보이는 톤의 컬러와 레깅스를 더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하였다.여러 겹으로 러플처럼 레이어드 스타일에 저지 소재의 베스트와 코튼소재의 플레어 스커트 등 다양한 텍스처의 믹스 앤 매치로 표현되어 눈길을 끌었다.올이 풀어지고 뜯긴 듯 한 그런지한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아방가르드한 레이어드 스타일은 절정을 이루었다.쇼의 후반으로 갈수록 올 화이트의 가벼운 거즈소재 레이어드룩과 니트 아이템을 자유롭고 노련하게 넘나들었다.한편, 이번 2013 S/S시즌은 전반적으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다양한 컨셉트와 스토리로 일주일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모던했지만 디테일에 중점을 두어 이전의 컬렉션과 확연히 차별화를 이루었다.비비드한 컬러는 물론, 그동안 아이템에 잘 사용되지 않았던 패턴과 프린트가 다양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스타일에 부드러운 터치가 가미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패션쇼 외에도 다양한 오프사이드 행사가 진행되며 서울 곳곳을 한데로 모은 진정한 패션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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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뷰티
    2012-10-31
  • [리뷰] '위험한 관계' 거부할수록 빠져드는 러브게임
    ▲ 왼쪽부터 장백지, 장동건, 장쯔이.  [사진=영화 '위험한 관계']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1930년 화려하고 퇴폐적인 중국 상하이 사교계를 배경으로 거래를 위한 두 남녀의 '사랑 게임'이 시작된다.영화 '위험한 관계'는 모든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는 상하이 최고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그런 그를 이용해 자신의 아픔을 되갚으려는 모지에위(장백지 분), 그리고 사랑을 부정해 온 셰이판의 마음을 움직인 뚜펀위(장쯔이 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과거 연인이었던 셰이판과 모지에위는 조건을 건 은밀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모지에위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남자의 애인을 탐해 줄 것을 요구하며 그 대가로 자신과의 하룻밤을 약속한다.표정 하나하나에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묻어나는 장백지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며, 섹시한 플레이 보이로 변신한 장동건의 모습 또한 가슴을 설레게 한다.셰이판은 어린아이보다 순수하고 고결한 뚜펀위에게 접근하면서 사랑일지도 모를 묘한 감정을 느낀다."전 소문을 믿지 않지만 제 눈으로 본 건 믿죠"라며 그의 사랑을 믿지 않던 뚜펀위도 결국 셰이판의 진심에 무너지고 만다.게임으로 시작된 관계가 사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모지에위는 강한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오직 모지에위와의 거래를 위해 사랑을 시작했던 셰이판은 뚜펀위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느끼게 된다.자신들의 야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은밀한 거래는 섬뜩하리만치 파괴적인 심리상태를 보여주었고, 결국 돌아온 화살이 되어 그 둘을 가장 큰 희생자로 만들었다.18세기 프랑스작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는 시대의 완벽한 표현과 함께 느껴지는 무드나 미세한 뉘앙스, 그리고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 장동건, 장백지 [사진=영화 '위험한 관계']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용감하게 만든다.셰이판을 좋아하면서도 그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던 뚜펀위가 자기의 감정을 들키게 되자 도망하며 사시나무 떨 듯 떠는 모습은 순수한 여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얼마나 순수하고 간절한가?"여자라면 결국 내게 넘어오게 돼 있어"라며 여성을 쾌락의 대상으로 여기던 셰이판이 사랑 앞에 한없이 진지해지는 모습 또한 그러하다.그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여태껏 자신이 즐겼던 유혹과 성관계들은 진짜 사랑을 피하려는 몸부림이었음을 영화 마지막에 셰이판은 눈물 섞인 고백으로, 모지에위는 서글픈 비명을 지르며 드러난다.사랑을 가볍게 여기던 그의 대사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와 맞물려 날카롭게 다가온다.잘못된 사랑의 시작은 해피엔딩이 될 수 없으며, 내면이 부서질 듯 한 극한 상황의 전개는 결국 쾌락을 쫓는 주인공들에게 후회와 미련만 남길 뿐이다.영화는 고상한척 하는 귀족사회의 화려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부정과 향락문화를 날카롭게 풍자해냈고, 진실 없는 이해타산적인 관계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아냈다.쉽게 사랑하고 이별하는 진정성 없는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위험한 관계'였다.
    • 대중문화
    2012-10-17
  • [기획] 안방극장 '사투리 스타일' 4인4색 연기
    (뉴스투데이=박시은 기자) 요즘 안방극장은 ‘사투리 스타일’이 대세다.사투리는 주요 인물들의 성장배경을 알려주는 동시에 전반적으로 표준말인 서울말 분위기에 감칠맛 내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극적장치이기도 하다.하지만 토박이 출신 연기자들에겐 사투리 연기가 자연스럽겠지만, 타지 출신의 배우들에겐 다른 사투리 연기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특히 배역이 주인공일 경우, 출연자들의 사투리 사용은 ‘몸 연기’보다 더 신경 쓰이고 피말리는 연기 과정이기도 하다.이렇듯 TV 브라운관에 사투리가 성행하는 가운데 최근 종영했거나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확 끌어당기는 대목은 다름아닌 여주인공들의 ‘사투리 스타일 대결’.아이돌 출신 신인급에서부터 녹록치 않은 연차를 기록하는 여자 스타들이 펼치는 사투리 연기는 말그대로 ‘4인4색’ 개성을 드러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차도녀가 사투리를? 사투리 품격 바꿔놓은 송선미 ▲ '골든타임' 송선미. [사진=MBC TV 캡처] 먼저 나긋나긋 연륜이 묻어나는 사투리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송선미를 꼽을 수 있다.송선미는 지난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 부산 토박이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아 억양부터 발음까지 가장 완벽한 사투리를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특히 송선미의 부산 사투리 연기는 시청자의 통념을 바꾸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흔히 생각하는 기존의 부산 사투리는 강한 억양과 약간은 과장된 높은 톤이 포인트라고 여겨졌는데, ‘골든 타임’에서 송선미는 이런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스타일의 부산여자로 거듭나 극중 러브라인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송선미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사투리는 강하고 아저씨 같은 캐릭터의 '최인혁'(이성민 분)과 대조되어 따사하게 다가왔고, 서로 다른 느낌의 배우가 만나 새로운 설렘을 안겨주었다는 평가이다.본래 부산 출신인 송선미는 “사투리를 안 쓴 지 17~18년째인데 고향에서 촬영하다 보니 사투리가 저절로 나오고 있다”고 말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음을 밝혔다.사투리 구사는 나에겐 은총! ‘넝굴행’ 연기돌 정은지 ▲ '응답하라 1997' 정은지. [사진=tvN 캡처] 사투리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인 스타가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인 정은지가 주인공.정은지의 경우 사투리 연기로 ‘급호감’ 반전에 성공한 사례에 든다.정은지는 얼마 전 인기리에 막 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요즘 뜨는 대세 서인국의 상대역인 성시원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신인임에도 좋은 연기력을 인정받고 존재감을 알리는데 성공했다.심한 부산 사투리 탓에 연기는 꿈도 못 꿨다는 정은지에게 '응답하라 1997'은 넝쿨째 굴러온 행운이었다.송선미와 마찬가지로 부산 출신인 정은지는 자신의 태생적 느낌을 '성시원'이라는 배역에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생활연기의 달인', '연기천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응답하라 1997’의 제작진은 이런 정은지를 “20대임에도 30~40대 정서의 사투리를 구사한다”며 “연기자들이 영어 잘하는 것보다 사투리를 잘 쓰는 것이 은총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전~라도 스타일이랑께!’ 한지혜의 사투리 연기변신 결과는? ▲ '메이퀸' 한지혜. [사진=MBC TV 캡처] 또 한 명의 사투리 연기 변신 스타는 지난 15일 방영에 들어간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히로인 한지혜다.한지혜는 극중에서 서울말과 전라도 방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그동안 여성스럽고 명랑한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한지혜는 ‘메이퀸’에서 아버지 부재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족을 챙기며 해양 전문가를 꿈꾸는 극중인물 천해주로 변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천해주는 평소에는 서울말을 쓰지만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전라도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캐릭터이다.방영 초반 탓인지 한지혜의 사투리 연기는 표준말에서 사투리로 넘어가는 대목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한지혜 소속사는 “오랜 시간 사투리 연기를 준비했다. 평소에는 서울말을 하다 욱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캐릭터여서 틈만 나면 사투리 연습을 하곤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한지혜의 남다른 사투리 연기 열정을 변호했다.‘메이퀸’ 제작진도 “사투리를 계속 유지하거나 갑자기 표준말만 쓰는 설정에는 각각의 무리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 적절하면서도 극적인 효과가 있는 설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극 전개에 따라 한지혜의 사투리 몰입도가 변화될 것임을 예고했다.부산사람도 어색한 부산사투리? 민망한 ‘부산처녀’ 조여정 ▲ '해운대 연인들' 조여정. [사진=KBS 2TV 캡처] 앞에 언급된 세 여자스타들의 사투리 연기가 비교적 평균 이상을 받았다면 섹시 영화배우로 안방극장까지 노린 조여정의 경우는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조여정은 지난 8월 6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연인들’의 주역을 맡았다.부산을 무대로 한 ‘해운대연인들’은 해운대 바다의 풍광을 시원하게 잘 담아냈음에도 귀에 거슬리는 조여정의 사투리가 드라마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던 것.종영한 '해운대 연인들'에 데뷔 12년차 연기자로 새로운 시도를 한 조여정에겐 뼈저린 상처가 아닐 수 없다.타지방 사람들이 들어도 부산 사투리를 흉내낸다는 연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다소 과장된 연기 표현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기에 역부족했다는 지적이었다.이런 냉혹한 네티즌들의 평가에 조여정 자신도 “배우들이 작품마다 넘어야할 산이 있는데 이번엔 사투리가 산이었다”며 사투리 연기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이처럼 TV드라마든 영화든 극중인물을 맡은, 그것도 주요배역을 감당해야 하는 연기자들에게 사투리 연기를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비록 특정 사투리를 쓰는 출신일지라도 배우지망생들은 방송연예계 진출 필수 과정으로 서울말 중심의 화술 연기를 터득해야 한다.당연히 서울 출신이 아닌 바에야 고향말을 버리고 표준어로 말버릇을 익힌 연기자들조차 사투리연기는 가장 두려운 장애물임에 틀림없다.하지만 대중스타는 프로가 되어야 한다. 준비된 연기자만이 실력을 인정받고 대중의 인기를 먹고 장수할 수 있다. 대중은 스타의 연기 과정을 알 수 없다. 오직 결과만을 보고 평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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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기획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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