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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산하 공우이엔씨(주) 제1사업본부장 채용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군인공제회 산하사업체 공우이엔씨(주)는 부동산 사업개발, 환경, 전기전문공사와 BTL 사업 등을 총괄하는 제1사업본부장을 채용한다고 7일 공고하고, 오는 18일(금) 1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자격기준은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환경, SOC, BTL, NPL 분야에서 사업개발 또는 투자 및 자산운용 경력 15년 이상 유경험자’로, ‘공무원 및 대기업 임원 등의 업무경력 25년 이상’ 또는, ‘군 복무시 대령으로 5년 이상 근무 후 대령으로 전역한 자(채용일 기준)’이다.   우대사항은 △건설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및 금융기관에서의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환경, SOC, BTL, NPL 관련 사업개발, 투자, 자산운용 분야 또는 부서 근무경력(금융기관 여신관련 근무경력은 제외) 보유자 △공사시공(공정관리), 시공감리 경력 보유자 △감정평가사, 기술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로 각 사항에 대하여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하고, 군인공제회 이사회에서 최종대상자를 선발하며 11월 중 임명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나, 경영성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최대 3회 연장이 가능(임기 최대 5년)하며, 정년은 60세다. 한편, 채용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인공제회와 공우이엔씨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국방전직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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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JOB속보
    2020-09-07
  • [JOB리포트] “온라인 공채전형 꼼꼼히 챙겨라”…삼성·SK·CJ 등 주요 기업 하반기 신입공채 돌입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채용에 나선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적성검사인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면접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AI 역량검사와 면접을 온라인으로 치른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번 하반기 준비가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전에 주의사항을 챙겨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강조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AI 역량검사든 면접이든 휴대전화가 울리면 그대로 녹음, 전달돼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매너모드로 사전에 조정해 놓고 재차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PC방이나 타인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면접 진행이 어려우니 독립된 공간을 사전에 확보”하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이스트소프트에서 직원들이 화상 면접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삼성전자, 7일부터 온라인 채용설명회…SK그룹, 이달 중순 채용공고   대기업 중 사상 첫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한 삼성은 이달 중순 하반기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은 올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도 온라인 진행이 유력해 보인다. GSAT는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이르면 10월 치르고 이어 11월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11일 5일간 서울대 학생들과 원격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7~9일부터는 성균관대에서 온라인 취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와 IT·모바일(IM) 부문의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삼성리서치 등 현직자들이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9일 이틀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오후 6시 개최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바이오산업과 직무 소개, 현직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올 상반기 온라인으로 치른 GSAT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30분씩 총 1시간으로 진행됐다.  SK그룹도 이달 중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원서접수와 채용설명회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SKCT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치를 예정이다. SK는 SKCT 온라인 진행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 포스코그룹 오는 18일 원서접수 마감…KT, 채용형 인턴십 300명 수시 100명 등 400명 채용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부터 원서를 받고 있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 3개 계열사는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이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 정도를 고려해 인·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한다.올초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과 인턴십을 통해 신규직원을 뽑겠다고 발표한 KT는 올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을 통해 300명, 수시채용 100명 등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네트워크, 정보기술(IT) , 연구개발(R&D), 마케팅&세일즈 등이다. ■ CJ는 실무진·임원면접 모두 언택트…면접 중 서버 불안으로 끊겨도 재기회 있어 CJ그룹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가 오는 7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 테스트,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순이다. CJ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지원자가 면접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또 면접 보기 전에 회사에서 지원자의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점검해 면접 도중 서버가 끊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서버 불안으로 면접이 중간에 끊기더라도 향후 그 지원자는 면접을 이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CJ는 올 상반기 온라인으로 면접을 치렀다.   [표=뉴스투데이]   ■ LS, AI 역량검사·실무진 면접 온라인…임원면접은 논의중 LS그룹도 오는 14일 원서를 접수한다. LS전선·LS일렉트릭·LS니꼬동제련은 14일 E1은 올 10월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 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이다. 실무진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된다. LS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실무진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하지만, 임원 면접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밝은 목소리와 자신감 중요…‘AI 역량검사’ 합격 꿀팁 AI 역량검사도 실제 대면 면접처럼 상의는 깔끔하게 입는 게 중요하다. 면접관이 향후 녹화된 영상을 돌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역량검사를 위한 헤드셋과 이어폰 등 장비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역량검사에는 여러 종류의 문항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상황 대처’를 알아보는 질문이다. 이는 답변 내용이 아니라 지원자의 목소리나 표정 등 전반적인 태도를 보기 위한 문항이다. 자연스럽게 하는 게 핵심이다. 대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밝은 목소리와 자신감이 중요하다. 지원자 성향을 알아보는 역량 게임에서는 게임 시 표정과 태도에 신경쓰고 비속어는 삼가는 게 좋다. 비속어 사용 시 신뢰도 결과에서 부정적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70문항을 15분에 풀어야 하는 인성검사에서는 빠르게 체크하고 다음 문항으로 넘어가는 게 포인트다.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체크할 시 신뢰도가 낮게 나올 수 있어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롯데그룹 역시 조만간 하반기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로 채용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9-04
  • LS전선·LS일렉트릭 등 LS그룹 4개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S그룹은 오는 14일부터 올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모집에 나서는 LS그룹 계열사는 LS전선, LS일렉트릭(구 LS산전), LS니꼬동제련, E1 4개사다.     모집 규모는 세 자릿수로 작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이다. 서류 신청은 지원하는 각 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올해는 직무와 관련한 채용상담회부터 역량검사, 실무면접 등 모든 채용 전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연구개발(R&D) 등이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1년 2월) 등이 대상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전선 본사 전경. [사진제공=LS] LS그룹은 매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채용상담회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LS그룹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에 참여하려는 60명을 선발해 미리 각 가정에 브런치와 치맥을 전달한 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채용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런치 미팅’과 ‘랜선 회식’으로 불리는 이번 온라인 채용상담회는 대학교 취업 지원센터 등에 올라올 예정인 게시글과 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LS그룹 인사팀 조준영 차장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LS그룹과 채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여러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온택트 알림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취준생들이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9-02
  • CJ제일제당·프레시웨이 등 6개사 7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CJ그룹은 오는 7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프레시웨이·대한통운·ENM·올리브영·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다. 채용 전형은 서류와 테스트,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순이다.   서울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사진제공=CJ제일제당]   평균 4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지원한 현업 부서에서의 적응도를 판단하는 인턴십 형태로 6개사 모두에서 진행된다. 직무실무 평가인 ‘직무 Fit’ 진행 여부는 계열사별로 다르다. 실무와 임원 면접 등은 모두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채용 전형을 모두 통과한 이들은 내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서류 신청은 CJ그룹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 전형을 통해 준비된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20-09-01
  • 이재용 부회장, 이번엔 ‘워킹맘’ 챙기기에 나선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 달에 한 번꼴로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 챙기기에 나섰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육아에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부회장이 여성 임직원들과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차제에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지적했다.   이어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여성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은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와 자녀 양육을 원활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모성보호 인력을 대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자녀를 돌보기 위한 ‘가족돌봄 휴가’를 일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조치를 한시적으로 시행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019년 기준 여성 임직원 비중은 40.2%으로 나타났다. 여성임원 비중은 지난 2009년 0.76%에서 2019년 6.53%까지 약 9배 증가했다. 여성 간부 비중도 같은 기간 동안 7.49%에서 14.67%로 약 2배 늘었다.
    • 굿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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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2020-08-06
  • 협력사도 우리 가족, 이재용의 동행…삼성전자 협력사에 역대급 인센티브 지급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성과급)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차·2차 297개 협력사 2만3000여 명에 올해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반도체 협력업체 297곳에 365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DS 부문 상생협력센터 김창한 전무(맨 왼쪽)와 협력업체 임직원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이같은 최대 규모의 성과급 집행한 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작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소 이재용 부회장은 ‘동행’ 비전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는 “생태계 조성 및 상생에 대해 늘 잊지 않겠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로 향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사 인텐티브는 상반기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만 3800여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배관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서강이엔씨 김현석 사원은 “취업 후 처음 받는 인센티브를 가족 여행에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매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의 성과와 안전 모두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엔지니어링(배관·덕트 유지 보수)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지난 28년간의 협력은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한 1993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약 10배, 2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 개선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협력사 안전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에드워크 코리아, 두원이엔지, 백산이엔지, 크린팩토메이션, 한양테크앤서비스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올해부터 ‘페이스 메이커’ 제도를 신설했다. 업종별로 선정된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에드워드코리아 윤재홍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안전 관리 의식이 낮다면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없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안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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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7)] 정갑영 전 연대 총장, “자동차·조선 등 코로나 타격 기업, 정부의 선제적 지원 시급”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우리나라는 개방경제이고 소수 기간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IT이고 이 분야는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에 해당돼 코로나19 이후에도 전망이 밝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조선 등의 경우 앞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CEO 북클럽’의 강연자로 나선 정갑영 한국생산성본부 고문(전 연세대학교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한국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자동차와 조선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 그리고 하청업체들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정갑영 한국생산성본부 고문(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 고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는 지금 실업, 금융, 외환 리스크 등에 빠져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온 세계 경제 침체의 현황을 비롯해 한국경제의 위기 및 구조적 취약성,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 정갑영 고문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엄청나게 확산” 이날 정 고문은 지난 6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과 전문가들의 전망을 언급하며 향후 글로벌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정 고문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다”며 “IMF는 올해 초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는데, 지난 4월에는 –3.0% 두 달여만인 지난 6월에는 –4.9%로 전망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IMF에서 70여 개국이 구제 금융을 받고 있고,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 등 대부분의 모든 나라가 어렵다”면서 “특히 이번 위기는 아시아경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그중에서도 “관광, 항공, 호텔 등 사람이 사람에게 직접 서비스하는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선진국보다도 개도국이나 이머징 마켓의 어려움이 크다. 또한, 교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 굉장히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지금 잘못하면 세계 경제는 대대공황(Greater Depression) 초입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긴급 구제 정책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신속하게 대량으로 기업에 직접, 체계적으로 돈을 공급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로 인해 현재 세계 모든 나라가 2차 세계 대전 때보다도 많은, 사상 최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정 고문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가장 먼저 코로나가 발생하고 회복되고 있는 우한경제의 경우 반도체 수출이 20% 늘어나는 등 산업생산이 많이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소비는 회복이 더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경우 강력한 통제가 기반이 된 만큼 타 국가와는 차별점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경제의 곡선은 상승 궤적을 나타냈을 거로 전망됐다. 하지만 코로나로 경제성장은 급하락했고, 당초 시장이 전망한 수준으로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정갑영 한국생산성본부 고문(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몫, 과감한 규제개혁 필요”/'아일랜드 모델' 제안하기도 정 고문은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개방경제 모습을 취하고 있고, 특히 소수 기간산업 의존도가 높다”면서 “그중 하나가 IT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IT는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에 해당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전망이 밝은 분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와 조선 등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우리나라는 규제가 많다”며 “특히 정부가 기업지원에 있어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액션을 취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경제가 좋지 않았다.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잠재성장률과 실질적 GDP와의 거리가 확대도고 있어 여러모로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경제 규모도 작고 가진 자원이 적은 아일랜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완화해 해외 기업이 아일랜드로 들어와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한국의 2~3년 후의 경제전망은 어렵지만, 과감한 규제개혁과 친기업적인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결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곳은 기업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한국경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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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JOB談] SK 최태원 회장과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탈권위 행보’는 90년대생과의 소통방식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근 대기업 총수들이 사내방송과 직계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경우가 늘어나 눈길을 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내방송 출연과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 유튜브 출연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표면적 이유는 다르다. 최 회장은 ‘친환경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목적이 커보이는 데 비해 함 회장은 ‘딸 사랑’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재미와 탈권위를 추구하는 90년대생이 기업내 중추세력으로 등장함에 따라 탈권위 행보를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0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최태원 SK 회장(무대 위)이 신입사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SK]   ■ 최태원 회장 “라면은 꼬들꼬들과 푹익음의 중간 단계 선호”   최태원 회장은 지난 13일 SK그룹 사내방송에 등장해 직접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최 회장이 직접 라면을 끊이고 먹는 영상 ‘최태원 클라쓰’가 공개됐다. 약 3분 길이의 영상에서 최 회장은 라면을 직접 끊이면서 “면은 꼬들꼬들과 푹익음의 중간 단계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최 회장은 환경을 위해서라면서 라면 국물을 남김없이 마시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그는 “환경보호를 더 잘하고 싶다면 이천서브포럼 환경 2차를 봐달라”고 말한다. 이 동영상이 그룹의 학술포럼인 SK이천포럼 홍보 일환임을 알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0회에 걸쳐 SK 임직원과 ‘행복토크’를 가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서울 종로구 일대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식당과 호프집을 돌며 임직원들과 7차례 저녁을 먹기도 했다. ■ 함영준 회장 “크림스프 리조또에서 스프 맛있게 끊이려면 홍합 국물 활용해야” 최 회장이 사내방송에 등장했다면 함영준 회장은 최근 직계 가족인 장녀 함연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함 회장은 영상에서 크림스프 리조또를 맛있게 먹기 위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함연지씨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크림스프 리조또’와 ‘철판 돼지 짬짜면’을 함 회장에게 저녁으로 대접했다. 함 회장은 리조또를 만드는 딸에게 “사실 크림스프를 맛있게 끊이려면 홍합 국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연지씨에게 시를 읽어주면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의 ‘어버이날 특집’편 캡처. [사진제공=유튜브 갈무리]   ■ 재계 총수들의 탈권위 행보, 기업내 90년대생 뿐만 아니라 대중의 호감지수 높이는 요인 최 회장과 함 회장의 공통점은 기업을 이끌어나갈 중추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신조어)로 변화한다는 점을 인식한 데 있다는 해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소위 90년대생의 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과거의 대기업 총수나 전문경영인은 위계질서에 따른 지시와 복종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지만, 지금 대부분 기업에서의 중추는 90년대생이 맡고 있어 이전과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의 방식으로 경영을 할 경우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없다”며 “90년대생의 문화에 맞춰서 소통해야 조직의 효율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90년대생의 특징은 재미와 탈권위, 그리고 B급 감성에 반응한다는 점에 있다”면서 “최 회장, 함 회장 등이 약간 어설픈 듯한 태도로 대중과 교감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90년대생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호감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뉴스투데이가 지난해 12월 기업체 홍보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 JOB뉴스’ 선정에서도 ‘기업문화 뒤흔든 90년대생’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서 기업 홍보관계자들도 “90년대생은 재미 추구, 칼퇴, 비효율적 업무에 대한 불만 등을 추구하고, 올드보이들은 ‘꼰대낙인’을 두려워하면서 소통 노력을 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재계 총수의 탈권위 행보는 기업 내 세대교체에 따른 조직관리의 측면도 존재한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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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산업부, ‘디지털 뉴딜’ 본격 시동…산업지능화협회‧혁신펀드 발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3대축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이행에 본격 나섰다. 산업 디지털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민간 협의체로인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15일 새롭게 출범했다.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한국산업지능협회 현판식과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현대로보틱스·LS산전·한국콜마·티맥스소프트·수아랩 등 200여개 제조‧AI‧데이터 기업으로 구성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판 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는 대형 프로젝트다. 160조원에서 58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뉴딜’에서는 데이터·네크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공개하는 ‘데이터 댐’ 구축 등이 이뤄진다. ■ 성윤모 장관 “디지털 뉴딜 통해 데이터·AI 활용 가속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서 진행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판식 및 업계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이 실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있는지 등의 사례가 공유됐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공정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작업 생산성이 30% 증가했고, 작업 소요시간이 12% 감소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한국형 산업지능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 밸류체인을 선도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데이터를 연결, 지능화하는 상생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소기업 라온피플과 JLK도 디지털 전환을 이끈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라온피플은 산업부 기술사업화 사업을 통해 AI를 이용한 반도체 부품 검사 무인공정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판로를 개척한 사례를 소개했다. JLK는 산업부의 참조표준 데이터 중 뇌 MR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뇌경색과 뇌출혈 AI 분석 솔루션 등 각종 의료 솔루션을 개발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참조표준 데이터 활용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참조표준 데이터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해 국가가 공인해주는 표준데이터다. 성 장관은 이날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금번 한국혀 뉴딜 대책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 AI의 활용·확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참석한 기업들이 수요 측면에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데이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돼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부, D.N.A 신제품 개발 위해 800억원 펀드 조성 산업부는 또 D.N.A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를 조성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펀드도 정부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것이다. 조성된 펀드는 D.N.A 관련 기술을 접목한 공정개선 및 제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된다. 산업부는 오는 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의 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의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그리고 9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투자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펀드 800억원 가운데 60% 이상인 480억원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된다. AI 고동화·빅데이터 처리능력 향상 등 기술의 비약적 성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이번 펀드는 기획·조달·생산·물류·마케팅 등 생산이 이뤄지는 전(全) 과정에 D.N.A 기술이 새롭게 접목되는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15억원을 투자하면 50여개 기업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기대효과와 자금 부족 등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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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이재용 부회장 “오직 미래만,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미래 인재 직접 챙겨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인재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이 위치한 수원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릴루미노’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릴루미노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시각 보조 솔루션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 경청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며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그리고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들과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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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JOB현장에선] ‘여객기에 화물을’…코로나 위기에 ‘애자일 생존 전략’ 급부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여객기에 화물을’(대한한공), ‘도심 본사가 아닌 집 근처로 출근’(SK텔레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기업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으면서  ‘애자일 경영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애자일(Agile)이라는 단어는 ‘기민한’, ‘날렵한’ 뜻의 형용사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처음 출발한 용어다. 이 단어가 기업 경영에서 표명하는 것은 ‘상명하달이 아닌 명확한 목표와 방향 제시’라고 할 수 있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해 화물 적재 작업 중인 대한항공 A330 [사진제공=대한항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기민한 대응, 애자일 전략을 통해 현재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대한항공은 미국 시카고로 향하는 여객기 KE037편에 ‘카고 시트백’을 장착해 마스크 167만장을 운송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가 줄어드는 부분을 비중이 늘고 있는 화물 운송으로 대체하는 애자일 전략을 도입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은 올 2분기 대한항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흑자전환 요인 중 하나로 이같은 ‘기민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여객기에 화물을 싣는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애자일 전략을 활용했다면, SK텔레콤은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해 애자일을 도입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거주지 근처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 [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SK텔레콤은 직원들이 본사가 아닌 거주지 근처 사무실로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 정책을 내놓고 바로 실행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주거지에서 10~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따라서 최근 기업들은 ‘애자일’ 전략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적 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자일'이란 용어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매년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Supply-Chain Management) 톱 25’를 발표하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이례적으로 이 단어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최근 올해 글로벌 SCM 톱 25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기업 리더에겐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애자일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발표된 순위는 이러한 전략을 잘 지켜내고 있는지 등을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대 경영학부 황용식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는 기업들이 경영하는 데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여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애자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최근 대한항공이 여객기 내 좌석 공간을 일부 활용해 화물을 나르는데, 이런 사례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경영에 어려운 점을 극복하는 애자일 전략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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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1
  •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디서나 칩 설계…삼성전자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지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업체가 자체 서버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반도체 칩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삼성전자는 18일 ‘SAFE-CD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AFE-CDP는 팹리스 업체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칩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상의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 Cloud Design Platform, SAFE-CDP)'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칩 설계는 복잡해지고 난도도 높아진다. 특히 설계 작업의 후반부로 갈수록 필요한 컴퓨팅 자원 증가는 물론 칩 검증에 소모되는 시간이 상당하다. 이런 부분에서 삼성전자의 ‘SAFE-CDP’는 서버 확장에 대한 팹리스 업체들의 투자 비용 축소와 칩 설계 검증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팹리스 업체인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SAFE-CDP’를 활용해 자동차용 반도체 칩을 설계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설계 기간을 단축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팹리스 업체의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MPW(Multi-Project Wafer, 한 장의 웨이퍼에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 프로그램을 공정당 연 3, 4회로 확대 운영하고, 8인치(200mm)뿐 아니라 12인치(300mm) 웨이퍼로 최첨단 공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부사장은 “리스케일과 함께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통합 설계 플랫폼은 팹리스 업계가 클라우드 기반 설계 환경으로 옮겨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삼성전자의 중소 팹리스 업체 지원은 삼성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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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JOB현장에선] LG, AI 인재양성에 팔 걷어붙였다…서울대 AI연구원 2천명과 공동연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그룹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LG는 국내 최대 AI 연구조직인 ‘서울대 AI 연구원’과 손 잡고 AI 분야에서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간 LG그룹은 AI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는 물론 학계와 협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측은 서울대 AI 연구원과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서울대 교수 270명과 서울대 AI 연구진 2000여 명이 소속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초청 인재들이 지난해 2월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LG]   ■ LG, 서울대 AI 연구원과 ‘공동연구 협력’ 체결  LG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인해 서울대 AI 연구진 소속의 서울대 학부생들은 LG가 진행하는 AI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얻게 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서울대 AI 연구원에는 서울대 학부생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소속된 학생들이 LG사이언스파크에 와 LG가 진행하는 AI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서울대 AI 연구원과 LG가 공동으로 수행할 프로젝트에는 양측의 인력 교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중장기 AI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른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AI 추진 전략과 현황,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구 회장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 AI 인재 확보 위해 학계·산업계 모두 손잡는 LG전자   앞서 주요 계열사인 LG전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 LG유플러스 등 학계 및 산업계와 협업해 제조업 분야에서의 AI를 활용한 기술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KAIST와 손잡고 ‘LG전자-KAIST AI 고급 과정’을 개설했다. 과정을 수강하는 LG전자 연구원들은 KAIST 교수에게 직접 AI 관련 고급알고리즘 등의 심화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성균관대와 협업해 ‘제조 AI 리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인 이 과정에서는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 등 심화 교육과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추진된다. 기업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의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LG전자는 LG유플러스·KT와 함께 ‘AI 원팀’에 참여해 AI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 LG가 전사적으로 AI 인재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산업 전반에 활용될 AI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가 그 일례로 볼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자주 사용할 때는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주는 등 AI 기능들이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AI는 대부분 산업에서만이 아니라, 개인 일상에도 보편화하고 있어 AI 인재 확보에 나서야 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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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4)] 최인철 교수 “코로나 이후 행복 변화는 지루함 때문”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게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11일 한국생산성본부(KPC) 주최 ‘CEO북클럽’ 강연에서 행복에 대한 통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교수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란 주제의 강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행복 변화를 다뤘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센터장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행복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얼 힐튼호텔에서 최인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 ‘지루함’이 코로나19로 인한 행복변화에 가장 큰 영향   최 교수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올 1월 20일부터 시작해 지난 4월 7일까지 기간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의 행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시 행복감은 하락했다가 2월 17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대구·경북에서의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가 이 지역을 폐쇄, 경계 발동을 취하자 사람들의 행복감은 회복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첫째 주까지 ‘U’자형 패턴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사람들의 행복감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상황이 변화하면서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지난 3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돌입했고, 이후 평소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경험하기 위해 했던 활동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지루함이라는 감정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5개 부정적 감정 가운데 짜증,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떨어졌다 회복세를 보이고, 다시 안 좋아지는 패턴인데 반해 지루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지루함이라는 감정이 젊은 층에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지루함이 젊은 층에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코로나19 방역에 이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이런 감정적 요인을 고려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얼 힐튼호텔에서 최인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 코로나 최대 피해자는 ‘행동해야 하는 20대’…“50대 이상은 마음의 힘 강해”   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연령층이 가장 힘들어했는지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가장 힘들었고, 이들은 50~60대보다도 마음이 더 힘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코로나19는 나이든 이들에게 치사율이 높아 더 위협적이다. 그래서 행복감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 50대 이상이 젊은 층과 비교해 행복의 감소폭이 적다”며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젊은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현재 혼란에 빠져있다”면서 “항공·여행업에 종사하려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이른바 ‘멘붕’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이들(젊은층)과 비교해 나이든 이들은 이미 직업이 있다”면서 “젊은 세대는 지금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에 코로나19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태도도 젊은이와 중장년층은 다른 패턴을 보인다.   최 교수는 “중년 이상은 인지적 재해석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여러모로 힘은 들지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그동안 인간이 자연을 아끼지 않아서 생겼고, 이로 인해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게 돼 다시 지구가 깨끗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연령층은 50~60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새로운 행동보다는 마음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20~30대는 새로운 행동으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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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2
  • LG그룹, 올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상시 채용…정기공채는 폐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을 기존 정기 공채에서 연중 상시 채용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LG그룹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신입사원 선발 방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상시 채용과 더불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인·적성 검사도 오는 9월부터는 전면 온라인으로 바뀐다.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문항 수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고, 검사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앞에 게양된 LG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상시로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채용이 언제 시작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LG는 9월부터 상담 챗봇 서비스가 도입된 채용 포털 사이트 LG커리어스에 직무별 인재상 및 역량 등 채용 정보와 진행 상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LG는 상시 채용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자리 잡으면 지원자가 원하는 업무와 현업 부서의 직무가 맞지 않는 문제가 해소돼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을 낮추는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해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LG는 이번 채용 전형 시스템에 변화를 주면서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턴십 이외에 산학협력과 공모전 등을 통해서도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일례로 LG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LG AI’ 해커톤을 진행해 입사 및 인턴 기회를 주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인재를 즉시 뽑는 속도감 있는 채용 제도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러한 인재 채용 방식의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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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JOB현장에선] CJ 이재현 회장의 야심작 ‘CJ블로썸’, DGIST 청년인재 발굴하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정책이 최근 흥미로운 성과를 거뒀다. CJ그룹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주최한 ‘CJ블로썸 아이디어랩’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 연구팀이 거둔 연구 성과가 그것이다. 이번 성과는 국내 대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청년 과학인재 발굴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GIST 연구팀은 플라스틱폐기물이 심각한 글로벌 환경 오염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폴리스틸렌을 생분해할 수 있는 ‘슈퍼웜 효소’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학부 커리큘럼의 일환인 ‘학부생 공동 연구프로젝트(UGRP)’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원 전원이 학부생이다. 글로벌 청년인재를 양성한다는 이 회장의 지향점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대목이다.     (왼쪽)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식품·바이오 연구개발(R&D) 연구소 전경,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김대환 교수(가운데)와 (왼쪽부터)유희철, 전은빈, 김홍래, 이현민 학생. [사진제공=CJ제일제당, 대구경북과학기술원]   ■ CJ제일제당이 주최한 ‘CJ블로썸 아이디어랩’의 첫 성과/이재현 회장, 향후 36조 투자계획 밝혀   ‘CJ블로썸 아이디어랩’은 CJ제일제당이 식품·바이오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토대로 젊은 연구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3월 1기 모집을 마감했다.   당시 공모 부분은 △Microbiome(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 △White Bio(미생물이나 식물로 연료나 플라스틱 등의 화학제품을 만드는 기술 분야) △Red Bio(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 △Food Tech 등 4부문이다. DGIST는 White bio 부문에 지원해 서류와 PT 등을 거쳐 최종 선발돼 연구지원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DGIST는 연구지원금 외에도 CJ제일제당의 멘토링과 DGIST가 가진 기술을 사업 모델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어드바이스 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선발되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CJ블로썸 파크’ 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이곳은 이 회장의 주도로 2017년 5월에 세워진 민간주도의 국내 최대 식품·바이오 융복합 연구소다. 당시 개관식에서 이 회장은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GDIST의 연구 성과인 폴리스틸렌을 생분해하는 박테리아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식품과 바이오에서 젊은 청년들을 양성해내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거둔 수확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DGIST, 곤충 체내서 플라스틱 생분해하는 박테리아 최초 발견…플라스틱 생분해 연구에 기폭제 역할 기대 CJ제일제당에게 연구지원을 받은 DGIST 기초학부 김대환 교수와 김홍래, 이현민, 유희철, 전은빈 학생은 아메리카왕거저리의 유충인 ‘슈퍼웜’의 체내에서 폴리스틸렌을 생분해하는 박테리아 ‘슈도모나스’(Pseudomanas sp.)를 최초로 발견했다. 폴리스틸렌은 플라스틱 소재에서도 분해가 매우 어려운 소재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성과가 향후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의 폐기물 해결에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플라스틱 소화 능력이 잘 알려지지 않았떤 슈퍼웜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플라스틱 이외의 영양원이 없는 배양기에서 슈퍼웜의 장액을 배양해 장액 내 플라스틱 분해 박테리아 후보를 선별했다. 이어서 플라스틱에서 증식 여부와 화학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플라스틱 분해 박테리아인 ‘슈도모나스’ 발견에 성공했다. 슈도모나스 박테리아는 특히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종류인 폴리스틸렌을 분해할 수 있었는데, 슈도모나스 내 효소 중 하나인 세린계가수분해효소가 플라스틱 생분해와 연관이 있음을 최초로 제시했다. 이를 규명하고자 효소의 억제제를 여러 농도에서 처리하면서 억제제의 농도가 높을수록 박테리아의 증식과 플라스틱의 분해가 저해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소화된 플라스틱 대사물질의 대사 경로를 추론 및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분광학적 기법을 이용했다. 연구를 지도한 기초학부 김대환 교수는 “앞으로 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발견 및 개량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생분해 연구가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기폭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내용은 지난 달 6일 환경과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미국화학회(ACS) 발간 매체의 해외뉴스인 ‘Weekly PressPac’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석규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의 자오제 리(Jiaojie Li)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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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 [단독] 삼성 준법위, “삼성전자 사규에 노조 방해 독소조항 없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이 삼성 노조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절차를 요구한 가운데 “삼성전자 사규에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독조조항은 없다”는 입장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준법위가 지난 4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들에게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적 절차 규정을 요청, 그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달 6일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경영원칙 포기 및 노동3권 보장을 선언한 상황에서 실효적 절차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달 이 부회장이 선언한 노동 3권 보장은 선언적 부분”이라며 “얘기는 그렇게 했지만, 그가 말한 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지형 위원장(왼쪽)이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준법위 관계자, “노조활동으로 인한 생활 지장 및 불이익 문제 등 없도록 개선해야”   이 관계자는 “노조 가입이라든지 활동 등에서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삼성 사규에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독소 조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노조 가입 미비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가 굉장히 많고 계열사마다 노조 관련 제도나 규정이 잘 진행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예를 들어 노조활동을 통해서 생활에 지장을 주는 부분들이 없도록 개선하고 불이익 없이 세밀하게 정비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에는 4개의 각각의 노조가 있고, 사측은 각각의 노조와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인데 노조가 불응하는 것인데 회사측이 무슨 추가 액션을 취해야 하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까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따라서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노동3권 보장 발언에도 불구하고 삼성 주요 계열사에서 노조 가입이 미비하고 기존 노조들이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을 주목, 노조 가입 및 임단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불이익 방지’ 조치 등을 삼성측에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1980년에 구성돼 활동해온 노사협의회와는 별도로 4개의 노조가 존재한다. 1,2,3노조는 조합원이 2명, 3명, 30여명에 불과하다. 지난 해 11월 16일 출범한 제 4노조(한국노총 산하)가 조합원 500여명 규모로 최대이지만 이 부회장의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조합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노총도 삼성전자 등에 노조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지난 3월 임금인상률  2.5%,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 인상(55세에서 57세로 조정)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4개의 노조는 사측에 적극적으로 임단협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현행 노동법상 군소 복수노조의 경우 노사 양측이  개별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노조의 활성화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 직원들의 ‘자율적 선택’의 문제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주요 계열사 사규에 노조 참여를 가로막는 독소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측이 직원의 노조 가입 및 노사임단협을 촉진할 실효적 절차 규정을 정비하라는 삼성준법위의 요청은 ‘실체없는 압력성 발언’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한 기업의 정규직만 국내 10만명, 해외 합치면 30만명 규모에 이른다”면서 “글로벌 기업답게 연봉을 포함한 근무 환경이 쾌적하고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노조에 가입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준법위는 지난 4일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발표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포함됐다”면서도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적 절차 규정을 정비하고 산업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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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 LG 계열사 허브 ‘사이언스파크’ 입사 원한다면 지금이 기회…‘해커톤’ 최종우승자 입사서류 지원 면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를 비롯한 화학·디스플레이·이노텍 등 LG그룹의 주력 계열사 8곳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입사를 희망한다면 이날부터 열리는 ‘LG AI 해커톤’에 주목하자. 2018년 개관한 뒤 지금까지 신입사원을 채용 모집 공고를 내지 않았던 LG사이언스파크가 해커톤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LG는 1일 LG사이언스파크가 주최하고 데이터·AI 경진대회 플랫폼 회사인 데이콘(DACON)이 주관하는 ‘LG AI 해커톤’을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뉴스투데이 DB] ■ ‘LG AI 해커톤’ 최종우승자 ‘LG사이언스파크’ 입사서류 면제 제공 혜택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이며, ‘블록 장난감 제조 공정 최적화’ 주제로 열린다. AI 인재 발굴을 위해 LG 계열사가 별도로 비슷한 행사를 주최한 적은 있지만, 그룹 계열사의 연구인력이 밀집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인재 개발에 나서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날 전후로 블록 장난감 수요가 급증했다고 가정하고, 제조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참여는 국내 거주하는 일반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최대 5명이 한 팀을 꾸려 참여할 수도 있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 및 LG사이언스파크의 인턴 기회 또는 입사지원 서류 면제 등이 제공된다.    LG 관계자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입사 지원 서류 면제 혜택은 LG사이언스파크에 해당된다”면서 “최종우승자가 대졸자인 경우 그가 받는 서류 면제 혜택은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별도의 신입사원 채용 모집 공고를 내지 않았던 사이언스파크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LG는 전자를 포함한 계열사들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상 LG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은 물건너갔다고 보는 것이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이러한 가운데 열린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면 LG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LG그룹의 연구인력이 밀집된 ‘사이언스파크’ 채용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는 셈이다. 한편,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구성된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2018년 오픈했다. 이곳에는 현재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화학·하우시스·생활건강·유플러스·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이 2만여 명 가까이 입주해 연구하고 있다. ■ 대회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7월 1~3일 코드 제출, 7월 10일 온라인 평가 ‘LG AI 해커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된다. 대회 기간은 6월 1일 시작해 오는 30일 종료되며, 7월 1일부터 3일까지 코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온라인 대면 평가를 실시하고 7월 15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AI 기반의 기술 활용과 집단 지성을 통해 다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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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뉴투분석] B2B기업 SK하이닉스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글로벌 D램 시장의 2인자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매출 신장을 위해서는 아닌 게 분명하다. B2B기업의 실적은 일반 소비자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실적을 위해서라면 글로벌 ICT기업과의 접촉면을 넓히거나 현재 다시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 와중에 반도체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게 맞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흥미로운 해석이 제기된다. 소위 ‘반도체 인재’ 양성론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인재확보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강력한 경쟁자인 삼성전자에 맞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인재수급전략을 세워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강화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반도체에 대해 친근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인재 풀을 넓여나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이야기이다.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인 반도체 굿즈.[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 밀레니얼 세대 소통법은 반도체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제품)를 제작하는 행사를 마련하거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반도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계획하는 것 등이다.   ■ 밀레니얼 세대 소비방식 중 하나인 굿즈 활용…애사심 고취시키고 대중적 친근감도 높여   최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칩 밑바탕이 되는 웨이퍼 무늬가 새겨진 ‘컵 받침’, 멀리서 보면 진짜 반도체처럼 보이는 ‘북마커’ 등 반도체에서 모티브를 얻은 굿즈 81종을 선보였다.   굿즈를 제작하는 시간과 노력 대비 제품원가와 판매 비용이 거의 같아 수익금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한 이유는 회사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다. 실제 SK하이닉스 직원 중 밀레니얼 세대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직원들의 애사심 고취를 위해 굿즈를 제작하게 됐다”며 굿즈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굿즈 제작 및 판매는 현재 사내 행사이지만 사외로 확장될 수 있다. 하이닉스 이천·청주·분당캠퍼스 내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굿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만 판매돼 일반인들은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굿즈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면 회사는 일반인들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향후 인재유치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SK하이닉스 직원이 직접 알려준다   SK하이닉스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방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하이닉스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반전(반도체 전도) 세미 콘서트’(가칭)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상은 이천·청주·분당 소재 고등학교 1학년생(400명 내외)과 취업준비생(100명 내외)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꾸준히 해왔으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콘서트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연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반도체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테드(TED)식으로 진행하고, 신입직원과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토크쇼와 퀴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29.3%의 점유율로 삼성전자(44.1%) 다음으로 2위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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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 [JOB리포트] 삼성전자의 첫 온라인 'GSAT', 4가지 주의사항 챙겨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이 오는 30~3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지난 26일 27일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마쳤다. 예비소집도 온라인 방식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7일 예비소집은 정오에 시작해 오후 4시가 다 돼서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GSAT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생하며 실력을 쌓아온 수험생이 단순한 실수로 인해 불이익을 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GSAT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으로 각각 30분씩 총 1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삼성그룹 GSAT에서는 스마트폰과 PC를 함께 사용해야 응시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 샵에 ‘삼성 갤럭시S20’가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예비소집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접속코드’ 받아서 실행해야 응시 가능 / ‘접속코드 어디서?’ 예비소집 접속부터 애먹기도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접속코드’를 받은 후 그 접속코드를 PC에 입력해서 감독관과 소통했다. 시험 당일에도 마찬가지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비소집일의 접속코드를 사용하게 할 지 아니면 시험 당일에 새로운 접속코드를 부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예비소집에 응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GSAT 응시자들에게는 사전에 예비소집과 관련한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집일 당일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시글도 커뮤니티에 여럿 올라왔다.   한 취업 커뮤니티에는 “예비소집 참여에 필요한 ‘접속코드’가 뭔지도 모르겠고, 이를 어디서 부여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 예비소집 참여하려는데 PC로 안내된 URL로 접속하라네요. 그런데 URL 접속하려면 접속코드 필요하다는데 이거 어디서 받나요?” 등 ‘접속코드’ 부여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글들이 올라왔다.   접속방법은 휴대폰과 PC 두 기기 모두를 실행해야 한다. 먼저 휴대폰으로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지원결과 보기 창 하단에 있는 예비소집 감독프로그램 URL을 클릭하면 해당 앱이 설치된다. 이후 앱을 통해 감독관이 말하는 데로 이행하면 된다. 그런 다음 PC에서 삼성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폰 앱을 통해 감독관이 불러준 ‘접속코드’를 입력해 PC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접속코드 부여에 어려움을 겪는 게시글에는 인사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접속코드 받는 게 안돼 직접 인사팀에 전화를 걸었더니 앱을 삭제 후 다시 설치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앱 설치 관련해 인사팀에 전화했는데 해결 안돼 현재 기다리는 중인데 인사팀에서 다시 전화 준다네요” 등 인사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댓글이 달렸다. ■ 부정행위 절대 금지...감독관이 응시자의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로 책상과 주변 환경 감시 ‘부정행위’ 절대금지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부정행위로 오해받을만한 행동 자체를 삼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만큼 수험생 간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도 높다. 삼성 측은 감독관들에게 부정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감시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취업 커뮤니티에는 이틀간의 예비소집을 마친 이후 참여 소감 등을 적은 게시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소집일 관련해 노출 빈도가 높았던 키워드는 ‘부정행위’, ‘접속코드’로 압축된다. 커뮤니티에는 “감독관이 응시자의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시험 당일 PC가 놓일 책상 위는 물론, 주변 장소 전체를 훑었다. 부정행위는 사실상 불가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역시 삼성에서 커닝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해 각종 커닝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시간이 빠듯한데 부정행위 할 틈이 있나. 있다면 강심장들이 부정행위 할 듯” 등의 댓글도 있었다.   ■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보여준 ‘동일 장소’에서 GSAT 치러야  GSAT 시험은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감독관에게 보여준 장소와 같은 곳에서 치러야 한다. 한 응시생은 “예비소집일에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볼 책상과 주변 환경을 찍어서 실시간으로 감독관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감독관은 받아본 개별 수험생의 시험장소 화면을 저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험 당일에 감독관은 예비소집일에 보여준 화면과 시험을 치르는 장소를 비교해서 다른 장소라고 판단되면 ‘응시 불가’ 판정을 내릴 수도 있다. 예컨대 예비소집에서 자기 방의 책상을 보여주었던 수험생이 시험 당일에 무심코 거실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   ■ ‘응시자 메뉴얼’을 준수하라 예비소집 전 응시자들에게 전달된 ‘삼성 직무적성검사 응시자용 키트’에는 응시자 매뉴얼이 담겨있다. 매뉴얼에는 “응시자 주변 환경 예시를 참고해 휴대전화 환경에 모니터, 응시자의 얼굴과 양손이 보이도록 휴대전화의 위치를 고정하시기 바랍니다. 공정한 시행을 위해 책상 및 주변 환경 정리하고 특히 책상 위에는 PC, 필기구, 문제지 용지, 휴대전화 거치대 이외에는 다른 물건은 비치가 불가능합니다.”라고 적시돼 있다. 이 메뉴얼을 정확하게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응시자들은 중대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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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경제 검색결과

  • [뉴투분석] 최태원 SK회장의 ‘ESG 파이낸셜 스토리’가 낙점할 계열사는?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우리는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축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연계된 실적, 주가,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꿈을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생존법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22일 SK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한 대목이다. 최태원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격변속에서 새로운 진화 전략의 하나로 ESG경영을 꼽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적 성과 이외에 ESG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아낼 때 시장과 재무적 투자자들로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투데이 DB]   ■ SK이노베이션·SKC·SK E&S가 K-택사노미 분류에 근접? / 환경부, 11월 중 K-택사노미 프로젝트 완성할 듯   그렇다면 향후 최 회장의 ESG 관련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의 대상이 될 계열사는 어느 곳일까. 이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ESG 경영 및 투자가 상대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ESG의 개념적 모호성이 과제로 꼽히고 있을 정도이다. 전미 대체투자협회 브랜트 멀러 의장도 지난 11일 뉴스투데이가 개최한  ‘ESG 포럼 2020’의 화상대담에서  “ESG라는 용어가 너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ESG의 정의에 대해 말해달라”며 대담 상대자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ESG 중 'E'에 해당되는 녹색 금융의 기준을 제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택사노미(Taxonomy·표준분류체계)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환경부는 K-택사노미를 완성해 연말 이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녹색금융의 대상이 되는 기업이 바로 ESG 중 E에 해당되는 기업 혹은 산업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최 회장의 파이낸셜 스토리의 대상이 되는 SK계열사는 환경부의 K-택사노미에 포함된 업종일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K-택사노미 프로젝트는 녹색 전개 활동, 기업의 경제 활동 등을 분석해 어떤 활동들이 녹색에 해당이 되는가, 아닌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올해 11월에 프로젝트 관련 연구에 마침표를 찍고, 올 12월 큰 틀에서의 K-택사노미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볼 때, SK이노베이션·SKC·SK E&S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사의 사업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핵심 신사업 모델(BM)이 전기차 배터리다. 석탄으로 달리는 승용차에서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확대 보급은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그 전기차를 구동시키는 핵심 동력이 바로 ‘전기차 배터리’다. 화석연료에 주력해온 SK이노베이션이 ESG에서 ‘E’(Environment·환경), 그린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그린, 기술,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SKC는 SK그룹 계열사 중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적극 이행하는 계열사로, 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소재 사업과 2차전지 배터리 소재인 동박사업을 시발점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SK E&S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진행하는 수상 태양광 200MW(메가와트) 발전사업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MW 수상 태양광은 부지 면적으로는 약 264㎡(약 80만평)로 여의도 넓이(약 88만평)과 맞먹는다.   여기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263Wh(기가와트시)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SK E&S의 이번 수주는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향후 국내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합쳐 최소 2GW 규모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5GW씩 총 1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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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2020-09-24
  • 경총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 정부 제출
    ▲ 한국경영자총협회[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전면 철회를 건의하는 경영계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6일 입법예고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기업에 대한 경영개입에 해당하는 일부 주주활동을 ‘경영권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금번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경영개입에서 제외되는 주주권은 ▲회사나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상법상 주주권(위법행위 유지청구권, 해임청구권, 신주발행 유지청구권) ▲배당 관련 주주제안 ▲국민연금이 행사하는 기업의 지배구조 관련 정관변경 ▲시장과 기업에 대한 단순 의견전달 또는 대외적 의사표시 등이다. 경총 이날 “금번 개정(안)에 따른 ‘경영개입’의 인정범위 축소가 대량보유 주주와 경영자 간의 정보 대칭성과 최소한의 경영권 방어기제를 훼손한다”며 “동 시행령 개정(안)의 전면 철회를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경총은 경영계 의견을 담은 건의문에서 “직간접적으로 기업 경영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경영권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류하는 자체가 논리적·개념적·실체적 모순”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경제정책
    2019-10-16
  • [뉴투분석] 김기문의 중기중앙회, 일본 보복 극복할 국산화 전략의 ‘1등 조력자’
    일본 보복 극복할 국산화 전략의 ‘1등 조력자’
    • 경제
    • 경제정책
    2019-08-20
  • [화이트리스트 충격 D-2] 일본 무역보복 확대로 ‘韓 미래 먹거리’ 먹구름 드리우나
    ‘韓 미래 먹거리’ 먹구름 드리우나
    • 경제
    • 기획
    2019-07-31
  • [단독] 한일 무역전쟁 주무부처 산업부, 삼성전자 목줄 죄는 일본기업 실태 파악도 못해
    삼성전자 목줄 죄는 일본 소재 기업 실태 파악도 못해
    • 경제
    • 경제정책
    2019-07-19
  • [뉴투분석] 트럼프의 ‘마이크론’ 반사이익 계산법, ‘삼성전자 반도체 공조’ 변수로 부상
    삼성전자 반도체 ‘공조’ 변수로 부상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07-10
  • [韓·日 무역전쟁 손익계산서](중) 일본 산업계에 불어닥칠 후폭풍
    일본 산업계에 불어닥칠 후폭풍
    • 경제
    • 기획
    2019-07-05
  • [韓·日 무역전쟁 손익계산서](상) 한국 산업계 뒤흔드는 파장
    한국 산업계 뒤흔드는 파장
    • 경제
    • 기획
    2019-07-04
  •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서둘러 새 공급선 찾아
    ▲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겨냥한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日, G20 개최 후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 對韓 수출 규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의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둘러 새 공급처를 찾아나서고 있다. 2일 재계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일본의 이번 조치는 한국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이 나온 지 8개월여 만에 나온 것으로, 사실상 보복 조치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의 이번 결정에는 아베 총리의 질투가 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지난 달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린 G20에서 자신이 역점을 둔 이슈가 남북미의 ‘판문점 회동’에 묻히자, 이번 수출 규제를 결정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실제 일본은 G20을 개최하고도 판문점 회동에 대해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 회동이 있던 날 NHK방송은 일본 정부가 이날 판문점 회동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귀띔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30일 일본 현지에서는 ‘재팬 패싱’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일본, 한국 수출 장기화하면 수요처 확보 어려워 디스플레이 관계자 “거래할만한 공급처 알아보는 중”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보고서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전면적인 수출 금지가 아니기에 향후 일본이 반도체 선당공정용 소재를 한국으로 수출하지 않으면 대만 외에 수요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 또한 “이번 일본의 조치가 기존에 거래됐던 수출품목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출 과정에서 일본 당국의 허락을 맡는 것으로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수출을 할 때마다 일본 당국이 이를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허가해 줄 것인가가 관건이다”라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업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중 무역갈등에서 한 차례 고비를 넘기니 또 하나의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응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상적으로 공급받는 물량의 재고를 3개월 이상 치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며 “반도체든 디스플레이든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현재 다른 공급처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출 규제에 포함된 소재들은 보급이 쉽지 않을뿐더러, 또 품질이 보장된 공급처와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할 거래처를 찾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전날 밝혔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대응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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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경제
    2019-07-02
  • [특징주] 한진칼, 경영권 이슈 사실상 소멸에 주가 이틀째 급락
    ▲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델타항공이 한진칼(180640) 지분을 4.3%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한진그룹 측이 KCGI(일명 강성부펀드)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8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7%내린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한진칼은 15.10%나 급락했다. 이틀간 20% 넘게 주가가 급락해 3만원대 붕괴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지분에 대해 “델타항공이 지분을 매입하기 전까지 보유 지분을 보면 KCGI 15.98%, 국민연금 4.1%(현재는 3% 추정), 외국인 8.27%을 더한 28%의 우호 지분으로 KCGI측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외국인 보유 지분의 절반이 델타항공으로 확인되면서 경영권 분쟁 상황은 180도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최연구원은 또 “KCGI의 추가 지분 확대는 사실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조 회장 일가 측에서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작아짐에 따라 호텔사업 매각, 항공 우주 사업부 기업공개(IPO) 등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21일 15%가 넘는 주가 하락에도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주회사의 일반적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고려 시 주가는 2만5000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
    • 금융/증권
    • 증권
    2019-06-24
  • 9월 정기국회 새뇌관은 ILO핵심협약 비준, 전교조 합법화가 최대 쟁점
    전교조 합법화가 최대 쟁점
    • 경제
    • 경제정책
    2019-05-22
  •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4473억…전년比 14.7% 증가
    ▲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왼쪽부터 시계방향), 삼성전자, 삼성생명 본사[사진제공=연합뉴스]연결기준 영업이익 5639억원 2.0% 증가…매출액 8조 1688억원 4.0% 증가[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보험이익과 자산운용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5529억원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8조16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8538억원) 대비 4.0% 늘었다.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에 따른 순이익은 4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99억원)에 비해 14.7% 증가했다. 이는 견조한 보험이익과 자산운용이익 확대 등에 힘입은 성과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14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총자산은 29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손익은 물론 전반적인 주요 실적이 양호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도 304%에서 338%로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는 손익과 보장성 보험 신계약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자본건전성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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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5

비즈 검색결과

  • [직접 써보니] 작업혁신 실현한 LG전자 ‘360 모니터’, PC 자료 공유하며 4명이 회의 가능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WN780)를 사용해봤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앞뒤로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물론,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과 좌·우로 돌릴 수 있는 스위블 기능이 가능한 모니터다.   제품을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일반 모니터와 다를 바 없을 것으로 생각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써보니 활용도와 성능 모두 우수해 그 편견이 산산이 깨졌다. 일반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작업 혁신’을 가능케하는 모니터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10여명 안팎의 직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할 경우 PT준비 없이 ‘360 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지난달에 출시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60 시리즈 34WN780은 최대 특장점은 여럿이 이동없이 하나의 모니터로 회의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니터를 90도로 돌리면 모니터 사용자를 포함해 최대 4명이 LG 360 모니터를 통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360도 모니터’   우선 모니터 회전이 자유로운 점은, 일하다 모르는 게 있어 상대방을 내 쪽으로 불러야 하는 수고를 없앨 수 있는 기능으로 작용한다. 모니터를 상대방 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   모니터를 사용한 기자를 포함해 최대 4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한 대의 모니터를 보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모니터를 회전할 때의 느낌도 매우 부드러웠다.   특히 잠시 서서 일할 때도 모니터를 가볍게 위로 당겨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선 채로도 모니터를 볼 수 있었다. 위아래로 최대 13cm 범위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자가 일어서서 LG 360 모니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좌우 방향으로는 최대 47cm 범위까지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고, 또 최대 18cm 범위까지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밀 수 있다. 이처럼 원하는 대로 화면 위치 설정이 가능해 어느 위치에서든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반면, 모니터를 90도 조금 안 되게 돌렸을 때는 본래의 자리에서의 시야각은 좋지 않았다. ■ 사실상 ‘듀얼 스크린’…손쉬운 설치는 덤 기자가 체험한 모델은 울트라와이드 360 모니터 시리즈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86.7cm)가 탑재된 제품이다. 대형인 만큼 엑셀과 워드, 인터넷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했다.   기자가 체험한 모델은 360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을 가진 제품으로 창을 3개까지 킬 수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제품을 받았을 때 첫 느낌은 묵직하고, 스탠드에 모니터를 끼우는 방식이어서 설치에 막막함이 있었지만, 실제 설치해보니 설치에 걸린 시간은 20분 채 되지 않았다. 모니터 설치 공간만 미리 확보해 두니 일사천리로 설치가 진행됐다.   책상에 케이블 구멍이 없는 경우에도 손쉽게 스탠드를 고정시킬 수 있었다. 스탠드 하단부를 책상에 고정시킨 뒤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부품을 조이면 된다. [사진제공=LG전자]   책상에 케이블 구멍이 없는 경우에도 설치가 어렵지 않았다. 스탠드 하단부가 C타입으로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탠드를 테이블에 고정한 후 스탠드 하단부에 부착된 나사를 조여주기만 하면 스탠드 설치는 끝이다.   스탠드 설치가 끝나면 모니터 뒤판에 있는 홈을 스탠드 고리에 끼우면 된다. 이때 모니터를 드는 사람과 스탠드를 잡고 있는 사람 최소 2명이 필요했다.   (왼쪽) 일반 모니터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60(모델명: 34WN780).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 게이밍 모니터로도 손색없어, 출고가 74만 9000원 또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최소화하는 AMD사(社)의 프리싱크 프리싱크 기술이 지원돼 게임 관련 스펙도 갖췄다.   여기에 게이머들을 위한 ‘다크맵 모드(Black Stabilizer)’도 탑재되어 있다. 이 모드를 설정하면 어두운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색감의 차이를 드러내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적을 좀 더 분명히 인지할 수 있다. 주사율은 최대 60헤르츠(Hz)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수가 60장에 이른다는 걸 의미한다.   기자가 사용한 모니터의 출고가는 74만9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회의가 잦은 오피스에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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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6
  • [르포] “이 투명 OLED 어디 거냐고 물어봐요”…LG디스플레이의 ‘블루오션’ 개척 전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커피 주문하실 때 이 디스플레이 신기하다면서 이거 어디 거냐고 물어보세요.”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서 만난 매장 관계자는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매장 내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보고 이같이 묻는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시선을 끄는 투명 OLED는 TV디스플레이와 유리의 역할을 겸한다. 흥미로운 영상이 펼쳐지다가 영상이 끝나면 투명한 유리로 변신한다. B2B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자신의 기술력을 문화적 환경에 접목시킨 이유는 뭘까.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 앤트러사이트 매장 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설치된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이날 찾아간 앤트러사이트는 한남점은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한 카페다. 당시 카페를 찾은 이들은 주문과 동시에 커피가 만들어지는 테이블 하단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에서 나오는 미디어아트 촬영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이곳과 앤트러사이트 합정점에 각각 투명 OLED와 OLED를 설치하고 이를 통한 미디어아트, ‘아트 온(Art on) OLE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 마디로 청년층의 새로운 유희와 소비의 트렌드에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미디어 아트를 시연하던 중 투명으로 변화하면서 디스플레이 뒤쪽 원래 매장 인테리어가 비치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한남점에는 55인치 투명 OLED 7대가 이어붙여 있으며 가로 길이만 9m에 달한다. 투명 OLED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미디어 아티스트 박훈규(파펑크·PARPUNK)와 협업한 ‘로토파거스(LOTOPHAGUS): 신비의 섬’이라는 주제의 미디어아트가 구현되고 있다. 현대인의 신비한 열매와 커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과 신비의 섬, 로토파거스를 상상하며 오디세우스의 관점으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카페 1층 입구의 모든 창문은 통유리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채광이 실내로 비침에도 투명 OLED는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게 보였다. 이는 구조적으로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가능하다. 설치된 투명 OLED는 풀HD 해상도로 투과율은 40%에 달해 액정표시장치(LCD) 투과율 10%보다 2배 이상 높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내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카페 밖에서도 보이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 침대와 드레스룸 등에 투명 OLED시장 개척 포석   상업용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기업간거래(B2B)를 해온 LG디스플레이가 일반인들에게 투명 OLED를 선보이는 것은 OLED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침대와 드레스룸 등에 투명 OLED가 접목되는 시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언론을 대상으로 투명 OLED 쇼룸을 공개하기도 했다. 침대 발치, 드레스룸 그리고 부엌 등 개인의 공간 곳곳에서 투명 OLED가 접목되는 신사업 공략에 나서고 있다.   투명 OLED를 일반인에게 공개, 특히 젊은이들이 주 고객이면서 한남동 핫플에 투명 OLED를 설치한 것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신조어)에게 신사업을 적극 어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앤트러사이트는 문화예술적인 공간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협업하게 됐다”고 앤트러사이트와의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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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뉴투분석] 마켓컬리와 ‘새벽 전쟁’ 벌이는 배달의민족, 그 ‘3가지 관전 포인트’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유통업·IT 기업들이 잇따라 ‘퀵커머스(Quick-Commerce)’에 뛰어들면서 업체들의 이용회원수 확보 등 시장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문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판을 깐 건 마켓컬리다.   2015년 마켓컬리는 자사앱에 접속해 밤 11시 전에 채소와 과일 등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문 앞에 배달하는 새벽 배송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주문 즉시 다음 날 눈을 떠 바로 받아 볼 수 있다’는 새벽 배송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연 것이다.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하지만 최근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업체들은 ‘주문 즉시 30분 안에 배송이 가능합니다’라는, 마켓컬리 새벽 배송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마켓컬리와 배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첫째, ▶ 타깃이 다르다는 점이다.   마켓컬리는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도가 높다. 또 배달이 특정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도 않는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혼부부와 30대 연령층이 이용률이 가장 높다”면서 “특히 계란 한 알이 아니라 한 판 이렇게 판매해 제품에 대한 수요층이 타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중인 ‘B마트’는 1,2인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주문 품목으로 이를 알 수 있는데, 계란 2구, 두부 300g 1개 등 1인이 한 끼에 필요한 양을 판매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B마트 타깃은 1,2 소형 가구”라면서 “생필품이나 간편식(HMR) 주문량이 특히 많다”고 말했다. 배민이 B마트 사업모델을 구축한 것은, 최근 3년 우리나라 가구수를 정통한 비즈니스 모델로 관측된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가구는 2089만1000 가구로 나타났다. 가족으로 이루어졌거나 가족이 아니어도 5인 이하로 이루어진 일반 가구는 2034만3000 가구로 이 중 1인 가구(614만8000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전녀(29.3%)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일반 가구에서 1인 가구는 561만000명으로 28.6%였는데, 2018년(584만9000명) 29.3%, 2019년(614만8000명) 30.2%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둘째, ▶ 품목 가짓수와 볼륨에 차이가 있다.   마켓컬리의 경우 주문 가능한 품목은 1만여 개로 배민 B마트 5000여 개의 2배 수준이다. 품목 가짓수가 이처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물류 센터의 규모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마켓컬리의 물류 센터는 서울 장지동, 경기 남양주 화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 그리고 현재 센터를 짓고 있는 김포까지 도합 4군데이며, 물류 센터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 중인 김포 센터는 나머지 3군데 센터장을 합친 면적보다 더 큰 규모다.   반면, 배민의 경우 소형 가구를 타깃으로 해 마켓컬리처럼 대규모 면적의 물류 센터가 필요하지 않다. 배민은 현재 총 30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는 배민이 소규모일지 몰라도 성장 속도는 매우 가파르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5개였던 물류 센터는 올해 1분기에 추가로 15개가 늘었다.   셋째, ▶ 마켓컬리는 주문에서 배달까지 반나절, 배민은 30분 이내   마켓컬리는 밤 11시 이전에 주문을 완료해야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에 배달을 완료한다. 마켓컬리는 새벽 배송 문을 열었지만, 해가 지고 난 다음 해가 뜬 뒤에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반면, 배민의 B마트는 주문을 완료한 시점으로부터 30~40분 이내 배달이 완료된다. 배민과 마켓컬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문 즉시 배달 여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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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뉴투분석] 트럼프의 화웨이 죽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게 ‘기회’가 되는 3가지 이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가 15일 발효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제3국 반도체 업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장비를 사용했을 경우, 화웨이에 납품하기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출물량이 급감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공급사중의 한 곳이고, SK하이닉스의 매출중 화웨이 비중은 11%에 달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번 제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 근거는 대략 3가지이다.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 [사진제공=연합뉴스]   ■ 화웨이 빈자리 채우는 샤오미·오포·비보 공략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화웨이를 주요 거래선으로 삼아왔다.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15일 시작되는 제재로 인해 화웨이에 더 이상의 반도체 공급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상당히 오래전부터 화웨이를 대체할 다른 고객사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 후보군으로는 중국 샤오미·오포·비보 등이 꼽힌다. 이번 제재로 화웨이가 스마트폰 물량 공급 미달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되면, 이들 기업이 화웨이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이들에게 반도체를 팔면 된다. 이번 계기로 양사가 이들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다면 화웨이라는 하나의 고객사에 편중돼 있다는 기존 리스크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해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를 거래를 제한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후 올해 5월 이를 연장했다. 이번에 더 강도높은 추가제재를 시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늑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화웨이 떠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유리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대하면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물량이 늘어나, 국내 스마트폰 수출은 늘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 스마트폰 물량이 늘어남 동시에 반도체 물량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무엇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을 턱밑까지 쫓아온 화웨이를 이번 기회에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은 화웨이가 5480만대 출하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도 점유율은 20%로 나타났지만, 제품 출하량이 5420만대로 화웨이보다 소폭 적었다. 화웨이의 해외 수출로가 막힐 경우, 그 빈자리를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채우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다.  ■ 화웨이 제재 속 삼성, 버라이즌 13조 공급체결은 ‘새로운 기회’ 입증 화웨이는 이번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수출 길이 가로막히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통신기업인만큼 그동안 미국 유럽 등에 통신장비를 팔아왔다. 하지만 이제 그 길이 모두 막혔다. 더욱이 미국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화웨이-노키아-에릭슨 3파전 구도는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로 맺은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완전히 깨져버린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사업 분야가 겹치는 5G에서도 화웨이는 삼성에 자리를 내어준 셈이다. 삼성은 이번 버라이즌과의 공급체결로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자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 두 국가 간의 무역 분쟁으로 현 상황이 벌어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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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베일 벗은 ‘LG 윙’ 세계 첫 공개…일루젼 스카이·오로라 그레이 2가지 색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다음 달 출시를 앞둔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하 윙)’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윙’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신제품을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LG전자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공개한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오로라 그레이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 숨겨진 세컨드 스크린을 통한 사용자 경험(UX) 확장   ‘윙’은 LG전자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윙은 평상시 일반 스마트폰처럼 바(Bar) 타입으로 사용하다가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이 나타나는 ‘스위블 모드’ 형태를 지닌다.   스위블 모드는 하나의 앱으로 두 화면을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모드를 이용하면 유튜브 등 시청시 메인 스크린으로는 영상을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재생과 빨리 감기 등 영상을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플랫폼 파트너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PIP(Picture In Picture)를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메인 스크린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다른 콘텐츠 목록을 보거나 댓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또 메인 스크린으로는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채팅,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번 앱을 선택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터치로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으로 즐겨 쓰는 앱을 구동시킬 수 있는 ‘멀티 앱’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 ■ ‘노치리스 디스플레이’로 콘텐츠 감상의 새로운 기준 제시 6.8형 20.5:9 화면비를 지닌 메인 스크린에는 화면에 전면 카메라 영역을 없앤 ‘노치리스’ 올레드 풀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LG전자는 ‘노치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3200만 화소의 팝업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 카메라는 평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전면 카메라를 실행하면 본체 상단에서 카메라가 나타난다.   LG 윙 제품 측면과 후면 모습. [사진제공=LG전자]   ■ 세계 최초 ‘짐벌 모션 카메라’ 탑재…동영상 콘텐츠 제작의 끝판왕 LG전자는 ‘윙’ 기획 단계부터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윙 후면에는 각가 6400만(광각), 1300만(초광각), 1200만(초광각) 3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풍경, 인물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카메라 전문 장비다. 세컨드 스크린에는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도 카메라 앵글을 조정할 수 있는 ‘조이스틱’ △피사체를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락(Lock) 모드’ △스마트폰이 빠르게 움직여도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오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팔로우(Follow) 모드’ △수평하게 이동하며 상하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팬 팔로우(Pan Follow) 모드’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FPV(First Person View) 모드’ 등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토록 하는 기능들이 적용됐다. LG전자는 후면 카메라와 전면 팝업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 촬영자와 찍고 있는 화면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인 ‘듀얼 레코딩’ 기능도 윙에 탑재했다.  ■ 초경략 ‘LG 그램’ 노하우 탑재해 제품 무게 줄여 신제품은 복합 경량화 소재인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의 경량화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무게를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외형과 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에 구멍 내 전체 무게를 줄이는 타공 기법을 적용, 경량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윙에는 또 전면 팝업 카메라로 촬영 중 제품을 떨어트리는 경우에 대비해 가속도 센서가 낙하를 감지하면 바닥에 떨어지기 전 카메라가 다시 제품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회사는 윙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초소형 힌지(경첩)’를 자체 개발했다. 이 힌지에는 특수 설계된 ‘유압식 댐퍼’ 기술이 적용돼 화면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회전하는 과정에서 세컨드 스크린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세컨드 스크린 주변을 윤활성이 좋은 POM(Poly-Oxy-Methylene) 소재로 특수 처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 5G’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G 5G’는 퀄컴이 최초로 AP 와 5G 모뎀을 통합한 칩셋이다. 스냅드래곤 765대비 10% 더 빠른 그래픽 렌더링 속도를 구현한다. ‘윙’은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된다. LG전자 이연모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라며 “LG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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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관점뉴스] '형태파괴' 경쟁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와 LG전자 'LG윙'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나의 화면’이라는 한계속에 머물러왔던 스마트폰의 '형태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폰을 을 펼치고 돌리는 등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Z폴드2(이하 갤폴드2)’의 사전예약을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18일이다. LG전자도 숨겨진 화면을 내장한 ‘LG 윙’을 14일 선보인다. 카메라 성능, 생체인식 기능 등과 같이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양사의 스마트폰 전선이 '미학'과 '놀이'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미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는 그동안 네모나고, 하나의 화면이라는 스마트폰 기존 역사에서 새로운 획을 그은 폼팩터(기기 구성 및 형태)로 평가받는다. 영상 시청 증가 등으로 화면을 키우기 위해서 스마트폰 자체를 키워야 했던 한계를 삼성은 ‘접음’으로써 극복했다는 평가다.    갤폴드2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은 폴더블폰 후속 3종 준비, 투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하나의 화면’이라는 스마트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완전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1월 미국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투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특허를 등록했다며 관련 이미지를 공개했다. LG전자도 오는 14일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이 교차된 모양이 날개(WING)를 연상시킨다는 것에 착안해 명명한 ‘LG 윙’을 선보인다. LG 윙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를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폼팩터다. 삼성 LG 모두 기존 스마트폰 폼팩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 시대 도래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도 변화한 것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되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임, 유튜브 시청 등이 증가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에 따른 제품 라인업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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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삼성, 추석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1조1천억 ‘1주일 앞당겨’ 지급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이 국내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1조1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도 조기 지급한다.   삼성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 특산물을 판매하는 ‘추석 온라인 장터’를 내달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온라인 장터에 27개 중소기업 입점 ‘판매 지원’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까지는 각 계열사의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장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장터 운영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4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온라인 장터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시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한 ‘생산성 혁신’ 지원에 이어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자매마을의 농수산물 이외에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어묵이나 황태, 두부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조현장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 혁신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온라인 장터 참가업체 중 황태 가공업체는 스마트 공장 전환으로 생산성이 300% 이상 향상됐으며, 두부과자 제조기업은 생산성이 150% 개선됐다. 이밖에도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강원도 해담마을의 표고버섯, 충북 둔율올갱이마을의 과일·옥수수, 전남 담양 도래수마을의 꿀 세트 등 각 계열사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특산품이 판매된다. ■ 협력사에 1조1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삼성웰스토리 등 10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과 비교해 6~7일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 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제일기획 등 계열사도 월 3~8회씩 지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앞서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래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삼성은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927억원의 인센티브를 1·2차 협력사에 제공했으며,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사에 3년간 약 4500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이 심화한 중소기업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서도 1~3차 협력회사들을 위한 3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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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관점뉴스] 패러다임 전환하는 이재용의 삼성전자, 5G 시장 ‘게임체인저’ 신호탄 쏘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에 집중된 사업부문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해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5세대 이동통신(G) 산업에서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7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7조8982억원(66억 4000만달러) 규모의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8년 미래산업에 대한 180조 투자를 통해 삼성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4대 신성장 동력이 바로 인공지능(AI)·5G·바이오·시스템 반도체 등이었다.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첫 성과가  5G분야에서 터져나온 것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로 구성된 ‘빅3 체제’를 뒤흔들게 됐다. AI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겨냥한 5G산업은 초기 시장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판도는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본지 2019년 11월 14일자 보도 '[이재용의 패러다임 전환]⑥ 5G 통신장비 1위 삼성전자, 특허괴물 화웨이 넘어야' 참조>   지난해 1월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5G 장비 생산 현장을 방문한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재용 부회장의 ‘국제 인맥’ 주목, 버라이즌 CEO와의 극비 회동 및 화상전화 통해 ‘담판’ 벌인 듯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의 5G장비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은 기술경쟁력, 가성비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 기업인들과의 소통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협상을 최종 타결로 이끄는 것은 어차피 최고경영자(CEO)들 간의 담판인 탓이다.   이 부회장은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극비리 방한한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직접 만나 5G 사업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계약을 앞두고도 베스트베리 CEO와 여러 차례 화상 통화를 하며 이번 공급 계약 관련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국제적 인맥’은 결정적 시기에 위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조치를 계기로 한일 경제갈등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일본으로 날아가 생산 현장 방문, 현지 경제인들 면담 등을 통해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초기 단계인 미국 5G시장 선점, ‘화웨이 대안’으로 성장 가능성 주목돼 삼성전자는 버라이즌 장비 공급을 통해서 기존 글로벌 5G 시장에서의 ‘빅3’ 구조를 흔드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것은 향후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은 13.2%로 1위 화웨이(35.7%), 2위 에릭슨(24.6%), 3위 노키아(15.8%)에 이어 4위에 자리한다. 그러나 미국이 5G 통신망 구축 범위를 올해 들어 지속 확대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5G 장비 공급에 나서기 때문에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올 하반기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4월 미국 정보는 5G 보급을 위한 236억달러(한화 약 28조556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 금지 명단에 올렸다. 버라이즌에 공급망이 막혀버린 화웨이에 삼성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더욱이 일시적 반사이익이 아닌 이유로는 5G 통신장비는 한번 공급해 기지국에 설치하면 교체 주기와 과정이 복잡해 한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납품을 받게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5G 장비 공급을 계기로 급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잡았다는 게 중요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5G 장비가 특히 미국시장에서 ‘화웨이 대안’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미국의 이통사들은 5G망 사업자에게 종속되는 상황을 견제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가성비를 중시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이 같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략을 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보안 리스크’ 의혹을 사고 있는 화웨이에 비해 상대적인 강점이 된다.    이번 공급체결은 삼성전자의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삼성이 납품하는 5G 장비 등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메모리를 통칭하는 시스템 반도체에 포함되는데,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에 장비를 납품하면서 글로벌 5G 시장점유율 확대로 인한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 상승도 기대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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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베일 벗은 ‘갤럭시Z폴드2’…화면 간 완벽한 이동 구현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이 마침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 11시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이하 폴드2)를 선보였다.   지난 1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터프라이즈 세일즈&마케팅담당 빅터 델가도가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Screen to Screen’…자유로운 화면 간 이동으로 사용성 극대화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비교해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 및 내부 화면 모두 커진 점을 앞세웠다. 특히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폴드2를 완전히 폈을 때 끊김없이 이어볼 수 있는 화면 간 이동을 강조했다.   앱 연속성도 지원한다.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의 제품을 완전히 펼쳤을 때 자연스레 옮겨올 수도 있다. 반대로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앱 구동을 하다가 제품을 접으면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이어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폴드2의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 내부는 7.6인치로 전작 대비 모두 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안에 카메라 렌즈를 넣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펀치 홀 디자인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 크기를 키웠으며, 베젤(테두리)은 줄여 한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높였다. 내부 모습에도 변화가 있었다. 갤럭시폴드 내부 상단에 있던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홀만 남긴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또 1초에 120개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120Hz(헤르츠)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 사용자가 선택하는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에서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제품을 완전히 폈을 때 끊김없이 이어 볼 수 있는, 화면 간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영상 캡처]    ■ 힌지도 내 마음대로…플라티넘 실버 등 4가지 선택지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소개는 출시되는 제품 색상(미스틱 블랙·브론즈)과 별개로 제품을 접었을 때 보이는 힌지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커스텀 힌지 색상은 △플라티넘 실버 △리치 골드 △루비 레드 △사파이어 블루 등 4가지다. 더불어 폴드2의 힌지는 갤럭시Z플립에 처음 탑재된 ‘하이드어웨이 힌지’가 적용돼, 다양한 각도로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다. ■ 후면 3개 외부 및 메인 각 1개 총 5개 카메라 폴드2는 폰을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언제든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각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커스텀 힌지 색상은 플라티넘 실버, 리치 골드, 루비 레드, 사파이어 블루 등 4가지다. [사진=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영상 캡처]   ■ 확장된 멀티태스킹과 에코시스템으로 최상의 사용성 제공 폴드2는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한 단계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하여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 있는 것. 또한 폴드2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약을 통해 구축된 폴더블폰 에코시스템과 갤럭시만의 강력한 성능으로 독창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폼팩터의 혁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수준에서부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확대했고 MS와의 협력을 통해 폴드2의 7.6형 대화면에 최적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폴드2 톰 브라운 에디션, Z플립 이어 완판 행진 이을까 폴드2가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을지도 주목된다.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이 나왔을 당시 수백만원의 웃돈이 거래되기도 했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는 폴드2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3’ 41mm 모델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 그리고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폰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다.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7일부터 사전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396만원이며, 판매 관련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폴드2는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폴드2 5G는 오는 4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갤럭시 스튜디오 5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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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2
  • 온라인서 맞붙는 삼성·LG, 어떤 가전 선보이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루 차이를 두고 각기 다른 온라인 행사에서 하반기 가전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양사는 각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을 올 하반기 국내외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오는 3~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0에서 마련한 3D 가상전시관 내 거실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 삼성, 4K 화질에 ‘초대형’ 프로젝터 선보이고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로 유럽 공략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보다 하루 앞서 행사를 진행하는 삼성전자는 오는 2일 ‘멈추지 않는 일상(Lfie Unstoppable)’을 주제로 자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 6월 가전 브랜드의 새 슬로건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를 공개한 이후의 첫 행사인 만큼 관련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4K(가로 픽셀 3840x세로 픽셀 2160) 해상도를 갖춤과 동시에 100인치 이상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미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자택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는 상황에 맞춰 홈 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1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랑데 AI 세탁·건조기’와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9월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 보이기 위해 관련한 제품 소개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는 이달 말부터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 등에서 출시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10월부터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에서 본격 판매된다. ■ LG전자, IFA 2020 3D 공간서 ‘가정용 프로젝터 4K’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IFA 2020’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LG전자는 참여한다. LG전자는 오는 3~5일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0’에 참여한다. 회사는 별도의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 대신, 3차원(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여러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3D 가상 공간에서 최초로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시네빔 레이저 4K’를 선보인다. 삼성, LG가 잇따라 프로젝터 신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이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는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올해 13억달러(약 1조5384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4년 22억달러(약 2조603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가 신제품 프로젝터를 앞다퉈 선보이는 이유다.  LG전자는 이번에 냉장고 신제품 2종 ‘인스타뷰·컨버터블’도 함께 선보인다. 569ℓ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제품인 ‘LG 인스타뷰 냉장고’는 하단의 냉동칸에서 지름 약 50mm의 동그란 얼음을, 상단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다. ‘컨버터블 냉장고’는 386ℓ리터 용량의 냉장전용 제품과 324ℓ 용량의 냉동전용 제품 2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전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통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도 이와 동시에 내놓는 제품군이 겹치면서 하반기 가전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마케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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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삼성·LG 이어 SK도 코로나19에 힘 보탠다…연수원 4곳 치료센터로 제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과 LG에 이어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해결에 힘을 보탠다.   SK는 28일 그룹 내 연수원 4곳,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아카데미 전경. [사진제공=SK]   SK가 제공하는 연수원 4곳은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지난 2월 54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15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쳐왔다. 혈액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7월 진행한 구성원 헌혈 릴레이에는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10여개 관계사 구성원 1600여명이 동참했다. 각 관계사들도 다양한 코로나 극복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억원 상당의 이천과 청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협력사 상생 등에 사용했다.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여 명에게는 마스크, 영양제 등을 담은 5억원 상당의 ‘땡큐 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 및 네트워크 협력사 상생을 위해 1,13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고,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코로나 사태로 판로가 막힌 서산 육쪽마늘 농가 돕기, 의료진 등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주유권 지원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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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화면 커지고 게임 쉬워졌다’ 삼성 갤럭시Z폴드2 베일 벗는다…후속 3종도 조만간 출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2020’에서 티저 이미지(맛보기)만을 공개한 ‘갤럭시Z폴드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갤럭시Z폴드2 언팩 행사2’에서 자사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전격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9월 1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2’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 6.2로 대폭 커지고 게임 최적화 120Hz 주사율 지원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2020’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Z폴드2 사양을 보면,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인 갤럭시폴드(4.6인치)와 비교해 소폭 커진 6.2인치다. 내부 화면도 기존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진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 등에서 보도된 정보를 종합해 보면 디스플레이 소재도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CPI·Colorless Polyimide)에서 초박형 강화유리 소재인 UTG(Ultra Thin Glass) 탑재가 유력하다.   UTG는 CPI와 비교해 스크래치가 덜하고 유연성과 내구성 모두 뛰어나 이음새 역할을 하는 힌지 부분에서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65플러스(┼)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에 최적화한 주사율 120Hz(헤르츠) 구동을 위해서는 다이나믹 능동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가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는 전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후면 카메라 3개에는 64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초광각이 각각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브론즈 2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삼성전자]  ■ 세번째 폴더블폰 3종 폴드3·폴드S·폴드라이트 준비설 솔솔…스마트폰 ‘접기’ 수성 1위 전력질주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 공개 준비를 완료한 상태에서 폴더블폰 후속 3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27일 미국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빠른 시일에 폴더블폰 3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출시 예정 모델은 갤럭시Z폴드3·폴드S·폴드라이트 3종이다. 갤럭시Z폴드2가 공개되기도 전에 이런 보도가 나오는 배경에는 전세계 폴더블폰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800만대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 55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에는 368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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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LG, 코로나19 병상 부족 수도권에 300실 생활치료센터 제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해결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탠다.   LG는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이천 소재 LG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 전경. [사진제공=LG]   LG는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위해 이미 한 차례 울진 LG생활연수원실과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LG인화원은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등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 중 80% 이상인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경기도 확진자의 90% 이상이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LG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을 비롯해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지키고 돌보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2천개와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과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 등의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LG생활건강은 생수와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하고 관객이 끊긴 공연예술계를 위해 대학로 연극·뮤지컬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IPTV와 모바일 앱(APP)으로 제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가맹점들의 한 달치 월세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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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뉴투분석] 누적 손실액만 4조원인데 스마트폰 고집(?) LG, 속사정과 돌파구는?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 스마트폰 담당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가 계속되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MC사업 영속성과 관련해 ‘영업적자 꼬리표’를 쉽게 떼어내지 못하겠지만 LG전자 내부 가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 나름의 이유가 충분하다고 업계에서는 해석한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 MC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3087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이 2065억원으로 21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손실액이 약 4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영업적자액은 △2015년 1196억원 △2016년 1조2501억원 △2017년 7172억원 △2018년 7901억원 △2019년 1조99억원이다. LG전자 모델이 ‘LG Q9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가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커 쉽게 포기 못해…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매우 짧아 수익성 높아   LG전자가 MC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우선,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가전이 일상에 침투하면서 각종 가전제품을 무선통신으로 제어한다는 점에 있다. 스마트폰은 IoT로 연결된 각종 가전,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은 생활가전 사업이 주력인 LG전자 홈 어플라이언스 & 에어솔루션(H&A)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 에어컨을 MC사업본부가 개발한 통신기술 앱인 ‘씽큐’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의 누적 손실이 적지 않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다른 사업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쉽사리 정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뉴스투데이]      두 번째로는 통상 교체 주기가 8~10년 되는 TV·냉장고·세탁기 등과 비교해 스마트폰은 그 주기가 매우 짧아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LG가 계속해서 스마트폰 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9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프리미엄 휴대전화 수명이 2.6년에서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사용 기간이 3년 이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교체 주기 시기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TV·냉장고와 비교해 매우 짧은 편이어서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제품군으로 볼 수 있다.   ■ 돌파구는 ODM 증대…평택 스마트폰 생산 공장 베트남으로 이전   그렇다면 LG전자 MC사업본부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세운 전략은 무엇일까. MC사업본부의 적자 폭 개선은 원가 구조 절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원가 구조 효율화를 위해 LG전자는 제조사 개발생산(ODM)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ODM은 설계·개발이 가능한 제조사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 업체에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ODM의 확대는 인건비와 개발비 등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MC사업본부는 경기 평택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서동명 기획관리 담당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ODM을 적극 확대해 저가폰 위주에서 중가 보급형폰까지 대상 모델을 늘리겠다”며 “생산지 효율화 등 원가 구조개선 노력이 가시화하면 내년에는 의미있는 사업성과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6일 40만원대 5G 스마트폰 Q92을 출시했다. Q시리즈는 LG전자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Q시리즈 가운데 첫 5G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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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삼성,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300실 규모 무상 제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 300실 규모에 이르는 삼성 연수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은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   180실 규모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이 오는 3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삼성]   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110실 규모)도 다음 달 초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개소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삼성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 및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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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삼성전자 주도 ‘HDR10┼’ 진영 확대…HDR 생태계 터줏대감 ‘돌비비전’ 밀어낼까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HDR10플러스(┼)’ 진영이 지속, 확대되면서 HDR 생태계 구축의 터줏대감인 ‘돌비비전’을 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저변화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이용 증대로 이어지고 OTT 업체들도 고객 확보 차원에서 초고화질 콘텐츠 제공을 위해 HDR 채택에 속속 나서면서 HDR 생태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789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에서 ‘HDR10┼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당시 삼성전자 관계자가 ‘HDR10┼ 구동 방식’과 그렇지 않은 ‘보통 방식’의 화질을 비교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 시작은 늦었지만 빠른 성과, 2년 만에 HDR10┼ 회원사 100개 돌파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이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를 적용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플레이 무비가 HDR10┼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무비앱으로 영화 ‘조커’, ‘아쿠아맨’ 등을 HDR10┼ 4K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삼성 주도의 HDR10┼ 회원사는 2년 만에 100곳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HDR10┼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나소닉·20세기폭스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 합작회사를 설립,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은 TV 제조사가 판매하는 TV에 HDR10┼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 또 해당 기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해준다. ■ 삼성 자체 개발 HDR10┼, LG가 채택한 돌비비전 모두 1만 니트 밝기 표현 가능 구체적으로 삼성의 ‘HDR10┼’에서 HDR은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사람의 눈으로 보이는 풍경의 밝기를 유사하게 영상으로 표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HDR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V는 영상에서의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생생한 화면과 실감나는 영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TV 구매에서 최우선 고려 요인이 화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HDR 로고가 탑재된 TV는 구매 요인의 직관적 이정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HDR 규격에는 미국 음향전문 업체 돌비사가 개발한 HDR10과 돌비비전, 삼성의 HDR10┼ 등이 있다. 삼성은 자사의 기술 바탕으로 ‘HDR10┼’를 사용하고 있고, LG전자는 돌비사의 ‘돌비비전’을 사용하고 있다. 양사가 지원하는 HDR 규격 모두 1만 니트(화면 밝기 단위)를 지원한다.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다. 사람의 눈은 현실의 전경을 0니트(암흑)에서 4만 니트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HDR10┼과 돌비비전 모두 1만 니트까지의 밝기 표현이 가능하다. ■ HDR10┼, 돌비비전과 달리 기술료에 대한 로열티 無 삼성에 따르면 ‘HDR10┼’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사는 103곳이다. 회원사에는 TV 제조사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들도 포함돼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 주도의 HDR10┼ 생태계 확보에 대해 HDR 기술을 처음 TV 시장에 알린 미국 영상·음향 업체인 돌비사의 ‘돌비비전’을 밀어낼 수 있는 양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HDR 기술은 돌비사가 지난 2014년 HDR 프리미엄 기술 규격인 돌비비전이라는 이름으로 TV 시장에 처음 소개했다. 이후 돌비비전은 미국 할리우드를 비롯한 일부 산업계를 장악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HDR10┼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영을 빠르게 확대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측면에서 HDR10┼와 돌비비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걸로 안다”면서 “그렇다면 기술료를 내지 않는 HDR10┼를 채택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3월부터 HDR10┼ 기술을 업계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로고와 기술 사용료 모두 무료다. 반면 돌비비전은 자체 구동칩과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고 또 이를 이용할 시 로열티를 내야 해 TV 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HDR TV 시청 가구 수는 1억700만 가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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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 특허 8000건 중소기업 이전…코로나 위기극복 발벗고 나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회사와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이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과 정부기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19일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열린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신윤미 파트장(오른쪽)이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정책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102개 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ed △전자부품 불량 검사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연관된 기술 분야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별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천한 고려대 등 7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5개 공공 연구소의 소부장 기술과 국가 전략기술 등 총 63건의 우수기술과 정부의 R&D 지원 정책도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소개와 더불어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과 기술 도입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미팅도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아래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소개한 기술이 중소기업의 사업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회의 설명회를 진행해 1600여 개의 중소·중견 기업에서 3000여 명의 경영진과 개발 인력 등이 참여했다. 또한 250여 건의 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협력 회사들은 기술 설명회를 R&D 종합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필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 정부 부처별 R&D 지원제도도 소개받아 과제 양산화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주은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자금지원, 혁신활동 지원, 인력양성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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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9
  • [JOB현장에선] 승현준 소장 “코로나19로 디지털보안·개인정보보호 중대 도전”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앞으로 더 크고 중요한 도전을 맞이할 것입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18일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포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이다.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에서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승 소장은  “이제 보안은 한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는 항상 준비돼야 한다”고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가 단지 기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윤리와 인간의 권리, 사회적 이상까지 고려하면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 보안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상무)과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안길준 팀장(상무)이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엘리사 버티노 미국 퍼듀대 교수는 ‘데이터 투명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 황용호 팀장 “No Security, No Privacy” 황용호 팀장은 “보안이 보장되지 않으면, 우리의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며 “갈수록 삶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또 언택트로 인한 환경 저변화로 ‘어떻게 하면 안전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황 팀장은 “PC를 주로 사용할 때는 아이디와 파일 등이 내게 중요한 데이터였다면, 지금은 개인 라이프에 활용되는 기기에 개인 기록이 남는다”면서 “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만들어진 데이터 양보다 최근 1~2년 사이에 만들어진 개인 데이터가 훨씬 방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시큐리티를 안전하게 제공할 것이고 보호할 것인가가 주요 이슈”라고 분석했다.  또 “시큐리티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말에서부터 강력한 보안이 보장돼야 하고, 이후 단말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귀속돼야 하고, 그러고 나서는 사용자가 이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팀장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안길준 팀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어떻게 앞장서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안 팀장은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삭제하는 권리 행사가 중요하다”며 “삼성은 이런 부분을 제공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팀장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연합(EU)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을 통해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삭제할 수 있는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GDPR은 지난 2018년 유럽연합이 발표한 데이터 보호법이다.  안 팀장은 또 “삼성리서치 내 각 사업부 별로 운영돼온 보안 사례 공유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외부 전문가와 신속하고도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고 채널을 일원화시키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의 각 제품들, 예컨대 TV, 모바일 등에 대한 보안 관련 신고를 하나의 채널에서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안 팀장은 설명했다. 연내 오픈되는 이 채널에서는 각 제품에 대한 취약점이 신고 프로그램에 따라 해결될 예정이다. ‘오픈소스 시큐리티 파운데이션(Open Source Security Foundation, Open SSF)’에 가입한 삼성은 이곳을 통해 구글,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더 나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 팀장은 “향후 우리한테 어떤 서비스가 제공될지 또 어떤 삶을 살아갈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이어 “보안도 지금처럼 점점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만이 답이 아닐 수도 있다”며 “미래에는 어떤 보안이 제공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연구를 삼성리서치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 분석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보안기술포럼 2020 캡처]   ■ 버티노 교수 “개인 데이터가 어디로 가고 어떻게 쓰이는지 알기 위해 ‘데이터 투명성’ 생각해봐야” 이날 버티노 교수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및 5세대 이동통신(G) 시대의 프라이버시’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버티노 교수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질병 확산을 우리가 모니터링하고, 예방할 수 있는가에도 시큐리티가 응용될 수 있고, 또 헬스케어에 있어서도 이런 보안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쓰일 데이터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버티노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추적하는 ‘컨택 트레이싱’과 프라이버시와 관련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이용한 추적 방법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은 특히 자신의 데이터가 특정 상황에서만 쓰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데이터가 어디로 가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데이터 투명성’도 우선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사항”이라며 “결국 데이터가 어디에 가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측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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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직접 써보니] ‘S펜’의 혁명…갤노트20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던 갤럭시S20 때문이었을까. 마침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노트20’에는 삼성전자의 전작 판매 부진을 기필코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 체험관. 이곳의 ‘삼성 딜라이트’에는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소개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본사사옥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에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 실제 필기 속도와 거의 유사한 ‘갤노트20 울트라’ S펜 / ‘카툭튀(카메라 튀어나온 부분)’ 울트라가 더 커 / 일반형 S펜은 무광으로 우수한 그립감 자랑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이하 갤노트20 울트라) S펜은 실제 종이에 필기하는 속도와 유사했다. S펜으로 글씨, 그림 모두 체험한 결과, S펜촉 반응 속도가 매우 빨랐다.   제품을 설명해주던 딜라이트 숍 관계자는 “울트라 S펜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80%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왼쪽)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와 일반형 미스틱 그레이 모델.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왼쪽) 기자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의 S펜과 갤럭시 노트20 일반형 미스터 블루 S펜을 쥐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갤럭시 노트20 일반형’(이하 갤노트20) S펜도 사용해보니 울트라와 비교해 반응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기 어려웠다. 또한 일반형은 스마트폰 본체와 S펜의 재질이 무광으로 같아서 손에서 미끄러지는 정도가 없었는데, 유광인 울트라 S펜은 좀 더 미끄러워 그립감은 일반형 S펜이 작동하기 비교적 손쉬웠다. 이처럼 갤노트20 2종의 S펜으로 노팅하는 속도는 마치 흰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마저 들었다.    갤노트20 시리즈에서의 S펜 기능에는 캡처와 수평맞추기 등 새로운 기능들도 탑재됐다.   우선 S펜을 작동하려면 펜을 쥔 다음, 3초간 버튼을 눌러야한다. S펜 구동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펜의 버튼을 누른 채 지그재그로 그리면 ‘캡처 후 쓰기’를 할 수 있다.         ‘수평맞추기’는 예컨대 노트에 비스듬하게 필기를 한 후 하단에 ‘수평맞추기’ 아이콘을 누르면 기울어진 글씨가 수평으로 맞춰지는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20에 새롭게 탑재된 기능 중 하나는 노트에 비스듬하게 필기한 후 하단에 보이는 ‘수평맞추기’ 아이콘을 누르면 기울어진 글씨가 수평으로 맞춰진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역대급 S펜 기능 탑재와 함께 갤노트20은 후면 카메라를 구성하는 인덕션 형태의 모듈 모습도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갤노트20 울트라와 일반형 각각의 인덕션 모듈의 튀어나옴 정도가 달랐다. 갤노트20 울트라 인덕션 모듈이 일반형보다 튀어나온 정도가 컸다.   (왼쪽)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후면 카메라 모듈이 일반형과 비교해 더 튀어나왔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은, 갤노트20 일반형은 한 손에 다 들어왔지만, 울트라는 한 손에 쥐기 어려웠고, 손가락 일부가 카메라 모듈에 부딪히기도 했다. 일반형 디스플레이는 6.7인치, 울트라는 6.9인치로 화면 크기가 다르다.   기자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쥐었을 때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갤노트20과 울트라는 각각 미스틱 브론즈·그레이·블루·레드·핑크, 미스틱 브론즈·블랙·화이트 등으로 출시된다. ■ 강낭콩 ‘갤럭시 버즈 라이브’, ‘ㄱ’자 아니어서 귀 어딘가 헤매기도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직접 체험해봤다.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이 제품은 공개되기 이전 해외 여러 IT 매체에서 렌더링으로 유출된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착용한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실제로 보니 그 크기는 더 작게 느껴졌으며, 애플 에어팟이나 LG전자 톤프리와는 달리 제품 어디에도 굴곡진 부분이 없어 손에서 몇 번 놓치기도 했다. 특히 에어팟이나 톤프리 모두 ‘ㄱ’자 형태인 터널형 구조여서 귓구멍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그렇지 않아 귓구멍 찾기도 쉽지 않았다.  노래를 켜고 끌 수 있는 센서는 제품에서 움푹 들어간 부분에 탑재돼 있다. 그 부분을 한 번 누르면 다음 곡이 재생되고, 두 번 누르면 일시정지가 된다. 센서로 음량 제어도 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전자의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 2’는 9월 초 출시 예정이어서 이날 전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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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베일 벗은 갤럭시 노트20, 완벽한 필기감 구현하는 S펜 장착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갤럭시 노트2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S펜은 펜으로 노트를 기록하는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반응하는 수준으로, 완벽한 필기감을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한국시간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2020’을 열고 갤럭시 노트20을 전격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5일 (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과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왼쪽)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노트20·울트라 2종 21일부터 순차 출시   우선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는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S펜은 역대 S펜 중 반응 속도가 거의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도 강화돼 스마트폰에서 어떤 화면을 보더라도 스마트폰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은 동영상 촬영 기능도 압권이다. 제품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20’는 8K 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가능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 동영상 촬영 시 마이크 방향 설정도 가능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오디오를 녹음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갤럭시 노트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20’의 국내 사전 판매는 7일이고 21일부터 공식 출시된다. 색상은 갤럭시 노트20이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로 출시되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 폴더블폰 선두주자 ‘갤럭시 Z폴드2’ 사양 및 가격 등 9월 초 발표   삼성전자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Z폴드2’를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2’도 공개했다. 전작과 비교해 접었을 때 사용하는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키운 게 특징이다. 내부 화면도 기존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갤럭시 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과 가격, 출시 일정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 PC·태블릿·스마트폰의 강점 모두 갖춘 ‘갤럭시 탭 S7·S7┼’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를 공개했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탭S7┼.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더욱 확장된 화면에서 ‘갤럭시 노트20’와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S펜과 ‘삼성 노트’의 사용성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와 함께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를 지원한다.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의 국내 사전 판매는 18일부터이고 9월 3일 공식 출시된다. 태블릿 2종 모두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 출시될 예정이다. ■ 헬스 기능 대폭 강화한 갤럭시 워치3와 노이즈 캔슬링 적용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는 이날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공개했다.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총 3개의 마이크과 가속도 센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3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원형 베젤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3’는 45mm,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제품에는 최첨단 센서가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등 헬스 기능들이 대폭 강화됐다.   (왼쪽) 삼성 갤럭시 워치3 45mm 미스틱 블랙과 41mm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또한 최초로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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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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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7
  • 스타우트, 페일 에일…취향에 따라 ‘LG 홈브루’로 직접 제조하세요~
    ▲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사진제공=LG전자][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여름 밤, 집에서도 시원하고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가 16일 출시됐다. LG전자가 출시한 세계 첫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는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위트를 만드는 데는 약 9일이 소요되며, 발효가 가장 오래 걸리는 라거맥주인 필스너는 약 21일이 걸린다.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등은 2주 안팎으로 만들 수 있다. LG 홈브루는 맥주를 만드는 데 위생관리도 철저하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만드는 도중, 완성한 후 각각 기기 내부를 세척하고 살균한다. 여기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부 살균 및 외구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LG 홈브루는 일시불 구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 모두 가능하다. 3년간의 관리서비스를 포함한 일시불 가격은 399만 원이다. 케어솔루션 월 사용료는 선납금 100만 원 납입 시, 1~3년차 69,900원, 4년차 34,900원, 5년차 14,900원이다. 선납금 없이 이용할 경우 월 사용료는 1~3년차 99,900원, 4년차 39,900원, 5년차 19,900원이다. 아울러 발효를 돕는 이스트(Yeast, 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오일(Hop Oil), 플레이버(Flavor, 맥주향) 등 3개의 캡슐도 한 세트로 구성돼 판매된다. 캡슐 패키지는 5가지이고 가격은 각각 39,900원이다. 또 맥주만 별도 보관이 가능한 2리터 용량의 스테인리스 보관용기 ‘LG 홈브루 보틀’은 69,9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로 탄생한 LG 홈브루가 최고의 원료로 갓 뽑아낸 나만의 맥주를 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음식·요리
    2019-07-16
  • 여름 휴가 ‘근거리 국내 휴양지’ 급부상…이유는?
    불황 여파와 짧은 일정으로 ‘휴가지’ 국내 몰려
    • 라이프
    • 여행·레저
    2019-06-16
  • 골라가는 재미 쏠쏠한 공항 라운지…인천공항만 10곳
    골라가는 재미 쏠쏠한 인천공항 라운지
    • 라이프
    • 여행·레저
    2019-06-06
  • 항공사 상징성과 개성 담은 승무원 유니폼 전격 비교
    국내 항공사 서로 다른 스타일 비교
    • 라이프
    • 패션·뷰티
    • 직장인 뷰티
    2019-06-01
  • 때이른 더위 탓 직장인 여름 휴가 빨라진다
    숙박업계, 때이른 더위에 공격적 마케팅 전개 계획
    • 라이프
    • 여행·레저
    2019-05-26
  • 7회 맞이한 ‘네코제X블리자드’에 325명 유저 아티스트 참가
    ▲ 넥슨이 주최하는 ‘네코제’가 올해 7회째를 맞이해 지난 11~12일 양일간 일산 킨텐스 플레이엑스포 야외광장에서 열렸다.[사진제공=(주)넥슨][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넥슨이 주최하는 ‘네코제X블리자드’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일산 킨텐스 플레이엑스포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지난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넥슨콘텐츠축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에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상점, 코스튬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 분야에 248개 팀 325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개인상점에서 판매된 총 33,005개의 수익금은 유저 아티스트에게 돌아간다. 더불어 네코제의 밤, 원데이클래스 등 사전 신청 프로그램과 무대 이벤트(경매) 수익금 전액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김정욱 부사장은 “콘텐츠를 자발적·적극적으로 향유하는 게임 이용자 문화가 네코제 인기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전문성을 가진 유저 아티스트들이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종합
    2019-05-13
  • [뉴스투데이 E] 배달의민족, 자영업자 대상으로 ‘오키나와 가족여행’ 이벤트 실시
    ▲ 배달의민족 ‘으랏차차 프로젝트’ 음식점 자영업자 해외여행 선물 이벤트 포스터[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중소상인 자영업자 가족을 대상으로 ‘오키나와 가족여행’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은 가게 일과 손님 응대로 좀처럼 쉬기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부담 없는 휴가를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 1,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자영업자의 43.7%가 휴가를 주저하는 이유로 ‘장사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휴가가 꺼려진다는 자영업자도 33.2%였다. 조사자 10명 중 8명은 여행 기회가 생긴다면 가게 문을 닫고 가족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업주에게 부담 적은 가족여행 패키지를 준비했다.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항공, 숙박, 전 일정 식비, 이동비 등 모든 여행 경비는 배달의민족이 부담한다. ▲ 오키나와 가족여행 당첨자에게 제공하는 ‘여행꾸러미 8종 세트’[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오키나와 가족여행’ 이벤트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http://ceo.baemin.com)’에 가입한 외식업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사장님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우리 가족에게 여행이 필요한 이유를 적고 △여행에 동반할 가족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총 10가족을 선정한다. 한 가족 당 최대 여행 인원은 4명이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부터 29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3일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바쁜 가게 일 때문에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미루고 있는 업주 분들이 많다”며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행복을 가까이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여행·레저
    2019-05-08
  • [뉴스투데이 L] 직장인들, 올 하반기 연휴 잘 쓰면 최대 12일 쉴 수 있다
    [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주>[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올 하반기, 직장인이 개인 연차를 잘 사용하면 적게는 나흘, 많게는 12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종합숙박 액티비티 앱 여기 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가정의 달 5월을 포함해, 올 하반기(6~12월) ‘연차 쓰기 좋은 날’을 공개했다.   5월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과 어린이날 5월 5일이 있다. 어린이날이 일요일이어서 다음날 6일이 대체 휴일로 정해졌다. 근로자의 날에 쉬는 직장인이라면 5월 2, 3일 연차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렇게 되면 최대 6일을 쉴 수 있다.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은 목요일이다. 이때 하루 연차를 사용 시 3박 4일 여행이 가능하다. 남보다 이른 여름 성수기 여행을 고려한다면 6월 3일~5일과 7일, 나흘의 연차 사용으로 8박 9일을 쉴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도 연차 쓰기 좋은 달이다. 9, 10, 11일 연차 사용 시 8박 9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개천절인 10월 3일과 한글날 10월 9일 사이인 10월 4, 7, 8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7일의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다. 만약 연차가 많이 남아있다면 오는 12월에 장기 겨울 휴가에 활용하면 더더욱 좋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틀 연차를 내면 4박 5일간 쉴 수 있다. 혹은 12월 23, 24, 26, 27, 30, 31일을 사용해 최대 11박 12일 황금휴가를 만들 수 있다.
    • 라이프
    • 여행·레저
    2019-05-02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직업혁명(17)]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웨어러블 로봇이 가져올 2가지 ‘노동혁명’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Hip’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은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중심에 놓인 분야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는 앞다퉈 국제 무대에 각사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여 왔다.   일반적으로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로봇은 단순 업무와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곳을 대체해 왔으나, 양사가 최근 언론에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직접 착용해, 사람과 로봇이 한 몸이 되는 로봇들이다. 양사의 웨어러블 로봇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일자리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관측된다.   ■ 현대·기아차의 ‘벡스(VEX)’와 삼성전자 ‘젬스(GEMS)’, 고령층의 고강도 노동 가능케해   첫째, 저출산 고령화 시대 정년이 지나도 일할 수 있는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층의 고강도 노동을 가능케하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이 빨라지고 있는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의 대안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대형 건설사 오바야시구미(大林組)는 건설현장의 노동력 확보 방안으로 일본 사이버다인(Cyberdyne)에서 개발한 HAL 로봇을 도입할 계획을 이미 2016년에 밝힌 바 있다. HAL은 40kg의 짐을 든다면 최대 16kg만큼을 이 로봇이 분담해 작업자의 노동 생산성 등을 높여준다. 이 같은 사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 성장의 트리거(Trigger)로 작용한다는 점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고령 인구는 813만명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의 15.7%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사 1051만명(20.3%)으로 증가해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일본 HAL처럼 제조 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이 있다. 지난해 9월 현대·기아차가 발표한 ‘벡스(VEX)’다. 벡스는 2018년 현대·기아차가 선보인 의자형 착용로봇 ‘CEX’에 이은 두 번째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물류 로봇으로 분류되는 벡스는 일반 제조와 자동차 등 제조 환경에서 쓰임새를 갖는다. 구명조끼처럼 간편하게 착용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중량도 2.5kg으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42% 가벼워 근로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정년 퇴임은 길어야 60세다. 벡스처럼 근력을 증가시켜주는 장비를 착용하면 일자리 현장에 더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셈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물리적으로 근력이 저하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노동 현장에서 나와야 하는 이들의 경제노동에 대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표=뉴스투데이]   ■ 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한 근원적 해결책 될 듯   둘째, 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미이행 문제를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전체 직원 중 2.9%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 등에 대해서는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 민간 사업체 고용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총액은 6419억원이었다. 장애인의 신체적 능력 제약으로 인해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에서도 장애인 채용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상용화되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는 게 수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체가 불편한 이들이 웨어러블 로봇 착용시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로보틱스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 (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 Hip’을 선보였다. 지난 21일에는 ‘GEMS Hip’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용화 시점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벡스는 현재 현대로템이 양산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BIS 리서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외골격)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관련 시장규모가 2017년 1547억원에서 2026년 5조6000억원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스페셜기획
    • 직업혁명
    2020-09-23
  • [한국의 여성임원(11)]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 여성임원 9명,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작은 여행사뿐만이 아니다. 국내 대표적인 여행사들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성임원이 늘어난 곳이 있다. 바로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다.   2018년·2019년 그리고 올해 3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하나투어 여성임원은 2018년 4명에서 이듬해 6명으로, 올해 3월엔 9명으로 늘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본사 전경. [사진제공=하나투어] 여성가족부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사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한미약품과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 하나투어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0세…최연서 44세 최고령 64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하나투어 전체임원 51명중 여성 임원은 9명으로 비중이 17.6%이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하나투어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9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나투어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44세, 최고 연령은 만 64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50년대생 1명, 60년대생 2명, 70년대생 6명이다. 80년대생은 전무했으나, 최연소 임원이 대표이사 사장이라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 26일 박상환, 김진국 각자대표에서 김진국, 송미선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송미선 신임 대표(만 44세)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매니징디렉터파트너로 재직했다. 송 신임 대표는 재무와 경영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직무는 9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관광업종 특성 반영…관광학 계열 출신자 4명 대학 전공별로 보면, 여행서비스업이라는 사업 특성이 반영됐다. 관광학, 항공관광학 등 관광학 관련 전공자들이 4명(한혜윤 상무, 전선희 이사, 조윤하 상무, 주난수 상무)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스페셜기획
    • 심층기획
    2020-09-21
  • [아마존 뒤집기 손익계산 ③] 배달의민족 독점 밉다고 지자체가 나서면 '혁신기업 죽이기'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공룡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년전 인터넷 상거래업체로 출발했지만,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등 IT산업 전반으로 지배력을 넓혔다. 게다가 미국 최대 유기농 체인인 홀푸드를 인수하고 영화산업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애플에 이어 시총 1조달러를 넘보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한국에서라면 ‘문어발식 경영’의 전형으로 비판받고 정부에 의해 온갖 규제를 받았을 기업이다. 실제로 한국 대기업들은 ’아마존 뒤집기‘를 강요받고 있다. 전문화, 타업종 진출 금지 등과 같은 정부의 요구에 의해 발목이 잡혀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은 ‘융·복합시대’를 출산하고 있다. 업종을 넘나드는 ‘몸집 불리기’가 융복합 기술의 토양이 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대표적 대기업들은 ①컨트롤타워 해체 ②경영권 승계 조사 ③일감몰아주기 규제 ④지배구조 개편 압박 ⑤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등과 같은 정부의 규제정책에 의해 손 발이 묶일 구조에 처해 있다. 규제의 방향은 한마디로 ‘몸집 줄이기’이다. 이 같은 ‘아마존 뒤집기’의 손익계산서는 ‘글로벌 경쟁력의 상실’이다. <편집자 주>   배민라이더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오세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0년 창업주 김봉진 대표가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4조원으로 키운 IT 기업이다. 당시 김 대표는 길거리에서 나눠준 전단지 5만장을 하나의 앱에 모았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슬로건을 낳고, 또 회사를 널리 알린 배민의 시초다.   산업구조 자체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업들은 저물어 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아한형제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비자의 욕구를 관통하는 아이템이었기에 공룡 IT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다.    이른 시일 안에 회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그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이슈도 물론 있었다. 최근 새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지만,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전면 백지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4월 기존 요금 체계인 정액제(울트라콜)와 달리, 주문 발생 건수에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발표 이후 여론과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아 이를 전면 백지화했다. 소위 불공정거래 이슈였다.   게다가 독점이슈까지 불거졌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되면서 DH가 운영해온 국내 시장 점유율 2‧3위 요기요와 배달통과 한 몸이 됐다.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99%에 달한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앱’을 만들겠다고 잇따라 나섰다. 전국 지자체마다 공공앱 개발이 붐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의 전형이다.   독점과 불공정거래가 문제라면, 기존의 법체계인 공정거래법에 의거해 조치를 취하면 된다. 이런 합법적 테두리를 뛰어넘어 정치권이 민간배달앱을 정조준해 '공공앱'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시장경제 교란이자 혁신기업 죽이기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 배민 견제한다고 '공공앱' 쏟아져? / 공공앱, 세금만 축내는 시장교란의 역사 배달 공공앱에 일부 국민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전국의 주요 지자체들이 출시한 공공앱은 수수료를 0%를 표방하고 있다. 고스란히 국민세금을 써서 혁신기업과 맞대결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공공앱은 배달앱이 처음이 아니고 예외없이 실패했다. 세금만 축낸 시장교란이었던 것이다.   예컨대 서울시는 승차거부를 막겠다며 호출앱 ‘S택시’를 만들었지만, 출범 한 달 만에 서울시가 스스로 운영을 중단했다. 2017년 사용저조로 운영을 접은 택시 호출앱 ‘지브로’에 이어 두 번째 실패였다.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와 택시 관계자들이 앱에 대한 효율성과 편의성을 느끼지 못해서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 공공앱 성과측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지자체가 운영 중인 공공앱은 총 372개중 64%인 240개가 개선 및 폐지, 폐지 권고의 결과를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정부가 추진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앱 구축, 유지비용에만 850여억원이 투입됐으나, 실제 이용자 수는 1000명 미만인 앱이 52.8%에 달했다. 세금으로 만들어진 앱이 결국 세금만 투입됐고 사실상 사용하지 않는 앱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대단히 사실적이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 영역은 민간에게 맏기는 게 시장경제의 원칙이다”면서 “정부나 지자체 역할은 시장 공정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들고, 이를 감시하는 역할에 그쳐야 하지, 직접 선수가 돼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표=뉴스투데이]   ■ 배민-딜리버리히어로 합병으로 인한 독점 이슈 해결? / 새로운 경쟁구도속 '공공앱'만 시들  배달 공공앱은 독점 이슈도 해결하기 어렵다. DH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를 4조 7500억원으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국내 배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인수합병(M&A) 심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간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시장 독점에 대한 평가와 제재는 현재 공정위가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합병이 시장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법적, 제도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 등에 의한 독점문제는 공정위의 심사 과정 및 결과를 두고 보면 되는 일이다.   더욱이 공룡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츠와 위메프가 최근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할인쿠폰 발급, 배달기사에 대한 추가 수수료 지급 등과 같은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생존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치킨게임'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공공앱은 결국 배달의민족과 신흥강자 간의 치열한 시장 다툼의 와중에서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 전사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월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의하면, 공공앱 배달의명수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4월 6만 8000명에서 6월 2만 7000명으로 급감했다. 2개월만에 50% 이상 줄어든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달앱은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필요한 사업영역이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공무원들이 그러한 치열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란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설령 공공앱이 살아남아 배달의민족을 견제한다고 해도 그건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다"면서 "정부가 민간 기업과 대결하는 것은 시장교란의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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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한국의 여성임원 (10)] 여성 임원 비율 22%…한미약품의 여성 주역 9명,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미약품은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제약영업 부문에서 여성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전문직 여성한국연맹이 수여하는 ‘BPW골드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김유항 BPW골드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채용 및 승진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여성친화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93년 제정된 BPW골드어워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여성가족부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한미약품은 국내 5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11위를 차지했다. 국내 5대 제약사는 한미약품을 비롯한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을 말한다.   ■ 한미약품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8세…최연소 39세 최고령 53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미약품 전체임원 41명 중 여성 임원은 9명으로 비중이 22.0%이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한미약품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9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미약품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8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39세, 최고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3명, 70년대생 5명, 80년대생 1명이다. 직무는 9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약물·약리학 등 제약 전공이 절반 넘어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여성 임원 9명의 최종 학력을 보면 2명만 해외파고 나머지 7명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화여대 제약과 등 약물·약리학 전공이 절반을 넘었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경우는 이영미 상무이사(서울대 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이지연 이사(서울대 대학원 보건학과 석사) 단 두 명뿐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p)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p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p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p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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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ESG 포럼 2020 (9)] 정종식 금융위 팀장 "K-택사노미로 무엇이 녹색인지 밝히는게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 녹색금융”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금융위원회의 이번 녹색 금융 추진 프로젝트가 이전 정부와 가장 차별화하는 부분은 무엇이 녹색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정종식 금융정책국 국제협력팀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임이자 의원이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 종합토론에서 “이전 정부에서도 녹색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했었지만, 당시 어떤 것들이 녹색 산업으로 분류되는 것들인지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등이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공동주최한 ‘ESG국회포럼’에 패널로 참여한 정종식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이 종합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정 팀장은 “녹색 금융 개념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금융위가 새롭게 추진하면서 고민한 부분은 기존에 진행했던 녹색 금융과 어떤 점이 차별화되는지였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가 어떤 사업이 녹색 금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 기준을 제시하는 K-택사노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 프로젝트 발표를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이어 공시에 적시되는 ESG체계와 관련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공시 관련한 이슈에 대해 다수의 법안이 발의되었었고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대안이 통과됐지만 법사위 논의과정에서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우리의 입장은 ESG를 아우르는 환경 이슈에 대해 규제로 접근하는 방식에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다만,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규제에 대한 순응 차원이 아니라, 자연스런 시장의  요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ESG 등 녹색 금융 전반이 발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5일 ‘뉴딜펀드 관련 7문7답’으로 뉴딜 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카드뉴스를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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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ESG 포럼 2020 (4)] 윤관석 정무위원장 “K-택사노미 발표되면 국내 녹색채권 발행도 힘 받을 것”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11일 “환경부가 진행 중인 K-택사노미(Taxonomy·표준분류체계) 프로젝트가 발표되면 우리나라도 녹색 채권 발행 과정이 용이해져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녹색 사업에 활발히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윤 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임이자 의원,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가 공동 주최한 ‘ESG 포럼 2020’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최근 한국 기업도 미국·유럽 등과 같이 비재무적·사회적 가치를 기업 금융에 반영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지만 기업들의 녹색 채권 발행에 부진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K-택사노미는 친환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유럽연합(EU)의 분류체계를 참고한 우리 정부의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K-Taxonomy)다. 환경적 목표와 연관된 환경 활동 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이 11일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와 박광온 국회과방위원장 등이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릴리홀에서 공동주최한 ‘ESG국회포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윤 위원장은  “한국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녹색 채권 발행에 부진을 겪는 이유와 관련해 투자 기관들이 채권에 대한 관심 부족보다는 투자 대상이 되는 녹색 산업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평가할 기준이 마련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경부가 K-택사노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환경부에서 이를 발표하면 한국도 그린 채권이 용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진행 중인 K-택사노미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이 녹색 금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이 프로젝트를 연내 발표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기준이 뚜렷해지면 기업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녹색사업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녹색 채권에 대한 인식도 바로 잡힐 수 있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또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 중심축으로 그린 뉴딜 계획과 민간 자본 활성화를 위해 뉴딜 펀드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면서 “이에 언론에서는 뉴딜 펀드가 관제 펀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의 역할은 직접 투자의 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재원은 시장 참여자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매칭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ESG 관련한 기업가치 평가 투자 관련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만한 평가 기준과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환경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포럼 주제인 ESG 관련 내용을 정무위원장으로서 국회 입법 정치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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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 [한국의 여성임원 (9)] 국내 대표적 ICT기업인 KT의 여성 임원, 국내파가 압도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사장)는 본래의 사업영역인 이동통신에 머물지 않고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4차 산업혁명 도래, 언택트 시대 활성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리천장’을 낮추는 일에 있어서도 빠른 편이다. 여성가족부가 2020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중에서 KT는 9위에 자리했다. KT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마련된 KT 부스 전경. [사진제공=KT]   ■ KT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1세…최연소 46세 최고령 55세   여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전체임원 107명 중 여성 임원이 10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여성 임원 비중이 9.3%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여성임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임원은 총 12명으로 나타났다. 윤혜정 KT 전무, 고윤전 상무, 이미향 상무 등 3명이 올해 3월 퇴임했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KT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전현직 여성 임원 12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KT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1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6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70년대생 각각 6명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12명 모두 각기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전원 석·박사 출신, 그중 82%가 국내파/ 유통기업 CJ의 국내파 비중 41%와 대조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 여성 임원 12명 중 신규 선임돼 최종학력이 기재돼 있지 않은 조성은 상무를 제외한 11명의 최종학력이 확인된다.  전원이 석사 혹은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11명 중 2명만 해외파이다. 퇴임한 고윤전 상무와 신소희 상무만이 각각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신문방송학(박사), 듀크대학교 경영학(석사)으로 해외 대학에서 수학했다.   11명 중 9명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82%가 국내파인 셈이다. ICT기업의 경우 해외파 출신 여성임원이 많을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있는 것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업인 CJ만해도 여성임원 17명중 국내파는 7명에 그쳐 그 비중이 41%에 불과하고 해외파가 59%에 달한다.  출신 대학이 같은 경우는 김채희 상무(KAIST 경영학 석사), 이미향 상무(KAIST 전자공학 석사) 단 두 명뿐이다. 구현모 사장도 KAIST 경영공학 박사출신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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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9
  • [한국의 여성임원 (8)] 교육업계 ‘퍼스트무버’된 대교 여성임원 11명,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1986년 12월에 설립된 대교는 학습지의 출판,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교육서비스 업력만 30년이 넘는 이 회사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성별 임원 현환 조사결과에서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 중 8위에 기록됐다.   올해 6월 여성가족부가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교 전체 임원 30명 중 여성 임원은 11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여성 임원 비율이 36.7%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 비율 5.4%와 비교해 약 7배가 넘는 수준이다. 대교보다 여성임원이 1명이 적어 9위가 된 KT는 여성임원은 10명이지만 전체 임원은 107명에 달한다. 대교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대교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교그룹]   뉴스투데이는 지난해 대교그룹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11명의 연령과 출신대학, 그리고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 대교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0세…최연소 47세 최고령 55세 80년대생은 전무   조사결과, 대교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7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6명, 70년대생 5명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전무했다. 담당 직무는 지역만 다를 뿐 BCG(Business Consulting Group) 장을 맡고 있는 여성 임원이 대다수였다.   △이해숙 상무보 경기 BCG Group장 △김현정 상무보 서울남동 BCG Group장 △김혜경 상무보 경인 BCG Group장 △최주미 상무보 경북 BCG Group장 △안현정 상무보 대전세종 BCG Group장 △서윤정 상무보 서울서북 BCG Group장 △장동숙 상무보 서울강북 BCG Group장 등 7명이 각 BCG Group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학습지 방문교사(눈높이 교사)의 관리, 영업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방문교사가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성 책임자가 남성보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표=뉴스투데이]   ■ 어문계열 출신자 대거 등용 임원 11명 중 어문계열 5명   대학 전공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이라는 사업 특성이 반영됐다. 어문계열 출신자들이 대다수를 이뤘다. 어문계열 출신자 5명 중에서 독어독문 출신자가 3명(김연화 상무보, 이해숙 상무보, 김현정 상무보)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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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8)] SK의 미래가 걸린 3가지 ‘도전’과 ‘전망’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 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패러다임 전환은 ‘3가지 도전’을 안고 있다. 그 중 2가지는 역설적이게도 비즈니스 모델(BM)혁신과 사회적 가치의 ‘동력 유지’이다. 최 회장이 수년 동안 이끌어 온 BM혁신과 사회적 가치라는 양대 과제는 언제라도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구조적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미완의 과제’인 것이다.   최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두 축을 형성하는 BM혁신과 사회적 가치 추구는 ‘창조적 파괴’를 요구하고, ‘창조적 파괴’는 항상 기존 조직 혹은 기득권에 의해서 저항을 받기 마련이다.   기득권을 향유하는 기업 혹은 사업부문 입장에서 BM혁신은 탐탁한 요구가 아니다. 현재의 BM에 집중해야 목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M혁신은 실패 가능성이라는 ‘리스크’를 본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탓이다.   사회적 가치 추구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외의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최소손실 최대이익’이라는 시장경제 논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병행하라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은 SK구성원들에게 ‘부담스러운 도덕군자’로 인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은 세 번째 도전이다. 이는 표면적으론 최 회장의 개인사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SK의 기업 정체성을 규정하는 문제이다.   노 관장 측은 1조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SK의 성장과 발전에 노태우 정부시절의 ‘정경유착’이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입장에서만 가능한 태도이다.   따라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끊임없는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관점이다. 노 관장 측이 승소한다면,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약화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SK의 성장이 혁신의 결과가 아니라 정경유착의 산물임을 법적으로 선포하는 행위이다. 그러한 선포는 글로벌 시장에서 SK에 대한 ‘낙인효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최 회장은 이혼소송에서 SK의 성장이 혁신의 결과임을 입증하는 것이 자신의 경영권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10만 여명 임직원의 미래가 걸린 SK의 브랜드 가치와 자존심을 지켜내는 길이다.   더욱이 재산분할 소송의 최대 쟁점으로 알려진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김영삼 정부시절에 결정됐다는 사실도 노 관장 측이 ‘기여도’를 인정받기 어려운 대목으로 꼽힌다. 따라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사실판단과 가치판단 면에서 모두 최 회장 측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표=뉴스투데이]   ■ 도전 ① 인간 본성에 의해 도전받는 BM혁신, ‘노키아 모델’ 아닌 ‘MS 모델’ 실현해야   딥체인지를 주도해야 할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실적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및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BM혁신을 주도해야 할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폭락으로 초유의 적자 사태에 직면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을 책임져야 할 SK하이닉스는 대표적인 ‘언택트 사업’으로 부상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7470억원이다. 지난해 1년동안 거둔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반도체산업 수직계열화와 같은 BM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SKC의 실적도 나쁘지 않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801억3600만원이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은 834억1417만원이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표는 딥체인지의 동력을 약화시킬 위기 요인이다. SK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선방할수록, 구성원들은 딥체인지의 필요성에 공감하기 어려워진다. 호황기에 나태해지는 것은 인간 본성이다.   때문에 기존 사업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강력할수록 창조적 파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축제의 역설’이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최 회장은 실제로 이 같은 기업의 진화 원리에 주목해왔다. BM혁신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미완의 과제’라는 숙명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이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최 회장이 SK구성원들에게 딥체인지를 요구한 것이 지난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였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SK가 축제 분위기였던 시절에 최 회장은 ‘서든 데스(sudden death)’를 이야기했다.   SK 고위 관계자는 “2016년 당시 SK하이닉스가 분기당 4조원 안팎을 벌어들이면서 최고 실적을 내고 있을 때 최태원 회장은 서든 데스를 이야기했다”면서 “하이닉스의 착시에서 벗어나 암울한 미래를 직시하고 BM혁신을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2011년말 하이닉스를 인수해 수 년만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워낸 승자의 입에서 ‘암울한 미래’라는 단어가 튀어나온 것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딥 체인지’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최 회장 입장에서는 당연한 지적이었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논리와 충돌하면서 몰락해가던 하이닉스를 인수한 것 자체가 창조적 파괴였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막대한 영업이익을 안겨주는 SK하이닉스로 인해  오히려 SK의 미래가 암울해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처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것과 축제 속에서 위기를 보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 몸이다.   이처럼 인간 본성에 의해 도전받고 있는 ‘BM혁신’을 지속시키는 것은 최 회장에게 절박한 과제이다. 요컨대 ‘노키아 모델’이 아니라 ‘MS 모델‘을 실현해야 한다. 최 회장이 수년 째 딥체인지를 강조하는 이유이다.   노키아는 혁신기업으로서 성공했지만, 기득권 기업으로 변질돼 시장에서 퇴출됐다. 반면에 PC시대를 지배했던 ’위대한 혁신가‘ MS는 기득권 기업으로 시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혁신기업으로 부활했다.   핀란드 노키아의 몰락은 ‘축제 속 위기’가 빚어낸 비극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노키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기업으로 군림해왔다. 그 시절, 애플이나 삼성전자는 노키아의 적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노키아 휴대폰의 OS(운영체제)인 심비안(Syymbian)은 다양한 지역별로 특화돼 있는 ‘분절적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앱과 콘텐츠를 지구촌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스마트폰 혁명시대에는 부적절했다. 하지만 기득권자였다. 때문에 자신의 시장을 잠식하는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지 못했고, 퇴장당했다. 노키아가 앉아있던 왕좌에는 혁명군이 번갈아 오르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그들이다.   이처럼 창조적 파괴는 항상 기득권자보다는 새로운 혁신기업이 이뤄낼 가능성이 높다. 혁신의 결과는 이익을 가져오지만, 기득권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존 사업영역 일부 혹은 전체를 잠식하기 때문에 기대이익이 적어진다. 반면에 신진기업 입장에서는 혁신이 가져 올 기대이익이 막대하다. 창조적 파괴에 대해 신진기업이 적극적이고, 기존 강자가 미온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제적 이해타산을 따지는 ‘인간의 합리성’이 안고 있는 함정이다.   그러나 MS는 기존 사업을 통째로 접어버리는 수준의 창조적 파괴를 단행했다. 2014년 취임한 MS의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가 단행한 BM혁신이 그것이다. 4년만인 2018년에 애플을 꺾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다시 등극했다.   그 동력은 ‘클라우드’산업이다. 나델라는 기존 윈도OS의 대표 사업인 ‘개인 컴퓨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Microsoft Azure(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생산 및 비즈니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2019년 기준 MS 매출에서 클라우드 부문 비중은 63.7%에 달한다. 총 연매출 1259억달러 (한화 약 149조3000억원)중 802억달러 (한화 약 95조1091억원)을 차지했다. 현재의 MS는 과거의 MS가 아닌 것이다.   최 회장의 딥체인지 관점에서 볼 때,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 등은 모두 그 탄생 자체가 시장의 통념을 뒤집는 혁신이었지만 또 다시 MS와 같은 대혁신의 요구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 도전 ②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합리적 개인의 ‘냉소주의’, '설득'과 ‘경제적 보상’ 등을 통해 극복 중   최태원 SK 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목전의 이해타산에 집착하는 인간의 합리성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냉소주의'를 낳기도 한다. 기업이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윤리, 구성원의 행복 등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도 추구해야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진다는 주장은 합리적 개인들의 내면에 반발심을 초래할 수 있다. 계산적 논리가 아니라 가치지향에 불과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 회장이 이끌어온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은 '설득의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끊임없이 합리적 개인의 고정관념과 투쟁하면서 추동돼야 하는 ‘창조적 파괴’인 것이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을 때, 당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그룹내에 사회적 가치를 심으려고 노력할 때 임직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내부의 불평불만과 자신이 마련한 해결책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어려운데 뭘 또 새로운 걸 시키느냐가 가장 기본적인 불평이었다”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등의 불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건 직원들의 냉소주의였는데 직원들이 ‘부화뇌동하지 말고 내가 하던 일을 하자’는 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최 회장은 “그래서 ‘딥체인지’, ‘서든데스’ 등을 써가면서 ‘왜 변화해야 하는지’ 협박 비슷하게 강조했다”면서 “지금은 핵심평가지표(KPI)에 50%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를 반영하겠다고 공언했고, 지금은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PI는 SK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들의 인사고과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서 얻어낸 성과가 승진, 연봉인상과 같은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SK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을 독일의 화학 기업인 바스프 등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완성되면, 사회적 가치를 잘 추구한 SK임직원이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SK계열사가 아닌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가 그것이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어워드’에 참여한 일반 기업들은 2019년 기준으로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해 인센티브로 339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미온적인 합리적 개인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추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 도전 ③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 사실과 가치판단면에서 최 회장이 유리할 듯 / 개인사를 넘어서 SK그룹 10만여명 임직원의 미래와 자존심을 지켜내야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말 동거인과 혼외자녀의 존재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노 관장과의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2017년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고 강조해왔다.   노 관장은 돌연 2019년 12월 “이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의 귀책 사유를 둘러싼 여론은 노 관장에게 우호적인 편이다.   하지만 그 이면도 존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2015년 8월 광복절 특사 사면대상으로 거론될 때 노관장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최태원 회장 사면에 반대하는 9가지 이유’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배우자가 자신의 특사를 반대한 행위는 최 회장에게 인간적인 상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노 관장의 발언과 모순되는 것으로, 가정파탄의 사유가 노 관장에게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노 관장은 이혼소송을 전후로 "가정으로 돌아오면 이혼소송을 취하하겠다", "최 회장은 책임이 없고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 "동거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도 받아들이겠다"는 등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재산분할 소송을 하면서 최 회장이 돌아오면 소를 취하하겠다는 것, 자신이 아이를 돌보겠다는 것 등은 이중적이고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면서 “아이 엄마가 있는데 아이를 돌보겠다는 것은 인격무시이자 언론플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이혼 귀책 사유는 SK의 미래와 관련성이 없다. 노 관장은 이혼조건으로 요구한 위자료는 3억원에 불과하다. 혼인파탄사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금액이다.   하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재산분할액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지분 42.29%에 달한다. 최 회장은 지난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주)의 주식 18.44%(129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노관장이 승소하면 최 회장의 SK그룹에 대한 경영권은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노 관장이 이처럼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법적 논리는 무엇일까. 두 사람 간의 이혼소송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노 관장의 변호인이 어떤 주장을 펴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노 관장의 ‘기여도’가 근거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노 관장이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여도’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 인수와 SK텔레콤을 탄생시킨 이동통신사업 진출과정을 꼽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 <뉴투스투데 8월 26일자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7)] SK를 게임 체임저로 만든 3가지 DNA’ 참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박정희 정부시절부터 10여년 동안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 및 야마니 석유장관과의 인간관계를 구축, 원유수급 능력을 키워왔다. 이를 토대로 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0년에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유공을 설립했다. 노태우 정부와 전혀 무관한 신사업 진출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쿠데타 동지였지만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정치적으로 소외된 인물이었다.   이동통신사업 진출도 노태우 정부 시절이 아니라 김영삼 정부 시절에 이뤄졌다. SK가 설립한 대한텔레콤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 8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지만, 당시 김영삼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인척기업에게 사업권을 허가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최종현 회장은 즉각 사업권을 반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취임직 후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 민영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최종현 회장은 특혜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2이통선정에 불참하는 대신에 시장경쟁을 통해 한국이동통신을 시세보다 4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인수한다.   따라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과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혜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은 0%이다. 노 관장 측이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여도를 주장한다면, 군부정권 청산에 명운을 걸었던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청산 대상이었던 전임 대통령의 사돈기업에게 특혜를 줬다고 우기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계 인사는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 또는 증여된 특유재산으로 인정되면 재산분할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초 대법원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간의 재산분할 소송에서 이 사장이 상속받은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판결을 확정한 것은 주목되는 사례이다. 임 전 고문도 이 사장을 상대로 1조원 이상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대법원이 인정한 금액은 141억원에 불과했다. 임 전 고문의 ‘기여도’를 거의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노 관장 측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근거인 노태우 정부시절의 ‘정경유착’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이미지와 비전에 치명상을 가하는 논리이다. 노 관장이 승소해 1조원의 재산분할을 받게 된다면 최 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과 도전이 아니라 정경유착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낙인을 찍는 결과를 빚게 된다.   따라서 최 회장은 경영권과 함께 SK의 글로벌 이미지를 지켜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는 SK그룹 임직원 10만명의 미래와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걸린 문제이다. 나아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문제도 걸려 있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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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7
  • [직장 돋보기 분석] 올레드 TV 대세화로 흑자전환 앞당기는 LG디스플레이 평균연봉은 6800만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지난 7월 23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패널공장 양산출하식에서 정호영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경영관리담당 이동은 상무, 경영지원그룹장 양재훈 부사장, LGDCO법인장 박유석 상무, CEO 정호영 사장, CPO 신상문 부사장, 위친장(于钦江)중방부총경리,이후각 CO패널 공장장, 전략담당 송영권 전무.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다. 1987년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개발을 시작으로 OLED와 광시야각 기술인 IPS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과 심천 지하철 객실 차량내 윈도우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명 OLED는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해 전원이 켜져 있을 때도 패널 뒤의 사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매장 쇼윈도나 사무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등 주목받는 기술로 손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투과율이 40%대인 투명 OLED 기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6800만원…남성은 여성보다 1900만원 더 많은 7200만원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인 평균연봉은 6800만원으로 2018년(8000만원)과 비교해 1년새 1200만원 가량 줄었다. 이는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313만원 더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남성 평균연봉은 7200만원으로 여성(5300만원)보다 1900만원 더 많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8493만원이며,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업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각각 4348만원,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0.6년으로 2016년(2.4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 2019년 기준 회사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합쳐 2만6665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6년으로 2016년(8.2년)과 비교해 2.4년 늘었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서는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 여성은 8.9년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10년 가까이 근속해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LG전자가 OLED TV로 시장 대세화 이끌고 LG디스플레이가 패널로 밀고…LGD 하반기 흑자전환 ‘청신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정호영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중국 업체들의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공세 등으로 시장 장악력을 잃은 것에 대한 사업 구조 재편 일환이었다. 올 2분기 LG디시플레이는 영업적자 5170억원을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화투자증권이 내놓은 'LG디스플레이 2년 만의 흑자 전환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올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OLED TV 시장 대세화를 이끌면서 TV 제조사들이 OLED 시장으로 속속 진입, 이에 따른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게 된 것이다. 세계에서 대형 OLED TV 패널을 공급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경기도 파주와 중국 광저우의 OLED 패널 생산공장 능력을 극대화해 연간 1000만대 이상 올레드 TV 패널(55인치 기준) 생산을 가능하게 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TV 패널 출하량은 450만대로 작년 대비 약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개편된 ‘올레드 스페이스’화면을 보고 있다. 올레드 스페이스는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가 OLED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존 사이트를 OLED 전문 사이트로 개편한 것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④ 기업문화 ▶동기 부여 위해 4가지 보상 체계 운영…남성 임직원 육아휴직 적극 권장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업무의 자발적 동기 부여를 위해 4가지(회사 성과, 개인별 성과, 개인별 역량 및 성과 종합 바탕의 성과, 탁월한 성과 발생 시 수시 보상)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사내 및 사내 협력사의 예비 엄마와 예비 아빠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간식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있다. 특히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회사는 임신한 사실을 확인한 후부터 출산휴가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출산 휴직 제도, 임부 요가, 좋은 부모 되기 교육 등 임산부와 예비 아빠, 태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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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9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7)] SK를 게임 체임저로 만든 ‘3가지 DNA’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2019년 6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 기업이 수 십년에 걸쳐 성장을 거듭해왔다면 그 역사는 필연적으로 ‘혁신의 역사’이기 마련이다. SK그룹이 바로 그렇다. 고(故)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3년 별세한 고(故)최종건 창업회장에 이어 수장이 됐을 당시만 해도 SK그룹(당시 선경그룹)은 재계 50위권이었다. 그로부터 47년이 흐른 26일 현재 SK의 시총은 136조원대이다. 재계 2위이다. 이날은 최종현 회장의 22주기 기일이기도 하다.   짧지 않은 한국 재계의 역사 속에서 SK는 대표적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 원동력은 3가지 DNA로 압축된다. 1세대 기업인인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3가지 DNA는 장남인 최태원 SK회장에 의해 경영권과 함께 승계, 발전돼왔다.   10년 이상 준비과정을 거치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 역발상 인수합병(M&A)전략을 통한 속전속결식 시장지배력 획득, 이익의 극대화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 추구라는 3가지 경영철학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점철됐던 위기극복과 도전의 과정에서 위력을 발휘해왔다.     [표=뉴스투데이] ■ DNA ① 30년 후 내다본 ‘비즈니스 혁신’=위기극복과 도전의 원동력으로 작동   우선 최종현 선대회장의 '비즈니스 혁신 DNA'는 SK그룹이 거둔 사업적 성과에 일반적 예상보다 넓고 깊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SK의 제약·바이오 자회사인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의 성과만해도 그렇다. 이 기업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한국 바이오산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SK바이오팜의 출발점에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서 있다.   그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에 주목했다. 에너지·화학 산업의 뒤를 잇는 패러다임 전환이 태동된 것이다. 최종현 회장은 1993년 제약(Pharmaceutical)의 영어 단어 첫 음절을 딴 ‘P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당시 국내 제약사들은 실패 확률을 낮추고 당장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복제약 시장에 주력한 반면 최종현 회장은 한국 최초의 신약을 개발한다는 신념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미국 뉴저지 및 중국 등에 관련 연구소를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따라서 SK바이오팜이 팡파레를 울린 것은 30년 동안 지속된 혁신 DNA가 만들어낸 성과물인 셈이다.   이처럼 최소한 10년 후를 내다보는 혁신 DNA가 쉬지않고 작동됨으로써, 직물기업으로 시작한 선경이 석유화학·이동통신·반도체 그리고 바이오 사업에서까지 강자가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먹거리 산업 진출이 객관적인 ‘위기 상황’에서 추동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경영학의 격언이 진실임을 SK의 성장역사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   에너지·화학(SK이노베이션 대표 김준) 진출은 유가파동의 위기감이 가시지 않은 1980년에 이뤄졌고, 이동통신(SK텔레콤 대표 박정호) 진출은 1990년대의 정치적 특혜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방식으로 완결됐다. 반도체(SK하이닉스 대표 이석희) 진출도 글로벌 반도체 불황기에 던져진 승부수였다.     폐암 수술을 받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왼쪽 두 번째)이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9월, 산호 호흡기를 꽂은 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 경제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  ■ DNA ②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역발상 M&A’ 경영전략= 사우디 원유수급 능력을 토대로 ‘유공’ 인수/10년 준비한 이동통신사업 진출은 ‘시장경쟁’ 통해 정치적 특혜논란 정면 돌파 / 반도체 불황 시기 ‘하이닉스 인수’는 발상의 전환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역발상 인수합병(M&A)’은 SK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성공시킨 핵심적 경영전략으로 꼽힌다. 치열한 경쟁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술개발을 시작한다면, 승자가 되기란 불가능하다.   기술개발이 완료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면 급변하는 시장상황보다 뒤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망한 기업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현 회장은 비즈니스 혁신과 인수합병을 양대 축으로 작동시킴으로써 신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 같은 경영전략은 최태원 회장에 이르러 더욱 과감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먼저 국내 최대 에너지·화학 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시초만 봐도 그렇다. 1980년대 당시 선경그룹은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유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에너지산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유공 인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다. 10여년 간에 걸친 노력과 준비의 산물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한 중동 산유국과의 돈독한 관계 구축, 이를 토대로 한 1970년대 오일쇼크 극복과정에서의 역할 수행 등이 뒷받침됨으로써 에너지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1973년 선경그룹을 이끌게 된 최종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선경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완전계열화’를 그 과제로 천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1973년 일본 이토추 상사, 데이진과 공동투자로 정유공장 설립을 추진했으나 복병을 만나 좌절하게 된다. 선경은 사우디로부터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 공급 약속을 받았으나 그 해 10월 발생한 1차 석유파동으로 정유공장 설립계획은 무산됐다.   중동사태의 와중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우호관계를 이유로 한국을 석유 금수국가로 분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경의 석유사업 진출은 일단 좌절됐으나, 최종현 회장은 오일쇼크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의 요청에 의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과 접촉하는 한편 당시 중동의 원유 물량을 좌지우지했던 야마니 사우디 석유장관을 만나, 극적으로 한.사우디 합의를 도출해 낸다. 1973년 12월부터 한국이 수입해야할 원유 전량을 사우디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최종현 회장이 다져온 사우디 왕실 및 석유장관과의 인간적 친분이 국가적 위기의 해결사 역할을 해낸 셈이다.   5년 뒤인 1978년 12월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을 계기로 터져나온 제2차 석유파동 때도 최종현 회장의 역할이 요구됐다. 그는 1980년 야마니 석유장관과 회동, 또 다시 하루 5만 배럴의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 바로 이 시점에 기회가 왔다. 유공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던 미국의 걸프(Gulf)사가 그 해 8월 지분 전체를 매각키로 결정했고, 정부는 10월 유공 민영화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원유의 장기적·안정적 확보 능력 △산유국 투자 유치 능력 △산유국과의 교섭 능력 △증설 및 비축사업을 계획기간안에 완료할 수 있는 자금조달 능력 △경영관리 능력 등을 인수기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SK는 삼성 등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유공 인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이와 관련 SK 고위 관계자는 “당시 정부가 산유국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으며 안정적인 원유 공급선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탓이었다”면서 “최종현 회장은 야마니 석유장관으로부터 선경이 정유사업을 하게 되면 필요한 원유를 공급하고 1억 달러를 대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어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경쟁자들을 앞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정부는 유공 인수의 핵심인 ‘원유 확보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한 선경을 인수 주체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왼쪽)이 1981년 초 내한한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이동통신사업의 진출도 10여년의 준비 끝에 정치적 특혜 논란을 정면으로 불식시키고 시장경쟁을 통해 성공시켰다. 최종현 회장은 1984년 유공 경영이 안정된 후 ‘10년 후 먹거리’로 정보통신 분야를 낙점했다. 성장잠재력이 가장 크고 기존 업계와의 경쟁이 가장 적다는 판단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동통신이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했다.   선경은 이후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 나갔다. △1989년 미국 현지법인 유크로닉스(Yukronics) 설립 △1990년 선경정보시스템 설립 △1991년 선경텔레콤 설립을 하면서 정보통신사업 진출 토대를 착실히 쌓았다.   1992년 4월 체신부가 제2이동통신사업 허가 신청 게시를 공표하자, 선경텔레콤은 대한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꾼 뒤 제2이동통신 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대한텔레콤은 1992년 8월 2위와 압도적인 점수차로 최종사업자에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 김영삼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인척기업에 사업권을 허가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함으로써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 때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사업권을 획득한 지 일주일만에 자진반납했다. 당시 선경그룹 내부에서는 “10년 가량 준비하면서 이통사업을 할 능력을 갖췄는데 반납해서는 안된다”는 반발도 나왔으나, 최종현 회장은 “충분히 준비했고 실력을 갖췄으니 다른 기회가 올 것이다. 오해 받을 우려가 없는 다음 정부에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도록 하자”고 설득했다.   결국 제2이통사업은 백지화돼 차기정부로 넘어가게 된다. 1993년 취임한 김영삼 대통령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제1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 민영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김영삼 정부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의 잡음 가능성을 의식해 “전경련이 머리를 맞대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라”고 제안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은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상황이었다. 선경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추천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통신사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이러한 딜레마 상황을 정면돌파한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불렸던 제2이통 사업자 경쟁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다. 대신에 한국이동통신 공개입찰에 참여, 당시 시세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주당 33만5000원(약 4300억원)에 지분 26%를 확보하면서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의 최대주주가 됐다. 선경내부에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최종현 회장은 “회사 가치는 앞으로 더 키워가면 된다”고 설득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직물에서 시작한 SK의 사업영역을 석유화학과 이동통신으로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면 최태원 회장은 그 사업들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산업이라는 또 다른 비즈니스 혁신을 성공시킨다.   SK하이닉스의 출발점도 텔레콤·이노베이션과 궤를 같이한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 매물로 나온 하이닉스를 SK가 과감하게 인수했다.   자산규모가 63조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의 원 소유주는 LG그룹이었다. 그러나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교환, 즉 ‘빅딜’을 압박했고 그 결과 1999년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반도체 산업이 불황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하이닉스는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태원 회장은 2011년 말 하이닉스를 전격적으로 인수했다. 당시 반도체 불황기에 대규모 투자를 경계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SK그룹 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팽배했다고 한다. 당시 반도체 글로벌 시장은 가격 하락으로 경쟁사들이 투자를 줄이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SK 역시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자금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결단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SK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065억원,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잡는 법인 것이다.   ■ DNA ③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 ‘행복경영’, ‘비재무적 가치’ 등으로 발전돼 / 재계 1세대의  ‘사업보국’ 철학, 가장 적극적 승계자는 최태원 회장   SK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세 번째 DNA는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이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행복경영', '비재무적 가치' 등의 개념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종현 회장 시절 한국재계는 1세대 기업인들이 이끌었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사업보국’을 기치로 내세웠다.   그러나 1세대 시대가 저물고 2·3세대로 교체되면서, 이 같은 기업의 역할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실천적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은 SK이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시장에서 진정한 신뢰를 얻어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발신하고 있다.   최종현 회장은 그만큼 사업보국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이며, 기업의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1997년 말 외완위기 상황 속에서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산소 호흡기를 단 상태에서 청와대를 방문해 특단의 조치를 건의하거나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기업인의 국가적 역할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대중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   최종현 회장은 사업보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실천적 과제로 ‘인재양성’을 꼽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1974년에 ‘세계적 학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산업이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계 50위권에 그쳤던 기업으로서는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재단은 지난 2019년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35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80여명을 배출했다.   1970~1980년대에 어렵게 공부했던 한국의 대학교수 및 지식인들에게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든든한 원군이었다. 최종현 회장은 고등교육재단 설립과 관련, “1960년대 미국 유학시절 이스라엘이 강소국(强小國)이 된 배경을 궁금해했다”면서 “대한민국처럼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도 적은 이스라엘이 미국 사회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사회가 합심해 인적자원을 개발했고, 이들이 요로에 진출하면서 국가 브랜드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재단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최종현 회장이 1973년 청소년 대상 교육 TV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 단독 광고주로 나선 것도 의미있는 결정이었다. 당시 청소년들은 장학퀴즈를 시청하면서 성장기를 보낼 수 있었다. 현재 SK가 후원한 장학퀴즈 출신들은 학계, 재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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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인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의 '스마트 그리드'로 ‘한국판 뉴딜’ 정조준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올해 3월 LS산전은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 박용상 남기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산업용 전력기기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등으로까지 확대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의 핵심 중추인 ‘그린 뉴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LS일렉트릭이 이 사업을 통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스마트 그리드란 지능형 전력망을 일컫는 말이다.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기생산과 소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력망이다.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스마트 그리드가 활용된다.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에너지, 이동수단 등의 분야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에 가깝게 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200만원 더 많아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인 평균연봉은 7500만원으로 2017년(6800만원)과 비교해 2년새 700만원가량 올랐다. 또 지난해 기준 평균연봉은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1013만원 더 많은 액수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남성 평균연봉은 7700만원으로 여성 5500만원보다 2200만원 더 많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6800만원이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평균연봉은 3584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7.1년으로 2017년과 비교해 1년 늘어 2019년 기준 LS일렉트릭의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합쳐 3253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7.1년으로 2017년(16.1년)과 비교해 1년 늘었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5.9년, 여성은 14.2년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15년 이상으로 장기 근속해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스마트 그리드’는 한국판 뉴딜 핵심 중추인 ‘그린 뉴딜’ 사업 골자 최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1등 기업의 역사를 써온 ‘산전’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소임을 다했으며, LS ELECTRIC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는 해외 시장에 있음을 인식하고 사업과 조직 양면에서 ‘혁명적 변화를 넘어서는 진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자”며 사명 변경에 대해 강조했다. 이처럼 LS일렉트릭은 기존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에서 정보통신 기술의 융·복합, 스마트 송배전망 기술인 ‘스마트 그리드’ 등을 통한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더욱이 스마트 그리드는 지난 2008년 구 회장이 회사 대표에 오르면서부터 회사의 마래 성장동력으로 일찌감치 낙점해 키워온 분야다. 10년 이상을 스마트 그리드 기술개발에 몰두해 LS일렉트릭만의 ‘스마트 그리드’를 만들었고, 그것이 현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지탱하는 하나의 축인 ‘그린 뉴딜’ 사업의 골자와 맞닿아 LS일렉트릭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으로 그린 뉴딜에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을 위해 공공 임대 주택이나 어린이집, 보건소 등 노후 건축물 23만호부터 ‘제로’ 에너지화에 나선다. 또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116만대 조기 폐차를 지원하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그리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가 그린 뉴딜에만 73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자리 66만개 창출 계획을 세워둔 만큼 그린 뉴딜에 활용되는 스마트 그리드 등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구축한 LS일렉트릭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④ 기업문화 ▶철저한 성과주의 바탕으로 최고 대우 급여제도 시행…임직원 학자금 지원은 덤 LS일렉트릭의 급여제도는 LS전선과 동일하게 개인의 성과 바탕으로 철저하게 지급되고 있다. 아울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리후생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주택마련 자금 및 전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녀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대학교 취학 자녀에 대한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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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한국의 여성임원 (7)] ‘디지털 전환’ 잰걸음 롯데쇼핑의 여성 임원,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롯데그룹을 지탱하는 양대 축 중 하나인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롯데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이들의 소비가 온라인에서 행해지면서 디지털 전환을 모색했다. 지난 4월 론칭한 ‘롯데온’이 그것이다. 이 롯데온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통합 쇼핑몰인 만큼 온라인 쇼핑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롭스(Health&Beauty Store) 등 700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 가운데 30%에 달하는 200여 개 점포의 문을 향후 3~4년에 걸쳐 닫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와 기술 발전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관측된다. 그렇다면 디지털 전환으로 새판짜기에 나선 롯데쇼핑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롯데쇼핑은 KT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롯데쇼핑 전체 임원 111명 중 여성 임원은 10명으로, 회사 전체 임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0%에 그친다. 뉴스투데이는 지난해 롯데쇼핑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임원 10명의 연령,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 롯데쇼핑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0세…최연소 44세 최고령 54세 80년대생은 전무   조사 결과 롯데쇼핑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4세, 최고 연령은 만 52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 4명, 70년대생 6명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10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여성 임원 전원 국내 대학에서 학부 졸업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 여성 임원 전원이 국내 대학에서 학부 생활을 마쳤다. 롯데백화점 김혜라 해외패션부문장과 롯데마트 서현선 디자인경영실장만이 각각 프랑스 HEC Paris 경영학,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 Exeuctive MBA 글로벌 디자인 경영(석사)으로 국내에서 학부를 마친 뒤 해외 대학에서 수학했다. 출신 대학이 같은 연고생은 김혜영 e커머스 인공지능(AI) 전문가그룹(COE)센터장(서울대 전산과학학), 김혜라 해외패션부문장(서울대 의류학) 단 두 명뿐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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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한국의 여성임원(6)] ‘비비고’로 K-食문화 이끈 CJ제일제당 여성 임원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손이 많이 가 집에서는 쉽사리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던 ‘만두’. 이런 만두에 대한 기존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준 제품은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신현재 강신호)의 ‘비비고 만두’로 꼽힌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집에서 갓 만든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냉동만두 식품 시장에서 1위인 ‘비비고’는 현재 만두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팝 열풍이 불기 전, CJ제일제당은 일찌감치 ‘비비고’를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낙점, 글로벌 판로를 개척했다. 이 회사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CJ제일제당은 1위인 삼성전자 다음으로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사옥.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올 1분기 기준으로 CJ제일제당 전체 임원 90명 중 여성 임원은 17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9%. 이는 삼성전자 여성 임원 비율 5.4%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자산총액 기준으로 보면 CJ제일제당은 425조원에 달하는 삼성의 12분의 1수준인 34조5000억원으로 올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13위에 자리한다. 1위인 삼성과 자산총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삼성전자 다음으로 여성 임원 수가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뉴스투데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17명의 연령,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 CJ제일제당 여성 임원 평균 연령 50세…최연소 35세 최고령 62세 조사 결과 CJ제일제당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0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35세, 최고 연령은 만 62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70년대생이 10명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었다. 50년대생은 이미경 부회장을 포함해 2명이었으며, 60년대생은 4명, 80년대 생은 1명이었다. 직무는 17명 모두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국내 대학 출신 연대·서강대·성균관대 등 모두 달라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할 때 여성 임원 17명 중 국내 대학 출신은 7명이었으며, 출신 대학이 같은 연고생은 없었다. 국내 대학 출신으로는 △김희재 부사장(이화여대) △김소영 부사장대우(연세대) △김경연 상무(경희대) △오지영 상무대우(성신여대) △이주은 상무대우(서강대) △최자은 상무대우(성균관대) △한승아 상무대우(포항공대) 등 7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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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 LS전선, ‘한국판 뉴딜’에 무서운 성장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전선 본사 전경. [사진제공=LS전선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1962년 5월에 설립된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사명에도 나타나듯 전선사업을 영위한다.   전선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생활용 및 산업용 전력 등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각종 전력 케이블, 또 데이터, 음성, 영상 등을 송수신하는 데 사용되는 각종 케이블 등을 비롯한 산업용 전선 등을 공급해 에너지와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중추산업이다.   회사의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분야도 각종 케이블 등을 만들어 북미와 남미 등 글로벌 세계 중전기기 업체에 공급하는 데서 발생한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최근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육성과 풍력·태양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500만원…2년 전과 비교해 800만원 ‘껑충’   지난 3월 공시된 LS전선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인 평균연봉은 7500만원으로 2016년(6700만원)과 비교해 3년새 8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지난해 기준 평균연봉은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1013만원 더 많은 액수다. 지난해 LS전선의 남성 평균연봉은 6850만원으로 여성 4160만원보다 2690만원 더 많았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남성(6800만원)은 50만원, 여성(3800만원)은 360만원 증가한 수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5083만원이며,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4109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5년으로 전년과 동일 2019년 기준 LS전선의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합쳐 1934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으로 2018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5.6년, 여성은 5.5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남성은 15년 이상으로 장기 근속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남성의 1/3 수준에 그쳤다. ③ 성장성 분석 ▶태양광 전용 케이블 개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판로 개척 ‘잰걸음’ LS전선은 아시아·중동 매출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특정 지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는 케이블이다. 하지만 최근 LS전선은 이같은 매출 쏠림 현상 탈피를 위해 태양광 관련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에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 TUV는 LS전선의 DC(직류) 1500볼트급 태양광 케이블이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의 기능과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받은 인증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 중인 유럽 시장에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본격 시동하면서 LS전선도 수혜가 커질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는 ‘그린뉴딜’에 7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이 가진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에 쓸 수 있는 고압 직류전송 케이블 기술이 필요한 토양이 마련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LS전선도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④ 기업문화 ▶연봉협상은 철저한 개인 성과에 따라 진행 LS전선 임직원의 연봉협상은 철저한 개인이 달성한 성과주의 바탕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연말 소속된 조직 및 개인이 달성한 성과에 따라 성과급 제도를 운영해 연간 개별 평가를 바탕으로 개인의 연봉을 결정한다. 더불어 복리후생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지방 사업자의 경우에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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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9
  • [한국의 여성임원 (5)] K-뷰티 주역,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임원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뷰티 시장 1위를 너머 K-뷰티 판로를 활짝 연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은 1위인 삼성전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전체임원 69명 중 여성 임원은 17명으로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4.6%이다. 이는 삼성전자 여성임원비율 5.4%와 국내 뷰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생활건강(16.7%)과 비교해도 꽤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특히 자산총액 기준으로 보면, 425조원에 달하는 삼성의 50분의 1수준인 8조3000억원으로 2020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48위에 자리한다. 1위인 삼성과 자산총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삼성전자 다음으로 여성 임원 수가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아모레퍼시픽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들 여성임원 17명의 연령, 출신대학, 직무영역 등을 조사했다.   ■ 아모레퍼시픽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7세…최연소 41세 최고령 60세   조사 결과 아모레퍼시픽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7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1세 최고 연령은 만 60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70년대생이 15명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었다. 나머지 2명은 60년대 생이다. 80년대 생은 전무했다. 직무는 인재개발원(인재원) 2명을 제외한 15명 모두 각기 달랐다.   [표=뉴스투데이]   ■ 국내파 99%로 압도적…국내 대학 출신은 서울대-연대-숙대-경희대 순   임원 17명 중 국내파는 16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그중 서울대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숙명여대·경희대·이화여대 각 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은 사외이사인 △김경자 가톨릭대학교 소비자주거학전공 교수 △권수정 (주)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Division장 △배지현 (주)아모레퍼시픽 IOPE Division장 등이다.   또 연세대 출신 임원 2명은 김민아 설화수&AP Division장과 홍지선 바이탈뷰티 Division장, 숙명여대 출신 임원 2명은 김선자 마케팅전략 Division장과 한나현 해피바스&메디안 Division장, 경희대 출신은 신해진 인사조직 Unit 인재원장과 이지연 헤라 Division장, 이화여대 출신은 김영소 품질안전연구 Division장과 송진아 마몽드 Division장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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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3)] SK하이닉스의 3가지 패러다임 전환, 치킨게임 통찰력과 자율주행차 시대 정조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하이닉스 캠퍼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대표이사 이석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는 모두 최태원 SK회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담겨있다. 첫째, SK하이닉스는 출발점 자체가 발상의 전환이었다. 반도체 불황기에 시장 매물로 나왔지만 주요 기업들이 외면하던 하이닉스 반도체를 과감하게 인수한 최 회장의 뚝심과 결단은 SK에게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을 안겨주었다.    둘째, SK하이닉스는 현재 자신의 강점인 D램과 낸드플래시 영역에서 ‘수요 공략형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 자체의 첨단성보다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고 있다. D램의 경우, 방대한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중이다. 낸드플래시 기술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건축술’ 면에서 월등한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클라우드서버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반도체 기술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셋째, 취약점인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 뿐만 아니라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운드리 산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의 반열에 올라설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표=뉴스투데이]       ■ 반도체 불황기에 던진 최태원의 승부수 자체가 패러다임 전환 / 외면당한 하이닉스를 ‘황금거위’로 키워내   10년 전에는 최 회장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것 자체가 중대한 패러다임 전환이었다.    SK하이닉스의 원소유주는 LG그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사업을 교환하는 '빅딜'을 압박했고, 그 결과, 1999년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했다.   하지만 고(故) 정몽헌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이 경영난에 봉착하자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했다. 결국 2011년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됐다. 당시 SK 내부에서조차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도체 사업 경험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2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만한 체력을 자신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인수 결단을 내렸다.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에 3조원 이상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 공정미세화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게 됐다.    SK 시가 총액은 137조5260억원이다. 10년전(58조원)과 비교해 135% 급증한 수치이다. 물론 자산규모 63조원에 달하는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가장 크다.  반도체 치킨 게임의 생존자가 미래 산업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는 최 회장의 통찰력은 한편의 ‘성공 드라마’를 빚어낸 것이다.     ■ 시장 현 주소=D램 및 낸드플래시 글로벌시장 점유율, 각각 27%(2위)와 10.7%(5위)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6조4522억원)과 영업이익(6376억원) 대비 33%, 205%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직전분기 매출(7조1989억원), 영업이익(800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0%, 143%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직전분기와도 비교해 100% 이상 급증한 셈이다.  그 배경에는 D램(전원이 꺼지면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는 메모리)과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져도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의 수요와 가격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회사 실적이 말해주듯 SK하이닉스의 현재 동력은 D램과 낸드플래시에 있다.  더욱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1위인 삼성전자(47%) 다음이며, 낸드플래시는 10.7%로 5위에 자리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47%로 1위, SK하이닉스가 27%로 2위로 두 업체가 전 세계 D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구조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36억달러(약 16조9000억원)으로 삼성전자가 점유율 33.3%로 1위이다. 2위는 19%인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 3위는 15.3%인 WDC, 4위는 11.2%의 마이크론이다. SK하이닉스는 점유율 10.7%로 5위이다.        ■ 강점=4차산업혁명 수요를 정조준한 ‘초고속 전송용 D램  솔루션’ 주도 / 클라우드서버 시대에 ‘초고층 아파트 건축술’ 보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성장역사를 쓰고 있다.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은 방대한  데이터를 혈액으로 삼는다. 그 혈액을  초고속으로 송수신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이처럼 정보를 초고속으로 송수신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반도체가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더욱이 ‘수요 공략형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D램의 경우, ‘HBM2E D램’과 같은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D램의 기능이 ‘초고속 정보 전송’에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PC·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일반적 D램보다 전송 속도가 훨씬 빠른 차세대 규격이다. 머신러닝과 슈퍼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서 활용되는 주요 시스템이 초고속 메모리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만큼 HBM2E D램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더욱이 통상 개인 PC 등에서 사용되는 일반 D램과 달리, 초고속 D램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5G나 6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 D램보다 초고속이 특징인 HBM2E D램에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이유다. HBM2E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초당 460기가바이트(GB)로 풀고화질(FHD)급 영화(3.7GB) 124편 분량에 달하는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은 16GB이다. HBM2E은 통상 모듈 형태에 맞춰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D램과 달리 칩 자체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로직반도체 등에 마이크로미터 간격 수준으로 장착한다. 칩 사이 거리를 줄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기술 특징으로 가능한 것이다. 지난 2월 삼성전자도 HBM2E D램 플래시 볼트를 출시했다. 이같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2E D램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 회장은 15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M16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올해 10월 완공이 목표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19일 M16 기공식에서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 부어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달라"고 밝혔다. M16은 글로벌 D램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새로운 진지인 셈이다.    낸드플래시 기술 개발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빅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버나 데이터센터를 정조준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낸드 기술이 단층 주택을 짓는 것이었다면, 현재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것은 ‘고층 아파트’ 건축술이다. 고층 아파트를 지어야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처럼, 낸드도 고층으로 제작해야 작은 크기에 최대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SK하이닉스는 낸드 기술면에서 ‘최고층 아파트’ 건축 기술을 개발해 낸 셈이다.    즉 낸드플래시는 셀을 적층하는 방식에 따라 2D, 3D, 4D로 구분된다. 2D는 단층주택, 3D는 아파트로 비유될 수 있다. 단층 주택은 셀을 세우지 않으니까 고용량을 구현하는 기술에 한계가 있다. 특히 그동안은 미세공정 기술을 통해 반도체 내부에 더 많은 셀을 집어넣을 수 있었지만, 이 기술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2D 평면 구조에서 더 많은 수의 셀을 집적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셀을 위로 쌓는 3D 구조가 탄생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3D 낸드에서 더 나아가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 4D 낸드는 셀 바로 옆에 위치한 주변부 회로가 셀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면적 절감 및 더 많은 양의 낸드플래시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어서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1테라바이트(TB) TLC 기반의 128단 4D 낸드플래시 제품을 선보였다.   128단에서 ‘단’은 셀을 겹겹이 쌓은 층을 의미한다. 이처럼 높은 층을 쌓으면서 안정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128단 4D 낸드 제품 출시 이후 현재 176단 4D 낸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대표 제품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UFS(Universal Flash Storage)와 노트북, PC 등에 주로 탑재되는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SSD)가 있다. UFS, SSD 모두 저장매체다.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 등을 저장하고 이를 구동하는 프로그램도 여기서 작동, 저장된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이 여러 각국에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서버)에는 이같은 SSD가 탑재된다. 고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기존 16TB SSD에서 더 나아가 이 제품의 라인업을 32TB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S 등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곳곳에 마련하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수요도 그만큼 성장하는 구도이다.    SK하이닉스의 강점은 기술개발을 주도해나갈 연구역량을 갖췄다는 사실에 있다.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R&D에 1조5315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같은 시기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1.6%를 차지하는 것으로, 2016년 상반기(1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R&D 투자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하반기에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속화된 가운데, 정규직 직원을 3개월 만에 460여명 늘렸다. 올해 채용에서도 100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약점=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포트폴리오 / 이미지센서,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도 박차 SK하이닉스 전체 실적을 견인해온 D램과 낸드플래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그 비중이 30% 수준에 그친다. 나머지 70%는 비메모리 반도체이다. 메모리 반도체 한 종류로만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1위가 될 수 없다. 이는 삼성전자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업체 TSMC를 맹추격하는 이유이다.      SK하이닉스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출범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가 100% 출자한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비메모리의 강자가 된다면 패러다임 전환은 성공작이 된다.     SK하이닉스는 TSMC 및 삼성전자와 비교해 한 참 늦게 파운드리 산업에 진입했다. 하지만 진입 속도보다는 방향성과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관건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청주 M8 공장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공략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중국 우시 공장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거점을 중국으로 옮기는 것이다. 청주 M8 공장에서는 200mm 웨이퍼 라인에서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0.2%(2016년 기준)이며, 순위로는 27위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이미지센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아날로그 파장인 빛을 받아들여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걸 말한다. 렌즈와 짝을 이뤄 디지털 카메라 등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부품이다. 더욱이 이미지센서는 향후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필요로 하는 부품이어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전장용 반도체, 의료용 반도체, 인공지능용 반도체가 특히 유망하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시장은 2019년 155억달러(약 18조5473억원) 규모에서 2023년 215억달러(약 25조7300억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이미지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지만 시장 성장성은 유망하다.    ■ 정부의 정책적 과제=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투자 추진 / 추격자인 중국기업에 비하면 정부지원 취약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격자’인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를 목표로 자국 반도체 기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중국의 양쯔메모리(YMT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33Tb(테라비트) 용량의 128단 3D 낸드플래시 ‘X2-6070’ 샘플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28단 제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양산한 성공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자력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곳에 향후 10년간 120조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일자리 1만7000명, 약 188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기업에 비해면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에게도 ‘원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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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한국의 여성임원 (4)] ‘가전의 명가’ LG전자 여성 임원 8명 그들은 누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가전의 명가’ LG전자의 여성 임원들은 누구일까. 최근 여성가족부가 올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7명인 기업은 LG전자를 포함해 한독, 한섬, SK이노베이션, 미래에셋대우, LG화학 등이다. 여성 임원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이들 기업은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전체 임원은 319명이므로 여성 임원 비율은 2.2%이다. LG전자의 여성임원은 이른바 ‘별 중의 별’인 셈이다. 지난 3월 공시된 이 회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LG전자 여성임원은 여가부에서 발표한 여성 임원 7명보다 1명이 늘어난 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 LG전자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9세…최고령 55세 최연소 40세   뉴스투데이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LG전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등을 종합해 이 회사 여성 임원들의 연령, 담당업무, 출신대학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LG전자의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9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만 40세, 최고 연령은 만 5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60년대생과 70년대생, 80년대생이 각각 2명, 5명, 1명으로 70년대생이 가장 많았다.   직무는 8명이 각기 달랐다. 이 가운데 사업 방향,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재편한 조직에서 전무를 맡고 있는 여성 임원도 있어 적잖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류혜정 전무가 최고기술책임자(CTO) DXT(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 센터 산하 소속으로 중용된 점은 LG전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정속에서 여성 임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를 단행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센터를 DXT 센터로 재편했다.   노숙희 상무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성혜 상무는 차량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문에서 고객지원을 업무를 맡고 있다. 아울러 박경아 상무는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안정 상무는 LG전자의 미래 사업을 위한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뉴비즈니스센터 산하 소속이다. 이은정 상무는 인사 업무를 맡고 있으며, 최희원 상무와 김수연 상무는 각각 CTO SW사업화PMO, H&A 디자인연구소 산하 소속이다. SW사업화PMO는 지난 2018년 CTO 부문에 신설된 미래기술센터 산하 기관이다. ■ 해외파 5명, 국내파 2명…해외파는 알토대 3명으로 압도적 국내파 모두 연세대 출신   [표=뉴스투데이]   학력을 보면 대학 기재란이 없는 신규 선임 1명을 제외한 여성 임원 8명 중 국내파와 해외파는 각각 2명, 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파 출신 대학은 모두 연세대였고, 해외파의 경우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알토대학교 출신자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여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또 이 가운데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 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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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뉴노멀 재택근무(1)] LG유플러스 연구개발직 주 3일 재택근무, 능력의 양극화 드러낼까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0년만에 의대정원을 대규모로 증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이 향후 인간의 삶에 ‘상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조치이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도입됐던 재택근무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유효한 일하는 법으로 지목했다. 재택근무는 전기차처럼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편집자 주>      재택근무 중인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김정인 책임이 화상회를 통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실시되는 LG유플러스의 주 3일 재택근무 실험이 일하는 법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간 전사적으로 도입됐던 자율 재택근무와는 성격이 다르다.  대규모 감염병에 대한 대응책이 아니라 통상적인 근무방식의 일환으로 도입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마곡 사옥의 연구개발(R&D) 부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주 3일(화, 수, 목)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회사 출근은 월요일과 금요일만 한다. 이는 시범운영이고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다.   시범운영 종료 이후 회사는 재택근무 효과와 개선점 등에 대한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전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화상회의와 그룹 통화를 통해 업무협의/클라우드 통해 모든 공유문서 열람 가능   재택근무하는 연구개발 직원들은 현재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 혹은 개인 PC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대면 회의는 화상으로 통화는 그룹 통화로 소통하고 있다. 이들이 회사로 나오지 않고도 개인 업무 처리가 원활한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회사 PC와 동일한 문서 작업 환경이 가능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공유 문서 등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전에 마련한 것이다.   [표=뉴스투데이]  ■ 근무평가 방식엔 변화 없어 / 능력에 따른 파급효과 차이 클 듯LG유플러스의 연구개발직 직원들의 직무평가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구개발의 경우 연구, 개발 그 자체가 성과로 이어지는 업무 특성이 있어 직무평가 기준 변동은 없다”면서 “근무에 대한 평가는 연중 상시, 분기별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LG유플러스 연구개발직에게 출퇴근시간이나 근무시간이 무의미해졌다. 직무 관련 성과만 회사에 의해서 인지되고 평가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별 능력 차이에 따라 재택근무의 영향력도 변할 것으로 분석된다. 능력이 탁월한 인재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능력이 처지는 직원은 오히려 장시간 동안 노동을 해서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   ■ 블라인드서 "해보니 너무 좋다" 평가 / LG유플러스 관계자, 타직군으로의 확대 가능성 일축  LG유플러스의 주 3일 재택근무가 발표되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는 “해보니 너무 좋다” “시범 운영 종료 이후에도 지속했으면 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타났다. 타 회사 직원들은 “너무 부럽다는”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월 전사적으로 실시됐던 재택근무 이후 실시됐던 임직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90%가 만족감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 절약, 기획성 업무 비중이 높은 내근직의 업무 효율증가 등이 긍정 평가를 이끌어낸 요인들로 꼽혔다.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한 이들은 영업직 등이다. 현장 근무로 인해 재택근무가 불필요한 이들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직,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및 점검하는 인력의 경우 재택근무가 불필요해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 다른 직군으로의 재택근무 확대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재택근무 시범 운영 범위를 연구개발직군 이외로 확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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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직장 돋보기 분석] 2년새 영업이익 2배 뛴 삼성전기 평균연봉은 7800만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융합과 초연결의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성장률도 초고속 성장을 이룬 1990년대와 비교해 주춤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삼성전기(사진, 대표 경계현)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삼성전기의 2017년 연간 매출액은 6조8385억원, 영업이익 3062억원이었으나 2년 뒤인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408억원, 734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1973년 창립된 삼성전기 사업 부문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기판 등이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7800만원…2년전과 비교해 487만원 올라   지난 3월 공시된 삼성전기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인 평균 연봉은 7800만원으로 2016년(7200만원)과 비교해 3년새 평균 연봉이 600만원 올랐다. 또 이같은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은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1313만원 더 많은 액수다.   지난해 회사의 남성 평균연봉은 8300만원으로 여성 6400만원보다 2000만원 더 많았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남성(7600만원)은 700만원, 여성(5900만원)은 400만원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연봉 증액이 2배 가량 더 높은 셈이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이 회사의 평균연봉은 8081만원이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4391만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평균 근속연수 12.6년…전년 대비 소폭 증가 2019년 기준 삼성전기의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더해 1만1468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2.6년으로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남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3.2년, 여성은 10.6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남녀 모두 10년 이상 근속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안정성 및 만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변곡점 맞은 자동차 시장과 함께 상승 곡선 그리는 전장용 MLCC 삼성전기는 2018년 한 해 동안 매출 8조1930억원, 영업이익 1조181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에는 MLCC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7년부터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부품 전장용 MLCC를 비롯한 전체 MLCC 시장은 PC·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MLCC 수요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MLCC 수요가 확장했던 시기였다. 이에 삼성전기도 2018년에 부산과 중국 톈진(天津)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 육성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자동차에 대한 소비가 점차 친환경 전기차 등으로의 변화해 가면서 전장용 MLCC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는 전장용 MLCC가 필수부품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19%씩 성장해 2025년 2200만대, 2030년엔 3700만대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예상된다.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수록 전장용 MLCC 수요도 증대되는 구조인 것이다. ④ 기업문화 ▶“우리 사장님 출근룩이 궁금해요”…경계현 사장 주도의 자유로운 소통 문화 마련   삼성전기는 최근 경계현 사장의 주도로 임직원과 자유로운 소통 정착에 나서고 있다.   업종 특성상 조직 문화가 다소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삼성전기는 직급에 상관없이 사장에게도 개인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조직 문화 안착에 힘쓰고 있다.   올 1월 취임한 경계현 사장은 무엇보다 우선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늘리는 데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경 사장은 매주 목요일을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으로 정해 업무 이외 본인은 물온이고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경 사장의 출근룩 등 개인적 질문을 비롯해 회사와 관련된 여러 질문이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자녀 학자금 지원(대학교까지) △본인, 배우자, 자녀의 의료비와 매년 또는 격년으로 정기 건강검진(본인 및 배우자) 지원 △복지포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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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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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리포트 ] ‘M&A 전문가’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 20대 감성마케팅과 신사업 전략 주목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앱 여기어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의 향후 행보도 관전 포인트이다.   최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이베이코리아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G마켓 인수를 총괄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써머플랫폼(에누리닷컴)에서 그린웍스, 스윗트래커, 쉘위애드 등 회사를 인수해 규모를 키운 뒤 2018년 코리아센터에 매각한 주역이다.   최문석 여기어때컴퍼니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사진제공=여기어때컴퍼니]   최 대표는 지난해 9월 여기어때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구 위드이노베이션)가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에 인수되면서 발탁됐다. CVC캐피탈은 작년 여기어때컴퍼니의 최대주주 심명섭 전 대표 지분 52%와 2대 주주인 국내 사모펀드 JKL파트너스 지분 18% 등의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유상증자에 쓸 자금을 포함해 4000억원이며, CVC가 현재 보유중인 여기어때 지분은 85%이다.   전혀 새로운 회사로 출발한 여기어때가 최고경영자(CEO)로 최 대표를 기용한 것이다. 따라서 경영및 마케팅 전략 등에서 확연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여기어때는 회사 이름 ‘위드이노베이션’을 ‘여기어때컴퍼니’로 변경했다. B2C(기업-개인간거래) 사업을 펼치는 만큼 앱이름과 사명을 일치시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구 위드이노베이션 창업주인 심명섭 전 대표의 ‘웹하드 관련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로 인한 회사 이미지를 사명 변경을 통해 씻어내고 새출발을 한다는 의미가 담긴 포석으로도 읽힌다.   [표=뉴스투데이]   ■ 2018년 영업손실 99억원 →2019년 72억원 흑자 전환 성공/대표 모델인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20대 감성 적중   여기어때는 올해 1분기 국내 5만여 개의 숙소 확보와 월간 순이용자 3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해 10월 기준 여기어때 앱 누적 거래량은 1조2000억건에 이른다. 일회성 마케팅 비용 등에 따라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72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년도(2018년)와 비교해 작년에는 숙박앱 전체 시장의 볼륨도 커지고, 또 2018년과 비교해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여기어때’를 떠올리면 동시에 예능인 신동엽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동안 여기어때 대표 모델은 신동엽이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가수 폴킴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재치있는 캐릭터에서 풋풋한 20대 감성을 터치하는 인물로 바뀐 것이다.   지난 7월 여기어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여름 캠페인’ 영상에는 폴킴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듀엣으로 나오는데, 이 영상 조회수는 1200만뷰를 돌파했다. 포털 검색보다 유튜브를 더 애용하는 20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표=뉴스투데이]     ■ 망고플레이트 인수해 '숙박-맛집 시너지' 겨냥 등 새로운 전략 주목/주요 백화점의 '1층 변신'과 일맥상통  회사의 주인이 바뀌면서 BM에도 상당한 변화가 감지된다. 여기어때가 지난 달 20일 맛집 추천 플랫폼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게 대표적 사례이다. 회사는 망고플레이트 인수를 통해 여기어때앱에 맛집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행지 숙박 예약은 그 근처 맛집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숙박과 맛집 플랫폼의 시너지효과를 노린 것이다.   최 대표가 M&A라는 전공을 활용해 기존 사업영역인 숙박앱과 신사업인 맛집을 결합시키는 BM의 진화를 빠르게 추진했다는 평가이다. 맛집은 2030세대의 소비를 관통하는 키워드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2017년부터 1층 매장을 지배해온 화장품매장과 명품관을 지하층이나 3층 등으로 이전시키고 대신에 식품관이나 카페 등을 음점시켰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의 1층도 최근에 비슷하게 변하고 있다.      최 대표의 망고플레이트 인수는 주요 백화점의 1층 변신과 일맥상통하는 경영전략인 셈이다. 최 대표는 "숙박과 맛집은 여행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여행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 버거킹 등 외국계 회사에 몸담아왔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생명에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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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인사] 두산그룹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규임원(상무) 승진 ▷ 두산밥캣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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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부고] 강봉용(삼성전기 부사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전석열씨 별세, 전영출(법무법인 한백 변호사)/전영빈(MG손해보험과장)/전정자/전미자 씨 부친상, 윤은숙(사진가)/장미경 씨 시부상, 이호찬/강봉용(삼성전기 부사장) 씨 장인상 · 일 시 : 6월 8일(월) · 빈 소 : 서울 강남성모장례식장 10호  · 발 인 : 6월 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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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부고] 손경식(CJ그룹·경총 회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김봉환(전 국회의원)씨 별세. 김교원(목사)·김재원(사업가)·김교숙·김교정(숙명여대 명예교수)·김교순(건국대 의대 자문교수)·김지은씨 부친상, 문해언·정호진씨 시부상, 손경식(CJ그룹·경총 회장)·현재민(카이스트 명예교수)·서정기(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안서규(경희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 일 시 : 5월 27일(수) · 빈 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 발 인 : 5월 29일(금)  · 장 지 : 용인공원묘지 · 연락처 : 02-3010-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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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7
  • [부고] 권혁부(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씨 모친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이도윤씨 별세, 권혁부(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혁지(삼성SDS 부장)·은주(안양시청 팀장)·은영(리워터와이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윤형원(중앙대학교 부처장)씨 장모상, 김명숙(부광중학교 행정실장)씨 시모상 = 12일 오후 5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장례식장 특 1호,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 ☎ 031-45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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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인사] 한국생산성본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승진 ▷ 인재개발경영지원센터장 강익선 ◇전보 ▷ 경영전략본부장 이장열 ▷ 교육혁신본부장 장영준 ▷ 전략홍보센터장 전승훈 ▷ 글로벌신성장센터장 김헌동 ▷ 기획재무센터장 장인상 ▷ K-LAB장 안슬기 ▷ 지수기획센터장 이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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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CEO리포트] ‘소통 리더십’ 삼성전기 경계현 대표, 전장용 MLCC 양산으로 실적반등 이룰까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이노텍과 국내 전자부품 업체 양대산맥을 이루는 삼성전기의 사령탑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57)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실적반등을 이뤄낼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10년 이상을 몸담은 반도체 전문가인 그는 지난 1월 20일 삼성그룹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기의 새 사령탑으로 기용됐다. 당시 이윤태 전 삼성전기 사장(61)의 뒤를 잇는 세대교체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경 사장은 임직원과의 소통반경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나,  주력상품의 시장가격 하락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실적 하락이라는 부담을 안게 된 모습이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삼성전기]   ■ 삼성전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46억원,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주력 사업 MLCC 평균판매가격 하락 요인   삼성전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245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1조8456억원)와 비교해 2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조623억원) 대비로는 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1387억원)와 비교해 1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2423억원)와 비교해 32% 감소했다.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의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MLCC 사업이 포함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삼성전기 전체 매출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의 주력 사업부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컴포넌트솔루션의 매출이 줄고 있다. 2018년 컴포넌트솔루션의 매출액은 3조5501억원이었으나, 2019년 3조219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03억원 줄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업부여서 경 사장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MLCC가 반도체처럼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여서 조바심을 낼 필요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빠른 시일에 삼성전기의 MLCC 기술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경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을 담당하는 임원 시절, 세계 최초 3차원 입체 형태의 V낸드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어서 기술집약적인 MLCC 개발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V낸드는 이전까지 단층으로 배열하던 메모리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쌓아 올려 집적도를 높인,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 삼성전기, ‘선택과 집중’…중국에 밀린 HDI PCB 떼고 전장용 MLCC 등 사업 올인 지난해 12월 삼성전기는 HDI PCB(스마트폰용 고밀도 인쇄회로 기판) 사업을 철수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같은 해 무선충전사업부를 켐트로닉스에 매각하고, PLP(패널레벨패키지) 사업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에 양도했다. 이는 이윤태 전 사장이 조치한 것이다. 선택과 집중에 필요한 경영 토대가 마련된 만큼 경 사장은 수익이 나는 사업부를 주축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하나가 ‘전장용 MLCC’이다.  전장용 MLCC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부품이다. 전기차 1대에 1만3000개의 MLCC가 탑재된다고 한다. 스마트폰 1대에는 1000개의 MLCC가 탑재된다. 쌀 한 톨보다도 작지만, 이 작은 부품이 와인잔 300ml에 절반 정도 담기면 약 1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전장용 MLCC는 이보다 3~10배가량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MLCC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삼성전기는 2018년 부산과 중국 톈진(天津)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 육성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전장용 MLCC 제조사는 일본의 무라타(시장점유율 34%), 삼성전기(24%), 다이요유덴(14%) 등 손에 꼽을 정도다.   3개월 간 삼성전기 주가 변동추이 [자료=네이버증권]   ■ 공대 출신이 보여주는 소통 리더십   경 사장은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상무, 플래시설계팀장 상무·전무, 플래시개발실장 부사장 등을 거쳐 삼성전자 솔루션개발실장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공대생 이미지와 달리 경 사장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임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다. 그는 매주 목요일 ‘임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 삼성전기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재와 소통을 위해 만든 자리”라며 “경 사장님의 옷 스타일 등 개인적인 질문을 비롯해 회사와 관련된 여러 질문을 받고 사장님께서 답을 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지난 11일 주가는 전날보다 -2.1%(2500원) 내린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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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CEO리포트]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애플 의존도 낮추기와 전장부품사업 흑자전환이 과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대충격 속에서도 실적 걱정을 덜하는 CEO중의 한 명이다. 그러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회사의 매출 쏠림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부품 업체 LG이노텍의 사업부는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 등) △기판소재(포토 마스크, 반도체기판 등) △전장부품(차량 모터·센서·통신 등) △LED(차량용 발광다이오드) △기타(전자부품 등)이다. 카메라 모듈 등을 제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으로 가장 크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부의 매출액은 5조4257억원(내부매출 제외)으로 전체 매출에서 65.4%를 차지했다. 이 주력사업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LG이노텍]   ■ LG이노텍, 아이폰SE 등 초도 생산물량 확보로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코로나19의 충격파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 하향이 전망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회사의 최대 카메라 모듈 공급사로 알려진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2020 초도 생산물량 등이 확보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 98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출시를 앞둔 북미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초도 생산물량 반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 때문으로 추정됐다. 북미고객사는 애플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작년에 ‘주요 고객 A사’로부터 거둔 매출은 5조1261억원으로 전년대비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 A사가 애플일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실적 증가 전망은 희망적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으로는 특정 기업 한군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그에 따른 리스크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 사장이 지난해 1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LG이노텍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익 중심 사업 운영을 해나가자”라고 한 것도 매출 비중 쏠림현상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표=뉴스투데이]   ■ 전장부품 사업 매출은 상승세지만 지난 해 영업손실 기록, 흑자전환이 당면 과제 그러나 신성장사업의 전망은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물론 업계 안팎에서는 B2B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정 사장이 신규사업 수주 등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 사장이 언급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수익 중심 사업’ 중 하나가 전장부품사업(자동차 전자부품)이다. 이는 실적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이노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부품사업부의 전체 매출은 1조1319억원(내부매출 제외)으로 전체 매출 8조3021억원의 13.6%를 차지한다. 2018년 전장부품사업부 전체 매출(9630억원, 12.1%)과 비교해 그 비중이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과 달리 제품 수명주기가 길고,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이 전장부품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 전장산업이다. 때문에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와의 신뢰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요인이다.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생산기술 전문가인 정 사장의 B2B에 대한 높은 경험치와 깊은 통찰력이 더해져 나온 결과라는 평가다.  그러나 전장부품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19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해 정 사장은 이를 올해 흑자로 전환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LG반도체 입사한 'LG맨'   정 사장은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북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수료했다. 그는 LG반도체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상무 등을 거쳐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또 LG이노텍 CEO로 선임되기 직전에 몸담은 LG화학에서는 유리기판과 수처리필터 등 회사 신규사업 조기 안착에 중요 역할을 해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사장)에 올랐다.   [표=뉴스투데이]   실적 전체를 견인하는 광학솔루션, 애플에 대한 실적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전장부품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정 사장의 우선적인 과제로 꼽힌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LG이노텍의 지난 13일 주가는 전날보다 5.24%(6500원) 내린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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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CEO리포트] 카이스트 출신 알고리즘 전문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수수료 인상 등 3가지 난제 풀어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사령탑인 김범준(45) 최고경영자(CEO)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26살에 카이스트(KAIST) 박사 과정을 수료한 과학영재일뿐만 아니라 38살에 대기업인 SK플래닛의 상무로 기용돼 사회적 성취 이력도 화려하다. 김봉진 전 대표가 2015년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스카우트했고, 5년만에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르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CEO로 김범준 CTO 겸 부사장을 선임했다.   하지만 앞으로가 첩첩산중이다. 사실상 국내 배달앱 시장을 지배하게 됨에 따라 불거진 '독점논란 해소', '수수료 인상 문제', '적자 해소' 등 3가지 과제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이와 관련해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기업결합 심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공정위가 이번 인수합병(M&A)이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인지 여부 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김 대표가 어떤 카드를 꺼내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치명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사실상의 수수료 인상'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창업자인 김봉진 전 대표와 김범준 신임 대표(오른쪽)이 직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 전형적인 이공계 영재 출신, 정치사회적 현안과 직결된 '독점 논란', '수수료 인상'등 해결 해야   김 신임 대표는 전형적인 '과학영재' 출신이다. 1993년에 서울과학영재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 카이스트에 입학해 7년만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카이스트 학부에서 전산학을 전공하고 알고리즘으로 동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한 알고리즘 전문가이다.   김 대표는 2002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의 팀장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엔씨소프트를 거쳐서 2013년에 SK플래닛 상무로 발탁돼 대기업 현장에서 온라인 유통 현장에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실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 CTO로 입사했다. 그리고 입사 5년 만에 회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김 대표의 학력과 경력은 화려하다. 하지만 이제부터 풀어가야 할 과제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그동안 해온 업무가 주로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개발의 영역이었던데 비해, 향후 과제는 미묘한 정치사회적 현안과 직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독점 논란'과 '수수료 인상'은 이공계 영재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CEO로서 이들 현안의 해결방향을 총괄해야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표=뉴스투데이]     ■ 배민 매각 시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앱 사실상 독점   지난해 12월 13일 우아한형제들은 DH에 회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총액은 4조7500억원이다. DH는 국내 배달앱 2위인 요기요와 3위 배달통 등의 운영사다. 배민 인수 시 사실상 국내 배달앱 시장 1~3위를 점유하게 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2018년 보고서를 보면 배민이 시장점유율 55.7%로 1위다. 공정위가 금번 인수합병을 세밀하게 살피는 것도 이 때문이다.   DH가 배민을 인수하면 한 개 기업이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시스템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구조가 마련될 수 있다. 그럴 경우 가맹점주와 소비자들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공정위는 지난 5일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배달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의 M&A에 대해서 동태적 효율성과 소비자 피해 방지 측면을 균형 있게 심사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현재 진행 중인 우아한형제들과 DH와의 인수합병이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힘센 한 개의 기업이 시장 독점을 심화할수록 경쟁이 제한되면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 사실상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걱정 해소 필요   김범준 대표는 인수합병 발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인수합병 이후에도 수수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CTO였던 김 대표는 본사에서 진행된 전직원과의 ‘우수타’(우수한 수다 타임)에서 김봉진 전 대표와 함께 자리해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를 올리는 경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수료 인상을 언제까지 동결하겠다는 ‘기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3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김 대표가 말한 그대로”라면서 “수수료 인상은 인수합병 이후에도 계속해서 없을 것이라는 해석에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수수료 동결을 발표한 당시 김 대표는 수수료 동결과 더불어 다음 달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과금 체계를 이미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과금 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오픈서비스’(중개 수수료 5.8%)다. 오픈서비스의 과금 체계 방식은 예컨대 1만원 음식 주문이 성사되면 가게 사장은 배민에 580원의 수수료를 내는 ‘성과형 과금’ 체계다. 오픈서비스는 ‘오픈리스트’의 중개 수수료 6.8%에서 1%포인트 낮춘 5.8% 수수료율이다. 31일 서비스가 만료되는 오픈리스트는 가맹점주의 상호 노출이 상단 3개로 제한된 서비스였다. 개편되는 오픈서비스는 최상단 3개 광고자리가 사라지고, 누구나 이 자리에 노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럴 경우 월 8만8000원을 지급하고 노출되는 기존 울트라콜 서비스는 3개 이상으로 길어진, 제한없는 오픈서비스 목록 하단으로 밀리게 된다. 매출과 직결되는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오픈서비스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셈이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오픈서비스 전환 시 수수료율이 급격하게 오른다고 주장한다. 정액제 울트라콜과 달리 정률제인 오픈서비스는 가맹점주가 음식을 팔수록 수수료가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울트라콜로 깃발 3개(26만4000원)로 월 2000만원 수익을 얻은 가게는 개편 이후, 주문 완료된 건수마다 5.8%(VAT 별도)를 내게 돼 100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이달 초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오픈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글도 게시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공정위와 가맹점주들의 우려를 어떠한 자구책으로 해결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지난해 364억원 영업적자, 전년 대비 영업이익 889억원 손실…김 대표의 묘책은? 인수합병 마무리 후 김 대표는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영업이익도 원래 제자리로 돌려놓는 경영에 몰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액 5654억원 영업이익 364억원 적자를 냈다. 2018년 영업이익 525억과 비교해 88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와 마케팅 비용 증가, 라이더 프로모션 비용 등의 지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당시 김 대표는 “2019년은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기술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축적한 한 해였다. 2020년은 건전한 성장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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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리포트
    2020-03-31
  •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 부장 승진 ▷ 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 ▷ 홍보실장 조영준 ▷ 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 ◇ 신규 보임 ▷ 상공희운영총괄팀장 권오윤 ◇ 전보 ▷ 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 대외협력팀장 임충현 ▷ 회원CEO팀장 이강민 ▷ 규제혁신팀장 정범식 ▷ 아주협력팀장 이성우 ▷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 ▷ 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 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 ▷ 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 ▷ 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 ▷ 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 ▷ 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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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2-20
  • [인물탐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下) 대북사업 언제 재개될까…“희망 잃지 않고 준비”
    (下) 사실상 대북사업 ‘셧다운’…앞길 ‘험난’
    • 사람들
    • 인물탐구
    2020-02-15
  • [인물탐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上) 가정주부에서 그룹 총수로 변신한 승부사
    (上)가정주부에서 그룹 총수로 변신한 승부사…‘현다르크’로 불려
    • 사람들
    • 인물탐구
    2020-02-08
  • [CEO리포트]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의 원 포인트 경영철학, AI가전은 '인간의 노예'?
    AI가전은 '인간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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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리포트
    2020-01-29
  • [인사]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삼성전자 <세트부문> ◇ 부사장 승진 ▷김성진 ▷김우준 ▷김진해 ▷나기홍 서병훈 ▷정해린 ▷최용훈 ▷최원준 ◇ 전무 승진 ▷강현석 ▷김도현 ▷김연성 ▷김영집 ▷김유석 ▷김형남 ▷노원일 ▷문 준 ▷박순철 ▷박정훈 ▷손성원 ▷송명주 ▷양준호 ▷여명구 ▷용석우 ▷이계성 ▷이규호 ▷이상우 ▷이준화 ▷이충순 ▷이태관 ▷조성혁 ▷조시정 ▷조홍상 ▷최익수 ▷Dave Das(데이브다스) ▷Pranav Mistry(프라나브미스트리) ◇ 상무 승진 ▷강성욱 ▷고정욱 ▷권순범 ▷김덕호 ▷김성은 ▷김승연 ▷김원우 ▷김재성 ▷김진성 ▷김태수 ▷김형섭 ▷나현수 ▷남기돈 ▷노성원 ▷명관주 ▷박 용 ▷박정호 ▷반일승 ▷부장원 ▷설지윤 ▷성한준 ▷신대중 ▷신승주 ▷양준철 ▷양희철 ▷오석민 ▷유종민 ▷윤호용 ▷이귀호 ▷이기철 ▷이재영 ▷이종포 ▷이종필 ▷이준환 ▷이지훈 ▷이진원 ▷임경애 ▷정문학 ▷정원석 ▷조성훈 ▷차도헌 ▷한의택 ▷한진규 ▷황근철 ▷황용호 ▷Eugene Goh(유진고) ▷Mathieu Apotheker(마띠유아포테커) ▷Mohan Rao(모한라오) ◇ 펠로우 선임 ▷이주호 ◇ 마스터 선임 ▷김윤선 ▷최광표 ◇ 전무위원 승진 <부사장급> ▷이원식 <전무급> ▷전승준 <상무급> ▷강병욱 ▷박상도 ▷이계복 ▷정의철 ▷천상필 ◇ 부사장 승진 ▷송재혁 ▷신유균 ▷심상필 ▷양장규 ▷정기태 ▷최진혁 ◇ 전무 승진 ▷ 배상우 ▷신경섭 ▷안수진 ▷이동우 ▷이상현 ▷이성민 ▷임준서 ▷장재훈 ▷조기재 ▷최경세 ▷허 석 ▷허성회 ▷허운행 ▷황상준 ▷황하섭 ◇ 상무 승진 ▷강동우 ▷권혁만 ▷김용성 ▷김용완 ▷김장환 ▷김현철 ▷김희승 ▷노미정 ▷문진옥 ▷박봉태 ▷박세근 ▷박정재 ▷박현근 ▷배상기 ▷서성기 ▷서정현 ▷손영웅 ▷손호민 ▷송호영 ▷심호준 ▷오혁상 ▷유화열 ▷이강승 ▷이규원 ▷이종민 ▷이종필 ▷이종호 ▷임성수 ▷장세정 ▷정다운 ▷정무경 ▷정원철 ▷정인호 정인호 조신형 ▷조철민 ▷최진필 ▷홍희일 ▷황희돈 ▷Jacob Zhu(제이콥주) ◇ 펠로우 선임 ▷강영석 ▷황유상 ◇ 마스터 선임 ▷ 김재흥 ▷남상기 ▷심성훈 ▷안정훈 ▷양승훈 ▷윤치원 ▷이동수 ▷이준행 ▷이효산 ▷임동철 ▷한지훈 ▷황유철 ▷황 찬 ◇ 전문위원 승진 <상무급> ▷김현조 ▷박항엽 ▷백피터 ▷원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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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1-21
  • [인사] 삼성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 ▷ 김범동 ▷신재호 ▷이 청 ◇ 전무 승진 ▷ 김상용 ▷선 호 ▷유정근 ▷차기석 ▷최송천 ◇ 상무 승진 ▷곽원규 ▷김선화 ▷김성원 ▷김태우 ▷박향숙 ▷송하정 ▷이승주 ▷이진석 ▷장상민 ▷조상환 ▷조원석 ▷황명진 ◇ 마스터 선임 ▷김상열 ▷이성준 ◇ 전무급 전문위원 ▷윤정식 ◇ 상무급 전문위원 ▷김남억 ▷김도형 ▷김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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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인사]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삼성전기 ◇ 전무 승진 ▷김시문 ▷김상남 ◇ 상무 승진 ▷이재연 ▷안병기 ▷오창열 ▷최창학 ▷박정규 ▷서경헌 ▷이항복 ▷박래순 ▷이근목 ◇ 마스터 ▷ 조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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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삼성전자 사장단인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 삼성전자 ◇ 승진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전자 DS부문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 ◇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현석 사장 겸)CE부문장 겸)Samsung Research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고동진 사장 겸)IM부문장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이인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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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인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단장, 국장, 팀장 ▷기획조정실 혁신소통팀 성임경 ▷홍보팀 변미영 ▷부원장직속 시설안전관리단 조은동 ▷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정진규 ▷공정상생지원단 박승준 ▷경영지원본부 인사팀 이원희 ▷재무팀 임규복 정보보안팀 신화범(전보)▷심사평가팀 유영진 ▷기업‧인재양성본부 기업육성팀 박인남 ▷인재양성팀 김희숙(전보) ▷문화기술본부 문화기술전략팀 연제혁 ▷문화기술개발팀 이재은(전보) ▷정책본부 미래정책팀 송진(신임) ▷산업정책팀 박혁태 ▷정책금융팀 백승혁(전보) ▷게임본부 게임산업팀 곽성환 ▷게임유통팀 김문경(전보) ▷방송본부 방송산업팀 이도형(신임) ▷방송유통팀 김정옥 ▷대중문화본부 애니캐릭터산업팀 장인걸 ▷만화스토리산업팀 박정연(전보) ▷음악패션산업팀 이혜은 ▷해외사업본부 콘텐츠수출팀 이경은(전보) ▷한류사업팀 김기헌 ▷지역사업본부 지역콘텐츠팀 김성준(전보) ▷실감콘텐츠팀 유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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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3
  • [2019 CEO실적평가] LS그룹 구자열 회장 조용한 ‘공격 경영’으로 견조한 실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LS전선과 LS산전 등의 호실적이 전망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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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 [인사] 두산그룹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규임원(상무) 승진■ 두산▷ 김민철 박명석 배정한 신주훈 ■ 두산밥캣▷ 그레고리 윈체스터■ 두산솔루스▷ 곽근만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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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접지 않는 LG가로본능폰 ‘윙’ 이번엔 감이 다르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오는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윙’(가칭)을 공개한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담당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터’ 주제로 오는 14일 온라인 행사를 열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행사를 알리는 초청장 영상에는 그동안 해외 여러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노출돼 소문만 무성했던 ‘윙’ 폰을 암시하는 화면도 담겼다. ‘윙’은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가 스마트폰 윙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용 영상을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유튜브와 SNS 등에서는 LG가 이번에도 폴더블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2개를 결합한 제품을 내놓는 것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듀얼스크린’ 출시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 심심찮게 감지된다. 낯설지만 기대된다는 반응이 공감대를 이루는 분위기다.   일례로 ‘익스플로러 프로젝터’ 초청장 영상에는 “이제 게이머들은 디스플레이와 게임용 조이스틱을 갖게 될 것이다. 위대한 혁신”, “이번 LG 폰은 환상적인 스마트폰으로 이 기기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화기의 스크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등의 댓글이 그것이다.   이처럼 LG의 새 폼팩터(기기 구성 및 형태) ‘윙’에 대한 기대감이 실린 댓글이 적지 않다. 이같은 반응은 지난해 LG전자가 2개의 화면을 뗐다 붙였다하는 방식의 스마트폰 ‘듀얼스크린’ 출시 때와는 대조적이다.   듀얼스크린 공개 후 시장 반응은 칭찬도 있었지만 야유도 동시에 공존했다. 더욱이 당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내놨는데 LG는 듀얼스크린을 내놓은 것이다. LG의 폴더블폰 신제품을 기대한 이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었다.   물론 LG는 이번에도 접지 않는다. 회사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폴더블폰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특히 물량이 미미해 대세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2020에서 “롤러블 TV도 내놓는 회사가 폴더블폰 못 만들겠냐”며 “더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시장점유율만 봐도 폴더블폰의 점유율은 극히 미미하다.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산하 위츠뷰는 “폴더블폰이 여전히 시장 반응 관찰과 제품 디자인 조정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위츠뷰는 패널 공급업체들이 늘어나 패널 비용이 떨어지고 나서야 2021년 폴더블폰의 시장점유율이 1%대로 올라서고, 2022년이나 돼서야 3.4%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자사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 출하량을 100만 대로 잡았다. 이는 전세계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 15억대에서 0.1% 수준이다. LG전자의 시각대로 폴더블폰이 시기상조임을 나타내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에 LG는 메인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회전해 날개처럼 펼쳐지는 ‘윙’으로 폴더블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에 역점을 둔 듯하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새로운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LG 입지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엔 2개의 디스플레이를 뗐다 붙이는 것이 아닌, 가로로 회전하는 식의 완전한 새로운 경험에 역점을 뒀다. LG전자가 회사의 기대만큼이나 사용자에게도 지난 10여 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획일화한 경험을 씻어낼 수 있을 만큼의 새 사례를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윙폰은 이달 말이나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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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20-09-04
  • [기자의 눈] 시장 반응과 LG 스마트폰 사업부 희망의 괴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휴대폰 매장을 찾는 열 사람 가운데 아홉은 갤럭시 혹은 아이폰을 찾습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별 호응도를 알기 위해 서울 장안평에 위치한 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찾았더니 이런 얘기가 바로 나왔다. LG전자가 배수진의 각오로 벨벳을 시장에 출시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초콜릿폰’ 제품이 이제는 나와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쏠리는 이유다.   기자가 만난 대리점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층 90%가 갤럭시 아니면 아이폰이라는 것은 연령층에 관계 없는 반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가 갖는 인지도가 삼성, 애플과 비교해 낮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LG전자는 이번 마케팅에서 벨벳의 성능을 부각하지 않았다는 점이 판매로 연결되지 못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벨벳에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가 사전 예약판매에서 호조를 보인 이유가 카메라 때문이라는 분석은 새겨들을 대목이다. 갤럭시S20 울트라 후면 카메라에는 1억800만 화소, 100배 줌이 가능한 카메라가 탑재됐다. 실제로, 최근 카메라 화소가 스마트폰 구매 요인의 한 축이라는 점을 두고 볼 때, LG는 이 부분을 강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벨벳이 1억800만 화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초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765 5G 칩이 탑재됐음에도 디자인 측면만을 강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대리점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매하는 A씨는 벨벳 마케팅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LG전자가 스마트폰 출시 전략 필요성도 제기했다. A씨는 “삼성, 애플 신제품이 나온 뒤 LG폰이 나오면 이미 삼성과 애플로 휴대폰을 교체한 다음인데 누가 LG의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양대산맥을 이루는 삼성과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는 시기는 연초, 연말이다. LG전자는 이 시기를 피해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판매량 늘리기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지난 3월에, 아이폰 11은 지난해 10월 각각 출시됐다. 반면 벨벳은 지난 5월 시장에 나왔다.   삼성과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한 상황에서 LG의 생존 요인 중 하나로는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 1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MC 사업본부는 1년 넘는 가까이 연구개발 등을 통해 벨벳을 시장에 선보였지만, 실제 현장에서 벨벳을 구매하는 이는 사업부의 희망만큼 이르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 원인을 잡지 않고 내부의 목소리에만 심취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붙들어 맨 후 바람이 멈췄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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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기자의 눈] ‘한국판 뉴딜’ 성공하려면 기업 경영 환경 읽어내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근 산업계에서는 ‘한국판 뉴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국판 뉴딜’은 정부가 160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대한민국 대전환 프로젝트’다.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을 직접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고 114조원 투자를 포함해 민간·지자체 등에서 사업비 160조원을 마련해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지탱하는 양축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다. 정부는 전자에 58조2000억원을, 후자에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각각 90만개, 6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도합 100만개가 넘는 일자리에는 공공일자리도 포함되지만, 자유경제 시장에서 대부분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만들어진다. 정부의 헬리콥터 머니만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공공일자리를 뺀 대부분의 일자리는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야 만들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가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방침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을 보면, 기업이 결코 쾌적한 환경에서 경영하기란 언감생심인 것으로 비친다. 지난 17일 이 경제단체들은 상법 개정안에 담긴 감사위원 분리선임, 3% 의결권 제한 규정 개편,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임에 대해서는 외국계 헤지펀드 등 투기자본이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고, 현행 상법상의 이사 선임 절차와 요건을 달리해 분리 선임해야 할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경제단체들은 지적했다. 3%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서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감사위원의 수를 전체적으로 축소하는 등 ‘규제 풍선효과’를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에 대해서는 출자자가 아닌 모회사의 주주가 소송을 제기해 자회사 주주의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처럼 기업이 경영하기 어려운, 옥죄는 규제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KF 마스크 대란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말경부터 4월까지 국내에서는 KF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KF 마스크에 핵심 원료인 필터용 부직포, 멜트블로운 조달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퍼져나가 세계 각국은 이 필터를 구하기 위해 필터 생산국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이때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 공급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 이를 수입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해외 업체와의 까다로운 계약 절차로 수입이 지체될 상황이었는데 두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마스크 대란이 조기 일단락 된 것이다. 당시 정부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을 일이 기업의 도움으로 해결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모두가 힘들었을 시기 기업의 도움의 손길을 받은 정부는 정부의 목표가 기업의 목표가 되기를 바란다면 기업이 내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딜’에 이용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판 뉴딜’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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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기자의 눈] 삼성·LG의 세탁기·건조기 홍보 문구로 본 현대인의 자화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월과 4월 각각 2020년형 세탁기 · 건조기를 선보였다. 제품을 먼저 선보인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LG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가 상·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인 ‘워시타워’를 각각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양사는 기존 제품과 어떤 차별점을 갖는지 등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등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그런데 올해 삼성과 LG전자가 내세운 특장점 중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 바로 ‘긴 팔 셔츠 한 장’의 세탁 시간. 양사 모두 자사의 2020년형 세탁기 건조기를 사용하면 셔츠 한 장을 세탁에서 건조까지 35분(LG), 36분(삼성)이 걸린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라온 ‘인공지능 탑재된 뇌섹가전, 삼성 그랑데 AI를 만나보자’ 제목의 게시글에는 첨부된 영상 하나가 있다. 삼성 측은 이 영상에서 긴 팔 셔츠 한 장(폴리에스테르 65%, 면 35%)을 세탁에서 건조까지 단 ‘36분’이면 모두 완료된다고 강조한다.   LG전자는 이보다 1분 이른 ‘35분’ 이내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LG전자 홈페이지를 보면 ‘워시타워’는 긴 팔 혼방 셔츠 한 장(폴리에스터 65%, 면 35%)을 셔츠 한 벌 코스로 세탁할 시 세탁에서 건조까지 35분 이내로 처리한다고 돼 있다.   양사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분명 바쁜 아침 세탁 시간을 단축해주는 유용한 가전제품이라는 것일 테다. 35분이든 36분이든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 시간은 물리적으로 편하고 쾌적한 일상을 가져다주는 특장점을 지닌 가전임을 드러내는 데 더없이 유용한 수치임은 분명하다.   달리 생각해보면 양사가 강조하는 35분, 36분 여기에 도심 속 직장인들이 매일 같이 입는 셔츠의 세탁 시간을 앞세운 것은 시간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결과다.   대부분의 가전 업체들은 제품의 방향성을 정할 때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이번 양사가 강조한 ‘셔츠 한 장’의 세탁 시간은 1분 1초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의 이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밤엔 피곤해서…아침에 급하게 빨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둘 중 어느 것이 더 빨리 세탁이 되죠?” 오래된 세탁기 교체 겸 건조기 구매를 위해 가전 매장을 들른 기자는 세탁 성능보다는 이런 질문을 떠올렸다. 다음날 아침까지 세탁물을 미루는 게으름을 상쇄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된 제품 앞에서 이런 생각에 잠긴 소비자가 기자만은 아닐 것이란 '합리적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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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2
  • [기자의 눈] 배달의민족의 ‘개선책’이 ‘상생’이 되기 위한 조건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지 일주일 채 안돼 여론과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부터 도입한 새 수수료율 체계 ‘오픈서비스’는 기존 요금 체계인 정액제(울트라콜)와 달리, 주문 발생 건수에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에 대해 배민은 연매출 3억원이 안되는 영세업주들에게는 이 서비스가 유리하고, 매출이 좋은 가게는 매달 일정액을 내는 것보다 주문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에 개편된 수수료율 체계에 의하면 소상공인이 사실상 큰 폭의 수수료 인상을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합회가 지난 3일 낸 논평에 따르면 변경된 정책으로 기존보다 수수료를 적게 내는 경우는 월매출 155만원 이하 점포에 해당된다. 이는 일매출 5만원에 불과해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수수료 인상이라는 불이익을 겪게됐다는 것이다.   ■ 새로운 정률제 시스템하에서 소상공인은 '선택권' 없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는 양측 주장 이외에 한 가지를 더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배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정액제에서 성사된 주문 매출의 5.8%를 지급하는, 정률제(오픈서비스)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정액제인 울트라콜을 이용할 경우 앱 화면상에 사실상 노출되기 어려운 시스템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로서는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다. 기존의 울트라콜 제도에서 새로운 정률제로 이동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울트라콜 제도 아래에서는 광고비 조절이 가능했다. 개업 초기 가게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까지 광고비를 어느 정도 써야 하는지, 손익분기점 달성 이후에는 불필요한 광고비를 줄이는 등 매출액을 고려해 지출되는 광고비(고정 비용)를 조절할 수 있었다. 일명 ‘깃발꽂기’를 이용해 울트라콜을 여러 개 등록하면 이런 운영 방식이 가능했다.   그러나 새 수수료율 체계 도입 이후에는 이런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예컨대 1만원의 음식을 팔면 자영업자들이 배민에게 내는 수수료는 580원, 10만원이면 5800원이다. 5.8%라는 고정된 수수료가 주문 건수에 부과되면 매출이 늘어나도 소상공인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배민은 요금 체계를 개편하면서 울트라콜 등록을 3개로 제한했다. 사실상 오픈서비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 개선책에 소상공인 목소리 담겨야 상생의 길 가능해져   여론과 정치권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지난 6일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만들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각계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오픈서비스 개선책을 만들고,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배민을 이용하는 상당수 업주들이 원하는 바는 기존 수수료 정책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개선(改善)이란,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 따위를 고쳐 더 좋게 만든다는 의미다. 배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은 개선책은 진정한 ‘개선’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그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개선책을 내놓아 소상공인과 배달의 민족이 다시 상생의 길로 들어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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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기자의 눈] 유감스러운 대한민국 혁신가전대전, 신종코로나보다 중요한 기업의 목소리
    지난해 졸속 행정 비판받은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올해 ‘대한민국 혁신가전대전’으로 간판 바꿨지만 신종 코로나로 연기참여 동기 찾기 어려운 기업들, 힘있는 정부부처 눈치보기?[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지난해 1월 처음 개최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대한민국 혁신가전대전’으로 간판만 교체해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졸속 진행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것을 의식해서 이름만 바꿨다는 지적이다. 행사의 주무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다. ‘한국판 CES’로 불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1월 29일 처음 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선보인 한국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구 바탕으로 꾸려졌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러나 당시 CES 참여 기업들이 이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은 채 열흘이 안 됐다. 당시 방문객들의 기대가 컸던 LG전자의 롤러블TV는 단 한 대만 전시됐고, 이마저도 다음 달 열리는 해외 전시 일정으로 개최일 밤에 철거됐다. 행사가 급조된 탓이었다. '다른 간판'으로 올해도 진행될 예정인 이 행사는 원래대로라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우한 폐렴으로 잠정 연기됐다. 주최 측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로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의 상황을 살피면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해 행사에 참여했던 업체들 사이에서는 “미국 CES는 기업들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홍보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어 참가 목적이 뚜렷한, 반면 이 행사는 어떤 취지로 열리는지 알기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실제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통상 18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반면 지난해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에는 1만여 명 수준에 그쳤다. 더욱이 ‘한국판 CES’의 참여 업체들은 정부의 요청에 마지못해 응한 듯한 분위기이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굳이 참여할 동기를 찾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힘있는 정부부처들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집단이다. 정부의 압력을 느껴 불필요한 행사에 끌려다니면 결국 손해보는 측은 국민이다. ‘대한민국 혁신가전대전’을 언제 개최할지 저울질하기에 앞서서, 정부 부처의 '생색내기'를 위해서 기업이 동원되는 구태가 되풀이되는 상황이 아닌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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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기자의 눈] 청와대의 ‘고용 개선론’과 대조되는 대기업 ‘희망퇴직’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 3개월전 ‘고용 개선’ 전망요즘 산업계는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바람[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고용 회복세가 뚜렷합니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지난 9월 브리핑 자리에서 한 말이다.황 수석은 당시 8월 고용동향을 바탕으로 “지난달 고용률은 67.0%로 경제활동 인구 통계를 낸 가운데 8월 기준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면서 “실업률도 1.0%포인트 하락한 3.0%로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예고에 없던 브리핑을 가진 황 수석은 “이런 고용 개선이 특정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 그리고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 수치가 당초 전망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당시 상당수 언론은 8월 고용률이 단기 노인 일자리가 늘어난 데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비판을 제기했지만, 황 수석은 이 같은 고용 개선이 우리의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지표임을 강조했다. 물론 정부의 역할 중 하나가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고용상황이 나아졌다”는 등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말들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청와대의 고용시장 개선이라는 전망과 달리 최근 주요 대기업들은 잇따라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희망퇴직 실시 40~50대 직격탄 맞고, 중소기업에도 충격파 닥칠 듯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미 지난달에 생산직 2500여 명에 대한 퇴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는 추가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핵심기술 분야를 제외한 근속 5년차 이상의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5년차 이상의 생산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두산건설은 이미 올해 초 희망퇴직을 단행, 마무리했다. 대기업에 몰아닥친 경제위기는 자연스레 중견·중소기업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대기업에 일감이 없으면 중소기업 현장의 일감부족은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된 일인지 정부가 말하는 ‘고용 개선론’은 산업계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하는 느낌이다.지난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0대 고용률 하락은 40대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둔화의 영향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주요 기업들은 40대를 포함해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50대 이상을 우선적으로 면담에 들어간다. 정부가 말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좋지만, 산업계의 상황을 면밀히 담아내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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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기자의 눈] 달라진 LG에서 읽히는 LG의 ‘진짜 위기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최근 그룹 안팎으로 사뭇 달라졌다는 LG. 하지만 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 LG가 최대 위기에 처해있음을 시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3분기 흑자를 낸 한상범 부회장은 실적악화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줄 수 없는, LG의 다급함이 읽힌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1~3월)에 1320억 원, 2분기(4~6월) 3867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 올 상반기에는 5000억 원 영업적자를 냈다. 주가 흐름도 나빠져 3년 전 4만 원 선이었던 주가는 이번 달 초 1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룹에서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LG전자는 ‘8K’ 시장 선점을 두고 삼성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LG의 선제공격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벌여온 삼성과의 공방을 보면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LG전자는 지금 치열한 공방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6292억 원, 영업이익 65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공시 당시 LG전자는 “2분기 전략 스마트폰 G8 씽큐, V50 씽큐 두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 스마트폰 공장 생산라인 베트남 이전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꾸준한 실적을 내온 LG전자를 마냥 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최근에는 전자부품 LG이노텍이 사실상 스마트폰 메인기판(HDI) 생산을 접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중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자사의 인력 및 기술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전을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4일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의 구 회장의 발언은 단순히 워크숍의 목적, 의기투합 다지기용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날 구 회장은 사장단에게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는 현재 LG의 위기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위기임을 보여준다. 더욱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룹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LG 앞에 놓인 산적한 과제들을 그가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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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09-27
  • [기자의 눈] 근본적 해결 방안 마련하는 소통 필요
    재계 관계자 “짧은 발언권 다소 아쉬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상응 조치 택할 수 있지만 사실상 어려워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떻게 대응하고 타개해 나갈지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고자 합니다. 전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이 상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민관 비상 대응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간의 허심탄회하게 의견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기업의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 일본 수출규제가 본격화하자 정부는 기업들의 현재 상황과 향후 피해 상황 등을 살펴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 기업들과 함께 일본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갑작스레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기업당 발언권은 3분 안팎으로 매우 짧게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들이 현재 처한 상황, 향후 어느 부분에서 정부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간담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청와대에 참석한 기업 총수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간담회가 열린 목적인 일본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6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한국 정부가 택할 수 있는 대응 방안으로 상응 조치가 처음으로 언급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상응 조치는 한 마디로 일본산 상품·서비스에 시장접근을 제한하고, 관세를 인상하거나, 대(對)일본 수출에 제한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한국이 입은 피해에 비례하는 수준만큼만 대응조치가 가능하다는 점, 또 이 대응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체제 내에서는 불법이어서 일본이 한국을 WTO에 제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우리 정부가 적합한 ‘키’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소통의 부재로 향후 대응 방안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되기에 민관의 소통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일본이 2차 무역보복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있는 현재, 정부는 소통에 힘을 쏟기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이야기쉼터
    • 기자의 눈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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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국가 중추산업 ‘LS전선’ 취업 어때? 평균연봉‧성장성‧기업문화는?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1962년 5월에 설립된 LS전선(대표 명노현)은 국가 기간산업인 전선산업을 영위한다.  전선산업은 생활용 및 산업용 전력 등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각종 전력 케이블, 또 데이터, 음성, 영상 등을 송수신하는 데 사용되는 각종 케이블 등을 비롯한 산업용 전선 등을 공급해 에너지와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중추산업이다.  LS 전선 취업하면 어떨까?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8-2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LG CNS 취업 어때? 평균연봉 9000만원, 안정성과 기업문화는?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LG CNS(대표 김영섭)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다. LG그룹은 2023년까지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IT 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LG CNS가 주도하고 있다.   LG CNS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1인 평균 급여액은 9000만원이다. 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487만원보다 2513만원 더 많다.  연봉, 안정성, 기업문화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6-1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코로나19의 일자리 폭격…임시휴직 급증한 ‘3대 대면업’은?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집중 폭격을 받은 일자리 현장이 드러났다. 그동안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어온 '3대 대면 서비스업종'이 가장 타격을 입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일시휴직자는 160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26만명(363%)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한 수치이다. 일시휴직자는 직장이 있으나 조사대상 기간에 병, 사고, 연가, 무급휴직 등의 이유로 일하지 못한 경우다. 통상 이들은 휴직 사유가 해소되면 일반적인 취업자로 복귀하지만, 고용상황이 악화할 경우 실업자 혹은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4-23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코로나에 휘청이는 글로벌 기업…LG전자는 다른 이유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LG전자가 7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4조7287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이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어닝 서프라이'로 평가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비결은 뭘까?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4-1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전자’ 취업 어때? 평균연봉 1억800만원, 안정성‧기업문화는?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가전 기업이다. 지난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막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임직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고용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에 취업하면 어떨까? 연봉‧기업문화 등 영상 속에서 자세히 알아봤다.    
    2020-04-09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대기업, ‘온라인 개학’에 태블릿PC 등 무상지원…새 시장 가능성도?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에 앞서 전자 업체인 삼성전자·LG전자 그리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교육 당국에 힘을 보탠다. 태블릿 PC 및 데이터 등을 무상지원한다.   정부의 요청에 따른 무상 제공은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향후 온라인 교육이 장기화될 시 태블릿 PC와 데이터 뿐만 아니라 서버용 D램 시장수요까지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20-04-0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취준생의 ‘코로나19’ 대응법, 변경된 채용시장 일정표를 챙겨라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시장에서 전례 없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 일정부터 대기업 신입 공채까지 전부 뒤로 밀렸다. 취준생이 이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시험 일정을 빠르게 확인한 후 남은 시간을 앞만 보며 전력 질주하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본격적인 채용시장은  5월을 기점으로 삼아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2020-03-1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특별연장근로’ 확대, 삼성전자·현대차 24시간 풀가동 가능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공장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에 일시적 업무량의 대폭적 증가 대응, 연구개발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주 52시간제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장근로가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 계절적·분기별 등의 요인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와 같은 돌발상황 시 연장근로가 허용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12-18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세계 공대생의 ‘취업 선호 직장’.. 삼성전자는 몇 위?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삼성전자가 아마존과 제너럴일레트릭(GE)를 제치고 전세계 공대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8위에 자리했다.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에서 삼성전자가 공학과 IT 전공 부문 8위에 랭크됐다.이는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것으로, 아마존(9위)과 제너럴일레트릭(10위), 소니(11위), 페이스북(22위), 화웨이(35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제쳤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10-1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SK하이닉스, 평균연봉 1억737만원.. 취준생 주목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사람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평균연봉은 2018년 기준 6423만 원이다. 상여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최저임금은 2695만 원 최고임금은 1억376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에서 공개한 SK하이닉스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약 2103만 원가량 높다. 크레딧잡은 SK하이닉스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SK하이닉스 연봉, 안정성, 성장성, 기업문화 등에 대해 영상 속에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2019-10-0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에 대해 알아보자!
    [글 : 오세은 기자 / 그래픽 : 가연주] TSP총괄은 반도체 개발부터 생산, 출하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최근 한·일 경제갈등으로 소재·부품 등에서 국산화를 위해 여러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TSP총괄에는 소재를 연구하는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다.올 하반기 TSP총괄에서 채용하는 직무는 패키지개발, 평가 및 분석, 설비기술 등 총 3개 부문이다.이 3개 부문에 대하여 알아보자.
    2019-09-17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LG전자 취준생 주목!”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합격꿀팁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지난 2일 LG그룹이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상사, LG하우시스, LG 춘, S&I, 판토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다음은 LG전자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채용 과정별 합격팁’ 3가지다.① LG전자 관계자 “낮은 학점, 다채로운 직무 관련 경험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② 자소서는 인재상·직무 관련 경험 위주로 작성, ‘진실’만 담아라③ ‘원데이 면접’에서도 ‘진실’이 무기.. 지원분야에 대한 구체적 경험 사례도 힘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9-10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 눈길.. 조기 퇴근 등떠미는 ‘피플실’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이들의 방문 목적은 다름 아닌, 이곳의 사내문화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 회사를 찾는 기업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우아한형제들의 ‘피플실’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피플실은 임직원 본인 생일, 임직원의 배우자 생일 등 가족 행사가 있는 당일, 그 직원이 있는 사무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지만갑)’을 외친다. 그리고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라고 등을 떠민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9-0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 이재용·SK최태원의 ‘탈일본’ 독려.. 국민도 ‘든든’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아베의 수출규제로 찾아온 일본발 경제위기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각각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요하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위기돌파의 자신감을 나타냈다.한일 외교·경제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반도체 총수들의 이 같은 행보는 비단 자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협업하는 수 많은 중견·중소기업들 종사자, 그리고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도 신뢰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8-09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올해 7급 공무원 여성 응시율 UP→덩달아 기대되는 합격률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여성 응시자가 1만7351명으로, 전체 49.2%를 차지하면서 여성 합격률이 4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다.최근 2년 국가직 7급 공무원의 여성 응시율과 합격률을 보면, 2017년 여성 응시율은 46.9%(2만2695명), 2018년 47.2%(1만7320명)이었으며, 합격률은 2017년 36.0%, 2018년 38.7%이었다. 이 같은 여성 응시율 증가에 따른 합격률 증가 추세를 보면, 올해 여성 응시율 49.2%인 경우 여성 합격률이 40%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8-02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승무원이 직접 추천한 여름 휴가지 3곳.. 1위는 ‘하와이’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박현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든, 친구와 떠나는 여행이든 혹은 홀로 가는 여행이든 떠날 생각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게 휴가철이 주는 즐거움일 것이다.하지만 당장 다음 주에 떠나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행지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세계 각국을 누비는 승무원들이 직접 추천하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8-0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아시아나항공 매각시동.. 대기업들 물밑서 ‘꿈틀’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박현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공고가 이달중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노리는 기업들도 꿈틀 거리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애경그룹 외에는 아시아나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후보자들은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러나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인수 잠정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SK그룹이나 신세계, 호반건설 등 외에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IT대기업과 H그룹이 물밑에서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7-16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신주발행 등 준비.. 아시아나 ‘새 주인 맞이’ 탄력 받나
    [글 : 오세은 기자, 그래픽 : 박현규 ] 아시아나항공이 임시 주총에서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향후 매각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정관변경 등 총 3가지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7-03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삼성, 브라질 등 해외서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선정.. 이유는?
    [글: 오세은 기자, 그래픽: 가연주] 세계 최대의 인력운용업체인 랜드스타드(Randstad)가 매년 시상하는 ‘랜드스타드 어워즈 2019’에 삼성과 삼성전자가 브라질·우크라이나·폴란드에서 각각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올랐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글로벌 기업 네슬레와 소니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7-01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저비용항공사 날개 꺾이나.. 대형항공사 ‘고성능’ 무장
    [글: 오세은 기자, 그래픽: 박현규]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등 신규 항공사 3곳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으며 LCC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분기 매출 성적표를 받아들고 웃지 못한 대형항공사들이 경쟁에 경쟁을 더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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