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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정밀분석 (8)] NH투자증권 평균연봉 높지만 KB증권 남녀 연봉격차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좌측),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우측)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KB증권·NH투자증권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증권사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과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KB증권은 ‘차장-부장’ 구간, NH투자증권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녀 연봉 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크며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이 여자직원보다 많았다.   ■ 평균연봉,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공채 신입사원 초봉은 모두 4500만원이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 이상인 걸로 확인된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KB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1억1933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7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KB증권은 1억1900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도 NH투자증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뉴스투데이 자료참고=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KB증권 ‘차장-부장’구간서 2940만원 인상, NH투자증권 ‘사원-대리’ 구간서 2900만원 늘어   KB증권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760만원에서 2940만원이 늘어난 1억700만원으로 인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사원-대리’ 구간이다. 3723만원에서 6623만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900만원이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른 것으로 계약직도 포함된 집계다.   KB증권의 사원급 연봉은 4900만원대로 NH투자증권(3723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대리급부터 NH투자증권의 연봉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의 대리급 연봉은 6600만원대로 KB증권(5600만원)보다 1000만원 정도 더 높았다. 부장급 연봉도 NH투자증권이 1억1000만원대로 KB증권의 1억700만원보다 많은 양상을 보인다.   ■ 남녀 연봉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커 / NH투자증권 5200만원, KB증권 4600만원 격차 보여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임원을 제외하고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의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5200만원으로 KB증권의 46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 연봉의 경우 NH투자증권이 1억4400만원으로 KB증권의 1억3600만원 보다 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이 9200만원으로 KB증권 90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60%, 40%로 남자직원이 더 많았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KB증권의 남자직원은 1723명, 여자직원은 1125명으로 NH투자증권의 남자직원은 1806명, 여자직원은 1213명으로 집계되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 금융업
    2020-09-25
  • [JOB리포트] 시중 4대 은행 중 신한·우리 신입 행원 공채 중…국민-하나도 곧 공채 일정 발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시중 4대 주요 은행이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첫 문을 연 것은 신한은행으로 지난 14일,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전문분야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의 채용 규모는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포함해 총 250명이다. 공개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이며, 기업금융/WM(자산관리) 경력직·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디지털/ICT 분야는 수시채용에 나선다. 이 외에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도 수시채용에 나선다.   4대 시중은행(우리,신한,국민,하나)이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44대 시중은행 중 첫 하반기 공채로 지난해 상·하반기를 합쳐 총 1010명의 직원을 뽑은 것을 고려하면 1/4 수준이다. 이는 비대면 서비스의 가속화로 영업점이 줄고 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신입 행원만 430명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이 첫 공채에 나선데 이어 우리은행도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량 있는 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를 나서기로 했다. 채용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디지털·IT 등 3개 분야라고 밝혔다.   채용은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자면접·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꼼꼼하게 평가하기 위해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전문부문 수시채용 및 사무지원 직군을 포함, 총 200명 정도다.   KB국민은행 역시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를 계획 중으로 현재는 일반사무관리(IT)분야 전문직 직원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직 직원,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발굴 및 기획을 위한 데이터분석 전문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두 계약직으로 모집 기간은 9월 14일부터 27일까지며 KB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10월 초 면접을 거친 후, 11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하반기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시중 주요 은행의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주목할 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직원 채용이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영업부를 설립하고 디지털/ICT 석·박사 특별전형에 나섰다.   우리은행 역시 디지털·IT분야를 만들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계약직이지만 IT와 인공지능(AI)분야의 전문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0-09-16
  • 우리은행, 하반기 '일반·디지털·IT' 신입행원 공채 실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로나19로 불투명해진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4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영업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반’, ‘디지털’, ‘IT’ 3개 부문이며,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특히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면접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고자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AI 역량검사’를 신규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필기전형은 교실당 응시자 수를 대폭 축소하는 등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여 철저한 방역 속에서 채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채용 담당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발 빠르게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며 “전문부문 수시채용 및 현재 진행 중인 사무지원 직군을 포함해 약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JOB속보
    2020-09-14
  • [JOB현장에선]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3종류 AI금융이 암시하는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정부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금융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그 행보는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놓고 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변화 방향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특히 인공지능(AII)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금융거래 및 투자전략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은행 및 보험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AI금융 서비스는 크게 3갈래이다. 이 같은 현 주소를 보면 AI의 미래 역할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AI가 대체하고 있는 직업은 소멸하는 일자리가 된다.     인공지능에 대한 금융권 관심 뜨거워지자 은행과 증권사들은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감성없는 AI, 방대한 빅데이터 토대로 보이스 피싱 사전 차단 /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서비스 눈길   시중은행들이 최근 선보인 AI 금융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이다. AI가 보이스 피싱 유형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보이스 피싱 위험이 있는 전화나 이메일 등에 대해서 사전 경고장을 날려줌으로써 금전적 손실을 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는 감성이나 분위기에 흔들리기 쉬운 인간에 비해 객관성을 생명으로 한 AI가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난 6월 농협상호금융과 함께 소비자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앱(어플리케이션) ‘NH피싱제로’를 출시했다. 이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통화할 시 해당 번호에 대해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준다.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판단해 경계요소의 여부를 알려준다. 소비자는 AI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인공지능(AI) 모니터링시스템’을 개선해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고객들의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개선으로 인해 AI가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탐지하고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파악하고 유사 피해를 감지해 확산을 조기에 막아준다.   ■ AI 금융비서, 까다로운 경제지식 탑재하고 자문 역할 /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등 '챗봇 서비스' 강화   은행권은 AI 비서를 디지털 금융의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3일 ‘하이(HAI)’를 출시하며 인공지능으로 금유서비스를 상담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강화했다. 은행 업무 관련 상담을 도와주고 손님과의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까다로운 금융지식을 탑재한 AI가 일종의 경제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AI기반의 챗봇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3월 AI 알고리즘을 반영한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의 계좌에 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해 소액 저축상품인 ‘저금통’에 활용한 것이다. 이는 계좌의 잔액과 입출금 패턴을 분석해 알맞은 저축 비용을 산정하고 알아서 저축해주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소액 저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도 AI 금융비서 챗봇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했고 이는 일반 업무상담 뿐만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춰 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상품가입까지 연결시켜주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서도 제출된 실물서류를 디지털정보로 변환해주는 ‘AI기반 광학문자인식’과 같은 서비스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데 AI를 이용해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검토 및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기비결, 인간 펀드매니저보다 '가성비' 좋아   대다수 증권사들은 인공지능 펀드 매니저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AI를 기반으로 주식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고 미래에셋대우는 딥러닝을 활용해 주가 등락률을 예측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도입해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찾고 있어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왜 소비자들은 인간 대신 AI를 원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 펀드매니저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려면 고액의 수수료가 부담이 되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소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충분한 탓에 소액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이야기이다.   AI의 도입이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경제적 이득을 주는 것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직업의 미래
    2020-09-12
  • [대신자산운용이 일하는 법(1)]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연구하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담당 직원은 소수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수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담당하는 인간 직원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K대리는 회사 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살면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 모은 월급을 이용해 자산관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세계 금융시장을 공부하고 펀드 및 주식투자에 뛰어들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펀드 매니저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런 그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알았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자산을 관리해 수수료의 부담이 적을뿐더러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입사 4년 차인 회사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24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며 글로벌 경기를 꿰뚫고 있는 인공지능이 자산관리를 해준다. 더욱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니, 바쁜 그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다.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봇 펀드매니저이다. 사람이 아닌 기계이다. 미국의 경우 이미 한국보다 수년 전부터 상용화되었다.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낮은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K대리와 같은 금융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들의 일하는 방식에 혁명적 변화가 일고 있다. 초기에는 인간 펀드매니저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조수'로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최근 들어서는 아예 인간은 빠지고 로보어드바이저가 혼자 일하는 방식이 증가 추세이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간 펀드매니저를 일부 업무에선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위해 일하는 세 부류의 인간직원 / 머신러닝팀, 금융공학파트, 금융위원회 / 소비자는 '인건비' 부담 없어 만족감 상승    대신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활성화된 금융기관 중의 하나이다. 2017년 7월 대신로브어드바이저 제도를 출시했고 같은 기간 선보인 증권사 중 2018년에 유일하게 1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운용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로 보면 로브어드바이저가 유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관리하는 인간직원은 몇 명일까. 2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2명의 인간이 수많은 고객을 간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하나의 시스템이므로 관리하는 인력 규모는 하나의 펀드 담당 인력정도면 충분하다.    대신자산운용은 이처럼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펀드 운용에 필요한 인건비를 절감했다. 그 결과 판매 및 운용보수를 0.087%에서 0.137% 내에서 적용시킬 수 있었다. 이는 국내 최저 수준이다. 또 ETF로만 투자 대상을 한정시켜 변동성과 매매비용을 절감시킨 것도 포인트이다.   대신자산운용 머신러닝팀 관계자는 지난 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타사가 정확하게 어떻게 구성되어 로보어드바이저를 운영하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예상하기로는 국내주식이나 해외주식을 전망한 다음에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은 주식이나 ETF를 다룰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이 부분에서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인간직원은 로보어드바이저의 이 같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보완하는 일 등을 담당하면 되는 것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고도화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시장분석을 통해 인공지능의 투자 적중률을 높여서 고객들의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은 확대추세이다. 대신증권은 AI 비서 ‘벤자민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을 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AI는 고객과의 상담에서 기본적인 업무 응대와 일상 대화를 할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대신 로브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다양화되고 있다. 펀드·자문·랩 등 원하는 형태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자문형의 자문료와 랩형의 랩운용 기본보수의 수수료는 제로(0)다. 편드형 또한 0.1%와 0.01%를 웃돌며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수료를 보인다. 불필요한 수수료는 최소한으로 줄이되 수익이 날 때 성과보수를 받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수익이 나지 않을 때 낮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대신자산운용으로서도 크게 손해 볼 일이 없다. 추가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동종업계 중 가장 낮은 판매·운용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소액자산가들로서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그렇다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알고리즘을 만드는 인간 직원은 누구일까. 대신자산운용의 금융공학파트 직원들이다. 이들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서 로보어드바이저는 작동된다. 즉 투자대상을 찾는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알고리즘을 100%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신뢰할 만한 것일까. 이것을 입증하는 것도 또 다른 인간들이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도 동종 업계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직원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일을 담당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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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0-09-02
  • [플랫폼 노동자 시대(14)] '타다' 대체한 차량호출 플랫폼 ‘파파’ 운전기사, 문호 열려있지만 경제적 보상은 미약?
    20세기의 노동자는 기업에 소속됐다. ‘기업 노동자’는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했고, 소속된 기업을 발전시켰다. 이제 기업노동자는 감소하고 ‘플랫폼 노동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배달노동자 뿐만 아니라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을 포함한 지식노동자들도 각종 플랫폼에 뛰어들어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이미 글로벌 노동시장의 중심에 도달했다.이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하는 경제주체는 플랫폼 자체이다. 이 같은 현상은 두 개의 거대한 파도가 맞물려 빚어내고 있다. 호모 모빌리쿠스(Homo Mobilicus),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와 같은 단어로 상징되는 ‘삶의 근원적 변화’가 인공지능(AI)에 의한 ‘기존 일자리의 격감’이라는 복병을 만남으로써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이다. 뉴스투데이는 도처에 존재하는 플랫폼 노동 현상(1부)과 그 경제사회적 의미(2부) 그리고 정책적 과제(3부)에 대한 연중기획을 통해 일자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 주>   파파는 '파파키즈', '파파골프'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주부의 모습.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 두 아이를 데리고 타야하는데 짐이 많아서요 픽업 가능한가요?”   두 아이의 엄마인 A씨는 장롱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일이 있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도 다분하다. 특히 올해 장마 기간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아이와 이동하는 거리가 조금만 멀어도 곤욕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유모차를 태우거나 장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은 짐을 들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다. 모든 택시 앱을 이용할 정도로 차량 호출서비스를 애용하던 A씨는 최근 ‘파파’를 알게됐다. 3살과 5살 아이와 외출을 하려면 짐이 항상 두손 한가득이고 작은 아이를 안고 타려면 좁은 택시는 불편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파파택시는 좌석 공간이 널찍한 카니발 차량에 맞춤 카시트까지 제공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지정한 장소에 먼저 도착해 문까지 열어주는가 하면 이동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태블릿을 차량 내에 비치했다. 이처럼 파파는 ‘이동이 즐거워진다’는 포인트를 앞세운 만큼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키즈전용 차량서비스인 ‘파파키즈’를 비롯해 골프장 개별 픽업부터 귀가까지 이동을 도와주는 ‘파파골프’, 공항 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파파에어’까지 다양하다. 항공사에서 비행기를 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파파를 이용하면 기존에 없던 맞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 운전면허 보유한 만 26세 이상 성인이면 '파파크루' 지원 가능/승급제도 실시해 1년내에 임원 가능 ‘파파’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기존에는 택시만 운송가맹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다면 지난 4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플랫폼 중심의 운송가맹 서비스가 대거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5월 13일 제9차 ICT 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이로써 파파를 포함한 다수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은 심의에 통과되었다.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운송사업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8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파파’는 새로운 업역이 생기자 기존의 이동수단에는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다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규제샌드박스'의 적용을 받아 파마는 합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파파에서 활동하는 운전기사는 ‘파파크루’라고 부른다. 파파크루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만 26세 이상의 성인으로 운전면허 보유자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파파 온라인 홈페이지 상단에 파파크루 지원하기에 접속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보유면허 종류, 희망근무시간(주간, 오후, 야간 타임등), 희망 차고지(강남권, 강북권) 등을 적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채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파크루에 대한 승급 제도도 실시되고 있다. 1년 내에 임원 승진자까지 배출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크루'라는 명칭은 항공사의 승무원처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업적 자존감과 직결된 명칭인 것이다.    파파크루들은 차내 온도와 음량 체크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파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디테일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고객을 향해 3가지 인삿말을 하지 않을 경우 요금을 받지 않는 등 파파크루를 통한 친절한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파파크루, 타다보다 고강도 서비스 제공하지만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은 어려울 듯     파파크루들의 평균 소득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비슷한 업체의 근로자의 경우를 토대로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파파와 비슷한 사업형태를 가진 타다의 경우 파견기사와 프리랜서 기사로 운영되었다. 타다의 프리랜서 기사는 시급 1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랜서 기사였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야간수당도 보장되지 않았다.   파파는 타다와 비슷한 사업형태지만 서비스직에 버금가는 업무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타다의 프리랜서 기사 시급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받기는 힘든 구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 이용자는 '파파 앱' 활용해 호출, 파파 차량은 이동장소에서 대기   이용방법은 파파 앱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기존에 상용화되던 택시 앱 ‘카카오택시’, ‘티맵택시’와 같이 차량 출발지를 입력하고 도착지를 입력해 호출하면 된다. 파파차량이 이동장소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원거리를 이용하지 않아도 파파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차량에 구비된 편의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 슬리퍼와 충전용 케이블, 심지어 여행용 고데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바쁜 출근길에 용이하다는 고객의 평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물 한병과 간식이 제공되고 급할 때 사용가능한 의료키트도 비치되어 있을 만큼 고객 편의에 주력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 ‘파파크루', 세분화된 니즈' 충족시키는 직업/'파파골프’ ‘파파타임’ ‘파파키즈’ 등에 따라 소비자 성향 달라져  파파크루들은 세분화된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직업이라는 특성도 갖는다. 다양한 계층, 연령의 소비자를 상대로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파파골프'는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별 픽업부터 안전귀가 까지 고객들이 오로지 골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골프백, 보스턴백 등 많은 짐들을 실을 수 있는 카니발 차량이 제공된다. 골프예약 서비스에 특화된 크루가 운전하며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파파골프 이용금액은 서울 출발지역에서 8시간 기준 17만원, 10시간 기준 20만원이다.   파파골프로 호출된 파파크루는 단체 골퍼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용객이 중년 이상의 연령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파파타임'은 고객의 일정에 맞춰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대절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다. 최대 7인이 탑승할 수 있고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출발하고 서울 및 경기지역까지 도착이 가능하다. 24인치 캐리어를 기준으로 최대 4개를 수화물로 실을 수 있어 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요금은 1시간 기준으로 6만원, 2시간은 7만원, 6시간은 13만원이고 최대 1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파키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파크루는 젊은 여성과 아이를 고객으로 삼게 된다.   파파의 야심작으로 국내최초로 키즈전용 차량서비스를 선보였다. 파파키즈의 주요 고객층인 여성과 아이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유모차나 캐리어와 같은 무거운 짐도 부담없이 실을 수 있다. 파파키즈를 이용하는 고객에 의하면 다른 택시는 아이가 울면 눈치가 보이고 말을 거는 등 부담스러운 경향이 있었는데 파파키즈 아이도 엄마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를 위한 태블릿을 비롯해 아이를 혼자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 워킹맘에게도 인기다. ■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와 직원복지를 통한 고객만족경영 추구 파파는 고객의 맞춤 서비스를 넘어 여성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파파의 비전으로 고객만족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엔 클린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전체 차량에 항균 시스템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파파는 여성과 어린이, 몸이 불편한 고객 모두가 편안한 이동을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지난 28일 ‘교통약자를 위한 비전선포식’에서 파파측은 고객을 향한 세가지 인사말을 이해하지 않으면 요금을 받지 않고 전제 차량에 어린이 카시트를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 앞에서부터 원하는 목적지 까지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파파 서비스의 원동력인 파파 크루(기사)의 복지제도를 확대했다. 파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서비스를 시해하게 됨으로 21년 상반기 까지 더욱더 많은 고객이 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300대까지 늘리고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파파의 데이터 센터와 AI기술을 이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요금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파크루에게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늘려주고 복지 혜택을 늘려 일자리 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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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연봉 정밀분석(2)] 우리은행 '부장'과 하나은행 '대리'가 행복한 이유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성규 하나은행장(좌측) 권광석 우리은행장(우측)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하나은행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시중은행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우리은행은 ‘차장-과장’ 구간,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신입초봉은 우리은행이 각각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신입사원 초봉은 각각 4877만원, 3600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9211만원, 하나은행은 9433만원이다, 2019년 12월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은행은 9100만원, 하나은행은 1억1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은 하나은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우리은행 ‘차장-부장’구간, 하나은행 ‘주임-대리’ 구간 / 부장 직급만 우리은행이 더 받아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우리은행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213만에서 1억2267만원으로 오른다. 하나은행은 ‘주임-대리’ 구간이다. 3486만원에서 6024만원으로 인상된다.   하나은행의 대리급 연봉은 6000만원대로 우리은행(4837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과장급까지 하나은행의 직급연봉이 우리은행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부장급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우리은행의 부장급 연봉은 1억2000만원대로 하나은행(1억552만원)보다 1515만원 정도 더 높았다. ■ 남녀 연봉격차는 하나은행이 더 커 / 하나은행 4400만원, 우리은행 3400만원 격차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임원 제외)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하나은행이 4400만원으로 우리은행 34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의 경우 하나은행이 1억2700만원으로 우리은행(1억900만원)보다 1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하나은행이 8300만원으로 우리은행(75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우리은행이 각각 48%, 52%, 하나은행 42%, 58%로, 두 은행 모두 여자 직원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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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8
  • [JOB리포트] 하반기 금융권공략 포인트, 국민·농협·하나 등 6대 시중은행 ‘AI역량평가’ 잡아라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AI(인공지능)역량 평가’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KB국민, 신한, IBK기업, NH농협, 하나, 우리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이 AI역량평가 합격자 2300명에게 비대면 면접 기회를 부여하고, 다시 면접 합격자를 추려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라는 특전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AI역량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후 핵심적인 언택트(비대면)채용방식으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준생들이 핵심 내용 및 대응방식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AI역량평가 응시절차 및 핵심적 평가항목과 대응전략 등을 분석, 소개한다.   금융권은 26일부터 28일까지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개최됐던 '2019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2017년 이후 올해 4번째 시행이다.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거래소 등을 포함한 53곳의 금융사들이 참여한다.   AI역량평가 지원 접수는 7일까지 받는다. 모든 지원자는 AI역량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2300명가량의 지원자는 6개 은행 중 선택한 은행에서 비대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준생들은 언텍트 채용을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시중은행 서류통과 혜택은 AI역량평가와 비대면 면접에 통과한 취준생들에게 부여되는 실질적 혜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잡매칭 플랫폼 잡플렉스가 취업준비생 7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준비생 취업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채용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68%가 ‘AI채용(AI면접·AI역량검사)’ 이라고 답했다.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며 혼란을 느끼는 취준생들도 있다. 최근 AI면접을 본 A씨(27)는 “시중에 AI면접에 대한 자료가 많이 없어서 준비하는 과정이 답답했고 허둥지둥 시험을 보고 왔다”며 토로했다. 그만큼 AI면접 혹은 역량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AI역량평가와 은행의 비대면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채용개념이 아닌 연습개념으로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도 “채용 시 서류전형 통화 메리트는 아주 크다”며 “서류전형 통과 메리트가 있는 사내 봉사활동도 지원자 수가 아주 많았고 그만큼 이번 비대면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 그래프=이채원 기자]   우선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만든 잡플랙스 사이트에 접속해서 지원절차를 마쳐야 한다. 접수시한은 7일까지이다. 지원서를 제출한 응시자 전원에게 AI 역량평가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6대 시중은행중 하나의 은행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지원은 안된다.   따라서 특정 은행에 지원자가 몰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특정 은행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른 은행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어지는 것은 운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AI역량평가는 오는 10~12일 동안 진행된다. AI역량평가 참여자 중에서 2300명을 선발한다. 이들 합격자들은 6대 시중은행별로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원단계에서 경쟁률이 낮았던 은행에 지원한 취준생들은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300명의 합격자들은 자신이 지원한 은행이 26, 27일 이틀간 실시하는 비대면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면접관은 각 은행의 인사담당자이다. 비대면 면접 응시자 중 몇 명의 합격자를 배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매년 면접을 본 지원자 중에서 약 30%가량의 지원자가 혜택을 받아왔다"면서 "올해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300명 중 30%라면 690명 정도가 시중은행들의 서류전형 면제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비대면 면접 합격자들은 하반기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게 된다. 그러나 6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단 농협은행은 하반기 채용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에 관련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 나온 일정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고, 신한은행 관계자 또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AI역량평가, '환경체크-성향파악-8개 전략게임-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돼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AI역량평가는 잡플랙스 사이트의 튜토리얼을 이용한 실전연습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플랙스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 전용사이트이고 튜토리얼은 AI역량평가 실전연습용 카테고리이다.  누구나 튜토리얼 항목에 들어가 AI역량평가 연습을 할 수 있다.   기자가 이 항목에 들어가 출제 내용을 파악해 보았다. 튜토리얼 실전연습에 따르면 환경 체크를 통해 웹캠와 마이크를 확인하는 구간이 있다. 화면 속 선 안에 얼굴을 맞추고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5초 이내로 말하면 환경체크가 완료된다. 환경체크를 통과하고 성향파악 구간으로 넘어가면  질문에는 ‘철학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다른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기위해 기분좋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와 같은 20문항의 질문이 나온다. 답변은 '매우 그렇다'·'그렇다'·'그런 편이다'·'그렇지 않은 편이다'·'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등으로 구성된 6지 선다이다.   한 페이지에 10개의 문항이 있으며 페이지마다 60초의 제한시간이 있다. 한 문제당 답변을 클릭하기까지의 시간을 재며 AI가 어떤 문항에서 지원자가 고민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다음구간은 전략게임으로 감정 맞히기, 공 탑 쌓기 등  8개의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한다. 감정 맞히기 게임 같은 경우 인물의 얼굴을 보고 3초 내로 무표정·슬픔·기쁨 등의 보기를 선택해 인물의 감정을 맞추는 게임이다. 감정 맞히기 게임으로 감정파악능력을 체크 할 수 있다. 이렇듯 AI가 게임을 이용해 지원자의 감정파악능력, 순발력, 계획능력 등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영상면접을 통해 원하는 질문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하며 연습할 수 있다. 질문은 5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자기소개·성격의 장점 단점·지원 동기 등 원하는 질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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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하나금융그룹,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CSR 응원 캠페인 ‘마지막 승부’ 공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5월 공개된 CSR 응원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응원을 위한 ‘마지막 승부’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년 창업 지원 CSR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이번 응원 캠페인은 ‘하나 소셜 벤처 아카데미’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원 받고 있는 소셜벤처들의 성장스토리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담아 밝고 개성 있는 분위기의 젊은 감성 스토리로 제작되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5월 공개된 CSR 응원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응원을 위한 ‘마지막 승부’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아울러 ‘엄마의 졸업식’에 이어 ‘마지막 승부’에도 ‘하나 소셜 벤처아카데미’ 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창업을 영위 중인 청년 사회혁신 창업가들이 등장해 캠페인의 진정성 및 리얼리티를 높였다. 특히 90년대 대표 인기 드라마이자 동명의 OST ‘마지막 승부’의 오리지날 음원을 삽입하여 뉴트로 감성까지 잘 표현했고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는 새로운 응원가로 의미 있게 재해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소셜 벤처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 벤처 아카데미’와 사회적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 등의 일자리 창출 지원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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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직·창업
    • 종합
    2020-08-03
  • 하나카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뉴디지털 사내 소통문화 ‘원택트(1tact) 방송’ 진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직원 간의 소통방식을 기존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등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방법인 ‘원택트(1tact) 방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 제공, 모바일 특화 상품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업무 프로세스 및 소통방식에도 이러한 방식을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직원 간의 소통방식을 기존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등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방법인 “원택트(1tact) 방송”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이번 원택트 방송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카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필요성에 의해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그동안 건강한 직원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TFT 운영, 직원과의 소통의 장 등 각종 사내 소통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송은 기획부터 연출·출연까지 하나카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였고, 사전 녹화한 영상을 생방송 형식의 스트리밍으로 진행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이 참여·시청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원택트 방송의 주요 내용은 △2020년 상반기 실적 리뷰 △2020년 하반기 사업 전략 공유 △디지털, 기업사업, 구독경제, IT개발 등 상반기 주요 핵심 사업 추진 부서 업무 및 성과 공유 △CEO-노동조합 위원장의 노사 화합 이벤트 등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원 컴퍼니(One Company)로의 하나카드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어려워진 카드업권의 환경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직원 상호간의 꾸준한 미래 지향적인 소통”이라며 “이번 원택트 방송은 언택트·디지털을 가장 잘 활용한 직원 소통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그동안 디지털 기반 시대의 흐름을 읽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를 적극 기회로 활용한 디지털 정보회사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 맞게 손님을 위한 서비스 및 상품개발은 물론 임직원의 소통문화와 근무방식 등도 꾸준히 바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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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하나은행,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특히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아울러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선발한 기존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해 총 21개사로 2020년 선발 기업을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1Q Agile Lab 10기 업체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 △엘리스(대표 김재원)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퍼즐데이터(대표 김영일) △HB스미스(대표 한종원) △TG360(대표 박병건) 7개 업체다.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Q Agile Lab’은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 추가선발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여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멘토링,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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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우리금융, ‘젊은 직원’ 블루팀과 함께 디지털혁신 ‘가속’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Blue Team)’ 등 총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 슬로건‘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발표했다. 또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제안하고 반영하기 위해 젊고 패기있는 책임자급 직원 중심의 ‘블루팀’을 신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도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눠보고 싶다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블루팀 직원들이 참석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 방향이나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App) 개선 등을 주제로 손 회장 및 임원들과 격의 없는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지난 27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과제 추진 시 블루팀의 의견도 청취해 반영하도록 현장 지시하기도 했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방안, 콘텐츠의 질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그룹 디지털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획기적으로 바꿔보려는 적극적이고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그룹의 미래 주역인 블루팀과 경영진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디지털도 결국 사람이 중심인 만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래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 만들어 디지털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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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JOB현장에선] 금융권, 너도나도 ‘페이퍼리스’…전자문서 시대 열리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금융권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열풍이 불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전자문서 서비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으며 하나은행은 종이통장 미 발행을 의무화하고 모바일 통장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자동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카드업계도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이 페이퍼리스에 나선 이유는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정부 역시 행정비용 감축을 위해 전자문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이 같은 변화가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이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서비스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금융권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페이퍼리스(Paperless)’ 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 이체나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금융권에 페이퍼리스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6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가 만드는 종이 없는 사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를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각종 고지서나 증명서를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 전자문서 서비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만 있으면 손쉽게 전자문서를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2016년부터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받아 공공·민간·금융 등 100여 개 기관에 전자우편·중요문서·청구서·안내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게다가 올 연말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법적 효력이 폐지되면 사설 인증서인 ‘패스(PASS)’를 비롯한 사설 인증 서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사설 인증 서비스를 통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지면 모바일을 통한 전자고지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현재 939억원 수준인 모바일 전자고지 시장 규모는 2023년이면 2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해 전자문서를 보낼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시대가 열림에 따라 금융권 역시 종이 통장 발행을 없애고 신분 증명에 필요한 서류들은 태블릿PC와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9년부터 종이통장 발급 미 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1Q뱅크, 하나 알리미 앱과 같은 모바일 통장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간단한 본인 확인을 거쳐 창구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통장 사용을 통해, 통장 분실로 인한 고객의 통장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통장 발행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 공무원연금공단 및 금융결제원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8월 말부터는 종이로 된 융자추천서를 발급하거나 제출하지 않아도 공무원 협약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종이 융자추천서를 발급하지 않아도 돼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로 인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여신 사후관리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여신사후관리시스템’을 도용했다. 이는 하나하나 수기 처리해야 했던 300여 개의 여신사후관리를 전산화하고 전자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페이퍼리스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BNK부산은행은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업무에 도입했다. 직원들이 법원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사이트에 접속해 하나하나 처리하던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된 것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 차원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졸아졌지만 일부 고령층의 불편이 커질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페이퍼리스 움직임에 카드업계 역시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있다. 신한·롯데·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카드 매출전표 선택적 발급제도’를 실행, 종이 영수증 발급을 줄이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원스톱 전자금융서비스인 ‘마이빌앤페이(My BILL&PAY)’를 이용해 지방세·아파트 관리비·도시가스 요금·신용카드 대금 등 각종 요금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카드 결제에 따른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은 약 5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모바일 영수증을 통해 종이 영수증 발급에 들어갔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금융업계에 페이퍼리스 움직임이 활발한 이유는 영수증 발행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부가 직접 자원 소모를 줄이고 행정 비용 감축을 위해 전자문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페이퍼리스 열풍은 비대면 모바일 시대를 맞아 금융권에 바람처럼 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종 영수증과 통장에 익숙한 고령층과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겐 금융 소외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올해 76세인 K씨는 “이제 겨우 카카오톡을 익힌 수준인데, 은행업무를 어떻게 모바일로 할 수 있나, 직접 은행에 가야지, 우리 같은 노인들은 카드보다도 현금이 익숙하고 핸드폰의 영수증보다 종이 통장이나 영수증이 더 친근하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디지털화 바람에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들을 위해 고령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금융이해력 지도에 따른 교육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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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하나금융그룹,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개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디자이너 인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사회혁신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디자이너로 구성된 41명의 인턴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하나은행]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에 선발된 인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취업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각자 선발된 사회혁신기업에서 3~4개월간의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기간 동안 소요되는 급여 등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 사회혁신기업이 부담 없이 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의 주인공은 불가능이라는 편견을 가능으로 바꿔주실 발달장애인, 전문역량을 가진 경력보유여성,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디자이너 들이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턴 여러분들의 희망 가득한 미래의 모습을 응원하고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임팩트 투자사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 merry year social company)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어려운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하나금융그룹이 있어 든든하다”며 “사회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의 창업이 증가하면 일자리는 늘어나고 사회문제는 줄어드는 창업의 선순환을 믿고 사회혁신 창업가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작년에 이어 2기를 선발하여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하나 소셜벤처 Live 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능력을 키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이를 환경과 접목한 제품으로 발전시킨 ‘그레이프랩’, ‘키뮤’ △ 도시양봉가 및 예술강사 등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직무 영역을 만든 ‘비컴프렌즈’, ‘라하프’ △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소이프스튜디오’ △ 아프리카의 물 운반 가방을 디자인한 ‘제리백’ △ 후불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학생독립만세’ △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알브이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사회혁신 기업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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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우리은행, 소상공인 지원위해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 인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를 최저 연 2.73%까지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신용등급별 금리 우대 규모를 평균 연 0.5%포인트(p)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추가금리 인하로 평균 연 1.0%p 가 우대돼, 우리은행 내부신용등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연 2.73% 수준의 최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를 최저 연 2.73%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업력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으로 한도는 1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은 시중은행 중 가장 신속하게 500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출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발생 초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드리고자 금리우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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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JOB현장에선] 공정해야할 언론사 및 코레일 등 공기업에서 열정페이가 웬말, 그 원인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공정성 실현에 앞장서야할 언론기관,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에서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고 인턴사원을 고용하는 열정페이 갑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페이란 무보수 혹은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적은 월급을 주며 열정만으로 청년들의 노동을 요구하는 신조어다. 열정페이는 대개 대기업, 국가기관 등 취업이 까다로운 곳이나 인턴을 고용하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자료제공=연합뉴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라고 하지만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회가 나서서 열정페이 금지법을 만들만큼 한국사회에서의 열정페이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교육부에서는 최저임금 70% 지급과 근로계약서 작성의무를 명시한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 열정페이 갑질이 만연한 기업들   국내 뉴스전문 방송사에서 일했던 K씨(26)는 기자와 만나 "리포터로 일을 했는데 프로그램이 개편되면서 잘렸다"며 "다른 직종 인턴들은 월급도 다 받던데 여긴 경력을 만들어준다는 이유로 돈 한 푼 안받고 일만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기는 매년 이렇게 피디, 리포더 등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뽑아 인력을 보충하고 무보수로 일을 시킨다"며 "언론계열은 특히 경력을 만들기 쉽지 않아서 내가 아니어도 할 사람이 줄을 섰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못한다"고 주장했다. IPTV채널 방송사에서 일했던 B씨(30)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아나운서라고 공고가 나서 필기시험과 2차 면접을 보고 들어갔더니 경제 관련 방송은 아무것도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사실 어떤 방송 일을 해도 상관 없었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월급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며 "계속 월급을 '다음달에 주겠다'고 미루더니 결국 퇴사할 때까지 못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왜 신고를 못했냐는 기자의 말에 "노동청에 신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이쪽 업계가 좁아서 신고하면 채용 보복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신고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필수앱인 블라인드 앱에서도 열정페이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코레일에 다니는 R씨(30)는 ”신입이라는 이유로 야근을 열정만으로 강요하고 근무시간 외 근무를 원한다“며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상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에서도 이 문제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중소기업을 8개월 동안 다닌 H씨(28)는 "가족같은 회사라고 하더니 가족같이 돈 안받고 일해주기를 원했다"며 "연장수당없이 열정만으로 일을 강요하는 대표 때문에 곤욕이었다“고 말했다.   ■ 커리어 채용 시스템의 부작용 무보수 취업자들은 후에 불이익이 주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노동청에 신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가 좁아 한번 밉보이면 관련 분야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커리어를 쌓기 위해 해외 유학과 대학원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채용 시스템에도 작용한다는 것이 취준생들의 입장이다. 취준생들은 아르바이트조차 경력 위주로 뽑는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무보수 인턴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테리어 업체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U씨(24세)는 ”월급도 적게 주면서 매일 야근을 시켰고 야근 수당같은 건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이럴 바에 출퇴근시간이 보장되고 경력이나 학력을 보지 않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 [자료제공=연합뉴스] ■ 결국엔 공무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889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9%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로는 ‘초임은 적지만 근무시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와 ’노후가 보장되므로‘의 답변이 각각 18%로 가장 많았다. 이렇듯 커리어 채용 시스템에 지친 청년들은 시험 채용 시스템인 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린다. 시험을 통해 취업을 하는 시스템이라면 열정페이와 같은 기업들의 갑질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돈으로 경력과 경험을 사는 불공평함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무원을 택하는 일도 다반수다. 올해 공무원 시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9급 공무원 시험에만 18만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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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8
  • 하나금융그룹,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최초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인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D.CAMP)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켜 영웅으로 만들겠다는 ’Zero to Hero‘를 목표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의지를 근간으로 국내에서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벤처캐피탈이 개최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만으로도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첫 예시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그룹 최초의 CVC인 하나벤처스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모두 320여 개 스타트업이 응모한 가운데,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인재구성·사업모델·보유기술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평가했으며 헬스케어·AI·프롭테크·스마트팩토리·드론·커머스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8개 스타트업들을 후보로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돼 온라인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 되었으며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대상 프롭웨이브(부동산 투자 플랫폼) △최우수상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 △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에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총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50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해 상·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 계열사들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하나벤처스를 설립한 이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그룹 차원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1년간 약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 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벤처스의 지분 투자, 하나금융투자의 IPO,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 등 그룹사가 협력하여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은 바로 ‘창업’과 ‘디지털 혁신’이다”며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뉴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벤처스는 이날 대회를 통해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초기 창업기업 대표들의 사업도 소개했다.   비대면 대학생 과외 플랫폼인 ‘오누이(대표 고예진)’는 온라인으로 학습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과외를 받는 것과 동일한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도록 과학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갖추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올해 3월 하나벤처스의 투자 이후 매출액이 3배 이상 급성장했다.   또한 KAIST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비디오 커머스 ‘시즈닝(대표 김수연)’ 은 비건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지속가능한 상품’ 전문 커머스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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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경제 검색결과

  • [관점뉴스] '신용대출 증가' 속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엇박자' 시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심화되는 소비위축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생계가 곤란해지자 신용대출도 늘어났다. 은행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이 같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방역’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로 인한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는 현재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은행의 건전성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평균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금융기관의 건정성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정부 당국 간의 '엇박자'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전경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유지, 자산시장 유입 등으로 인해 올해 신용대출 잔액이 급등세를 보였다. 5개 시중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의 올 8월 신용대출 잔액은 124조2747억원으로 전달(120조1972억원)보다 4조775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증가율은 6월 13.3%, 7월 13.8%, 8월 14.9%로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리스크 관리를 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출상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용대출 증가에 따른 금융기관의 건전성 우려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 금융위원회, 내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재점검 지시/한국은행, '금융 복원 시스템 양호' 평가 금융위는 지난 23일, 금융시장 점검을 위해 ‘제2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요인을 더욱 더 점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특히 최근 빠르게 증가한 신용대출의 경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신용공급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고액대출이 다소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6월 말 1~3등급의 고신용 차주가 82.9%로 지난해 같은 기간(78.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 나타났다. 따라서 자산이 특정 시장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지 점검하고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내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적정성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라도 위기상황에서는 ‘평균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따라서 위기상황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다음날인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를 열어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 대출 증가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대응 과정에서 자본 및 유동성 측면의 복원력 지표는 대체로 하락했고 잠재 리스크는 다소 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 외환부문의 지급능력 등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리스크가 큰 업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행하고 신용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재 일반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전년말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이 10.5%인데 반해 일반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15.5%를 기록하며 규제수준보다 높다. 그리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 또한 일반은행이 125.1%를 보이며 전년말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금융기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결국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기관은 충분히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위기 상황에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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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6
  • [관점뉴스] 우리·현대·국민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 하향에 담긴 '소비자 주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카드론(장기대출) 이용규모도 늘어 금융당국은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카드사들은 카드론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다. 신용도가 낮아지면 금리를 올려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KB국민·현대카드는 평균금리가 오히려 낮아져 눈에 띈다. 왜 그럴까. 이들 카드사들의 조치에는 '소비자주의'가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의 금리를 인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용이 올라간 고객의 금리를 충분히 낮춘 결과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카드 대출이 53조원으로 전년동기(52조3000억원)대비 1.4% 증가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 신용도 낮은 고객 금리 인상에만 치중?, 고신용 고객 금리도 충분히 낮춰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카드 대출이 53조원으로 전년동기(52조3000억원)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카드론 이용이 늘었다. 올해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상반기 현금서비스는 2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5.7% 줄었지만 카드론 이용액은 25조4000억원으로 10.5%(2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론 이용액이 46조1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이용액의 절반을 넘은 셈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출 수요가 늘었고 특히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카드론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은 현금 서비스에 비해 대출심사가 까다롭지 않고 상환기간이 넉넉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실위험에 우려를 표하면서,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시했다. 당연히 카드사들은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 규모 증가에 맞춰서 금리를 상향 조정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올 8월 말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13.68%다. 전달인 7월에는 13.63%를 기록한데 비해 0.05%p 오른 수치다. 2020년 7,8월 주요 카드사 카드론 평균금리 변동현황 [그래프=이채원 기자]   ■평균 금리가 낮아진 우리·현대·KB국민카드 측, "카드론 고객 신용도를 세밀하게 분석해 금리 결정"/최저 수준 금리 유지하는 하나카드의 '뚝심'도 눈길 그러나 3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낮아졌다. 우리카드는 7월 13.02%에서 8월 12.76%로 0.26%p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13.67%에서 13.25%로, KB국민카드는 13.72%에서 13.57%로 각각 0.42%p 0.15%p 내려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고신용자에 대한 상품을 출시했고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대출 금리를 낮췄다”며 “한도는 올리고 금리는 내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평균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특히나 8월 1~3등급의 신용자에게 부과하는 대출금리가 9.56%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낮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당국에서 금리를 조정하라고 권고를 내린 이유가 있을 수 있고 현대카드 같은 경우 자사에서 세밀하게 고객을 분석해 카드론 운영을 한다”며 “특히 자사의 경우 우량고객이 많아 맞춤 금리를 제공하다 보니 평균 금리가 낮아진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카드의 관계자는 “그달에 리스크 위험이 낮은 고객층이 카드론을 많이 썼다면 관련 금리가 조정되고 리스크 위험이 높은 고객층이 많이 썼다면 또 그에 관련한 신용등급의 금리가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카드사에서 이를 임의로 조정하기 보다는 현상에 맞게 금리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카드사 관계자에 의하면 카드사는 자사의 신용등급 별 고객의 분포도를 분석하며 금리를 조정하는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등급별 고객의 분포수에 따라 금리가 조정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하나카드는 7월에 비해 8월 평균금리가 낮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나카드의 7~10등급 금리는 15.74%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낮은 금리를 보인다. 이에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사의 리스크 관리 모델을 바탕으로 고객층 분포도 등 회사의 상황이나 현상에 맞게 금리조정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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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핫이슈] 임대차 3법으로 발생한 전세대란에 내게 맞는 월세 대출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정부의 임대차3법 발표 후, 전국의 아파트 전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으며 높아진 전세 진입장벽에 월세를 찾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자사의 뱅킹 앱을 이용한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뱅킹앱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으며 비대면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과 일반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청년을 위한 월세 상품 외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상품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로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대출이 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9월 7일에 비해 0.16%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월 7일의 전세값은 8월 31일에 비해 0.15%가 상승했으며 8월 31일은 그 전주인 8월 24일에 비해 0.15% 상승했다. 전세값의 상승 불길이 매주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국의 전세값이 상승하면서 관련 대출자금도 급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월별 전세자금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에는 약 19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약 14조8000억원에 비해 5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2월 6669억원을 기록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 정부의 정책에 따라 4월 415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7월 3384억원으로 줄었던 것이 8월에는 3994억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주택 전세수급동향지수는 2019년 9월, 92.6을 기록하던 것이 지난 8월에는 113까지 올랐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92.1로 지난 2015년 4월 첫째주에 기록한 192.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전세를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 비해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과 임대차 3법으로 전세대란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전세대란에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월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계속되는 전세대란에 비대면 월세 대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자금이 없어 월세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월세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다.   월세 대출을 받기 위해선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과 계약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은행이 집주인에게 사실확인을 거친 후 보증기관에서 관한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은행을 방문해 전월세대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잔금일에 집주인에게 송금해야 하는 잔액만큼 송금해야 한다.   ■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의 월세대출 가입요령은?   신한은행은 최근 자사의 뱅킹 앱(어플리케이션)인 ‘신한 쏠’에 월세대출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신한 쏠’ 앱을 통해, 대출 신청 서류를 완료하면 권리조사회사와 보증기관이 임대차 계약 확인 등의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금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월세 보증금 지급 혹은 월세 지급도 가능하다. 월세 자금은 최대 24개월로 5000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매월 임대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월세 대출인 ‘하나 청년월세론’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층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 기간은 13년까지 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최대 1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즉, 보증금 지원형태의 월세대출인 셈이다.   대출을 위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전월세계약서·소득 및 재직증명서·계약금지급 영수증·주거급여 비수급확인서·등기부 등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청년 특화 상품 외에 월세 전용상품인 ‘하나월세론’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순수 월세로는 임차보증금 없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 만기일 범위 내에서 최대 25개월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자금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역시 월세대출을 받기 위해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KB청년맞춤형 월세자금대출’은 보증금이 없어도 월세계약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청년 맞춤형 월세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으로 월세보증금은 1억원 이하, 월세금은 월 70만원 이하다. 최대 13년 간 대출이 가능하고 한도는 12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 ‘주거안정 월세대출’도 운영한다. 정부지원 상품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부부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취업준비생 혹은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사회초년생 등은 저소득 세대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1.0%대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세 한도는 매월 최대 40만원으로 2년 간 총 960만원이다.   은행관계자는 “월세의 주거형태는 대개 일반 주택이나 원룸으로 청년층이나 저소득층의 이용이 많다”며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월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월세대출과 관련된 상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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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핫이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금융당국 강력 대응 나서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전담팀을 구성,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에 돌입했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를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으로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특히 대출관련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근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드라마 보이스2 방송화면 캡처 / 그리픽=뉴스투데이]   지난 8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속성 빅데이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13만542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7년 3만420건에서 지난해에는 4만9597건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액도 2018년의 444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720억원으로 228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는데 ‘정부긴급재난 지원대출’을 빙자해 KB국민지원·우리금융지원·서민금융진흥원 등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 ‘한도 소진 임박’ 등을 강조하며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금리를 낮춰 주겠다며 대출금 상환이나 인지세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피해 유형을 분석해 보면, 피해자들의 76.7%가 대출빙자형 사기에 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3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로 27.3%에 달했다. 이어 60대가 15.6%에 달해 40대 이상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도 늘고 있다. 사기꾼들은 주식투자자들을 목표로 삼아 증권사 관계자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고 있다. 또한 출처 불명의 URL주소를 전송하고 클릭하게 한 후,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파악한 뒤 피해자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거나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   ■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뿌리뽑기 위해 나서나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으며 금융권 전담팀(TF)을 구성해 법제도·FDS고도화·홍보·보험개발 등에 돌입했다.   더불어 이용자의 고의·중과실 범위 설정, 허위 피해구제 등 악의적인 제도 악용 행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피해구제신청서에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신고서를 포함, 법정 서식이 통합된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대응에 은행권 역시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은행권은 방송과 광고, 캠페인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에방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을 하는 등, 사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전 영업점에 배포하고 모바일 피싱 유의 안내 DM을 제작해 발송 하는 등 사기 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의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거래에 대한 문진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범위를 벗어난 거래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월 소비자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앱) ‘NH피싱제로’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이 통화내용을 분석해서 위험도가 감지되면 진동과 경고 음성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서비스 개발’ 입찰 공고를 내놓았다. 보이스피싱의 정황이 발생하면 해당 정보를 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달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경우,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통해 자금이 이체된 때는 환급법이 적용돼 환급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금융회사의 결제망을 벗어난 경유 현금성 사기나 기프트 카드로 이뤄진 사기 피해는 거의 구제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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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간편결제 서비스’, 이젠 금융권 선택이 아닌 필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소비가 늘며 간편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도 코로나 사태를 고려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목소리를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CMS 기반의 헌금서비스를 내놓았으며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서비스에 나섰다. 금융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고객들이 비대면 결제를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가 32%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결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금융권은 언택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이 일평균 1782만건에 6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 건수는 32%, 금액은 15.3%가 증가한 것이다.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99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2010만건에 비해 0.6%가 감소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393억원)에 비해 26.9%가 늘었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731만건에 21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용건수는 5만건(8.0%)이 늘었으며 231억원(12.1%)이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 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줄면서 교통카드 이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에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를 이용한 상품 구매나 외식이 증가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쇼핑이 늘며 간편결제를 비롯한, 전자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식품·생활용품·음식배달의 거래는 급증했다. 이에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앱에 차량번호와 삼성카드를 등록하면 매장 주문 시 자동결제 된다. 즉,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정보와 카드를 인식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자동결제가 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PayFAN) 내 터치결제를 목소리로 이용하는 ‘보이스 터치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용카드사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기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실물카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KB페이’를 통해 온라인 간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B페이’는 결제는 물론, 선불카드 기능에 포인트·상품권·계좌등록 결제 등 간편결제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외 송금서비스와 외환 환전 등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만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카드없이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에 치중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부정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의 간편결제서비스 강화는 금융권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CMS(Cash Management Service)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나 교회 홈페이지, QR코드, NFC방식을 이용해 현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를 티용해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해 헌금할 수도 있다. 교회나 종교단체는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해 헌금 종류와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지난 6월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에서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와 송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웰컴저축은행이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애플리케이션(앱)에 장착했으며 BNK부산은행은 지난 1일 디티알오토모티브와 간편결제 플랫폼 ‘썸패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상호 협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언택트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모바일로 승부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간편결제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비스는 꾸준히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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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핫이슈]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 ‘대출 세일’ 의혹 벗어날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 7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7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은행권은 상반기에 대출 증가로 인해 이자 수익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대출 경쟁이 이 같은 상황을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대출증가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은행권은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같은 부분적인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이달 열흘만에 1조원 늘어 금융감독원이 대출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124조2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14조6000억원, 지난 7월 120조2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에 약 4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 9월 10일에는 125조4172억원으로 약 1조1000억원이 늘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투자나 전세자금, 주식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은행의 대출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10일에 개인 투자자가 31만4000주(196억원)를 순매수했으며 11일에는 거래량이 500만주까지 늘어나며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또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5억1113만원으로 조사됐다. 6월의 5억36만원에서 두 달만에 11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8월 기준 강남구의 평균 전셋값은 9억330만원으로, 8억8621만원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고려하면 평균 매매매가에서 2000만원이 더 있어야 강남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7월 4조원에서, 8월에는 6조1천억원으로 2조1000억원이 늘었으며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7월 2조7000억원에서, 8월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과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세값과 매매가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최근에는 2%~4%대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싼 신용대출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은 이자 수익 증가로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다.   은행권은 순이자마진이 지난해 상반기 1.61%포인트(p)에서 올해는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 대출과 채권이 216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다.   코로나19와 저금리라는 상황에도 불구 대출 수요 증가로 양호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은행의 대출 마케팅이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타 은행의 대출 고객을 금리가 적은 자사의 대출상품으로 유인하는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비대면 앱을 통해 대출 심사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들 간에 대출 실적 경쟁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신용대출의 급격한 상승세의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8일 “최근 비대면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금리 경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경쟁 국면이 대출 증가를 견인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10일 은행 대출 관련 실무자들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신용대출 한도 기준과 신용대출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14일에는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신용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제도를 잘 지켜가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해줬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신용대출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각 은행별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대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금융권에서는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DSR 규제를 꼽고 있다. DSR는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주택에 적용이 됐던 것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말이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3개월 내로 신용대출을 받는 대출자에게는 대출 용도를 확인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전보다 증가한 경향도 있을뿐 아니라, 8월 말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9월에 진행될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해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고 강조하며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부추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당장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충당금 적립 등, 대출상환 위험에 대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해결책을 내기란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계획을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당장 대출을 막아버리면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규제에는 한계가 있으며 부분적인 규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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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뉴투분석] 코로나19에도 장사 잘한 시중은행이 ‘뉴딜 펀드’에 떨고 있는 이유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은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등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가 수십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어, 뉴딜펀드는 은행의 ‘제3의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사를 잘해도 은행에 손벌리는 곳이 많아진 형국이다. 물론 뉴딜펀드에 참여하게 되면 대손충당금도 더 쌓아야 한다.   은행권은 코로나 대출 상환 연장과 뉴딜펀드의 민감금융 참여 이슈가 더해짐에 따라 하반기 하반기에도 충당금 비축이 불가피할 전망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6개 시중은행(신한,우리,제일,하나,씨티,국민)의 당기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9000억원)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은행은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줄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2%하락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전년도 1.61%p에서 1.44%p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과 채권 등 운용자산이 9.6%(216조9000억원)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가 늘어 시중은행은 양호한 상반기 순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은행의 실적에 대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이자수익이 원만치 못한 것에 비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의 ‘2020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5월의 5조원보다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4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60조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금융당국이 코로나 대출 상환기간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따라서 은행들은 늘어나는 대출로 인한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충당금 규모를 늘리곤 했다.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조3000억원) 2조원 늘었다.   게다가 한국판 뉴딜펀드가 등장하며 금융계에 ‘훈풍’이 아니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뉴딜펀드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민 참여형 펀드이다.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투자 및 일자리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중은행 출연금은 후순위 대출로 잡힐 듯, 뉴딜펀드 손실나면 '리스크'로 작용/정부 설득작전에도 안심하지 못해   정부는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기간이 긴 뉴딜펀드를 정부자금이 아닌 민간 자금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시중은행을 포함한 민간금융의 참여가 불가피해졌다.   한국판 뉴딜펀드는 선순위대출과 후순위대출, 출자금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 관측이다. 그럴 경우 개인 투자자금은 선순위대출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손실 발생 시 우선적으로 변제된다. 반면 은행이나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은 후순위대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펀드가 큰 손실이 날 경우 후순위 대출을 한 금융기관은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뉴딜펀드가 탐탁치 않을 수 밖에 없다.   정부도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뉴딜펀드 조성 관련, 공공부문 투자위험 부담’에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뉴딜 정책펀드 운영 시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리스크는 구체적인 뉴딜 프로젝트의 사업성격과 구조에 따라 달라지지만 재정의 우선적인 부담비율은 10% 수준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의를 거쳐 총 7조원의 정책자금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리스크를 분담한다는 정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사 관계자는 “뉴딜펀드에 대해서 손실 보존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우려이고 손실이 생길 경우 그 부담은 금융사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한 펀드 배상 건도 불거져 있던 터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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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뉴투분석] ‘상반기 실적 호조’ 이끌어낸 저축은행의 승부수 3가지는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초저금리로 인해 예·적금상품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들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시중은행들이 코로나 대출 연장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 특화상품 출시, 언택트 집중 등 3가지 승부수를 띄운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저축은행 상반기 실적은 호재를 보였고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특화상품 출시·언택트 집중의 승부수를 보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79개의 올 상반기 저축은행은 전년도 말에 비해 자산과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상반기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82조6000억원으로 2019년 말(77조2000억원)대비 7%(5조4000억원)가 늘었다. 순이익 또한 68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5676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이 2651억원으로 크게 상승한 것을 보아 대출로 인한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저축은행의 총 대출은 69조3000억원으로 전년말(65조원)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저축은행의 수익상승 요인은 첫째 ‘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다. 중금리 대출상품이란 기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상품보다는 금리를 낮추되 제1금융권의 신용 인증 보다는 폭을 넓힌 상품이다. 주로 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이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로 넘어 오는 현상이 잦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저축은행의 중금리 상품은 가계대출총량제한이 없다. 따라서 자사의 대출 규모를 정하는데 자유롭다는 이점도 작용해 대출의 이자를 줄이고 규모를 늘리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중금리 상품이 증가한 것이 저축은행의 상반기 실적 호조에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올 상반기 각각 27조8000억원, 39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조7000억원, 2조원 증가했다. 즉 저축은행의 상반기 호실적은 증가한 신용대출이 견인했고, 중금리 상품이 신용대출을 늘릴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은 중·저금리 대출상품의 규모를 늘려나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업계 선두주자인 SBI저축은행의 중·저금리 개인 신용대출은 지난 8월말 기준 전체 대출상품의 59%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말 9.5%에서 지난달 15.94%로 높아졌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49.19%에서 63.05%로 상승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금리 신용대출의 증가세에 대해 “자사는 2018년 6월부터 꾸준히 중금리 대출을 선보였고 올해는 규모가 쌓여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는 것 같다”며 “SBI저축은행 같은 경우 중금리 대출을 거의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고 이것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층을 겨냥한 특화상품 출시도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했다. 저축은행은 여성전용 대출 상품과 직장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특정 층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4월  SBI저축은행은 여성 직장인 전용 대출인 'SBI중금리(W)' 상품을 출시했으며 여성에 특화된 중금리 대출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여성전용 대출상품으로 만20세 이상 여성이라면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내놓았고 OK저축은행은 주부대상 대출을 선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대출 운영으로 쌓여진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대출상환의 가능성이 컸다”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여성을 상대로 은행사들이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1일 직장인 대상 중금리 대출 상품인 ‘i-빅론’과 ‘i-패스트론’을 출시했다. 연소득이 2400만원을 넘는 직장인이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패스트론’의 경우 24시간 실시간 대출이 가능해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편리성을 제공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장인은 자영업자보다 현금회수가 쉽고 안정적이라는 이점이 있다”며 “아직 신상품이기 때문에 실적을 계산할 순 없지만 현재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밖에 ‘언택트 집중’도 저축은행 실적 호조에 한몫을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점포 수는 297개로 전년동기(305개)대비 13개가 감소했다. 수요가 적어 적자를 기록하는 은행점포를 줄이고 비대면 은행앱을 강화하고 오픈뱅킹을 시행하는 등 언택트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 79개사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합의를 마친 상태고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구축해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중금리 대출의 경우 채무 불이행 등에 대한 손실 위험이 가중화 될 위험성이 있고, 신용대출의 이자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세는 결국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불러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의 위험이 커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손실흡수를 제고하고 건전성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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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8
  • ESG, 녹색금융 화두에 기업 투자 중요 사안으로 떠오른다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을 고려치 않은 업체보다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도 금융위원회가 녹색금융 추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녹색금융 태스크포스를 구성,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한 녹색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의 금융사들도 ESG채권 발행을 하는가 하면 임원 선발 기준에으로 삼고 있다. 또한 NH농협은 그린뉴딜 사업에 8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석탄 관련 투자를 중지하는 등 녹색 금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 ESG는 기업 투자의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한 경영이 글로벌 화두에 올라 금융사들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세계의 ESG투자 규모는 2012년 16조1730억원에서 2018년 37조329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유럽과 미국은 글로벌 ESG투자의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행하고 있는가를 보는 투자 방식이다.   최근 ESG 투자가 부각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재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즉, 환경을 고려치 않은 이기적인 경영업체보다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 유럽 지속 가능 투자 포럼(Eurosif)의 사회투자책임(SRI) 투명성 코드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산업과 기업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에 유럽 내 전체 SRI 공모펀드 884개 중 800개가 이 코드를 도입하고 있다.   일본공적연금(GPIF)의 경우, 2017년부터 ESG 평가 지수를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미국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2020년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고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들이 ESG를 기업 평가의 중요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는 이제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를 열고 녹색금융 추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정부 차원의 녹색금융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한 자금 유입을 유도해 녹색산업 투자에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ESG 펀드는 총 41개이며 순자산 규모는 4618억원 수준이다. 이 41개 펀드 중 16개가 2017년 7월 이후에 신규 설정된 것이다. 이는 최근 녹색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이 늘고 있는 것에 따른 효과다.   또한 일부 금융회사들은 ESG 실천의지를 회장에 필요한 자격요건으로 내놓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요건에 ‘ESG 실천 의지’를 추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자사의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함과 동시에 ESG 상품·투자·대출을 30조원 가량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B맑은하늘 금융상품과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맑은하늘적금과 같은 ESG 관련 상품이 적금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ESG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친환경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고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을 20%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임원 평가 지표에도 ESG 항목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적이다.   신한금융은 14개 특화 상품을 통해 친환경 활동자금을 지원하고 녹색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녹색 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늘푸른하늘통장·대출을 출시하고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를 우대해주고 있으며 친환경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정부의 그린뉴딜 방침에 따라 ‘녹색금융사절단’을 신설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에 8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1일 석탄사업에 추가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금융사 관계자는 “ESG는 글로벌 트렌드 이기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착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커져 앞으로 ESG는 기업 투자의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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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6
  • [관점뉴스] 외국인이 ‘신한 쏠 글로벌’ 앱으로 대출받을 수 있을까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디지털 뱅킹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오픈 뱅킹 서비스가 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은행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가 하면 자사의 오픈뱅킹 앱에 외국어 서비스를 넣어 외국인의 은행 앱 사용을 돕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은행 앱 사용은 아직 제한적이다. 계좌를 개설해 인터넷 뱅킹에 가입되어 있는 외국인이라면 은행 앱 가입을 할 수 있다. 다만 최초 계좌 발급을 위해서는 은행 내방이 필수적이다. 이 모든 절차를 거쳐 은행 앱 가입을 했다면 비대면으로 예·적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출은 심사절차가 까다로워 비대면 신청은 불가능하다. 펀드는 가입자격과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앱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계좌 발급한 외국인은 국내 은행 앱 사용이 가능해 예·적금과 펀드 가입은 가능하지만 대출업무는 영업점 방문이 필수적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중복가입자를 포함한 오픈뱅킹 가입자는 4096만명이다. 5월(3780만명)보다 316만명 많다. 등록계좌는 6588만개로 5월(6073만개)보다 515만개가 늘었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6월 한달간 1억9000만건에 달한다. 오픈뱅킹에서는 예·적금 가입은 물론 타 은행 계좌이체, 대출과 펀드 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렇듯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은행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앱의 사용자가 갈수록 증가세를 보인다. 통계청의 ‘2019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32만3000명으로 전년(130만1000명) 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 증가하는 국내 상주 외국인을 겨냥한 시중은행들의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도 국내 앱으로 비대면 예·적금 이용가능, 계좌 개설 위한 영업점 방문은 필수    신한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은행 앱의 가입은 가능하나 최초로 계좌개설을 위해선 앱 상에서 계좌 신청만 가능하고 영업점을 필히 방문 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인터넷 뱅킹에 가입되어 있다면 은행 앱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이 인터넷 뱅킹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등록증이 필요하고 외국인 등록증으로 외국인 주민 번호를 따로 발급 받아야 하며 계좌 개설을 위해서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결국 외국인은 은행 앱만을 이용해서 최초 비대면 계좌를 발급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고객의 계좌를 발급하려면 자금의 실소유자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외국인은 대면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시중은행은 외국인의 비대면 은행 업무 이용을 위해 자사 앱에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외국인 전용 모바일 뱅킹을 따로 만들어 선보였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은행 앱인 “신한 쏠 글로벌”과 ‘우리 글로벌 뱅킹’을 구축했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자사의 ‘스타뱅킹’과 ‘하나원큐’앱에 외국어 서비스를 넣고 외국인의 비대면 은행 업무를 도왔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은행 앱은 이용 층이 주로 국내 외국인 근로자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예금 출금에 대한 서비스는 외국인 사용자에게 필수적으로 제공이 되어야 한다는 은행의 입장이다. 실제로 ‘우리 글로벌 뱅킹’ 앱의 주요 서비스로는 우리글로벌퀵송금과 해외송금 등이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쏠 글로벌’ 앱의 경우 한국어·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를 비롯한 16개국 언어의 사용이 가능하고 외국인등록증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비대면 앱을 이용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공인인증서 사용을 없애고 지문, 패턴,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을 가능하게 했으며 하루에 1백만원까지는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뱅킹을 보유한 외국인은 은행 앱을 이용해서 비대면으로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앱이 없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자사 앱을 통해 이와 같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을 기존에 가입한 외국인 고객은 이미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에 계좌에 관련한 비대면 예금이나 적금 가입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은행 앱을 이용한 대출 신청 불가능, 펀드 가입은 가능 하지만 대출 업무는 엄격하다. 우선 외국인이 국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국내소득이 명확해 소득신고가 분명해야 하고 직장이 있어야 하며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또한 국내에 거소하고 있는 주소가 있다면 심사를 거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받기까지의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이를 신청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의 경우 현재 외국인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어 비대면 대출 신청이 불가능하며 담보대출 또한 비대면으로는 진행이 안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드는 외국인이 기존에 영업점을 방문해서 최초 계좌 개설을 했고 은행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요건이 만들어졌다면 은행 앱을 이용한 비대면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가입자격과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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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5
  • [관점뉴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서로 다른 ‘녹색금융’, 판단은 소비자의 몫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정부가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녹색금융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힘에 따라 녹색금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녹색금융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결제 시 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BC카드는 친환경 인증마크 제품을 구입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전기차 구입 시 일정 금액을 친환경 단체에 기부하는가 하면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 금액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즉 녹색금융 카드를 사용할 경우 친환경이라는 공적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거나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둘 중 어느쪽에 동참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카드사들은 친환경 이벤트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위원회가 녹색금융을 겨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 13일이다.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녹색금융 추진TF 첫 회의’를 열고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녹색금융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색금융은 녹생성장에 앞장서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고 환경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과 환경의 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활동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녹색금융을 화두로 제시한 데는 정치사회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성장동력으로 '그린 뉴딜'정책을 제시함에 따라 정부부처들이 취하고 있는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제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구촌 차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전략도 빠르게 변화 중이다. 기업들은 제품 생산 과정, 유통, 마케팅 등에서 '친환경'을 전략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카드사들 역시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든다는 대의명분과 수익증대라는 실리적 측면에서 녹색금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딥 에코(Deep Eco)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에 친환경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나무 재질로 제작했으며 결제 시 결제금액의 0.1%가 에코 기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에코 기부 포인트는 매월 친환경 협약 기부처((재)서울그린트러스트)로 자동 전송된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23465 친환경 에코백’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백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된 섬유를 활용한 소재로 제작돼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카드는 편의점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에코백 사용하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에코백을 소지하고 전국 CU 매장을 방문해 에코백에 인쇄된 ‘에코 바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경우, 건당 100원의 환경 기금이 적립된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 행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BC카드는 BGF리테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달 말까지 친환경 소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CU에서 BC그린카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환경표지·저탄소·탄소발자국 등, 친환경 인증마크 제품을 구입할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를 기존에 비해 5배 적립해준다.   또한 장애인 고용 재활용품 매장인 굿윌스토어에 그린카드 전용 결제시스템인 ‘그린포스’를 구축,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일부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에코머니는 녹색생활을 통해 카드를 사용할 시 적립되며 지정 사용처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마일리지다.   카드사들의 녹색금융은 친환경 가방이나 소비 진작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 외에 최근에는 대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모바일 앱을 통해 전기차 구매·이벤트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그린카드’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기아자동차와 협력해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전국에 있는 모든 충전소의 충전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기차를 팔 때는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보장’ 혜택을 제공하며 가격보장 서비스 약정서를 작성한 고객은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 수준) 보장해준다.   신한카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8월부터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신한카드의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은 자동차 기업과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카드 고객이 푸조 전기차를 구입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국내 친환경 단체에 기부해 도심 내 친환경 공원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며 푸조 전기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증정한다.   이처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 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인 ‘ESG채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ESG채권 발행에 나서는 이유는 이를 통해 회사의 사회공헌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이미지 제고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9일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신한카드는 지난 7월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소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ESG채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은 사회적 공헌활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카드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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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2020-08-29
  • [뉴투분석] 2030'원정개미' 겨냥한 증권사 각축전 치열, 한투의 '미니스탁'과 대신증권 '수수료 인하'는 '짠돌이 정신' 겨냥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신용융자잔고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 20대의 주식대출도 늘어 2017년에 비해 2배 이상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들이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든 것은 저축으론 집 한 채 마련하기도 어려운데다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가 미국 나스닥 등 해외주식 투자에 뛰어듦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의 대응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젊은 세대의 해외투자 열기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과 대신증권의 '해외 수수료 인하'는 젊은 원정개미들의 '짠돌이 정신'을 겨냥하고 있어 흥미롭다.   2030세대의 주식거래 주요 수단은 모바일 즉 스마트폰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잔고가 7월 13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8월에는 15조90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린 것으로, 신용거래융자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또한 지난 6월 말 기준, 20대의 주식 대출은 7243억원으로 2017년의 31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세대들이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신규고객 중 20대(33.8%)와 30대(27.3%)가 차지하는 비율이 6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열명 중 여섯 명은 2030세대라는 말이다. 젊은세대가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2030세대는 증권사의 주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30세대가 주식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저축을 통해선 주택구입 즉 내집마련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조사한 ‘2030세대의 주식투자 속성 설문조사’에 의하면 청년층이 주식투자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저금리 극복을 위함(78%)’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 금리가 하락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다보니 2030세대들이 돈을 불릴 수 있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청약시장으로의 접근이 차단되고 월급을 모아서는 자기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 수단인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이다. 더욱이 주식은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얼마든지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는 큰 돈이 없기 때문에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하기엔 역부족이고 그나마 소액결제가 가능한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세대들은 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이른바 ‘원정개미’도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올해 외화주식 거래액(외화증권예탁 결제 처리금액)은 1024억4680만달러로 지난해(409억8539만달러)에 비해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권사들은 2030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비롯한 해외주식과 소액투자 관련 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한투)은 최근 해외주식 소액투자자를 위한 모바일 앱인 ‘미니스탁’을 출시했다. 한투는 이를 통해 가격이 높은 해외주식을 1000원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액결제 수요가 많은 2030세대를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앱 출시에 앞서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했다. 이 상품권은 주식과 채권을 온라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으로 등록 고객의 70%가 2030세대의 청년층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5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개편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코레온 모바일’을 내놓았다.    또한 최근에는 크레온 모바일과 크레온 HTS 크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대면 해외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된 거래수수료율(0.08%)를 평생 적용하는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스닥 기업등에 투자하는 '원정개미'를 겨냥한 서비스인 것이다. 특히 원정개미의 주력부대인 2030세대는 '소액'도 꼼꼼하게 따지는 절약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도 '원정개미'를 공략하고 있다. 9월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8월 11일 애널리스트가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 설명하는 ‘미스터 해외주식’ 시리즈를 시작했으며, 유튜브 방송인 ‘글로벌 ETF 나우’와 ‘해외 ETF 검색’을 통해 주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과거 주식투자가들이 뉴스나 신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었다면 2030세대들은 유튜브나 네이버TV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앱 사용자의 50% 이상이 2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소액 투자자를 위한 앱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앞으로도 2030세대를 위한 모바일 관련 증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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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8
  • [핫이슈] 금융기관들 '빅테크 종속론' 제기하며 디지털 혁신 방안 '반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편을 토대로 한 ‘디지털 금융 종합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손해보험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대출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소위 '빅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을 향해 대약진하고 있다. 이에 기존 금융사들은 핀테크 기업들에게 예금과 대출을 제외한 모든 은행업무를 열어 주는 정부정책은 궁극적으로 '빅테크 종속구도'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마치 기존 언론매체들이 자체 생산 콘텐츠를 주요포털에 공급함으로써 '종속상황'에 처하게 된 것과 비슷한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금융사가 빅테크기업의 플랫폼에 상품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빅테크기업도 동일한 규제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빅테크는 풀고, 기존 금융사는 규제하는 '역차별'을 해소하라는 주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 경쟁 추진에 나설 금융당국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전자금융법 개정안 발표로 인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사들의 역차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편을 토대로 한 ‘디지털 금융 종합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골자는 빅테크 기업도 예금과 대출업무를 제외한 모든 금융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서비스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종합지급결제업과 마이페이먼트를 도입해 핀테크 기업이 예금과 대출을 제외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다변화된 금융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종합지금결제업이란 하나의 금융 플랫폼을 통해 간편결제·송금 등 계좌로 이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종합지금결제사업는 결제 계좌를 만들 수 있을뿐 아니라, 공과금 및 보험료 납부와 급여 이체 등 기존 금융사들이 선보이던 금융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결제자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급지시서비스업(PISP)인 마이페이먼트가 도입된다.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이용자 자금을 보유한 금융회사에 수취인 앞으로 지급지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간편결제사업자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실제로 금융위가 ‘디지털 금융 종합혁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카카오는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은행과 증권에 이어 보험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손해보험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금융당국에 예비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손해보험사 라이선스를 획득 후, 직접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 6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와 제휴해 종합자산관리계좌인 네이버통장을 개설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네이버파이낸셜을 출범하며 ‘SME(소상공인) 대출’과 ‘빠른 정산’ 서비스로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기존 금융사들에선 역차별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에겐 예금과 대출을 제외한 모든 은행업무를 열어 주는 등, 빅테크 편향의 정책만 담겼다는 이야기다.   특히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페이 업체의 경우, 결제금액의 2.5%를 적립해주는 등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데 비해 카드사들은 강력한 마케팅 비용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금융사는 빅테크가 쇼핑정보는 물론 검색정보도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빅테크는 반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요 금융사 37곳의 CEO를 대상으로 ‘가장 시급하게 격파할 규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빅테크와의 역차별(42.9%)’을 가장 시급하게 격파할 규제로 꼽았으며 이어 ‘신사업 투자에 대한 규제가 기존 금융사에게 과도하게 부과된다’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에 올랐다, 3위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 정책을 줄이자는 응답으로 17.1%에 달했다.   이 같은 논란에 금융위는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내세우며 논란을 잠재우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것이 금융사들의 입장이다. 이는 규제하는 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받지만 빅테크기업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제를 받는다.   금융사 관계자는 “공정한 게임의 룰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며 “은행은 고유자산으로 여겨졌던 금융결제망과 고객신용정보를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으로 인해 공개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데이터 이용료는 대폭 인하돼, 빅테크기업의 플랫폼에 상품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과 금융사는 고객에 대한 정보 차이가 존재한다”며 “금융사는 관련 정보를 줘야하는 입장이지만 빅테크 기업은 정보를 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24일 열린 ‘데이터 독점과 경쟁·소비자 이슈’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관련 기술을 선점한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이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거나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시장경쟁 저해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적당한 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기업 사이에는 보험 판매와 카드 수수료 규제 외에도 마케팅 관련 규제도 차이가 난다. 금융사에는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조항이 있지만, 빅테크 기업이 받는 규제사항엔 이 같은 조항이 없다.   이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과 금융안정성’ 보고서를 통해 “빅테크 기업이 금융업을 수행할 때 금융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며 “빅테크도 금융회사와 동일한 규제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선 유동성 규제나 건전성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민관합동협의체를 구성해 양사 간의 정보공개범위를 정하는 등 빅테크와 기존 금융사와의 공정한 경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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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관점뉴스] 은행권 '소비자주의'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주요 금융기관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대면대출으로 진행해야 했던 제도의 불편을 없애고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따라서 비대면 대출 상품의 확대는 시의적절한 '소비자주의'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계대출뿐만 아니라 빚투에 의한 부동산과 주식 투자열기로 인해 가계대출 규모가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대출 서비스의 증가는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은행권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임에 따라 비대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의 ’2020년 2분기 중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기록이며 전분기 말(1611조4000억원) 대비 25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외상 카드값을 나타내는 판매 신용은 9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89조6000억원) 보다 2조원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빚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신용공여액이 2분기에 7조90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3분기 연속으로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빚을 내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음이 밝혀졌다.   장혜영 의원이 받은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가계와 부동산에 관련한 기업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되는 자금인 부동산 금융 위험 노출액 잔액이 1분기에 2100조원을 넘어서 2105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동안 42조9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은행 적금은 더 이상 마땅한 투자원이 아니다. 저금리 기조에 따라 은행에 돈을 묶어놓아도 1% 안팎의 금리 수익만을 벌어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20일 발표된 한국경제연구원의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 분석 및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의 가격상승은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비이상적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금 꼭 사야만 한다는 공포적 거래심리가 유발돼 패닉바잉으로 주택시장에 참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 주택가격 상승세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또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로는 부족한 주택물량으로 인한 공급부족과 시중에 나온 유동성이 2000조원을 초과한 것을 비롯해 신도시 등에 주어지는 대규모 보상금, 다주택자의 증여로 인한 거래 증가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이 같은 열기에 주목, 비대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그중 선두주자는 케이뱅크다. 케이뱅크는 26일까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사전예약을 받는다. 카드사용 액 등을 고려해 금리를 선정하는 기존 주담대와 달리 차주의 대출 규모와 기간 등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최저 금리는 1.6%라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대환 대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인한 대환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모바일 주담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고객의 대환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며 신규 주택 구입까지 가능한 비대면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앞서 스마트폰 뱅킹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5월에 2조6570억원, 6월에 2조9990억원의 잔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7월 3조3120억원의 잔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신규 손님 수도 증가세를 보이며 7월 기준 누적 19만5702명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선보인 비대면 대출상품의 성공적인 성과를 토대로 비대면 주담대 상품을 다른 은행보다 빠른시기에 내놓는 경쟁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또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BI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연 8~9%의 금리를 가진 개인사업자의 사업자금을 목적으로 한 비대면 주담대를 판매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은행 앱 ‘페퍼루’를 이용해 비대면 주담대를 실시하고 있다. 앱을 통해 증빙서류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인터넷 등기로를 연동해 전자등기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들이 잇따라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를 내놓는 이유는 주담대를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고객의 편의를 자극해 고객유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전처럼 서류뭉치를 들고 가까운 은행에 가는걸 선호하지 않는다”며 “고객 접점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동산 패닉바잉 현상의 주요층은 청년층이기 때문에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그들의 접근 가능성을 높이려고 했다”며 “코로나19 이후로 대면 보다는 비대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계신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서비스는 가계 빚을 더욱더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금융관계자는 “신용대출이 늘어날수록 가처분소득은 감소하는 것이 시장의 원리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지 않으면 계속해서 사람들은 편리한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사서 이익을 취하려고 할 것이다”며 “결국 신용대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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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뉴투분석] 대손충당금 상쇄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해외법인 전략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불황이 지속되자 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은행들은 대출 상환이 미뤄질 가능성에 대비한 충당금을 적립해 올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충당금 적립액은 총 2조655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901억원)에 비해 1조2658억원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충당금이 늘어날수록 장부상 은행의 이익은 감소하게 된다. 일종의 '적신호'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은행의 해외법인이 지난해(2408억400만원)보다 20.1% 증가해 2892억9100만원을 기록하면서 불황 속 효자 역할을 해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해외법인 손익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은행의 지난 4월 캄보디아 금융기관인 프라삭을 인수한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순이익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하나은행은 해외법인의 수익 원천이 다변화한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다.   신용대출이 늘고 대출 상환의 불안정성을 예견한 은행권은 충당금을 늘렸고 상반기 순수익 감소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해외법인 순수익은 늘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은행의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조7000억원으로 5월의 1조1000억원에 이어 6월엔 3조1000억을 기록하며 계속된 증가폭을 나타냈다. 전년도 같은 기간(2조2000억원)보다도 1조5000억원 많은 수치다. 신용대출이 늘어남과 동시에 은행들은 충당금을 쌓기에 분주했다. 올해 상반기 5개 시중은행의 대손충당금은 총 2조655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901억원)에 비해 1조2658억원 늘어났다. 대손충당금이란 은행이 고객의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해 은행의 손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쌓아두는 자금이다. 즉 충당금이 늘어났다는 것은 대출상환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말과도 상충한다. 또 충당금을 확보할수록 은행의 순이익은 감소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8조4000억원)보다 17.5%(1조5000억원)감소했다. 시중은행의 경우에는 4조2000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4억9000억원)보다 7000억원 줄었다.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조8000억원으로 작년동기 12조6000억과 엇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년도보다 2조원 증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3조3000억원이 유입되면서 영업이익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도(11조3000어원)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출 규모가 늘었으니 정부에서 신용 손실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기존 충당금 규모에서 좀 더 추가된 충당금을 적립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충당금을 쌓을수록 금융사의 순이익은 줄어드는데 코로나가 잡힐 가닥이 보이지 않자 은행들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 해외법인이 효자 역할을 했다.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해외 법인에서 거둔 순이익은 2892억9100만원으로 지난해(2408억400만원)보다 20.1% 증가한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상반기 해외 법인 순익익은 409억5400만원으로, 지난해(97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은행 해외법인의 순이익 급증의 원인은 프라삭의 영향이 컸다. 지난 4월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지분7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하는데 주력했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내 180여개의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등 캄보디아 내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한 기업이다. 따라서 프라삭은 상반기 국민은행 해외법인 전체 순익의 86%에 달하는 351억원의 순익을 가져다 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해외법인 순익이 4배가 상승한 것은 프라삭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추진해 해외 사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988억9200만원으로 전년도(501억4700만원)에 비해 약 2배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이에 대해 유가증권에 관련한 매매평가를 확대하고 중국 지분 투자에 관련한 손익을 회복해 중국에서 얻은 자산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575억74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배 가까이 커졌기 때문이다. 멕시코하나은행은 지난해 3억8400만원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6억45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또 베트남 국영상업은행 BIDV의 지분법 평가익이 추가된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즉 BIDV의 순손익을 보유지분만큼 하나은행의 경영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에 하나은행의 순이익이 증가 했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해외법인의 수익 원천이 다변화되면서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해외법인 수익률이 증가했다는 것이 은행 측의 입장이다. 은행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때문에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하게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법인에서 순이익 상승을 안겨줘 은행의 전체 순이익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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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2
  • 코로나 대출만기·이자상환 재연장에…은행권 건전성 관리 나서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코로나19 관련 대출과 이자 총액이 39조원에 달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출원금 상환 만기와 이자 상환이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부실 가능성이 큰 기업들의 대출까지 껴안을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출의 대상은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금융사들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대출 연장이 부담스런 입장이지만,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행권은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할 상황에 놓였으며 부실위험이 있는 기업을 미리 선별하고, 기업의 재기를 돕는 등,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연장에 은행권이 어떤 적용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복구가 어려워지자 금융당국은 코로나19 관련 대출과 이자 상환을 다시 한번 연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5대 시중은행(KB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코로나19 관련 여신 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만기가 연장된 대출·이자의 총액은 39조1380억원에 달했다.  은행권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대출원금 상환 만기와 이자 상환을 9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은행들은 기업의 ‘분할 납부액’도 연장해주었으며 그 금액만 해도 4조280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원칙대로라면 만기 연장·납입 유예 기한은 9월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8월들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재연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협회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연기한 대출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에 금융협회장들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은행권이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을 재연장할 경우, 금융권은 부실 가능성이 큰 기업들의 위험을 그대로 껴안아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실제로 코로나19 관련 대출은 자영업자 등 부실위험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추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자조차 내는 못하는 기업의 경우, 부실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에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금 유예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에 대한 유예는 악성 연체가 될 수 있어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대출을 연장하는 건 사실 은행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당국의 정책이 내려온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협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국이 유예 조치를 취할 경우, 은행권은 건전성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은행들은 부실위험이 있는 기업을 미리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업의 재기를 돕는 등,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여신 및 신규여신의 관리를 강화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여신거래기업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건전성 관리와 거래기업의 옥석가리기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우선 신용위험이 높은 기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유동성지원·경영컨설팅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건전성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신규 여신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부실 여신 유입에 따른 신용위험 확대를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빅데이터 모형을 개발하고 시행해 여신거래에 이상이 생기는 기업이 있으면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동태를 파악하며 여신심사에 반영하는 등, 부실 우려가 있는 기업을 미리 선별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살아야 은행도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목표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금융지원과 함께 일시적인 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연착륙을 유도하는 등 기업 성공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가계와 소규모 자영업 여신에 대해서는 연체 발생 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한 고객을 우선 접촉할 수 있도록 연체관리 효율화 모델을 구축해 활용 중이다. 또한 대출자산에서 비롯되는 기업들의 각종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기업의 연체를 방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을 살면 은행도 사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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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저축은행, 디지털 시스템 구축으로 비대면서비스 나선다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비대면 업무처리로 인해 올해들어 저축은행 점포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더욱더 IT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정기예금 비대면거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저축은행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물꼬를 터주었다.   이에 웰컴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은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내놓았으며 애큐온저축은행은 모바일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저축은행의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달리 일부에선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로 인한 점포 축소는 어쩔 수 없는 만큼, 저축은행의 디지털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해 저축은행의 점포 수가 갈수록 줄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은 국내 주요 은행의 점포 수가 2012년 7681개에서 올해 3월에는 6652개로 1029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들도 일반은행과 마찬가지고 점포수를 줄익 줄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점포 수는 297개로 지난해 305개에서 8개 지점이 줄었다. 이는 2010년 12월 말의 357개와 비교하면 10년 만에 73곳(19.5%)이 줄어든 것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1분기 15개 지점에서 올해는 부산 중앙역지점을 비롯해 5곳의 점포를 없애 10개 지점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전주출장소를 폐쇄, 9곳으로 통합했다. 하나저축은행 역시 2개의 지점을 폐쇄해 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대신저축은행 역시 8개의 지점에서 2개 지점이 줄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점포수를 줄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처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을 이용해 간단한 은행 업무는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굳이 은행 창구를 찾을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안으로 79개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과 상품 개발이 중요해졌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을 통합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이전, 접근성을 높일뿐 아니라 창구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2019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인터넷뱅킹의 이용 비중이 59.3%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뱅킹의 등록 고객 수는 지난해 6월 1억5262만명(중복포함)을 기록해, 2018년 6월의 1억40671만명에 비해 4.1%가 증가했다.   반면 은행 창구에서 업무 처리를 하는 비중은 2018년 6월 9.8%에서 2019년 6월은 7.4%로 2.4%가 떨어졌다. 비대면거래가 증가하면서 은행 창구를 찾는 이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1일 저축은행 비대면거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단기간에 여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비과세종합저축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저축은행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저축은행만의 메리트가 없어지자, 모바일뱅킹 앱(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은 데 이어 간편결제 시장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고객의 접근성 확보를 넘어 고객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저축은행 최초로 모바일 뱅킹 플랫폼인 ‘웰컴 디지털뱅크’를 내놨으며 최근에는 BC카드와 손을 잡고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웰컴 디지털뱅크 앱 하단에 표시돼 있는 QR코드를 클릭하면 바로 결제화면으로 이동해, 손쉽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전자금융결제 제휴를 맺고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사이다뱅크’를 선보였다. 이는 네이버페이에서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계좌를 등록하면, 간편결제·송금·이체·예금·포인트 충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SBI저축은행의 앱인 ‘사이다뱅크’는 대출신청과 송금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 하나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월, 최대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IT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모바일 앱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 선점의 한 방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이 앞당겨지면서 고령층이나 산간오지와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4분기 안으로 각 지점에 디지털 매니저를 배치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지원과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령층 고객을 위해 자사 모바일 앱에 ‘큰 글씨’ 뱅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씨 크기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인한 점포 축소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 같다”면서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업계에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지원과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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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9
  • 선택과 집중시대, 카드사 이색 마케팅과 디지털 채널로 승부건다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카드업계가 국민적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카드에 삽입하는 등, 젊은층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젊은층 공략을 위해 흑백 프레임을 재현할 수 있는 사진관을 만드는가 하면, 웹 드라마는 물론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불가능해진 금융환경에서 적은 비용으로 선택과 집중에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의 제재로 고가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젊은층을 잡기위한 카드사의 이색 마케팅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의 이색 마케팅 열풍이 불고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프렌즈 카드다.   2017년 7월에 출시된 이 카드는 2020년 3월 말까지 총 1149만6935장이 발급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카드업계는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신용카드 비교 사이트인 ‘카드고릴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분기 큰 인기를 끌었던 10개의 카드 중 4종이 캐릭터 체크카드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캐릭터는 지금도 카드사들이 활용 중인 아이템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들어간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출시 후 5개월 간 50만장이 발매됐으며 지난 4월에는 후속작으로 ‘어피치 스윗 체크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2월 2030세대에 사랑을 받고 있는 EBS의 캐릭터 펭수를 이용한 ‘KB국민 펭수노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펭수 노리체크카드는 지난달까지 대략 37만여 장이 발급되며 월 평균 7만4000장 가량 판매됐다.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소비 패턴에 맞춰 할인 혜택을 부여한 것이 성공 요소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코니·샐리를 카드 플레이트에 도입해 이용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킨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특화카드로 네이버에서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2% 적립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NBC유니버설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를 내세워 ‘미니언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65만장이 발급되는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우리카드는 7월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삽입한 ‘카드의 정석 포인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경품 이벤트를 선보이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넘어 최근엔 광고 속의 모습을 재현해 이벤트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카드는 TV광고의 ‘피플 현대카드’ 속 흑백 프레임을 그대로 현실로 재현해 ‘사람들과 현대카드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란 콘셉트를 전달하고 있다.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피플사진관’은 SNS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하루 평균 200팀이 방문하는 등, 젊은층의 발길이 예사롭지 않다. 사진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한 마케팅이라는 평가다.   우리카드는 웹 드라마 ‘워크앤러브 밸런스’로 2030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곤경에 빠지지만 ‘워라밸’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며 이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다르고 있으며 드라마 속에 신상품인 ‘카드의 정석 위비온플러스’ 카드와 ‘카드의 정석 SSO3(쏘삼)’ 체크카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제작됐다.   카드사들 중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은 국민카드는 개그우먼 장도연 씨와 콜라보를 진행해 ‘장도연의 홈스테이지’라는 웹 예능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으며 오정세 씨와 함께 '오정세 집에 AI가 산다’라는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드 상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 관계자는 “고가 마케팅은 금융당국이 제제를 가하기 때문에 많지 않은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카드가 가진 특장과 장점을 살려 마케팅을 벌인 것이 효과를 본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30세대들이 새로운 소비세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펭수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했다”며 “전처럼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이색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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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6
  • 현금 사용 감소에 ATM 축소…디지털 금융소외계층 보호방안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현금을 사용하는 이들이 줄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수가 줄고 있다. 2013년에 비해 은행권 ATM은 1만4298대가 감소했다.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이용건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신용카드였고, 현금 이용건수가 가장 높은 것은 7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현금 사용자의 감소로 ATM의 수가 줄면서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대응방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이들을 위해 ATM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TM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할 예정이며 은행권은 ATM 한 대로 각 은행의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시범 운영하는 등, 디지털화 금융 안내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은행 ATM의 수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점점 줄고있다. [그래프=이채원 기자]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ATM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 ATM의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물건을 살 수 있고, 카드를 이용해 계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금 사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오픈뱅킹이 가능해지면서 이체나 송금, 쇼핑 결재 같은 것은 ATM을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현금을 사용하는 이들이 줄고 ATM을 찾는 이가 줄면서 그 용도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 ATM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5807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2013년의 7만105대에 비해 1만4298대가 줄어든 수치다. 이를 지역적으로 분석해보면 서울은 1㎢당 36대의 ATM이 있으며 강원·전북·전남은 1㎢당 0.3~0.4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 간의 격차가 100배 이상인 셈이다   이처럼 ATM의 숫자가 감소하면서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령층 등이나 섬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금융 소비와 활동에 제한이 따르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ATM 수가 100배이상 차이가 나면서 지역 간의 격차도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만 19세 이상 성인 2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80.8점으로 지급수단별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금은 79.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체크·직불카드 76.5점, 선불카드·전자화폐가 52.3점이었다.   전체 지급수단 중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이용 건수 비중은 2017년의 29.3%에서 2019년에는 43.7%로 확대됐으며, 금액 역시 증가했다. 반면에 현금의 이용 건수 비중은 2017년 36.1%에서 2019년에는 26.4%로 10% 가까이 줄었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를 선호하며, 30~50대는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60~70대는 카드 보다는 현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0대 이상의 경우 현금 이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현금 사용처로는 전통시장과 소매점·매장·슈퍼마켓 등이 가장 많았으며, 구매 금액은 1만원 미만이 78.3%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1~5만원은 28.7%, 30만원 이상은 6.7%로 금액이 높아질수록 현금 사용의 빈도가 줄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1대당 연간 130만원 가량의 적자를 일으키는 ATM의 수를 줄이는 것은 흑자를 내기 위한 당연 조치지만 이 때문에 ATM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불편해진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70대 이상 노인층은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머지 91%는 디지털 뱅킹에 소외돼 있는 셈이다.   이에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ATM 운영 개선 추진안’을 발표하고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ATM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ATM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TM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어촌 등 ATM의 수가 적은 지역에선 현금카드 가맹점을 통해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권도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지난 4일부터 ATM 한 대로 각 은행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공동 ATM은 하남·남양주·동탄·광주 이마트 지점에 설치돼 있으며 입·출금은 물론 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은행권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화 금융 안내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스마트 ARS‘를 도입, 음성안내를 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6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상담전화는 물론 보이는 ARS·골든라이프 뱅킹 제도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이용을 돕기 위해 ‘모바일 사용설명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동영상 시청을 통해 앱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이 감소함에 따라 ATM의 감소세는 더더욱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니어 고객과 디지털 소외계층의 금융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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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 데이터 3법 시행…고객 맞춤형 서비스 시장 열리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데이터3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맞춤 금융을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개인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나섰다.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객 맞품형 서비스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3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는 마이데이터 시대가 개막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드디어 ‘마이데이터(My Data)시대’가 개막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입장에서는 금융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볼 수 있는 통제권을 가질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신의 정보 제공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허가 신청 접수를 받아 1차로 20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금융사들은 데이더 3법 개정안이 개인이나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 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 구축을 골자로 하는 만큼,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점할 경우에 고객 정보 데이터들을 모아 개인자산관리, 신용관리 등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오픈뱅킹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주체를 알아볼 수 없게 기술적 처리(비식별화)한 후 산업적 연구 및 상업적 통계 목적에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도 가능해졌다.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KB국민카드는 자사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 3.0’을 내놓았다. ‘리브 메이트 3.0’은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추가해 맞춤 카드 및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하나카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광역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인 데이터를 다른 기업의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합쳐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의 소상공인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제공하는 권리금·임대료 등의 자료를 통합해 가장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추천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점포거래 정보에 관한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통한 카드사 본연의 업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한 가맹점, 핀테크 업체 및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파트너로써의 연결성 확대 및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데이터 저장 용량도 증설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행을 위한 특별기획팀(TFT)을 출범하고 비대면 인증을 통한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구축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개인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최근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금리 인하 혜택을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고 고객이 인증한 권역 수에 따라 0.1%포인트(p)에서 2.5%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아직 데이터 서비스가 준비 단계인 경우가 많아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추후 증가할 데이터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신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모아서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카드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이제 시작인 만큼,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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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사람들 검색결과

  • [부고] 최명근(금융감독원 팀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이강하씨 별세, 최명근(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팀장)씨 장인상 · 일시 : 2020년 9월 23일(수) 오전 8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0년 9월 25일(금) 5시 · 연락처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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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뉴스 속 직업] 펀드조작에 맞선 윤관석 의원, 불공정거래에 철퇴 가하는 '행정처벌' 추진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불공정 거래에 대한 '행정처벌' 성격의 과징금 도입 제도가 추진된다. 기존에는 불공정 거래는 형사처벌만 가능했다. 따라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자에 대한 조사 및 재판과정이 길게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금융위원회가 검찰과 협의 후 부당이득 혹은 피해금액의 2배 이하에 해당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남동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 윤관석 의원실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하거나 시세를 조정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자본시장에 팽배해 이를 제지하고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투명한 자본시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주가조작이나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과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 정부 당국이 즉각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가 형사처벌 전에도 과징금 부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윤관석 의원은 "자본시장을 정화해 부동산 자금을 유입" 한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스투데이]   ■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작 등에 대해 부당이득의 2배 이하 과징금 부과 가능   이번 개정안은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금융위원회 및 범무부, 검찰이 사전 조율을 통해 준비됐다는 점에서 향후 조속한 입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당 이득 금액의 2배 이하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이득금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엔 5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윤관석 의원실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 개별적인 펀드조작이나 주가조작으로 인한 피해 등은 기존에 항상 제기되어 왔던 문제 의식이었다”며 “입법으로 막힌 법을 정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관석 의원은 “투명한 자본시장을 만들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유동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긴 시간 소요되는 '형사처벌' 이전에 신속한 '행정처벌' 및 피해자 구제 가능해져   개정안은 기존 형사처벌 절차와 별개의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존에는 불공정 거래 적발 시 형사처벌만 가능하다 보니까 신속하게 처벌을 할 수가 없었다”며 “즉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회사의 임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거래를 하거나 시세를 조정하거나 풍문을 퍼뜨리며 허위유포로 시장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 있어도 즉시 처벌이 안되니 피해자의 구제가 빨리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법부에 의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려면 검찰의 수사 및 기소 그리고 법원의 판결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동안 자본시장을 교란시킨 범죄자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피해자는 법적인 구제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 같은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이다.   실제로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자가 적발이 되면 거래소에서 심의를 한 후 금융위에게 넘긴다. 금융위의 자본시장조사단이나 금융감독원의 조사원 조사과정을 거친 후 검찰에 송치되는 구조다. 하지만 검찰 측은 행정처벌 성격의 과징금 부과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정부 관계자도 “수사권이 예민한 사안이라서 합의를 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개정안에서 금융위는 검찰로부터 혐의자에 대한 수사 및 처분 과정을 통보 받은 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조사 기간이 1년이 넘은 경우라면 검찰의 판단 전에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정안에는 금융위가 과징금 부과를 위해 검찰에 수사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검찰은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되었다. 금융위가 검찰로부터 불공정거래 사건의 수사 관련 자료를 제공 받아 과징금 부과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국회정무위원장인 윤 의원이 소관부처인 금융위와 협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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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속 직업
    2020-09-24
  • [부고] 김찬곤(하이투자증권 울산지점장)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김용길씨 별세, 김찬곤(하이투자증권 울산지점장)씨 부친상 · 일시 : 2020년 9월 14일(월) · 빈소 : 울산 남구 좋은삼정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 발인 : 2020년 9월 16일(수) 오전 6시 30분 · 장지 : 울산 울주군 하늘공원 · 연락처 : 052-220-7799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9-14
  • [부고] 이정화(대신증권 동부WM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 이영재씨 별세, 이정화(대신증권 동부WM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 일시 : 2020년 9월 10일 오전 6시 · 빈소 : 산시민장례식장 특301호실 · 발인 : 2020년 9월 12일 오전 8시 30분 · 연락처 : 051-636-4444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9-10
  • [부고] 민병오(미디어펜 편집국장)씨 장인상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윤순현씨 별세, 윤진수(한국농어촌공사 차장)‧윤정수(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장)‧윤미선‧윤은선씨 부친상, 안상용(한국광물공사 부장)‧민병오(미디어펜 편집국장)씨 장인상, 김민주(서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박진희 시부상 · 일시 : 8월 20일(목) 오후3시 · 빈소 : 만평장례식장(광주광역시 광산구) 302호실 · 발인 : 8월 22일(토) 오전 9시 · 연락처 : 062-6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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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음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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