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모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주 연속 하락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5.21 14:31 |   수정 : 2020.05.21 14:31

전주와 동일 -0.04% 하락…중랑구 43주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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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5·6공급대책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여파로 실물경제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매물을 잡으려는 매수자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떨어졌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18일 기준)이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0.04%)을 나타냈다. 특히 중랑구는 지난해 7월 22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43주 만에 하락전환됐다. 신축 위주의 호가가 내렸기 때문이다.
 
 
중랑구.PNG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를 올리는 매도자와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는 매수자 사이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떨어졌다. 저렴한 아파트들 위주로 거래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 중랑구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내려가면서 43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사진은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마포(-0.06%)와 용산(-0.04%), 성동(-0.02%)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구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용산구는 정부가 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줄었다. 노원(-0.01%)·도봉(-0.01%)·강북(-0.01%) 등 ‘노도강’ 지역도 약세가 계속됐다.        
 
강남권은 급매 거래 이후 호가가 상승했지만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초(-0.15%→-0.14%), 강남(-0.15%→-0.13%), 송파(-0.08%→-0.07%)의 집값은 전주 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0.05%→0.06%)은 하락폭이 커졌다. 그동안 호가를 유지하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에서 실거래가, 호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구로(0.06%)와 금천구(0.01%)은 중저가 및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원시(0.18%)는 팔달구(0.27%)와 영통구(0.22%)가 신분당선 연장 등 영향으로 오르면서 지난주(0.08%)보다 크게 상승했다.

남양주(0.28%)와 구리시(0.36%) 등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약 기준 강화에 과천시(-0.41%)는 지난주(-0.05%)보다 낙폭을 키우며 16주째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0.35%), 남동구(0.28%), 계양구(0.27%)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동구(-0.05%)는 경기 위축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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