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 구축 위해 금융권, IT·정보통신 업체 구애 나서

이채원 기자 입력 : 2020.07.31 06:21 |   수정 : 2020.07.31 06:21

금융사, 디지털 시스템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 줄이기 위해 IT·정보통신 업체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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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금융사들이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정보기술(IT)업체나 정보통신업체들과 협업이 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KT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고, 교보생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동맹을 맺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센터 챗봇,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되고 오픈 뱅킹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을 이용한 소비가 증가하고 금융위원회의 데이터3·신용정보법 개정안 등이 시행을 앞두면서 디지털 서비스 구축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이런 협업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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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IT업체나 정보통신 업체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KT, 교보생명과 한국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하며 고객센터 챗봇,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리금융그룹은 KT금융·ICT 동맹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AI 대화형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금융과 연계해, 언택트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AI·챗봇·업무 인프라 혁신에 나서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교보생명 고객센터에 챗봇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교보생명은 카카오톡 채널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카카오톡 채널 친구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카카오톡 가입·조회·변경 등의 업무 처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교보생명은 상담원이 전화를 이용해 진행하던 신규 보험 계약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를 이용, 자동 상담 시스템으로 전환해 효율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2, 정보통신업체인 펀드블록글로벌과 디지털부동산 간접투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계약을 기초로 한 수익증권을 펀드블록글로벌의 플랫폼에서 디지털 증권으로 공모 발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금융지주나 보험사들이 IT업체나 정보통신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되고 오픈 뱅킹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을 이용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융위원회의 데이터3·신용정보법 개정안 등이 시행을 앞두면서 디지털 서비스 구축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은 전자금융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IT업체나 정보통신 업체들과 콜라보에 나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월 오픈뱅킹이 도입 이후 6월 말까지 오픈뱅킹에 등록된 계좌 수는 총 6588만 계좌이며 가입자는 409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 집계된 수를 제외하면 총 가입자는 2032만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가 2821만명에 이르는 점을 고료하면 무려 약 72%가 오픈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뱅킹 월간 응용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API) 이용 건수는 19000만건(일평균 659만건)에 달하며 은행의 경우는 84.5%가 잔액 조회, 그 다음이 출금이체(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인구의 대부분이 모바일을 이용항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사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서비스 구축은 금융사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제다, “디지털 영역에 특화된 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시스템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이젠 고객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찾는 추세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적금을 들거나, 계좌이체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고객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원하는 이상 은행사들도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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