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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투분석] 미·중 갈등 속 삼성전자 이재용이 걸머진 ‘3가지’ 민감한 과제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미국과 중국간의 간의 글로벌 경제 패권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두 강대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책임 소재지로 중국을 지목하고 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 반발, 양국간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최대 악재로 꼽힌다.   특히 지난 17일~20일 사흘간 방중했던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지방정부 고위 당국자들로부터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삼성과 협력을 강화하자”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과제를 걸머진 것으로 평가된다. 양대 강국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줄서기'를 강요하는 상황에서 선택지를 골라야하는 딜레마적인 상황이다.   (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PG제공=연합뉴스]   재연되는 '고래싸움'의 와중에서 이 부회장이 새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중국 배터리 및 바이오 투자 여부 등 3가지로 압축된다. ■ 美 ‘반도체 자급화’에 순응하는 TSMC의 미국 생산시설 건설은 삼성전자에 부담/시스템반도체 1위 겨냥한 이재용, 미중갈등구조는 큰 부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기업 경영인으로서는 이 부회장이 처음 중국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 18일 이 부회장은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현재 증설 중인 2공장에서는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가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시안 1기 공장이 가동된 곳에 2기 공장 준공을 위해 2021년까지 7조8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엔 2공장 증설을 위해 80억달러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안 2공장에 투자되는 금액만 약 17조8000억원(150억달러)에 달한다.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 부지는 42만평 규모로 이곳에서 일하는 임직원만 3000여명에 이른다. 지난달 삼성이 시안 2공장 증설에 투입될 기술진 200여명을 전세기로 급파한 것도 현재 양산 준비를 끝내고 2단계 투자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공장에서는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월 13만장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시안공장 방문을 마치고 난 후인 18일 오후 후허핑(胡和平) 산시성 위원회 당서기, 류궈중(劉國中) 산시성 성장 등과 면담을 했다. 후허핑 서기는 "우리는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보장하며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은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교류를 심화해 산시성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허핑 당서기의 ‘삼성의 협력 확대’ 발언은 우선 미중 갈등 속에서 삼성전자의 시안 2공장에 대한 차질 없는 투자를 요청하는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추가투자를 요청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더욱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 TSMC가 미국의 ‘반도체 자급화’ 추진 정책에 호응해 미국 애리조나에 대규모 파운드리 생산기지 신설을 결정하면서, 이미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을 가동중인 삼성전자로서는 오스틴 공장 증설이라는 새로운 부담을 갖게 된 상황이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천명한 이 부회장으로서는 TSMC를 제쳐야 한다. TSMC의 미국 본토 진출은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TSMC가 애리조나 생산기지를 통해 인텔·퀄컴·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물량 수주를 더 늘리게 되면 삼성전자의 추격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파운드리 분야의 TSMC의 시장점유율은 54.1%까지 올라선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5.9%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은 오스틴 공장 인근에 부지를 확보해 신규 투자 여부만 확정하면 첫 삽을 뜨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부회장은 미국 오스틴 공장 증설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메모리반도체 넘어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추가 투자 절실/삼성SDI “중국공장 추가 투자 진행은 몰라” 중국에 대한 배터리 추가 투자 요청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이미 중국 시안과 텐진 등에 사업장을 두고, 현지 공장에서 전지 및 전자재료 등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후 서기의 배터리 사업 협력 확대 요청이 요청이 삼성SDI의 현지 공장 증설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단 높지 않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국 내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현황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신성장시장'으로 꼽힌다. 삼성SDI가 추가 투자를 추진해야 한는 상황이고, 이재용 부회장의 '패러다임 전환' 목록에도 들어있는 시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의 단독 회동에서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기술 공유 및 협력사업 확대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등에 따르면 2017년 33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였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연간 25%씩 고속성장해 2025년 1600억달러(182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2025년 1490억달러(약 169조원) 시장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가 메모리반도체보다 110억달러(약 13조원) 정도 큰 시장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초 중국 제약사 3S바이오와 복제약 판권 계약/강대국 갈등 격화되면 선택지 좁아져 후 서기가 언급한 바이오 사업 협력에 응할 수 있는 삼성 계열사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송도지구)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을뿐 중국에는 공장이 없다. 다만, 삼성바이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초 중국 제약사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하면서 미국·유럽에 이어 세계 2위 의약품 시장 중국으로 사업 영역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역시 코로나19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가와의 협력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문제는 강대국간의 경제 갈등이 격화될수록 그 선택지가 좁아진다는 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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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 이재용의 삼성전자, 대만 TSMC 겨냥한 '파운드리 1위 쟁탈전' 선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기업인 TSMC를 겨냥한 '파운드리 1위 쟁탈전'을 선포했다.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1위 기업이고 그 뒤를 2위인 삼성전자가 추격하는 구도이다. 하지만 1,2위간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크다. 삼성전자가 21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양사간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평택에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투자액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반도체 비전 2030'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이재용 부회장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반도체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올해 2월 화성 사업장에 초미세 극자외선(EUV) 전용 'V1 라인'을 본격 가동한 데 이은 신규투자 결정이다.   지난해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왼쪽부터)백홍주 TSP총괄 부사장,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과 함께 충남 아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이달 7나노 이하 기반의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 착수…내년 하반기 가동   평택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구축을 확정하면서 삼성의 파운드리 전용라인은 화성, 평택 2곳으로 확대됐다. 파운드리 투트랙을 통해 삼성은 시장이 전망하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3나노미터’(㎚·1㎚는 1억분의 1m) 반도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 맹추격에 나선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에 파운드리 라인을 짓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택 파운드리 라인 구축은 지난해 4월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화성 S3라인에서 극자외선(EUV) 기반의 7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화성 V1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7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올 하반기 5나노가 우선 양산되며, 평택 공장도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5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파운드리 라인 추가 구축은 이재용 부회장의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표=뉴스투데이]   ■ 시장 안팎에선 삼성전자 2021년 3나노 양산 전망, TSMC는 이보다 1년 늦은 2022년 예상   삼성이 파운드리 투트랙, 기술력 고도화 등으로 2021년 하반기에는 3나노미터 반도체를 양산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3나노 양산 시점을 못 박아 둔 적이 없다”면서도 “시장에서는 2021~2022년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성 파운드리 V1 공장과 평택 파운드리 공장 양쪽에서 시장의 생산량에 따라 7나노 이하가 생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은 지난해 5월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에서 3나노 미터 반도체 양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삼성이 내년 하반기 3나노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시장의 전망대로라면 삼성전자는 TSMC보다 3나노 양산을 1년 앞당겨 양산하게 되는 셈이다. TSMC의 로드맵대로라면 2022년에 3나노 양산 2024년에 2나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립 왕 TSMC 부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타이완 2019’ 행사에서 “TSMC는 3나노 공정 외에 2나노는 물론, 심지어 1나노 공정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나노 이하부터는 EUV 기반으로 모바일, 고성능 컴퓨팅(HPC), AI 등 초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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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클라우드 드라이브거는 화웨이, 삼성SDS에 비해 보안이슈 및 기술력에서 취약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화웨이가 클라우드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IT서비스 기업 삼성SDS와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 가장 우선으로 고려되는 ‘보안성’에 대한 기술력 등에서 삼성SDS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왼쪽) 삼성SDS 서울 잠실 사옥, 중국 베이징의 상가 건물 외벽에 부착된 화웨이 로고.[사진제공=연합뉴스]   화웨이는 지난 19일 중국 선전에서 제17회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패트릭 장 화웨이 클라우드&AI BG(비즈니스 그룹) 사업전략개발 부문장은 “화웨이가 업계 생태계와 함께 컴퓨팅 전략을 고도화하고, 컴퓨팅과 화웨이 클라우드를 함께 생태계를 육성해 디지털 세계의 비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산업 제조업체 화웨이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IT서비스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철저하고 강력한 보안 요구…삼성SDS ‘보안연구센터’, 보안 알고리즘 개발 선도   화웨이가 뒤늦게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글로벌 IT서비스 시장 규모가 연평균 5.3%라는 고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811억달러(약 1326조5097억원)로 전년비 0.5% 증가가 예상되고, 향후 연평균 5.3% 성장이 전망돼 2023년에는 1조2670억달러(약 1555조71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보안성이 우수해야 한다. 보안성에 대한 기술력이 미흡할 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내부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가 오래전부터 보안 암호 알고리즘 개발 및 SW 보안기술을 연구하는 ‘보안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운영해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삼성SDS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좀 더 강력한 보안을 요구해 이에 대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적이 많을수록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미루어보더라도,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SDS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화웨이가 향후 2억달러(약 2460억원)를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의 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고 발표하면서, 삼성SDS는 전문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클라우드 등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소프트웨어 등 전문 인력들의 개발 역량과 시스템 설계 경험 바탕이 탄탄한 것이 중요 경쟁요소이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S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삼성SDS의 2만3383명 임직원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은 1만8895명에 달한다.  한편, 삼성SDS의 올해 1분기 IT서비스 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857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5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4억원으로 전체 영업에서 9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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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LG화학 대산공장 희생자 낸 '알킬알루미늄'은 무엇?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 19일 발생한 LG화학 대산공장 사상 사고의 원인인 ‘알킬알루미늄’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은 사고 즉시 사과문을 내고 진상 규명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오후 2시 20분 무렵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는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해 현장 연구원 1명이 사망하고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추정되는 사고 발생 원인은 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철수하던 때 ‘파우더’가 분출하면서 일어난 자연발화와 그에 따른 화재이며 사고 발생 10여분 만에 화재는 진압된 바 있다.   19일 충남 서산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서산시]   ■ ‘제3류 위험물’ 알킬알루미늄, 물·공기 닿으면 자연발화 성질 가져   소방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자연발화를 일으킨 파우더의 구성 성분에는 알킬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기나 물과 닿으면 자연발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밀폐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설비가 필수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도록 하는 촉매제에 쓰이는 물질로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구분하는 6가지 위험물 중 나트륨, 황린 등과 함께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 물질인 ‘제3류 위험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 제19조에서는 운송책임자의 감독과 지원을 받아 운송돼야 하는 위험물로 알킬알루미늄과 알킬리튬을 명시하고 있다. 물과 반응하면 가연성 기체인 수소가 발생하며 공기와 닿으면 저절로 불이 붙는 성질 때문이다.   자연발화 방지와 관련한 법령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37조에서도 “사업주는 질화면, 알킬알루미늄 등 자연발화의 위험이 있는 물질을 쌓아 두는 경우 위험한 온도로 상승하지 못하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실무적으로도 저장에 유의하고 반응성 낮은 기체를 섞어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앙소방학교는 2019년판 ‘예방실무 II’ 교본에서 알킬알루미늄이나 알킬리튬 중 어느 하나라도 함유된 물질을 보관하는 시설의 기준과 관련한 지침에서 이 같이 규정했다.   해당 교본에서는 “알킬알루미늄등은 액체상으로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반응을 일으켜서 자연발화하고 일단 (자연)발화하면 효과적인 소화약제가 없기 때문에 재해를 국한하기 위해 누설된 위험물을 안전한 장소에 설치한 용기에 저장하는 것”이라며 “금수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불활성기체를 봉입하는 장치를 설치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 LG화학 측 “진심으로 사과, 모든 조치 강구하고 책임 다할 것”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LG화학 측은 사과문을 내고 대산공장 촉매센터 화재 사고의 수습과 원인 규명 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LG화학은 사과문에서 “금일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사고로 촉매 포장실에서 작업 중이던 임직원 1명 사망, 2명이 부상을 입고 서산중앙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는 민간인의 피해가 없었지만 서산 대산공단에서의 인명피해 사고로서는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3월 4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 분해 센터(NCC) 압축 라인에서는 섭씨 1200도로 납사를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주민과 근로자 3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점포와 민가의 창문과 외벽, 천장 등이 부서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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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코로나19시대 영업이익률 '빅3'는 엔씨소프트·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평균치 8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해 19일 발표한 상장기업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33.0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셀트리온(32.25%),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30.2%)가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대표되는 ‘빅 3’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었고 평균 대비 10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 1분기(5.77%) 대비 1.83%포인트(p) 하락한 3.93%였다. 빅3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치의 8배 안팎에 달한다. 게임사와 바이오제약기업이 코로나 19시대의 최강자라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올 1분기에 엔씨소프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빅 3' 기업이 평균보다 8배가량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그래픽제공=연합뉴스]   영업이익률 1위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311억 1100만원 매출액에 2414억2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로써 전년동기의 영업이익률(22.16%)에 비해 10.86%p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셀트리온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게임 업체가 된 것이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게임업체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빅 3 기업의 뒤를 잇는 영업이익률 5위 또한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이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34.89%) 대비 2.64%p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28억 4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202억 41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2.25%에 달했다.   삼섬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률 상위 20곳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8.66%로 손실을 입었지만 올해에는 48.86%p 급등한 30.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71억 9700만원의 매출액에 625억 7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빅 3 기업을 제외한 상위 10곳은 DB하이텍(28.67%), 더블유게임즈(27.93%), KT&G(26.73%), 동아에스티(26.33%), 경농(24.56%), GKL(24.14%), 한솔케미칼(23.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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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트럼프의 화웨이 제재, 삼성전자 유럽 스마트폰시장서 2위와 격차 벌이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화웨이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1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화웨이 추가 제재에 따른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에 차질이 예상되면서다. 지난해에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받자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를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이용할 수 있다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면서 미국의 퀄컴, 인텔 등의 반도체 공급이 차단됐다. 이에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에 차질을 빚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세워진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사진=뉴스투데이DB] ■ 미래에셋대우 “美 화웨이 제재로 삼성전자 유럽 시장 반사 수혜 기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3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40.6%로 2018년 같은 기간(33.9%)과 비교해 6.7% 상승했다. 반면, 화웨이는 지난해 2분기 유럽에서 18.8% 점유율로 전년(22.4%)과 비교해 3.6% 하락했다. 당시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자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4%로 가장 높았고, 2위 화웨이는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에 삼성전자가 약진한 셈이다.  올해도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18일 발표한 ‘美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도체 영향’ 보고서는 미국의 화웨이 반도체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경우,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반사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제재하는 개정 수출규정을 발표했다.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9월부터 미국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게 골자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화웨이에 대한 스마트폰용 AP칩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TSMC 역시 미국의 장비로 반도체를 생산해온 기업이다. TSMC의 조치로 인해 화웨이는 AP칩 수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 경우 트럼프의 화웨이 제재애 대해 비판적의 여론이 많은 편이지만, 화웨이가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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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숨겨진 ‘컬러’ 베일 벗은 ‘LG 벨벳’, LG전자 스마트폰 적자수렁 돌파구 되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의 중저가폰인 ‘LG 벨벳’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보인다. 그 숨겨진 '컬러의 비밀'이 LG벨벳 출시 당일인 19일 공개됐다. LG전자는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이날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는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왼쪽 상단부터)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 ‘나노 적층 필름’과 ‘광학 패턴’이 오묘한 컬러 구현하는 비밀병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LG 벨벳의 색상은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이 탑재돼 가능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을 수백 층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였다. 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만든 것으로, 각각의 물질들이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해 보는 각도에 따라 스마트폰 색상이 달리 보이는 것이다.  또한, 벨벳의 깊이감 있는 색상은 ‘광학 패턴’이 탑재돼 가능했다. 1㎛ 이하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어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했다. 특히 LG 벨벳에 탑재된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한 패턴으로, 그 패턴 과정이 까다롭다. LG전자는 벨벳에 탑재된 패턴 가공시간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10배 이상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LG 벨벳 후면 컬러 공법 소개 자료[사진제공=LG전자]   ■ 손에 착! 감기는 이유 있었다…4가지 곡률 적용한 ‘3D 아크 디자인’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좌우를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LG 벨벳에 처음 적용했다. 후면에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특히 제품의 양 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등 4가지 곡률(휜 정도)을 적용해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 테두리에 메탈 재질 탑재와 각 모서리에 뿔(Horn)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을 구현했다. ■ ‘LG 벨벳’ 개발 기간은 기존 스마트 개발 기간 2배 이상 소요…20분기 적자 벗어날까 세미나에서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은 “벨벳을 디자인하면서 그동안 고객조사 데이터를 정리하고, 고객들이 스마트폰 살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구매하는지를 알아봤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LG전자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재차 살핀 것이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각 1000명에게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사항이 무엇인지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약 40%가 디자인이라고 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가 생각하는 디자인도 조사한 LG전자는, 소비자가 디자인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두께와 비율, 그리고 그립감 등이라고 설명했다.   벨벳의 화면 비율을 20.5:9로 채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가 이같이 오랜 시간 디자인에 공을 들인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 실적이 20분기 적자 행진을 이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사업본부와 디자인 본부가 힘을 합쳐 이번 벨벳에 사활을 건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벨벳 개발 기간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스마트폰 개발 기간과 비교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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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뉴투분석]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지자체와 공조하는 AI 생태계 구축 주도하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김상철(66)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그룹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시도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하고 있는 ‘AI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김 회장이 직접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나서는 건 여러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단위 사업이기 때문이란 게 한컴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슷한 예로 KG그룹도 오너인 곽재선 회장이 그룹 차원의 협업에 직접 나서고 있다. KG그룹 역시 한컴그룹처럼 이종간 인수합병 경영의 산물로서 IT업체가 언론사, 패스트푸드사 등 비IT업체를 인수해 한 그룹 아래 있다.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온 한글과컴퓨터가 AI 생태계 조성 및 스마트시트 구축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추진중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위) 12일 경기도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성기 가평군수가 스마트시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모습. (아래) 7일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컴그룹]   ■광주시, 가평 등과 AI생태계 구축 및 스마트시티 조성 위한 NOU체결/향후 일자리 창출 기대감도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평 내 관광시설과 한컴그룹 보유 부지에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감형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가평에 드론 아카데미가 들어서고 모빌리티 플랫폼 체험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일 한컴그룹은 세계 1위 드론기업인 중국의 DJI와 독점 계약해 한컴그룹의 가평 내 소유지에 ‘DJI 드론 아카데미’를 들여 오기로 한 바 있다. 사업 추진주체는 한글과컴퓨터 지분의 20.1%를 가지고 있고 한컴그룹의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계열사 한컴위드다.   지난 7일에는 과기부와 광주광역시의 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가키로 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한컴그룹은 AI 클러스터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맡고 지자체는 이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날 한컴그룹이 참여하기로 한 AI 클러스터 사업은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주를 이뤄 △AI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구축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AI 실증 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산업융합원 설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집적단지 조성 예산은 향후 5년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연구단지다.   다만 이들 사업의 진척 수준이 아직 논의 단계인 만큼 실제 이들 사업이 실행됐을 때 어느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18일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온 정도로 일자리 창출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의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 추진/지난 해 안양, 전주 등과도 MOU체결   한컴그룹은 그동안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MOU 단계까지 진행된 사업들이 많아지면서 결실을 맺고 있는 분위기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5일 한컴타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 MOU에 서명했다. 참여 분야는 AI와 블록체인 등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도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포함됐다. 한컴그룹은 그 해 3월 21일에도 전라북도 전주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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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수출 회복세 기대감, 유럽 주요국 최소 25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 시동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달 무렵부터 바닥을 찍고 있는 유럽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다음 달부터는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유럽 각국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수요 부양 정책을 펴기 시작함에 따라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0년 자동차 수요 하향 전망에 따라 미국과 유럽은 15~25% 전후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중단이 원인으로 코로나19 선영향 받은 중국과 한국은 3월을 정점으로 회복세이나 미국과 유럽의 (수요)감소세는 4월과 5월이 정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앞서 서구권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인 지난 3월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체 수출 실적은 8만 8847대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9% 많았지만 4월 들어 4만 6274대로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7.76% 감소했다. 같은 시기 유럽 지역만 놓고 봐도 22.7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지 공장은 더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역의 현지 생산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HMMC)의 4월 현지 공장 판매량은 7113대로 지난해 4월 2만 8319대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유럽 지역으로 확산되기 이전 수치를 합한 지난 4개월 누적 기준 판매량은 23.77% 감소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자동차 판매 부진의 원인과 관련해 “4월에 미국, 서유럽, 남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광범위한 셧다운(생산 중단), 락다운(이동 제한)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며 “서유럽은 4월 2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고 서술했다.   ■ 獨·ECB 경기부양에 각각 ‘1000조원’ 투입…‘락다운’도 해제 분위기/프랑스 정부도 547조원 규모 부양책 시동   세계경제공황 수준의 타격을 입은 유럽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돈을 푸는 방식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자영업자와 기업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 주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 등 망가진 수요를 되살려 내겠다는 취지다. 지난 6일 EU집행위원회는 EU의 GDP가 올해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4% 줄어드는 반면 내년에는 올해 대비 6.1%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의 18일 동향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독일은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자국 GDP의 22.2%에 해당하는 7560억 유로(한화 약 1009조원), 프랑스는 4100억 유로(한화 약 547조원), EU 차원에서는 유로존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5400억 유로(한화 약 720조원),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 긴급 구매 프로그램(PEPP)’ 명목으로 7500억 유로(한화 약 1001조원)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료에서 코트라는 “독일은 폐차보조금 재도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경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지속 중”이라며 “유럽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소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이는 우리 부품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의 경제 봉쇄 조치도 조금씩 풀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몰려 있는 폴란드의 경우 18일부터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난 15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4단계에 걸친 경제규제 완화 계획을 추진 중으로 주점 영업 개시는 제3단계에 해당한다. 다만 국경 통제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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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중국 반도체 공장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거대한 변화에 선제적 대응" 강조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해외 현장경영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27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 생산라인 내 스마트폰과 TV 조립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방문해 설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진 글로벌 경영 행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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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뉴투분석] 구글·MS·페이스북 'AR 글라스' 전쟁,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성장동력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페이스북 등이 잇따라 AR(증강현실) 글라스(안경) 출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폰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 업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 AP 기술력을 바탕으로 AR 글라스 전용 AP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AR 글라스’는 디지털 정보를 실제 공간에 포개어 구현할 수 있는 안경이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는 향후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던 앱과 서비스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세분화되는 현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기기로 AR 글라스를 꼽기도 했다.   (왼쪽)지난 2017년 4월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오큘러스 VR 선임 연구자 마이크 어브래쉬가 AR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오큘러스는 페이스북의 자회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엑시노스 980’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 페이스북·애플 등 ‘AR 글라스’ 출시 예고로 스마트폰 AP 제조사들 경쟁 가열 / 페이스북은 삼성전자와 AP칩 개발 협업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AR 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해 5월 AR 기술이 적용된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Glass Enterprise Edition 2)를 출시했다. 여기에 탑재된 AP는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XR1이다. 페이스북은 향후 출시할 AR 글라스에 들어갈 칩 개발에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기업들의 잇따른 ‘AR 글라스’ 출시 예고로 스마트폰 AP 제조사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더욱이 스마트폰 AP, AR 글라스용 AP 등은 시스템 반도체와 위탁생산을 뜻하는 파운드리 등에 포함돼 AR 글라스를 출시하는 제조사(고객사)들을 확보한다면 시스템 반도체 시장점유율에서도 상승 곡선을 타는 셈이다.  이와 관련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VR 전체 시장에서 VR 글라스는 일부”라며 “VR 글라스 제조사들과 우선 관계를 맺기 시작한 이후 추가적인 VR 제품 비즈니스로 연결된다면 시스템 반도체 시장점유율도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가 페이스북과 협업에 적극 나선 이유다. ■ 스마트폰 AP 글로벌시장 점유율서 삼성전자 14.1%로 3위…고객사 확장하면 2위 미디어텍을 바짝 추격  [표=뉴스투데이]   글로벌 스마트폰 AP 주요 제조사는 미국의 퀄컴, 대만의 미디어텍,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이다. 현재로서는 이들의 시장점유율이 향후 글로벌 ‘AR 글라스 AP 시장점유율’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점유율’은 1위 퀄컴(33.4%), 2위 미디어텍(24.6%), 3위 삼성전자(14.1%), 4위 애플(13.1%), 5위 화웨이(11.7%) 등의 순이다. 특히 2018년 시장점유율 11.8%로 4위였던 삼성전자는 1년 사이 점유율 2.2% 증가해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가운데 페이스북과 협업 중인 삼성전자는 초미세 반도체 공정 과정에 돌입하면서 ‘AR 글라스’ AP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 글라스용 AP는 스마트폰 AP보다 크기는 더 작아야 하고 저전력을 필요로 해 초미세 반도체 공정이 필요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페이스북과의 협업이 향후 삼성전자가 AR 글라스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고지에 놓일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이미 AP에 대한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공개한 ‘엑시노스 980’은 5G 통신 모뎀과 모바일 AP 각각의 기능을 하는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한 AP칩이다. 회사 측은 전력 효율을 높이고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AP보다 더 작은 크기, 저전력을 요하는 AR 글라스 AP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AR 글라스 구현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AR 글라스 내에 탑재되는 AP도 모바일 AP처럼 AP이기 때문에 엑시노스 980의 일정부분의 기술이 응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0년 전 세계 AR과 VR의 시장수요가 188억 달러(약 22조 16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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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뉴투분석] SK케미칼이 첫 도입한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구세주’인가 ‘희망고문’인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케미칼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췌장염 치료제이자 혈액 항응고제인 후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세포 단계 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면서 관련 제약사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 물질이 임상 시험을 최종 통과하는 ‘1할’의 대열에 설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4일 혈액 항응고제로서 ‘헤파린’을 대체하고 급성 췌장염을 치료하는 물질인 나파모스타트가 세포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나파모스타트는 지난달 말 기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나파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한 SK케미칼의 급성 췌장염 치료제 '주사용 후탄' [사진제공=약학정보원]   ■ 3월부터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기대감 증폭/최창원 부회장의 SK디스커버리 산하   ‘신약 재창출’ 접근 방식을 택한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의 나파모스타트 성분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것으로 최종 시험까지 통과하게 되면 기존에 다른 곳에 쓰던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역시 이 같은 신약 재창출 방식이며 신물질이 아닌 이미 시중에 계속 공급하고 있던 제품을 쓰기 때문에 동물실험 단계를 건너뛸 수 있고 빠른 공급이 가능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SK케미칼의 '주사용 후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14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그 이전부터 일선 의원에 췌장염 치료제이자 혈액 항응고제로 계속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는 경우에도 렘데시비르와 달리 대량생산을 통한 수급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파모스타트는 지난 2001년 SK케미칼이 일본 제약사 ‘토리이’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주사형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의 주성분이며 일본에서 전량 수입돼 SK케미칼과 같은 제약사가 제품으로 만들어 판다. 지난 2016년 8월부터는 나파모스타트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일약품, 녹십자, 종근당, 한국BMI 등의 경쟁사들 역시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췌장염 치료제 겸 항응고제를 출시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다.   이 물질은 앞서 지난 3월 일본 도쿄대 세포 실험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능력이 검증됐고 관련 제약사들의 주식시세가 이 무렵부터 폭등을 시작했다. SK케미칼 주가는 3월 13일 4만 9100원의 최저가를 기록한 후 국내 세포실험 성공 이튿날인 15일 11만 7500원으로 2.39배 뛰었다. 같은 기간 제일약품은 2.29배, 녹십자는 1.62배, 나파모스타트 임상시험 연구기업인 뉴지랩도 1.98배로 주가가 올랐다.   특히 SK케미칼은 지난 1994년 출시돼 2011년 영유아 집단 사망 사건으로 판매가 중단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사로서 당시의 ‘악역’ 이미지를 씻어내고 막대한 수익 창출의 기회도 잡게 됐다. 이 회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그룹 부회장이 경영하는 SK디스커버리 산하 소그룹에 속해 있다.   ■ 신약임상시험 ‘합격률’ 9.6% 불과…식약처 “임상 중엔 유효성 판단 불가”   다만, 실제 임상시험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의 실험 결과는 통계적으로 ‘열에 아홉’은 뒤집힐 공산이 크기 때문에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대항 효능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 미국 바이오산업협회(BIO)의 지난 2016년 집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임상시험 1단계 신약의 63.2%, 2단계의 30.7%, 3단계의 58.1%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올 수 있었고 미국 식품의의약안전청(FDA)의 신약허가신청(NDA)과 품목허가신청(BLA) 승인을 최종 통과하는 경우까지 더하면 전체의 9.6%만이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임상시험 속행에 적극적인 입장인 식약처도 지난 1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과 관련해 “해당 의약품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렘데시비르의 유효성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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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6
  • 연료가격 하락…한국전력, 1분기 영업익 3년 만에 흑자 전환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연료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됐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적 반등의 주된 영향은 연료비와 구입비 감소다. 국제 연료 하락에 따라 연료비 및 구입비는 1조6005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 1331억원 감소, 전력공급과 환경개선 위한 필수비용 3825억원 증가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5억원 증가한 430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2017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은 국제 연료 하락에 따른 연료비와 구입비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사진은 한국전력 서초지사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신고리원전 4호기 준공, 송배전선로 등 전력설비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 활동 증가로 전년대비 상각·수선비가 약 3000억원 늘었고, 배출시장 가격 상승으로 온실가스 배출 비용도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원전 이용률은 73.8%로 지난해(75.8%)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전력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 효율 향상, 코로나19 계기로 화상회의 전면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사 실적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한전 주관으로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격월 단위로 개최하는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경영여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산유국간 증산경쟁 등으로 환율·유가 변동성이 매우 높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영환경을)모니터링하는 한편, 전력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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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뉴투분석] 일본 TV 제조 3사의 ‘OLED 혈투’에 뛰어든 LG전자가 두려움 없는 이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일본 TV 제조사 샤프가 오는 23일 OLED TV 발매를 확정하면서 일본 TV 제조 3사(社)인 소니, 파나소닉, 샤프 전부 OLED TV 시장에 합류했다. 이에 ‘외국산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일본에서 살아남은 한국의 LG전자와 일본 3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 올레드 TV(모델명: C9) 제품(왼쪽), 샤프 4K OLED TV 제품 이미지[사진=LG전자, 샤프 홈페이지 캡처]   샤프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3일 4K 유디EL TV CQ1라인을 발매할 예정이다. 출시되는 모델은 55·65인치 두 종류다. 유기EL(Organic EL)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부르는 일본식 표현이다. LG전자가 일본의 3개사와의 경쟁에서 약진할 경우, 경제적 수익증대의 차원을 넘어서는 '기술력의 승리'라는 의미가 막중하다. 이는 LG전자가 일본 기업들간의 혈투에 두려움 없이 뛰어드는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OLED TV를 판매 중인 소니·파나소닉에 샤프까지 가세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일본 내 LG전자와 자국의 제조 3사와의 시장 선점 우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OLED TV 수요가 높아 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을수록 대세화하는 OLED TV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OLED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OLED TV 매출에서 일본의 비중은 6%를 차지했다. LG전자가 일찌감치 일본 TV 시장을 전략적으로 분류한 이유다.   ■ LG전자, 가격경쟁력 앞세워 내달 ‘48인치 OLED TV’ 일본 출시…소형 TV 선호도 높은 일본 적극 공략   2011년부터 OLED TV를 생산하기 시작한 LG전자는 '외국산의 무덤' 일본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그러나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자국 TV 제조사들이 OLED TV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전과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LG전자는 전통적으로 작은 크기의 TV를 선호하는 일본에 48인치 OLED TV를 내달 출시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달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일본 등지에 48인치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작은 크기의 TV를 선호하는 일본에 50인치 미만의 중소형 TV를 출시해 약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가격 경쟁력도 LG전자의 강점이다. 내달 출시되는 LG전자의 48인치 OLED TV의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은 1500달러(약 183만원)이다. 반면, 소니의 48인치 OLED TV는 일본 오픈마켓 ‘카카쿠닷컴’ 기준 24만엔(275만원)으로 LG전자보다 92만원 더 비싸다. 55인치도 LG전자는 200만원대인데 소니의 55인치 OLED TV는 오픈마켓 홈페이지 기준 30만엔(340만원)으로 100만원가량 더 비싸다. 가격을 고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LG전자가 경쟁력을 갖는 셈이다.  [표=뉴스투데이]   그러나 일본에서 LG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소니와 파나소닉에 뒤처지고 있어 이를 풀어가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OLED TV 시장에 판매 수량 기준 LG전자의 점유율은 9.9%에 그쳤다. 파나소닉이 39.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소니가 36.7%로 2위에 자리했다. 일본 자국 2개의 회사가 70%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일본에서 OLED TV를 철수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본 OLED TV 시장점유율 70% 이상이 소니와 파나소닉의 자국 제조사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LG전자는 이러한 시장에서도 살아남았다”면서 “이는 그만큼 전 세계 TV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던 일본에서도 LG의 OLED TV가 기술력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하이비 그랑프리’(HiVi Grand Prix)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모델명 : 88Z9)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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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기로에 선 LG화학과 삼성SDI …코로나19 진정돼도 中·美·EU 배터리 리스크 여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세계 주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럽과 미국, 중국 등과 같은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시장의 수요 악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실업률이 치솟고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자급화를 추진하는 점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3일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내년 이후까지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되긴 어려울 것 같다”라며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과 같은 상황의 호전 없이는 경제활동이 계속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입 의존도가 세계 최상위권이고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그만큼 실물경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식도 [사진제공=미국 CDC]   ■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의 경기침체 및 실직사태가 악재로 작용 /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직접적 타격   전기차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 유럽의 수요가 침체되면 LG화학, 삼성SDI 등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19만 6000대로 나머지 국가들의 판매량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유럽연합의 판매량이 59만대로 뒤를 이었고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31만 8000대로 두 번째였다.   코로나19 진정세에 접어든 중국 시장은 그간 밀린 차량 구매 수요가 집중되고 정부 차원의 부양책이 실시되면서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반등했지만 일자리 문제가 남아 있다. 내수 부양을 겨냥한 정부정책과 무관하게 수출기반 제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채용 수요가 줄고 있다. 지난 12일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디지털산업 일자리 감소율은 45%에 육박했고 신(재생)에너지와 하이테크 등의 분야는 20% 안팎의 비율을 나타냈다.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독일은 2차대전 이래 최대 규모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소비 경향도 기존의 친환경제품 대신 저가제품 쪽으로 기울고 있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지난 3월 동향보고서에서 “실업자 증가 및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해 독일 소비자들의 고가·고품질 제품 소비 패턴은 최소한의 품질을 지닌 저가 상품 소비로 전환할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시장 역시 1분기 경제성장률이 -5.8%로 곤두박질치며 194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밪고 있다. 자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록다운(활동 봉쇄)’ 조치로 수출은 6.5%, 수입은 5.9% 각각 줄었다. 지난 8일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이 같은 수치와 관련해 “관광 및 요식업 분야의 영업은 계속적으로 중단될 예정이어서 2분기의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3개 주에서의 경제활동 정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배터리 ‘자급자족’ 행보가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주고 있다. 테슬라는 5월 셋째 주에 '배터리데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 100조원 가량을 투입하는 차세대 공장 '테라팩토리'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한다는 가능성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테슬라가 경쟁업체 대비 배터리 제조원가 경쟁력을 갖는 재료 선택이나 공정기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터리 셀 직접 제조보다 원가 절감을 공급선과 향유하며 전체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를 키우는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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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3831억원···코로나19 속 선방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KT는 2020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 38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우량 가입자 확대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DX 등 B2B 사업이 성장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KT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반면, 영업이익은 카드와 호텔 등 일부 그룹사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KT 별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7357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이용이 크게 줄었으나,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 6324억 원이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이 25%로 확대된 2017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번 분기에 MNO 가입자는 18만1000명 순증했고, 이 중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6만6000명으로 201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1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17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 10대를 위한 ‘5G Y틴’, 2월에 20대를 위한 ‘Y슈퍼플랜’ 요금제 출시 등이 세대별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KT 별도 IPTV 매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한 417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IPTV 전체 가입자는 8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출시 4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24만 명을 돌파했다.   KT 별도 B2B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48억 원을 기록했다. B2B 매출은 기업회선과 함께 기업IT·솔루션, AI·DX 등 신성장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를 포함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수요 증가와 맞물려 ADI·DX 매출이 전년대비 28.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품질과 디지털 역량을 키워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KT는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무선, 미디어 등 핵심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AI·DX 등 B2B 사업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 고객중심 혁신을 지속하고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과 기술력,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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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뉴투분석] 김동관 역할론 담긴 ‘한화솔루션’ 실적 개선의 3가지 경제학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축에도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한화그룹 ‘3세 경영인’ 김동관 부사장의 역할론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어, 회사의 약진은 그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구조로도 이어진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484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83억원) 보다 61.71% 증가했으며, 전 분기(300억원)와 비교해서는 430%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2362억원)와 비교해 0.54% 증가했으나, 전 분기(2조4517억원) 대비 8.3% 감소했다. 다른 석유화학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유가폭락으로 실적급락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 [사진제공=한화그룹 / 그래픽=뉴스투데이]   ■ 한화솔루션은 3세 경영 승계의 승부처/태양광 산업이 실적 개선 견인/김동관 부사장이 태양광 사업 주도해와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큐셀엔드첨단소재와 모회사 한화케미칼이 합병해 지난 1월에 출범했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약진은 '승계구조의 경제학'을 담고 있다. 우선 김동관 부사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의 주력 기업인 한화솔루션은 신성장동력 개발을 최대 과제로 꼽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대와 차별화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돼 성공의 길로 접어들어야 '오너 경영 승계'의 사회적 명분을 얻게 된다. 지난 1월 김 부사장이 취임한 직후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이 도래했고, 그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실적개선의 동력이 태양광이라는 신사업에 있다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화학 부문은 8304억원 영업이익은 55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감소로 매출은 작년 동기 보다 1.8% 줄었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제품 마진폭이 향상돼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반면, 같은 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롯데케미칼도 1분기에는 영업손실 86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2978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태양광 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늘어난 9057억원,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는 100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태양광 영업이익률(11.1%)은 2010년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6년 2분기(1110억원) 이후 처음이다.    LG화학 등 다른 석유화학 기업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선전한 것은 바로 태양광 사업의 호실적 덕분인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기준이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이면 장사를 잘했다고 평가한다.   김 부사장이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온 인물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한화큐셀엔드첨단소재 시절부터 태양광 사업에 전력해왔다. 이 같은 김 부사장의 경영전략, 노하우 등이 작용해 해당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생산라인 전환이 사실상 지난해 연말에 마무리됐고, 더불어 고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은 1095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등에서 실적 부진이 있었지만, 태양광 사업에서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정체된 사업분야의 실적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 11일부터 한화큐셀 상무를 거친 뒤 같은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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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LG유플러스 통신업 불황속 나홀로 실적 호조, 비결은 비용 절감·영업 선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가입자 유치 양면에서 SK텔레콤을 앞지르면서 '나홀로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 대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1.5%, 매출 증가율은 11.9%를 나타내면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6.4% 줄고, 매출은 2.7% 늘어난 점과 대조를 보였다.   지난 11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가 시장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점에 대해  “2019년 4분기부터 마케팅 강도를 낮춰 자산화되는 가입자유치비용에 대한 증가 부담이 낮아진 데다가 일회성 마케팅비용인 광고비/대리점 수수료가 급감했다”라며 “각각 이동전화 매출액과 이동전화 ARPU가 각각 전분기비 1%, 0.5% 성장했다”라고 기술했다. 이어 “LG헬로비전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예상보다는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또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익 부진과 관련해 지난 8일 보고서에서 “5G 순증가가입수가 2019년 4분기 55만명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도 57만명에 그침에 따라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분기와 동일”했다며 “2019년 2~3분기 과다한 마케팅비용을 집행한 탓에 자산화 마케팅비용이 급증, 회계상 1분기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5G CAPEX가 급증함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전년 동기비 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각 사가 발표한 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NO 서비스의 가입자 1인당 평균수익(ARPU)은 LG유플러스가 전분기 대비 0.5% 늘어난 3만 796원을 올린 반면 SK텔레콤은 1.4% 감소한 3만 777원을 나타냈다.   무선 가입자 수는 LG유플러스가 1551만 9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대비 7.8% 늘어난 반면 SK텔레콤은 3147만 7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0.2% 줄고 전년 대비 1.5% 늘어난 데 그쳤다. 특히 이번에 새로 인수한 LG헬로비전의 알뜰폰(MVNO) 가입자 수를 합산하기 시작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8.2%,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119만 2000명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의 경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이 올들어 완화세를 보이면서 양사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5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많고 전분기 대비 3.1% 적은 마케팅비용을 지출했다. 마케팅비용의 일부분이 뒤늦게 반영되는 회계 특성을 가진 SK텔레콤의 경우 75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5% 늘었고 전분기보다 6.7% 줄어든 값을 보였다.   이 밖에 실내 활동 증가로 ‘코로나 특수’를 본 IPTV 부문에서도 LG유플러스의 성장폭이 SK텔레콤보다 다소 높았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IPTV 가입자 수는 459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10.8%, 전분기 대비 2.7% 늘어난 가운데 같은 시기 SK텔레콤의 이 분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 수는 5298명으로 지난해보다 9.3%, 전분기보다 2.0% 증가했다. 한편, 12일 시장전망치 기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12% 감소하고 매출액은 2.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는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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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의 LG전자 ‘스팀 저격광고’ 논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유튜브에 신제품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인공지능(AI)’ 광고 영상인 ‘그랑데 AI 비긴즈 스팀 받지마 편’을 올렸다. 이 광고에는 경쟁자인 LG전자 건조기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있다.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건조기 시장을 둘러싼 양사간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위기이다. 영상에서는 “스팀 없이도 살균하는 기능과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도로 옷감 손상 걱정이 없다”는 광고를 했다. 그런데 광고 영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곰팡이, 냄새 걱정 없는 제대로 만든 1등 건조”라고 했다. 최근 ‘건조기 사태’를 겪은 LG전자를 겨냥한 부정적인 광고라는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삼성이 의류관리기나 북미 등 해외에서 판매하는 건조기에는 스팀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넣고 있어 이번 광고는 자기모순이자 자가당착”이라며 “기술력의 차이를 네거티브마케팅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어 “스팀은 살균뿐 아니라 탈취, 주름완화 등에도 도움이 되는 건조기의 프리미엄 기능”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건조기 광고 영상. LG전자 건조기의 트루 스팀 기능을 겨냥한 듯 ‘곰팡이, 냄새 걱정 없는’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넣었다.[사진=유튜브 캡처]     ■ 삼성전자, 최근 유튜브광고에 ‘곰팡이, 냄새 걱정 없는’ 강조…LG전자 겨냥 해석 LG전자 ‘건조기 사태’는 지난해 7월 LG전자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기’를 사용한 소비자 247명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발생했다. 광고와 달리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콘덴서 세척이 원활하지 않고, 내부 바닥에 고인 잔류 응축수가 악취 및 곰팡이를 유발하며, 구리관 등 금속 부품 부식으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건조기 구입비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한국소비자원에 제출한 것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LG전자가 광고에서 콘덴서 자동세척이 조건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표현했으나,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일정 조건에서만 자동세척이 이뤄져 광고를 믿고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됐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불편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결론은 LG전자가 건조기에 문제 없다는 것이다”며 “한국소비자원이 권고한 10만원을 줄 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LG전자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와의 완전한 매듭을 짓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1월 법무법인 매헌 성승환 변호사는 LG전자 건조기 소비자 324명을 대리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의 이 같은 광고는 LG전자가 매듭짓지 못한 ‘건조기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자극적인 문구라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LG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인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 5일까지 유튜브에 올린 건조기 광고 영상에는 ‘곰팡이’와 ‘냄새 걱정’이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없었다. 건조기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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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문재인의 5G 인프라 조기구축 방침, 실적부담 이통3사 실현가능한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청와대 춘추관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5G 통신망 조기 구축 방침을 언급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인프라 구축은 민간의 영역이지만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의 수단을 이용해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들은 전국적인 5G망 구축으로 인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문 대통령의 구상처럼 조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정부 세제지원' 방침을 시사했지만,  그 정도의 재정지원으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5G망 조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 중인 모습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기재부 관계자, "5G조기구축위해 정부가 지원, 세액공제 등 추진"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지난 7일 기획재정부가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시한 한국판 뉴딜 계획이다. 기재부가 밝힌 한국판 뉴딜의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에는 ‘5G인프라 조기 구축’ 및 ‘5G+ 융복합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5G 외에도 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 등이 뉴딜 사업의 일부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5G 조기 구축’과 관련해 “민간 통신기업들의 5G 통신망 구축이 전국망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취지”라며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기본적인 입장에 따라 민간에서 5G망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하는 지원책으로 세액공제 같은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 중 5G 투자촉진 3대 패키지는 △5G망 투자 세액공제 대상 확대(장비 구입비 및 공사비 추가 포함)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대가 체계 개편(할당대가 및 전파사용료 통합) △신설 5G 무선국에 대한 등록면허세 부담 완화 등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각 사]   ■이통3사 5G망구축에 9조원대 투자, 지난해 영업이익은 모두 하락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준공신고 기준 우리나라의 5G 이동통신 기지국은 10만 8897개로 당초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4월 과기부와 이동통신사, 장비 제조사, 단말 제조사 등이 참여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는 2019년 연내 5G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85개시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구축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5G 기지국 통신장비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손, 중국의 화웨이 등이 공급중이다. 5G 서비스 출범 당시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손의 장비를 쓰기로 했고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화웨이를 선택해 각각 전국적인 5G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이통 3사가 지난 2019년에 집행한 시설투자비용(CAPEX, 자본지출)은 도합 8조 7807억원으로, KT가 3조 2568억원, SK텔레콤이 2조 9154억원, LG유플러스가 2조 6085억원 순이다. 5G 기지국 설치에 투입하고 있는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5G 도입 이전인 2018년 대비 KT는 64.74%, SK텔레콤은 37.09%, LG유플러스는 8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CAPEX는 주파수 경매대금,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지출과 함께 이통사의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리는 원인들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연간 매출은 3사 모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7.6%, KT가 8.8%, LG유플러스가 6.4%씩 줄었다.   반면 올해 1분기 SK텔레콤이 마케팅비용 13.5%가 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상승률이 2.7%에 그쳤지만 CAPEX를 7.5% 절감하면서 영업이익 하락폭이 6.4%에 그쳤다. 같은 시기 LG유플러스의 경우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LG헬로비전(구 CJ헬로)의 실적이 합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11.5%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KT는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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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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