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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C의 배터리 소송 최종판결 연기 두고 ‘LG화학-SK이노베이션’ 엇갈린 해석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지난 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판결을 오는 12월로 또다시 연기했다. ITC는 당초 이달 5일 최종판결을 낼 예정이었으나 26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양사가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양보없는 공방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SK이노베이션(왼쪽, 대표이사 김준)과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의 첨예한 갈등 [그래픽=뉴스투데이]   ITC가 최종 판결을 또 다시 연기한 이유는 알려져지 않았다. 관련 업계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최종결정 연기와 관련해서는 최근 2차 연장되는 다른 케이스들이 생기고 있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화학은 “ITC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쟁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송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주장하고 있다.  또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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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2198억원…전년比 6.4%증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7%, 6.4% 증가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SDS]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3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지연됐던 IT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 금융업 중심 클라우드 전환 △ERP·MES 등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 등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TV, 가전제품 등 물동량 증가 및 대외 사업 확대로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633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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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3025억원…컴포넌트·모듈·기판 매출 직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4757억 원(26.2%),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0억 원(3.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5억 원(215.1%), 전년 동기 대비는 1133억 원(59.9%)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 및 전장 시장의 수요 회복 및 수율,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는 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83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소형, 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 확대와, 전장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IT용 고부가 제품 및 전장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듈 부문은 3분기에 8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보급형 스마트폰 중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3분기 양산을 시작한 5G mmWave(밀리미터파)용 안테나 모듈의 거래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기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OLED용 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4분기에는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고부가 패키지기판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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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관점뉴스] 드론테러 예방과 가스터빈 국산화가 어려운 까닭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2020년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상임위별로 소관부처 장차관과 공무원들을 불러서 다양한 국정현안에 대해 추궁하고 질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국정감사의 결과는 어떨까. 일반 국민 정서는 국정감사가 ‘요란한 빈수레’일 것이라는 쪽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국정감사를 통해 상당한 정책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2019년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은 총 150건이었다. 이중 114건은 조치 완료됐으며 36건은 조치 중으로, 조치완료 비율이 약 76%에 달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국감에서 산업부가 제출한 자료이다.   답변하는 성윤모 산자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렇다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한 사안들은 무엇일까. 미조치 사안들은 대부분 딜레마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치하지 못한 지난 해 국감 요구사항 중 드론테러 예방이나 가스터빈 국산화, 소부장 성과 제고 등이 그렇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들 항목은 아직 조치 중으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 산업부, “드론테러 예방도 중요하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와 발전의 균형 필요”드론산업의 경우 그 경제성으로 인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원전 등 국내 주요기반시설 주변에 ‘미확인 드론’ 출몰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와 테러위험이 경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책 및 대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2019년 국감에서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드론 테러예방 규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드론사업이 발전하려면 규제를 푸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토가 좁은데 국가 산단, 원전 등 국가기반시설이 다 자리 잡고 있어 규제를 심화할 경우 드론 띄울 데가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다”며 “드론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규제와 발전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가스터빈 국산화’는 장기적 과제, 두산중공업 등 정부 지원 아래 기술개발 중 현재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100%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다. 최신 가스터빈의 경우 고온부품 재생기술 등을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선 산업부 관계자는 “가스터빈 같은 경우 아직은 독일 일본이 강하지만 정부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부터 핵심 발전설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기업 진입장벽 완화 △신뢰도 높은 국산부품 조달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서부발전은 미국 전력연구소(EPRI), 전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기술’을 개발하고 고정밀 특수용접, 열처리 등 고온부품 재생, 재료 분석, 고속회전 시험, 진동시험, 응력 전산해석 등 신뢰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상반기에 대규모 실증과 더불어 품질관리 절차 표준화를 추진, 가스터빈 재생기술 자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한국서부발전에서 열린 고온부품 재생기술 국산화 성과보고회에서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국산화로 수입에 의존했던 최신 가스터빈 기종의 재생기술 비용을 연간 350억 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선진국에 뒤쳐진 가스터빈 재생기술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이루고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수십 년은 투자해야하는 ‘장기 레이스’ / ‘업종별 나눠먹기’라는 비판의 시각도최근 정부에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소부장 으뜸기업’ 100곳을 선정해 연구개발(R&D)비용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소부장 100대 ‘품목’은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소부장 ‘100대 품목’이 완전히 공개된 것이냐는 질문에 “정부에서 아직 100개를 완전히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같은 경우 하루아침에 (발전이)되는 게 아니다”고 말하면서 “정부가 의욕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효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길게 보면 수십 년은 투자해야하는 장기 레이스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합동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 사전브리핑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고 미래 소부장 산업 경쟁력은 특화된 기술력과 의지를 가진 기업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으뜸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래산업 밸류체인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력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소재부품 100대를 선정했으나 구체적으로 100개 품목이 무엇인지 발표하지 않고 있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전기,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업종의 ‘나눠먹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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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7분기 만에 흑자전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6조7376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5조3070억원) 대비 27% 상승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 7376억원, 영업이익 16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적자의 부진을 털고 흑자를 낸 것은 2018년 4분기(2793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3619억원, 2분기 517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8700억원 이상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TV 부문에서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공장의 본격 양산과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수급상황 호전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으로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2분기에 이어 IT 패널이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5% 상승한 28%, 모바일 및 기타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9%를 차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서동희 전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TV는 영상 시청 외에 게임이나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고객의 사용환경과 니즈에 최적화하고 새로운 폼팩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시장 리더십을 확대시키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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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뉴투분석] SKT 박정호가 실현한 최태원의 딥체인지, 통신기업이 우버와 손잡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그간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BM 혁신을 통해 딥체인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해왔다. 최 회장은 2016년 SK하이닉스가 분기당 4조원 안팎을 벌어들이는, SK가 축제 분위기 시절에 “하이닉스의 착시에서 벗어나 암울한 미래를 직시하고 BM 혁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5월 최태원 SK회장(가운데)이 서울 을지로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AI·5G 미래상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어 단기간에 글로벌 톱10 안에 진입한 것은 딥체인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SK텔레콤도 최 회장이 주문한 딥체인지 실행을 위한 첫 발을 띈 셈이다.   지난 16일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T맵 택시사업 등을 하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분할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새롭게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는 다음달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 설립과 동시에 글로벌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우버’와도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분적인 진출이라기보다는 광범위한 개념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이라는 평가이다.   조인트벤처는 티맵모빌리티가 가진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소비자의 편의를 높인 ‘택시호출’ 사업 전개가 예상된다. 우버는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인트벤처에 1억달러(약 1150억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버의 총 투자금액은 1억5000만달러(약 1725억원)다.   SK텔레콤과 우버는 정체된 국내 택시호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BM을 통한 혁신을 이행 중인 SK텔레콤은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기업 가치 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넬슨 차이(Nelson Chai) 우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은 우버가 가장 먼저 진출한 국가 중 하나로, SKT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승객 및 드라이버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정호 SKT 사장은 “글로벌 최고 기업인 우버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교통 난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플라잉카’로 서울-경기권을 30분 내 이동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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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관점뉴스] 현대차그룹의 수소경제 드라이브 급물살, 첫 시험대는 ‘LOHC’ 기술완성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를 도입함에 따라 수소자동차, 수소정유소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수소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첫 대외행사로 지난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을 선택했다. 미국의 수소트럭차 업체인 니콜라가 생산설비 전무 등으로 인해 '사기논란'에 휩쓸린 가운데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소경제 드라이브의 비전은 수소 운반의 핵심기술인 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액체 상태의 유기 용매에 수소를 녹여 넣어 수소를 액화 시키는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그 1차적 성패가 달려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차에서 내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차와 정부는 일단 수소충전소 사업에 역점을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는 수소경제 확대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민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내년 2월까지 함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 운영에 적극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 4곳이 뛰어든 수소충전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도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35기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정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회의에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위원들의 좋은 아이디어 제공도 이뤄지고있어 우리가 다른 국가보다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4대 정유사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로드맵 구축에 박차국내 정유4사들도 현대차와 협력해 수소충전소 로드맵을 짜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SK에너지는 11월 가동을 목표로 경기도 평택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또한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수소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역시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마곡 연구소 부지에 수소 충전소를 설립한다.GS칼텍스도 현대차와 수소충전소 공동구축을 시작으로 수소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서울 강동구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하루 평균 수소차 이용은 50대(8월 기준)를 웃돌고 있다.한국 주유소 협회 박동위 차장은 “대부분의 주유소는 폐업 대신 휴업을 택한다”며 “시설 철거비 등의 폐업비용이 1억~2억원 가량 소요되고 토양오염 정화에 평균 6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소차정유소 설립에 대해 “정부에서도 수소차 정유소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새로운 부지에 짓기 보다는 기존 부지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소충전소 건설비는 평균 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LOHC’의 상용화, 수소 경제 활성화의 핵심 Key그간 수소의 대량 저장과 운송 방법 부재는 수소경제 실현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다. 수소를 고압 압축하려면 고가의 특수 설비와 저장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운송거리가 멀어질수록 운임 상승으로 수소의 경제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에 LOHC(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액체 상태의 유기 용매에 수소를 녹여 넣어 수소를 액화 시키는 기술)가 ‘수소경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기술로 평가 받으면서 현대차가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올해 현대차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업체인 ‘하이드로지니우스(Hydrogenious)와 LOHC 관련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수소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드로 지니우스 투자 역시 그 일환이다”고 밝혔다.LOHC가 상용화되면 상온, 상압에서 수소를 액체형태로 안전하게 대량 저장·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정유소 부생수소 공급의 최대 문제점인 수소압축과 운임비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큰 투자 없이도 이미 전국에 구축된 기존 석유인프라(정유사, 유조선, 유조차량, 파이프라인 및 주요소 등)를 수소인프라와 겸해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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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정의선 시대(중)] 모빌리티 리더십 실현 위한 현대차그룹 지분승계 ‘제3의 방안’ 있나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정의선(50)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지배력을 강화하는 게 선결과제이다.  복잡한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면서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을 승계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재계에서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두 가지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시나리오는 각각의 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제3의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등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국내 5대 그룹중에서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끊어내야 정 신임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와 안정적 승계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 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 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등 4가지 순환출자 구조로 되어 있다. 순환출자는 외국계 헤지펀드의 공격에 취약해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는 이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8년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가 지배회사로 지배구조 정점에 서는 방식을 취하려던 이유다. ■ 현대모비스의 모듈·AS 사업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 추진한 2018년 분할합병 개편안 재추진 가능성 정 회장이 안정적 승계를 위해서는 재계 안팎에선 두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먼저 하나는 2018년에 철회된 분할합병 개편안 재추진 가능성이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에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지만,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격으로 이를 철회했다. 2018년 3월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는 이사회를 통해 모듈사업 부문 및 AS부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같은 해 7월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의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그러나 엘리엇매니지먼트가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했고, 이후 외국계 의결권 자문기구가 잇따라 반대 의견 권고를 내면서 분할합병 결정이 철회됐다. 현대모비스의 사업을 분할해 글로비스에 합병한 뒤, 정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을 팔아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여 현대모비스를 지배회사로 만들려 했던 것이 틀어진 것이다. 당시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은 순자산 가치 기준에 따라 모비스 0.61대 글로비스 1로 결정됐다. 이때 현대모비스 소액주주 일부는 글로비스로 넘어가는 사업부문의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엘리엇 측도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합병 비율을 문제 삼았다.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타파할 수 있는 시도가 2018년 한 차례 무산된 것이다. 이에 재계에서는 당시 이뤄졌던 분할합병 개편안을 재추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 이에 성공한다면 4가지 순환출자로 이루어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단순화될 수 있다.  [표=뉴스투데이]  ■ 정 신임 회장 지분 보유가 가장 많은 글로비스로 그룹 지주사 격 현대모비스 지배력 끌어올리기 나머지 하나는 정 신임 회장의 지분 보유량이 많은 글로비스를 활용해 그룹 지주사 격인 현대모비스의 지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를 갖고 있다. 이를 제외하면 현대모비스(0.32%), 현대차(2.35%), 기아차(1.74%), 현대엔지니어링(11.72%), 현대오토에버(9.57%), 현대위아(1.95%) 등으로 글로비스 이외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 보유량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몽구 재단 지분 각각 6.71%, 4.46%를 상속받으면 정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은 34.46%로 확대된다. 확보한 글로비스 지분을 모두 팔아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해 지주사격인 모비스의 지배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몽구 명예회장과 재단으로부터 글로비스 지분을 그대로 상속할 경우 상속세로만 조단위를 물어야 한다는 취약점이 있어 쉽지 않은 선택지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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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정의선 시대 (상)]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사에 6가지 글로벌 리더십 담았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차그룹 정의선(50) 신임회장이 14일 취임사에서 6가지 글로벌 리더십의 추진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 of a New Chapter)이라는 제목 아래 국문과 영문 두가지 버전으로 전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진 동영상에서 창업주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성과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 메시지-취임 메시지 영상 캡쳐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디지털경제, 보호무역주의, 친환경에너지원 필요성을 3대 글로벌 변수로 꼽아 / 도전에 대한 하나의 응전 원칙은 ‘고객중심’  /‘인류’단어 7번 사용해 ‘글로벌 리더십’ 정조준   이어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을 좌우하게 될 3가지 중대변수로 디지털경제, 보호무역주의, 친환경에너지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했던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와 이동의 제한 등으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미중간 무역분쟁과 같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면서 교역환경과 경제전망도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친환경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 인류의 생활방식과 수요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격변의 도전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지켜나갈 하나의 응전 원칙으로 ‘고객 중심’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 또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이 추진해나갈 패러다임 전환의 요소로 6가지 사업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라는 친환경이동 수단 구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으로 정착, ‘로보틱스’,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속의 미래의 현실화 등이 그것이다.   가솔린 및 디젤과 같은 화석연료 자동차산업 중심에서 탈피, 미래산업에 경영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역량은 이들 6개 미래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이다.   정 회장은 이들 6개 미래산업에 대한 리더십이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음을 분명히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인류’라는 단어가 7번이나 되풀이된 것만 봐도 그렇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의 빠른 현실화와 관련,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에서 한발 나아가 ‘인류’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 1999년 현대차 입사, 2년 반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경영능력 입증   '정의선 시대'가 공식개막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그러나 정 회장은 2년전부터 사실상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면서 경영성과를 쌓아온 검증된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정의선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인 ‘정의선식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행보 [표=이서연]   정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기아차 사장 당시 국내 레저용차(RV) 시장 위축과 환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아차를 ‘디자인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    2006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던 아우디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까지 직접 찾아가 설득한 것은 정 회장의 결단력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영업 적자였던 기아차는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로체, 포르테, 쏘울 등의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흑자로 접어들었다.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5위 완성차업체로 성장시켰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는 등 리더십을 보여왔다.    특히 제네시스 G70은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19 북미 올해의 차’를 연이어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 동안에는 그룹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과감한 인재 영입도 정의선 회장의 강점이다.정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년 합류한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2018년 12월 외국인 최초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됐으며 2018년 3월 현대차에 합류한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벤틀리 출신의 이상엽 전무와 인피니티 출신의 카림 하비브 전무도 각각 2016년, 2019년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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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관점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3가지 고민 깊어진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재계 1위 삼성이 내년에도 지속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대비하는 경영전략 수립을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가지 재판에 집중해야 하는 사법리스크가 이달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총수가 재판에 매달리면 경영전략 수립은 물론, 연말 인사 시기도 늦춰질 수 있다는 게 재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욱이 자신의 거취와 직결된 2개의 재판에 대응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이 회사 관계자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터 버닝크 ASML 최고경영자,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최고기술책임자. [사진제공=삼성]  ■ 글로벌 기업 총수가 거취와 관련된 두 가지 국내재판 출석하는 초유의 상황?    이재용 부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은 두 가지다.   먼저 하나는, 지난 9월 1일 검찰의 기소로 재판에 넘겨진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이다. 이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2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이날 오후 2시 중법정 311호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나흘 뒤인 26일에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준비기일을 갖는다. 서울고법 형사 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 대신 변호인단만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공판기일에는 이 부회장이 출석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의 총수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두 가지 재판에 시달리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 반도체 시장의 '화웨이 변수' 대응, 미래먹거리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 등 집중 어려워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은 기업들이 이듬해 경영전략 짜기에 돌입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삼성의 경우 10월부터 이 부회장이 2개의 재판에 매달리면서 경영 현안을 챙기기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최대 수익원인 반도체사업만 해도 다양한 불투명성 속에 놓여져 있다. 화웨이 변수만해도 그렇다. 지난 3분기의 경우 삼성전자는 ‘화웨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 매출은 66조원이다. 각각 작년보다 58.10%, 6.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로 불린 2018년 3분기의 영업이익 17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시작 전에 반도체 물량을 긴급 발주하며 D램과 낸드 부문 모두 출하량이 각각 4%, 13% 정도 증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죽이기’ 정책에 따라 자국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로 하는 제재를 취할 예정이다.   따라서 제재가 발효되면 삼성전자는 최대 반도체 거래선을 잃게 되는 셈이다. 재편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실적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의 빈자리를 둘러싸고 애플과 시장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시스템 반도체, 전장사업, 인공지능(AI)등 미래먹거리를 위한 투자 및 연구개발(R&D)도 절박한 경영과제로 꼽힌다.   ■ 이 부회장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11월, 내년 임원인사 시기와 맞물려 이 부회장이 11월부터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연말 인사 시기도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연되는 연말 인사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 세우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새해가 시작되기 전 인사를 단행해 새해 시작과 동시에 경영 계획 실행에 나서야 하는데 인사가 늦어지면 이런 흐름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특히 사장단을 비롯한 주요 임원인사의 최종 결재권자가 이 부회장임을 감안한다면, 임원인사가 지난해처럼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삼성은 지난 2015년까지 12월 초순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지만, 지난해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재판으로 인해 올해 1월 20일 돼서야 임원인사가 이루어졌다. 임원인사의 지연은 삼성의 글로벌 경영전략의 실행에 부정적인 변수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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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정의선 14일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십 박차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보고했다. 취임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고,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18년 현대차 부회장에서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신임 회장은 작년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고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그룹 총수 자리를 맡았다.   이번 총수 교체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확대 적용 등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과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등 ‘게임 체인저’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의 범위와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회장이 ‘책임 경영’으로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에 주력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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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삼성전자, 국회 출입 논란 관련자 전원 징계 결정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자사 임직원이 국회를 드나든 것에 대해 특별감사를 시행하고, 책임자를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회를 출입한 적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특별감사를 시행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감사 결과, 문제가 된 임원은 정당 당직자로 재직 중이던 2013년 가족 명의로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해, 2015년 삼성 입사 이후 최근까지도 기사를 직접 작성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임원은 1년 단위 계약직이라 언제 퇴직할지 몰랐고, 또 무보수였기때문에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의 소재지와 관련해서는, 설립 당시 가족 거주지로 등록했으며, 2017년부터 1년간은 여의도 소재 상가를 임차해 사용했으나 계약기간 종료 이후에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는 해당 인터넷 언론사의 존재를 전혀 몰랐으며, 따라서 광고 등 어떤 명목의 지원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밖에도 이번 감사에서는 모 국회의원실의 설명 요청을 받은 임직원 2명이 다른 직원이 발급받은 출입증을 이용해 의원실 2곳을 방문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은 출입증 신청 마감시간이 임박하여 설명 요청을 받아 출입증 발급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이 또한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며 이 모든 위반사항에 대해 책임자를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반 프로세스를 철저히 점검하고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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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관점뉴스] LG화학 깜짝실적, 물적분할 반대론 약화시킬까?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전지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이 12일 발표한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이 9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했다. 매출도 7조5073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8.8% 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화학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전·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ABS와 PVC 등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확대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부문도 2분기보다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9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LG화학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날 분할 결정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앞두고 ‘소액주주 설득’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주와 투자자들이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측은 배터리 부문에 대한 성공적인 물적 분할이 이루어질 경우 10조원에 달하는 배터리부문 연구개발(R&D)를 위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LG화학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 "물적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을 위한 선택" 강조 / 소액 주주 정서 변화 여부도 관전 포인트   LG화학의 또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부문을 별도 자회사로 독립시킬 경우, 기업공개(IPO)등의 방식을 통해서 연구개발을 위한 10조원의 투자금을 어렵지 않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모회사의 LG화학의 기업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물적 분할의 최대 목표는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유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구도를 이해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물적분할에 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물적 분할 계획이 발표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소액 투자자들도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서는 장기적 관점을 갖는다면 물적분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12월1일자로 전지사업부문을 떼내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별도 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물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LG화학이 임시주총서 물적분할 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상법 제374조와 제434조 등에 의거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필요하다. 안건이 통과하려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수의 1/3 이상’의 찬성과 의결권 있는 ‘출석 주주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3분기 깜짝 실적은 LG화학의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두텁게 만드는 효과를 갖는다.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인 것이다. 오는 30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안 통과 여부가 최종 판결 난다.  물적분할 안의 통과 못지않게, LG화학의 여론 설득전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정서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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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2
  • [관점뉴스] 전기자동차, 조용해서 좋지만 경고음 발생장치 장착 '의무화' 필요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적극적인 정부지원에 힘입어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그린모빌리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를 볼 수 있게 됐다. 전기차 등 배터리를 이용해 동력을 얻는 이동수단의 장점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엔진음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장점이 보행자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안겨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무서운 ‘무소음’ 전기자동차 [사진제공=픽사베이]   기존에 엔진으로 가동되던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 기반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는 엔진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일상적으로 끼고 생활하는 보행자들과 청력기능이 감퇴한 노인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위험요소로 다가온다. 20대 여성 A씨는 “평소에 감각이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도 전기자동차가 뒤에서 오는지 전혀 몰랐다”며 “많이 시끄럽지도 않고 좁은 골목길이었지만 바로 뒤에서 경적을 울리기 전까지도 차가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각이 예민한 나도 잘 안 느껴지는데 노인분들은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소음이 없다는 것은 정말 좋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소음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점심시간에 음식점이 모여있는 골목길(서울시청역 인근)을 걷고 있었는데 당시 옆에서 걷던 사람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차와 부딪힐 뻔 했다”면서 “청력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시각장애인들한테는 위협적일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과장이 아니라 요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 수준의 소음이었다”고 주장했다. B씨의 말에 따르면 “점심시간이라 직장인들도 거리에 많이 나와 있었고 주변 상점의 음악소리 등 소음의 정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고 한다. 전기차의 ‘무, 저소음’ 문제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것이다. ■ 위험한 ‘무, 저소음’ 관련 법규 및 대책 모두 미진한 수준 유럽에서는 이미 전기, 수소차 등의 모빌리티를 생산할 때 소음(경고음)발생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무, 저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시속 30Km이하 주행 시 75데시벨(시끄러운 사무실 정도 소음) 이하의 경고음 내야하고 보행자가 알 수 있도록 ‘가상 엔진 소리’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규정했다. 문제는 75데시벨 ‘이하’의 소리가 여러 소음이 섞인 도로에서 보행자가 인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이 규정한 바에 의하면 70데시벨은 ‘시끄러운 사무실’ 수준의 소음이다. 국토교통부가 규정한 ‘75데시벨’은 시끄러운 사무실의 소음보다 겨우 5데시벨 높을 뿐이다. ‘가상 엔진 소리’가 도로의 여타 소음과 섞인다고 가정하면 보행자가 충분히 인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낮은 데시벨’에는 기존 생산된 전기차의 구조상 문제점도 한 몫 한다. 기존에 설치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Virtual Engine Sound System은 엔진룸 내부에 스피커를 설치해 엔진 사운드를 출력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보닛, 범퍼 등에 가로막혀 소리 전달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에 현대차에서는 전면 그릴에서 소리가 나는 가상엔진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다.   ■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는 ‘공통’ 알림음 필요   가장 큰 문제점은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는 ‘공통’된 알림음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전기차 대부분의 가상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차종마다 가상 엔진 사운드가 상이하다. 수십 년 동안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리에 익숙해져 있던 보행자들이 인지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A씨는 “가상엔진 사운드의 크기도 문제지만 ‘자동차가 가까이 접근했음을 알 수 있는 소리’를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소리의 크기보다는 거리의 신호등처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약속이나 신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자전거 바퀴소리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작아도 근처에 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 엔진 소음, 운전자에게도 필수   일각에서는 운전자를 위해서도 전기자동차의 엔진소음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보행자가 엔진 소음으로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 및 방향을 인지하듯이 운전자도 엔진 소음을 통해 속도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음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운전자가 얼마나 빨리 운전하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모빌리티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 역시 발전해야 한다. 기술 위에 사람이 설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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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9590억원…3분기 최대 실적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로써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분기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2.7% 각각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6조 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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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12조3천억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3분기 매출은 66조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로써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참고자료를 통해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해왔다. 또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함으로써 국제기준(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욱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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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현장 비하인드] 이낙연 대표, 삼성전자 칭찬하자 이인용 사장 호응…분위기 ‘화기애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과 주요 대기업 사장단이 6일 입법을 코앞에 둔 ‘공정경제3법’이라는 껄끄러운 주제를 갖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이 대표는 공정거래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날 경총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만큼 기업인들의 '육성'을 청취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발언에서의 간담회 분위기는 담담했지만, 비공개로 전환된 자유발언이 이뤄지는 동안 간담회 문밖 너머로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왼쪽부터) 신영대 의원(대변인), 오영훈 의원(비서실장), 양향자 의원(최고위원), 김진표 의원(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손경식 경총 회장, 이낙연 당대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사진제공=경총]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김창법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사장단 6인이 자리했다. ■ 이낙연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호명 안 해…참석자 많은 탓(?)   손경식 회장이 우선 운을 떼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손 회장은 “이낙연 대표님께서 경총과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총리 시절 ‘막걸리 회동’을 통해 우리와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 개인적으로 감사드리는 부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 대표는 마스크 너머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인사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참석한 대기업 사장단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다. 이 대표는 “손경식 회장님, 이인용 사장님, 공영운 사장님, 장동현 SK 사장님, 김용근 부회장님, 오성엽 사장님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명되지 않은 이가 있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다. 이 대표는 호명할 때 참석자 이름과 사진이 부착된 리스트와 참석자 실물을 동시에 봐야해 황 사장을 놓친 것으로 보였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 경총이 5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50년 사이에 우리 경제와 규모 그리고 국민들의 삶은 거시적으로 커졌다”면서 “50년 전 우리 1인 국민소득은 280달러에서 50년 사이 100배 이상 커졌다. 그 기간 동안에 여러분들이 고생했다는 점도 충분히 알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경총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인 ‘함께하는 경제 함께하는 미래’임을 기억한다”며 “경총이 그러한 자세로 국가적인 위기에 힘써온 걸 잘 안다. IMF 위기에는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지도했다. 사회적 변화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온 걸 잘 알고 이에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는 경총 영문 이름이 ‘사용자(Employer)’에서 ‘기업(enterprise)’으로 바뀌었다”며 “손 회장님이 사용자의 입장을 많이 강조했는데 경총의 영문은 기업 입장, 경제단체를 생각한 지도적인 위치에서의 노력을 다짐하는 명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중소 협력'에 삼성전자 언급되자 이인용 사장 적극적인 끄덕임 보이기도 이 대표는 그러면서 추석 연휴에 충북 오송에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방문한 것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작년에 이 기업 매출이 3000억원대였는데 올해 1조 4000억원이 넘을 것 같다. 이는 진단키트 대량생산이 가능해 이러한 매출이 예상되는 것이다”면서 “중기벤처와 삼성전자의 IT 기술력이 접목돼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대·중·소 상생협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이 대표 맞은편에 앉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적극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이 대표는 “공정은 오래된 현안이고, 기업의 건강을 위한 것이지 기업들을 골탕먹이기 위한 게 전혀 아니”라면서 “헤지펀드가 국내 기업의 틈을 노리는 건 현명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이인용 사장은 한 번 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표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건 함께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보완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것을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하기는 어렵다”면서 “우리가 대화할 수 있는 시기와 장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공개 발언이 모두 끝난 뒤인 10시 20분부터는 자유발언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당초 자유발언은 20분으로 예정되었으나, 이 대표와 대기업 사장단이 회의실 밖으로 나온 시간은 11시경이었다. 40분 정도 자유발언이 오갔고, 진행되는 동안 회의실 문 너머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무덤덤했던 공개 발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도 연출된 셈이다.  이날 참석자인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책을 잘 짜고 있다”며 “(후속모임에 대해서는)연락을 할 거 같이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25일 경제민주화 대표 법안인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이른바 여권에서 칭하는 ‘공정경제3법’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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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핫이슈] 민주당 이낙연 대표, 경제3법 일부 보완 가능성 시사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정부와 야당이 입법을 추진하는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이 기업의 우려하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일부 보완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사장단 6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정은 오래된 현안이고 기업의 건강을 위한 것이지 기업들을 골탕먹이기 위한 게 전혀 아니다"면서 "법 개정을 늦추거나 방향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는 "헤지펀드가 한국기업을 노리도록 틈을 열어주는 것은 현명한게 아니다"면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건 함께 하고, 보완할 것이있으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계와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시기와 장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 선임제'는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해 소수 지분을 가진 해외 투가자본에 의해 경영권이 흔들릴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재계 안팍에서 제기돼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백범로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경총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서 손경식 회장은 “지금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고용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업의 활력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기임에도, 상법·공정거래법·ILO 핵심협약 관련 노조법 등 2백 건이 넘는 기업규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손 회장은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규제일뿐만 아니라, 기업경영권의 근간을 흔들 수 있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적 투자실행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손 회장이 언급한 다양한 문제점 중 외국계 헤지펀드 위협을 이대표가 거론   손경식 경총 회장이 6일 경총회관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공정거래3법에 있는 상법 개정안에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과 감사위원분리선임(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등이 명시되어 있다. 손 회장은 다중대표소송제도 도입에 따른 소송 남발이 기업이 경영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는 구조를 형성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중대표소송제가 도입되면 모회사 주주는 자회사 주주가 아닌데도 마치 주주처럼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가 위축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손 회장은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해 감사위원을 선임할 경우 소수 지분을 가진 외국계 헤지펀드가 영향력을 행사해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 회장이 주장한 다양한 문제점 중에서 헤지펀드에 의한 기업경영권 위협의 문제점을 이 대표가 언급함으로써 상법 개정안 중 일부 조항이 보완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또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성담합에 대해 공정위 고발 없이 검찰이 기소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전속고발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공정위 고발 없이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공정위와 검찰 2개로 제재 기관이 늘어나는 것임을 의미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손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기업인들을 대표해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3법에서의 주요 핵심을 간략히 소개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기업경영에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내용들이 내포되어 있어 법안 논의 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손 회장은 “ILO 핵심협약 관련 노조법 개정안은 투쟁적인 우리 노사관계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사용자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노사간 힘의 불균형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바, 파업 시 대체근로 금지, 사용자에 한한 부당노동행위 처벌, 쟁의행위 시 직장점거 등 국제기준에 맞지 않느 제도들도 반드시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이번 국회에서는 규제적 법안보다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 경제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기업의 의견과 현실을 폭넓게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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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뉴스투데이 E] 대우조선해양,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로 친환경 선박 시장 이끈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아시아 이진태 대표(왼쪽)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세계적 선급인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2만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컨테이너선에 대한 기본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부터 로이드선급, 글로벌 엔진메이커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와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Joint Development Project)를 진행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에서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 설계를 담당했으며,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개발을 담당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비에 대한 위험성과 적합성 검토를 담당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대체 연료로, 이송, 보관 등이 용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IMO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전반적인 설비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ID)뿐만 아니라 설계도면, 배관 등 세부사항에 대한 안전성 검토(HAZOP)까지 수행해 안정성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검증을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는 “이번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기본인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목표인 탈탄소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특히 건조가 복잡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향후 일반 선종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쉽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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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LG전자, 세계 첫 롤러블 TV 이달 출시…다음은 롤러블폰?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최근 롤러블(말리는) TV·스마트폰 출시를 암시하는 행사 및 영상을 공개하면서 롤러블이 LG의 TV·스마트폰 사업부 매출을 견인할 제품군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VVIP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행사를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순에 행사를 진행한 뒤 본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롤러블 TV를 첫 선보인 건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 ‘CES2019’에서다. 출시 시점은 공개한 지난해 하반기로 점쳐졌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양산 시점이 늦춰지면서 계속 미뤄졌다.   ‘LG 올레드 R’은 화면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롤 다운 방식과, 아래서 위로 올라오는 롤 업 방식 모두 구현한다. 가격은 1억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로러블 TV 출시에 이어 롤러블폰도 출격을 예고한 상태다.   LG전자는 지난달 14일 자사 하반기 전략스마트폰인 ‘LG 윙’ 온라인 행사 말미에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LG전자 티저 영상. [사진제공=LG전자 유튜브 캡처] 회사는 지난달 14일 자사 하반기 전략스마트폰인 ‘LG윙’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 말미에서 롤러블폰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넷 등에서 ‘상소문 폰’이라는 별칭이 붙은 LG 롤러블폰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시 화면을 평소에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 폰을 작동할 때 이를 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2021’에서 제품이 공개되고, 같은 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레드 R의 경우 가격이 1억원대로 책정되면서 대중적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롤러블폰도 상당한 높은 가격에 출시될 전망일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어서 LG의 롤러블 기술이 적용된 TV·스마트폰 모두 대중적 수요보다는 새로운 폼팩터(기기 구성 및 형태) 혁신을 주도하는 측면에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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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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