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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談] 현대차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박영선의 ‘이븐 포인트론’ 두고 직장인들 가시돋친 비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중고차판매업 진출 계획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익 없는 이븐포인트(even point)’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을 둘러싸고 직장인들이 가시돋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진출하면 소비자 권익이 증진되는지 여부만 따지면 되지 기업의 이윤창출 활동을 사전에 제약하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많다.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중고차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박영선 장관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총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현대차가 중고차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내려고 하면 이 일은 성사되지 않는다”며 이익 없이 이븐 포인트(even point)로 가야 한다. 중고 판매업자들이 사후관리서비스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현대·기아차에서 분담하는 그런 형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상생’에 초점을 둔 ‘조건부 허용’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7월 KAMA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기존 중고차 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5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 제한하는 제도) 지정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칼자루를 쥔 박장관이 ‘이윤배제’를 원칙으로 제시한 데 대한 직장인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A씨는 “열정페이야? ㅋㅋ”이라고 반응했고, B씨는 “이 맛에 헬조선에서 사업하지 ㅎㅎ”라고 비꼬았다. C씨는 “정부 사람이 기업보고 이익을 내지말라니....코미디구만. 양아치들 업종 청소하려면 기업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D씨는 “차팔이 양아치 짓 하는 건 괜찮고?”라고 반문했다. F씨는 “기업보고 돈 벌지 말라고 하면 오케이라니?”라고 했다. 이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익’못지 않게 ‘사익’이 주요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이념편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 기존 중고차업체나 딜러들이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의 진출은 오히려 중고차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기도 하다.  실제로 관련 카페나 SNS상에서는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등의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현대차에 의한 독점 우려 입장도 적지 않아 / 여론의 과반은 대기업 진출에 대해 ‘긍정’물론 현대차에 의한 시장 독점 우려를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F씨는 “중고차 딜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현대차가 독점하는 형태로 간다면 ‘합법적인 시장 점유’가 아니냐”며 “소비자에게 더 좋을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G씨 역시 “현재 중고차 시장과 달라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H씨는 “영세 사업자들 다 죽어나겠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현대차 진출이 중고차 시장의 신뢰성과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I씨는 “테슬라도 자사에서 중고차를 관리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중고차 시장이 일반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4%가 ‘국내 중고차시장은 불투명·혼탁·낙후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49.4%)은 부정적 인식의 주요 원인으로 ‘차량상태 불신’을 꼽았으며 ‘허위·미끼 매물’을 꼽은 응답자도 25.3%에 달했다. 중고차시장에 대기업 신규 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6%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23.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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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우수제품 ‘온택트(Ontact)’ 판로 지원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온택트(Ontact) 판로지원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홍보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개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5월 참가희망 기업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전문 MD들로 구성된 심사협의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 기업들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은행과 서울산업진흥원은 홍보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들은 ‘나만 알고 싶은 꿀템’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유튜브에는 영어자막 영상, 웨이보에는 중국어 자막 영상도 게시해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또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25일까지 ‘ON서울 마켓’이라는 특별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해당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홍보영상 제작, 온라인 마케팅, 특별기획전 등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기업은행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지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업은행의 ‘자발적 학습조직(CoP, Community of Practice)’ 중 하나인 ‘판로지원, 다 해드립니다(판다)’ 회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대상기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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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JOB현장에선] 보험사 텔레마케팅(TM) 채널, 코로나19 타고 부활 조짐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소비자의 전화영업 기피와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가 맞물려 그 중요성이 낮아지는 듯 보였던 보험사 ‘텔레마케팅(TM)’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보험업계는 대면영업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요 보험사들은 잇따라 TM 전문 판매 채널을 오픈하고, TM 설계사 인력을 확대하는 등 TM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의 전화영업 기피와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가 맞물려 그 중요성이 낮아지는 듯 보였던 보험사 ‘텔레마케팅(TM)’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한때 ‘효자’였던 보험사 TM 마케팅, 2014년 이후 실적 감소세 이어져   TM 채널은 판매 수수료를 낮춘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로 인해 한때 보험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로 불렸지만, 2014년 비대면 영업에 엄격한 규제가 도입된 것을 계기로 성장세가 꺾였다.   몇 년 전부터 보험사들의 TM 채널 실적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5년 1337억원이었던 생보사 TM 초회보험료는 2016년 1257억원, 2017년 1098억원, 2018년 119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보험계약자들이 가입 이후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를 뜻하는 초회보험료는 보험사의 신계약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업계에선 2014년 대규모 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의 타격이 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요 카드사 고객정보가 1억 건 이상 유출된 사건이다. 당시 소비자 불안이 커지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됨에 따라 보험사 TM 영업이 크게 위축된 바 있다.   보험연구원 역시 지난 2018년 발표한 연구자료에서 TM 채널의 경쟁력이 약화된 요인으로 △고객들의 전화마케팅에 대한 피로도 증가 △스마트폰 보편화로 인한 보험회사 전화 필터링 △홈쇼핑 시청자 감소 △금융당국의 TM에 대한 불완전판매 관리 강화 요구 등을 지적한 바 있다.   ■ MG손해보험·신한생명·메리츠화재, ‘TM’으로 새 돌파구 찾나   그러나 최근 보험업계에서 이와 반대되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주요 보험사들이 TM 채널 강화에 나선 것이다.   MG손해보험은 지난 5일 TM 전문 보험 판매채널 ‘MG손해보험 공식몰’을 오픈했다. 건강보험, 종합보험, 운전자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의 보장내용을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신청 시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당시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보험가입 니즈가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 2분기 전속설계사 750명을 확충하면서 대부분을 TM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올해 상반기 TM 설계사 인력을 절반 가까이 감축했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TM 소호슈랑스 채용에 나섰다. TM 소호슈랑스란 재택근무 위주로 보험상품 판매 업무를 맡는 설계사를 이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현재 초기 모집 단계라 얼마나 채용할지에 대한 계획은 뚜렷이 없다”며 “앞선 TM 설계사 인력 감축은 사실상 영업 활동을 하지 않는 설계사들만 정리한 것이며, 앞으로도 TM 부문에 주력해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최근 TM이 보험사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업계에서 다시금 TM 채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금감원, “보험사도 판매 어려운 애로사항 있어 불완전판매 규제는 현재 수준을 유지”      보험사 TM 영업은 전화로만 이뤄지는 만큼 상품을 허위·과장 설명하는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수차례 지적돼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에서 발생한 2만 338건의 금융민원 중 46%가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으로 나타났다.   TM 채널 확대는 불완전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금감원 측은 기존에도 불완전판매에 대한 규제가 존재했던 만큼 이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상품판매감독국 관계자는 “TM 불완전판매 규제는 기존의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 역시 "보안상 향후 계획을 밝힐 순 없지만, 현재 특별히 검사나 점검을 강화한 부분은 없다"면서 "다만, 대면영업이 어려워 보험업계에 영업 애로사항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금감원 측도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점검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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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JOB현장에선] 귀경 대신 고가선물을 선택한 직장인…백화점·마트는 '추석 특수' 누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2020년 추석 유통가의 모습은 이전과 달랐다.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이 한시적으로 상향조정됐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을 자제했다. 이 두 가지 변수가 추석 연휴 유통가에 예상치 못했던 변화를 낳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추석연휴 특수를 누렸다. 고가형 추석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비대면으로 구매가 가능했던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형마트 등의 추석 당일 휴무 등으로 추석 특수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던 전통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유통가의 양극화가 심화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신세계 백화점의 한우 선물세트 코너 [사진제공=연합뉴스]   ■ 백화점, 고가 선물세트 판매율 큰 폭으로 올라 / 역대 최대 ‘추석 선물세트 매출’ 기록 올해 추석 백화점과 마트는 수십만원 상당의 고가 선물세트가 많이 팔려 추석 특수를 누렸다. 이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상한액 상향 조정의 영향과 정부의 귀성 자제 정책에 호응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더 좋은 선물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별 추석 선물세트의 전년 대비 매출은 갤러리아백화점이 20% 올랐고, 신세계 백화점은 14.7%, 현대백화점은 13.8%, 롯데백화점은 7%로 공통적으로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으로 전년 대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오른 갤러리아백화점은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의 매출이 43% 늘었으며,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30%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의 매출이 60.1% 늘었으며, 한우 세트의 인기로 축산 세트 매출은 17.2%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30.4% 늘었으며, 축산 세트 매출은 19.1%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 한도의 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간 이동 자제 등으로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나 역대 추석 가운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 역시 “올해 추석 20만원에서 3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어 역대 추석 중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자 언택트 소비가 가능한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늘었다. 백화점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신세계는 전년대비 매출이 29.1% 올랐고, 올해 처음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싱싱배송’의 온라인 매출도 103.2% 올랐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 대형마트, ‘혼추족’ 증가와 ‘고가 추석 선물세트’ 인기로 매출 상승/아울렛 명품 매장엔 '긴 줄' 서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매장이 휴업했고, 귀성객이 줄며 추석 상차림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돼 매출에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대비 추석 매출액은 증가했다. 이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20만원 이상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의 상승과 고향 방문을 하지 않고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의 증가로 간편식 등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올랐으며, 이마트는 1.4%,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8.4% 늘었다.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2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의 매출이 공통적으로 상승했으며, 건강식품, 육류, 주류의 판매도 크게 상승했다.   아웃렛 명품 매장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36세 직장인 A씨는 “추석 다음 날 김포에 있는 현대아울렛을 방문했는데, 주차장은 전 층 만차여서 주차하고 입장하는데 30분 넘게 시간을 소비했다”며 “명품 매장에는 유독 긴 줄이 서 있었는데, 구찌 매장의 경우 매장 입구에서 예약하면 2시간 30분 뒤에나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웃렛도 추석 특수를 누렸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보상 소비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아울렛은 지난 2일에서 3일까지 이틀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109% 늘었다.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며 연휴 나들이 장소로 교외형 아웃렛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추석 당일 휴무 등으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체감경기지수가 오르기도 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수요가 집중되며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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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핫이슈] 민간기업 근로자, 육아휴직은 다른 나라 이야기?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민간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공무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근로복지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공무원의 10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강 의원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1389만9000여 명 가운데 육아휴직에 들어간 근로자는 5만8750여 명으로, 전체의 0.42%다.    같은 기간 공무원연금 가입자 121만 9000여 명 중 육아휴직 중인 근로자는 5만4811명이다. 전체의 4.5%로, 민간기업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에 공기업, 정부산하기관 등 육아휴직이 비교적 보장되는 기업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순수 민간기업에서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더욱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낮다는 주장도 나왔다.   올 6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485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늘어난 수치이지만, 이중 절반이 넘는 8400여 명은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단지 법제화만 한다고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육아휴직수당 보장 등의 지원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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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2
  • [JOB현장에선]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준비 '박차'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국가대표 철강사인 포스코(POSCO)가 ‘공장 스마트화’와 ‘사무 자동화’를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생산기술부의 경우, 연간 65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 광양 3고로가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점화봉에 불을 붙여 3고로 풍구에 화입하고있다. [사진출처=포스코 홈페이지]   포스코가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철강 제조 현장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 바탕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다.   이에 포스코는 최근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포스프레임은 주문, 원료투입 단계부터 제품 출하까지 포스코 내 여러 공장에서 발생하는 서로 다른 특성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수집, 저장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포스프레임은 △드론이 원료 재고 분석을 하고 △스마트 센서를 통한 철광석(소결광) 데이터화 △인공지능(AI)의 실시간 제어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철강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 ‘스마트’해진 제철소로 비용절감 효과   포스코는 드론을 활용한 원료 재고 분석을 통해 1시간 20분이 걸리던 재고 측정 시간을 20분으로 줄였다. 재고 분석에 소요됐던 시간도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소결광(철광석) 제어시스템을 통해 조업 편차를 60% 개선했으며 연료비 또한 3%가량 절감했다.   또한 7월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원료 성분과 용광로 상태 등을 분석해 조업 조건을 제어하는 ‘스마트 고로’(광양3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스마트 고로’를 통해 일일 생산량을 240t가량 증대했다. 이에따라 연간 8만5000톤의 쇳물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총 4기(각각 2기)의 스마트 고로를 구축했으며 제철소 내 20개 공장에 ‘포스프레임’을 적용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27개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최종 제품 생산과 제품 출하에서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 품질 편차를 줄였으며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 사무자동화 기술 ‘RPA’로 ‘연간 업무시간 650시간 단축’ 성과   포스코의 ‘스마트’ 바람은 사무업무에도 적용되고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사무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   RPA는 규칙 기반의 반복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스마트 사무자동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생산기술부의 경우 ‘제품부두 항만 투자비 상계업무’, ‘육송업무 일일소식 작성’, ‘용선업무 일지작성’ 등에 RPA를 적용, 연간 업무시간 650시간 단축이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RPA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RPA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구와 확산에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에 포스코는 올 상반기부터 제철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RPA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통해 포스코는 최대의 생산성 향상이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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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JOB현장에선] 유통 빅3 총수의 추석 경영구상, 임직원의 고민도 깊어져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유통 빅3 총수들이 '추석 경영 구상'이 주목된다.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생존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더욱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등이 안고있는 과제의 결이 약간 다르다. 고민의 방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유통 빅3 기업의 임직원들은 이들 총수의 구상에 촉각을 곧두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 경영구상이 임직원의 변화 방향을 담아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 수뇌부 교체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말 '쇄신인사' 구상할 듯   신동빈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 달씩 근무하는 셔틀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8월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 아직 한국으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추석 연휴 역시 일본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은 연말 임원인사의 큰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격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수뇌부 인사 쇄신은 단행한 바 있다. 지난 8월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깜짝 퇴진했다. 후임으로는 이동우 하이마트 대표가 임명됐다.   따라서 연말 정기 인사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절박하다는 게 신 회장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최근 600여 명의 임원에 대한 3개년 인사평가를 이달 말까지 접수 완료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한 인사평가서를 바탕으로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단행을 위한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 화두는 '이커머스' 혹은 '디지털 역량'의 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구상은 '3권의 추천도서'로 유추? / 관통하는 메시지는 '혁신'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구상은 '추천 도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 연휴 추천 도서로 '초격차:리더의 질문', '투자의 모험',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등 3권을 골랐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책들은 한결같이 '혁신'에 관해서 논하고 있다. '초격차:리더의 질문'은 삼성전자 회장으로 반도체 신화를 쓰는 데 기여한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의 저술이다. 삼성전자가 어떻게 '실패'를 줄이면서 '혁신'을 성공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는 평가이다.   '투자의 모험'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집필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거의 손실을 내지 않고 큰 수익을 거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널뛰는 글로벌금융시장에서 승자의 위치를 지켜낸 비결이 담긴 셈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등 두 자녀에게 4932억 원에 달하는 지분을 증여하면서 신세계 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 이번 증여로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 정유경 총괄사장의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각각 높아졌다. 그만큼 경영 책임이 막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정지선 회장,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 행보 주목 / 유통업계 관계자, "총수 구상 빨라지면 직원 고민도 깊어져"   자신의 행보를 노출하지 않는 스타일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국내에서 체류하면서 경영 전략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정 회장의 인수합병(M&A), 투자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한섬과 리바트, 한화L&C 등과 같은 패션 및 리빙기업을 인수해 본업인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정 회장이 어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지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인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더 빨라지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더욱 절박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기업 총수의 구상이 빨라질수록 임직원의 고민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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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관점뉴스] 민주노총 아닌 한국노총이 주도하는 삼성전자 ‘노조시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82년여간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노조시대’로 전환하면서 민주노총이 아닌 한국노총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노총이 삼성그룹 계열사 중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에서는 세를 확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조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조(1·2·3·4노조)가 함께 꾸린 교섭대표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14일 노사 간 1차 교섭을 진행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 교섭대표단은 한국노총 산하노조인 제4노조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세워진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노총 산하 제 4노조가 단체교섭 주도권 쥐어   이번 교섭에는 조합원이 5~30명 안팎인 기존(1·2·3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4노조(500명 안팎)가 함께 참여한다. 공동교섭단 10명은 1·2·3노조에서 각 1명, 4노조에서 7명이 참여해 이루어진다. 특히 기존 3개 군소노조에 규모가 큰 4노조가 연합노조 단체교섭(단협)에 들어가면서 단체협상이 단체교섭 체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1·2·3노조는 각 노조의 가입자 수가 30명 안팎으로 매우 작은, 군소노조로 삼성전자 전체 사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로 설립된 네 번째 노조 ‘4노조’는 규모 측면에서 기존 3개 노조 모두를 합한 것보다 가입자 수가 많아서다.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은 민노총 산하/삼성전자, 삼성화재 등은 한국노총 산하   또한, 그동안 민주노총이 삼성노조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한국노총 소속 4노조가 연합노조 단협에 들어가면서 노동계 양강구도를 이루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 후자는 지리멸렬해진 양상이다. 현재 삼성 계열사 중에서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노총 산하에 노조를 두고 있고,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이 민주노총 산하에 노조를 두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는 올해 초 1노조와 3노조가 사측에 개별 협상권 신청 당시 임금 인상률 상향조정과 임금피크제·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요구해온 것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에도 이 같은 내용 등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발표에서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가도에 한국노총 노조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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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 [핫이슈] 대형마트 1위 이마트 대졸신입 채용 포기, 중장년 여성층 고용위축 뒤따를 듯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의무휴업제가 도입될 정도로 한 때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군림해왔던 대형마트가 '언택트 유통'의 태풍 앞에서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이다.   이커머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대형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배달종사자와 같은 직군의 채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 근로자의 주류인 중장년 여성층의 고용시장 위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가 대졸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경우 일선 매장의 여성 캐셔 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에 처음으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사진제공=이마트]   ■ 이마트 등 제외한 11개 계열사만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신세계그룹은 29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회사는 신세계(백화점)와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프라퍼티 등 11개 계열사다.   10월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이마트와 이마트24 등 일부 계열사는 이번 공채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이마트가 신입 공채를 하지 않는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좋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 기존 매장이 폐점되고 신규 점포 개설이 사실상 없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은 점포를 열 때마다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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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뉴투분석] 카드사 CEO 인사태풍…희비 엇갈리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국내 8개 카드사 중 신한, KB국민, 우리, BC카드 등 4개 카드사 CEO 임기가 올해 말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 CEO들의 거취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실적 방어 성적표는 물론 비은행부문·디지털금융 강화 등 카드사 장기 과제 달성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이동면 BC카드 사장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이동면 BC카드 사장 등 4개 카드사 대표의 임기가 오는 12월 만료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은 2017년 첫 취임 후 2년의 임기를 마쳤으며, 이후 추가 1년 연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면 BC카드 사장은 올 3월 1년 임기로 첫 부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황형 흑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적방어가 CEO 연임에 가장 중요한 변수겠지만 변화하는 카드업계 환경에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는지 역시 중대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진, 이동철, 정원재 사장 연임 가능성 높아 / 올 상반기 호실적, 비은행부문·디지털금융 강화 성과   우선 임영진 사장은 2017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면서 카드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전년대비 11.5%(312억원) 증가한 30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BC 등 8개 카드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코로나 여파로 신용카드 영업수익(1조5776억원)이 전년 동기(1조5909억원) 대비 다소 줄어들었으나, 자동차금융 등에서 이를 만회했다. 자동차 리스 영업수익이 1365억원으로, 52.4%(469억원) 급증했다. 할부금융 영업수익 역시 같은 기간 11.3%(70억) 오른 695억을 기록했다. 카드업계의 장기 과제인 비은행부문을 안정적으로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금융업계의 큰 화두인 ‘디지털금융’ 강화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3월 카드사 최초로 소비기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인 ‘신한 마이리포트’를 선보인 데 이어, 신한은행과 함께 5월부터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사업 시범운영의 데이터 공급자로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임영진 사장 역시 연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CEO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임기 2년을 채운 뒤 1년 더 연임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와 나란히 은행계 카드사 상위권인 KB국민카드 역시 실적이 오르면서 이동철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12.1%(176억원) 늘어난 1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특히 올 상반기 영업 부문별 수익이 고루 증가했다. 카드사업 영업수익은 1조51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534억원) 늘었고, 카드론 등 대출사업과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 등에서도 32.1%(163억원) 오른 67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품질 관련해서도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데이터 신사업 등 디지털 부문 강화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21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동철 사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최근 윤종규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기 때문에 KB국민카드 사장직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역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리카드 순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32억원) 급증했다. 여기에 정원재 사장이 공들인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700만장이 넘게 발급하는 등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을 바고 있다. 또한 정원재 사장은 최근 디지털사업 등을 본격 수행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난 7월 디지털그룹 산하에 ‘데이터사업부’와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했다. ■ 이동면호 BC카드, 올 상반기 실적↓ / 여전히 연임 가능성은 有…디지털 신사업 성과 등 더 지켜봐야 반면 이동면 사장이 이끌고 있는 BC카드는 전년 동기대비 31.6% 떨어진 순이익(538억원)을 기록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가맹점 매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가맹점 마케팅 업무 대행, 카드결제 대행 업무 등에 특화돼 있는 BC카드 역시 수익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동면 사장이 불과 올 3월 취임한 만큼 연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문환 전 BC카드 사장이 연임했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 상황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이동면 사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모회사인 KT그룹 인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C카드가 디지털전환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디지털인재인 이동면 사장을 등용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과제 달성 측면에서 이 사장의 강점이 드러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우리금융지주와 KT그룹이 맺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업무협약에서 BC카드는 카드 데이터 제공을 통해 금융·통신 데이터를 이종 융합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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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연봉 정밀분석 (10)]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 높지만 남녀연봉 격차는 ‘LG화학’이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크레딧잡’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SK이노베이션 김준(왼쪽) 대표, LG화학 신학철 대표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하고 있는 라이벌 기업이다. 양사의 세부적 연봉체계는 상당히 다르다.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부장’ 구간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대리-과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더 크다.   ■ LG화학 평균연봉, SK이노베이션보다 3172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 역시 LG화학이 0.9년 더 길어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LG화학의 신입사원 초봉은 4018만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7566만원으로 LG화학보다 3548만원 많다. 전체 평균연봉도 SK이노베이션이 1억1988만원으로 LG화학의 8816만원보다 3172만원이 더 많다. 월 예상 실 수령액은 LG화학 6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775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SK이노베이션이 9.89년, LG화학이 10.8년 이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약 9개월 더 길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연봉 비교 분석 [자료출처=크레딧잡, 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표=뉴스투데이]     ■ 최대 연봉인상 구간은 LG화학 ‘차장-부장’,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였다. 7231만원에서 9650만원으로 올라 33.45%의 증가율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5158만원에서 6850만원으로 올랐다. 증가율은 33.38% 수준이다. ■  LG화학, SK이노베이션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4200만원, LG화학이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1억2600만원으로, LG화학(9300만원)보다 3300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SK이노베이션이 8400만원으로, LG화학(6500만원)보다 1600만원 더 높았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LG화학이 각각 85.93%과 14.07%, SK이노베이션이 77.66%과 22.34%로,  두 기업 모두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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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7
  • [JOB현장에선] 의무휴업제와 노조 요구에 '이중고' 겪는 대형마트 3사, 정부 발상전환 필요?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2차 재난지원금이 풀린 가운데 김영란법도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는 모처럼 활기가 띠고 있는 가운데 의무휴업일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랜만에 추석 특수를 누리는 듯했으나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일요일)에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한시적 완화까지 더해졌다. 상한액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일시적으로 올리면서 올해 극심하게 침체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 간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대형마트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미래는 밝지 않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으면서 추석 특수를 누리는데 발목이 잡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81.6%, 추석 직전 일요일 휴업해야   소비자들도 귀성을 자제하고 선물도 택배로 보내는 등 비대면 추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실적 조사에 따르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36%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이전 매년 추석 선물 1위였던 한우가 다시 한번 1위를 탈환했다. 문제는 오랜만에 유통업계에 부는 훈풍에 의무휴업일이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81.6%는 추석 전 마지막 일요일인 오는 27일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추석을 앞둔 주말은 추석 매출의 1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27일 영업을 못 하게 되면 매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마트노조는 한 달 2번 의무휴업과 더불어 명절 당일 휴일까지 총 3번의 휴업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매년 명절 때마다 논란이 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되고 있던 셈이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원하는 것은 의무휴업은 그대로 하고 명절 당일도 쉬는 것이다”면서 “일반적으로 명절 당일의 마트는 객수도 줄어들고 매출 역시 낮기 때문에 명절 당일 휴점은 노동자의 휴식권을 위해 조건 없이 추가 시행되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업계와 재계 단체들은 의무휴업일 폐지를 주장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통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했으며 더는 예전처럼 대형마트가 공격적인 매장 확대 및 매출을 올릴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마이너스 전환해 점포 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 1개 대형마트 폐점시 일자리 945개 사라져 대형마트 폐점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 역시 심각하다. 대형마트의 매출 하락은 일자리 축소로 연결됐으며 1개 대형마트가 폐점할 경우 직접 고용인력, 입점 임대업체, 용역업체, 납품 업체 등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945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한국유통학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4년 동안 대형마트 23개가 폐점하면서 이미 3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올해도 폐점을 앞둔 대형마트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더 많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실적도 좋지 않은데 의무휴업일에 문을 닫게 되면 매출 타격을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더이상 전통시장의 경쟁사가 대형마트가 아닌데 대목을 앞두고 쉬어야 하는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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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연봉 정밀분석 (8)] NH투자증권 평균연봉 높지만 KB증권 남녀 연봉격차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좌측),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우측)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KB증권·NH투자증권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증권사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과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KB증권은 ‘차장-부장’ 구간, NH투자증권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녀 연봉 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크며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이 여자직원보다 많았다.   ■ 평균연봉,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공채 신입사원 초봉은 모두 4500만원이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 이상인 걸로 확인된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KB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1억1933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7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KB증권은 1억1900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도 NH투자증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뉴스투데이 자료참고=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KB증권 ‘차장-부장’구간서 2940만원 인상, NH투자증권 ‘사원-대리’ 구간서 2900만원 늘어   KB증권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760만원에서 2940만원이 늘어난 1억700만원으로 인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사원-대리’ 구간이다. 3723만원에서 6623만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900만원이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른 것으로 계약직도 포함된 집계다.   KB증권의 사원급 연봉은 4900만원대로 NH투자증권(3723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대리급부터 NH투자증권의 연봉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의 대리급 연봉은 6600만원대로 KB증권(5600만원)보다 1000만원 정도 더 높았다. 부장급 연봉도 NH투자증권이 1억1000만원대로 KB증권의 1억700만원보다 많은 양상을 보인다.   ■ 남녀 연봉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커 / NH투자증권 5200만원, KB증권 4600만원 격차 보여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임원을 제외하고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의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5200만원으로 KB증권의 46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 연봉의 경우 NH투자증권이 1억4400만원으로 KB증권의 1억3600만원 보다 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이 9200만원으로 KB증권 90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60%, 40%로 남자직원이 더 많았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KB증권의 남자직원은 1723명, 여자직원은 1125명으로 NH투자증권의 남자직원은 1806명, 여자직원은 1213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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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신조어로 본 청년취업대란 (13)] '서통면탈'과 '돌취생'에 드러난 한국청년의 고달픈 삶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14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투잡을 뛰거나 이직을 원하는 경향이 높다.  이처럼 최근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갈망은 취준생뿐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직을 통해 더욱 높은 연봉과 커리어 등 퀀텀 점프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취준생과 직장인 사이에 쓰이는 애환이 담긴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한국청년들의 고달픈 삶을 실감할 수 있다.   면접에 임하는 취업중비생들 [사진=뉴스투데이DB]   ■ 서통면탈 – 서류에서 항상 합격하는데 면접에서는 탈락하는 취준생을 뜻하는 말 최근 취준생 사이에서 ‘서통면탈’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항상 서류에서는 무난하게 통과하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피치 방식, 외모, 자세에 대해 교정을 받고자 하는 취준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공부와 이 회사에 얼마나 자신이 잘 맞는지 등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이전에 소개된 신조어인 면접은 결과를 까보기 전까진 모른다는 뜻의 ‘면까몰’이 있다. ■ 취반생·돌취생 – 더 나은 직장을 들어가고자 이직을 준비하는 신입사원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한해 직장인들은 9.2회나 이직을 시도했다. 취업난 속에서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조사결과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신조어들도 많다.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사이에서 ‘취반생(취업 반수생)’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회사의 분위기가 고압적이거나, 야근이 잦아 삶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는 등 신입사원들이 지금의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 쓰인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뜻의 ‘퇴준생(퇴사준비생)’이 있다. 어렵게 취업했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거나 본인이 더 원했던 곳으로 취업하기 위해 직장을 관둔 ‘돌취생’이라는 신조어도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20대에 스스로 퇴직한 백수를 가리키는 말로 뜻의 ‘이퇴백’이 있다. 취반생이나 돌취생이 되지 않으려면 기업의 네임벨류만 보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기보다는 본인의 적성과 지향점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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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뉴투분석] 3연임 성공한 윤종규 KB금융 회장 A부터 Z까지 ‘총정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KB금융 출범 이래 사상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임기 동안 리딩금융 수성, 비은행부문 강화, 내부조직 안정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 윤 회장은 디지털금융 및 ESG(Economic·Social·Governance)경영 강화 등을 통해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임을 거듭하며 발생하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은 숙제로 남아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그래픽=뉴스투데이]   ■ KB금융 신기록 행진의 주역…당기순이익 '3조원대' 달성 & '리딩금융' 9년만에 수성 / 푸르덴셜생명 완전 편입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 1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같은날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선정된 윤종규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서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 역사상 첫 3연임을 달성하게 됐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2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 이후 3년 임기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가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었지만,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업계에서도 윤종규 회장이 임기 동안 달성한 실적 등을 이유로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윤 회장은 2014년 첫 취임 이후 2017년 그룹 역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3조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신한금융으로부터 9년만에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었다. 금융지주사 실적의 바탕이 되는 자산 규모도 껑충 뛰었다. 2014년 말 기준 KB금융의 자산총액은 308조원으로 신한금융보다 30조원 적었다. 그러나 2017년 처음으로 400조원대를 돌파(436조원)하면서 신한금융보다 20조원 앞섰다. 라임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Fund) 사태 등을 빗겨가면서 올 2분기 역시 당기순이익이 9818억원으로 신한금융보다 1088억원 더 늘어났다. 비은행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KB손해보험·KB캐피탈 이후 이렇다 할 비은행 포트폴리오 라인업이 없었지만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 '상고 출신 천재' 윤종규 회장…첫 내부 출신 KB금융 회장 / KB사태 이후 선임돼 내부 정상화 & 지배구조 개선에 힘써 '상고 출신 천재'라 불리는 윤 회장은 1955년 전라남도 나주 출생으로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한국외환은행에서 고졸행원으로 시작해 야간 재학을 통해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까지 외환은행에 몸을 담았던 윤 회장은 1980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상무, 전무, 부대표를 지냈다. 이후 2002년 KB국민은행 재무전략본부장·부행장직을 거치고 2004년 KB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을 맡았다. 2010년에는 KB금융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Chief Financial Officer)를 역임했다. 윤 회장은 2004년과 2013년 KB에서 두 번이나 퇴사했지만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동반퇴진한 ‘KB사태’ 이후 다시 KB로 돌아왔다. 2014년 KB금융에서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당선된 후 2017년 재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취임 초기 내부 안정화에 공을 들이면서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 회복 △고객 신뢰 회복 △그룹의 핵심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KB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원 펌, 원 KB(One Firm, One KB)’를 모토로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에 열을 올렸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에도 힘썼다. 사외이사 선임을 투명화했고, 비상설기구였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전환했다. 이사회 역시 관련 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사들을 다양하게 등용했다. ■ 윤 회장, 뉴노멀 비전… 디지털금융·ESG경영 강화 / 글로벌비즈니스 확대로 국내 경기침체 대응 / 장기적인 노사갈등 해소는 미결과제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윤 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디지털금융 및 ESG경영 강화 △해외사업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중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윤 회장은 3기 경영목표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종 사이 경계를 넘어 특히 빅테크와 여러 면에서 디지털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누가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느냐”라며 “그 점에서 KB금융은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장점으로 ‘종합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빅테크보다 더 포괄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KB금융의) 경쟁력을 살리면 Simple(단순), Speedy(속도), Secure(보안)가 특성인 디지털부문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도 윤 회장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20조원 수준인 ESG관련 상품·투자·대출 등의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KB 그린 웨이(GREEN WAY) 2030’를 제시했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접투자 뿐 아니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000억원 규모의 ‘KB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 펀드를 조성해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 영암 풍력발전사업, 등에 투자했고 연내 2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등 글로벌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한국시장이 성장 정체를 겪더라도 새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글로벌 쪽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동남아와 선진시장의 Two-track(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에 정통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해외법인 수익 개선 및 법인 확장 등 코로나로 주춤하고 있는 여러 계열사의 글로벌비즈니스에도 집중해 수익원 다변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년 간 꾸준히 이어진 노조와의 갈등은 윤 회장의 미결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KB금융 노조협의회는 “대다수의 직원들이 윤종규 회장의 재연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윤종규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군림했던 6년은 각종 의혹과 잡음으로 점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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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NH농협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센터’ 개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NH농협은행은 22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센터’를 전국 7개 지역(서울, 경기 부천, 세종, 광주, 대구, 경남 창원, 부산)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NH기업경영컨설팅’이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주는 무료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전국 7개 지역 NH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농협은행 각 지역 여신심사센터와 연계해 컨설팅 접수창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단순·신속 컨설팅 업무를 우선 수행하게 된다.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기업경영컨설팅팀과 함께 컨설팅을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오경근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 센터 개소를 통해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처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소상공인 지원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로 2019년 지원 실적 은행권 1위를 달성했으며, 기업여신 언택트(Untact) 상담시스템인 ‘기업 화상 시스템’을 구축 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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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JOB현장에선] 칭찬받는 현대차 노조 ‘임금동결’의 두가지 딜레마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로 임금동결에 대한 잠정합의를 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13차 임금교섭에서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째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침체 속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실적 및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감안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된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대규모 감염병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위기상황을 인식,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에 “다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챙길 것은 다 챙겼다”는 비판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분명한 것은 이번 현대차 노사 합의는 시장경제 관점에서 볼 때,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차 이상수 노조지부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불황에도 상여금 ‘현상유지’는 ‘도덕적 해이’?우선 ‘도덕적 해이’ 논란이다. 시장경제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당연히 임직원들은 그 부담을 나눠갖는 게 순리이다. 호실적 때 특별 상여금을 받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러나 현대차 경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급냉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실적이 깊은 수렁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600% 정기 상여금 및 설날과 추석의 특별 상여금 지급 체제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35만856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21만7510대에 그쳤다. -39.3%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현대차 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예전처럼 추석 상여금 150%를 지급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기본급 인상만 포기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가 중소 협력사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권리만 지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권오국 현대차 노조실장은 “성과금은 짝수 달마다 한 번씩 지급됐으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150%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내년 임금동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임금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번 임금동결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본급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 직원의 평균 월급은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올랐다.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평균 월급을 추정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월급은 연평균 12만원 정도 인상되어왔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현대차 노조가 나서서 노동자 전체 임금의 인상과 삶의 질 개선이 가능했는데, 귀족 노동자로 올가미 씌우는 것은 억울하다”며 “현대차 노조는 국민의 안티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현대자동차 급여 인상추이 [자료출처=크레딧잡, 그래프=이서연]     ■ 임원만 20% 삭감은 ‘역차별’?두 번째 문제점은 임원에 대한 역차별이다. 현대차 임원진은 코로나19위기가 몰아닥친 지난 4월 연봉의 20%를 반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원 연봉 20% 삭감은 유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임원의 연봉 20% 삭감은 지난 4월 연봉 기준으로 단행된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기준으로 20%삭감된 연봉은 유지되며, 내년의 경우 원상회복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임원의 연봉 20% 반납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내년 기본급 인상을 기본적 카드로 준비해둔 분위기이다.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지도층의 도덕적 책무)’의 관점에서 직급이 높은 임원이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게 타당하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의 자기희생 없는 ‘현상유지’ 정책 속에서 임원의 희생만 지속되는 것은 일종의 ‘역차별’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과금은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영업실적이 감소하더라도 지급한다”며 “성과금은 노사 협상에 따르며 근속 연차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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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연봉 정밀분석 (7)] 업계 빅2 ‘농심’과 ‘오뚜기’, 평균연봉과 직급별 승자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뚜기 함영준(오른쪽) 회장과 농심 신동원 부회장 [사진=각 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과 오뚜기는 전형적인 라이벌 기업이다. 라면업계에서 브랜드별 라면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농심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해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매출총액은 오뚜기 2조 3596억원, 농심 2조 3439억원으로 오뚜기가 앞서고 있다.  평균연봉은 농심이 더 높았으며, 최대 연봉 인상구간은 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구간이 가장 높았다. 두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농심이 더 높았다. ■ 평균연봉, 농심이 오뚜기보다 521만원 더 받아 / 평균 근속연수 농심이 2년 이상 더 길어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 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오뚜기가 4100만원, 농심이 4921만원이다. 농심이 521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오뚜기 304만원, 농심 353만원이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입사자의 평균 연봉은 오뚜기는 3913만원, 농심 4927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오뚜기가 9년 1개월, 농심이 11년 4개월이다. 농심이 오뚜기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2년 3개월 더 길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 대리 직급은 농심이, 과장은 오뚜기가 더 받아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의 경우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671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132.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농심도 ‘부장-임원’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됐다. 9340만원에서 1억5500만만원으로 65.9% 올랐다. 같은 사원, 주임, 과장 및 차장, 임원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오뚜기가 더 높았다. 그러나 대리 직급은 농심(4566만원)이 오뚜기보다 372만원 더 받았고, 부장 직급(9340만원)은 263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심 남녀 직원 모두 오뚜기보다 농심이 더 받아 / 남녀 연봉 격차도 농심이 더 커 오뚜기와 농심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을 더 많이 받았다(임원 제외). 두 기업 모두 여자 직원 비율이 높았지만, 남녀 평균 격차는 농심이 더 컸다.  오뚜기의 남녀 직원 비율은 35.5%, 64.5%이다. 농심은 42.2%, 57.8% 수준이다. 남녀 평균 연봉의 차이 격차는 1700만원, 농심 28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구조이다.  또한 남녀 직원 모두 농심이 오뚜기보다 더 받았다. 오뚜기의 남자 직원 연봉은 5200만원으로 농심 6576만원 보다 1376만원 적었고, 오뚜기 여자 직원 연봉은 3500만원, 농심 3714만원으로 역시 214만원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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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연봉 정밀분석 (6)]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높지만 현대해상이 대리연봉은 많아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삼성화재 최영무 대표와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은 주요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평균연봉이 상위권에 속한다.   두 보험사의 평균연봉과 신입초봉은 각각 8500만원 내외, 4500만원 내외로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본 직급별 연봉은 차이가 크다. 평균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삼성화재보다 17개월 더 길었다.   ■ 삼성화재, 평균연봉 현대해상보다 517만원 더 높아 /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17개월 길어   각 사가 발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임직원 전체 평균연봉은 각각 8817만원, 8300만원이다. 삼성화재가 517만원 더 많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삼성화재 대졸 신입 평균연봉은 4649만원이다. 현대해상은 4527만원으로 122만원 적다.   다만 지난해 저금리로 인한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악화를 감안하면, 삼성화재보다 현대해상의 전년 대비 평균연봉 감소폭이 훨씬 적었던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4% 감소했다.   평균 근속연 수는 삼성화재가 12년 1개월, 현대해상이 13년 5개월로 17개월 더 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출처=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삼성화재·현대해상 모두 ‘부장-임원’ 때 연봉 인상폭 가장 커 / 대리급은 현대해상이 연봉 높아   두 보험사 모두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됐다. 해당 구간에서 삼성화재는 9787만 원에서 2억 1750만 원으로, 현대해상은 8250만 원에서 1억 95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증가율로 따지면 삼성화재가 122%(1억 1963만원), 현대해상이 136%(1억 1250만원)이다. 인상액 자체는 삼성화재가 많지만 증가율은 현대해상이 더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각 사의 사원급 평균연봉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3014만 원, 3086만 원으로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이후 직급별 평균연봉은 대리를 제외하고는 삼성화재 평균연봉이 모두 높다. 그러나 대리급 연봉의 경우 현대해상이 6100만 원으로 5657만 원인 삼성화재보다 443만 원 높아 눈에 띈다.   ■ 여자 평균연봉은 비슷, 남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 남녀 연봉 격차도 삼성화재가 더 커   사업보고서에 따른 남녀 연봉 격차는 현대해상이 4900만원, 삼성화재가 5528만원이다. 이 같은 차이는 전체 기간제 근로자 대부분이 여직원인 데에서 기인한다.   현대해상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700만원, 여자직원은 5800만원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남자직원이 1억 1365만원, 여자직원이 5837만원이다. 삼성화재의 남녀 연봉 격차가 628만원 더 큰 셈이다. 여자직원 평균연봉은 엇비슷한 반면,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나타난 결과다.   한편 남녀 직원 비율을 따져보면 삼성화재의 남자직원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전체 직원 중 삼성화재 남녀 직원은 각각 54%, 46%였다. 현대해상의 경우 52%,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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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2020 일자리 으뜸기업 분석(6)] 6억명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실적과 복지도 '3N' 바짝 추격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이미지제공=펍지,그래픽=김보영 기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펍지 주식회사(대표 김창한, 이하 펍지)’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주거환경 지원 △자율퇴근문화 △직급제 폐지 △전 직원 교육·세미나 등 직원이 중심인 조직문화를 내세운 데 있다. 먼저 펍지는 사회 초년생인 직원들을 위해 오피스텔(기숙사) 보증금 및 관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월세금도 (50%)지원해 준다. 여기에 ‘청년주택자금대출제도’ 운영해 1인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이자없이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펍지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자유로운 사내 문화로, 2018년부터 매주 금요일 직원 전체가 3시간 씩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며 이후 자율적으로 퇴근 할 수 있는 ‘플레이 데이(Play Day)’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더불어 지난해 1월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근무시간을 적용한 뒤,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부터는 선택적 출퇴근제도를 도입해 하루 의무 근로시간(4시간)을 제외하곤 개인이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해외 세미나 비용(13억 6000만원)을 일체 지원하고 장기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및 포상제도, 전사 회의(All-hands Meeting)를 통해 전 직원과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펍지는 사내문화와 근로문화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펍지는 전면 자율호칭제를 채택하고 직급을 세분화 시키지도 않았다. 대신 직원들을 ‘님’으로 부르면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전체 근로자 451명 중 67%인 243명이 청년이고 최근 2년 내 신규채용자 380명 중 68%인 258명을 청년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채용자 중 95%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표=김보영 기자]   ■ 펍지 ‘배틀그라운드’…전세계 다운로드 6억건, 우리나라 인구 40%가 즐기는 글로벌 히트작   ‘펍지(PUBG)’ 이름이 ‘배틀그라운드(PlayerUnkonwn’s Battlegrounds, 이하 배그)’에서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듯 펍지는 오로지 배그에 관련 서비스를 전담하는 회사이다.   배그는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PC·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흥행하며 2년 만에 회사를 1조 클럽에 들게 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당시 매출 9억8000만원에 순손실 52억을 기록하던 펍지는 배그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조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18년 5월 이후 배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라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펍지와 텐센트가 공동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현재 국내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 활성화 플레이어만 5000만명을 갖고 있다. 중국 내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실제 배그 모바일을 즐기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매출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펍지는 배그를 이용한 e스포츠 리그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펍지 네이션스 컵 2019(PUBG Nations Cup 2019)’는 배틀그라운드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총 5대륙 16개국이 참가했으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세계대회가 취소됐고 대신 대륙별 온라인 대회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를 개최한다.   [표=김보영 기자]   ■ 매출 300%, 영업이익 475%로 가파른 성장, 올해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성장 기대   펍지의 매출은 2017년 2698억원에서 2018년 1조 493억원으로 1년새 4배이상, 약 300%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 450억원을 기록했다. 펍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8579억원을 벌어들여 2020년 전체 매출 1조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17년 618억원에서 2018년 3553억원으로 5배이상, 약 475% 증가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4733억원으로 2018년 대비 33.2%로 증가했다.   여기에 2020년 상반기에만 4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펍지가 또 한번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년 6월 기준 펍지의 총 직원 수는 483명이고 평균연봉은 5328만원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최저 임금은 2720만원 최고연봉은 8680만원을 받았다. 대졸초임은 약 34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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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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