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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379)] 불난 집에 기름 끼얹은 아베의 Go To 트래블 캠페인, 코로나19 확진자 5만명 돌파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도쿄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를 늘려가는 가운데 내수 진작을 위해 일본정부가 실시한 Go To 트래블 캠페인이 실시된 지 2주정도가 지났다.   모두의 우려대로 결과는 처참하다. 캠페인 실시 직전의 1주와 비교했을 때 신규 확진자 수는 2.4배로 증가했고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소도시들에서도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정부의 여행장려 캠페인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Go To 트래블이 시작된 것은 7월 22일 수요일. 그 전인 7월 15일부터 21일 사이의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46명이었다. 도쿄가 23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다른 지역은 모두 100명 미만이었고 동북지역이나 큐슈 내의 8개 현은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Go To 트래블 2주차 접어든 7월 29일에서 8월 4일 사이의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05명으로 급증했다.   도쿄의 344명 외에도 오사카(大阪府, 184명), 아이치현(愛知県, 158명), 후쿠오카현(福岡県, 117명)도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늘어났고 이와테현(岩手県)에서는 올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오키나와현(沖縄県)은 Go To 트래블 전에는 1주일 간 한 명뿐이었던 확진자가 8월 들어 58명으로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다. 현은 코로나 병상확보에 안간힘이지만 이미 병상이용률은 126%로 의료붕괴 위기에 처했고 결국 현 지사가 독자적인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방문객들의 신중한 행동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8월에는 일본 최대연휴 중 하나인 오봉(お盆)까지 기다리고 있어 Go To 트래블로 시작된 감염확대가 더욱 심각해질 예정이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오봉 기간 중에는 모든 기업들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가까이 사무실을 닫고 직원들은 고향에 돌아가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과 접촉이 불가피하다.   상황이 악화일로로 흘러가자 대부분의 지자체에는 비상이 걸렸다. 토쿠시마현(徳島県)의 이이즈미 카몬(飯泉 嘉門) 지사는 "Go To 트래블로 방문객이 늘면서 현 밖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토쿠시마공항으로 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서모그래피(적외선 카메라) 체온검사를 시작했다.   아오모리현(青森県)의 미무라 신고(三村 申吾) 지사도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가능한 피하고 싶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신중한 행동을 부탁한다"며 귀성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일본 전역이 코로나로 다시금 혼란에 빠져드는 와중에도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별도의 언급이나 대응을 꺼리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번 달 9일 나가사키시(長崎市)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Go To 트래블과 함께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긴급사태 재선언을 피하기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답해 여전히 경제회복 외에는 안중에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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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뚫어라
    2020-08-11
  • [지금 일본에선(378)] 기업 55%가 코로나 회복에 최소 2년 예상, 일본기업들 고용계획 대폭 축소 허리띠 죄기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으로 직장인뿐만 아니라 경영자들의 향후 경기전망도 어두워지면서 일본 고용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일본경제신문이 145개 주요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7월 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절반이 넘는 55.8%의 경영자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되는데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일본기업의 절반이상이 코로나로 경기회복이 최소 2년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2년이 38%로 가장 많았고 3년(13.3%)과 4년(0.9%), 5년 이상(0.9%)외에도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도 2.7%를 기록했다.   5월 말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에서는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응답률이 43.4%에 그쳤지만 7월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로 인해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전망이 12.4%포인트나 증가하였다.   아베 총리가 거부하고 있는 긴급사태선언의 2차 발령에 대해서도 ‘전과 동일한 강도로’(61.4%) 또는 ‘전보다 유연하게’(28.9%) 등 정도만 달리할 뿐 발령자체는 필수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아베 총리와 입장이 같은 ‘발령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또한 경영자들은 일본정부가 당장 힘을 쏟아야만 하는 대책으로 의료기관 지원(71%)과 치료약과 백신개발 지원(65.5%)을 꼽았다.   산토리홀딩스(サントリーホールディングス)의 니이나미 타케시(新浪 剛史) 사장은 ‘감염확대 방지와 경제부흥의 균형을 잡아 국민들의 안심을 회복해야만 한다’며 현 정부의 대응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당장 올해 취업시장에도 크게 영향ㅇ르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크루트 워크스(リクルートワークス) 연구소가 이번 달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학 및 대학원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구인규모는 전년 대비 15.1% 축소된 68만 3000명으로 집계되었고 취준생들의 유효구인배율 역시 0.3포인트 하락한 1.53배를 기록했다.   구인규모가 10%이상 급락한 경우는 리먼 쇼크의 영향을 받은 2010년 이래 10년 만으로 신규채용 전면중단을 선언한 전일본공수(ANA)나 일본항공(JAL)처럼 코로나와 경기악화로 인해 기존의 적극적인 채용계획을 급히 수정한 기업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코로나로 인한 해고 근로자도 매달 증가세를 더하며 7월 31일 기준으로 4만 1391명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로나 초기만 하더라도 방일 외국인관광객 감소로 인해 이와 연관된 숙박업이나 서비스업에서 대량의 실직자가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갱신발표에서 처음으로 제조업의 해고근로자 수가 모든 업계를 추월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해고인원수는 7003명으로 숙박업의 6830명이나 요식업의 5595명을 완전히 앞섰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내년이야말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보다 심각해질 취업난과 곤두박질칠 일본경제를 벌써부터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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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뚫어라
    2020-08-07
  • [지금 일본에선 (377)] 휴가 쓰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본, 4년 연속 휴가 못 쓰는 나라 1위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항공, 호텔 등의 가격비교와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 재팬이 지난 달 주요 국가들의 유급휴가 사용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작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익스피디아를 사용하는 19개국의 1만 1217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일본은 휴가쓰기 어려운 국가 1위를 차지했다. [출처=일러스트야]   그 결과 일본은 연간 20일의 유급휴가 중 단 10일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일수와 사용률(50%) 모두 1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용률 워스트 2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와 호주의 70%와 비교해서도 차이가 컸다.   하지만 일본이 이처럼 휴가사용에 열악한 나라로 분류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4년과 2015년 단 두 해만 한국(각 48%, 40%)에 최하위 자리를 내어줬을 뿐 2009년부터 꾸준히 최하위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한국이 2016년에 53%를 기록하며 다시 일본을 앞섰고 2017년에 67%, 2018년에는 세계 2위 수준인 93%까지 상승하면서 비슷한 국가로 분류되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그에 비해 일본은 2015년에 60%를 정점으로 매년 50%를 유지해왔다. 휴가를 쓰지 않거나 못하는 이유로 일본 직장인들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라고 답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유급휴가와는 별개로 병가나 특별휴가 등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일본은 이마저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인력부족’과 ‘일할 의욕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 싫어서’가 꼽혀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식 업무처리로 인한 일손부족, 타인의 눈치 살피기 문화도 휴가사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19개국 중 유급휴가 사용률 1위는 브라질, 스페인, 독일, 싱가폴이 100%를 기록했고 프랑스, 캐나다, 홍콩, 대만도 93%를 기록해 회사로부터 받은 유급휴가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상사가 휴가사용에 협력적인가를 묻는 질문에도 일본은 53%만이 그렇다고 답하여 역시나 19개국 중 최하위를 유지했다. 상위 국가들은 멕시코(84%), 인도(82%), 브라질(81%), 스페인(77%), 프랑스(73%) 등이었고 한국도 60%로 일본보다는 높았다.   조사결과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매년 그래왔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올라온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일야근에 주말출근도 밥 먹듯이 하는데 휴가사용마저 못하게 하는 걸 보면 회사들이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본사회가 근로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큰 연휴들마저 개인휴가를 사용하게 하는 회사도 있고 휴일출근에 대한 대체휴무를 개인휴가로 쓰게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률은 더 낮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재 일본 직장인들의 휴가실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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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지금 일본에선(376)] 코로나 확산 여파 희망퇴직과 해고 압박에 시달리는 일본직장인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몇 년간 지속되던 취업시장의 활기가 무색하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비정규직과 파견직을 중심으로 무급휴직과 인력감축의 칼바람이 휘몰아쳤다.   그리고 6월부터는 정년을 보장받은 정규직들마저 희망퇴직과 강제적인 퇴직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본 직장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 직장인들이 코로나19 확산이후 해고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6월 사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상장기업은 총 41곳 7000명 규모로 이미 작년 한 해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리먼 쇼크에 일본 전체가 휘청거렸던 2010년 이래 가장 많은 희망퇴직으로 7월에도 4곳이 넘는 기업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도쿄상공리서치의 조사는 4000여 곳의 상장기업만을 대상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에 비상장기업이나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경영난에 취약한 중소기업까지 포함한다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이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장 기업들 입장에서는 일본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을 넘길 정도로 이전보다 더욱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장기적인 부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기업들의 중간결산이 발표되는 9월 이후에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2010년의 85개 기업보다 많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희망퇴직을 실시한 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눈에 띄는 곳은 단연 외식과 소매, 의류 분야다.   한 예로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가게로 유명한 이키나리 스테이크(いきなり!ステーキ)를 운영하는 페퍼푸드 서비스는 8월 말까지 전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의류브랜드 CECIL, McBEE를 가진 Japan Imagination 역시 기존 운영 중이던 점포의 90%를 폐점하고 570명에 이르는 종업원 대부분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군마현(群馬県)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회사 미츠바(ミツバ)는 생산공장 폐쇄와 함께 약 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진행하겠다고 이번 달 15일 발표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해고열풍은 일본에서 가장 건실하다고 여겨지던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쿄상공리서치는 ‘하반기는 (희망퇴직)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모집인원도 급속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려운 회사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은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 개중에는 직원 개개인에게 자발적인 퇴사를 강요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노동조합 총 연합회에 의하면 올해 6월부터 해고와 퇴직은 물론이고 이를 강요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전화상담이 급증했다고 한다.   퇴직권유를 거절한 후에 일방적으로 해고되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코로나 초기에 승객들을 크루즈 선내에 아무런 대책 없이 고립시켜 세계적인 공분을 샀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운영하는 카니발 재팬이다.   카니발 재팬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6월 초에 있었던 상사와의 면담에서 ‘퇴직에 관한 합의서’에 사인할 것을 강요받았다. 합의서에는 퇴사 후에 SNS나 블로그 등에 퇴직과 관련된 글이나 개인의견을 올리지 말라는 식의 불합리한 요구조건들이 담겨있었다.   때문에 몇몇 직원이 사인을 거부하자 사측은 6월 말에 이들에게 갑작스레 해고를 통보했고 직원들은 즉시 반발하여 노동조합을 통해 도쿄 노동위원회에 회사를 고발했다.   노동위원회 조사결과 정규직 70명 중 24명이 퇴사를 강요받았고 언론취재가 시작되자 카니발 재팬은 ‘(코로나 이후) 운항재개 계획이 불가능해 인원삭감을 포함하여 조직 전체를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로 실직하게 된 직장인이 7월 17일 기준 총 3만 675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총무성의 통계자료인 5월 노동력 조사에서는 전년 동월대비 비정규직은 61만 명, 정규직은 1만 명 가까이 순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직, 간접적으로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은 정부발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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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금융․보험ISC, 금융·보험업권 취준생 대상 무료 교육과정 실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보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금융‧보험ISC)는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보험산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직무탐색,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금융·보험ISC 청년 아카데미’ 무료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 저축은행 등 금융·보험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각 업권별 직무를 현직 인사팀장, 직무 전문가가 설명하는 한편, 효과적인 면접 전략 등 실질적인 취업준비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교육 대상은 금융·보험업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만 35세 이하 대졸자 또는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 및 휴학생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교육은 8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세부 교육과정과 신청방법,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금융투자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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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지금 일본에선 (375)] 코로나19 확산 속 일본기업들이 직무형 고용에 관심을 갖는 이유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본기업들 사이에서 재택근무나 시차출근처럼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업무방식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직무형 고용이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직무형 고용은 업무내용과 책임범위를 명확히 규정하여 성과를 평가하기 쉽도록 만든 고용형태로 재택근무와 같이 직접적인 의사소통과 성과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용이 용이하고 노동생산성 향상과 우수한 인재확보에서도 더욱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일본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직원들의 노동생산성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출처=일러스트야]   반대로 지금까지 거의 모든 일본기업들은 멤버쉽형 고용을 유지해왔다. 멤버쉽형 고용은 최초 채용단계에서는 개개인별로 구체적인 업무를 규정하지 않다가 입사 후에 회사의 방침에 따라 부서배치 및 전근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원 한명이 다양한 부서와 업무를 경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내용과 책임범위가 모호해져 성과평가에 어려움이 있고 개개인의 고유한 능력과 특성이 무시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인력운용도 불가하다. 여기에 업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장시간노동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까지 있었다.   최근 일본기업 중에서 기존 멤버쉽형 고용을 탈피하여 직무형 고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곳이 바로 후지쯔(富士通)다.   후지쯔는 사무실 면적을 2022년 말까지 절반으로 줄여 출근을 전제로 하는 근무방식 자체를 바꾸겠다고 이번 달 6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원격으로도 적절히 직원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6월부터 자사 과장직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형 고용형태를 도입했다. 또한 올해 안에 모든 직급과 직종에 대해 직무규정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직무규정서란 구체적인 업무내용과 책임범위, 요구되는 스킬과 자격 등의 항목이 나열된 체크리스트로 직무형 고용을 운영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직이라면 구체적인 연구테마와 절차, 목표를 명기하고 이에 벗어나는 업무지시는 직무규정서에 근거하여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역시 직무규정서를 활용하여 각 직급과 직종에 가장 어울리는 인재가 누구인지, 성과를 얼마만큼 달성하였는지 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물론 기업별로 직무규정서를 만드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규정을 너무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직원들의 업무유연성과 창의력을 저해할 수 있고 반대로 규정내용이 애매하면 멤버쉽형 고용과의 차이를 제시하기 힘들다.   또한 직무형 고용은 같은 직급과 직종 안에서도 명확한 성과평가로 급여차이를 발생시킨다. 후지쯔의 경우 업무의 난이도,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타사와 차별화되는 전문성,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 가능한 다양성의 4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총 9개의 평가등급을 설정하였고 각 등급 간에는 월 5~10만 엔의 급여차액이 존재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후지쯔는 7월부터 관리직급 자체를 공개모집하기 시작했다. 현재 관리직에 앉아있는 직원들은 물론이고 젊은 사원들도 자신이 관리직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누구나가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후지쯔는 ‘관리직은 연공서열로 자동으로 앉는 자리가 아닌 자신이 쟁취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물론 일본 내에서 직무형 고용이 주목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2000년 전후에 경기후퇴를 계기로, 2010년 전후에 글로벌화를 계기로 성과주의가 거론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은 없이 흐지부지 사라진 전례가 있다.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시 한번 불붙은 성과주의 열풍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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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티몬, 업계 최초 ‘수시형 공채’도입…채용까지 평균 2주로 단축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티몬(대표 이진원)은 최근 진행한 신입 상품기획자(MD) 채용에 업계 최초로 ‘수시형 공채’제도를 도입한 결과 공개채용 전형이 평균 2주로 단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시형 공채’는 대규모 채용인 공채에 빠르게 충원할 수 있는 수시의 강점을 더한 티몬의 첫 시도라 눈길을 끈다.   자료출처=티몬채용공고 캡처   티몬이 도입한 ‘수시형 공채’는 대규모 공개채용에 빠르게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수시채용의 강점을 더한 제도다. 일반 공채의 경우 서류접수에서 면접, 채용까지 평균 1~2달씩 걸리지만, 티몬은 서류가 접수되는 즉시 검토하고 개별적으로 빠르게 면접을 진행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덕분에 서류접수에서부터 입사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2주였다. 모든 전형을 1주일 만에 마친 직원도 다수 존재해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사를 시작했다.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속도감 있는 운영을 통해 후보자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후보자들은 인재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신규 채용 제도인 ‘수시형 공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티몬은 비대면 트렌드를 채용에도 반영해 질병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하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면접 전 후보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며 건강상태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면접도 그룹 단위가 아닌 개인별로 진행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엄수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개월간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를 통해 △가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규 신입 MD로 발령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업계의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핵심인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티몬만의 차별화된 채용 제도를 꾸준히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티몬은 경력직 수시채용과 함께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하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채용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육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티몬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채용 전형을 선보이는 한편 임직원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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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컴투스가 일하는 법 (3)] 개발자 필수템 3가지? ‘체크 남방·안경·키보드’···38만원짜리 키보드 산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제공=게임빌 컴투스 채용 블로그 동영상 캡처]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창의성과 몰입이 승부를 좌우하는 게임산업에서 게임 개발자들은 신작을 개발하기 위해 2~3일 밤을 새우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 컴투스 채용 블로그에 올라온 컴투스 개발자의 인터뷰를 보면 게임 개발자들이 어떤 소양과 자세를 갖고 업무에 임하는지 ‘게임 개발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컴투스에 입사한 지 13년 차로 게임개발 에코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구명서 개발자는 “개발자의 필수템은 ‘체크 남방’과 ‘안경’, ‘키보드’”라고 했다. 구 개발자는 “컴투스를 돌아다니시면 아마 일반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지급하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는 경우가 거의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구 개발자가 사용하는 키보는 무려 ‘38만원 짜리’라고 한다. 키보드는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해야 하는 업무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   게임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법과 관련해 구 개발자가 자사 채용 블로그 방송에서 한 인터뷰 내용을 구어적 표현을 그대로 담아 종합 문답형식으로 풀어본다. 구 개발자의 인터뷰 내용은 컴투스 게임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식의 핵심을 담고 있다. - 개발자는 수학을 잘하는가?▲ 어느 정도는 그래도 모두 다 엄청나게 잘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잘 합니다.  - 개발자는 덕후인가?▲ 한 80%는 맞고 20%는 틀리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한 곳에 좀 집중하는 성향들이 많기 때문에 덕후의 성향은 다들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덕후입니다. 저는 자동차 엄청 좋아하고요. 그리고 게임도 당연히 좋아합니다. 게임은 당연히 ‘서머너즈워(컴투스게임)’를 하고요. 회사 게임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하는 게임은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 개발자의 필수템에는 무엇이 있나요?▲ 저 체크남방 이거 하나고요. 오늘 이상하게 체크남방이네요. 가끔씩 머리 감기 귀찮을 때는 모자를 쓰긴 하는데, 제가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저 하루에 머리 두 번 감아요.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개발자라고 해서 안경을 쓴다기보다는 모니터를 많이 보다 보니까 아무래도 코드 글씨가 요만큼 작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안경을 쓰게 되고, 요새 또 안경에서 보안경으로 바꿨습니다. 보안경 같은 경우 전자파 차단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또 다른 개발자 필수템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개발자 필수템은 다들 키보드, 좋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컴투스 사내를 돌아다니시면 아마 일반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지급하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는 경우가 거의 많지 않을 거예요. 대부분 다 기계식 키보드나 본인이 좋아하는 성향으로 따로 사서 구매해서 쓰시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보니까요. 저는 참고로 와이프한테 졸라서 38만원짜리 키보드 쓰고 있습니다. - 개발자는 코딩밖에 모르는 순수한 사람들인가?▲ 아, 절대 아닙니다. 개발자들 옛날이야기이고요. 요새는 다들 개발자들도 기획도 관심 있고 그림도 잘 그리는 개발자도 있고 또 여러가지 시스템이나 이런 부분도 다 할 줄 아는 그런 1인형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로지 옛날 그 공돌이처럼 개발만 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다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을 쌓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라고 봅니다.   ▲ [사진제공=게임빌 컴투스 채용 블로그 동영상 캡처]   - 개발자는 컴잘알(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인가?▲ 컴퓨터를 잘 다루는 개발자들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어떤 걸 하면 전혀 잘 모르시는 부모님들이 컴퓨터도 못 고치냐고 고장났을 때 그렇게 하시는데 실제로는 달라요. 컴퓨터를 이용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거지, 실제로 컴퓨터를 잘 고치거나 잘 다루거나 그러지는 않고요. 하드웨어에 대한 별도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혹시 회사 컴퓨터 문제 생기면 헬프데스크에 문의하세요. - 개발자는 에너지드링크를 많이 마시는가?▲ 저는 이빨이 썩어서 잘 안 먹습니다. 에너지드링크는 가끔씩 있는데 건강 이런 거 많이 신경쓰다 보니까 적당하게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코우유가 더 세다고 들었는데? - 개발자는 게임을 잘 하는 편인가?▲ 거의 한 70퍼센트 이상은 맞다고 봅니다. 개발자들은 게임을 대부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일단 많고요. 게임을 잘 하시는 분도 있었고 또 최근에 입사하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 보면 프로게이머로 활동하신 분들도 꽤 이력이 있고요. - 다시 태어나도 개발자를 하겠는가?▲ 다시 태어나도 개발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저도 컴투스에 와서 많은 개발자들을 교육하면서 깨닫게 된 건데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다 써먹을 수 있는 직군이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해요. 대학교든 여러가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가치가 있지 않나, 그리고 또 개발자는 여러가지 좀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엄청난 매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 태어나도 개발자로서의 삶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 자식이 개발자를 하고 싶어 한다면?▲ 90퍼센트는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보면 초등학교 애한테 엔트리라고 요새 코딩 교육이 있어요. 학교 방과 후 과제 같은 것도 실제로 하고 있고요. 학교 내에서도 꼭 개발자라는 게 예전처럼 3D 직업, 야근을 많이 하고 이런 게 아니라 사용하는 개발 툴도 되게 좋아졌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들과 생산성 높은 것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예전하고는 좀 달라요. 재미있고 정말 머리를 잘 써야 되는 즐거운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저는 추천합니다.  - 미래의 개발팀 동료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저는 컴투스에 2007년 들어와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입사했을 때 100명 조금 넘는 규모였어요. 그때부터 지금 보면 컴투스가 엄청나게 성장했고 또 저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을 했고 많이 배웠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컴투스는 더 성장할 거고요. 글로벌 기업을 향해 더 큰 기업을 향해 달려갈텐데, 그 달려가는 라인에 앞으로 입사하시는 지원자분들 같은 우리 팀원들, 직원분들과 같이 달려갈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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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JOB 리포트] 한국의 흙수저 ‘N포세대’의 3 가지 특징, 공시족 변신과 최저임금으로 버티기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한국청년의 고달픈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가  N포세대이다.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을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기존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 5포세대(3포세대 + 내 집 마련, 인간관계), 7포세대(5포세대 + 꿈,희망)에서 더 나아가 포기해야 할 특정 숫자가 정해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는 말이다.    이런 N포세대가 영위하는 삶의 핵심적 특징은 첫 직장 그만두기, 최저임금으로 버티기, 공시족 변신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나타난 모습이다.   성동구청 취업게시판 앞 [사진제공=연합뉴스]   ■ 10명 중 7명은 ‘첫 직장 조기 퇴직’ /3년 근무 기준 못채워/ 보수 및 근로시간 불만족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첫 직장을 그만둔 청년 임금근로자는 69.6%였다. 청년 10명 중 7명이 첫 직장을 1년 정도 다닌 뒤 그만두는 게 현실인 것이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 평균 근속기간은 13.8개월이었다. 사회 초년병들이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기 위해서는 첫 직장에서 3년 정도 경력을 쌓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입장이다. 그래야 안정감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청년들은 왜 조기이직 행태를 보이는 것일까. 첫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7.7%)이 가장 많았고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4.3%), ‘임시적, 계절적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2.4%)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이유가 퇴사의 가장 큰 이유인 셈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마인드로 한푼 두푼 모아서 삶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조언은 N포세대에게 더 이상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 80%는 ‘최저임금’혹은 그 아래에서 버티기/A씨, “집세, 생활비, 휴대폰 요금 등 고정지출비 나가면 수중에 돈 없어”  “돈이 어디로 새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A씨(26)는 기자에게 이렇게 푸념했다. 근무한 지 3개월 차인 A씨는 처음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속 공고를 내고, 자신을 뽑아준 회사에 마냥 감사하게만 느껴졌다고 한다. 급여는 최저임금 기준을 맞추는 180만원 정도 받는다고 했다. “0원보다는 180만원이 낫지”라는 생각으로 출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티끌은 티끌일 뿐이지 돈 번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푸념했다. 월180으로 매달 50만원씩 월세 내고 일부는 저축, 보험, 휴대폰 요금 등으로 내고 나면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이다.   A씨의 사례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다. 보편성을 갖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첫 직장 임금수준은 150만~200만원 구간이 35.0%로 가장 많다. 이보다 더 적기도 하다. 100만~150만원 23.7%, 50만~100만원 12.7% 등이다.   한국청년의 80% 정도가 첫 직장에서 최저임금(월급 기준 약 180만원) 수준을 약간 상회하거나 훨씬 적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저임금을 확실하게 상회하는 200만~300만원 구간은 20.5%에 불과하다.      [자료출처:통계청 / 그래픽=한유진 기자]  ■ 공시족이 일반기업 취준생보다 많아/ B씨, “월급은 적어도 마음은 편해요”   급여가 적다면 차라리 안정적이기라도 한 공무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이미 굳어진 풍속도이다. 일반 기업에서 근무를 하다 수개월만에 사표를 내고 1년 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합격한 B씨가 그런 사례이다.   현재 지역 보건소에서 근주하고 있는 그는 “그래도 마음은 편해요”라고 말했다.  현재 받는 월급은 이전보다 약간 줄었지만 만족한다. 그는 “일반 기업을 다닐 당시에도 적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삶이라도 살고 싶어서 공무원으로 직업을 바꾸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취업준비를 하는 한국청년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길이 ‘공시족’이다. 통계청 조사에서, 한국청년의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28.3%)이 가장 많았고 일반기업체(24.7%), 기능 분야 자격증 및 기타(20.6%), 언론사·공영기업체(13.9%), 고시 및 전문직(8.1%), 교원임용(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씨는 “대기업의 경우 채용과정에서  탁월한 스펙과 학력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반면에 공무원은 평생직장 개념이 분명하고 공무원 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통계청 / 그래픽=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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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6
  • [스마일게이트가 일하는 법 (2)]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동호회 ‘사족보행’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 RC카를 몰며 판교시내를 거닐고 있는 '사족보행' 회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국내 대표 IT·게임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점심시간에는 어디선가 ‘위잉~위잉~’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건장한 청년 4명이 무선 조종 자동차를 능숙하게 컨트롤하며 다른 이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은 채 판교의 거리를 누비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RC카 동호회 ‘사족보행’ 회원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해소하는 특별한 취미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창의성과 몰입이 승부를 좌우하는 게임산업의 특성상 2~3일 밤을 새워 작업을 하고 ‘신작’을 준비하면 피로도가 쌓이기 마련이다. 게임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광고나 마케팅 분야도 신작의 상품성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직전까지 전력투구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비교하기 어려운 업무 환경에서 동호회 활동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 판교 시내를 활보하며 삶에 활력을 얻는 특별한 산행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특별한 점심시간을 보내는 스마일게이트 RC카 동호회 ‘사족보행’ 회원들은 RC카를 반려동물 삼아 목줄 대신 무선 컨트롤러를 들고 산책을 즐기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그룹 사보인 ‘Smile Tong’에 고승완 ‘사족보행’ 회장(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2팀)의 인터뷰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왼쪽부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캐릭터제작팀 이성태 선임, 배경원화팀 이승진 부책임, 연출팀 고승완 파트장, 무기제작팀 박남희 선임.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이를 보면, 먼저 RC카 동호회는 재미와 운동,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활동이라는 설명이다. 고 회장은 “어른, 아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RC카에 대한 로망이 있기 마련”이라며 “어른이 되어서도 갖고 싶고 한 번쯤은 직접 컨트롤 해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주로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게임업계 특성상 신체활동이 부족한 동료직원들이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뭘까 고민하던 차에 떠오른 게 RC카”라며 “그중에서도 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동력으로 산악지형 등 험지를 주행하는 ‘트라이얼 RC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회원들과 RC카를 조종하며 마치 반려동물과 산책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지만 실제로 RC카를 몰고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어느새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RC카를 조종하는 이색취미를 통해 건강과 재미를 모두 얻게 된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건강동호회에 대해 자랑을 한 셈이다.   RC카에는 ‘사족보행’ 회원들만이 알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숨어 있다. ‘사족보행’ 회원들 역시 그 매력에 사로잡혀 비록 짧은 자투리 시간일지라도 RC카를 챙겨 산행을 나선다. 고 회장은 RC카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손맛’을 꼽았다.   그는 “RC카는 꾸미는 맛이 있다. 원하는 부품으로 끼워 맞춰가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RC카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하나하나 자신만의 RC카를 만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나만의 RC카라는 애착이 생긴다”고 했다. RC카에 대한 소유의식과 부품조립으로 인한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고 회장은 RC카의 또 다른 매력으로 ‘손맛’을 꼽았다. 그는 “실제로 진동이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직접 꾸민 RC카가 험로를 주파하면서 컨트롤러를 통해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있다”면서 “그 만족감과 희열은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며 RC카 조종사들만이 느낄 수 있는 ‘손맛’의 짜릿함에 대해 설명했다.   ▲ RC카를 몰며 산행을 즐기는 '사족보행' 회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RC카는 아직 저변이 넓지 않은 탓에 여러 선입견이 있다. 가격이 비쌀 것이라거나 혹은 ‘기계치’가 즐기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 입문이 어렵고 일부 ‘키덜트’만이 즐기는 취미라는 선입견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고 회장은 “RC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라며 “흔히 RC카를 고가의 취미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저렴한 완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했다.    또 “워낙 종류가 많아 입문 첫 단계인 구매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저렴한 완제품으로 천천히 즐기면서 자신에게 어떤 종류의 RC카가 맞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RC카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노하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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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5
  • [지금 일본에선(374)] 본격 장마철 앞두고 어쩌다 일본 기상청은 홈페이지 광고에 목을 매게 되었나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지진은 물론이고 태풍과 이상고온현상 같은 자연재해가 유난히 많은 일본에서 기상청의 역할과 중요성은 일본인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그토록 중요한 기상청이 정부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홈페이지에 일반기업의 배너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일본에서는 날씨를 확인하려면 광고부터 먼저 봐야할 판이다. [출처=일러스트야]   일본 기상청은 홈페이지 광고 사업을 위해 광고 선정 및 운영 등을 담당할 외부사업자를 이미 모집 중에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기상청 홈페이지 곳곳에 다양한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기상청이 굳이 외부광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사연에는 외부에는 말 못할 심각한 재정난이 숨겨져 있었다.   항시 이루어지는 기상관측과 지진예측을 포함하여 매년 심각해지는 대규모 재해를 미리 분석하고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은 기상위성의 관측설비 강화와 교체, 각종 정보발신 등을 위해 매년 170억 가량의 유지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일본정부에 요청해왔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매년 기상청의 예산삭감을 반복하였고 결국 예산부족에 골머리를 앓던 기상청은 전국 1300여 곳에 설치된 무인 기상관측시설인 아메다스(AMeDAS:Automated Meteorological Data Acquisition System) 등의 정비예산을 자체적으로 삭감하기에 이른다.   삭감된 예산에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의 요인을 찾기 위한 해양기상관측선의 교체비용 등도 포함되어 있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지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효고현립대학(兵庫県立大学) 키무라 레오(木村 玲欧) 사회학과 교수는 "기상청이 다루는 방재정보는 재해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공공정보이기 때문에 광고와 같은 특정 이익을 위해 신뢰성이 훼손되어선 안 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재해가 예상되는 와중에 방재정보를 다루는 기상청이 민간자본에 의지해야 한다는 현재 상황자체가 큰 문제이고 국가는 (기상청의) 재정기반을 확실하게 담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상청의 광고유치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도 온갖 헛발질 정책으로 예산을 낭비하기 바쁜 아베 정부가 기상청에만 유독 인색하게 구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비난 댓글을 연일 게시하고 있다.   ‘최근의 자연재해를 돌이켜보면 기상정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 거기에 예산을 들이지 않다니. 지겹게 지적받고 있지만 (아베 정부는) 정말 돈 쓰는 방법을 제대로 생각했으면 한다.’ ‘저런 쓰레기 같은 면 마스크 제작비용을 일부라도 기상청에 돌려라.’ ‘기상청 예산은 최근 10년간 10% 삭감되었다. 공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쓰지 않고 자기책임으로 조달시키는 사회는 일찌감치 붕괴할 수밖에 없다.’   지금도 큐슈지역은 연일 이어진 폭우로 6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그 밑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35도를 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각별한 경계가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정부 관계자 누구도 이에 대한 언급이나 대책지시 없이 Go to 캠페인 해명에만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한번쯤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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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4
  • 토스, 3년차 이하 ‘실력자’ 채용 소식에 사흘만에 3000명 몰려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낸지 사흘 만에 지원자 수가 3000명에 육박했다. 개발 역량만으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지원자 모두에게 코딩테스트 기회를 부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토스는 지난 20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뽑는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 접수를 시작했는데, 사흘 만에 2740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는 △프론트엔드(Frontend) 610명 △iOS 130명 △안드로이드 250명 △서버 1250명 △풀스택(Full stack) 22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280명이 접수했다.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로,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제공=토스] 토스의 이번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 전형은 “경력보다 실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는 파격적인 시도로 채용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토스는 지원서 접수시 자신의 이름과 지원 분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간단한 인적사항만을 기재하도록 하고, 지원자 전원에게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경력이 비교적 짧은 개발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 지원자의 풀을 넓히는 한편, 평가 과정에서도 개발 역량을 학력이나 경력보다 우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정해진 인원만을 채용하는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코딩테스트와 면접 결과 우수한 지원자가 많다면 제한 없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며, 8월 초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치른다. 코딩테스트 통과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 예정이다.   이번 공채 일정과 모집 분야,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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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2020 채용분석 (24)] 넥슨네트워크의 인재관은? 창의력과 열정으로 게임 즐길 줄 아는 사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누구를 만나든지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분, 게임 콘텐츠 분석력을 갖추신 분, 게임 플랫폼을 잘 이해하고 계신 분,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시는 분이라면 학력, 전공, 학점 무관하게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 관계자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관련 사이트에 남긴 글이다.  넥슨네트웍스는 2002년 설립된 ‘와이즈키즈’가 전신인 넥슨 산하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이다. 넥슨코리아의 일원으로서 넥슨이 개발‧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서비스와 QA(Quality Assurance‧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다.       ■ 채용 절차 어떻게 진행되나…두 자릿수 채용 관심    넥슨네트웍스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성 검사→실무진 면접→경영진 면접→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 QA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8월 7일 오후 4시까지 넥슨네트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류 검토, 인성 검사 및 면접 전형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접장 내 투명 가림판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면접장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 중순 입사해 넥슨네트웍스 판교 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4월에도 제주 본사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게임 서비스 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네트웍스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 내부에 있는 도서관 모습. [사진제공=넥슨네트웍스]   ■ “담당한 게임을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게임 QA 분야의 경우 고객에게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게임 품질의 최종 책임자로서 고객이 안심하고 게임의 즐거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한다. 품질 관리를 위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의 기능, 밸런스, 호환성을 검증하고 테스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박경공 모바일플랫폼QA팀 사원은 잡코리아에 선배 사원으로서 넥슨네트웍스를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을 남겨 주목됐다. 박 사원은 “담당한 게임을 고객분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게임 경험을 업무에 녹여내어 발전시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 수 있는 이곳에서 함께 해요!”라고 덧붙였다.  홍정우 국내 Maple QA팀 사원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경험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회사이며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회사”라며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는 좋은 환경에서 뛰어난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시다면 꼭 지원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취준생들을 응원했다.  넥슨네트웍스 게임QA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서 높은 어학 점수나 A학점 이상의 뛰어난 성적은 필요 없어 보인다.  ■ 진정한 워라밸을 꿈꾼다···다양한 복지제도 통해 수평적 기업문화 추구 넥슨네트웍스는 복리후생에 있어서도 게임 기업다운 한 차원 높은 복지문화를 제공한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상담사 인권 보호 정책 도입, 재충전 휴가,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위해 노력 중이다.  권도영 넥슨네트웍스 경영지원실장은 “넥슨네트웍스는 창의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온 국내 게임 서비스의 선두주자”라며 “함께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만들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상담사 인권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또 해외 워크숍, 재충전휴가, 자기계발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며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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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동성제약이 일하는 법 (1)] 이양구 대표가 벌 농장에 가는 이유는?…정로환의 역사에서 발견돼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동성제약은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재를 자연에서 직접 가져온다는 창업 정신 아래 꾸준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양구 대표가 충남 아산 벌농장에서 봉독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홈페이지 캡처]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Health from Nature(자연으로부터 건강을 얻는다)”  지사제 ‘정로환’과 염모제 ‘세븐에이트’로 유명한 국내 중견 제약회사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 사장)의 창업 정신이다. 이는 동성제약이 일하는 법의 핵심 중의 하나이다. 가급적 생약 성분의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전체에서 볼 때,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소위 화학의약품(합성의약품)이 오랫동안 지배해왔다. 화학제품의 일종인 셈이다. 최근에는 재조합 DNA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난치병이나 만성질환등에 뛰어난 약효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생약은 약초, 벌꿀, 웅담과 같은 동식물성 천연재료를 기반으로 만든 의약품이다. 동성제약은 이 같은 '생약 성분'을 중시하는 약품을 개발해 판매해온 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63년을 맞이한 동성제약은 1957년 창립 이후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재를 자연에서 직접 가져온다는 고(故) 이선규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 아래 꾸준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원료를 자연에서 가져온다는 방침에 따라 동성제약은 대표 제품인 정로환과 세븐에이트는 물론 화장품 부문에서도 천연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동성제약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양구 대표가 꿀벌 농장에서 직접 봉독을 채취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돼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가 의약품 등을 만들기 위한 천연재료를 직접 가꾸고 채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대표가 일하는 모습이 담긴 농장은 동성제약이 봉독, 벌꿀 등을 얻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충남 아산 소재 꿀벌 농장이다.    동성제약은 벌 농장에서 추출한 봉독과 실크 프로테인, 돈태반 추출물 등 자연으로부터 유래한 성분을 사용해 ‘동성 랑스크림’, ‘에이씨케어’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충남 아산 벌 농장에 걸어 들어가고 있는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 대표의 진지한 표정, 봉독 채취를 위해 옷을 입고 있는 모습, 봉독을 채취하는 이 대표. [사진=홈페이지 캡처]   ■ 동성제약 관계자, "정로환은 생약 배합물, 화장품도 봉독을 핵심 성분으로 사용"   동성제약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랑스크림, 에이씨케어 등의 화장품 제품들이 봉독을 핵심 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봉독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관절염 치료 등의 염증 치료에 많이 이용됐는데 그 점에서 아이디어를 따 와 봉독을 화장품에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천연재료를 찾는 방식은 이선규 선대 회장의 정신을 승계한 것이다. 이 선대 회장은 과거 일본의 생약성분 설사약을 정로환으로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생약 성분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다이코신약으로부터 정로환 제조 기술을 배워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정로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탈 설사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오히려 일본에서도 정로환을 구매해가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정로환은 지난 1972년 단일 제품으로만 약 50억 원의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여전히 동성제약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설사약 정로환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냄새다. 생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탓에 정로환에서는 한약재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났다. 때문에 정로환의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젊은 고객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정로환의 주 원료가 크레오소트에서 구아야콜로 교체됐다. 냄새는 줄이면서 기존 제품의 정장 효과는 그대로 살렸다. 이로써 중장년층 소비자는 물론 2030 젊은 층까지 잡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성제약이 정로환의 리뉴얼을 진행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위장 질환의 원인 등의 시장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세균성 설사가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사실 크레오소트와 구아야콜 둘 다 온전한 생약 성분은 아니고 대신 황백, 감초 등의 생약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정로환 자체를 생약 배합물이라고 지칭한다”면서 “앞으로도 ‘Health From Nature’라는 정신 아래 인류의 생활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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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지금 일본에선 (373)] 코로나 와중에 간호사 400명이 작정하고 사직하려는 일본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일 신규 확진자 수 600명을 돌파하며 이미 코로나 2차전에 들어갔다고 여겨지는 일본. 그 중에서도 도쿄는 신주쿠(新宿)와 가부키쵸(歌舞伎町)를 중심으로 경로를 알 수 없는 젊은이들의 집단감염이 연일 보도되며 같은 일본인들조차도 불필요한 방문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그리고 간호사 400여명이 동시에 사직의사를 밝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東京女子医科大学病院)은 가부키쵸로부터 고작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코로나와의 싸움이 한창인 와중에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병원의 수익악화와 직원급여 삭감이다.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은 애초에 감염증 지정 의료기관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환자들을 수용하지 않았지만 의료붕괴를 우려한 도쿄도 측의 계속된 요청에 마지못해 병상 30개를 구비한 코로나 전용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환자의 병실은 1인 1실이 원칙이기 때문에 병실가동률에서 손해가 발생했음에도 정부는 병실 당 일 4만 1000엔만을 보전해주었고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의료인력과 행정력은 모두 병원이 부담해야만 했다.   심지어 코로나 환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일반 외래환자마저 병원방문을 꺼리면서 손실은 더욱 커져갔다.   결국 계속된 경영압박에 병원 측은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의 모든 구성원에게 올해 상반기 보너스를 전액 삭감하겠다고 통보했고 특히 간호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 간호사들은 낮은 기본급과 높은 보너스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보너스 전액 삭감은 가계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데다가 몇 달간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감내하며 코로나와 싸워온 대가가 급여삭감이라는 현실에 그간 참아온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학자금 대출상환은커녕 생활비도 모자라 생활이 불가하다. 매일이 불안해서 솔직히 잠도 못 잔다’(20대 행정직원)   ‘우리들이 필사적으로 해온 일에 (병원 측은) 감사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난다’(30대 간호사)   ‘직원들을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 셈인가. 이대로는 직원이 환자가 될 판이다’(30대 의료기술자)   현재까지 사직의사를 밝힌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의 간호사는 전체 2206명 중에 400여명으로 5분의 1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병원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에도 병원 측은 ‘현재는 병상 가동률이 낮기 때문에 만약 400명이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병원은 운영된다’며 관둘 테면 관둬보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처럼 의료인에 대한 불충분한 보상과 불만은 다른 병원들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일본 의료노동조합 연합회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30%의 의료기관에서 여름 보너스를 삭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액 삭감은 도쿄여자의과대학병원이 유일한 케이스다.   병원과 간호사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일본 내 코로나 환자는 급격히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제2, 제3의 도쿄여자의과대학 사례가 일본 곳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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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뚫어라
    2020-07-21
  • 하나금융그룹,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개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디자이너 인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사회혁신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디자이너로 구성된 41명의 인턴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하나은행]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에 선발된 인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취업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각자 선발된 사회혁신기업에서 3~4개월간의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 기간 동안 소요되는 급여 등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 사회혁신기업이 부담 없이 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의 주인공은 불가능이라는 편견을 가능으로 바꿔주실 발달장애인, 전문역량을 가진 경력보유여성,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디자이너 들이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턴 여러분들의 희망 가득한 미래의 모습을 응원하고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임팩트 투자사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 merry year social company)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어려운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하나금융그룹이 있어 든든하다”며 “사회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의 창업이 증가하면 일자리는 늘어나고 사회문제는 줄어드는 창업의 선순환을 믿고 사회혁신 창업가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작년에 이어 2기를 선발하여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하나 소셜벤처 Live 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능력을 키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이를 환경과 접목한 제품으로 발전시킨 ‘그레이프랩’, ‘키뮤’ △ 도시양봉가 및 예술강사 등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직무 영역을 만든 ‘비컴프렌즈’, ‘라하프’ △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소이프스튜디오’ △ 아프리카의 물 운반 가방을 디자인한 ‘제리백’ △ 후불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학생독립만세’ △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알브이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사회혁신 기업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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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토스, “경력자보다 실력자 찾는다”…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채용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뛰어난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서류 평가 없이 모든 지원자가 코딩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토스는 20일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스와 함께 성장 하고 싶은 3년차 이하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엔드(Frontend) △iOS △안드로이드 △서버 △풀스택(Full Stack)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6개 분야로, 최대 20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출범 예정인 토스페이먼츠 서버 개발자도 함께 채용한다.   [사진제공=토스] 그간 경력 개발자 위주로 수시 채용을 해왔던 토스는 이번 공채에서 신입을 포함한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대상으로 채용의 문을 열었다. 비교적 짧은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한편, 채용 평가 시에도 개발 역량을 학력이나 경력보다 우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이번 토스 공채에서는 서류 평가 절차를 없애고 코딩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9일까지 열흘 간 간단한 인적 사항만을 기재한 지원서를 접수한 뒤, 8월 초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딩테스트 합격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 예정이다. 토스의 채용 정책에 따라 입사자에게는 전(前)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를 제공하며, 추가로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일정한 기준의 사이닝 보너스가 지급된다. 재직 경험이 없는 신입 사원인 경우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급,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기존의 채용 과정에서 놓쳤을지 모르는 역량 있는 개발자를 찾기 위해 이번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며 “1700만 토스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젊은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 채용 일정과 모집 분야 등 상세 내용은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토스 채용 페이지를 통한 경력직 수시 채용도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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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0
  • [넷마블이 일하는 법 (2)] 넷마블 20년 성공신화 주역, 방준혁 의장의 ‘공동체주의’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넷마블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3월 자본금 1억원, 직원 8명으로 시작한 벤처회사였지만, 이론의 여지 없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회사’로 우뚝 섰다.  넷마블은 2018년 기준 글로벌 모바일 매출 5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게임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또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1755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원대 매출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넷마블 20년 성공신화’의 주역은 단연코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다.   방준혁 의장의 성공 철학에는  ‘공동체 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현재 구로동에 신축 중인 넷마블의 최첨단 사옥 ‘G밸리 지스퀘어’가 대표적 사례다. 신사옥은 넷마블의 일터를 넘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신사옥에는 직원 전용 의료시설은 물론 대규모 어린이집 개설도 준비 중이다. 방 의장의  ‘공동체 주의’는 사내 복지는 물론이고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넷마블 사내 도서관 'ㅋㅋ책방'은 직원들의 쉼터이자 게임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지식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ㅋㅋ책방' 내부모습. [사진제공=넷마블]   ■ 신사옥 건립 및 공원화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쉼터 제공   넷마블의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일대 4000억원 규모 최대의 오피스타워로 기대된다. 지하 7층에 지상 39층, 연면적 18만㎡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지의 70%를 공원화 해 지역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캐릭터 공원 등을 조성해 지역의 부족한 문화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넷마블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넷마블 20년 성공신화가 새삼스럽게 게임업계에서 다시금 부각하고 있다.   넷마블 20년의 성공 신화는 획기적 체제 변환과 ‘선택과 집중’으로 모아진다. 방 의장은 2003년 5월  모회사인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지분 흡수로 콘텐츠 기획과 생산, 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기반을 다진다.   이듬해 2004년 넷마블은 CJ그룹에 편입됐고 사명을 CJ인터넷으로 변경했다. 방 의장은 이 대가로 800억원에 이르는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고, 3년간 CJ인터넷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2006년 건강이 나빠져 CJ인터넷 사장에서 물러났다가 2011년 CJ E&M에 ‘총괄상임고문’으로 복귀했다.   이어 2014년 CJ E&M이 CJ넷마블을 물적분할해 자회사인 CJ게임즈와 통합하면서 CJ넷마블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중국 최대 게임기업인 텐센트로부터 5억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CJ넷마블의 이름을 넷마블게임즈로 바꾼 뒤 이사회 의장을 맡아 모바일게임에 주력하면서 넷마블게임즈를 연매출 1조원대 기업으로 키워내기에 이른다.       ▲ 넷마블 '헬스케어실'은 게임 개발 몰입으로 인해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헬스케어실' 내부모습. [사진제공=넷마블]   ■ 넷마블 임직원 복지 증대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를 지향하는 넷마블은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사내 복지제도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연봉 외 연 25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제공, 근속 5년마다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전 직원(배우자 포함) 종합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효도비, 출산선물, 중식과 석식 식대  및 경조사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육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중이다. 넷마블은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직원이 경력단절 우려로 육아휴직을 못하는 경우를 고려해 주당 최대 35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및 임신 후기 36주 이후의 기간에 대해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나아가 넷마블은 제도를 확대 적용해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제를 적용,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 사내에는 직원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을 위해 사내 도서관 ‘ㅋㅋ책방’과 직원들의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음료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ㅋㅋ다방’이 마련돼 있다. 헬스케어실, 안마의자, 헬스기구, 탁구대, 샤워실 등이 구비된 힐링센터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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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9
  • [JOB리포트] 새마을금고의 채용 혁신 ‘AI 게임’ 두고 논란, NCS 대신인데 평가기준 모호?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인공지능 활용, 객관성 ·공정성 등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AI면접’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거기다 올해 발생한 코로나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NCS ·인적성 등 ‘필기시험’ 마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치루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박차훈 중앙회장)가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NCS 시험 대신 온라인 필기 전형을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이 지난 5월 말 사상 최초로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의 온라인 전형은 기존 형식을 파괴한다는 측면에서 삼성보다 강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지난 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새마을금고는 NCS를 대체한 온라인 시험의 명칭을 'AI온라인 필기전형(AI 역량평가)'으로 정했다. 구체적 내용은 3가지이다. 영상인터뷰(자기소개, 성격 장단점, 지원동기, 상황질문 등), 인성검사, 과업수행(1. 감정 맞추기 2. 공 탑 쌓기 3.카드뒤집기) 등이다. 특히 10문항으로 구성된 과업수행은 AI게임으로 불린다.   온라인으로 치루는 시험인 만큼 해당 응시자들은 정해진 응시일자와 접속시간에 자유롭게 장소를 선택해 서버에 접속, 시험을 치르면 됐다. 오프라인으로 실시돼 온 금융권 NCS를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생소한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당황스러웠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AI게임의 평가 요소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응시자들이 많았다. 기존 NCS와 달리 절대적인 점수가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새마을금고 온라인 면접 및 필기 시험을 치룬 취업준비생 A씨(28)는 “NCS 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입장에서 새마을금고의 ‘NCS를 대체한 온라인 필기 시험’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첫 단계였던 영상인터뷰와 관련, "평소 면접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면접장에서는 사람의 분위기나 피드백이 바로바로 있으니까 면접 답변이 달라지고 분위기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조정이 가능한데 컴퓨터 앞에서 혼자 말하니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면접과 인성검사에 이어 AI 게임이라 불리는 과업수행 항목을 풀어야 했다. 그는 “아이큐테스트 같았다”며 “틀리면 점수가 깎이는데 이게 평가항목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응시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게임을 하는 모습이 노트북 카메라를 통해 녹화가 된다고 하는데, 그때 폭력적인 모습이 드러나는지도 본다더라는 카더라 통신도 돌고 있다"면서 "응시자들에게 평가 기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알려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번 새마을금고 채용시험 응시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AI게임에서 욕을 하고, 점수가 -3000인데도 합격한 사례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향후 기업 측에서 평가기준을 명확히 하여 알려준다면 응시자들이 AI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지원자의 안전을 고려했다”면서 “AI 기반 온라인 필기전형을 통해 개인별 업무역량, 직무성과 등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이 증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온라인 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되었고, 면접전형은 7월 15일부터 7월 17일 까지 3일간 각 새마을금고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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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9
  • [JOB현장에선] 공정해야할 언론사 및 코레일 등 공기업에서 열정페이가 웬말, 그 원인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공정성 실현에 앞장서야할 언론기관,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에서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고 인턴사원을 고용하는 열정페이 갑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페이란 무보수 혹은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적은 월급을 주며 열정만으로 청년들의 노동을 요구하는 신조어다. 열정페이는 대개 대기업, 국가기관 등 취업이 까다로운 곳이나 인턴을 고용하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자료제공=연합뉴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라고 하지만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회가 나서서 열정페이 금지법을 만들만큼 한국사회에서의 열정페이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교육부에서는 최저임금 70% 지급과 근로계약서 작성의무를 명시한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 열정페이 갑질이 만연한 기업들   국내 뉴스전문 방송사에서 일했던 K씨(26)는 기자와 만나 "리포터로 일을 했는데 프로그램이 개편되면서 잘렸다"며 "다른 직종 인턴들은 월급도 다 받던데 여긴 경력을 만들어준다는 이유로 돈 한 푼 안받고 일만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기는 매년 이렇게 피디, 리포더 등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뽑아 인력을 보충하고 무보수로 일을 시킨다"며 "언론계열은 특히 경력을 만들기 쉽지 않아서 내가 아니어도 할 사람이 줄을 섰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못한다"고 주장했다. IPTV채널 방송사에서 일했던 B씨(30)는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아나운서라고 공고가 나서 필기시험과 2차 면접을 보고 들어갔더니 경제 관련 방송은 아무것도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사실 어떤 방송 일을 해도 상관 없었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월급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며 "계속 월급을 '다음달에 주겠다'고 미루더니 결국 퇴사할 때까지 못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왜 신고를 못했냐는 기자의 말에 "노동청에 신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이쪽 업계가 좁아서 신고하면 채용 보복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신고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필수앱인 블라인드 앱에서도 열정페이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코레일에 다니는 R씨(30)는 ”신입이라는 이유로 야근을 열정만으로 강요하고 근무시간 외 근무를 원한다“며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상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에서도 이 문제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중소기업을 8개월 동안 다닌 H씨(28)는 "가족같은 회사라고 하더니 가족같이 돈 안받고 일해주기를 원했다"며 "연장수당없이 열정만으로 일을 강요하는 대표 때문에 곤욕이었다“고 말했다.   ■ 커리어 채용 시스템의 부작용 무보수 취업자들은 후에 불이익이 주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노동청에 신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가 좁아 한번 밉보이면 관련 분야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커리어를 쌓기 위해 해외 유학과 대학원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채용 시스템에도 작용한다는 것이 취준생들의 입장이다. 취준생들은 아르바이트조차 경력 위주로 뽑는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무보수 인턴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테리어 업체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U씨(24세)는 ”월급도 적게 주면서 매일 야근을 시켰고 야근 수당같은 건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이럴 바에 출퇴근시간이 보장되고 경력이나 학력을 보지 않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 [자료제공=연합뉴스] ■ 결국엔 공무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889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9%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로는 ‘초임은 적지만 근무시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와 ’노후가 보장되므로‘의 답변이 각각 18%로 가장 많았다. 이렇듯 커리어 채용 시스템에 지친 청년들은 시험 채용 시스템인 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린다. 시험을 통해 취업을 하는 시스템이라면 열정페이와 같은 기업들의 갑질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돈으로 경력과 경험을 사는 불공평함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무원을 택하는 일도 다반수다. 올해 공무원 시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9급 공무원 시험에만 18만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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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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