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V로거,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미디어계 '올라운드 플레이어'

윤혜림 입력 : 2020.03.06 13:12 |   수정 : 2020.03.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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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V로거, 유튜브의 가파른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

취향에 맞는 콘텐츠의 수요 급증… V로거 활발한 활동 기대


[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지난해 전세계 유튜브 이용자수는 3370만명으로 2위인 넷플릭스와 사용시간을 비교했을 때 38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1인 미디어가 발달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유튜브의 가파른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은 바로 V로거다. V로거란 비디오 블로거(Video Blogger)를 이르는 말이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겜방(게임을 중계하는 방송)’, ‘먹방(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음방(음악방송)’ 등 개인 방송을 하거나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바로 V로거다.


▶ V로거가 하는 일은?


‘V로거’는 비디오 블로거(blogger)의 합성어로 개인 SNS에 글을 쓰듯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기획·집필·촬영·제작 때론 출연까지 혼자서 하기도 한다.


V로거는 유튜브·아프리카TV·판도라TV와 같은 등 동영상 플랫폼 및 각종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을 매개로 하고 있으며, 특정 주제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는 특징이 있다. 


V로거는 자신이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나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의 색을 보여주는 등 같이 공유하고 싶거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틈틈이 영상으로 남긴다. 이후 자막과 음악을 덧입히는 작업을 진행한 뒤 완성된 브이로그를 자신의 블로그나 SNS 등에 공유한다. 


▶ V로거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카메라 촬영와 동영상 제작 및 편집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일상과 생각을 재밌고 생생하게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욕구는있지만,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촬영 및 편집에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이로그의 인기 비결로는 ‘공감’과 ‘대리만족’이 꼽히는데, 이는 자신과 비슷하게 사는 타인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 대한 위로를 얻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원하는 취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 역시 요구된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 있는 음식 메뉴는 무엇인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무엇인지와 같은 소재 등을 파악해야 한다.


▶ V로거의 현재와 미래는?


유튜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국·내외 유튜브 구독자 증가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유튜브 채널 20위 중 V로거 채널은 5개에 달했다. 특히 게임 방송과 뷰티 분야가 동영상 카테고리 중 최근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V로거는 한국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한다. 양진하는 2015년 1월 “인터넷 ‘1인 창작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V로거는 호기심 혹은 취미 생활로 시작했는데 인터넷과 SNS에서 반응이 워낙 뜨겁다 보니 뜻하지 않는 소득까지 안겨주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전국 4만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으로 2019년 12월 동영상 서비스 앱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과 순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 체류 시간이 12월 한 달간 489억분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플랫폼 접근이 용이해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V로거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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