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공유주방 입점업체 함박웃음 짓는 까닭

김연주 입력 : 2020.03.05 17:45 |   수정 : 2020.03.07 23:21

언택트 소비 늘면서 배달↑…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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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쿡]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면서 외식업체가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달을 위주로 하는 공유주방 입점 업체들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한 개의 주방에 여러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유주방 입점 업체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공유주방업체 위쿡은 1월 대비 2월의 신사·논현점 총 매출이 15% 증가했다.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한 입주사의 경우 2월10~16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늘었다. 공유주방 키친42 1호점의 한 입주사는 2월13~26일도 약 15%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언택트 소비란 소비자와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한 서비스나 금융사 간편결제앱을 통한 배달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공유주방은 넓은 공간을 4평 안팎의 주방으로 나눠 재임대하는 영업형태다 보니 홀은 최소화하고 배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난 지난 몇 주간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주요 배달주문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주문량이 평균 12%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봤듯, 외부 요인에 외식업체의 타격이 매우 크다”며 “초기 창업비용이 적고, 인건비가 절약되는 공유주방 비즈니스 모델은 불황 속에서 외식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인 만큼, 공유주방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홀 영업을 위주로 운영하는 요식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외식업에 종사하는 1079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97.6%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1044명이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45.7%에 해당하는 486명이 50% 이상 매출이 급감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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