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9주 만에 마이너스…하락세 본격화?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4.02 15:57 |   수정 : 2020.04.02 18:19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이후 처음으로 하락…정부 규제와 코로나19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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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실물경기가 휘청이고 자금출처 증빙강화,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강남권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강북 대표 지역의 주요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마포구 일대.png
대출 중단, 보유세 증가 등 정부의 각종 규제에다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이후 39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여전히 올랐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사진은 마포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난달 30일 기준)이 두 주 연속 보합세(0%)에서 지난달 마지막주 -0.02%로 하락 전환되면서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이후 39주 만에 서울 전체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권은 중대형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한 강동구(-0.01%)가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이후 39주 만에 하락 전환되면서 강남4구(-0.10%→-0.12%)가 모두 떨어졌다. 강남(-0.16%)서초(-0.17%)·송파구(-0.12%)는 보유세 부담이 커진 15억원 초과 단지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마포(-0.02%)·용산(-0.01%)·성동구(-0.01%)는 주요단지에서 최근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됐다. 마포구는 지난해 6월 셋째 주 이후 41주 만, 용산구는 6월 넷째 주 이후 40주 만, 성동구는 7월 둘째 주 이후 38주 만에 각각 상승세를 마감했다.
 
개발호재 및 상대적 저가 메리트였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0.05%)는 여전히 올랐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단기간 가격 급등 피로감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뜸해지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곳이 하락했고 3곳이 보합을 기록했다. 구로(0.06%), 관악(0.04%) 등 11개 자치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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