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엇갈린 ‘희비’…음·식료는 71% 늘고 여행·영화는 반토막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4.03 15:25 |   수정 : 2020.04.03 15:25

‘집콕족’ 늘면서 온라인쇼핑 24.5%↑, 세정제·휴지·세제 등 생활용품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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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만 지내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면서 온라인업계와 여행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5% 가까이 급증했지만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반토막 나 처음으로 1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2조3545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를 선호하는 행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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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5% 가까이 급증했지만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반 토막 나 처음으로 1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제공=통계청]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거래액 증가율은 103.7%로 가장 컸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1조48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1.0% 늘었다. 배달 등 음식 서비스 거래액도 82.2% 증가한 1조1237억 원을 기록했다. 또 가정 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세정제·휴지·세제 등 생활용품 온라인 거래는 52.8% 증가했다.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면서 항공권 등을 포함한 여행 및 교통 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42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6% 감소했다. 거래액이 1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최초다.
 
영화관람, 공연 예약 등 문화 및 레저 서비스 역시 60.0% 감소한 699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억 원을 하회했다.
 
또 외출이 자제되면서 의복과 가방, 패션용품·액세서리 역시 거래액이 줄었다. 가방과 패션용품 등은 외국이 관광객 입국이 크게 줄어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급감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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