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가격 하락…한국전력, 1분기 영업익 3년 만에 흑자 전환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5.15 15:13 |   수정 : 2020.05.15 15:13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4306억원…전년동기보다 1조605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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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연료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됐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적 반등의 주된 영향은 연료비와 구입비 감소다. 국제 연료 하락에 따라 연료비 및 구입비는 1조6005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 1331억원 감소, 전력공급과 환경개선 위한 필수비용 3825억원 증가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5억원 증가한 43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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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017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은 국제 연료 하락에 따른 연료비와 구입비의 감소를 꼽을 수 있다. 사진은 한국전력 서초지사 모습. [사진제공=뉴스투데이DB]

 

신고리원전 4호기 준공, 송배전선로 등 전력설비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 활동 증가로 전년대비 상각·수선비가 약 3000억원 늘었고, 배출시장 가격 상승으로 온실가스 배출 비용도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원전 이용률은 73.8%로 지난해(75.8%)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전력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 효율 향상, 코로나19 계기로 화상회의 전면 도입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사 실적관리를 위해 연초부터 한전 주관으로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격월 단위로 개최하는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경영여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산유국간 증산경쟁 등으로 환율·유가 변동성이 매우 높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영환경을)모니터링하는 한편, 전력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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