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대세는 ‘라이브 커머스’…롯데vs신세계vs현대 百 라방 비교해보니

안서진 기자 입력 : 2020.06.15 16:49 |   수정 : 2020.06.15 16:49

가장 발빠른 롯데, 인플루언서와 콜라보에 주력 / 신세계, 미디어 커머스 사업 확장 예정 / 네이버와 손잡고 '백화점 윈도 라이브'선보인 현대, 상품군과 콘텐츠 다양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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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빅3 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1분기 줄줄이 ‘어닝쇼크’를 겪은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전략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동영상 기반의 판매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는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 내에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백화점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모시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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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백화점이 포스트 코로나 전략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순. [사진제공=각 사]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의 지난 4월 월평균 시청뷰 10만, 누적 시청뷰 40만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별도 라이브커머스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을 주면서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발 빠르게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라이브 커머스로 재미를 본 롯데백화점의 이번 테마는 ‘전 국민 건강 생활 백서’다. 특히 이번에는 개그우먼 홍윤화,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등의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여해 건강한 생활의 팁을 전수하며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 저녁에는 마지막 방송 기념 가수 V.O.S가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방구석 쇼핑족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 몰의 실시간 쇼핑 채널인 100LIVE와 인기 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콜라보하는 방송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자본금 260억 원을 출자해 신규 영상 제작업체 ‘마인드마크’를 설립했다. 다른 백화점과 비교해 2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43.4%가량으로 비교적 높은 신세계백화점은 마인드마크를 통해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의 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회사를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정도의 영상 콘텐츠만 제작하고 있지만 조만간 마인드마크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등 미디어 커머스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네이버와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백화점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매장 상품을 ‘네이버 쇼핑’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형태로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새 채널을 오픈하기 전 지난 2월 19일 무역센터점에서 ‘CC콜렉트’의 봄 신상품 라이브 영상을 한 차례 테스트로 진행한 바 있다. 약 40분간 진행된 이 날 라이브 영상에서는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접속해 1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영캐주얼 상품군 브랜드의 10일 간의 평균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윈도 라이브는 뉴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나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서 “영상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며 앞으로는 판매하는 상품군과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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