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재난지원금’으로 판도 바뀐 온라인 쇼핑시장…직접 장보고, 여행 안가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07.03 17:18 |   수정 : 2020.07.03 17:27

재난지원금 지급된 5월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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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와 정부가 5월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올해 5월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은 바뀌었다.
 
정부가 온라인에서 사용 제한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5월, 올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던 음·식료품 거래액이 전달보다 떨어졌으며, 매년 날이 풀리면 나들이객으로 성황을 누려 소비가 늘어나던 여행, 레저, 문화, 대중교통 서비스 상품군은 전년과 비교해 거래액이 최대 70% 이상 떨어지며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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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2020년 5월, ‘봄 축제’ 대신 가정 내 ‘생활필수품’ 바꾸기
 
통계청이 3일 공개한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PC와 모바일을 모두 포함한 온라인쇼핑의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5월 가장 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인 상품군은 가전·전자·통신기기(12.5%) 1조5910억원이였으며, 음·식료품(11.6%) 1조4759억원, 의복(10.7%) 1조3612억원, 음식서비스(10.4%) 1조3206억원, 생활용품(9.1%) 1조1607억원 순이었다.
 
가장 큰 거래액 감소를 보인 상품군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485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61.6%) 5583억원이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2019년 5월 174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485억으로 72.1% 급감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2019년 5월 1조4527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2020년 5월 5593억으로 61.6%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가정 내 생활필수품인 가전과 전자 통신기기 등을 매장에서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식료품과 배달음식 등 집에서 쉽게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년 기온이 오르는 봄이 오면 많이 소비하던 여행, 교통, 문화, 레저와 같은 서비스 상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시작한 올해 큰 폭으로 거래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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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온라인 쇼핑동향 [사진제공=통계청]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된 5월, 꾸준히 증가하던 온라인쇼핑 ‘음·식료품’ 거래 증가세 주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1조4759억원으로 2019년 5월 1조1086억원보다 33.1% 늘었지만, 지난 4월 거래액인 1억5169억원보다 2.7% 줄었다.
 
이는 재난지원금을 온라인상에서 쓸 수 없었던 만큼 지원금을 받아 마트나 시장과 같은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고 온라인에서의 지출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3일 “재난지원금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면서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분야 증가세가 한 달 전보다 낮아졌다”며 “5월 들어 외부활동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말했다.
 
한편,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지난 4월 26.2%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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