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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현장에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의 친환경 패러다임 선언, 최태원의 딥체인지 냄새 물씬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향후 5년 안에 친환경제품 비율을 현행 20%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사업구조 전환 목표를 공개했다. 석유화학 사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종합화학이 전향적인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6년 이래 강조해온 ‘딥 체인지’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나 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성원과의 대화’ 소통 행사(커뮤니케이션 데이)에서 ‘화학사업의 생존’을 소재로 발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라며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SK서린사옥 '구성원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종합화학 관계자, "친환경 플라스틱 비율 높이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 진행할 것" / 새로운 생산조직 접목작업 가속화 전망   나 사장의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중점 과제로는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확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기술 기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량 확보 등이 제시됐다.   특히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리기 위한 역점 분야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이 쉬운 단일 포장 소재 △배출가스 절감을 위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이다. ‘친환경 제품’은 분해 속도를 높인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기존보다 적은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자동차 내장재 등을 가리킨다.    SK종합화학 임직원들로서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적응하기 위해서 상당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업 인수합병도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년 안에 나 사장이 선포한 대변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조직을 기존 조직에 접목시키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26일 “자동차 내장재로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는데 이 무게를 낮춰서 적게 사용해도 성능을 내는 플라스틱 신제품이 있다”라며 “이런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것의 비중이 지금 20% 정도인데 지금도 이 비중을 늘리고 있고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도 계속 진행함으로써 5년 안에 7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SK종합화학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기초석유화학 사업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74.78%(9조 6973억원), 영업이익의 84.31%(3869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서는 기초유화 부문을 뺀 나머지인 화학소재 사업을 급격히 키워야 하는 입장인 셈이다.   ■ SK넥슬렌 출범,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등도 친환경 행보   그런 SK종합화학이 사업구조의 빠른 전환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이다. 지난 2015년에는 고성능 수지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유화기업 ‘사빅’과의 합자법인 SK넥슬렌을 논의 4년만에 출범시켰고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의 유화 기업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종합화학이 지금까지 아로마틱, 올레핀계열 화학소재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제품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위해 인수합병, 조인트벤처를 비롯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 영역을 바꾸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SK그룹에서 급진적인 혁신을 가리키는 개념인 ‘딥 체인지’는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 이듬해인 지난 2016년 6월 30일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한 발언에서 출발했다. 당시 최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라며 “현 경영 환경에서 변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예상치 못한 종말)를 맞게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최 회장이 전면적으로 재고해 볼 것을 요구한 부분은 출퇴근 문화와 이윤 창출 구조, 자산 투입 기준 등이다. 그로부터 석 달 후인 그 해 9월에는 정철길 당시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딥 체인지 앤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사내 강연을 진행하면서 딥 체인지 개념이 그룹에 자리잡기 시작한 바 있다.   ■ SK종합화학 사내 소통행사 '구성원간의 대화'에서 딥체인지 계획 밝혀   한편, 나경수 사장이 딥 체인지 계획을 밝힌 자리인 ‘구성원간의 대화’는 해마다 2~3회가량 열리는 SK종합화학의 사내 소통 행사다. 참석 가능한 사내 구성원들이 강당과 같은 공간에 모두 모여 CEO의 이야기를 듣고 이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전환, 현장 참석자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앉았다.   나경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시절 입사해 SK그룹, 특히 에너지 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줄곧 일해 온 ‘순혈 SK맨’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SK이노베이션의 경영관리실장과 비즈이노베이션(Biz.Innovation) 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SK종합화학 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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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1)] 설혜심 연대 사학과 교수가 본 미래 소비 트렌드 7가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유한계급론’에서 과시적 소비라는 개념을 제시한 소스타인 베블렌은 경제에서 숫자보다 사람의 심리를 봤다. 사람이 왜 돈을 쓰는지를 봐야 더 오래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베스트셀러 교양서적 ‘소비의 역사’의 저자이자 서양사학자인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역사에서 도출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 예측 전략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 이유와 이를 잘 공략한 사례를 연구해야 앞으로의 소비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다.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가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원갑]   ■ 7대 미래소비 패턴=의미소비 / 탈중심화 / 빅데이터의 한계 /소비하는 노년층 / 개인과 집단의 혼재 / 넷플릭스 현상 / 환경소비   설혜심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의 올해 ‘CEO 북클럽’ 첫 순서의 연사로 나서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소비 행위의 동기를 역사 속 이야기에서 살펴보고 소비자를 유혹하는 판매 방식과 그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의 변천사를 다룸으로써 미래 소비 전망과 관련한 화두 7가지를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강연 서두에서 설 교수는 “소비가 생산보다 우리의 삶에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소비를 외면하면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관측할 수 없다”면서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전망할 수 있어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돌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이 오래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미래 소비 전망 7가지 포인트는 △상품 자체보다 상품에 담긴 ‘의미’를 소비하는 경향 △천편일률적인 경향을 벗어난 ‘탈 중심화’ 소비 패턴 △과거지향적이고 편협한 빅데이터 분석의 한계점 도출 △노년층의 소비 특성에 대한 주목 △개인 중심 소비와 소비자 집단 형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소비의 증가 △기술 진보보다 환경 문제를 중시하는 반(反) 근대 및 인간성 복원 경향 등이다.   특히 ‘상품의 의미’를 소비하는 경향에 관해 설 교수는 “경영에서 문제가 있을 때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팔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실 것”이라며 “미스터트롯 ‘트바로티’ 김호중 씨의 역경이 많은 스토리와 같이 ‘팔릴 만한 스토리’를 팔라는 얘기는 상품에 의미를 만들어내라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집단이 생겨나는 배경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혼자 놀고 혼자 소비하며 대단히 개인주의적이지만 동시에 외롭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는 집단‘인 소비자 단체를 만든다”며 “이 운동에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을 적용해 특정 기업에 대해 섹슈얼한 것, 젠더적인 부분을 ‘질러’ 놓고 책임지지 않는 게 앞으로 가장 아픈 변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소비 촉진 수단의 역사는 대면과 비대면의 유행 반복/로마 교황청에서 시작된 카탈로그, 현대인의 소비촉진 기재로 발전   설혜심 교수는 이 같은 7가지 소비 트렌드 전망을 내놓게 된 역사적 배경 사례로 먼저 인간의 소비 심리를 겨냥한 소비 촉진 수단의 계보를 소개했다. 구매 가능 제품의 목록인 ‘카탈로그’와 제품에 끼워 주는 ‘트레이드 카드’ 등 비대면 수단과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대면 수단 모두 당대 소비자가 ‘돈을 쓰는 계기’를 포착한 결과물이라는 얘기다.   카탈로그의 시초는 15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출판사업자 알도 마누치오가 교황청 금서를 발간해 카탈로그를 작성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금서 수요처에 발송한 데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비대면’ 소비촉진 장치로서 카탈로그는 소비를 견인하는 효과를 얻기 시작했고 컬러 인쇄가 등장하면서 카탈로그나 상품에 ‘덤’으로 주는 트레이드 카드 자체에 대한 수요가 상품의 수요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19세기 영국 만국박람회를 기점으로 소비촉진 아파라투스(appratus.기재)는 오프라인으로 넘어왔고 이때부터 등장한 백화점, 즉 실물을 종류별로 디스플레이(전시)하는 수단을 통해 소비자가 비슷한 제품 중 원하는 (가격대의) 것을 선택하는 소비 방식이 도입됐다. 농민과 저소득층 시장의 독특한 소비 패턴을 노린 미국 '시어스' 백화점과 교외 거주자들의 복합 소비시설에 대한 수요에 착안해 나타난 쇼핑몰 열풍도 소개됐다.   설혜심 교수는 “소비를 촉진하는 아파라투스는 탈공간에서 제한된 공간, 다시 탈공간으로 가는 500년의 사이클을 보여 준다”며 “이 사이클에서의 갈등이 되는 요소들은 인적 판매와 비대면 판매, 실물 디스플레이와 미디엄 디스플레이(카탈로그나 온라인 전시), 물건을 사는 행위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으로 서로 길항적”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설혜심 연세대학교 교수가 ‘소비의 역사를 통해 본 미래 소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원갑]   ■ 재봉틀 기업 ‘싱어’, 온-오프라인 판촉 전략의 ‘고전’이 되다   미래 소비 전망을 도출한 두 번째 역사적 배경으로는 미국의 재봉틀 제조사 ‘싱어’가 재봉틀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대면 및 비대면 홍보를 통해 소비를 유도한 사례가 다뤄졌다. 싱어사(社)는 19세기 중반에 발명가 앨리어스 하우저로부터 아이작 메릿 싱어가 기술을 탈취하고 독점권을 행사함으로써 설립됐다는 게 설 교수의 설명이다.   싱어는 남북전쟁 특수를 포기하고 해외로 공장을 옮겨 다국적화를 진행, 비대면 판촉 수단인 트레이드 카드에 각국의 현지 문화를 반영하고 ‘문명의 전령(harbinger), 싱어’ 캐치프레이즈를 공통적으로 내걸어 자사 제품에 대한 선망의 심리를 자극했다. 또 세계 최초의 할부제 판매를 도입해 이 과정에서 ‘방문 가정의 자녀 이름을 파악하라’ 등 대면 판매 전략에서 필요한 지침을 정립했다.   설 교수는 “싱어는 마케팅에서 교훈이 될 만한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며 “남북전쟁 때 주변의 만류에도 해외로 진출해 ‘싱어, 문명의 전령’을 캐치프레이즈로 트레이드 카드를 냈고 세계 최초의 할부제를 시행해 오늘날 세일즈맨들에게 ‘성서’가 될 만한 내용들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경제 시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연간 교육과정인 KPC CEO 북클럽은 향후 7개월간 목요일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총 16회에 걸쳐 이어진다.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돼 올해 14년째를 맞는 이 강연 프로그램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 최첨단 혁신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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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 [JOB리포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8500명 통큰 채용 시작, SKT·SK하이닉스 등 6개사 평균연봉 1억 68만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그룹이 ‘2020 상반기 인턴 및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을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소 8500명으로 예상되는 SK의 올해 연간 채용규모는 SK의 ‘사회적 가치’ 지표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세종대학교와 서경대학교에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매직 등 5개 계열사의 종합역량검사(SKCT)를 진행한다. 결과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지주사인 주식회사 SK의 사업(C&C)부문의 경우 6월 6일에 온라인 전형을 따로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좌석 간격은 2m로 유지하고 수험생에게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시킬 예정이다. SK그룹은 삼성의 온라인 필기시험을 둘러싸고 취업준비생간에서 '공정성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SK그룹]   ■ SK그룹, 상반기에 정유·통신 등 6개사 48개 부문 신입 및 인턴 채용/입사시점은 계열사별로 달라   SK그룹 6개사의 이번 상반기 공채는 앞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된 바 있다. 합격자의 신입사원 입사 시점은 SK텔레콤이 내년 1월, 나머지 관계사는 올해 7월이며 인턴사원의 경우 6개사 모두 올해 7월과 8월에 걸쳐 8주간 일하게 된다.   채용분야는 SK그룹 C&C가 △지역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엔지니어링 △인프라 엔지니어링(네트워크 설계) 등을 포함한 4개 부문, SK텔레콤은 △유선 인프라(성능개선, 리스크관리, 투자계획) △지역별 무선 인프라(망 투자, 관리, 성능개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등 5개 부문, SK하이닉스는 △설계 △공정 연구개발 △상품기획·마케팅·영업 등 10개 부문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이기도 한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사업 △웹 프론트(Btv) 개발 △데이터 과학(AI 연구개발) 등 9개 부문, SK매직은 △냉동설계 △전장설계 △원가 및 생산기획 등 10개 부문, SK이노베이션은 △본사 연구개발 3개 부문 △SK에너지 5개 부문 △SK종합화학 경영지원 부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무역 부문 등에서 입사전형이 진행된다.   이들 6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사업보고서상 평균 급여는 1억 68만원으로, 각 관계사별로는 지주사 SK가 9178만원, SK텔레콤이 1억 1350만원, SK하이닉스가 1억 1747만원, SK브로드밴드가 1억 4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1억 1639만원, SK매직이 6092만원 순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금융감독원]   ■ SK그룹, 올해도 8500명 수준 채용할 듯…‘사회적 가치’ 추산에 반영   SK그룹의 올해 상·하반기 채용규모는 최소한 예년 수준인 8500명 전후일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월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있을지도 모를 반도체 제품의 항공운송 차질을 막아달라는 요구와 함께 “앞으로 SK는 투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전년 수준의 투자와 고용을 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에 채용하는 SK계열사들의 평균연봉은 대부분 1억원을 상회한다. SK하이닉스 1억 1747만원, SK이노베이션 1억 1639만원, SKT 1억 1350만원, SK브로드밴드 1억 400만원, (주)SK 9178만원, SK매직 6092만원 등의 순이다. 이들 6개사 평균연봉은 1억 68만원이다.   이 같은 채용 결과는 최태원 회장이 주창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의 변수들 중 하나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SK가 자체 추산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 3대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약 12조원이며 2019년 기준 추산 결과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면서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가 가리킨 ‘사회적 가치’란 기업 경영활동 등을 통해 일자리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말한다. 영업이익 등 기업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재무제표에 표기하듯 같은 기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로 환산해 관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에 근거를 둔다. 지난해 5월 21일 처음 공식화된 개념으로 측정 시스템 자체는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계속 보완해야 한다는 게 당시 SK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20일 “2019년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는 아직 안 나왔다”며 “채용도 사회적 가치(변수들)의 일부이긴 하지만 계산 방식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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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JOB현장에선]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화웨이 제재에 긴장…트럼프·시진핑 갈등 향배 주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중국의 대표적 통신기업 화웨이를 겨냥해 미국 상무부(BIS)가 새로 내놓은 제재안이 모호한 내용을 담고 있어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측의 구체적인 의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사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가 화웨이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포함된다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더 타격이 크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물량중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에 있어서 SK하이닉스가 훨씬 크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화웨이 제재의 향배는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간의 정치경제적 갈등의 확대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양국 정상간 갈등이 격화되면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서로 다른 화웨이 수출 비중...삼성전자 1.4~3.29%, SK하이닉스 12.5~13.7%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추가 화웨이 제재안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미국 외에서 제조된 반도체를 사용한 제품이 특정 대상(entity)을 향하는(destined) 경우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아 미국 수입 시 별도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했다. 적용 대상 목록에 화웨이와 114개 해외법인을 포함시켰다. 다만 신규 제재안과 함께 화웨이 그룹에 대한 ‘임시 일반 라이센스’가 발급되면서 오는 8월 13일까지는 제재 적용이 미뤄지게 됐다.   이번 제재안이 겨냥하는 대상은 화웨이가 다른 업체에게 외주를 맡긴 제품(product)이다. 종전까지 미국산 반도체를 쓰지 못하도록 한 미국의 제재를 피해 화웨이가 외주 생산이라는 우회로를 탔던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문제는 대상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상무부는 이 ‘제품’의 구체적 범위를 명확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황민성 삼성전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5월 15일 미국 상무성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 금지(미국 라이센스 필요)를 공식화했다. 이미 만든 제품은 120일 내로 납품을 허용한다”며 “미국 기술(장비, 소프트웨어)을 사용한 반도체의 화웨이 수출 대상이나 범위와 대상이 아직 구체적이지 않아 대상 기업들도 구체적인 행정명령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기술했다.   일단 제재안에 확실하게 타격을 입는 회사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계 TSMC다. 이 회사는 화웨이가 설계한 휴대전화용 AP칩 등 시스템반도체의 위탁생산 주문을 받아 생산과 납품을 해 왔다. 미국의 제재로 이 회사가 만드는 화웨이 AP ‘기린’ 시리즈와 같은 제품은 사실상 화웨이가 직접 만드는 제품으로 취급돼 수입 규제 대상이 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미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입해 쓰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사들도 입장이 모호해진 상황이다. 이미 완성된 D램이나 플래시메모리 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에 화웨이 AP와 SK하이닉스 메모리를 함께 얹는 경우 어디까지가 규제 대상인지가 불분명해진다.   이들의 매출에서 화웨이향 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명확하지만 대체로 SK하이닉스 쪽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유진투자증권은 블룸버그통신 집계 자료를 인용해 2019년 매출에서 화웨이향 메모리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SK하이닉스는 13.7%, 삼성전자는 1.4%라고 추정했다. 2018년에도 삼성전자가 8조원, SK하이닉스가 5조원의 메모리반도체를 화웨이에 팔면서 당시 연말 기준으로 각각 3.29%, 12.5%의 매출 비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AP칩은 화웨이 설계대로 위탁생산된 제품/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는 화웨이와 무관한 '표준 공산품'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화웨이 때리기'가  TSMC에 그치지 않고 메모리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SK하이닉스가 겪게될 충격이 삼성전자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가 화웨이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안보상 위험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화웨이 수출규제 대상의 조건은 두 가지이다. 첫째, '안보상 이유'이고 둘째는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한 반도체'이다.   TSMC의 경우 파운드리 업체이다. 화웨이가 주문한 설계대로 AP칩을 제작해 공급해왔다. 사실상 화웨이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화웨이의 5G장비처럼 '백도어'를 심어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   반면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는 '표준화된 공산품'이다. 화웨이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화웨이에 공급된다고 해도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20-05-20
  • [JOB현장에선] 교육부 '에어컨 지침'에 학교는 전기요금 비상, 한국전력은 블랙아웃 경계경보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교육부의 에어컨 사용지침으로 올 여름 전기요금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 창문을 3분의 1 이상 개방한 채로 에어컨을 쓸 것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폐쇄 공간에서 공기가 계속 섞이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문을 닫고 냉난방을 할 경우 전력사용량을 90% 정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는 역으로 '개문 냉방'을 할 경우 전력사용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더욱이 학교 에어컨 사용지침이 일반 업소 및 기업으로 확대적용된다면,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에 전력예비율이 급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력공급량보다 수요량이 많아져서 일부지역에 정전사태가 벌어지는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초중고 등교 앞두고 나온 교육부 가이드라인, "창문 3분의 1 이상 개방 후 에어컨 가동"   교육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학교방역 가이드라인 수정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학교 내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 △일과시간에는 건물의 모든 창문을 상시 개방해 최대한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 △냉방기기(에어컨 등)를 가동하되 모든 창문의 3분의 1 이상은 열어둔 채 가동할 것 △공기청정기는 가동을 자제할 것 등이 권고사항으로 기술됐다. 지난 3월 지침에서는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사용 금지를 권고했다. 그러나 무더위기 시작되면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새로운 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공기청정기는 여전히 사용금지 대상이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자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전력량 1억 3114만 5138MWh(메가와트시) 중 교육용 전력은 194만 3531MWh로 전체의 1.48%에 불과했다.   문제는 같은 시기 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쓰였던 산업용 전력 7331만 9080MWh(55.91%), 가정에서 쓰인 주택용 전력 1905만 4244MWh(14.53%), 상점 점포 등의 일반용 전력 3041만 5970MWh(23.19%) 등이다. 창문을 열고 냉방기를 사용하라는 정부 지침이 일반 가정과 산업계까지 적용된다면 전력 수요는 급상승할 수 있다. ■ 기업 관계자, "코로나19 장기화되면 개문 냉난방이 뉴노멀 될 것" / 지난해엔 '개문 냉난방'에 최대 3000만원 과태료 부과 한 기업 관계자는 "학교에서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사용하라는 정부의 지침이 결국 일반기업이나 상점 등에도 적용되지 않겠느냐"면서 "그렇게 되면 기업 사무실은 물론이고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도 가급적 환기를 시키면서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시스템을 적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감안할 때, 소위 '개문 냉난방'은 뉴노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라면서 "이 같은 뉴노멀은 전력사용량의 급증이라는 새로운 경제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사태 이전에 정부는 줄곧 출입문이나 창문을 열고 냉난방기를 가동하는 점포들을 단속해 왔다. 당장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문을 열고 난방기를 트는 이른바 ‘개문영업’을 금지했다. 문을 닫고 난방을 하면 전력사용량을 91.9% 절감할 수 있다고도 당부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각 지자체가 개문냉방 적발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매겼다. ■ 올 여름 폭염오면 '개문 냉방'으로 인한 불랙아웃도 우려돼   이 같은 방침이 뒤집혀 여름철 냉방기 가동이 급증해 전력 수요가 몰리면 전력 수요가 전력 공급량을 추월해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지난해 8월 13일에는 일일 전력공급 예비율이 7%까지 떨어졌던 바 있다. 공급예비율은 전국 발전소들의 용량(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량(수요)을 뺀 비율을 가리킨다.   기상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3개월 장기예보에 따르면 여름이 시작되는 오는 6월과 7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여름 무더위가 심해지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여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올해는 아직 모른다”라며 “실제로 얼마나 더울지는 조금 더 가 봐야 안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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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국방부, 오늘부터 장병 휴가 및 간부 외출 정상 시행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의 휴가가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 지난 2월 22일 통제를 시작한 지 76일 만이다.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이날부터 정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한됐던 간부의 외출도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 장병의 부분적 외출이 허용된 지난 4월 24일 오후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의 한 식당에서 외출을 즐기는 육군 27사단 장병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방부는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2월 22일부터 장병 휴가·외출·면회를 통제하며 정부 기준보다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해왔다. 그러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자 지난달 24일부터 부분적 외출을 허용했다.   국방부는 이번 통제 해제 결정의 배경으로 외출 시행 후 군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확진자도 일일 10명 내외로 안정화 추세이며 특히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해군부대 A 상병이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은 뒤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0명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휴가 정상 시행에 따라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휴가 전 유의 사항 및 행동 요령을 철저히 교육하고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 사항 발생 시 소속부대 보고 등을 이행토록 했다.   아울러 복귀 시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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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취준생을 위하여(67)]카카오·LG유플러스 등 ICT 기업들의 프로야구 '무관중 마케팅'의 빅픽쳐를 간파하라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 온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 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 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 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 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 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취업 전략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다. 코로나19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치명타를 입은 기업이 부지기수인 반면에 위기 와중에 오히려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이나 업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즉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경영전략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정립해서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전략으로 활용할 경우, 기업이 원하는 새로운 인재상에 부합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카카오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국내 프로야구 리그의 '무관중 개막'을 활용해 펴는 '무관중 마케팅'은 주목할만한 사례로 꼽힌다. 이들 기업이 펴는 '무관중 특수'마케팅의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언택트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 있다면,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인재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1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19일 정세균 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과 야외 스포츠 경기 가능성을 언급한 지 이틀 만이다.   ■ 카카오, 메신저 트래픽 늘려 광고수익 증가 겨냥   지난 4일 카카오는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리그에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를 연계해 실시간 응원 채팅방을 운영하는 '슬기로운 야구생활'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 알림 설정을 작동시킨 후 경기 시간에만 열리는 오픈채팅방에 참여하면 채팅방의 내용이 카카오TV 생중계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 프로야구 구단과 직접 제휴해 추가적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화는 △응원가 부르기 △경품 추첨 △팬과의 전화 인터뷰 △팬 응원 영상의 전광판 노출 △톡스토어 연계 구단 기념품 구매 등을 서비스하고 LG는 △단상 응원 △응원단 인사 △구장 시설 소개 △3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캐치프레이즈 소개 등의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처럼 카카오가 프로야구철을 맞아 ‘손님몰이’에 나서는 건 광고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대화방 목록 상단에 개인 맞춤형 광고가 출력되는 톡보드(구 비즈보드)는 카카오의 말마따나 “4500만 메가트래픽과 연결하는” 광고 사업이다.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자주 키도록 만들면 광고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모델이다.   이와 관련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2월 1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당시 “톡보드의 성장세로 카카오의 전체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올해에는 톡보드가 진입점이 되어 카카오톡 채널,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비즈니스 경험을 더욱 극대화하여 톡비즈 전체의 성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TV 프로야구 중계와 연계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위)과 SK텔레콤의 멀티뷰 프로야구 중계 플랫폼 ‘5GX 직관야구’ [사진제공=카카오, SKT]   ■ LGU-SKT, 5G 콘텐츠 늘려 가입자 유도 ‘빅 픽처’   이동통신사들도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를 신설 또는 보강해 콘텐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채팅과 득점 예측 게임, SBS스포츠 해설자와의 문답 기능 등 참여형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포지션별 영상 시점에 응원단석을 추가했다.   지난 1일 SK텔레콤도 ‘U+프로야구’와 유사한 ‘5GX 직관야구’ 앱을 출시했다. 기본 중계화면, 전광판, 타석, 응원단석, 분석 화면 등 최대 12개 ‘멀티뷰’ 화면을 한 화면에 동시에 출력하고 지연 없이 화면 배치를 바꿀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된 ‘에스 타일(S-Tile)’기술은 지난해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중계 플랫폼에도 사용됐던 바 있다.   카카오와 같은 시점에 등장했지만 이들 통신사들의 프로야구 콘텐츠가 겨냥하는 수익모델은 사뭇 다르다. 손님을 불러모아 광고 수익을 올리는 대신 해당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5G 통신망에 대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구조다. 지난해 KT 기준 전체 가입자 대비 5G 요금제 이용자 비중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의 수익 창출과 관련해 “특정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우리 통신사에 가입하면 그것이 곧 수익모델”이라며 “각 서비스마다 수익모델을 따로 만드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질좋은 서비스를 여러 개 만들면 고객이 통신사를 선택할 때의 관련 요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 3사의 모든 서비스들이 그런 식이고 좋은 서비스가 통신사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통신사 관계자도 “당장의 수익을 내는 목적보다는 장기적으로 가입자들로 하여금 5G에 대한 쓸모를 느끼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5G 활용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다른 통신사들과 마찬가지로 5G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중”이라고 답했다.   ■ ICT기업들,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서 '언택트 산업' 개척   결론적으로 볼 때, ICT기업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서 '언택트 산업'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야구가 관중 없이 개막하기로 결정하자, 그에 상응하는 수익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는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통신사는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프로야구 콘텐츠를 ‘모객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취업준비생들은 이처럼 기업의 특성에 따른 마케팅전략 및 수익모델의 차이점을 인식, 이를 토대로 코로나 19의 언택트산업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참고로 카카오는 6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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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5
  • 의무·수의 장교 794명 임관…국방부장관상 손주완 대위·임동환 중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군의무사령부는 24일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임관식에서 군의 674명, 치의 74명, 한의 10명의 의무사관과 36명의 수의사관 등 794명이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외부인사 참석 없이 진행됐다.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는 육군 손주완 대위(왼쪽)와 임동환 중위. [사진제공=연합뉴스]   군의관으로 불리는 의무장교는 일선 부대와 군 병원에서 장병들에게 인술을 펼치고, 수의장교는 군용동물 관리뿐 아니라 식품 검사, 방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임관한 의무장교 중 96명은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의무지원 요원으로 자원해 임무를 수행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0일 이들 전원에게 격려 카드와 기념품(손목시계)을 전달했다.   50기 의무사관 758명은 육군 590명, 해군 92명, 공군 76명이며, 17기 수의사관 36명은 육군 26명, 해군 3명, 공군 7명이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육군의 손주완 대위(치의) 및 임동환 중위(수의)가 국방부 장관상을, 육군 박경린 대위(군의)와 이상화 중위(수의)가 합참의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육군 박재연 대위(군의), 해군 오상윤 대위(군의), 공군 박복원 대위(군의)가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받는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전통적 군사위협과 감염병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공존한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의무후송 전용 헬기를 도입하고, 내년 초 국군외상센터를 정식 개원한다"며 "신임 의무장교들이 장교로서 책무와 의사로서 사명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임 장교 중에는 '군의관 가족', 6·25 참전용사 후손 등이 있어 화제다. 육군 노경훈 대위는 6·25전쟁 때 육군 군의관으로 활동했던 할아버지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한 아버지 뒤를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한다.   해군 함정호 대위는 할아버지가 7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함명수 예비역 중장이고, 아버지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해 3대째 해군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육군 허영우 대위와 공군 권순환 대위는 현재 육군과 공군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허재우 대위 및 권순환 대위와 함께 형제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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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 [JOB 현장에선]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SK종합화학 '버티기'성공하면 웃는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유가 폭락 추세가 모두 장기화되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 전망 셈법이 복잡해졌다. 저유가 덕에 중국 기업들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얻었지만 저유가를 불러온 수요 감소는 회복 시점까지 버티는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선물시장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6월 인도분 기준 43.4% 내려간 배럴당 11.57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에는 인도 만기 시점을 앞둔 5월 인도분 WTI가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하며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롯데첨단소재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공급하는 화학 기업들은 석유에서 추출한 납사(나프타)나 석탄, 에탄올 등을 원재료로 삼는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납사에 바탕한 유화 기업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납사 분해 공정(NCC)의 1톤당 스프레드(마진)는 지난 3월 260달러선에서 이달 셋째 주 303달러로 반등했다.   덕분에 국내 종합화학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국내 주요 화학사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종합화학등이다.  반면 중국의 화학사들은 석유가 아닌 석탄을 주로 쓰기 때문에 이 혜택을 얻지 못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초 저유가 지속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가 석탄 원료 올레핀(CTO) 및 메탄올 원료 올레핀(MTO)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업체의 가동률 하향이 포착되고 있다”라며 “연초 86%에 육박하던 CTO 및 MTO 가동률은 현재 75% 수준까지 하락했고 향후에도 경쟁 열위가 부각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이 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수요감소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하락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원유 쓰는 국내기업들, 석탄쓰는 중국기업에 비해 '가격 경쟁력' 생겨   이처럼 양극단적인 관측 중 어느 쪽이 맞을까. 기업현장의 분위기는 신중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문학적으로 표현하면 '비관 속에서 희망찾기'이다.   관련 기업 관계자들은 익명을 전제로 이 같은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유화업계 관계자 A씨는 “저유가 기조에 따라 유가 부담이 낮아지고 석탄이나 가스 등 다른 원료를 바탕으로 하는 다른 나라의 제품에 비해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며 “중국은 석탄 기반으로 화학 사업을 하고 있어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석유 기반 업체들의 피해가 상쇄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화업계 관계자 B씨도 “석탄이나 천연가스, 에탄 등 석유 대비 저가 원료가 경쟁력을 가지는 건 고유가일 때”라며 “(석유에서 뽑는) 납사를 기반으로 하는 공정은 원재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원재료인) 석유의 가격이 내려가면 납사분해공정(NCC)의 석탄 대비 경쟁력이 더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 문제는 ‘수요 절벽’…하반기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버텨야   유화업계는 이처럼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을 따돌렸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전방 산업의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감산 조치에 들어갔다. 각국의 경제활동이 얼어붙으면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수요와 유통량이 줄고 석유화학 원재료도 덩달아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말까지 울산공장 메타자일렌(MeX) 2개 라인과 파라자일렌(PX) 1개 라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 재가동 시점은 그보다 빨라진다. 지난달 26일 SK종합화학도 울산 소재 합성고무제조공정을 2분기 안에, NCC 공장은 오는 12월부터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수요회복'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버티기에 성공하는 게 관건이라는 분위기이다. A씨는 유화제품 수요 감소에 대해 “이번 저유가는 수요 감소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다. 이 말은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도 함께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원가가 내려가 마진은 올라갔어도 제품 판매가 잘 돼야만 마진 상승폭이 ‘우리 것’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저유가의 수혜를 다 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B씨는 “석화업계 기업 대부분이 제품 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치가 큰 편이라 미국이나 유럽, 동남아 등으로 물량을 나누려고 노력한다”라며 “‘탈중국’과 함께 시장 상황에 덜 흔들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팔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늘리는 쪽으로 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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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2020-04-23
  • [JOB리포트] 현대모비스의 이례적 정기공채 부활, 정의선의 '유연한 채용전략' 주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모듈 생산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그룹 차원에서 폐지했던 정기공채를 수시채용과 함께 시행하는 방식으로 부활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지면서 심화된 일자리 가뭄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채용 과정에서의 사업본부별 중복 업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20일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의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오는 5월 5일 23시 59분까지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생들의 상반기 및 하반기 졸업 시기에 맞춰 정기공채를 시행하고, 그 외의 기간에는 사업본부별 필요한 인원을 필요한 시점에 따라 제각기 뽑는 제도를 병행하는 내용이다.   [표=현대모비스]   ■ 1년 전 폐지했던 '정기공채' 되살려/ 상황에 따른 유연한 채용전략 선보여   지난 2018년까지 현대차 그룹은 대졸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 공채 제도는 대규모 채용일뿐만 아니라 그 일정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운용 및 인재충원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해 3월 22일 주총에서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지주사격인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 한 달여 전인 지난해 2월 13일에 국내 대기업중 처음으로 인재충원 방식의 대변화를 선언했다.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요지였다. 직무적합형 인재를 수시로 채용한다는 이야기이다. 이후 현대차그룹의 인재활용의 효율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 반면에 '등용문'은 좁아졌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이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1년만에 정기공채를 부활시킨 것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껶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자는 취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공채를 통해 채용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직무적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수시채용 제도도 유지한다는 것이다.     정기공채 부활이 다른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확대될지 여부, 현대모비스가 정기공채를 내년에도 실시할 지 여부 등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 부회장이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공채를 부활시키는 등과 같이 유연한 채용전략을 펴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 "수시 채용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 어려움 겪는 지원자 배려 취지"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채와 사업본부별 수시 채용의 장점을 섞었다”라며 “(하이브리드’ 채용을) 계속할 지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번에 시행해 보고 하반기가 되면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채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은 채용공고가 별로 없고 수시 채용공고가 언제 뜰 지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지원자들을 배려한 것에 있다”면서 “또 졸업 시점과 연계해 분야별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인적성 검사(HMAT)와 화상 면접 등 비대면 채용을 실시한다. 오는 5월에는 인적성 검사, 6월에는 1차 면접, 7월에는 2차 면접과 채용 검진을 모두 통과한 신입사원은 8월에 첫 출근을 한다.   상반기 채용 분야는 △부품사업 △재경 △연구개발 △경영지원 △램프사업 △서비스부품 △품질 △모듈사업 △생산기술 △영업 등 10개 부문이다. 지원서 제출은 부문별로 이뤄지며 모집단위와 근무 지역 등은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개설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올해 8월 졸업예정자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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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0
  • 국방부 군무원 4천139명 채용 공고…전년 대비 180여명 증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방부는 올해 정규시험을 통해 장애인 고용 409명을 포함한 군무원 총 4천139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4천139명 중 공개경쟁 채용은 7급 585명, 9급 2천625명 등 3천210명이고, 경력경쟁 채용은 929명이며,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이 180여명 증가했다.   '2020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국방부.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본부는 이날 '2020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과 국방부 직할부대 전체 계급의 군무원,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 시험을 시행한다.   아울러 국방부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409명을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이나 군 복무 중 신체장애인이 된 군인, 전문자격 및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경력경쟁 채용 때 필기시험을 면제하도록 하는 법률에 따른 필기 면제 직위는 연말에 채용이 검토되며, 이번 채용 때는 필기시험이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5월 8일부터 13일까지며,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7월 18일 시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되며 11월 1일 이후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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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6
  • [JOB현장에선] SK이노베이션·GS칼텍스 등 '적자절벽' 마주한 정유 4사, 정부 '세제지원'이 유일한 돌파구?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 4사가 올해 1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도합 2조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의 세제 완화 조치가 4사의 유동성 확보를 도울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13일 기준 지난 3개월간 시장전망치에 따르면 업계 1위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6794억원, 3위 에쓰오일은 4268억원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전망은 더 부정적이다. 지난 9일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손실이 1조 650억원, 10일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영업손실이 5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GS칼텍스]   비상장 기업으로 시장전망치가 집계되지 않은 업계 2위 GS칼텍스와 4위 현대오일뱅크도 수천억원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GS칼텍스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5840억원으로, 지난 10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같은 시기 현대오일뱅크가 4782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극단적 수요 감소상황에선 '수요-공급곡선'만이 유일한 철칙, 저유가의 양면성 소멸   정유 4사의 실적 하락을 유발한 저유가 기조는 회계상 재고평가 손실을 가져오지면 영업상으로는 호재다. 유가가 내려가면 스팟(실시간) 정제마진이 오르는 등 원가 절감 효과가 있고 기름값이 내려가 석유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 중인 지금은 항공기 등 교통수단을 위주로 석유 수요가 억제되면서 정유사들의 실적 하락세를 방어할 요소가 사라진 상태다. 저유가의 ‘양면성’이 사라져버린 셈이다.   정유사들로서는 수요가 극단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 직면, '수요-공급곡선'이 가격을 결정한다는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만이 유일한 철칙임을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의 감염자 증가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수요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꺾였다. 지난달 18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0명이었지만 한 달여 만인 지난 12일에는 약 600배에 달하는 49만 2881명으로 늘었다. 유럽 최대 감염국인 스페인의 확진자 수도 같은 기간 1987명에서 현재 16만 1852명으로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지난달 9일 발표한 ‘Oil 2020’ 전망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파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2020년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행과 광범위한 경제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기술했다.   전남 여수 소재 GS칼텍스 원유저장고 모습 [사진제공=GS칼텍스]   ■ 산자부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 석달 유예조치/유동성 확보 위한 추가 정부 세제 지원 필요   이처럼 다른 변수를 집어삼키는 수준의 수요 감소 추세로 정유사들은 재고평가 손실을 비롯해 역마진, 원유보관비용, 각종 세금 등 ‘4각 파도’에 직면하게 됐다. 글로벌 수요에 개입할 방도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에게는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이는 돈을 줄여 올해 상반기를 버틸 유동성 확보를 돕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석유수입-판매부과금 징수를 석 달간 유예했고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석유 수입 관세 납부기한을 두 달간 연장했다. 특히 리터당 16원을 정액제로 납부하는 석유수입-판매부과금은 지난해 3조 8000억원을 거둬들여 2조 2000억원을 환급해주면서 1조 6000억원을 순징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13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 위축이 되다보니까 수요 위축이 단지 석유제품만 그런 건 아닐 것이다. 그런 상황이니 버텨야된다는 표현이 적합한 것 같다”라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야 정부에서 업계마다 지원을 해 주면 좀더 버틸 수 있는 여력이 더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금 같은 부분이 경직될 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기업 투자 관련해가지고 환경보전 시설이라든가 안전시설에 대해서 세액공제율을 좀 상향해줬으면 하는 게 저희 업계가 좀 바라는 점”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업계뿐만 아니라 경총이나 전경련이나 이런 쪽에서도 건의를 많이 해 주시더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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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JOB현장에선] 진규동 대행체제에서 브랜드 평판 1위 오른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 무슨 일 했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가 공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3개월째 1위를 차지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진규동 직무대행은 이강래 전 사장이 4.15 총선에 출마하면서 지난 1월 취임했다. 그런데 한 사설연구기관의 공기업 브랜드 평가에서 이  전사장 시절보다 순위로 훌쩍 뛰어올라 1위가 됐다. 그 1위가 진 대행체제에 들어간 3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올해 3월분 공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고 한국도로공사가 평판지수 133만 2839점을 얻어 조사 대상인 36개 주요 공기업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8위, 11월 24위, 12월 5위였다. 11월에 거의 바닥을 쳤으나 진 대행체제에 들어오면서 수직상승을 한 셈이다. 왜 그랬을까?           [그래픽=뉴스투데이 이원갑 기자]   ■ 공기업 브랜드 지수, 언론보도 및 SNS 모두 분석해 산출   이는 공기업의 '사회적 활동'과 '언론 보도'의 중요성을 알려준 현상이다. 이 전 사장시절에 비해 진 대행체제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벌임으로써 관련 언론보도가 늘어난 것 등이 한국도로공사가 주요 공기업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언론과 사회관계망(SNS)에 더 자주 노출되고 긍정적인 반응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간의 소통량, SNS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한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조사 대상인 36개 공기업은 직원 수 50명 이상에 수입의 절반을 자체수입원이 차지하는 곳을 추렸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관계가 밀접하게 있는 것에 대한 측정을 해서 종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지수를 산출한다"면서 "언론보도는 물론이고 사회관계망(SNS)도 다 포함해서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치화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일반기업의 경우도 최고경영자(CEO)의 대외활동이 늘거나 실적이 개선되면 브랜드지수가 상승한다는 설명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진규동 대행체제 석 달, 무슨 일로 ‘평판 1위’로 올랐나   도로공사 진 대행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 해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할 것”과 “국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직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강조했다. 또 도로안전 강화사업을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방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우선 지난 1월 17일에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계류 중인수납원 전원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상당 기간 지속됐던 노사갈등을 마무리했다. 이 전사장 시절에 가장 큰 화음의 요소가 됐던 문제를 '양질의 일자리 증대' 차원에서 해결한 셈이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 예정됐던 사업들을 잡음 없이 처리 중이다. △3월 16일 하이패스 연동 택시단말기 구축 사업 MOU 체결 △3월 6일 명지대와 시험시설 활용을 통한 교량 장수명화 연구 및 성과 공유 MOU △2월 2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복구 계획 발표 △2월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등의 국내외 사업이 진행됐다.   3월 26일 도로공사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후방에 부착하는 반사지 스티커로 주간에는 후방 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추돌을 예방한다는 게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3월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4조 2000억원 규모의 도로-철도 복합 해외투자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해외 사업에서도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잡을 예정이다.  요컨대 실적개선 이외에 사회와 소통하려는 최고경영자의 노력이 공기업 브랜드 평판지수에 중요한 긍정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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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6
  • [JOB현장에선] 현대차 위기속 미래 포석 주목, 정의선의 '패러다임 전환' 겨냥한 첫 채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상반기 수시채용을 재개했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이다. 신입과 경력 모두 수소차 기술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배터리시스템 개발 등 미래사업 분야에 집중됐다. 연간 판매량에서는 10% 남짓 차지하는 친환경차 부문이지만 채용 수요는 독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연구개발에 국한된 것이지만 내연기관 부문 채용이 없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채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30일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경력사원 상시 채용 공고를 내고 62개 직무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고 발표해다. 주요 모집 분야는 △수소차 및 연료전지 △전기 배터리 △차량 기본 성능 등이다. 특히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UAM은 지난해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해 사업부를 신설한 지 6개월만에 제대로 된 팀이 꾸려지게 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현대차, "이번 채용은 미래차 산업 주도권 강화하기 위한 핵심인재 확보가 목적" / 유진투자증권, "코로나만 잡으면 친환경자동차 시장 급성장 할 것"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모집은 총 23개 직무에서 시스템 개발직 위주로 이뤄지며 △환경차 시스템 개발 △환경차 성능 시험 △차량 성능 컨셉개발 및 시험-해석 △연료전지시스템 설계-평가 △샤시 시스템 설계 △바디 시스템 설계 △수소 신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비개발 부문은 △연료전지시스템 사업기획 및 사업개발 △노무관리 등이다.   경력사원의 경우 같은 달 19일까지 39개 직무에서 서류를 받으며 UAM을 비롯해 친환경차의 세부 개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디자인전략 자율주행 센서퓨전 기술 개발 △환경차 구동모터 전자기 설계 △특허개발 △차세대 표면제어 공정 개발 △전력변환 부품 전자파 설계 연료전지 운전장치 설계 △센서 소자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코로나19도 내연기관→친환경차 패러다임 전환 흐름은 못 막아   현대차 채용의 패러다임 전환은 현대차의 사업구조 변화 때문에 일어났다.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178만 4401대 중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의 비중은 11.11%(19만 8203대)에 불과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고 UAM 등 혁신 모빌리티 신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2일 신년사에서 신사업은 기술개발, 내연기관은 경영 효율화에 각각 방점을 찍으면서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원가혁신 활동을 추진하겠다”라며 “거대한 조직의 단순한 일원이 아니라 모두가 스타트업의 창업가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변신은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행보다. 지속적으로 추락하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와 정반대로 전기차 시장은 성장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유럽이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통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그린 뉴딜’이 실행을 앞두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마저 호재로 소화할 정도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EU 대표부의 합의를 들어 “EU가 매우 빠른 대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극복을 그린 뉴딜을 통해 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관련 산업들의 리스크는 그만큼 낮아졌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만 낮아진다면, EU시장에서의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의 지난 12일 조사에서 세계 차량 전동화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279억 달러(한화 약 34조원)에서 연평균 8.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533억 달러(한화 약 65조)로 2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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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JOB현장에선] 현대차 노사 아반떼 등 증산 협의, 내수키워 해외공장 셧다운 '만회' 기대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생산을 최대화하고 신차 효과를 통해 해외 생산 중단 피해를 상쇄하는 전략을 추진해 주목된다. 가동 중단 시기에 밀렸던 생산량을 채우고 사전예약 1만여 대가 걸려 있는 신형 아반떼의 수요도 맞추려면 노동시간 연장까지 필요한 입장이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올 뉴 아반떼’가 사전 계약 하루 만에 1만 58대의 계약 대수를 채웠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7일이지만 벌써부터 일감이 폭증한 셈이다. 이미 계약 대수가 밀려 있는 ‘팰리세이드’, ‘그랜저’, ‘GV80’ 역시 출고 대기 기간이 각각 6개월에서 1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일감 밀린 팰리세이드’, ‘그랜저’, ‘GV80’ 증산 위한 노사 공감대 형성/현대차 노조 "영세 협력사들  사정 심각"   노조의 반응도 노동시간 연장에 긍정적이다. 현대차의 완성차 생산 활동이 늘어나면 그간 일감을 받지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던 하청업체의 숨통도 트이게 되기 때문이다. 노조는 사측과의 특근 재개 합의 과정에서 하청업체들의 생존 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다만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아직까지 노조 차원의 공식적인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27일 발간한 소식지에서 “현장에서 노동시간 유예제를 놓고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도입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마비된 경제활동에 여기저기서 생존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본력을 갖고 있는 원청 대기업은 그나마 버틸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반대인 영세 부품 협력사들의 사정은 심각하다”라며 “이에 2, 3차 부품협력사들이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증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근로시간 확대는 이제 얘기가 나와서 협의 중에 있다”라며 “그 부분을 저희(사측)가 노조에 요청해 전달했고 노조는 실무협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까지 결론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협의 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중국산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 수입이 중단되면서 한 달간 전국의 공장 문을 닫았던 바 있다. 이 때 ‘밀린 일감’은 현대차 측이 지난 3일 밝힌 바에 따르면 8만 대 수준이며 6일에는 연말까지 이를 나눠서 채우기 위한 특근이 노조의 동의 하에 시작됐다.   ■ 베트남, 중국 제외한 해외공장 생산중단 상태/국내 증산 최대화는 정의선 부회장의 위기극복 방식으로 주목돼   현대차의 해외 생산기지는 27일 러시아와 터키 공장이 멈춰서면서 중국과 멕시코를 뺀 나머지 전체가 마비됐다. 국가별 공장 폐쇄 기한은 잠정적으로 △미국 3월 31일 △인도 3월 31일 △체코 4월 5일 △브라질 4월 9일 △러시아 4월 3일이며 터키 공장은 무기한 폐쇄된다. 같은 계열사 기아자동차의 미국 공장이 종전보다 10일 늘어난 4월 10일로 폐쇄 기간이 연장된 만큼 현대차 역시 기한 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폐쇄된 이들 공장의 지난해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195만 7470대로 전체 해외 공장 판매량의 72.36%에 해당한다. 현재 가동 상태로 남아 있는 해외 생산기지는 베트남과 중국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수요 위축이 전망되는 가운데 그나마 남은 수요마저도 맞추지 못할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이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는 시점에서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중단시키고 유연근무제로 전환한 데도 위기에 직면한 노사가 과감한 국내 증산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대차의 국내 생산량 증대 논의는 국내 매출을 키우고 해외 매출의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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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JOB현장에선] 카카오가 뽑은 첫 90년대생 이사 박새롬, 90년대생 문화는 어떤 방향?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연소 사외이사를 영입했다. 지난 25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새롬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990년생으로 올해로 만 30세다. 국내 대기업에서 90년대생이 이사나 임원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기업문화에 큰 변화를 시사하는 의미심장한 사건인 것이다.   박 교수는 '젊은 연령'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융합형' 인재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2018년 3월부터 6개월 간 서울대학교 수학기반산업데이터해석 연구센터에서 재직했다. 이후 2018년 9월부터 4개월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분교(UCLA)의 순수 및 응용수학 연구소(IPAM)에서 방문연구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성신여대 조교수로 임명됐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사진 및 자료=성신여자대학교]    박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와 보안, 머신러닝(기계학습), 통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등이며 현재 데이터베이스 보안실습, 암호응용 및 실습 등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컴퓨터과학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뉴럴 네트워크’에 공저자로 참여한 감정 분석 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이날 주총에서 박 교수와 함께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된 인물들로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와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독립성은 물론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라며 “여성 사외 이사 비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사업 방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 박교수의 이사 선임을 둔 반응은 긍정적이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것 같다"는 평에서부터 "젊은 인재 기용은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잘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담은 의견도 발견된다. 박교수가 연을 맺게 된 카카오는 '젊은 조직문화'로도 유명한 IT기업이다. 사장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른다. 직함을 생략하고 '존', '매리' 등으로 부르는 것이다.     박교수와 같은 90년대생의 기업 임원진 진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90년대생들이 기업내 의사결정과정의 상층으로 진입할 경우 한국의 기업 문화는 어떻게 변화할까.   ■ 90년대생 임원이나 이사가 늘어난다면? …공정성, 성평등, 일과 삶의 균형등이 주요 경영현안으로 부상할 듯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뉴스투데이<2019년 10대 JOB뉴스>]   뉴스투데이는 지난해 12월 보도한 ‘2019년 10대 JOB뉴스’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내 대기업 홍보 관계자 200여명 중 응답한 99명에게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0년대생이 기업문화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당시 '기업문화 뒤흔든 90년대생'이 10대 JOB뉴스 중 1위를 차지했다. 99명 중 44명이 선택했다.   ▶ [2019년 10대 JOB뉴스](1) 1위:기업문화 뒤흔든 90년대생 참조   응답내용을 감안해 볼 때, 90년대생들이 향후 본격적으로 임원이나 이사로 승진하게 되면 '인재'에 대한 개념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시간 때우기식 근무 대신에 '칼퇴'를 선호하고, 비효율적인 업무에 적극적인 불만을 표현하며, '재미'를 추구한다. 이러한 기준은 업무방식이나 인사고과등에 새로운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관계자 A씨는 지난 해 설문조사에서 "90년대생은 회사내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올드보이들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90년대생 임원이 많아지면 기존 임원들과의 문화적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기업내에서 실적이나 효율성 이외의 가치, 즉 성평등이나 공정성 문제가 주요한 사안으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관계자 B씨는 "그들의 성향이 기업을 바꾸고 있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 공정의 가치 중시, 성의식 강화 등을 중시하는 직원들에 맞춰 기업도 많은 제도와 업무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90년대생이 임원이 되면 공정성이나 윤리경영 등이 회사 경영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안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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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 [JOB현장에선] 정의선의 현대차그룹 '공포' 뚫고 하이킥 선언, '성장의 봄'을 화두로 제안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적극 대응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할 경우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경영전략을 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3일 코로나19로 실시했던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임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통해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미주, 유럽, 인도 등 주요 해외 공장들이 이달말까지 셧다운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공장의 생산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악화되자 근무형태 면에서 오히려 더 강력한 대응을 취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한 근로자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따라서 정 부회장이 선택한 비상경영 체제는 '공포'에 움츠러드는 수세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대담한 공세적 태도를 담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190억원 어치를 장내 매입한 것으로 공시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각각 6만원대와 13만대로 떨어진 상태이다. 한달여 전에는 각각 13만원과 23만원 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주식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있게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매입이 현대차 등의 주가 하락을 당장 저지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재앙에 대한 선전포고와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시장을 지배하는 공포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유럽, 인도 등 생산공장 이달말까지 셧다운 '충격'   특히 현대차는 해외 공장에서 연달아 조업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2만여 명의 현지 근로자들이 일손을 놓게 됐다. 최악의 경우 연간 해외 판매량의 절반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의 해외 생산기지 첫 확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나왔다.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공장 가동은 잠정 중단됐고 같은 그룹 계열사 기아자동차의 조지아 공장 역시 문을 닫았다.   지역에서 3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해 총 33만 5500대를 팔았고 쏘나타와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취급한다. 같은 해 27만 4000대를 판매한 조지아 공장은 3000여 명의 근로자가 쏘렌토와 옵티마, K5, 텔루라이드 등을 만든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생산기지 일부도 멈춰 섰다.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23일부터 2주간 문을 닫게 됐다. 현재 양국 모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국경이 폐쇄되면서 유럽지역으로 수출 물량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이들 공장을 여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i30와 투싼을 만드는 체코 공장의 지난해 판매 대수는 30만 7418대, 근무자 수는 3248명이다. 씨드, 스포티지, 수출용 미니밴 ‘벤가’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작년 한 해 34만 4000대를 팔았고 3800명의 근로자가 일한다.   인도 생산라인은 정부가 직접 운영을 중단시켰다. 인도 정부는 23일 첸나이, 뭄바이 등 코로나19 발생 지역에 해당하는 75개 도시의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시키고 병원 등 필수시설만 문을 열게 했다. 이에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은 문을 닫았고 아난타푸르에 있는 기아차 인도 공장은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다.   8400명이 일하는 현대차의 첸나이 공장은 지난해 69만 1460대를 판매했고 생산 차종은 소형 SUV 베뉴, 역시 소형 SUV인 코나의 해외형 모델 ‘크레타’ 등을 비롯해 인도 내수-수출 도합 14종에 이른다.   ■ 현대차그룹 '재택근무' 중단하고 국내공장 생산 등 박차...이원희 사장은 '성장의 봄' 제안    해외 공장들이 줄줄이 멈춰 서면서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 능력은 반토막이 났다. 생산이 중단된 공장들의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를 모두 합치면 현대차가 133만 4378대, 기아차가 61만 8000대로 전체 해외 생산기지 판매량 중에서 각각 49.33, 49.57%를 차지한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23일 자율형 재택근무 조치를 전면 시행 26일 만에 대부분 축소하고 근무시간의 길이와 분포를 재량껏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임신부와 환자를 뺀 나머지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출근하되 주 40시간의 근로시간만 각자 알아서 채우는 식이다.   이는 미주 등 해외공장의 위기를 국내와 중국 등에서 최대한 만회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 공장에서 특근 재개 등을 통해 팰리세이드, GV80 등 인기 차종의 생산량을 만회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내세워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전 세계는 공포와 불안으로 극심한 경제위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명 한명의 집중과 몰입이 간절하다"면서 "어느덧 찾아온 봄처럼 '위기극복' 그리고 이를 통한 현대차 '성장'이라는 봄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말미에 "'이 세상이 그렇게 빨리 망하진 않을 것 같다. 언 땅속에서 개나리 한 뿌리가 저렇게 찬란한 봄을 머금고 있었다니"라는 이시영 시인의 시 '조춘(早春)'을 덧붙였다. 공포에 떠는 대신에 희망을 품고 신발끈을 조여매는 게 현대차그룹의 비상경영전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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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 [JOB현장에선] 현대오일뱅크에게 들어본 유가폭락 ‘손익 방정식’, 양대 변수 충돌해 예측불허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국내 4대 정유사가 복합적인 변수들 앞에 고심하고 있다.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셰일 업체들의 위축으로 인한 정제마진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수요를 가로막고 유가 폭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4대 정유사는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이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금요일 하루 소폭 반등한 이후 이번주 들어 폭락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28.7달러를 기록하면서 30달러선이 무너졌고 이튿날 북해산 브렌트유도 28.73달러로 20달러선에 진입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30.83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 하스바 유전 모습 [사진제공=사우디 아람코]   정제마진도 줄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장에서 두바이유에 대한 휘발유 정제마진은 전날 배럴당 8.84달러보다 0.06달러 떨어진 8.78달러를 나타내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공유 역시 배럴당 4.71달러에서 하루 만에 0.89달러 하락한 3.82달러를 나타냈다. 급격한 저유가 추세가 정유사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두 가지 변수로는 △유가 변동과 직결된 원유 재고의 평가손익 △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의 석유제품 구매력 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같은 변수라도 불리하게, 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다.    4대 정유사중의 하나인 현대오일뱅크측으로부터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손익계산서'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한 입장을 청취했다.   현대오일뱅크의 한 관계자는 18일 “유가가 워낙 변수가 많고 세계 경기 이런 것에 되게 민감한 품목이다. 그래서 엄청 변동이 심한 상품이다”라며 “모든 게 맞물려서 어디는 유리하고 어디는 불리해져서 어느 쪽으로 작용할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유가 폭락으로 재고평가 ‘손해’ VS. 美 셰일업체 몰락하면 국내업체 '반사이익’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분은 정유사의 실적 수치 중 재고평가 손익이다. 이전에 원유를 구입한 가격보다 시세가 떨어지면 이미 구입한 원유를 밑지고 산 것처럼 회계장부에 기록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이익을 덜 봤다면 회사가 손에 쥐는 이익인 정제마진도 줄어든 수치로 계산된다. 현대오일뱅크도 국제적인 정제마진 하락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제마진은 내려가 있다. 재고손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라며 “싱가폴에서 발표하는 정제마진은, 동남아에 위치해 있어서 중동과 가깝다. 그래서 당월 비중이 높고 우리나라는 극동에 위치해 있으니까, 중동에서 머니까 20여일이 걸리니까 전월 원유 비중이 높고, 그 차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유가 폭락 자체가 하락폭을 스스로 상쇄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나 위축되면 석유 공급이 줄고 가격은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셰일가스는 암석층에 스며든 천연가스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추출해 내는 제품을 가리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 미국 셰일가스 생산업체 ‘콘초 리소시스(Concho Resources)’가 올해 지출을 25%(한화 약 9974억원) 줄이겠다고 발표했고 17일 미국 정유사 엑손모빌도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셰일의 몰락’도 언급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11년부터 시작된 셰일 붐은 미국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에 막대한 원가경쟁력을 제공했으며, 이는 아시아 업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다”라며 “미국 셰일업체의 투자 및 생산량 축소, 신용 리스크는 결국 미국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의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고유가시대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셰일가스로 원유를 정제해온 미국정유사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 국내 정유 4사는 반사이익을 보게 되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도 “셰일가스 업체가 쓰러지면 공급 쪽에 차질이 생기고 유가가 오르면 평가손실을 메꾸어주므로 (국내 정유사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 셰일 도산·코로나19는 '수요 악재’ VS. 저렴한 기름값은 '수요 호재’   유가폭락과 수요공급의 상관관계도 한 마디로 단언하기 어렵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셰일가스도 모든 것과 연관돼 있다. 셰일가스 업체가 망하면 미국 경기가 안 좋아진다”라며 “미국에서 소비가 줄어드니까 석유제품 소비도 줄어들 것이고 그러면 또 금융위기가 올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셰일가스 기업들의 도산이 미국 경기에 타격을 주는 부작용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심혜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17일 미국 내 에너지 분야 투자 채권의 전망과 관련해 “투자적격 채권 등급이 강등되면서 투매로 이어질 소지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은행 등이 이 분야 투자 실패로 돈을 떼이면 피해는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공급 측면뿐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도 저유가 추세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진단도 있다. 전통적으로는 기름값이 떨어지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증가 효과가 한동안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일반적인 시나리오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가가 내리게 되면 거시경제적으로 보면 구매력이 높아지고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라며 “제품 가격이 내리게 되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그래서 정유사는 또 호황을 맞고, 그렇게 움직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장기적으로 약간 다를 거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보통은 그렇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3월 월간보고서에서 2020년 원유 수요 성장 전망치를 0.9MBPD(일간 1000배럴) 하향조정했다. 2020년 원유 수요 전망치는 99.7MBPD가 될 전망”이라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을 선언했고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원유수요 하향조정 가능성이 크다”라고 기술했다. 유가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원유 감산 협상이 결렬돼 유가 폭락을 초래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입장을 굽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6일, 칼리드 알다바그 사우디 아람코 최고재무책임자는 17일 각각 감산에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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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JOB談] 휴대폰 판매점 괴롭히는 갤럭시 S10과 S20의 상반된 몸값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새로운 휴대전화 단말기가 출시되면 이전 세대 단말기는 ‘재고’ 취급을 받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옛 단말기는 피하고 새 단말기는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는 유통업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유통망의 서열구조에서 몇 단계에 자리잡고 있든지간에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갑’과 ‘을’의 관계는 여전히 작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을 감시하는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6일 일부 유통점들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 행태를 문제삼았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5G 단말기 갤럭시 S20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구형’이 된 갤럭시 S10 단말기에 비공시 보조금을 얹어 공짜폰으로 팔았다는 얘기다.   17일 서울의 한 휴대전화 유통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0 단말기 홍보 패널을 비치한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 휴대폰 판매점주 A씨, "S20 물량 부족한 건 코로나19 아닌 유통구조 때문"   지난 16일 방통위는 이같이 밝히면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불법(비공시) 보조금 지급 정황과 관련해 구두 경고를 보냈다. 보조금은 제조사 삼성전자에서 시작해 각 통신사 보조금이 더해져 유통망으로 살포되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재고 소진을 위해 갤럭시 S10 5G 256GB 모델 출고가를 24만 9700원 내린 99만 8800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처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재고 밀어내기’ 작업과는 정반대로 단말기 판매점의 매출 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단말기는 오히려 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있는 단말을 먼저 소모하는 만큼 새로운 단말기를 받아올 수 있어 싸게 넘겨받은 S10을 마냥 쌓아놓은 채 S20 판매에만 매진할 수도 없다.   경기도 모처의 번화가에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경영주 A씨는 “첫번째로 물건 수급이 잘 안 된다. 코로나 핑계로 휴대전화 단말기가 잘 안 들어온다. 그걸 원활하게 공급해줘야 한다”라며 “얼마전에 갤럭시 S20이 나왔다. 그런데 공급해주는 도매 대리점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이렇게 일단 말은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판매점에 가면 울트라를 가급적 판매를 안 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서울시내 한 이통사 공식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의 물량 상황을 묻자 “갤럭시 S20 울트라는 물량이 많이 없지만 저희 매장에서 소량으로는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한 이통사 관계자는 “저번 달에 보도가 나왔던 것처럼 제조사 쪽에서 생산에 차질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S20이 울트라가 있고 플러스가 있고 그냥 S20이 있는데 모두 물량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 갑을관계, '제조사-이통사-이통사 직영 대리점-도소매 대리점-판매점'의 유통구조 지배   현장의 목소리는 이통사의 답변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A씨는 “이게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제조사에서 이통사로, 이통사에서 대리점으로, 다시 대리점에서 판매점으로 내려가는 단말기 유통 구조 자체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내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망은 단말기 물량이 흘러 가는 순서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제조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이통사와 계약을 맺어 물량을 공급받는 도매 대리점 또는 이통사 직영 '대리점' △이들 대리점에 소속된 소매 대리점 또는 도매 대리점으로부터 기기를 떼어다 파는 '판매점'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판매점'에 속하는 A씨는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받으면 우리 같은 판매점이나 소매대리점에 다 뿌린다.그러면 거기서 서로 공유를 한다. 빨리 파는 쪽이 신제품도 빨리 팔 수 있는 것”이라며 “도매 대리점에서 만약에 100대를 배정받았다면 그걸 다 팔아야 또 배정을 받을 수 있어 빨리 소진시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말기가) 필요한데 없으면 있는 판매점이나 소매대리점에서 퀵(서비스)으로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 안 그래도 매출 안 나오는데…코로나19 공포에 '유령도시' 돼 이중고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판매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다른 판매점보다는 사업 상황이 나은 편인 A씨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제법 다르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가게는 이런 것들에 대한 이슈 타격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 메르스 때도 그랬고. 그런 것 때문에 뭔가 위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유일하게 타격이 좀 있다. 밖에 손님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출 상황과 관련해서는 “사실 많이 줄긴 했는데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할 정도는 된다. 솔직히 저번달까지는 엄청 줄지는 않았고 한 30%정도 줄었다”라며 “이번 달하고 다음 달에는 엄청 줄어들 것 같아 대략 4~5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경우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같은 경우에는 계속 판매가 있지만 이렇게 길어지면 작은 업체들은 문을 닫게 된다”라며 “또 월세가 많이 나가는 이런 데도 버티기 힘들 것. 대형 상권에 있는 곳이 오히려 더 많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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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JOB리포트] 이통3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가산점 안줘도 '꿀잼'인 까닭
      지난해 SK텔레콤 서포터즈와 실무자 멘토와의 대화(왼쪽) 및 KT 서포터즈의 학교대항 경연 준비 모습 [사진제공=SKT, KT]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라는 '대학생 서포터즈(대외활동단)' 활동에 참여해볼 필요가 있다. LG유플러스만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입사경쟁력과 무관하다고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크다.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요즘 채용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서포터즈 활동은 이통사 직무역량 강화와 직결돼 있다.   이통사의 서포터즈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지원한 회사에 관한 홍보용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하거나 홍보 행사의 기획이나 진행 과정에서 일정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실무자로부터 멘토링 기회를 얻어 인맥을 형성할 수 있고 추후 서류지원 과정에서는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다.   일도 배우고 인맥도 쌓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다.     SK텔레콤과 KT는 올해 모집 끝나...LG유플러스는 9일부터 원서접수   SK텔레콤과 KT의 올해 대외활동단 모집은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는 남아 있다. LG유플러스는 9일 ‘유대감(유플러스 대학생 감성 서포터즈)’ 6기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면접대상자 발표, 10일 면접을 거쳐 13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4월 17일로 예정된 발대식에 반드시 참여해야 자격이 주어지며 활동 기간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다만 오프라인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계 수위에 따라 변경의 여지도 있다.   지원자는 국내 대학의 재학생·휴학생·유학생 신분으로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LG유플러스 유대감’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 등재된 온라인 지원서로 설문과 인적사항, 경력사항,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브이로그 영상 또는 카드뉴스 콘텐츠 중 하나를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6기에게 주어질 역할은 △브랜드 홍보용 영상의 기획 및 제작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포스트 등 SNS용 콘텐츠 제작 △브랜드 홍보 행사 취재 △이벤트 기획 등이다. 지난해 10월 활동을 시작했던 5기 서포터즈 18명도 회사의 서비스와 기술 상식, 트렌드 등을 소재로 동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한 바 있다.   활동비로는 한 명마다 20만원이 주어지고 콘텐츠 실무 교육과 직원 멘토링도 병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하며, 최우수활동자와 활동팀에게는 별도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차기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7일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17기 활동 중 학교대항 경연에 참가한 숭실대학교 팀 모습 [사진제공=KT]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KT만 공채시 '가산점' 부여   SKT-KT는 매년 한 차례만 선발...LG유플러스는 두 차례   경쟁사들은 비슷한 성격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이미 모집했다. 연간 두 기수를 뽑는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과 KT는 연초에 선발한 인원들의 전체 혹은 일부가 연말까지 활동한다. KT의 경우 유일하게 공채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KT의 올해 18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9일 오후 1시 최종 마감됐다. 지난 6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지만 지난 5일 마감을 하루 앞두고 ‘데드라인’이 연장되면서 서류 합격자 발표도 9일에서 오는 11일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확정되는 최종 합격자들의 활동 기간은 12월까지다.   10개월 동안 합격자들은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KT 실무진에게 각종 홍보 행사 및 마케팅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과 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활동 우수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차기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SK텔레콤의 대학생 대외활동 ‘T프렌즈’는 지난달 21일 올해 3기 지원 접수를 마치고 같은 달 8일 별다른 면접 과정 없이 최종 선발을 마쳤다.   활동기간은 KT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까지며 대학생 간, 직원-대학생 간 커뮤니티 모임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 홍보행사 참여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서류전형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지난해 11월 26일 SK텔레콤 ‘T프렌즈’ 2기 활동 중 SKT 5년차 미만 사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SKT]     SKT와 KT는 상반기 공채 일정 미정...LG유플러스는 하반기 공채   한편, 이통 3사의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는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채용 일정은 그룹 전체 일정에 맞춰 시작되기 때문에 SK그룹 공채 일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원래 3월 2일로 준비를 했다가 3월 말로 연기가 되어 있다”라며 “그룹 공채니까 (SK텔레콤도) 다 포함되어 있다”라고 답했다.   역시 3월 중 공채 일정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KT의 한 관계자는 “일단 날짜는 확정이 안 됐고 상반기 공채는 조만간 아마 발표자료가 나갈 것”이라며 “어떤 형식으로 될지, 기존에 뽑던 방식대로 될지 모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공채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하반기 공채만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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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0

경제 검색결과

  • 정부, 임시국무회의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배정안 의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추경안의 국회 증액에 동의하여 확정된 예산을 공고하면서, 예산배정계획안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었다”며 “4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 국민께 지원금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일 정부서울청사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사진제공=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어제(30일) 국회에서 수정 의결됐다”며 “모든 국민들께 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추경 규모를 12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추가 재원 4조 6000억원은 국채 발행과 세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해당 2차 추경안을 재석 206명, 찬성 185명, 반대 6명, 기권 15명의 표결을 거쳐 가결시킨 바 있다. 2차 추경이 집행되는 건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의 실제 예산은 지방비 2조 1000억원까지 더해 총 14조 3000억원 규모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오는 4일, 일반 국민은 신청자에 한해 13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추경안과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됐다. 이는 정부가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 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기부금 모집 주체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되며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기부금의 모집과 사용과 관련해선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지 않고 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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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정책
    2020-05-01
  • 4월 수출 ‘코로나19’ 영향에 24.3%↓…99개월만에 무역적자 전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4분의 3 수준으로 줄고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세안 등의 지역까지 수요가 위축되고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0년 4월 수출입 현황’에서 올해 4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4월 대비 24.3%(118억 6000만 달러) 감소한 369억 2300만 달러(한화 약 45조 91억원), 무역수지는 적자 전환한 9억 4600만 달러(한화 약 1조 1532억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조업일수 역시 전년 대비 2일 줄어든 22일을 기록했다.   [표=관세청]   한편, 바이오-헬스 부문의 수출은 29%, 컴퓨터 수출은 99.3% 늘었다. 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다른 나라의 수입이 늘고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수입 실적의 경우 15.9%(71억 8000만 달러) 감소한 378억 6900만 달러(한화 약 46조 1623억원)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지난해 대비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수출 실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에는 주로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했지만 4월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 지역 등 모든 지역의 수출이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제조업은 주요국에 비해 정상 가동하는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라며 “주요국과 비교해서 내수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 경제
    • 경제정책
    2020-05-01
  • 토요타·테슬라 등 中 진출 글로벌 제조사도 '코로나 쇼크'
    ▲ 1월 2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진인탄 병원으로 투입되는 중국군 의료진 모습 [로고=각 사, 사진=AP·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른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 수가 발원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토요타와 테슬라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기업들도 조업일수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國家衛生健康委員會)’는 5일 발표에서 지난 4일 0시부터 24시까지 나타난 중국 내 우한 폐렴 신규 확진자 수는 3887명으로 이 중 3156명은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 전체 확진자 수는 2만 4324명으로 하루 동안 19.02% 늘어났다.진원지 우한(武漢)시의 도시 봉쇄에도 불구하고 외부 지역에서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춘제(春節, 설날) 연휴를 2일로 연장했고 지방 정부 단위에서 연장 기한을 최대 오는 9일까지로 다시 늘린 바 있다. 특히 후베이성의 연장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로 가장 길다.이에 따라 우한시를 비롯해 중국 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제조기업들은 예정보다 10일 늘어난 연휴 기간과 각급 지방 정부의 권고에 따라 공장 가동을 멈추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사들도 일부 하청업체의 중국 현지 공장이 멈추면서 재고난에 빠진 바 있다. ▲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토요타-테슬라, 車공장 9일까지 가동 중단 / ‘아이폰’ 만드는 폭스콘 휴대전화 공장도 멈춰중국 상하이에서 연간 15만대의 ‘모델 3’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는 현재 생산을 멈추고 있다. 중국 정부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테슬라 측에도 최대 열흘까지 늘어나는 연휴 기간에 맞춰 공장을 닫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때 이미 상하이 공장의 재가동을 1주 반가량 늦추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날 자크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 시점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모델3 생산이 1주에서 1주 반가량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중국)정부의 가동 중단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같은 날 일본의 토요타도 중국 톈진(天津)시와 광둥성(廣東省) 일대의 현지 공장을 최소 오는 9일까지 멈춘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미국의 GM과 포드, 독일의 폭스바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가동 중단 행렬에 합류했다. 각국 본사로부터 중국으로의 출장도 제한됐다.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의 폭스콘 역시 조업 중단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 회사는 중국 광둥성과 허난성(河南省) 등지에서 애플 ‘아이폰’ 휴대전화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종전까지 조업 재개 일자는 지난 3일이었지만 오는 10일로 밀린 상황이다. 이 시기에 실질적으로 조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당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이 밖에도 하얏트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에서 온 숙박객의 예약을 오는 29일분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해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 내 2000여 지점의 문을 닫았고 맥도날드도 후베이성 일대 점포의 영업을 중지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코카콜라의 식음료 공장 등은 중국 정부의 묵인 하에 일부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 경제
    • 글로벌경제
    2020-02-05
  • 미 하원이 가결한 트럼프 탄핵안 상원서 부결 유력…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12-19
  • [뉴투분석] 사우디 아람코 IPO, '탈석유' 신사업 투자 디딤돌 가능성은
    '탈석유' 신사업 투자 디딤돌 되나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11-16
  • 금융보안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사이버보안 강화 업무협약 체결
    ▲ 금융보안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12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략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금융·지자체 정보공유분석센터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및 대응 협력[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금융보안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12일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략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ISAC(Information Sharing & Analysis Center)는 사이버테러와 정보 침해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조직이다. 회원사가 정보 보호를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191곳을 대상으로 금융 ISAC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지자체 ISAC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주요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정보 침해 대응과 모의훈련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경제
    • 금융/증권
    • 금융
    2019-11-13
  • [창간8주년 기획] 기업들 생존전략 가동④ 통합 한국조선해양 ‘일단 출항’
    통합 한국조선해양 ‘일단 출항’
    • 경제
    • 기획
    2019-09-16
  • [화이트리스트 충격 D-1] 日 ‘공공의 적’ 자처…韓 ‘기술독립’ 자극
    세계 산업 생태계에 악영향…삼성·SK, 새로운 공급처 찾아
    • 경제
    • 기획
    2019-08-01
  • [韓·日 무역전쟁 손익계산서](하) 세계경제 리스크… 中 '어부지리'?
    세계경제 리스크… 中 '어부지리'?
    • 경제
    • 기획
    2019-07-06
  • 트럼프, ‘美·北 DMZ 회동’ 제의…北 “흥미로운 제안”
    청와대서 저녁 만찬…DMZ 북미 정상 회동 여부 주목
    • 경제
    • 글로벌경제
    2019-06-29
  • [특징주] 화웨이 악재 겹치며 삼성전자↑·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삼성전자 사옥 [사진제공=연합뉴스][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의 주가가 화웨이 이슈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서도 중국 화웨이를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6.35%(950원) 떨어진 1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3700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이회사의 주가 약세는 한 매체가 미국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우리 외교부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가 "한국 내 민감한 지역에서 서비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보도되면서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0%(350원) 상승한 4만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이후 나흘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월 3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열린 5G(5세대 이동통신)용 통신장비 생산공장 가동식에 참석하는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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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3
  • 7일부터 휘발유 등 기름값 올라, 원인은 에쓰오일 아니라 정부
    원인은 에쓰오일 아니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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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6
  • 연일 强달러 행진…유로화 약세·수출 부진 탓
    ▲ 25일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기자][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상대적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선호되고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원화가 저평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1원으로 전날(1160.5원)보다 0.5원 상승 마감했다.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는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의 상승이 가장 먼저 지목되고 있다.지난 25일 런던 대륙간 거래소(ICE)에서 달러 인덱스 종가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97.91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유로존이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오히려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로 돈이 몰린 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는 건 유로존 경제지표의 부진 때문"이라며 "미국이나 중국은 경제지표나 심리지표가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은 각종 지표가 반등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그는 "다만 2분기 이후 유로존 지표의 반등 가능성이 있어 달러화 강세가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지표에 빨간 불이 켜진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종전까지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하락세 없이 현상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걸었지만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반전됐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2.6% 감소했다.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1분기 GDP 역성장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원화가 다른 통화에 대해 펀더멘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라면서 "펀더멘탈 측면에서만 봤을 때 전반적으로 신흥통화에 비해 달러가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자금 유출이 더 심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원·달러 환율 급변동 추세는 2분기 들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송금 등 복합적인 원인들이 있다"며 "달러화 가치가 약해지지는 않겠지만 5월이 되면 달러의 수급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약해지기 때문에 (환율의) 급등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추가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외국인 배당금 송금과 함께 국제유가 급등을 4월 원·달러 환율 급등의 요인으로 꼽았다.그는 "4월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5월 이후 외환시장의 달러화 공급 부족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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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6
  • 서정호 센터장 “은행권, 살아 남으려면 플랫폼 혁신해야”
    ▲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오픈뱅킹 도입의 영향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연구원][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핀테크와 은행 사이의 경쟁과 협력, 즉 ‘코피티션(Co-petition)’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은행업도 플랫폼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금융 플랫폼의 변화에 대비한 은행권의 혁신을 주문했다.서 센터장은 미래 금융 시장의 경쟁 구도에 관해 언급하면서 “종착점은 결국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개발과 공급 등(플랫폼 참여자들의)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은행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오픈뱅킹(공동 결제시스템)의 확산에 대해 영국과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책적인 차원의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영국은 당좌예금을 대상으로 한 오픈뱅킹을 지난해 1월 13일부터 이미 시행 중으로, 이를 위해 설립된 오픈뱅킹 시행 기관(OBIE)의 주도 하에 바클레이즈 등 주요 9개 은행들을 포함한 11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호주의 경우 오픈뱅킹이 적용되는 범위에 예금뿐 아니라 대출상품까지 포함되면서 영국보다 대상의 폭이 넓고, 일본은 은행법을 개정해 오픈뱅킹 추진을 명문화하고 있다.서 센터장은 우리나라에도 오픈뱅킹이 도입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 ▲은행 등 참여 업체간의 경쟁 촉진을 통한 소비자 혜택 증가 ▲결제 서비스 이용 시 거래비용 절감 ▲새로운 사업 모델 수립 ▲취약계층에 대한 지급결제 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또 “보안성 역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면서 “여러 단계의 인증 체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작업이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오픈뱅킹이란 은행이 독점하고 있던 고객의 금융정보에 제삼자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오픈뱅킹의 국내 도입과 관련한 실무협의회가 지난 3월 7일에 구성돼 참여대상 확대, 수수료 조정 등 시행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업체들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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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6

비즈 검색결과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전격 소환한 검찰, ‘삼바’ 수사 마무리 수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에 소환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 과정에서의 불법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지난 1년 6개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 무렵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영상녹화실에 비공개 소환, 그동안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 및 보고 관계를 신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및 합병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검찰은 관련 의혹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행위들을 기획하고 실행한 주체를 파악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그룹 수뇌부가 어디까지 보고받고 지시를 내렸는지 추적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이사회에서 제일모직 1주와 삼성물산 3주를 바꾸는 합병방식이 의결된 것이 이 부회장의 승계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입장이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지만 삼성물산 주식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1조8천억원 규모 콜옵션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합병 이후에서야 부채에 반영하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올리는 '분식회계'를 했다는 게 검찰 측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삼성을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검찰은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의 적절상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을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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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정부, 이통3사의 알뜰폰 보조금 지급 제재 시동…LG유플러스의 선견지명?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일반 모바일(MNO) 시장뿐 아니라 알뜰폰(MVNO) 시장에서도 막대한 마케팅비를 투입해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데 대해 정부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이미 6개월 전부터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정책을 선도해온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분야 실장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알뜰폰 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비롯한 통신분야 에서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과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협의회는 최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이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벌인다는 문제를 논의, 알뜰폰 업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해당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과기부는 단말기 유통시장 개선을 위해 제도 개선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최성호  방통위 사무처장은 “통신피해 구제 강화 등 이용자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 대·중소, 국내·외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통신·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태희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앞으로 양 부처가 수시로 만나 통신시장 현안에 대해 솥오하며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영세한 알뜰폰을 대상으로 한 이통 3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여 정부의 단호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8일 알뜰폰 업체들의 단체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통 3사가 차별적 보조금 지급을 통해 알뜰폰 가입자를 빼앗아간다고 규탄했던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알뜰폰 이용자에게 MNO(이통3사)로 건너올 경우 수만에서 수십만원대의 보조금을 지역 대리점에 지급하고 결과적으로 알뜰폰 시장을 근본적으로 파괴한다는 게 협회의 지적이다.   ■ LG유플러스 지난 해 11월부터 적극적 상생방안 실시...이통 3사 모두 도매대가 인하 협조   정부가 이처럼 알뜰폰에 대한 ‘선전포고’를 내놓기 전부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업체와의 상생방안을 펴왔다. 지난해 11월 7일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업체들에 대한 종합 프로그램인 ‘U+MVNO(알뜰폰 업체) 파트너스’의 첫 지원 방안을 실행에 옮겼다.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자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유통 공간으로 제공하고 이들 업체의 유심카드 판매대를 설치했다.   이는 그 해 9월 MNVO 파트너스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이다. LG유플러스의 이 프로그램은 △알뜰폰 5G 요금제 출시 지원 △인기 단말기 조달 지원 △알뜰폰용 셀프 개통 서비스 개발 및 지원 △알뜰폰 판매에 자사 온오프라인 유통망 제공 △멤버십 제휴처 확대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 제작 등의 상생안을 포함하고 있다.   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 발표 현장에서도 가장 큰 쟁점으로 거론됐던 5G망 도매대가 인하 조치도 결과적으로는 이통 3사 모두가 받아들였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업체가 5G망을 사용하면서 이통 3사에게 지불하는 비용이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큰사람, 스마텔 등 8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5G 도매대가를 인하,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가 가능하게 했다. 3월에는 SK텔레콤과 KT 역시 도매대가 인하 조치에 뒤늦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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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LG화학, EU서 자금 수혈…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 탄생할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유럽 현지에 공장을 둔 LG화학의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LG화학의 폴란드 현지법인인 ‘LG Chem Wroclaw Energy’가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4억8000만유로를 지원받게 된 것.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로존 전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함에 따라, EIB가 유럽 내 배터리산업과 같은 친환경 산업의 재정 투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화학의 폴란드 공장은 연간 65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의 자동차용 배터리 팩 렌더링 모델 [사진제공=LG화학]   ■ EIB 올해 배터리업계에 10억유로 공급…유럽의회는 2조유로 중장기 투자 구상   앤드루 맥도웰 EIB 부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범유럽 배터리 산업에 EIB가 기여할 것을 재확인하며 “올 한 해 10억유로(약 1조3528억원)를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에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IB는 유럽연합 소속 각국이 출자해 설립한 금융기관으로 지난 10년간 EIB는 배터리 산업에 9억5000만유로(약 1조2850억원)를 지원했다.    유럽의 금융기관뿐 아니라 유럽의회 역시 친환경 산업을 위한 재정 투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의회는 코로나19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별도의 ‘회복과 전환’ 예산으로 향후 7년간 2조유로(약 2707조원)를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또한 1월에는 1조유로(약 1354조원) 규모인 ‘유럽그린딜투자계획’을 통해 녹색경제 부문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오는 27일 최종 확정-발표될 것으로 알려진다.   EIB와 유럽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친환경에너지 저장과 직결돼 있는 전기차용 리튬 2차전지로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그린뉴딜의 핵심은 태양광, 풍력 등 발전설비를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기술(IT) 인프라에 연계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2차전지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와 전기차(EV)에 사용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핵심 기술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SS는 생산된 유휴 전력을 저장했다가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다시 풀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 기술에서 리튬 배터리는 전력 저장 수단으로 사용된다.   또한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의 ‘그린 뉴딜’ 정책에 담긴 핵심 내용은 △투자를 통한 빌딩 에너지 효율 제고와 소비자 비용 부담 축소 △향후 2년간 재생에너지 15GW 확대를 위한 250억유로 투자 △EIB로부터의 대출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클린수소 프로젝트에 100억유로 투자 등이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재정지원을 2차전지에 투입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로존 전체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 부족은 물론 이로 인한 실업자 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은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0일 내놓은 ‘KDI 경제전망, 2020 상반기’ 보고서에도 나타난다. 이 보고서에는 “(유럽) 각국 정부의 대응 조치로 경제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됐으나 2분기 이후, 코로나19의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생산과 소비 및 고용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장의 수요 증가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출하량과 직결되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36만2000대로 2018년의 91만8000대보다 32.6%나 늘었다.   같은 시기 세계 전체의 판매 증가율은 9.58%(48만5000대)로 중국의 2만3300대에 비해 앞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유럽 지역에 창궐하기 이전인 지난 2월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률은 중국(-78.4%)과 미국(43.2%) 등 타 시장을 압도하는 7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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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3
  • LG화학 대산공장 희생자 낸 '알킬알루미늄'은 무엇?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 19일 발생한 LG화학 대산공장 사상 사고의 원인인 ‘알킬알루미늄’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은 사고 즉시 사과문을 내고 진상 규명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오후 2시 20분 무렵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는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해 현장 연구원 1명이 사망하고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추정되는 사고 발생 원인은 현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철수하던 때 ‘파우더’가 분출하면서 일어난 자연발화와 그에 따른 화재이며 사고 발생 10여분 만에 화재는 진압된 바 있다.   19일 충남 서산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서산시]   ■ ‘제3류 위험물’ 알킬알루미늄, 물·공기 닿으면 자연발화 성질 가져   소방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자연발화를 일으킨 파우더의 구성 성분에는 알킬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기나 물과 닿으면 자연발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밀폐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설비가 필수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도록 하는 촉매제에 쓰이는 물질로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구분하는 6가지 위험물 중 나트륨, 황린 등과 함께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 물질인 ‘제3류 위험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 제19조에서는 운송책임자의 감독과 지원을 받아 운송돼야 하는 위험물로 알킬알루미늄과 알킬리튬을 명시하고 있다. 물과 반응하면 가연성 기체인 수소가 발생하며 공기와 닿으면 저절로 불이 붙는 성질 때문이다.   자연발화 방지와 관련한 법령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37조에서도 “사업주는 질화면, 알킬알루미늄 등 자연발화의 위험이 있는 물질을 쌓아 두는 경우 위험한 온도로 상승하지 못하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실무적으로도 저장에 유의하고 반응성 낮은 기체를 섞어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앙소방학교는 2019년판 ‘예방실무 II’ 교본에서 알킬알루미늄이나 알킬리튬 중 어느 하나라도 함유된 물질을 보관하는 시설의 기준과 관련한 지침에서 이 같이 규정했다.   해당 교본에서는 “알킬알루미늄등은 액체상으로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반응을 일으켜서 자연발화하고 일단 (자연)발화하면 효과적인 소화약제가 없기 때문에 재해를 국한하기 위해 누설된 위험물을 안전한 장소에 설치한 용기에 저장하는 것”이라며 “금수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불활성기체를 봉입하는 장치를 설치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 LG화학 측 “진심으로 사과, 모든 조치 강구하고 책임 다할 것”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LG화학 측은 사과문을 내고 대산공장 촉매센터 화재 사고의 수습과 원인 규명 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LG화학은 사과문에서 “금일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사고로 촉매 포장실에서 작업 중이던 임직원 1명 사망, 2명이 부상을 입고 서산중앙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는 민간인의 피해가 없었지만 서산 대산공단에서의 인명피해 사고로서는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3월 4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 분해 센터(NCC) 압축 라인에서는 섭씨 1200도로 납사를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주민과 근로자 3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점포와 민가의 창문과 외벽, 천장 등이 부서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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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방통위 이통3사 보조금 제재 앞두고 5G시장 타격 우려 부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에 대한 첫 5G 불법보조금 제재 수위와 시기를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전원회의를 열어 처벌 내용을 정하는 수순만 남았지만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이통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처벌에 고심하게 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에 대한 제재안을 아직까지 전원회의에 상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15일에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법정 한도를 초과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유통채널에 살포한 데 대한 사실조사도 마쳤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앞서 방통위는 5G 출시 직후인 지난해 5월 13일 3사 마케팅 담당자를 불러모아 불법보조금 살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해 7월 29일 LG유플러스가 경쟁사들을 단통법 위반으로 방통위에 신고한 것을 계기로 9월 16일부터 5G 단통법 위반 사실조사에 돌입했고 이 조사에서 4개월간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금의 제재 수위 논의가 이뤄지게 됐다.   방통위가 제재 수위를 결정지으려면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먼저 제재안을 수립해 전원회의에 안건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후 사업자들에게 사전 통지서를 보내 2주 동안 의견을 받은 다음 안건의 의결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목이 잡힌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경영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점에서 대면 영업활동에 타격을 입었고 실업자가 늘면서 소비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고가의 5G 요금제 이용자를 계속 늘려야 하는 이통사 입장에선 그간 승승장구하던 가입자 유치 활동이 코로나19에 일시적으로 가로막힌 셈이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7% 줄어든 3020억원, 가입자 순증은 전분기보다 80.2% 떨어진 10만명을 나타냈다. 같은 시기 KT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4.7%, 전분기 대비 가입자 순증은 64.8% 줄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영업이익이 15.3% 오르며 3사 중 가장 선방한 LG유플러스의 전분기 대비 가입자 순증도 10.7% 감소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T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연말까지 5G 보급률 25~30% 정도를 전망했지만 30%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빠지고 5G 가입자 순증도 둔화됐지만 무선사업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5G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가입자 증가 수도 빨라지면서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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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뉴투분석]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지자체와 공조하는 AI 생태계 구축 주도하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김상철(66)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그룹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시도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하고 있는 ‘AI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김 회장이 직접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나서는 건 여러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단위 사업이기 때문이란 게 한컴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슷한 예로 KG그룹도 오너인 곽재선 회장이 그룹 차원의 협업에 직접 나서고 있다. KG그룹 역시 한컴그룹처럼 이종간 인수합병 경영의 산물로서 IT업체가 언론사, 패스트푸드사 등 비IT업체를 인수해 한 그룹 아래 있다.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온 한글과컴퓨터가 AI 생태계 조성 및 스마트시트 구축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추진중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위) 12일 경기도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성기 가평군수가 스마트시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모습. (아래) 7일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컴그룹]   ■광주시, 가평 등과 AI생태계 구축 및 스마트시티 조성 위한 NOU체결/향후 일자리 창출 기대감도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가평 가평군청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와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평 내 관광시설과 한컴그룹 보유 부지에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체감형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가평에 드론 아카데미가 들어서고 모빌리티 플랫폼 체험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일 한컴그룹은 세계 1위 드론기업인 중국의 DJI와 독점 계약해 한컴그룹의 가평 내 소유지에 ‘DJI 드론 아카데미’를 들여 오기로 한 바 있다. 사업 추진주체는 한글과컴퓨터 지분의 20.1%를 가지고 있고 한컴그룹의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계열사 한컴위드다.   지난 7일에는 과기부와 광주광역시의 AI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가키로 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경기 성남 한컴타워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한컴그룹은 AI 클러스터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맡고 지자체는 이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날 한컴그룹이 참여하기로 한 AI 클러스터 사업은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주를 이뤄 △AI 집적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구축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AI 실증 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산업융합원 설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집적단지 조성 예산은 향후 5년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연구단지다.   다만 이들 사업의 진척 수준이 아직 논의 단계인 만큼 실제 이들 사업이 실행됐을 때 어느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18일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온 정도로 일자리 창출 규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의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 추진/지난 해 안양, 전주 등과도 MOU체결   한컴그룹은 그동안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MOU 단계까지 진행된 사업들이 많아지면서 결실을 맺고 있는 분위기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5일 한컴타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 MOU에 서명했다. 참여 분야는 AI와 블록체인 등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도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포함됐다. 한컴그룹은 그 해 3월 21일에도 전라북도 전주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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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수출 회복세 기대감, 유럽 주요국 최소 25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 시동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달 무렵부터 바닥을 찍고 있는 유럽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다음 달부터는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유럽 각국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수요 부양 정책을 펴기 시작함에 따라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0년 자동차 수요 하향 전망에 따라 미국과 유럽은 15~25% 전후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경제 활동 중단이 원인으로 코로나19 선영향 받은 중국과 한국은 3월을 정점으로 회복세이나 미국과 유럽의 (수요)감소세는 4월과 5월이 정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앞서 서구권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인 지난 3월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체 수출 실적은 8만 8847대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9% 많았지만 4월 들어 4만 6274대로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7.76% 감소했다. 같은 시기 유럽 지역만 놓고 봐도 22.7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지 공장은 더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역의 현지 생산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HMMC)의 4월 현지 공장 판매량은 7113대로 지난해 4월 2만 8319대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유럽 지역으로 확산되기 이전 수치를 합한 지난 4개월 누적 기준 판매량은 23.77% 감소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자동차 판매 부진의 원인과 관련해 “4월에 미국, 서유럽, 남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광범위한 셧다운(생산 중단), 락다운(이동 제한)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며 “서유럽은 4월 2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고 서술했다.   ■ 獨·ECB 경기부양에 각각 ‘1000조원’ 투입…‘락다운’도 해제 분위기/프랑스 정부도 547조원 규모 부양책 시동   세계경제공황 수준의 타격을 입은 유럽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돈을 푸는 방식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자영업자와 기업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 주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 등 망가진 수요를 되살려 내겠다는 취지다. 지난 6일 EU집행위원회는 EU의 GDP가 올해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4% 줄어드는 반면 내년에는 올해 대비 6.1%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의 18일 동향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독일은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자국 GDP의 22.2%에 해당하는 7560억 유로(한화 약 1009조원), 프랑스는 4100억 유로(한화 약 547조원), EU 차원에서는 유로존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5400억 유로(한화 약 720조원),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 긴급 구매 프로그램(PEPP)’ 명목으로 7500억 유로(한화 약 1001조원)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료에서 코트라는 “독일은 폐차보조금 재도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경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지속 중”이라며 “유럽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소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이는 우리 부품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의 경제 봉쇄 조치도 조금씩 풀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몰려 있는 폴란드의 경우 18일부터 식당이나 주점의 영업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난 15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4단계에 걸친 경제규제 완화 계획을 추진 중으로 주점 영업 개시는 제3단계에 해당한다. 다만 국경 통제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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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8
  • [뉴투분석] SK케미칼이 첫 도입한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구세주’인가 ‘희망고문’인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케미칼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췌장염 치료제이자 혈액 항응고제인 후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세포 단계 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면서 관련 제약사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 물질이 임상 시험을 최종 통과하는 ‘1할’의 대열에 설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4일 혈액 항응고제로서 ‘헤파린’을 대체하고 급성 췌장염을 치료하는 물질인 나파모스타트가 세포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나파모스타트는 지난달 말 기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나파모스타트를 주성분으로 한 SK케미칼의 급성 췌장염 치료제 '주사용 후탄' [사진제공=약학정보원]   ■ 3월부터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기대감 증폭/최창원 부회장의 SK디스커버리 산하   ‘신약 재창출’ 접근 방식을 택한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의 나파모스타트 성분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것으로 최종 시험까지 통과하게 되면 기존에 다른 곳에 쓰던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역시 이 같은 신약 재창출 방식이며 신물질이 아닌 이미 시중에 계속 공급하고 있던 제품을 쓰기 때문에 동물실험 단계를 건너뛸 수 있고 빠른 공급이 가능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SK케미칼의 '주사용 후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14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그 이전부터 일선 의원에 췌장염 치료제이자 혈액 항응고제로 계속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입증되는 경우에도 렘데시비르와 달리 대량생산을 통한 수급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파모스타트는 지난 2001년 SK케미칼이 일본 제약사 ‘토리이’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주사형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의 주성분이며 일본에서 전량 수입돼 SK케미칼과 같은 제약사가 제품으로 만들어 판다. 지난 2016년 8월부터는 나파모스타트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일약품, 녹십자, 종근당, 한국BMI 등의 경쟁사들 역시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췌장염 치료제 겸 항응고제를 출시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다.   이 물질은 앞서 지난 3월 일본 도쿄대 세포 실험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능력이 검증됐고 관련 제약사들의 주식시세가 이 무렵부터 폭등을 시작했다. SK케미칼 주가는 3월 13일 4만 9100원의 최저가를 기록한 후 국내 세포실험 성공 이튿날인 15일 11만 7500원으로 2.39배 뛰었다. 같은 기간 제일약품은 2.29배, 녹십자는 1.62배, 나파모스타트 임상시험 연구기업인 뉴지랩도 1.98배로 주가가 올랐다.   특히 SK케미칼은 지난 1994년 출시돼 2011년 영유아 집단 사망 사건으로 판매가 중단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사로서 당시의 ‘악역’ 이미지를 씻어내고 막대한 수익 창출의 기회도 잡게 됐다. 이 회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그룹 부회장이 경영하는 SK디스커버리 산하 소그룹에 속해 있다.   ■ 신약임상시험 ‘합격률’ 9.6% 불과…식약처 “임상 중엔 유효성 판단 불가”   다만, 실제 임상시험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의 실험 결과는 통계적으로 ‘열에 아홉’은 뒤집힐 공산이 크기 때문에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대항 효능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단계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 미국 바이오산업협회(BIO)의 지난 2016년 집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임상시험 1단계 신약의 63.2%, 2단계의 30.7%, 3단계의 58.1%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올 수 있었고 미국 식품의의약안전청(FDA)의 신약허가신청(NDA)과 품목허가신청(BLA) 승인을 최종 통과하는 경우까지 더하면 전체의 9.6%만이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임상시험 속행에 적극적인 입장인 식약처도 지난 1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과 관련해 “해당 의약품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렘데시비르의 유효성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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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6
  • [뉴투분석] SKT-삼성전자 세계최초 양자보안폰 '갤럭시 A 퀀텀'의 2가지 '탄생비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 퀀텀를 시장에 공개함에 따라 그 '탄생의 비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ICT 기업과 국내 1위 이통사가 손을 맞잡고 '양자보안'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유는 뭘까.    아울러 갤럭시 S20같은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니라 중저가인 갤럭시 A 퀀텀에 최첨단 기술인 '양자 보안'을 적용한 배경에 대해서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갤럭시 A 퀀텀의 출고가는 64만 9000원으로 오는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 22일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양자 암호체계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생체인증정보 △블록체인 전자증명 등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 퀀텀 단말기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이 단말기에 적용된 기술은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새로운 보안체계 ‘양자 암호’로 차세대 시스템인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 때문에 기존의 보안체계가 해킹으로 인해 붕괴하는 시나리오의 대항해 개발됐다. 양자 암호는 빛이 양자 상태로 변한 ‘광자(빛 알갱이)’의 물리적 특성을 컴퓨터공학에 응용해 완전한 무작위 배열의 ‘양자 난수’를 만들고 이를 통해 조작이 불가능한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일컫는다.   특히 이 단말기의 양자 암호 기능을 담당하는 QRNG 칩은 SK텔레콤이 지난 2018년 2월 약 7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스위스 양자암호 기업 IDQ가 개발했다. 가로세로 2.5mm 크기의 이 칩셋 내부에서는 양자 암호키의 ‘재료’인 양자 난수가 만들어진다. LED광원에서 생성된 빛(광자)을 이미지센서가 일정 시간동안 일정 면적에서 감지하도록 해 양자 현상을 일으키고 이 과정을 통해 양자 난수를 추출하는 원리다.   단말기 출시와 함께 그레고아 리보디 IDQ 최고경영자(CEO)는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초소형, 저전력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다”라며 “갤럭시 A 퀀텀 출시는 양자보안 기술이 대중적인 시장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 양자컴퓨터 실용성 갖추면 기존 보안체계 5분 내 ‘무용지물’…'대항마'로 양자암호 부각   이 같은 생소한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된 배경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가 현행 중앙처리장치(CPU) 43억 개 수준에 해당하는 32큐비트급 성능을 갖추면 소인수분해 연산 기반 공개키 암호체계(RSA)를 자물쇠로 쓰는 현행 보안시스템을 5분 안에 뚫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조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가 등장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해 9월 이슈보고서에서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된다면 RSA 암호체계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1000비트(612자리) 정수를 소인수분해하는 데 현행 슈퍼컴퓨터는 약 100만 년이 걸리는 반면 실용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32큐비트급 양자컴퓨터는 이를 몇 분이면 처리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전력소모량도 600분의 1에 불과하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현행 컴퓨터들은 ‘비트’를 기본 단위로 쓴다.   한편,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이 지난 2016년에 제기됐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성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는 이유로 지원을 반려, 3년이 지난 2019년에야 5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에 오는 2023년을 목표로 445억원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또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양자 정보통신기술 지원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1140억원 규모다.   한편 '양자 보안' 시스템이 적용된 갤럭시 A 퀀텀의 디스플레이는 6.7인치 풀HD+ 규격에 무게는 185g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0 플러스보다 1g 가볍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에 후면에는 각각 메인 6400만, 초광각 1200만, 망원 500만, 심도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달았다. 배터리는 4500mAh(밀리암페어시), 프로세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A51과 같은 엑시노스 980이다.   ■ 보급형에 웬 최신 기술?…SKT와 삼성전자의 서로 다르거나 같은 3가지 목적이 배경   출고가 60만원대의 갤럭시 A 퀀텀은 5G 단말기인 점을 감안하면 중저가폰에 속한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플래그십 단말기 갤럭시 폴드는 출고 초기 가격이 239만원대에 달했고 지난 2월에 나온 최신 5G 단말기 갤럭시 S20 시리즈도 124만~159만원대 수준이다. 지난 7일에 나왔고 갤럭시 A 퀀텀과 같은 CPU를 쓰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 A51은 57만 2000원이다.   양자암호 체계와 같은 최신 기술이 플래그십이 아닌 보급형 기기에 처음 탑재된 배경과 관련해 SK텔레콤 측은 세 가지를 꼽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양자보안 시스템을 도입한 갤럭시 A 퀀텀은 SK텔레콤의 전용폰으로 다른 이통사 고객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양자암호 솔루션 전용 단말기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갖춤으로써 더 많은 고객의 경험과 대량판매가 가능한 '매스마켓'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기술을 적용한 전용폰을 제작하면서 가격을 낮춤으로써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적으로 플래그십 모델은 특정 통신사의 솔루션을 담은 전용폰으로 채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의 전용폰을 제작하면서 플래그십 모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함에 따른 가격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저가폰을 선택한 측면도 있다. 이 관계자는 "5G 단말기 가격이 많이 뛰고 있는데다가 양자암호 칩은 또 다른 재료비 상승 요인”이라면서 "중저가폰에 양자보안을 적용하는 게 전반적인 가격 상승요인을 줄이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반영된 이유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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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기로에 선 LG화학과 삼성SDI …코로나19 진정돼도 中·美·EU 배터리 리스크 여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세계 주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럽과 미국, 중국 등과 같은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시장의 수요 악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실업률이 치솟고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자급화를 추진하는 점도 리스크로 작용한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3일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내년 이후까지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되긴 어려울 것 같다”라며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과 같은 상황의 호전 없이는 경제활동이 계속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입 의존도가 세계 최상위권이고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그만큼 실물경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식도 [사진제공=미국 CDC]   ■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의 경기침체 및 실직사태가 악재로 작용 /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직접적 타격   전기차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 유럽의 수요가 침체되면 LG화학, 삼성SDI 등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19만 6000대로 나머지 국가들의 판매량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유럽연합의 판매량이 59만대로 뒤를 이었고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31만 8000대로 두 번째였다.   코로나19 진정세에 접어든 중국 시장은 그간 밀린 차량 구매 수요가 집중되고 정부 차원의 부양책이 실시되면서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반등했지만 일자리 문제가 남아 있다. 내수 부양을 겨냥한 정부정책과 무관하게 수출기반 제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채용 수요가 줄고 있다. 지난 12일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디지털산업 일자리 감소율은 45%에 육박했고 신(재생)에너지와 하이테크 등의 분야는 20% 안팎의 비율을 나타냈다.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독일은 2차대전 이래 최대 규모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소비 경향도 기존의 친환경제품 대신 저가제품 쪽으로 기울고 있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지난 3월 동향보고서에서 “실업자 증가 및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해 독일 소비자들의 고가·고품질 제품 소비 패턴은 최소한의 품질을 지닌 저가 상품 소비로 전환할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시장 역시 1분기 경제성장률이 -5.8%로 곤두박질치며 194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밪고 있다. 자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록다운(활동 봉쇄)’ 조치로 수출은 6.5%, 수입은 5.9% 각각 줄었다. 지난 8일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이 같은 수치와 관련해 “관광 및 요식업 분야의 영업은 계속적으로 중단될 예정이어서 2분기의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3개 주에서의 경제활동 정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배터리 ‘자급자족’ 행보가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주고 있다. 테슬라는 5월 셋째 주에 '배터리데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 100조원 가량을 투입하는 차세대 공장 '테라팩토리'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한다는 가능성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테슬라가 경쟁업체 대비 배터리 제조원가 경쟁력을 갖는 재료 선택이나 공정기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터리 셀 직접 제조보다 원가 절감을 공급선과 향유하며 전체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를 키우는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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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LG유플러스 통신업 불황속 나홀로 실적 호조, 비결은 비용 절감·영업 선방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가입자 유치 양면에서 SK텔레콤을 앞지르면서 '나홀로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 대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1.5%, 매출 증가율은 11.9%를 나타내면서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6.4% 줄고, 매출은 2.7% 늘어난 점과 대조를 보였다.   지난 11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가 시장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점에 대해  “2019년 4분기부터 마케팅 강도를 낮춰 자산화되는 가입자유치비용에 대한 증가 부담이 낮아진 데다가 일회성 마케팅비용인 광고비/대리점 수수료가 급감했다”라며 “각각 이동전화 매출액과 이동전화 ARPU가 각각 전분기비 1%, 0.5% 성장했다”라고 기술했다. 이어 “LG헬로비전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예상보다는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투데이 이원갑]   또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익 부진과 관련해 지난 8일 보고서에서 “5G 순증가가입수가 2019년 4분기 55만명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도 57만명에 그침에 따라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분기와 동일”했다며 “2019년 2~3분기 과다한 마케팅비용을 집행한 탓에 자산화 마케팅비용이 급증, 회계상 1분기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5G CAPEX가 급증함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전년 동기비 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각 사가 발표한 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NO 서비스의 가입자 1인당 평균수익(ARPU)은 LG유플러스가 전분기 대비 0.5% 늘어난 3만 796원을 올린 반면 SK텔레콤은 1.4% 감소한 3만 777원을 나타냈다.   무선 가입자 수는 LG유플러스가 1551만 9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대비 7.8% 늘어난 반면 SK텔레콤은 3147만 7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0.2% 줄고 전년 대비 1.5% 늘어난 데 그쳤다. 특히 이번에 새로 인수한 LG헬로비전의 알뜰폰(MVNO) 가입자 수를 합산하기 시작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8.2%,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119만 2000명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의 경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이 올들어 완화세를 보이면서 양사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5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많고 전분기 대비 3.1% 적은 마케팅비용을 지출했다. 마케팅비용의 일부분이 뒤늦게 반영되는 회계 특성을 가진 SK텔레콤의 경우 75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5% 늘었고 전분기보다 6.7% 줄어든 값을 보였다.   이 밖에 실내 활동 증가로 ‘코로나 특수’를 본 IPTV 부문에서도 LG유플러스의 성장폭이 SK텔레콤보다 다소 높았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IPTV 가입자 수는 459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10.8%, 전분기 대비 2.7% 늘어난 가운데 같은 시기 SK텔레콤의 이 분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 수는 5298명으로 지난해보다 9.3%, 전분기보다 2.0% 증가했다. 한편, 12일 시장전망치 기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12% 감소하고 매출액은 2.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는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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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문재인의 5G 인프라 조기구축 방침, 실적부담 이통3사 실현가능한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청와대 춘추관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5G 통신망 조기 구축 방침을 언급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인프라 구축은 민간의 영역이지만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의 수단을 이용해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들은 전국적인 5G망 구축으로 인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문 대통령의 구상처럼 조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정부 세제지원' 방침을 시사했지만,  그 정도의 재정지원으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5G망 조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 중인 모습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기재부 관계자, "5G조기구축위해 정부가 지원, 세액공제 등 추진"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지난 7일 기획재정부가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시한 한국판 뉴딜 계획이다. 기재부가 밝힌 한국판 뉴딜의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에는 ‘5G인프라 조기 구축’ 및 ‘5G+ 융복합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5G 외에도 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 등이 뉴딜 사업의 일부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5G 조기 구축’과 관련해 “민간 통신기업들의 5G 통신망 구축이 전국망 차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취지”라며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기본적인 입장에 따라 민간에서 5G망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하는 지원책으로 세액공제 같은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 중 5G 투자촉진 3대 패키지는 △5G망 투자 세액공제 대상 확대(장비 구입비 및 공사비 추가 포함)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대가 체계 개편(할당대가 및 전파사용료 통합) △신설 5G 무선국에 대한 등록면허세 부담 완화 등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각 사]   ■이통3사 5G망구축에 9조원대 투자, 지난해 영업이익은 모두 하락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준공신고 기준 우리나라의 5G 이동통신 기지국은 10만 8897개로 당초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4월 과기부와 이동통신사, 장비 제조사, 단말 제조사 등이 참여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는 2019년 연내 5G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85개시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구축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5G 기지국 통신장비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손, 중국의 화웨이 등이 공급중이다. 5G 서비스 출범 당시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손의 장비를 쓰기로 했고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화웨이를 선택해 각각 전국적인 5G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이통 3사가 지난 2019년에 집행한 시설투자비용(CAPEX, 자본지출)은 도합 8조 7807억원으로, KT가 3조 2568억원, SK텔레콤이 2조 9154억원, LG유플러스가 2조 6085억원 순이다. 5G 기지국 설치에 투입하고 있는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5G 도입 이전인 2018년 대비 KT는 64.74%, SK텔레콤은 37.09%, LG유플러스는 8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CAPEX는 주파수 경매대금,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지출과 함께 이통사의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리는 원인들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연간 매출은 3사 모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7.6%, KT가 8.8%, LG유플러스가 6.4%씩 줄었다.   반면 올해 1분기 SK텔레콤이 마케팅비용 13.5%가 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상승률이 2.7%에 그쳤지만 CAPEX를 7.5% 절감하면서 영업이익 하락폭이 6.4%에 그쳤다. 같은 시기 LG유플러스의 경우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LG헬로비전(구 CJ헬로)의 실적이 합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11.5%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KT는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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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뉴투분석] '인도 가스 유출' LG화학, 35년 전 유니언카바이드와 '다른 결말' 맺을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인도현지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를 낸  LG화학이 36년 전 역시 인도에서 유사한 사고를 일으켰던 미국 화학사 유니언카바이드와 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유니언카바이드의 경우 직간접으로 1만 6000여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형참사였다. 이에 비해 LG화학 인도 현지 공장 사고로 인해 12명의 사망자와 800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했다.   유니언카바이드는 대형 참사를  일으켜놓고도 손해배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장기간 법정 공방을 벌였다. 반면에 LG화학은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인 사고 수습을 위해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이 진두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소재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가스 누출 사고로 입원한 어린이들 모습. LG화학은 이들 피해자에게 모든 지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EPA]   ■ 36년 전 50여만명의 사상자 낳은 '보팔참사'와 유사, 대응은 전혀 달라   지난 7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시카파트남 소재 LG화학 공장에서 폴리스티렌(PS) 수지 등에 쓰이는 스타이렌이 유출됐다. 공장 반경 5킬로미터 내 민가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1만여명의 주민이 몸을 피했다. 현지 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는 “유증기 누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공장의 가스 누출은 통제된 상태”라고 9일 밝혔다.    사건 발생 이튿날 인도 경찰은 LG폴리머스의 경영진을 독성물질 관리 소홀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전면적인 수사 후 기소 가능성도 내비쳤다. 인도환경재판소는 유출사고 조사를 위한 5인 진상조사위원회를 편성했고 지난 9일에는 LG폴리머스에 5억 루피(한화 약 81억원) 규모의 공탁 명령을 내렸다. 인도정부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언론의 관심도 높다.   이는 36년전 '보팔 참사'의 트라우마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LG화학 사고의 피해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난 1984년 12월에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 보팔에서 발생한 참사와 피해 발생 과정이 유사하다. 액체 형태로 탱크에 보관됐던 농약 재료 아이소사이안화 메틸(MIC) 가스가 민가를 덮쳐 직접적으로 3787명, 후유증으로는 1만 6000여명이 사망했고, 50여만명이 부상을 당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로 꼽힌다.    이번 LG화학 건과 마찬가지로 탱크 안의 액체 화학물질이 기체 형태로 탱크 바깥에 유출돼 널리 확산된 사례다. LG화학은 반응열 때문에 발생한 유증기가, 유니언카바이드는 산화 반응을 일으킨 게 문제가 됐다. 또 유출을 감지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었는데도 이 장비가 고장 또는 기능상 한계로 인해 쓸모가 없었던 점도 유사하다.   ■ 보팔참사 장본인 유니언카바이드는 5년간 인도정부와 법정공방/LG화학은 적극적 보상 및 사후대책 강조   당시 사고를 낸 미국계 화학 회사 유니언카바이드 사는 사고 후 5년간 인도 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였고 1989년 대법원이 유니언카바이드 측에 4억 7000만달러(당시 한화 약 2820억원)의 배상 책임을 물렸다. 여기에 피해 주민 1명에게 돌아간 지원금은 한화로 약 40만원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일단 35년 전 유니언카바이드와 달리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직후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별도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LG폴리머스인디아 명의로 낸 공식 입장에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및 치료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유가족 및 피해자분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관리 등의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으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지원사업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유출사고에 대한 인도 현지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명한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LG화학이 이번 가스유출 사고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도정부와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얻게 된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라는 거대 시장에서 어떤 기업으로 평가받느냐는 향후 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LG화학의 초기대응은 적절해보이지만 향후 보상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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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과기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에 짓는다…2028년 가동 목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8일부터 경북 포항, 강원 춘천, 전남 나주 등과 경합을 벌인 지 한 달만이다. 목표 가동 시점은 늦어도 2028년이다.   과기정통부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지난 6일 평가 결과 청주시가 90.54점, 나주시가 87.33점, 춘천시가 82.59점, 포항시가 76.72점을 획득해 후보지별 우선 순위가 결정됐고 이튿날 상위 2개 지역의 현장 실사가 이뤄졌다. 청주시는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리적 여건과 발전 가능성 분야 등에서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 부지로 선정됐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그래픽=과기정통부]   선정위의 평가 기준은 △개발유용면적 △부지정지 공사 △진입로 △전력인입선로 △부지 안전성 △자연재해 안전성 △시설 접근성 및 편의성 △인근 배후도시의 정주 여건 △현 자원의 활용 가능성 △미래 자원의 확장 가능성 △지원계획의 적정성 △지원체계 및 역량 등이다.   과기정통부와 청주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5월 중으로 예정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2년 이전에 구축에 착수해 늦어도 202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4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 내용을 포함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확정해 이튿날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전략 원천기술 경쟁력의 신속한 확보와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를 지원할 최신 가속기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서다.   이에 공모 방식을 통한 부지 선정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출범했다. 선정위는 과기계 원로를 위원장으로 방사광가속기 구축·운영 분야 3명, 방사광가속기 이용 분야 4명, 지질·지반 분야 2명, 산업입지 분야 2명, 정책 분야 3명의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을 공고해 춘천, 포항, 나주, 청주 등 4개 지역의 유치의향서를 받아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위 위원장인 이명철 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은 “과학기술인 입장에서 첨단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평가에 임했다”라며 “위원회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객관적 시각에서 공모의 취지에 맞게 우리나라의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한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적극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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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헬로비전 삼킨 LG유플러스, 1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기말 순증 가입자 수 1위 자리도 차지했다. 코로나19 특수와 더불어 지난해 말 인수한 LG헬로비전(구 CJ헬로)의 영업실적과 가입자 수가 실적에 포함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전분기 대비 3.5% 늘어난 3조 28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5%, 전분기보다 20.7% 증가한 219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LG헬로비전의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이번 분기부터 연결실적에 추가됐다.   [자료=금융감독원]   LG유플러스 측이 밝힌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모바일과 IPTV, 초고속인터넷에서 순증 가입자가 지속 성장한 점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모바일 소액결제, VOD, IDC 등 언택트 관련 사업 성장 등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조 4112억원을, 외부 사업자들에게 받는 접속수익 753억원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6.2% 늘어난 1조 3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단말기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외부 활동이 자제된 환경 속에서 5G 가입자가 성장하면서 수익이 제고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4.9%(29만 1000명) 증가한 145만 5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누적 가입자는 1551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IPTV와 유선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이 포함된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 대비 8.1% 상승한 5378억원을 나타냈다. IPTV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본료와 VOD 수입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한 28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 역시 고가치 가입자 증가에 따라 6.6%가 늘어난 2085억원을 기록했다.   IDC와 기업전용회선, B2B솔루션 등을 포함한 기업 수익은 3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전화 수요와 마케팅 활동이 줄어 중계 메시징 수익은 축소됐지만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IDC 수익이 늘었다.   한편,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5650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감소했고 5G 상용화 이전인 전년 동기 대비 10.4%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분기 시설투자비(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746억원이 집행됐으며 올해에는 총 2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연초 밝힌 경영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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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뉴투분석] 최악의 4월 보낸 현대차 5월 실적개선할까...트럼프의 고집이 지원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정부가 경제활동 정상화를 강행함에 따라 북미 시장 판매량이 급감했던 현대자동차가 실적회복의 계기를 잡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간 이동과 상업활동을 봉쇄했던 주 및 연방정부 조치가 해제되면 미국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미국및 유럽 등 주요국의 수요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5월 이후 주요국의 경제가 점차 정상화됨에 따라 북미 및 유럽의 수요는 4월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이제는 5월 이후 수요 회복에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제정상화를 강행하는 것이 현대차의 북미시장 판매량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인 셈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식당이 영업 재개를 알리는 모습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시시피주, 텍사스주등 10일(현지시간)부터 부분적 경제활동 재개   미국 정부는 하루 1만여 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오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보건 수칙을 앞세워 봉쇄된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주말인 오는 10일까지 43개 주(州)가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동 제한을 가장 먼저 내걸었던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미시시피주, 텍사스주 등이 소매점포와 식당, 예식장, 헬스장 등의 영업을 다시 허용한다. 이미 지난달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시는 뉴포트비치 해수욕장을 재개장해 5만 명의 인파를 모은 바 있다.   연방정부 역시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밀고 당기기’에 들어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해체 및 다른 기관으로의 이관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하루만에 번복했다. 트럼프는 사회관계망(SNS) 트위터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무기한(on indefinitely) 지속될 것이며 안전과 국가 경제활동 재개(OPENING UP)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적절하다면 사람을 더 뽑거나 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를 마비시켜 온 코로나19의 확산은 지난 3월 말부터 본격화됐다. 3월 22일 신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했던 미국은 이틀 뒤 2만 341명, 지난달 26일에는 3만 8509명이 하루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자 증가세는 줄어 지난 6일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신규 확진자 1만 6200명, 누적 확진자 117만 1185명, 사망자 6만 2698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4월 현대차 해외판매량 70.4% 감소 / 코트라 “車업계, 언택트·로컬공급망 확산될 ‘뉴 노멀’ 대비해야”   현대차는 대규모 확산이 있기 전인 1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부진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미국 현지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년 대비 12.58% 감소한 13만 4830대, 기아차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가 판매량 감소폭을 상쇄하면서 전년도 대비 0.99% 증가한 13만 7945대를 기록한 바 있다.   북미와 유럽 대륙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창궐한 지난 4월에는 전체 해외 판매량에 타격이 가해졌다. 현대차의 올해 4월 해외 시장 판매량은 8만 8037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 29만 7540대에 비해 70.4%가 줄어들었다. 기아차 해외 판매량 역시 지난해 18만 5943대에서 올해 8만 3855대로 54.9%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현대차가 이 같은 성적을 뒤집으려면 다시 열릴 미국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영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자동차 시장의 성질 자체가 변화를 겪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적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지난달 28일 동향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찾아올 자동차 업계의 많은 변화들을 ‘뉴 노멀’이라고 통칭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뉴 노멀 시대에는 오랜 시간 동안 전자상거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자동차의 온라인 유통 채널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기술했다.   보고서에서 예로 든 변화 요소로는 △교대근무 주기 및 생산소요시간 재설계 △조립공정 간격 재배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생산 공장 인근 공급업체 선호 △공급업체의 준비도와 물류 역량의 중요 지표화 △비대면 및 온라인 채널 이용 소비자 증가 △소매 시장에서 딜러십의 역할 감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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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카카오,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고치 경신…광고·콘텐츠 사업 급성장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롱테일 전략’을 적용한 카카오톡 광고 사업과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분야에서 급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3배로 늘었다.   7일 카카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2.9%,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8683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8.9%,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882억 1100만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자료=금융감독원]   사업 부문별 매출은 플랫폼 부문이 톡비즈 및 신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41% 높고 전분기 대비 1% 낮은 4418억 2500만원을 나타냈고, 콘텐츠 부문은 오프라인 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가 성장을 보여 지난해보다 8%, 전분기보다 6% 늘어난 4265억 5200만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 광고 및 쇼핑 사업 등을 포함하는 ‘톡비즈’ 분야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부룩하고 신규 광고주가 늘고 쇼핑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77% 늘어난 2247억 2800만원을 올렸다.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과 ‘카카오 T 블루’ 모빌리티 사업이 호조를 보인 신사업 분야도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100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반면 ‘포털비즈’ 분야는 포털 ‘다음’에서 대형 브랜드 광고주의 수요가 줄어들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지난해보다 8% 감소한 1165억 9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정기 결제 가입자 기반 음원 서비스 ‘멜론’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1507억 4200만원, 지난해 모바일 신작 효과가 남아 있는 게임 사업이 3% 증가한 968억 4100만원을 나타냈다. 국내 ‘카카오페이지’와 일본 ‘픽코마’를 양 축으로 하는 유료 콘텐츠 분야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970억 2400만원을 벌어들였다.   IP비즈니스 및 기타 사업의 경우 포털비즈 사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6% 줄어든 819억 4600만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파는 카카오IX와 가수 매니지먼트 및 공연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M이 여기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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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SK이노베이션 '코로나 쇼크'에 1분기 영업손실 1조 7752억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와 유가 폭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이 반영됐다.   6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1조 16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64%(1조 6144억원) 줄었고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조 7752억원으로 2조 1033억원의 영업이익 하락이 발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 전환한 1조 5522억원을 나타냈다. [자료=금융감독원]   사업 부문별로는 1분기 매출 비중 71.96%(8조 331억원)를 차지하는 정유 사업이 영업손실 1조 6360억원을 나타냈다.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했고 코로나19가 국내외 석유제품 수요 부진을 촉발해 정제마진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분기 영업이익 감소액 중 코로나19가 촉발한 정제 역마진이 7418억원, 유가폭락으로 인한 기존 보유 원유에 대한 재고평가 하락분이 9554억원을 차지했다. 판매 물량 감소와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도 겹쳤다.   매출 비중 17.67%(1조 9722억원)의 화학 부문의 경우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해 1분기 영업손실 898억원을 보였다. 전분기보다 제품 마진이 개선돼 828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봤지만 납사(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1437억원이 발생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와 재고 평가 손실로 전분기 대비 580억원 줄어든 289억원,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페루 광구 운영비와 미국 자산 감가상각비 감소로 41억원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판관비 절감 규모가 중국 및 헝가리 공장의 초기 가동비를 상회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폭이 75억 개선된 1049억원을 나타냈고 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의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6억원 늘어난 2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에 놓여 있지만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회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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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뉴투분석] KT·LGU·SKT 간 3강구도 된 유료방송시장, 소비자는 이득 볼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유료방송업계가 30일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3강 구도’로 개편됐다. SK텔레콤이 IPTV를 운영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케이블방송 사업자(SO) 티브로드를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신규합병 법인을 출범시켰다.    국내 이통 3사가 무대를 바꿔서 약간 양상이 다른 3강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현재 1위 사업자는 KT이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3강 구도의 형성은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변화를 초래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SK브로드밴드가 입주한 SK남산그린빌딩 모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 이동통신시장서 벌어졌던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재연? / 다양한 결합 상품 등이 소비자에게 새 선택지 될 듯   정부는 3강에 의한 '담합'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기존의 6개 사업자가 3개 사업자로 재편되면서 경쟁요소가 약화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들 간의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양한 결합상품과 새로운 서비스로 상대방 가입자들을 유혹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들 3개 기업이 벌였던 가입자 유치경쟁과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경우 소비자들은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8일 티브로드와의 신규 합병법인을 오는 30일 출범시킨다고 발표하면서 “유료방송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병을 추진”했다며 “케이블TV 본연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더욱 강화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1일 SK텔레콤과 태광산업 간의 합병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합병 작업은 마무리됐다. 그 해 4월 26일 합병 본계약에 합병 당사자들이 서명했고 연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건부 승인을, 올해 1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전동의를 냄으로써 인가 절차를 매듭지었던 바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이 밝힌 합병 법인의 가입자 수는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이 821만명, 초고속인터넷이 648만명이다. 지난달 집계치 기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65만 3449명, IPTV ‘Btv’ 가입자는 529만 8060명, 유선전화 가입자는 367만 4487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에서 넘어온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IPTV 및 인터넷과의 결합 할인을 실시하고 빅데이터 기반 트래픽 실시간 감지 체계를 케이블TV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HD 및 UHD 화질의 채널 수를 확대하고 VOD의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는 등 케이블TV 서비스 자체의 업그레이드도 병행한다. 특히 기존 티브로드 케이블TV 이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 역으로 IPTV 이용자가 벽에 설치된 단자에 플러그를 꽂아서 쓰는 케이블TV 상품(8VSB)을 추가로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케이블TV과 인터넷을 결합해 사용하면 3년 약정 기준 월 6600원의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식이다.     *2019년 상반기 가입자 수 집계치 기준 [그래픽=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T 31%, LG 25%, SK 24%…팽팽한 3강 체제의 향후 변동성 주목   KT와 LG, SK가 만든 ‘삼국지’는 박빙이라는 점에 긴장감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집계치를 종합했을 때 KT 계열의 시장점유율은 도합 31.31%, LG 계열은 24.72%, SK 계열은 24.03%를 나타내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12월 12일 ‘상반기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공고’에 따르면, 각 사 점유율을 △KT 21.44% △SK브로드밴드 14.70% △LG유플러스 12.44% △CJ헬로 12.28% △KT스카이라이프 9.87% △티브로드 9.33% △딜라이브 6.09% 등이다.    앞서 지난 12월 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해 점유율을 가져갔고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인수를 마치면서 KT와 그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신설 합병법인 등 3강 체제가 완성된 셈이다. 다만 딜라이브의 KT에 합류 변수의 경우 합산점유율 규제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아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처럼 팽팽한 점유율 구도는 오히려 향후 변동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만만치 않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2일 보고서에서 유료방송업계 개편 이후 경쟁 구도와 관련해 “향후 마케팅활동(인센티브, 보조금) 관행의 변화 가능성, 유료방송 가격 결정의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조건부 인가를 내 줬다.   한상웅 유진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11월 11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케이블사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두고 “국내 유료방송시장은 마케팅비용 지출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했던 양상에서 탈피해 서비스중심의 시장환경 조성,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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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3
  • [뉴투분석] SK이노베이션의 9000억 투자에 담긴 최태원 회장의 2가지 승부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향후 3년 8개월에 걸쳐 미국 조지아주 제2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8944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경쟁사인 LG화학과의 소송전이 끝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산업계의 충격파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가지 승부수가 담겨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 주 배터리 제1공장 건설 현장 모습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LG화학과의 소송전 의식하며 트럼프의 '일자리 갈증'에 베팅?   우선 미국내 소송전에서 유리한 국민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갈증'에 베팅한 것이라는 분석이 다.     지난 28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 법인 ‘SK 배터리 아메리카’의 주식 7270주를 7억 2700만 달러를 오는 2023년 12월까지 분할출자해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이 7억 27000만 달러가 신규투자액인 8944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산 총액의 2.26%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조지아 제1,2공장을 비롯해 투자하는 금액은 3조원 규모가 된다. 장기적으로는 50억 달러(60조원)까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SK하이닉스 지사 방문 당시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라며 “SK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24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이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이미 5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최 회장의 대미투자 행보는 적극적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LG화학과의 소송전에서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배터리 관련 인력과 기술을 빼돌린 부분이 소송의 발단이 됐다. 지난 2월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 패소 판결이 내려졌고 이달에는 SK이노베이션 측의 재검토 요청이 받아들여진 상황이다. ITC의 판례 상 소송 당사자들이 합의를 하지 않는 이상 패소 판결이 번복될 가능성은 미미하다.   양사가 합의에 실패해 SK이노베이션의 패소가 확실시된다면 ITC의 조치에 따라 밸류체인 상 한국에서 조달되는 제품을 미국 공장으로 수입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K의 대미투자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그 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유치 정책에게도 돌아간다.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줄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고,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추가 투자 결정도 이 같은 구도를 의식했다는 이야기이다.   ■코로나19이후 V자 반등을 겨냥한 '선제적 투자' 전략/김준 대표, "어려울수록 딥체인지를 위한 미래투자 해야"   최 회장이 코로나19이후의 경기반등을 겨냥해 '선제적 투자'라는 경영전략을 선택했다는 해석도 유력하다. 이번 투자가 오히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정체와 여기서 파생된 국제유가 폭락을 돌파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입장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지금은 위축돼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V자 반등’을 할 것임을 확신하고 공격적 경영 전략을 굳히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9년 말 배터리 부문의 매출액은 6903억원으로 2018년 대비 98.23% 늘었고 2017년 대비 374%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 집계 기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도 2017년 119만 7986대, 2018년 198만 759대, 2019년 222만 3700대 순으로 증가 추세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 1월에는 56.4%, 2월에는 74.5% 급감하면서 1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위축됐다. 다만 종전까지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렸던 유럽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추세는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난 후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28일 “어려울 때 일수록 딥체인지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이라며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전기차 산업의 벨류체인과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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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2

라이프 검색결과

  • 산업부 “내년부터 지자체·공공기관 신차 80% 친환경차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에서 새로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차량 중 80%는 반드시 친환경차로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8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비율을 내후년까지 두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26일 지난해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구매 및 임차 실적이 4270대로 연간 전체 구매 및 임차 차량 중 27.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비율은 1만 4981대로 정부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공부문 차량 중 친환경의 점유율을 현행 12.7%에서 오는 2022년 35%, 2030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사업에 도입된 서울 '수소 택시' 모습 [사진제공=서울특별시]   이번 조사에는 국가기관 56개, 지방자치단체 262개, 공공기관 1190개 등 공공부문이에서 구매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량이 집계됐다. 단일 기관 중 지난해 말 기준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모두 1092대다.   산업부는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차 비중인 2.5%보다 5배 이상 높은 데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가 보급 초기인 친환경차 시장에서 ‘수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기준 70%였던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내년 80%, 이후 100%까지 올올리고 대상기관의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열외로 빠져 있던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도 전기동력 차량이 출시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무구매 대상에 편입될 예정이다. 구매 실적은 매년 공개되며 의무구매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대상 기관에는 내년부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공공부문을 포함해 시장에서 성능이 좋은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전기·수소상용차 등 차종 다양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도 “공공부문이 전기·수소차 수요창출의 선두에 서서 미래차 시대를 견인하도록 의무구매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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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기상청, 폭염특보 기준 ‘체감온도’로 바꾼다…‘찜통더위’ 제대로 반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기상청이 8일 체감온도를 반영하기 시작한 새 폭염특보 발표기준을 내놨다. 일최고기온을 사용하던 기존 기준 대신 습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최고체감온도를 사용해 온도가 비교적 낮아도 온열질환을 일으키던 ‘찜통더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새로 발표된 기준에 따라 일최고체감기온 섭씨 33도가 넘는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35도일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온도 상승폭이 급격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특보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사망자 감지율은 종전 대비 17% 상승한 49.9%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특보 발표기준 변경안 [표=기상청]   체감온도란 기온이 같아도 습도가 높으면 체감하는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수치다. 에를 들어 섭씨 30도에서 40도 사이, 습도 50% 이상인 경우 습도가 10% 증가하면 실제 온도에 변함이 없어도 체감온도는 1도 올라가는 식이다.   폭염특보가 습도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지역별 습도에 따라 특보 발효 판정 빈도도 달라진다. 지난해까지 6년간 집계된 종관기상관측(ASOS)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체감온도 적용에 따라 서울, 대구, 청주 등 내륙 지역의 특보 발효 일수는 평균 0.3일 감소하는 반면 부산, 울산, 제주 등 해안 지역은 상대저으로 습도가 높아 평균 8.6일 늘어나는 것으로 계산이 바뀐다.   이 밖에도 기상청은 서울의 폭염특보 적용 구역을 서북권 6개 자치구, 동북권 8개 자치구, 서남권 7개 자치구, 동남권 4개 자치구로 구분해 각자 발표한다. 또 태풍정보 제공 시 △열대저압부 예보기간 확대 △태풍 강도 최고등급 ‘초강력’ 신설 △태풍크기 정보제공 강화 등의 개편사항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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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명 늘어 1만 774명…완치 9072명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74명, 누적 격리해제자는 9072명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는 9명, 격리해제자는 13명 늘어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5명 줄어든 145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발생 환자로, 나머지 8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명, 인천 1명, 경기 2명, 경북 1명이며 해외 입국자 검역소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표=질병관리본부]   누적 음성 판정 인원의 경우 전날보다 3128명 늘어난 60만 3610명,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51명 증가한 8685명이다. 전일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는 248명으로 늘었다. 일별 사망자 집계에 따른 치명률은 2.3%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달 30일 집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6만 6430명 늘어난 309만 445명, 사망자는 5378명 증가한 21만 7769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100만 3974명을 기록했으며 스페인(21만 2917명)과 이탈리아(20만 359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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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1
  • [주말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영동지방 눈·비…일교차 10도 이상
    ▲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토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오늘(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로,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일요일인 내일(19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도에서 10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주말 내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의 큰 기온차가 발생하겠다.오늘(1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태백산맥 동쪽 지역은 동풍의 영향권 안에 들겠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동부는 1~5cm, 강원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 울릉도는 1cm 내외의 적설량을 보이겠다.이들 지역의 눈은 오후에 비로 바뀌어 경북 동해안은 10~40mm, 강원 영동과 경남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5~20mm, 경북 동부는 5mm내외의 강수량이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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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8

스페셜기획 검색결과

  • [60세룰 깬 CEO (1)] LG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권영수의 힘, 그 5가지 관전 포인트
    격변의 시대엔 ‘젊음’이 갑이고, ‘나이 듦’은 을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엔 열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현명함과 통찰력을 압도하는 미덕으로 평가받는다. 100세 시대라고 노래하지만 대부분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는 ‘60세룰’을 적용 받는다. 뛰어난 CEO도 60세가 넘으면 퇴장하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모든 법칙은 누군가에 의해 깨진다는 숙명을 안고 있다. 60세룰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그것이 궁금하다. 60세룰을 깨는 사람은 누구인가. <편집자 주>   권영수 LG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사진제공=LG]   [뉴스투데이=이태희 편집인 / 이원갑 기자] LG그룹 4개 주요 계열사 의장, 40년 근속 LG맨.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가진 타이틀이다. LG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면서 구광모 회장 체제를 구축해나가는 '으뜸 리더'로 평가된다. 1957년생(63세)임에도 불구하고 재계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오히려 존재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권 부회장이 50대 최고경영자(CEO)들과 차별화되는 장수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단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인도 모른다. 하지만 권 부회장이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는 선명하다. △학창시절 융복합시대 대비 △1979년 입사 이래 그룹을 떠난 적이 없는 ‘순혈’ LG맨 △핵심 계열사에서 가시적인 경영 개선 성과 △오너 일가의 두터운 신임 △재계 1세대 혼맥 등 5가지이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학력 ▶ 40년 전 융복합시대를 대비한 '색다른 KS마크', 출발부터 '낙점'? 권영수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KS마크 출신의 엘리트이다. 학력으로 보면 전형적인 금수저이다. ‘뺑뺑이’로 불렸던 추첨제가 아니라 치열한 입학시험을 거쳐서 경기고에 입학한 마지막 세대이다. 경기고 출신 중에서도 입학시험을 거쳐서 서울대에 입학한 세대가 이후 세대보다 유별나게 자부심이 강하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권 부회장이 속한 KS마크 문과 출신의 일반적 선택은 고시에 합격해서 판검사가 되거나 공무원 혹은 교수로 입신양명하는 것이었다. 경영학과 출신의 경우 당시만해도 희소성이 높았던 회계사를 선호했다. 하지만 그는 색다른 선택을 했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난 뒤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임원이 되고나서 학력을 보충하기 위해 유명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1979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직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흥미로운 것은 1979년 1월에 금성사(LG전자의 전신) 기획팀에 입사했다는 점이다. 신입사원이 본격적으로 산업공학을 공부할 특전을 부여받은 셈이다. 이 대목에서 럭키금성그룹은 이미 젊은 권영수를 미래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큰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출발부터 권영수는 미래의 CEO로 낙점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 부회장 입장에서 보면, ICT기업에서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기본지식의 틀을 40년 전에 준비해뒀던 셈이다. 본인의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회사 측의 배려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없다. 그가 CEO의 청사진을 그리면서 금성사에 입사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21세기 융복합시대에 와서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접목한다는 아이디어는 일반적이지만 1970년대만 해도 산업공학과는 주목받는 분야라고 보기 어려웠다”면서 “권 부회장은 ICT시대 CEO의 필수지식인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젊은 시절에 미리 공부했던 이례적인 인물이다”고 말했다.   ◀ 경력 ▶ 혼종이 유리? ‘LG순혈맨’ / '재무통 신화' 입증 / 핵심 계열사 CEO섭렵할 기회 가졌던 '행복한 인재'   ICT 기업에서 '순혈'보다 '혼종'이 유리하다는 게 일반론이다. 산업 간의 융복합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본질이기도 하다. 국내외의 유명한 CEO들은 글로벌 기업들을 넘나들면서 경력과 실력을 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권 부회장은 'LG 순혈맨'이라는 독특함을 갖고 있다. 1979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기획팀에 입사한 이후 단 한번도 외도를 한 적이 없다. LG그룹을 41년 동안 지켰다. 1970년대의 금성사는 오늘날 삼성전자와 비슷한 위상을 점하던 기업이었다. 제약사나 식품회사, 은행 말고는 별다른 기업이 없던 시절에 국산 흑백 TV를 생산하던 기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한 기업에서 뼈를 묻는다는 것은 흔지 않은 사례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에도 신입사원을 뽑을 때 서울대 출신은 조기 이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돼 망설이게 된다"면서 "속된말로 SKY 출신과 서강대 출신을 뽑아놓으면 2,3년 뒤에는 서강대 출신만 남아서 회사에 기여를 한다는 농담이 아직도 통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이 금성사에 입사하게 된 것은 대학 4학년 시절 개인교습을 했던 학생의 학부모가 금성사 임원이었던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취임 10년차 시점에 LG전자(당시 금성사) 기획팀에 입사했고 해외투자실 부장과 미주법인 부장을 역임하면서 초반 경력을 쌓았다.   LG그룹 관계자는 권 부회장의 '과외 수업'과 금성사 입사 계기가 실제로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처음 들어 본다.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은 것이고 오피셜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이 되면서 LG전자에서 '재무통' 역할을 수행했다. 1998년 LG전자 금융담당 및 경영지원 담당 상무, 2000년 1월 재경팀장 상무, 2002년 4월 재경담당 부사장, 2003년 1월 재경부문장 부사장, 2006년 1월 재경부문장 사장을 지냈다. 따라서 권 부회장은 한 기업내에서 장수형 CEO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후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 자리를 거의 빠짐없이 거쳤다. 2007년 LG필립스 LCD대표이사 사장, 2008년 3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12년 1월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2015년 12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것 이외에는 외부 직책을 가진 적이 없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속담이 있다.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다보면 유능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불운이 겹친다면 어느 시점엔가는 둔재로 전락하기 쉽다는 점을 의미한다. 권 부회장은 입사 초반부터 낭중지추(囊中之錐)와 같은 인물이었고, 이후에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행복한 인재'라는 게 일반적 평가이다.   ◀ 능력 ▶ 4개 핵심 계열사 CEO로서 경영 개선 성과   권 부회장이 아무리 화려한 재무통 경력을 자랑하고 핵심 계열사 CEO를 역임했다고 해도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했다면 LG그룹 전반의 경영과 미래전략 수립을 책임지는 위치에 오르지는 못했을 것이다. 시장이야말로 가장 냉혹한 승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물론 권 부회장의 사례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다. 즉 실적개선을 이끄는 '능력'이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했던 것인지 아니면, 핵심 보직에 기용되는 '기회'가 줄곧 따라다님으로써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평가가 엇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이 가는 곳마다 일정 부분의 ‘실적 향상’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그가 실적 부진 해결사 역할을 처음 맡은 시기는 1995년 고(故)구본무 전 회장이 1995년 당시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로부터 경영권을 승계해 LG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이다.    그는 LG전자에서 최연소 부장 승진을 거친 이후 미국법인 재무담당과 본사 세계화 담당이사를 역임했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설립 과정에 참여하면서 첫 ‘대박’을 터뜨렸다. 당시 LG전자는 네덜란드 가전 기업 필립스로부터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를 주도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 당시 LG전자 M&A팀장이었던 권 부회장이다.   그는 8년 후인 2007년에 자신이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LG필립스LCD(2008년에 LG디스플레이로 회사명 개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다. 이 기간 동안 권 부회장은 적자기업의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2006년 말 기준 LG디스플레이는 단기차입금이 2501억원에 달하고 87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2007년 말에는 단기차입금이 47억원으로 줄고 1조 50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육성도 시작했다.현재 LG전자가 세계최고 품질의 OLED TV를 주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적 태동'이 권 부회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2012년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으로 취임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키웠다. LG화학은 2011년 매출 22조 6756억원에 영업이익 2조 8354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전지사업부문은 매출 2조 2686억원에 영업이익 1175억원이었다. 권 부회장이 전지사업부문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2012년에는 전사 매출이 23조 2630억원, 영업이익은 1조 9103억원이었고, 그 해 전지사업부문은 매출 2조 4780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취임 이듬해인 2013년에는 전사 매출 23조 1436억원에 영업이익 1조 7430억원, 전지사업부문은 매출 2조 5736억원에 영업이익 32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016년에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IPTV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2015년에는 매출 10조 7952억원에 영업이익 6323억원을 거둬들였꼬 권 부회장 취임 이후인 2016년에는 매출 11조 4510억원에 영업이익 7465억원, 2017년에는 매출 12조 2794억원에 영업이익 8263억원을 기록했다. ◀ 오너 신임 ▶ 3대를 이어 계속된 '오너 일가의 신임' / 구자학 사장이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 / 구본무 회장, 구광모를 권 부회장 휘하에서 '인생수업'? / 구광모 회장, 취임 직후 권 부회장 기용     대기업 집단에서 전문경영인이 정상에 도달하려면 '오너 일가의 신임'은 필수적이다. 권 부회장이 그간 거쳐 온 LG그룹 오너 회장은 모두 3명에 달한다. '평화적인' 장자승계 전통이 정착된 LG의 기업문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그 3대에 걸쳐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 바로 권 부회장이다.  지난 2018년 6월 LG 대표이사에 취임한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구 회장의 부친 구본무 전 회장 시대를 1995년부터 23년간, 조부인 구자경 명예회장 시대를 입사 시점부터 16년간 겪었다. 때문에 권 부회장은 LG그룹 내에서도 오너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두터운 신임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의 능력을 가장 먼저 눈여겨 본 오너 일가는 구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당시 금성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라고 한다. 특히 32세가 되던 해에 해외투자실로 배치되면서 과장 승진 2년 만에 LG그룹의 최연소 부장이 됐는데 이 인사는 구자학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그룹 관계자는 "너무 오래된 것이기도 해서 확인이 안 된다"라며 "(권 부회장이) 부장이 빨리 되신 건 맞지만 무슨 연유로 되신 건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삼촌에 이어 조카인 구본무 전 회장도 권 부회장의 능력을 특히 높게 샀다. 만 49세 시점이던 2006년에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직에 오르면서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얻었고 이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의 CEO 자리를 맡긴 인물도 구본무 전 회장이다.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전 회장이 1년 간의 투병 끝에 타계하면서 그해 6월 취임했던 구광모 회장도 권 부회장을 신임했다. 그해 7월 조성진 당시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부회장 등을 제치고 LG부회장에 기용됐다. 구광모 회장을 보좌하면서 사실상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구 회장이 취임 보름만에 권 부회장을 2인자로 기용한 것은 '구광모 시대'의 색깔내기라는 해석도 나왔다. 구 회장과 권 부회장은 14년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회장이 2006년 LG전자 재경팀 대리로 입사했을 당시 권 부회장은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이었다. 권 부회장이 구 회장의 최고 상사였던 셈이다. 당시 구광모 대리는 재경팀 소속이면서도 북미지사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 구본무 회장이 28세 청년 구광모를 권 부회장이 책임지고 있는 라인조직에 배치한 것은 한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권 부회장은 오너 교체기에도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특징도 갖는다. LG그룹의 총수가 구자경 명예회장에서 구본무 전 회장으로 바뀌던 1995년과 구본준 전 부회장이 작고한 형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임시로 총괄하기 시작했던 2016년 12월 당시에 인사이동 없이 현직을 유지했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2018년에는 오히려 그룹의 중심부로 이동했다. 구 회장이 취임 두 달만에 권영수 당시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지주사로 불러들여 대표 자리에 앉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주)LG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지 5개월만에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옮겨가게 됐다. LG그룹의 과도기를 이끌었던 구본준 부회장 시대에 '복심'으로 알려졌던 하 부회장의 자리에 권 부회장이 이동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구본준 부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자 구광모 회장의 작은 아버지이다.   권 부회장은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넓혀 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LG화학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시키고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그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 이어 LG화학까지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한꺼번에 겸임하게 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이들 4개 계열사의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약 89%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권 부회장에 대한 구 회장의 신임의 폭과 깊이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다.   ◀ 재계 혼맥 ▶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의 마지막 사위, 재계 1세대 혼맥   권 부회장은 재계 1세대 혼맥에 해당된다. 전두환 정권이 1985년에 해체한 과거 국제그룹의 막내사위이다. 서울대 재학생 시절부터 6년간의 연애를 거쳐 결혼한 부인 양정례 씨가 지난 2009년 고인이 된 양정모(1921년~2009년) 전 국제그룹 회장의 9녀이다.   1981년부터 그룹이 해체되던 1985년까지 전경련 부회장을 역임한 양정모 전 회장은 이후 1988년 당시 전경련 회장이던 구자경 명예회장,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마찬가지로 ‘5공비리 조사특위 일해재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바 있다. 이는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를 이끌어왔던 재계 1세대의 비애를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그 혼맥에 권 부회장이 해당되는 셈이다.   한편 이와 관련 LG그룹 관계자는 "공식적인 것도 아니고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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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효성의 미래 (5)] 석유화학 강자 효성화학, 수소산업 정조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1979년부터 효성그룹의 석유화학 사업부문으로서 지난 40년동안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어 온 기업이 최근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2배 수준인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의 길로 들어섰다. 페트병이나 합성섬유의 재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유화 계열사 효성화학이 주인공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달 28일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3만여㎡ 부지에 액화수소 공장을 세우고 운송 및 충전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용 가스를 만드는 독일의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추진하는 투자 계획이다.   효성화학 울산 용연공장 모습 [사진제공=효성화학]   본래 효성화학의 주력 제품은 범용수지 폴리프로필렌(PP), 테레프탈산(TPA), 나일론 필름, PET 필름 등 석유화학 제품이며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는 화학물질인 NF3 가스도 만들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효성에서 석유화학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지만 분할 과정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중국에 있는 NF3 공장을 스판덱스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가지고 있다.   효성화학의 매출액은 성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다. 분할 이전인 2017년에는 1조 6673억원, 2018년 1조 8639억원, 분할 이후인 지난해에는 1조 8125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17년이 1088억원, 2018년 1092억원, 지난해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효과로 1539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화학 3년간 실적추이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글로벌 경영 - 국내공장 담당해온 석유화학 주력제품, 베트남 현지 생산 임박   현재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라인은 국내 용연공장에만 위치하고 있지만 글로벌 생산이 목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省)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원료로 쓰이는 LPG를 저장하는 시설을 함께 지어 원료 가격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에는 용연공장의 64만톤에 버금가는 60만톤의 생산력 증대가 이뤄진다.   베트남 공장에 들어가는 돈은 총 1조 4000억원 규모로 지금까지 투입된 금액은 약 2억 5000만달러(한화 약 3060억원), 금융기관에서 빌려 오는 돈은 7억 5000만달러(한화 약 9180억원) 수준이다. 이 같은 대규모 차입 투자의 영향으로 효성화학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도 350.17%에서 353.81%로, 차입금 의존도는 같은 시기 59.44%에서 65.02%로 늘었다.   ■ 혁신 신사업 - 新·舊 사업에 동시다발적 투자해 시장 선점   기존 사업인 석유화학에 대한 증설과 함께 수소 분야 신사업에 대한 투자 결정과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달 액화수소 플랜트 건립을 위한 린데그룹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의 액화수소 생산력은 세계 최대인 연간 1만 3000톤으로 창원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플랜트가 보유한 일간 5톤의 생산력에 비하면 7배 규모다. 인근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유화제품을 만들 때 부산물로 나오는 수소를 가져다 린데그룹이 제공하는 액화 기술을 적용하는 식으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 기술 경영 - 품질이 보증하는 수익성이 차입경영 지렛대   효성이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근거는 보장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신용등급이다. 지난 4월 29일 나이스신용평가 정기평가 보고서에서 효성화학이 회사채 신용등급은 A등급으로 안정적으로 분류되고 있다. 나신평은 이 보고서에서 “핵심제품 경쟁지위와 수직계열화 등 효율성 제고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수익성”을 평가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효성화학의 품질과 기술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근거한다. 1984년 폴리프로필렌 수지 개발을 시작으로 2000년 LPG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DH촉매’ 기술, 2010년 전자재료용 고부가 폴리프로필렌, 2017년 고충격 투명 폴리프로필렌 등 제품 개선을 거듭해왔다. 신소재 폴리케톤을 비롯해 폴리에스터 필름, 고순도 불소가스 등 첨단산업용 소재 기술력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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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효성의 미래(4)] 전력설비 50년 노하우 효성중공업, 중동 설비 부진에 건설이 '캐시카우' 역할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단기간에 '3세 경영체제'를 안착시키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실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오너경영인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9일 회장으로 취임한 지 3년만이다. 조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안착시켜가고 있는 경영전략 및 주요계열사 핵심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5회에 걸쳐 심층보도한다. <편집자 주>   효성 초고압변압기 모습 [사진제공=효성중공업]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효성의 주요 계열사 중 수주 가뭄 버티기에 들어가야 하는 곳은 1960년대부터 전력설비 사업에 몸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다. 현대일렉트릭, LS산전 등과 국내 변압기 시장에서 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는 기업이지만 지난해 시작된 저유가 흐름과 무역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주가 늘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효성의 중공업 부문 중 전력PU 및 기전PU 사업에 건설 부문을 더해 분할됐다. PU는 performance unit의 약어로 사업부문을 가리키는 효성 내 명칭이다. 전력PU는 변압기와 차단기, 기전PU(기계전자공학)는 발전기와 전동기를 생산한다. 건설 부문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짓는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 1월 31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전력기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VOC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유지 및 보수, 미래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 간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은 역성장을 거듭했지만 흑자 폭을 늘려 가는 건설 부문이 회사의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중공업 매출은 지난 2019년 1조 8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9.37% 줄었지만 건설 매출이 같은 시기 29.16% 늘어난 1조 9798억원을 나타냈다. 중공업 부문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2018년 1392억원, 2019년 1496억원으로 각각 52.46%, 7.47% 늘었다.   즉, 전통적으로 영위해 오던 중공업 부문의 부진을 건설 부문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메워 주고 있는 형세다. 연간 2~3%대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오던 중공업 부문의 수주 실적은 2018년부터 주요 해외 시장인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발주가 지연되고 미국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이슈가 겹치면서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반면 건설 부문은 토목건축 계열사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실적이 호전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효성]   ■ 글로벌 경영 – 유럽 인정 받아 미국 겨냥하는 효성 전력설비   효성의 전력설비는 유럽 선진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1월 스웨덴 전력청과의 계약에서 스톡홀름시 남부 전력 변전소용 420kV 초고압차단기를 수주해 오는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유럽 주요 시장의 추세대로 기존 노후 설비를 새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영국 전력청으로부터 5년간 초고압변압기 장기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목표는 미국 시장이다. 지난해 12월 효성은 약 500억원을 들여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일본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인수했다. 지난 2001년 이후 미국 전력회사들과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현지 공장 설립 투자로는 처음이다.   ■ 혁신 신사업 – 수소충전소 ,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사업분야 진출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은 효성이 선점하고 있다. 2010년 양재 수소충전소, 지난해 국회 수소충전소 등을 세우는 데 효성중공업이 참여했다. 안성, 백양사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있는 충전소도 효성 작품이다. 수소 이외에도 압축천연가스(CNG)를 비롯한 국내 충전소 시스템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높은 압력을 유지하는 기술이 효성의 무기다.   이 밖에도 친환경 신사업으로는 에너지공급체계(ESS), 태양광인버터, 풍력발전기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풍력발전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5MW(메가와트)급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 형식인증을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취득하는 등 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제주도 해상에서 시험 운용 중이며 향후 국내에서 진행될 100MW 규모 풍력발전단지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 기술경영 – 50년 축적된 자체개발 기술력으로 전력설비 국산화 선도   국제 인증을 받은 풍력발전시스템을 비롯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사업들은 자체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풍력발전기는 지난 2002년부터 국산화를 추진해 2006년 4월 3일 750kW급 시제품 개발을 마쳤고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시운전을 시작했다.   전력설비 국산화는 그보다 앞서 진행됐다. 그룹 초창기인 1969년 국내 최초 154kV급 고압변압기 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 3위로 800kV급 초고압차단기를 자체 개발했다. 최근에는 전력 공급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확보해 지난 2018년 한국전력에 세계 최대 규모인 400Mvar(메가바)급 무효전력보상장비 시설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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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2
  • [효성의 미래 (3)] 120배 성장할 수소연료탱크 절대강자 겨냥한 효성첨단소재, ‘조현준의 신성장동력’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단기간에 '3세 경영체제'를 안착시키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실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오너경영인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9일 회장으로 취임한 지 3년만이다. 조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안착시켜가고 있는 경영전략 및 주요계열사 핵심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5회에 걸쳐 심층보도한다. <편집자 주>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상품인 타이어 보강재(왼쪽)와 산업용 폴리에스터 원사 모습 [사진제공=효성]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스판덱스 섬유에 이어 효성그룹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또 다른 제품은 산업용 섬유 계열사 효성첨단소재(황정모 대표이사)의 폴리에스터(PET)제 타이어코드이다. 타이어 내구력을 높이는 보강재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면서 2000년 이래 20년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룹의 전략 신사업 분야인 탄소섬유를 담당하는 계열사도 이곳이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그룹 지주사인 모회사 ‘효성’에서 지난 2018년 6월 산업용 자재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타이어코드, 에어백 소재 등 자동차 관련 산업용 섬유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다만 그룹의 사업부문별 분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베트남의 일부 스판덱스 생산시설을 산하에 두고 있다. 또 베트남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효성티앤씨로부터 가져오지 않고 있다.   스판덱스와 마찬가지로 타이어코드 ‘세계 1위’ 수성 비결은 국내 생산을 배제하고 주요 시장에 현지 공장을 지어 생산과 판매를 진행하는 전략이다. 현재 효성 타이어코드의 15% 국내에서, 나머지 85%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2018년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났고 같은 해 11월 두 번째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세웠다.   지난해 연간 기준 효성첨단소재의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 1위는 타이어코드다. 매출은 57.02%(1조 7412억원), 영업이익 비중은 72.58%(1149억원)를 차지한다. 에어백 원사, 산업용사, 탄소섬유 등 나머지 사업부문이 매출 1조 312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냈다. 총 연간 매출은 전년도 대비 1.71%(513억원), 영업이익은 18.13%(243억원) 증가했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자료=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   ■ 글로벌 경영 – 현지 공장에서 85% 생산해 세계 1위 수성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1위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글로벌 경영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굿이어와 미쉐린 등 글로벌 타이어 대기업과 공급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 공장에서 제품의 85%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1억 5200만달러(한화 약 1854억원) 규모 신공장도 베트남 꽝남성(省)에 짓고 있다. 다만 2010년에 문을 열었던 미국 공장의 경우 지난 2012년 폐쇄됐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츠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타이어코드 및 타이어용 섬유 시장이 2018년 45억 달러(한화 약 5조 4900억원)로부터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6년 72억 달러(한화 약 8조 7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하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이 분야 시장에서의 수요에 연동된다는 설명이다.   ■ 혁신 신사업– 수소차 핵심소재 ‘탄소섬유’에 1조 원 투자   조현준 회장이 직접 챙기는 그룹의 전략 사업이자 효성첨단소재의 미래 먹거리는 탄소섬유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연료탱크와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에 쓰이는 소재로 ‘도레이첨단소재’ 등 일본계 기업들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60%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기업인 효성의 점유율은 2%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효성은 지난 8월 20일 일본 후지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용 탄소섬유 시장이 120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글로벌마켓인사이츠의 2017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섬유를 활용한 복합소재 시장의 경우 오는 2024년까지 310억 달러(한화 약 3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 회장은 지난해 8월 전주공장에 오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생산량을 10배 늘리기로 하고 전라북도 및 전주시와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지난 1월 15일에는 468억원이 투입된 1차 증설 작업이 마무리돼 종전 2000톤에서 4000톤으로 생산 능력이 100% 늘었다.   ■ 기술경영 – 효성기술원, 2014년 ‘탄섬’브랜드 자체 개발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사업은 스스로 개발한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룹 부설 기술연구소 ‘효성기술원’에서는 지난 2014년 탄소섬유 소재를 자체 개발해 ‘탄섬’ 브랜드를 상업화했다. 이 공로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압력용기용 탄소섬유도 같은 해 개발됐다.   탄소섬유와 함께 회사의 신사업인 아라미드 섬유도 자체 개발해 지금에 이르렀다. 2003년에 아라미드 섬유 개발에 성공했고 2009년에는 첫 상용화, 2015년에는 이를 활용한 방탄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상업화 단계를 거쳤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등 3대에 걸친 효성그룹의 경영철학인 '기술경영'이 탄소섬유라는 신성장사업 부문에서도 철저한 원칙으로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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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2
  • [효성의 미래 (2)] 4개 핵심중 '맏형' 효성티앤씨, 3가지 동력으로 스판덱스 ‘세계 1위’ 굳혀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단기간에 '3세 경영체제'를 안착시키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실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오너경영인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9일 회장으로 취임한 지 3년만이다. 조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안착시켜가고 있는 경영전략 및 주요계열사 핵심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5회에 걸쳐 심층보도한다. <편집자 주> [사진제공=효성]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효성티앤씨는 효성그룹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맏형’ 계열사다. 수영복의 재료인 스판덱스 섬유는 이 회사 ‘크레오라’ 브랜드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룹의 대표 먹거리를 책임지는 셈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효성의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중 효성티앤씨의 매출 비중은 33.22%(5조 9831억원), 영업이익 비중은 31.97%(3229억원)으로 가장 높다. 사업 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이 매출 14.85%(2조 6753억원), 영업이익 26.43%(2670억원)을 차지하고 무역 부문은 매출이 18.36%(3조 3078억원), 영업이익이 5.53%(559억원)를 점유한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체제가 지속돼온 지난 3년 동안 효성티앤씨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조 회장 체제의 조기 안착을 도운 '효자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섬유와 무역부문 모두 꾸준하게 실적을 개선해왔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효성그룹은 지난 2018년 6월 그룹의 주요 사업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던 법인 ‘효성’에서 섬유와 무역 부문을 분할해 별도의 계열사 법인 ‘효성티앤씨’를 만들었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제품군으로 대표되는 의류 및 산업용 섬유를 만드는 분야이고, 무역 부문은 원자재 수입 및 삼각무역 사업과 타 사업부문의 생산시설을 한데 묶은 개념이다.   그룹의 사업 분할은 아직 더 진행돼야 한다. 타 사업부문의 생산시설에 대한 인수인계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다.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산업용 섬유소재 담당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가 인수해야 하지만 아직 가져가지 않았다. 중국의 일부 반도체 공정용 NF3 가스 생산공장도 ‘효성화학’에게 넘겨야 한다.   ■ 글로벌 경영 ? 해외 공장 계속 늘려 가격·품질 ‘두 마리 토끼’ 잡아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스판덱스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섬유 시장 자체가 이미 ‘레드 오션’이고 수요 변화도 심하지만 일단 효성의 제품이 생산력과 가격경쟁력, 품질경쟁력 모두 우위에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지난해 기준 450%를 넘는 부채비율을 감수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증설할 수 있는 배경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부문의 장점은 크게 글로벌 설비 규모 1위, 범용 대비 높은 프리미엄 판가, 원재료인 PTMG 내재화, 글로벌 전역에 분포하는 스판덱스 설비”라며 “고품질로 인정 받아 범용 제품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있다”라고 분석했다.   생산시설은 국내외에 모두 존재하지만 해외 비중이 훨씬 높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도 해외에 지을 예정이다. 국내에는 울산·구미·대구·안양 등지에, 해외에는 중국·인도·터키·베트남에 생산기지 갖추고 있으며 생산량의 95%를 해외 공장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인도 스판덱스 생산 신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 혁신 신사업 개발 ? 기존 스판덱스 제품군 기술력 높이는 데 집중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이외의 새로운 사업을 찾기보다 스판덱스 제품군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군 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요 변동을 덜 타는 프리미엄화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추가 투자도 해외 스판덱스 공장 증설에 이뤄졌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분기보고서에서 “스판덱스 크레오라는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현장의 지속적인 증설, R&D활동, 판로 구축을 통해 이를 확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폴리에스터 부분은 국내증설을 완료했으며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을 지속 개발, 판매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지난해 3월 연간보고서에서도 “스판덱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동유럽 등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연평균 7%대 성장세를 지속중인 인도에 2019년 스판덱스 공장을 완공하여 인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술한 바 있다.   ■ 기술 경영 ? 그룹 R&D센터 ‘효성기술원’서 신제품 개발 전담   1971년에 설립된 효성그룹 부설 연구소 ‘효성기술원’은 지난 2016년 개발된 소취 스판덱스 섬유를 비롯해 50년 가까이 그룹의 신제품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뿐 아니라 이웃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의 연구개발도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섬유 분야에서는 1992년 건식 스판덱스 첫 개발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 내염소 스판덱스, 내열 스판덱스, 내알칼리성 스판덱스 등의 개발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지난 2017년 나일론 원착 고강력사, 재생 폴리에스터 난연사,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계 멜란지 복합사 등을 새로 내놨다.   신기술 개발에 따른 수상 기록도 있다. 지난 2015년 개발된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계 광발열 섬유가 2017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탔고 2012년에는 폴리에스터계 신축섬유가, 2011년에는 스판덱스 원사가 각각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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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효성의 미래 (1)] 강력한 ‘균형 포트폴리오’,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한 조현준 체제의 경쟁력
    [사진제공=효성 / 그래픽=뉴스투데이]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단기간에 '3세 경영체제'를 안착시키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실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오너경영인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9일 회장으로 취임한 지 3년만이다. 조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안착시켜가고 있는 경영전략 및 주요계열사 핵심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5회에 걸쳐 심층보도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의 지론은 '기술 경쟁력'이다. 조 회장은 취임초부터 "기술 경쟁력이 성공 DNA의 본질"이라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경영철학은 극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냄으로써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효성의 영업이익은 조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6년 처음으로 1조를 돌파했으나,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인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7509억원과 7223억원을 기록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39.84% 증가한 1조 101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준 체제가 효성그룹을 3년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진입시킨 것이다.   효성은 오는 20일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현준 회장과 조 회장의 막내동생인 조현상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로서 조 회장은 11번째, 조 사장이 4번째 사내이사 임기를 맞게 된다.   총수 취임 후 2년 동안 고전하다 3년 만에 능력을 입증한 조 회장의 첫째 경쟁력은 ‘균형 포트폴리오’에 있다. 이는 조회장 체제의 지속적 발전 가능성을 점치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은 주식투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는 산업구조가 격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애에 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자료=금융감독원·효성]     3년치 사업보고서 분석해보니...리스크 분산시키는 '균형 포트폴리오'가 원동력   효성그룹이 거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01억원은 지주사 효성과 4대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섬유),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중공업(건설, 변압기), 효성화학(석유화학) 등 5개사의 연결기준 실적을 종합한 수치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합성섬유 제품 브랜드 스판덱스가 ‘1조 영업이익’을 이끈 그룹 대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뉴스투데이가 효성그룹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최근 3년 간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효성의 약진은 '균형 포트폴리오'의 힘이 발휘된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계열사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형식이다. 한 계열사가 업황 악화 등으로 타격을 받으면 다른 계열사가 실적을 내줌으로써 그룹 전체의 실적을 개선해나가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효성그룹의 영업이익 비중이 주요 계열사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비중은 섬유 부문 26.4%,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는 15.7%, 건설은 14.8%, 석유화학은 15.2% 등의 순이다. 비중이 가장 높은 섬유와 가장 낮은 석유화학의 격차가 10% 안팎에 불과하다.   조현준 회장 체제는 이 같은 효성그룹의 사업구조를 안착시켜 나감으로써 '위험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효성그룹은 2018년 각 사업부문별로 매출액이 고르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특히 주력인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사업부문의 경우 이질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서로 다른 경기 주기를 보이고 있어 사업위험 분산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라고 분석했다.     2018년, 중공업-섬유-산업자재 부진했으나 지주사-무역-건설이 선방   2018년 효성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7223억원이다. 2017년의 7509억원에 비해 3.81% 포인트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발전용 변압기와 차단기를 만드는 중공업 부문은 한국전력으로부터의 수주가 줄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808억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3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섬유와 산업자재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섬유는 2017년 201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에는 무려 26.24% 포인트 떨어진 1484억원에 그쳤다. 산업자재도 2017년 1878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에는 28.59% 포인트 급감한 1341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주사, 무역, 건설의 실적 개선 덕분에 전체적인 영업이익 감소폭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지주사의 경우 2017년 359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에는 331. 75% 증가한 1550억원으로 급증했다. 무역의 영업이익도 451억원에서 54.99% 증가한 699억원으로 올랐다. 건설도 913억원에서 52.46% 오른 1392억원으로 비약했다.     2019년엔 진화, 중공업-무역 부진 속 섬유-지주사-화학 등이 실적 견인   이 같은 균형포트폴리오는 지난 해 '진화된 결과'를 낳았다. 영업이익이 39.84% 증가해 영업이익 1조 101억원을 달성했다. 중공업은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2018년 효자역할을 했던  무역의 영업이익은 20.03% 감소한 559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스판덱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섬유의 영업이익이 79. 92%나 급등한 2670억원을 기록했다. 맏아들이 최대 효자 노릇을 한 셈이다. 지주사 영업이익도 57.87%오른 244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학 영업이익은 2018년 0.37%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2019년에는 40.93% 오른 1539억원으로 치솟았다.   따라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내는 트로이카 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3년차 조현준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도 업황 부진으로 중공업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문이 꾸준히 성장함으로써 선방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포트폴리오의 힘인 셈이다.     '선제적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 계열사의 부채비율 낮추기가 과제?   효성그룹의 이 같은 포트폴리오 체제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2가지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첫째, 국내외 시장상황 및 글로벌 산업구조의 변동에 대한 치밀한 전망을 토대로 '선제적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일부 계열사의 과도한 부채비율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공격적 투자를 위한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효성그룹의 '균형 포트폴리오'의 미래 비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와 관련해  “효성그룹이 영위하는 사업들의 전망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그런 걸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당연히 좋아질 것 같은 데를 더 강화하고 안 좋아질 것 같은 데를 줄여나가야 하는데 그걸 알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해야 된다고 말하는 식의 예측은 쉽지 않은 문제”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효성그룹이 부채비율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룹에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두 계열사,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양사의 높은 부채비율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효성티앤씨가 453.1%, 효성첨단소재가 529.7%를 나타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설비투자가 들어가야 되는 부분이라서 차입금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긴 하다”라며 “아직 사업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차입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건 위기가 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좋은 시그널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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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2020 굿잡코리아포럼] 김정은 부센터장 “‘데이터 캐피탈’ 확보가 곧 글로벌 경쟁력 갖추는 길”
    김정은 인하대학교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오른쪽 두 번째)이 3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굿잡코리아포럼' 토론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제 아날로그 세상의 혁신과 발전뿐 아니라 디지털 세상을 함께 갖고 ‘듀얼 월드’에서 살아가는 세상을 맞이했다” 김정은 인하대학교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블록체인 특강과 학생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성과에 관해서도 전했다. 김 부센터장은 3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AI와 신금융시대 비전'을 주제로 열린 '2020 굿잡 코리아 포럼'에 토론 패널로 나서 중고등학생 대상 블록체인 교육과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빅데이터의 확보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신송중학교, 대건고등학교, 인송중학교, 포스코고등학교 등지에서 각급 중고등학생들에게 수업 14회, 총 28시간으로 구성한 ‘디지털 신기술 블록체인을 꿈꾸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그 해 12월 20일 성과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포럼에서 김 부센터장은 “14주에 걸쳐 블록체인 경제,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실습이라는 파트로 수업과 4차례 추가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라며 “연말에 제가 발표회를 하면서 상당히 많이 상기됐었고, 울기 일보 직전이었다는 평을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더 큰 데서 많은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떨렸고 저도 가슴 벅찼던 순간”이라며 “학생들이 이렇게 빨리 흡수하고 우리보다 더 진짜 ‘말랑말랑한’ 생각들로 이런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너무 감동받았고,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해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 부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방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4차 산업혁명은 곧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고, 중국과 미국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에서 보듯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 즉 데이터 캐피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이를 발판삼아 혁신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혁신의 개념에 대해 그는 “혁신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껍질을 다 벗겨내고 새로운 껍질을 입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혁명이라는 단어 역시 그 혁명이 성공했을 때는 과거와는 불연속적이며 비누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 부센터장은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도구로 빅데이터를 제시하며 “우리의 행동 자체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갔고, 중국의 그걸 이용하는 인구수는 엄청나다라는 걸 여러분 아마 다 아실 것”이라며 “이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저는 디지털 캐피탈 시대라고 부르는데, 이 캐피탈에서 자원의 역할을 했던 것들이 이제는 데이터로 이전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피탈이 있는 곳에 공장을 지었던 것처럼, 이제는 데이터 캐피탈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새로운 미래 인프라와 기업과 창조적인 경제를 생성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새로운 시장에서 이런 플랫폼의 협동을 가져나가면 저희가 훨씬 더 많은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정삼영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종합 토론에서는 ‘혁신성장을 위한 AI와 신금융시대 비전’을 주제로 △김정은 부소장을 비롯해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김희석 하나대체자산운용 대표 △정유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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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직업혁명](14) 포스코 최정우의 승부수 리튬 사업 '가격 리스크' 직면, 돌파구는 인간 줄이는 AI스마트마이닝?
    최정우 포스코 회장(둘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해 10월 19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추출공장 건설 현장에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초에 10조원 규모의 리튬사업 투자계획 밝혀 리튬가격 폭락속 AI쓰면 비용은 감소, 인간 일자리도 함께 감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포스코가 ‘탈철강’ 드라이브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 탐사 및 수집 사업이 단기적인 '가격 리스크'에 봉착해 있다. 중국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단계적 철폐정책으로 인해 리튬가격이 급락추세이다. 포스코는 당장의 악재보다 중장기적인 성장 추세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산비용 절감책으로 인공지능(AI)을 제시해 주목된다.  인간 대신에 AI를 쓰면 비용은 줄어들지만 일자리는 사라지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리튬의 탐사와 생산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주요 관심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19일에는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공장 건설 현장에 직접 방문해 힘을 실었다. 이듬달에는 '100대 개혁과제' 1주년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실제 포스코는 리튬의 탐사와 광산 매입, 추출, 생산 등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취임 한달만인 지난 2018년 9월에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5년간 리튬 사업에 10조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 (리튬 생산) 사업에는 저희 그룹사에서 하는 모든 활동들이 다 포함돼 있다”라며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공장을 세우고, 그 다음에 (포스코)케미칼을 통해서 후공정, 추출하는 공장도 세우고, 이 모든 게 그룹사 사업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8년간 중국산 리튬 가격 추이 [그래픽=한국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중국산 리튬 가격 2년간 4분의 1 수준까지 하락 포스코 “일희일비 안 한다…리튬 사업은 중장기 플랜”   이런 포스코가 당장 마주친 난관은 리튬 가격이 수요 하락과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산 리튬 가격은 2017년 11월 6일 킬로그램당 155위안(한화 약 2만 6779원)에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25일 39.5위안(한화 약 6824원)까지 떨어지면서 급등세가 시작됐던 2015년 11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리튬 수요가 줄어든 원인은 중국 정부로, 지난해 6월까지 전기차 관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절반 수준까지 폐지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위축됐다. 공급 과잉의 경우 업계 호황 속에 증산을 계속해 온 메이저 생산자들인 중국 1위 티엔치(天濟), 세계 1위이자 미국 1위인 앨버말(Albemarle) 등이 주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리튬 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리튬 가격이 떨어지는 건 일시적인 것”이며 “저희가 원료를 통해서 나중에 미래 먹리로 하는 건 중장기적인 플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등락에 의해서 정책이나 이런 게 바뀌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어쨌든 전기차든 뭐든 배터리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을 보고 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바닥은, 지금 리튬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대책이 뭐냐고 하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어쨌든 미래를 보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인공지능 도입하는 스마트 마이닝이 탐사비용 낮춰” 조언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마이닝 시범사업 추진키로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으로는 탐사 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광물이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짚어낼 때 환경 데이터의 분석을 ‘알파고’같은 컴퓨터에 맡기자는 얘기다.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찾을 때 ‘헛발질’을 하는 경우의 수를 줄여 탐사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요순 부경대학교 교수와 이희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 26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게재 보고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물자원개발기술 동향'에서 “광물 산업에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창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스마트 마이닝 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 등은 “광물자원개발 현장에서는 원격탐사, 물리탐사, 지화학탐사, 시추탐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획득하기 때문에 다중 해상도 융합, 노이즈 제거, 자료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자료의 분석에는 지식 기반의 이론적 접근법보다는 머신러닝과 같은 자료 기반의 접근법을 적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장도 지난 2일 바나듐 탐사기술과 관련한 ‘경향신문’ 기고문에서 “선진국들은 앞다퉈 첨단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핵심 산업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우리도 기존 탐사기술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탐사기술을 개발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스마트마이닝은 광산작업 공정을 무인자동화하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광산 장비를 통해서 원격지에서 실시간 위치파악, 조업상황 및 위해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제어·보고하게 된다. 이 같은 시스템은 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는다.     맥도날드에서 점원 줄어들듯이 리튬사업에서 인간직원 줄어드나   더욱이 일부 전문가만의 주장이 아니다.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일 에너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스마트마이닝 시범사업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제3차 광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스마트마이닝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탐색인력은 물론이고 광부인력도 최소 규모로 남고 대부분 사라질 전망이다.    마치 맥도날드 햄버거 매장에서 자동무인주문기계를 도입하면 주문을 받는 직원이 격감하는 것과 비슷한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겨냥한 최정우 회장의 리튬 드라이브가 중국변수를 만나 인간 일자리의 감소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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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8
  • [2019년 10대 JOB뉴스] (11)공동 10위: 청년의 소비욕망, 뉴트로 열풍
    복고풍 제품의 히트 추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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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9년
    2019-12-31
  • [2019년 10대 JOB뉴스](2) 2위: 혁신의 아픔, 공유경제 갈등
    혁신의 아픔, 공유경제 갈등
    • 스페셜기획
    • 올해의 10대 JOB뉴스
    • 2019년
    2019-12-24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707만원인 ‘스무 살 네이버’…개발자 위한 ‘기회의 땅’
    ▲ 경기도 성남 소재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 [사진제공=네이버]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국내 대표 포털 기업 네이버, 재계 순위 45위[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포털 기업 네이버는 국내 정보 검색 수단의 대명사가 된 이른바 ‘초록창’의 주인이자 ‘일본의 카카오톡’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개발사다. 올해 재계 순위는 45위로 아모레퍼시픽이나 금호석유화학 등보다도 덩치가 크고 마찬가지로 ‘개발자 대제국’이자 재계 32위의 대기업집단인 카카오에는 못 미친다.온라인 노출 및 검색 광고로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네이버의 관심사는 새로운 캐시카우로 올라선 전자상거래 부문과 핀테크, 인공지능(AI) 신사업이다. 검색부터 메신저, 전자상거래,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까지 ‘인터넷 그 자체’인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2018년 연차보고서 서문에서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과 신규 사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라며 “기술 플랫폼으로의 진화와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① 효율성 분석=평균 연봉 7707만원…남녀 임금 격차 카카오 대비 ‘절반’▲ 네이버의 2018년 연간 사업보고서 기준 직원 산술평균 급여 현황 [자료 출처=금융감독원]네이버가 지난 4월 공시한 2018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근로자 수는 3585명이다. 등기이사의 몫을 제외한 인건비 총액을 이 숫자로 나누면 산술적인 1인당 평균 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7707만원이 나온다. 퇴직금은 계산에서 빠졌다.이 중 여성 근로자 1301명의 평균 급여는 약 6617만원, 남성 근로자 2284명은 8316만원으로 정규직과 계약직을 모두를 통틀어 남성이 여성보다 25.7%가량 높은 연봉 수준을 보였다. 같은 시기 경쟁사 카카오의 전사 평균 연봉이 약 8413만원, 여성이 6590만원, 남성이 9664만원을 나타낸 것보다 전체 연봉 수준과 남녀 임금 격차 모두 낮은 수준이다.이 밖에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추정한 네이버의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은 4885만원이다. 네이버는 연차별 연봉 정보를 자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② 안정성 분석=평균 5.29년 근속…ICT 업계 상위 22% 수준네이버의 2018년 사업보고서상 평균 근속 연수는 5.29년으로 남성 근로자가 5.03년, 여성이 5.73년이다. 남녀 모두 4.7년의 평균 근속 연수를 나타낸 카카오보다 다소 긴 수준이다. 통계에는 정규직 외에 인턴직과 계약직 등도 함께 포함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난 6월 보고서 ‘ICT 산업과 고용의 질’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 분야 근로자 중 77.9%는 한 회사에 머무르는 평균 연차가 5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근속 비율은 2.9%다.이와 관련 한 ICT 업계 사측 관계자는 “이 분야는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자들이 회사에 지원하고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역시 자기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찾아 움직인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자료 [자료=금융감독원]③ 성장성 분석=순항하는 ‘주력 사업’ 광고, 금융 부문도 확장 중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률을 9.6~12%가량으로 전망하며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주력 사업인 광고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금융 신사업 ‘네이버페이’는 기업공개를 목표로 분사하는 등 분야별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성장 요소를 발판으로 네이버는 지난 2분기 12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9%의 영업이익률을 냈다. 다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48.8% 줄어든 것으로 일본에 진출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마케팅 비용을 대대적으로 쓰면서 그룹의 최종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도 있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은 제2데이터센터 건립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오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센터가 생기면 네이버 측 추산 기준으로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④ 기업문화 분석=적성 따라 원하는 업무 담당…지난 해 4월 노조 설립해 민노총 가입네이버는 상향식 기업문화를 내부 동력으로 차용하고 있다. 직무 배치 단계서부터 일방적인 배치 통보가 아닌 직원의 적성을 실무 현장에서 측정해 원하는 업무를 맡도록 하고 직원들 스스로 노동조합을 만들도록 허용하기도 했다.지난 8월 네이버 인사 관계자는 숭실대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서 “신입사원은 두 달 정도 교육을 거친 후에 각 부서와 핏(궁합)을 맞춰 보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부서로 배치된다”라며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항공권을 잘 찾는 사원은 관련 서비스에 기여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체계에도 불구하고 사세 확장에 따라 수직적 의사결정 구도가 나타나면서 해결책으로 지난해 4월 노동조합이 들어섰다. 협상력 강화를 위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화섬노조)와 연계했고 사측과 1년에 걸친 협상을 거쳐 지난 6월 첫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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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직장분석
    • 직장 돋보기 분석
    2019-10-08
  • [창간8주년 기획] 기업들 생존전략 가동③ 이통사 희비 갈리는 케이블업체 인수전
    이통사 희비 갈리는 케이블업체 인수전
    • 스페셜기획
    • 심층기획
    2019-09-15
  • [창간8주년 기획] 일자리경제, 규제개혁이 처방이다④
    “여객자동차법 81조 탓 백년 지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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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2
  • [박용인의 JOB카툰] 소·닭 세포 배양해 고기 만드는 ‘배양육전문가’
    ⓒ일러스트=박용인동물 세포만 따로 배양해 고기 형태로 만드는 '배양육' 개발자식품공학·생물학 등 전문 지식 갖추고 끈기 있게 연구 임해야[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오리처럼 고기를 얻어내는 동물을 키우거나 죽이는 대신 실험실에서 세포공학기술을 통해 고기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맨드는 살코기를 말한다.배양육의 등장 배경은 인구 증가에 따른 고기 공급 부족 문제를 비롯해 동물을 좁은 곳에서 키우는 윤리적 문제, 축산 산업에 투입되는 곡식과 물 등 각종 자원의 부족 문제, 온실 가스 배출 문제 등이다.관건은 킬로그램당 생산단가를 낮추는 일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수십만 달러에 달하던 고기의 생산단가를 10달러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나요?이처럼 배양육은 양산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배양육 전문가는 곧 연구개발 전문가, 즉 과학자를 가리킨다. 고기 외에도 동물에서 얻어지는 화학물질이나 약품, 배양 유제품 등 같은 계열의 기술을 적용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기업 부설 연구소나 학계에서 배양육을 보다 많이, 또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직업이다. >>>어떻게 준비하나요?배양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식품공학이나 식품가공학, 유전공학 등을 공부하고 이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수의 연구팀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전문지식을 축적해야 한다.연구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며 일해야 하고 또 반복되는 실험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다국적 축산기업, 정부, 투자 전문가 등 각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십수년 째 이어지고 있고 구미권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다.우리나라도 카이스트 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MBG연구소'가 배양육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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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2019-07-12
  • [박용인의 JOB카툰] 뉴스로 넘치는 바다, 항해 도와주는 '뉴스클리퍼'
    ⓒ일러스트=박용인일간지 읽고 의뢰받은 기사 골라내 재가공하는 역할스크랩 넘어 뉴스 선별 및 자료 해석 능력 필요[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뉴스클리퍼(Newsclipper)란, 하루하루의 뉴스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별하여 의뢰를 한 고객에게 서비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매일 저녁 다음 날짜로 발행되는 종합일간지, 전문지, 경제지 등을 전부 탐독하고 그 중 고객이 의뢰한 기사를 추리고 분석한 후, 다시 그것을 정리하고 재가공하여 원하는 고객에게 보내는 일을 한다.관련 기사나 정보를 스크랩하는 것과 유사하나, 그저 스크랩하는 선에서 좀 더 나아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여 뉴스에 전문성과 다양한 부가가치를 더하는 직업이다.>>>어떤 일을 하나요? 뉴스클리퍼는 의뢰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의뢰 기업 당사를 다루거나 언급하는 기사만을 중점적으로 수집해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반대로 경쟁사와 연관된 기사를 골라내 점검해 달라는 경우, 이들 요구에 더해 산업과 경제 전반에 걸친 일반적 기사까지 포함시켜 달라는 경우 등의 니즈가 존재할 수 있다.이 같은 수요에 대해 뉴스클리퍼는 선별된 정보를 가지고 일목요연한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더 나아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하기도 한다.>>>어떻게 준비하나요? 뉴스클리퍼가 되기 위해서는 별다른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다. 글 읽기에 흥미를 즐긴다면 누구든지 뛰어들 수 있어 젊은층과 정보 관념을 갖춘 가정 주부도 도전할 수 있다. 다만 고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방대한 양의 신문들로부터 추려내야 하기 때문에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정리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분야에 관한 지식과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친 상식이 요구되기도 한다. 보도된 정보를 세밀하게 해석하는 감각도 이 일을 즐겁게 하는 데 필요하다.>>>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이들은 광고대행사나 홍보대행사, 기업의 홍보 관련 부서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간신문과 석간신문 담당자가 따로 나눠지며 이들의 출퇴근 시간도 신문이 나오는 시간에 따라 새벽과 오후로 갈린다.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이 곧 자본으로 여겨지고 있는 추세를 미루어 볼 때 뉴스클리퍼와 같은 메타데이터 제공 행위 자체는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다음', '네이버' 등 포털 기업과 같이 이 같은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려는 작업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어 의도적으로 '어뷰징'을 가한 기사들을 가려내거나 잘못된 사실관계를 판별하는 등 AI가 감당하지 못하는 영역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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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인의 JOB카툰
    2019-06-17
  • [박용인의 JOB카툰] 우주여행가이드, 믿고 따라가는 '숙련된 교관'
    ⓒ일러스트=박용인2001년 태동한 '민간 우주여행'…10년 내 대중화 예고우주비행사 교관으로서 중력가속도 견디고 초보 여행객 이끌어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 2월 미국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의 ‘스페이스십 투’ 왕복선이 조종사와 승객을 모두 태운 유인 시험 비행에 성공한 지 석 달이 지났다. 이 분야 시험 비행에서 ‘대선배’라 할 수 있는 아마존 계열 ‘블루 오리진’은 이달 초 다섯 번째 화물 시험 비행을 마치고 연말 중 정식 우주관광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다. 돈만 충분히 들고 있으면 우주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코앞으로 다가온 우주 관광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1년 미국의 기업인 데니스.A.티토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32호에 탑승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8일 간 머물렀다가 귀환했다. 당시 그가 냈던 2000만 달러의 우주관광 비용은 블루 오리진 기준으로 약 2억 2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더 떨어지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2020년대 중반이 되면 지구 궤도 여행은 제법 감당할 만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어떤 일을 하나요?우주여행 가이드는 이런 우주여행의 총책임자다. 우주선에 탑승한 여행객들에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설명해줘야 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우주선 조종이나 행동 요령, 여행 계획 등을 비롯한 여행 계획 전반에 대해 파악하고 전달하는 직업이다. 즉, 우주인이면서 우주에 처음 나와 보는 초보자들을 이끄는 교관의 역할을 수행한다.>>>어떻게 준비하나요?초보를 이끄는 교관 우주인이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군 전투기 파일럿처럼 로켓 발사 시 중력가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물리적 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우주선 운행에 관한 지식도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문과보다는 이과가 유리하다.우주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적합한 탑승자를 선별해내기 위해 이들을 직접 상담하고 물리적으로 우주 관광을 할 수 있는 신체인지도 검토해야 된다. 아울러 탐사 준비 훈련, 심리 훈련, 무중력 훈련, 후유증 대비 훈련도 해야 한다.>>>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우주여행이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0년대 중반에 가면 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연구소가 선정한 10년 후 유망 직종 중 하나가 우주여행 가이드다. 기술적 변화와 경기 변동 그리고 사회적 구조의 탈바꿈이 과거의 직업관을 흔들고, 앞으로 뭘 해야 잘 먹고 살 수 있을 지 지속적으로 불확실한 가운데 우주여행 가이드는 그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 스페셜기획
    • JOB카툰
    • 박용인의 JOB카툰
    2019-05-27

사람들 검색결과

  • [부고] 강국현(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강재성씨 별세. 강국현(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씨, 문현씨, 경현씨 부친상   · 일 시 : 15일 오전 0시 45분   · 빈 소 :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10호실   · 발 인 : 17일 오전 9시, 부산 기장군 정관면 부산추모공원   · 연락처 : 051-711-4400 ※ 코로나로 인하여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5-15
  • [인사] 한글과컴퓨터그룹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   ▷ 그룹운영실장 김연수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5-06
  • [부고] 김효석(대한석유협회장·전 국회의원)씨 별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김효석(대한석유협회장)씨 별세 · 일시 : 5월 2일(토) · 빈소 :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 · 발인 : 5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 용인로뎀파크 · 연락처 : 02-2258-5940
    • 사람들
    • 인사·부음
    2020-05-03
  • [CEO 리포트] 한글과컴퓨터 부활시키는 '마이더스 손' 김상철 회장, 27개 계열사는 AI부터 코로나 마스크까지 진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자수성가형 M&A 투자가 김상철(67) 한컴그룹 회장이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전기 영업사원 출신으로 IMF 외환위기 시절부터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키운 다음 되파는 ‘차익 실현’이 주특기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전략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단기적인 재매각 기회를 노리는 대신 한컴그룹의 사업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IT기업의 효시격인 한글과컴퓨터를 완벽하게 부활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그 구상은 실적을 통해 실현되는 중이다. 김 회장은 6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도저'와 같은 공격적 경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내 ‘맏형’ 위치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3192억 555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첫 3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김상철 당시 소프트포럼 회장이 한컴을 인수했던 2010년 연간 매출 472억 8201만원 대비 575%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0년간 119억 7914만원에서 332억 723만원으로 177% 늘었다. 직원 수는 65% 늘어난 415명, 평균연봉은 184% 많아진 1억 2800만원이다.   지난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이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공공기관 서식 아래아한글' 공급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 자수성가형 M&A 특화 사업가…한컴그룹에 ‘말뚝’ 박고 외연 확장 중   그렇다면 김 회장이 90년대 IT기업의 대명사였던 한컴을 되살린 경영전략은 무엇일까. 첫째,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격적인 외연확장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둘째, 사업영역을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 쪽으로 이동시켰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과 접목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 김 회장은 "10년 전의 한컴오피스와 지금의 한컴오피스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 인수합병은 샐러리맨 출신인 그의 경력 전반에 깔려 있는 단어다.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이던 그는 1978년 금호전기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학교는 1982년에 졸업했고 금호전기에서는 19년 동안 일했다. 금호전기가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계량기 부문 자회사 금호미터텍을 매물로 내놓자 이를 상환 5년 기한 100억원에 인수하면서 M&A 사업가로서 김 회장의 경력이 시작됐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이종간 M&A로 한컴 키워내, 문어발식 경영?...4차산업혁명의 경쟁력은 이종간 융복합    2004년에는 LCD장비 기업 두레테크를 인수했고 2005년에는 소프트포럼(현 한컴위드)을 인수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같은 해 캐피탈익스프레스의 김정실 회장과 결혼해 소프트포럼 아래 캐피탈익스프레스를 두는 구조를 만든다. 이후 소프트포럼과 그 자회사를 거점으로 인수합병과 경영 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매각으로 이어지는 사업 과정을 이어 왔다.   이후 지난 2010년 한글과컴퓨터 인수 컨소시엄의 구성원이기도 했던 소프트포럼은 현재 ‘한컴시큐어’를 거쳐 ‘한컴위드’로 이름을 바꾸고 한글과컴퓨터 지분 16.32%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소프트포럼은 계열사로부터의 투자 등을 통해 670억원을 조달해 IBK캐피탈 등 다른 투자사들과 소프트포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지분 28%를 매입하면서 한컴그룹의 초석을 얻었다.   인수 후에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사회관계망(SNS), 정보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이종간 M&A를 연달아 실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마스크를 비롯한 안전장비 업체 ‘산청’도 인수해 ‘한컴라이프케어’라는 이름으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한글과컴퓨터는 김상철 회장의 인수 이후 지난해 기준 계열사 27개를 거느린 기업집단 한컴그룹으로 거듭났다.   이 같은 경영전략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문어발식 경영'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하지만 자유로운 융합과 이종간 교배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강점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이원갑]   ■ ‘1세대 IT 기업’ 한컴, IMF 이후 우여곡절...김 회장 인수 이후 평균 연봉 1억 2800만원으로 솟아    한컴그룹의 출발점인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 10월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서 시작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이찬진 초대 사장, 김택진 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의 창립자들이 모여 한글 워드프로세서 제품군을 만들었다. 초기 대표작 ‘아래아 한글 3.0b(1995년 7월)’, ‘한/글 97(1997년 7월)’ 등이 자리잡고 1996년에는 코스닥에 원년 멤버로 상장했다. 창립자들은 1998년 무렵 한글과컴퓨터를 떠났다.   한글과컴퓨터는 2000년 닷컴 버블을 타고 시작한 포털 사업이 좌초하며 경영난이 시작됐다. 회사는 10년간 대주주 교체가 반복된 끝에 2009년 당시 TG삼보가 주축이 된 셀런 컨소시엄으로 넘겨졌다. 이후 지난 2010년 김 회장이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기업집단으로 성장하면서 워드프로세서 외의 사업에도 발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달 24일 중국 드론제조사 DJI와 계약을 맺어 ‘드론 아카데미’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고 안전장비 계열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증산에 들어갔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계열사 한컴M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자율주행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 인수이후에 매출과 영업이익만 급증한 게 아니다. 직원 수와 평균 연봉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한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년만에 직원수는 251명에서 두 배 가까운 415명으로 늘었다. 평균연봉도 4500만원에서 1억 28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견기업에서 최상위권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수준으로 비상한 것이다.     ■ 한글과컴퓨터 소유구조 눈길, 김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한컴위드가 대주주    한컴그룹의 소유구조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구조는 지난해 말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주주 한컴위드(전 소프트포럼)는 지분율을 21.62%로 늘렸고 3대주주였던 김상철 회장의 부인 김정실 씨는 5.94%로 지분이 줄었다. 김상철 회장 개인 지분은 1.49%에 머물렀다. 대신 투자운용사 헤르메스홀딩스 유한회사가 7.61%까지 지분율을 올려 새로운 3대주주가 됐다.   한컴위드는 사실상 김 회장 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법인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김상철 회장이 15.77%, 김 회장의 딸 김연수 씨가 9.07%, 김정실 씨가 4.45%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김 회장 측 특수관계인 지분이 31.4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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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실장급 전보 ▷사무처장 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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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1
  •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6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숨진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KOLN)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구자원 LIG 명예회장 [사진제공=LIG그룹]   그는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1999년 LG에서 계열분리하며 금융업계에 뛰어들었다.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 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일시는 31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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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8
  • [부고] 신혁(에쓰오일토탈윤활유 대표)씨 빙모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홍숙자씨 별세, 신혁(에쓰오일토탈윤활유 대표)씨 빙모상   ·상주 : 은정·은효·은선·은양씨 모친상, 권혁준(KPN corp 바이오매스 부문 대표)·신혁(에쓰오일토탈윤활유 대표)씨 빙모상   ·별세 : 2020년 3월 16일(월) 오후 8시 45분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 2020년 3월 18일(수) 오전 9시 15분   ·장지 : 천안공원묘원   ·연락처 : 010-324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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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7
  • [부고] 문정훈(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씨 장모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김필순씨 별세, 문정훈(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씨 장모상 · 상주 : 문정훈(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씨 장모상 · 별세 : 15일 오전 · 빈소 : 부산 침례병원 장례식장 6층 특1호실, · 발인 : 18일 오전 6시 30분 · 연락처 : 051-92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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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손경식 CJ 회장, 경총 회장 2년 연임키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제공=경총]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이재현 CJ 회장의 외삼촌이자 지주사 대표이사인 손경식 CJ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2년 더 맡게 됐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27일 제7대 경총회장으로 취임해 첫 임기를 시작했던 바 있다. 경총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51회 정기총회에서 손 회장의 2년 연임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 회장을 추대한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2018년 3월 취임 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정립해 경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총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 부회장 20명, 감사 등 임원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비상근 부회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구 한화케미칼)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다. 회장을 의장으로 한 회장단 회의를 정관 개정을 통해 공식 기구화하기도 했다. 신임 회장 후보 추천, 임원 선임 관련 협의, 주요 경영과 정책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협회를 대표한 대외활동 수행, 그 밖에 의장 상정 사항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손경식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가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라며 “정부가 열심히 대응해줘서 지난주까지 좀 잡히는 느낌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심각해져서 걱정”이라고 답했다. 또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정부가 잘 대응해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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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부고]황병국(현대중공업 전 상무)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황상석 씨 별세, 황병국(현대중공업 전 상무)·병렬 씨 부친상, 강영구·권수호(농어촌공사 전 부장)·손종현·박영원 씨 빙부상, 황철환(연합뉴스 기자)씨 조부상· 일시 : 24일(월) 오전 9시   · 상주 : 황병국·황병렬 씨 부친상· 빈소 : 경북 영주 명품병원 장례문화원 2층 VIP실· 연락처 : 054-634-4444· 발인 : 26일(수) 오전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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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인사] 에쓰오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에쓰오일◇ 전무 ▷홍승표(정유생산본부장) ▷한주현(정비부문장) ▷안종필(공장혁신/조정부문장) ▷김평길(대외업무부문장)◇ 상무보 ▷임종인(IT부문장) ▷박영오(윤활영업부문장) ▷김인찬(수급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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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2월 13일 부음] 김태환(명지대 법무행정학과 교수) 부친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이달례씨 별세, 류계현(대신증권 오산센터 부장)씨 모친상 = 12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오산시 오산장례문화원 401호, 발인 14일 오전 7시. ☎ 031-375-1100 ▲ 김정일씨 별세, 김미애·김종엽·김미선씨 부친상, 선영배(안산시호남향우회장)·김선진씨 장인상 = 12일 오후 10시8분,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111호실, 발인 15일 오전. ☎ 031-411-4441▲ 김동원씨 별세, 이광일씨 남편상, 김태환(명지대 법무행정학과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장)·김기환(아이오트레이딩 대표이사)·김선경씨 부친상, 김준호(현대케피코 생산2부서장)씨 장인상 = 12일 오후 9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40분, 장지 충남 예산군 덕산 선영. ☎ 02-2227-7594▲ 이경자씨 별세, 이재구(글로벌이코노믹 정보과기부장)씨 장모상 = 13일 오전 6시 30분,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일산 장안사. ☎ 031-900-0444▲ 정황성씨 별세, 유영택·영호(전 정읍시청 문화행정국장)씨 모친상, 은주(대자초 교사)·미주(광주신세계)·승필(광주도시공사)·승민(전북대병원)씨 조모상 = 13일 오전 0시 30분, 정읍사랑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 063-538-4444▲ 공현석씨 별세, 공영도(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 팀장)·공영곤(한국수력원자력 조직평가실 실장)·공정해·공미숙·공남희씨 부친상, 류경배씨·송성근(대명여고 교사)씨·장원만(경희태을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 13일, 부산인창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 051-464-5858▲ 나봉희씨 별세, 전옥현(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장)·전황현·전익현·전웅현씨 모친상 = 13일 오전 7시 55분, 한국요양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15일 오전 10시. ☎ 041-952-0004▲ 조복순씨 별세, 장남식(대전의료관광협회장·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 원장) 씨 모친상 = 13일 오전 8시, 빈소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VIP실, 발인 15일 오전, ☎ 042-280-8181▲ 홍필종씨 별세, 홍순용(KBS 대전방송총국 촬영기자)씨 부친상= 13일 오전 6시,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 041-55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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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인사] 삼성중공업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삼성중공업◇ 부사장 승진 ▷ 정진택 기술개발본부장◇ 전무 승진 ▷ 윤종현 조선시추설계담당◇ 상무 승진 ▷ 배현근 ▷ 안강춘 ▷ 윤기원 ▷ 이병헌 ▷ 임종진 ▷ 전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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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0
  • [인사] 삼성SDI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삼성SDI◇ 전무 승진 ▷김상균 ▷박진 ▷안병진 ▷조용휘 ◇ 상무 승진 ▷김진경 ▷김태일 ▷윤경호 ▷이동섭 ▷이종훈 ▷이진웅 ▷임성빈 ▷정태영 ▷정현 ▷정훈 ▷최훈 ▷한준희 ▷황지상◇ Master 승진 ▷박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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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1
  • [인사] KT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KT◇ 사장 승진 ▷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 승진 ▷ 이철규 네트워크부문 인프라운용혁신실장 ▷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 전무 승진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김영호 ▷ 기업사업부문 Biz사업본부장 김봉균 ▷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장 홍경표 ▷ 경영기획부문 SCM전략실장 박종열▷ KT DS 경영기획총괄 장지호◇ 상무 승진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영업본부 5G영업담당 구강본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전략채널본부 MVNO담당 채정호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미디어사업담당 이성환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수도권서부고객본부 구로지사장 석은권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부산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엄재민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제주고객본부장 양창식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전략담당 홍계성 ▷기업사업부문 Biz사업본부 Biz사업컨설팅담당 김재권 ▷마케팅부문 AI사업단 AI사업담당 임채환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에너지플랫폼전략담당 이창재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본부 네트워크관제1센터장 김준수 ▷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종호 ▷IT기획실 소프트웨어개발단 IoT/Smart-X개발P-TF장 조성은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5G TF장 이종식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그룹부동산담당 홍성필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조일 ▷경영기획부문 인재경영실 인사담당 김상균 ▷경영관리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2담당 김무성 ▷윤리경영실 윤리경영2담당 이원호 ▷비서실 2담당 최시환 ▷ [재적전출] 지니뮤직 경영기획총괄 조성수 ▷비씨카드 경영기획총괄 경영지원담당 채병철 ▷KT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 제갈정숙 ▷플레이D 대표이사 허욱헌◇ 상무보급 승진 ▷권갑석 ▷오성민 ▷김주대 ▷송창석 ▷이원만 ▷안훈 ▷정선규 ▷홍용식 ▷임경준 ▷윤경하 ▷이경석 ▷김중곤 ▷이흥규 ▷서정판 ▷이진수 ▷김상곤 ▷최세준 ▷이택흔 ▷엄윤수 ▷김종철 ▷한미숙 ▷정채윤 ▷도만희 ▷이재철 ▷김창식 ▷정호달 ▷박환석 ▷홍해천 ▷이재현 ▷최규철 ▷윤두만 ▷신영운 ▷장인옥 ▷이창만 ▷이길욱 ▷이인원 ▷김용 ▷모순래 ▷최승모 ▷이호재 ▷강현구 ▷김태식 ▷손희수 ▷임호문 ▷한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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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부고]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준수(전 연기군수)씨 별세,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씨 부친상 = 14일 정오,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5호실, 발인 16일, 장지 마석 모란공원 ☎ 042-825-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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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1월 13일 부음] 이장원(신한금융투자 채권운용부장)씨 모친상 外
    [뉴스투데이=뉴스팀] ▲ 최경애씨 별세, 조성대(목사)·조성옥(아이액츠 대표)·조성화씨 모친상, 박형용(굿타운 대표)·이진우(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씨 장모상, 박희정씨 시모상 = 13일 오전 3시20분, 창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조문은 13일 저녁부터 가능), 발인 15일 오전 7시. ☎ 055-287-1100▲ 이기옥씨 별세, 최동수(충북도 축수산과 친환경축산팀장)씨 모친상 = 13일 오전 3시 45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43-210-5196 ▲ 서석인 씨 별세, 서병수(전 부산시장)·하수(부일석유 대표)·현수(부일여객 대표)·범수(전 경찰대학장)씨 부친상 =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 051-711-4400 ▲ 이연우씨 별세, 이세종(텍코리아 대표)·이란주(가온협동조합 이사)·이상근(켐닥터 대표)씨 부친상, 이원희(스타뉴스 스포츠부 기자)씨 조부상 = 12일, 포항시민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 054-253-4444▲ 김일옥씨 별세, 이장원(신한금융투자 채권운용부 부장)·이순원씨 모친상, 김관묵(코트라 실장)씨 장모상, 박민희(한국산업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씨 시모상 = 12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일. ☎ 010-2746-9846▲ 고재용(전 2기갑여단사격장관리관 원사) 씨 별세, 고현정(일산마두중 교사)·지연 씨 부친상, 구해수(파주여고 교사)·박진일(동아미디어오픈 마케팅부장) 씨 장인상 = 13일, 경기 파주병원, 발인15일 오전 6시 30분 ☎ 031-940-9100▲ 김지현씨 별세, 이희진(브라보앤뉴 대표)씨 부인상 = 13일 오전 9시 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20분. ☎ 02-3010-2295 ▲ 진옥경씨 별세, 유승호(경기도 도시정책과 도시정책팀장)씨 장모상 = 13일, 화성시 봉담 장례문화원, 발인 15일. ☎ 031-27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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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3
  • [인사] 뉴스투데이 조완제 부사장·편집국장 선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뉴스투데이◇ 인사발령 ▷ 부사장 / 편집국장 조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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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3
  • [인사] 효성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효성 ◇부사장 승진 ▷경영진단실장 유영환◇전무 승진 ▷경영진단실 조재준◇상무보 승진 ▷지원본부 총무팀장 안용학■효성티앤씨 ◇전무 승진 ▷터키법인장 김문선◇상무 승진 ▷인도 델리법인장 임장규 ▷홍콩법인장 김용태◇상무보 승진 ▷터키법인 영업담당 이은흠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해외영업팀장 강태호 ▷철강2PU 스테인레스판재1팀장 홍재형 ▷경영전략실 장기수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성수■효성첨단소재 ◇전무 승진 ▷탄소재료사업단장 최송주◇상무 승진 ▷타이어보강재PU 기획 담당 주영권 ▷재무실장 임석주◇상무보 승진 ▷타이어보강재PU 울산공장장 김병수 ▷GST 중국법인장 강영호■효성중공업 ◇전무 승진 ▷홍보 담당 이정원◇상무보 승진 ▷준법지원팀장 이해정 ▷웰링턴사업단 이주은■효성화학 ◇상무 승진 ▷PP/DH PU 시장개척 담당 이근우◇상무보 승진 ▷PP/DH PU DH생산팀장 조정일 ▷필름PU 영업팀장 유규일■효성굿스프링스 ◇상무 승진 ▷발전 및 담수사업 담당 장영관■효성티앤에스 ◇상무 승진 ▷글로벌사업본부장 권상환 ▷국내사업본부장 김창학 ▷미국 NHA 기획 담당 계민형◇상무보 승진 ▷국내사업본부 이동훈■효성캐피탈 ◇상무 승진 ▷리스크관리 담당 이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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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0
  • [부고] 구법모(전 SK가스·KT 상무)씨 부친상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 구본쇠씨 별세, 구법모(전 SK가스·KT 상무)·구성모(KT 용인지점장)·구영모(KT에스테이트 차장)·구영숙씨 부친상, 홍성철(자영업)씨 장인상 =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 031-78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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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이야기쉼터 검색결과

  • [기자의 눈] 세계 최초 5G 도입국, 코로나19 이후 세계변화 주도해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됐다. 26.7%(1174만 2677명)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투표 자체는 여전히 재래식 투표 방식이었다.  5G 이동통신 최초 도입국인 우리나라에서 전 국민이 종이 투표지에 도장을 찍고 있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등 주요 지점의 각종 집회를 금지하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강행하는 등 고육책으로 맞서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협소한 투표소에 다수 유권자들이 운집할 수밖에 없는 총선 투표를 정부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은 대단히 모순적이다. 사전투표소 행렬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무색하게 하는 진풍경이다.   유권자들은 빼곡히 들어찼고 바닥에는 1미터 간격으로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입구에서는 일회용 비닐 장갑이 배부됐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대책이 잘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는 유권자가 투표 실시 자체에 반발하는 의견마저 나왔다. 서울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한 50대 여성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도 무효표를 던지겠다며 분노했다. 그는 총선 투표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두고  “코로나가 이런데 정치인들이 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투표 (강행)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사전투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는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연예인들이 기표소에 비치된 도장을 손등에 찍은 후 이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는 행위가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미 올라온 게시물까지 스스로 삭제하는 추세다. 신체 부위의 접촉을 막기 위해 비닐장갑까지 배부하는데 이를 벗고 도장에 접촉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심의 두려움은 그 정도로 크다.   감염병 확산 걱정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투표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스템 전체를 장악하지 않는 한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된다는 보고서가 ‘블로코’ 등 일부 민간 기업 수준에서 나오기도 했다. 블록체인이 본격 출현하기 이전인 지난 2013년에도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KT와 손잡고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만들어 보급하기도 했다.    동유럽의 국가 에스토니아는 아예 지난 2005년부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등에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신분증(ID카드)을 국민 개개인마다 배포해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게 했다. 유권자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는 투표를 행사하는 경우에 대비해 언제든 투표 사항을 수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에스토니아는 지금까지도 총선을 원격 투표하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 부정선거를 확실하게 막는 장치를 마련해야만 온라인 투표의 적극적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기된 온라인 투표 실시에 대해 정부와 여야정당이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을 온라인 투표로 전환한다면, 또 다른 의미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5G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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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기자의 눈] 현대차보다 절박한 중소기업의 '코로나 쇼크', 수입처 다변화가 해법
    중국산 제품 수입 막히면서 '차이나 리스크' 현실로USB 케이블 등 생필품 된 IT 소모품 대다수 중국에서 와기업은 대체 수입처 찾고 정부는 국내 기업 '유턴' 도와야[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중국 설 연휴가 수 차례 연장되면서 중국에서 물건을 떼어 오거나 중국산 부품을 쓰던 업체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피해 체감속도는 빠르고 ‘차이나 리스크’를 피해 갈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피해 업체들은 크기도 업종도 다양하다. IT 소모품점, 저가형 생활도자기 판매점, 배관 부속품을 수입해 쓰는 집수리 전문점과 같은 소상공인들부터 현대-기아자동차, 한국 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기업까지 주기적으로 들여오는 중국산 제품을 필요로 하고 별다른 대체 수입처를 마련하지 않았던 곳들이 피해를 입었다. 현대차같은 대기업도 어렵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충격은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몸집이 큰 대기업은 태풍을 견딜수 있지만, 몸집이 작으면 아예 공중분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중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부분도 있다. USB 케이블이나 스마트폰 충전에 쓰는 포트를 바꿔 주는 컨버터(일명 ‘젠더’), 셀카봉 등 시중의 저가 IT 소모품은 십중팔구 중국산 제품이다. 때문에 용산전자상가에 즐비한 IT 소모품 유통상들도 ‘코로나 쇼크’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중국 이상의 조건을 가진 구매처가 없어 이들의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특히 대규모 물량을 미리 당겨 와 쌓아 두고 팔 여력이 없는 소규모 업체들은 구매처 다변화가 그저 ‘언감생심’이다. 중국 공장들의 가동 중단으로 그때그때 들여와서 팔던 물건들의 수입이 막혔고,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모르는 물건만 기다리며 보유 중인 재고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용산전자상가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IT 소모품 유통상 A씨는 “물건을 중국에서 우리 쪽으로 보내야 하는데 중국에서 직원들이 출근을 안 해버리니까 많이 어렵다”라며 “어차피 (주문)하면 (제품이) 금방 오니까 거의 딱 맞춰서 시키는 물품들도 있고, 재고를 소진한 다음에 한 번에 왕창 받는 물건들도 있어서 못 오고 있는 물건들이 많다”라고 털어놨다.그는 “연락한 후 물건을 받기까지 한 달은 걸려야 한다. 중국 춘절(설날)이 원래 10일까지 밀리는 거였으니 기다리면 재가동이 된다는 건 말뿐인 것이다”라며 “일부 제품은 재고는 이미 다 소진됐다. 주로 케이블이나 컨버터 같은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렇게 말을 하면 뭐가 바뀌기는 하는 것이냐”라고 토로했다.같은 분야에서 이보다 규모가 큰 점포를 운영하는 한 중소기업은 재고량을 미리 많이 확보해 중국 공장 폐쇄 사태로부터 직접적인 타격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그마저도 중국에서 들여오는 재고량이 소모되고 나면 별도의 조달 방법은 없는 상황이어서 소상공인들과 마찬가지로 중국발 리스크에 맞설 ‘카드’가 없다.이 중소기업 관계자는 “아직 직접적으로 운송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건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중국 업체들의 직원들이 업무 복귀가 안 돼가지고 생산라인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의 설 연휴는 원래 굉장히 길기 때문에 그걸 저희가 염두에 두고 미리 (발주) 진행을 해서 거의 다 받은 상황”이라며 “중국 생산라인의 업무 복귀가 안 되다 보니까 지금 못 받은 물건들과 그쪽에서 선적해야 할 물건들이 늦어지고 있는 정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메이드 인 차이나’가 없는 제품이 없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하고 넘어가던 시기는 지났다. 기업들은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소재 구매처를 물색하고 정부는 저금리 융자와 같은 ‘언 발에 오줌누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기업의 해외 소재 공장들을 국내로 ‘유턴’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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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기자의 눈] 국토부의 "법대로 하세요" 에 할말 잃은 130만 '타다' 고객들
    방청권 새치기 당했다는 민원인에게 "법대로 하라"는 법원경위국토부, 개정안 통과되면 법에 따라 타다 서비스를 '불법화'법원의 행정편의주의, 피해자 1명 VS. 국토부의 법대로는 130만명 무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마음대로 하십시오. 법대로 하시라고요!”주차 문제로 다투는 동네 주민들 간의 외침이 아니라 법원경위가 시민에게 내뱉은 말이다 . 지난 6일 오후 2시 5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세칭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관련 사건(2019노1937 뇌물공여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방청권 배부는 이날 재판 1시간 전부터 이뤄졌다. 배부 말미에 ‘새치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던 한 시민이 법원 내 질서 유지를 맡는 법원경위에게 조사와 대응 조치를 요구하면서 마찰은 빚어졌다. 새벽 3시부터 사람 대신 줄세워 놓은 가방에 법원 측이 순번 스티커를 부착했는데 이를 누군가 떼어다 옮겨 달았다는 주장이다.문제는 주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 사건을 대하는 법원 측의 태도다. 법원경위는 위와 같은 답변과 함께 자신들이 할 일을 다 했다고 잘라 말했다. 법원도 애초부터 세 번째 공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방청권 배부 시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대비하지 않았다. 해당 시민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라며 항변했다.이날 소동에서 단편적으로 드러난 '행정편의주의'는 같은 날 모빌리티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물론 양자의 사안의 크기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정부가 새로운 현상에 대해 고민해서 해결하기보다는 '실정법'을 내세워서 칼로 무 자르듯이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속칭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고 있는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지난 4일 국회 상임위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됐고, 6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도 가결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본회의 통과는 시간 문제다. 지난 11월 25일 열린 국토위 교통심사소위에 국토교통부가 참석해 입법을 촉구한 이후 법안 처리가 급진전됐다.해당 개정은 11~15인승 승합차를 ‘렌터카’ 형태로 대여하면 딸려오게 돼 있는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는 기존 조항에 제한 조건을 두는 게 골자이다. 관광 목적 전제, 최소 대여시간 6시간, 공항과 항만으로 대여지 제한 등의 조치를 더하는 내용이다. 렌트카에 딸려 오는 운전기사를 택시기사처럼 활용하는 타다의 서비스 방식을 불법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국토부가 처음부터 ‘싹 자르기’에 열중했던 것은 아니다. 카카오가 ‘총대’를 매고 협상을 중재하고 있던 지난 7월경 그간 이 문제를 내버려두고 있던 국토부는 모빌리티와 택시업계 간 상생 실무협의체를 발족시켰다. 그러다 채 반 년도 지나지 않아 자다 깬 사람마냥 태도를 바꾸고 타다의 제도 편입을 위한 노력 대신 사실상의 ‘택시 편들기’를 택했다.이런 시각을 의식한 듯이 국토부는 지난 10일 “합의가 안 됐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타다’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은 것이지 합의가 안 된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이는 할 만큼 했으니 됐고 이제 택시업계의 일방적 주장을 반영한 개정안을 기준으로 삼아 '법대로' 처분하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국토부의 이 같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은 법원의 경우보다 그 폐해가 크다. 법원의 '법대로'는 새벽 일찍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만 억울하면 됐다. 반면에 국토부가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 '법대로'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130만명으로 추산되는 타다 고객들의 권리는 완벽하게 무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택시업체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비용을 더 지불하는 타다를 선택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부의 '법대로'에 등떠밀려 다시 택시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 또 타다 서비스에 혁신적 요소가 전혀 없고 불법 그 자체라는 개정안의 관점은 공정하기보다는 법률만능주의의 산물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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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12-12
  • [기자의 눈] ‘필터 버블’ 외면한 채 ‘실검 타령’에 매몰된 국회
    "친문 세력 실검 조작 막아라", "'네일베' 왜 안 나와" 여야 불문 실검 집착여론 왜곡·양극화 '필터 버블' 현상은 언급도 없어…4일 국감서는 다룰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조국 국감’에 합류해 포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 의원들은 각자에게 불리하게 나온 검색 결과나 순위 집계를 놓고 대책을 마련하라며 양대 포털 최고경영자들을 다그쳤다.국정감사 현장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출석했다. 단시간에 특정 검색어에 대한 트래픽이 급증하면 ‘실검’ 순위가 바뀌는 구조가 도마에 올랐다. 증인들에게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위한 조직적 실검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 ‘실검 기능을 없앨 의지가 없느냐’ 등의 추궁이 이어졌다. 증인들은 여론 조작 여부에 대한 포털 입장에서의 판단에 난색을 표했다. 답변으로는 기계적 알고리즘을 거친 결과인 점, 트래픽 급증이 마케팅·팬덤 분야에서도 이뤄지는 점, ‘매크로’ 등 비정상적인 접근이 없었던 점을 들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순위 조작 사건이 불거져 실검 기능 개편 요구까지 나왔던 지난해 10월 국감과 똑같은 구도다. 당시 증인으로 불려 나온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실검 알고리즘 공개는 이미 됐고 뉴스 알고리즘은 검토위원회가 심의하고 있다”라고 진술했다.문제는 국회가 ‘여론’과 ‘실시간 검색어·댓글 순위’를 사실상 동의어로 취급하고 포털 관계자를 불러 놓고도 정작 여론 형성 과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필터 버블’을 다루지 않은 점이다. 개별 유권자를 실시간 검색어만 따라 부화뇌동하는 ‘좀비’로 치부하는 처사다. 필터 버블은 개인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뉴스만 골라서 반복적으로 출력되는 ‘뉴스 편식’ 현상을 말한다. ‘기계적 알고리즘’이 골라 준 기사만 보다 보면 자연히 반대 의견을 다루거나 아예 관심사 밖에 있는 기사는 보지 않게 되는 식이다.김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17년 기고문에서 “앞으로의 과제는 포털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맞춤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키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플랫폼 사업자들이 필터 버블과 같은 문제에 대해 책무성을 갖도록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베키 화이트 구글 AI 리서치 프로그램 매니저도 지난 6월 구글 AI 포럼 강연에서 “AI는 실제 세상의 데이터로 학습하기 때문에 기존 세상의 불공정 편향성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편향된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넣으면 결과도 편향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알고리즘도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회의원들이 ‘진짜 괴물’인 뉴스 출력 알고리즘 개선 문제를 뒤로 하고 오로지 당장의 콩고물이 떨어지는 실검에만 목을 맨다면 막대한 세금을 들여 고연봉 보좌진을 두당 9명씩이나 붙여 준 보람은 없다. 격무에 시달린 그들을 달래 줄 심산이라면 차라리 차기 총선 이후의 일자리를 알아봐 주는 쪽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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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
    2019-10-04
  • [기자의 눈] 5G 원년, B2C 아닌 B2B 선순환 나서야
    5G의 최종 경쟁자는 LTE 아닌 초고속 유선인터넷개인 소비자 눈속임 관두고 B2B 혁신에 총력 기울여야[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5G 혁명의 답은 처음부터 이미 나와 있었지만, 답을 낸 쪽이 먼저 일을 그르쳤다. 이제 뒷감당은 이통 3사에게 떠맡겨졌다.정부 관계부처는 5G가 상용화됐던 지난 4월 '5G 플러스 전략'을 내놓고 LTE의 활용 영역이 스마트폰(B2C)에 국한된 반면 5G는 다양한 산업분야(B2B)와 첨단 단말 디바이스에 전면 적용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유선인터넷에 의존하는 생산라인을 무선 체제로 바꾸는 로드맵을 내놨다. 석 달이 지난 지금 이통 3사는 어찌 된 일인지 개인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처음 밝혔던 5G의 혁신 분야인 B2B가 아닌 가입자 확보라는 B2C 수입원에 집착하며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현금 확보'에 혈안이 된 채 100일을 넘긴 모습이다. 이통사들은 과거 LTE 때처럼 신규 5G 가입자의 월정액 납부금을 '캐시카우'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5G 기지국을 놓을 돈을 모으려면 아직 보급도 제대로 되지 않은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특화 콘텐츠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5G를 써야 할 명분을 이제 와서라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밑에서 이뤄지는 보조금 출혈 경쟁은 덤이다.LTE 서비스보다 10여 일 더 빨리 100만 5G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일선 대리점에서도 이들 가입자가 5G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때문에 가입한 후 'LTE 모드'를 쓴다고 토로한다.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커버리지와 미완성 속도 문제로 이통 3사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이렇듯 각 사의 역량 누수가 발생하는 동안 시장의 관심은 5G가 가져올 B2B 영역의 대혁명이 아닌, 커버리지와 속도에서 '공수표'를 남발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과 새로운 단말기에 거는 '보조금 대란'의 기대감에 쏠리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공수표는 B2B 혁명을 제창했던 정부에서 먼저 냈다. 5G의 최대 속도인 20Gbps, 스마트공장 체계를 보편화하는 열쇠인 1ms(밀리세컨드) 대의 초저지연 특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가 5G 추진 초기였던 지난 2015년부터 섣불리 '셀링 포인트'로 삼았다. 그런 '완전체 5G'가 실제로 보편화되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린다는 게 업계와 과기부가 털어놓은 사실이다. 5G 플러스 전략 발표 때까지 계속 이어져 온 원색적인 숫자 마케팅을 거듭하고 이통사들이 허울뿐인 5G B2C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도록 등을 떠밀지 않았다면 이 같은 부조화는 없었을 수 있다.고작 100일이 조금 넘었다. 실질적인 서비스 수요를 이제부터 '맨 땅에 헤딩' 식으로 발굴해 나가야 하는 B2C에 매달리기보다는 지금이라도 B2B에 집중하고 이 분야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설득해야 할 때다. 얄팍한 눈속임을 걷어내고 5G의 진짜 가능성을 모두에게 각인시켜야 새로운 시장에 활기가 돌 수 있다.
    • 이야기쉼터
    • 기자의 눈
    2019-07-24

시큐리티팩트 검색결과

  • 아군 함정 보호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 국내 연구 개발 추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적의 고속침투정과 대함유도탄 등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보호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된다. 또 공군 F-15K 전투기에는 재밍을 막고 보안 통화를 할 수 있는 연합전술데이터링크(링크-16) 장비가 장착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2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항공기 항재밍(전파교란 회피) GPS체계사업(F-15K 성능개량 3종) 구매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은 대함유도탄과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최종 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회의에서 국내 연구·개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3500억원이 투입된다.   자체 기술로 개발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는 20㎜ 팔랑스 기관포와 30㎜ 골키퍼 기관포 등 기존 근접방어무기를 대체하며,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구축함(KDDX)과 신형 호위함 울산급 배치(Batch)-Ⅲ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KDDX는 4천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해군 기동부대의 주전력인 7천600t급 이지스 구축함(KDX-Ⅲ)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항공기 항재밍 GPS체계 사업은 공군 F-15K 전투기에 항재밍 안테나, 피아식별 장비 및 연합전술데이터링크(링크-16)를 장착해 재밍 저지와 비화(암호통신)·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아식별 장비 '모드-5(Mode-5)' 전환에 따른 요구 성능에 맞춰 신속하고 원활하게 협상하기 위해 협상 개시 조건을 변경했다. 올해 하반기에 계약이 체결되며, 오는 2025년까지 3천억원이 투입된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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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국군의학연구소, 신속분자진단법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추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예하의 국군의학연구소가 신속분자진단법을 적용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신속분자진단법은 등온증폭기술(LAMP)을 이용하는 것으로, 기존 표준검사법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보다 검사 시간이 3시간가량 단축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월 25일 대전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신속분자진단법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학연구소는 특허청에 특허를 등록하고 민간 진단키트 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업체가 진단키트 수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량 검사를 위해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고안한 혼합검체 분석법(Pooling test)을 도입해 훈련병처럼 대규모 인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이 분석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모아서 검사하는 기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생소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분석법을 도입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증상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도 개발했다.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증상자의 불안과 의료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앱 사용자 절반 이상은 해외 접속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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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방사청, 코로나19로 피해 발생한 방산업체에 4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방위사업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유휴시설 유지를 위한 융자 지원'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산업 유휴시설'은 방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시 동원 품목 및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시설 중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률이 40% 이하인 시설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한 방산업체에 4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진제공=연합뉴스]   방사청은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던 기존 규정을 개정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필요 자금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각 업체가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방사청이 최장 7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2분기 금리 기준)를 부담한다.   융자 신청 기간은 내달 19일까지이고,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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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병무청, 내년 '군 복무 대신 산업지원' 인력으로 1만6500명 배정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병무청은 내년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지원 인력으로 올해와 동일한 1만6500명을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연구개발, 승선 인력으로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이다.   내년에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지원 인력으로 올해와 동일한 1만6500명을 배정한 병무청. 사진은 모종화 병무청장이 지난 2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병무청은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인력을 배정한다"며 "올해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내년 인원 배정 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1만3000명인 산업기능요원은 현역 4000명, 보충역 9000명이다. 병무청은 보충역만 배정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올해 8월 병역지정업체 조기 선정을 통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 위주로 인력을 배정하며, 기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외에도 일반계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 졸업자까지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한다.   병무청은 2500명인 전문연구요원을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등에 배정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 중점 육성산업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1000명인 승선근무예비역은 '국가필수선박'을 보유하거나 관리하는 업체에 우선 배정되고, 승선근무예비역 인권침해 등이 발생한 업체는 배정을 제한한다.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들이 항해사나 기관사로 상선이나 어선에 일정 기간(5년 내 3년간)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고, 국가필수선박은 비상사태에서 국민 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지정된 선박이다.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인원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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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고노 일본 방위상, "지소미아 잘 기능…수출 규제와는 별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현시점에서 잘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작년 11월 지소미아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일본에 통보한 지 반년이 지난 것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전화 회담을 하는 사진 속 벽면에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리 정부는 작년 8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에 대응해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통보했다가 같은 해 11월 한일 대화 동력 마련을 위해 종료 유예를 결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후 수출 규제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국장급) 정책대화를 두 차례 개최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12일 수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달 말까지 내놓으라고 압박했으나, 일본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고노 방위상의 이날 지소미아 발언은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재차 지소미아로 번질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노 방위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지소미아와는 전혀 별개"라며 "혼동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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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 KISA, 암호모듈 검증 경험 없는 영세·중소업체에 컨설팅 지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가정보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암호모듈 시장에 대한 민간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암호모듈 검증 경험이 없는 영세·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암호모듈검증(KCMVP)은 전자정부법 시행령 제69조 ‘전자문서의 보관·유통 관련 보안조치’에 따라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자료 가운데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암호모듈 시험평가 지원 모집 공고 포스터. [자료제공=KISA]   이에 따라, 국가·공공망에서 DB암호화, 통합인증(SSO), 문서 암호화(DRM) 등의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암호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KISA는 최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확산 등 암호모듈 검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컨설팅은 암호모듈 검증 경험이 없는 영세·중소업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 규모와 암호모듈 이해도, 지원 필요성 등 발표심사를 통해 지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안전한 암호모듈 설계 및 구현 ▲암호모듈 검증기준 해석 ▲암호모듈 검증 관련 문서 작성법 등 암호모듈 시험과 관련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암호모듈 검증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참여의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암호이용 활성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6월 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이 암호모듈 개발 및 인증에 관심 있는 영세·중소업체가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암호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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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2
  • 美, 대만 차이잉원에 2천2백억 규모의 중어뢰 판매 승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중국에 맞서 독립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2기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공식 승인했다.   중국이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복귀를 총력 견제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수상함 공격이 가능한 중어뢰를 대만에 판매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MK 48 Mod 6 AT 중어뢰. [레이시언 홈페이지 캡처]   2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공식 트위터에서 대만에 1억 8천만달러(약 2천212억원) 규모의 MK48 Mod 6 AT 중어뢰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MK 48 기본형은 총중량 1.67t, 탑재 탄두 중량 295㎏으로 길이 5.79m, 지름 533㎜(21인치)다. 유효사거리는 약 8㎞로 속도는 28노트(시속 약 52㎞)로 알려져 있다.   미 국무부는 18발의 중어뢰 외에 관련 부품, 훈련, 기술 및 물류 지원 서비스 등이 판매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고,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 사실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중어뢰 판매가 대만관계법에 기초한 것으로 미국의 경제, 안보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로 인해 역내의 군사적 균형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관계법은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폐기한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법률로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대만에 M1A2T 대만형 에이브럼스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을,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최신 개량형 F-16V 66대의 판매 계획을 승인해 중국 당국이 강력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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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이번 주 입대 장정 4634명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방부는 이번 주 입대한 장정 46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군에 입대하는 모든 장정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8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입영 장정이 PCR검사 전수조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자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51명이며, 이 가운데 39명은 완치됐다.   지난 15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간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일째 군내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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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박한기 합참의장, 유럽연합 군사위원장과 코로나19 대응 논의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박한기 합참의장은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유럽연합(EU) 군사위원장과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안보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합참이 밝혔다.   이날 논의는 EU 측의 요청에 따라 전화 통화로 이뤄졌다. 박 의장은 지난 4일에는 스튜어트 피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위원장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20일 집무실에서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유럽연합(EU) 군사위원장과 전화 통화하는 박한기 합참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라치아노 위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최근 EU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극복 경험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관련 정보의 공유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군은 방역·의료인력·시설·장비 등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범정부적인 대응을 지원했다"고 말하면서 "감염병의 군내 유입 차단 대책을 강력히 시행해왔다"고 강조했다.   EU 군사위원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전통적인 안보위협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박 의장은 오는 28일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군사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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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명지대·국방통합데이터센터, ICT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명지대학교가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와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정원 명지대 대학원장과 신삼범 국방통합데이터센터장이 공동 주관한 이날 협약식은  DIDC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류연승 명지대 보안경영공학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김인환 DIDC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대학교와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정원 명지대 대학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삼범 국방통합데이터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명지대]   이번 MOU의 목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국방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자원 교류, 대학원 교육과정 개발 및 학위과정 운영, 워크숍 또는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양 기관의 상호 발전도 기대된다.   선정원 명지대 대학원장은 “명지대는 그동안 대학원 과정에 국방 및 정보보호 분야 학과를 운영해왔으며, 향후 인적 교류 및 현장교육을 통해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필요한 ICT 전문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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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일반군무원 채용 경쟁률 16.4대 1…4천명 선발에 6만 7천명 지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방부는 2020년도 육·해·공군과 국방부의 일반군무원 채용 경쟁률이 16.4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일반군무원 채용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4139명 선발에 6만7792명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2만7680명이 증가했다.   20일 2020년도 일반군무원 채용 경쟁률이 16.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힌 국방부의 로고. [사진제공=연합뉴스]   경쟁률은 공개경쟁 채용이 19.3대 1, 경력경쟁 채용이 6.5대 1이다. 4만1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대폭 높아진 것이다.   국방부는 채용 홍보를 강화하고 검정능력시험(영어·한국사) 인정 기간 연장 및 제출기간 변경 등 수험생 부담을 완화한 덕분에 올해 응시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심이 높은 행정 9급 공채는 481명 모집에 2만4669명이 응시했고, 전산 9급 공채는 175명 모집에 2985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이 각각 51대 1과 17대 1이다.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7월 1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시험 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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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청와대,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밝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청와대는 19일 최근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해상사격훈련 연기에 따른 '북한 눈치보기'란 말에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이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기강 해이에 따른 인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인사까지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청와대.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이 관계자는 군이 해상 사격훈련을 내달로 연기한 것을 놓고 '북한 눈치보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 "사격훈련을 취소했다면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날씨 때문에 연기한 것을 그렇게 보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산림청 소유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다. 육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일종의 안전사고"이며 "지켜야 하는 절차와 매뉴얼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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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방사청, 건양대와 손잡고 방산 현장이 원하는 전문인력 양성 나서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방위사업청은 건양대 산학협력단을 '20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방산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과 방위산업에 종사했던 40·50대 퇴직자에게 방산 현장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방산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하는 건양대학교. [사진제공=건양대]   올해 선발 규모는 대졸 미취업 청년 50명, 40·50대 퇴직자 30명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6개월간 방위산업 전문 교육과 기업 실무 연수뿐 아니라 250만원 상당의 교육 수당도 지원받는다.   직업교육 기간 중 첫 3개월은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방산 기초이론 교육이 진행되고, 방산 관련 업체가 매주 2회 교육장을 방문해 기업 소개를 병행한다.   이후 3개월은 기업에서 실무 연수를 실시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1:1로 매칭 되어 개인 특성을 고려한 구직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교육 및 취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사람인 및 잡코리아 누리집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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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산업
    2020-05-18
  • 합참, 공이 파열 기관총 1월말 점검…코로나19로 매월 정기 점검 못해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군은 지난 3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향한 북한군의 총격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장비 고장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 GP에 대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전 GP에 대한 장비 점검이 이뤄졌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장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월3일 GP 총격 시간대별 상황. [자료제공=연합뉴스]   앞서 북한군이 쏜 4발의 총탄에 맞은 GP를 관할하는 GOP(일반전초) 대대장은 지난 3일 오전 7시 56분 대응 사격을 지시했으나 K-6 원격사격체계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 기관총의 공이(뇌관을 쳐서 폭발시키는 쇠막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GP의 화기 점검은 규정상 매달 1회 이뤄져야 하나 현장에서는 적설과 코로나19 등으로 석 달 여간 기관총 등 화기의 정기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1월 말 화기를 전부 점검했을 때 이상이 없었다"며 "2월 중순 적설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부대 간 이동이 어려워져 정비를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당일 및 주간 점검은 이뤄졌으나 정상 작동에 대한 기능 점검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어서 공이 부분까지 확인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북한이 인민무력성 대변인 명의로 최근 실시된 한국 공·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하자 청와대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정책·공보 당국자를 불러 해당 훈련의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조사하고 질책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 의해 불거졌다.   이 의혹과 관련하여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회의는 열렸지만 일상적·정기적으로 사안이 있으면  함께 협의나 회의하는 당연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질책 등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군 당국이 향후 주요 사안 홍보 시 청와대 및 관계부처와 사전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나친 '북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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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한국인터넷진흥원·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공장 보안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스마트공장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자부품연구원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5G, AI,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면서 이와 융합해 발전하는 스마트공장도 사이버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스마트공장으로 확대되는 각종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좌측부터) 황승오 KETI 홍보실장, 이형수 KETI 스마트에너지·제조연구본부장, 이규복 KETI 선임연구본부장, 김석환 KISA 원장, 김영삼 KETI 원장,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 이용필 KISA 융합보안단장, 이향진 KISA 융합기반보호팀장. [사진제공=KISA]   양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내 스마트공장 보안리빙랩 구축 및 활성화 ▲생산 공정 등의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제조혁신데이터센터’ 보안 방안 수립 및 검증 ▲스마트공장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설비 간 통신 호환성을 테스트하는 국내 유일의 데모공장이며, 스마트공장 보안리빙랩은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산업용 설비 기기의 보안위협 발굴 및 보안테스트 수행을 지원하는 시험 환경을 말한다.   또한 KISA가 올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인 스마트공장 보안모델의 확산과 보안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공장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 정보보호에 기반한 제조업 르네상스를 촉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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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중국 연계 해커,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 해킹 시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국 안보당국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행위자들이 코로나19 연구와 관련된 네트워크와 인력으로부터 백신과 치료법, 검사에 관한 지식재산과 공중보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는 시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FBI·국토안보부가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러스트제공=연합뉴스]   양 기관은 "이들 분야를 목표로 하는 중국의 시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정보의 도난 가능성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코로나19 치료 방안 제공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FBI는 현재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행위자들의 미국 내 코로나19 연구 기관을 표적으로 한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킹 대상이 된 기관이나 해커의 신원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작업을 수행하는 의료, 제약, 연구 부문 등 모든 조직이 중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스템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커들의 목표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자료를 훔치는 것인지, 컴퓨터 네트워크를 중단 또는 무력화해 미국의 백신 개발 노력을 방해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FBI와 CISA가 설명하지 않았으며 해킹 공격이 성공적이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연구와 데이터가 모든 해커의 우선순위로 떠올랐다"며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지속해 주장한 사이버 스파이 혐의를 부인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양국에서 코로나19 연구에 참여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대학 등을 상대로 한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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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북한군 GP에 두 차례 30발 조준사격…총성 청취한 지 32분 후 이뤄져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 3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총격 사건 당시 우리 군은 북한군 GP 상단과 하단에 두 차례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K-6 기관총 원격사격체계(RCWS·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로 첫 대응 사격을 시도했으나 당시 기관총 공이(뇌관을 때려 폭발시키는 쇠막대)가 파열돼 총성과 충격음을 청취한 지 32분만에 첫 사격이 이뤄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GP 총격 사건을 현장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군은 이번 총격에 대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현장 조사단의 조사를 통해 북한군의 우발 상황이라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으며, 결과적으로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서를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13일 합참 검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께 GP 근무자들이 GP 외벽에 섬광과 충격음 발생을 청취한 후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GP장이 즉각 비상벨을 눌렀고, 7시 45분 GP 근무자 전원이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부GP장이 오전 7시 51분 GP 외벽에 총알 맞은 흔적 3개를 식별했다. 나머지 1개는 오전 8시 5분에 발견됐다. 북한군이 사격한 총탄은 전방을 감시하기 위해 GP 관측실에 설치된 방탄 창문 아래에 맞았다. 4발은 1∼2m 내에 탄착군이 형성됐다.   오전 7시 56분 GOP(일반전초) 대대장이 북한군 GP에 사격을 지시했다. 오전 8시 1분부터 3분까지 GP장 통제하에 K-6 기관총 원격사격체계로 타격을 시도했으나, 이 체계의 기능 고장으로 불발됐다. 원격사격체계는 지휘통제실에서 원격으로 사격하는 시스템이다.   오전 8시 13분 화상 시스템으로 이 과정을 지켜보던 연대장이 K-3(5.56㎜) 기관총 사격을 지시했다. GP에서 K-3를 이용해 북한군 GP 하단부를 향해 15발을 발사했다. 이는 총알에 맞은 흔적 3개를 발견한 지 22분 만이고, 처음 충격음과 총성을 청취한 지 32분 만의 대응이다.   오전 8시 18분 사단장이 북한군 고사총과 유사 기종의 K-6(12.7㎜) 수동 사격을 지시했고, 북한군 GP 상단부인 감시소를 향해 15발로 2차 대응 사격했다. 북한군 GP 상·하단부 등 2곳에 두 차례 총 30발을 조준 사격한 것이다.   군은 두 차례 조준 사격 후 북한군 GP의 부산한 움직임으로 미뤄 북한군 GP에 맞았을 것으로 판단했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GP를 맞췄기 때문에 비례성 원칙에 따라 우리도 조준해서 사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대대장이 첫 대응 사격을 지시한 것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위배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K-6 등 중화기는 대대장이 사격을 지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GP장이 선조치할 수도 있다"면서 "원칙에 위배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GP장이 첫 사격 지시를 하지 않은 것은 "당시 (총탄이 날아온) 원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해당 GP는 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번 총격 사건이 북한군의 우발적 상황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이 두 번이나 대응 사격을 했지만, 북한 반응이 없었고, 북한군은 일상적인 영농 활동을 했다"면서 "당시 북한군 GP 근무자들이 철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군은 우발적 상황이라는 정황을 분명히 입수했으나 그것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이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 등으로 우발 정황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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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미 보훈부 장관, 보훈처에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 감사 서한 보내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에게 지원한 마스크에 대해 로버트 윌키 미 보훈부 장관이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고 국가보훈처가 13일 밝혔다.   윌키 장관은 서한에서 "미국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의 마스크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가 보살펴야 할 참전용사를 위한 고귀한 대의를 향해 함께 손을 잡아줘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미국 6.25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지원하기로 한 마스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지난 8일 트위터에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 감사를 전한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감사의 마스크 100만 장을 지원하는데, 이 가운데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50만 장을 지원한 것이다.   미국에 지원되는 마스크를 실은 공군 수송기는 지난 8일 김해 공군기지에서 수송행사를 마친 뒤 기상여건으로 시간이 늦춰져 10일 출발하여 12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50만장의 KF94 마스크가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공군기지에서 마스크 전달식이 열려 미 정부인사와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5월 초 윌키 장관에게 6·25전쟁 당시 미국 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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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종합
    2020-05-13
  • 해군, 신형 고속정 1~4번함서 동일한 엔진 고장 발생해 원인 규명 중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유사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등에 투입되는 해군의 신형 고속정(230t급) 4척에서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동일한 현상의 고장이 나타나 군 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급 배치-1)은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인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230t급 함정으로서, 한진중공업이 총 16척을 수주해 현재까지 8척이 건조됐으며 이 가운데 4척이 실전 배치됐다.   검독수리-B급 첫 번째 고속정인 'PKMR-211호정'이 해상에서 기동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2017년 11월 실전 배치된 1번함에 이어 2~4번함 등 4척의 신형 고속정에서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동일한 현상의 고장이 잇달아 발견됐다. 현재 군 안팍에서는 엔진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신형 고속정의 경우 구동시간 3천 시간가량 되면 예방적 차원의 정비를 한다"면서 "기준 구동시간대에 1번함에 대해 엔진 정비를 했는데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손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2~4번함에 대해서도 엔진을 정비했는데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면서 "4척 모두 구동시간 750~800 시간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국방기술품질원에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함정은 손상된 부품을 교체한 후 정상적으로 기동은 가능한 상태"라며 "다만, 손상 원인을 밝혀 차후 재발 방지 및 안정적인 함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소요군(해군)의 사용자 불만 제기에 따라 기술 조사 및 원인 분석, 후속 조치 내용을 담은 조사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해군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하순쯤 통보할 계획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고속정은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76㎜ 함포 등 강력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NLL 접적 해역과 연안 방어의 최첨병 임무를 수행한다. 승조원은 20여 명이며, 최대속력 41노트(시속 75㎞)의 고속 항해로 작전을 할 수 있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0-05-13
  • KISA, AI와 정보보호 융합한 'AI보안 전문인력' 양성 추진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기술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회 AI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여에 걸쳐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과정은 AI(인공지능)와 융합해 지능화된 보안기술의 개발 역량을 갖춘 최정예 AI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AI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재직자면 참여 가능하다.   최정예 AI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KISA]   교육은 오는 6월 4일까지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필기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한 교육생 50명은 공통(이론)·전문(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5개월여에 걸친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중심의 이론 교육(48시간)과 악성코드 자동분류, 취약점 자동탐지, 빅데이터 분석 중심의 실습 교육(72시간)으로 구성되며, AI보안 기술개발에 필요한 수리·통계·데이터 과학 등의 특강(32시간)도 진행된다.   특히, AI보안 실습에 특화된 워크숍 형태의 부트캠프를 포함해 산업계 멘토와 함께하는 팀프로젝트 등 교육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5명에게는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 등은 오는 5월 22일 14시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하는 교육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려면 AI를 활용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큐리티팩트
    • 사이버안보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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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현대차 기업문화 새 바람.. “스타트업처럼”
    [글 : 이원갑 기자, 그래픽 : 가연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공개 토크쇼에서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문화는 스타트업처럼 더 많이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최근 1년 동안 현대·기아차의 기업문화와 인사제도는 ‘실용주의’를 화두로 변화해왔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정몽구 사단’ 부회장단이 해체돼 ‘정의선 중앙 집권제’로 개편된 이후 복장 자율화, 수시채용제 전환, 절대평가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통적인 지향점은 직무능력이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8-19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인천 ‘버스대란’ 면했다.. 임금 인상 등 합의 내용은?
    [글 : 이원갑 기자, 그래픽 : 박현규]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14일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합의 결렬 시 벌이기로 했던 파업 찬반 투표도 무산돼 인천 전체 시내버스의 78%가 멈춰서는 사태도 없던 일이 됐다.정년은 현행 61세에서 63세로 2년 연장하기로 합의됐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살펴보았다.
    2019-05-15
  • [뉴스투데이 카드뉴스] 정부 유류세 더 걷어, 기름값 올랐다
    [글 : 이원갑 기자, 그래픽 : 박현규] 7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 유류세율이 적용되면서 리터당 휘발유 값은 68원, 경유는 47원, 자동차용 LPG 부탄은 17원가량 올랐다. 이같은 기름값 인상요인은 에쓰오일이나 SK에너지같은 정유사가 아니라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있다.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보았다.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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