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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따라잡기 (16)] 사고 잦고 저연령 고객의 보험 서비스, ‘내 차보험 찾기’
    자동차 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매년 갱신할 때마다 사고이력을 확인하고 생산시기와  운행거리 등을 고려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때 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 중에 하나가 사고 여부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횟수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진다. 이는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이 높기 때문이다.      고객의 입장에선 자동차 보험이 사고나 부상으로 인한 비용을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지만 보험사의 입장에선 사고나 부상이 잦은 고객은 이익이 아닌 마이너스를 양산하는 고객일 뿐이다. 때문에 자동차 보험이 의무보험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에선 이 같은 고객에 대해 가입(계약갱신)을 거절하기도 한다.   즉, 1년 동안 가벼운 접촉사고 몇 번 만으로도 계약갱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법규 위반이 잦아도 계약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교통신호 무시한고 차를 운행한다는 의미며 이는 사고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보험사기와 관련된 범법행위자도 계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욱이 일부 보험사들은 저연령 가입자(21세 이하), 보험가액이 높은 수입 자동차나 스포츠카를 소유한 고객에 대해서도 가입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때문에 교통사고 이력이 많은 운전자들이나 저연령 가입자, 고급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를 찾게 된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소비자에게 보험료 부담을 더 지게 하는 대신, 여러 보험사가 공동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시장 타협 제도이다. 이는 사고가 잦은 고가 자동차에 대해 한 보험사가 책임을 지게될 경우, 손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보험상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각 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나눠 가지며 보험금 역시 11곳에서 지급하게 된다.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는 손해보험사나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라 할 수 있지만 일반 자동차보험에 비해 2~3배 가량 가격이 비싸다.   보험사들은 개별 보험사의 내부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보험 물건에 대한 인수 제한을 둘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가 가입을 거절할 경우, 보험을 들기가 쉽지 않은 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고 공동인수제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물론 기존 보험사에게 가입이 거절한다 해도 다른 보험사에 가입할 순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보험가입자가 가입이 가능한 찾아야 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가입자의 입장에선 그만큼 시간적인 낭비가 크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2018년부터 ‘내 차보험 찾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보험사에 가입이 쉽지 않은 교통사고 이력이 많은 운전자들이나 저연령 가입자, 고급 자동차를 지난 사람들이 각각의 보험사에 연락하지 않아도 보험사의 가입 가능 여부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에서 ‘내 차보험 찾기’ 사이트를 검색한 후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개인정보이용 동의 및 가입담보, 가입금액 등의 보험 가입정보를 입력하며 된다. 그 다음 보험회사를 선택해 인수가능 여부 조회를 요청하면 보험가입 여부를 의뢰한 날로부터 2영업일 내로 인수가능 여부를 유선이나 문자로 통보받을 수 있다. 인수가능 통보를 받으면 보험회사의 텔레마케팅을 통해 보험가입이 진행 된다.   보험개발원의 관계자는 “‘내 차보험 찾기’의 이용자 중 88%가 1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통지 받았다”며 “보험료가 일반 자동차 보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동인수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 차보험 찾기’서비스를 통해 경승합차나 경화물차, 4종 화물차 등, 위험도가 높아 보험가입이 힘들었던 운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존 보험사에 보험가입이 거절당했다고 해서 ‘자동차 보험 공동인수제도’를 결정하기 보다는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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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1
  • 경기회복 기대감에 6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11.71%로 ↑…메리츠증권 1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모델MP 누적수익률이 평균 11.7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누적수익률 18.03%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증권사·은행 등 25사의 모델포트폴리오(MP·Model Portfolio) 205개를 조사한 결과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투협 측은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5월말(9.64%) 대비 2.07%포인트(p) 상승했다.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19.7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고위험 15.01%, 중위험 10.00%, 저위험 7.66%, 초저위험 6.64% 순이었다.   [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205개 상품 중 3개(1.5%)만이 마이너스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고, 90개(43.9%)는 누적 수익률이 10%를 상회했다. 금융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18.03%로 가장 높았다.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로, 누적 수익률이 57.58%, 1년 수익률이 20.12%에 달했다.   일임형 ISA 상품은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회사가 금융상품의 종류·비중·위험도 등의 내용이 포함된 MP를 제시하고 그에 따라 운용을 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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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마켓인사이드] 사상최고가 경신 금값 10거래일만에 하락, 국제유가도 3주만에 40달러선 이하로 주저앉아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국제 금값이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1.10달러) 내린 1942.30달러에 마감했다.   2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던 국제금값이 모처럼 하락했다. [연합뉴스]   금값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온스당 1974.9달러까지 올랐다. 금값은 올초 온스당 1528달러에 거래됐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400달러 이상 급등했다.   국제금값이 치솟으면서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해진 가운데 금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은행의 ‘금 통장’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금 통장을 팔고 있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금통장 총 잔액은 지난 27일 기준 6073억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925억원이 증가했다.   실제로 KRX금시장 기준 금 가격은 코로나19 초기인 올해 2월 초 이후 약 5개월 만에 33% 이상 올랐다.   한편 국제 유가 역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3%(1.35달러) 떨어진 3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WTI가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9일 이후 3주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28%(0.56달러) 하락한 43.1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3주 만에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미국 경제지표가 다시 나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32.9%(연율)로 1947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기록을 냈다.   또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어난 143만건으로 2주 연속 증가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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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디지털 서비스 구축 위해 금융권, IT·정보통신 업체 구애 나서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최근 금융사들이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정보기술(IT)업체나 정보통신업체들과 협업이 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KT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고, 교보생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동맹을 맺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센터 챗봇,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되고 오픈 뱅킹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을 이용한 소비가 증가하고 금융위원회의 데이터3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이 시행을 앞두면서 디지털 서비스 구축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이런 협업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사들이 IT업체나 정보통신 업체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KT, 교보생명과 한국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하며 고객센터 챗봇,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우리금융그룹은 KT와 ‘금융·ICT 동맹’을 체결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AI 대화형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금융과 연계해, 언택트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AI·챗봇·업무 인프라 혁신에 나서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교보생명 고객센터에 챗봇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교보생명은 △카카오톡 채널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카카오톡 채널 친구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카카오톡 가입·조회·변경 등의 업무 처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교보생명은 상담원이 전화를 이용해 진행하던 신규 보험 계약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를 이용, 자동 상담 시스템으로 전환해 효율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2일, 정보통신업체인 펀드블록글로벌과 ‘디지털부동산 간접투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계약을 기초로 한 수익증권을 펀드블록글로벌의 플랫폼에서 디지털 증권으로 공모 발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금융지주나 보험사들이 IT업체나 정보통신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일반화되고 오픈 뱅킹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을 이용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융위원회의 데이터3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이 시행을 앞두면서 디지털 서비스 구축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권은 전자금융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IT업체나 정보통신 업체들과 ‘콜라보’에 나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월 오픈뱅킹이 도입 이후 6월 말까지 오픈뱅킹에 등록된 계좌 수는 총 6588만 계좌이며 가입자는 409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 집계된 수를 제외하면 총 가입자는 2032만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가 2821만명에 이르는 점을 고료하면 무려 약 72%가 오픈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뱅킹 월간 응용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API) 이용 건수는 1억9000만건(일평균 659만건)에 달하며 은행의 경우는 84.5%가 잔액 조회, 그 다음이 출금이체(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인구의 대부분이 모바일을 이용항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사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서비스 구축은 금융사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제다”며, “디지털 영역에 특화된 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시스템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이젠 고객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찾는 추세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적금을 들거나, 계좌이체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며, “고객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원하는 이상 은행사들도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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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1
  • [뉴투분석] 자산운용사·증권사가 원정개미잡기에 올인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해외 원정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환전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해외 종목 발굴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은 지난 5월부터 성장이 유망한 해외종목을 발굴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KB자산운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데이터센터·정보기술(IT) 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환전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으며 키움증권은 해외주식거래수수료를 0.1%로 낮추는 한편 미국 주식 첫거래시 40달러를 지급하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증권업계가 원정개미 잡기에 나선 이유는 해외주식 거래가 알짜배기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투자를 장기적인 수익창구로 확대하려는 증권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 투자한 펀드 순자산액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갈수록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30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총액은 202조34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63조7548억원)에 비해 23.5%(38조5909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이 200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투자 금액이 증가한 만큼 펀드 수도 증가해 올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수는 4606개에 달한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면 34.7%(1187개)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결제금액은 709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229억1000만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209.5%가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해외로 국내 투자자금이 빠져 나가는 것은 갈수록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로 몰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주식은 국내에 비해 수익률이 높기에 일시에 특정 종목에 개미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종목 중 하나인 테슬라는 6개월 동안 270%가 급등해, 19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내 개미들의 테슬라 결제금액은 올해 7월 40억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며 1271.9% 증가한 상태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은 환전 수수료를 인하하는가 하면, 해외 주식종목의 발굴에 나서는 등 원정 개인투자자들의 발걸음을 국내로 되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령 미래에셋자산은 지난 5월부터 향후 10년을 주도할 산업에 속한 해외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KB자산운용은 지난 13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데이터센터·IT인프라에 투자하는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증권도 지난 22일 해외주식 거래·환전 수수료를 0.25%에서 0.09%로 대폭 인하했으며 신규 온라인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세 무료 혜택과 국가별 최대 95%의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인하된 수수료는 업계 최저수준에 해당하며 해외 ETF와 ETN 수수료는 아주 파격적인 수준이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역시 연말까지 나무 앱을 이용해, 증권 계좌를 개설한 신규 해외거래고객에게 수수료 0.09%, 환전우대 95%를 적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5월부터 향후 10년을 주도할 산업에 속한 해외종목을 발굴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1월 해외주식수수료를 0.1%로 낮추고, 미국주식투자 첫 거래시 4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 8월까지 해외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키움 해외주식 실전투자 대회’를 열고 원정개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주요 증권사들이 환전 수수료를 인하나 해외 주식종목의 발굴에 나서는 이유는 해외주식 거래는 국내 주식보다 수수료율이 높은 데다 환전수수료까지 더해져 알짜배기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개미들이 늘면서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수수료는 올해 1분기 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2억원에 비해 2.7배가 늘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권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있는 셈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투자를 장기적인 수익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증시로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 운용사들이 고객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증권사 역시 수수료 인하나 환전 혜택을 제공해 이를 장기적인 수익창구로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 역시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거래비용 혜택과 편의성 강화 등에 더해 알기 쉬운 언택트 투자정보까지 지원해 머니무브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주식과 펀드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일부 업종의 현재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고평가 됐다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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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금융지주 3~4위戰’ 하나·우리, 2분기 성적표 희비…하반기 전략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지주사의 2분기 3, 4위전(戰) 성적표가 나온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와의 격차를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벌리면서 두 지주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분기 하나·우리금융의 실적 차이가 커진 것은 일회성 비용으로 처리되는 충당금 규모와 비은행 부문의 실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은 사모펀드 사태나 미래 경기전망을 위해 충당금 적립 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비은행 계열사 부족문제로 외부충격을 상쇄할 여력도 약한 편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향후 비은행 계열사 인수 등에 치중하는 한편, 하나금융은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주사의 계열사 지배력을 더 강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와의 격차를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벌리면서 두 지주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각 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 2분기, 하나금융 ‘깜짝 실적’ 6876억원…우리금융 1430억원으로↓ /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우리금융 3975억원, 하나금융 3063억원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분기 68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상반기 실적이 증가했다. 이는 1430억원을 기록한 우리금융보다 5000억원 이상 앞선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11.6%(1402억원) 오른 1조344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800억원에서 44.0% 감소한 6610억원이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사] 하나금융은 전분기 대비 4.7%(306억원) 증가한 반면, 우리금융은 72.4%(-3750억원) 급감했다. 1분기에 불과 1390억원이던 격차가 2분기 들어 5446억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씨는 “우리금융이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과 사모펀드 사태 관련 비용을 선제적으로 많이 적립한 것이 순이익 하락의 주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측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상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949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금융은 미래전망을 대비한 2375억원 규모의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비용 1600억원 등 총 397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2분기 기준으로 4대 금융그룹 중 충당금 적립규모가 가장 컸다. 뒤이어 하나금융 3063억원, 신한금융 3054억원, KB금융 2060억원 순이었다.   1분기 충당금까지 합쳤을 경우 우리금융에서는 상반기 총 5085억원, 하나금융에서는 총 3992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은 우리금융이 전분기 1.63%에서 1.58%로 하락한 반면, 하나금융은 1.63%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금융 측은 “분기 중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금리성 예금증대 등으로 조달포트폴리오가 개선되면서 은행NIM 하락이 최소화됐다”며, “이에 카드사 결제성 수수료수익 증가로 NIM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Non-Performing Loan) 비율은 양대 금융지주가 양호한 편이었다. 하나금융의 NPL비율은 직전 분기 0.47%에서 0.45%로, 우리금융은 0.45%에서 0.43%로 떨어졌다. ■ 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하나 5074억원, 우리 1760억원 / 비이자이익에서도 격차↑…하나금융 7846억원, 우리금융 1540억원   금융지주 주력사인 은행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50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472억원) 감소한 반면, 우리은행은 1760억원으로 같은 기간 65.2%(3300억원) 떨어졌다.   기업·가계 대출은 두 은행 모두 코로나 금융지원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84%(4조1060억원) 늘어난 226조7720억원, 우리은행은 3.00%(6조7000억원) 증가한 약 230조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두 금융그룹 모두 아직까진 양호한 수준이다. 2분기 기준 하나금융 0.31%, 우리금융은 0.34%다.   비은행 비중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되는 비이자이익에서도 실적이 갈렸다.   하나금융의 2분기 비이자이익은 7846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66.2%(3126억원) 늘어났다. 반면 우리금융은 3140억원에서 절반 가량 감소한 1540억원을 기록했다.   A씨는 “우리금융의 경우 은행의 수익 하락을 상쇄시켜 줄 비은행 기반이 약한 편”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은행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지만, 하나금융의 경우 하나금융투자,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등이 있다.   B씨는 하나금융과 관련해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이번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측면에서도 하나금융이 크게 선방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 1.7배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9.8%(43억원) 떨어진 399억원을, 하나카드는 15.6%(47억원) 오른 3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순이익이 1분기 510억원에서 290억원으로 떨어졌고, 우리종합금융은 38.5%(50억원) 오른 180억원을 기록했다.   ■ 우리금융, 내부등급법 통과로 비은행 계열사 인수 여력↑ / 하나금융, 하나은행·하나금투 등 계열사 간 크로스오버(crossover) 협업&지주사의 계열사 지배력 강화 등   우리금융은 실적개선을 위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은행 계열사 라인업을 강화해 외부충격에 대한 방파제를 올리는 것이 시급해진 것이다.   계열사 편입을 위한 실탄은 마련된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30일 표준등급법보다 1~2%포인트(p) 가량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더해 9월 말 도입을 앞두고 있는 바젤III가 조기도입된다면 자기자본비율이 추가로 올라갈 수 있다. 즉 계열사 인수합병(M&A)을 위한 출자여력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우리금융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내부등급법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위험가중자산을 줄일 수 있어 비은행부문 투자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계열사를 우선적으로 편입시킬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1년 뒤로 미룬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알짜매물인 라이나생명을 유력한 인수후보로 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간접 참여한 이력도 있는만큼 라이나생명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매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나금융의 경우 계열사 간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하나금투와 하나은행은 끈끈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인수금융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조8000억원 규모의 에이치라인해운 투자에 하나은행이 7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자 자격을 따냈다. 이에 하나금투는 전체 에쿼티 투자금 약 1조원 중 3000억원을 총액인수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어 6월 말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재무적투자자(FI·Financial Inverstor)로 함께 참여했다. 하나금투는 재무출자사 대표로 22억5000만원을 출자해 우선주 2.5%를 확보했고, 하나은행도 같은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향후 양측은 개발 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과 담보대출 등에 금융주관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추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하나금융은 계열사 유상증자 등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하나손해보험의 약 1800억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주요주주인 하나금융은 보통주의 70%인 2240만 주를, 교직원공제회는 30%인 96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할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하나금융이 단독으로 나서면 하나손보에 대한 지분이 84.6%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에 대해 B씨는 “계열사의 자본확충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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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직원들과 ‘고객 중심’ 강조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 가져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100여명의 디지털 부문 임직원들과 ‘은행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의 ‘농협은행 디지털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채널부 △디지털마케팅부 △데이터사업부 △올원뱅크센터Cell △개인종합자산관리Cell 순서로 부서별 업무추진 현황 및 추진과제 점검으로 진행됐다.   손병환 은행장이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에서 깜짝퀴즈의 정답을 맞춘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토론회에 참석한 손병환 은행장은 연사로 나서 디지털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열정적인 발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은행장에게 질문을 하는 직원이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하자, 본인의 옛날 모습이 떠오른다며 격려하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손병환 은행장은 “고객은 농협은행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농협은행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한다”며, “고객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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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KB국민카드, “포스트코로나 소비 키워드는 ‘거리두기(DISTANCE)’”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자사 고객들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행태 변화 키워드는 ‘거리 두기(DISTANCE)’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이 불러온 소비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업종의 성장 등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함께 여가 장소도 실내 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Inside-Out) 모습이 나타났다. 외식은 규모는 소규모로 축소되고(Small-Socializing) 1인 가구 증가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Through)는 한 층 가속화됐다. 오프라인 음식점을 통한 외식이 식료품점,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으로 대표되는 집밥 업종으로 대체(Alternative) 되는 추세와 출퇴근 시간대 분산 등 새로운 생활 패턴의 변화(New Normal)도 보였다. 원거리 보다는 집 근처에서 필요한 소비를 하는 근거리 소비(Closer)가 확대되고 온라인을 통한 교육의 성장(Educational Change)도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확산 전(1월1일~2월11일) △확산기(2월12일~3월10일) △영향기(3월11일~4월21일) △조정기(4월22일~5월19일) 등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확산 전 기간은 올해 초부터 국내 첫 확진자(1월20일) 발생 이후 확진자가 하루에 20명 내외 수준을 기록했던 시기이다. 확산기에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로 명명한 바 있다. 영향기는 ‘팬데믹’이 선언된 3월 11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던 기간이며, 조정기는 국내 일별 확진자수가 10명 미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시기였다. ■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온라인의 성장, 일상 생활의 디지털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20주간 △배달앱 △영상∙디지털 콘텐츠 △게임 업종의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특히 배달앱과 영상∙디지털 콘텐츠는 ‘코로나19’ 확산기로 분류한 2월 12일부터 3월 10일까지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향기와 조정기 기간 중 연령대별 온라인 주요 업종의 이용금액 변화를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게임 △40대와 50대는 배달앱 △60대 이상은 영상∙디지털 콘텐츠 업종에서 이용 증가 폭이 전체 연령 평균 보다 높았다. 배달앱의 경우 40대 이상 고객들의 카드 이용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 영향기에 40대의 배달앱 이용은 전년 동기 대비 131.5%, 50대는 94.6% 증가해 전체 연령의 평균 증가율(90%) 보다 각각 41.5%포인트와 4.6%포인트가 높았다. 이런 모습은 조정기에도 이어져 40대는 전년 대비 101.1%, 50대는 71.6% 증가해 전체 평균 증가율(61.9%) 보다 39.2%포인트와 9.7%포인트 증가 폭이 컸다. 반면 20대 이하 고객들은 영향기(72.4% 증가)와 조정기(45.6% 증가) 모두 전체 평균 성장율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30대와 60대 이상은 전체 평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상∙디지털 콘텐츠 업종은 영향기와 조정기 모두 40대 이상 고객들의 이용 증가세가 평균 증가율 보다 높았다. 60대 이상 고객들의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량 늘었던 점이 눈에 띄었다. 게임 업종의 경우 영향기와 조정기에 20대 이하 고객들의 이용 증가 폭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크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 증가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몰은 전년 동기 대비 각 단위 기간별로 소폭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향기에 비해 조정기 기간 중 이용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30대 고객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영향기와 조정기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0%와 84.9% 수준에 머문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두 기간 모두 40% 내외의 이용 증가세를 나타냈다. ■ ‘여가문화도 거리두기(Inside-Out)’ …여가 장소도 변화시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으로 분석 기간 중 주요 여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여가 장소의 특성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골프장, 당구장, 볼링장과 같이 개인 간 물리적 거리 확보가 가능한 업종은 확산기와 영향기에 카드 이용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으며, 조정기에 들어서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골프장의 경우 확산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에 그쳤으며, 영향기와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대비 3.8%와 9.1% 증가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한 발짝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표적인 야외 여가 업종 중 하나인 놀이공원∙유원지는 확산기와 조정기에 카드 이용이 각각 지난해의 26.6%, 22.9% 수준으로 감소했다. 조정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51.2%) 수준에 머물렀다. 피씨(PC)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여가 업종은 지난해 대비 카드 이용이 크게 감소했다. 영화관의 경우 카드 이용이 확산기에는 지난해의 36.9%, 영향기에는 12.1% 수준에 그쳤으며,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92.6% 줄었다. 온라인 티켓 판매도 영화관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확산기에는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 영향기와 조정기 기간 중에는 지난해의 10% 수준에 머물렀다. 피씨(PC)방의 경우 확산기에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이후 영향기와 조정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5%와 95.7% 수준의 카드 이용을 기록했다. 다른 실내 여가 업종에 비해 이용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 ‘외식의 소규모화(Small-Socializing)’ …외식도 대규모 보다 소규모로 분석 기간 중 음식점과 주점에서의 카드 이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음식점과 주점에서 카드 이용은 확산기 후반에 확산 전 대비 70% 수준으로 감소한 후 음식점은 조정기 이후에는 확산 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점은 20% 내외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확산 전과 비교해 이용 건수는 주점의 경우 확산기에 70% 수준, 조정기에는 90% 수준을 유지했으며 건당 이용금액의 규모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에 비해 음식점은 확산기에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인 이용 건수가 확산 전과 비교해 20% 가량 감소했다, 10만원 미만도 확산 전의 74.3% 수준을 기록했으나, 다수의 인원이 식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만원 이상의 경우 확산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불가피한 소규모 모임 외에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가급적 자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 초 연휴 기간이 속했던 조정기에는 10만원 이상의 카드 이용 건수가 확산 전 보다 9.5%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확산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 ‘비대면 결제 증가(Through)’ …배달과 비대면 결제로 해결하는 먹거리 대면 접촉 최소화 경향은 먹거리 해결에도 이어져 분석 기간 중 배달앱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배달앱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 선호 추세와 맞물려 확산기부터 조정기까지 카드 이용이 확산 전 대비 20% 가량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 고객들의 배달앱 이용 증가가 두드러져 40대 이상의 배달앱 이용은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배달앱 주 이용 고객층으로 인식됐던 20대와 30대에서 확산 전 대비 20% 내외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분석 기간 중 패스트푸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와 커피전문점의 ‘비대면 결제’도 증가했다. 확산기 이후 ‘드라이브 스루’를 제외한 패스트푸드 일반 매장의 카드 이용은 확산 전 시기의 83.2%~93.9%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드라이브 스루’는 확산기에 일시적으로 확선 전 대비 7.3% 감소한 이후 지속적인 이용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영향기와 조정기에 들어서는 확산 전 보다 10% 이상 카드 이용이 늘었다. 커피전문점의 비대면 결제도 대면 결제와 비교해 확산 전 대비 이용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비대면 결제는 30대와 40대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분석 기간 중 20대 이하와 50대 이상은 지난해 대비 이용이 감소했지만, 3040세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0.8% 이용이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 ‘집밥의 외식 대체(Alternative)’ …정체된 외식, 집밥과 배달앱 이용의 증가 오프라인 음식점에서의 외식은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에 비해 20% 가까이 카드 이용이 감소했다. 이에 비해 식료품점, 반찬가게,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집밥 업종과 배달앱은 확산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집밥 업종은 확산 전 대비 조정기에 21.5%, 배달앱은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 22.4% 이용이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집밥 업종의 경우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분석 기간 중 큰 폭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식품점은 20대 이하 고객과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기부터 조정기까지 카드 이용이 확산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늘었다. 온라인 밀키트의 경우 40대와 50대 고객을 중심으로 확산기와 영향기에 확산 전 대비 30% 이상 카드 이용이 증가했으며, 조정기에 들어서는 20대 이하의 카드 이용이 확산 전에 비해 33.8% 증가했다. 식재료나 조리 식품을 구입해 집밥으로 이용하는 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도 나타났다. 오프라인 식료품점은 확산 전과 비교해 확산기에 7.3% 증가를 시작으로 영향기와 조정기에 각각 11.8%, 21.6% 카드 이용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새로운 생활 패턴(New Normal)’…출퇴근 시간대 분산 등 생활 패턴 변화의 가속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근무 형태의 변화는 생활 패턴의 변화를 이끌었다. 영향기에 나타났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감소와 출근 시간대의 이용 집중도 분산 경향은 조정기에 들어서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생활 양상으로 자리 잡았다. 평일 이용 빈도가 높은 강남역 등 서울 시내 30개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30~50대 고객들의 지하철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출근 시간대(오전 7시~10시)의 경우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에는 18.6%, 조정기에는 13.0% 이용이 감소했다. 특히 확산 전 전체의 32.2%가 집중됐던 8시 30분부터 8시 59분까지 지하철 이용 비중이 영향기와 확산기에는 각각 3.4%포인트와 2.7%포인트 감소한 반면, 7시 30분부터 7시 59분까지는 확산 전과 비교해 영향기와 확산기에 1.6%포인트와 1.7%포인트 증가했다. 퇴근 시간대(오후 5시~8시)에도 영향기와 조정기의 지하철 이용은 각각 확산 전의 80.8%와 87.5% 수준에 머물렀다. ■ ‘근거리 소비(Closer)’…나가야 한다면 집 앞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의 이동을 추구하는 성향은 가맹점의 위치에 따른 카드 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분석 기간 중 고객 거주지 주소 기준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근거리인 가맹점은 원거리 소재 가맹점 보다 카드 이용 감소 폭이 작았다. 원거리 가맹점의 경우 영향기 초기 지난해의 79.5% 수준으로 카드 이용이 줄었지만, 근거리 가맹점은 지난해의 97.8% 수준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카드 이용 감소가 미미했다. 특히 음식료품 판매점의 경우 확산 전과 비교해 원거리 가맹점의 카드 이용 감소 폭이 근거리 가맹점 보다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10%포인트 이상 크게 나타났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고객 거주지와 가맹점의 물리적 거리에 따른 영향을 덜 받았다. 고객 거주지에서 1킬로미터 이상 거리에 위치한 원거리 슈퍼마켓의 경우 근거리 슈퍼마켓 보다는 증가 폭이 작았지만,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원거리 소재 편의점도 확산기와 영향기 모두 확산 전과 비교해 카드 이용이 각각 2.2%, 1.9% 감소하는 데 그쳤다. ■ ‘온라인 교육 성장(Educational Change)’ …교육도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으로 분석 기간 중 교육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업종의 경우 학원 교육의 대안적 성격을 지닌 독서실∙스터디 카페를 비롯해 편입 학원과 운전 학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독서실∙스터디 카페는 확산기와 영향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와 5.8% 성장했으며, 조정기에는 카드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8% 늘었다. 편입 학원과 운전 학원은 지난해 대비 확산기와 영향기에는 카드 이용이 감소했으나, 조정기에 들어 각각 31.3%와 11.9% 증가했다. 반면 문화 센터는 영향기에 카드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87.3% 감소하는 등 확산기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유아교육 업종 △예체능계 학원 △외국어 학원 △문화 센터의 카드 이용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교육 업종은 분석 기간 중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외국어 강의는 확산기에 전년 대비 26.6%, 입시 관련 온라인 강의도 영향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2% 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 관련 온라인 강의도 조정기를 제외한 다른 기간 중에는 전년 수준 또는 소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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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컴퍼니 인&아웃] ‘HDC현산 재실사 요구’ 노딜 우려 커진 아시아나 국유화 후 재매각 추진 플랜B 급부상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처리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던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코로나19로 더 나빠진 경영상황을 이유로 아시아나 재무제표를 다시 뜯어보자는 재실사를 요구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자 정부가 HDC현산 카드 외에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플랜B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주식 전환을 통해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후 향후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매도자인 금호산업에 8월 중순부터 12주 정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산 컨소시엄이 8월 중순부터 약 3개월 재실사를 요구한 것은 추가문제가 드러날 경우 인수가격을 조정하는 등 매각협상을 다시 하겠다는 의도”라며 “결국 이미 합의한 가격 등 매각절차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현산 컨소시엄이 이미 약속한 매각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차일피일 시간을 지체시키며 협상을 깰 구실을 찾고 있다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 재실사 요구 역시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라는 판단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지원액 1조6000억원 중 5000억원으로 아시아나 영구채를 매입했다. 올해도 3000억 규모의 영구채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채권단의 지분은 36.9%로 금호산업(30.79%)보다 6%포인트 더 많아진다.   채권단은 지난해 아시아나 매각 무산 가능성에 대비해 매각 대상 지분을 채권단이 임의로 매도할 수 있다는 특별약정도 체결했는데, 현산 컨소시엄과의 매각협상이 난관에 부닥친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이 같은 약정이 새로운 대안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플랜B 가능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전거래일 대비 20.65% 오른 4295원에 마감됐고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도 2.91% 오른 442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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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보험 따라잡기 (15)] 고가의 악기나 그림, 분실과 파손대비한 보험 가입 방법은?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고가의 악기나 그림은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한 위험관리가 필수로, 국내에서는 KB캐피탈과 클래스뱅크가 악기 보험을, 삼성화재가 ‘박물관 및 문화재단 종합보험’을 통해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종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정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보험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료는 악기의 경우 책정가의 0.9% 정도이며 적용기간은 1년이다. 아직까지 국내엔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에 대한 보험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는 보험요율 산정이 쉽지 않고 피해금액을 정확히 추정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시대 변화에 맞춰 관련 보험상품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가의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옥스포드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보통 우리가 가입하는 보험은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에 관련된 것이거나, 자동차의 파손이나 손해에 대한 보험, 건물이나 아파트 같은 부동산의 화재 및 파손에 대한 보험 등이 있다. 마찬가지로 고가의 가구나 그림, 악기 등도 도난이나 파손으로 인한 손해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곤 한다. 특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전시되는 유물이나 미술품들은 일반 동산과 달리 화재로 인한 손실이나 도난에 대비한 보험가입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귀중품들은 가치나 가격이 다 다르고 보상범위가 천차만별이라 보험가입이 쉽지 않다. 국내의 경우 문화재나 이 같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KB캐피탈과 클래식뱅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이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 문화재의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한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국내 보험사론 최초로 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예술품의 위험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문화예술품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 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열리는 전시회에 물론 기업체 및 정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보험을 담당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시종합보험’이나 ‘적하보험’, ‘시설소유자 배상책임 보험’ 등 기존에 KB손해보험에서 운영하던 상품들을 기반으로 문화예술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식뱅크와 KB캐피탈은 ‘악기할부 서비스’를 통해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악기 할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KB캐피탈에 접수가 돼, 보험에 가입되는 것이다. ‘악기할부 서비스’는 추가서류 없이 신용조회 한번으로 기간별 할부가 가능해 기존 보험에 비해 가입이 용이하다. 이는 국내 최초의 악기전문 보험으로, 500만원 이상의 모든 악기에 대해 도난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손해와 운송·보관·연주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보장해준다. 보험료는 전문가의 가치 평가를 통한 악기 책정가의 0.9%이며 국·내외에서의 악기 도난·파손·분실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주고 보험적용 기간은 1년이다. 클래식뱅크의 이재한 대표는 “고가의 악기는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 일부 연주자들은 해외 공연 시 렌탈악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악기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음 편하게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박물관 및 문화재단 종합보험’을 통해 박물관과 문화재단의 예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종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이 보험은 고가의 소장품이나 예술품 및 문화재에 전문화된 보험상품으로, 단기간의 전시를 하는 경우에도 전시기간 동안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예술품이나 문화재에 전문화된 보험상품으로 보험료도 경제적으로, 1년이 아닌 단기간 전시를 하는 경우에도 해당 전시기간 동안만의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가의 악기나 그림, 예술품에 대해 보험을 드는 이유는 작품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 때문이다. 때문에 고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고가의 악기나 그림, 문화재 관련 보험은 모두 올 리스크(All Risk) 보험으로 모든 사고에 대한 손해를 보험금 지급대상으로 한다. 약관에 언급한 보상하지 않는 몇몇 가지 손해와 특별한 면책조항 외에는 모두 보상을 보험사가 책임져야 한다. 때문에 보험료도 상당한 센 편이다. 이 같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려면 우선 가입하고자 하는 목적물에 대한 보험요율 산정을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목적물에 대한 상세리스트, 물건별 가액 표기, 보관 장소, 영위 업종을 기록한 서류와 보관상태 사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보험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요율을 산정하고 이후 보험 계약자는 청약서를 제출하고 보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고가의 악기나 예술품, 문화재에 대한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파손 위험이 높고 작은 흠집 하나에도 가치가 하락될 수 있어 보험요율 산정이 쉽지 않은데다 사고 시 피해금액을 정확히 추정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보험회사 측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예술품이나 악기에 관한 보험은 사실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는 크게 이익이 될 수 없는 상품이다”며 “다만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예술품이나 문화재와 관련된 보험상품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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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뉴투분석]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간편결제업’ 가속화하는 까닭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전자지급결제 대행 서비스(PG·Payment Gateway)로, 온라인 몰에서의 상품·서비스 결제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금융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강점을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블루오션인 해외 간편결제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PG업 정산수수료에 환전수수료까지 추가로 수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글로벌 간편결제업 확대를 통해 리테일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코로나19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애플앱스토어] ■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중국 텐센트와 해외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 출시 / ‘동대문정선’ 앱으로 한국 의류 ‘역직구’ 가능해져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PG업으로 대표되는 간편결제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6월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해외 증권사는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간편결제업체와 업무 제휴가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2월 금융투자업규정이 개정되면서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간편결제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증권사 고유 영역이 아닌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인프라 서비스 제공까지 업무범위를 넓혀나갔다. 가장 먼저 중국의 IT 공룡 텐센트와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텐센트와의 제휴를 통해 위챗페이의 국내 결제대행을 맡고 O4O(Online for Offline)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SHOOT PAY)’를 출시했다. 위챗페이는 1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상화 된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의 슛페이는 가맹점주와 고객 간의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방점을 뒀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슛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결제용 포스(POS) 단말기 없이도 앱 간의 거래로 구매가 가능한 ‘앱 투 앱(App to App)’ 방식을 통해서다. 간편결제 트렌드에 맞게 가맹점의 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글로벌 간편결제 수수료는 2% 중반대이지만 슛페이는 1.5% 선까지 낮췄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결제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그만큼 이용고객을 늘리는 양적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6월에는 위챗의 미니앱(어플리케이션)에 동대문 의류상가 온라인몰 ‘동대문정선(東大門精选)’을 오픈했다. 위챗 내에는 약 400만개의 미니앱이 있는데, 이는 위챗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 같은 플랫폼 안에 있는 하위 앱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인 앱(App in App)’ 방식이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이를 통해 슛페이 결제 이용률을 높이고자 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동대문전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슛페이로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동대문전선 앱을 통해 한국 의류를 ‘역직구’할 수 있다. 역시 슛페이를 결제 플랫폼으로 이용하게 된다. 동대문전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역직구앱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슛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은 서울 동대문 중심으로 1750여곳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32개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1200여종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해외 간편결제시장 선점 나서…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 정산수수료에 ‘환전수수료’까지 추가 수입↑   미래에셋대우가 특히 해외 간편결제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 15개 지역에 뻗어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다.   경쟁이 과열돼 있는 국내 간편결제시장보다 부담이 덜한 장점도 있다.   이에 더해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업체들로 이미 포화 상태”라며,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간편결제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수익 규모를 떠나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부가 증권사의 PG업무 관련 환전을 허용해주면서 추가적으로 수수료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하도록 가닥을 잡았다. 국내증권사의 PG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수익·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간 증권사는 국경간 온라인 상거래에 대한 PG 서비스를 제공할 순 있었지만 고객 결제자금은 은행을 통해 환전을 거쳐야 했다. 따라서 PG업자의 정산수수료와 은행 환전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가 PG 업무 관련 정산·환전수수료를 모두 수입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 “고유의 브로커리지 영역 외에도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향후에도 글로벌 간편결제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위챗 내에 국내 어린이용품·화장품 회사 등의 미니앱 개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약 10곳까지 역직구 앱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지난 27일 “향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제휴를 통해 해외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동대문 의류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오프라인 기준 1만개, 온라인 미니프로그램 10개 이상을 확보해 연 결제총액 2000억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벌 간편결제업은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선포한 ‘디지털 전환’ 비전과 연장선 상에 있기도 하다. 지난 23일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전사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와 직원 업무 효율 증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한 5대 추진과제로는 △New Platform(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New Contact(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New Business(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New Biz Intelligence(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New Process(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를 선정했다. 이중 글로벌 간편결제업은 미래에셋대우의 ‘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의 일환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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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신개념 보험, P2P와 크라우드 보험…보험시장으로 젊은 층 이끌어낼 매개체 되나
    [뉴스투데이=이서연기자] 최근 국내에 개인과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해 주는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P2P(Peer-to-peer) 보험이나 사람들을 모아 보험을 공동구매하는 크라우드(Crowd) 보험 같은 새로운 보험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보험은 언택트의 바람과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고객과 보험사가 손쉽게 보험을 운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4차산업 시대 공유경제에 잘 부합하는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사후정산형 입원보험’을, 인바이유는 ‘펫 장례보험’을 출시했다. P2P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장받길 원하는 이들이 모여 보험금을 적립하고 사고 시 이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크라우드 보험은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의 성격이 강하다. 이들 보험은 간단한 가입절차와 낮은 가입비용이 장점이며, 보험사의 입장에선 영업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2P보험과 크라우드 보험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보험가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IT기술의 발달로 P2P모델을 고객과 보험사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틀이 갖춰졌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게다가 모바일 세대인 젋은층을 보험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여러 가입자의 보험료를 거둬, 다른 가입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공유경제에 잘 부합하는 금융상품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신개념의 보험상품들은 연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사후정산형 입원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P2P를 기반으로 기간이 만료되면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정산해 남은 차익을 돌려준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7일,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입원 시 하루 최대 6만원의 입원 수당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매달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 상품은 해당 연령집단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없으면, 나중에 돌려받는 환급금이 많아지는 구조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한 ‘인바이유’는 최근 ‘펫 장례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반려인이 다치거나 죽었을 때 또는 반려견 사망 시 장례비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또한 인바이유는 지난 2019년 메리츠화재 등과 전략적 업무협액을 맺고 낚시 안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P2P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장받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 보험금을 적립하고 사고가 일어나면 모아둔 돈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P2P보험의 장점은 보험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보험 보장기간이 끝나면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가입자들이 스스로 조심하고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에 손해율이 낮아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크라우드 보험은 펫보험이나 장애인 보험처럼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서로 모여 그룹을 만들어 공동구매하는 형식이다. 보장내용과 보험료까지 보험사와 직접 협상할 수 있고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에 P2P보험은 가입자들이 돈을 적립하고 이 적립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P2P보험과 크라우드 보험은 둘다 가입 목적이 같은 소비자가 모인다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보험금 지급 방식에선 결정적인 차이가 난다. P2P보험은 우리의 전통 방식인 ‘계’와 성격이 유사한 반면 크라우드 보험은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의 성격이 짙다. 이 같은 장점을 지녔음에도 P2P보험이나 크라우드보험이 처음부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국내 보험시장의 경우 대면 영업이 중심이었으며 소비자들은 P2P보험을 생소하게 생각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두리’와 ‘다다익선’이 2030세대가 SNS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을 캐치하고 펫보험에 관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성공하면서 P2P보험과 크라우드보험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아직 미완에 가깝지만 P2P보험은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가입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무사고 만기 해약 시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영업·마케팅 등 판매비와 상품 개발에 드는 사업비를 아낄 수 있어 좋다. 한 금융연구원은 “P2P보험이나 크라우드 보험 같이 새로운 형태의 보험들은 수요자를 모아놓고 그에 맞춘 보험을 만들다보니 영업·마케팅 등 판매비와 상품 개발에 드는 사업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P2P보험은 해당 항목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장받기 원하는 부분을 모아 보험에 가입하는 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입자가 한정돼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코어 타깃을 중심으로 일정 금액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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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금감원, 은행권 영업점 통폐합에 ‘지역재투자평가’ 칼 꺼내나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은행권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증가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비효율적 점포를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은행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점포 폐쇄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공동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뿐 아니라, 대체수단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은행의 대안 마련 등이 미흡할 경우, 행정지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에 은행권이 난감해 하는 가운데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ATM수 등을 평가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지역재투자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지역재투자평가가 영업점 통폐합의 규제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임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들이 급격하게 영업점을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임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들이 급격하게 영업점을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권의 영업점 폐쇄가 더욱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은행권은 비대면‧디지털 활성화에 따른 내방고객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영업점을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의 영업점 페쇄는 2012년부터 시작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 2012년 7681개에 달하던 은행 영업점은 2014년 7383개로 줄었으며 2016년에는 7086개, 지난해에는 6710개로 감소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 7월 16일까지 4대 시중은행에서 126개의 영업점이 사라졌다.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내방 고객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지만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통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제 계좌이체나 통신요금 결제 같은 것은 직접 은행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에서 해결할 수 있다.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은행 점포 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금감원이 은행권의 급격한 영업점 폐쇄를 우려하는 이유는 급격한 영업점 폐쇄로 인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층이 많은 지역이나 섬의 경우, 지점이 패쇄되면 금융거래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이에 금감원은 은행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은행권의 계속된 영업점 폐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각 은행에 ‘점포 폐쇄 공동절차’ 준수 여부 등을 요청했으며 은행권의 점포 폐쇄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은행들이 공동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뿐 아니라, 이동점포와 현금자동화인출기(ATM) 등의 대체수단 운영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공동 절차는 지난해 6월,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율규제 안으로 △점포 폐쇄에 따른 영향평가 시행 △최소 한 달 전 소비자에게 안내 △대체수단(이동점포, ATM 등) 마련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점포 폐쇄에 따른 대안 마련 등이 미흡할 경우, 금융당국은 현행 자율규제에서 행정지도로 전환해 강제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점포나 ATM, 점포제휴 등의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의 은행권 공동절차 강화를 지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는 금감원의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거래 활성화 시대에 은행 점포 폐쇄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비효율적 점포를 통폐합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은행권으로선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행정지도의 카드를 꺼내 경우, 은행의 의무 불이행에 따른 처벌은 없다. 하지만 당국의 권고인 만큼, 자율규제보다 강제성은 한층 더 카진다고 할 수 있다 금감원의 영업점 폐쇄 우려와 전수검사에 대해 은행권이 난감해 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은행의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ATM수 등을 종합 평가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제도인 지역재투자평가를 서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에 기여도를 바탕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은행의 지역 예금 대비 대출,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 대출,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 실적 등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눠 지역에 대한 자금 공급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이 90%에 이르는 상황에서 1년간 10억원을 투자해 2억원을 번다면, 경영 효율성 측면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실시될 예정인 지역재투자평가에 지역별 점포 수를 평가, 시금고은행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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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9
  • 케이뱅크, 약 4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총 자본금 9017억원으로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케이뱅크는 약 4000억원의 유상증자로 9017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 주식 보통주 2392억원, 전환주 1574억원의 주금납입을 완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로써 보통주와 전환주를 모두 포함한 합산한 지분율을 기준으로 BC카드 34%, 우리은행 26.2%, NH투자증권 10%의 3대 주주 체재를 공고히 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출시를 지속하며 주주사와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 완료는 코로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케이뱅크의 사업성에 대해 주요 주주들이 깊은 공감과 신뢰를 보낸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담보대출을 비롯한 비대면 혁신상품 출시,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차별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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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투자의窓] 모더나 테슬라 니콜라 모처럼 동반급등, 조정받던 백신개발 전기차 수소차 관련주 반등 기대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30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기차와 수소차 대장격인 테슬라와 니콜라도 모처럼 동반상승했다.   27(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3상 임상실험 돌입 소식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9.15% 오른 79.91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의 3상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건강한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3상은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사용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는 마지막 시험 단계로, 백신개발이 임박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모더나 측은 임상실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연 5억~10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트럭 관련주인 니콜라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 대비 10.96% 오른 33.2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최근 3거래일 동안 하락하며 지난달 상장 이후 주가가 처음으로 30달러선 아래로 주저앉기도 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 역시 전거래일 대비 8.65% 오르며 1530달러를 회복했다.   백신개발주와 전기차, 수소차가 나란히 오르면서 관련주들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풍제약, 제일약품 등 제약주들은 27일 증시에서 무더기로 큰 폭으로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다. 세종공업, 에스퓨어셀 등 수소차 관련주들 역시 고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섰는데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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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2분기에 신한 추월한 KB, 하반기도 기세 이어갈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이 2분기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분기 리딩금융 성적을 가른 것은 라임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Fund) 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의 규모였다. 금융사고를 피한 KB금융지주사는 해당 비용이 적었지만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 업계는 향후 일회성 수익원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KB금융이 하반기 리딩금융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두 금융지주 모두 코로나19의 시간차 타격 등 리스크 관리와 비은행 부문의 강화 등의 방책을 세울 것으로 보여, 진짜 승부의 결과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이 2분기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 KB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9819억원…신한금융 1000억원 이상 앞질러 / 라임·헤리티지 사태 등 일회성 비용, 신한금융 3054억원…KB금융보다 약 1000억원 더 발생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 9818억원을 기록하면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8731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앞섰다. KB금융은 1분기 대비 34.6%(2524억원) 늘어난 반면 신한금융은 6.4%(525억원) 올랐다. 상반기를 놓고 봤을 땐 신한금융이 순이익 1조8055억원으로, KB금융(1조7113억원)보다 942억원 앞서고 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각 사] 하지만 1분기 신한금융이 932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KB금융을 2000억원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면, 2분기에는 반대로 KB가 상반기 격차를 바짝 줄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경우 라임 펀드, 독일 헤리티지 DLS사태 등에 대비해 미리 적립하는 대손충당금, 즉 일회성 비용 규모가 커서 2분기 순이익에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분쟁 상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분기 추가 충당금을 1248억원 적립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신용손실 충당금 역시 약 1806억원 규모를 추가 적립했다. 반면 금융사고에서 자유로웠던 KB금융은 코로나19 여파가 작용할 미래경기전망(FLC·Forward-Looking Criteria) 등을 반영해 2060억원 규모의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운용 자산에서 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은 양대 금융지주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이 1.84%, KB금융이 1.74%였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Non-Performing Loan)도 나쁘지 않았다. 신한금융 NPL 비율은 0.56%, NPL 커버리지 비율은 148%를 기록했고, KB금융의 NPL 비율은 0.48%, NPL 커버리지 비율은 144.4%였다. NPL 비율은 높을수록 안좋고, NPL커버리지비율은 높을수록 좋다. ■ 2분기 리딩은행은 KB국민, 당기순이익 6604억원으로 신한보다 약 1500억원 앞서 / KB증권도 신한금투보다 10배 이상 실적↑   다만 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에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따돌렸다. KB국민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04억원으로 신한은행(5142억)보다 약 1500억원 앞섰다. NIM 역시 KB금융이 앞섰다. 신한은행은 1분기 대비 2bp(Basis point) 떨어진 1.39%를 기록한 반면, KB국민은행은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저원가성예금이 증가하면서 조달부담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NIM이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 모두 코로나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여신을 확대해 이자이익 기반을 확보했다. 가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원화대출 증가율은 신한은행이 2.48%(5조7443억원)으로, KB국민은행(2.44%·6조8404억원)보다 높았다. 다만 원화대출 규모는 KB국민은행이 287조2119억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237조2123억원)보다 앞섰다. 그룹 비이자이익 역시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전분기 대비 약 1.4배 증가한 1조7800억원을, KB금융은 1분기 3928억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1조31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B금융은 비이자이익 중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비중이 늘어났다. 직전 분기 비은행이 순수료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7%였지만, 2분기에 더 늘어나 상반기 기준 61.1%를 기록했다. 증권사 승부는 큰 차이로 갈렸다. 라임펀드 사태의 직격탄을 받은 신한금융투자는 전분기 대비 77.8%(364억원) 감소한 103억원을 기록한 반면, KB증권은 마이너스 순이익(-214억원)을 기록했던 전분기보다 8배 이상 오른 150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동학개미운동으로 양 증권사 모두 수수료수익이 대폭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 신한금투는 작년 상반기 대비 24.7%(638억원) 늘어난 3218억원을 기록, KB증권은 40.8%(1157억원) 더 늘어난 3992억원을 달성했다. ■ 하반기 KB, 푸르덴셜생명 편입으로 일회성 수익원 기대 vs 신한, 비은행 계열사 통합 등 ‘원(One)신한’ 비은행 강화 하반기 전망 역시 KB금융이 아직까지 더 유리한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KB금융이 3분기 내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면 푸르덴셜생명의 순이익이 하반기 그룹 실적에 반영돼 전망이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기환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은 지난 21일 상반기 실적발표회에서 “3분기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그룹 이익 안정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들을 차분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4월 소액대출금융기관인 캄보디아 ‘프라삭(Prasac)’을 손자회사로 편입하고, 6월에는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수익원 다각화에 나섰다. 업계는 프라삭과 푸르덴셜생명의 인수합병(M&A)으로 약 1000억원의 그룹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KB금융 측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대응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비은행 계열사를 통합하는 등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자동차금융 등 리테일 자산을 신한카드에 넘기는 안건을 심의했다. 양측은 8월말까지 양도 혹은 양수할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최근 수익원 다변화의 일환으로 본격 나서고 있는 자동차금융에 더 집중하는 한편, 신한캐피탈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에 더 매진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테일시장에서 주춤하던 신한캐피탈 자산을 신한카드가 인수하는 등 계열사가 강점을 지닌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실적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금융지주는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KB·신한금융 모두 2분기에 연체율 등 리스크 관리를 잘 한 편”이라면서도, “코로나 금융지원의 후폭풍이 시간차를 두고 오기 때문에 오는 3,4분기에는 여신 확대가 상반기에 비해 보수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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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금융위,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디지털금융 위해 닻 올리나
    [뉴스투테이=이채원 기자] 금융위원회가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금지시전달업과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3분기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14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는 이외에도 현재 7개로 나눠져 있는 전자금융업종을 3개로 단순화하고 소규모 사업자가 전자 금융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초 자본금도 수정했다. 또한 빅테크 기업에 대비한 관리체계를 마련했으며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빅테크 기업에게만 유리한 방안이란 주장과 고객정보 유출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빅테크 기업이 고객 자금을 내부 자금화하지 못하도록 해, 자금을 이용한 사업확장을 차단항 방침이며 고객 정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3분기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금융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금지시전달업과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3분기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006년에 재정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을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금융위는 26일 디지털 금융의 변화상을 반영해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마련하고 3분기 중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전금법의 근간을 바꾸는 대대적인 개편안으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금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과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를 도입하며 현재 7개로 세분화된 전자금융업종을 3개로 통합 단순화했다. 더불어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대비해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금융서비스는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와 자금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이다.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제도는 쉽게 말해 하나의 금융플랫폼을 통해 간편결제·송금 외에도 계좌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종합지금결제사업자에 지정되면 일반 전자금융업자보다 넓은 범위의 업무를 영위할 수 있으며, 사업자가 이용자의 계좌를 직접 보유할 수 있어 이체나 카드대금·보험료 납입 등 계좌 관리도 가능해진다. 마이페이먼트는 이용자의 결제·송금 지시를 받아, 금융회사(자금지시전달업자) 등이 이체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자금지시전달업자는 고객계좌를 직접 보유하지 않지만, 고객의 동의를 얻어 결제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자금지시전달업자로 선정되면 고객의 금융계좌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게 된다. 금융권이 이 마이페이먼트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8월 도입을 앞둔 마이데이터와 연계하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자의 모든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금융자산 조회를 통해 주요 투자 종목의 추천은 물론 투자 실행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사가 돈을 예치하는 수신기능이 없어도 보유한 계좌에 대한 이체를 지시할 수 있어 마이데이터를 통한 포토폴리오를 구성,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재테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핀테크 기업은 계좌 없이 정보만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선 전자금융업자를 거치지 않고 사업자를 통해 바로 송금과 결제가 가능해 수수료와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개정안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대금 결제업자에 대한 소액 후불 결제 기능을 넣은 것이다. 앞으론 최대 30만원까지 소액후불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카드발급이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7개 단계로 세분화돼 있는 전자금융업종을 간소화해 자금이체업·대금결제업·결제대행업으로 줄이고 소규모 사업자가 전자 금융업에 보다 쉽게 집입할 수 있도록 최초 자본금도 수정했다. 기존 5억~50억원에서 3억~20억원으로 줄이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금융당국의 전금법 개정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빅테크 기업에 유리한 방안으로 역차별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고객 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핀테크 업체만 종합결제지급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하는 것을 두고 역차별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 주로 영업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오다보니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빅테크 기업이 진출할 경우 영업환경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위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대비해, 결제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해 외부 기관을 통해 거래를 정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빅테크가 보유한 이용자의 충전금을 내부 자금화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며 전자금융업의 합병이나 양수 시에는 사전에 인가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빅테크 업체들의 이용자의 자금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토스 부정결제 사건과 같은 금융 사고 발생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디지털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의 책임을 강화했다. 이에 이용자가 허용하지 않은 전자금융거래(무권한거래)로 인해 발생한 사고도 금융사가 책임지고 이용자의 하용 여부도 금융사가 직접 입증하도록 했다. 이에 금융권 관계자는 “3분기 중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디지털금융과 데이터경제의 동반 발전으로 우리의 표준이 세계가 표준이 되는 게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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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8
  •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6605억원 그쳐…충당금 등 4000억원 적립 영향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31.4%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사모펀드 관련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당금과 비용을 각각 2375억원, 1600억원을 쌓은 결과로 4000억원에 가까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1조61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2% 수준만 줄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660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기준금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금융산업도 큰 도전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미래 손실흡수 능력 제고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고, 그룹 차원의 ‘턴어라운드’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력 회복과 감독 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개선된 자본비율로 현재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등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언택트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 니즈에 맞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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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신한카드, 고객상담 품질관리도 AI가 한다…디지털 품질관리체계 구축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신한카드는 고객센터 전화상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자동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표화하는 품질관리 시스템 ‘큐 시그널(Q-Signal, 이하 Q-시그널)’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Q-시그널은 고객센터 상담사와 고객 간의 전화상담 중 발생하는 모든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너·톤·성량·설명능력·경청태도 등으로 자동 분류하고, 이를 종합해 상담서비스 품질 지수인 ‘Q-스코어(Q-Score)’로 지표화하는 디지털 품질관리체계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존의 고객센터 상담서비스 품질관리는 담당 인력이 상담통화 일부를 무작위 추출(샘플링)하여 수기 분석하는 식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금번 Q-시그널 구축을 통해 전화상담이 종료되면 상담사들이 본인의 응대 수준과 취약점에 대한 셀프 모니터링과 맞춤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실시간 품질관리 자동화를 통해 Q-스코어가 특히 낮은 이상징후 통화를 즉시 파악하고, 고객 상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후속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전략과 업무방식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전사 디지털화 프로젝트 ‘디지털라이즈(Digital RISE)’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업계의 명실상부한 1등 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고객 중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상담 선호 고객에게는 이용 편리성 강화를, 유선 상담 선호 고객에게는 상담사를 통한 ‘감성’ 중심의 상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품질관리체계의 본격 가동을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 주시는 모든 고객의 눈높이와 마음을 직접 헤아리는 공감 상담을 목표로 한층 더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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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거꾸로 읽는 경제] D-100 미국 대선, 바이든 대세론 속 72년간 없었던 막판 극적 역전승 노리는 트럼프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이 현지시간(26일) 기준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저마다 대선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실상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당한 격차로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맞붙게될 도널드 트럼프(왼쪽)와 조 바이든 후보.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18~24일 여론조사기관 SSRS와 공동으로 실시한 3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모두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3개 경합주는 2016년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가 승리한 곳으로 플로리다, 애리조나, 미시건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51 대 46, 애리조나에서 49 대 45, 미시건에서 52대 40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미시건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인데, 이곳에서마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세가 이미 바이든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에서는 여전히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다고 주장한다. 2016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밀렸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승리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당시 두 후보간 격차는 현재만큼 크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2016년 7월 기준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간 여론조사 격차는 1~1.5% 수준에 불과했다. 이 격차는 선거 마지막까지 지속됐고, 결국 전략지역에서 승리한 트럼프가 전체 득표율에서는 클린턴에게 뒤졌음에도 이겼을 경우 해당주에 배분된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 원칙에 따라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르다는 지적이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이 트럼프를 평균 8.7%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에 나선 1996년 이후 가장 큰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다가 선거에서 이를 뒤집은 사례는 1948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코로나19에 대한 부실대응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400만명 이상의 확진자, 14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마스크를 쓰네마네를 놓고 언론과 옥신각신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뉴스위크는 해리 트루먼 사례에 빗대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로 하는 부활은 72년간 일어나지 않았고, 그는 (선거를) 꼭 100일 남겨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그린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미 한성기업, 두올 등 바이든 인맥주로 꼽히는 관련종목들이 최근 상승한 가운데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바이든 대세론이 거세질수록 그린에너지 등 정책주들이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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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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