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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탐구] 허태수 GS그룹 회장(上) 젊어진 GS…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끈다
    (上) 젊어진 GS…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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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2
  • [인물탐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上) 가정주부에서 그룹 총수로 변신한 승부사
    (上)가정주부에서 그룹 총수로 변신한 승부사…‘현다르크’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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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8
  • [인물탐구]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④쟁점: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변신 위한 3가지 과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변신 위한 3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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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6
  • [인물탐구]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③철학:시장에 대한 응전으로서의 인문경영과 실용주의
    자동차 불황 넘는 파격 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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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인물탐구]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② 성과: 기아차 책임경영부터 실적 거둔 ‘검증된 승계자’
    계열사부터 실적 올린 ‘검증된 승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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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인물탐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⑤책과 종합평가: BTS 공부해 글로벌 신한 꿈꾼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BTS 성공비결 ‘자율형 아이돌’에 주목…“직원 자율적 업무 보장 등 변화 필요”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원(OEN) 신한’을 이끌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권 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주역이다.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금융회사에서도 관행보다는 ‘자율성’을 강조하며 업무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의 생각과 변화의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조 회장은 금융권에서 ‘다독가’(多讀家)로 잘 알려졌다. 취임 후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한 그룹 경영회의에서 독서토론을 배정할 정도로 독서를 중요시 한다. 독서토론에서는 신한은행장 때부터 도입해온 ‘레드팀’을 이용해 토론의 의미를 살렸다. 레드팀은 2명의 임원을 당번으로 지정해 안건마다 적극적으로 딴지를 거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정된 편견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취지다. 조 회장이 그룹 내 독서모임을 통해 추천한 도서는 최근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을 낳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영전략을 다룬 ‘BTS 인사이트(Insight) : 잘함과 진심’이 대표적이다. 책 추천과 동시에 저자를 초빙해 강연을 듣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빌보드 1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가수로 성장했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 CEO로서 이 책을 주목한 이유는 역시 ‘BTS의 성공 비결’이다. 신한금융도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BTS처럼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를 사로잡을 무기가 필요하다. 조 회장은 이 책에서 ‘자율형 아이돌’에 주목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BTS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멤버 스스로가 자율적 통제를 따랐기 때문”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 모든 사생활에 있어서도 멤버들에게 의사 결정의 자율성을 주니까 오히려 확실한 리스크 관리가 됐고 팬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BTS는 소속사에서 스스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체계적 훈련과정을 통해 멤버들의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지속했고, 그 결과 전 세계 팬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는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조 회장은 자율성을 입은 BTS의 대성공을 보면서 “익숙했던 관행을 다 버리고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의 업무처리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계질서에 따라 확인받는 절차를 폐기하고 젊은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에 마주하고 있다. 과거 관행을 붙잡고 있으면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게 되고 파도에 올라타게 되면 새로운 육지에 닿게 된다. 조 회장은 파도에 올라탄 셈이다. 그가 숨 가쁘게 달려온 3년의 ‘신한 개혁’은 취임 때부터 내세운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평가에 달렸다. 취임과 동시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타이틀을 1년 만에 되찾았고, 최종 목표인 ‘아시아 리딩금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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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5
  • [인물탐구]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① 경력: '소통'하는 '전방위 게임체인저'
    '소통'하는 '전방위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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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4
  • [인물탐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④쟁점: ‘신한사태’에 ‘ONE 신한’ 처방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남산 3억원 의혹’ 등 9년 만에 또 불거진 ‘신한사태’[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최고경영자의 리스크는 조직을 흔든다. 리딩금융 '신한금융지주'의 쟁점을 꼽으라면 ‘신한사태’가 있다. ‘신한사태’는 2010년 라응찬 전 회장이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과 직원 7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다. 9년이나 지났지만 올해 4월 검찰이 ‘남산 3억원 의혹’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이 사건은 라 전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직전인 2008년 2월 이백순 전 행장을 시켜 남산자유센터 주차장 부근에서 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현금 3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다. 당시 검찰은 재수사 결과 라 전 회장은 남산 3억 원’ 조성 및 전달을 지시한 증거나 경영자문료 존재를 알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다. 위 전 행장은 관련자들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증거가 불충분해 마찬가지로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조 회장은 ‘리딩금융’ 타이틀을 재탈환했음에도 계열사의 CEO리스크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서둘러 인적 쇄신에 나서면서 위기를 돌파했다. 위성호 전 행장은 조기에 물러났으며,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임명했다. 위 전 행장을 포함해 계열사 11곳 중 7명의 CEO를 교체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당시 조 회장은 “그룹의 여러가지 이슈가 많은데 억측과 소문 속에 휘말릴 것 같았다”면서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이 진정한 ‘원(ONE) 신한’을 강조하는 것도 또다시 내부갈등 등으로 조직이 흔들리는 것을 막고 단결된 힘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위기 돌파와 함께 ‘글로벌 신한’ 도약 초석 다진 매트릭스 체제여러 위기 속에서도 조 회장은 매트릭스 체계의 원(ONE) 신한 프로젝트를 가동해 조직 정비에 집중했다. 매트릭스 조직은 계열사별로 관리하던 사업부 조직을 사업 단위별로 묶어 지주가 총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그는 취임과 함께 지주 차원에서 매트릭스 조직으로 가겠다며 신한금융의 조직개편을 통한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실행도 즉각 이뤄졌다.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원신한전략팀을 구성하고, 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을 중심으로 지주 차원에서 총괄하는 매트릭스 체제를 갖춰왔다.조 회장 취임 전에는 자산관리(WM)가 유일한 매트릭스 조직이었지만, 10개월 만에 5개 사업 부문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추진력은 리딩 금융, 더 나아가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신한AI를 필두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원신한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임기 만료를 앞둔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조 회장은 지난 9월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신한AI 출범식에서 “신한AI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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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 [인물탐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③철학: ‘변화’와 모험을 즐기는 ‘디지털CEO’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디지털 신한’ 주문…시중은행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대항마 ONE앱 ‘신한쏠’ 선봬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변화를 두려워하지않는 모험정신이 뛰어난 최고경영자(CEO).'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한 후 2년간 경영스타일을 놓고 금융가 안팎의 평가다. 조 회장이 취임한 해인 2017년부터 금융권에는 ‘디지털 혁신’이 화두가 떠오르던 때다. 금융업계가 보수적이라지만, 반대로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신한’을 주문하며 신속한 전환을 주문했다. 금융지주 1·2위를 다투는 신한금융 수장의 변화 드라이브는 타 금융지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 회장의 디지털 주문이 있고 나서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최초로 시중은행 중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합한 ‘원(ONE) 앱’인 ‘신한쏠(SOL)’을 선보였다. 여러 개로 흩어져 있던 앱을 하나로 뭉친 앱이다. 이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로 해결하는 인터넷전문은행 대항마로 시중은행표 ‘원 앱’의 탄생이었다. 이러한 모험 정신은 인사에도 반영된다. 지난해 말 리딩금융 타이틀을 재탈환할 것이란 관측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역대급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당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계열사 수장 7명을 교체했다. 조 회장은 인사에 대해 “경기 전망도 어렵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외부 수혈도 지속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현재와 같은 은행 중심 체제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 인사를 통해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옛 동양증권, 현 유안타증권)도 영입했다. 특히 김 사장 영입은 신한금융의 강력한 순혈주의를 깼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조 회장은 “끊임없이 외부에서 데려다 써야한다”며 “경쟁을 해야 하고 다음 먹거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외부 인재 수혈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리더 육성도 조 회장 취임 후 시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시켰다. 이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설되는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다. 여기엔 조 회장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에 발맞추며 경영 목표는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리더십’ 모험정신과 더불어 ‘뚝심’ 있는 경영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모험정신만 강한 리더일 경우 직원들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영목표 및 경영방식 등에서 뚝심 있게 밀고 나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흔들리지 않는 한 가지 목표의식만 있다면 이는 직원들이 따르도록 만드는 ‘리더십’이 된다. 조 회장은 그 점에서 뚝심 있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변화’에 발맞추는 동시에 취임 때 세운 경영 목표는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있다. ‘리딩금융’ 타이틀이 중요한 국내 금융시장에서 2위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취임 때 내건 목표인 ‘아시아 리딩그룹’ 한가지 목표에 집중했다. 특히 이를 위한 ‘원(ONE)신한’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원 신한은 단순한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며 현장의 원동력을 의미한다”고 조 회장은 설명했다.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그는 오히려 변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신한AI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투자자문과 자산운용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AI금융서비스 확장을 위해 네이버와도 손을 잡았고, 고객상담에도 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금융권 전체에 디지털 바람을 몰고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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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1
  • [인물탐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②성과: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과 새 비전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한 해인 지난 2017년 신한금융은 순이익 기준으로 KB금융에 밀리며 ‘리딩금융 ’ 타이틀을 내줬다. 신한금융이 선두자리에서 내려온 건 8년 만이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이후 리딩금융 타이틀 탈환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리딩금융 타이틀은 최종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 중 하나에 불과했다. 조 회장의 최종 목표는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이다.조회장은 국내 리딩금융 경쟁보다는 ‘최종 목표’ 를 향해 일관되게 달렸다. 그 결과 1년 만에 리딩금융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을 향해 달리고 있다.국내 사세 확장·원(ONE) 신한 구현, 해외선 글로벌 투자자 발굴 집중아시아리딩금융 그룹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 첫 단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세 확장이다. 두 번째로 신한금융 계열사를 하나로 똘똘 뭉치는 작업이다. 바로 ‘원신한(One Shinhan)’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열사 몸집 부풀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 인수와 신한금융투자 유상증자 결단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확대와 강화에 도움이 된다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보였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2989억 원에 인수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용단을 내리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탄생을 예고했다. 초대형 IB로 지정될 경우 국내 6번째 지정이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에 물꼬도 트게 된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활동도 활발하다. 해외기업들과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지난달 조 회장은 직접 북미를 방문해 연기금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글로벌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행보다. 이러한 발걸음은 취임 때부터 시작됐다. 취임 첫해인 2017년 9개국, 11개 도시를 방문해 총 58개의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했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호주를 방문해 아부다비투자청(ADIA), 말레이시아 고용연금(EPF), 호주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플래티넘 인베스트먼트(Platinum Investment) 등 글로벌 연기금 등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3조1567억원을 거뒀다. 그룹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KB금융(3조689억원)보다 순이익이 878억원 더 많았다. 올 3분기까지의 성적도 리딩금융 굳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조 회장이 취임 당시 세운 ‘2020 스마트 프로젝트’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당시 그는 2020년까지 각 계열사마다 업권 내 1등 지위를 굳혀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으로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그동안 몸집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 결과 상반기에만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냈다. 현재 신한금융 계열사 중 업권별 1위 계열사는 은행과 카드 두 곳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를 설립하고, 네이버와 협력하는 등 디지털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제 관심사는 내년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그의 연임 여부다. 그룹 내의 평가는 양호하다. 연임에 성공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그룹 내에서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저금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 그가 제시할 신한의 청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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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 [인물탐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①경력: ‘신한맨’ 외길인생..‘리딩금융’ 수성 선봉장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M&A로 몸집 키우고 매트릭스 조직 재편해 그룹 시너지 키워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한 해에 KB금융지주에 1등 금융그룹 자리를 내줬으나 1년 만에 다시 재탈환에 성공하며 ‘역전의 대명사’가 됐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는 동시에 계열사별로 흩어진 글로벌부문과 디지털 부문 등을 매트릭스 조직으로 재편해 지주 차원에서 총괄하는 체제를 꾸린 성과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키우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년간 ‘신한맨’ 외길 인생 조 회장은 1957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후 2000년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 MBA 과정을 마쳤다.그는 신한은행으로 시작해 오직 ‘신한맨’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1984년 신한은행 은행원으로 입사해 2011년 리테일부문 겸 영업추진그룹 담당 부행장을 거쳤다. 1998년에는 미금동 지점장, 서울 세종로 지점장을 거쳐 인사부장, 기획부장을 역임했다. 2007년에는 뉴욕지점장을 맡았다. 특히 금융위기 시절 뉴욕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외화 조달 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09년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전무로 승진하며 현재의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을 구축하는 초석을 다졌다.2015년 은행장에 올랐고 2년 후 금융그룹 전체를 이끄는 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취임 후 은행에 집중된 수익 체계를 비은행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11년 만에 M&A 큰 손 부상…비은행 강화로 ‘리딩금융’ 굳히기 작업 회장 취임 후 조 회장은 인수·합병(M&A)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은행 중심 성장의 한계에 도달하자 비은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었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생명보험업계 5위인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59.15%를 2조2989억원에 인수했다. 2007년 LG카드(현 신한카드)를 인수한 지 11년 만이다. 오렌지라이프는 KB금융도 한때 관심을 보였던 생명보험업계 대어(大漁)였으나 결국 조 회장 품에 안겼다.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과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맺어 KB금융과 하나금융에 이어 세 번째로 부동산신탁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로 거듭났다.이처럼 몸집을 부풀려 매트릭스 조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분 강화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은행에 치중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KB금융에 밀린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지난 7월에는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단하면서 신한금투를 초대형 IB로 키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의 물꼬를 텄다. 조 회장의 사업 다각화 행보에 신한금융은 올해 ‘리딩금융’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다. 올 1분기 9184억원을 벌어들였고, 2분기 9961억원, 3분기에는 순익 1조원이 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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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5
  • [인물탐구] 유철 카리스 대표 ③종합평가: 직접 발로 뛰는 현장형 리더
    ▲ 유철 카리스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추진력과 성실함으로 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현장형 리더'주기적인 우즈베키스탄 방문...최근 러시아, 뉴욕 및 두바이 출장[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협상을 마무리할 때까지 계속 현장에서 조율했을 것이다."세계 유일의 폴리염화비닐(PVC) 도로안전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 카리스의 유철 대표는 지난 7월 19일 카리스국보 회장 취임식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사업 관련 협상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당시 카리스는 도로안전제품인 PVC가드레일 사업뿐 아니라 소듐 공장 인수 사업, 시멘트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파트너로서 수많은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유 대표는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사업을 진행시켰고, 결국 같은 달 2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카리스와 PVC 가드레일·도료·도로 건설 등을 위한 사업 사항을 각료회의에서 통과시켰다.카리스 관계자는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이에 유 대표는 뛰어난 플라스틱 및 PVC 기술력을 가진 카리스의 제품을 전 세계에 펼치려 한다고 전했다.실제로 그는 국내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더욱 많을 정도로 현장을 자주 찾는다.지난달 6일에는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 모렐(Moreoll)에게 플라스틱 가드레일 100km를 수주받았다. 유 대표의 추진력은 불도저를 연상케 한다. 이미 몽골과 베트남에서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시공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국 등지에서는 수출계약을 맺었다.카리스가 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만큼 자금 확보도 중요하다. 유 대표는 호주, 미국 등 투자회사와 계약을 맺어 선진국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유철 카리스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데이비드 드레이크 LDJ캐피탈 회장(왼쪽 첫 번째)이 홍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카리스]유 대표의 지난 2주간의 일정도 쉴 틈 없었다. 그는 지난달 마지막 주 미국 출장을 떠났다.유 대표는 미국의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 전문회사 LDJ캐피탈(LDJ Capital)의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 회장과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LDJ캐피탈은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 달러(한화 18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다.또한 유 대표는 미국 NBC, CNN, 나스닥방송 등 현지 언론과 카리스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9월 29일에는 두바이에 방문해 3일간 현지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특히 지난 2일 귀국한 유 대표 곁에는 드레이크 회장이 함께 했다.카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드레이크 회장의 방한 목적은 LDJ캐피탈 한국지사에 관한 논의다. 쉴 틈 없이 해외를 돌아다닌 유 대표는 이달 중순께 다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의 목적은 카리스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합작법인 '카리스 트란스 율쿠릴리시' 관리다.카리스는 해당 법인을 통해 도로안전제품 생산공장도 짓는다. 지난 8월 기공식을 진행한 공장은 연내 준공이 목표다. 유 대표는 주기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카리스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조달청의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대부분의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사업을 받으려면 조달청의 제도에 따라 공개입찰 해야 하지만 플라스틱 및 PVC를 재료로 한 가드레일은 카리스의 독점적인 상품이라 경쟁 상대가 없다.카리스 관계자는 "사업을 하고 싶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제도 때문에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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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6
  • [인물탐구] 유철 카리스 대표 ②철학 및 쟁점: 뚝심경영...대규모 사업 추진 자금 필요
    ▲ 유철 카리스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외국 정부와도 자신감 있는 딜..."사업은 주고받는 것"자본 이상의 대규모 수주...미국 거대 펀드사와 협의[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사업은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것이다. 비즈니스파트너로서 손바닥 비빌 이유가 없다."도로안전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인 카리스의 유철 대표는 지난 7월 카리스국보 회장 취임식에서 한 사례를 들면서 사업에 대한 가치관을 드러냈다.유 대표에 따르면 카리스를 공식 사업파트너로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그에게 자국 내 시멘트 사업 진출을 권유한 바 있다.앞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미 카리스에 10만km에 이르는 PVC가드레일을 발주했기 때문에 갑을관계로 볼 수도 있지만, 유 대표는 기존 8개 회사와 경쟁하기 꺼려져 거절했다.이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유 대표에게 조건을 물어봤고, 그는 모든 국가기관에 들어가는 14만km 규모의 시멘트 주문을 카리스에 달라고 답했다.결국 수차례 협의 끝에 해당 조건을 서류상으로 확인받은 유 대표는 지난 4월 카잘카파크스탄의 바크트잔 총리와 시멘트 합작 공장 설립 건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카잘카파크스탄은 우즈베키스탄 내 자치공화국이다.이처럼 유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라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대에도 카리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뚝심 있게 사업을 진행했다.▲ 8월 23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유철 카리스 대표(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리스]카리스는 외국 정부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지만 한 가지 우려를 가지고 있다.현재 우즈베키스탄 현지 생산공장 '카리스 트란스 율쿠릴리시' 설립부터 카라칼파크스탄 내 소듐 공장 인수, 필리핀 국토교통부(DPWH) 승인 가드레일 납품 등 수많은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또한 유 대표는 카리스 자회사인 카리스국보를 통해 글로벌 제조·물류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다만 수많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의 문제가 남아있다.이에 관해 유 대표는 선진국에서 돈을 빌려서 후진국부터 진입하는 방식 등 나름의 해법을 가지고 있다.실제로 유 대표는 지난주 미국 출장을 떠났다.카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유 대표는 미국의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 전문회사 LDJ캐피탈(LDJ Capital)의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 회장과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LDJ캐피탈은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 달러(한화 18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이다.카리스에 대한 최초 투자 금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원)로 알려졌지만 드레이크 회장이 카리스의 상임고문으로 선임됐고 LDJ캐피탈 한국 지사 설립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확한 금액은 조율 중이다.이 밖에도 유 대표는 미국 NBC, CNN, 나스닥방송 등 현지언론과 카리스 홍보 촬영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에 한창이다.한편 유 대표는 카리스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전 세계 도로망의 30% 이상에 (카리스의)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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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1
  • [인물탐구] 유철 카리스 대표 ①경력 및 성과: 업계를 뒤집은 '게임체인저'···제조업에서 물류업까지
    ▲ 유철 카리스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가드레일 개발...PVC 고강도 가드레일 상용화중앙아시아·러시아·호주·미국 등 전 세계로 진출유철 대표, 카리스국보와 함께 글로벌 물류·제조업체 도약 꿈꿔[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카리스는 국제도로연맹(IRF)에서 가드레일 등 도로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인정받았다."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폴리염화비닐(PVC) 도로안전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인 카리스의 유철 대표는 지난 7월 부산 수정구 크라운하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카리스가 게임체인저라 불리게 된 계기는 카리스의 주력제품이자 가장 특별한 기술인 PVC 가드레일에서 찾을 수 있다.PVC 가드레일에 사용된 기술은 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 및 폐자원을 활용해 다시금 원자재로 사용한다.이는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문제를 줄일 수 있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녹색인증(기술)을 획득하기도 했다.또한 PVC는 제조공정 중 불량이 발생해도 다시 분쇄해 95%가량 재사용 할 수 있다. 폐기물량 재활용 시 주원료를 배합하는 전력보다 적게 소모돼 전력량을 연간 약 10만kW의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기술에는 많은 노력과 고난이 뒤따랐다. 앞서 유 대표는 창틀, 즉 새시를 만드는 중앙리빙보드(현 중앙리빙테크)의 임원을 지냈다.유 대표는 "새시 사업 초기에는 괜찮았지만 대기업의 독점이 심해 신사업을 찾던 중 가드레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는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드레일이 강도가 높아 사고 시 자동차를 뚫고 들어오고 많이 다친다"며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충격 흡수력이 좋은 플라스틱 가드레일 개발에 나섰다.유 대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가드레일은 2012년 완성돼 조달청에 공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도가 약해 쉽게 깨진다는 단점이 있었다.이에 유 대표는 새시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신기술 개발에 투자했고 결국 2016년에 PVC 가드레일을 만들었다.유 대표는 "죽을 만큼 힘들게, 10년이란 세월 동안 사기꾼 소리까지 들어가며 일을 했다"며 "개발비만 25억원을 쏟아부어 중소기업으로서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PVC 가드레일은 플라스틱이 가진 탄성과 5중 리브 구조로 강한 충격 흡수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철제 제품보다 가볍다. 특히 가격이 약 30% 저렴하다.▲ 카리스의 기술 관련 인증 현황. [표=카리스]PVC 가드레일에 담긴 뛰어난 기술력은 낭중지추라는 고사성어처럼 곧바로 드러났다.카리스는 2017년 교통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가드레일 시험, 방음벽 성적을 통과했고 플라스틱 가드레일 등 5개의 특허를 발급받았다.2018년에는 녹색인증을 비롯해 질소산화물 제거 가능한 광촉매 및 가드레일 특허 등 국내 여러 기관에서 인정받았다.수상실적으로는 국내에서 중소 중견기업 혁신대상기술 혁신 부문 산업통상부장관상,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그중 IR52 장영실상은 특정 아이디어 기술 제품을 개발한 공로뿐 아니라 기업 역량을 끌어올린 연구 조직에 주어진다. 국내에서 연구원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으로 꼽힌다.카리스는 전 세계 도로산업을 다루는 IRF에서 일 년에 2개 업체만 선정하는 이노베이션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이에 대해 유 대표는 "IRF 이노베이션상은 업계에서 노벨상이라고 표현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유 대표와 카리스가 오랜 노력을 통해 개발한 PVC 가드레일은 전남 여수, 강화리조트 루지 트랙, 포천 레이싱경기장, 전남 송단저수지 등에 설치됐다. 현재 서울 시내 시범설치를 위해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협의 중이다.다만 유 대표에 따르면 카리스의 PVC 가드레일은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유 대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이야기할 때 한마디로 '고맙다'란 말을 들었다"며 "어느 나라를 가든 통하는 기술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다만 "한국에서는 중소기업이 이런 기술을 가졌다고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카리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현재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필리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납품하고 있다. 러시아,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등 여러 국가와 사업을 협의 중이다.카리스의 성장에 유 대표는 글로벌 제조업체 도약을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지난 7월 카리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물류회사 국보를 인수해 '카리스국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 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했다.유 대표는 가드레일에서 나아가 해외에서 토목공사까지 수주하고 시멘트사업까지 제안받게 되자 "이 많은 것들을 외국인에 줄 수 없다"며 "국내 업체와 협업해 우리가 외화를 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카리스국보의 회장을 맡게 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 대표는 "물류회사를 넘어 글로벌 제조·판매업까지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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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6
  • [인물탐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⑤평가: 아직 보여줄 게 많은 리더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임기 절반 이상을 특별한 위기 없이 무난하게 보냈다.정 이사장이 취임했던 2017년 말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는 등 금융시장이 호황이었고 초기에 있었던 노동조합과의 잡음도 그의 행동적 소통 방식으로 풀어나갔다.정 이사장이 가진 부드러운 리더십은 조직 내부를 원활하게 하는 윤활제 역할뿐 아니라 조직 외부와 부딪히지 않는 완충재의 역할도 보여줬다.최근에는 정 이사장에게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이 주어졌다.정 이사장도 이를 예상했는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우리 자본시장은 어려운 여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혁신성장과 자본시장 재도약을 위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리 자본시장에는 위기지만 정 이사장에겐 거래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그리고 과거 정 이사장이 보여준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모습과 성과, 철학을 보면 그에겐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사진=네이버금융]실제로 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항할 수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대한 상장지원방안과 우수한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한다.또 5일에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상장기업도 꾸준히 늘어 7-8월 두 달 동안에만 22개 기업이 상장됐다.정 이사장에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취임 목표였던 코스닥 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소통을 통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정 이사장이 1년 넘게 남은 임기 동안 거래소와 우리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력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정 이사장의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정 이사장이 은퇴 이후 가장 이루고 싶은 꿈 중 하나는 부인과 함께 전국의 천주교 성지를 돌아보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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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5
  • [인물탐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④쟁점: 낙하산 논란과 거래소 악습 개선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낙하산 인사' 문제 삼은 노조에 취임식 무산...노동관계법 위반[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취임 당시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정지원 이사장은 2017년 11월 2일 부산 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 가질 예정이었지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 지부의 저지 투쟁에 부딪혀 다음날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거래소 노조의 반대 이유는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 때문이다.이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돌연 지원을 철회했고 추가 공모에서 김성진 전 조달청장이 급부상했지만 한국증권금융 사장이었던 정 이사장의 지원 사실이 알려지자 자진 사퇴했다.당시 정 이사장은 한국증권금융 임기가 1년 이상 남았고 연봉도 거래소 이사장보다 더 높았으므로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란 설이 돌았다.청와대에서는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출신의 인물을 차기 이사장으로 고려 중이란 이야기가 공공연했고 부산 출신 금융권 모임인 '부금회' 구성원으로 알려진 정 이사장이 적격이었다는 내용이다.현재 부금회 출신 금융권 수장은 정 이사장을 비롯해 김태형 은행연합회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있다.다만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자본시장의 정책구도를 이루는 핵심축이기 때문에 정 이사장 선임 전에도 낙하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로 2016년 정찬우 전 이사장의 경우에도 노조가 낙하산 인사를 문제 삼으며 취임식을 저지한 바 있다.익명의 거래소 관계자는 "솔직히 거래소 이사장은 전부 낙하산이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정 이사장은 현 정부와 관련 있다고 알려진 부금회 외에도 박근혜 정부와 닿아있다.2013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정 이사장은 2015년 한국금융증권 사장 선임 당시에도 비슷한 논란이 겪었다.당시 한국증권금융 노조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결성되기도 전에 정지원 사장으로 내정됐다며 '사전 모의설'을 주장했다.▲ 7월 2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노사상생 워크샵에 참여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이동기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올해 초 거래소에서는 남녀차별, 수당미지급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한국거래소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7건, 산업안전법 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구체적인 위반 사항은 ▲연차수당 약 17억5000만원 부족 지급 ▲연장근로수당 55만원 부족 지급 ▲야간‧휴일근로수당 100만원 부족 지급 ▲임신근로자 시간외 근로 위반 ▲여성 근로자 임금 외 금품 차별 ▲퇴직연금 770만원 부족지급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서면 명시사항 누락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부족 계상 ▲근로자 건강진단 업무 부적정 등이다.또한 지난 6개월 간 성희롱이나 성차별성 발언을 경험했다는 한국거래소 직원은 전체 응답자 중 28.3%에 달했다.설훈 의원은 "성폭력 범죄 대부분은 권력형 성범죄이고 갑질의 전형이다"며 "피해자는 피해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입을 열지 못하는 힘없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거래소 내 성별 권력구조와 성차별 문화를 바꾸는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평소 소통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한다고 알려진 정 이사장은 거래소에서도 꾸준한 행보를 보였다.정 이사장은 자신의 낙하산 문제를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일부 해소하고 조직 내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개혁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23일에는 노조와 '존중일터 구현을 위한 노사상생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행동으로 나섰다.이날 워크샵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준수,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다.정 이사장은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삼아 상호 존중받는 일터 조성과 건전한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행복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기가 3분지 1도 남지 않은 지금, 정 이사장이 자신의 낙하산 논란 해소와 거래소 내 성차별 등 기업문화를 개선할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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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인물탐구]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④CEO 종합평가:젊은 감각의 '소통'리더십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젊은 CEO답게 격의 없는 ‘소통’ 장점 채용설명회서 취준생의 멘토 자처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보수적인 제약업계에서 40대 젊은 CEO는 파격이다. ‘젊은 피’인 만큼 그의 행보도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임직원들 사이에서 ‘소통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허 대표는 소통을 위해 사무실을 자주 찾아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눈다. 가끔 휴가자나 화장실을 가느라 비어 있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기도 한다. 일에 몰두하던 직원들이 옆에 앉아 있는 허 대표를 보고 깜짝 놀라는 일도 있다.지난해 9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한 채용설명회에서 보여준 허 대표의 일화도 유명하다. 본래 ‘커팅식’에만 참여할 예정이었던 허 대표가 직접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상담을 해 준 것이다. 당시 허 대표는 자리에서 연구개발(R&D)계획, 회사의 현황 등 취준생의 질문에 충실히 답변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취준생들은 그가 대표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허은철 대표가 임직원들의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 'Connect '에서 직원들이 목화 리스를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허 대표는 직원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2018년부터 사내 프로그램 ‘Connect (커넥트 플러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회사가 매일 다른 주제의 수업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부서를 막론하고 임직원들 간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백신 세계화·매출 1조 이룬 그의 과제는 ‘북미진출’ 불발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FDA 승인 재시도허 대표는 부사장 시절인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국내 최초 독감백신 개발에 기여했다. B형간염백신, 수두백신, 계절독감백신 등을 개발하며 '백신명가'로서의 녹십자의 위상을 다진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백신 입찰에서 해마다 수주를 성사시키며 해외 진출에도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누적 수출액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력 품목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온에 위치한 혈액제제 공장 [사진제공=GC녹십자]허 대표의 가장 큰 과제는 북미시장 진출이다. 허 대표의 취임 해에 GC녹십자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혈액제제 설비 착공에 들어갔다. 허 대표는 글로벌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북미시장 진출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매출 1조 클럽을 달성 등의 성과를 낸 허 대표에게 ‘북미시장’진출과 성공은 앞으로의 경영성과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노리는 혈액제제 품목은 미 FDA 승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015년과 미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과 지난해 미 FDA로부터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허가가 지연된 상태다.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이 미국에서 두 번이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출시 일정은 미뤄지고 있다. 이에 녹십자는 10% 용량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을 승인받은 후 5% 용량을 승인받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었다. 녹십자에 따르면 10% 용량은 내년에, 5% 용량은 202년에 FDA 허가를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녹십자 혈액제제 제품의 북미진출 예상 일정. 녹십자는 올해 10% 용량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고, 5% 용량은 2022년에 허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출처=삼성증권 리포트] 지난해 GC녹십자로의 사명변경도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GC녹십자의 ‘GC’는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 Great Challenge, Great Company’의 약어이기도 하다. 좁은 국내 제약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허은철 대표의 목표와 회사 비전이 젊은 리더십으로 전직원을 똘똘 뭉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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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인물탐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③철학: 행동하는 소통의 귀재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 있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017년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정 이사장은 취임 2주 만에 부산에 있는 거래소 본사와 서울사무소에서 매니저급 이하 직원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당시 토크콘서트는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인사부와 부장급 직원은 입장이 제한됐으며 실제로 인사, 복지, 조직문화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정 이사장은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나온 사안 중 ▲불필요한 보고문화 개선 ▲스포츠 관람 등 직원과의 지속적 소통 ▲일·가정 양립 ▲복장 자율화 등을 즉각 시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취임 당시 정 이사장 취임에 반대했던 노동조합과의 관계다.지난달 23일 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는 노조와 '존중 일터 구현을 위한 노사상생 워크숍'이 개최하며 노조와 관계 개선을 이뤄냈다.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 존중받는 일터 조성과 건전한 노사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언급했다.소통의 경영은 거래소 내부에서만 이뤄지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국내 금융업계 관계자부터 해외까지 열린 자세를 보였다.정 이사장은 지난 연말 간담회에서 "글로벌 펀드 등과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거래소는 중장기 증시 영향력이 높은 해외 국부펀드,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실시하고 있다.해당 글로벌 펀드는 유럽의 APG·NBIM·PFA와 북미 CPPIB·OTPP, 아시아 CIC·GIC·Temasek, 중동 ADIA 등이다.7년 전인 금융위원회에서 신임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선임 됐을 당시에도 정 이사장은 소통을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서 은행과 보험사 등 업계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예정이다"며 "금융발전심의회 등 위원들에게도 의견을 구하는 등 열린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정 이사장의 행동하는 소통은 꾸준함과 동시에 눈에 보이는 성과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으며 일명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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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인물탐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②성과: 유망기업 코스닥상장 유치 활발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전통 없는 혁신은 실패한다. 혁신 없는 전통은 사라진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난 63년 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을 위해 부단히 도전하겠다며 글로벌 주방가전업체인 '휘슬러 글로벌'의 CEO 마커스 캡카의 말을 인용한 문구다. 정 이사장의 혁신은 새로운 창조가 아닌 침체된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온고지신이다.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알 수 있듯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정 이사장은 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취임 이후 한국 자본시장이 우위를 가진 바이오·4차산업 관련 코스닥시장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을 시행해 바이오·4차산업의 혁신을 지원했다. 기존 코스닥 상장심사는 일괄적으로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는 심사였으나 앞으로는 업종특성이나 기술에 맞춘 '맞춤형 상장심사 및 관리 체계'를 작동시키기로 했다.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심사 기준은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기술성, 4차산업 관련 기업은 혁신성 위주로 전환됐다.기술특례 상장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도 천편일률적인 요건에서 벗어났다. 일례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30억원 미달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최근 3년간 매출액이 90억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난다. 이 밖에도 정 이사장은 "중소기업에게만 허용되었던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중견기업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규모 있는 유니콘 기업(매출 1조원이상)의 상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2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은 기술 특례 상장 대상이 되며 기술평가 우수기업은 거래소의 기술성 심사가 면제된다. 정 이사장의 혁신에 힘입어 그의 취임이후 199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 최근 3년간 코스닥 시장 현황(상반기 기준)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표=뉴스투데이]"자본시장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겠다."정 이사장은 2017년 11월 3일 취임사에서 "거래소가 투자자와 기업을 위한 시장친화적 서비스 기관이자 자본시장 발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글로벌 거래소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 후 보름 정도 지난 2017년 11월 20일, 거래소는 스리랑카 콜롬보증권 거래소와 자본시장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정 이사장은 이어서 지난해 2월 태국 증권거래소와 MOU를 맺고 3월에는 유럽의 전자 증권거래소인 유로넥스트(Euronext)와도 MOU를 맺었다.또 대만·일본과 함께 한국·대만·일본 3국 거래소 간 MOU 체결까지 이뤄 인력교류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정 이사장은 "거래소가 세계거래소연맹(WFE),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 거래소 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이밖에도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의 거래소 및 정책당국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이미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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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인물탐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①경력: 금융계의 숨은 조력자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우리 자본시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자본시장 재도약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한국거래소는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을 총괄하며 유가증권 상장에 관한 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회사다.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무역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요동치자 거래소는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기도 했다.지난 6일 거래소는 회의에서 시장 불안 심리 확산을 대비해 '시장운영 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을 밝혔다.이렇게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총괄하는 거래소를 이끄는 인물은 정지원 이사장이다. 2017년 정찬우 전 이사장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사의를 밝히고 새로 선출된 인물이다.정 이사장은 금융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행정고시(27회)를 패스하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냈다.대학교 3학년이란 어린 나이에 고시에 합격한 이유에 관해 정 이사장은 자신이 똑똑하기보다는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985년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국 외자정책과 사무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본부 산하 이재국, 금융국 등 경제부처를 두루 거쳤다.또 정 이사장은 미국 밴더빌트대와 로욜라대에서 각각 경제학(수료), 법학 석사 과정을 밟고 한양대 응용경제학 박사(수료)에 이르기까지 전문지식을 쌓았다.이후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다.정 이사장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덕분인 지 자신을 드러내는 데 겸손하다.지난 2015년부터 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한국증권금융 27대 사장으로 역임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본관에서 열린 '2019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정 이사장은 증권금융 사장으로 있으며 어려움에 빠진 증권사를 돕는 숨은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회사에 자금을 대출해 주고 투자자예탁금을 운용하는 회사로 재정이 어려운 증권사를 돕기도 한다.증권사들은 자사의 건전성을 해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금난을 겪어 증권금융의 도움을 받아도 그 사실을 숨기고 싶어 한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고객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증권금융이 할 일이라고 생각해 성과를 자랑하지 않았다.이렇게 숨은 곳에서 국내 증권사를 물심양면 도운 정 이사장은 결과로써 자신의 방법이 옳음을 증명했다.2016년 증권금융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탁계정을 포함한 자산규모가 전년보다 5.5% 증가한 65조2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6% 늘어난 1284억원이라고 보고했다.당시 정 이사장은 "안정적인 수익 확보 및 금융투자업계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자본시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거래소를 맡은 정 이사장은 여전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지난 1월 2일 한국거래소 서울 본관에서 열린 '2019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 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에 비해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편이었고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코스닥에 상장했던 기업들이 성장하며 코스피로 이전하는 일이 빈번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렵다.이에 정 이사장은 꾸준히 지켜온 '조력자'로서 코스닥시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정 이사장은 거래소에 취임하는 첫 순간이었던 이사장 취임식에서 "코스닥시장이 혁신적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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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인물탐구]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③철학: '옛 것' 발판삼아 혁신하는 오너 2세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옛것을 발판 삼아 혁신 이룬 '오너 2세'‘인류의 내일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비전 잊지 않아[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과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 아버지가 일군 제약사를 이끌게 된 허은철 대표는 지난해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해외 유학생활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전문성을 갖춘 오너 2세라면 선대의 경영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혁신'을 이루는 데만 몰두할지도 모른다. 과거의 것을 버려야 새롭게 나아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허 대표는 그렇지 않았다. 녹십자의 기존 철학을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젊은 감각과 열정을 통해 GC녹십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녹십자는 인류의 내일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철학으로 한다.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1983년 녹십자가 설립한 목암생명공학연구소(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다. 국내 민간연구 기관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처의 승인을 받아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WHO 협력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한타박스(Hantavax)를 개발했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수두박스(Suduvax)'도 개발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허 대표도 녹십자의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 부사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였던 허 대표는 수개월 만에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어려워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었지만, 녹십자는 국내에 우선 판매 원칙을 지키며 국내 보건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는 UN산하 범비보건기구(PAHO)에 독감 백신을 연이어 수주, 세계 보건에도 일조하고 있다. 녹십자의 철학에 걸맞게 허대표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창설했다. 특히,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클럽 가입해 물심양면 모두 활동하고 있다.선대가 이끌어 온 혈액제제·백신 더 꽃피우고 R&D투자로 희귀질환 신약 등 범위 넓혀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으로 40~50여 년을 이어왔다. 그만큼 혈액제제와 백신사업은 고전적 사업이라 평가받는다. 그러나 허 대표는 헐액제제와 백신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오히려 허 대표는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잘하는 것에 집중해 새로운 사업으로 성공적인 확장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현재 전 세계 15국에서 제품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남미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곧 북미 진출도 진행된다. 현재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녹십자는 내년에 'IVIG-SN'에 대한 美 FDA 허가 신청을 한다. 허가가 통과되면 앞서 준공한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에서 생산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수출에 나선 녹십자의 독감백신은 수출국만 45개국이다. 올해 기준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은 2억 도즈를 돌파했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용량이다. 혈액제제·백신의 전통 강자였던 녹십자는 허 대표의 취임으로 수출에서까지 날개를 달면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선대가 일구어 온 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허 대표만의 젊은 패기와 혁신으로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 ▲ [자료출처=금감원 2019년 1분기 보고서/그래픽=뉴스투데이]주력품목의 선전에 힘입어 허 대표는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대표가 2015년 취임하고서부터 녹십자의 R&D 비용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에는 925억 원, 2016년 1019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7년에는 968억 원으로 주춤했지만 2018년에는 1220억 원으로 다시 증가했다.올해 1분기에는 총 336억 원을 R&D 비용으로 써 매출 상위 10개 제약사 중 3위를 차지했다. 허 대표는 앞으로 R&D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허 대표는 "혈액·백신제제와 희귀의약품 등 주력 사업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향후 3년 동안 임상 승인 7건과 품목 허가 신청 8건, 출시 5건의 R&D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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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9
  • [인물탐구]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②성과: ‘연구개발’ 집중해 국내 최초 ‘백신 국산화’ 성공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녹십자'에서 'GC 녹십자'로 …해외 진출 확대 의지 보여혈액제제·백신 수출 강세…'2억 달러 돌파'[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허은철 대표의 GC녹십자 (이하 녹십자)는 한층 더 ‘글로벌’하다. 허 대표의 취임으로 백신 수출, 희귀질환 신약개발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혈액제제·백신 기업인 녹십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로 가기 위한 길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2016년 퇴진한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이 ‘영업통’이었다면, 허은철 대표는 R&D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식품공학·생물화학 공학으로 학·석사를 받았으며, 미국으로 유학 가서는 코넬대 식품공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내수시장에만 머물렀던 국내 제약회사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녹십자가 백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과 희귀질환 신약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허 대표의 R&D에 대한 열의와 글로벌 감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현재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에서 녹십자의 독감백신이 점유율 1위를 달릴 수 있었던 것도 백신의 국산화를 가능케 한 허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9년 신종플루로 떠들썩했던 상황에서 녹십자는 국내 최초로 3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개발했다. 당시 허 대표는 녹십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이자 부사장이었다.백신의 국산화를 이룬 녹십자는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독감백신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범미보건기구(PAHO)에 백신을 수주하며 해외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5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유엔 입찰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 실적 중 42%가 녹십자의 제품일 정도다. 기존에 선전하고 있던 혈액제제와 독감백신의 선전으로 GC 녹십자의 누적 수출액은 2018년 6월 기준 2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1억 불 수출에 이어 4년 만에 매출 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허 대표의 연구개발 의지가 녹십자가 세계적 백신 명가로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 GC녹십자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출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왼쪽)와 '국내 최초' 신종플루 백신인 '그린플루-에스' .[사진제공=녹십자]백신·혈액제제 안정적 성과 바탕 '희귀질환' 치료제도 관심 '헌터라제' 남미·북아프리카 등 7개국 수출하며 시장 확대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북미' 진출 초읽기 허 대표는 대표 품목인 백신과 혈액제제의 선전에서 멈추지 않았다. 녹십자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현재 항체 기반 치료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개발 중이다. 신약개발 성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출시다. 국내에서 2012년 출시된 헌터라제는 헌터증후군 치료제로서는 세계 두 번째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또 다른 헌터증후군 치료제 ‘엘라프라제’의 점유율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허 대표는 희귀질환 신약인 ‘헌터라제’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5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 Administration, NMPA)에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본격 시판될 전망이다. 녹십자는 이외에도 남미, 북아프리카, 인도 등 7개국에 헌터라제를 수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녹십자의 혈액 공급망과 생산설비 현황. [자료=녹십자/신영증권 리서치센터] 허 대표는 대표 품목인 혈액제제, 백신을 발판삼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먼저 주 품목인 혈액제제 부문에서 미국 진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면역글로불린제제 IVIG-SN의 미국 시판 허가가 추진 중이다. 허가가 완료되면 2200억 원이 투입된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을 통해 활발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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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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