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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談] 현대차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박영선의 ‘이븐 포인트론’ 두고 직장인들 가시돋친 비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중고차판매업 진출 계획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익 없는 이븐포인트(even point)’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을 둘러싸고 직장인들이 가시돋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진출하면 소비자 권익이 증진되는지 여부만 따지면 되지 기업의 이윤창출 활동을 사전에 제약하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많다.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중고차 시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박영선 장관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총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현대차가 중고차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내려고 하면 이 일은 성사되지 않는다”며 이익 없이 이븐 포인트(even point)로 가야 한다. 중고 판매업자들이 사후관리서비스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현대·기아차에서 분담하는 그런 형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상생’에 초점을 둔 ‘조건부 허용’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7월 KAMA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기존 중고차 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5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 제한하는 제도) 지정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칼자루를 쥔 박장관이 ‘이윤배제’를 원칙으로 제시한 데 대한 직장인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A씨는 “열정페이야? ㅋㅋ”이라고 반응했고, B씨는 “이 맛에 헬조선에서 사업하지 ㅎㅎ”라고 비꼬았다. C씨는 “정부 사람이 기업보고 이익을 내지말라니....코미디구만. 양아치들 업종 청소하려면 기업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D씨는 “차팔이 양아치 짓 하는 건 괜찮고?”라고 반문했다. F씨는 “기업보고 돈 벌지 말라고 하면 오케이라니?”라고 했다. 이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익’못지 않게 ‘사익’이 주요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이념편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 기존 중고차업체나 딜러들이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의 진출은 오히려 중고차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기도 하다.  실제로 관련 카페나 SNS상에서는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등의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현대차에 의한 독점 우려 입장도 적지 않아 / 여론의 과반은 대기업 진출에 대해 ‘긍정’물론 현대차에 의한 시장 독점 우려를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F씨는 “중고차 딜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현대차가 독점하는 형태로 간다면 ‘합법적인 시장 점유’가 아니냐”며 “소비자에게 더 좋을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G씨 역시 “현재 중고차 시장과 달라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H씨는 “영세 사업자들 다 죽어나겠다”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현대차 진출이 중고차 시장의 신뢰성과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I씨는 “테슬라도 자사에서 중고차를 관리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중고차 시장이 일반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4%가 ‘국내 중고차시장은 불투명·혼탁·낙후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49.4%)은 부정적 인식의 주요 원인으로 ‘차량상태 불신’을 꼽았으며 ‘허위·미끼 매물’을 꼽은 응답자도 25.3%에 달했다. 중고차시장에 대기업 신규 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6%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23.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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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7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우수제품 ‘온택트(Ontact)’ 판로 지원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온택트(Ontact) 판로지원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홍보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개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지난 5월 참가희망 기업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전문 MD들로 구성된 심사협의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 기업들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은행과 서울산업진흥원은 홍보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들은 ‘나만 알고 싶은 꿀템’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유튜브에는 영어자막 영상, 웨이보에는 중국어 자막 영상도 게시해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또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25일까지 ‘ON서울 마켓’이라는 특별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해당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홍보영상 제작, 온라인 마케팅, 특별기획전 등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기업은행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지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업은행의 ‘자발적 학습조직(CoP, Community of Practice)’ 중 하나인 ‘판로지원, 다 해드립니다(판다)’ 회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판로개척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대상기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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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JOB현장에선] 유통 빅3 총수의 추석 경영구상, 임직원의 고민도 깊어져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유통 빅3 총수들이 '추석 경영 구상'이 주목된다.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생존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더욱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등이 안고있는 과제의 결이 약간 다르다. 고민의 방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유통 빅3 기업의 임직원들은 이들 총수의 구상에 촉각을 곧두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 경영구상이 임직원의 변화 방향을 담아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 수뇌부 교체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말 '쇄신인사' 구상할 듯   신동빈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 달씩 근무하는 셔틀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8월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 아직 한국으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추석 연휴 역시 일본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은 연말 임원인사의 큰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격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수뇌부 인사 쇄신은 단행한 바 있다. 지난 8월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깜짝 퇴진했다. 후임으로는 이동우 하이마트 대표가 임명됐다.   따라서 연말 정기 인사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절박하다는 게 신 회장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최근 600여 명의 임원에 대한 3개년 인사평가를 이달 말까지 접수 완료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한 인사평가서를 바탕으로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단행을 위한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 화두는 '이커머스' 혹은 '디지털 역량'의 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구상은 '3권의 추천도서'로 유추? / 관통하는 메시지는 '혁신'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구상은 '추천 도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 연휴 추천 도서로 '초격차:리더의 질문', '투자의 모험',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등 3권을 골랐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책들은 한결같이 '혁신'에 관해서 논하고 있다. '초격차:리더의 질문'은 삼성전자 회장으로 반도체 신화를 쓰는 데 기여한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의 저술이다. 삼성전자가 어떻게 '실패'를 줄이면서 '혁신'을 성공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는 평가이다.   '투자의 모험'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집필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거의 손실을 내지 않고 큰 수익을 거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널뛰는 글로벌금융시장에서 승자의 위치를 지켜낸 비결이 담긴 셈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등 두 자녀에게 4932억 원에 달하는 지분을 증여하면서 신세계 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 이번 증여로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 정유경 총괄사장의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각각 높아졌다. 그만큼 경영 책임이 막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정지선 회장,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 행보 주목 / 유통업계 관계자, "총수 구상 빨라지면 직원 고민도 깊어져"   자신의 행보를 노출하지 않는 스타일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국내에서 체류하면서 경영 전략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정 회장의 인수합병(M&A), 투자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한섬과 리바트, 한화L&C 등과 같은 패션 및 리빙기업을 인수해 본업인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정 회장이 어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지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인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더 빨라지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더욱 절박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기업 총수의 구상이 빨라질수록 임직원의 고민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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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1
  • [관점뉴스] 민주노총 아닌 한국노총이 주도하는 삼성전자 ‘노조시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82년여간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노조시대’로 전환하면서 민주노총이 아닌 한국노총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노총이 삼성그룹 계열사 중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에서는 세를 확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조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조(1·2·3·4노조)가 함께 꾸린 교섭대표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14일 노사 간 1차 교섭을 진행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 교섭대표단은 한국노총 산하노조인 제4노조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세워진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한국노총 산하 제 4노조가 단체교섭 주도권 쥐어   이번 교섭에는 조합원이 5~30명 안팎인 기존(1·2·3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4노조(500명 안팎)가 함께 참여한다. 공동교섭단 10명은 1·2·3노조에서 각 1명, 4노조에서 7명이 참여해 이루어진다. 특히 기존 3개 군소노조에 규모가 큰 4노조가 연합노조 단체교섭(단협)에 들어가면서 단체협상이 단체교섭 체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존 1·2·3노조는 각 노조의 가입자 수가 30명 안팎으로 매우 작은, 군소노조로 삼성전자 전체 사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로 설립된 네 번째 노조 ‘4노조’는 규모 측면에서 기존 3개 노조 모두를 합한 것보다 가입자 수가 많아서다.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은 민노총 산하/삼성전자, 삼성화재 등은 한국노총 산하   또한, 그동안 민주노총이 삼성노조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한국노총 소속 4노조가 연합노조 단협에 들어가면서 노동계 양강구도를 이루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 후자는 지리멸렬해진 양상이다. 현재 삼성 계열사 중에서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노총 산하에 노조를 두고 있고,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이 민주노총 산하에 노조를 두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는 올해 초 1노조와 3노조가 사측에 개별 협상권 신청 당시 임금 인상률 상향조정과 임금피크제·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요구해온 것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에도 이 같은 내용 등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발표에서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가도에 한국노총 노조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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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 [핫이슈] 대형마트 1위 이마트 대졸신입 채용 포기, 중장년 여성층 고용위축 뒤따를 듯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업계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의무휴업제가 도입될 정도로 한 때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군림해왔던 대형마트가 '언택트 유통'의 태풍 앞에서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이다.   이커머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대형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배달종사자와 같은 직군의 채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 근로자의 주류인 중장년 여성층의 고용시장 위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가 대졸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경우 일선 매장의 여성 캐셔 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창립 27년만에 처음으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사진제공=이마트]   ■ 이마트 등 제외한 11개 계열사만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신세계그룹은 29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회사는 신세계(백화점)와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프라퍼티 등 11개 계열사다.   10월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이마트와 이마트24 등 일부 계열사는 이번 공채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이마트가 신입 공채를 하지 않는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좋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 기존 매장이 폐점되고 신규 점포 개설이 사실상 없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은 점포를 열 때마다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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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뉴투분석] 카드사 CEO 인사태풍…희비 엇갈리나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국내 8개 카드사 중 신한, KB국민, 우리, BC카드 등 4개 카드사 CEO 임기가 올해 말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 CEO들의 거취에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실적 방어 성적표는 물론 비은행부문·디지털금융 강화 등 카드사 장기 과제 달성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 왼쪽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이동면 BC카드 사장 [사진제공=각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이동면 BC카드 사장 등 4개 카드사 대표의 임기가 오는 12월 만료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은 2017년 첫 취임 후 2년의 임기를 마쳤으며, 이후 추가 1년 연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면 BC카드 사장은 올 3월 1년 임기로 첫 부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황형 흑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적방어가 CEO 연임에 가장 중요한 변수겠지만 변화하는 카드업계 환경에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는지 역시 중대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영진, 이동철, 정원재 사장 연임 가능성 높아 / 올 상반기 호실적, 비은행부문·디지털금융 강화 성과   우선 임영진 사장은 2017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면서 카드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전년대비 11.5%(312억원) 증가한 30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BC 등 8개 카드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코로나 여파로 신용카드 영업수익(1조5776억원)이 전년 동기(1조5909억원) 대비 다소 줄어들었으나, 자동차금융 등에서 이를 만회했다. 자동차 리스 영업수익이 1365억원으로, 52.4%(469억원) 급증했다. 할부금융 영업수익 역시 같은 기간 11.3%(70억) 오른 695억을 기록했다. 카드업계의 장기 과제인 비은행부문을 안정적으로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금융업계의 큰 화두인 ‘디지털금융’ 강화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3월 카드사 최초로 소비기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인 ‘신한 마이리포트’를 선보인 데 이어, 신한은행과 함께 5월부터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사업 시범운영의 데이터 공급자로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임영진 사장 역시 연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CEO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임기 2년을 채운 뒤 1년 더 연임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와 나란히 은행계 카드사 상위권인 KB국민카드 역시 실적이 오르면서 이동철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KB국민카드는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12.1%(176억원) 늘어난 1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특히 올 상반기 영업 부문별 수익이 고루 증가했다. 카드사업 영업수익은 1조51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534억원) 늘었고, 카드론 등 대출사업과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 등에서도 32.1%(163억원) 오른 67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품질 관련해서도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데이터 신사업 등 디지털 부문 강화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21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동철 사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최근 윤종규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기 때문에 KB국민카드 사장직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역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리카드 순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32억원) 급증했다. 여기에 정원재 사장이 공들인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700만장이 넘게 발급하는 등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을 바고 있다. 또한 정원재 사장은 최근 디지털사업 등을 본격 수행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난 7월 디지털그룹 산하에 ‘데이터사업부’와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했다. ■ 이동면호 BC카드, 올 상반기 실적↓ / 여전히 연임 가능성은 有…디지털 신사업 성과 등 더 지켜봐야 반면 이동면 사장이 이끌고 있는 BC카드는 전년 동기대비 31.6% 떨어진 순이익(538억원)을 기록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가맹점 매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가맹점 마케팅 업무 대행, 카드결제 대행 업무 등에 특화돼 있는 BC카드 역시 수익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동면 사장이 불과 올 3월 취임한 만큼 연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문환 전 BC카드 사장이 연임했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 상황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이동면 사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모회사인 KT그룹 인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C카드가 디지털전환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디지털인재인 이동면 사장을 등용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과제 달성 측면에서 이 사장의 강점이 드러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우리금융지주와 KT그룹이 맺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업무협약에서 BC카드는 카드 데이터 제공을 통해 금융·통신 데이터를 이종 융합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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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연봉 정밀분석 (10)]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 높지만 남녀연봉 격차는 ‘LG화학’이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크레딧잡’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SK이노베이션 김준(왼쪽) 대표, LG화학 신학철 대표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하고 있는 라이벌 기업이다. 양사의 세부적 연봉체계는 상당히 다르다.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더 높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부장’ 구간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대리-과장’ 구간이다. 남녀 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더 크다.   ■ LG화학 평균연봉, SK이노베이션보다 3172만원 높아 / 평균 근속연수 역시 LG화학이 0.9년 더 길어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LG화학의 신입사원 초봉은 4018만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7566만원으로 LG화학보다 3548만원 많다. 전체 평균연봉도 SK이노베이션이 1억1988만원으로 LG화학의 8816만원보다 3172만원이 더 많다. 월 예상 실 수령액은 LG화학 6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775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SK이노베이션이 9.89년, LG화학이 10.8년 이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약 9개월 더 길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연봉 비교 분석 [자료출처=크레딧잡, 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표=뉴스투데이]     ■ 최대 연봉인상 구간은 LG화학 ‘차장-부장’,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LG화학의 경우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때였다. 7231만원에서 9650만원으로 올라 33.45%의 증가율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대리-과장’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했다. 5158만원에서 6850만원으로 올랐다. 증가율은 33.38% 수준이다. ■  LG화학, SK이노베이션보다 ‘남녀’ 간 평균연봉 ‘격차’ 작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SK이노베이션이 4200만원, LG화학이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SK이노베이션이 1억2600만원으로, LG화학(9300만원)보다 3300만원 가량 높았다. 여자직원의 평균 연봉 역시 SK이노베이션이 8400만원으로, LG화학(6500만원)보다 1600만원 더 높았다. 한편 남녀 직원의 비율(계약직 포함)은 지난해 기준 LG화학이 각각 85.93%과 14.07%, SK이노베이션이 77.66%과 22.34%로,  두 기업 모두 남자 직원 비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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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7
  • [JOB현장에선] 의무휴업제와 노조 요구에 '이중고' 겪는 대형마트 3사, 정부 발상전환 필요?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2차 재난지원금이 풀린 가운데 김영란법도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는 모처럼 활기가 띠고 있는 가운데 의무휴업일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랜만에 추석 특수를 누리는 듯했으나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일요일)에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한시적 완화까지 더해졌다. 상한액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일시적으로 올리면서 올해 극심하게 침체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 간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대형마트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미래는 밝지 않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으면서 추석 특수를 누리는데 발목이 잡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81.6%, 추석 직전 일요일 휴업해야   소비자들도 귀성을 자제하고 선물도 택배로 보내는 등 비대면 추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실적 조사에 따르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36%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이전 매년 추석 선물 1위였던 한우가 다시 한번 1위를 탈환했다. 문제는 오랜만에 유통업계에 부는 훈풍에 의무휴업일이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81.6%는 추석 전 마지막 일요일인 오는 27일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추석을 앞둔 주말은 추석 매출의 1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27일 영업을 못 하게 되면 매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마트노조는 한 달 2번 의무휴업과 더불어 명절 당일 휴일까지 총 3번의 휴업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매년 명절 때마다 논란이 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되고 있던 셈이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원하는 것은 의무휴업은 그대로 하고 명절 당일도 쉬는 것이다”면서 “일반적으로 명절 당일의 마트는 객수도 줄어들고 매출 역시 낮기 때문에 명절 당일 휴점은 노동자의 휴식권을 위해 조건 없이 추가 시행되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업계와 재계 단체들은 의무휴업일 폐지를 주장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통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했으며 더는 예전처럼 대형마트가 공격적인 매장 확대 및 매출을 올릴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마이너스 전환해 점포 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 1개 대형마트 폐점시 일자리 945개 사라져 대형마트 폐점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 역시 심각하다. 대형마트의 매출 하락은 일자리 축소로 연결됐으며 1개 대형마트가 폐점할 경우 직접 고용인력, 입점 임대업체, 용역업체, 납품 업체 등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945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한국유통학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4년 동안 대형마트 23개가 폐점하면서 이미 3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올해도 폐점을 앞둔 대형마트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더 많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실적도 좋지 않은데 의무휴업일에 문을 닫게 되면 매출 타격을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더이상 전통시장의 경쟁사가 대형마트가 아닌데 대목을 앞두고 쉬어야 하는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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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연봉 정밀분석 (8)] NH투자증권 평균연봉 높지만 KB증권 남녀 연봉격차 적어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좌측),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우측)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KB증권·NH투자증권은 높은 연봉체계를 자랑하는 증권사이지만 구체적 보수체계를 보면, 세부적 연봉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연봉과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봉 인상 구간 또한 KB증권은 ‘차장-부장’ 구간, NH투자증권은 ‘주임-대리’ 구간으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녀 연봉 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크며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이 여자직원보다 많았다.   ■ 평균연봉, 신입초봉 모두 NH투자증권이 우세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공채 신입사원 초봉은 모두 4500만원이다. 하지만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 이상인 걸로 확인된다. 이는 경력직 신입사원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초봉과는 다를 수 있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르면 KB증권의 전체 평균연봉은 1억1933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7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KB증권은 1억1900만원, NH투자증권은 1억2300만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연봉도 NH투자증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뉴스투데이 자료참고=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인상 언제? / KB증권 ‘차장-부장’구간서 2940만원 인상, NH투자증권 ‘사원-대리’ 구간서 2900만원 늘어   KB증권의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차장-부장’ 구간이다. 7760만원에서 2940만원이 늘어난 1억700만원으로 인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사원-대리’ 구간이다. 3723만원에서 6623만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2900만원이다. 잡코리아 기업연봉분석에 따른 것으로 계약직도 포함된 집계다.   KB증권의 사원급 연봉은 4900만원대로 NH투자증권(3723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하지만 대리급부터 NH투자증권의 연봉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의 대리급 연봉은 6600만원대로 KB증권(5600만원)보다 1000만원 정도 더 높았다. 부장급 연봉도 NH투자증권이 1억1000만원대로 KB증권의 1억700만원보다 많은 양상을 보인다.   ■ 남녀 연봉격차는 NH투자증권이 더 커 / NH투자증권 5200만원, KB증권 4600만원 격차 보여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임원을 제외하고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의 남녀 평균 연봉 격차는 5200만원으로 KB증권의 4600만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남자 직원 연봉의 경우 NH투자증권이 1억4400만원으로 KB증권의 1억3600만원 보다 800만원 더 받는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이 9200만원으로 KB증권 9000만원보다 더 받았다.   남녀 직원의 비율(임원 제외)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 모두 60%, 40%로 남자직원이 더 많았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KB증권의 남자직원은 1723명, 여자직원은 1125명으로 NH투자증권의 남자직원은 1806명, 여자직원은 1213명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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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신조어로 본 청년취업대란 (13)] '서통면탈'과 '돌취생'에 드러난 한국청년의 고달픈 삶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 14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투잡을 뛰거나 이직을 원하는 경향이 높다.  이처럼 최근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갈망은 취준생뿐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에게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직을 통해 더욱 높은 연봉과 커리어 등 퀀텀 점프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취준생과 직장인 사이에 쓰이는 애환이 담긴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한국청년들의 고달픈 삶을 실감할 수 있다.   면접에 임하는 취업중비생들 [사진=뉴스투데이DB]   ■ 서통면탈 – 서류에서 항상 합격하는데 면접에서는 탈락하는 취준생을 뜻하는 말 최근 취준생 사이에서 ‘서통면탈’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항상 서류에서는 무난하게 통과하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피치 방식, 외모, 자세에 대해 교정을 받고자 하는 취준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공부와 이 회사에 얼마나 자신이 잘 맞는지 등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이전에 소개된 신조어인 면접은 결과를 까보기 전까진 모른다는 뜻의 ‘면까몰’이 있다. ■ 취반생·돌취생 – 더 나은 직장을 들어가고자 이직을 준비하는 신입사원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한해 직장인들은 9.2회나 이직을 시도했다. 취업난 속에서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조사결과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는 신조어들도 많다.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사이에서 ‘취반생(취업 반수생)’이라는 신조어가 쓰이고 있다. 회사의 분위기가 고압적이거나, 야근이 잦아 삶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는 등 신입사원들이 지금의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 쓰인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뜻의 ‘퇴준생(퇴사준비생)’이 있다. 어렵게 취업했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거나 본인이 더 원했던 곳으로 취업하기 위해 직장을 관둔 ‘돌취생’이라는 신조어도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비슷한 신조어로는 20대에 스스로 퇴직한 백수를 가리키는 말로 뜻의 ‘이퇴백’이 있다. 취반생이나 돌취생이 되지 않으려면 기업의 네임벨류만 보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기보다는 본인의 적성과 지향점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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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뉴투분석] 3연임 성공한 윤종규 KB금융 회장 A부터 Z까지 ‘총정리’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KB금융 출범 이래 사상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임기 동안 리딩금융 수성, 비은행부문 강화, 내부조직 안정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 윤 회장은 디지털금융 및 ESG(Economic·Social·Governance)경영 강화 등을 통해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임을 거듭하며 발생하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은 숙제로 남아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그래픽=뉴스투데이]   ■ KB금융 신기록 행진의 주역…당기순이익 '3조원대' 달성 & '리딩금융' 9년만에 수성 / 푸르덴셜생명 완전 편입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 1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같은날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선정된 윤종규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서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 역사상 첫 3연임을 달성하게 됐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2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 이후 3년 임기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가 차기 KB 회장으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었지만,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업계에서도 윤종규 회장이 임기 동안 달성한 실적 등을 이유로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윤 회장은 2014년 첫 취임 이후 2017년 그룹 역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3조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신한금융으로부터 9년만에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었다. 금융지주사 실적의 바탕이 되는 자산 규모도 껑충 뛰었다. 2014년 말 기준 KB금융의 자산총액은 308조원으로 신한금융보다 30조원 적었다. 그러나 2017년 처음으로 400조원대를 돌파(436조원)하면서 신한금융보다 20조원 앞섰다. 라임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Fund) 사태 등을 빗겨가면서 올 2분기 역시 당기순이익이 9818억원으로 신한금융보다 1088억원 더 늘어났다. 비은행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KB손해보험·KB캐피탈 이후 이렇다 할 비은행 포트폴리오 라인업이 없었지만 올해 푸르덴셜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 '상고 출신 천재' 윤종규 회장…첫 내부 출신 KB금융 회장 / KB사태 이후 선임돼 내부 정상화 & 지배구조 개선에 힘써 '상고 출신 천재'라 불리는 윤 회장은 1955년 전라남도 나주 출생으로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한국외환은행에서 고졸행원으로 시작해 야간 재학을 통해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까지 외환은행에 몸을 담았던 윤 회장은 1980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상무, 전무, 부대표를 지냈다. 이후 2002년 KB국민은행 재무전략본부장·부행장직을 거치고 2004년 KB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을 맡았다. 2010년에는 KB금융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Chief Financial Officer)를 역임했다. 윤 회장은 2004년과 2013년 KB에서 두 번이나 퇴사했지만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동반퇴진한 ‘KB사태’ 이후 다시 KB로 돌아왔다. 2014년 KB금융에서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당선된 후 2017년 재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은 취임 초기 내부 안정화에 공을 들이면서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 회복 △고객 신뢰 회복 △그룹의 핵심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KB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원 펌, 원 KB(One Firm, One KB)’를 모토로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에 열을 올렸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에도 힘썼다. 사외이사 선임을 투명화했고, 비상설기구였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전환했다. 이사회 역시 관련 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사들을 다양하게 등용했다. ■ 윤 회장, 뉴노멀 비전… 디지털금융·ESG경영 강화 / 글로벌비즈니스 확대로 국내 경기침체 대응 / 장기적인 노사갈등 해소는 미결과제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윤 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디지털금융 및 ESG경영 강화 △해외사업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중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윤 회장은 3기 경영목표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종 사이 경계를 넘어 특히 빅테크와 여러 면에서 디지털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누가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느냐”라며 “그 점에서 KB금융은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장점으로 ‘종합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빅테크보다 더 포괄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KB금융의) 경쟁력을 살리면 Simple(단순), Speedy(속도), Secure(보안)가 특성인 디지털부문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도 윤 회장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20조원 수준인 ESG관련 상품·투자·대출 등의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KB 그린 웨이(GREEN WAY) 2030’를 제시했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접투자 뿐 아니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000억원 규모의 ‘KB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 펀드를 조성해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사업, 영암 풍력발전사업, 등에 투자했고 연내 2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등 글로벌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한국시장이 성장 정체를 겪더라도 새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글로벌 쪽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동남아와 선진시장의 Two-track(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에 정통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해외법인 수익 개선 및 법인 확장 등 코로나로 주춤하고 있는 여러 계열사의 글로벌비즈니스에도 집중해 수익원 다변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년 간 꾸준히 이어진 노조와의 갈등은 윤 회장의 미결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KB금융 노조협의회는 “대다수의 직원들이 윤종규 회장의 재연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윤종규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군림했던 6년은 각종 의혹과 잡음으로 점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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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NH농협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센터’ 개소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NH농협은행은 22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센터’를 전국 7개 지역(서울, 경기 부천, 세종, 광주, 대구, 경남 창원, 부산)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NH기업경영컨설팅’이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주는 무료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전국 7개 지역 NH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농협은행 각 지역 여신심사센터와 연계해 컨설팅 접수창구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단순·신속 컨설팅 업무를 우선 수행하게 된다.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기업경영컨설팅팀과 함께 컨설팅을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오경근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NH기업경영컨설팅 지역별 센터 개소를 통해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처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소상공인 지원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로 2019년 지원 실적 은행권 1위를 달성했으며, 기업여신 언택트(Untact) 상담시스템인 ‘기업 화상 시스템’을 구축 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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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JOB현장에선] 칭찬받는 현대차 노조 ‘임금동결’의 두가지 딜레마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로 임금동결에 대한 잠정합의를 끌어냈다. 현대차 노조는 13차 임금교섭에서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째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침체 속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실적 및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감안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적용된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대규모 감염병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위기상황을 인식,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에 “다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챙길 것은 다 챙겼다”는 비판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분명한 것은 이번 현대차 노사 합의는 시장경제 관점에서 볼 때,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차 이상수 노조지부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불황에도 상여금 ‘현상유지’는 ‘도덕적 해이’?우선 ‘도덕적 해이’ 논란이다. 시장경제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당연히 임직원들은 그 부담을 나눠갖는 게 순리이다. 호실적 때 특별 상여금을 받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러나 현대차 경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급냉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실적이 깊은 수렁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600% 정기 상여금 및 설날과 추석의 특별 상여금 지급 체제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35만856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21만7510대에 그쳤다. -39.3%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현대차 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예전처럼 추석 상여금 150%를 지급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기본급 인상만 포기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가 중소 협력사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권리만 지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권오국 현대차 노조실장은 “성과금은 짝수 달마다 한 번씩 지급됐으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150%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내년 임금동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IMF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임금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번 임금동결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본급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 직원의 평균 월급은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올랐다.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평균 월급을 추정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월급은 연평균 12만원 정도 인상되어왔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현대차 노조가 나서서 노동자 전체 임금의 인상과 삶의 질 개선이 가능했는데, 귀족 노동자로 올가미 씌우는 것은 억울하다”며 “현대차 노조는 국민의 안티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현대자동차 급여 인상추이 [자료출처=크레딧잡, 그래프=이서연]     ■ 임원만 20% 삭감은 ‘역차별’?두 번째 문제점은 임원에 대한 역차별이다. 현대차 임원진은 코로나19위기가 몰아닥친 지난 4월 연봉의 20%를 반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원 연봉 20% 삭감은 유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임원의 연봉 20% 삭감은 지난 4월 연봉 기준으로 단행된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기준으로 20%삭감된 연봉은 유지되며, 내년의 경우 원상회복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임원의 연봉 20% 반납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내년 기본급 인상을 기본적 카드로 준비해둔 분위기이다.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지도층의 도덕적 책무)’의 관점에서 직급이 높은 임원이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게 타당하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의 자기희생 없는 ‘현상유지’ 정책 속에서 임원의 희생만 지속되는 것은 일종의 ‘역차별’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과금은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영업실적이 감소하더라도 지급한다”며 “성과금은 노사 협상에 따르며 근속 연차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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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연봉 정밀분석 (7)] 업계 빅2 ‘농심’과 ‘오뚜기’, 평균연봉과 직급별 승자는?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뚜기 함영준(오른쪽) 회장과 농심 신동원 부회장 [사진=각 사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과 오뚜기는 전형적인 라이벌 기업이다. 라면업계에서 브랜드별 라면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농심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해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매출총액은 오뚜기 2조 3596억원, 농심 2조 3439억원으로 오뚜기가 앞서고 있다.  평균연봉은 농심이 더 높았으며, 최대 연봉 인상구간은 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구간이 가장 높았다. 두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농심이 더 높았다. ■ 평균연봉, 농심이 오뚜기보다 521만원 더 받아 / 평균 근속연수 농심이 2년 이상 더 길어 각 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평균 연봉의 경우 지난해 기준 오뚜기가 4100만원, 농심이 4921만원이다. 농심이 521만원 더 많다. 잡코리아에서 집계한 월 예상 실수령액은 오뚜기 304만원, 농심 353만원이다. 사업보고서에는 신입 초봉 정보가 나와 있지 않지만,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입사자의 평균 연봉은 오뚜기는 3913만원, 농심 4927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오뚜기가 9년 1개월, 농심이 11년 4개월이다. 농심이 오뚜기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2년 3개월 더 길었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최대 연봉 인상구간…두 기업 모두 ‘부장-임원’ / 대리 직급은 농심이, 과장은 오뚜기가 더 받아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오뚜기의 경우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되는 구간은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였다. 671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132.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농심도 ‘부장-임원’ 구간에서 가장 크게 인상됐다. 9340만원에서 1억5500만만원으로 65.9% 올랐다. 같은 사원, 주임, 과장 및 차장, 임원 직급에서의 평균연봉은 오뚜기가 더 높았다. 그러나 대리 직급은 농심(4566만원)이 오뚜기보다 372만원 더 받았고, 부장 직급(9340만원)은 2630만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심 남녀 직원 모두 오뚜기보다 농심이 더 받아 / 남녀 연봉 격차도 농심이 더 커 오뚜기와 농심 모두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을 더 많이 받았다(임원 제외). 두 기업 모두 여자 직원 비율이 높았지만, 남녀 평균 격차는 농심이 더 컸다.  오뚜기의 남녀 직원 비율은 35.5%, 64.5%이다. 농심은 42.2%, 57.8% 수준이다. 남녀 평균 연봉의 차이 격차는 1700만원, 농심 28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구조이다.  또한 남녀 직원 모두 농심이 오뚜기보다 더 받았다. 오뚜기의 남자 직원 연봉은 5200만원으로 농심 6576만원 보다 1376만원 적었고, 오뚜기 여자 직원 연봉은 3500만원, 농심 3714만원으로 역시 214만원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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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연봉 정밀분석 (6)]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높지만 현대해상이 대리연봉은 많아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삼성화재 최영무 대표와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은 주요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평균연봉이 상위권에 속한다.   두 보험사의 평균연봉과 신입초봉은 각각 8500만원 내외, 4500만원 내외로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본 직급별 연봉은 차이가 크다. 평균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삼성화재보다 17개월 더 길었다.   ■ 삼성화재, 평균연봉 현대해상보다 517만원 더 높아 / 근속연 수는 현대해상이 17개월 길어   각 사가 발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임직원 전체 평균연봉은 각각 8817만원, 8300만원이다. 삼성화재가 517만원 더 많다.   크레딧잡이 국민연금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삼성화재 대졸 신입 평균연봉은 4649만원이다. 현대해상은 4527만원으로 122만원 적다.   다만 지난해 저금리로 인한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악화를 감안하면, 삼성화재보다 현대해상의 전년 대비 평균연봉 감소폭이 훨씬 적었던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4% 감소했다.   평균 근속연 수는 삼성화재가 12년 1개월, 현대해상이 13년 5개월로 17개월 더 길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출처=잡코리아, 금융감독원]     ■ 삼성화재·현대해상 모두 ‘부장-임원’ 때 연봉 인상폭 가장 커 / 대리급은 현대해상이 연봉 높아   두 보험사 모두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인상됐다. 해당 구간에서 삼성화재는 9787만 원에서 2억 1750만 원으로, 현대해상은 8250만 원에서 1억 95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증가율로 따지면 삼성화재가 122%(1억 1963만원), 현대해상이 136%(1억 1250만원)이다. 인상액 자체는 삼성화재가 많지만 증가율은 현대해상이 더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각 사의 사원급 평균연봉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3014만 원, 3086만 원으로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이후 직급별 평균연봉은 대리를 제외하고는 삼성화재 평균연봉이 모두 높다. 그러나 대리급 연봉의 경우 현대해상이 6100만 원으로 5657만 원인 삼성화재보다 443만 원 높아 눈에 띈다.   ■ 여자 평균연봉은 비슷, 남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 남녀 연봉 격차도 삼성화재가 더 커   사업보고서에 따른 남녀 연봉 격차는 현대해상이 4900만원, 삼성화재가 5528만원이다. 이 같은 차이는 전체 기간제 근로자 대부분이 여직원인 데에서 기인한다.   현대해상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700만원, 여자직원은 5800만원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남자직원이 1억 1365만원, 여자직원이 5837만원이다. 삼성화재의 남녀 연봉 격차가 628만원 더 큰 셈이다. 여자직원 평균연봉은 엇비슷한 반면, 남자직원 평균연봉은 삼성화재가 더 높아 나타난 결과다.   한편 남녀 직원 비율을 따져보면 삼성화재의 남자직원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전체 직원 중 삼성화재 남녀 직원은 각각 54%, 46%였다. 현대해상의 경우 52%,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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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2020 일자리 으뜸기업 분석(6)] 6억명이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 실적과 복지도 '3N' 바짝 추격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100곳을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29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다른 경쟁자보다 고용창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의 선정이유, 최고경영자(CEO)의 일자리 창출 의지, 고용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시장비전, 임직원 수 및 연봉수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이미지제공=펍지,그래픽=김보영 기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펍지 주식회사(대표 김창한, 이하 펍지)’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주거환경 지원 △자율퇴근문화 △직급제 폐지 △전 직원 교육·세미나 등 직원이 중심인 조직문화를 내세운 데 있다. 먼저 펍지는 사회 초년생인 직원들을 위해 오피스텔(기숙사) 보증금 및 관리비 전액을 지원하고 월세금도 (50%)지원해 준다. 여기에 ‘청년주택자금대출제도’ 운영해 1인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이자없이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펍지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자유로운 사내 문화로, 2018년부터 매주 금요일 직원 전체가 3시간 씩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며 이후 자율적으로 퇴근 할 수 있는 ‘플레이 데이(Play Day)’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더불어 지난해 1월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근무시간을 적용한 뒤, 3개월 만인 지난해 4월부터는 선택적 출퇴근제도를 도입해 하루 의무 근로시간(4시간)을 제외하곤 개인이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해외 세미나 비용(13억 6000만원)을 일체 지원하고 장기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및 포상제도, 전사 회의(All-hands Meeting)를 통해 전 직원과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펍지는 사내문화와 근로문화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펍지는 전면 자율호칭제를 채택하고 직급을 세분화 시키지도 않았다. 대신 직원들을 ‘님’으로 부르면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전체 근로자 451명 중 67%인 243명이 청년이고 최근 2년 내 신규채용자 380명 중 68%인 258명을 청년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채용자 중 95%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표=김보영 기자]   ■ 펍지 ‘배틀그라운드’…전세계 다운로드 6억건, 우리나라 인구 40%가 즐기는 글로벌 히트작   ‘펍지(PUBG)’ 이름이 ‘배틀그라운드(PlayerUnkonwn’s Battlegrounds, 이하 배그)’에서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듯 펍지는 오로지 배그에 관련 서비스를 전담하는 회사이다.   배그는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PC·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흥행하며 2년 만에 회사를 1조 클럽에 들게 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당시 매출 9억8000만원에 순손실 52억을 기록하던 펍지는 배그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매년 1조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18년 5월 이후 배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라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펍지와 텐센트가 공동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현재 국내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 활성화 플레이어만 5000만명을 갖고 있다. 중국 내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실제 배그 모바일을 즐기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매출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펍지는 배그를 이용한 e스포츠 리그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펍지 네이션스 컵 2019(PUBG Nations Cup 2019)’는 배틀그라운드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총 5대륙 16개국이 참가했으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기존 세계대회가 취소됐고 대신 대륙별 온라인 대회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를 개최한다.   [표=김보영 기자]   ■ 매출 300%, 영업이익 475%로 가파른 성장, 올해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성장 기대   펍지의 매출은 2017년 2698억원에서 2018년 1조 493억원으로 1년새 4배이상, 약 300%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 450억원을 기록했다. 펍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8579억원을 벌어들여 2020년 전체 매출 1조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017년 618억원에서 2018년 3553억원으로 5배이상, 약 475% 증가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4733억원으로 2018년 대비 33.2%로 증가했다.   여기에 2020년 상반기에만 4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펍지가 또 한번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년 6월 기준 펍지의 총 직원 수는 483명이고 평균연봉은 5328만원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최저 임금은 2720만원 최고연봉은 8680만원을 받았다. 대졸초임은 약 34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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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뉴투분석] 정의선 부회장의 ‘모빌리티 구상’ 발목 잡는 현대차 노조의 잘못된 생존법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지난 14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낸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연기관차 중심인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 등 주요계열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빌리티’산업쪽으로 대이동시키는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환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최대 난제는 인력문제이다. 새로운 산업에 인력과 자금을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성 노조’의 잘못된 생존전략에 발목이 잡힐 형국이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사진제공=픽사베이]   ■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 정년퇴직자 수만큼 추가 채용 요구?현대자동차의 임원진에 대한 ‘젊은 피 수혈’은 순탄하게 진행중이지만, 생산라인은 그렇지 못하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임원 수는 474명이다. 2018년 6월 말의 290명에 비해 63.4%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해 4월 이사대우, 이사, 상무를 모두 상무로 통합하는 직급체계 개편을 단행함에 따라 전체 임원진의 늘어난 것이다. 40대 임원만 해도 2년 전 20명에서 3배가 증가한 60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임원도 2년 전 1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라인에 대한 ‘수혈계획’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현대차 노조의 ‘고용유지’ 요구가 사실상 관철된 탓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1일까지 1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서 총고용 보장 및 부품사 상생방안, 직무전환 교육 등의 고용 이슈에 대해서 사실상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쟁점은 노조의 기본급 5.8% 인상요구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매출 격감사태속의 임금인상 요구도 난제이지만, 사측이 수용한 총고용 보장문제도 현대차 그룹의 대전환을 어렵게 하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과 같은 미래차의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전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19년 50만대에 그쳤던 유럽시장 전기차의 판매대수가 2025년 6배에 달하는 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의 이동은 미래과제가 아니라 눈앞에 당면한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유럽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및 전망치 [자료출처=유진투자증권, 그래프=이서연]   ■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 미래 근로자의 고용보장까지 요구 VS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 대량 감원 정책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인 셈이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가 관철시킨 총고용 보장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근로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자신들이 퇴직한 다음에도 동일한 수의 근로자를 채용하라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고용유지는 사회경제적으로 필요한 어젠다(Agenda)이다. 하지만 과도할 경우 산업구조의 변화를 따라가는데 걸림돌이 될 위험성이 상존한다. 내연기관차의 부품 수는 3만여개 안팎인데 비해 전기차는 그 절반 수준인 1만5000여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연기관차 생산 라인 근로자에 대한 직무전환 교육을 통해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지만, 장기적으로 생산라인의 전체 근로자 수는 감소될 수밖에 없다. ‘총고용 보장’은 이 같은 노동의 감소 필요성에 눈을 감고 있다는 게 함정이다. 모빌리티 시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근로자 수는 전혀 감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현대차 사업보고서 및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만8590명, 2018년 6만9402명, 2019년 7만32명, 올해 6월말 현재 6만9517명 등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총고용 보장’이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의 고용보장을 넘어서는 요구라는 점이다. 정년 퇴직하는 근로자만큼 추가 채용을 하자는 게 골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정년 퇴직자에 의한 자연감소를 통해 인적 구조조정을 하는 게 합리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구조조정 사례 [표=이서연]   ■정년퇴직자 대체하는 추가 채용에 대한 ‘프리 핸드’가 해결책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라인을 증설하려면 가솔린, 디젤과 같은 내연기관차 생산라인 근로자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가장 무난한 인력재편방안은 내연기관 생산라인의 근로자들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후속인력을 신규채용하지 않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년퇴직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체하는 인력만 뽑지 않아도 미래차 생산라인을 위한 젊은 근로자를 충원하는 데 부담을 덜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노사간에 큰 틀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고용 보장은 미래의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장까지 요구함으로써 합리적 해결책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모빌리티시대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생존법이라는 평가가 나올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비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해외공장 5곳을 폐쇄했던  포드는 올해 1만7000여명의 추가 해고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닛산도 1만2000여명 규모의 감축을 진행중이다. 선제적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생산라인을 효율화하면서 이를 통한 절감 비용을 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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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핫이슈]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인재유치 경쟁 치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 및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등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확대에 상응하는 인재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아직은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인력 충원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세가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치열한 인재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래픽=이서연]   ■ SK이노베이션, “맥주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입사할 정도로 열린 채용 지향” / LG화학은 수시채용, 삼성SDI는 하반기 그룹공채 진행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인력을 위해 수시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인력채용에 대해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연구개발 인력 역시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갈 계획이다”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이 1GWh에서 2GWh로 늘어날 경우 그에 상응해서 인력채용이 확대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열린 채용’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수시 채용에서는 맥주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던 사람도 선발했다”면서 “이처럼 직종을 가리지 않은 열린 채용을 통해서 다양한 인재를 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연봉에 대해서는 “보상시스템은 각 사별로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LG화학과의 소송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LG화학의 인력을 콕 집어 스카우트 제의를 한 적이 없다”면서 “LG화학 출신 과장, 대리급 80여명의 이직이 있었으나 인력이동이 기술유출로 이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 LG화학 배터리사업부 직원(과장, 대리급 80여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핵심 기술이 유출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17개월째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측이 자신의 기술임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화학과 삼성SDI도 수시로 인력채용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배터리 생산 규모 역시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삼성그룹 전체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채용규모 및 분야 등은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채용 조건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기밀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국내 배터리 3사의 특허신청 건만 4만 건 / LG화학이 특허경쟁 선두주자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관련 특허신청도 4만 건에 달한다. 국내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이다. 현재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은 LG화학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최대 경쟁사인 중국의 CATL은 2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LG화학의 특허 기술은 이와 비교해 10배를 훨씬 웃도는 2만2016건이다. 삼성SDI 역시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한 고용량 배터리 개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 기술, 고용량 실리콘 음극기술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관련 특허는 상반기 기준 1만5965건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1200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NCM구반반(9½½)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는데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향상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배터리’개발에 뒤늦게 나선 만큼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으로 전년대비 30% 증액(1278억원)하는 등 상위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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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JOB현장에선] V커머스 앞세워 성장전략 펴는 홈쇼핑, 백화점·마트 라이브커머스와 차별점은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최근 홈쇼핑이 V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라이브커머스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V커머스란 동영상을 활용한 모든 상거래를 뜻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머스 생방송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인다.   [사진제공=NS홈쇼핑]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 백화점, 이커머스 등 각종 유통 채널은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특성상 모바일 방송을 통한 실시간 채팅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재미와 실속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궁금한 점을 직접 묻거나 피팅, 시식 등을 제안할 수 있어 집에 있으면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 속도도 무섭다.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다수의 유통채널이 우후죽순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과 시장조사업체 e 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미디어커머스 시장은 오는 2021년 약 106조 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유통업계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라이브커머스 1위 사업자인 그립과 손을 잡았고 롯데백화점은 라이브커머스 채널 ‘100 Live’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3월부터 네이버와 쇼핑 서비스 앱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백화점 매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로 자리 잡자 업계에서는 원조 라이브커머스 업체인 홈쇼핑의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다만 모바일로 소비되는 라이브커머스는 엄격한 방송법 규제를 받는 TV홈쇼핑과 달리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워 ‘규제 역차별’ 논란을 빚었다. 실제로 홈쇼핑업계에서는 “지난해 TV홈쇼핑산업은 송출 수수료로 1조5497억 원을 지출했으며 매출의 절반 정도가 송출 수수료로 투입되고 여러 가지 법적 규제를 받고 있다”면서 “모바일판 TV홈쇼핑인 라이브커머스는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홈쇼핑업계가 라이브커머스를 넘어서기 위해 V커머스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라이브커머스에 맞서 홈쇼핑 시장의 경쟁력을 다시 찾기 위해 TV채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모바일 채널로의 확장까지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즉 기존 TV홈쇼핑에 대한 4050 소비자의 수요는 유지하면서 V커머스 등 미디어커머스를 통해 2030 소비자를 새롭게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오는 2022년까지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콘텐츠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NS홈쇼핑 역시 자사 V커머스 ‘띵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주 1회 하던 방송을 올해부터는 주 2회 방송으로 새로 편성하기도 했다. 또 TV방송이 끝난 직후 NS홈쇼핑 인스타그램에서 방송되는 ‘리틀빅쇼’의 경우 방송에서 하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언급하면서 소비자와 소통 채널을 강화한 것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많은 유통사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시도하고 있는데 홈쇼핑업계의 경우 영상을 다루는 회사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른 업계보다 영상 연출, 다양한 자료화면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꼽을 수 있다”면서 “또 TV 방송을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동시에 두 채널로 송출하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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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JOB현장에선] 카카오게임즈 '따상'의 사내 경제학, 스톡옵션이 우리사주보다 5배 더 벌어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신규 상장)에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30%추가 상승하는 것)’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5위(4조5680억원)의 기업이 되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4만80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20분 만인 9시 20분경 6만240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거래량은 45만을 돌파했다. 이후 계속 상한가를 유지하면서 거래량 50만건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1일에도 상한가로 가면 상장 이틀 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에 이어 시총 3위로 두 계단 오르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남궁훈(왼쪽), 조계현(오른쪽)이 상장을 기념하고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설립 5년차를 맞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개발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왔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Digtal Transformation, DT) 환경에 맞춰 ‘일상의 게임화’를 모토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고 글로벌 게임사들의 개발 일정 차질로 신작이 희박한 상황에서 다수의 신규게임 출시했다”며 “향후 ‘엘리온’, '오딘' 등 신규 게임 성과에 따라 상장 이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에 강하지만 그에 비해 자체개발 능력과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소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첫째로 자체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평균 3억2800만원 평가 차익/자회사 직원은 6072만원 차익 기대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의 혜택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스톱옵션을 받은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이 우리사주를 받은 자회사직원들보다 평균 5배 정도의 평가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9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자사는 임직원 442명(중복포함)에게 스톡옵션 482만2164주를 2015년부터 11차례에 걸쳐서 분배해왔으며 주요 경영진을 제외한 미행사 스톡옵션의 규모는 약 294만주 라고 밝혔다.   2017년 12월 임직원들에게 161만 8664주를 부여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이때 행사가는 1만4727원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하면서 2017년 행사가와 4만 7673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했다. 그동안의 스톡옵션 가격들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직원들의 총 평가차익은 약 1449억원에 달한다. 이를 단순히 균등분배 한다고 하면 1인당 평균 3억 2800만원 정도의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전체 직원 1153명은 우리사주 152만 2088주를 통해서도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 1인당 똑같이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받게되는 우리사주는 약 1320주, 평가 차익은 이날 기준 6072만원 정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예정된 신작 엘리온(왼쪽), 오딘(오른쪽) 일러스트 [이미지제공=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받은 일반 주주들, 단기 매도보다 관망 선택?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은 주주들의 의견은 단기간 내 빨리 매도해야겠다는 입장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 극명히 갈린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이후 형성된 주식시장의 인기와 카카오 자회사 중 하나인 것 그리고 온라인·비대면 등에 특화된 게임산업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상한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장중 상한가 매수 잔량도 여전히 2천700만주 넘게 남아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의견도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체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재계약 변수를 감안할 때, 시총 형성이 적정 수준보다 높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4조 5680억원으로 올라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등 유망 바이오·디지털 기업들을 제치며 다시 한번 IPO의 ‘대어’임을 입증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역대 코스닥 상장 당일기준 시총으로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역대 코스닥 상장 당일기준 시총 1위는 한통프리텔(2009년 KT에 흡수 합병되었다)로 1999년 12월 7조 5905억원로 상장했다. 2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2017년 7월 6조 8754억원으로 상장했고 3위는 이날 상장한 4조 5680억원 규모의 카카오게임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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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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