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더 심했는데’ 김한길은 완치, 신성일은 별세.. 어떻게 치료 받았길래
김연수
입력 : 2018.11.05 09:59
ㅣ 수정 : 2018.11.05 09:59

▲ 김한길(왼쪽)과 신성일(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배우 신성일이 폐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폐암 투병을 했던 김한길 전 장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성일은 지난 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반면, 김한길은 폐암 4기로 더욱 심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완쾌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앞서 김한길은 작년 10월 폐암을 우연히 발견해 수술을 했지만 암세포가 폐 밖으로 전이돼 결국 ‘폐암 4기’ 선고를 받았다. 그는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체중이 20kg가량 빠졌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김한길의 회복 바탕에는 신약 치료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은 한 인터뷰에서 “신약이라는 걸 맞았다. 획기적인 신약이라는데 10명 중 한 두 명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 그 신약이 내 몸에 안 맞으면 할 수 없는 건데, 나한테 제대로 맞았다. 신약으로 (암세포가) 제어돼서 이대로 가면 완치도 가능하단다”고 전했다.
한편 김한길은 정치권에서 유명한 골초로 하루에 네다섯갑의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폐암 투병 중인 현재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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