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SUV시장 겨냥해 지문인증 시스템 탑재된 신형 싼타패 ‘셩다’ 선보여

강소슬 입력 : 2018.11.19 15:21 ㅣ 수정 : 2018.1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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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셩다'와 기아차 '더 뉴 KX5' [사진=현대차,기아차]


중국 고객 니즈 맞춰 SUV 현대 ‘셩다’·기아 ‘더 뉴 KX5’ 최초 공개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현대기아차가 중국 SUV시장을 겨냥해 중국형 싼타페와 스포티지를 중국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 참가했다.
 

▲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 ⓒ현대차

현대기아차,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모델 2종 선보여

현대차는 모터쇼를 통해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이 탑재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胜达)’를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한 SUV다.
 
현대차의 셩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으로,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미래지향적인 리어램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국내 모델 대비 160mm 늘어난 4930mm의 전장을 구현해 웅장했으며, 특히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mm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눈여겨 볼 점은 현대차가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중국 최초로 적용했으며,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대거 적용해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약 550평(1820㎡)의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엔씨노, 신형 ix35, 투싼 페이스리프트 등 SUV ▲링동, 밍투, 라페스타, 쏘나타 등 세단 ▲벨로스터 N, i20 WRC, i30 N TCR 등 고성능 N ▲현대자동차 SUV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등 18대의 차량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시하고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를 시연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 전략형SUV ‘더 뉴 KX5’ ⓒ기아차


기아차,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의 ‘중국 전략형SUV ‘더 뉴 KX5’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KX5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기아자동차 주력 SUV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춘 더 뉴 KX5는 기존 모델 대비 70mm 전장이 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특히,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더 뉴 KX5 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의 SUV로, 기아차는 기아자동차 SUV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도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카 SP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지향하고자 하는 SUV의 비전을 중국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날 기아차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된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도 선보였다.
 
기아차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1995m2(약 60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KX5 ▲콘셉트카 SP와 함께 ▲K2 ▲K3 ▲ 카이선(凯绅)▲K5 등 세단 ▲이파오(KX1)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 ▲KX 크로스 ▲KX3 ▲KX7 등 SUV ▲KX3 EV,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8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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