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녹취록.."갑질로 표현할 수 없는 계급질"
이지은
입력 : 2018.11.26 08:42
ㅣ 수정 : 2018.11.26 08:42

[뉴스투데이=이지은 기자] '조선일보 손녀'의 폭언 논란과 관련해 이를 최초로 보도한 MBC 장인수 기자가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사건을 '계급질'이라고 언급했다.
장인수 기자는 26일 방송에 출연해 취재 뒷이야기를 전했다. 장 기자는 이 사건을 "갑질로 표현할 수 없는 '계급질'"이라고 주장했다.
남양유업 갑질은 영업사원과 대리점 사장과의 계약관계에서 나온 문제라 갑질로 볼 수 있지만 이 사건은 조선일보 손녀의 우월적 태생에서 나온 문제라는 것이다.
장 기자는 "공개하지 않은 30분의 음성 녹취록을 들어보면 계급질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잔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일보 손녀는 어떻게 하면 사람을 괴롭힐 수 있는지 잘 아는 것 같다"며 "매우 논리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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