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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모래폭풍 한반도 상륙, 퇴근길 숨통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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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입력 : 2018.11.27 17:41 ㅣ 수정 : 2018.11.27 18:01

▲ 사진=연합뉴스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지역에 황사 발생

[뉴스투데이=김연수 기자] 중국 전역을 덮친 모래폭풍이 우리나라를 덥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근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베이징의 스모그도 이 띠 형태의 바람에 일부 섞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황사 및 부유분진이 서해안에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와 강화도가 266㎍/㎥와 193㎍/㎥, 연평도가 398㎍/㎥로 농도짙은 황사 및 부유분진이 확인되어, 중국 모래폭풍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상륙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중국 모래폭풍에 대해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지역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일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황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었는데 중국 모래폭풍까지 상륙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가 중요해졌다.

한편 지난 26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높이 100m 이상의 거대한 모래폭풍이 베이징을 덮쳤다. 이날 한때 베이징의 공기 질 지수는 317로, 최악인 6등급 오염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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