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묻지마 폭행’ 50대 남성 검거.. “문신 보기 싫어서” 어처구니 없는 변명

정유경 입력 : 2019.09.09 14:30 ㅣ 수정 : 2019.09.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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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SBS]

“피해자들이 문신을 해 보기 싫었다”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부산역 지하상가 ‘묻지마 폭행’ 용의자가 범행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지하상가 7번 출구 계단에서 여성 여행객 B(26) 씨 등 2명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 씨의 갑작스러운 폭행에 코뼈가 내려앉는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 도주 경로를 뒤쫓아 8일 오후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문신을 해 보기 싫었다”며 “평소 문신에 대한 혐오가 있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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